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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多이슈]크림대교 붕괴를 그린 우표

    [포토多이슈]크림대교 붕괴를 그린 우표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우크라이나인들이 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의 ‘크림 다리 위의 목화’라는 우표에 적힌 케르치 해협 다리에서 폭발에 대한 한 예술단체의 인상 앞에서 셀카를 찍고 사진을 찍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토존 스탬프는 지난 8월 24일 독립기념일 기념으로 앞서 선보인 ‘인포스프로티브’(정보 저항) 전시의 일부이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만 반도 크림대교에서 화물 차량이 폭발해 대교가 붕괴됐다.
  • 美 대학서 한국어 교육 이효상·‘한글이 야호’ EBS… 한글날 유공 포상

    576돌 한글날 ‘고마워, 한글’ 경축식정부, 6명·1개 단체에 유공 포상 수여 576돌 한글날인 9일 행정안전부가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고마워, 한글’이란 주제로 연 경축식에서 이효상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를 비롯한 6명과 1개 단체에 유공 포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29년 동안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과목을 강의하면서 영어권 한국어 교과를 개발하거나 미국 대학시험(한국어) 출제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세희 KBS 협력제작국 책임프로듀서가 여러 한글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한 공로로 문화포장을 받았다. 이어 15년 동안 법제처 국어전문가로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업무를 담당하며 600여건의 한자 법령을 한글로 개정한 이경아 법제처 행정주사에게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다. 파키스탄 내 최초로 한국어학과를 설립해 운영한 파라즈아티프 파키스탄국립외국어대 조교수와 ‘한글용사 아이야’, ‘한글이 야호’와 같은 어린이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 EBS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2년 동안 기자로 재직하며 ‘우리말 소쿠리’와 ‘경남말 소쿠리’ 등을 연재한 허철호 경남신문 편집위원,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어 수업을 진행해 온 이정훈 제주영지학교 교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포토多이슈]크림대교 붕괴, 푸틴 정권 붕괴로 이어지나...

    [포토多이슈]크림대교 붕괴, 푸틴 정권 붕괴로 이어지나...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발로 일부 붕괴한 가운데 주요 외신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 및 푸틴에 실질적·상징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들은 크림대교가 붕괴으로써 러시아군이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러시아 부대에 연료, 장비 및 탄약을 보급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롭 리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 사이 케르치 해협을 오갈 러시아 수송선마저도 충분한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70세 생일을 맞은 직후 터진 크림대교 폭발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징적인 모욕까지 입게 된 모양새다. 2018년 다리 개통 당시 푸틴 대통령이 직접 트럭을 몰고 건너기도 한 상징적 의미도 있기 때문이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는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푸틴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다.푸틴의 러시아 내 입지마저도 한층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NN은 “실패를 인정하는 것은 이 단계에서 내키지 않는 일일테고, 더 큰 도박을 하는 것이 더 쉬운 길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푸틴이 판을 키우다 정권 붕괴 위기까지도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대로 이번 사건으로 국내 강경파들의 강공론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디언은 푸틴이 이날 강경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세르게이 수로비킨(56)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보도 했다. 육군 대장인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러시아 동부군관구 사령관, 시리아 파견부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백전노장이다.한편 러시아는 올해 6월에 크림대교가 공격 받으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포토多이슈] “굴욕적이지만 아름다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포토多이슈] “굴욕적이지만 아름다워”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울산 종합운동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지난 7일 막을 올려 이달 13일까지 열린다. 전국체육대회 중에서도 다이빙 경기는 사진기자가 포착하는 그 순간 사진으로만 봤을땐 굴욕적일 수도 있지만 대회를 치르기 위해 준비했던 다이빙 선수들의 땀나며 훈련한 시간들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은 허리 부상을 이겨낸 후 이번 대회로 화려한 복귀를 했다. 부산 대표로 출전한 우하람은 9일 오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도 합계 418.40으로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다이빙 ‘세계선수권 1호 메달’의 주인공 김수지(울산광역시청)는 고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수지는 이날 오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15.90점을 받아 12명 중 1위를 차지했다.
  • [포토多이슈] 3년만에 찾아온 불꽃축제, 그리고 그 후

