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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등 개인 사정… 2주택자, 주택처분기한 늘린다

    이사 등 개인 사정… 2주택자, 주택처분기한 늘린다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새집을 산 후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조치는 12일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규 주택을 취득할 경우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특례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새집을 사고 3년 안에 나머지 집을 팔면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주택 처분 기한은 세목이나 주택 소재지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늘어난다. 종부세의 경우 전국 어디서든 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면 세금 혜택을 준다. 이 기간 일시적 2주택자는 종부세를 낼 때 일반 기본공제(9억원)가 아닌 1세대 1주택 기본공제(12억원)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시가 기준 12억원까지는 아예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고령층이거나 주택을 장기간 보유했을 경우 최대 80%의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양도소득세·취득세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증가한다. 지금도 비(非)규제지역에서는 신규 주택을 취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양도세·취득세 혜택을 볼 수 있는데, 앞으로는 조정대상지역에서도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등 조정대상지역에서도 주택을 갈아타는 일시적 2주택자들이 좀 더 여유 있게 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역시 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세대 1주택자로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8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받는다.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준선은 현재 주택 시가 기준 12억원이다.취득세도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라면 8% 중과세율이 적용되지만, 일시적 2주택자는 3년 내 주택을 처분한다는 전제로 1∼3% 기본세율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직후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 처분 기한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데 이은 두 번째 기한 규제 완화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거래 부진이 장기화하며 일시적 2주택자가 종전 주택을 매도할 의사가 분명한데도 한 차례 연장된 기한 내에 주택을 처분하지 못할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부동산 가격 및 거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주고 실수요자와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택 처분 기한 연장은 시행령 개정 사안이므로 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정부는 새달 중 개정 시행령을 공포, 시행하되 처분 기한 연장은 이날부터 소급 적용한다. 이에 따라 양도·취득세는 이달 12일 이후 종전 주택 양도분부터, 종부세는 올해 납세 의무 성립분부터 각각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종부세는 지난해분 종부세에 대해 특례 신청을 한 경우도 혜택을 받는다. 종부세의 경우 지난해 일시적 2주택 특례가 신설됐는데, 해당 특례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주택 처분 기한을 3년까지 늘려주겠다는 의미다.
  • 박항서 ‘라스트 댄스’ 파트너는 숙적 태국

    박항서 ‘라스트 댄스’ 파트너는 숙적 태국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의 ‘라스트 댄스’ 상대로 동남아 전통의 강호 태국이 올라왔다. 베트남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 태국에서 원정 2차전을 열어 1·2차전 합계 점수로 우승팀을 가린다. 합계 점수가 동률이면 연장전을 거친다. ●박 감독, 대회 마치고 지휘봉 내려놔 박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베트남은 2017년 9월 부임한 박 감독의 지휘 아래 이 지역 강호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컵) 우승 이후 베트남은 동남아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후 베트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베트남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었다. 박 감독과 베트남은 이번 미쓰비시컵에서 우승해 ‘동남아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하고 5년 동행을 끝마치려 한다. 박 감독은 결승 진출 후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선수들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트남 ‘방패’ vs 태국 ‘창’ 하지만 결승에서 만나는 태국은 미쓰비시컵 최다인 6회 우승을 기록한 동남아 전통 강호다. 베트남이 부상하기 전까지 태국이 동남아의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항서호 출범 뒤에도 베트남이 태국에 확연하게 우세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 A대표팀 간 맞대결 전적을 놓고 보면 박 감독 부임 뒤 베트남과 태국은 1승3무1패로 팽팽하다. 미쓰비시컵 결승은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태국은 조별리그에서 최다인 13골을 기록했고, 준결승전에서도 말레이시아에 3골을 퍼부었다. 반면 이번 대회 유일한 무실점 팀인 베트남은 한 차원 높은 수비 조직력과 빠른 공격이 강점이다. 또 준결승을 먼저 치러 휴식 시간이 하루 더 많이 주어진 점도 베트남에 유리하다.
  • “갤럭시로만 보여” 2억 화소 ‘밈’뜬다

