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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 조례는 지난 2013년 한차례 개정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시설에 대한 대관 신청을 승인하는 데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이 대관심의위원회 구성 및 관련 사항을 규칙으로 정하도록 한 바 있지만문화본부는 현재까지 관련 규칙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세종문화회관이 대관 규정과 공연장 대관 내규를 마련해 대관을 진행해왔다. 아이수루 의원은 시장이 규칙으로 정하도록 한 현행 조례를 현실에 맞게 서울시 규칙이 아닌 세종문화회관의 규정 및 내규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동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시 20개 출자·출연기관 중 시장이 대관과 관련한 별도의 시행 규칙을 마련한 기관은 없으며, 문화본부 소관 출자·출연기관 중 대관시설이 있는 서울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 관련 조례를 봐도 대관 관련 조항이 없다”고 말하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미 세종문화회관은 자체 대관 규정에 따라 대관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대관을 결정하고 있고, 공연장 대관 내규에 따라 심사위원의 배제·기피 조항을 마련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일부개정조례안의 통과를 환영한다” 고 말했다.
  • 유연석, ‘동덕여대 등굣길 참변’에 팬미팅 잠정 연기

    유연석, ‘동덕여대 등굣길 참변’에 팬미팅 잠정 연기

    배우 유연석이 ‘동덕여대 등굣길 참변’ 희생자를 애도하며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연기했다. 28일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 측은 “다음달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유연석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는 최근 공연장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정상적인 공연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불가피하게 공연의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유연석은 다음달 1일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팬미팅을 열 계획이었으나, 지난 5일 동덕여대 재학생이 교내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 7일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6~7년 전부터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유연석 측은 “팬미팅 공연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설] 코인 해명 뭉개는 김남국, 징계 뭉개는 윤리위

    [사설] 코인 해명 뭉개는 김남국, 징계 뭉개는 윤리위

    100억원대 가상자산 논란을 빚는 김남국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에 한 달 넘게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다. 징계 권고 수위를 정하기 위해 자문위가 코인 거래 내역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계속 뭉갰다. 김 의원은 “전체 거래 내역을 다 보겠다는 것은 일반적인 징계 절차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사정을 모르고 들으면 억울한 피해자의 항변으로 들린다. 국민적 의혹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게 대응하기도 쉽지 않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윤리특위는 한 달 넘게 헛바퀴를 돌리고 있다. 김 의원의 버티기로 징계 수위를 결정짓지 못한 자문위는 활동 기간을 또 연장하기로 했다. 징계 대상자의 시간 끌기 억지에 윤리특위가 되레 휘둘리는 모양새다. 윤리특위에서 징계 수위가 정해지면 논란이 다시 뜨거워질 테니 하루라도 더 버티겠다는 김 의원의 계산이 빤히 읽힌다. 한쪽은 뭉개고 한쪽은 못 이기는 척하는 이런 그림은 윤리특위 시작 때부터 예견됐다. 제 구실을 한 적 없었던 윤리위가 하루아침에 달라지기도 어렵다. 21대 국회만 따져도 지금까지 윤리위에 상정된 의원 징계안 38건 중 처리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 이쯤 되면 윤리특위는 문제적 의원들이 소나기를 피하는 우산이라고 봐야 한다. 김 의원에게도 유야무야된 선례들이 ‘믿는 구석’일 게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등 긴급 현안에 코인 논란이 가려졌을 뿐이다. 현역 의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코인 돈벌이에 몰두한 의혹에다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수시로 거래했다. 시간 끌어 넘길 일이라 생각해서는 오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징계 봐주기를 품앗이쯤으로 여겼다가는 국민 지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만리장성에 막힌 女농구… 올림픽 진출 적신호

