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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치료 6주 연장...내년 초까지 입원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치료 6주 연장...내년 초까지 입원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생활 중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내년 초까지 외부 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20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이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일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교정당국은 외부 병원에 입원한 수용자의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존중해 복귀 시점을 결정해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면이나 형집행정지 등으로 출소하지 않는 한 내년 2월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 이후 어깨·허리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지난 1월과 7월에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019년 9월에도 성모병원에 입원해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 추승우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추승우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4)이 지난 17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추 의원은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교통발전을 위한 입법·정책성과를 창출하며, 동시에 서초구 지역사업과 시정사업 추진을 위해 앞장서서 숙원 사업 해결을 도모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 의원은 위드코로나 대응 및 일상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위원회, 정책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노동 취약계층 지원,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50% 감면 연장 등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위기상황에서 시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추 의원은 “많은 시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받는 상이라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신공항 예정지 가덕도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 지정

    신공항 예정지인 가덕도 전 지역이 개발행위 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가덕도 전역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2주간 주민 열람공고를 시행한다. 이어 내년 1월에 열리는 지방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되면 3년간 해당 지역의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등이 제한된다. 지역 지정은 1회에 한해 2년간 연장할 수 있어 최대 2027년까지 가덕도 일대 개발행위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대상 지역은 가덕도신공항 예정 부지 포함, 전 지역이다.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개축, 재건축, 대수선, 건축물표시변경, 주민 공동시설, 공사용 임시가설건축물 신고(조건부여 허용), 농수산물 보관 및 가공 관련 시설 임시가설 건축물 신고(조건부여 허용), 경작을 위한 토지형질 변경을 포함 50cm 미만의 절·성토, 국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공공목적으로 부산시와 사전 협의해 시행하는 개발행위 등은 예외이다. 지난 11월 기준 가덕도에는 144건의 건축허가가 진행됐는데 이는 지난 한 해 건축허가 건수 45건의 3배가 넘는다. 가덕도 전역(21.28㎢)은 지난 2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 및 에어시티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려면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필요한 조치”라며 “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최소화하고 신공항 건설 및 에어시티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허백윤의 아니리] 함께라 더 강하고 따뜻한 무대/문화부 기자

