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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박광온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 증가로 세수 6조원 달성 전망”

    더민주 박광온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 증가로 세수 6조원 달성 전망”

    올해 상반기 담배반출량이 전년 대비 4억 8000만갑 증가한 17억 9000만갑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이기도 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출량에 따른 추정 세수는 5조 9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5659억원이나 늘어날 전망이다. 세금부과의 근거인 담배 반출량은 지난해 31억갑으로 2014년 보다 13억갑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담배판매량이 하반기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하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 40억갑에 달할 전망이다. 올 한 해 담배 반출량이 40억갑에 육박한다면 추정 담배세수는 13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정부의 담뱃세 인상의 목적이었던 금연효과가 퇴색되고, 우려했던 서민세부담 증가만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비가격적 금연정책의 미비만 핑계로 삼지 말고 담배세 인상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반성을 해야한다”면서 “당초 계획 대비 실적 자료를 명확히 국회와 국민 앞에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절두산순교성지 “박해받는 시리아 교회 돕자”

    서울의 대표적 천주교 성지 중 한 곳인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가 박해받는 시리아의 교회를 위해 미사 봉헌금을 시리아 교회에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절두산순교성지는 지난 1월부터 매일 두 차례 평일미사 때 봉헌을 시행, 전액을 교황청 재단인 ‘고통받는 교회돕기’(ACN) 한국지부에 전달해 오고 있다. 절두산순교성지가 시리아 교회 돕기 미사 봉헌에 나선 건 지난해 11월. ACN 한국지부 설립 기념미사 참석차 방한해 절두산성지를 찾은 ACN 총재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과 시리아 홈스대교구장 장아브도 아르바흐 대주교에게 정연정 신부가 “순교자들 목이 잘리고, 잘린 목이 강으로 던져진 곳”이라며 절두산성지의 역사를 설명한 게 계기였다. 정 신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그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아르바흐 대주교의 말을 듣곤 시리아의 그리스도인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이후 정 신부는 성지 사목 목표를 ‘박해받은 교회에서 박해받는 교회에게’로 정하고 올 한 해 동안 평일미사 때 봉헌을 시행, 봉헌액을 ACN 한국지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주보에 기부의 취지를 게재하고 시리아 교회 상황을 알리며 동참을 부탁하자 신자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박해받는 교회’ 돕기에 나섰다. 첫 달(1월) 2440여만원, 2월 3400여만원 등 지난 6개월간 봉헌금은 총 1억 7000만원. 절두산순교성지는 매달 첫 월요일에 한 달치 봉헌금을 ACN 한국지부에 송금하고, 이를 주보에 공지해 왔다. 절두산성지 측은 봉헌금을 시리아 교회를 위해 써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CN 한국지부 요하네스 클라우자 대표는 매달 정 신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감사의 뜻으로 절두산성지 방문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열린 ACN 한국지부 설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아르바흐 대주교는 “가장 두려운 것은 이슬람 이외의 것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적 이슬람단체의 세력 확장에 따른 그리스도교 박해”라며 “이런 상황에서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순교하는 길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한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담배판매 다시 늘어…담뱃세인상·금연정책 효과 미미

    지난해 초 담뱃세 인상 이후 정부가 지속적인 흡연 억제정책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담배 판매량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담배 판매량은 353억969만1천400 개비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310억679만6천 개비보다 약 14% 증가했다. 월별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면 담배 소비 증가 추세는 더욱 뚜렷하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월 57억2천374만3천 개비, 2월 53억167만5천 개비, 3월 58억4천789만1천, 4월 58억502만4천 개비, 5월 63억3천68만8천 개비, 6월 63억67만 개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51억3천586만7천 개비, 2월 39억8천460만1천 개비, 3월 49억3977만7천 개비, 4월 51억2천945만7천 개비, 5월 57억1천106만9천 개비, 6월 56억9천461만3천 개비의 판매량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물론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을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400억6천554만9천 개비와 비교하면 적잖이 감소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흡연율은 연초 금연결심 등으로 인해 상반기에 줄어들었다가 하반기에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현재와 같은 증가 추이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담배 소비가 담뱃세 인상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10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지난해 만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3%로 전년의 43.1%보다 3.8%포인트 떨어져 흡연율 집계가 이뤄진 1998년 이후 사상 최초로 30%대로 진입했다면서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 흡연 억제정책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 증가세와 하반기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성인 남성 흡연율 30%대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담뱃세가 한꺼번에 2천원 인상되면서 2014년 말 담배 사재기 열풍과 지난해 초 금연인구 증가 현상이 나타났지만, 지난해 연말부터는 인상된 가격이 시장에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 흡연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남성 흡연인구 감소에 따른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담뱃값 경고그림 부착, 학교절대정화구역 내 소매점 담배광고 금지 및 범위 확대, 금연지원 서비스 확대 등 비가격 금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외국의 사례 등을 볼 때 그 효과는 미지수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5년 전 담뱃값 경고그림이 흡연율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0.088%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 대학생 금연서포터스 출범

