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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재 “체력은 정치력”

    주말에 외출을 잘 하지 않는 편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이례적으로 지난 토·일요일 골프장과 마라톤코스를 잇따라 찾았다. [골프 회동] 이 총재는 지난 7일 경기도 곤지암골프장에서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대표,무소속 강창희(姜昌熙) 의원과 라운딩을 함께했다.두 사람은 모두 자민련에서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에게 반기를 들고 탈당한 데다,민주·자민·민국당 3당 연정이 성사된 뒤 회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김 대표는 한나라당 입당설에 대해 “너무 지나친 추측”이라고 부인했다.강 의원도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나 JP가 부르면 갔을 텐데,이 총재가 먼저 불러서 왔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이 총재 역시 “김 대표를 존경해서 모시게 됐을 뿐”이라고만 말했다. 함께 라운딩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부총재도 “드라이버도 치지 않았는데 어프로치까지 하느냐”며 성급한 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강 부총재의 말에서는 이 총재가 두사람에게 공을 들이는 듯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김 대표와 강 의원은서울 강남의 음식점에서 저녁을 함께하면서 이 총재에게 “여권의 이 총재를 흠집내는 말에 일일이 싸우지 말고 대범하게 대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총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날카롭게 한점을 인정한다.앞으로는 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라톤 참가] 이 총재는 8일에는 제1회 한·일 마라톤대회가 열린 충북 충주를 방문,선수들을 격려한 뒤 5㎞ 미니코스 중 일부 구간을 달렸다. 이 총재는 열흘 전인 지난달 29일에는 청주를 방문한 적이있어, 그가 충북지역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나왔다. 김상연기자 carlos@
  • JP “나는 활활 타 재만 남을 장작 될것”

    정치적 수사에 능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4일에는 ‘장작론’을 제기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 강당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치사를 통해 “나는 타다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면서 “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며 향후 행보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이어 “살아있는 동안은 쉬지 말고 일해야 하며 죽은 후천년 만년 쉬면 된다”고 강한 의욕을 과시했다. JP의 이날 발언은 지난 1월9일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석양에 지는 해지만 서쪽 하늘을 전부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는 언급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킹메이커’ 역할과도통하는 대목이다. ‘장작론’은 JP가 전날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의‘한반도재단’ 출범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반면 비슷한 시각에 열렸던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의 후원회 행사에는 화환과 함께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을 대신 보낸 뒤끝이어서속내에 관심이 쏠려있다. 특히 정치권내에서는 JP의 언급과 앞으로 전개될 여권의대권구도간 함수관계를점치느라 분주했다. JP가 공동여당의 2인자로서 위상이 재정립된 올들어 벌써여러차례 정국 향방을 암시하는 의미있는 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또 김중권(金重權)대표,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물론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 심지어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등 여권내 핵심들과 미묘하면서도 의미가 담긴 관계를 공공연히 보여주고 있는 탓이다. 실제 JP는 지난달 15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소속의원 만찬에서 ‘3개의 화살론’을 거론하며 3당 연정을 기반으로 한개각을 시사했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섬세함과 역사만행 ‘두얼굴’의 日本문화

