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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푸틴의 크렘린궁 폭격 위협…“방공호 확인하라”

    젤렌스키, 푸틴의 크렘린궁 폭격 위협…“방공호 확인하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실 크렘린궁을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선 그들(러시아 관리들)은 방공호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한다. 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곳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위협했다. 그는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필요한 건 단 하나”라고 요청했다며 “미국에서 그런 장거리 무기를 확보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크렘린궁까지 거리는 약 450㎞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300㎞인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지원했으나 올해 늦봄부터 러시아 내 표적 공습을 금지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이달 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정부청사 건물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우크라이나는 최장 비행거리가 3000㎞에 달하는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5월 크렘린궁 인근 상공에서 드론 2대가 폭발했으나 당시 우크라이나는 공습을 부인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 목표는 전쟁을 끝내는 거지 계속 공직에 출마하는 게 아니다”라며 종전 이후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젤렌스키는 지난해 5월 대통령 5년 임기가 끝났으나 전시 계엄령을 이유로 임기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던 기아 노사가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년연장, 주4일제 등 노사간 입장차가 큰 사안으로 교섭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악화하는 경영 환경 속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을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및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0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아울러 기아 직원들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는다. 이 밖에도 기아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규모 신규 채용이다. 또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특별선언’을 체결했다. 아울러 기아 노사는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 노사는 지난 24일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 보조금, 하기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기아 노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노조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브룸스틱으로 퍼터 바꾼 박도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노승희 등 공동 2위

    한 달 전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부룸스틱 퍼터로 교체한 박도영이 난코스로 알려진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버디를 8개나 기록하는 코스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도영은 25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버디만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로 노승희(이상 3언더파 69타) 등 공동 2위 그룹에 두 타차로 앞선 채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도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를 배우고 현지에서 프로 데뷔한 이력을 지닌 선수로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엔 2022년 위믹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E1 채리티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1∼2라운드 선두를 달렸으나 3∼4라운드 타수를 대거 잃으며 공동 17위로 마쳤다. 박도영은 지난 8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퍼터를 빗자루 모양의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뒤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뒤 줄곧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했다. 올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해 컷통과가 12번이었지만 톱10진입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날 만큼은 무서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도영은 “일단 캐디와의 호흡이 잘 맞았고 샷도 좋았다”면서 브룸스틱 퍼터에 적응해서 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몸이 좋지 않아 고전한 그는 블루헤런 코스에서 한번도 컷 탈락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도영은 “티샷부터 그린까지 휜홀이 많아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아이언 샷도 괜찮았지만 중장거리 퍼트를 자신 있게 친 것이 잘 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박도영은 이날 9번 홀(파4)에서 8.6m짜리 쉽지 않은 긴 거리 퍼팅을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도영은 “두번째 샷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그린에만 올려서 투 퍼트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는데 그 전까지 안 들어가던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줬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78위인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단 컷 통과”라면서 “3라운드까지 쳐보고 목표를 다시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노승희가 박도영의 뒤를 따랐다. 시즌 3승의 방신실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박혜준, 김민별, 홍정민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은이 9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고 대상 포인트 1위(546점)인 유현조와 다승 공동 선두(3승)인 이예원 등이 공동 10위(1언더파 71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3위 이민지(호주)를 연장전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던 이다연은 배소현, 한진선 등과 공동 18위(이븐파 72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박민지, 황유민, 고지원은 공동 26위(1오버파 73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도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으로 3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타이틀방어에 나서는 ‘가을여왕’ 김수지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로 공동 84위로 컷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가 됐다.
  • 치매 ‘꿈의 신약’ 나왔다는데…우리 부모님도 처방받을 수 있을까?

