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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재유행 경고등 켜졌는데...출입국 방역·요양병원 접촉면회 완화

    여름 재유행 경고등 켜졌는데...출입국 방역·요양병원 접촉면회 완화

    23일부터 출입국 방역절차가 간소화되고, 요양병원 접촉 면회 대상과 수칙이 일부 완화된다. 여름철 재유행 경고등이 켜져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를 다음 달 20일까지 4주 연장했지만, 이 외의 방역 완화에는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가 기한없이 연장된다. 특히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의 접촉면회가 허용되며, 4인 이상 면회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감염 우려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촉 면회를 엄격하게 제한해왔다. 국내 입국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도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이제 입국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RAT 음성확인서만 있어도 입국할 수 있다.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는 국내외 흐름을 반영한 조치지만,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제때 막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재유행 사례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국가는 유행이 잠잠해졌고, 전체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1%도 안 돼 당분간은 괜찮을 듯하다”면서도 “전파력과 치명률이 다른 완전히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RAT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워 선제적으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이미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서야 해당 변이의 유입 여부를 뒤늦게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출입국자가 점점 늘면 전체 PCR 검사를 시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입국자의 일정 비율을 대상으로 PCR 의무검사를 할 수는 있다”면서 “몇 %를 검사할지 비율을 정하고, 이 때 검사 비용은 무료로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미접종자의 요양병원·시설 면회를 허용한 것도 불안 요인이다. 대상을 ‘이상반응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미접종자 중 의사소견서가 있는자’로 제한했고, 면회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전문가용 RAT를 실시하도록 했지만 입원·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이라 감염 시 위험 부담이 크다. 이 교수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 위험이 커 미접종자의 경우 RAT가 아닌 PCR 검사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10년 장기 분할 상환’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9월 금융지원 종료 후 부실 막기”

    ‘10년 장기 분할 상환’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9월 금융지원 종료 후 부실 막기”

    오는 9월 소상공인 만기 연장 종료 예고은행권 장기 분할 상환 ‘부실 폭탄’ 방어 국민銀, 10년 분할 상환 프로그램 마련은행들이 오는 9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 원금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지원 종료를 앞두고 이들이 밀린 대출 원금과 이자를 완만하게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연착륙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특례운용 장기분할 전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코로나19 피해로 금융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밀린 대출을 최대 10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상환 방식으로는 원금 균등분할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대출원금 만기 연장 대출자는 6개월 이내, 이자 상환 유예 대출자는 12개월 이내 거치기간이 부여된다. 해당 거치기간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9년~9년 6개월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신한·하나·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5년 분할상환 등의 연착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초 2020년 4월 금융 지원이 실시됐을 때는 같은 해 9월로 시한이 정해져 있었지만, 지원 종료 시점이 6개월씩 네 차례 연장되자 부실 부담을 느낀 은행권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지원이 시작된 뒤 지난 1월 말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이자의 총액은 139조 4494억원에 달한다. 만기가 연장된 대출(재약정 포함) 잔액은 129조 6943억원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에서는 더 이상의 추가 연장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구조조정 없이 무조건 원금이나 이자를 미뤄주면 대출자 입장에서도 부담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돈과 권력’ 모두 쥔 음바페 PSG 잔류

    ‘돈과 권력’ 모두 쥔 음바페 PSG 잔류

    올 여름 유럽 프로축구 이적시장의 ‘최대어’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고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였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과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고, 실제 음바페가 휴가 기간 중 스페인에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거액의 급여와 함께 감독 선임·경질 등에도 관여할 수 있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어 음바페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 9000만원)를 제안했고, 재계약에만 1억 파운드(1589억 8000만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동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팀의 감독 선임과 경질 및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도 음바페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건도 걸었다.음바페는 이날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 38라운드 홈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홈팬들에게 잔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프랑스와 파리에 머물며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인 축구와 우승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4번의 리그1 우승(2018·2019·2020·2022년),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차례(2018·2020·2021년),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컵 2차례(2018·2020년) 등을 이끌었다. 또 2018~19시즌부터 4시즌 동안 리그1 득점왕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28골 17도움으로 득점 뿐만 아니라 도움에도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메스와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전문가 “격리 해제 시기상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전문가 “격리 해제 시기상조”

