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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서기장·주석·총리/9월 공직 동반사퇴

    【하노이 AFP 연합】 도 무오이 서기장,레 둑 안 주석,보 반 키엣 총리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 3인이 수개월 이내에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AFP통신에 이들 지도자 3명이 다음달 2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의 후보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후보자 명단은 지난 9일 시작,10일 동안 속개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작성된 것이다. 이들 지도자 3명이 의원직을 연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의원 신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공직을 맡을수 없는 베트남 헌법에 따라 공직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92년 개정된 베트남 헌법은 주석과 총리를 의원중에서 간선으로 뽑도록 하고 있다. 한편 공산당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들 3명의 지도자가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내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후임이 취임하는 오는 9월까지는 계속 국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이들의 공직사퇴 시기가 9월경이 될 것이라면서 9월 주석 및 총리 선출 투표가 의회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삼미·한보대출때 부실심사/은감원,상은·충청은에 경고

    상업은행(행장 정지태)은 주의적 경고를,충청은행(행장 윤은중)은 이 보다 한단계 높은 문책경고를 받았다.(주)삼미와 한보철강에 각각 대출하면서 정확한 심사와 검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행감독원은 6일 상업은행은 지난 3월 부도를 낸 (주)삼미에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8백78억원을 대출해 줘 부실대출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은행에 대한 경고는 행장에게도 같은 효과를 갖기 때문에 정지태 행장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주의적 경고를 받으면 행장연임에는 지장이 없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은 없다. 또 한보철강에 대출해줄때 투자계획의 사업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아 2백90억원의 부실대출을 발생시킨 충청은행에는 문책경고를 내렸다.윤은중 충청은행장은 금융기관 임직원의 사면기준인 95년 8월 이전에 대출책임을 맡은게 대부분이어서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 LG·동부·신동아·제일·해동화재/5개 손보사 최고경영진 연임

    LG화재 민수기 사장과 동부화재 김택기 사장,신동아화재 김충환 사장,제일화재 이동훈 회장,해동화재 김동만 회장 등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한보증보험을 제외한 13개 손보사는 29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임원 22명의 연임을 확정하고 신임 임원 24명을 선임하는 한편 임기가 만료된 임원 11명을 퇴임시켰다.13년만에 자본 전액잠식에서 탈피한 동부화재 김사장 등 5개사 최고 경영진은 연임이 확정됐으며 쌍용화재는 올 초부터 사장직을 수행해온 명호근 전 쌍용증권 회장을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또 생보사중에는 동양생명이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노영인 사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삼성생명이 홍석원 전 감사를 이사로 선임했으며 국민생명은 임기가 만료된 김영세 상무와 정종태 상무를 연임시켰다.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한스 블릭스(인터뷰)

