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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영세 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

    당정 “영세 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 주는 대환대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영세 음식점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 수수료에 대해선 정부와 플랫폼 사업자, 외식업계가 협력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영세 음식점의 경우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배달 수수료가 영세 사업자와 식당 영업을 하는 분들에게 부담”이라며 “정부도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배달비를 낮추거나 필요한 경우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료 지원 기준을 현재 매출액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완화해 최대 50만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최대 63만 5000명 예상)과 보증부 대출(16만명 지원)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 주는 대환대출 대상도 중저신용자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와 관련해 연말 종료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다만 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무차별적이고 일시적이며 충분하지도 않은 지원 방식으로 심각한 재정 부담을 야기하면서도 정책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당정대는 또 불법 사금융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 대출하거나 추심한 자의 경우 구속을 원칙으로 하며 조직의 총책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 구형을 추진한다. 최근 불법 스팸의 증가 원인으로 문자메시지 발송 업체의 해킹 등 개인정보 보호 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오는 7월 말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의 화재 피해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산재보험금이 유족에게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위험도의 공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앞서 발표한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나설 부총리급 기획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논의했다.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권한 등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7월 발의하기로 했다.
  • 연주도 미남 성격은 더 미남…레이 첸의 밀당에 홀린 관객들

    연주도 미남 성격은 더 미남…레이 첸의 밀당에 홀린 관객들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해!”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관객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했다. 구독자 54만명의 유튜브 스타답게 소통에 그 누구보다 능한 모습을 보여준 덕에 관객들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레이 첸은 28~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공연을 선보였다. 보통의 연주회가 같은 곡으로 이틀을 채우는 것과 달리 레이 첸은 각각 다른 곡을 선보이며 월드 클래스 연주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틀 공연 모두 독일 낭만파의 시조라 불리는 베버의 오페라 ‘오이리안테’ 서곡으로 문을 열었다. 오늘날 오페라는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서곡만큼은 연주회에서 단골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레이 첸은 1부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28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29일)을 선보였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하고 화려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은 차이콥스키의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가 펼쳐지며 바이올린의 애수에 띤 선율이 일품인 곡이다. 연주도 연주였지만 레이 첸은 온몸으로 연주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했다. 그의 풍부한 표정과 몸짓은 음악이 품은 감정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냈다.레이 첸은 공연 후 앙코르에 앞서 한국말로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웃음을 퍼트렸다. 29일 공연에서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파가니니 작품이라는 ‘카프리스 제21번’을 연주하며 화려한 기교를 뽐냈다. 그대로 끝내기는 아쉬웠는지 레이 첸은 다시 무대에 섰고 박수를 받는 중에 슬며시 손가락 한 개를 들어 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어지간한 쇼맨십이 없으면 불가능할 장면에 관객들도 열광했고 그는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으로 화답했다. 공연 후에는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과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레이 첸은 연주자가 그 나라에서 할 수 있는 팬서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을 흠뻑 반하게 만들었다. 2부에서는 독일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중 마지막 작품인 ‘영웅의 생애’를 선보였다. 도입부에서부터 웅장한 선율로 좌중을 압도해 영웅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여주며 대편편성의 화려한 화성과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 작품이다. 상반기 공연을 모두 마친 서울시향은 7월 10~11일 ‘김은선과 스티븐 허프’로 돌아온다. 이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교향곡 제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 초연에도 쏟아진 감탄사…우주를 선물한 KBS교향악단

    초연에도 쏟아진 감탄사…우주를 선물한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음악이 품은 신비로운 기운으로 관객들에게 우주를 선물했다. KBS교향악단은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주 안에 하나의 인류’를 주제로 제803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미국 작곡가 슈완트너의 ‘세계를 위한 새 아침: 자유의 여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우주의 에너지를 담은 홀스트의 ‘행성’을 함께 연주했다. 전임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세계를 위한 새 아침’에는 내레이터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참여했고 서울모테트합창단, 하남시립합창단이 KBS교향악단과 합을 맞췄다. 슈완트너의 곡은 매우 직접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내포하는 작품으로 1963년 워싱턴 행진 당시 링컨 기념관에서 진행됐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감동적인 명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연설문 일부가 내레이션으로 삽입돼있다. 초연곡은 크게 뭔지 잘 모르겠다는 얼떨떨한 반응과 처음 듣는데도 훌륭하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세계를 위한 새 아침’은 후자였다. 처음 듣는 곡이었음에도 객석 여기저기에서 “곡이 좋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고 곡이 끝난 후에도 기립박수와 “브라보”를 외치는 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타악기의 신비로운 소리가 돋보였던 ‘세계를 위한 새 아침’은 호른을 중심으로 한 금관악기가 주선율을 연주하는 가운데 다양한 악기가 작품에 영롱한 빛깔을 더했다. 현대음악이지만 현대음악 특유의 날카롭고 알 수 없는 선율 대신 서정적인 선율이 더해지면서 작품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더 강렬하게 와닿았다. 특히 묵직한 저음으로 사무엘 윤이 읊는 대사는 전쟁이 일상이 된 시대에 평화의 소중함을 진하게 일깨웠다. ‘세계를 위한 새 아침’은 사람과 악기가 빚어내는 신비로운 음색을 뽐내며 왜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 와서 직접 들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음악을 위한 공간에 울려 퍼진 미세한 전율들은 유튜브 영상으로는 결코 전해올 수 없는 현장만의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2부에서는 홀스트의 ‘행성’이 연주됐다. 7악장으로 구성된 관현악 모음곡으로 각 악장은 행성과 관련된 점성학적 특성을 담고 있어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점성술에 관심이 생긴 작곡가 홀스트가 7곡 모음곡의 순서를 천문학 배열의 행성 순서인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의 순이 아닌 점성술 상의 행성 배치를 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작곡가는 지구를 빼고 화성-금성-수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순으로 작곡했다. 홀스트가 우주를 보며 느꼈을 행성들의 에너지가 음악으로 바뀌면서 관객들은 신비로운 우주여행을 할 수 있었다. 관객들은 이날 공연을 통해 공연 제목 그대로 우주 안에서 하나의 인류임을 느끼면서 음악이 주는 위로를 받고 돌아갔다. 이날 공연을 마친 KBS교향악단은 7월 12일 ‘마스터즈 시리즈’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베르디 ‘레퀴엠’에 이어 이번에는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선보인다.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듯 KBS교향악단은 이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보류석까지 열었으나 그 또한 매진됐다고 전했다.
  • [사설] 커지는 금융시장 변동성, 안전장치 재점검해야