    정부가 오는 23일로 예고했던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 전환을 4주 뒤 다시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도 유지돼 현행처럼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격리 의무가 권고로 전환될 경우 재유행을 앞당기거나 확산세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 보다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높고 치료제도 한정적인 데다가 모든 병원에서 대면 진료도 하지 않는다”면서 “전파력이 높은 해외 유입 변이가 국내서 확산되고 있다. 격리 의무를 풀면 병가를 쓸 수 없는 직장인들은 코로나19에 걸려 전파력이 있어도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급 감염병은 격리가 필요한데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며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까지 시작돼 유행 감소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4주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데 대해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 입장에서 기한 없이 상황을 보고 정한다는 결정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4주 뒤에도 유행이 정말 안정적이지 않다면 다시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선 정부는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엄 교수는 “통상적 의료전달체계와 유사하게 경증 환자는 1차 의료기관서 진료·치료를 받고 중등증 환자는 입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전처럼 환자가 많아질 때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반복하는 것은 소모적이고 근본적 대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남중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암, 당뇨, 고혈압, 장기이식 환자 등이 많기에 코로나19 환자와 격리 해제는 어렵다”면서 “일반개인병원은 연령대가 낮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격리 해제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사망 5명, 실종 1명’ 의암호 침몰사고…2년 만에 책임자 기소

    ‘5명 사망, 1명 실종’ 참사를 낳은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2년 만에 책임자들이 법의 심판대에 오른다. 검찰, 경찰, 노동청은 모두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결론을 내렸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 윤원기)는 춘천시 공무원 7명과 수초섬 제작·설치업체 A사 관계자 1명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춘천시와 A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춘천시가 A사가 인공 수초섬을 장마철 이전에 설치할 수 있는데도 사전 검토 부실 등으로 유실되게 만들었다”고 했다. 검찰조사 결과 시는 설치 장소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자 설치를 미루면서 A사에 공사기간 연장 신청을 요구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그러나 A사가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거부하자 시는 일방적으로 사업 중지를 결정했고, 수초섬은 임시계류 상태로 장마철을 맞았다. 시는 또 수초섬에 장마 쓰레기가 쌓이면 유속과 무게를 못 견디고 유실될 게 충분히 예상됐는 데도 A사가 고정 비용으로 6000만원이 추가로 든다고 하자 난색을 표했다. 결국 확실한 조치를 하지 않고 돌 닻과 함께 로프로 수초섬을 산책로 기둥에 묶는 임시방편으로 대처해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사고 당일 악천후로 의암댐에서 초당 1만t 이상을 쏟아내 유속이 엄청나기 때문에 수초섬 고박이 거의 불가능하고, 인명사고 우려가 큰 데도 시 공무원·A사 책임자들은 작업 중단 등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안전 불감증에 수초섬 고박 작업에 동원된 기간제 근로자 등이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쟁점인 ‘수초섬 고박작업 지시’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책임자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업무상 과실치상죄에 해당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으나 피고인들의 혐의 부인으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의암호 참사는 2020년 8월 6일 오전 11시 29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을 묶는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 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3척이 전복되면서 배에 타고 있던 8명 중 공무원, 경찰관, 기간제 근로자 등 5명이 숨졌다. 2명은 간신히 구조됐으나 1명은 끝내 발견이 안됐다.
  • 박민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냄새 솔솔~