    대학생 금연서포터스 출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제10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스 출범식’에서 참가 대학생들이 대형 현수막을 들고 금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담배연기 없는 ‘스모크프리(Smoke free) 캠퍼스’ 조성을 독려하고 독창적인 캠페인과 SNS, UCC 등을 통해 금연정책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걸스피릿’ 유연정 깜짝 출연 “우주소녀 첫 활동” MC는 성규-조세호

    ‘걸스피릿’ 유연정 깜짝 출연 “우주소녀 첫 활동” MC는 성규-조세호

    인피니트 성규와 개그맨 조세호가 MC로 나선 ‘걸스피릿’에 유연정이 깜짝 출연한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열린 가운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및 우주소녀 새 멤버로 합류한 유연정이 ‘걸스피릿’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유연정 소속사 관계자는 “유연정이 ‘걸스피릿’에서 다원을 지원하격하기 위해 깜짝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연정은 이날 진행된 녹화에서 ‘걸스피릿’ 고정 출연 중인 다원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우주소녀 멤버로서는 첫 활동인 것.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유연정은 현재 걸그룹 우주소녀 컴백을 준비 중이다. 우주소녀는 오는 8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걸스피릿’은 데뷔 후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던 여자 아이돌 보컬들의 숨겨진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스피카 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러블리즈 케이, 소나무 민재, CLC 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등 메인보컬 12인이 출연한다. MC는 개그맨 조세호와 인피니트 성규가 맡았고, 가수 탁재훈, 장우혁, 천명훈, 이지혜, 서인영이 걸스피릿 소녀들의 구루(멘토)로 합류했다. 1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건강 악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40일 만에 퇴원

    건강 악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40일 만에 퇴원

    건강 악화로 40일간 입원했던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8일 퇴원한다.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관계자는 이날 “신 총괄회장의 상태가 모두 회복됐다”면서 “18일 오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송파구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신 총괄회장이 병원을 옮기면서까지 입원을 연정한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은 전립선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롯데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10일 신 총괄회장의 거처 겸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신 총괄회장은 당시 입원 중이어서 현장에 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용준(순복음도봉교회 목사)용학(연세대 총장)용민(국민대 교수)용성(전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50 ●노성철(삼우금속 회장)성현(미국 거주)성훈(연세암병원장)성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27-7556 ●김동호(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제4행정실장)동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씨 모친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254-5611 ●정진성(대전시교육청 공보관실 주무관)씨 장모상 17일 충남 서천 참사랑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41)956-4440 ●임대근(문화방송 부장·전 베를린 특파원)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52 ●박용길(전 KNN 부회장)씨 별세 보람(롯데홈쇼핑 과장)우람(넥센타이어 과장)씨 부친상 고유리(에어부산 근무)씨 시부상 정유철(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씨 장인상 16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1)711-4400 ●김석호(KBS 해설국장)씨 장모상 15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64)742-5000 ●정승수(전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봉수(삼척세무서 근무)씨 부친상 조규홍(전 한국전선 부사장)남부희(전 강원대 교수)임길수(자영업)함영준(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김영택(SISA 부사장)영화(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17일 중앙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2)860-3500 ●서차영(세종대 예체능대 무용과 교수)씨 별세 윤중(산업은행 차장)우중(신성솔라에너지 대리)씨 모친상 박연정(싱가포르국립발레단 단원)씨 시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7 ●박재우(한국표준협회미디어 대표)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40 ●서건창(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선수)씨 조모상 17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70-4444
  • ‘상표 다른 담배, 디자인은 똑같이’ …독재? 금연정책!

    ‘상표 다른 담배, 디자인은 똑같이’ …독재? 금연정책!

