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울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근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전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6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19
  • 메넴 아르헨대통령 재선/보르돈 후보에 압승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4일 실시된 대선에서 경쟁자인 중도좌익의 호세 옥타비오 보르돈 상원의원에게 압승을 거둬 연임에 성공했다. 최종개표결과 집권 정의당의 메넴대통령은 전체유효투표수 가운데 48.7%의 득표율을 기록,32%를 얻는데 그친 국민단결전선(일명 프레파소)의 보르돈후보를 큰 표차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급진시민연합의 오라시오 마사체시 리오네그로주지사는 16.1%에 그쳐 제2야당사상 최저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선과 병행된 총선과 지방자치선거에서도 집권당이 연방 상·하원과 지방의회의 다수의석을 차지했으며 주지사와 시장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둬 향후 정책수행과 정국안정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 일 시장선거 세대교체“최대폭”/86곳중 42곳 신인당선…사회당참패

    【도쿄=강석진 특파원】 시장,구청장,시의회 의원 등을 선출한 23일 일본 후반 통일지방선거 개표 결과 관심을 모은 시장선거에서는 투표가 실시된 86개 시 가운데 28곳에서 무당파 후보들이 시장으로 당선됐으며 42개시에서 신인이 현직시장 등을 제치고 시장으로 선출돼 75년 선거 이후 가장 많은 신·구 교체가 이루어졌다. 특히 나가사키시 선거에서는 5선 연임의 모토시마(본도) 현시장이 패배하는 등 이변이 일어났다. 이번 후반 통일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자민당과 사회당 후보들은 크게 퇴조한 것으로 24일 최종 집계됐다. 반면 무투표 당선을 제외한 86개시 시장선거에서는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통합야당인 신진당에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백75개시 의원선거 결과 총 1만1천51 의석의 정당별 당선자수는 자민당이 9백68석,사회당 8백33석,공명당 1천58석,공산당 9백40석 등으로 자민당과 사회당의 의석이 크게 줄었으며 사회당이 처음으로 공산당 의석수를 밑돌았다.
  • 민주 서울시장후보 출마/조순씨,한은고문직 고사

    조순 전 한국은행총재가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한은총재 고문직 연임을 사양했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11일 『지난달 3년임기가 만료된 고문직 연임을 권유하기 위해 한은의 임원이 10일 조전총재를 찾아갔으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위해 고사했다』고 밝혔다.
  • 맨해튼의 도심 진입료/김광시 서울시 문화관광국장(굄돌)

    지난 1일 뉴욕시의 맨해튼 구청장이 서울을 방문했다.인구 7백20만의 뉴욕은 맨해튼을 비롯한 5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다.54세의 여자구청장은 남편과 중국계 구청 공무원과 상공인,그리고 한국 교민 한분을 포함,7명의 수행원과 함께 왔다.방문 목적은 경제 협력과 통상증진 및 문화교류 등을 협의하는데 있었다.또 한편으로 그녀는 임기 4년의 구청장을 연임하고 있으면서 다음번 뉴욕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었다.지지기반을 사전에 다지기 위하여 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아시아계를 겨냥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서울과 뉴욕의 교통문제가 논의되었다.서울에서는 교통체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하여 나홀로 차량에 대한 도심진입 혼잡통행료 징수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언론을 비롯한 여러군데서 반대의 소리가 많다고 소개했다.얘기를 듣던 구청장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구청장이 말하기를 『다가오는 6월에 기초단체장과 서울시장을 직선하고 나면 각 단체장들은 자기 지역의 주민 편익과 수익증대,재정을 늘리기 위하여여러가지 대책을 쓰게 될 것이다.따라서 혼잡통행료와 같은 제도는 자치단체별로 많이 생길 것이며 이러한 제도는 자연적인 추세다』라고 말하면서 맨해튼의 예를 설명하였다. 맨해튼구의 인구는 1백50만이지만 통근 인구는 2백50만,따라서 외부로부터 맨해튼으로 다리를 건너 진입시에는 진입료를 징수하고 있다는 것이다.서울의 경우에도 혼잡 통행료가 문제가 아니라 외부 거주자가 출근을 위해서 한강다리를 건널 때는 해당구청에서 진입료를 징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곧 그렇게 되리라는 것이 맨해튼 구청장의 전망이다.다같이 깊이 생각해야 될 일이 아닐수 없다.
  • 한국증권전산회장 신윤재씨/사장 김경중씨

    한국증권전산은 27일 주총을 열고 회장에 신윤재 증권전산 사장을 추대했다.사장에는 김경중 전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상무에는 조성주 증권거래소 조사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수경 사령관 출신인 장태완 전임회장(재향군인회장)은 이 회사 사장으로 7년,회장으로 6년 연임한 뒤 이번에 물러났다.
  • 한국능률협 정총/송인상 회장 유임

    한국능률협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올해의 제 1회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송인상 회장과 김정렬 상근 부회장을 유임시켰다.임기는 3년으로 이들은 4기 연임이다.김태문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다.
  • 실명제 위반 무더기 징계/은감원