    박민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냄새 솔솔~

    박민지(24)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디딤돌을 놓았다.박민지는 20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서연정(27)을 4홀 차로 제압,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7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박민지는 이로써 대회 첫 2연패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았다. 또 지난 15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도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타이틀을 방어한 사례는 아직 없다. 김자영(31)이 가진 이 대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일군 박민지는 또 16강전을 통과하면 12연승으로 최다 기록을 쌓는다.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한 서연정을 상대로 박민지는 초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번홀(파5)에서 동반 버디를 잡아냈지만 3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한 박민지를 서연정이 제쳤다. 하지만 칩샷 버디 2방이 흐름을 바꿨다. 6번홀(파5) 서연정의 버디 퍼트를 앞두고 칩샷을 홀에 꽂았고, 1홀 차로 끌려가던 8번홀(파4)에서도 다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박민지는 “8번홀 칩샷 버디가 끌려가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버디를 3개나 잡아내며 맞서던 서연정이 9번홀(파4) 보기를 적어내자 박민지는10번 홀(파4) 버디로 2홀 차까지 달아났다. 거듭된 서연정의 11번홀(파4) 보기로 승기를 잡은 박민지는 14번홀(파4)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냈다. 박민지는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성공해 만족한다. 4번을 더 이겨야 우승한다. 4강 진출이 다음 목표”라면서 “조별리그와 다른 건 없다. 모든 매치에서 지면 떨어진다. ‘이 퍼트 못 넣으면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박민지의 16강전 상대는 정지민(26)을 연장전 끝에 따돌린 투어 2년차 홍정민(20)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박민지와 결승에서 져 준우승한 박주영(32)은 임신 6개월의 몸으로 허다빈(25)을 5홀 차로 제치고 3연승,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박주영은 3인 연장전 끝에 16강에 합류한 임희정(22)을 상대로 8강을 노크한다.
  • 한덕수 인준 표결 오후 6시로 연기…與 “‘자율투표’ 결정 기대”

    한덕수 인준 표결 오후 6시로 연기…與 “‘자율투표’ 결정 기대”

    오영환 “국회의장에  2시간 연장 요청”민주, 자율·당론투표 놓고 논의 중국회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로 늦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조금 전 국회의장께 본회의 2시간 연기를 요청드렸다”며 “의총에서 깊고 진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의총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당론으로 할지 자율투표로 할지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 인준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무총리는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167석인 민주당의 표결 방향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소한 총리 인준에 관해 자율투표 방침을 결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하면서 잘 했다는 평가를 받는 분이 왜 윤석열 정부 총리를 하면 안 되냐는 데 대한 합리적인 답을 민주당이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리 인준 표결은 무기명 투표다. 양식 있고 합리적인 민주당 의원들이 본인 소신을 그대로 투표에 반영시켜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금까지 반응을 보면 정치 논리로 낙마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어느 장관을 낙마시키면 (인준)해 준다고 흥정하고 거래 대상으로 삼기도 했는데 저는 이런 민주당 제안을 다 거부했다”며 “구태 중의 구태이자 몽니일 뿐이고, 장관·총리 인준을 엮어서 하는 건 정치개혁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가 당분간 유지된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잦아들고 대면 면회에 대한 요구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를 방역 지표와 현장 요구 등을 고려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접촉 면회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확대 또는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접촉 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지난 3월 셋째주 131건(543명)에서 4월 셋째주 21건(286건)으로 떨어졌다. 대면 면회를 허용한 뒤인 5월 둘째주에도 3건(88명)으로 감소했다.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80.9%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차 이상 접종을 마친 기 확진자나 3차 이상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면회객을 대상으로 면회를 허용한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뒤 3~90일 이내인 경우도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자의 경우 미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4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다만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입소자는 의사 소견서 등을 제출하여 면회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입소자 1명당 면회객 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하지만 병원이나 시설이 현장 여건을 판단해 4인 이상 면회를 허용할 수도 있다. 면회는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며, 면회 전에 면회객은 48시간 이내 PCR이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을 실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하며 음식이나 음료 섭취는 금지된다.
  •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4주 연장 이유는…“여름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4주 연장 이유는…“여름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를 해제하면 이르면 여름철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는 적어도 4주 동안 격리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염력이 높은 하위 변이인 BA.2.12.1 등이 국내서도 발견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폭이 둔화된 점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1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격리 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면역 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 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해 9~10월쯤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격리 의무를 해제한 경우에는 현재의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격리를 유지할 경우 7월 말 신규 혹진자는 9014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격리가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의 절반이 자율적으로 격리를 한다면, 7월 말 신규 확진자는 2.7배 수준인 2만 4724명이 된다고 예측했다. 자율격리 준수율이 0%가 된다면 격리의무를 유지할 때 예측치의 5.5배인 4만 9411명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내다봤다. 질병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으로 진행한 전망에서는 격리가 전면 해지되면 다음달 18일 6.2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국내 연구진 10곳 가운데 9곳도 격리 해제시 유행세가 반등한다는 전망을 냈다. 격리 해제 8주 뒤 7.5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예측도 있었다. 상당수 국가들이 격리 의무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등은 5일 이내 격리가 의무이고 호주, 체코, 이탈리아, 일본 등에선 7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우선 4주 뒤인 다음달 20일쯤 격리 의무 해제를 다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격리 의무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김 부본부장은 “신규 변이의 불확실성까지 감안할 때는 결코 낙관하기는 어렵다”면서 “일정 기간을 정해 발생 현상을 판단하고 확진자의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보나 의료기관 내의 감염관리체계에 대한 준비 등 일반의료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4주 뒤에 다시 판단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확진자 ‘7일 격리의무’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하기로