    일본의 역사 왜곡이 우리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란 극우그룹을 조직한 후지오카 노부가츠의 저서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는 역사’가 80만부 이상 팔렸다.그의 눈에는 억울하게 끌려가 인생을 망친 일본군 위안부가 돈 벌려는 ‘창녀’이고,난징의 피학살자들은 게릴라일 뿐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본문화가 1998년 단계적 개방을 계기로 형식이나 기교의 섬세함과 감수성을 무기 삼아 우리 토양 위에 자리잡아간다.과거는 과거고 문화는 문화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우리 머리 속에 스며든 것.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책세상문고)은 이같은인식에 대한 문제제기다.박현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연구원은 일본 문화의 섬세함과 역사의 만행은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영화 ‘러브레터’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등을 예시하며 일본문화의 섬세함을 살핀다. 그 기원을 작가의 체험이나 심경을 소재로 한 사회성 적은 사소설에서 찾는다.1907년 발표돼 사소설의 전범으로 자리를 굳힌 ‘이불’등의 작품을 분석해 그 역사적 의도를분석한다.주인공인 중년 작가 도키오는 여제자에게 연정을 느끼며 그녀가 덮던 이불을 부여잡고 우는,시종일관 자신의 내면에 갇힌 인물이다. 일본문학의 사소설로의 귀결은 군국주의의 팽창과 같은뿌리에서 출발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다른 아시아 국가를 이웃이 아닌 영원한 부정적 타자(他者)로 상정하는 근대일본의 군국주의적 이데올로기가 확산되는 한편에서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고 그 자리에 섬세함이나 정교함을 놓는과정이 진행됐다는 것. 일본의 근대화는 서구에 대한 열등감을 아시아에 대한 우월감으로 치환하는 형태로 나타나고,우월성의 근거를 천황에서 구함으로써 국가주의의 강조로 이어진다.신화와 가족주의 제도에 기반한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기획과,그 반대편에서 이뤄진 신민의 양산으로 진행됐다.천황-신민의 회로는 일본-아시아라는 회로로 확산돼 주변 아시아 국가에대한 멸시로 직결된다.일본이 4세기 말이래 200여년간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 등신화의 역사화도 거기에 일조했다. 일본 근대문학은 절대적이고 신성화한 천황을 기축으로한 국가체제의 정당성을 합리화하고 신민 스스로 그것을받아들이도록 하는 기능을 요구받았다.현실의 외면과 내면에의 칩거는 문학의 일반적 경향으로 자리잡아갔다.사소설로 귀결된 근대문학의 흐름은 서구의 산물을 쥐어줌으로써 신민들에게 근대적 국민이라고 느끼도록 정체성을 부여하고,천황제의 모순과 비합리성 등 현실을 외면하도록 강제해 국가주의적 팽창을 순조롭게 했다.문학의 구실은 무관심으로 귀결됐고,비합리적인 현실의 모순은 그대로 방치된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감정적 반발이 아니라끊임없이 반복,재생산되는 그들 주장의 논리적 근저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일본문화와 역사,한일관계의 핵심을 두루 알기 쉽게 일러준다. 김주혁기자 jhkm@
  • ‘뒤틀린 野’… 내각총사퇴 카드/한나라 비판 공세 안팎

    한나라당이 3·26 개각을 놓고 연일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야당의 의례적 비판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노골적이고 수위가 높다. 개헌론과 정계개편에 쏠린 당 안팎의 시각을 개각 공방쪽으로 돌리려는 속내도 엿보인다.특히 개각 이후 급부상하는 ‘반(反)이회창(李會昌)연대’ 조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전면 당직개편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한 주요당직자는 “적절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7일 총재단·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는 이번 개각을 민주·자민·민국 등 3당 연정을 통한 ‘이회창 포위’와 야당 분열 포석으로 규정하고,내각 총사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총재는 “국민을 우롱,무시한 개각”이라며 “28일 의원총회에서 개각 전에 제출했던 내각 총사퇴 권고 결의안을 다시 제출할지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신공격성 공세도 이어졌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성명에서 “나눠먹기 결과 욕은 대통령이 먹고,재미는 JP가본다는 비아냥거림이 회자되고 있다”면서“정권의 무도함을 바로잡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또 “박지원(朴智元)·신건(辛建)·임동원(林東源)씨 등 3인방의 기용은 모택동(毛澤東)이 4인방을 중용,파멸의 길로 들어간 상황과 흡사하다”고 흠집내기를 시도했다.특정 인사에게는“현 정권 신악(新惡)의 상징”이라고 비꼬았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리와 장관12명의 실명을 거론,‘내각에 기대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뜻’ ‘워크아웃 대상인 건설회사의 실소유주’ ‘바다와 상관없는 지역 출신’,‘비전향 장기수에게 꽃다발을 건넨 인물’,‘정권의 명운을 건 도박’ 등의 표현으로 맹공을 퍼부었다.그는 “권력 핵심 10대 요직 중 6곳,청와대비서실 수석급 이상 9자리 중 6곳,경제정책 6대 요직 중 5곳이 호남출신에게 쏠렸다”며 “영남 포위·호남 과두체제”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당내 한빛은행국조특위 위원 일동은 “한빛불법 대출 개입과 위증의 책임을 물어 박지원 정책기획수석을 해임하라”는 공개요구서를 내놓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3·26 개각/ 한승수 신임 외교통상 문답

