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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사회당/자민과 「선거내각」 시사/하타정권 불신임뒤 구성

    ◎무라야마위원장/예산통과후 자진사퇴 거부때 【도쿄 연합】 일본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은 20일 하타 쓰토무(우전자)내각이 예산안 통과후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자민당과 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무라야마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에서 있은 전의원간담회에서 내각불신임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타내각이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고 내각이 사퇴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내각불신임에 동의한 세력들의 잠정정권수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라야마위원장은 하타내각이 스스로 총사퇴하지 않으면 사회당이 앞장서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자민당도 이미 불신임안 제출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뿐아니라 사키가케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충분히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자민당과 사키가케 등이 향후 선거관리만을 위한 잠정내각을 구성하는 데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립여당은 사회당이 연정에 복귀하도록 촉구하고 있는데 사회당이 자민당과 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 일연정 재편 “변수 많다”/하타정권 어떻게 되나

    ◎소수여당 사회­자민당 모두에 “손짓”/야선 내각불신임안… 국회해산 조짐도 일본정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북한핵문제가 대화로 방향을 바꾸고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의 최대과제인 예산안 국회통과가 가까워지며 예산안 통과후 일본정국의 전개방향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정치일정은 21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전총리의 국회소환,23일 예산안통과 등이 예정된 가운데 연립여당과 사회당 등의 정권협의와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위한 자민당내의 막바지 조정등 29일의 폐회를 앞두고 긴박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일본정국의 최대초점은 ▲하타 소수연립정권에의 사회당 복귀여부 ▲야당의 불신임안제출및 통과에 따른 내각총사퇴 또는 국회해산·총선 ▲신생당과 자민당 등의 보·보연립정권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정권 등. 하타총리는 정권유지를 위해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최우선하고 있다.하타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안보등 민감한 이슈와 관련,사회당의 연정복귀의 길을 열어놓기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사회당의 복귀를 요청해왔다. 연립정권내에는 그러나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보·보연립 이른바 대보수연립정권 구상이란 또다른 움직임이 있다.일본정계의 최대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진하는 이 구상은 북한문제등 외교·안보 및 세제개혁등에서 정책이 비슷한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 등과 연계를 모색한다는 것.와타나베도 신생당등과의 연정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자민당 보수세력의 원로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도 보수연합에 관심을 보여 최근 오자와와 비밀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립정권의 이러한 「이중전략」과 마찬가지로 일본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사회당내에도 양면전략의 흐름이 있다.구보 와타루(구보선)사회당서기장은 19일 하타정권이 총사퇴하지 않더라도 연정에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연정복귀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반면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은 국회해산·총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좌파를 대표하는 무라야마위원장과 중간·우파를 대표하는 구보서기장간의 의견대립은 아직 결정적으로 표면화되지 않고 있으나 자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경우 어떤 방향으로든 결단을 내려야하며 그 과정에서 내분과 분열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내각불신임안제출은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로양평)총재가 예산안이 통과되면 제출하겠다고 강조해왔다.그러나 자민당내에는 신중한 세력도 적지않으며 제출하더라도 통과된다는 보장은 없다.일본정치는 이같이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알 수 없는 폭풍전야와 같은 안개정국이다.
  • 태 정계 대대적 개편 조짐