    확진자 ‘7일 격리의무’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하기로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7일 격리 의무가 앞으로 한 달간 더 이어진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 격리 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유행 규모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일부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는 걸 근거로 들었다. 이 2차장은 “전염력이 높은 신규 변이가 국내에서도 발견돼 백신효과 저하 및 면역 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한 뒤 4주간 ’이행기‘를 거쳐 이달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안착기‘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이 2차장은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4주 동안 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확충과 입원환자를 위한 격리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체계 확립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2차장은 “이번 조치는 일반 의료체계로의 연착륙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로의 완전한 전환이 늦어진 점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누구도 가지 못한 길 가는 오승환…한미일 500세이브 도전

    누구도 가지 못한 길 가는 오승환…한미일 500세이브 도전

    350세이브. 마운드를 밟을 때마다 한국 프로야구 세이브 부문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끝판왕’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일찌감치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오승환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승환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2피안타 1삼진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11번째이자 KBO리그 개인 통산 350번째 세이브였다. 350세이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전부터 오승환은 이미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쌓은 투수였다. 두 번째로 통산 세이브가 많은 손승락(40)이 2005년 KBO리그 입성 후 2019년까지 뛰면서 쌓은 세이브(2007~2009년 경찰 야구단 제외)는 271개다. KBO리그에서 통산 세이브가 300개 이상인 선수는 오승환이 유일하다. 오승환은 지난해 4월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005년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61경기에 출전해 총 99이닝 동안 투구하며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다. 이듬해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47세이브)을 작성하며 최고 마무리 투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또 2007년에도 40세이브를 세우면서 KBO리그 최초로 2시즌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역대 최연소·최소경기 세이브 기록도 오승환이 갖고 있다. 2007년 9월 18일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180경기)을 달성한 오승환은 2009년 5월 5일 최연소·최소경기 150세이브 기록(26세 9개월 20일·254경기)을 세웠다. KBO리그 최연소·최소경기 200세이브 기록(29세 28일·334경기)도 오승환이 2011년 8월 12일에 작성했다. KBO가 당해 연도 정규리그 세이브 1위에게 시상하는 ‘세이브상’도 지금까지 6차례나 받았다. KBO리그 최다 세이브상 수상자다. 오승환의 활약은 일본과 미국에서도 계속됐다. 2013년까지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4~2015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80세이브를 챙겼다.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동열(59)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 투수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오승환은 클라이맥스시리즈 6경기에 모두 등판해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이 일본 포스트시즌에서 MVP를 수상한 것도 오승환이 최초다. 2016~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42세이브를 챙겼다.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오승환의 신기록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020년 6월 16일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같은 해 8월 14일에는 408번째 세이브를 올려 일본 언론이 ‘아시아 최고 기록’이라고 명명한 이와세 히토키(은퇴)의 407세이브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에도 오승환은 삼성 마무리로 뛰며 19일까지 17경기를 출전해 2승 1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4월 KBO리그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19일까지 한미일 통산 472세이브(한국 350·일본 80·미국 42)를 기록 중인 오승환의 도전은 계속된다.
  • 최연소 150승 ‘대투수’