    [사설] 커지는 금융시장 변동성, 안전장치 재점검해야

    엔화 약세가 거세졌다. 지난달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61엔을 넘었다.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이다. 미국 기준금리(5.5%)와 일본 기준금리(0%) 차이가 워낙 커서다. ‘킹달러’가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76.7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1288.0원)과 비교하면 무려 88.7원이나 올랐다. 그런데도 하반기엔 1400원대로까지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만 경제가 호황인지라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한 번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환율은 수입물가를 올려 내수 회복에 부정적이다.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앞달보다 줄었다. ‘트리플 감소’는 10개월 만이다. 소비가 두 달 연속 줄었는데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를 넘어선 시점과 같다. 엔저는 우리 경제에 좋지 않다.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관광 증가로 여행 수지 적자도 더 커질 수 있다. 국내 상황도 여유롭지 못하다. 올 들어 5월까지 걷힌 국세는 150조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 줄었다. 지난해 ‘세수 펑크’를 감안하면 2년 연속 큰 폭의 세입 차질이 우려된다. 코로나 당시 실행된 대출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지난해 끝났고 대출만기 연장도 순차적으로 끝날 예정이라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계속 최고 수준이다. 금융시장은 악재보다 불확실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동폭이 커지는 습성이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쌓이고 있다. 유럽, 캐나다 등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은 ‘각자도생’ 중이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전망을 재점검하기 바란다. 모니터링 대상을 늘리고 안전판을 계속 확충해야 한다. 오늘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해외 금융사도 참여한다.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조치인 만큼 변동성이 커져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닥공’ 허인회, 5타차 역전 연장 우승…‘행운’ 박현경, 2주 연속 연장 우승

    ‘닥공’ 허인회, 5타차 역전 연장 우승…‘행운’ 박현경, 2주 연속 연장 우승

    ‘풍운아’ 허인회가 5타 차 열세를 뒤집는 만화 같은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9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허인회는 30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끝난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장유빈을 제치고 우승했다. 허인회는 지난해 9월 iMBank오픈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보태며 투어 통산 6승을 쌓았다. 지난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장유빈은 올해 준우승만 3차례 하며 프로 전향 뒤 첫 승을 또 놓쳤다. 이날 허인회는 단독 선두 장유빈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했다. 리더보드에서 8명이나 위에 있어 허인회의 우승을 예상하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다. 허인회는 이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버디 7개를 솎아내는 등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고 장유빈을 한 타 차로 압박하며 라운드를 먼저 마무리했다. 압박이 통했을까. 5번 홀(파4)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2위권과 6타 차로 간격을 벌리는 등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듯했던 장유빈은 9번, 14번 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에 그친 데 이어 18번 홀(파5)에서 47.5㎝ 파 퍼트를 놓쳐 허인회와 동타(17언더파 267타)로 내려앉았다. 허인회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1차 연장 2번째 샷에서 드라이버를 뽑아 드는 등 강공을 펼치고 13m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기세를 올렸다. 장유빈이 11m 버디 퍼트로 응수해 2차 연장이 펼쳐졌으나 장유빈의 3.9m 버디 퍼트가 옆으로 흐른 반면 허인회의 3m 버디 퍼트는 홀에 떨어져 승부가 갈렸다.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에선 박현경이 1차 연장 끝에 5.2m 버디 퍼트에 성공, 파에 그친 최예림을 제치고 2주 연속 연장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1부 투어 데뷔 뒤 처음 시즌 3승을 올리며 통산 7승을 거둔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다승 1위를 질주했다. 특히 박현경은 이날까지 5번 연장을 치러 4차례 우승하는 등 ‘연장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현경은 이날 최종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과 연장 18번 홀 티샷이 거푸 오른쪽으로 밀려 산으로 향했으나 나무에 맞은 공이 카트 도로 쪽 러프로 돌아와 벌타 없이 2번째 샷을 하는 등 운이 따랐다.
  •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사회적 약자 대상 상습 불법 대출·추심 법정 최고형 구형”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사회적 약자 대상 상습 불법 대출·추심 법정 최고형 구형”

    전기료 지원 기준 매출액 완화···50만명 추가화성 화재 유족에 산재보험금 신속 지급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영세 음식점에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 대출·추심한 자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 수수료에 대해선 정부와 플랫폼사업자, 외식업계가 협력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영세 음식점의 경우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배달 수수료가 영세 사업자와 식당 영업하는 분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정부도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배달비를 낮추거나 필요한 경우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료 지원 기준을 현재 매출액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완화해 최대 50만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최대 63만 5000명 예상)과 보증부 대출(16만명 지원)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고금리를 저금리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대상도 중저신용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와 관련해 연말 종료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다만 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은 무차별적이고, 일시적이며 충분하지도 않은 지원 방식으로 심각한 재정 부담을 야기하면서도 정책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당정대는 또 불법 사금융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상습 불법 대출·추심한 자의 경우 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조직 총책은 법정 최고형 구형을 추진한다. 최근 불법스팸의 증가 원인으로 문자 발송 업체의 해킹 등 개인정보 보호 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7월 말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해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해 피싱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이고, 인터폴·중국 공안과 공조를 강화해 해외 조직 검거에 주력하기로 했다. 화성 아리셀 배터리 공장의 화재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산재보험금이 유족에게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위험 공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앞서 발표한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부총리급 기획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논의했다.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권한 등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7월 발의하기로 했다.
  • [맞춤복지]마음 아플 땐 2만원에 심리 상담받을 수 있어요

