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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로에 선 입법전쟁] 대치정국 연장전… 새달8일 D데이

    [기로에 선 입법전쟁] 대치정국 연장전… 새달8일 D데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간 협의가 끝내 무산돼 국회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할 경우 여야의 지루한 싸움은 해를 넘겨 연장전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여,여론의식 중재 수용할 듯 김형오 의장이 29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8일을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대화 시한으로 제시하고 “대화와 합의가 없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직권상정을 결심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1일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일부 민생 법안이 처리되거나 야당의 저지로 진통을 겪게 되는 경우에도 여야간 신경전과 대치전이 내년 1월초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김 의장이 여야의 대화 기한을 정해 속도를 조절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불만도 없지 않지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이 저지하고 있는 쟁점법안을 연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고 당장 처리를 강행한다고 해도 정치적 부담을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여야 합의가 어려운 데도 ´마지막까지 참고 기다리겠다.´며 대화를 시도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단독 상정에 대한 비난 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노림수로 읽혀진다.이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명분을 쌓은 뒤 직권상정을 이끌어 내는 시나리오와 연결된다. ●미디어·금융법안 타협이 관건 민주당도 민생법안 처리를 계속 미루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대여 합의 채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나라당이 처리하려는 미디어 관련법안,금융 법안 등에 대해서는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런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끝까지 저지하는 수순을 밟아 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현진 구동회기자 jhj@seoul.co.kr
  •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안 루키,2009년 태풍의 핵.’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들이닥칠 ‘코리안 태풍’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그 한복판에서는 난생 처음 ‘꿈의 무대’를 밟게 될 ‘새내기’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2009시즌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새로 받거나 유지한 투어 멤버는 모두 45명.이중 ‘꿈의 무대’를 새로 밟게 될 루키는 10명이다.여기에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순위 20~40위까지 이름을 올려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받은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무려 14명에 달한다. 역대 기록을 찾아봐도 이만 한 수의 새내기들이 무더기로 나선 적은 없다.지난해에는 유일하게 Q스쿨을 통과,당당하게 풀시드를 받아든 박희영(하나금융)과 조건부 출전권으로 시작한 최나연(SK텔레콤·이상 21) 등 6명이 ‘코리안 루키’의 전부였다.‘ 군단’을 이끌 리더는 물론 신지애(20·하이마트)와 미셸 위(19·나이키골프).국적은 다르지만 똑같이 몸속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신인왕 후보들이다.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꿈의 무대를 접수할 채비를 갖춘 새내기들도 즐비하다.이름은 낯설지만 분명한 한국인의 모습을 갖춘 선수들이다. 조효정(26)은 닷새 동안 90개홀을 도는 ‘지옥의 레이스’인 Q스쿨에서 공동 15위로 풀시드를 받아들었다.지니 조-허니키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그는 엄연한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교포 2세가 아닌 재외 한국인이다. 프로 데뷔는 2003년.미국 고교 재학 시절 뒤늦게 골프를 시작,플로리다대에서 계량통계학을 전공하면서 학교 대표팀 주장으로 4년간 활약했다.졸업 당시 최고의 ‘스포츠 대학생’으로 선정된 그는 또 졸업생 중 최고 성적인 평점 4.0을 받기도 한 재원.조건부 출전권으로 마스터카드클래식 등 투어 무대에서 몇 차례 선을 보인 적이 있는 조효정은 “내년에는 반드시 우수한 성적표를 들고 고국의 팬들께 정식으로 인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Q스쿨 공동 21위에 그쳐 짐보따리를 싸다 갑자기 늘어난 2장의 투어 카드를 놓고 연장전에서 투어행 막차를 탄 최운정(19·김영주골프) 역시 익숙하지 않은 이름.고2 때 골프 유학을 떠나면서 첼라 최라는 미국 이름을 더 많이 썼기 때문이다. 퀄리파잉스쿨 2차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최운정은 올해 17차례 출전한 2부 투어(퓨처스투어)에서 10번이나 ‘톱10’에 들 만큼 꾸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최운정은 “신지애나 미셸 위처럼 강력한 신인들이 많긴 하지만 나 역시 신인왕이 첫 시즌 목표”라면서 “동계훈련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펄펄 난 김성철, 오리온스 3연승 저지

