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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담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 출시…바쁜 현대인 위한 천연다시팩

    오담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 출시…바쁜 현대인 위한 천연다시팩

    최근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캠핑 등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매번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가 어려운 계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스턴트 식품은 그 특성상 충분한 영양을 담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부실한 재료 등으로 매일 섭취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산 천연 재료를 사용해 건강에도 좋고 다른 인스턴트 식품처럼 조리도 간편한 천연다시팩이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연 건어물과 한약재의 만남이 빚은 담백한 육수 오담(대표 이윤주)이 이번에 출시한 천연다시팩인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주부나 학생, 자취생, 워킹맘, 캠핑족, 직장인 등 요리에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는 계층에 적합한 식품이다. 2~30분이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으면서도, 한약재 등 국내산 천연재료의 사용으로 건강까지 충분히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의 장점은 크게 재료와 조리의 간편함, 품질 및 기술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1리터의 물에 다시팩 1개를 넣고 중불로 20분 정도만 끊이면 완성된다. 이렇게 조리할 수 있는 종류는 멸치육수와 꽃게육수 두 가지이며, 추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의 재료는 각 제품별 건어물과 함께 비린 맛을 제거하고 기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구목과 둥글레, 의이인 등의 한약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맑고 시원한 맛과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추씨와 무 등의 채소도 가미돼 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 재료 중에서도 엄선된 재료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철저한 연구로 탄생한 고기술 제품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품질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재료를 원물 형태가 아닌 추출이 용이한 절단 상태로 가공하기 때문에 가루가 날리거나 가라앉는 현상이 적다. 특히 국물을 내고 건더기를 건져낼 필요 없이 티백화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백은 표백하지 않은 천연 펄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이런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철저한 연구를 거쳐 탄생한 기술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료마다 가공공정을 달리해 비리고 텁텁할 수 있는 국물의 맛을 최대한 감칠맛 나게 한다. 또 재료의 선별, 세척, 건조, 로스팅, 분진제거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로 규격화된 우수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오담의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쉬운 요리, 재밌는 요리, 맛있는 요리’라는 3가지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오담은 이를 위해 3년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건어물만이 아닌 약초를 혼합한 신개념 다시팩이 탄생했다.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는 요리에 큰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사람도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오담 홈페이지(http://www.odam.co.kr)를 통해 다음달 23일까지 론칭 이벤트에 응모를 하게 되면 송선미의 천연육수이야기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오담은 이벤트 기간에 응모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역사 = 사소한 실수+단순한 법칙

    역사 = 사소한 실수+단순한 법칙

    우발과 패턴/마크 뷰캐넌 지음/김희봉 옮김/시공사/380쪽/1만 6000원 흔히 큰 사건 뒤에는 그에 상응하는 큰 원인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아주 사소한 원인이 격변을 불러올 수도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그 예다. 1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의 원인은 뜻밖에 택시기사의 사소한 실수였다. 자신의 차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위 계승자 부부를 태운 택시기사는 사라예보의 복잡한 길을 운전하다 엉뚱한 길로 접어들게 된다. 한데 그 길에 세르비아 테러조직의 어린 단원이 서 있었고, 난데없이 등장한 황위 계승자 부부를 본 그는 쾌재를 부르며 부부를 암살하고 만다. 이로 인해 유럽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게 됐던 것. 이처럼 예상 밖의 사소한 원인이 종종 거대한 변화의 단초가 되곤 하는데, 새 책 ‘우발과 패턴’은 이 과정에 일정한 법칙이 개입한다는 걸 증명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저자가 세상의 급격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은 ‘임계상태’와 ‘멱함수’다. 임계상태란 사소한 원인에도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격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불안정한 상태다. 저자는 전쟁뿐 아니라 지진 등의 자연재난, 주가대폭락, 전염병의 대유행 등 세계의 모든 국면에서 임계상태가 나타난다고 본다. 그런데 원인은 달라도 격변들 간에 일정한 유사성이 반복되고 있었다. 단순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 이게 멱함수다. 예컨대 미국인들의 재산분포를 조사했더니 10억 달러를 가진 사람에 비해 5억 달러를 가진 사람의 수가 네 배 많았다. 다시 5억 달러의 절반을 가진 사람이 또 네 배 많았고,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이 같은 규칙성은 거의 모든 국가에서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범위를 넓혀 가면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단순한 패턴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이렇게 찾아낸 통찰을 우리 삶을 지배하는 제어하기 힘든 현상들과 역사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열쇠로 이용하자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중국 속의 한국 기업] 삼성그룹, 교육 지원·사회복지·환경보호 앞장