    ◎거래내역 재판자료로 낸 조흥은 “경고”/불법대출관련 20명 적발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금융기관과 담당 임직원 22명이 무더기로 징계처분을 받았다. 은행감독원은 11일 문책심의 위원회를 열어 고객의 동의없이 거래내역을 동료들의 재판 자료로 제출한 조흥은행에 주의적 기관경고를,담당 임원(부산본부장)인 권태목 상무에게는 주의적 경고처분을 내렸다. 대출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하거나 실명제 위반에 협력한 부산 연산동지점의 임모 지점장 등 직원 7명은 자체 징계하도록 명단을 통보했다. 은감원은 또 불건전 여신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실명제 위반 부분을 은폐한 뒤 단순 불건전 여신사건으로 조작한 서울신탁은행의 이동대 전 감사에게도 주의적 경고처분을 내렸다.이영의 전 부산 양정동지점장의 불법·편법대출에 관련된 직원 13명도 자체 징계토록 명단을 통보했다. 검사부 담당 임원인 이 전 감사는 작년 9월 이 전 지점장이 15억원을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출한 사건을 검사하면서 불건전 여신의 책임을 물어 면직하는 선에서 끝내려 했다가 은감원의 특검에서 실명제 위반 부분이 적발됐다.이 전 감사는 지난 달 주총에서 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났었다. 은감원은 두 은행에 대한 특검을 지난 1월에 마쳤으나 2월 주총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문책을 늦춰 왔다.
  • LG 3세체제 출범계기/재벌 「대권승계」/시나리오 속출

    ◎현대/MK그룹 구축 시기 큰관심/대우/구조조정… 전문 경영인 승계설/코오롱/외아들 이 부회장 내년 확실시/한진·롯데 총수 고령… 퇴임 초읽기 구자경 LG그룹 회장이 지난 주 맏아들인 구본무씨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나자 재벌들의 「대권승계」가 재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재계는 30대 그룹 중 현대·코오롱·한진·롯데그룹의 대권 승계가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빠르면 1∼2년 내에,늦어도 오는 2000년까지는 승계가 이어질 것 같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정주영씨는 지난 87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났지만,아직 그의 영향력은 여전하다.현대의 후계구도는 2∼3년 안에 가시화될 전망이다.문제는 정주영 회장의 건강이다.다소 빨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정세영씨는 그룹회장이지만 실권은 없다.정주영 회장의 신임을 받는 아들들과 함께 파워게임을 하며 공존하기 때문이다.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정세영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대가로 자동차를 차지한다.정주영회장의 차남인 몽구씨는 현대정공·현대강관등을 이어받는다.이른바 MK그룹의 구축이다.5남인 몽헌씨는 현대전자와 현대상선을,6남인 몽준씨는 현대중공업과 문화일보를 차지한다는 구도이다. 이동찬 코오롱그룹 회장은 내년 초 쯤 외아들인 웅렬씨(그룹 부회장)에게 대권을 물려줄 것 같다.이회장은 내년 2월이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임기(6기 연임으로 모두 12년)를 마친다.늦어도 회장 취임 20주년(97년1월)을 전후해서 아들에게 넘겨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부회장은 주력기업인 (주)코오롱의 사장도 겸임하며 정보통신 분야를 직접 지휘한다.승계를 앞둔 「실습」인 셈이다.이회장이 내년에 경총 회장을 연임하면 승계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지만,고령(72세)인 점을 고려하면 경총회장의 연임은 어려울 것 같다. 한진그룹의 대권승계도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조중훈 회장도 고령(74세)인데다 올해 11월이 그룹 창립 50주년이다.이 때를 전후해 명예회장으로 물러앉을 가능성도 있고 장남인 양호씨는 대한항공을,차남인 남호씨는 건설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보험 등 금융을 맡을 전망이다. 신격호 회장이 고령(73세)인 점을 감안하면 롯데그룹의 승계작업도 빨라질 조짐이다.장남인 동주씨는 한국롯데를,차남인 동빈씨는 일본롯데를,외동딸인 영자씨는 백화점을 관리할 것 같다. 반면 내년이 창립 1백주년으로 가장 역사가 긴 두산그룹(현 박용곤 회장이 3세)의 4세 승계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박회장의 장남인 정원씨의 나이가 만 32세로 아직 젊다.현재 동양맥주의 해외사업부 이사대우로 착실한 수업을 받고 있다.10년 정도는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이 최근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분명히 밝혔다.톱 재벌로는 처음으로 전문 경영인에게 승계될 전망이다. 재계는 주요 재벌그룹의 대권승계 움직임에 따라 판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 기협회장 막판 선거전 뜨겁다/27일 투표