    [맞춤복지]마음 아플 땐 2만원에 심리 상담받을 수 있어요

    살다 보면 누구나 막막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복지제도는 촘촘하게 짜인 편이지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어렵고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몰라서 못 받는 복지를 상황별·나이별로 찾아주는 ‘맞춤 복지’를 연재합니다.몸이 건강해지려면 매년 건강 검진으로 내 몸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운동하며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럼 마음이 건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찬가지로 내 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보고 우울할 땐 가까운 지인이나 전문 상담 기관에 고민을 털어놓으며 제때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야 덧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예방적 차원의 ‘마음 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상담 문턱이 높은데다 비용도 10만원 안팎으로 비쌌기 때문이죠. 보건복지부가 1일부터 우울·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합니다. 올해 하반기 대상자는 8만명뿐이지만, 2027년에는 전 국민의 1%인 50만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신 건강 정책에도 ‘예방 분야’가 도입되는 것입니다.대상자 해당한다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온라인 신청은 10월부터 가능 다만 올해는 모든 국민이 대상은 아닙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 사람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란 우울·불안을 겪고 있지만 약을 먹을 수준은 아닌 정도로 보면 됩니다. 대상자에 해당한다면 기관에서 발급한 의뢰서 등 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복지로) 신청은 올해 10월부터 가능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구에서 열흘 이내에 1대 1 대면으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보내줍니다. 이 바우처를 활용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하기 편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골라 본인 부담금을 내고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본인부담금, 소득 수준 따라 0~30% 1회당 최대 2만 4000원, 50분 상담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나뉩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0~30%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가령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사람이 1급 유형을 이용했을 때 본인부담금은 0원입니다. 1회 상담 기준 70% 초과~120% 이하는 8000원, 120% 초과~180% 이하는 1만 6000원, 180%를 초과하는 사람은 2만 4000원을 내면 됩니다. 2급 유형도 마찬가지로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는 0원, 70% 초과~120% 이하는 7000원, 120% 초과~180% 이하는 1만 4000원, 180% 초과는 2만 1000원입니다. 1회당 최소 50분 이상입니다. 심리 상담을 받고서 바우처 결제를 하면 되고, 서비스 지원 기간은 바우처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입니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은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본인부담금 면제입니다.
  •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 주제로 팡파레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 주제로 팡파레

    대한민국 최고 연극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8일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연극인들과 대학 연극학도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이 참여하는 연극무대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조직위원장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홍보대사인 배우 정혜선·서인석·박해미·이재용·이태원 씨도 함께했다. 이들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해미 씨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봤다. 개막식에는 연극계 관계자와 용인시민 등 방문객 1000여명이 포은아트홀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 시장은 개막 축사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시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꿈들이 연극의 동력일 것이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서 선보이게 될 다채로운 작품들엔 연극인들의 꿈과 개성, 상상력이 담겨 있을 것이므로 많이 감상하시면서 삶의 의미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연극제 기간에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열리며, 대학연극제는 앞으로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의 첫 무대는 192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 ‘월화’가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1232년 승장 김윤후 장군이 처인성에서 몽골군의 장수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하고 큰 승리를 거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한 총체극 ‘처인성’이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리틀용인, 이륙뮤지컬컴퍼니, 키즈동탄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이 부른 ‘아름다운 강산’은 용인공연예술연구원의 화려한 춤사위와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에 오른 16개 작품은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상일 시장 제안으로 진행되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7월 16일부터 연극제 폐막일인 23일까지 열린다. 본선 진출 12개팀을 가리기 위한 예선에 48개팀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은 대학연극제를 이 시장은 매년 용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연극인의 실험과 도전이 담긴 공연인 ‘네트워킹페스티벌’은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7월 15일에는 한국과 그리스의 합동공연인 ‘안티고네’가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고대 그리스 비극 시인으로 유명한 ‘소포클레스’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한국 연극계의 발전을 위한 100인 토론회가 28일 열렸고, 8월 31일부터 9월 9일에는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열려 시민 연극인들의 작품이 무대 위에 올려진다. 손정우 연극제 조직위원장은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는 전국에서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개 단체가 본선 경연대회에서 작품을 선보인다”며 “예선전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연극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용인에서 시작하는 도시의 문화·예술의 부흥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배달수수료 상생안 마련”

    당정 “영세음식점 배달비 지원 검토…배달수수료 상생안 마련”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영세 음식점에 배달비를 신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 정부와 플랫폼사업자, 외식업계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당정대는 “정부는 배달비·전기료 등 최근 소상공인 부담을 가중하는 주요 비용을 대폭 낮춰주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소상공인 부담이 큰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 정부, 플랫폼사업자, 외식업계가 협력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영세 음식점에 대해선 배달비 신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기준을 현재 매출액 3000만원 이하에서 6000만원 이하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대 50만명을 추가 지원할 수 있다고 당정대는 덧붙였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최대 63만 5000명 예상)과 보증부 대출(16만명 지원) 상환 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대환대출 대상도 중저신용 차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말 종료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당정대는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서는 “무차별적이고 일시적이며 충분하지도 않은 지원 방식으로 심각한 재정 부담을 야기하고 정책 효과가 낮다”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르브론, 아들 신인 지명한 레이커스와 ‘1년 아닌 3년 더!’

    르브론, 아들 신인 지명한 레이커스와 ‘1년 아닌 3년 더!’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처음 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는 전무후무한 역사 창조를 앞둔 ‘킹’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SPN 등 미국 스포츠전문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4~25시즌 5140만 달러를 받기로 한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 6200만 달러(약 2240억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레이커스와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018년 7월 선수 옵션 1년 포함 4년 계약을 맺고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뒤 2차례 연장 계약을 통해 동행을 늘려왔다. 2023~24시즌을 마친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1년을 더 함께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선택(옵트아웃)을 할 수 있었는데 FA 선언 뒤 아예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기로 한 것이다. 이는 이틀 전 레이커스가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를 55순위로 지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브로니는 1984년생인 제임스가 20살 때 얻은 첫아들이다. 지난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입학한 브로니가 올해 드래프트에 도전하자 제임스가 아들을 지명한 팀으로 이적할 거란 전망이 많았다. 평소에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혀온 제임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아들의 합성 사진을 올리며 “말도 안 돼!”라고 적는 등 크게 기뻐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버지(203㎝)보다 작은 체구(187㎝)인 브로니는 수비와 패스가 장점이라는 평가다. 제임스는 팀 전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연봉을 줄일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레이커스가 (우승을 위해) 중요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SPN은 제임스가 연봉 감축을 감내할 선수 유형으로 제임스 하든(LA클리퍼스)이나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베테랑 가드나 조나스 발란슈나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등 앤서니 데이비스를 거들 수 있는 ‘빅맨‘을 언급했다. 한편, 제임스와 레이커스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다음달 6일 라스베이거스로 소집되기 전까지 재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역시 중국산은…” C-커머스에 등 돌리는 한국 고객들