    한승수(韓昇洙)신임 외교통상부장관은 26일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많이 거친 만큼 경험을 살려 국가가 어려울 때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과 각오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어려운 때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국가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최선을 다하겠다. ■외교정책의 역점을 어디에 둘 생각인가. 취임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외람스러운 일이다.임명장을 받고 현안을 보고받아 업무를 파악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의 방향을 밝히겠다. ■미국통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89년 현 부시 대통령의아버지가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상공부장관으로 칼라 힐스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등과 협의도 많이 하고 우의도돈독히 해왔다. 지금도 연락을 취하는 등 굳은 관계를 맺고 있다.주미 대사 시절에는 민주당 사람들과도 잘 지냈다. ■최근 대미 외교에서 상당한 혼선이 있는 것으로 비치고있다. 미국 조야에 지인이 많다.앞으로 대미관계를 놓고부시 행정부 각료들과 충분한 교섭이나 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해나가겠다.아주 모르는 사람이 하는 것보다 낫지않겠는가. ■이번 입각이 3당 연정의 몫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외교는 초당적인 것이다.국내 정치에는 여야가 있지만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장관으로 임명된 이상 지금부터 정치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관운이 좋다는 평이 있다. 정치를 시작한 지 14년이 됐는데 일관되게 전공인 경제와 외교쪽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중책을 맡게 된 것으로 본다. 이종락기자 jrlee@
  • 3·26 개각/ 정치권 반응

    “나눠먹기식 땜질 개각”(한나라당),“책임정치가 기대된다”(민주당),“공동정권의 정신을 살렸다”(자민련),“우리 당의 국정 참여가 본격화됐다”(민국당) 26일 개각에 대해 한나라당은 혹평을,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3당은 호평을 했다. ■한나라당 “한국정치사 최대의 개악”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음에도 이한동(李漢東)총리가유임된 데다 한빛은행 불법 대출사건과 관련해 물러났던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이 재기용된 것을 강력히성토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총리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표결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 총리의 유임은 총체적 국정혼란을 인정치 않겠다는 것이고, 민국당에 장관직을 배정한 것은 야당 포위전략을 통해 정계개편을 밀어붙이겠다는뜻”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박지원씨의 재기용은 최악의자충수이고, 임동원(林東源)씨의 통일부장관 기용은 대북정책에 대한 우려를 무시한 오기정치의 전형”이라고 혹평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그러나 민주당김영환(金榮煥)대변인의 입각에 대해서는 “전혀 의외”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후반기 개혁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중권(金重權)대표는 “정치인들의입각 희망이 많이 반영됐다”면서 “정치인들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책임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정쇄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민련 소속 의원 3명이 입각하자 “공동정권의 정신을살린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개각”이라며 반겼다.TV를 지켜보던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앞으로 자민련에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며 웃었고 곁에 있던 당직자들도 박수로 환호했다.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의 입각을 여권과의 연정이본격화한 것으로 해석했다.김윤환(金潤煥)대표는 “한 의원의 입각은 연정의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3·26 개각/ 막오른 ‘3與1野시대’