    브랜드마다 고유의 색깔과 디자인을 뽐내는 담뱃갑. 덕분에 진열장은 알록달록하게 장식되지만 앞으로 우루과이에선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게 된다. 우루과이 정부가 2017년부터 담뱃갑 색깔을 100%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브랜드를 막론하고 담뱃갑은 동일한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필터의 특징이나 독특한 담배 맛을 알리는 광고문구도 담뱃갑에 써넣을 수 없게 된다. 브랜드의 서체(폰트)도 정부가 지정한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호르헤 바소 우루과이 보건부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담뱃갑 디자인정책을 발표했다. 담배를 매력적인 것처럼 묘사하는 요소를 담뱃갑 디자인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가 발표한 조치의 핵심 내용이다. 특정 색깔을 브랜드 고유의 색깔로 사용하거나 담배의 맛이나 향, 필터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새겨넣어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바소 장관은 "담배의 포장은 담배의 브랜드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브랜드마다 차별화를 시도하는 건 우루과이에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가 초강경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담뱃갑이 바로 담배광고 그 자체라는 판단에서다. 바소 장관은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를 선전하는 건 결국 (백해무익한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묘사하는) 속임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디자인이 무미건조하게 통일되면 시각적 매력이 떨어져 흡연인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의 판단이다. 바소 장관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흡연인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새 조치가 금연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법률-과학적 최종 검토를 거쳐 연말 전 확정된 담뱃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방침이다.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정부는 임기 중 흡연인구를 20% 줄이겠다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종류 불문, 모든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강한 금연정책

    종류 불문, 모든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강한 금연정책

    브랜드마다 고유의 색깔과 디자인을 뽐내는 담뱃갑. 덕분에 진열장은 알록달록하게 장식되지만 앞으로 우루과이에선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어지게 된다. 우루과이 정부가 2017년부터 담뱃갑 색깔을 100%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조치가 시행되면 브랜드를 막론하고 담뱃갑은 동일한 색깔을 사용해야 한다. 필터의 특징이나 독특한 담배 맛을 알리는 광고문구도 담뱃갑에 써넣을 수 없게 된다. 브랜드의 서체(폰트)도 정부가 지정한 것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호르헤 바소 우루과이 보건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담뱃갑 디자인정책을 발표했다. 담배를 매력적인 것처럼 묘사하는 요소를 담뱃갑 디자인에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가 발표한 조치의 핵심 내용이다. 특정 색깔을 브랜드 고유의 색깔로 사용하거나 담배의 맛이나 향, 필터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문구를 새겨넣어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일절 금지된다. 바소 장관은 "담배의 포장은 담배의 브랜드만 구별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브랜드마다 차별화를 시도하는 건 우루과이에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가 초강경 조치를 취하기로 한 건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앞세운 담뱃갑이 바로 담배광고 그 자체라는 판단에서다. 바소 장관은 "디자인적 요소로 담배를 선전하는 건 결국 (백해무익한 담배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묘사하는) 속임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디자인이 무미건조하게 통일되면 시각적 매력이 떨어져 흡연인구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우루과이 정부의 판단이다. 바소 장관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흡연인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새 조치가 금연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법률-과학적 최종 검토를 거쳐 연말 전 확정된 담뱃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방침이다.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정부는 임기 중 흡연인구를 20% 줄이겠다며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무성 “‘병신’ 소리 들으며 참았다”

    김무성 “‘병신’ 소리 들으며 참았다”