    “역시 중국산은…” C-커머스에 등 돌리는 한국 고객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협공으로 위기에 몰린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올해 들어 고객 유치에 성과를 내며 한숨 돌린 모양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된 데다 국내 플랫폼들도 강력한 가격 혜택을 내세운 프로모션으로 맞대응에 나서 일부 고객이 회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이 3056만 4130명으로 가장 많고 G마켓·옥션이 828만 43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822만 3910명), 티몬·위메프·인터파크쇼핑(이하 ‘티메파크’·801만 6651명), 11번가(760만 3891명), 테무(720만 4290명), SSG닷컴·이마트몰(340만 9630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쿠팡만 3.8% 늘었고 나머지는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알리익스프레스는 110.9% 증가했다. 지난해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테무도 그해 8월 이용자 수가 81만 677명에 불과했는데 1년도 안 돼 약 9배로 급증했다.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으며 국내 플랫폼 이용자의 상당수를 흡수한 상황이지만 올해 상반기 국내 플랫폼 이용자 수가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쿠팡과 티메파크는 이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듯 올해 들어 매달 이용자 수가 증가했고 SSG닷컴·이마트몰은 3월, 11번가는 4월부터 각각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이용자 수 증가세가 꺾인 시점과 맞물린다. 두 플랫폼 모두 지난 3월 정점에 도달한 뒤 4~5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취급하는 상품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올해 안전성 이슈가 잇따르면서 플랫폼 신뢰도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본다. 지난 4월 서울시가 시행한 안정성 검사 결과에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에서 기준치의 34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화장품, 어린이 제품, 차량용 방향제, 이륜자동차 안전모 등 88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27개(30.7%)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에도 이런 기조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고 국내 협력사 지원 강화 등 재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국내 플랫폼들로선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고객 유치를 위한 강력한 마케팅 정책을 이어갈 ‘실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고민이다. 국내 한 이커머스업체 관계자는 “알리·테무 입지가 최근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가격 측면의 장점은 여전하다”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C-커머스 가격경쟁력까지 무력화할 전략 수립이 올해 내내 국내 업체들의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 2년 연속 ‘세수 펑크’ 확실시… 1~5월 법인세 15.3조 덜 걷혀

    2년 연속 ‘세수 펑크’ 확실시… 1~5월 법인세 15.3조 덜 걷혀

    올해 5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9조 1000억원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가 목표치보다 덜 걷히는 ‘세수 펑크’가 확실시됐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5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 1000억원(5.7%) 감소했다. 세입 예산 대비 진도율(세수 목표 달성치)은 41.1%를 기록했다. 지난해 40.0%보단 1.1% 포인트 높지만, 최근 5년 평균 진도율 47.0%와 비교하면 5.9% 포인트 미달했다. 기재부는 “최근 5년 평균 진도율과 비교해 3월 기준으로 3% 포인트, 5월 기준 5% 포인트 차이가 나면 조기경보를 울려 내부적으로 세수를 다시 추계한다”고 설명했다. 세수 감소 규모가 위험 수치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됐다는 의미다. 조기경보가 울린 건 올해로 3년째다. 2022년은 세수가 많이 걷혀서, 지난해와 올해는 세수가 적게 걷혀서였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세수 결손이 불가피해졌으니 맞춤 대응을 강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수입 감소의 주범은 법인세다. 올해 1~5월 법인세 수입은 28조 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 3000억원(35.1%) 급감했다. 지난해 기업의 경영실적 악화로 법인세를 걷은 3월부터 5조원대로 줄기 시작해 4월 12조 8000억원으로 감소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5월에 법인세가 더 감소한 건 중소기업의 분납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윤 과장은 “법인세 신고를 했으나 실제로 돈이 없어 내지 못한 중소기업이 5월에 늘었다”면서 “소송이나 경정 청구로 수천억원을 환급받아 간 특이 요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인세와 함께 ‘3대 세목’에 포함되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법인세만큼 상황이 나쁘진 않았다. 소득세는 5월까지 51조 5000억원 걷혔다. 지난해보다 3000억원(0.7%) 늘었다. 고금리로 이자소득세가 많이 걷혔고,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인상 효과로 근로소득세 감소 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지난해 수준과 같았다. 부가세는 38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4000억원(16.1%) 늘었다. 소비 증가와 환급 감소로 납부 실적 증가세가 유지됐다. 다른 세목들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거래대금 감소, 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2000억원(9.0%) 줄어 감소로 돌아섰다. 관세 수입은 2조 700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2000억원 줄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4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와 거의 같았다.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면서 세수와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 등을 고려해 인하율은 축소했다. 상속증여세도 6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회 성동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회 성동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1일 성동구 소월아트홀 3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성동구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해 이혜훈 국민의힘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들과 성동구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들과 다수의 보훈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식전 및 감사공연으로 56사단 군악대의 연주가 진행됐다. 구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과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작년 9월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서울시 재향군인회’의 사업비로 한정된 시 보조금을 운영경비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서울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 “길어도 너무 길어” 대구도시철도 경산 연장 구간 2개 역 명칭 단순화

    “길어도 너무 길어” 대구도시철도 경산 연장 구간 2개 역 명칭 단순화

    경북 경산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연장 구간 2개 역 명칭을 줄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역은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이다. 이들 역은 명칭이 지나치게 길어 시민 혼란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산시는 27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이들 역 명칭을 각각 ‘부호역’과 ‘하양역’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각 역 주변에 있는 대학 명칭은 정식 역명 옆에 ‘부호(경일대호산대)역’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역명이 길다는 지적과 대구교통공사 등 요청을 반영해 역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홍명보 라이벌이었는데…” 백발의 공격수, 아직도 ‘현역’ 뛴다