    [중국 속의 한국 기업] 삼성그룹, 교육 지원·사회복지·환경보호 앞장

    삼성그룹은 중국 현지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활동 분야에 남다른 공을 쏟고 있다. 현재 166개 법인에서 12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국삼성은 지난해를 ‘중국 CSR(사회적 책임) 원년’으로 선포했고 올해는 슬로건을 아예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바꿨다. 1992년 진출 이후부터 줄곧 진행해 온 교육 지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농촌 지원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했다. 또 자연재해 등의 재난 발생 시 기부를 하는 것은 물론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복구 작업에 직접 동참하는 등 중국 국적기업 못지않은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희망소학교, 스마트스쿨, 드림클래스 등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 사회과학원이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측정해 발표하는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 순위가 급등했다. 2010년 131위에 그쳤던 중국삼성의 순위는 지난해 전체 21위, 외국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사회과학원은 국무원 소속으로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또 중국삼성의 CSR 사례가 사회과학원 MBA(경영전문대학원)과정 교재에 실렸다. 외국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햇빛에 지친 피부, 우유로 관리하세요!

    햇빛에 지친 피부, 우유로 관리하세요!

    피부에 있어서 자외선은 가장 큰 적이다. 햇빛의 장기간 노출은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되고 잔주름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기 때문. 특히 여름철에는 빛이 더욱 강해 일광 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일광 화상이란 장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거나 벗겨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때 피부 진정을 제대로 해줘야만 피부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피부 진정에는 특히 우유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대학교 피부미용과 허홍임 교수는 “햇빛에 그을려 피부가 화끈거릴 때는 거즈에 찬 우유를 적셔 피부에 올려두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방과 수분의 밸런스가 잘 혼합된 유액이나 크림 같은 상태라서, 보습력이 높고 피부와의 친화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는 우유에 포함된 각종 비타민은 피부에 영양을 주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고 자외선으로 잃기 쉬운 피부의 윤기를 보충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우유를 피부에 바르면 미세한 지방 입자가 피부 표면에 부착되면서 피부가 습기를 머금고 촉촉해지는데, 우유 지방이 첨가된 화장품과 비누 등이 보습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알려졌다. 우유에는 카프린산이라는 지방산도 함유되어 있다. 이는 피부에서 자라는 미생물의 이상 번식을 막는 작용을 하므로 트러블 없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는 천연 각질제거로도 유명하다. 건국대학교 향장 생물학 이윤경 박사가 집필한 ‘우리가 스킨케어 할 때 이야기하는 모든 것’ 책을 보면 “우유가 상하면서 생성된 젖산이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고 나와있다. 또 탄력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물론 피부를 하얗게 가꿔주는 미백 효과까지 있어 우유는 피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동안 비법임이 틀림없다. 이 때문에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우유 목욕을 즐겼던 것으로 유명하며, 뽀얀 아기 피부로 소문난 국내 여배우들도 우유 세안을 동안 피부 비결로 꼽고 있다. 한편, 우유는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고 다른 천연재료와 섞어서 쓰면 더욱 좋다고 알려졌는데, 휴가철 물놀이 후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우유•감자팩을 소개한다. 미백효과가 뛰어난 감자를 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꿀과 우유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후 얼굴에 잘 펴바른다. 그러면 화끈거리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얼굴을 하얗고 맑게 회복시킬 수 있다. 평소에도 우유•감자팩으로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하면 탄력 있고 맑은 피부를 자랑하는 동안 피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전북, 가동보 설치 중단

    ‘가동보 게이트’가 터지면서 전북도 자치단체들이 대부분 사업을 중단해 국비를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주 예정인 지방하천정비사업은 56곳에 이른다. 이들 하천에는 모두 가동보(하천 수위 조절 보)를 설치한다. 그러나 특정 업체의 가동보 제품을 설계에 반영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비리 사건이 터지면서 지자체들이 가동보 설치사업을 기피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비가 60% 지원되는 가동보 설치 공사가 지연될 경우 예산을 반납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올해 국비 40억원을 반납해야 한다. 실제로 완주군은 가동보 공사 발주를 중단하고 대체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장수군도 특정 업체 제품을 설계에 반영했다가 잡음이 나오자 가동보 설치를 재검토하고 있다. 순창군 역시 경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가동보 설치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가동보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수위를 조절해 피해를 줄여 주는 필수 장치여서 자연재해 방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공사를 발주하면 되는데 지자체들이 오해를 살까 봐 사업을 기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자연재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가동보 관련 비리를 수사해 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 18명을 입건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 또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북지역 영업을 맡았던 업체 상무 신모(53)씨와 전북도청 4급 과장 이모(53)씨가 자살해 파문이 일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 공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14학년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선발 계획을 18일 확정, 공고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8년부터 학력중심의 문화와 성적중심의 가치관을 극복하고 미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다. 역대 수상자로는 한국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한 기타리스트 정성하군, 지적장애라는 역경을 딛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세계 신기록 1개와 한국 신기록 4개를 수립한 ‘장애인 수영의 박태환’ 이인국군, 체조선수 손연재씨, 축구선수 여민지씨 등이 있다. 올해 인재상은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의 인재를 선발, 시상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국내 고등학교 및 국내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정부표창규정에 근거한 교육부장관 표창 및 상금(300만원)이 수여된다. 후보자 접수는 시·도교육청(고등학생)과 시·도청(대학생)에서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열린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수확철 썩는 배추에 농민들 울상