    “나라위해 싸우고 할 말은 하겠다 협치·연정하는 권력구조로 바꿔야” 1500명 참석… 대선 출정식 방불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 ‘병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고 참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4일 지난 총선에서의 소회를 토로했다. 전국에서 모인 1500명에 달하는 지지자들과의 대규모 단합대회에서다. 4·13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불과 석 달 만이다. 그는 “(비판 여론을) 모두 듣고도 내색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참았다. 가장 가슴 아팠던 비판은 ‘무슨 약점이 잡힌 게 아니냐’는 말이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공천 파동과 관련, “국민공천제를 확립하고 여세를 몰아서 총선에서 승리하고자 당헌·당규 개정까지는 했지만 다른 정치세력이 반발해 선거 결과는 참패했다. (국민공천제의) 약속을 지키려다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몰매를 맞았다”면서 친박(친박근혜) 세력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쏟아냈다. 그는 총선 이후 잠행에 대해 “지난 3개월간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고민했다”고 소개하며 “지금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좌절과 분노’다. 시대정신인 ‘격차 해소’를 위해서 ‘공정한 경제체제, 공정한 사회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초 원고에는 없던 애드리브로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 체계를 바꿔야 한다”면서 “이제 여야 간 골육 상생과 극한 대립의 정치를 끝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야 간 협치와 연정을 할 수 있는 권력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거듭 시사했다. 김 전 대표는 “앞으로 나라를 위해서 맞서 싸우고 할 말은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행사는 전당대회 승리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지지자들과의 친목 모임이었지만 대통령 선거 캠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1056석이 마련됐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행사장에는 ‘반드시 이어갑시다’, ‘선당후사‘(先黨後私), ‘그가 필요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됐다. 김 전 대표는 부인과 함께 참석했고 곳곳에서 “김무성” 연호가 터져 나왔다. 김 전 대표는 지지자들에겐 “우리가 변화의 주체가 되고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혁명 동지가 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어려운 국민을 위해 낮은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자 전국에 배낭여행을 하며 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름 식생 연구·환경정화 지원 제주 가치 보전에 100억 선뜻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100% 출연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매년 20억원씩 5년간 100억원을 제주 가치 보전 사업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오름 책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 전역에 있는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해 알리고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을 한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장소를 수목 식재, 조경 관리,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키는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제주도 주요 마을을 관광명소화하는 ‘문화 마을(거리)’ 사업과 도내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세워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의 비전과 철학의 근간인 제주와의 상생과 책임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남수단 대통령·부통령 경호부대 총격

    사망 150명 넘어… 정국 격랑 남수단에서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대가 충돌해 15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리크 마차르 부통령의 대변인 로만 니아르지는 9일(현지시간) “경호원 등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며 “양측 경호원 전원이 이번 총격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은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이 수도 주바의 대통령궁에서 다음날 맞게 될 독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도중 대통령궁 안팎에서 발생했다. 양측 경호대 간에 붙은 시비가 총격으로 이어지고 중화기와 야포 등이 동원된 무력충돌이 여러 곳에서 30분 이상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튿날 독립기념일을 맞은 수도 주바의 거리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고 AFP가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8일에는 주바 외곽의 한 검문소에서 정부군 출신과 반군 출신 군인들 간 총격전이 벌어져 정부군 출신 군인 5명이 사망하고 반군 출신 군인 2명이 부상했다. 이는 2년 4개월간의 내전을 끝내고 마차르가 지난 4월 부통령직에 복귀한 이후 최초로 발생한 반대파 간 무력충돌로, 국제사회의 중재로 가까스로 이루어진 남수단 연정의 불안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구 1100만명의 남수단은 또 최근 인플레가 300%에 달하고 현지 화폐가 90% 이상 평가절하되는 등 경제마저 파탄에 빠져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yu@seoul.co.kr
  • 남수단 대통령·부통령 경호부대 총격

    남수단에서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과 부통령 경호대가 충돌해 150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리크 마차르 부통령의 대변인 로만 니아르지는 9일(현지시간) “경호원 등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며 “양측 경호원 전원이 이번 총격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은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이 수도 주바의 대통령궁에서 다음날 맞게 될 독립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도중 대통령궁 안팎에서 발생했다. 양측 경호대 간에 붙은 시비가 총격으로 이어지고 중화기와 야포 등이 동원된 무력충돌이 여러 곳에서 30분 이상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튿날 독립기념일을 맞은 수도 주바의 거리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고 AFP가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8일에는 주바 외곽의 한 검문소에서 정부군 출신과 반군 출신 군인들 간 총격전이 벌어져 정부군 출신 군인 5명이 사망하고 반군 출신 군인 2명이 부상했다. 이는 2년 4개월간의 내전을 끝내고 마차르가 지난 4월 부통령직에 복귀한 이후 최초로 발생한 반대파 간 무력충돌로, 국제사회의 중재로 가까스로 이루어진 남수단 연정의 불안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구 1100만명의 남수단은 또 최근 인플레가 300%에 달하고 현지 화폐가 90% 이상 평가절하되는 등 경제마저 파탄에 빠져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yu@seoul.co.kr
  • 김종인, 남경필과 대담에서 수도이전론에 ´긍정´반응