    [허백윤의 아니리] 함께라 더 강하고 따뜻한 무대/문화부 기자

    백스테이지에서 먼저 터져 나오는 큰 박수, 친구의 손을 잡고 천천히 무대로 걸어 나오는 연주자, 피아노 옆에 웅크린 안내견. 지난 17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캠퍼스 이강숙홀에서는 다소 낯선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무대 위 선율은 여느 공연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귀보다는 눈을 더 부릅뜨고 담게 되는 음악은 꽤 특별했다. 이날 열린 ‘포르테 콘서트’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앙상블을 이뤄 연주를 펼쳤다. 장애인들의 연주는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비장애인들과 팀을 이뤄 빚어내는 공연은 흔치 않다. 한예종에서도 처음이었다. ‘강하게 연주하라’는 뜻의 음악 용어 포르테(forte)처럼 예술이 지닌 강한 힘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긴 무대에서 한예종 음악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4명과 비장애학생 4명은 곧 그 뜻을 풀어냈다. 클링의 ‘코끼리와 파리’,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중 2악장,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중 로망스(2악장), 베토벤 클라리넷 삼중주 중 1악장이 차례로 흐르는 동안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음악을 다져 갔을 시간을 어렴풋이 가늠할 수 있었다. 트롬본의 저음과 피콜로의 고음으로 발랄하게 시작을 꾸민 전진(트롬본·예술사 2년), 편다인(피콜로·예술사 3년), 이현지(피아노·예술사 4년) 트리오는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만나 연습했다. 편씨는 “이번 연주를 위해 처음 만난 친구들이고 색다른 악기 조합이라 신선했다”며 “서로 친해지면서 소리를 맞춰 나가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했고, 발달장애가 있는 전씨는 “연습 때 틀린 부분을 집에서 연습하고 다음날 다시 맞춰 갔다”고 말했다. 공연 직전 이씨는 “아마 무대에서는 장애, 비장애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관객들은 프로그램북 속 프로필을 몇 차례나 들춰 봐야 할 정도로 음악 안에선 경계가 흐려졌다.공연을 기획한 김대진 한예종 총장과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도 한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 드뷔시의 연탄곡 ‘작은 모음곡’ 중 1번 ‘조각배로’와 4번 ‘발레’를 선보이며 응원했다. 지난 9월 취임 직후 김 총장이 국회를 방문하면서 이뤄진 첫 만남에서 금세 음악 이야기를 꽃피웠다고 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예술인 활동에 큰 관심을 둔 김 의원이 ‘포르테 콘서트’에 대해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무대”라며 깊이 공감하며 협연이 성사됐다. 지난 14일 김 총장의 연구실에서 가진 첫 연습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존경하는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러 온 기분이라 점심 먹은 게 소화가 잘 안 될 정도로 떨린다”던 김 의원은 빠듯한 국회 일정에도 악보를 완전히 외워 왔다. 이전에 연주해 본 곡이라 가능했다지만 김 총장은 “손이 부딪치면 서로 피해주는 타이밍과 약속을 해야 하는 것까지 전부 준비를 해 오셨다”고 알아봤다. 이들의 연주는 공연 취지를 고스란히 보여 줬다. 김 총장은 “장애 학생들이 졸업한 뒤 사회에서 협업하고 앙상블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꼭 길러 주고 싶었고, 이런 교육은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서로 맞춰 가는 연습 과정이 더 중요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종 재학생 3674명 중 장애 학생은 23명으로 김 총장은 다른 장르에서도 이 같은 공연을 가져 볼 계획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장애 학생들은 늘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음악을 나누며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줄 수 있다는 데서 자긍심을 얻을 수 있고, 비장애 학생들은 다름과 다양함을 승화하는 예술의 통찰력을 더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과 17일 연습을 더한 뒤 김 의원의 안내견 조이까지 함께한 무대에서 두 사람의 섬세한 선율은 잔잔하게 밝은 빛을 냈다. 이어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앙코르로 연주한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로 객석까지 전달한 온기는 매우 강했다. 김 의원은 “(이번 공연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정치이자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와 같다”고도 강조했다. 이 따뜻함을 어디서든 더 많이 만나보고 싶고, 언젠가는 이런 무대가 더이상 특별하거나 색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독특한 기대도 해 본다.
  • 클래식 흐르는 서초 서리풀 악기거리

    클래식 흐르는 서초 서리풀 악기거리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일대 서리풀 악기거리가 시민과 예술인들의 발길을 끄는 클래식 음악 거리로 거듭나고 있다. 구는 서리풀 악기거리의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리풀 악기거리는 공연장, 악기공방, 음악연습실 등 160여곳이 모여 있는 음악 명소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됐다. 우선 구는 음악문화지구의 특색을 잘 보여주기 위해 ‘음악 그림자 조명(로고젝트)’을 설치하고 있다. 밤마다 음표·악기 실루엣 등의 이미지와 응원메시지를 순차적으로 띄운다. 구는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1곳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신중어린이공원, 신중초등학교 앞 등 14곳에 로고젝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전신주·가로등주 등 412곳에 악기거리 로고가 새겨진 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를 붙였다. 구 관계자는 “시트 부착으로 불법광고물을 원천 봉쇄해 거리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정전기 방지 기능, 문화지구 홍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올해 낡고 오래된 상점 50곳의 간판을 악기거리 특성에 맞는 디자인의 에너지절약형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아울러 구는 악기거리 안에 어린이음악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장 활성화 사업인 ‘클래식 다방’을 추진해 악기거리를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 특화거리’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거리 곳곳마다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서리풀 악기거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지구촌 국경도, 상점도 다시 셧다운… 바이든, 21일 미접종자에 경고 메시지