    “홍명보 라이벌이었는데…” 백발의 공격수, 아직도 ‘현역’ 뛴다

    프로 선수 생활 39년째인 일본 축구 영웅 미우라 가즈요시(57)가 계속해 경기장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미우라는 일본실업축구(JFL) 아틀레티코 스즈카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는 다음 달 1일부로 JFL 아틀레티코 스즈카로 임대 이적한다. 이적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등번호는 미우라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11번이다. 요코하마FC 소속인 미우라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포르투갈 2부리그 올리베이렌스에서 뛰었다. 미우라는 지난해 2월 올리베이렌스와 6개월 임대 계약을 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임대를 1년 연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리베이렌스와의 계약은 오는 30일까지다. 1967년 2월생으로 만 57세인 미우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은 일본 축구 레전드다. 일본에서는 ‘가즈’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미우라는 일본 J리그 출범(1993년) 전인 1986년 브라질 산투스와 팔메이라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유학파 1세대다. 그는 일본이 최초로 본선무대를 밟게 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1990년대 한일전이 열릴 때마다 홍명보(55) 울산 HD 감독, 황선홍(55)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등과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2022년 JFL 스즈카 포인트게터즈 소속으로 골을 넣어 JFL 역대 최연장자 골 기록(55세 259일)을 세우기도 했다.미우라는 지난 25일 열린 아틀레티코 스즈카 입단 기자회견에서 “(스즈카에서) 간절한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스즈카에 신세를 지게 됐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자신에게 ‘매일 열정을 불태우며 그라운드에 설 것인지’ 물었다”고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미우라는 이어 “선수생활을 그만두는 선택지는 없었다”며 “출전 시간을 생각했을 때 스즈카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경기장에서 오래 뛰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내년 프로생활 40년 차를 맞이한 미우라는 아직 현역으로 경기하는 것에 대해 “나의 열정은 쇠퇴하는 일이 없다”며 “아직 경기장에서 싸울 수 있다는 의욕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57세이지만, 나이는 상관없다. 한 경기라도 더 출전해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우라는 스즈카에 다음 달 2일 합류할 예정이다.
  • 포스코이앤씨, 혁신 AI 기술 도입 등 건설업 지능화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이앤씨, 혁신 AI 기술 도입 등 건설업 지능화로 경쟁력 강화

    포스코이앤씨가 혁신 AI 기술 기반 건설업의 지능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2018년 스마트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Smart Construction 1.0’을 수립해 스마트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올해 BIM(빌딩정보모델링)에 더해 AI, 건설로봇 등을 적극 도입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리스크를 저감하기 위한 ‘Smart Construction 2.0’ 전략을 수립하는 등 스마트기술을 고도화한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건설특화 AI 모델을 PLC 단계(Project Life Cycle) 핵심업무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PJT(프로젝트) 관리 지능화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의 대표적인 AI 기술로는 먼저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시스템’이 있다. 이는 전국 219개 시군구 지역의 10년간 수급, 가격, 거래, 개발 호재, 경제, 시장 지표 등을 데이터화하고 AI 모델을 기반으로 분석해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실시간으로 시장의 분석값을 확인할 수 있어 주택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등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시황성자재 가격예측 시스템’은 철근, 레미콘, 후판, PHC 파일 등 건설 공사에서 핵심이 되는 시황성 자재의 가격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시계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Forecast Medel’을 활용해 가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6개월 미래 가격을 최대·보통·최소 가격범위로 나타내며, 4단계의 위험도 지수로 구분해 프로젝트 단계별 구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기 발주 등 최적의 구매 전략을 수립해 공사비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원자잿값, 금리 등 원인 인자를 반영해 보다 정확한 가격 예측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 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 사용량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 단계부터 철근 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60% 이상 견적 산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 역시 95% 수준으로 향상했다. ‘공동주택 RISK 조기탐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축적된 공동주택 프로젝트 수행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 지연에 영향을 주는 공사·조달인력·원가 등 주요 요인별 공기 지연 위험도를 보여줘 리스크 검출이 가능하다. 월 단위로 측정한 PJT 수행 위험도를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해 공사 초기 이상징후 파악 및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적극 활용 중이며, 공기연장에 따른 입주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 할미가 들려주는 인생 그림책 펼쳐봐유… 책방이 되살려낸 핫플 책마을 즐겨봐유 [박상준의 書行(서행)]

    할미가 들려주는 인생 그림책 펼쳐봐유… 책방이 되살려낸 핫플 책마을 즐겨봐유 [박상준의 書行(서행)]