    [포토多이슈] 3년만에 찾아온 불꽃축제, 그리고 그 후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지난 8일 코로나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열렸다.이번 행사는 ‘We Hope Again’(우리는 다시 희망한다)의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다시 꿈과 희망의 불을 쏘아올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진행됐다.관람 명당 자리를 찾겠다는 시민들은 이른 시간부터 돗자리와 간식거리, 추울 날씨를 대비한 담요 등을 챙겨 자리를 잡았다. 중고거래 앱에선 자신의 집이 불꽃축제의 명당이라며 대여 가능하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된 불꽃축제는 형형색색 불꽃들이 한강 위를 장식하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관람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다.약 100분간 진행된 불꽃축제를 뒤로 한 채 여의도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귀가했다. 문제는 불꽃축제를 관람했던 시민들이 남긴 쓰레기들은 항상 행사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한강공원 곳곳에 쓰레기와 돗자리, 담배꽁초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었다. 대학생 25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시민단체 브이원정대는 8일 오후부터 공원을 돌면서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쓰레기를 깔끔히 처리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2000여명은 늦은 시간까지 쓰레기를 치우고 행사장을 정리했다.매번 행사가 끝난 후 여의도 일대 도로 점령 후 불꽃 관람하는 차들과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시민 의식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아 왔다. 과거 불꽃 축제 이후 발생한 쓰레기양은 30여톤, 이를 처리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도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도심 우회 28㎞ 배수터널… 포항, 재난 안전 도시로 거듭난다

    경북 포항시가 갈수록 강력해지고 예측 불가한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도시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안전도시 포항 종합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안전도시 대전환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 등 3대 전략을 마련, 총 3조 30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은 지난달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에 만조까지 겹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압연라인 가동 중단 등 유례없는 기후재난을 겪었다. 전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도 지난 8월에는 서울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강도가 더해가는 기후재난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대응력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선도적으로 방재·치수 정책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상습침수지 주민 이주도 검토 포항시는 우선 100억원을 들여 안전도시 전환을 위한 안전진단과 방재 종합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진과 포스코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종합방재 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재난 상황에 맞는 설계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5470억원을 투입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유기적이며 종합적으로 조망, 연계한 ‘지구단위 종합복구계획’을 세워 하천 범람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송면, 청림동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진단과 복구계획을 세우고 항구적 침수예방이 불가능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현실적으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안전도시 종합 계획의 핵심은 새로운 기준의 스마트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이다. 핵심은 하천 범람을 막아 도심 주거지역과 국가산업단지를 침수로부터 지킬 총연장 28㎞의 ‘도심 외곽 우회 대배수터널’이다. 1조 3000억원을 들여 남·북구 2곳에 설치할 방침으로 운제산 등 도시 인근 산악지대에서 태풍 등 폭우 시 한꺼번에 강으로 몰리는 빗물이 도심과 공단에 흘러가는 것을 차단하고 곧바로 바다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연안 침수위험지역과 하천하류지역에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침수를 막을 총연장 60㎞의 차수벽을 추진한다. 차수벽은 경남 마산항에 설치된 것과 비슷한 형태로 높이는 약 2~3m로 설계할 전망이다. 형산강, 냉천, 칠성천 주변을 중심으로 설치돼 하천범람에 대비하는 안전장치로 시민 생명과 포항철강산업단지의 국가 기간산업을 보호할 계획이다.도심의 빗물 수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 용지나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한 도심 저류지 확충과 현재 20년 빈도(시간당 강우량 60㎜)로 설계된 빗물펌프장 15곳을 100년 이상 빈도(80㎜)로 기능을 개선한다. 예산은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빈도는 같은 현상이나 일이 반복되는 확률이다. 힌남노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는 최초로 북위 26.9도에서 발생, 북위 25도보다 북쪽에서 생긴 첫 초강력 태풍이다. 한반도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만들어진 태풍은 더 많은 비를 뿌리고 더 큰 바람을 몰고 오며 과거보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 태풍백서 등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빈도와 강수량 모두 대폭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1980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5개였으나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포항에 영향을 준 태풍은 13개로 늘었다. 태풍의 평균 강우량은 118.5㎜에서 165.0㎜로 39% 늘었다. 또한 30년간 전국 해수면이 9.1㎝ 상승한 가운데 포항은 연간 3.99㎜ 상승으로 속도가 높아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항에 영향 주는 태풍 점점 늘어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달 6일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 동안 남구 오천읍에는 354.5㎜, 동해면에는 374.5㎜의 비가 내렸다. 이는 기상청 포항관측소가 계산한 500년 빈도의 확률 강수량인 4시간 기준 189.6㎜의 두 배에 달했다. 같은 날 오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동해면에는 116.5㎜의 비가 내렸으며 형산강 남쪽 지역에는 태풍이 지나는 16시간 동안 541㎜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게다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당시 포항 바다의 만조 수위는 37㎝로 예보됐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m 이상 높은 최고 142㎝로 관측됐다. 이 때문에 바닷물이 역류해 육지에 내린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태풍과 같은 강한 저기압권에서 정역학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해면이 부풀어 올라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폭풍해일’이라 하는데, 포항에는 평소 태풍 때 최대 50㎝가량 해수면이 높아지지만, 이번 힌남노에는 무려 1m 이상 높아져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듯 해마다 강도를 더해 가는 기후변화를 국가의 방재·치수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치수시설은 규모에 따라 다른 설계기준을 적용받는데, ‘하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빗물펌프장 20년, 하수관거는 30년, 지방하천 80년, 국가하천은 200년 설계빈도를 적용받는다. 설계빈도 20년은 지난 20년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버틸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번 힌남노는 500년 빈도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막대한 비가 내려 기준에 맞게 설치된 치수·방재 시설인 제방 등이 무력화됐다. 이처럼 힌남노는 가속화하는 기후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방재 능력의 현실을 실감하는 계기가 돼 포항시가 방재정책의 대전환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기후변화 못 따라가는 방재시설 포항시는 ‘시민 안전 중심 제도 개선·강화’를 위해 민관이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안전도시위원회·전문자문단’을 구성하며 재난지원금 등 불합리한 피해 구제 제도 개선, 포항·울산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의 국가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종합계획 수립 용역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도심 빗물 저류지 조성과 빗물펌프장 개선, 2025년부터 향후 10년간은 우회 대배수터널과 차수벽 설치 등 순으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등 기후 위기에 취약한 해안도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정부의 기본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가 차원의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울도 대심도 빗물 터널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열악한 포항 사정을 헤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시대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자연 재난에 제대로 대비하는 방재 정책 대전환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포스코 등 국가기간산업도 지켜 포항을 항구적인 재난 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파리 공항에서 47세 삶 접은 김정기 작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파리 공항에서 47세 삶 접은 김정기 작가