    “갤럭시로만 보여” 2억 화소 ‘밈’뜬다

    지난해 반도체와 가전 동반 매출 하락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로 반등 모색에 나선다. 최근 해외 10~20대 고객층에서 전작 ‘S22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성능을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하는 영상이 이들의 놀이문화인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떠오르면서 신제품 판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외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한 행사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예고했다. 이번 초대장은 3개의 초록색 원형이 검은 배경을 밝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업계에서는 3개의 원형은 제품 후면에 카메라 렌즈가 직선 형태로 배치되고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또 기존 제품에는 없었던 녹색 계열의 색상이 추가됐고, 어두운 배경을 녹색 원형이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 그래피’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신제품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는 전작의 1억 800만 화소보다 9200만 화소 향상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20 울트라 모델부터 지원하고 있는 ‘100배 줌’을 활용하면 스포츠 경기장이나 대형 공연장 등에서 원하는 인물을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봉쇄됐던 대규모 공연 등이 지난해 속속 재개된 시점부터 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실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공연장이나 달을 촬영하는 영상을 놓고 S22 울트라와 아이폰 14프로 맥스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경쟁처럼 올라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연 및 아이돌 커뮤니티 등에서 S22 울트라를 4만~6만원대에 빌려주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공연장에서 아이돌 가수나 배우의 모습을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촬영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갤럭시 S시리즈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40·50대 아저씨 폰’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1020세대가 제품에 관심을 갖고 빌려서 체험까지 하는 것 자체가 삼성에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 ‘수명 늘려서라도 인구 지키자’… 영양, 50세 이상에 건강검진비

    ‘수명 늘려서라도 인구 지키자’… 영양, 50세 이상에 건강검진비

    ‘군민 수명을 늘려서 인구를 지키자.’ 인구가 국내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42위로 끝에서 두 번째인 경북 영양군의 인구 지키기 노력이 눈물겹다. 243위는 도서 지자체인 경북 울릉군이다. 영양군은 이달부터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자체가 특정 연령 이상 주민에게 검진비를 지원하는 것은 영양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진비 지원 대상자는 영양군에 주민등록상 3년 이상 거주한 50세 이상 군민이며, 출생 연도에 따라 홀수·짝수 연도로 구분해 2년에 1회 지원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이다. 이달 기준 예상 지원 대상자는 1만 1000여명이다. 지난해 말 영양 인구 1만 6022명의 약 70%에 해당된다. 올해는 홀수 연도 출생자들이 지원 대상이며 개인별로 병원에서 건강검진 후 검진비 영수증 등 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신분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읍·면사무소에서 검진비를 신청하면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관련 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평균 연령이 56.6세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데다 지역 내 건강검진기관의 부재로 질병의 초기 발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검진비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더 깊은 속사정도 있다. 전출자 증가와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데스 크로스’ 현상이 일상화된 가운데 주민 수명이라도 늘려 인구를 지켜 보자는 고육지책이다. 영양은 지난 한 해 동안 295명이 사망했지만 출생자는 32명에 그쳤다. 사망률이 출생률의 9배가 넘는다. 이로써 2019년 1만 7000명 선 붕괴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1만 6000명 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양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과 출산 장려 등 백방으로 노력해 보지만 백약이 무효”라며 “마지막 남은 희망이 군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해 인구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26년 지연된 거제 장목관광단지 본격 조성...컨소시업과 업무협약 체결