    수확철 썩는 배추에 농민들 울상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지인 강원 평창 대관령 지역 배추들이 수확철을 앞두고 속이 썩어 들어가는 속칭 ‘꿀통현상’이 발생해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주민들은 18일 고온현상에 이어 비까지 내리면서 수확기에 접어든 고랭지 배추 속이 썩어 가는 현상이 대량으로 생겨 울상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재배 농가들은 지난달 말까지 30도를 웃도는 고온이 이어지다 이달 들어 소나기까지 내리면서 꿀통현상이 나타나 사실상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꿀통현상은 배추가 포기가 차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높은 온도의 비가 내리면 속이 삶아서 데친 상태처럼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배추는 상품성이 전혀 없는 데다 방치하면 배추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기도 쉽지 않아 농민들은 배추를 베어 내 그대로 갈아엎어야 한다. 이 현상은 2~3년 혹은 4~5년 주기로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올해처럼 심한 경우가 없었다는 게 재배 농민들의 설명이다. 농민들은 “꿀통현상에 의한 피해 면적이 대관령면 지역 전체 재배면적 99만여㎡의 3분의2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주장했다. 함모(62·대관령면 횡계리)씨는 “세 농가가 지난 6월 10~15일쯤 13만여㎡에 배추를 심어 추석 직전에 출하하기로 하고 계약재배했지만 꿀통현상으로 상품성이 하나도 없게 되면서 계약금 일부를 반환하게 됐다”면서 “자연재해에 강한 품종의 씨앗을 보급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필름, 뉴욕(스콧 조던 해리스 지음, 채윤 번역, 낭만북스 펴냄) 고전영화부터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미국 뉴욕은 전 세계 영화 제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의 도시로 꼽힌다. 책은 앨런 크로스랜드 감독의 1927년 영화 ‘재즈싱어’부터 제임스 마시 감독의 2008년 영화 ‘맨 온 와이어’까지 뉴욕에서 촬영된 영화 44편의 44가지 장면을 영화에 대한 짤막한 리뷰와 함께 소개한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마틴 스코세이지, 올리버 스톤, 스파이크 리, 우디 앨런 등 뉴욕을 사랑하는 명감독들이 만들어 낸 장면들에 대한 스틸사진들은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되살리게 해 주고 뉴욕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한다. 로케이션 지도와 함께 촬영지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실어 영화 팬들에게는 훌륭한 여행 안내서가 될 만하다. ‘영화로 만나는 도시’ 시리즈로 ‘필름, 파리’(마르셀린 블록 지음, 서윤정 옮김)도 함께 출간됐다. 248쪽. 1만 6000원. 이방인의 사회학(김광기 지음, 글항아리 펴냄) 인간 본질의 속성에 대해 ‘이방인’을 화두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회학자의 작업이다. 게오르크 지멜, 지그문트 바우만, 어빙 고프먼, 알프레드 슈츠 등 이방인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사회학자들의 이론들을 준거 삼아 정주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삶을 분석, 비판하면서 나름대로 새로운 사회학 이론을 제시한다. 고향 집단을 떠나 새로운 집단으로 진입한 이방인은 두 세계 사이에 가로놓인 자가 된다. 떠나온 곳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새로운 곳에는 완전히 발을 붙이지 못한다. 이방인들은 토박이들의 문화 유형을 조각난 편린으로 경험하며 그것을 소화하려 노력하지만 완벽한 해석은 불가능하다. 불안과 안도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현대인의 일상도 결국 이방인이 돼 가는 과정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일상에서 모두가 이방인일 수밖에 없다. 나와 타인 사이의 메워질 수 없는 심연도 우리 인간은 모두 이방인이라는 명제 아래에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488쪽. 2만 2000원.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그리고 강하다(슈테판 볼만 지음, 김세나 옮김, 이봄 펴냄) 오리아나 팔라치, 수전 손태그, 안나 폴릿콥스카야, 아웅산 수치, 앙겔라 메르켈, 마거릿 대처, 레이철 카슨, 시몬 드 보부아르, 시몬 베유 등 역사에 업적을 남긴 여성 22명을 ‘생각하는 여자’라는 이름 아래 모았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등 ‘여성과 독서’라는 주제에 천착했던 독일 작가 슈테판 볼만이 썼다. 학자와 연구자, 운동가와 정치가로 투쟁의 전면에 섰던 여성과 삶 자체가 투쟁이었던 여성들은 활동 분야, 시대, 처한 상황은 달랐지만 각자의 삶을 개척하면서 세상을 바꾸고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자연과 동물을 보듬고, 평화를 촉구하고, 작고 연약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며, 비리와 잘못된 권력에 맞서 때론 세상을 불편하게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세상을 바꾼 그녀들을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들을 담은 50여컷의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300쪽. 1만 5800원. 미국은 드라마다(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 ‘주제가 있는 미국사’ 시리즈 2권.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전방위적 글쓰기를 해 온 대중적 논객인 저자가 ‘아메리칸 드림’ 400년의 역사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네이버에 연재한 ‘주제가 있는 미국사’를 다시 엮어 펴낸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주제가 있는 미국사’의 속편으로 시간 순서에 따라 저자가 선별한 주제에 천착해 미국 역사를 풀어낸 28편의 이야기를 모았다. 1607년 제임스타운 식민지의 지도자인 존 스미스를 구한 원주민 추장의 딸 포카혼타스의 이야기를 풀어낸 ‘왜 포카혼타스는 나오미 캠벨이 되었나?’, 뉴잉글랜드의 마녀사냥과 겉과 속이 달랐던 청교도들을 다룬 ‘왜 청교도는 종교적 박해의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나?’ 등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펼친다. 336쪽. 1만 6000원.
  • 서초 “대형 재난 찾아와도 끄떡없어!”