    ◎“북은 과거의 핵문제 사찰에 협조해야/대만 핵폐기물 국제안전기준 준수를”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69)은 27일 『북한은 과거 핵문제를 IAEA사찰관이 검증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며 대만 핵폐기물을 반입할 경우 각종 국제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자력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국제 심포지엄」(26∼29일 대덕 롯데호텔) 참석차 한국에 온 그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이 출마한 차기 사무총장 선출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권은 전적으로 35개 이사국이 쥐고 있어 말할 입장이 못된다』며 언급을 피했다.다음은 기자회견 요지. ­북한에 넘어갈 대만 핵폐기물의 안전성은 누가 보장하나. ▲핵 시설의 안전 운영은 사업자와 국가가 책임질 일이다.국제기구(IAEA)는 회원국간 협약에 따라 안전 기준을 만들고 보고서를 제출받아 정부간 협의를 할수 있도록 할 뿐이다.북한에 이전될 대만의 저준위 폐기물은 핵사찰 대상도 아니고 북한과 대만은 IAEA에 가입돼 있지도 않아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IAEA는 지난 3월 이사회에서 한국의 이의제기를 받아 들여 의장 성명을 통해 회원국의 입장 존중과 국제 안전 기준 준수를 북한측에 촉구한 바 있다. ­제네바 북미 협정은 잘 이행되고 있는가. ▲북한의 5개 핵시설 동결과 한반도 에너지기구(KEDO)의 2개 중수로 제공 합의가 이행 중에 있는 건 알려진 대로다.IAEA는 핵동결 감시를 요청받고 5메가와트 원자로의 핵연료에 대해 안전 조치를 했다.다만 문제는 북한이 과거 핵문제 검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IAEA는 제네바 합의 이행 상황을 봐가며 추가로 재처리 시설과 플루토늄 추출량을 확인할 작정으로 증거 보존을 요구해놓고 있다.현재 증거보존 방법을 놓고 협의 중이며 IAEA는 오는 6월 이사회에 북한 핵문제에 대한 종합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이 이집트의 모하메드 알바라데이와 차기 사무총장직을 놓고 경합하고 있다.한국인 사무총장은 북핵문제 해결 등에 장애가 된다는 시각이 있다고 하는데 이에대한 입장은.▲두 후보는 모두 훌륭하며 친한 사이지만 후임자 선출은 전적으로 35개 이사국이 결정할 일이다.절차는 오는 6월 4∼5일 투표가 있고 처음 3분의 2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있다. 스웨덴 외무장관 출신인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지난 81년 12월부터 4회 연임,오는 11월말로 이 자리를 물러날 예정이다.
  • 소비자분쟁 조정위원장 정경용씨 임명/김인준 금통위원 연임

    정부는 24일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정경용 광주고검 부장검사를 임명했다.또 임기가 끝난 김인준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서울대 교수)을 연임 발령했다.
  • 이란 오늘 대선/회교혁명후 첫 경선

    【테헤란 AP 연합】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하고 물러나는 하셰미 라프산자니 대통령 후임을 뽑기 위한,79년 회교혁명 이후 경선에 의한 첫 이란 대통령선거가 23일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개혁론자인 모함마드 하타미 전 문화부장관과 보수진영의 대표인 알리 아크바르 나테크 누리 호헌평의회(국회) 의장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최고 지도자인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투표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나테크 누리 후보가 당선자로 발표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부정선거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노동연 노동위발전방향 토론회 윤성천 교수 주제발표