    치매 ‘꿈의 신약’ 나왔다는데…우리 부모님도 처방받을 수 있을까?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두려운 병이 바로 ‘치매’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이미 치매를 앓고 있으며, 치매 전 단계로 불리는 ‘경도인지장애’ 규모도 계속 증가 추세다. 이대로면 내년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치매 환자 1인당 연 간병비는 최소 1700만원. 관련 시설 또는 병원 위탁 비용은 연 3000만원을 웃돈다. 치매 환자 돌봄 및 간병 부담이 날로 커지는 추세 속에, 전문가들은 생활 및 식습관 관리 만큼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한 신약 적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인물질 제거 신약 ‘레켐비’ 본격 도입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치매의 50~60%는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하는 신경퇴행성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단백질, 그리고 신경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신경세포가 영향을 받아 뇌세포가 죽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현재까지의 치료는 이러한 기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대신 병의 진행 과정에 따라 뇌 안에서 부족해지는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의 농도를 올리는 약을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기억력과 학습에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농도를 높이는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었고, 일부 환자는 기억력이 단기간에 좋아지기도 했다. 다만 병의 근본 원인인 아밀로이드, 타우, 신경염증 등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질병을 관리하는 차원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꿈의 신약’으로 불리며 새로 도입된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인 아밀로이드를 직접 제거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만 적용정맥 주사…효과는 3개월 시점부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혜민 교수는 “레켐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 80%의 환자에서 뇌 내 아밀로이드 이상단백질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중증 치매로 진행될 확률을 낮추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원인 전체가 아닌 일부를 해결하는 약으로 한계 역시 뚜렷하다는 점이다. 장 교수는 “안타깝게도 아직 타우와 신경염증을 치료하는 약은 개발 단계”라며 “레켐비는 문제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맞지만 문제 전체가 아니라 일부를 해결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또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생긴 인지장애 환자이거나, 인지 기능은 정상인 환자,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는 레켐비마저 적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레켐비가 꿈의 신약으로 불리는 것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그 효과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투약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시점에 각각 검사 했는데 3개월 시점부터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즉 병의 원인이 되고, 향후 악화의 원인이 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레켐비 적용 초기 3개월부터 명확하게 감소한다는 설명이다. 장 교수는 “인지기능의 차이는 6개월째부터 약을 쓰지 않은 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한 격차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된 초기 치매 단계 환자라면 신경심리검사, MRI, APOE 유전자 검사, 아밀로이드 PET 등의 검사를 거쳐 레켐비를 처방받을 수 있다. 치료제는 2주마다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한다. 권장 치료 기간은 임상시험에서 제시된 1년 6개월이지만,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가 연장될 수 있다. 다만 장 교수는 “치료제를 통해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약을 쓰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덜’ 나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인지할 정도의 차이가 아닐 수 있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 전투기서 날아간 드론, 공중서 미사일 발사…美 ‘롱숏’ 개발 본격화

    전투기서 날아간 드론, 공중서 미사일 발사…美 ‘롱숏’ 개발 본격화

    미국이 실전 배치할 공중발진 방식의 첨단 전투 무인기(드론) 개발사업인 ‘롱숏’의 최신 렌더링을 공개하며 전투기·폭격기·수송기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미국 군사매체 워존은 24일(현지시간) 제너럴 아토믹스가 공개한 렌더링을 근거로 롱숏이 F-15 전투기와 B-52 폭격기, C-17 수송기 등 다양한 탑재기종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적 방공망 위협권 밖에서 드론을 투사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작전 개념을 시험한다. 다르파는 공기 흐름을 재현해 기체 성능을 검증하는 풍동시험과 항공기 통합, 실사격 시연을 차례대로 진행해 2026회계연도 내 비행시험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예산 문서에 반영했다. 목표는 저비용·대량 투사가 가능한 무인 전력으로 전투 범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다. 세부 설계·기능… ‘접이식 주날개·귀날개·역V형 꼬리’ 특징공개된 렌더링은 롱숏의 형상을 비교적 상세히 보여준다. 길쭉한 동체와 접이식 주날개, 발사 후 전개되는 소형 귀날개(카나드), 역V형 꼬리 구조가 눈에 띈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내부 무장창이나 소형 내부 격납고에서 AIM-120 암람 등 공대공 미사일을 꺼내 발사하는 개념을 제시해왔고 주날개와 카나드를 발사 후 펼치도록 설계했다. 이 설계는 내부 수납과 외부 장착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다. 발사 방식·탑재기종별 운용 가능성 렌더링과 공개 설명을 보면 전투기 외부 장착대에서 롱숏을 발사할 수 있고 대형 폭격기나 수송기에서는 하부 장착대 또는 ‘래피드 드래곤’ 같은 팔레트형 투사체계로 다수의 롱숏을 한 번에 투사할 수 있다. F-15E/EX 계열처럼 외형적 여유가 있는 전술기는 한 대당 1~2기 수준으로 롱숏을 장착할 수 있으며, B-52·C-17 등 대형기는 많은 수의 롱숏을 동시 투사해 특정 구역에 공대공 자산을 빠르게 밀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사 기체는 직접 위협권에 들어가지 않고도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전술적 가치… 사거리 연장과 탑재기체 생존확률롱숏은 탑재기체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교전 거리를 확대한다. 탑재기체가 적 방공망이나 장거리 대공무기 위협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롱숏을 표적 근처에 보내 교전하도록 하면 조종사 위험을 줄이고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롱숏을 동시에 투입하면 일시적인 요격망(임시 방공 벽)을 형성해 특정 지역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교전·차단함으로써 아군 핵심자산을 보호하고 작전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재회수·비용 모델… “실전성에서는 소모품 개념”제너럴 아토믹스는 실전 배치 시 롱숏을 회수할 수 있는 재사용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험·훈련 단계에서는 회수 방안을 마련해두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비용·운용성 측면에서 저가 소모품 개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저비용·대량 투사 전략은 위협 지역에 먼저 투입해 호위 전력 부담을 줄이는 구상과 맞물린다. 개발 진척과 향후 일정 다르파와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풍동시험용 지상검증체와 비행시험체를 제작·점검하고 있으며 예산 문서에는 풍동시험, 탑재기체 통합, 실사격 시연 준비 등이 명시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6회계연도 내 기체 통합 및 초기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사격 검증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망과 쟁점… 네트워크 연계·탐지·무장 적재 방식이 관건전문가들은 킬웹 같은 장거리 표적정보망과 실시간 통신·데이터링크 성능이 롱숏 실용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들은 소형 드론에 고성능 미사일을 경제적이고 공간적으로 어떻게 수납·장착·발사할지를 규명하는 것이 설계·운용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내부 무장창, 외부 발사대, 회전식 발사 장치 같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 전투기서 발진한 드론이 미사일 쏴…美 차세대 무기 ‘롱숏’ 개발 본격화