    ‘제2의 우면산 산사태를 막아라.’ 서울 서초구가 대형 재난 대응 체계 손질에 나섰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불행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서초구는 재난·재해 대책 구축과 대응 매뉴얼 점검뿐 아니라 지역 방송과 연계, 재난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케이블 방송인 현대HCN 서초방송과 자연재해 대처 안내방송 상호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따라서 구는 일부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등에 재난 취약지역 폐쇄회로(CC)TV 정보 공유로 서초지역을 위한 맞춤형 재난방송 운용과 집중호우·태풍 등 재난예보, 재난상황 실시간 자막방송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때도 NHK의 재난방송 덕분에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강진이 발생하자 NHK가 신속하게 강진 발생 속보 자막과 미리 구축한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사전 매뉴얼’을 활용해 위기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재난방송은 지역별 맞춤형 재난방송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지역케이블 방송사는 재난 취약지점의 CCTV 정보와 자료가 공유되지 않아 실시간 재난지역의 위치와 피해 정도를 속보로 내보내기가 어렵다. 이에 구는 서초지역의 국지적인 재난예보와 피해 발생 시 서초방송을 통해 KBS와 종합편성방송채널(YTN, TV조선)의 TV 화면에 재난상황 자막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서초구 빗물저류조와 양재천·반포천 등 재난 취약 지점의 CCTV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성북동 비둘기’ 시인 김광섭 자서전 나와

    ‘성북동 비둘기’ 시인 김광섭 자서전 나와

    “나는 노력으로 이룩된 시인이다. 시인이 잘 살지 못하는 한 시대를 살았다. 이런 나의 무덤 위에 떨어지는 잎사귀 하나도 함부로 쓸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성북동 비둘기’의 시인 김광섭(1905~1977)의 자서전이 처음 책으로 묶여 나왔다. 유족의 뜻에 따라 시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77년 2~5월 한국일보에 실린 연재글 ‘나의 이력서’를 모은 ‘김광섭 자서전, 나의 이력서-시와 인생에 대하여’(한국기록연구소)다. 그의 대표시 ‘성북동 비둘기’가 쓰이게 된 배경, 일제시대 서대문형무소에서의 옥살이, 김환기 화백 등 당대 예술인들과의 교류, 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부부싸움 등 시인의 생애뿐 아니라 당시 정계의 뒷얘기 등도 엿볼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
  • 바다와 섬의 작가 한창훈 푸짐하게 차린 ‘글밥 술상’