    ◎후보 3명 모두 「개혁」 추진 공약 제18대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기협) 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실시된다. 지난 2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규 현 기협 중앙회 회장,박상희 한국철강공업협동조합 이사장,변정구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명이 출마했다.선거는 1백53명의 협동조합 이사장과 연합회 회장이 투표,과반수의 득표자가 당선자로 결정된다.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자간 공약 싸움 또한 치열하다.현 박 회장은 기협중앙회의 조직과 기능을 협동조합 시대에 맞게 바꾸기 위해 「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인 연수생과 중소기업 공제기금을 늘리겠다고 공약했다.또 단체 수의계약과 중소기업 고유업종의 축소 및 폐지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협동조합 자립기반을 위한 2천억원의 기금조성 ▲중소기업 21세기 세계화 추진위의 구성도 제시했다. 도전자인 변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추진을 위한 중소기업발전위원회가대통령 직속기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 1천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조성하고 제2 중소기업 은행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기협중앙회에 중소기업 신문고 설치 ▲상공회의소 회비의 협동조합 기금화 ▲중앙회 의사결정 방식에 합의제 도입 ▲협동조합법 개정 추진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관료화 되는 기협중앙회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박 이사장은 비교적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회장에 당선되면 재임기간에 매년 1억원씩의 사재를 털어 중소기업 종사자의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에 쓰고,회장의 판공비를 개인적 용도로는 한푼도 쓰지 않으며,절대 연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기협중앙회 건물을 재정이 어려운 조합에 사무실로 무료 임대하고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팩터링 금융회사를 세워 매년 1천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어음을 할인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 임기만료 임원 65% 세대교체/한일 등 9개시은 주총

    ◎임기도중에도 물러나… 「물갈이」 사흘째/“행장친정 강화” 「2인자」 전무 잇단퇴임 은행 정기 주총 사흘째인 23일 한일은행은 임기가 끝난 임원 5명 중 4명이 물러나고 1명은 임기 도중 퇴임하는 등 세대교체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지금까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자동적으로 보장되던 임원의 중임 전통이 무너지는가 하면 「2인자」인 전무들이 행장의 친정체제가 강화되면서 줄지어 옷을 벗고 있다. 한일은행은 전 날 임원된 지 1년 만에 퇴임한 이정호 상무와,임기가 끝난 5명 중 장기팔 전무·이요섭·김해도·김재곤 상무 등 4명이 물러나고 신동혁·오광형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새 임원에는 김술기 업무통할·박근식 인력개발·이철주 국제·문규석 외환업무·정용익 신탁부장,정인호 대한유화 부사장 등 6명이 선임됐다.박재경·허호기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배당률 6%. 이종연 행장의 3연임 포기로 우찬목 전무를 새 행장에 선임한 조흥은행은 서열대로 장철훈 상무를 전무,채병윤 상무를 감사로 승진시켰다.새 임원에는 송승효 종합기획·변병주 고객·김학수 수신업무부장과 최종근 여신통할·구영치 국제업무팀장 등 5명을 선임했다.신임 김학수 이사는 지난 79년 이후 16년만에 상고 출신 임원이 됐다.또 이원순·이용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단임이 만료된 허종욱·유병인·위성복 상무는 유임된 반면 조남용·문희창 상무는 퇴임했다.임기를 1년 앞둔 이균섭 감사도 물러났다.배당률 6%. 제일은행은 이세선 상무를 전무에,홍태완 상무를 감사에 승진 기용했다.임기가 끝난 김종덕 전무는 물러난 반면 이종선 상무는 유임됐다.새 임원에는 박해용 호남영업본부장·신문식 영업2부장이 선임됐다.배당률 6%. 신한은행은 임기가 끝난 유량상 전무와 임숙제 감사를 퇴임시키고 강신중 전무대우를 전무로,권령진 은행감독원 검사 1국장을 감사로 선임했다.새 임원에는 최영휘·정해성 이사대우를,한동우·예병걸 이사는 상무로 승진시켰다.배당률 10%.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국민은행은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장창권 상무를 유임시키고 장희진 남부지역 본부장·김경희 동부지역본부장 등 2명을새로 임원으로 선임,임원의 수를 12명에서 시중은행 수준인 14명으로 늘렸다.배당률 6%. 동남은행은 3연임을 포기한 김정규 행장 후임으로 허한도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선임하고 최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새 임원에는 강용민 광화문지점장·강재모 영업부장·장수철 비서실장을 선임했다.
  • 은행주총 내일부터 시작/임원 대폭교체 예상

    21일부터 주말까지 25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주총이 열린다.이번 주총에서는 은행장 8명 등 임기가 만료되는 86명의 임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 행장의 3연임이 좌절된 조흥은행과 동남은행은 우찬목 조흥은행 전무와 허한도 은행감독원 부원장이,공석 중인 대동은행과 전북은행은 허홍 한일시스템 사장과 박찬문 전 금융결제원장이 행장후보로 선임돼 사령탑이 교체된다.단임이 끝나는 박종대 평화은행장과 윤은중 충청은행장,홍희흠 대구은행장,김영제 제주은행장은 다시 행장후보로 선임돼 연임에 들어간다. 다만 하반기에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국민은행과 광주은행은 이번 주총에서는 결산보고만 하고 임기 만료 때 행장후보 추천위원회와 임시 주총을 열어 행장을 인선할 계획이다. 주총 일정은 다음과 같다. ◇21일=대동·광주(상오 10시) ◇22일=상업·한미·하나·보람·평화·부산(상오 10시),동화(상오 11시),서울신탁(하오 2시),외환(하오 4시) ◇23일=한일·국민·신한·동남·강원(상오 10시),경기(상오 10시30분),경남(상오 11시),제일(하오 2시),조흥(하오 4시) 24일=대구(상오 10시),제주·전북(상오 11시) ◇25일=충북(상오 10시),충청(상오 11시)
  • 증감원장 백원구씨 연임