    한국 여자농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며 2024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2위 한국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위 중국에 81-87로 아쉽게 졌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64-66으로 패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레바논을 76-54로 완파하며 분위기 전환을 했으나 중국에 가로막혀 조 3위(1승2패)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세계 9위 일본(3승)에 66-91로 져 B조 2위가 된 세계 3위 호주(2승1패)와 30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에 올라야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박지수가 22점 8리바운드, 이경은이 17점 4어시스트, 김단비가 14점 6리바운드, 강이슬이 14점으로 고군분투하며 전반 한때 21-10까지 달아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역전패했다. 중국에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뛴 205㎝ 장신 센터 한쉬가 3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8-32로 앞서 전반을 마무리한 한국은 3쿼터 중반 처음 역전을 허용했고, 시소게임 끝에 54-5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야투율이 떨어지며 58-65로 순식간에 밀렸다. 한국은 박지현과 박지수, 김단비와 이경은이 분발해 경기를 다시 박빙으로 이끌었고, 4쿼터 종료 7.9초 전 이경은이 극적인 2점 슛을 림에 꽂아 72-7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다가 76-76에서 리멍에게 자유투 2개, 리위안에게 3점 슛을 연이어 허용하며 76-81로 끌려가 승기를 내줬다. 또 경기 종료 54초 전 한쉬에게 골 밑 득점을 내줘 78-85로 뒤처져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A조 1위 중국(3승)과 B조 1위 일본은 4강에 직행했다. A조 2위 뉴질랜드(2승1패)는 B조 3위 필리핀(1승2패)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른다.
  • 전북, 광주 잡고 FA컵 4강… 페트레스쿠 감독 첫 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에서 광주FC에 당한 패배를 나흘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설욕하며 대회 2연패 및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FA컵 광주와의 8강전에서 조규성의 멀티 골과 송민규, 아마노 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새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공식전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부진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전북은 강등권까지 밀렸다가 현재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24일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에서 광주에 0-2로 완패했다.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했던 김진수의 부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나흘 만에 홈 팬들에게 쾌승을 선물했다. 광주는 창단 첫 FA컵 4강을 노렸으나 전북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0으로 끝낸 전북은 후반 12분 문선민의 크로스를 송민규가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6분 뒤에는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23분 아마노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44분에는 조규성이 멀티 골을 완성하며 쾌승을 자축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FC와의 8강전에서 전반 38분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제카가 동점 골, 42분 박찬용이 역전 골을 터뜨려 2-1로 이겼다. 윤정환 신임 강원 감독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8강전에서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천성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인천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준우승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K리그1 최하위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의 부진을 FA컵에서도 떨쳐내지 못했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김근배의 선방에 힘입어 K리그1 선두 울산을 승부차기에서 6-5로 제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제주는 전반 27분 마틴 아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으나 전반 42분 김승섭이 동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고, 후반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서로 득점하지 못해 승부차기를 치렀다. 한편 FA컵 4강 대진 추첨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 부산시립공연장 예술감독에 정명훈

    부산시립공연장 예술감독에 정명훈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70)씨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부산시립 공연장을 총괄하는 초대 예술감독을 맡는다. 부산시는 부산시립공연장의 첫 예술감독으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 신임 감독은 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2026년 하반기 개관하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을 비롯해 시즌 공연 프로그램과 음악제 등을 총괄하게 된다. 전문 예술가를 양성하고 부산시립공연장의 위상을 높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난 18일 자로 시행에 들어간 ‘부산광역시 시립공연장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예술감독 직무는 △공연 기획 및 유치 총괄 △공연 인력 육성 지원에 관한 사항 등으로 명시돼 있다. 정 신임 감독 역시 해당 범위 안에서 감독직을 수행할 전망이다. 정 신임 감독은 지난 3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에서 KBS교향악단을 지휘하며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등을 들려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 신임 감독은 야외 공연 등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촉식은 오는 7월 2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 인★그램, 무대가 되다