    김종인, 남경필과 대담에서 수도이전론에 ´긍정´반응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지난 8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만나 수도 이전론에 대해 긍정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월간중앙’의 김종인-남경필 대담에서 수도 이전론에 대한 남 지사의 질문에 “수도권 집중은 엄청난 비용을 유발해 국가 효율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대책이 진지하게 모색될 시점”이라고 답했다고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이 10일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김 대표가 수도 이전론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긍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달부터 수도 이전론을 누차 제기해온 남 지사는 인터뷰에서 내년엔 수도권에 3000만명이 거주하게 돼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와 남 지사는 독일에서 연정을 통해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콘라트 아덴나워 전 총리와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전 총리의 사례를 들면서 협치 정신을 강조했다.  김 대표와 남 지사는 개헌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김 대표는 권력구조 개편과 관련해 내각제에 방점을 찍었고, 남 지사는 독일식 모델을 감안한 협치형 대통령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열린세상] 자연은 어질지 않다/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열린세상] 자연은 어질지 않다/한필원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

    장마철이 무색하게 무덥기만 하더니 며칠 전 내가 사는 도시에 올해 첫 폭우가 온종일 쏟아졌다. 그날 저녁 국민안전처에서 보낸 홍수주의보 문자가 왔다. 다음날 폭우는 이어졌고 올해 첫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들렸다. 자연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힘세고 두려운 존재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 왔다. 자연재해란 힘의 균형을 되찾으려 자연이 무심히 한 활동으로 인간이 피해를 보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자연을 노자는 ‘도덕경’에서 “천지불인 이만물위추구”(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라고 말한다. 천지, 곧 자연은 어질지 않아서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로 여긴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자연재해는 인류에게 늘 커다란 위협이었지만 근래 점차 실체를 드러내는 기후변화에 따라 장차 그 위협과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이라는데, 한국이 속한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서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현상은 집중호우와 강설, 강풍·태풍, 평균기온 상승으로 요약된다. 기후변화는 자연재해의 강도를 증대시킬 뿐 아니라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감소시켜 예방을 어렵게 한다. 자연재해는 인명을 앗아가고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준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발간한 ‘2015 국민안전처 재해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6~2015) 자연재해로 연평균 2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대부분인 18명은 호우로, 4명은 태풍으로 사망했다. 같은 기간 자연재해 피해액은 연평균 5477억원, 복구액은 연평균 1조 835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우리의 도시환경이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무리하게 지형을 변경한 난개발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급경사지를 개발하고 저지대에도 거주 공간을 조성해 집중강우에 매우 취약한 환경이 됐다. 호우 피해를 예방하는 원칙은 빗물을 분산하고 그 처리를 곳곳에서 분담하는 것이다. 오래된 도시인 낙안읍성이 집중호우의 피해를 면할 수 있는 것은 남동부 낮은 지대에 모여 있는 5개의 연못이 빗물을 나누어 담아내고 서서히 방류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우리 현대 도시에서는 빗물 저류 시스템이 미흡하고 도로포장, 주차장 등 불투수 면적이 커 빗물이 집중된다. 우리가 여름마다 폭우 피해를 걱정하는 것은 자연을 이해·수용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맞섬, 극복의 대상으로 보고 도시를 개발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의 시각으로 자연을 대했던 조상이 조성한 마을에서 자연재해 예방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조상들은 삶터를 아무 데나 만들지 않았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곳인지를 따져 입지를 정했다. 이때 땅의 경사도가 중요한 기준이었다. 평지보다는 완만한 경사지를 택했는데, 경사도 5% 안팎인 마을이 많고 25%를 넘는 곳은 드물다. 그런 완경사지에서는 비가 한꺼번에 많이 와도 배수가 잘 되고 토사 유실이 적다. 서애 류성룡이 은거하며 ‘징비록’을 집필한 곳으로 유명한 안동 하회마을의 옥연정사는 깎아지른 절벽인 부용대 가까이에 있지만 집이 자리한 곳만은 경사도가 20% 정도다. 조상들은 마을 공간을 흐른 물길이 마을 밖으로 나가는 지점, 곧 수구가 좁아야 좋다고 생각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무릇 수구가 엉성하고 널따랗기만 한 곳에는 비록 좋은 밭 만 이랑과 집 천 칸이 있어도 다음 세대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저절로 흩어져 없어진다”고 했다. 좁은 수구는 유역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물의 속도와 양을 줄여 줘 그런 곳에서는 자연재해가 적다. 이렇게 전통 마을을 자세히 살피면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식들,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이룸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조상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 낸 고도의 친환경 방재 시스템을 발견할 수 있다.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자연재해를 자연에 맞서는 기술로 막기는 어렵다.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겼던 조상들이 만든 마을에 오래된 미래가 있다.
  •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7년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야자’를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진로탐구 및 인문학, 예술, IT 등 기초학문 등을 대학교에 찾아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와 서울 외곽 소재 대학의 참여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운영시간을 방과 후인 오후 7∼9시 진행하도록 해 ‘야자’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비대학 교육과정’ 이외에 야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육부의 지원과 참여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야자’ 폐지로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다. 또 추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전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는 자유수강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주문형 강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학교의 경우 1개 학기만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2개 학기로 확대,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중학교 때부터 진로탐색의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와 함께 주5일 수업체제에 맞도록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단원고 학부모와 재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교실이전의 원칙은 현재 재학생 교육을 위한 관점으로 풀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교육연정’에 대해서도 “그 어떤 정치적 문제를 떠나 오직 도내 학생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정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번 더 해피엔딩’ 송대관, 뇌경색 투병 방실이 찾아 뜨거운 눈물 ‘뭉클’