    밑그림 없이 큰 종이에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갑작스럽게 삶을 마감했다. 47세 너무 짧은 삶이었다. 김정기 작가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의 한 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다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었다. 곧바로 근처 병원에 이송돼 수술대에 올랐으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뉴욕 코믹 콘(Comic Con)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 행사는 게임과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글로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이자 서브컬처의 메카다. 세계 코믹콘 중 단연 압도적인 규모와 화제성을 자랑하며 올해 행사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슈퍼애니를 함께 이끌던 김현진 작가가 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전해 알려졌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CNN 방송, 뉴스위크 등도 그의 비보를 전했다. 김현진 작가는 “정기는 우리를 위하여 많은 그림을 그렸다”며 “이제 더 이상 그렇게 붓질을 안해도 돼. 고마워 정기”라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 작가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네이버 웹툰에 박성진 글 작가와 함께 ‘TLT’(TIGER THE LONG TAIL)를 연재했으며, 라이브 드로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작품 제작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계기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2017년에는 청와대 사랑채에서 문재인 정부 첫 해 기념 라이브 드로잉 쇼를 7시간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마블과 DC 코믹스 같은 만화 회사에도 기여했으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가장 오랜 시간 그림을 그린 인물로 등재됐다. 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파리의 매겐 갤러리는 성명을 통해 “갑작스런 그의 죽음은 그가 우리에게 선사한 엄청난 행복과 대조된다”며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 그와 10년 정도 함께 했는데 상실감 때문에 지독한 상처를 받는다. 미망인과 두 자녀, 늘 협업했던 김현진 등과 팬들에게 그의 죽음은 지독한 공허함으로 다가온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매겐 갤러리의 전시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고인은 1975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나 부산 동의대에서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3년만 재학한 뒤 중퇴했다. 2년 동안 군 복무하면서 동료 장병들이 연인 얼굴을 그려달라고 부탁하고 귀찮게 하니까 일부러 못 그리는 척 굴었던 일이 있었다고 2018년 ‘프로코’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난 우리 가족 얼굴도 그리지 않았는데 내가 왜 다른 누군가의 얼굴을 그려야 하는 거지? 몇 달 뒤 다른 미대생이 입대했는데 결국 엄청 힘들어 했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진짜 뛰어난 그림 기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가 조금 화를 내더라.” 그는 군대에서 모든 무기와 차량 배열을 정확히 기억해내 그렸다. 2011년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여했을 때 액자 그림을 제출한 다른 작가들과 달리 그는 테이블 주위의 세 벽에 종이를 놓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탁월한 기억력으로 완벽히 재현했고,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으로 세계의 다양한 행사에 초대됐다. 최근 몇 년간 그는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공연 비슷한 전시를 할 수 있었다. 고인은 여섯 권의 스케치북을 발간했는데 12년 동안 4500가지 그림이었다. 힙합 아티스트 드렁큰 타이거의 앨범 커버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은 생전의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했던 김정기 작가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 [포토多이슈]110년만에 열린 금단의 땅 ‘송현동부지’