    지구촌 국경도, 상점도 다시 셧다운… 바이든, 21일 미접종자에 경고 메시지

    네덜란드, 필수 상점 제외한 전국 봉쇄英, 9만명 확진… 런던 ‘중대 사건’ 선포日, 신규 입국금지조치 내년 초로 연장美기업 출근 재개 보류… NBA 등 취소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세계 각국이 앞다퉈 방역에 고삐를 죄는 등 ‘코로나 시계’가 1년 전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다”며 “19일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은 다음달 14일까지 문을 닫는다. 학교도 최소한 다음달 9일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시민들이 자택에 초청 가능한 손님 수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을 제외하면 기존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영국의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날 런던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된다. (현재 상황을) ‘중대 사건’(major incident)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중대 사건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번 선포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각각 9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은 영국 성인 2320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후유증 회복 정도를 분석한 결과 환자 70% 이상이 1년 후에도 건강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시하려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최초 발견된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백신 접종 미준수 민간 기업에 다음달 1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선포했다. 앞서 공공 사업장에 이어 100명 이상 직원을 둔 민간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의무 접종을 하도록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규정을 어기면 건당 약 1만 4000달러(약 166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 재개 계획을 보류하고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취소·축소하고 있다. 미국풋볼리그(NFL)와 미국프로농구(NBA) 등 경기 일정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백신 미접종자에게 강력한 경고를 할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코로나19 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인에게 상기시킬 것”이라고 적었다.
  • [나우뉴스] “웃다 걸리면 체포”…北 김정일 사망 10주기, 강압적 애도 분위기

    [나우뉴스] “웃다 걸리면 체포”…北 김정일 사망 10주기, 강압적 애도 분위기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를 맞은 북한이 주민들에게 금주와 여가 활동 금지 등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산하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신의주에 사는 한 주민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일 전 위원장의 10주기 애도 기간에는 술을 마시거나 웃거나, 또는 여가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0주기 당일(17일)에는 쇼핑도 금지돼 있다”면서 “과거에도 애도 기간 술을 마시거나 만취한 사람들이 체포됐었고 이들은 사상범으로 취급됐다”면서 “체포된 사람들은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이 주민에 따르면 추모 행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생일을 맞은 사람이 생일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내는 등의 행동도 모두 금지된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소식통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경찰은 12월 1일부터 집단 애도 분위기를 해치는 이들을 단속하는 특별 단속을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한 달 동안 이 임무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특별 임무에 신경쓴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애도 기간에는 가족이 죽어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장례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사망한 다음 날 시신이 나가야 한다”면서 “불만이 많지만, 애도 분위기를 지키지 않으면 잡혀가기 때문에 불만을 표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11일이나 되는 긴 애도 기간이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까지는 애도 기간이 열흘이었지만, 올해는 11일로 하루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일반 주민들은 17일 당일을 포함에 일주일이 넘도록 될 수 있으면 집안에서 숨죽인 채 일상을 소화해야 한다. 한편 북한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주기를 맞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 전면에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사설을 배치했다.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사설을 싣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라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에 대한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과 정모의 정이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끝없이 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중 북한대사관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중국 측 고위 인사도 참석했는데, 북한과 중국이 김 위원장의 기일에 추모 행사를 함께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왕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장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조선대사관을 찾았다”며 “한평생 조선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셨으며 중조 친선 관계 발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김정일 동지는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내년 상반기까지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연장”

    “내년 상반기까지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연장”

    서울시교육청은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재산 임차인들을 위한 조치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공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청은 사용한 기간의 임대료 인하 외에도 미사용 기간 임대료 전액 감면, 공공요금 지원, 임대 기간 연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유재산 임차인들에게 약 27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확산 심상찮은 日…봉쇄정책 1월 초까지 연장한다

    오미크론 확산 심상찮은 日…봉쇄정책 1월 초까지 연장한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등 방역 강화 대책을 적어도 내년 1월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까지였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오미크론의 실태가 밝혀질 때까지 최소한 연말연시 상황을 확실히 지켜본 뒤 향후 대응을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당초 이 조치는 오는 31일까지였지만 기시다 총리의 말에 따르면 내년 1월 초 이후 상황을 보고 해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일본 정부가 봉쇄 정책을 유지하는 데는 최근 일본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간사이 국제공항 검역소 직원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의 감염으로는 처음이었다. 또 17일 도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가 증세가 있었음에도 축구 경기를 관전하고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오키나와현에서 주일미군 해병대 기지 근무자 2명과 근무자의 가족 1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일본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65명에 달한다. 한편 기시다 총리의 방역 대책에 대해 일본 국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8일 10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54%로 지난 11월 13일의 48%보다 6%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 10월 내각 출범 직후인 49%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로 11월의 43%보다 7% 포인트 낮았다. 또 기시다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46%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의 26%보다 20% 포인트 높았다.
  • 오미크론에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1년 연장