    바다와 섬의 작가 한창훈 푸짐하게 차린 ‘글밥 술상’

    바다의 작가, 한창훈(51)이 이번엔 글밥 술상을 푸지게 차렸다. 바다를 안주 삼아 들이켜는 그의 술잔에는 ‘거친 바다 막막함을 삶의 질료로 하는’ 뱃사람, 섬사람들의 짠내 나는 고단함과 쓸쓸함이 함께 찰랑거린다. 손암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자산어보’를 써낸 지 200년 만에 펴낸 에세이집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문학동네)에서다. 문학동네 카페에 지난 3~7월 연재한 글을 묶은 것으로, 2010년 펴낸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의 2탄 격이다. 한창훈에게 바다는 이 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조건이다. 전남 거문도에서 나고 자라 일곱 살 때 낚시를 배우고 아홉 살 때 외할머니에게서 잠수를 배운 그는 도시에서 선원, 디제이, 트럭운전사,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등을 전전하다 8년 전 고향으로 회귀했다. 소설집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나는 여기가 좋다’, 장편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등의 작품도 대부분 바다에 뿌리를 뒀다. 지금도 해발 1m의 바닷가 흰 집에서 글 쓰는 생계형 낚시꾼으로 사는 그에게 사람들은 묻곤 한다. ‘당신에게 바다란 무엇인가요.’ 그는 책이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라고 말한다. 전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가 갖가지 바다의 산해진미로 침샘을 자극했다면 이번 책은 술과 함께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바닷물과 더불어 가장 가깝게 지낸 액체’이자 ‘무언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액체’다. 1959년 태풍 사라가 우리나라를 덮쳤을 때다. 당시 3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잔혹한 태풍에도 거문도의 유일한 조합선 팔경호는 바다 한가운데 떠 있기로 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거문도 주민들의 ‘살림살이와 마음의 총화(總和)’였으므로. 배를 버리느니 죽기를 선택한 사내들은 마지막으로 막소주를 한 사발씩 들이켰다. ‘그것은 동료들과 미리 마시는 이별주이며 자신의 몸뚱이에게 보내는 첫 번째 제주(祭酒)이자 약해진 배포를 키우는 주술행위였다.’(37쪽) 5일 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 아들, 형이 돌아온 이야기는 50년 넘은 지금도 섬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목숨 내놓고 마시는 막소주에 “입안에 폭설이 내리치는 듯한” 사케, 쥐치포와 술집 여자의 마른 손가락(?)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맥주, 북극의 유빙을 조각내 만든 빙하 보드카 칵테일 등 사연도 풍경도 제각각인 바닷사람들과의 술상을 마주하다 보면 읽는 것만으로도 흥건히 취기가 오른다. 글쓰기에 한창 열중하던 지난 4월. 작가는 바닷속에 수장된 아이들의 소식을 듣고 연재를 중단했다. 아이들을 수장시킨 사람들을 떠올리며 바다 앞에서 이를 갈았다. 그러곤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아이들을 집단으로 죽여버린 대한민국. 제가 이 나라 국민이라는 게, 그 무능하고 책임없는 사람들의 안정된 생활과 품위 유지를 위해 꼬박꼬박 세금을 내고 있다는 게, 바다가 무참하게 훼손당해 버렸다는 게, 용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미워해야 할 것과 미워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분명하게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목숨과 바다를 지켜낼 수 있으니까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고속도로 달리는 전기차 휴게소 6곳 충전기 설치

    환경부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경춘고속도로 가평휴게소의 상·하행선에 한 곳씩 총 6곳에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로 서울에서 세종, 강원 춘천, 충남 당진 간을 왕복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 연구개발용으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적은 있지만 일반 보유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가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 충전기는 듀얼형으로 호환 문제를 해결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급속 충전에는 평균 30분이 소요된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220여대를 설치하는 등 2017년까지 600대로 늘려 전기차의 운행 거리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확산을 위해 급속 충전소 유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요금은 1㎾h당 500원 수준으로, 10회 충전 때 5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산정됐다. 박연재 환경부 과장은 “이용도를 평가해 충전기를 확충하겠다”면서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내년부터 서울~부산 간 운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손연재 AG 라이벌에 판정승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다툴 덩썬웨(중국)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손연재는 10일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불가리아 소피아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으로 합계 70.250점을 받았다. 야나 쿠드랍체바(73.900점)와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72.200점)에 이어 동메달이다. 손연재가 월드컵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건 것은 지난 4월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의 간판 덩썬웨는 68.150점으로 7위에 머물렀고, 네 종목 모두 손연재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예프 세계선수권에서 70.374점으로 손연재(70.332점)를 0.042점 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른 덩썬웨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수다. 또 다른 경쟁자 하야카와 사쿠라(일본)는 64.750점으로 20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 이어 치러진 종목별 결선에서도 선전했다. 후프와 볼에서 각각 17.900점과 17.7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10개 대회 연속 최소 한 개 이상의 종목별 메달을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덩썬웨도 후프와 볼 종목 결선에 나섰으나 각각 17.200점(5위)과 17.350점(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새달 5~7일 러시아 카잔 월드컵과 22~28일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에서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린 뒤 인천에 입성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듬요정’ 손연재, 불가리아 던디 월드컵 후프·볼 동메달

