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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명기 경기도의원 “용인경전철 노선 연장, 경기도가 적극 중재해야”

    채명기 경기도의원 “용인경전철 노선 연장, 경기도가 적극 중재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8)이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을 둘러싼 수원시와 용인시 간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의 주도적 중재와 도비 지원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 채명기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건설국, 경기도건설본부, 철도항만물류국,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도내 핵심 철도 및 하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사업은 현재 기흥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수원 광교중앙역까지 잇는 프로젝트로, 영통입구역 신설 여부를 두고 지자체 간 시각 차가 이어지고 있다. 채 의원은 “수원시는 영통입구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용인시는 사업비 증가와 경제성 저하 등을 우려하고 있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지자체 간 협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사업비 부담 구조를 짚으며 도 차원의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 채 의원은 “국비 60%, 시·군비 40%로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은 시·군의 재정 부담이 크다”며, “경기도가 지방비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용인시와 수원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도비 지원 문제도 예산 부서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채 의원은 수원 원천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관련 민원 현황도 집중 점검했다. 채 의원은 “주민들은 미흡한 사전 검토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과 기존 고무보를 철거한 뒤 수문을 새로 설치하는 방식의 불필요성, 공사 지연에 따른 산책 데크 장기 폐쇄로 인한 불편 등을 제기하고 있다”며, “우기 등의 문제로 더 이상 공사가 추가로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둔산여고 급식 파행 ‘후폭풍’…조리실무사 송치·전 교장 약식기소

    둔산여고 급식 파행 ‘후폭풍’…조리실무사 송치·전 교장 약식기소

    대전 둔산여고 저녁 급식 중단 사태를 수사한 경찰이 조리실무사들을 업무상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2일 대전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 간부 1명과 노조원인 둔산여고 조리실무사 9명을 업무상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가운데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현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31일 오전 8시 55분 둔산여고 급식실에서 파업 개시 5분 전에 통보해 학교 업무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업에 따라 당일 급식 배식이 불가능해지자 학교 측은 전교생 단축수업을 실시했고, 준비했던 식자재를 모두 폐기했다. 경찰은 이들의 기습적인 파업 통보로 당일 학교의 급식 업무가 전면 중단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학교 측이 대체식을 준비하거나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를 할 기회를 잃는 등 학교 운영에 혼란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당시 학교장이었던 A씨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최근 약식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고용노동청은 A씨가 파업을 문제 삼아 지난해 4월 1일 저녁 급식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조리실무사들의 노무 수령(저녁 연장근로)을 거부하는 방식의 직장폐쇄로 봤다. 나아가 지난해 4월 8일 집단 병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재차 파업에 나서자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징계 의결을 요구해 노동조합의 조직 또는 운영을 지배하거나 개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 측은 “저녁 급식 중단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만장일치 의결 등 적법한 심의를 거쳤다”고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철도망 확충과 AI산업 육성 논의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철도망 확충과 AI산업 육성 논의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 AI국으로부터 주요 지역 현안을 보고받고,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영봉 의원은 21일 진행된 업무 회의에서 의정부 SRT 연장사업 연구용역 결과를 포함해 GTX-C 노선 적기 추진, 별내선(8호선) 의정부 연장 등 경기북부 철도망 구축 사업의 현주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재 GTX-C 노선은 사업비 조정 절차를 거쳐 본공사 착공 준비가 진행 중이며,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된 상태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 철도사업은 단순한 경제성만으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 경기북부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 나아가 남북 철도 연결에 대비한 국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경제성뿐 아니라 정책성과 공공성을 충분히 반영한 추진 논리를 마련하고, GTX-C가 계획대로 착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는 수도권임에도 철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GTX-C, SRT 연장, 8호선 연장 등은 경기북부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의원은 AI국과의 회의를 통해 제조 현장의 체질을 바꿀 ‘피지컬 AI’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성남과 시흥을 거점으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을 2027년부터 경기북부 권역까지 확대하는 구상과 함께, 의정부 AI 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 전통 제조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전략 방안이 깊이 있게 교환됐다. 이영봉 의원은 “AI 산업은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의정부 산업단지 기업들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간담회와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교통 똑똑해진다..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등 구축