    [프로농구] 펄펄 난 김성철, 오리온스 3연승 저지

    김성철이 날았다.전자랜드는 그를 앞세워 오리온스의 3연승을 저지했다.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빠진 KCC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7일 인천에서 열린 2008~09 프로농구 3라운드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성철(20점)의 활약에 힘입어 74-69로 승리했다.전자랜드(9승 11패)는 KCC,삼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쿼터를 25-22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주태수를 투입해 주득점원 리카르도 포웰의 체력을 아꼈다. 반면 오리온스는 발 빠른 신인 가드 정재홍,높이를 자랑하는 이동준과 ‘피터팬’ 김병철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크리스 다니엘스와 이동준의 연속 턴오버로 주도권을 전자랜드에 넘겼고,전자랜드는 이 틈을 타 정병국-도널드 리틀-김성철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도널드 리틀도 전반 12득점으로 제 몫을 다한 덕분에 전자랜드는 2쿼터를 44-35로 앞선 채 마쳤다.김성철은 2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13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3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쉬었던 리카르도 포웰을 투입했고,오리온스도 1쿼터에서 3개의 반칙을 쏟은 주전 포인트 가드 김승현을 내세워 역전을 모색했다.3쿼터에서 58-50,8점차 맹추격을 당한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4분 29초 전 오리온스 크리스 다니엘스의 릴레이 골로 66-62까지 쫓겼지만 2분 39초를 남기고 터진 포웰의 3점포로 72-64까지 간격을 넓혔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오용준의 3점포와 김승현의 속공으로 69-72까지 추격하며 승부는 안갯속으로 빠지는 듯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24.6초 전 돌파를 시도하던 정병국의 트래블링으로 3점슛 하나면 연장전까지 내몰릴 급박한 상황을 맞았다.이 와중에 원샷 플레이를 위해 지공을 펼친 오리온스의 김승현이 9.3초 전 루즈볼 반칙으로 기회를 물거품으로 돌리고 말았다. 한편 최형길 KCC 단장은 “서장훈이 감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몸 관리가 철저하기로 소문난 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에 나타나지 않아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을 키웠다.이런 가운데 KCC는 안양 원정경기에서 KT&G에 82-88로 무릎을 꿇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무제한 연장전 계속돼야

    20××년 올림픽.우리나라의 정당한 선수가 유도 미들급 결승에서 일본의 비겁한 선수와 맞섰다.과거 국제대회에서 수없이 자주 만난 선수다.과거 전적은 13승3패로 정당한 선수의 절대 우세.이긴 경기는 모조리 한판승이었다.이날도 가볍게 한판승을 노리고 정당한 선수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주특기인 왼팔 업어치기 기술을 걸었다.그러나 상대는 이미 이 작전을 간파하고 있었다.왼팔을 내주는 척하면서 되치기를 걸어왔다.한판을 빼앗길 뻔했지만 마지막 순간 몸을 비트는 데 성공,겨우 절반으로 막았다.이후 비겁한 선수는 경기 내내 도망만 다녔다.반칙을 받을 만하면 기술을 거는 척만 했다.경기 종료 30초 전부터는 노골적으로 도망을 다녔다.반칙을 당해도 겨우 효과,두 번 당해도 유효일 뿐이라 속절없이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20××년 평양 월드컵 K조 마지막 경기.한국의 상대는 북한,중국의 상대는 아르헨티나.새롭게 떠오르는 축구의 주도국답게 동북 아시아 3개국은 나란히 2승을 거두고 있었다.눈치 보기 경기를 막으려고 두 경기가 평양과 함흥에서 동시에 시작되었다.전반전 결과 한국과 북한은 0대0.하지만 중국은 마라도나 2세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0대3으로 위기에 몰렸다.후반에 들어서자 한국은 북한과 이심전심으로 서로 골 안 넣기를 결의한 듯,공은 센터 서클에서 30m를 벗어나지 않았다.중국은 혼신을 다해 반격을 했으나 결국 2대3에 그쳤고 한국과 북한은 2승1무로 나란히 준결승 리그에 올라갔다.20××년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독도 상어 팀은 70승56패로 시즌을 마치고 라이벌 여의도 무뢰한 팀과 광화문 핑계왕 팀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두 팀 가운데 이기는 팀이 3위,독도가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지는 팀은 5위로 가을 야구를 구경만 하는 처지가 된다.8회까지 두 팀은 3대3의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그러나 밤 10시가 가까워지자 경기 스타일이 완연히 달라졌다.타자는 매번 타석을 벗어나 스파이크 끈을 고쳐 맸고 투수는 계속 새 공을 요구했다.9회에는 주자가 한 명도 나가지 못했지만 무려 40분이나 걸렸고 10시30분 이후에는 새 이닝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대회 요강에 따라 무승부가 되었다.독도 상어 팀은 분통이 터졌지만 두 팀이 공동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모두 가상의 경기지만 비슷한 상황은 과거에 여러 차례 있었다.유도에서는 아무리 도망 다녀도 선수는 경기장 안에 있으므로 잡아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축구도 골키퍼까지 공격에 내보내며 최후의 도박을 해볼 수 있다.하지만 야구는 어떻게 손써 볼 도리가 없다. 2008년 처음 실시된 무제한 연장전은 이상한 제도가 아니라 정상적인 제도다.연장전 시간제한,이닝 제한이 오히려 비정상이다.우리나라는 선수 수가 부족해 무리한 제도라는 의견이 있지만 메이저리그도 선수의 수는 25명이다.1·2군 선수자원을 자유자재로 운영하는 우리와 달리 선수를 한번 마이너리그로 보내려면 여러 제한 조건이 붙어 실제로는 우리보다 더 적은 수의 선수로 팀을 운영해야 하고 시차를 느낄 정도의 장거리 이동도 해야 한다.무제한 연장전을 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더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스포츠 투 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프로축구] 발끝 vs 손끝