    26년 지연된 거제 장목관광단지 본격 조성...컨소시업과 업무협약 체결

    관광지로 지정된 뒤 26년간 조성이 지연된 경남 거제시 장목관광단지가 본격 조성된다.경남도는 1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거제시, JMTC컨소시엄과 장목관광단지를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MTC컨소시엄은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사로 구성됐다. 협약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장목관광단지 성공적인 조성과 함께 거제를 국제관광도시로 완성해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남해안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새로운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협력 분야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장목관광단지 주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연계사업 추진 ●장목관광단지를 비롯한 장목프로젝트 전략지구 확대 개발 ●국제관광도시 거제를 통한 남해안 관광 활성화 ●경상남도 관광 역점사업 및 기타 공동 발전사업 발굴 등이다.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대에 모두 1조 20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거제의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 체류형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주요 시설로는 ●지형과 경관을 고려한 맞춤형 힐링체험 고품격 숙박시설 ●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문화 상업시설 ●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코스, 가상현실과 오감체험시설이 포함된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6개 유형 수요자 맞춤형으로 짓고 관광단지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예술·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300여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거제시는 장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공감대 확산, 관광단지 주변 인프라 확충 협력, 장목관광단지를 연계한 지역사업 발굴 등을 통해 장목관광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JMTC컨소시엄은 조성계획 수립부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상부시설 준공 이후 운영까지 담당한다. 특히 스페인 빌바오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센토사 관광지 조성프로젝트 등 국제적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국적 기업인 아이돔사를 조성계획 수립단계부터 참여시켜 장목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명품 해양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이다.장목관광단지는 1996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 사업포기와 지역 주민들의 골프장 건설 반대 등으로 26년간 개발이 되지 않았다.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신공항 건설 등 지역 여건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해 골프장이 제외된 힐링휴양 컨셉으로 장목관광단지 조성 전략계획을 마련한 뒤 개발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지난해 5월 JMTC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JMTC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목관광단지가 추구하는 자연과 과학기술, 문화예술이 융복합된 힐링과 치유에 특화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가 기존 국내 관광단지와 차별화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은 이번 협약으로 본격 출발했다”며 “경남도는 장목관광단지가 조성될때까지 컨소시엄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달 탐사선까지 찍힌다?”…밈이 된 갤럭시S, ‘2억화소 밝은 눈’으로 1020 파고든다

    “달 탐사선까지 찍힌다?”…밈이 된 갤럭시S, ‘2억화소 밝은 눈’으로 1020 파고든다

    지난해 반도체와 가전 동반 매출 하락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로 반등 모색에 나선다. 최근 해외 10~20대 고객층에서 전작 ‘S22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성능을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하는 영상이 이들의 놀이문화인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떠오르면서 신제품 판매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외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발송한 행사 초대장을 통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주요 특징을 예고했다. 이번 초대장은 3개의 초록색 원형이 검은 배경을 밝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업계에서는 3개의 원형은 제품 후면에 카메라 렌즈가 직선 형태로 배치되고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또 기존 제품에는 없었던 녹색 계열의 색상이 추가됐고, 어두운 배경을 녹색 원형이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 그래피’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신제품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S23 울트라는 전작의 1억 800만 화소보다 9200만 화소 향상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S20 울트라 모델부터 지원하고 있는 ‘100배 줌’을 활용하면 스포츠 경기장이나 대형 공연장 등에서 원하는 인물을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다.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봉쇄됐던 대규모 공연 등이 지난해 속속 재개된 시점부터 S22 울트라 모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 왔다. 실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공연장이나 달을 촬영하는 영상을 놓고 S22 울트라와 아이폰 14프로 맥스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경쟁처럼 올라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공연 및 아이돌 커뮤니티 등에서 S22 울트라를 4만~6만원대에 빌려주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공연장에서 아이돌 가수나 배우의 모습을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촬영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갤럭시 S시리즈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40·50대 아저씨 폰’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1020세대가 제품에 관심을 갖고 빌려서 체험까지 하는 것 자체가 삼성에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남부서 러 함정 대파…하루 만에 전사자 710명 급증

    우크라 남부서 러 함정 대파…하루 만에 전사자 710명 급증

    우크라이나에서 지난 하루 동안 러시아 군인 7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 병력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BBC 우크라이나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부터 하루 동안 러시아 군인 710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러시아군 전사자 수는 총 11만 247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러시아군은 또 지금까지 전차 3084대(+4), 장갑차(APV) 6154대(+7), 견인·자주포 2073문(+4), 다연장로켓(MLRS) 434문(+0), 대공포 217문(+0),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85기(+0), 헬기 275기(+0), 드론 1860기(+4), 순항미사일 723발(+0), 군함·함정 17척(+1), 군용 차량 4817대(+8), 특수 차량·장비 183대(+0)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번에 러시아군이 잃은 군함·함정에 대해 추가 정보가 명확해지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 근처 삼각주에 있던 러시아 함정 한 척이 우크라이나군에 포격을 당해 크게 파괴됐거나 침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정의 종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참모부는 추가 성명에서 “드니프로강 빌로그루디 섬 근처 삼각주에 있던 적 함정을 우리 방위군이 타격했다”고 밝혔다.빌로그루디 섬은 헤르손 근처 섬인 벨리키 포툠킨스키 섬과 인접해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은 헤르손에 포격이 닿는 이 섬을 서로 차지하고자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에 피격당한 함정이 만일 침몰되지 않았다면 벨리키 포툠킨스키 섬에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GTX 조기 개통에 총력…국토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GTX 조기 개통에 총력…국토부·지자체 머리 맞댄다