    청주시 교통 똑똑해진다..스마트 교차로·횡단보도 등 구축

    청주시 교통이 스마트해진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추진될 스마트교통 로드맵이 마련됐다. 사고, 정지차량, 낙하물, 역주행 등 도로 돌발상황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영상분석 CCTV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교통량, 속도, 대기행렬 등을 수집 분석해 신호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교차로도 구축된다. 위험 경고 및 보행신호 연장을 제공하는 스마트횡단보도도 마련된다. 버스 위치, 운행, 승객 정보를 통합분석해 정확한 도착정보, 배차관리, 정류장 대기승객 알림 등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도 추진된다. 공영·민영 주차장의 위치, 잔여 면수, 요금을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교통정보센터 고도화, AI기반 교통재난관리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계획은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주형 스마트 교통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해 교통선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북선 신설 4개 역명 주민 선택 기다린다…성북구, 8월 5일까지 조사

    동북선 신설 4개 역명 주민 선택 기다린다…성북구, 8월 5일까지 조사

    서울 성북구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도시철도 새로운 역의 역명을 정하기 위해 주민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구는 오는 8월 5일까지 구 누리집을 통해 신설 4개 정거장의 역명 후보를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모은다. 조사는 구를 지나는 동북선 6개 정거장 중 기존 지하철역인 6호선 고려대역(104정거장)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107정거장)을 제외한 신설 4개 정거장(105·106·108·109정거장)의 역명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1차 주민 의견을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거나 일정 비율 이상 제안된 명칭을 후보로 선정해 2차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정거장별 역명 후보는 ▲105정거장 ‘종암이육사’, ‘숭례초등학교’, ‘종암’ ▲106정거장 ‘종암사거리’, ‘종암경찰서’ ▲108정거장 ‘하월곡’, ‘동방고개’ ▲109정거장 ‘북서울꿈의숲’, ‘장위뉴타운’이다. 주민 선호도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구 누리집 설문조사 게시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역명 제정안 마련에 반영된다. 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명 제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한다. 이후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친 동북선 전체 역명은 2027년 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성동·동대문·성북·강북·노원구 등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에서 제기동역,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총 16개역(총연장 13.4㎞)으로 잇는 노선이다. 구에는 총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구는 노선이 개통되면 강북권과 도심을 잇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존 도시철도 혼잡 완화와 교통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역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는 중요한 공공자산인 만큼 많은 주민이 설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역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어설픈 업무 처리로 전기차 보조금 20억 추가 부담

    대전시, 어설픈 업무 처리로 전기차 보조금 20억 추가 부담

    대전시가 ‘어설픈’ 업무 처리로 전기차 보조금 20억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시는 22일 허태정 시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하반기 전기차 구매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접수 시스템 운영과 안내 과정 착오로 혼란과 불편이 있었다”며 “신청자 전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전기차 486대에 대한 구매보조금 지급 계획에 맞춰 지원 신청을 접수했는데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마감 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한 결과 신청자가 계획보다 약 3배 많은 1428대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이 아닌 지원 가능 확인 서류를 제출한 신청자부터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임의 변경해 비난을 샀다. 논란이 일자 허 시장은 13일 주간업무 회의에서 “행정 절차의 문제를 넘어 시의 미비한 행정 처리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질책한 뒤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시는 7일 접수된 신청자 모두에게 최초 신청한 차종과 차량 옵션 등 신청 내용을 변경하지 않고, 전기차 보조금 지침 등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출고되는 차량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예상하지 못한 시비 부담이 늘어 9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다. 재정 악화로 현안 사업을 재검토하는 마당에 행정 오류로 예산을 낭비하게 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대 754만원인 보조금 중 지방비 비중이 23%로, 최대 20억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도시철도 운영비 도비 지원 근거 마련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도시철도 운영비 도비 지원 근거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이 기초지자체의 과중한 도시철도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과 함께 공공입찰 페이퍼컴퍼니 사전 단속 및 건설 품질관리 인력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철도항만물류국 업무보고에서 도시철도 개통 후 발생하는 막대한 운영 적자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는 도시철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지만, 개통 이후 운영비 부담은 대부분 기초지자체가 떠안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주시 사례를 들어 “양주시의 경우에도 도시 개발과 철도 건설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상황에서 7호선이 연장되면 운영비로 연간 200억 원 안팎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구조에서는 철도를 개통해도 안정적인 운영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경기도가 조례를 제정하거나 별도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운영비의 일정 비율을 도비로 지원하는 전향적인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인구와 도시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기존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새로운 지원 방식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30분 출근 대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철도를 건설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까지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준공과 개통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건설국 업무보고에서는 공공사업 입찰 과정에서의 페이퍼컴퍼니 적발 실태를 꼬집었다. 최 의원은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2,189건을 조사해 785건을 적발했고, 적발률이 35.9%에 달한다”며 “지난해 사전 심층조사에서도 313건 중 125건이 적발되는 등 3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위반 업체라는 것은 현행 관리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사후 적발 실적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실업체가 공공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공공입찰 수주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하는 만큼 조사 대상 선정 기준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양주시 청담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언급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 행정 기조에 맞춰 적극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건설본부 업무보고에서는 품질시험 전문인력의 심각한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올해 품질시험 시행 계획은 700여 건에 달하지만 전문요원은 2명뿐”이라며 “전문요원 1명이 연간 350건 이상을 담당하는 셈인데, 업무 과부하가 우려된다”고 문제를 짚었다. 이어 “건설 품질관리는 단순히 많은 건수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부적합 자재와 부실시공을 사전에 걸러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인력 확충과 관리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최우선…인력 최소화”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최우선…인력 최소화”