    최연소 150승 ‘대투수’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4)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연소로 역대 네 번째 개인 통산 150승 위업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 4피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롯데와의 시즌 두 번째 3연전을 싹쓸이했다.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210승) 전 독립야구단 감독, 정민철(161승) 한화 단장, 이강철(152승) KT 위즈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통산 15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양현종의 초반 구위는 좋지 못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4번 타자 이대호(40)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6호)을 맞았다. 그러나 타선이 양현종을 도왔다. KIA는 2회초 무사 1, 2루에서 투수 이인복(31)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류지혁(28)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놨다. 양현종은 2회말에도 무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엔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 우익수 뜬공 등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양현종은 안정감을 찾았다. 3회말 이대호에게 또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엔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호수비가 더해지며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그러는 동안 KIA는 5회초 3번 타자 나성범(33)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양현종은 4회말부터 7회말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 냈다. 6회말엔 이대호가 때린 타구를 좌익수 이창진(31)이 몸을 던져 잡아내 힘을 보탰다. 7회말까지 양현종이 던진 공은 7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8회말부터 볼넷이 많아지면서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 가던 KIA는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이창진이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4-2로 달아났다. KIA 9회를 책임지는 정해영(21)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팀 승리를 지켰다. 대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10회까지 이어진 연장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2-1로 이겼다. 삼성 오승환(40)은 이날 KBO리그 통산 최초로 350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케빈 크론(29)의 솔로 홈런(시즌 9호)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1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SSG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9-3으로 꺾었다. 수원에서는 LG 트윈스가 15안타를 뽑아내며 KT 위즈를 7-3으로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창원에서도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3-1로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 차붐 선배, 보고 계십니까… 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차붐 선배, 보고 계십니까… 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묵은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뛰던 1979~80시즌 이전 이름이었던 UEFA컵 우승 이후 무려 4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또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7승6무)로 내달려 2018~19시즌 첼시(잉글랜드), 2020~21시즌 비야레알(스페인)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무패 우승의 기록도 남겼다. 반면 1972년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50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 레인저스는 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걸리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전반에는 두 팀이 0-0으로 호각세였다. 볼 점유율에선 레인저스가 58대42로 앞섰고, 슈팅 수에선 프랑크푸르트가 11(유효슈팅 3개)대3(유효슈팅 1)으로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을 수확한 건 레인저스. 후반 12분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이 빈틈을 보이자 조 아리보가 공을 가로챈 뒤 달려들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도 후반 24분 필리프 코스티치의 낮은 크로스를 라파엘 보레가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90분을 다 쓰고 연장까지 갔지만 1-1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양 팀 각 3명의 키커가 나란히 골을 넣은 뒤 나선 레인저스 네 번째 키커 에런 램지가 골망을 노렸지만 정직하게 가운데로 날아온 공은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케빈 트라프의 손에 걸렸고, 남은 두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으면서 프랑크푸르트는 120분 넘게 이어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차기를 위해 시작 3분 전 투입된 아스널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램지는 시상식 내내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뿌렸다.
  • 美 하루 확진 10만명대… ‘실내 마스크’ 다시 쓰나