    정부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 개통을 목표로 지자체와 협의회를 구성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GTX 관련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인천시·경기도와 ‘GTX 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간 분야 별로 지자체 각 부서와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첫 회의는 오는 12일 열린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직접 주재해 GTX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지자체별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주요 현안이 생기면 수시로 열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GTX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방안을 보고했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을 연결하는 GTX A노선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5년 하반기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핵심 구간인 삼성역은 2028년 연결된다. 인천과 경기 남양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GTX B노선은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경기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은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GTX 연장과 D·E·F 등 추가 노선은 노선별 추진 방안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해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 ‘그루밍’ 처벌 확대·男피해자 보호…여가부 신년 계획

    ‘그루밍’ 처벌 확대·男피해자 보호…여가부 신년 계획

    온라인상 아동·청소년 성적 유인에 한정된 이른바 ‘그루밍’(Grooming·길들이기) 성범죄 처벌 대상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된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실태조사도 올해 처음으로 이뤄지며, 스토킹 피해자 주거지원 사업도 시작한다. 가정폭력·성폭력 남성 피해자 보호시설도 처음 설치된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이들 피해자를 길들여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할 목적으로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혐오감을 유발하는 대화를 지속하거나 성적인 행위를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이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여가부는 그루밍 처벌 대상 확대와 위장수사의 실효성도 높인다.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로 미성년자 등 피해자가 속출한 가운데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 실태조사도 올해 처음 시작된다. 여가부는 최근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노력으로 성인사이트 6곳이 성착취 피해자들이 나오는 불법촬영물 8296건을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가부는 또한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자가 다시 범죄를 저질러 수감되는 경우 수감 기간 신상정보 공개를 중지한 뒤 출소 후 재개하도록 한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위반한 성범죄자는 벌금형 등으로 형사 처벌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기간을 연장(만 21세→ 24세)해 자립 준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토킹 피해자 주거지원 시범사업(10곳)과 치료회복 프로그램(17곳)을 시작하고 스토킹 예방지침 표준안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성범죄·가정폭력·스토킹범죄 등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에 통합솔루션 지원단을 설치한다. 여가부는 상반기부터 정원 10명의 가정폭력·성폭력 남성 피해자 보호시설을 1곳을 처음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가운데 남성이 19%에 이르고 성폭력 남성 피해자도 전체의 9%라고 설명했다.한편 여가부 업무보고에 부처 폐지와 관련된 구체적 계획은 적시되지 않았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국회에서 여야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하고 있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돼야만 직제 개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숙 장관은 “양성평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여성가족부가 존속해야 하느냐? 이건 등가는 아니라는 말씀을 제가 여러 번 드렸다”고 했다.
  • ‘525년 역사’ 빈소년합창단 속초 찾는다