    오미크론에 외국인 근로자 취업 활동 기간 1년 연장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기간이 1년 연장된다. 19일 고용노동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력 정책 실무위원회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4월 12일 사이에 국내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끝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 외국인 근로자(E-9)와 방문취업 동포(H-2)가 대상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제조업 현장과 농어촌 등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내년 초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주재한 실무위원회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총, 공익위원 등이 참여했다. 체류 연장방안이 확정되면 일반 외국인 근로자는 정부가 직권으로 연장 조치를 하고, 방문취업 동포의 경우에는 고용센터의 특례고용가능확인서를 발급받아 근로개시신고를 한 근로자에 한해 연장 조치가 적용된다. 정부는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 연장대상이 되는 외국인근로자 규모를 4만명 정도로 예상했다. 일반 외국인 근로자는 2만6000명, 방문취업 동포는 1만3000~1만7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지난 11월 외국인근로자의 입국을 정상화 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게 됨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의 입국도 어려워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현 방역상황과 현장 인력난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8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리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 시행된다.
  •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의 슈퍼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은 당장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문을 닫게 된다. 학교는 적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가 전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날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는 내일부터 다시 봉쇄에 들어간다”면서 “이는 불가피하다.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자택에 초청할 수 있는 손님 수는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나이는 13세 이상에 한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26일과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은 예외를 적용해 기존 4명을 유지한다. 네덜란드 당국의 전염병 관리팀 책임자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추월해 자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덜란드는 높은 백신 접종률(성인의 85% 이상 완료, 다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9%에 그침)과 확진자 감소를 토대로 지난 9월 25일 코로나19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하고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와 문화 행사 등에 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그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식당 야간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계속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해 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720만명가량의 네덜란드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16명이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의 최대 10%는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따른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라디오에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방역 조치를 추가로 강화한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전날 프랑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식당이나 장거리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패스를 제시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가 있으면 식당 등 다수의 실내 공공장소에 들어갈 수 있다. 베랑 장관은 또 이번 주초에 보건 당국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심각한 질환 등이 있는 어린이에게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의 여행을 전면 차단했다. 영국에서는 이날에만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명 발견돼 누적 2만 5000명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418명으로 며칠째 9만명을 넘겼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런던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리 시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예정됐던 불꽃놀이와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고 로이터가 BFM 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 나라도 전체 인구의 88.9%가량이 이미 백신을 맞은 상태다.
  • 평창의 감동을 다시 한번 ‘팀 킴’ 베이징 간다

    평창의 감동을 다시 한번 ‘팀 킴’ 베이징 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은메달을 땄던 ‘팀 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향한다. 한국은 여자컬링대표팀이 3연속 올림픽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단체 본선 최종전에서 라트비아에 8-5로 승리했다. 전날 일본에 5-8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국은 베이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이 2엔드에서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경기는 7엔드까지 5-4 접전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8엔드에 승부가 갈렸다. 라트비아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의 스톤을 제거하려다 자신들의 스톤을 맞추는 실수를 저질렀고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차분히 하우스 안에 집어넣으며 2점을 얻어냈다. 후반부에 점수 차가 3점까지 벌어져 라트비아의 부담이 컸다. 라트비아는 9엔드 1점을 따라붙었지만 10엔드에서 스틸(선공으로 나서 득점을 따내는 것)에 실패하며 그대로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여자 단체, 남자 단체, 믹스 더블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앞서 남자팀과 믹스 더블팀이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에서 지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 컬링은 아무도 못 나가는 비극이 찾아올 수 있었지만 팀 킴이 극적으로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며 기회를 얻었다. 팀 킴은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는 중국과 더불어 스위스, 러시아, 미국, 스웨덴, 덴마크, 캐나다, 스코틀랜드, 일본과 함께 메달 경쟁을 벌인다. 평창 대회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스웨덴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오늘부터 사적모임 최대 4명…식당·카페 밤 9시 문 닫아야