    ‘리듬요정’ 손연재, 불가리아 던디 월드컵 후프·볼 동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월드컵)가 국제체조연맹(FIG) 던디 월드컵 후프와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90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프 금메달은 러시아의 ‘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18.600점), 은메달은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7.950점)가 차지했다. 후프 종목 결선 진출자 8명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18점에 근접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볼 종목별 결선에서도 17.700점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볼 금메달은 쿠드랍체바(18.750점), 은메달은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에게 돌아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는 후프(17.200점)와 볼(17.350점)에서 각각 5위, 4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손연재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동메달 3개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종합에 이어 후프와 볼 종목에서도 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남은 곤봉, 리본 종목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동을 배경으로 한 新 황실로맨스 웹툰 제작

    안동을 배경으로 한 新 황실로맨스 웹툰 제작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산업 박람회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가해 2014년 웹툰 제작지원 사업을 홍보한다. 행사 기간에 웹툰제작 작가인 박소희와 함께 14일 14시 진흥원 부스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독자와의 만남,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소희 작가는 드라마 ‘궁’의 원작자로 ‘리얼 퍼플’, ‘살롱 H’ 등을 제작하였으며, 오늘의 우리만화상,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겸비한 중견작가다. 이에 ‘궁’의 ‘채경’과 ‘이신’의 로맨스를 기다려온 독자에게 안동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황실 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홍보 및 만화산업 비즈매칭 연계를 통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으며, 박소희 작가는 “안동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황실 로맨스 웹툰 제작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웹툰 제작지원 사업은 2013년도부터 경북의 스토리 발굴을 위해 경상북도와 안동시 주최로 진행되고 있다. 2013년도 사업은 ‘신과 함께’로 유명한 웹툰 작가 주호민과 함께 ‘제비원 이야기’를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여 750만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하였다. 웹툰은 만화 서적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독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위험한 싱크홀/문소영 논설위원

    싱크홀(sink hole)은 지표면이 가라앉아 생긴 구멍을 말한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거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지하수를 뽑아내면 지하수의 수면이 내려가면서 지반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한다는 것이다. 자연상태의 싱크홀은 석회암 등이 지하수에 녹아나면서 연약한 지반이 되는 곳에서 생긴다고 한다. 지하수가 그렇게 힘이 있느냐고 하겠지만,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는 땅속으로 2.5m 깊이 들어갈 때마다 1기압씩 압력이 증가하니 250m 지점에는 100기압이 작용하는 데 그 힘을 지하수가 버틴다고 했다. 다시 말해 압력을 버티는 지하수가 가뭄이나 도시개발의 무분별한 공사 등으로 사라지면 땅속 공간은 엄청난 압력을 버텨낼 재간이 없어 무너진다는 것. 그 사라진 지하수의 양이 클수록 싱크홀의 규모가 커진다. 지하수 부족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럽게 지하수가 급증해도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는 싱크홀이 나타난다. 화산재 위에 세워진 과테말라에서는 2007년 2월과 2010년 5월 허리케인으로 큰 비가 온 뒤 도심에서 대형 싱크홀이 나타나 자연재해의 후폭풍을 견뎌야 했다. 태풍 발생 후 몇 개월 뒤인 2007년 4월에 깊이 100m나 되는 구멍이 생겨 20여 채의 집을 집어삼켰고, 2010년 7월에는 도심에서 3층 건물을 삼키면서 20층 건물 높이의 구멍이 생겼다. 도심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또 다른 원인은 노후 상하수도관에서 물이 새 지반을 약화시키면서 발생한다. 한국의 지반은 단단한 화강암과 편마암층으로 땅속에 공간이 잘생기지 않고, 싱크홀이 생겨도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대도시에서 규모가 큰 싱크홀들이 자주 발생해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2012년 2월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 중 지반이 무너져 가로세로 각각 12m에 깊이 27m인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 지하철 9호선 공사 인근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6차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한 달 사이에 5번째 싱크홀이 나타난 것이다. 응급 복구했지만, 7일 다시 무너져 내렸다. 제2롯데월드 공사장 근처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지난해부터 지적되던 지역이다. 불안한 중에 올해 싱크홀이 나타나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논란에도 침묵하던 국토교통부가 어제 전국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의 원인 파악에 나섰다. 9월 제2롯데월드 개장을 앞둔 재벌기업의 편의를 봐주려는 시도는 아닐 것으로 믿는다.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송파구 싱크홀의 원인을 규명해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에볼라 충분히 통제 가능… 지구촌 의미 없는 패닉”