    ‘한 사람은 뚫어야 살고,다른 한 사람은 막아야 산다.’ 이들은 FC서울의 ‘우승청부사’ 데얀(사진 왼쪽·27)과 수원의 ‘거미손’ 이운재(오른쪽·35)이다.무대는 7일 수원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 최종 2차전.둘은 팀 우승과 더불어 최우수선수(MVP)까지 정조준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이 5일 발표한 리그 MVP 후보 가운데 데얀과 이운재가 포함돼 있어서다.이들 말고도 박동혁(울산),이근호(대구FC),정성훈(부산)이 후보로 끼었지만 챔피언결정전의 활약에 따라 MVP에 보다 가까워 질 수 있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15골(6도움)을 낚은 데얀은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1이던 연장 전반 7분 승부를 뒤집는 골을 터트려 4-2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지난달 9일 정규리그 마지막 포항전에선 역전 결승골로 팀의 2위 확정을 도왔다. 특히 이번 2차전에서는 이운재에 막혀 골 사냥에 실패했던 아픔을 반드시 갚아주겠다는 각오다.당시 데얀은 전반 17분 이운재와 독대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이운재의 발에 걸려 체면을 구겼다.전반 41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이운재의 손끝에 걸렸다.혼전 중에도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게 경기를 풀던 그였지만,벤치 앞에서 물병을 걷어차며 답답증을 드러냈었다.최고 공격수라는 자존심에 흠집이 생긴 탓이다.그래서 이번엔 이운재가 지키는 골문을 열고야 말겠다고 벼른다. 이에 맞서는 이운재는 올해 38경기에서 28골만 내줘 경기당 평균 0.74실점이라는 빼어난 방어율로 팀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더욱이 승부차기에서는 K-리그 골키퍼 가운데 으뜸이다.2차전을 연장전까지 벌이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차범근 감독은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운재는 200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포항과 맞닥뜨렸을 때도 두 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뒤 라이벌 김병지(38)와 승부차기 대결을 벌여 4-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리그 통산 51명의 승부차기 키커를 상대로 26골만 내줬다.키커의 실축을 포함한 방어율이 무려 47%나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도 서울도 수비수에 당했다

    3일 상암벌의 영웅은 뜻밖에도 ‘골 넣는 수비수’들이었다.홈팀 FC서울의 붙박이 수비수 아디(32)는 머리로 선제골을,수원의 붙박이 곽희주(27)는 발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FC서울과 수원이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그러나 막판 극적인 동점을 이룬 수원은 7일 오후 2시 열리는 2차전에서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유리한 입장으로 나서게 됐다.첫 판을 무승부로 끝낸 두 팀은 2차전에서 전·후반 90분을 겨뤄 골 득실에서 같을 경우 연장전,그래도 결판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로 올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왼쪽 수비를 맡은 ‘브라질 복덩이’ 아디는 특유의 탄력을 뽐내며 첫 골을 뽑았다.전반 21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띄운 코너킥을 돌고래처럼 솟아오르며 머리로 받아 수원의 오른쪽 골문 모서리에 정확하게 꽂았다.아디와 골을 합작한 기성용은 (4골)2도움째.올해 정규리그 26경기를 모두 뛰며 중앙선을 넘나들다 기회를 만드는 부지런한 플레이로 이름을 알린 아디는 이날 골로 올 시즌 3득점(1도움)째를 기록했다.전반 19분 아디는 절묘한 왼쪽 오버래핑 뒤 수원 문전을 겨냥해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을 맞고 튕겨 나오는 코너킥을 만들어낸 뒤 이를 골까지 연결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했다.골키퍼 출신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이 “가장 두렵다.”던 이운재는 미처 손쓸 틈도 없이 골문이 열리는 순간을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슈팅 수에서 13-5로 우세를 보인 수원도 후반 34분 마침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길게 올라온 이관우의 코너킥을 마토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뒤 공이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오자 골 지역 안에 버티고 있던 곽희주가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어 천금같은 동점골을 엮어냈다.서울 골키퍼 김호준 역시 꼼짝달싹하지 못한 건 마찬가지.곽희주는 올 시즌 3골(1도움)째를 기록했다.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무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최대 라이벌다운 면모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3만 9011명이 찾아 올 시즌 모두 290만 4356명으로 역대 K-리그 한 해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이전 기록은 2005년의 287만 3351명이었다.챔피언결정전 관중 수에서도 사상 최다 기록(2006.11.25 수원-성남 3만 8526명)을 갈아치웠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에도 승부치기를”