    평균 나이 82세. 스물세 명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그림책을 그리고 썼다. ‘가마니 팔러 가는 날’, ‘할머니의 꽃밭’, ‘친구 이야기’ 등의 제목이다. 글과 그림 실력은? 그걸 어찌 가늠할까. 인생을 실력으로 살아내는 건 아니지 않은가. 스물세 권의 그림책에는 각기 다른 삶의 이력이 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낸 세월들, 때로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낸 생의 흔적들, 이들 내면에 굳은살이야말로 인생 그림책이 갖는 매력이기도 하다. 뜨거운 여름, 충남 부여 송정그림책마을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생이다.●그림책 읽어 주는 할머니 송정그림책마을이 자랑하는 ‘들려주는 그림책’ 프로그램. 오늘 낭독의 주인공은 1943년 강경에서 태어나 스물한 살에 결혼으로 이주한 박송자 작가 할머니다. 옆자리 작가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잘 볼 수 있게끔 박송자 할머니의 그림책을 높게 펼쳐 넘기고 있다. 환상의 짝꿍? 물론 낭독 내용과 그림책은 가끔 엇박자가 나기도 한다. “거, 잘 좀 혀 봐요!” 사회를 보던 박상신 마을 대표가 타박하며 장난을 건다. 책장이 다시 이야기를 찾아 빠르게 넘어간다. 박송자 작가 할머니의 그림책은 ‘맘씨도 착허고 인정도 많은 남편’ 자랑으로 시작한다. 할머니는 남편과 자신을 닭에 빗대어 그렸다. 두 마리 닭이 전통 혼례를 올리는 장면은 무척이나 다정하다. 그런데 다음 장으로 넘어가며 슬그머니 방향을 튼다. ‘근디 술을 너무 좋아해.’ 듣던 이들은 이미 까르르다. 짐작 간다는 눈치다. 그러나 몇 장을 더 넘기니 그림 속 수탉은 술병 대신 짐 보따리를 들었다. 박송자 할머니 작가는 ‘근디 오십 년이 흐르고 나니께 좀 달라졌어. 정말로 신기햐’라고 썼다. 할머니 무릎 아프다며 무거운 건 절대 못 들게 하고, 꽃도 예쁘게 잘 키우고 할머니께 이런 말도 할 줄 안다. ‘나 겉은 사람헌티 어찌 왔는가. 항시 고마우이.’ 10분 남짓한 낭독의 시간, 두 사람의 인생이 그림처럼 지나간다. 그 제목이 ‘꽃 심는 닭’이라니. 쓱쓱 색연필로 그려낸 책 속의 닭 부부는 깃털마저 얼마나 아름다운지. 뭉클한 감동은 ‘아직 술은 못 끊었다’는 박상신 대표의 한마디에 다시 속절없이 무너지기는 한다만. 박송자 작가 할머니의 남편은 이만복 작가 할아버지다. 그는 ‘나는 농부여’를 그리고 썼다. ‘꽃 심는 닭’의 스핀오프랄까. 스물세 권의 그림책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지만 마을 사람 서로가 아는 이야기다. 그러니 스물세 권을 합치면 송정그림책마을의 역사다.●3년간 ‘그림책 읽는 마을 찻집’ 조성 이리 적으니 송정그림책마을의 그림책이 근래에 완성된 것만 같다. 낭독이야 현재진행형이지만 그림책은 2017년에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그림책 읽는 마을 찻집 조성 사업’으로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과 함께 3년 동안 이뤄진 프로젝트다. 처음 2년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울려 노래하고 춤도 추며 가슴 밑바닥의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각 잡고 마주 앉아 질문하고 답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그들의 생으로 스미는 과정이었다. 구술한 사연을 채록하니 이미 480쪽 분량의 책 한 권(‘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한울림))이었다. 다음 7개월은 그림을 배웠다. 학교도 다녀 본 적 없는 어른들 가운데는 그림을 처음 그려 보는 이가 적잖았다. 옆 사람 얼굴에 종이를 대고는 이목구비의 윤곽을 따 보기도 하며 그림과 친해지는 시간, 농사짓고 자식 키우고 인생 다 똑같이 살았다던 할머니, 할아버지는 조금씩 자신의 인생을 빗댄 고유한 이야기를 각자의 필체와 색감으로 그려 냈다. 그로부터 7년, 이들이 그린 스물세 권의 그림책은 여전히 송정그림책마을찻집 테이블 위에 놓여 마을을 찾는 이들을 변함없이 반갑게 맞이한다. 또한 작가가 된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신이 쓴 그림책을 직접 읽어 주고 마을을 같이 산책하며 그 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때로는 마을을 찾는 이들을 위해 도시락을 싼다. 농사짓는 중간에 짬을 내 하는 일이다 보니 들려주는 ‘그림책’(10인 이상), ‘할머니 도시락’(20인 이상) 등은 일정 인원 이상이 돼야 하지만 직접 그림엽서를 만들어 부치고 1년 뒤 받아 보는 ‘느린 그림엽서’ 등은 개인 단위 체험이 어렵지 않다.●산뜻한 찻집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송정그림책마을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송정그림책마을찻집에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독서다. 송정그림책마을찻집은 전통을 내세운 ‘찻집’과는 거리가 있다. 산뜻한 2층 벽돌집이다. 남쪽으로 길고 넓은 창을 냈는데 반대편에 걸린 그림 액자가 단연 눈길을 끈다. 할머니, 할아버지 작가들의 원화로 서울에서 전시도 가졌다. 찻집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바람을 담아 설계했다. 그들은 찻집이 그림책 전시 공간이길 원했다. 그들이 세상을 떠나도 그림책은 남을 것이고 그림책이 고향 마을에서 그들의 자녀를, 그리고 마을을 찾는 이들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랐다. 마을의 이야기가, 마을의 역사가 그림책을 빌려 오래도록 지켜지고 전해지기를 소망했다. 그래서 송정그림책마을찻집은 손님을 맞는 장소이자 마을 사랑방이고 그림책 전시관이자 마을 이야기의 아카이브다. 찻집 운영 또한 할머니 작가들이 맡는다. 매실차, 생강차, 미숫가루 등은 마을에서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든다. 차나 커피 한잔을 건네받으며 그날의 할머니가 그린 그림책은 무엇인지 여쭤 보고 그 책을 넘겨 보는 것만으로 이미 특별한 환대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다 고개를 들어 할머니와 눈을 맞추고픈 건 어찌할 수 없는 ‘팬심’이다. 좀더 용기를 내서 그림책 속 이야기를 물어도 좋고, 구매한 그림책에 사인을 받아도 좋겠다. 쑥스럽다면 방명록에 가벼운 안부를 남길 수 있다. 이 역시 이 작은 마을에 각자의 마음을 포개어 보는 화답이기도 하다.●삶이란 인생 캔버스를 채우는 것 무더위가 서둘러 기승을 부리는 6월의 끝자락, 할머니 작가가 타준 미숫가루를 마시며 여름 더위를 씻는다. 창밖은 여름인데 찻집 안은 안온하다. 안과 밖이 다른 뜨거움이다. 탁자 위에는 비 온 다음날의 하늘처럼 무지개 같은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반짝인다. 어쩜 저리도 다른 그림책들이 태어날 수 있었을까? 자식과 손주의 이름으로 불리던 이들은 이제 작가라 불리며 뒤늦게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 당연한 그 사실이 새삼 반갑고 놀라우며 신기하다. 우리에게는 우리 각자의 생이 있다. 그 생의 지문이 어느 하나 같지 않아 부러움과 시기, 질투가 이는 것일 텐데 이곳에서는 그저 각기 다름이고 다른 귀함일 뿐이다. 나날이 무미한 반복인 듯하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각자의 캔버스를 채워 가며 사는 것이다. 그래서 한 권 한 권의 그림책에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광휘의속삭임, 문학과지성사)이 떠오르는 건 어찌할 수 없다. ‘사람이 온다는 건 /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 …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유월의 푸른 들녘과 키 큰 느티나무와 길가의 대숲을 바라보며, 스물세 사람의 일생과 더불어 마을의 일생 그리고 언젠가 그려낼 우리 자신의 일생 그림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의 읽다 말 책과 문장 찾기를 포기하기로 한다. 대신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린 방문객, 찻집 앞 기록비에 적힌 스물세 작가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조려 본다.“김영자, 김옥이, 김외숙, 노재열, 박남순, 박동근, 박동년, 박상신, 박상진, 박송자, 박신태, 박일규, 박지순, 박춘자, 안정순, 양예연, 이만복, 이정의, 임숙철, 전열귀, 조명자, 최순희, 허경.” 그사이 박지순, 허경, 박동년 세 어른이 세상을 떠났다. 그럼에도 그들의 그림과 이야기는 남아 마을의 동무들과 같이 산다. 사람이 쓴 책 가운데 가장 위대한 책은 사람 그 자신이 써 나간 생일지 모르겠다. 폭염보다 뜨거운 오늘의 깨침이었다.●그림책의 뿌리, 100년 야학당 송정그림책마을은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역사는 1623년 인조반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예씨가 노모를 모시고 피신하다 정착한 땅이 지금의 터다. 마을은 이야기 지도가 있고 안내판이 있어 산책하기에 수월하다. 스물세 권의 그림책을 힌트 삼는 것도 재미다. 특히 문패에 주목해야 한다. 그림책을 쓴 작가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 앞에는 그림 문패가 걸려 있다. 낯선 집 대문 앞을 서성이는데 왠지 친근한 건, 그 너머 삶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까닭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눈이라도 마주치면 정겹게 인사를 건넬 수 있어서, 그들의 표정에 그림책 속 이야기가 살아 있기 때문이다.굳이 한 권을 꼽자면 야학당 앞집에 사는 박신태 작가 할아버지의 ‘야학당이 만들어진 이야기’다. 박신태 작가 할아버지는 그림책을 낭독하는 끝 무렵에 꼭 야학당 교가를 구성지게 부른다. 그가 공부하고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를 배우고 처음 유성기를 보고 들은 곳이 야학당이다. 송정그림책마을 야학당은 1925년에 문을 열어 30년 가까이 마을 교육을 책임졌다. 보통 농사일이 끝난 11~1월 사이 겨울에 석 달 동안 밤마다 열렸다. 야학당이 지어진 과정도 의미 있다. 기록된 바에는 ‘땅 있는 사람은 땅을 내고, 나무 있는 사람은 나무를 대고, 어떤 사람은 목수가 되어’ 참여했다 전한다. 초등학교가 생기며 역할이 다한 후에도 건물만은 그 자리에 상징처럼 남았다. 그러니 송정그림책마을 정신의 근간이자 뿌리다. 하반기에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마을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그림책 정거장·벽화 골목도 명소 야학당 주변 골목은 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전통문화학교 학생들이 8개월에 걸쳐 그린 벽화로 또 하나의 마을 그림 이야기다. 요란하지 않고 정겨운 그림들이다. 그 가운데 옛 야학당 풍경과 교가를 적은 벽화는 막 야학당을 지나와 한번 더 눈여겨보게 된다. 송정그림책마을 공공시설 프로젝트로 조성한 ‘그림책 정거장’ 역시 빠질 수 없다. 버스정류장과 방문자안내소를 겸한 시설이다. 부여 읍내에서 송정그림책마을까지는 하루 세 차례 버스가 다닌다. 한 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정류장에 내려서는 순간 찌뿌둥하던 몸과 맘이 주름을 편다. 그림책 정거장 옆 마을광장은 냇둑을 따라 소나무가 줄지어 선 모습이 용 꼬리 같다고 해 ‘청룡’이라고 부른다. 가지런한 벽돌 바닥과 너른 그늘을 드리운 느티나무와 팽나무 고목이 압도한다. 그 곁에는 층층이 쌓은 책 위에 소녀처럼 웃고 있는 할머니상이 마중한다.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박지순 작가 할머니가 모델이다. 할머니 옆에 앉아 산과 들로 부는 바람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송정그림책마을 대표 포토존이다. 작가 할아버지가 안내하는 이야기 산책의 출발점 역시 마을광장이다. 찻집으로 향하는 길가는 대숲이 시원하다. 대숲 뒤편에는 대나무 말고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500년 수령의 ‘도토리나무’도 있다. 찻집 지나서는 우물터에서 원두막 쪽으로 크게 돌아 걸을 수 있고, 야학당 쪽으로 마을을 가로질러 걸을 수도 있다. 마을 곳곳이 마을의 나이처럼 푸근하다.●담배 가게 개조한 동네 책방 책방세간 부여에는 책에서 출발한 또 하나의 마을이 있다. 읍내에서 백마강 건너편은 규암마을, 자온길로 불린다. 수북정이 지지대 삼은 바위 이름이 자온대, 규암바위다. 과거에는 규암나루가 있어 오일장이 설 만큼 붐볐다. 규암마을이 다시 알려진 건 7년 전 책방세간이 들어선 후다. 책방세간은 80년 된 담배가게를 개조한 동네 책방이다. 세간은 살림살이를 뜻하는 단어다. 그래서 책방 안에는 작은 소품 숍이 있다. 책은 물론 우리 생활의 오래고 소중한 물건들을 빌려 세상과 사람 사이를 잇겠다는 의지일 거다. 내부는 옛 건물의 대들보와 서까래, 출입문을 그대로 살렸다. 하지만 샹들리에, 담배 은박지를 차용한 벽 등 요즘 감각이 두드러진다. ●규암마을 자온길 만들어 상권 부활 규암마을은 책방세간에 그치지 않는다. 자온길 프로젝트를 주목할 만하다. 규암리는 상권이 쇠퇴한 마을이었다. 책방세간 박경아 대표가 중심이 돼 마을 빈집 10여채와 땅을 매입, 임대하고 지역 이야기를 공간으로 되살려 내며 변화했다. 옛 양조장을 활용한 ‘자온양조장’, 옛 요정의 허름한 양옥과 한옥을 감쪽같이 개조한 카페 ‘수월옥’, 넓은 마당을 가진 한옥 스테이 ‘작은한옥’ 등은 그 연장선이다. 장소성을 지켜 규암마을의 고유한 분위기와 어우러지게 했다. 덕분에 마을 전체가 점과 점을 잇는 길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름난 한두 장소만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닌 마을을 걷고 누리는 즐거움이 더한다. 마지막 토요일에는 백마강 변 123사비 아트큐브 일대에서 공예마을 규암장터가 열린다. 29일이 상반기 마지막 장이다. 마을 가게 대부분은 오후 6시면 문을 닫으니 해가 지기 전에 찾아야 한다.● 부여 송정그림책마을 -오전 10시~오후 5시, 연중무휴 누리집 www.sjpicturebookcafe.co.kr (041)837-8030
  • [씨줄날줄] 하트랜드 vs 림랜드