    회생 절차 재개로 한고비 넘긴 홈플러스가 22일 구체적인 영업정상화 및 구조혁신 작업 계획을 밝혔다. 빠듯한 자금 사정을 고려해 생필품 중심으로 대형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운영 인력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핵심점포를 모두 오픈할 계획”이라며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형마트 운영을 재개하면 식품과 자체브랜드(PB), 고회전 생필품 위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층 매장은 약 1000평 정도로 단층화해 영업면적을 최적화해 매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소요자금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대형마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는 셈이다. 회사는 “미국 유통기업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환경 하에서 홈플러스의 회생 및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대응”이라고 부연했다. 트레이더조는 PB 전문 슈퍼마켓으로,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자체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입점상인들 중심의 몰(매장) 영업과 온라인 영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 대금 및 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입점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린 직원 급여 및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또 주어진 기간 안에 구조혁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휴업 중인 37개 부실 점포도 남은 회생 기간 중에 폐점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 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예정으로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홈플러스가 DIP 자금 2000억원을 확보하면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1일 회사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 “AI보다 더 예뻐” “남친 누구?” 관심 폭발…스페인 우승 직후 등장한 女 정체

    “AI보다 더 예뻐” “남친 누구?” 관심 폭발…스페인 우승 직후 등장한 女 정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차세대 스타’ 라민 야말과 애정을 과시한 여자친구 이네스 가르시아 산토스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루이스 데라푸엔테 감독이 지휘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랭킹 1위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이겼다. 시종일관 몰아치고도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뚫지 못하던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에야 페란 토레스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스페인의 주장 로드리의 차지가 됐다. 스페인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메시는 실버볼, 음바페는 브론즈볼을 받았다. 스페인이 챙기는 우승 상금은 5000만 달러(약 745억원)다.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약 488억원)를 받는다.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에서는 야말이 가르시아와 가족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야말이 곧바로 가족과 여자친구와 함께 우승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35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가르시아는 평소 심한 비행 공포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또 스페인의 모든 경기를 직관하며 자리를 지켰다. 우승 직후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애정을 과시했다. 가르시아는 야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냈어. 내 사랑 축하해. 너는 월드 챔피언이야”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야말 역시 “사랑해”라는 짧은 답글로 화답했다. 2007년생으로 아직 10대인 야말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야말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축구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 김건희 첫 조사·감사원 본격 수사…‘기간 연장’ 종합특검, 관저 이전 성과에 집중 [로:맨스]

    김건희 첫 조사·감사원 본격 수사…‘기간 연장’ 종합특검, 관저 이전 성과에 집중 [로:맨스]