    전투기서 발진한 드론이 미사일 쏴…美 차세대 무기 ‘롱숏’ 개발 본격화

    미국이 실전 배치할 공중발진 방식의 첨단 전투 무인기(드론) 개발사업인 ‘롱숏’의 최신 렌더링을 공개하며 전투기·폭격기·수송기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미국 군사매체 워존은 24일(현지시간) 제너럴 아토믹스가 공개한 렌더링을 근거로 롱숏이 F-15 전투기와 B-52 폭격기, C-17 수송기 등 다양한 탑재기종에서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인 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적 방공망 위협권 밖에서 드론을 투사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작전 개념을 시험한다. 다르파는 공기 흐름을 재현해 기체 성능을 검증하는 풍동시험과 항공기 통합, 실사격 시연을 차례대로 진행해 2026회계연도 내 비행시험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예산 문서에 반영했다. 목표는 저비용·대량 투사가 가능한 무인 전력으로 전투 범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다. 세부 설계·기능… ‘접이식 주날개·귀날개·역V형 꼬리’ 특징공개된 렌더링은 롱숏의 형상을 비교적 상세히 보여준다. 길쭉한 동체와 접이식 주날개, 발사 후 전개되는 소형 귀날개(카나드), 역V형 꼬리 구조가 눈에 띈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내부 무장창이나 소형 내부 격납고에서 AIM-120 암람 등 공대공 미사일을 꺼내 발사하는 개념을 제시해왔고 주날개와 카나드를 발사 후 펼치도록 설계했다. 이 설계는 내부 수납과 외부 장착을 모두 염두에 둔 것이다. 발사 방식·탑재기종별 운용 가능성 렌더링과 공개 설명을 보면 전투기 외부 장착대에서 롱숏을 발사할 수 있고 대형 폭격기나 수송기에서는 하부 장착대 또는 ‘래피드 드래곤’ 같은 팔레트형 투사체계로 다수의 롱숏을 한 번에 투사할 수 있다. F-15E/EX 계열처럼 외형적 여유가 있는 전술기는 한 대당 1~2기 수준으로 롱숏을 장착할 수 있으며, B-52·C-17 등 대형기는 많은 수의 롱숏을 동시 투사해 특정 구역에 공대공 자산을 빠르게 밀집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사 기체는 직접 위협권에 들어가지 않고도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전술적 가치… 사거리 연장과 탑재기체 생존확률롱숏은 탑재기체의 생존확률을 높이고 교전 거리를 확대한다. 탑재기체가 적 방공망이나 장거리 대공무기 위협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롱숏을 표적 근처에 보내 교전하도록 하면 조종사 위험을 줄이고 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롱숏을 동시에 투입하면 일시적인 요격망(임시 방공 벽)을 형성해 특정 지역으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교전·차단함으로써 아군 핵심자산을 보호하고 작전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재회수·비용 모델… “실전성에서는 소모품 개념”제너럴 아토믹스는 실전 배치 시 롱숏을 회수할 수 있는 재사용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는 시험·훈련 단계에서는 회수 방안을 마련해두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비용·운용성 측면에서 저가 소모품 개념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저비용·대량 투사 전략은 위협 지역에 먼저 투입해 호위 전력 부담을 줄이는 구상과 맞물린다. 개발 진척과 향후 일정 다르파와 제너럴 아토믹스는 현재 풍동시험용 지상검증체와 비행시험체를 제작·점검하고 있으며 예산 문서에는 풍동시험, 탑재기체 통합, 실사격 시연 준비 등이 명시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6회계연도 내 기체 통합 및 초기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사격 검증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망과 쟁점… 네트워크 연계·탐지·무장 적재 방식이 관건전문가들은 킬웹 같은 장거리 표적정보망과 실시간 통신·데이터링크 성능이 롱숏 실용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들은 소형 드론에 고성능 미사일을 경제적이고 공간적으로 어떻게 수납·장착·발사할지를 규명하는 것이 설계·운용상의 핵심 쟁점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내부 무장창, 외부 발사대, 회전식 발사 장치 같은 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 9일만에 대주자로 경기 나온 김혜성, 홈 쇄도에 허무한 아웃