    오늘부터 사적모임 최대 4명…식당·카페 밤 9시 문 닫아야

    18일부터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인다. 이날부터 16일 동안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 이전까지로 단축된다. 미접종자와 함께 예배를 진행하려면 교회 내 좌석의 30%만 채울 수 있으며, 두 칸씩 띄어 앉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명으로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한다. 그간 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연말 각종 모임이 많은 시기인 데다 겨울철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했다. 미접종자이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자 또는 18세 이하, 코로나19 완치자 등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 아니라면, 단독으로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까지, 영화관·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이 포함된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2그룹은 밤 9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다. 학원·영화관·공연장, PC방 등이 포함된 3그룹과 기타 그룹으로 묶인 경륜·경정·경마장, 파티룸, 키즈카페, 마사지·안마소 등은 이보다 1시간 더 늦은 밤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입시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교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줄어든다. 미사, 법회 등 종교활동 시 미접종자를 포함할 때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때도 좌석의 70%까지만 채울 수 있다. 종교시설 내 소모임 인원도 접종완료자인 경우 4명으로 제한된다.  대규모 행사·집회 개최도 당분간 어려워진다. 행사 인원 기준이 미접종자 포함 49명, 접종완료자만으로는 299명까지로 줄었다. 스포츠대회·축제·공연 등 3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는 관계 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향후 2주간 필수적인 행사 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결혼식 하객도 강화된 행사·집회 기준에 따라 미접종자 49명을 포함할 경우 250명,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돌잔치나 장례식도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49명, 접종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 코로나19로 막막한 시간은 계속됐지만 그래도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주요 공연장 및 예술단체들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이틀간 교향곡과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꾸민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했던 올해의 의미를 담고 144년 전 초연된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등 화려한 음악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지휘자 최수열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송년음악회 문을 연다. 144년 전인 1877년 12월 30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한스 리히터 지휘로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초연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작품이다. 이어 독주와 실내악, 협연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슈만의 단 하나뿐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1악장의 긴 카덴차를 특유의 세심하고 유려한 연주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와 성악, 뮤지컬 등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노래한다. 진행을 맡은 뮤지컬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카이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왓 어 원더풀 월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부른다. 임선혜와 카이는 듀엣으로 뮤지컬 ‘팬텀’ 중 ‘내 고향’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선사한다. 송년음악회 피날레는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인 파이프 오르간이 장식한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마지막을 연주하며 장엄하고도 성대한 분위기를 이끈다. 팀파니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모든 파트와 파이프 오르간 음색이 어우러져 압도적이고 화려한 선율로 다가올 새해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한다.국립합창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국립합창단이 그동안 선보인 창작 합창곡과 한국 가곡, 한국인들이 즐겨부른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윤의중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교수, 구스타브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스페셜리스트’이자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이탈리아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함께한다. 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로 활동하며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소리처럼 이번에도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배우 류수영은 사회자로 무대에 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휘자와의 토크를 진행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시작으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 웨이’, 오병희의 ‘괜찮아요’ 등 따뜻한 위로와 힘을 나눌 수 있는 노래들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뮤직커버리 2021’로 송년음악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다가온 올해, 음악(music)의 새로운 발견(discovery)이라는 뜻을 담은 ‘뮤직커버리’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일상, 대립, 공존, 가족, 희망의 다섯 가지 단상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이 함께 하며 방송작가 황선미가 스토리 구성을, 성우 김상현이 내레이션을 각각 맡는다. 첫 번째 ‘일상’ 테마에서는 팬데믹의 일상을 견디고 이겨낸 모두를 위로하는 이정호 작곡의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이 연주된다. ‘대립’ 테마에선 작곡가 이경은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거문고 협주곡 <contrast(대비)>’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해야 했던 갈등과 불안의 기록을 표현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김선효가 협연한다. 세 번째 ‘공존’ 테마에서는 작곡가 안현정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대금 협주곡 <대금 폴로네이즈를 위한 A beautiful life>’가 연주된다. 앞서 연주된 잃어버린 일상,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에서 분위기를 전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존을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희망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으로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정소희가 협연한다. 이어 네 번째 ‘가족’ 테마에서 연주되는 작곡가 조원행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비歌(Rain song)>’는 2013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위촉한 작품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 우산과 같이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가족의 의미를 담아 이번 무대에서 개작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곽재영이 협연한다. 특히, ‘가족’ 테마를 위해 가족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 공모가 세종문화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공연 영상에 활용된다. ‘희망’ 테마에서는 김성국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추는 바다>’가 연주된다. 부산 기장 오구굿 음악을 소재로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만든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상현은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저마다 수많은 고민의 시간과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담은 연주를 통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은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오는 30일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를 연다. 기존 733석에서 1004석 규모 대극장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 세계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기운을 담아 희망을 노래한다. 이승원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는 테너 박승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지수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2019/2020 시즌 ‘린데만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마스네 오페라 ‘마농’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박승주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노래한다.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와 윤학준의 ‘마중’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아르디티의 ‘입맞춤’, 안정준 ‘아리아리랑’ 등을 부른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2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합창’을 협연한다. 환희와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환희의 송가’가 송년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를 1814년 개작한 ‘피델리오 서곡’도 연주한다.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아쉬움을 모아 올해 더욱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장윤성의 지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협연하고, 이어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부르고, 테너 이정원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한다.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은 인간의 강한 의지와 환희를 녹인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송아량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이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제11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 의원은 특히 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서울시 동북권 지역의 오랜 민원인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해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우이~방학 연장선이 재정사업으로 확정과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 왔다.  새벽 출근 노동자를 위한 얼리버드 버스 신설 촉구,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제안하는 조례안 발의, 특수고용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안 발의, 이동근로자의 쉼터를 위한 예산 확보 등이 송 의원의 대표적인 의정활동 성과다. 송 의원은 “올해의 마지막 정례회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지역 예산 확보와 대표발의한 조례개정안 통과를 통해 막바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LG에서만 10년 230억원 ‘종신 LG맨’ 확정한 김현수