    마지막 수사 기간 30일을 연장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의 수사 성패가 다가오는 2주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은 수사 범위에 ‘감사 방해’를 추가하고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성과를 내왔던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종합특검은 22일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종합건설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2022년 관저 이전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과정에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개입했다고 보고 그를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 권창영 특검이 공언했던 수사 후반기 성과를 위해 관저 이전 의혹 수사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특검이 기소한 인원은 8명인데 그중 4명이 이 사건 피의자다.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를 조사한 만큼 관련 피의자로 입건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의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유 위원을 구속하며 추가 수사 방향도 정해졌다. 감사원은 2024년 9월 관저 이전 관련 인테리어 시공업체로 21그램을 선정하는 과정에 위법이 없었다는 취지의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당시 21그램의 계약 경위가 드러나지 않아 부실 감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한 업체로, 회사 대표가 김 여사와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졌다. 종합특검은 유 위원이 관저 이전 감사 보고서를 축소, 은폐했다고 의심한다. 그가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와 여러 차례 연락한 정황을 포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시 책임자였던 최재해 전 감사원장을 비롯해 유 위원의 후임이었던 최달영 전 감사원 사무총장, 김영신 감사위원 등도 수사망에 포함할 방침이다. 특검이 감사 방해 관련 수사를 개시한 뒤 특검법 수사 범위를 개정하며 수사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감사원 수사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3월부터 개정 의견을 냈다”며 “특검법상 관련 사건으로 수사해도 문제없지만 특검법으로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자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23일까지 수사 기간이 연장된 특검은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소유지 체제에 돌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선 관저 이전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한 김 전 실장과 이 전 장관 등의 첫 공판이 열렸다. 23일엔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김 여사 일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윗선 개입 여부를 조사한다. 특검을 경험했던 수사관은 “특검 기간을 최소 2~3주 남기고 수사를 끝내야 서류 정리, 기소 여부 결정을 완료할 수 있다”며 “종합특검도 관저 이전 의혹을 중심으로 앞으로 2주에 수사 성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토피 치유마을을 아시나요” 금산군 치유주택 입주자 모집

    “아토피 치유마을을 아시나요” 금산군 치유주택 입주자 모집

    보증금 500만 원, 월 임대료 35만 원계약 2년, 중학교 졸업까지 연장 가능 충남 금산군은 청정 환경을 바탕으로 아토피·천식 환아 증상 개선을 돕기 위해 건립된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신규 치유주택(25평형) 11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북면 일원에 조성된 치유주택은 지상 2층(연면적 82.88㎡, 누다락 별도) 규모로 올해 준공됐다. 아토피 유발 물질을 최소화하고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치유주택 인근에는 아토피 증상 완화와 식품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1 대 1 맞춤형 급식과 교육을 운영하는 상곡초등학교가 있다. 입주 자격은 아토피 또는 천식 진단을 받은 중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다. 보호자와 환아는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이전해야 하며 임대 조건은 각 주택당 보증금 500만 원에 월 임대료 35만 원이다. 계약 기간은 2년 단위로 체결되며 환아가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 [사설] 선관위 특검법·원구성 합의…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사설] 선관위 특검법·원구성 합의… 민생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원 구성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해 온 국민의힘이 국회에 복귀한다. 어제 오전 여야 협상에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특검법과 관련, 최대 쟁점이었던 특검 추천 방식에 합의가 이뤄진 게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중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져 있던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반쪽 가동되던 국회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 22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5월 30일)된 지 52일 만의 정상화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향후 국회 운영이 순탄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국회는 어제 민주당 주도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종결하고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수사기간을 30일 추가 연장하고 특검 파견 공무원도 기존 13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야당은 “1차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 510일에 3차례 연장된 2차 특검 180일까지 모두 690일의 사실상 상설특검이 된다. 정치보복이며 야당탄압용 공안정국 연장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행사 요건 강화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심사 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통합사관학교 설치법 등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쟁점 법안들도 산적해 있다. 모처럼 이뤄진 국회 정상화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 가기 위해서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 법안, 금융소비자보호법안 등 시급한 민생·경제법안 가운데 쟁점이 없는 것들부터 처리에 속도를 내기 바란다. 쟁점 법안들도 협의·토론에 의한 국회 운영이라는 국회법 정신을 바탕으로 여야 간 충분한 대화와 공론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든 야든 강성 지지층만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잘하기 경쟁’에서 유능함을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다음 선거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 될 것이다.
  • “고통 너무나 크다”… 상처 깊은 메시

    “고통 너무나 크다”… 상처 깊은 메시

    월드컵 2연패 대업 달성을 눈앞에서 놓친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패배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졌다. 직전 대회였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이날 패배로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에 이은 역대 3번째 월드컵 2회 연속 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4도움으로 맹활약하고도 결승전에서 패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통이 너무나 크고,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동시에 내가 얻은 모든 좋은 기억들도 가슴에 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우리는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 순간들은 영원히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면서 “온 국민의 응원과 이 팀의 노력, 헌신 덕분에 우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팀들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월드컵 결승에 두 번 연속 진출했고,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하나의 나라로 뭉쳤고,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을 함께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대회에서 우승한 스페인에도 축하를 전한다”는 말도 남겼다. 다만 대표팀 은퇴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메시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인터 마이애미가 MLS 측에 월드컵을 치른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올스타전 불참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아르헨티나 일부 선수들이 폭력을 휘두른 것과 관련, FIFA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수 나우엘 몰리나와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은 우승에 환호하는 스페인 선수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양측의 집단 충돌로 번졌다. FIFA 징계 규정 13조 페어플레이 및 품위 유지 위반이 적용될 경우, 해당 선수 및 코칭스태프에게는 전 세계 모든 축구 활동 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 품고 계속 머물고 싶어진다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 품고 계속 머물고 싶어진다