    정부는 3일 임기가 끝난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을 연임시켰다.백원장은 작년 7월 초 박종석 전증권감독원장의 후임으로 임명돼 이날로 잔여 임기를 마치고 4일 3년의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 이종연조흥은행장 퇴진 선언/3연임 행장 탄생 무산될듯

    ◎광주·동남은행장 거취에도 영향 예상/후임 우찬목 전무 유력… 인사태풍 예고 다음달 주총에서 3연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조흥은행의 이종연 행장이 24일 행장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한 확대 이사회에서 3연임 포기를 선언했다. 이행장은 신상발언을 통해 오래 전부터 후진을 위해 퇴진을 결심했으나 이를 미리 밝힐 경우 업무에 차질이 예상돼 발표를 늦췄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당초 행장후보 추천위의 전임 행장대표로 상임 이사회가 선임한 고대진 전 행장이 빠지는 대신 이행장이 포함됐다.또 후임 행장에는 우찬목 전무가 확실시된다. 이행장의 3연임 포기는 다음달에 역시 중임이 만료되는 송병순 광주은행장과 김정규 동남은행장의 거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또 작년 말의 정부조직 개편에 이어 금융권에도 물갈이 인사태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행장은 지난 93년 우전무를 후계자로 발탁하면서 「세대교체」란 명분으로 우전무보다 선임인 3명의 임원을 퇴진시킨데다 서울 상대 출신 56년 입행 동기 3명이 12년간 행장을 맡은것에 부담을 느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행장이 최근까지도 3연임에 강한 집착을 보인 사실을 들어 감독당국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3연임 불가 ▲임원 정수 확대 불가 ▲상근 회장제 불가 등의 지침이 가이드라인으로 시달됐었다. 이행장은 중임에도 불구하고 행장 재임기간이 4년에 불과할 뿐 아니라 지난해 조흥은행을 시중은행의 선두에 올려놓은 공적 등으로 3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관측됐었다.
  • 2월말 투표… 후보별 표밭갈이 분주/중기회장 3파전/불붙는 득표전

    ◎개별접촉통해 재임업적 홍보 주력/박상규씨/제조업체 경영20년… 「새부대론」주장/변정구씨/최연소 도전… 재정자립 등 공약제시/박상희씨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제 18대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의 회장 선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갔다. 재선을 노리는 박상규 현 회장(59)에게 박상희 철강조합 이사장(44)과 변정구 금속가구조합 이사장(53)이 「물갈이」를 외치며 도전장을 냈다.3파전인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투표권을 가진 전국 1백53개 조합의 이사장들과 접촉해온 후보들은 앞으로 후원회 개최 등 치열한 「대권 레이스」 경쟁을 계획하고 있다. 개방화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과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8만여 중소기업의 대표가 되려는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가장 앞서는 주자는 철강조합의 박이사장(미주그룹 회장).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회장 추대를 위한 모임과 전국조합 이사장,연합회 회장 및 관련단체 임원들이 참가하는 철강인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박이사장은 역대 출마자 가운데 가장 젊다.창업 16년만에 철강·주택·건설 등 7개 회사를 거느린 중견 기업가로 급성장한 배경에 걸맞게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한다.재정자립을 통한 중앙회의 정부 예속 탈피와 기협 회장의 연임 철폐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후보들 가운데 가장 확실한 중소기업 발전 방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발전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다른 후보들에게 제의했다. 지난해 4월부터 선거운동 본부를 가동하기 시작한 변이사장(삼신 대표)은 지난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금속가구조합 관련 인사 2백여명을 초청,후원회의 밤 행사를 갖고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다음달 초순에는 투표권을 쥔 중앙회 소속의 전국조합 이사장들을 대상으로 지지행사를 벌일 예정이다.76년에 창업,20년 가까이 제조업체를 경영해온 건실한 중소기업인이란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 박회장은 구체적인 선거운동 전략을 내놓지 않고 물 밑에서 전국조합 이사장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중소기업연구원 설립과 연수원 착공 등 재임중의 업적을 홍보하고 있다.상대편 후보들이 세계화 원년을 맞아 내세우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논리에 맞서 『중소기업 정책의 지속성을 위해』 자신의 재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동통신 지분 취득 과정에서 구설수에 올랐고,최근엔 외국인 산업 연수생 문제로 감사원 및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어 수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주총 앞둔 은행권/인사태풍 예고/새달 임원 1백12명 임기만료