    ‘525년 역사’ 빈소년합창단 속초 찾는다

    강원 속초시는 시(市) 승격 60주년 기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을 초청해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빈 소년합창단 음악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1만 원이다. 5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에 등재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세계 3대 합창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전통을 이어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음악대사’로도 불린다. 빈 소년합창단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1969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50년 넘게 35개 도시에서 150회 이상 공연을 가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 보이 소프라노들의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한미동맹 강화 위한 미국 의회 이해하기/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 새 하원이 15번의 투표 끝에 가까스로 새 의장을 선출했다. 딱 100년 전인 192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와 달리 미국의 의회 개원 날짜는 수정헌법 20조에 1월 3일로 명기돼 있다. 임기 2년의 이번 118대 의회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다. 이 중 하원은 막강한 의장 권력과 다수당의 절대적 지배를 특징으로 운영된다. 당적을 이탈해야 하는 우리 국회의장과는 직함만 같을 뿐 성격이 매우 다르다. 미국 하원 의장은 부통령 다음의 권력 승계 순서와 하원을 대표하는 권한을 가지며 동시에 다수당의 정치적 계산 아래 철저히 당파적 리더로서 움직인다. 만약 대통령과 정당이 같다면 입법을 위한 중추적 협력자가 된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면 사사건건 대통령을 견제하는 핵심 공격수가 되는데 이번 하원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체 의원의 위원회 배정 및 퇴출, 법안의 표결 순서 결정, 규칙 위원회의 실질적 장악 등 미국 하원 의장의 위상은 상상 이상이다. 이번 새 하원 의장 선출이 난리법석이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과반인 218석에서 단지 4석 더 많은 다수당인 공화당 내부의 강경파 의원 20여명이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오래 지낸 같은 당 케빈 매카시 의장 후보를 극렬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의회부터 하원 의장 퇴출이 쉬워지도록 의회 절차를 바꾸려고 했던 강경파 의원들 주장을 매카시는 애초에 거부했다. 회기 중 의원 한 명이 의장 불신임을 제안하면 반드시 이를 표결에 부쳐야 한다는 규칙인데, 결국 맥카시는 이를 수용함으로써 의사봉을 쥐게 됐다. 또 다른 양보 사항들 중에는 주요 상임위원회에 강경파 의원들 배치, 공석이 된 지역구 선거에 매카시 의장의 개입 금지, 의원 임기 제한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 실시, 법안 숙독을 위한 72시간 보장 등이 포함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이나 반도체 투자에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강경파의 환심을 사려 했던 매카시는 결국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내홍은 그동안 일사불란한 이념형 정당으로 알려졌던 공화당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잘 보여 준다. 만년 소수당 신세였던 공화당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대에 미국 남부를 새 정치적 기반으로 확보하면서 의회 내 기반을 다졌다. 이후 조지아 출신인 뉴트 깅그리치 의원 주도하에 낙태 금지, 총기 허용 등 사회적 보수 이념으로 결집한 의회 세력으로 확대됐고 양극화 시대 민주당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냉전 때 공화당을 결속시켰던 반공주의는 이미 효력을 다했고, 이라크 전쟁은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경제위기 때 월스트리트만 비호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공화당은 결국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지배에 놓이게 된다. 이후 공화당 강경파는 이민 반대, 문화 전쟁, 작은 정부, 그리고 대외 문제 비개입주의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제는 심지어 트럼프 영향력도 무시할 기세다. 국방비를 포함해 정부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개방형 수정안 규칙까지 새로 쟁취한 공화당 강경파가 앞으로 미국 대외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한국과 미국은 동맹 70주년을 맞는다. 지난 세월 우리는 주로 미국의 대통령들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표현도 미국에서 나온 것이지만 실상 미국의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만 종종 제왕적이다. 이번 기회에 한미동맹 업그레이드를 위한 출발점을 미국 의회 이해하기로 삼으면 어떨까 싶다. 미국의 국내 정치 경연장인 상원과 하원, 그리고 여기서 벌어지는 토론과 조사, 입법을 제대로 파악해야 미국의 변화를 잘 읽을 수 있다. 의회를 구성하는 민주당과 공화당도 내부적으로 변화를 겪고 있다. 동맹의 상대를 잘 아는 길이 동맹을 현실적으로 강화하는 첩경이라 인식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MBC, 임금 10억 체불… 임산부 야근도