    여의도공원이 2030년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 샛강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문화공원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서 열린 ‘여의도공원 재조성 설계공모’ 시상식에서 “낮에는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공원이 되고, 밤에는 공연과 축제, 아름다운 야경이 이어지는 서울의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여의도공원이 서울의 야간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중심 공간이 되도록 끝까지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사람과나무,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협동원 공동팀이 제안한 ‘함께 가꾸는 여의도공원’이다.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 주변 도시공간과의 연계·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언덕과 연못을 활용해 제2세종문화회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고 공원 가운데는 공연과 축제, 시민행사가 열리는 ‘여의들판’을 조성할 계획이다. 회관과 공원의 공간적 경계를 없애고 한강과 샛강을 잇는 녹색·보행축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제2세종문화회관 건물 벽면에 야외 스크린을 설치하고 6000㎡ 규모의 잔디밭을 활용하면 4000여 명까지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오 시장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라며 “공연 티켓이 없어도 공원을 찾은 누구나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공연장의 생생한 무대를 함께 즐기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관에는 18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800석 규모의 중공연장도 들어선다. 한강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인 ‘스카이 익스프레스’도 생긴다. 여의도공원은 과거 여의도비행장과 여의도광장을 거쳐 1999년 공원으로 조성됐고, 27년 동안 서울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일대의 업무와 주거 기능이 확대되면서 공간 재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회관 착공과 함께 공원 외곽부 공사부터 시작해 2030년 상반기 회관 준공·개관 시기에 맞춰 공원을 다시 공개할 계획이다.
  •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제주 관광 패러다임이 ‘얼마나 많이’에서 ‘얼마나 오래’로 바뀌고 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관광과 교육여행, 장기 런케이션(배움+휴가)을 앞세운 체류형 관광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 수보다 체류 일수와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관광이다. 사계절 관광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과 연계해 7~8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운영한다. 24일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공연과 친환경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리고 산지천에서는 8월 말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새연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주 라이브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쇼가 어우러진 ‘금토금토 새연쇼’가 이어진다. 관광객 이동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행된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와 동문시장, 산지천 등을 순환하며 디제잉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교육여행도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일본 간사이 지역 학교장과 교사 22명을 초청해 제주형 수학여행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제주대와 세화고에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세계자연유산센터와 만장굴,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농촌체험시설 등을 둘러보며 교육 콘텐츠를 살폈다. 장기 체류형 관광인 런케이션도 확대된다. 프랑스 참가자들은 지난 6일 제주에 들어와 19박 20일 일정으로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제주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 법환포구에서는 70~80대 해녀들과 함께 직접 물질을 배우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경험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야간관광으로 저녁 소비를 늘리고 교육여행과 런케이션으로 관광객 체류 기간을 연장해 관광 소비를 원도심과 농어촌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세종 지하에 펼쳐질 난장… “무슨 일 벌어질지 무용수도 관객도 몰라요”

    세종 지하에 펼쳐질 난장… “무슨 일 벌어질지 무용수도 관객도 몰라요”