    ‘한번 더 해피엔딩’ 송대관, 뇌경색 투병 방실이 찾아 뜨거운 눈물 ‘뭉클’

    가수 송대관이 방실이를 만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는 50년 가까이 무대에 서면서 수많은 가수왕 트로피를 거머쥔 국민가수 송대관(71)이 출연했다. 50년 가까이 무대에 서면서 수많은 가수왕 트로피를 거머쥔 국민가수 송대관(71). ‘해 뜰 날’, ‘차표 한 장’ 등 서민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준 그는 2013년 부동산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방송국으로부터 돌연 출연정지를 당했다. 2015년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3년간의 공백과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꼬리표는 쉽게 극복되지 않았다. 대중을 실망시켰다는 자책감과 불어난 빚더미, 눈앞에 닥친 생계 문제 때문에 송대관은 마포대교를 바라보며 죽을 결심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가요계 원로로써 후배 가수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송대관은 이날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투병 중인 가수 방실이를 찾았다. 한때 집의 방 한 칸을 내어주고 같이 살 정도로 가까웠던 동생 방실이가 가수 생활을 접고 오로지 투병만 한지도 햇수로 벌써 10년 째. 오랜만에 동생 방실이를 찾아간 송대관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 모든 학교 내년부터 야간자율학습 폐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부터 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를 사실상 폐지하고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7년부터 경기도 모든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입시위주, 성적위주, 성과위주의 경쟁적 교육이 ‘야자’라는 이름의 비인간적, 비교육적 제도를 만들었다”며 “더이상 학생들을 ‘야자’라는 비교육적 틀 속에 가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야자’를 대신해 대학과 연계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을 도입하기로 했다.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진로탐구 및 인문학, 예술, IT 등 기초학문 등을 대학교에 찾아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경기도와 서울 외곽 소재 대학의 참여로 꾸려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운영시간을 방과 후인 오후 7∼9시 진행하도록 해 ‘야자’를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사 및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예비대학 교육과정’ 이외에 야자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교육부의 지원과 참여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야자’ 폐지로 사교육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예비대학 교육과정은 학원에선 배울 수 없는 교과로 만들 것이다. 또 추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중요한 발전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에서는 자유수강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주문형 강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중학교의 경우 1개 학기만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2개 학기로 확대,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다. 중학교 때부터 진로탐색의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육부와 함께 주5일 수업체제에 맞도록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일수와 수업시수 감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문제에 대해선 “단원고 학부모와 재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교실이전의 원칙은 현재 재학생 교육을 위한 관점으로 풀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교육연정’에 대해서도 “그 어떤 정치적 문제를 떠나 오직 도내 학생의 미래를 위해 교육연정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기대했다.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2층버스 확대…‘입석률 0’

    경기 버스준공영제 도입·2층버스 확대…‘입석률 0’