    ◎「세계화」 여파 대폭교체 불가피 다음 달 주총에서 은행권에도 인사태풍이 몰아칠 조짐이다. 14개 시중은행에서 53명,10개 지방은행에서 26명,7개 특수은행에서 23명 등 전체 임원의 35.7%인 1백12명의 임기가 이번에 끝난다.정부의 조직개편과 함께 시작된 세계화의 기본이념이 「세대교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작년부터 도입된 은행장 추천위 제도를 통해 발탁된 은행장들은 과거에 비해 한층 강화된 입지를 바탕으로 임원 인사에서 자신의 색깔을 보다 뚜렷이 할 전망이다.임기 만료된 임원의 대부분이 전임 행장에 의해 발탁된 점에서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작년 주총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한 당국의 「가이드 라인」은 올해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감독당국의 일반적인 정서는 「3연임은 곤란하다」는 것이다.조흥·광주·동남은행장이 이에 해당된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조흥은행의 경우 중임이 만료되는 이종연행장의 거취가 최대 관심사이다.이행장은 중임이라 하더라도 재임기간은 4년에 불과하고 재임 중 조흥은행을 선두에 올려놓는 등 경영실적을 들어 연임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작년처럼 공공연한 내부 반발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감독당국과 마지막까지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경영혁신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광주은행을 반석에 올려놓은 송병순 행장도 요즘 발걸음이 바쁘다.감독당국보다는 대주주인 금호그룹의 의중이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 같다. 김정규 동남은행장은 3연임은 하지 않겠다고 표방하고 있으나 액면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이행장과 송행장의 거취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윤순정 행장이 도중하차하면서 대권을 잡은 이관우 한일은행장은 주총에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윤행장 시절의 주류 라인과,자신을 행장으로 이끌어준 설홍렬 전행장 시절의 라인,자신보다 입행이 빠르거나 선임 임원들을 어떻게 적당히 「섞어찌개」로 만들지 관심사이다. 작년 5월 한국통신 주식입찰 파문으로 행장에 오른 장명선 행장은영업총책으로 사실상 2인자인 영업전무와 관리 부문 일부만 담당하는 상무급 전무제도를 도입할 방침이어서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예상된다.전무를 겨냥한 3파전이 벌써부터 치열한 가운데 이장우 전무의 거취가 주목을 끈다. 제일은행은 이철수 행장이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묘안을 짜낼 것으로 관측된다.상업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임원 중 절반 정도가 바뀌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서울신탁은행은 과거의 파벌이 지역주의와 맞물려 복잡하게 얽혀있어,어떤 식으로 인사를 하든 후유증이 예상된다. 동화은행은 임원 개선을 통해 지금까지 절대적인 입김을 미친 이북 5도민회와 새로운 관계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금품수수 혐의로 행장이 물러난 전북은행은 이규선 전무와 박찬문 전 금융결제원장이 학연을 바탕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주주를 등에 업어 모 시중은행의 임원도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 대통령 연임­내각제 필요론 대두

    ◎민자 「세계화 간담회」참석 교수들 주장/국회·정당·행정부 자율화 부축 기대 민자당의 개편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학계에서 내각제 또는 대통령연임제등 권력구조의 개편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민자당이 10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주최한 「정당의 세계화」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최한수교수(건국대)는 『대통령이 당정을 함께 장악하는 현행 대통령제 아래서는 집권당의 종속성과 야당의 대정부투쟁으로 의회정치가 활성화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교수는 『내각제 또는 연임대통령제가 되면 여야간의 타협과 차기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집권당 의원들의 자율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통령제를 유지하더라도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면 새로이 총재를 경선,당과 국회를 행정부로부터 자율화·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세희교수(한양대·한국정치학회장)도 이날 토론에서 『단임대통령제 아래서는 정당과 정부가 유기적 관계가 못되고 정당이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차기 대통령후보 산출을 위한 계파간의 경쟁이 심화된다』고 후보경선을 전제로 한 대통령연임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교수는 또 『현재의 정당구조로는 내각제가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정당의 이념적 차별성이 사라짐에 따라 지방선거뒤 의회가 정책경쟁의 중심이 되는 의원내각제의 도입 필요성을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문인협/미술협/연극협/잡지협/문예계 선거/열기 뜨겁다