    ‘킬링 하이라키’는 위계(Hierarchy)를 전복시키는(Killing) 시도다. 동시에 ‘킬링 파트’(핵심 구간) 같은 활용처럼 ‘위계를 확립하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도 있다. 안무가 김관지는 그런 중의적인 제목 아래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 S씨어터를 놀이마당이자 신전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난장으로 바꿔 놓을 참이다.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김관지는 “이곳에서 제가 난장을 일으킨다는 게 가장 웃긴다”면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6’의 무용 프로그램인 ‘킬링 하이라키’(24~27일)는 초인공지능과 결합한 근미래 인류라는 SF적 설정을 즉흥이라는 한국 춤의 어법으로 풀어낸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이머시브 공연의 절정’으로 불리는 ‘슬립노모어 서울’에 출연한 표혜인(한국무용)과 정필균(현대무용), ‘스테이지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김재진 등 전문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정해진 대본이나 안무 동작은 없다. 관객과 한 공간에서 뒤섞였다가 이들을 이끌기도 하면서 순간순간 즉흥으로 호흡할 뿐이다. 김관지는 미래 사회의 불평등을 머리칸과 꼬리칸으로 그린 영화 ‘설국열차’에 빗대 “위계는 죽여도 다시 태어나고 계속 재생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태에 노출시켜 자기만의 관점과 해석을 낳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계’에 대한 고민은 그의 성장기 경험에서 출발했다. 전통예술영재원과 선화예중·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았다. ‘선생님’의 행동까지 그대로 모사하는 한국 무용의 수직적 전수 구조는 매혹인 동시에 굴레였다. 그는 “한국 춤의 근본적인 멋은 즉흥성인데 전수 방식이 스스로 한계를 짓더라”고 했다. 지난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의 대형 문을 통째로 열어 극장을 광장으로 바꾼 ‘별도깨비’, 은박지와 레이저를 결합한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올 초 봉산탈춤과 현대무용을 뒤섞은 ‘에피소드:2, 탈춤’에 참여한 것도 그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이번 공연은 객석이 아니라 로비에서 시작된다. 무용수들이 관객을 이끌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고, 무대 위에도 객석이 놓인다. 관객은 은박지와 플래시를 손에 쥐고, 채찍과 마이크를 든 김관지는 이들을 끌어안았다가 밀어낸다. 대본 없는 3회 공연은 매번 다른 ‘현상’이 된다. 출연진에게도 이 무대는 해방이자 시험이다. 표혜인은 “무용수로서 ‘쓰임’에 대한 본능이 튀어나왔다”면서 “공간과 관계, 몸이 맞닿는 것, 은박지의 소리, 이 순간을 느끼는 게 놀이의 방법이더라”고 했다. 정필균 역시 “퍼포머로 있을지, 실존하는 정필균으로 있을지 순간마다 판단해야 한다”며 이 예측 불가능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재진은 물이 닿으면 녹는 소재로 만든 셔츠를 입고 무대를 돌아다닌다. 이 역시 어떤 현상을 빗어낼지 모른다. 무용수 8명에 음악감독 이예찬과 악사 8명이 힘을 보탠다. 방울과 징, 꽹과리, 판소리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무당의 세계를 오늘의 재료로 번역해온 오랜 방법론이다. 칼과 지전(종이돈), 거울 같은 무구(巫具)는 은박지가 대신하고, 조명기는 신의 눈처럼 무대를 내려다보며, 레이저가 촛불 자리를 채운다. 이 모든 수단으로 도달하려는 곳은 춤의 원점이다. “춤은 추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느끼면서 추는 거예요. ‘클럽 왔으니 춤춰야지’ 하면 춤이 안 나오잖아요. 역전된 춤의 방향을 되돌리는 게 소망입니다.” 농인 관객과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운영도 작품의 일부다. 공연은 24·25일 오후 9시, 2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26일 오후 4시에는 관객 참여 워크숍이 마련된다.
  • ‘2차 종합특검’ 30일 연장 법안 통과… 150일간 13건 수사, 공소유지 채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추가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지난 150일간 주요한 사건 13건을 수사해 온 종합특검은 남은 기간 수사 범위를 넓히기보다 기소할 사건을 가려내고, 공소유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이날 오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시작 24시간이 지나자 곧바로 표결을 거쳐 강제 종결한 뒤 특검법안을 처리했다. 종합특검은 이번 특검법 개정안 통과로 내달 23일까지 총 180일간 수사할 수 있게 됐다. 또 특검 수사 대상으로 사건들에 관한 공무원의 ‘감사 방해’ 행위가 추가됐고, 파견 공무원 수는 현행 130명에서 150명으로 늘었다. 법조 경력 5년 이상인 특별수사관 중 10명 이내를 공소유지 변호사로 지정해 재판을 맡게 하는 규정, 종합특검이 수사·기소와 관련해 3대 특검의 결정을 번복하는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선 3대 특검 측과 협의하도록 한 부분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특검은 지난 150일간 13건 이상의 사건에 대해 수사했지만, 기소 인원은 8명·구속 7명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가를 상대로 한 반란 혐의 사건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검찰의 내란 가담 및 도이치모터스 봐주기 수사 의혹, 국정원의 계엄 정당화 메시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관여 의혹 등을 살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이 산적해 있다. 특검 출범 전부터 핵심 규명 대상으로 꼽혔던 노상원 수첩의 범죄 혐의 사건과 무장헬기를 이용해 국지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의혹,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창원산단) 지정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수사도 진척되지 않았다. 앞서 수사를 진행했던 3대 특검은 수사 기간 종료 한 달 전부터는 추가 수사를 자제하고 공소유지를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기소할 사건과 기소하지 않을 사건을 분류하고, 기소 대상이 되는 사건은 증거자료를 정리해 공소유지팀에게 전달했다. 일부 수사가 미진한 경우엔 국가수사본부 등 타 기관으로 이첩할 준비를 했고, 기소하지 않을 사건은 불기소장을 작성해 사건을 종결했다. 전직 특검 관계자는 “일반적인 수사팀은 기간 종료를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다. 증거자료를 정리하고 넘겨야 공소유지 담당자들이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종합특검도 추가 수사 대신 공소유지 채비를 갖추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 법원, 홈플러스 회생 폐지 취소… 9월 4일까지 연장