    ◎“개헌요구 단식” 의원 입원… 수습 불가피/잠롱당수 연정탈퇴 시사… 의회 해산될듯 【방콕 연합】 파국으로 치닫던 태국정국이 16일을 고비로 수습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으나 국회해산이나 연정의 재구성 등 대폭적인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헌법 개헌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온 찰라드씨(61)가 23일만인 이날 5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본 가운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경찰병원으로 직행,사실상 단식을 포기함으로써 개헌문제를 둘러싼 장외투쟁은 충돌없이 막을 내렸다. 또 찰라드씨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팔랑탐당 강경파의원 21명이 국회에 제출한 개헌동의안에 대한 토론도 이날 여당의 반대로 연기돼 국회내의 극한적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팔랑탐당은 찰라드씨의 단식투쟁과 동의안 제출 등 개헌문제를 둘러싼 팔랑탐당의 내분및 다른 연정파트너들과의 불화에 따른 연정탈퇴 여부를 오는 20일 결정키로 함으로써 연정탈퇴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팔랑탐당이 연정을 탈퇴할 경우 추안 리크파이총리의 연정은 국회를 해산하거나 야당을 끌어들여 새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정계개편을 단행치 않을 수 없게 된다. 팔랑탐당의 실질적 리더로 추안총리(민주당)의 정적인 잠롱 스리무앙 전방콕시장은 팔랑탐당의 연정탈퇴 가능성을 강력히 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북한핵 제재대책/일연정 초안마련

    【도쿄 연합】 북한핵 대응방안을 놓고 일본의 여야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연립여당은 사회당과 자민당등 야권과 정책협의를 위한 북한핵 대책 초안을 16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소식통에 따르면 이 초안은 ▲유엔과 국제사회 전체의 제재조치를 포함한 결정에 일본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국내조치를 정비하며 ▲한국 및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내 법적조치를 포함한 위기관리체제를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안전보장기본법」 제정을 검토한다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 오자와,자민과 연대 시사/일부와 새연정 구성… 정책협력강화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 연정의 배후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는 13일 정권의 안정기반을 위해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새로운 연정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타내각 발족직전 연정을 이탈한 사회당과 가장 먼저 정책협의를 벌여야 하나 합의가 이루어질지 알수 없다고 말해 사회당의 연정 복귀는 비관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그러나 『자민당의원들과도 폭넓게 정책적인 측면에서 협조하는 것이 좋다』고 역설함으로써 자민당 일부세력과 연정재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민당에는 외교및 내정 전반을 두고 의견이 정반대인 사람들이 혼재해 자민당 전체와는 제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자와 대표간사는 내주 예산이 통과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국도 급박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다음주중에는 연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야당 일부와 정책협의를 서두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 유럽통합 가는길 험난/EU의원선거결과 파장

    ◎각국집권당 정치·경제능력 불신받아 회원국 정부의 신임을 점치는 한편 통합을 향한 유럽정치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유럽의회 의원선거 결과 독일과 이탈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집권여당이 패배,앞으로의 유럽통합 절차가 순탄치 못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2개회원국에서 모두 5백67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지난해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한층 강화된 권한을 행사하는 의회가 구성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었다. 13일 시작된 개표의 최종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구 여론조사결과는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집권당이 야당에 패배하거나 곤욕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집권여당들의 패배는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와 실업증가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유럽의 사정에 미뤄볼 때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이다.그러나 경기침체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자국이익의 우선화와 유럽통합 노력에 대한 반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앞으로 유럽대륙의 정치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관심사중의 하나였던 사회주의계열정당의 향배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선 사회당이 패배한 반면 포르투갈과 그리스에선 사회당이 승리하는 등 나라별로 들쭉날쭉한 지지세를 보였다.그러나 회원국 전체로 볼때 지난 89년 선거와 마찬가지로 유럽의회의 최대세력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또 프랑스와 벨기에는 극우세력이 계속 약진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유럽의회 선거결과가 각국의 국내정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번 선거결과는 각국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유럽각국 정치의 향방을 점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에선 집권보수당인 메이저내각이 국내정치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그동안 각료들의 각종 스캔들과 실업 등의 문제로 노동당의 공격을 받아온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87개의석중 겨우 10석 내외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참패를 당했다. 가장 치욕적인 참패를 안은 나라는 스페인.지난82년이후 12년동안 사회당정권을 담당해온 곤살레스총리는 본인 스스로가 부패스캔들에 휘말려 의회청문회에 나서고 높은 실업률과 경기침체 등으로 일찌감치 정치적인 패배가 예상됐었다.이번 선거결과는 조기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독일의 헬무트 콜총리는 이번 선거의 승리를 발판으로 오는 10월 총선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콜총리의 기민당은 지난 89년 선거의 29.5%보다 높은 31.2%의 지지로 89년(37%)보다 지지율(30%)이 떨어진 사회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또 신파시스트 인사들의 입각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많은 우려를 불렀던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가 이끄는 전진 이탈리아당은 신임투표 성격이 강한 이번 선거에서 총선때의 21%보다 8∼10%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랑스에선 제1야당인 사회당과 여당인 중도우파연정 후보들이 모두 부진한 지지율을 보이는 기현상을 나타낸 대신 좌파의 재력가 베르나르 타피가 12%의 지지를,백만장자인 제임스 골드스미스와 필립 드 빌리에가 이끄는 유럽통합반대파 후보들도 11%의 지지를 획득,내년 프랑스대통령 선거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EU선거/유럽 6개국 여당 패배/독·이 우파연정만 승리