    정치적 관점에서 3·26 개각의 요체는 3당 정책연합의 태동으로 볼 수 있다.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을 외교통상부장관에 기용함으로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일단 3당연정(聯政)의 틀을 마련했다.김윤환(金潤煥)민국당 대표도26일 “한 의원 입각은 연정의 연장선에서 봐야 한다”고3당 연정을 기정사실화했다. 민주당은 한 의원 입각을 계기로 조만간 3당 지도부 회동을 추진,구체적인 정책연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민주당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정책연합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공동선언문 등의형식을 빌려 3당 연정을 공식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3당 연정이 공식 출범할 경우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을아우르는 여권은 국회의원 137명을 확보,국회 과반수 의석을 꼭 채우게 됐다.한나라당 협조없이 독자적으로 국회에서 입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여1야의 정국구도는 그러나 국회운영의 안정 차원을 넘어 정국구도의 유동성을 한껏 높이는 의미를 지닌다.연정그 자체로 내년 말 대선을 치를 수도, 아니면 정계개편을통한 다른 정국구도를 잉태할 수도 있는 것이다.물론 반론도 있다.이기택(李基澤)·신상우(辛相佑)·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 등 민국당 비주류의 반발이 거세 민주당의 기대만큼 정국을 주도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다.그러나이런 민국당의 분열상 역시 정국의 유동성을 증가시키는요인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개각에서 자민련, 특히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입지가 확대된 점도 향후 정국운영에 있어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개혁지속과 국정안정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단행한 ‘3·26개각’은 집권후반기의 국정운영 방향을 지속적인 개혁과 국정 안정에 둘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당·정 인사들의 과감한 전진배치는건강보험 재정파탄 등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다잡고 남북관계,한·미 관계 등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업무를 재정비하여 한반도 화해·협력과 평화정착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새 내각은 무엇보다 국민의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개혁을 마무리하면서 민생을 안정시켜야 할 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해온 개혁의 방향이 옳은 이상 비록 정책 추진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있더라도 이를 보완하고 정비하면서개혁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 이번 개각은 장관급 12명을 교체하는 ‘대폭 개각’으로국정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체제를긴밀히 하는 것은 물론 민국당을 포함한 ‘3당 정책연합’의 기틀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집권 종반기에 취약해질 수 있는 국정 장악력을 공조체제 강화를 통해 사전에 봉쇄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그러나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고 해서 이같은 ‘2여 공조’나 ‘3당 연정(聯政)’구축의 형태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다.이럴수록 여야간 건설적인 정책논쟁이나 대화를 통해 국민적인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설사 3당의 확고한공조체제가 구축된다 하더라도 결코 수(數)의 논리에만 집착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개각에서 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 장관 등을 교체한 것을 계기로 남북관계와 한·미관계의 국면을 일대전환해야 할 것이다.최근 남북관계는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의 무기 연기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고 한·미 관계 역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양국간에 현격한 시각차를나타내고 있다.특히 국가정보원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공개적인 대북정책 수행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이 이같은 부담을 덜게 됨으로써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주무장관으로서의 역할을 십분 발휘해야 할것이다. 국정운영과 정책집행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내각은각종 정책의 입안·추진의 전 과정에 걸쳐 관련부처간의업무 공조와정책 조율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정부 각 부처와 기관이 유기적 작동을 통해 김대통령이 주창하는 바 ‘법과 원칙과 제도’에 따른 국가경영의시스템화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이번에 정치권 인사들이장관으로 대거 진입한 것은 내각에 역동성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면도 없지 않지만 자칫 국정운영이 정치논리에 의해 좌우되거나 정쟁에 휘둘릴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이다.
  • 민국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국당 전당대회는 김윤환(金潤煥)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논란이 빚어지는 등 한때 파행으로 치달았다.투표가 30∼40% 진행된 상태에서 김대표의 신임에 반대하는 쪽이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성과 야유가 오갔다. 김대표측과 장기표(張琪杓)·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 등민주당·자민련과의 연정에 반대하는 쪽은 투표에 앞서 소견발표에서부터 맞섰다.김대표측은 “2석밖에 안되는 군소정당으로서 연정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한 반면,반대파는“연정은 여권의 3중대화(化)”라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김대표가 대표로 재신임되면 그가 주창한 민주당,자민련과의 연정(聯政)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민국당의 2석이 합류할 경우 여권은 과반(137석)을 확보,국회 운영에 큰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합당이 아닌 3당 연정은우리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연정이 주목을 끄는 부분은 장기적으로 정계개편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르면 주말 중폭 개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개각을 단행 할 예정이라고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가 19일 전했다. 이번 개각은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일부 사회부처와 일부 통일·외교·안보팀 등 7∼8명의 중폭이 될 것으로 알려졌 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19일 “김 대통령의 개각 구상은 사실 상 끝났다”면서 “의보재정 해소 당정회의와 오는 23일 민국당 전당대회에서의 3당 연정(聯政) 논의 결과를 지켜 본 뒤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풍연기자
  • “민주·자민·민국 연정 거부안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16일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청와대에서오찬 회동을 가진 뒤 “(회동에서) 개각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며칠 있으면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의 3당 연정(聯政)에 관해“(민국당 내분이) 수습되고 의지들이 규합돼,그 다음 단계로 바람직한 일이 이루어진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오는 23일 민국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DJP 회동’이 끝난 뒤 “두 분은 어떤 선거든,국정 현안이든 두 당이 밀접하게 상의해야 한다”면서 “빈틈 없는 공조를 통해 모든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日 긴급경제대책 마련 착수