    MBC, 임금 10억 체불… 임산부 야근도

    MBC가 약 10억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임신한 근로자에게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된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9억 8200만원의 임금 체불과 총 9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은 지난해 고용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부당전보, 직장 내 괴롭힘 등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문제가 제기되면서 실시됐다. 고용부는 법 위반사항에 대해 7건은 사법 처리하고 2건에 대해서는 8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MBC는 노사 합의를 이유로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은 금액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거나 노사가 체결한 포괄임금 약정을 이유로 계약직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을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산정방식을 잘못 적용해 총 61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 체불 등을 ‘노동시장 5대 불법·부조리’로 규정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임신했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근로자에 대한 ‘모성보호조치’도 위반했다. 임신부 또는 산후 1년 미만자 10명에게 43회에 걸쳐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고, 임신부 4명에게 19회에 걸쳐 법으로 금지된 시간외 근로를 시켰다. 특히 모성보호조치 위반은 2017년 MBC 특감에서 동일하게 지적된 사안으로 개선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MBC는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 서면 명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고용부는 전현직 사장(최승호·박성제)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野 “11일이라도 본회의 소집을”… 與·의장 압박

    野 “11일이라도 본회의 소집을”… 與·의장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가동을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북한 무인기, 민생경제입법을 위한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권에서 제기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을 막으려는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임시국회 가동 등을 두고 소통을 이어 가고 있지만,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이 상당한 만큼 실제 가동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위한 표결을 밟아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며 “국민 삶을 통째로 위협하고 있는 안보와 경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정부의 무능을 가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북한 무인기 침공과 같은 안보 문제, 물가 인상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 등이 산적한 만큼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결국 ‘이재명 수호’를 위한 ‘방탄 국회’라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설 전까지 긴급하게 해야 할 (국회)현안이 없다”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북한 무인기 침범 관련 긴급현안보고도 본회의를 열 명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본회의의 긴급 현안 질의나 청문회는 천부당만부당”이라며 “군사 작전 내용이라든지 그다음에 무기 방어체계 이런 것들이 (중계로) 그대로 다 공개돼 버리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의장님은 국회법과 전례에 따라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여야 모두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본회의 소집, 일몰법 연장, 안전운임제 등 이견 속에서도 쟁점 조율을 위해 협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년…서구 “철거에 안전 최우선”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1년…서구 “철거에 안전 최우선”

    일주일 추모 기간, 11일 사고현장서 추모제 HDC현대산업개발이 짓고 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1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관할 지자체인 광주 서구는 “날짜에 얽매이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작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날 구청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산먼지 등 피해가 생기면 철거 공사가 중단되고 기간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기간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화정아이파크 본 철거 작업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해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재시공이 진행된다. 하지만 상층부 안정화 작업 마무리가 비산먼지 발생 등의 이유로 지난해 9월에서 12월로 늦춰진 점을 감안하면 본 철거도 다소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 층별로 14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산먼지 방호막을 2중, 3중으로 해서 철거공사로 인한 피해와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면 철거 시 비산먼지·낙하물 방지 공법으로는 독일 업체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독일 업체의 가시설물은 고층 건물 작업 시 풍하중에 강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국내에 공장이 있어 부품 수급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벽체와 밀착이 잘 돼 비산먼지를 막는 데도 효율적이라 판단하고 본 철거 때는 이 업체의 가시설물을 설치해 위층에서부터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층별로 철거 작업을 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최고의 공법을 도입할 것을 현산에 강력히 요청했고 현산도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철거 과정에서 인근 상인들의 비산먼지 등 피해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년 한시 기구로 설치돼 오는 3월 17일 운영이 종료되는 사고수습지원단에 대해서는 해체 시작 과정에서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 시에 1년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은 현산이 유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산은 안전을 고려해 철거 이후 추모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오는 13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해 청사 1층에서 붕괴사고 수습 활동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고 1주기인 11일에는 사고 현장에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마련되고, 서구 간부 공무원과 재난 부서 공무원 등이 안전을 다짐하는 행사와 교육이 이어진다. 당일 오후에는 사고 현장 앞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제에서는 “더 이상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유가족의 희망을 담아 공사 투입 건설 노동자들이 일손을 멈추고 결의대회를 한다.
  • 구리시장 “올해 20만 시민의 행복시대 여는 원년”… “테크노밸리·그린시티 본격 추진”…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구리시장 “올해 20만 시민의 행복시대 여는 원년”… “테크노밸리·그린시티 본격 추진”… 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과 연계한 구리테크노밸리 조성과 GTX-D, E 신규 노선을 연계한 국가정책사업으로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건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구리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노선 갈매역 정차, 전철 6호선 연장, 버스 공영차고지 건립, 서울∼구리∼남양주 순환 트램 설치, 왕숙천변 지하 관통로 건설 등을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주택 주차대책을 포함해 주차면수 1만대 확충을 목표로, 장자호수공원 옆과 갈매역세권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인창유수지에 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주차문제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며 “중단된 한강 변 유채꽃·코스모스 축제 부활과 함께 빛 축제와 관악 페스티벌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첨단산업 기술을 비롯해 도시개발·주택·경제·문화·교통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구리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올해를 20만 시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그동안 성과를 마중물 삼아 경제·사회·문화·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국회의장, 11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달라”... ‘방탄 국회’ 비판에 맞불