    [포토多이슈]110년만에 열린 금단의 땅 ‘송현동부지’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었던 ‘송현동 부지’가 110여년 만에 열린녹지광장으로 변신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광장 면적 3배에 달하는 열린녹지광장은 단장을 마치고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일반시민에게 임시 개방된다.110년 넘게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공간인 만큼, 인위적인 시설을 설치하기보다는 서울광장처럼 넓은 녹지광장에 최소한의 시설물만 배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부지를 둘러싸고 있던 4m 높이의 장벽은 1.2m의 돌담으로 낮아져 인근 어디서나 광장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코스모스, 백일홍, 애기해바라기의 군락지가 조성된다.2025년부터는 대지면적 9787㎡, 전체 부지의 26%의 면적에 ‘이건희 기증관’(가칭)을 품은 ‘송현문화공원’(가칭)으로 조성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공원과 기증관의 경계는 두지 않을 계획이다.중앙잔디광장에는 대형 달을 형상화한 지름 5m 크기의 달 조명을 중심으로 수십개의 작은 달이 펼쳐지는 조명 조형물이 설치돼 가을밤을 밝힌다.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서울도심에 새롭게 생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된다. 청와대 개방,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광화문과 북촌 일대가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多이슈] 미국 우주선 발사장에 나타난 러시아인의 정체

    [포토多이슈] 미국 우주선 발사장에 나타난 러시아인의 정체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크루 드래건 캡슐을 실은 스페이스 X 팰컨 9 로켓이 국제우주정거장으로의 임무를 위해 5일 수요일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의 39A 호에서 이륙했다. 이번 NASA의 여정에는 20년 만에 특별한 손님이 동행했다.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Роскосмос) 소속 러시아인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가 그 주인공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와 핵무기 사용우려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인 우주비행사가 미국의 우주선을 타고 ISS 향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 공사 사이에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이다. 양국은 ISS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체 운송 수단 확보를 위해 상대국 우주선을 이용해 자국 우주비행사를 ISS로 보내는 첫 협정을 지난 7월에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의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도 지난달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로 향했다. 양국의 성공적 교환 비행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속에서도 양국의 우주협력의 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주선 사령관은 미국 최초의 여성 인디언 원주민 출신 우주인인 니콜 아우나프 맨(45)으로 어머니로부터 받은 인디언 전통의 보호 부적인 드림캐처를 갖고 우주선에 올랐다.
  • [포토多이슈]논란은 있지만 웹툰페어 즐기는 웹투너들

    [포토多이슈]논란은 있지만 웹툰페어 즐기는 웹투너들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인기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2022경기국제웹툰페어’가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열리고 있다.‘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및 웹툰 진학 관련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상작인 ‘윤석열차’ 논란으로 웹툰과 창작의 경계에 대한 주제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웹툰협회는 “문체부는 ‘사회적 물의’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를 핑계 삼아 노골적으로 정부 예산을 운운하며 헌법 기본권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문화와 창작까지 정치의 영역에 끌여들여 그 순수성을 해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웹툰페어를 찾은 웹툰작가와 팬들 그리고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지방하천 관리 지자체 재정난… 국고 사업으로 전환해야”