    “에볼라 충분히 통제 가능… 지구촌 의미 없는 패닉”

    “지난 며칠간 셀 수 없이 많은 전화와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모두들 안심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언제나 제 대답은 똑같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충분히 통제가 가능합니다.” 공중보건, 질병통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꼽히는 마린 매키나 미국 브랜다이스대 선임연구원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전화·이메일 인터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위험한 것은 명백하지만, 그 위험성이 과도하게 포장돼 의미 없는 패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키나 연구원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함께 질병통제시스템을 지금까지 10년 이상 연구해 왔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매체에 공중보건 고정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박테리아 공포를 다룬 ‘슈퍼버그’, 전염병 통제 시스템을 다룬 ‘악마를 물리치다’ 등의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매키나 연구원은 “에볼라는 결코 미지의 바이러스가 아니다”며 “지난 수십년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백개 연구실에서 실제 에볼라 바이러스를 이용한 실험이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갖춘 연구실 어느 곳에서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또 “치료제나 백신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수준이면서도 만들지 못한 것은 시스템이 돈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까닭”이라고 지적했다. 매키나 연구원은 “과도한 공포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뉴욕에서 숨진 사람은 라사열(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판명됐지만, 2차 감염은 없었다”면서 “감기 등 인플루엔자와 달리 접촉성 전염병은 생각보다 전염력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질병관리 시스템을 갖춘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적용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바이러스 변이 등으로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자연재해 주범은 호우…최근 10년간 자연재해 재산피해 7조 3000억원

     최근 10년간 태풍과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7조30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전남이었고, 호우와 폭설 피해가 큰 지역은 강원이었다.  6일 소방방재청이 발간한 ‘2013년 소방방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7조 319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 재산피해액은 호우가 3조 73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태풍 2조 498억원, 대설 1조 3988억원, 풍랑 703억원, 강풍 66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에 인명피해는 사망 234명, 실종 48명, 부상 175명 등 457명이었다.  시도별 피해현황을 보면 지난 10년간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전남이 68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이 2949억원, 경북이 2788억원이었다. 가장 큰 태풍피해는 2006년 7월 제3호 태풍 ‘에위니아’ 당시에 7개 시도 39개 시군에 1조 834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당시 6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호우피해는 강원이 1조 5955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어 경기 5523억원, 전북 4091억원, 경남 3896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설피해 역시 강원이 49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38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풍피해는 충남이 1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풍랑피해 역시 충남이 4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도별 피해는 태풍 에위니아에 이어 강원 일대에 폭우가 쏟아졌던 2006년이 1조 942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14·15호 태풍 덴빈·볼라핀에 이어 제16호 태풍 산바가 이어진 2012년이 1조 892억원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자연재해 피해는 2008년이 637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지난해 화재를 포함한 인적재난 발생건수는 30만 3507건으로 38만 31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화재는 4만 93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184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엄마의 유전적 원인으로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진희는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진다. 대수술을 일곱 차례나 받았지만 언제 또 뼈가 부러질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진희는 자신에게 이런 희귀질환을 대물림한 엄마를 원망하기보다 가슴 아파하는 엄마를 걱정한다. 뼈가 부러질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진희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부모(EBS 오전 9시 40분) 하기 싫은 건 절대 안 하는 미운 다섯 살 연오를 깨우는 아침은 항상 전쟁이다. 3주 전 유치원 선생님에게 꾸중을 들은 후 시작된 등원 거부에 엄마는 진땀을 흘리기 일쑤다. 그런데 유치원에만 들어섰다 하면 180도 달라진다. 유치원에선 정리정돈은 물론 양치질도 거뜬히 해내는 1등짜리 아이가 된다. 집과 밖이 다른 연오의 이중생활, 그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10대 자연재해 1, 2부(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밤 12시) 프로그램은 2시간에 걸쳐 세계적인 전문가 10명이 꼽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자연재해들을 소개한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과 역사적 기록, 그리고 최첨단 컴퓨터 생성 화상을 이용해 자연현상이 인류의 재앙으로 뒤바뀐 순간들을 담았다. 더불어 전문가들이 왜 이 사건들을 10대 자연재해로 선정했는지 그 의미를 알아본다.
  • 장관들도 눈치 본다는 공무원,누군가 했더니…