    美 하루 확진 10만명대… ‘실내 마스크’ 다시 쓰나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 평균 10만명을 돌파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최근 7일 기준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전주 대비 19% 늘었다”며 “미국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해 공공 실내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데이터에서는 최근 7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 732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20일 이후 석 달 만에 10만명대로 폭증했다. 지난 6주간 중단됐던 백악관의 코로나 브리핑도 재개됐다. 방한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딸 애슐리(40)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악관은 그녀가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밀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당초 오는 7월 15일 만료할 예정이었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 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박남춘 후보는 무능·무책임·불통의 시정을 보여 줬다. 결과는 인천의 퇴보이고 시민의 불행이다. 지난 4년의 퇴보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인천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턴매치(재대결)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인천 태생인 그는 송림초·선인중·제물포고에 이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을 거쳐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유 후보는 “2014~2018년 인천시장 재직 때 3조 7000억원의 빚을 갚아 ‘채무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했고 제3연륙교, 7호선 청라 연장, 문학산 정상 개방 등 시민의 많은 숙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장관을 두 번 했는데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등 긴 공직 생활 중 사심 없이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인천시장이 된다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인천항 내항을 옛 이름인 ‘제물포’로 복원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소유 땅을 인천시 소유로 돌린 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제조합 설립, 강화·옹진 생활여건 개선,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등 상생 정책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체 매립지를 (인천 밖에) 마련하고 현 매립지와 관리공사는 인천시로 넘겨받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경기는 대체 매립지가 없는데 인천시만 자체 매립지를 만든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공약을 했으므로 대체 매립지 확보는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번 시장 선거는 인천이 나아가느냐 아니면 퇴보의 길을 걷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는데 170여석 거대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어 곳곳이 가시밭길”이라며 “이런 야당 견제를 위해 인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오랜 기간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고 도덕성이나 청렴에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품격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1957.6.16.(64세) ▲인천 출생 ▲연세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인천시장, 안전행정부 장관 ▲재산:8억 983만원
  • 제주현대미술관, 올해의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부문 수상

    제주현대미술관, 올해의박물관·미술관상 기획전시부문 수상

    제주현대미술관이 제2회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기획전시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박물관·미술관의 활성화와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상을 제정·운영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상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기획전시’ 부문에 선정된 제주현대미술관의 ‘空의 매혹: 고립과 고독의 연대’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고립, 인위적인 사회구조가 낳은 통제와 소외를 감정적으로 사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시는 2014년부터 운영돼온 지역 네트워크 교류전으로,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진이 참여했다. 출품작 일부가 연장 상영되고 중앙 미디어아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명징한 언어로 성찰한 전시라는 평이 이어졌다. 변종필 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동시대 상황에서 ‘고립과 고독’의 여러 상황과 정서를 시적이며, 상징적인 사진과 영상 작품으로 풀어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대를 관통하는 기획전으로 관객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 EU에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재고·쿼터 증량 요청

    EU에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재고·쿼터 증량 요청

    정부가 유럽연합(EU)에 한국산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재고를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열린 ‘제8차 한·EU 무역구제작업반’ 화상회의에서 양측간 상호 수입규제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교역대상국의 무역구제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EU 수입규제는 4건인 반면 EU의 한국 수입규제는 8건에 달한다. 산업부는 2018년 7월 도입돼 2024년 6월까지 연장된 26개 품목에 대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가 양측간 교역과 자유·다자무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EU 역내 철강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해 가전·자동차 등의 EU투자 및 생산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는 바 세이프가드에 대한 재고 및 우리측 관심품목의 쿼터 증량을 요청했다. 또 경량감열지 반덤핑 관련 EU 내 소송과 관련해 재심 등 향후 조치에 대한 고려를 추가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조사 및 조사기간 추가연장요건 등 최근 반덤핑 조사관행에 대한 조사 실무사례 및 반덤핑조사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조사기법에 관한 정보 공유를 지속하는 등 향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부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대한 EU의 참석과 지지도 요청했다. 서울국제포럼은 전 세계 무역구제기관 대표가 참가하는 유일한 국제포럼으로 올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무역구제제도’를 주제로 열린다.
  •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주 70시간 일하던 40대 롯데택배 노동자, 뇌출혈로 쓰러져”