    9일만에 대주자로 경기 나온 김혜성, 홈 쇄도에 허무한 아웃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저스의 가을야구에서도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엿봐야 할 처지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해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때 2루 대주자로 나왔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9경기 만의 출전이다. 하지만 대주자로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뜻을 살리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으로 돌아섰다. 대주자로 2루에 나선 김혜성은 1사 이후 터진 무키 베츠의 우전 안타 때 주루 코치의 지시에 따라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때 애리조나 우익수 코빈 캐럴의 홈 송구가 포수에게 정확하게 꽂혔고, 김혜성은 태그 아웃됐다. 이후 김혜성은 연장 10회말 시작과 동시에 포수 돌턴 러싱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연장 11회초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얻은 결승점을 끝까지 지켜 애리조나에 5-4로 승리했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89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LA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밝혔다. 그는 “김혜성은 왼손 투수들을 상대할 때 편하지 않다.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공에 약하다. 하지만 김혜성의 수비는 정말 좋아한다. 메이저리그 첫해임에도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흘러 나가는 공에 너무 많이 배트가 나간다. 컨택 능력도 부족하다. 존을 고정하지 못하고 공도 맞히지도 못하는데 이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혜성은 빅리거로서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다. 물론 향후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으나 당장 지금은 포스트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 김혜성은 팀에서 우승 경쟁을 직접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 빌려가세요”…육아 부담 줄이는 동작구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 빌려가세요”…육아 부담 줄이는 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로야장난감도서관에서 ‘베이비 자동 바운서’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유아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 16일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내달 중 바운서를 총 13대로 늘려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운서는 생후 6개월 전후로만 사용하기에 가정에서 직접 구매하기엔 부담이 크다. 이로 인해 대여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높다. 구는 기존 보유 수량인 3대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바운서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경량형, 음악․모빌형, 각도조절형 등 다양한 모델의 바운서를 마련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으로도 손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분해가 가능한 경량 제품을 중심으로 비치한다. 대여 기간도 기존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이용 가정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인 로야장난감도서관이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양육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 조건부 통과...공공기여 상향

    부산 도심 황령산 정상에서 길이 2.2㎞ 케이블카를 연장하는 2단계 사업이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4일 오후 도시관리계획(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조성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위원회는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 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전에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논의했다. 심의위원들은 케이블카 승차장 주변으로 차량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도로 폭 확보, 도로 경사도 완화 등 교통 부문 개선과 공공 기여 확대 등 6가지를 조건으로 사업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기여는 대원플러스건설이 사업 수익의 3%를 내다가 손익분기점부터 5%로 늘려 환원하기로 했다. 이 수익금으로 자연 녹지에서 해제된 땅 일부를 매입해 공사로 인한 환경 훼손 복구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카 노선과 고압선이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격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조건부 의결된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사업은 앞으로 조성계획 변경·지형도면 고시, 교통·환경·재해 심의,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회의에서는 이 사업안을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심의위원들은 2단계 케이블카 노선 일부가 154kV 고압선이 지나는 송전선로와 겹치고 케이블카 공사로 황령산이 상당 부분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했다. 대원플러스건설은 지난 7월 황령산 정상에 높이 125m 전망대를 조성하고 이곳과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을 잇는 길이 539m의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1단계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부산시로부터 받았다. 이어 케이블카 구간을 2.2㎞ 연장하는 2단계 사업도 허가받아 함께 준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환경단체는 “케이블카 연장은 대규모 지주대와 주차장 건설 등으로 환경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도심 허파이자 공동 자연 자산인 황령산이 난개발로 인공 놀이시설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부산시의 부결을 촉구했다. 부산 중심에 있는 황령산에는 2007년 한 업체가 스키돔인 ‘스노우캐슬’을 지었지만 결국 부도로 문을 닫고 17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90% 이상 사유지인 황령산은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당시 비용 문제로 부산시가 매입을 포기하면서 도시계획 시설상 보전녹지가 아닌 유원지로 돼 있어 그동안 개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굴포천역, 남측 개발 신호탄… 부천 상동 생활권의 연장, “갈아타기 수요 몰릴 것”