    ◎유권자 출구조사/사회계열 포·희서 승리 【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유럽연합(EU) 8개 회원국에서 12일 실시된 유럽의회 의원선거 결과,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집권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나라들에선 집권당이 야당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EU 12개국 가운데 지난 9일 선거를 실시한 영국,덴마크,아일랜드,네덜란드를 제외한 8개국에서 실시된 유럽의회 의원선거에서 독일의 경우,헬무트 콜총리의 집권 기민당이 39% 이상의 지지를 얻어 34%의 지지율을 보인 야당 사민당을 앞지른 것으로 투표후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한 신파시스트 인사들의 입각 등으로 유럽일각에 우려를 부르고 있는 이탈리아의 전진이탈리아당도 총선시의 21%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신파시스트 성향의 국민동맹,북부동맹 등을 합친 이탈리아의 집권 연정세력의 지지율은 48.5%에 이를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러나 프랑스에선 야당인 사회당이 수십년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여당인 중도우파 연정후보들의 지지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스페인에선 펠레페 곤살레스총리가 이끄는 사회당이 12년만에 처음으로 야당인 중도우파성향의 국민당에 패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르투갈에서도 야당인 사회당이 35∼39%의 지지를 얻어 28∼32%의 지지율을 보인 카바코 실바총리의 사민당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호소카와 일전총리/일본 신당대표 재선

    【도쿄 로이터 연합】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전일본총리는 11일 일본신당의 대표로 재선된 가운데 보다 새로운 정당을 탄생시키기 위해 당을 해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당대회에서 대표로 재선된 뒤 대의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제2국면에 들어선 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기 위해 당을 건설적으로 해체할 채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당에 대해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가 이끄는 소수연정에 참여하도록 촉구했다.
  • 일 사회당 연정복귀 이견/“각료만 교체” 하타 제의에 찬반 갈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연립여당은 전면적인 개각을 전제로 사회당의 복귀를 타진하는 등 정권의 안정을 위한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연립여당은 사회당이 요구하는 현연립정부의 자발적 총사퇴에 유사한 형태로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만 유임하고 모든 각료를 교체하는 새로운 정권구성을 전제로 사회당의 복귀를 비공식적으로 타진했다. 연립정부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구보선)서기장을 중심으로 한 우파와 사회당의 지지기반인 노동계는 적극적인 평가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총리도 11일 일본신당 전국대표자회의에서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제2차 정계개편의 선구적 역할을 위해 일본신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새로운 정당의 창당 가능성도 시사했다.여당은 자민당 일부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으며 자민당내에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등 내각불신임 제출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 일총리/「과거 사죄」 국내외 천명 방침