    법원, 홈플러스 회생 폐지 취소… 9월 4일까지 연장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한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 파산의 문턱까지 내몰리던 홈플러스가 오는 9월까지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재판부는 “당초 폐지 결정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 결여를 이유로 하는데, 운영자금이 조달됐으므로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됐다”며 “기존의 회생절차가 다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가결 기한을 3차례나 연장한 만큼, 이번이 사실상 회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곧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집회 기일은 다음 달 말이나 9월 초로 예상된다. 여기서 주요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에 동의하면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주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회생 절차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 집행을 전제로 전 점포의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나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67개 점포는 지난 13일부터 휴업 중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회생절차가 재개되면 “마지막 단계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잔존 사업부문(본사·대형마트·온라인)의 매각을 추진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말 법원에 제출한 수정회생계획안에는 자구 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와 인수합병(M&A) 계획, 회생·공익 채권 전액 변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익스프레스 부문을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에 매각하고, 대형마트 점포를 약 60개 줄이면서 임대료 등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회생 신청 직전 대비 각종 비용이 약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납품과 영업만 정상화되면 바로 800억원대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때 1만 8000명에 달했던 홈플러스 임직원 수는 최근 9000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일영 30년 걸린 교수, 유승민 딸 유담은 반년만에”…웅성웅성