    인천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다. 과거 7호선 산곡역 일대가 순차적 개발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도약하며 가치 상승을 증명했다면, 이제 시장의 시선은 산곡동을 넘어설 잠재력을 품은 7호선 굴포천역 일대 신축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부천 상동·중동 아파트의 노후화에 따른 이주 수요를 흡수할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익숙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면서 신축 아파트의 쾌적함을 원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새집’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 부천 상동을 품은 새로운 주거 중심축, 굴포천역 굴포천역 일대는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검증된 입지’라는 강력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실제 굴포천역에서 단 한 정거장이면 부천의 핵심 상권인 상동역에 닿는다. 이는 행정구역상 인천 부평구에 속하지만, 실제 생활은 부천 상동과 하나의 권역으로 묶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중동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 수도권 서북부 최대 규모의 쇼핑 인프라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 상동호수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이미 완벽하게 구축된 상동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체계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삼산동과도 맞닿아 있어, 삼산월드체육관과 롯데마트, 삼산동 일대 상권 등 풍부한 생활 기반을 공유하는 더블 생활권의 이점까지 확보했다. 또한 삼산·상동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열 높은 3040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이는 조성된 지 30년에 가까워지는 상동지구와 중동신도시 노후 아파트에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부천 거주자들에게 생활권 단절 없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1기 신도시인 부천 상동은 어느덧 준공 30년을 넘기며 주차, 층간소음 등 아파트 자체의 노후화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재건축이 해법이지만, 상당한 시간과 추가 분담금, 이주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결국 ‘익숙한 생활 인프라는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낡은 집은 벗어나고 싶은’ 상동·중동 거주자들에게, 생활권을 공유하는 바로 옆 동네에 들어서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는 가장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갈아타기’ 대안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부평역에 GTX-B 노선(예정)까지 들어서면, 굴포천역(부개동 일대)에서 서울 도심까지 접근 시간도 30분 내외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산곡동 프리미엄’ 학습효과, 초기 선점 노리는 수요 몰려 이처럼 강력한 입지적 가치는 ‘산곡동 신화’로 불리는 시장의 학습효과와 맞물려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산곡동 일대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5,050가구)’를 필두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며 인천의 대표적인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했다. 초기 분양 단지들은 현재 분양가 대비 70%를 웃도는 높은 시세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개발 초기 진입의 중요성을 명확히 입증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부천 상동이나 중동에서 ‘지금 사는 곳과 똑같이 편한데 새 아파트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들에게 굴포천역 일대 개발 소식을 전하면 관심이 매우 높고 시세 차익도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 굴포천 역세권 개발의 신호탄,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굴포천역 남측 대규모 개발의 포문을 여는 첫 주자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9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부개4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다. 총 1,29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514가구(전용면적 46㎡, 59㎡, 74㎡)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굴포천역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더불어, 향후 펼쳐질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즉, 이 단지의 성공이 굴포천역 일대 전체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이 단지를 중심으로 개발의 파급효과는 동심원처럼 퍼져나갈 전망이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아래 완전히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 북측에서는 4개 단지(욱일·대동·대진·동아) 통합 재건축이 정밀안전진단을 마치며 사업 본궤도에 올랐고, 서측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주도하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역의 미래상을 바꾸는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과 부광초교 인근 정비사업까지 가세하면, 수년 내 굴포천역 남측은 상동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인천의 새로운 주거 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해당 단지는 검증된 성공 공식 세 가지가 시너지를 내는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진단했다. 그는 “산곡동 개발에서 시장이 얻은 ‘초기 선점’의 학습효과, 부천 상동의 완성된 인프라를 즉시 누리는 ‘준비된 입지’의 가치, 주변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며 발생하는 ‘미래 가치 선반영’의 이점까지, 이 모든 혜택을 가장 먼저 흡수하는 단지”라며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끌어갈 리딩 단지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가치를 알아보는 수요자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북한제 집속탄으로 우크라 도시 공격”…한글 적힌 사진 공개

    “북한제 집속탄으로 우크라 도시 공격”…한글 적힌 사진 공개

    러시아군이 북한제 집속탄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우크라이나 경찰은 항구도시 헤르손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자(子)폭탄 사진을 공개하며 잔해가 해안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폭탄에 한글이 새겨져 있는데, 현지 언론은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특히 매체는 이 집속탄의 성능이 조악해 오히려 민간인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발사 이후 불발탄으로 남아 마치 대인지뢰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것.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제 집속탄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핵심 부품이 단순화되고 신관 설계도 매우 원시적”이라면서 “효과적인 파편화에 필요한 공학적 균열이 부족해 살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상당량의 불발탄이 발생해 사실상 대인지뢰로 기능하면서 민간인과 구조대원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전에 파병까지 한 북한이 러시아에 집속탄을 공급했을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15일 국제 집속탄 퇴출 운동 비정부 단체인 집속탄금지연합(CMC)은 지난 5월 한글이 표기된 폭탄이 발견됐다며 북한제 집속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집속탄은 군인과 장비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해치는 무차별성 때문에 전 세계 120개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무기다. 모(母)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후에 그 안에 있던 자폭탄, 일명 새끼 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 문제는 자폭탄 내에 불발탄이 많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2차 대전 후에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만5000~8만 6000명 수준에 이르며,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에서 현재까지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포착] “북한제 집속탄으로 우크라 도시 공격”…한글 적힌 사진 공개

    [포착] “북한제 집속탄으로 우크라 도시 공격”…한글 적힌 사진 공개

    러시아군이 북한제 집속탄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우크라이나 경찰은 항구도시 헤르손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자(子)폭탄 사진을 공개하며 잔해가 해안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에는 폭탄에 한글이 새겨져 있는데, 현지 언론은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에서 발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특히 매체는 이 집속탄의 성능이 조악해 오히려 민간인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발사 이후 불발탄으로 남아 마치 대인지뢰처럼 작동하고 있다는 것.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제 집속탄은 비용 절감을 위해 핵심 부품이 단순화되고 신관 설계도 매우 원시적”이라면서 “효과적인 파편화에 필요한 공학적 균열이 부족해 살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상당량의 불발탄이 발생해 사실상 대인지뢰로 기능하면서 민간인과 구조대원에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전에 파병까지 한 북한이 러시아에 집속탄을 공급했을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15일 국제 집속탄 퇴출 운동 비정부 단체인 집속탄금지연합(CMC)은 지난 5월 한글이 표기된 폭탄이 발견됐다며 북한제 집속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집속탄은 군인과 장비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해치는 무차별성 때문에 전 세계 120개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있는 무기다. 모(母)폭탄이 상공에서 터진 후에 그 안에 있던 자폭탄, 일명 새끼 폭탄이 쏟아져 나와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 문제는 자폭탄 내에 불발탄이 많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2차 대전 후에 집속탄으로 사망한 민간인은 5만5000~8만 6000명 수준에 이르며, 시리아, 예멘, 레바논 등에서 현재까지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질병 예측·맞춤 예방의료…AI가 건강수명 연장 이끈다”