     프로야구 현역 감독들이 올시즌 처음 도입된 무제한 연장전을 폐지하는 대신 베이징올림픽 때 선보였던 ‘승부치기’ 도입을 요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상우 총재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8개 팀 감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롯데만 제리 로이스터 감독 대신 박영태 수석 코치가 참석했다.KBO는 내년 초 열릴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하기 전에 현장 감독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감독들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박영태 수석코치는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모두 무제한 연장전만큼은 없애자고 하더라.”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장전 폐지 대안으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시행된 승부치기가 논의됐다. 감독들은 올스타전과 시범경기에서 승부치기를 시험 도입하자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감독들 모두 시즌 연속경기 부활과 월요일 경기를 반대했다.시즌 뒤 해외 마무리 훈련 금지안에 대해서도 ‘탁상공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김인식 한화 감독은 “구단 사정에 따라 알아서 하면 될 일을 왜 외부에서 규제하려고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수 확대와 포스트시즌 경기 수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6명은 현행 126경기 체제 유지에 찬성했지만 2명은 종전 133경기 체제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포스트시즌 경기 수는 올해의 ‘5-7-7’과 종전의 ‘3-5-7’이 4대4로 맞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G스킨스게임] 최경주 ‘18번홀 잭팟’

    [LG스킨스게임] 최경주 ‘18번홀 잭팟’

     ‘기부 천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처음 출전한 스킨스게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출범 1년을 맞은 ‘최경주 자선재단’에 두둑한 기금을 보탰다.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골프장 셀러브리티코스(파72·708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LG스킨스게임 이틀째 최종 라운드.마지막 18번홀에서 최경주는 27만달러짜리 버디 퍼트를 떨궈 41만 5000달러의 뭉칫돈을 거머쥐며 우승했다.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러스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온 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초청장을 받은 뒤 우승까지 거머쥔 최경주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정상에 오른 세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2006년 스티븐 에임스(캐나다) 이후 3년 만.또 처녀 출전한 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상금을 따낸 선수로도 이름을 새겼다.1위는 2005년 92만 5000달러를 차지한 프레드 펑크(미국).  첫날 9개홀에서 7만 5000달러를 벌어 선두에 나섰던 최경주는 25만달러가 걸린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린 에임스에게 뒤져 2위로 밀려났다.이어 필 미켈슨(미국)이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을 홀 옆 한뼘 거리에 붙이며 17만달러를 가져가 3위로 내려앉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그러나 14번홀(파5)에서 최경주는 그림 같은 이글샷을 꽂아 넣으며 우승의 밑그림을 다시 그렸다.322야드를 날아가는 초장타 드라이브샷에 이어 197야드를 남기고 연못 너머 홀을 향해 때린 두 번째샷이 1m짜리 이글 기회가 된 것.  7만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우승컵의 향방은 여전히 안개 속.16번홀에서 미디에이트가 버디를 잡아내 14만달러를 가져가자 에임스(25만달러)와 미켈슨(19만 5000달러),최경주(14만 5000달러),미디에이트(14만달러) 등 네 명 모두 17번홀과 18번홀에 걸린 27만달러를 차지하면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됐다.이후 17번홀에서 최경주는 4m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미디에이트와 에임스가 나란히 버디 퍼트를 떨궈 7만달러의 스킨은 결국 20만달러가 걸린 18번홀(파4)로 넘어갔다.  마지막 홀.네 명 모두 두번 째샷을 홀 4m 이내에 떨궈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최경주가 시도한 3.3m짜리 버디 퍼트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휘면서 홀 안으로 툭 떨어졌다.미켈슨과 에임스는 최경주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최경주는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해 온 이 대회에서 처음 출전한 한국 선수가 우승까지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약정에 따라 최경주는 상금의 20%를 출범 1주년을 맞은 최경주자선재단에 내놓았다.대회 3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에임스는 25만달러를 받아 2위에 올랐고,미켈슨은 19만 5000달러로 3위,미디에이트는 14만달러를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연장 3골… ‘귀네슈 매직’ 수원도 홀린다