    인★그램, 무대가 되다

    방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다. 무궁무진한 콘텐츠로 취향을 공략하는 SNS를 보는 행위는 어떤 면에서 극장에 앉아 공연을 보는 것과 닮아 있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돌이켜보면 SNS는 때로 극장을 대체하기도 했다.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이는 국립현대무용단의 ‘테스트코레오그라피’는 공연장처럼 기능하는 SNS의 속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드러냈다. SNS 중에서도 화면 구성 면에서 독특한 미학성을 지닌 인스타그램을 활용했다. 인스타그램은 정사각형 3개가 한 줄을 이루는 격자무늬 구조다. 제한된 범주이지만 누군가는 이런 특성을 활용해 마치 벽화처럼 꾸미기도 한다. ‘테스트코레오그라피’의 안무가 나연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2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인스타그램을 극장으로 바라보고 이 안에 안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이 일종의 극장 속 극장인 셈이다.‘테스트코레오그라피’ 인스타그램 계정은 무용수 두 사람이 다양한 행위를 하는 모습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인스타그램에 저장한 동작들이 스마트폰 조작을 통해 화면 안에서 펼쳐진다. 두 사람이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에 저장한 자신들의 동작을 공연으로 만드는 방식이라, 단순히 녹화된 동영상을 재생하는 개념과는 또 다르다. 화면인데도 공연은 의외로 역동적이다.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화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인스타그램이라는 극장 속에서 무용수들이 실제 춤을 추는 것 같다. 이미지 자체가 운동성이 있는 데다 일부 게시물에는 소리도 같이 담겨 있어 현장감이 높다. ‘테스트코레오그라피’를 보는 관객들은 SNS로 콘텐츠를 보는 게 익숙해진 시대상에 대해 낯선 감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나연우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관객들은 SNS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봐야 했다. 이제는 다시 정상화됐지만 감각 자체가 달라졌다”면서 “이것을 어떻게 극장으로 꺼내올 것인가 고민했고, 극장과 안무에 대한 구상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기에 인스타그램이 적절한 소스라고 봤다”고 말했다. 사회적 의미도 의미이지만 무용 공연인 만큼 나연우는 무용작품으로서 관객들에게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두 사람이 실시간으로 합을 맞추고 움직임을 위해 에너지를 주고받는 게 춤적으로 읽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판단 여부는 관객에게 달렸지만 관객들이 춤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남 시군, 차세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 속도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전남 시군들이 신규 소각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 왕지 쓰레기매립장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소각장 설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은 순천시는 지난 22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을 못한 사안이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들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하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인근 구례군과 함께 운영한다.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을 갖춘 여수시는 350t 규모의 소각장을 추가로 만든다. 지난 3월 희망지역 공모 결과 2곳에서 유치 신청이 들어왔다.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는 올해 안에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비의 20%를 주민들의 복지시설로 투자하고, 매년 쓰레기 반입량의 20%를 주민 기금으로 주고 있어서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소각방식 논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에 실시설계 용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용문리에 있는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돼 철거하고, 친환경 시스템으로 새로 짓는다. 15년 동안 운영했던 이 시설들은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다. 군은 하루 20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2기를 없애고, 신기술을 통해 1일 20t 처리용량을 갖춘 1기로 건립한다. 현재 설계 중이다.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된 곡성군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곡성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한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했다.
  • 여성의 81%가 일하고, 아빠 휴직 할당… 비결은 ‘양성평등’[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여성의 81%가 일하고, 아빠 휴직 할당… 비결은 ‘양성평등’[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독일은 2010년, 스웨덴은 2021년에 총인구 중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웃도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 초고령 국가가 되는 한국보다 앞서 인구구조 변화를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어떤 정책으로 대비책을 세웠을까. 서울신문은 지난 6~1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과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장기요양·보육기관, 정부 부처 등을 취재했다. 한국의 복지제도 설계 당시 여러 제도를 참고했던 ‘복지 교과서’ 독일과 스웨덴이 한국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스웨덴 푀르스콜라에는 오후 6시 이후 연장반이 없습니다. 보통 5시 30분이면 문을 닫아요. 부모 중 한 사람이 일찍 퇴근해 어렵지 않게 아이를 데려가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풀타임으로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지방 정부에 마련돼 있기 때문이죠.” 스웨덴 스톡홀름주 나카시 시립보육기관인 ‘부 고드 푀르스콜라’의 엘리자베트 발스트룀 교장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률이 80%를 웃도는 맞벌이의 나라에서 보육기관이 일찍 문을 닫으면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데려가느냐’고 묻는 한국 기자들에게 의아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직장에 얘기만 하면 언제든 일찍 퇴근해 아이를 데려갈 수 있는데 왜 연장반이 필요하냐는 답변이 이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방문한 부 고드 푀르스콜라는 만 1~6세 아동이 다니는 보육·교육 기관으로, 연장반은 물론 0세반도 없었다. 직장 눈치, 생계 걱정 없이 0세 정도는 집에서 충분히 양육할 수 있을 만큼 육아휴직 제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한 자녀당 부모가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이 각각 240일씩 총 480일이다. 육아휴직 직전 소득의 80%를 육아휴직 시작 후 195일(부모 390일)간 보장하기 때문에 만 1세부터 공보육을 이용한다. 이후에는 하루 180크로나(약 2만 1800원)를 준다. 480일을 연이어 다 사용해도 되지만, 아껴 뒀다가 아이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연장해 쓸 수도 있다. 주목할 점은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다. 480일 중 90일을 반드시 아빠가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한국 아빠가 쓸 수 있는 육아휴직 기간은 52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길지만, 2020년 OECD 자료에 따르면 출생아 100명당 남성 육아휴직자가 1.3명에 그친다. 반면 스웨덴은 출생아 100명당 30명가량의 남성이 육아휴직을 썼다. 또한 자녀가 8세가 될 때까지 근무 시간을 최대 25% 단축할 수 있으며, 아픈 자녀를 돌봐야 할 경우 한 자녀당 연간 최대 120일간 유급 임시 부모 휴가를 쓸 수 있다. ‘바바’(스웨덴어 돌보다 ‘varda’와 아이 ‘barn’의 합성어)가 제도화돼 직장의 눈치를 볼 필요도, 승진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권리로 자리잡았다. 아빠가 유아차를 끌고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라테를 마신다는 의미의 ‘라테파파’라는 신조어도 생겼다.아빠 육아휴직 할당제와 ‘바바’ 제도에 힘입어 1991년 2.12명에서 1999년 1.5명까지 떨어졌던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은 2010년 1.98명으로 올랐다. 일하는 여성도 늘어 스웨덴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률은 80.8%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높다. 다자녀 가구에는 확실한 혜택을 주고 있다. 푀르스콜라에 다니는 스웨덴 아동은 주 15시간(중앙 정부 기준·스톡홀름주 나카시는 주 25시간)만 무상 보육을 받고 추가 이용 금액은 부모의 소득·자녀의 수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부모 부담 비용 상한액은 나카시의 경우 한 자녀이면 월 1645크로나(19만 9400원), 둘째 자녀는 1097크로나(13만 2900원), 셋째는 548크로나(6만 6400원)다. 넷째부터는 전액 무료다. 이웃 나라 독일은 장기요양을 개혁하며 아예 ‘싱글세’ 개념을 도입했다. 무자녀 가구에는 장기요양보험료로 임금의 4%를 받고 자녀가 1명이면 3.4%, 2명이면 3.15%, 3명이면 2.9%, 4명 2.65%, 5명 이상이면 2.4%를 받는다. 미래 노인을 부양할 자녀가 많다면 보험료를 덜 내도 좋다는 것이다. 독일은 총 14주의 출산휴가 동안 임금(세후 실수령액)의 100%를 지급하며 최대 3년(부모 합산)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이 기간 해고를 금지했다. 육아휴직 기간 중 최대 14개월간은 급여의 67%를 부모 수당으로 지급하고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월 300유로(43만원)를 기본급여로 준다. 독일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53명에서 2021년 1.58명으로 반등했다. 스웨덴도 OECD 평균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출산율 하락을 경험하며 새로운 정책을 모색 중이다.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66명, 2021년 1.67명, 지난해는 23년 만에 최저 수준인 1.52명까지 떨어졌다. 원인으로는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불균형과 같은 ‘고용의 질’이 꼽힌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일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을 이뤘지만, 육아휴직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노동자의 50%가 비정규직이다. 보수도 동일 직종 남성보다 10% 낮다. 스웨덴 사회보험청의 니클라스 로프그렌 대변인은 “여성 실업률이 높으면 출산율이 떨어진다”며 “육아휴직 90일을 쓰는 비율이 남성은 아직 30%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저출생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스웨덴은 양성 평등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최 교수는 “가족 정책의 핵심은 탈가족화다. 가정의 의무에서 여성을 풀어 줘야 양성평등이 이뤄지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남녀 차별을 없애고자 아이가 푀르스콜라에 등원하는 생후 13개월부터 양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다. 공공 기관과 지방정부 등도 예산과 정책에 성평등을 얼마나 반영해 실천했는지 중앙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양성평등을 통한 저출생 극복으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은 것이다.
  • 주광덕 시장 “앞으로 3년 시민과의 약속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