    지자체로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국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 범람이 장마철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정작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중소 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지방하천은 3844곳이며, 이 중 전북에는 460곳이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지방하천의 제방 정비율은 47.25%로 국가하천 79.75%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북 41.10%, 전남 36.06% 등으로 지방하천 정비율이 크게 낮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정비율은 여전히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에선 지방하천 정비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정부가 2026년까지 지방이양 사업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이는 한시적 지원이고 지역에 할당된 한정된 예산을 100가지가 넘는 사업에 투입하다 보니 하천 관리에만 돈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전북에 할당된 전환사업(지방이양) 사업비가 4300억원가량 되지만, 수백개가 넘는 사업에 나눠 사용해야 된다”며 “대중교통지원, 농업기반 정비 등 모두 중요한 사업들이라서 하천관리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의해 조속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비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이 태풍·호우로 인한 범람·침수 등의 자연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제방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단독] 文 ‘탈원전’ 기조에 안전 눈감았나… 한수원, 침수경고 4년간 묵살

    감사원이 2018년 고리원전의 ‘해안 방벽’(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오는 것을 막는 벽) 높이가 10m로 낮아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이 덮칠 때 침수 위험이 있다며 17m로 높일 것을 경고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년 넘게 무시하면서 지난달 태풍 힌남노 때 원전이 침수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로 한수원이 ‘원전 안전’에도 눈을 감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에서 단독 입수한 감사원의 ‘고리원자력발전소 해안 방벽 등 침수 예방 대책 미흡’ 문건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문가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2012년 12월 고리원전에 164억 1400만원을 투입해 폭 1.8~2m, 해발높이 10m, 연장 2197m 규모의 해안 방벽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준공 이후 2015년 ‘원전 부지 설계 기준 해수위 조사·연구 최종보고서에서 “가능 최고 해수위(파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높이)가 해안 방벽 10m보다 낮은 9.509m로 산출됐다. 고리원전은 해수 침수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원이 2017년 12월~2018년 2월 감사 기간 한수원이 높이 산출 때 적용한 단순 해안구조물이 아닌 복잡 해안구조물을 적용한 결과 가능 최고 해수위는 17.352m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018년 2월 한수원에 “객관적인 방법으로 가능 최고 해수위를 산출하고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원전뿐 아니라 다른 원전 부지 높이도 재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재검토해 고리원전 해안 방벽 높이를 높이고, 한빛·한울(부지 높이 10m)과 월성(부지 높이 12m) 원전에도 부지 높이보다 높은 해안 방벽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였는데, 4년 넘게 외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016년 10월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추진 지침’을 마련해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가능 최고 해수위를 측정해 원전 침수 가능성을 평가했다. 평가는 한수원 평가(2018년 12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결과 검증(2019년 11월), 전문위 검토(2020년 4월) 등을 거쳤다. 그 결과 태풍 때 가능 최고 해수위는 고리 2호기 8.886m, 한울 1·2호기 4.441m, 한울 3·4호기 5.181m, 한빛 1·2호기 6.982m, 월성 2호기 1.954m로 예측됐다. 원안위는 가능 최고 해수위가 국내 원전 부지 높이 10m보다 낮아 침수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2년 만에 감사원 감사 결과와 정반대 결론을 내놓은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동해를 관통하던 지난달 6일 고리·신고리원전이 밀집한 부산 지역 최대파고는 기장군 16.7m, 오륙도 17.2m, 다대포 11m(역대 최고 12.6m)에 달했다. 경북 울진원전 인근인 후포도 최대파고가 12m였고,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 지역의 당사는 최대파고가 9.6m로 10m에 육박했다. 힌남노로 인해 신고리 1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양이 의원은 “한수원은 예전 원전 점검 때 ‘우리나라는 수심이 깊지 않아 파고가 절대 10m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는데, 힌남노 때 원전 인근 지역의 파고가 10m를 훌쩍 넘겼다”며 “감사원 지적에 눈감은 한수원과 원안위의 안일한 대처로 동해 원전이 침수될 수도 있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은 “올해 안에 보강 계획을 세워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단독] ‘태풍 힌남노 때 원전 침수 위험’…경고 무시한 한수원