    민주당 “국회의장, 11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달라”... ‘방탄 국회’ 비판에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가동을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북한 무인기, 민생경제입법을 위한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권에서 제기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을 막으려는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임시국회 가동 등을 두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이 상당한 만큼 실제 가동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위한 표결을 밟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양당 원내대표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며 “국민 삶을 통째로 위협하고 있는 안보와 경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정부의 무능을 가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북한 무인기 침공과 같은 안보 문제, 물가 인상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 등이 산적한 만큼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결국 ‘이재명 수호’를 위한 ‘방탄 국회’라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구정 전까지 긴급하게 해야 할 (국회)현안이 없다”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비회기를 일주일만 두더라도 불체포특권이 포기되는데 그걸 포기하지 않은 채 (12월 임시국회 뒤) 이어서 하니까 ‘방탄 국회’”라며 “노웅래 의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방탄 국회이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영장 청구하려면 국회의 체포동의안이라는 방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북한 무인기 침범 관련 긴급현안보고도 본회의를 열 명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본회의의 긴급 현안 질의나 청문회는 천부당만부당”이라며 “군사 작전 내용이라든지 그다음에 무기 방어체계 이런 것들이 (중계로) 그대로 다 공개돼버리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의장님은 국회법과 전례에 따라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여야 모두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본회의 소집, 일몰법 연장, 안전운임제 등 이견 속에서도 쟁점 조율을 위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최경주 선봉 ‘코리안 브라더스’ 소니오픈 총출동

    최경주 선봉 ‘코리안 브라더스’ 소니오픈 총출동

    ‘코리안 브러더스’가 총출동해 15년 만에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도전엔 15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경주(53)가 앞장선다.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맏형’ 최경주와 함께 김주형(21), 이경훈(32), 임성재(25), 김시우(28), 김성현(25), 안병훈(32)까지 모두 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김주형이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으로 PGA 투어 정식 입성과 동시에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한 김주형은 지난 9일 끝난 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14위로 한 단계 올랐고,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3위) 모두 가장 높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7위에 오른 이경훈과 공동 13위를 한 임성재도 김주형과 함께 2주 연속 실전에 나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리안 브러더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이 대회 지난해 우승자인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러셀 헨리(미국)를 연장전에서 꺾고 PGA 투어 통산 8승으로 최경주와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일본 기업 소니가 타이틀 스폰서인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가 우승한 건 1983년 아오키 이사오 이후 두 번째였다. 하지만 마쓰야마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라운드까지 15언더파로 선두권 다툼을 벌였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21위에 그쳤다. 지난해 연장전 패배로 준우승에 그친 헨리도 설욕전에 나선다. 이 외에 조던 스피스(미국·세계랭킹 15위)와 키건 브래들리(미국·페덱스컵 5위) 등도 이번 대회에서 2023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 MBC 9억 8000만원 임금체불…임산부 야간·휴일 근무도