    [프로축구] 연장 3골… ‘귀네슈 매직’ 수원도 홀린다

     “수원 나와라!” FC서울이 3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PO) 단판경기에서 120분간의 혈투 끝에 데얀-김은중-김승용의 연장 폭죽 3골로 4-2의 꿀맛 같은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정규리그 2위 FC서울은 오는 3·7일 리그 1위 수원과 홈 앤드 어웨이로 2008시즌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서울은 안양LG 시절인 2000년 통산 세 번째 우승 이후 8년 만에 K-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패트리엇’ 정조국(24)이 먼저 FC서울의 승기를 잡았다.전반 26분 울산의 코너킥 공격 때 수비가 걷어낸 공이 센터서클까지 흘러 나왔고 이를 울산 수비수 오창식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정조국이 낚아 아크 정면까지 질풍처럼 질주.골키퍼와 일대 일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왼쪽 골망을 뒤흔들었다.박동혁-오창식-유경렬로 이어지는 울산의 ‘철벽’ 수비진은 전방으로 치닫던 터여서 꼼짝달싹 하지 못하고 골을 지켜 봐야만 했다.정조국은 올 시즌 8골 (5도움)째를 기록하며 부상의 악몽까지 말끔하게 씻어냈다.1년 후배 박주영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다 박주영이 프랑스 리그로 떠난 뒤 9월부터 7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지만 이번엔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지난달 4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울산도 만만치 않았다.후반 32분 현영민이 길게 크로스한 공을 유호준이 머리로 염기훈 앞에 떨궜고 염기훈이 발로 갖다댄 공은 수비진 사이를 헤치고 그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지난 26일 준PO에서 터뜨린 금쪽 같은 결승골에 이은 동점골.연장전 들어서도 팽팽한 줄다리기는 이어졌지만,FC서울의 골 폭죽 앞에 울산은 무릎을 꿇어야 했다.데얀이 연장 전반 7분 꺾어찬 오른발 골로 다시 승기를 다시 잡은 FC서울은 후반 4분 김은중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뒤 6분 뒤 김승용의 쐐기골로 루이지뉴가 1골을 따라잡은 울산을 끝내 따돌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수원과 챔프전 우리가”

     “서울과 유사한 전북과 경기를 치르며 공략법을 알게 됐다.”(울산 김정남 감독)“확 달라진 모습으로 결승에 진출할 것이다.”(서울 귀네슈 감독) 30일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맞붙는 FC서울의 세뇰 귀네슈(56)-울산의 김정남(63) 감독이 서로 승리를 장담하며 기세를 올렸다.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두 사령탑은 부드러우면서도 확신에 찬 말투로,상대를 꺾고 다음달 3·7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는 수원과의 챔피언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지키는 축구’가 아니라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두 팀은 올 시즌 두차례 겨뤄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지난 3월 개막전에서 1-1,7월엔 0-0으로 비겼다.따라서 연장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하는 이번 PO에선 한쪽은 울어야 한다. 6강PO와 준PO를 거치면서 경기감각을 살린 김정남 감독은 “FC서울이 좋은 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가 높아 승산이 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귀네슈 감독 역시 울산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맞받아쳤다.그는 이번 PO를 울산의 ‘노련미’와 서울의 ‘젊은’ 대결로 내다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울산 기다려라’ 전북이 간다

    [프로축구] ‘울산 기다려라’ 전북이 간다

     순둥이’최태욱(27·MF)이 오랜만에 돋보였다.그는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6강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0분 동점골로 부활을 알렸다.승부를 연장전으로 몰아넣으며,후반기 K-리그에 뛰어든 동갑내기 루이스(FW·브라질)의 결승골과 함께 팀을 준PO에 진출시킨 득점이 됐다.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성남에 2-1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26일 오후 7시30분 원정에 나서 울산을 상대로 준PO 한판 승부를 벌인다.  2002월드컵 때 4강 감동을 연출한 최태욱은 일본 J리그 시미즈S펄스,포항을 겉돌다 올 시즌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도 전반기 무득점에 그친 불운을 한꺼번에 날려 보냈다.최태욱은 “아내와 네살,한살짜리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마지막날 겨우 6강PO에 턱걸이한 전북이 패기를 앞세워 노련미의 성남을 꺾은 한판이었다.성남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중량감 있는 선수들을 앞세웠지만 허태욱과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국가대표 임유환·김형범(이상 MF),강민수(DF) 등 젊고 투지 넘치는 전북의 기세에 짓눌려 경기 막판까지 고생해야 했다. 기선은 성남이 잡았다.전반 29분 ‘브라질 특급’ 두두가 골 지역 안에 있던 전북 알렉스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앞서 나갔다.두두는 컵대회 포함 시즌 18골을 기록했지만 여기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성남 천적의 면모를 잃지 않았다.후반 30분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최태욱은 코너킥 볼이 혼전 속에서 흘러나오자 오른발로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그리고 연장 전반9분 루이스는 보스니아 용병 다이치가 아크서클 부근을 돌파하면서 왼쪽으로 넘겨준 볼을 반대쪽 그물에 꽂히는 골로 연결,승세를 굳혔다.전북은 성남과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1패와 더불어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정규리그 3위 성남은 ‘무관의 제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울산은 22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연장까지 120분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울산 김정남 감독은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을 빼고 김승규(18)를 승부차기에 세우는 과감한 용병술로 맞섰으며,김승규는 포항의 첫 번째 키커 노병준과 두 번째 키커 김광석의 슛을 잇따라 막아내 첫 발탁에 화답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40분만에 283점!”… 美대학농구 진기록