    감사원이 2018년 고리원전의 ‘해안 방벽’(바닷물이 육지로 넘어오는 것을 막는 벽) 높이가 10m로 낮아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이 덮칠 때 침수 위험이 있다며 17m로 높일 것을 경고했지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4년 넘게 무시하면서 지난달 태풍 힌남노 때 원전이 침수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로 한수원이 ‘원전 안전’에도 눈을 감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에서 단독 입수한 감사원의 ‘고리원자력발전소 해안 방벽 등 침수 예방 대책 미흡’ 문건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문가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2012년 12월 고리원전에 164억 1400만원을 투입해 폭 1.8~2m, 해발높이 10m, 연장 2197m 규모의 해안 방벽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준공 이후 2015년 ‘원전 부지 설계 기준 해수위 조사·연구 최종보고서에서 “가능 최고 해수위(파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 높이)가 해안 방벽 10m보다 낮은 9.509m로 산출됐다. 고리원전은 해수 침수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사원이 2017년 12월~2018년 2월 감사 기간 한수원이 높이 산출 때 적용한 단순 해안구조물이 아닌 복잡 해안구조물을 적용한 결과 최고 가능 해수위는 17.352m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018년 2월 한수원에 “객관적인 방법으로 가능 최고 해수위를 산출하고 침수 예방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원전뿐 아니라 다른 원전 부지 높이도 재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재검토해 고리원전 해안 방벽 높이를 높이고, 한빛·한울(부지 높이 10m)과 월성(부지 높이 12m) 원전에도 부지 높이보다 높은 해안 방벽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였는데, 4년 넘게 외면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016년 10월 ‘원전 스트레스 테스트 추진 지침’을 마련해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가능 최고 해수위를 측정해 원전 침수 가능성을 평가했다. 평가는 한수원 평가(2018년 12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결과 검증(2019년 11월), 전문위 검토(2020년 4월) 등을 거쳤다. 그 결과 태풍 때 가능 최고 해수위는 고리 2호기 8.886m, 한울 1·2호기 4.441m, 한울 3·4호기 5.181m, 한빛 1·2호기 6.982m, 월성 2호기 1.954m로 예측됐다. 원안위는 가능 최고 해수위가 국내 원전 부지 높이 10m보다 낮아 침수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2년 만에 감사원 감사 결과와 정반대 결론을 내놓은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동해를 관통하던 지난달 6일 고리·신고리원전이 밀집한 부산 지역 최대파고는 기장군 16.7m, 오륙도 17.2m, 다대포 11m(역대 최고 12.6m)에 달했다. 월성원전이 위치한 경주 지역의 당사는 최대파고가 9.6m로 10m에 육박했다. 힌남노로 인해 신고리 1호기의 터빈 발전기가 정지됐다. 양이 의원은 “한수원은 예전 원전 점검 때 ‘우리나라는 수심이 깊지 않아 파고가 절대 10m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고 큰소리쳤는데, 힌남노 때 원전 인근 지역의 파고가 10m를 훌쩍 넘겼다”며 “감사원 지적에 눈감은 한수원과 원안위의 안일한 대처로 동해 원전이 침수될 수도 있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보강계획을 세워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논란의 문자들