    주광덕 시장 “앞으로 3년 시민과의 약속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진행된 민선 8기 1주년 정책 브리핑에서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중 70만㎡를 우선 확보한 점과 수석대교 착공 및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점을 지난 1년간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분야별로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공사 착공,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등 도로망 확충을 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계획인구 100만 확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 공동 업무 협약 체결 등을 경제 분야 성과로 거론했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남양주형 교육 정책 추진 기틀 마련을, 복지 분야에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성과로 내세웠다. 문화 분야에서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준비, 남양주 예술 공간 더나르떼 개관을, 행정 분야에서는 바로처리팀 신설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한 행정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성과 보고에 이어 진행된 향후 시정 계획에서는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통한 캠핑장 및 복합문화센터 조성, 물맑음수목원 내 숲 문화 센터 및 가족 숲 체험원 조성,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주 시장은 찬성 의견을 내며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다양한 숙원사업과 현안과제를 풀어야 하는데 항상 수십년 전 만들어진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찬성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주체성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규제를 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GTX-B 노선이 2024년 상반기 중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도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을 비롯한 철도교통망 확충, 국지도 98호선 공사,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등 현재 예정되거나 추진 중인 사업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제58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58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고령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8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8일 개최했다. 고령초등학교 학생 25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노성환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사진행과 같은 방법으로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질의토론 등을 거쳐 전자투표로 의결까지 진행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란 주제로 2건의 3분 자유발언과,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 “현장체험학습 장소 다양화 건의안”, “반배정 시험의 성적을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건의안”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했다. 노성환 도의원은 “발표와 토론하는 학생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고령초등학교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큰 꿈을 펼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조례안에 대해 찬성 반대 의견을 나누고 투표 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도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우리가 진짜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4만 3000개 골프 코스가 쏙… 가민 어프로치 S70 출시