    MBC 9억 8000만원 임금체불…임산부 야간·휴일 근무도

    MBC가 약 10억원의 임금을 체불하고 임신한 근로자에게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는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9억 8200만원의 임금체불과 총 9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특별근로감독은 지난해 고용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부당전보, 직장내 괴롭힘 등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문제가 제기되면서 실시됐다. MBC는 노사 합의를 이유로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은 금액의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거나, 노사가 체결한 포괄임금 약정을 이유로 계약직 근로자의 연장근로수당을 법에서 정한 기준보다 적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산정방식을 잘못 적용해 총 61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포괄임금 오남용과 임금체불 등을 ‘노동시장 5대 불법·부조리’로 규정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임신했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안 된 근로자에 대한 ‘모성보호 조치’도 위반했다. 임산부 또는 산후 1년 미만자 10명에게 43회에 걸쳐 야간·휴일 근로를 시키고, 임산부 4명에게 19회에 걸쳐 법으로 금지된 시간외 근로를 시켰다. 특히 모성보호조치 위반은 지난 2017년 MBC 특감에서 동일하게 지적된 사안으로 개선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MBC는 정기 노사협의회를 개최하지 않거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 서면 명시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고용부는 법 위반사항에 대해 7건은 사법 처리하고 2건에 대해서는 8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MBC가 직원들의 제대로 된 노동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관행을 혁신하고 법과 원칙을 확립해 노동조건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수사가 진행 중인 부당노동행위 사안은 제외됐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최승호 전 사장 등 경영진 4명을 일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 군, 우크라 동부 솔레다르 점령에 총력…“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몇㎞ 떨어진 마을 솔레다르에도 집중공세를 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여름부터 참호 지대인 바흐무트와 근처 마을을 장악하려고 공세를 퍼부어왔다. 솔레다르는 바흐무트 동북부 탄광촌으로 러시아군에 장악되면 우크라이나군으로서는 포위 위험에 처해 바흐무트 접근로를 내줄 수도 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 밤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군인들이 솔레다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며 “손상되지 않은 벽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같은 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도시(솔레다르) 점령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추가 시간을 벌었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됐고 생명체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레다르 근처 영토 전체가 점령군(러시아군)의 시체와 폭격으로 인한 손상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광기어린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솔레다르 근처 항공 사진에는 숨진 러시아 병사들과 폭탄 때문에 형성된 지형 급변이 목격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행정부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약속한 군사 장비를 가능한 한 빨리 전선에 투입하려고 애쓰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추가 지원에 대한 합의와 전장에서의 지원이 적용될 때까지 그 기간이 가능한 줄어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인근 바흐무트에서 솔레다르로 향하는 길목인 바흐무츠케 마을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친러시아 성향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영토방위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DPR 영토인 바흐무츠케 마을이 러시아군에 의해 해방됐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러시아군이 솔레다르에 또다시 진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랴르 국방차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말랴르 차관은 “적군이 솔레다르 점령 시도 실패 이후 퇴각하고 나서 다시금 재집결해 손실 복구, 추가 공격부대 배치, 전술 변경을 하고 강력한 공격을 개시했다”면서 “러시아 군인들이 다연장로켓, 박격포를 쓰면서 말 그대로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레다르 전투를 주도하는 러시아 병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용병단 와그너그룹이다. 프리고진은 솔레다르에 광산이 있어 대규모 병력이 80∼100m 지하에 주둔할 수 있고 이를 기점으로 보병 전차도 이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북동부 마을 미사일 공습…2명 사망·7명 부상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의 셰브첸코베 마을에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이번 공습은 마을 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사망자는 모두 여성이고, 부상자 중에는 10세 여자아이도 포함됐다. 다친 아이는 목에 파편을 맞아 즉시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마을을 피격한 미사일이 러시아 국경도시 벨고로드 부근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러시아의 잠재적인 전쟁 범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를 “테러리스트들”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씨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단장에 김한곤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 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으로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전문성과 역량, 비전과 리더십, 사업추진계획, 사업단 운영과 성과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를 실시한 뒤 사업단장을 선정했다. 김한곤 신임 단장은 서울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에서 원자력공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7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인 APR1400의 안전계통 개발에 참여했다. 김 신임 단장은 원전설계 핵심코드 개발 총괄책임자, 한국 고유원전인 APR+ 핵심기술 개발책임자 등을 역임하고 2020년부터 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단장은 다양한 워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원자로 개발과 설계, 인허가 관련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장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임기 종료 후 평가를 통해 3년 이내 기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i-SMR 사업은 2030년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SMR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6년 동안 39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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