    [포토多이슈]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논란의 문자들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국회의원과 고위관료 등의 문자가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이 되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문자사진을 되짚어 보기 위해 데이터베이스에서 다시 꺼내 보았다. 1.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대통령실 보고문자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대통령실에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국민권익위원회 감사가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한 해명 계획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져야 할 감사원이 주요 사안에 대한 내용을 대통령실에 보고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2. 국정감사 첫 날부터 골프약속 잡는 국회의원 문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업무 현황을 보고하던 중 골프 약속을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날은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감이 열린 첫 날이었다. 문자를 보낸 시간 역시 국감회의가 시작된 후여서 국회의원의 가장 큰 책무 중에 하나인 국정감사 시간에 전념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쳐져 비난을 받고 있다. 3. 이준석 징계 논의하는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문자 지난달 19일 국민의 힘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에게 포착 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나눈 문자를 나눈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이전에 주고받은 문자라고 해명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과 윤리위원이 자신의 징계를 상의했다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이 보도를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냈고 이에 한국사진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외는 ‘응분의 조치’ 운운한  집권 여당의 행태에 강한 실망과 유감을 표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편협하고 편향적인 시각으로 몰아세우는 점에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4.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나눈 ‘내부총질’ 텔레그램지난 7월 26일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가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긴 사진이 언론에 찍히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대화내용 중 나온 ‘체리따봉’ 이모티콘까지 유행할 정도였다. 당시 국회사진기자단이 권 원내대표의 문자 내용을 포착해 사진 찍었다. 해당 사진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며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 권 원내대표는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하고 결국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게 됐다. 5. 이재명 대표의 전쟁선포 문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달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김현지 보좌관이 “백현동 허위사실 공표,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 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고 보낸 내용이었다. 이 문자 역시 국회출입 사진기자에게 포착된 문자다. 이 문자는 이 대표가 고의로 언론에 노출시켰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 이유는 본회의장에서 원내대표의 자리는 항상 가장 뒷자리에 위치한다. 이 자리는 본회의장 윗층 방청석에서 취재하는 사진기자들이 휴대폰을 촬영하기 가장 어려워 의원들 사이에서는 ‘명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래서 이 대표가 문자를 언론에 노출하면서 본인의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했다는 후문이 있었다.
  • 울진 산불에 위협당한 천연기념물, 종자 영구 보존한다

    울진 산불에 위협당한 천연기념물, 종자 영구 보존한다

    지난 3월 경북 울진 산불에 위협당했던 천연기념물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가 영구 보존된다. 문화재청은 5일 울진 근남면 행곡리에 있는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를 수집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센터로 보냈다. 199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는 수령이 약 350년 정도로, 높이 11m, 둘레 3.91m다. 마을이 생겨날 때 심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름처럼 가지가 밑으로 처진 모습을 하고 있어 가치가 높고 희귀한 나무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울진 산불 발생 당시 다행히도 화마를 피했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나 산불 등 자연재해로부터 식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이다. 문화재청은 울진 산불을 계기로 종자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집한 종자는 지하 60m의 시설에서 보존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를 시작으로 지난여름 지주대 교체 공사 중 발생한 사고와 폭우 피해로 가지가 부러진 서울 문묘 은행나무, 8그루의 창덕궁 회화나무 등 올해 20건의 식물에 종자를 수집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의 정보 교환과 자원활용을 통한 자연유산 보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포토多이슈]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의 훈련현장

    [포토多이슈]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의 훈련현장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4일 러시아소재 지상훈련장에서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이 훈련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부 징집병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로스토프-온-돈 지역은 1735년에 아조프 일대를 병합한 러시아 제국에 의해 1749년에 건설된 도시로 최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아조우 제철소가 위치한 마리우폴에서 불과 15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도시다. 징집된 훈련병은 참호 파기, 응급 후송, 소총 사격, 대전차무기 운용 등 기본적인 보병 훈련부터 기갑전력 운용, 특수 스나이퍼 훈련, 최근 전장의 대세로 떠오른 드론 훈련까지 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사용 불가 수준의 노후화된 소총을 징집병에게 지급한 것을 의식했는지 공개된 사진 속 훈련병들은 러시아의 최신 소총 AK12의 2020년형 업그레이드 버전을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총은 이전 소총과 다르게 폐쇄형 가늠자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는 적은 훈련으로도 성과를 낼 수 있어 한국과 같은 징집병을 운용하는 국가들이 주로 채택하는 조준 방식이다.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징집병이 운용되는 러시아의 현 사태를 예측한 것은 아니겠지만 훈련량이 적은 징집병에게 최신형 소총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동원령과 관련한 국방부 회의에서 “신병들이 80개 훈련장과 6개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라고 밝히며 ”훈련과 전투 조정을 마친 병력만 전장에 보낼 수 있다.”라며 징집병의 무분별한 전선 투입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징집병의 전선투입 움직임과 별도로 핵 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잠수함 K-329 벨고로드가 북극해를 출항하고 핵무기 전담 부대가 우크라이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 홍수 피해에 노출된 지방하천, 돈 없어 정비사업도 어렵다