    4만 3000개 골프 코스가 쏙… 가민 어프로치 S70 출시

    스마트 기기 시장의 강자 가민이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70’ 시리즈를 출시했다. 어프로치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42mm, 47mm)로 출시되는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40~50g대의 가벼운 무게에 세련된 블랙 세라믹 베젤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가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파우더 그레이 세 가지다. 특히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AMOLE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강한 햇빛의 코스 위에서도 지도를 확인하기 쉽다. 또 유저의 편리하고 다양한 플레이를 위해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의 골프 코스 지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 알림과 건강 모니터링, 골프 이외에도 훈련 및 피트니스를 지원하는 기능이 다양하게 제공해 데일리 스마트워치로도 손색이 없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가상 캐디 기능을 통해 샷 분석 데이터는 물론 고도, 바람, 기존 스윙 데이터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클럽 추천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완전히 새로워진 내장 기압계가 탑재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 기능은 고도 변화와 환경 조건에 맞게 조정된 비거리를 분석적으로 예측해 유저가 각 샷의 실제 플레이 거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프로치 S70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 대비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42mm 제품은 스마트워치 모드와 GPS 모드에서 각각 최대 10일과 15시간, 47mm 제품은 16일과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최대 72홀 연속 플레이도 가능하다. 5ATM(50m)의 방수 등급, 그리고 스크래치 방지 렌즈를 통해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대법 “5인 미만 사업장 여부는 주휴일 쉰 근로자수 빼고 계산해야”

    대법 “5인 미만 사업장 여부는 주휴일 쉰 근로자수 빼고 계산해야”