    [도쿄 교도 연합]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13일경제담당 각료들에게 주식시장의 폭락사태와 관련,특별대책반을 설치해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특별대책반은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정당 관계자도참석한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주식시장활성화 및 은행의 불량대출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모리 총리는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재무상을 비롯한관련 각료들과 관저에서 만난 뒤 주식시장의 수요·공급 상황을 개선하고,주식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지시했다.
  • 정치 뉴스라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만나 논산시장 연합공천 문제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12일 전했다. 박 총장은 “일본을 방문 중인 김 명예총재를 지난 10∼11일 일본에서 만나 논산시장 연합공천 문제를 협의했다”고밝히고 “김 명예총재는 ‘귀국하는 대로 당(자민련) 입장을 알아 보고 이 최고위원과도 만나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의 회동은 이 최고위원이 오는 20일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안에 이루어질 전망이다.김 명예총재는 오는 14일 귀국한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은 12일 대구대에서 ‘화합과 상생의 정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내 지역 출신이아니라고 반발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문제”라면서 “영남은 37년간 정권을 담당했던 여유를 갖고 이제는 베풀 때”라고 말했다.또 “언제든지 비판은 있기 마련이지만 지역감정에 의한 맹목적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시비비를 가려서 다른 지역 대통령도 포용해야된다”고 덧붙였다. ◆민국당 이기택(李基澤)·신상우(辛相佑)·허화평(許和平)·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 등은 12일 김윤환(金潤煥)대표의대표직 퇴진과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연정론’은 김 대표가 독단적으로 제기한 것으로,뇌물사건으로 5년형을 선고받은 것을 모면하려는 비열한 작태”라며 “부패·협잡 정치인의 상징이 되고 있는 김 대표를 정계에서 영원히 퇴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정부청사 완전 금연

    이르면 하반기부터 서울과 지방의 중앙정부청사는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되고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단계적으로 금연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금연건물로 지정되면 건물내 안에서는 일절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연초 청와대 업무보고 이후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흡연 억제 대책을 한차례시민 공청회를 통해 보완한 뒤 다음달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대한매일 3월6일자 27면 참조) 복지부는 또 식당,공연장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 시설도 금연공간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반대의견이많아 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처간 반대의견도 있었으나 정부가 금연정책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정부청사에 대한 강제 금연이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닻올린 이 샤론號 곳곳에 암초