    “이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의 이 한마디가 고령화가 현실이 된 한국 의료의 핵심 화두를 정조준했다. 신 대표는 24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린 (사)한국인공지능협회·전남대 공동 주최 AISP-CAIO(인공지능 최고위과정) 특강에서 “AI와 의료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면 치료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건강관리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 초고령 사회, AI 헬스케어가 해법내년이면 한국 인구 4명 중 1명이 60세 이상이 된다. 신 대표는 “수명을 늘린 의료기술의 다음 과제는 건강수명 연장”이라며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예측·관리하는 AI 헬스케어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미 노년층의 삶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정기적 건강관리, 맞춤 서비스, 접근 편의성, 질병 예방입니다. AI와 데이터가 이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신 대표가 주목하는 혁신은 ‘마이데이터(MyData)’다. 환자가 자신의 진료·검사·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질병 예측과 맞춤 치료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국내 의료 데이터는 여전히 병원별로 파편화돼 있다.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력 전달 시 CD 복사와 서류 발급을 반복해야 한다. 신 대표는 “데이터 소유권자(환자)와 활용 주체(기업·기관)가 상생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마이 헬스웨이’, 산업 판도 바꿀까정부는 2021년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정책을 내놓고 의료데이터 통합을 추진 중이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블록버스터급 헬스케어 앱’의 등장을 기대한다. 하지만 보안·표준화·서비스 모델 부재 등 해결 과제가 여전하다. 신 대표는 “안전한 데이터 유통을 위해 분산 신원증명(DID) 기술과 표준화가 필수”라며 “60세 이상 고령층 자산 4,000조원은 예방의료 수요와 지불 능력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AI와 의료 데이터 결합을 “기술이 아니라 인간 중심 혁신”으로 규정한다.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건강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파트너입니다.” 그가 이끄는 ㈜에이아이플랫폼은 약품 데이터 표준화와 개인 건강관리 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며 국내 AI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 [길섶에서] 나무의 잠

    [길섶에서] 나무의 잠

    저녁 숲길에 켜지는 가로등은 사람에게는 안전한 불빛이지만, 나무에게는 잠을 깨우는 빛이다. 생체 시계가 흐트러져 잎은 제때 지지 못하고 때아닌 새순을 틔우기도 한다. 계절의 리듬이 깨지고, 나무는 더 깊은 상처를 입는다. 밭농사도 다르지 않다. 마을에 새로 들어선 보안등 때문에 깨 농사를 망쳤다는 지인의 푸념도 들린다. 일정한 어둠이 있어야 꽃을 피우는 작물이건만, 인공 불빛은 낮을 연장했다. 사람의 일상에는 편리한 등이 농부에게는 생계의 그림자가 된 셈이다. 돌아보면 사람도 다르지 않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다. 스마트폰 불빛은 잠자리를 늦추고, 회사 업무와 과제는 밤까지 이어진다. 식물이 밤을 잃고 제철을 놓치듯 인간도 잠을 잃으면 균형을 잃는다. 피로와 예민함이 쌓이고 건강까지 무너진다. 밤은 치유의 시간이다. 어둠 속에서 나무는 계절을 준비하고, 사람은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 숲에도 밭에도 사람의 몸에도 밤은 필요하다. 깊은 잠이 쌓여야 생명은 맑은 아침을 맞는다.
  • 김영훈 “노사정 사회적 대화” 촉구… 기업들 “노란봉투법 매뉴얼 절실”

    김영훈 “노사정 사회적 대화” 촉구… 기업들 “노란봉투법 매뉴얼 절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고용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새 정부 고용노동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관계자에게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격차와 비효율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길로 나아가려면 경영계, 노동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사회적 대화’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촉구했다. 이날 강연 후에는 노란봉투법 등 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기업인들은 노란봉투법에 관해 “법 개정 후 기업들은 누구와, 어떤 사안을, 어떤 방식으로 교섭해야 할지 몰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정부가 후속 조치로 준비하는 매뉴얼에는 개정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파악해 세밀한 부분까지 담고 이 과정에서 경제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산업안전 정책에 대해서는 “기업들도 대책 취지에 십분 공감한다”면서도 “재해 근절을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현장의 근로자도 함께 안전 책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려고 해도 노조 동의 없이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의 안전 조치에 노조의 적극적 협조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년 연장에 대해선 노사가 협력해 임금체계를 개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 개선과 지원에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주 4.5일제 도입을 위해서는 연장근로의 관리 단위를 확대하고 근로 시간 유연성을 높일 제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동부는 같은 날 노사정이 참여하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뿐 아니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참여했다. 추진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연 1708시간의 실노동시간 달성을 목표로 ▲포괄임금 금지와 연차휴가 활성화 등 법·제도 개선 ▲노동생산성 향상 ▲고용률 제고 ▲일·가정 양립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으로 3개월간 현장 간담회와 대국민 공개 토론회 등을 거쳐 연말에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한다.
  • “건설 현장 중대재해 근절, 적정 공기 확보 먼저”