    홍수 피해에 노출된 지방하천, 돈 없어 정비사업도 어렵다

    지자체로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국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 범람이 장마철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중소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지방하천은 3,844개소며, 이 중 전북에는 460개소가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지방하천의 제방정비율은 47.25%로 국가하천(79.75%)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북의 경우 (41.1%)과 전남(36.06%) 등은 지방하천 정비율이 크게 낮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정비율은 여전히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에선 지방하천 정비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정부가 2026년까지 지방이양 사업을 보전해주고 있지만, 이는 한시적 지원이고 지역에 할당된 한정된 예산을 100가지가 넘는 사업에 투입하다 보니 하천 관리에만 돈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전북에 할당된 전환사업(지방이양) 사업비가 4300억원 가량 되지만, 수백 개가 넘는 사업에 나눠 사용해야 된다”며 “대중교통지원 농업기반 정비 등 모두 중요한 사업들이라서 하천관리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비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이 태풍·호우로 인한 범람·침수 등의 자연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제방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기안84, ‘나혼산’ PD와 세계 일주 떠난다

    기안84, ‘나혼산’ PD와 세계 일주 떠난다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를 떠난다. 4일 MBC 측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기안84와 김지우 PD가 의기투합해 새 여행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PD는 MBC를 통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기안84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며 “그가 자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시간 동안 56km를 완주한 러닝 여행, 10년간 연재했던 웹툰 ‘패션왕’ ‘복학왕’의 마지막 마감 현장은 물론 쉬지 않고 ‘팝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아티스트로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 등을 옆에서 지켜보며, 기안84의 진면목을 깊이 알게 돼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한계에 스스로 몸을 부딪혀 도전하고 항상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기안84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다채로운 광경들을 방송을 통해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일상 속에서 오직 그이기에 가능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생각과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솔직함으로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과연 그가 김지우 PD와 떠난 낯선 여행지에서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는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포토多이슈] 판문점에 자라난 잡초

    [포토多이슈] 판문점에 자라난 잡초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 위원장,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지 4년이 지난 오늘(4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에서 바라본 군사분계선 북측에 관리가 되지 않고 자라난 잡초들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자란 모습이었다.  남북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웠던 그곳은 이제는 차갑게 식어 북한과의 반목과 갈등의 상징처럼 방치돼 있었다. 과거 남북한의 대화가 한창이던 시절에는 저 판문점 경계선을 취재진 정부 대표단이 하루가 멀다 하고 넘어 다녔기에 잡초가 자랄 틈이 없었다. 2018년 남북고위급회담을 위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통일각을 찾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당시 사진을 봐도 북측에는 잡초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북측 지역에 자라난 잡초는 이제 군사분계선 내 철조망처럼 자라 양측을 갈라놓는 벽처럼 보인다. 판문점의 군사분계선에 담을 쌓지 않는 이유는 판문점의 처음 설치 목적처럼 대화를 통한 양측의 평화로운 화합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다시금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남북한의 대화의 물꼬가 트여 북측의 잡초가 없어지고 평화의 꽃이 피기를 기대해본다. 
  • 강릉, 연안침식·난개발 막기 위해 해안 녹지공원화 나선다

    강릉, 연안침식·난개발 막기 위해 해안 녹지공원화 나선다

    ‘명사십리 강릉 해안의 연안침식과 난개발을 막아라’ 강원 강릉시가 연안 보전을 위해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강릉시는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과 연안 침식, 기후 위기로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헤안변 녹지공원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 약 71만 2700㎡ 구간이다. 녹지축 보호가 시급한 견소동∼안현동(경포 2지구) 해안변 송림지역과 태풍, 쓰나미, 연안침식 등 위험도가 높은 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경포 3지구) 재해취약지역이 해당된다. 이곳은 해안 송림이 잘 조성돼 있지나 최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건물이 들어서 난개발 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 들지역에 대한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 필요성이 절실해지면서 올 상반기 경포공원화사업TF를 구성했다. 또 경포 2지구는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했다. 시는 관계 법률에 따른 기초조사와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안 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도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이 최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민 안심해안 100’ 사업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연안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해양관광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양관광 거점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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