    [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73) 리쿠드당 당수가 7일 총리 취임과 함께 ‘거국 내각’을 출범시켰다. 샤론 내각에는 좌익 성향의 노동당과 극단적인 정통파 종교정당 샤스당,러시아계 이민자들의 이스라엘 발리야당과 이스라엘 베이테이누당,극우 민족연맹,노동자당인 한나라당,암살된 이츠하크 라빈의 딸 달리아라빈 펠로소프가 결성한 새로운길 당 등 모두 7개 정당이 참여했다.내각은 사상 최대인 26명의 각료로 구성됐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온건파인 시몬 페레스 전 총리가 외무장관으로,사상 처음 아랍계인 살라 타리프(노동당) 의원이무임소 장관으로 입각하는 등 다양한 이념과 노선을 반영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의회(크네셋) 투표에서 ‘거국 내각’이72대 21로 승인받은 직후 취임식을 갖고 “팔레스타인이 평화의 길을 택한다면 우리 정부는 성실한 협상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폭력과 테러를 포기하라고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리아와 레바논에 대해서도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에 대해 ▲가자지구,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 ▲유대인 정착촌 철거 등 기존 요구를되풀이했다.시리아와 레바논도 이스라엘 점령지의 반환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샤론 내각의 앞날은 결코 순탄할 것 같지 않다.최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에서 빈발하는 유혈폭력 분쟁과,벌써부터 불거지는 연정 내부의 불협화음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미국은 샤론 총리의 취임 직후 오는 20일 워싱턴에서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샤론 총리가 회담을 갖고 중동지역 폭력사태 종식과 평화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샤론, 샤스당 지지로 연정 성공

    [예루살렘 AFP 연합]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가4일 정통 유대교 정당인 샤스당의 지지를 확보해 연립정부구성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이날 샤론 당선자의 리쿠드당과 엘리 이샤이 당수가 이끄는 샤스당 대표들이 4시간에 걸친 협상끝에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샤론 당선자는 크네세트(의회)에서 세번째로 많은 17석을보유,연정구성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던 샤스당의 지지를얻어냄으로써 전체 120석의 과반수인 64석을 확보했다. 리쿠드당(19석)은 지난달 6일 총리선거 승리 이후,좌·우파를 망라한 폭넓은 정파가 참여하는 연정구성을 추진,이미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24석)과 러시아계 이민정당 이스라엘 베이테누(4석)와 연정구성에 합의했었다.
  • 이 노동당 연정 참여

    이스라엘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26일 밤 아리엘 샤론 총리당선자가 이끄는 리쿠당의 거국 연립정부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5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시몬 페레스 전 총리의 주장대로 샤론 총리 당선자의 거국연정에 참여,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총리선거에서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패배한 후 연정참여 문제를 두고 찬반 양론으로 갈렸던 당 내분은 일단 수습됐다. 노동당은 조만간 중앙위원회를 재소집,바라크 총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당지도부와 연정에 참여할 인사들을 선출할예정이다. 리쿠드당은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을 포함한 8개 각료직을 노동당측에 배정할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임시 노동당 당수직에 추대된 페레스 전 총리는 외무장관직을 원하고있으나 그에 대한 당내 반발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이다. 한편 샤론 총리 당선자의 리쿠드당은 이날 노동당 중앙위의거국 연정참여 결정을 환영했다. 리쿠드당 대변인은 “노동당이 마침내 같은 배를 타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노동당과의 거국연정 실현을 위해 매우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고 논평했다. 텔아비브·가자지구 AFP 연합
  • ‘마당발’JP 행보 정국 최대변수로