    “주휴일은 일정하게 발생하는 휴일”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임금 지급해야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을 따질 때는 주휴일에 휴식한 직원의 수는 연인원 계산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의 한 음식점 대표인 A씨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2018년 A씨가 운영하던 음식점이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판단에 따라 그가 법이 정한 퇴직금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보고 기소했다.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인 5인 이상 사업장은 법에 따라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임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 사업장의 직원 숫자는 일반적으로 한 달간 근무한 연인원을 일수로 나눠 계산한다.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유급휴일에 쉰 직원을 연인원에 포함하면 5명 이상이었으나 제외하면 5명 미만인 사업장이었다. 이에 검찰은 유급휴일에 쉰 직원까지 연인원에 포함해 A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5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주휴일에 근무하지 않은 직원을 연인원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며 A씨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A씨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대법원도 원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주휴일은 매주 일정하게 발생하는 휴일로, 이때 출근하지 않은 근로자는 사용 근로자에서 제외해야 보통 때의 통상적인 사용 상태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두 번 죽이는 서울시와 국민의힘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두 번 죽이는 서울시와 국민의힘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TBS 추경안’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TBS의 증액안이 담긴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출연 동의안’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전원 반대로 부결됐다. 서울시의회(제319회 정례회)에 제출된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출연 동의안’은 2023년도 제1회 홍보기획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미디어재단 TBS 출연금 편성을 위한 것이며 기관의 혁신안 이행과 법정의무경비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증액 요청 예산은 약 73억원으로 사업비 42억 7000만원, 인건비 29억원 등으로 박 의원이 주목한 예산은 인건비 편성 내역이다. 29억원으로 편성된 인건비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연차수당 2억 5000만원, 연장근무수당 8억 6000만원, 퇴직급여 충당금 18억 1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인건비는 최초 예산안 편성 시, 현원 및 충원계획을 사전에 예측해 편성했어야 하는 항목”이라며 “추경을 통한 예상 부족분 증액은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정의무경비인 퇴직급여 충당금을 회계연도 중 편성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 나갔다. 홍보기획관이 소관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것이다. TBS는 이미 지난해 본예산 편성 당시부터 출연금 대폭 삭감으로 논란이 일었으며, 당시 인건비 수준의 예산만 편성돼 사실상 공영방송 기능 상실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시사 프로그램 제작·편성 중단, 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전 직원 연장근무 제한, 신규 채용 전면 중단, 5년 내 정원 20% 감축 등의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 경남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대출이자 2% 감면

    경남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대출이자 2% 감면

    경남도는 인구감소 11개 시·군 지역에 있는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와 보증료율을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밀양시와 군 전체 10곳 등 11개 농촌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신용도가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남도청 소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100억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11개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에 가능한 낮은 이자로 1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빌려준다. 경남도가 총 2억원을 지원해 대출금리 2%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다음달 중에 모집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IBK기업은행은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율도 연간 최대 1.2%p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 기업에 IBK기업은행 자체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1년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뒤 해당 기업 반응 등을 검토해 대출기간 연장과 지원대상기업 확대 등을 IBK기업은행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해당 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이 최대한 많이 저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지역 중소기업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금융 애로 해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경남의 창업생태계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창업기업 발굴·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 ‘GTX-C 천안 연장’ 서명 운동 시작

    ‘GTX-C 천안 연장’ 서명 운동 시작

    천안시의회·천안시개발위 서명 운동 전개10만명 목표, 대통령 공약 반드시 관철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 천안지역 공약인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C) 노선의 천안 연장을 요구하는 민관 주도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충남 천안시의회와 천안시개발위원회는 28일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C노선 천안연장을 위한 대통령의 공약사항 이행 촉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 차원의 행정적 결정을 촉구하고 대선공약 사항이행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노선연장이 결정될 수 있도록 70만 시민과 시의회 등이 단결해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연장이 현실화하면 천안이 수도권 광역화 범주에 포함되고 수도권 배후 핵심도시의 역할이 가능하게 된다”며 “수도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수도권 인구 분산은 물론 천안역 증개축과 함께 도시재생과 지방경제 활성화로 천안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시의회와 개발위는 시민 서명 10만 명을 목표로, 7월 중순쯤 용산과 국토부 등을 방문해 서명 서류와 의견서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채윤기 개발위원회 회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자체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천안 연장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선정된 만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정도희 시의장은 “천안은 GTX-C노선이 연장되면 도시개발사업과 더불어 많은 발전 잠재력과 충분한 철도 이용 수요를 갖추고 있어 향후 천안의 지속적인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민과 시의회 등 모두 힘을 모으겠다”라고 했다. 천안시는 수원에서 평택을 거쳐 천안까지 기존 경부선을 활용할 수 있고 노선이 연장되면 천안~서울 삼성역까지 5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연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 이야기 곁들인 가곡, 귀에 쏙쏙 꽂히네