    “40분만에 283점!”… 美대학농구 진기록

    미국 대학농구에서 전후반 40분 동안 양팀 득점 합계 283점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텍사스공과대학과 이스트센트럴대학의 지난 20일(현지시간) 저녁 경기에서 양팀은 접전 끝에 167-116으로 합산 283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167점을 쏟아부으며 승리한 텍사스공대의 필드골 성공률은 59%, 3점슛 성공률은 52%에 달했으며 선수 11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상대팀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것이 아니라 116점을 득점하는 공격력을 선보였기 때문. 이스트센트럴대학 역시 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 대부분의 최다득점 기록이 수차례 연장전을 통해 나오는 것에 비해 이번 기록은 전후반 40분에 세워졌다는 점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NBA에서의 정규시간(48분) 양팀 합산 최다득점 기록은 1983년 덴버와 디트로이트의 경기에서 세워진 290점이다. 이 경기는 3차 연장전 끝에 186-184로 디트로이트가 승리했다. 한국 프로농구 양팀 합산 최다득점은 1997년 대구 오리온스와 SK나이츠가 맞붙어 기록한 259점으로 세차례 연장전을 거치며 세워진 기록이다. 사진=bleacherrepor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PGA] 매켄지 ‘코리안 드림’

    ‘연장전의 사나이’ 앤드루 (호주)가 한국 프로골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KPGA선수권대회에서 42년 만에 외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켄지는 16일 경기 포천 베어크리크골프장(파72·7225야드)에서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KPGA선수권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뿜어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상현(26·앙드레김골프), 석종율(40·캘러웨이)과 공동선두에 오른 뒤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외국인선수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국내 무대에 뛰어든 푸른 눈의 이방인.1966년 대회에서 우승한 오빌 무디 이후 42년 만에 외국인 KPGA선수권 챔피언이 됐다.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마크 레시먼(호주)과 지난 5월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우승한 앤드루 추딘(호주)에 이어 한국 무대 정상에 선 세 번째 외국인 선수. 매켄지는 지난 9월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첫음 우승한 뒤 꼭 두 달 만에 국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려 KPGA 사상 첫 다승을 올린 외국인 선수가 됐고, 배상문(22.·캘러웨이),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과 함께 올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특히 삼성베네스트오픈 당시에도 마지막날 송기준(21·우리골프)과 연장전을 벌인 뒤 우승했던 터라 ‘연장전의 사나이’란 새 별명도 얻게 됐다. 우승은커녕 상위권 진입조차 거의 없었던 무명의 박상현은 연장 첫 홀에서 티샷을 숲으로 날려보내는 바람에 페어웨이로 나서기 전 사실상 탈락했고, 석종율은 5m 버디 퍼트를 놓쳐 통산 3승의 기회를 무산시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 용병 포웰 44점 폭발 전자랜드 3연패 탈출

    전자랜드가 SK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4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로 성큼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08~09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44점)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99-9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는 지난 6일 KT&G전부터 3연패 끝에 첫 승을 올리면서 3승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SK는 1승5패로 KTF와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3점 9리바운드)를 내세운 SK에 고전하며 3쿼터까지 68-71로 뒤졌다. 하지만 82-87로 5점차이던 4쿼터 종료 1분30초 전 포웰과 정병국(18점)이 자유투로 잇따라 득점을 올린 뒤 27.3초를 남기고 87-87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올 시즌 전체를 통틀어 세번째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외곽포를 앞세워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연장 초반 SK 김학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포웰이 3점슛을 림에 꽂아 반격에 나섰다. 정병국의 미들슛으로 다시 2점을 보탠 전자랜드는 포웰이 종료 43.3초를 남기고 3점포를 다시 터뜨려 97-92로 5점차까지 벌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SK는 김민수와 문경은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해 고개를 떨궜다. 동부는 창원 원정에서 LG를 90-72로 누르고 4연승을 내달렸다.5승1패로 KCC와 함께 공동 1위에 복귀했다. 또 지난 시즌 이래 LG전 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뽐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4쿼터에 에이스 김주성(16점 4어시스트), 표명일(8점) 등 주전들을 쉬게 하는 여유를 보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존 완성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했다. 신지애는 2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5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최혜용(18·LIG), 안선주(21·하이마트)와 함께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안선주와 최혜용을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신지애는 한국여자오픈과 신세계배 KLPG A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메이저대회 3개를 죄다 석권하는 ‘국내 그랜드슬램’이라는 전례없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신지애는 또 우승상금 1억 2500만원을 보탠 시즌 총상금을 7억 6500만원으로 늘려 한국 남녀 프로골프에서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올해 상금왕과 대상(MVP)을 확정지었고 다승왕(7승)도 사실상 굳혔다.KLPGA 투어에서 남은 대회는 3개. 신지애는 모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승 2위 서희경(22·하이트·4승)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지 않는 한 3년 연속 다승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KLPGA 투어 개인 통산 19승째를 올린 신지애는 특히 영구 시드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인 통산 20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지만 남은 대회에 불참하는 탓에 자격은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신지애는 이번주 같은 대회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에 이어 멕시코와 미국, 일본 원정에 나설 계획이다. 루키 최혜용은 박희영(21·하나금융)이 갖고 있던 코스레코드(66타)를 2타나 줄인 8언더파 64타를 뿜어내 연장전까지 진출했지만 첫 번째 연장전에서 안선주가 보기로 떨어져 나간 뒤 두 번째 연장전에서 파세이브에 실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신인왕 레이스에서 같은 국가대표 출신인 동갑내기 라이벌 유소연(18·하이마트)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 생애 한 번밖에 없는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포스트 국감 정가 곳곳에 ‘정쟁의 덫’