    ‘JP를 좇으면 정국이 보인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가 여야,보수와 개혁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를 보이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정국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여권에서는 그의 움직임에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보고 있으며,한나라당은 그가 정계개편의 큰 그림을 그려낼지 주시하고 있다. ■행보의 속내 JP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바라보는 정가의 시각은 두 갈래로 나뉜다.그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킹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과 ‘DJ-YS’를 연결하는 ‘신(新)3김연합’을 통해 직접 ‘킹’이 되려고 한다는 관측이다. 그는 지난 21일 개혁세력을 대표하는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을 만난 것을 비롯,이달 말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만날 계획을 세우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벌써 JP가 손을 들어주는 대선주자가 여권의 대권후보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JP가 여권의 대권후보군(群)을 관리하다 후보로 직접 나설가능성도 제기된다.최근 잇따라 “석양에 지는해지만 서쪽하늘을 벌겋게 물들이고 싶다”(1월9일 신년 기자간담회),“일본에서도 도저히 집권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소수 정파의 수장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가 5년 간 훌륭히집권했다”(2월10일 대전·충남 신년교례회)고 말한 것은 이같은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교감설 JP의 최근 행보가 김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이 민주당에 팽배해지고 있다.지난 1월8일 DJP 회동에서 JP가 김 대통령과 국내 정치를 아우르는역할 분담에 합의했다는 시각이다. JP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서도전에 나타나 ‘화해의 악수’를 나누고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와연정(聯政)에 합의한 것 등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DJ·JP 협의에 따른것이라는 설명이다. ■야당의 의구심 한나라당은 JP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최근 JP가 정계개편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점을볼 때 ‘야당 목죄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JP가 최근 ‘2여 공조’ 선언으로 DJ를 선택한 만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죽이기’에 나설 것이라는 위기감이 일고있다.그러나 누구와도 대립하기 싫어하는 정치적 성향을 가진 JP가 이총재를 죽이는 일에 앞장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국가경영전략연구소(소장 林采正)가 지난 21·22일SIS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61.8%가 ‘3년 전보다전쟁 위협이 줄었다’고 답했다. 또 73%는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에서의 언론자유에 대해서는 ‘자유롭다’(66.1%)는견해가 ‘자유롭지 못하다’(32.4%)보다 우세했다. ■고려대 함성득,충주대 임동욱 교수는 최근 발간된 ‘의정연구’에 기고한 ‘생산성을 기준으로 인식한 국회의 현실’이라는 논문에서 국회의원이 법률안 1건을 제출하는 데 5,000만원 가량 든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5대 국회에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모두 1,144건으로,1건당 평균 4,924만원이 들었다.그러나 15대 국회 첫해인 96년 7,586만원이었던 것이 97년 6,693만원,98년3,778만원,99년 3,658만원으로 점차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다음달 1일 민국당김윤환(金潤煥) 대표와 경기도 모 골프장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골프를 치면서 최근 민주당과 민국당 간에 협의되고 있는 ‘정책협정에 의한 연정’에 따른 역할을 논의할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25일 경희대에서 권영길(權永吉)대표를 비롯한 당원,김중배(金重培)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1주년 기념대회를 가졌다.민주노동당은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정기 당대회를가졌다.
  • 이총재 “나 요즘 외로워요”

    최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점점 ‘외로워지는’ 분위기다.민주당·자민련·민국당이 정책협정을 전제로 한연정(聯政)을 모색하고,소원한 관계를 유지해 온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만나는 등 정가에 대선을 염두에 둔 ‘합종연횡(合縱連衡)’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에서 이 총재만 혼자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도 있다. 이 총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서도전을 찾지 않았다.김 전 대통령의 회고록 내용을 둘러싼 불편한 심기가 풀리지 않은 때문으로 보인다.22일 JP와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23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모두 세종문화회관을 찾았으나 이 총재는 23일까지 서도전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21일 서도전 개막식에는지난해 12월 부산 서도전 때 이 총재를 대신해 행사장을 찾았던 권철현(權哲賢) 대변인과 주진우(朱鎭旴) 총재비서실장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 총재의 일부 측근을 비롯한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서도전이 오는 27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이 총재가 이미 실기(失機)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21일 개막식 때 행사장을 방문해 앙금을 해소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 총재의 시름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요즘 몇몇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는 점은 이 총재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일부 의원의 탈당설도 고민이다.막연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경기지역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구체적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총재는 김윤환 대표가 여당에 연정을 제의한 뒤 일고 있는 민국당 내분을 은근한 기대의 눈길로 바라보는 눈치다.잇따른 악재 속에 ‘단비’를 바라는 심정인 것 같다.실제로이 총재는 일부 민국당 탈당자를 중심으로 적극 포섭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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