    [씨줄날줄] 하트랜드 vs 림랜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에서 지정학 시대를 부활시키려는 꼼수가 읽힌다.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북한 김정은과 푸틴은 자동군사개입 조약 체결로 유럽과 한반도를 잇는 북러의 의기투합을 보여 줬다. 유엔 제재를 허문 푸틴의 러시아산 호화 자동차 아우르스 선물은 덤이다. 영국의 해퍼드 매킨더는 105년 전 ‘민주주의의 이상과 현실’에서 하트랜드(heartland·심장 지대) 개념을 제시한다.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대지의 유라시아 대륙을 의미한다. 대부분 러시아 영토에 해당한다. 러시아의 볼가강, 레나강과 중국의 티베트, 북극해로 이어지는 하트랜드는 해양 세력의 접근이 어렵고 크기나 부존자원에서 그 어떤 지역도 능가한다. 하트랜드를 지배하면 전 세계 지배가 가능하다는 게 이론의 핵심이다. 푸틴이 김정은과의 친밀함을 과시한 것은 하트랜드를 평양까지 연장하려는 노림수일 수 있다. 미국의 니컬러스 스파이크먼은 하트랜드 이론에 하나를 더 붙인다. 그는 80년 전 ‘평화의 지리학’에서 세계 정치의 핵심 지역은 하트랜드가 아니라 그에 인접한 해안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이름하여 림랜드(rimland·주변 지대)다. 러시아 서쪽, 유럽 대륙, 북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을 아우른다. 스파이크먼은 림랜드를 지배하는 자가 유라시아를 지배하고, 유라시아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강조했다. 림랜드의 강자는 중국이다. 하트랜드, 림랜드 이론을 적용하면 미중러의 지정학적 갈등이 이해된다. 푸틴 방북은 한미일에 대항하는 중러북 3각 체제에 균열을 낳는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기를 구걸하는 러시아가 북핵을 용인하면서까지 김정은에게 추파를 던지고 군사 기술 협력까지 조약에 명시한 장면을 중국은 언짢은 얼굴로 주시 중이다. 국제 제재로 중국 예속이 심화되는 러시아가 불량국가 북한을 껴안고 딴살림을 차리려는 속셈을 모를 리 없다. 중러의 반미 연대에 금이 가면 인도태평양에 주력하는 미국이 중국과 일시적으로 제휴하는 핵 강대국의 짝짓기가 일어날 공산도 있다. 미중러의 지정학적 대결과 러시아의 비핵화 이탈은 우리의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 GTX C 등 철도 4개 노선 확충… 콤팩트 시티로