    ◎「위안부」 조속처리·국회 부전결의 채택/사회당 연정복귀 계기 활용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내년의 전후 50년을 앞두고 군대위안부 문제등 전후 처리를 매듭짓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국내외에 명확히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하타총리는 특히 ▲군대위안부 문제와 대만 주민에 대한 우편저금 처리등을 조기에 해결하고 ▲국회에서 불전결의를 채택하며 ▲전후 50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하타총리가 취임전부터 전후처리문제에 의욕적이었다고 전하고 하타총리는 과거 전쟁에 대한 연립정권의 자세를 국내외에 확실하게 밝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타총리는 이같은 전후처리를 통해 내각 발족 직후 일어났던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 전법무상의 망언으로 실추된 연립내각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나아가서는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촉구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타 총리는 앞서 지난 7일 각료간담회에서유일한 피폭국으로서 핵무기의 비참함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평화를 호소하기 위해 히로시마 원폭 돔을 세계유산조약에 근거한 세계유산으로 추천하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는 또 9일에는 비공식적인 형식으로 김학순씨 등 전군대위안부 11명을 만나 위안부문제의 조기 해결을 약속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보상에 대신하는 몇가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상대국과의 사정등도 있기 때문에 쉽게 매듭이 지어지지 않을 것으로 소식통들은 내다봤다.
  • 대북제재 반대 등 호헌 전제/일사회당,연정복귀 의사 표명

    ◎구보 부위원장/하타총리 퇴진도 요구/양자협상 내주 시작 가능성/의회소식통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사회당은 8일 유엔의 틀을 벗어난 대북제재 금지와 하타 쓰토무(우전자) 총리의 사퇴를 전제로 연립정권에 재참여할 의사를 표시했다. 이같은 입장표명은 사회당이 소수로 전락한 연립정권의 생사를 쥐고 있으며 특히 거대야당인 자민당이 하타내각의 불신임을 추진할 움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보 와타루 사회당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당이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권이 헌법의 원칙과 정신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북한과 같은 안보문제와 관련,신생당과의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책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면 내각 불신임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구보 위원장은 그동안 유엔의 틀을 벗어난 대북제재는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반대했었다.사회당은 전통적으로 북한 노동당과 깊은 유대를 맺고 있으며 엄격한 평화주의적 강령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헌법은 국제분쟁 해결을 위해 군사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데 북한은 어떤 대북제재도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지난주 일본은 한국,미국과 함께 중국의 거부권으로 유엔 안보이의 대북제재결의가 통과되지 못할 경우 3개국이 독자적으로 취할 제재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일본측 대표는 무역,현금송금,관리들의 교류,항공 교류 등을 포함한 일본의 제재방안을 제시했었다. 한편 의회 소식통들은 연립정권과 사회당과의 협상이 내주에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보 부위원장은 사회당이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권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하타 총리의 사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달말께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하타 내각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으나 사회당의 도움없이는 투표에서 승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삶의 연극/박영(굄돌)

    로마의 스페인광장에서다.햇빛 쏟아지는 그 긴 계단의 어디쯤에 앉아 영어,불어,이탈리아어,일본어등의 말소리를 듣고 있었다.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노래를 부르는 사람,춤추듯 여러가지 몸짓을 해보이는 사람,멍하니 앉아 있는 사람 등등 왁자지껄한 분위기속에서 흐르는 시간의 의미를 느껴보려 했다.사실은 시간이 흐르고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흘러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들의 표정,아니 눈빛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대체로 젊은이들이었다.그들은 뭔가 못견뎌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었다.무엇을 못견뎌 하는가? 삶을? 사랑을? 햇빛을? 시간을? 아마도 그 「못견딤」때문에 그들은 여행을 떠나 왔으리라.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은 동숭동에 나와서 극장으로 오라! 연극을 하고 있는 극장으로­.그리하면 삶도,사랑도,햇빛도,시간도, 다 해결될 것이다.객석에 앉는 순간,라이트가 꺼지고 켜지는 순간부터 그 연극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많은 일들을 잠시 망각하면서 새로운 현실과 만나 삶의 실마리를 다시금 하나 하나 더듬는 재미가 연극의 드라마속에는 있지 않은가. 나른하던 여름날,스페인광장에서의 그날을 나는 꼭 연극의 한 장면처럼 떠올린다.그 사람들은 모두 등장인물들이었다.제각각의 드라마를 간직하고 혹은 드라마를 만들어 내면서 그 젊은이들은 삶을 토해내고 있었다는 느낌이다.배낭족 아가씨의 그 하염없던 눈빛은 미래의 드라마를 자꾸만 공상해내고 있는 것이라고 나는 멋대로 짐작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스페인광장에서 만났던 눈동자가 검정콩알같이 영롱했던 소년과는 비행기안에서 다시 만났었는데 2시간쯤 얘기를 나눈뒤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며 일어서는 그의 가슴이 봉곳하게 솟아있는 것을 발견하곤 그가 소년이 아니라 소녀였음도 알게되었다.어디에서건 드라마는 진행되고 연극적인 시추에이션은 벌어진다.소년인줄 착각하고 연정을 품을 뻔 했던 검은 눈의 인도소녀.그녀는 언젠가 나의 연극속에 등장할 것이리라.
  • “하타내각 총사퇴 용의”/와타나베/사회당 연정복귀 조건