    “정일영 30년 걸린 교수, 유승민 딸 유담은 반년만에”…웅성웅성

    박사학위 취득 후 30년간 시간강사 ‘보따리장수’로 떠돌던 프랑스어 전문가 정일영(65)씨가 드디어 ‘교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년을 불과 한 달 남겨둔 시점이다. 8일 정 교수는 인하대학교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 초빙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초빙교수는 한 분야에 전문 실력과 강의 역량을 겸비했거나 대학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비정년 트랙 교원 제도 중 하나다. 정년이 65세로 제한된 일반 교수와 달리 재계약 여부에 따라 70세 이후까지도 연장 가능성이 있다. 전임교원은 아니지만 연구실 제공, 4대 보험 적용, 동대학병원 할인 등 정규 교직원에 준하는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인하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파리 제8대학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박사학위 취득 후 이듬해부터 인하대에서 프랑스어 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는 국내 강단이 유학생 출신 인재들로 포화 상태라 교수직을 얻기 더욱 어려웠다는 게 정 교수 설명이다. 특히 학문적 성취와 관계없이 이른바 ‘은사 찬스’로 교수 자리를 얻는 게 관행이나, 정 교수는 관행을 따르지 못해 강사 자리를 전전했다고 한다. 사실상 교수 자리는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교육자 꿈을 접지 않은 정 교수는 보따리장수처럼 여러 대학을 전전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마저도 ‘강사법’으로 불리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으로 두 강좌 이상 맡지 못하게 됐고 정 교수는 학기 중 100만원, 방학 중 2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얻었다. 하지만 정 교수는 음악에 대한 열정 덕에 뜻밖의 기회를 얻었다.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EBS에서 수능 프랑스어 강의를 맡게 됐고, 파격적인 수업으로 12년간 학생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사이 논문 8편과 책 40권도 집필했다. 2024년에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 촬영을 준비하던 유명 유튜버 ‘침착맨’ 방송에 출연하면서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맞았다. 시청자의 폭발적 호응 속에 지상파 방송에 진출하고 광고 촬영까지 하면서 전 국민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는 인하대 초빙교수 임용으로 이어졌다. 시간강사로 전전한 지 30여 년 만의 일이다. 유승민 딸 유담 인천대 교수 특혜 채용 의혹유 탈락하자 채용 중단…다음학기 바로 임용박사 취득 불과 6개월만…경력도 1년 75일이후 일각에서는 정 교수와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2)씨 사례를 비교 언급하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유씨는 박사학위 취득 6개월 만인 지난해 국립 인천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전임교원 초빙 공고에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최종 합격했다. 지난 9월부터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유씨는 1차 심사에서 50점 만점에 38.6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학력·경력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유씨 경력은 석사 과정 중 1년간 두 과목을 대학에서 강의한 것, 박사학위 취득 직후 고려대학교 경영전략실 박사후연구원으로 약 75일 근무한 것 등 총 2건에 불과하다. 정치권에서는 아버지 유씨의 영향력을 고려한 특혜 채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으며 유씨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례도 많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박사학위 취득 6개월 내 임용된 인천대 인문사회계 전임교원 중 유씨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례는 극소수였던 걸로 드러났다. 1994년부터 최근까지 박사학위 취득 6개월 이내 인천대 인문사회계 전임교원에 임용된 자는 총 18명이며, 이 가운데 유씨와 비슷한 경력 조건으로 임용된 사례는 2020년 임용된 A교수와 1994년 임용된 B교수 2명뿐이다. 그마저도 서울대 학·석사, 해외대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SSCI급 논문 2편(단독 1편 포함)을 낸 연구자였다. B교수는 1994년 임용자라 임용 환경이 지금과 많이 달랐다. 다른 임용자들의 경력은 대부분 최소 2년에서 최대 19년으로 유씨의 2~19배 수준이었다. 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31살의 유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임용된 무역학과 교수를 다 찾아봤는데 이렇게 무경력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교수는 논문의 질적 심사에서 18.6점으로 16위 정도의 하위권인데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1차 심사를 전체 2위로 통과했다”며 “유 교수는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 논문 ‘분절 게재’(쪼개기) 의혹도 불거져경찰, 인천대 압색 이어 유승민 피의자 입건유, 2개과목 강의중…인천대는 신규채용 중단또한 진 의원은 이미 2025년 1학기 유씨가 처음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했을 당시부터 인천대 채용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경영학부 국제경영학과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한 유씨가 박사학위 취득 예정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1차 심사에서 탈락하자, 절차를 아예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인천대는 요건을 충족하는 유효 지원자가 부족해 채용을 계속 진행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유씨는 바로 다음 학기인 2025학년도 2학기 이번에는 무역학부 전임교원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이와 별도로 유씨를 둘러싼 ‘분절 게재’(쪼개기) 의혹도 일었다. 2019년 석사 논문과 2020 KCI 학술지 논문 간 유사도가 29%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씨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한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유 전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은 유 전 의원이 딸이 인천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인천대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유씨는 아직 입건되지 않았다. 그는 올해 1학기 전공 필수 경영학원론, 전공 선택 국제경영론 등 2개 과목 수업을 맡아 강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대는 전임교수 신규 채용을 잠정 중단했다. 인천대는 통상적으로 1년에 2차례씩 1·2학기로 나눠 전임교수 채용 절차를 밟아왔으나, 임용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2026학년도 2학기 전임교수 초빙 공고를 내지 않기로 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산후돌봄 사업 재정난 심각…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건의안 추진”

    문승호 경기도의원 “산후돌봄 사업 재정난 심각… 국비 지원 연장 촉구 건의안 추진”

    지방이양에 따른 재정 부담 증대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이 운영 차질 위기에 직면하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 1)이 국비 지원 연장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 추진에 나섰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가정에 전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양육, 위생 관리를 돕는 대표적 출산 장려 복지 제도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7년 국비 보조사업으로 시작됐으나 2022년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을 통해 2026년까지 한시적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계획대로 지원이 끊기면 2027년부터는 사업비 전액을 지방자치단체가 안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 신청 급증에 따른 예산 고갈로 수원·용인·평택·화성 등 도내 24개 시군에서 건강관리사 임금과 운영비가 수개월간 지연 지급되는 파행이 빚어진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본예산에 전년 대비 49억 5천만 원을 증액 편성해 미지급금을 정산했으나, 현재 확보된 예산 역시 오는 9월 지급분까지만 충당 가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추경 등 추가 재원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예산 고갈 사태가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2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사업 중단 가능성을 제기하며, 저출생 대응책 확대에 맞춰 늘어나는 서비스 수요를 감당할 근본적 재원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이에 경기도 집행부 측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인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 부위원장은 임시방편식 예산 확보만으로는 재정난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전국에서 신생아 출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사업 규모가 큰 만큼 국비 지원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 국비 지원 연장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해 제도 개선을 적극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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