    포스트 국감 정가 곳곳에 ‘정쟁의 덫’

    ‘국감 끝? 산 넘어 산!’ 18대 첫 국정감사가 24일,2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사실상 막을 내렸다. 방송장악 음모 논란, 미국발 금융위기 대책 등 여러 현안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어느 때보다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다.‘정책국감’이 아니라 ‘정쟁국감’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향후 정국은 평탄치 않을 전망이다. 쌀 직불금 불법 수령에 대한 국정조사 등 5가지 ‘태풍의 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 쌀 직불금 국조 등 ‘국감 연장전’ 당장 여야는 다음달 10일 시작되는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앞두고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음에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참여정부 은폐론’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국조특위 위원장에 송광호 최고위원을 내정하는 등 전열 정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사회 지도층의 도덕성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로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쌀 직불금 불법 수령의 근본 원인은 부동산 투기에서 비롯됐다는 논리로,‘강부자’ 정권을 집중 공격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언론장악 국정조사를 추진함에 따라 언론장악음모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 참여정부 청산논란 한나라당은 국감 이후 ‘봉하궁’ 공방을 중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비리, 특혜 비리 등을 쌀 직불금 책임 논란과 맞물려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계획이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이른바 좌편향 정책과 법률 청산을 위한 여론을 형성, 이명박 드라이브에 힘을 실어 준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대야 공세를 막으면서도 참여정부와의 선긋기에 골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정부에 책임을 돌리려는 시도를 차단하면서도 참여정부와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3 연말 개각설 청와대는 연말 개각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경제팀 경질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개각 압박을 하고 있다. 특히 강만수 장관 경질 및 경제부총리제 신설의 경우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공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도 연말 개각의 필요성을 놓고 개각 필요성을 주장하는 홍 원내대표와 반대하는 박희태 대표, 공성진 최고위원 등 이명박계간의 논란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각이 이뤄질 경우 인사청문회가 여야간 논란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4 지급보증 동의안 등 쟁점 법안 처리 진통 18대 국회 시작 이후 발의만 됐을 뿐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법안 처리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은행에 대한 정부의 1000억달러 지급보증 동의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해당 상임위에서 따질 것은 따지겠다며, 시간에 쫓겨서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떼법방지법’, 감세법안 등 ‘이명박 개혁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지시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거대 여당이긴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특히 감세법안과 관련, 종부세·법인세·상속세 완화를 반대하고 대신 부가가치세 30%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금산분리 완화법안, 출총제 폐지법안, 공기업 개혁법안 등을 놓고도 여야가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 5 원활한 예산안 처리 불투명 2008년을 마무리하게 될 여야간 격돌 원인은 역시 예산안 처리다. 이명박 정부의 첫 예산안인 만큼 한나라당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원안에 근접한 안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복지예산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 수당 등 빈곤·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축소되거나 동결됨에 따라 서민과 중산층의 정당을 자임하고 있는 민주당으로서는 반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민주당은 예산안의 전제가 되는 경제 성장률을 재상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5%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세수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현재 경제 상황과 맞지 않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여당 내부에서도 민주당과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어 예산안 처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과정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나길회 구동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지영 또 ‘4R 징크스’… 카팔루아클래식 8위