    ◎신노사관계와 노동위원회 역할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박훤구)은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4가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신노사관계와 노동위원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다음은 광운대 윤성천 교수(법학과)의 「우리나라 노동위원회의 기능제고와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문 요약이다. 지난 3월27일 노동위원회 시행령이 공포됨에 따라 노동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국민들은 그 활동에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노사관계 전반에 걸쳐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20여가지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돼 각종 노사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 노동위법에도 독립성·전문성·중립성 등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노사분쟁 신속·공정처리 될듯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노동위를 노동부장관의 소속기관으로 정한 구조적 한계 때문에 생겨난 독립성 미흡을 들 수 있다. 노동위가 장관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고 중앙노동위 위원장의임명과 연임에 대한 제청권이 장관에게 있기 때문에 위원장이 상임위원이나 지방노동위원장을 추천하는데 장관의 눈치를 보게 돼 있다.또 중노위 위원장이 노동위의 예산·인사·교육훈련 및 기타행정사무를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고 하지만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다. 다음은 전문성의 결여이다.과거 노동위는 노동쟁의 조정 등 각종 업무를 업무 종류에 상관없이 공익위원이나 사무국 직원들에게 그때 그때 배당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때문에 전문성 확보가 어려웠다. ○공익위원 심판·조정 담당 구분 새 법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익위원을 심판 담당과 조정 담당으로 구분하고 자격 기준도 다르게 정했다.그러나 중노위 위원장만 장관급으로 격상됐을뿐 정작 중요한 심사관의 숫자와 직급은 과거와 달라진게 전혀 없다.심사관들의 경력도 대부분 일천한 상태여서 업무 구분 등으로 전문성을 기대한다는 것은 어렵다. ○지역노동위간 인력교류 필요 심사관을 전원 별정직으로 하거나 각 지역 노동위간의 인력교류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노사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평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중립성이 강조되지만 새 법에서도 이 부분은 미흡하다.공익위원 추천을 노동위 위원장과 노조 및 사용자단체가 추천,노사 양측이 선출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위원장 추천 인물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등 올바른 공익위원의 선출을 저해할 수도 있다.또 각종 회의를 공개하도록 돼 있는 규정도 중립성 확보에 좋을게 없고 각종 심판이나 조정사건에 배정된 노동위원의 명단을 사건 당사자들에게 미리 알려주게 돼 있는 점도 사전 로비 가능성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운영상의 묘를 충분히 살려나간다면 새 노동위는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 장석정 유개공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0년까지 가채매장량 3억배럴 확보/19개사 41개 해외사업 참여… 투자회수율 78%/내년까지 비축량 43일분 확보… 수급안정 자신/대륙붕 개발 경제성 높이게 분지별 탐사로 전환 2기 연임체제에 들어선 한국석유개발공사(유개공) 장석정 사장은 요즘 「산유국의 꿈」을 현실로 구체화시키고 있다.무대는 국내 대륙붕이 아닌 해외 유전.올해부터 해외 유전개발을 가속화,2000년까지 3억배럴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한다는 야무진 계획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론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외부적으로는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으로 해외유전 개발을 공략하고 있다.장사장을 권혁찬 경제부 차장이 만났다. ­유개공하면 국내 대륙붕개발을 떠올리게 됩니다만‥. ▲대륙붕 개발뿐 아닙니다.유사시에 대비한 석유비축사업과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해외 유전개발사업도 유개공 몫입니다. ○지분매입보다 직접개발 ­공사 경영은 어떻습니까. ▲95년 개발·시추·비축·정보 등 4개 부문별로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해부터 비용절감과 수익증대를 두축으로 하는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추진중입니다.석유개발 부문은 이제까지 개발유전의 지분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개발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국내 유일의 시추선 두성호도 그동안 적자에서 올해에는 흑자로 돌아섭니다.비축분야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어서 관리유지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50%정도 늘어난 2천3백84억원에 달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의 주된 이유는 뭡니까. ▲해외 유전개발 덕분입니다.