    【도쿄 AFP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 내각은 사회당이 집권연정에 재합류한다면 다음달 사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와타나베 고조 신생당부총재가 25일 말했다. 와타나베부총재는 하타총리가 자진해서 사임한다면 집권연정에 재합류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당수의 최근 발언에 언급하면서 그같이 말하고 현연정과 사회당은 『오는 6월29일 끝나는 현의회 회기말에 새 내각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새 연정 참여 당론”/사회당

    【도쿄 연합】 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연립내각이 발족하기 직전 연정에서 이탈한 사회당은 하타내각이 자진해서 총사퇴하면 현재의 연립여당과 함께 새 연정구성에 나선다는 방침을 26일 결정했다. 사회당은 이날 중앙집행위를 열어 「당면 활동방침」을 결정,앞서 구보 와타루서기장이 제안한 「하타내각의 자진 총사퇴에 의한 제3차 연립정권 수립」을 당론으로 확인했다.
  • 집권 기민당후보 선두/독 대선1차투표 결과

    【베를린 AFP 연합】 독일 대통령을 선출하는 연방회의 1차 투표에서 집권 기민당의 로만 헤르초크 후보(60·헌법재판소장)가 1천3백17표중 6백4표를 확보,선두에 나섰다고 리타 쉬스무트 연방회의 의장이 23일 발표했다. 또 제1야당인 사민당의 요하네스 라우 후보(63·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가 5백5표,집권 연정에 속해 있으면서도 독자후보를 낸 자민당의 힐데가르트 함브뤼허 후보(73·여) 1백32표,무소속의 옌스 라이히 후보(55)가 62표를 각각 차지했다고 쉬스무트 의장은 밝혔다. 1,2차 투표에서 절대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차투표에서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기민­기사당 연합이 밀고 있는 헤르초크 후보와 라우 후보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 일 사회당 연정에 복귀하나/구보서기장 발언이후