    “건설 현장 중대재해 근절, 적정 공기 확보 먼저”

    공기 문제도 결국 공사비와 연동추가 비용 부담 결정 제도화 시급‘3% 과징금’ 충분한 논의·보완 필요9·7대책 공공 중심 역할·기능 확대LH 부채 규모 국민 우려 고려해야전세사기특별법 개정 등 최우선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3선·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4일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적정 공사기간을 보장하고 안전 투자 비용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맹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살기 위해 일터에 나갔는데 죽어 나가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공사를 급하게 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사기간 산정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가 반복되는데. “개인 부주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도급 간의 공사비 절감 압력, 인력 구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면허 취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최근 발의된 ‘사망사고 발생 시 최대 매출의 3% 과징금 부과’ 법안은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업계 반발과 실효성 논란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와 보완이 있어야 한다.” -제재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건가. “계약을 할 때 공사기간은 공사비와 연동된다. 기후변화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연장된 기간에 대한 추가 비용을 누가 감당할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손을 봐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전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한 평가는. “집값 상승세를 완화하기에는 공급 속도가 너무 느렸다고 판단한다. 그린벨트 해제, 세제 조정 등은 국회의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인데 전임 정부는 국회와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채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정책 추진력 자체를 약화시킨 원인이 됐다고 본다.” -이재명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은 어땠나. “부동산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채 규모로 인해 직접 공급에 대한 국민 우려 역시 고려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정부와 협의해 기금 지원 확대와 금융 조달 유연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법안은. “개인적으로 가장 시급한 입법 과제는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관련 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다.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완화 등 규제를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관련해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 확대, 위반 건축물 등 피해 주택의 신속한 매입 등 실질적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국회 ‘1호 법안’으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제가 국토위를 희망한 이유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고 22대 국회에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1호 은퇴자 도시’가 안착하면 전국에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본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심을 갖고 자기 일처럼 해줘야 한다.”
  •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與맹성규 “은퇴자 도시 조성, 내 정치적 소명”[인터뷰]

    “공사를 급하게 하다 보면 반드시 사고가 납니다. 공사 기간 산정 제도부터 보완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3선·인천 남동갑)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살기 위해 일터에 나갔는데 죽어 나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반복되는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에 대해 “적정 공사기간을 보장하고 안전 투자 비용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구조를 확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단순히 면허를 취소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정기국회에서 어떤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교통 편의 등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충실히 반영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주택 공급 관련 법안’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위반건축물 등 피해 주택의 신속한 매입과 ‘전세안전계약 컨설팅’ 기능 신설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정비개발사업 활성화, 비아파트 공급 촉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확보 등이 주요 내용이었지만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 먼저 집값 상승세를 완화하기에는 공급 속도가 너무 느렸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공사비 인하에 대한 대책도 없었다. 한쪽에서는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자금으로 주택 수요를 자극했지만 한쪽에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연기 등으로 통해 집값 불안을 부채질하는 등 일관성도 부족했다. 지방 시대를 연다고 했지만 공급 정책은 수도권에만 집중됐고 야당과의 소통도 전혀 없었다.” -이번 ‘9·7 부동산 대책’에 대한 총평은. “부동산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방식은 공급의 예측 가능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LH의 부채 규모로 인해 직접 공급에 대한 국민 우려 역시 고려해야 한다. LH의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 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정부와 협의해 기금 지원 확대와 금융 조달 유연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LH의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개혁 방안은. “비대해진 조직 구조와 과도한 업무로 비롯된 비효율적인 운영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LH가 지고 있는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임대주택 관리 문제다. 지역에 따라, 수요에 따라 관리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광역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LH는 본래의 개발·공급 역량에 집중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 LH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근절 대책은. “개인 부주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도급 간의 공사비 절감 압력, 인력 구조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면허 취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본다. 최근 발의된 ‘사망사고 발생 시 최대 매출의 3% 과징금 부과’ 법안은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업계 반발과 실효성 논란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와 보완이 있어야 한다.” -제재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건가. “계약을 할 때 공사기간은 공사비와 연동된다. 기후변화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억지로 맞추려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연장된 기간에 대한 추가 비용을 누가 감당할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손을 봐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새만금신공항 관련 법원 판결이 나왔다. 신공항 건설 해법은. “이번 판결은 아쉬움 점과 동시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졌다.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이번 판결에서 제기된 문제를 보완해서 가는 것이 관건이다. 앞으로 환경단체와의 조화로운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 가덕도 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여러 전문가들과 논의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필요하면 국토부가 직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메가 캐리어’가 생기면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지만 소비자 선택권이 축소되고 요금이 인상된다는 불안감이 상존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을 부과했듯이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감시를 강화하고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방향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 -이번 국회 ‘1호 법안’으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내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국토위를 희망한 이유이기도 하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고 22대 국회에선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1호 은퇴자 도시’가 안착하면 전국에 확산하겠지만, 좌초된다면 이 제도 도입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만큼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관심을 가지고 자기 일처럼 해줘야 한다.”
  • “손 편지? 안 받는다”…‘뮤지컬 배우’ 최재림, ‘퇴근길 문화’에 다시 선 그었다