    장타자 이지영(23·하이마트)이 또 정상의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다. 이지영은 20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골프장(파72·62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팔루아LPGA클래식 4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져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버디는 단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로 타수를 까먹다 막판 16번홀 생애 첫 승을 향한 추격의 끈을 아예 놓치게 한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다. 지난 6월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1타차 선두를 질주하다 막판 부진으로 공동 18위까지 추락했던 이지영은 이로써 또 정상 문턱에서 쓴 잔을 들었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투어에 직행한 이지영은 그동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터. 지금까지 준우승만 다섯 차례였다. 지난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던 모건 프레셀(미국)은 3타를 줄인 합계 8언더파 280타로 18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프레셀은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의 맹추격으로 연장전까지 예상되던 마지막 18번홀서 짜릿한 ‘챔피언 버디’를 떨궈 우승컵을 낚아챘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 시즌 8승째를 겨냥했던 한국 선수 가운데는 유선영(22·휴온스)이 공동 4위(4언더파 284타)의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고, 이지영과 함께 이미나(27·KTF)가 공동 8위에 합류하는 등 3명의 선수가 ‘톱 10’ 성적을 내 것에 만족해야 했다.‘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4위에 그쳤고, 매 대회 은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공동 25위(2오버파 290타)의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마감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17세골퍼 노승열 아시아프로투어 우승

    ‘무서운 고교생’ 노승열(17·경기고)이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노승열은 19일 중국 광저우 로열오키드국제골프장(파71·688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2위 테리 필카다리스(호주)와는 1타차.1991년 5월29일생인 노승열은 이로써 지난 2005년 더블A챔피언십에서 만 17세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치나라트 파둥실(태국)이 보유한 아시아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의 바로 뒤를 잇게 됐다. 우승 상금 7만 9250달러를 받은 노승열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를 즐기면서 하는 방법, 긴장을 늦추는 노하우를 더 배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노승열은 지난 5월 매경오픈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넘봤지만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마지막 날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노승열은 이날 우승으로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SBC 챔피언스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위창수 발레로 텍사스오픈 아쉬운 2위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막바지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위창수는 13일 텍사스주 라칸테라골프장(파70·6896야드)에서 벌어진 발레로 텍사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불꽃타를 날리며 선두를 추격했지만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에 그쳤다. 그러나 위창수는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손에 쥐었다.정상에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미국)이 섰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통산 네 번째 우승컵.위창수는 3라운드 선두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6타, 2위 존슨에 5타 뒤진 공동 13위에서 출발했지만 17번홀까지 무려 9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연장전에 합류하려면 더 많은 버디가 필요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굴린 6m짜리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연장전이라도 가기 위해선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존슨의 실수를 기다려야 할 상황.그러나 존슨은 14번홀에서 두 차례의 샷으로 골을 그린에 올린 뒤 홀 20m를 남기고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랐고,18번홀 1.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2타차 우승을 확정했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프로축구 2008] 수원·전남 결승 격돌

    양팀의 전쟁은 중원 한복판에서 제대로 붙었다. 골은 단 하나도 터지지 않았지만 미드필드에서 벌인 공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못지않을 만큼 빠르고 힘이 넘치며 격렬했다. 전·후반 90분도 부족해서 연장전 30분까지 22명의 선수들은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국 승부는 ‘잔인한 11m 룰렛’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수원 차범근 감독이 웃었고, 골키퍼 이운재(35)가 마지막에 웃었다. 수원이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우젠컵대회 4강플레이오프 포항과의 단판 승부에서 연장 접전에서도 0-0으로 승패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이운재는 세 번째 키커 황지수와 네 번째 김기동, 다섯 번째 스테보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3-2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로써 이날 ‘전라도 더비’에서 전북을 3-1로 꺾은 전남과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일진일퇴 불꽃이 튀었다. 전반 19분 포항 김재성의 오른발 프리킥이 절묘하게 감기며 골문 오른쪽을 향했지만 수원 이운재가 가까스로 쳐내면서 실점을 면했다. 수원 역시 포항의 공세를 그냥 지켜보지 않았다. 전반 25분 ‘수원의 새 희망’ 배기종(25)이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뚫고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히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배기종은 전반 28분에도 에두(27)의 백헤딩패스를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몸을 날린 수비수를 맞고 튕겨 나오고 말았다.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은 수원에 찾아왔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수원 루카스가 넘어지며 날린 슈팅이 골키퍼 김지혁의 손을 스쳐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황지수가 발로 걷어냈다. 수원으로서는 땅을 칠 노릇이었고, 포항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포항은 후반 42분에 노병준(29)의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이 오른쪽 옆그물을 때리며 득점 기회를 날려 버렸다. 한편 전남은 ‘허정무호의 황태자’인 수비수 곽태휘(27)가 선제골과 마무리 쐐기골을 터뜨렸고, 새내기 이규로(20)의 추가골을 묶어 신광훈(21)의 골로 맞선 전북을 3-1로 꺾고 컵대회 우승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전북은 후반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을 투입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15분 정경호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불운이 겹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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