    ◎4개단체 중순∼새달 실시/후보들 면모와 선거전 양상 「선거의 해」를 맞아 문화예술계도 선거열기가 뜨겁다.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앞서 문인·미술·연극협회 등 한국예총 산하 3개 단체 이사장과 잡지협회 회장 등 4개 단체장선거가 이달 중순부터 내달 사이에 일제히 실시되기 때문이다.각 단체의 선거전양상과 후보자들의 면모를 짚어본다. ◎문인협회/황명·조경희씨 각축… 「조직」과 「바람」의 대결/문학회관 건립 등 공약 내걸어 황명 현이사장(63)과 조경희 예술의 전당이사장(76)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제20대 이사장자리를 두고 벌이게 될 두 사람의 각축은 한마디로 「조직」과 「바람」의 대결로 압축된다. 3년간 문협이사장직을 지켜온 황씨에게 도전장을 내민 조씨측은 『이번에야말로 그동안 내분으로 침체되고 위상이 땅에 떨어진 문협을 되살릴 기회』라며 「한번 바꿔보자」는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씨측은 『황이사장체제가 내세운 문학회관건립 등 공약사업 가운데 제대로 이행된 것이 거의 없다』면서 『조이사장이야말로 문협을이끌어나갈 대표성을 지니고 있으며 예총회장과 정무장관 등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라고 강조한다.공약으로는 ▲문협을 떠난 문인들의 복귀 ▲지방문단활성화 등을 내걸고 문인의 주택문제해결,원로회원에 대한 연금혜택제도화 등 복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씨측은 『공약사업이 잘 추진되지 않은 것은 일부 모사꾼이 협조보다는 방해공작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반박하면서 현체제의 조직기반을 이점으로 표다지기에 골몰하고 있다.황씨측은 『조씨는 산적한 과업들을 관리하기에는 너무 연로하다』며 『그간 벌여놓은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번 기회를 더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공약으로는 ▲문학회관건립 모금운동 ▲연례적인 전국 문학인대회개최 ▲문협기구개편 ▲통일시대에 맞는 문인협회개혁 등을 내걸고 있다. 양측의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서로 상대측을 비방하는 불미스러운 모습도 연출되고 있으며 돈봉투가 돌려지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선거일은 오는 15일이다. ◎미술협회/이두식·한명호·박광진씨 3파전 양상/학연아닌 세대간의 대결될듯 올해는 미술계의 숙원이던 「미술의 해」이자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관,광주 비엔날레 개막 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비중 있는 국내외전이 몰려 있는 해.따라서 미협 새 이사장선거에 어느때보다도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서양화가 이두식씨(48·홍익대 박물관장),신예작가 한명호씨(37·서양화가),현이사장 박광진씨(60·서양화가)등 3인. 현재까지 드러난 입후보자로 보아 올해 미협이사장선거는 종래의 선거양상이던 서울대와 홍익대 출신의 학연대결이 아닌 세대간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입후보자 모두가 홍익대 출신의 서양화가로 중진·중견·신예작가로 활동중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해 선거에서는 미협의 운영을 둘러싼 세대간의 이해가 어떻게 표로 이어질 것인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게 미술계의 중론. 3인의 후보중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사람은 이두식씨.미협회원 7천여명중 주로 40대미만의 작가를 집중공략중인 이씨의 강점은 폭넓고 원만한 대인관계.40대 서양화가 가운데 이른바 「인기작가」대열에 속해 대중적 지명도도 높은 편이다.「세계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미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그는 이미 지난해부터 표밭을 다지는 등 발빠른 포석을 해왔다. 박광진씨의 강점은 비교적 고정표가 많다는 점이다.특히 박씨는 현이사장 임기에 행정력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는 터.게다가 본인의 의사보다는 화단의 원로·중진과 미술그룹 등의 강력한 추대에 의해 재출마하고 나선 입장이다.또 현직 이사장이란 이점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씨와 이씨가 나름대로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는 데 비해 전업작가인 한명호씨는 이렇다 할 강점이 없는 편.오직 젊고 패기만만하다는 점이 유일한 강점이다. 아무튼 올 미협 이사장선거는 회원의 60%정도를 차지하는 30∼40대 표의 향배가 어떻게 갈리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미술계는 보고 있다.미협 이사장선거는 오는 20일쯤 후보등록을 거쳐 내달초에 치러질 예정이다. ◎잡지협회/공식출마 1명도 없이 물밑선거운동 활발/김영진·이문세씨 후보로 꼽아 한국잡지협회는 2월 중순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새 회장을 회원의 직접선거로 뽑는다.현 김수달회장이 이미 연임을 해 재출마가 불가능하므로 이번 28대 회장은 새 얼굴이 맡게 돼 있다. 총회 날짜 등 선거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때문인지 회장직에 출마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은 아직 없다.그러나 대체로 조용히 치러지던 역대 회장선거와 달리 이번엔 물밑선거운동이 상당히 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출마할 것으로 꼽히는 사람은 김영진씨(월간 「새벗」 발행인)와 이문세씨(월간 「오디오」〃).두 사람 모두 『지금은 출마여부를 말할 시기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뚜렷한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거꾸로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도 않아 주위에서는 틀림없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추진력이 뛰어난데다 대인관계가 원만해 잡지계에서 따르는 후배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에 견줘 이씨는 잡지계에 오래 몸담아 전문지식이 풍부하고 성격이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월간 「대학으로 가는 길」 발행인 서한샘씨도 주변사람에게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정작 본인은 『교육전문 CA-TV인 「다솜방송」출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데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이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연극협회/윤호진·정진수·이진수씨 등 3명 출사표/“연극계 개혁”기치 윤씨 우세 연극협회선거도 미술협회의 경우처럼 치열한 3파전양상.뮤지컬전문극단 에이콤 대표이자 연출가인 윤호진씨(46·단국대 연극영화과교수),극단 민중 대표인 연출가 정진수씨(50·성균관대 영문과교수),연극배우 이진수씨(57) 등 3명이 앞으로 3년간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갈 이사장후보로 나섰다. 한편 3명을 뽑는 부이사장에는 손진책씨(극단미추 대표),손숙씨(연극배우협회이사),이상용씨(마산지부장),유보상씨(극단 사계 대표),김완수씨(연출가),정현씨(연극배우협회부회장)등 6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는 원래 후보등록 마감전날까지 연출가협회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호진씨의 단독입후보로 연극계의 의견이 모아졌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평소 출마의사를 밝혀온 정진수씨가 의견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마감날인 12월15일 갑작스레 출마선언을 했다.이어 신진세대의 득세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온 이진수씨가 「새카만 후배」 윤씨의 단독출마소문에 격분,마감을 불과 몇시간 남기고 부랴부랴 등록을 하는 바람에 졸지에 3파전이 됐다. 40대 연출가의 역할론을 강조하며 협회 사무국 활성화와 연극계개혁을 부르짖어온 윤씨가 현재로선 가장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선거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정씨의 추격이 만만치 않고 이씨도 지방의 50∼60대 원로급 중진연극인의 지지를 얻기 위해 서울·지방 합동공연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실시될 연극협회이사장선거는 협회 소속 48개 극단 대표를 포함,1백60명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로 이루어지며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득표를 해야 당선이 확정된다.
  • “파벌싸움 유발” 총무경선 신중론/민자 당세계화 간담회 내용