    택배 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인 김모(49)씨가 지난 8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는 주 6일 근무로 하루 13∼14시간을 근무하며 주당 평균 70시간 넘게 일하는 등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며 “평소 월 5000개 수준의 물량을 배달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한 뒤 오후 9시를 넘기며 일하는 날이 잦았고, 배송 물량이 많을 때는 일요일에도 출근했다고 대책위는 강조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에도 일이 끝나지 않을 경우 배송앱을 작동시키기 위해 ‘앱 긴급사용 신청’을 통해 앱 사용 시간을 연장해야 하는데, 김씨는 2월부터 4월까지 24번의 긴급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위는 “김씨가 일하던 서울복합물류센터는 지난해 6월 13일 다른 롯데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같은 사업장·배송구역을 담당하는 2명의 택배 노동자가 쓰러진 것이다. 지난해 쓰러진 택배 노동자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로 두 택배 노동자는 현재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해당 물류센터는 택배 노동자들이 출근 후 손수 레일을 설치해야만 분류작업이 시작될 수 있는 구조여서 분류인력이 투입된 뒤에도 노동시간 단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촉구해왔으나, 원청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실상 이를 방치해왔다”며 “열악한 택배 현장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달 12∼13일 롯데택배 노동자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적 합의 이행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들의 절반인 105명(50%)이 ‘분류작업을 직접 한다’고 답했고,이 가운데 64명(61%)이 ‘분류작업 수행에 대한 비용을 지급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롯데글로벌로지스를 규탄한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고 지목된 터미널에 대해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13일에도 롯데택배 택배기사 임모(48)씨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대책위는 당시 “(임씨가) 주 6일을 근무하며 하루 2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날이 많았으며, 자정이 넘어 귀가하는 날이 잦았다”면서 “택배 물량은 월 6000개 정도였으며, 하루에 250여개의 물품을 배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롯데택배 측은 “(임씨의) 하루 평균 배송물량은 205개였으며, 심야작업 승인요청도 월 평균 1.2일로 심야작업이 거의 없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 3월 국내은행 연체율 0.22%, 낮은 수준 유지

    3월 국내은행 연체율 0.22%, 낮은 수준 유지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 등 금융지원의 영향으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잠정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연체율은 0.22%로 2월 말(0.25%)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06% 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직전 달보다 1000억원 감소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9000억원 증가한 1조 5000억원 수준이다.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의 비율이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지원으로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월 말 기준 0.26%였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집계됐다.
  • 용산 남영동·동자동 재개발 심의 통과…신길도 최고 35층 2700여세대 들어선다

    용산 남영동·동자동 재개발 심의 통과…신길도 최고 35층 2700여세대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남영동 업무지구의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일대에 최고 34층 높이의 공동주택과 25층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용산구 남영동·동자동, 영등포구 신길동 등의 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정 가결된 남영동 정비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에는 25층짜리 업무시설과 연면적 2만 4000㎡ 규모의 판매시설,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565세대(공공임대 109세대 포함), 오피스텔 8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860.2% 이하, 높이 100m 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이하)로 결정됐다.동자동 제2구역에도 지상 27층 규모의 업무, 판매, 문화·집회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용적률 1100% 이하, 높이는 135m 이하 규모다. 지상 2층 약 3400㎡ 규모 국제회의시설을 도입해 서울역 일대 도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 신길2구역도 이번 심의에 따라 최고 35층, 18개동, 2786세대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을 위한 개방형 복리시설과 공영주차장도 만들어진다. 특히 존폐 위기에 몰려 화제를 모았던 이 구역에 위치한 비정규직 노동자 쉼터 ‘꿀잠’은 공공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계획하기로 했다. 또한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구역 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0월부터 3년 한시로 운영해 오던 주거용적률 확대의 유효기간을 2025년 3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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