    ◎하타내각선 「퇴진 요구」 수용 기미/물밑접촉 활발… 좌파의 반발 변수 일본의 94년도 예산심의가 23일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국에 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연립정부를 탈퇴한 사회당이 연정복귀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립여당은 정권기반의 안정을 위해 사회당 등과의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구보선)서기장은 지난 21일 중국 방문중 예산성립후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 내각이 자진해서 총사직할 경우 연립정권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위원장도 22일 뉘앙스는 약간 달랐지만 『하타정권이 총사직할 경우 정권복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보서기장의 중국 발언은 연립정권에의 복귀를 희망하는 당내 중도우파와 사회당 지지기반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의 의사를 대변하며 정권복귀의 대의명분을 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사회당의 정책집단 데모크래츠를 중심으로 한 중도우파는 사회당 좌파를 중심으로한 자민당과의 연대움직임을 견제하며 연립정권에의복귀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연정복귀에는 대의명분이 필요하다.사회당은 자신들의 연정탈퇴로 소수연립내각으로 출범한 현재의 하타정권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이때문에 사회당은 연정복귀의 명분으로 하타내각의 총사직,연정탈퇴의 원인이 되었던 원내교섭단체 「개신」의 해체,신생·공명당등이 주도하는 대표자회의의 의사결정시스템 개선,정책협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소수연립내각으로 정국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립여당은 사회당의 이러한 요구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구마가이 히로시(웅곡홍) 관방장관은 『구보서기장의 발언은 의미있는 중요한 메시지다.연정체제의 재구축을 위해 어떠한 절차를 거치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해 사회당이 복귀할 경우 하타정권의 총사직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하타정권이 스스로 총사직하는 것과 정권 재창출를 위한 사회당과의 정책협의도 간단치 않지만 사회당내에는 좌파를 중심으로 연정복귀를 반대하는 세력도 적지않다는데 문제가 있다.좌파는 자민당과의 연대를 통해 내각불신임안을 통과시킨후 현행 중선거구제에서의 총선을 통해 사회당의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자민당도 사회당·신당사키가케등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예산통과후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정국의 이러한 여러가지 변수로 구보서기장 구상이 실현되기에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연립여당은 구보서기장의 발언을 계기로 정권안정의 기반을 위해 사회당및 자민당 일부세력과의 연대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민당의 재집권 비전도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사회당의 연정복귀가 실현될 경우 제3차 연정이 구성되며 총리에는 현재의 하타총리가 다시 선출될 가능성도 있다.구보서기장도 그 가능성을 배재하지않았으며 하타총리외에는 사실상 연정의 구심점이 될만한 정치지도자도 없는 상태다.그러나 일본정국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하다.
  • 일 정국 주도권쟁탈 가열/개신해체·국회해산 주장/사회당

    ◎예산 통과후 내각 불신임/자민당 【도쿄 연합】 일본 국회가 다음달중 예산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수여당인 하타 쓰토무(우전자)내각 이후를 노리는 각 정당의 주도권쟁탈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사회당의 연정이탈로 정국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타정권에 대해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서기장은 21일 중국방문중 하타내각이 예산통과후 자진해서 사퇴하면 다시 연정에 참여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대해 사회당의 최대지지세력인 노동조합총연합회의 야마기시 아키라(산안장)회장은 22일 아사히­TV에 출연해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신생·일본신당등의 단일원내교섭단체인 「개신」을 해체하고 ▲「개신」결성을 주동한 관계자의 책임을 물으며 ▲연립여당의 의사결정과정을 바꾸면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회당의 좌파를 대표하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은 이날 하오 후쿠시마(복도)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구보서기장의 제안을 인정하면서도 『정치의 상도는 국회를 해산하는 것』이라고말하고 다시 연정을 구성하더라도 자민당과 제휴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한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총재는 『예산이 통과되고 불신임안을 제출해 내각이 총사퇴하면 자민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안보에 군사조치 포함/연정,헌법 새해석… 논쟁 일어

    【도쿄 연합】 일본 연립여당은 20일 『안전보장을 위한 일본의 대응에는 군사적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는 새로운 헌법의 해석을 뜻하는 안보에 대한 통일견해를 밝혀 앞으로 여야간에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20일 참의원에서 제시한 「집단적 안전보장과 보편적 안전보장에 관한 통일견해」를 통해 (지금까지 국제법상 확립돼 있지 않은) 「보편적 안전보장」의 개념은 『유엔에 의한 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기본틀은 국제사회 전체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타총리는 또 집단적 안전보장은 『침략행위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협력,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평화를 회복하려는 것으로 유엔헌장에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규정돼 있다』고 말해 군사적 조치까지 포함된 개념이라는 점을 지적한후 『일본이 그같은 유엔활동에 참가할 때는 헌법의 테두리안에서 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 일사회당 연정복귀 시사/예산통과후 내각 총사퇴 조건