    LG에서만 10년 230억원 ‘종신 LG맨’ 확정한 김현수

    시작은 두산 베어스였지만 끝은 LG 트윈스였다. 김현수가 또다시 LG와 100억원대 계약을 맺고 종신 LG맨이 됐다. LG는 17일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이며 이후에는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는 구조다. 4년 전 김현수는 미국에서 돌아와 LG와 4년 11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두산의 프랜차이즈였던 김현수가 두산이 아닌 LG로 간다는 사실은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입단해 ‘연습생 신화’를 이뤘고 미국에 진출하기 전까지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대표 외야수로 활약했다. 2016년~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및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그는 한국에 복귀해 LG로 둥지를 옮겼고 LG에서 최근 3년간 팀의 주장을 맡으며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19 212홈런 1169타점이다.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이며 모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선후배들과 함께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강화에 트와이스 콘서트 취소…연말 공연 축소될까

    거리두기 강화에 트와이스 콘서트 취소…연말 공연 축소될까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일부 대중음악 공연도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부터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300인 이상 규모로 열리는 콘서트 허용 관객을 5000명 미만에서 4000명 미만으로 줄인다.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르면 3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나 공연(비정규 공연시설)도 관계부처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연장 운영 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콘서트의 경우 이번 주말 공연은 기존대로 진행하고 다음주 부터는 1000명 줄어든 기준을 적용한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방안이 시행되면서 비정규 공연시설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규모의 콘서트는 접종 증명서나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 제출 등 ‘방역 패스’를 적용할 때 5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었다. 바뀐 지침에 따라 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24일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부 부처 및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하여 안전한 오프라인 공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공연장 운영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오는 24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 서울 콘서트는 오는 25~26 오프라인 공연과 26일 비욘드 라이브 온라인 공연만 열린다. 이번 조치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릴 예정이던 일부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이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연말연시 콘서트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를 열 계획이었으나 시간 조정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래블버블’ 싱가포르-사이판 입국자 격리면제하되 검사 강화