    GTX C 등 철도 4개 노선 확충… 콤팩트 시티로

    경기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등 철도 4개 노선 개통에 힘입어 콤팩트 시티(조감도·압축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양시는 GTX C, 신안산선, 인덕원동탄선(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등 4개 철도 노선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착공이 임박한 GTX C 노선은 인덕원역이 개통하면 안양에서 서울 강남까지 1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GTX C 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의 노선이다. 시는 지난 1월 민자사업 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GTX C 노선 인덕원역 설치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인덕원역은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의 GTX C 노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위해 지속 노력했고 15만 6000여명 시민의 서명을 받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이로써 인덕원역은 2028년쯤이면 기존 4호선에 월판선, 동탄인덕원선까지 더해지며 4중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월판선은 2028년까지 안양에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지난해 2월 만안구 벽산사거리 일원의 안양역 6공구 공사를 먼저 시작했고 하반기에 남은 공구가 착공될 계획이다. 동탄인덕원선도 2028년까지 안양에 3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밖에 석수역을 지나는 신안산선이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4중 역세권’ 인덕원역 주변을 콤팩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 동안구 관양동 157 일원 약 15만 973㎡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지난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수립·고시했다. 내년에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양천, 미래 골격 세워… 7대 과제 본궤도”

    “양천, 미래 골격 세워… 7대 과제 본궤도”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구민과 함께 양천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변화된 미래도시의 큰 골격은 세웠다”면서 “이제는 디테일을 살려 양천만의 차별화된 도시의 색깔을 입혀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구청장 취임 이후 구는 ▲재건축·재개발 ▲서부터미널 물류단지 개발 등 공공인프라 확충 ▲공항소음대책 ▲교육환경 및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안전한 도시 ▲따뜻한 도시 ▲미래 양천 100년 마스터플랜 등 7대 숙원과제를 본궤도에 올렸다. 우선 목동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1~3단지 종상향,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협약 등으로 공회전을 거듭했던 숙원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7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돼 주거·쇼핑·물류 기능을 결합한 최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25만㎡ 규모의 ‘목동운동장·유수지’는 서울시에 통합개발을 제안해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다. 공항소음지역에는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했다. 시각장애인의 숙원이던 전용쉼터 ‘마음씨센터’ 개소와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이전으로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장애인들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도 펼쳤다. 또 Y교육박람회로 양천을 대표 교육도시로 브랜딩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남은 2년은 펼쳐놓은 과제를 차질 없이 완성하는 동시에 구민 행복을 위해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는 민생정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양천의 미래 100년 새 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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