    이야기 곁들인 가곡, 귀에 쏙쏙 꽂히네

    강원 삼척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가곡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공연과 함께 국내 유명 가곡의 탄생 배경, 사연까지 들을 수 있는 음악회다. 가곡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임청화, 바리톤 박경종, 피아니스트 김동희 등이 무대에 올라 얼굴, 사랑, 그리운 금강산, 이별의 노래, 떠나가는 배, 명태, 고향 생각 등의 가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공연 시간은 100분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가곡 음악회는 다음 달 26일, 9월 20일, 10월 25일, 11월 22일에도 열린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해설을 통해 가곡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자리다”며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통일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국민권익위원장 등을 포함한 장차관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고 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라는 외교적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됐다고 보고, 집권 2년 차에 장차관 인사를 통해 부처 장악력을 높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번 인사의 특징은 두 가지가 될 듯하다. 국회 인사청문회 우회하기와 각 부처의 추진력 높이기다. 지난 1년 국정을 운영하면서 몇몇 부처의 경우 장관 교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장관 교체보다는 차관 교체 카드를 택할 것이라고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의 경우 자칫 검증 논란이 증폭되면서 국정 전반에 주름이 갈 가능성을 가급적 차단하겠다는 뜻이겠다. 정도로 보기 어려움은 분명하나 총선을 앞두고 거대 야당이 현 정부에 흠집을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게 분명한 상황이고 보면 그 고충 또한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 하겠다. 그렇다면 인사의 효과를 극대화할 관건은 차관급 인사다. 집권 1년을 보내면서 나타난 윤석열 정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각 부처와 기관이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저마다 ‘한 지붕 두 가족’ 양태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정부가 임명한 인사가 수장으로 버티고 있는 기관은 말할 것 없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지난 정부 사람, 현 정부 사람으로 나뉜 양태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1차관이 교체된 산업통상자원부만 해도 여전히 내부 알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근의 국정원 1급 간부 인사 번복 파동도 이런 곡절에서 기인한다. 다른 부처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내부의 신경전이 현 정부 국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정부의 국정 능력을 갉아먹을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차관 인사를 통해 내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집권 2년차의 핵심 과제다. 내년 4월 총선은 지난해 정권교체의 연장선이다. 집권여당이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 완성’을 이루느냐, 아니면 야당이 지금의 국회 우위를 지켜 ‘절반의 정권교체’를 이어 가느냐가 갈린다. 이후 3년 국정의 운명도 이에 맞춰 결정될 것이다. 하반기 민심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볼 때 이번 장차관 인사는 총선 향배를 가를 첫 관문이다. 국정의 안녕을 위한 심고원려가 절실하다.
  • 효성,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5년 내 연 2.4만t 생산

    효성, 독자 개발한 ‘탄소섬유’… 5년 내 연 2.4만t 생산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한 신소재 ‘탄소섬유’로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조현준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고객 몰입경영’의 연장선이다. 독자 기술에 의해 개발한 소재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다. 효성은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 4000t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연산 9000t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1 수준이다. 작년에 철보다 강도가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의 ‘H3065(T-1000급)’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우주발사체의 알루미늄 등 기존 소재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높은 탄성과 강도를 지녔다. 공정의 고난도 때문에 T-1000급 탄소섬유는 일본, 미국에서만 생산이 가능했다. 효성첨단소재는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에서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섭씨 400도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다. 울산 아라미드 공장의 생산규모는 연산 3700t이다.
  • 연료 아낀 다누리, 2년 더 누려!

    연료 아낀 다누리, 2년 더 누려!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행 기간이 2년 더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종료될 계획이었던 다누리의 임무 운영 기간을 2025년 12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임무 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에 대한 영향성을 분석했다. 다누리는 발사 후 달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과정에서 약 30㎏의 연료를 절약해 임무 운영을 위한 연료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무 궤도 진입 후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이 약 86㎏으로 연간 연료 사용량이 약 26~30㎏인 것을 고려하면 2년 정도 임무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또 본체 부품도 태양전지판과 배터리가 노후되는 2025년에 일간 임무 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는 임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판의 생성 전략과 배터리 용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이 때문에 2024년까지는 하루 종일 임무 수행을 할 수 있지만 마지막 임무 기간인 2025년에는 하루 최대 16시간만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2025년에는 3월과 9월에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예상돼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 수행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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