    “손 편지? 안 받는다”…‘뮤지컬 배우’ 최재림, ‘퇴근길 문화’에 다시 선 그었다

    유명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퇴근길 문화’에 동참할 생각이 여전히 없다고 선을 그었다. 퇴근길 문화는 공연이 끝난 후 귀가하는 배우들을 팬들이 공연장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서 소통하는 이벤트다. 팬들은 공연장 입구나 주차장에서 배우를 기다리고, 배우는 이들에게 인사를 하며 간단하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때 선물, 편지 전달을 비롯해 사진 촬영, 사인 요청 등이 이뤄진다. 최재림의 소속사 포킥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SNS)에 “최재림 배우는 지난 수년간 공연 후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는 잘 준비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싶다는 배우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점을 공지하였음에도 일부 관객들이 공연 후 종종 퇴근길과 흡사한 행동을 해 다른 관객과 배우를 불편하게 하고,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며 “해결책은 관객 모두의 자율적인 동참이겠지만 계속 통제되지 않을 시 다른 방안을 적극 강구하려고 한다”고 했다. 소속사는 퇴근길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최재림 배우는 귀가 시 손 편지를 포함해 어떤 선물도 개인적으로 받지 않는다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일부 관객의 돌발 행동으로 배우가 난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관객 모두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관객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무대에서 오롯이 쏟아내겠다는 배우의 뜻을 깊이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최재림은 2022년부터 “퇴근길 문화를 진행하지 않고 팬 여러분의 마음만 받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최재림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위 실력을 입증해왔다.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재림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의 애제자로도 알려져 있다.
  • 신안 하의도에 김대중 대통령 정신 기리는 평화의 숲 조성

    신안 하의도에 김대중 대통령 정신 기리는 평화의 숲 조성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화해·통합의 정신을 기리는 ‘한반도 평화의 숲’이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조성돼 23일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의 숲은 김대중 대통령 생가 일원을 중심으로 총연장 17.5km 60ha 규모에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공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평화의 탄생과 인동초 정신, 평화의 마당을 테마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됐다. ‘평화의 탄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대한 삶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후광평화광장, 후광기념관, 배롱나무 평화정원이 조성됐다. 평화광장 진입부에는 경건하고 웅장한 숲길을, 광장에는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배롱나무로 정원을 조성해 무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처럼 김 전 대통령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후광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와 생애를 담은 아카이브홀로 건물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오는 2026년까지 미디어아트를 구축해 세계 평화와 인권의 성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동초 정신’은 하의도 남쪽 큰바위얼굴에서 북쪽 생가까지 이어지는 17.5㎞ 구간에 하귤나무길과 소공원을 조성해 혹독한 겨울에도 열매를 지키는 하귤처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김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의 마당’은 생가 반대편인 큰바위 얼굴 주변을 중심으로 전망데크와 포토존을 설치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의 숲’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인권, 헌신의 정신을 계승해 국민적 염원과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한반도 평화의 숲은 단순한 숲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평화 의지를 담은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평화와 화합, 통일을 향한 숲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대변신, 아트센터 완공·식물원 리모델링 본격화… ‘시민 문화휴식 메카로’”

    박성연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대변신, 아트센터 완공·식물원 리모델링 본격화… ‘시민 문화휴식 메카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추진된 아트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최근 완료되었으며, 이어서 식물원 리모델링과 노후시설 개선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민은 물론 서울시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개선 계획이다. 아트센터는 총사업비 88억원이 투입되어 기존 동물공연장을 전시·공연·교육이 가능한 451석 규모의 실내 복합 문화공연장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박성연 의원은 “노후한 시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어린이대공원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식물원은 총 74억원 규모로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 노후 온실을 보강하고 휴게와 편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2025년 말 착공을 거쳐 2027년 5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노후시설 개선도 속속 마무리됐다. 물놀이장 ‘물결정원’ 리모델링과 구의문주차장 화장실 증축, 친환경 산책로 정비는 모두 완료됐으며, 현재는 숲속의 무대 관람환경 개선과 동물원 재조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박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광진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의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단순한 노후 보수에 그치지 않고 문화·휴식·교육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라며 “식물원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동부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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