    장관들도 눈치 본다는 공무원,누군가 했더니…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공직사회의 감춰진 적폐(積弊)가 드러나면서 공직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칼날이 됐다. 환부를 도려내고 잘못은 고쳐야겠지만, 국정운영의 근간인 공복들의 자존심은 지켜줘야 한다. 국가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 61만 9182명(6월 말 기준)을 대표하는 정부 부처의 핵심 요직과 이 자리를 거쳐 간 인사들을 연재물로 소개한다. 정부 부처 중 장·차관을 제외하면 가장 영향력 있는 1급 직책은 무엇일까.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경제 부처만 따지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제일 앞 머리에 자리할 것이다. 357조 7000억원(2014년 기준)에 달하는 중앙정부 예산을 직접 주무르기 때문이다. 부처 장관들조차 기재부 예산실장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 말이 근거없는 과장만은 아닌 이유다. 예산은 정부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한된 재정 자원을 배분하는 행정 행위의 결과물이다. 이 때문에 예산 편성을 주도하는 예산실장은 국가 경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결정의 최전선에 서 있다. 예산실장이 옛 경제기획원(EPB) 라인의 영원한 꽃으로 손꼽히고, 역대 예산실장들이 정부 내에서뿐 아니라 정계와 재계에서 ‘파워 엘리트’로 자리잡고 있는 까닭이다. EPB는 ‘모피아’(옛 재무부) 라인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을 이끌어 가는 양대 산맥이다. 예산실장이 속한 EPB 라인은 예산과 기획 등 거시 경제를 주 전공으로 삼는다. 이 때문에 기획과 비전 제시에 탁월하다. 반면 모피아 라인은 금융과 세제 등 미시 경제 분야를 다루다 보니 현안 해결에 주력하는 편이다. ‘EPB는 하늘을 보고 모피아는 땅을 살핀다’는 표현이 나오는 까닭이다. 예산실장을 중심으로 한 EPB 라인은 노태우 정부 전에는 모피아 라인 대신 경제정책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김영삼 정부 때 재정경제원이 들어서면서 모피아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노무현 정부 때 다시 키를 잡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열세에 놓였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EPB가 발언권을 회복한 모양새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모두 경제기획원 관료 출신이다. 최경환 현 경제부총리도 EPB 라인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예산실장 출신 관료들의 ‘입김’이 세질 것으로 내다볼 수 있는 대목이다. 1990년 이후 17명의 역대 예산실장 중 1명만 빼놓고는 모두 장·차관을 거쳤다. 경제 관료로서 ‘출세’하기 위한 필수 코스다. 예산실장 출신 고위 관료의 대명사는 박정희 정부 때 경제 개발의 초석을 닦은 김학렬 전 경제부총리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포항종합제철 건설, 경부고속도로 개통 등 굵직굵직한 국책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박 전 대통령이 그를 ‘경제 과외선생’이라고 칭하고, 1972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뜨자 “내가 일을 많이 시켜서 당신을 죽였다”면서 대성통곡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석채 전 KT 회장도 예산실장 출신 파워 엘리트로 손꼽힌다. 1992년 4월부터 2년여간 예산실장을 맡은 뒤 경제기획원 차관 등을 거쳐 옛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외환위기 이후 관직을 떠났지만 2009년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의 수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금도 기재부 내에서 ‘추진력이 남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0년대 들어서도 예산실장 ‘전성시대’는 계속되고 있다. 정권의 성격과 상관 없이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2002년 2월부터 2년간 예산실장을 맡은 고(故) 임상규 전 순천대 총장은 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용걸 전 예산실장은 기재부 2차관, 국방부 차관 등을 거쳤다.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도 예산실장 출신이다. 정계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각각 노무현, 이명박 정부 때 예산실장을 지냈다. 정해방 전 실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반장식 전 실장은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최근 차관급 인사에서 방문규 전 예산실장이 기재부 2차관으로 영전했다. 후임으로는 송언석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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