    ‘트래블버블’ 싱가포르-사이판 입국자 격리면제하되 검사 강화

    우리 정부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맺은 싱가포르와 사이판 여행객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싱가포르, 사이판 여행안전권역 이용객 대상으로 예외적으로 격리면제를 허용하되,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20일 0시부터 시행된다. 먼저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이용객들이 국내에 입국하려면 출발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기존에는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했다. 또한 싱가포르 입국자는 기존에 입국 1일차, 6~7일차에 PCR검사를 했는데, 여기에 3일차, 5일차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검사는 본인이 구입한 자가검사키트로 시행한다. 다만 자가검시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사이판 입국자는 추가 자가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방대본은 “국가별 상호인정 협약 내용에 따라 적용되는 조치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사이판 운항기의 좌석을 70%만 채우도록 한 조치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 이는 여행안전권역 이용객에게만 적용되는 조치로, 여행안전권역을 이용하지 않거나 서류 기준 미달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 의무가 부여된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완료자도 해외에서 입국하면 열흘간 격리하도록 한 바 있다. 방대본은 “싱가포르와 사이판의 경우 대응조치 발표 전 맺어진 협약으로 국가 간 상호신뢰를 존중해 예외적으로 격리면제를 허용하고 추가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웃다 걸리면 체포”…北 김정일 사망 10주기, 강압적 애도 분위기 이어져

    “웃다 걸리면 체포”…北 김정일 사망 10주기, 강압적 애도 분위기 이어져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를 맞은 북한이 주민들에게 금주와 여가 활동 금지 등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 산하 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신의주에 사는 한 주민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김정일 전 위원장의 10주기 애도 기간에는 술을 마시거나 웃거나, 또는 여가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0주기 당일(17일)에는 쇼핑도 금지돼 있다”면서 “과거에도 애도 기간 술을 마시거나 만취한 사람들이 체포됐었고 이들은 사상범으로 취급됐다”면서 “체포된 사람들은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이 주민에 따르면 추모 행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생일을 맞은 사람이 생일을 축하하는 분위기를 내는 등의 행동도 모두 금지된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소식통은 RFA와 한 인터뷰에서 “경찰은 12월 1일부터 집단 애도 분위기를 해치는 이들을 단속하는 특별 단속을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한 달 동안 이 임무를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법 집행기관 관계자들은 잠도 잘 못 잘 정도로 특별 임무에 신경쓴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애도 기간에는 가족이 죽어도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장례도 다 치르지 못한 채) 사망한 다음 날 시신이 나가야 한다”면서 “불만이 많지만, 애도 분위기를 지키지 않으면 잡혀가기 때문에 불만을 표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11일이나 되는 긴 애도 기간이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온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까지는 애도 기간이 열흘이었지만, 올해는 11일로 하루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일반 주민들은 17일 당일을 포함에 일주일이 넘도록 될 수 있으면 집안에서 숨죽인 채 일상을 소화해야 한다. 한편 북한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주기를 맞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 전면에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사설을 배치했다.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전면에 사설을 싣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라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에 대한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과 정모의 정이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끝없이 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중 북한대사관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중국 측 고위 인사도 참석했는데, 북한과 중국이 김 위원장의 기일에 추모 행사를 함께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왕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장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조선대사관을 찾았다”며 “한평생 조선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셨으며 중조 친선 관계 발전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김정일 동지는 두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영생하신다”고 밝혔다.
  •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유럽·남미 챔피언 명예 걸고 붙는다

    유럽과 남미 축구 챔피언이 내년 6월 영국 런던에서 각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일전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 이탈리아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6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UEFA와 CONMEBOL은 지난해 2월 맺은 업무협약(MOU)을 2028년까지 6월까지 연장하면서 내년 초 런던에 공동사무소를 개설하고 여러 축구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안도 마련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빅매치’다. 두 대륙 연맹은 이 이벤트를 시작으로 두 대륙 챔피언 간 경기를 세 차례 치르기로 지난 9월 합의했다. UEFA와 CONMEBOL의 협력 강화를 두고 축구계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맞서겠다는 의지로 풀이한다. 최근 FIFA는 4년에 한 번 열리던 월드컵의 격년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UEFA와 CONMEBOL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 ‘인터콘티넨털컵’과 같은 대회를 예로 들면서 “UEFA와 CONMEBOL은 오래 협력해온 전통이 있다”면서 “두 대륙 간 대항전을 다시 열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유럽·남미 네이션스컵으로도 불린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는 유럽과 남미 우승국이 단판 승부를 가린 대회로 1985년과 1993년 두 차례 열렸다. 또 두 대륙 클럽 챔피언끼리 맞붙던 인터콘티넨털컵은 2005년 FIFA 클럽 월드컵이 창설되면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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