    ◎대통령·총재 분리… 위원회제 바람직/장후보 중앙기준 맞춰 지부서 뽑게 민자당이 10일 여의도 당사로 대학교수들을 초빙,「정당의 세계화」란 주제로 가진 간담회는 지도체제의 개편문제 등으로 당 내부가 한참 뒤숭숭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수들은 민주적이고 경쟁력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려는 민자당의 의지를 환영하면서도 당내 경선문제등과 관련,체질개선및 권력구조의 개방성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자당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세계화와 국민의 바람에 맞추어 지난날의 틀을 새롭게 개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선진복지를 지향하는 현대적 민주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당개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의 유세희교수(한국정치학회장)는 먼저 주제발표에서 한국 정당의 낙후성을 ▲청와대와 행정부에 의해 통제되는 중앙집권적이고 무기력한 관료성 ▲개인지도자및 정권과 더불어 이합집산하는 단명성 ▲선거및 정치자금과 관련된 부패성 ▲정책등 국사보다는 지역구활동에 사활을 거는 무지성으로 요약했다. 유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 대통령후보 경선을 포함한 경쟁원리의 도입을 옹호했다.그는 그러나 『선거인단 구성등 내부절차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경선은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크다』고 밝히고 『지방선거후 이같은 문제가 본격 거론되면 내각제의 필요성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단임 대통령제 아래서는 정당과 대통령이 유기적 협조관계라기보다는 정당이 행정부의 시녀역에 그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대통령연임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와 함께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탈산업사회의 도래에 따라 정당간의 이념적 차별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비중이 높아질 정당간 정책경쟁에 대비,전문성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앙대의 윤정석교수는 『기능적으로 다양화된 세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마찬가지로 정당구조도 기능위주로 세분화돼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전당대회와 중앙당기구를 크게 줄이고대신 민선단체장과 국회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입법·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윤교수는 당직경선문제와 관련,『단임대통령제 아래에서 원내총무등을 경선하면 파벌들이 차기대권의 경쟁을 위해 당을 깨는 것도 주저하지 않게 된다』고 신중론을 피력한 뒤 『단체장등 공직후보의 경선을 통해 국민지지 획득에 공헌한 인사들이 당의 주류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건국대의 최한수교수는 『정당은 효율성보다 민주성·자율성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하고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면 총재를 새로 경선하고 그 아래 정책·원내를 책임지는 의정위원장과 사무처의 기능을 분담하는 조직위원장을 두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제안했다. 최교수는 『당비와 활동실적에 따라 표결권을 차등화한 소규모의 전당대회를 구성하고 시·도지부나 지구당에도 이같은 실적주의를 도입,자치단체장등 공직후보 선출권을 부여하되 중앙당에 공천심사위를 상설,일정한 기준 아래 후보의 범위를 한정해주는 제한공천제의 도입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지구당이 위원장의 손아래 있는 소수 대의원들에 의해 장악돼 있는 현실에서 지구당 단위의 경선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전당대회 대의원수는 지역및 직능대표성을 고려,7천명에서 5천명정도로 줄이는 방안을 긍정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타산지석,미의회 개혁(사설)