    남경필 경기지사가 28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 2층버스 확대 등 방침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가 2018년 버스 입석률 0%를 목표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2층버스를 500대로 늘린다. 현재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입석률은 10%로 8천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7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300여대의 버스를 증차했지만, 여전히 다수 도민이 서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 노선조정과 신설, 증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버스준공영제는 남 지사의 공약으로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도가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이나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 지사는 “시·도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특성상 더 이상 개별 시·군이 노선을 계획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졌다”며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버스부터 준공영제를 우선 도입하고 일반버스는 시·군 차원의 계획이 마련되면 추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는 연간 9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시·군과 협의,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다. 900억원 대부분은 운전기사 1천200명을 추가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재 운전기사는 3천200명이다. 버스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서울시의 버스 1대당 운전기사는 2.2명, 인천시가 2.4명이며 경기도는 1.6명에 불과하다. 도는 다음 달 시·군 및 버스업계 협의, 8월 시행안 확정 및 사업설명회, 11월 시행협약체결 등 협의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인프라 구축 후 7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 지사는 또 “2층 광역버스를 2018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0%인 5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기에 좌석예약 서비스, 정류장을 최소화한 거점운행 노선 30개 신설, 운전기사 1일 2교대제 등을 패키지로 도입해 내년에 입석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2018년에는 입석률 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대폐차하는 버스를 모두 2층버스로 바꿀 계획이며 이에 따른 추가비용(3억원)의 33%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으면 시·군과 절반씩 추가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서울시청 2개 노선 6대, 남양주∼잠실 3개 노선 3대의 2층버스가 운행 중이다. 도내에는 154개 노선에 2천83대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54만명이다. 일반버스는 1천883개 노선에 7천753대로 하루 평균 345만명이 이용한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버스준공영제와 관련, 성명을 내 “시·군과 협의 없이 졸속으로 처리된 만큼 원천무효화해야한다. 사업비 900억원에 대한 세부적인 산출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남 지사가 바랬던 도의회와의 연정, 31개 시·군과의 연정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석(부천6) 의원은 “포장만 거창하고 수단은 없는 버스준공영제”라며 “남 지사의 대권을 향한 준비작업으로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민경선(고양3) 의원은 “버스준공영제를 위한 예산이 투입될 경우 도의회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문제점을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기도 2층버스 늘리고, 광역버스 ‘서서 가는 승객’ 없앤다

    도의회, 야당 “시·군 협의 없이 졸속추진…대권 향한 포퓰리즘” 경기도가 2층버스를 500대로 늘리는 한편, 2018년 버스 입석률 0%를 목표로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7월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300여대의 버스를 증차했지만, 여전히 다수 도민이 서서 출퇴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버스 노선조정과 신설, 증차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계획을 밝혔다. 버스준공영제는 남 지사의 공약으로 버스업체의 적정수입을 도가 보장해주는 대신 노선변경, 증차 등 관리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입석률은 10%로 8000여명이 매일 서서 가는 불편을 겪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 지사는 “시·도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특성상 더 이상 개별 시·군이 노선을 계획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졌다”며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버스부터 준공영제를 우선 도입하고 일반버스는 시·군 차원의 계획이 마련되면 추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는 연간 9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시·군과 협의,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다. 예산 대부분은 운전기사 1200명을 추가 확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현재 운전기사는 3200명이다. 버스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서울시의 버스 1대당 운전기사는 2.2명, 인천시가 2.4명이며 경기도는 1.6명에 불과하다. 도는 다음 달 시·군 및 버스업계 협의, 8월 시행안 확정 및 사업설명회, 11월 시행협약체결 등 협의 과정을 거쳐 내년 6월 인프라 구축 후 7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 지사는 또 “2층 광역버스를 2018년까지 전체 광역버스의 20%인 500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며 “좌석예약 서비스, 정류장을 최소화한 거점운행 노선 30개 신설, 운전기사 1일 2교대제 등을 패키지로 도입해 내년에 입석률을 절반으로 줄이고, 2018년에는 입석률 0%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대폐차하는 버스를 모두 2층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른 추가비용(3억원)의 33%는 국비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으면 시·군과 절반씩 추가비용을 분담할 예정이다. 현재 김포∼서울시청 2개 노선 6대, 남양주∼잠실 3개 노선 3대의 2층버스가 운행 중이다. 도내에는 154개 노선에 2083대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54만명이다. 일반버스는 1883개 노선에 7753대로 하루 평균 345만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시·군과 협의 없이 졸속으로 처리된 만큼 원천무효화해야한다. 사업비 900억원에 대한 세부적인 산출근거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이 남 지사가 바랐던 도의회와의 연정, 31개 시·군과의 연정인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남 지사의 대권을 향한 준비작업으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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