    ◎자민과의 연립설은 강력 부인/구보서기장 밝혀 【도쿄 연합】 일본 하타 쓰토무(우전자)연립내각에서 이탈한 사회당의 구보 와타루(구보선)서기장은 21일 올해 예산이 통과되면 하타 내각은 불신임안이 제출되기전에 총사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구보 서기장은 이날 대연에서 수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하타 내각이 자진해서 총사퇴하면 단순한 내각개편의 차원을 넘어 전혀 새로운 입장에서 현재의 연정 각당과 새 연립정권 수립이 가능한 것으로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사회당의 우파와 중간파를 대표하고 있는 구보 서기장은 그러나 자민당 정치의 부활을 의미하는 자민·사회당 대연립은 있을수 없다고 강력히 부정했다. 그는 하타 내각이 헌법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국민생활을 중시하는 입장을 포기할 경우 불신임안으로 대결하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하고 스스로 총사직하지 않으면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등 좌파는 현재의 연정세력과 일정한 거리를유지하면서 자민당과 연합해 내각을 퇴진시킨다는 전략이어서 당내에서 적지않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독 23일 통일후 첫 대선/헤르초크 당선 유력

    ◎기민당 출신… 반외국인 발언 물의/연정파트너 자민서 밀어야 안심 통일이후 4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오는 23일 독일 대통령선거에서 집권 기민당(CDU) 로만 헤르초크(60)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현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각당은 아직 바이츠제커만큼 두터운 국민적 신망을 받고있는 후보를 찾지 못한 상태이지만 일단 수적 우세를 앞세운 기민당의 헤르초크 헌법재판소장이 가장 당선권에 접근해 있는 상태이다. 독일 대통령은 법적으로 1차 연임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5년임기를 두번이나 역임한 바이츠제커의 출마는 불가능하다. 독일은 하원의원 6백62명과 16개주가 파견하는 동수의 대표를 합해 1천3백24명으로 구성되는 연방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1,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3차투표에서는 최다득표자로 대통령을 뽑게 된다. 현재 각당의 대의원수를 보면 기민당과 역시 헤르초크를 밀고있는 극우보수파 자매당인 기사당(CSU)이 6백19명을 보유하고 있고 요하네스 라우 후보의 사민당(SPD)과 함 브뤼혀(여)후보의 자민당(FDP)은 각 5백2명과 1백11명이다.이밖에 92표는 「연맹 90」과 녹색당,구공산당등 군소정당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중 상당수는 89년 동독 민주화운동의 기수 옌스 라이히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기민,기사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자민당 표의 향배가 대통령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분석가들은 자민당 소속 대의원들이 1차투표에서는 자당의 브뤼혀 후보를 찍겠지만 브뤼혀의 탈락이후에는 연정파트너인 기민당의 헤르초크 후보를 밀게 될것으로 보고 있다. 자민당은 당초 헬무트 콜 총리가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던 동독출신의 슈테펜 하이트만에 대한 거부감에서 독자후보를 출마시켰으나 하이트만이 결국 반외국인,반여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중도탈락했기 때문에 기민당이 자민당 대의원들의 표를 흡수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인 사민당의 라우 후보에게도 한가닥 희망은 있다.헤르초크 후보가 최근 『모국의시민권을 포기하지 않는 외국인은 독일을 떠나라』라는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다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헤르초크에 대한 반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헤르초크는 자신이 외국인들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같은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통령의 주요임무중 하나가 국가위신의 고양이라는 점에서 헤르초크가 바이츠제커만큼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의심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자민당의 중견의원인 부르카르트 히르쉬는 『헤르초크의 발언은 (독일 최대의 반외국인 정당인) 공화당 의원의 입에서나 나올 만한 것』이라면서 헤르초크에게 표를 주지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만약 라우 후보가 의외의 승리를 거둘 경우 콜 총리는 오는 10월16일 총선을 앞두고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정치분석가들은 이같은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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