    미국의회가 개원 벽두부터 이곳 저곳을 뜯어 고치느라 요란스럽다는 보도다.우리 날짜로는 5일 개원된 미국의 제1백4대 의회는 개원 첫날부터 각종 개정안을 숨가쁘게 처리해냈다.개원 첫날은 의장을 새로 선출하고 위원회를 구성하는 원구성만 하고 산회하는 것이 미국의회의 오랜 전통이다.이런 전통을 깨고 첫날부터 개혁작업을 서두르는 것은 미국의회의 개혁의지를 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개혁의 필요성이 워싱턴 정가에 폭넓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점이다.미국의회는 40여년이나 민주당 지배아래 운영돼 왔기 때문에 새로 다수당이 된 공화당의 눈으로 보면 고쳐야 할 것도 많을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려니와 초강국 미국의 의회라 해도 이제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될 시대적 필요성도 절실해진 것이다. 새 하원의장으로 피선된 뉴트 깅그리치 의원은 『오늘은 미국정치사상 획기적인 개혁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선언하고 있다.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앞으로 1백일동안 그들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미국과의 계약」의 실현을 위해 각종 개혁입법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공화당의 개혁작업이 계획대로 다 되고 나면 미국의회의 모습은 상당수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개원 첫날 통과된 의회관련 규칙개정안 내용중엔 의회보좌관수를 현재의 3분의1로 줄이는 일에서부터 의사진행과정의 전면공개,각종 위원회위원장의 6년이상 연임금지등 제살을 깎는 일들이 포함돼 있다. 공화당의회는 더 나아가 현직의원들이 누리는 각종 특혜도 대폭 삭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미국 의원들도 국민세금으로 누리는 혜택이 적지 않은 것이다.선거구민들에게 보내는 각종 우편물비,귀향활동을 위한 교통편의 제공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이제 국민들은 의원들이라고 해서 어떤 특권을 누릴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세계는 지금 나라마다 전세계를 상대로 한 무한경쟁시대,아무것도 감출 수 없는 투명사회로 들어서고 있다.경쟁과 투명사회에 걸맞는 자기개혁이 없이는 누구도 살아 남을 수 없는 것이다.능률과 형평을 위한 개혁의 시대인 것이다. 우리국회는개혁할 게 없는지 모르겠다.연말에 일대혁명이라고 일컫던 정부조직개편에서 우리정부는 국가직 일반공무원의 1%를 잘라냈다.이에비해 미국은 연방공무원중 12%를 삭감할 계획을 추진중이다.우리나라 집권 민자당도 일대개혁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한다.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는 미국에서도 이처럼 대대적인 개혁작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 타산지석이 됐으면 한다.
  • 최대쟁점 「한은독립」 막판까지 진통

    ◎“정부조직법 23일 처리”여야합의 이모저모/“전향 검토” 각서보장에 대화 급진전/“올 마지막 국회 화합모습 보여 다행”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 온 여야는 임시국회 회기종료를 하루 앞둔 22일 하오 극적인 합의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여야는 이날도 한국은행의 독립이라는 마지막 쟁점을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계속했다.그러나 파국만은 면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서로를 타협의 장으로 이끌어 냈다.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한국은행의 독립문제를 놓고 민자당과 민주당은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각각 한치의 양보도 없는 주장만을 되풀이.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한국은행의 독립에 대해 불가방침을 거듭 확인.민주당은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과 한국은행 독립등 2개 요구가 「마지노 선」이라며 강력 반발. 그러나 여야의 이같은 대치국면은 하오 들어 민주당이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요구를 사실상 철회하고 민자당이 한국은행의 독립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방향을 잡으면서 대화무드로 급선회. ○…이날 하오 2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예산실의 총리실 이관문제는 여당의 자세로 볼 때 관철시키기 어렵다고 판단,요구를 철회하기로 결정.또 한국은행 독립에 대해서도 합의서를 통해 내년 임시국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선에서 양보하기로 정리하고 협상전권을 신기하원내총무에게 위임. 민자당도 한국은행 독립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임시국회에서 긍적적으로 검토하기로 양보안을 마련한 뒤 부총무 접촉등을 통해 민주당측에 이를 제시. 한편 이날 낮에 열린 행정경제위에서 여야의원들은 한국은행의 독립문제를 재무위에서 다루도록 양당 총무에게 건의하기로 합의. ○…이처럼 양당이 물밑 교감을 이룬 가운데 이날 하오 4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원내총무회담은 문안작성문제를 놓고 다소 진통을 겪었으나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25분동안 진행된 이 회담에서 여야총무는 한국은행의 독립문제를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다룬다는 데 합의.그러나 합의문안을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로 하자는 민자당이한동총무의 주장과 「전향적으로 검토해 개정한다」로 하자는 민주당 신총무의 주장이 맞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후자로 낙착. ○…총무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국회 행정경제위와 내무위,법사위는 이날 저녁 각각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개정안등 소관안건을 처리. 행정경제위는 정부조직법개정안에 대한 야당의 반대토론을 거쳐 표결을 통해 찬성 9,반대 5로 가결처리. 내무위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놓고 정균환의원등 민주당 의원들이 자치단체장 연임제한조항 철폐등을 주장,민자당 의원들과 다소 실랑이를 벌였으나 결국 만장일치로 의결.내무위는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세금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확정. ○…벼랑끝에서 가까스로 합의를 이루자 여야는 모두 『국회의 파행을 막게 됐다』면서 반기는 모습. 민자당의 이총무는 회담이 끝난 뒤 『이 정도면 만족할 만 하지 않느냐』면서 홀가분하다는 표정. 민주당의 신총무도 『올해 마지막 국회를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내게 돼 다행스럽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