지난해 3월 공사가 지분취득한 북해 캡틴유전과 국제 입찰로 따낸 페루 광구에서 하루에 1만배럴과 1만1천배럴이 한국 몫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캡틴유전의 경우 미국 텍사코사 보유지분중 15%를 공사와 한화가 각각 13.5%와 1.5%씩 나눠 총 2억1천만달러에 사들였습니다.페루 8광구는 아르헨티나 회사와 국내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국제입찰에 참여해 지분의 40%를 획득했습니다.5천만 달러가 들었습니다.국내 컨소시엄 비율은 유개공이 20%,대우와 유공이 20%입니다.두 유전에 참여함으로써확보한 가채 매장량이 6백40만배럴에서 6천7백만 배럴로 대폭 늘어났습니다.유전개발은 비축과 매장량 확보라는 두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가채 매장량을 확보하면 그 만큼 비축을 덜해도 되기 때문입니다.덕택에 우리나라의 원유자급률은 1.2%에서 2%로 높아졌습니다. ­유전개발자금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공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조달하고 있습니다.유개공의 신용도는 AA정도입니다.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6%를 가산한 수준으로 상환기간도 8∼10년으로 양호합니다.5억∼6억달러 정도 더 빌릴수 있는 신용여력이 있습니다.메이저들이 유개공에 유전매입 제의를 계속하고 있어 신용도가 허락하는 한 유전을 많이 매입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몇개 회사나 유전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해외 유전개발은 81년 코데코의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개발이 시초입니다.지난해말 현재 유개공을 비롯,삼성,현대,대우 등 19개 업체가 17개국에서 41개 사업에 참여중입니다.생산유전이 10곳,개발유전이 2곳,탐사가 29곳입니다.유개공은 생산유전 5곳과 탐사유전 8곳 등 13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우리 업체들이 지금까지 총 17억1천4백만달러를 유전개발에 투자해 이중 13억3천1백만달러를 거둬들였습니다.투자회수율이 77.7%에 달합니다.수익성이 있다는 얘기죠.공사는 올해 탐사광구 2∼3곳,생산유전 1∼2곳을 새로 매입해 2천년까지 총 3억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두성호는 한동안 적자투성이었지 않습니까. ▲맞습니다.84년 시추에 투입된 뒤 지난해까지 90년(2억원 흑자)을 제외하고는 줄곧 적자였습니다.그러나 올 1·4분기중 7억원이 남아 올해는 흑자전환이 기대됩니다.공사가 94년 인수후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켓팅 활동을 편 결과입니다.지난해 연간 270일씩 조업하면서 하루 4만5천∼5만5천달러의 용선료를 벌었습니다.올해엔 조업일수가 10일정도 늘 것으로 예상돼 이익도 더 날 겁니다. ○7개 비축기지 내년 완공 ­석유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바람직한 수준(60여일정도)에는 못미칩니다.현재 2차 석유비축계획(90∼98년)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3차 계획(96∼2002년)이 부지선정과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입니다.3차 계획이 끝나면 2003년에는 60일분에 이릅니다.1차 계획(80∼86년)완료 이후 88년 66일분까지 올랐던 비축물량은 지난해 23일분까지 떨어졌습니다.유류소비가 증가한 반면 비축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지요.구리 평택 거제 등 3개 기지가 신설되고 기존 4개 기지가 증설됩니다.내년이면 총 비축물량은 9천1백16만배럴로 43일분에 달합니다.앞으로 2002년까지 총 1조2천3백여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강원권 동남권 서남권 등 4개지역에 원유기지 4곳,비축기지 4곳을 건설할 계획입니다.충남 대산지역 등을 대상으로 입지선정을 마쳤습니다. ­기지당 건설·유지비는 얼마입니까. ▲건설비는 지상이냐,지하냐,원유냐,제품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지하기지의 경우 배럴당 18달러정도 입니다.유지비는 지하기지를 기준으로 대략 연간 배럴당 700원이 됩니다.지하비축기지가 5백만 배럴은 돼야 경제성이 있습니다.1천만 배럴정도의 비축기지를 건설하려면 대략1억8천만달러가 듭니다. ­비축기지 건설에 최대 애로는. ▲주민 민원입니다.곡성기지(제품비축기지)의 경우 94년 10월 입지승인을 받고 다음해 말 착공됐지만 주민궐기대회 6차례,농성 2차례 등 각종 반대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주민들의 심정은 이해합니다.환경오염,누유,생활불편,지가하락이 기지건설의 반대이유였습니다.다른 비축기지를 견학시키고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기지의 안전성을 설득시켰습니다. ­국내 대륙붕 유전개발은 이제 끝난게 아닙니까. ▲아닙니다.유개공은 자원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지금까지 확보된 기존 탐사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대륙붕 지질구조를 재점검하고 있습니다.석유매장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석유는 유기물이 퇴적돼 생기지 않습니까.울산 앞바다 6­1광구에서 가스가 분출된 것은 석유부존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그럼에도 지금까지 주로 외국회사에 탐사를 의존하고 시추공도 얼마 뚫어보지 않은채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앞으로 광구별 탐사를 분지별 탐사로 전환하고 기초탐사와 상업적 탐사를 병행하면서 경제성있는 유전발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능력주의 인사제 도입 ­경영혁신 차원에서 신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연공서열의 인사고과를 능력주의 평가로 바꿨습니다.개인의 업적을 평가해서 근무평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우선 각 처별로 경영평가를 통해 우수부서에서 10%이내의 우수 사원에게 가산점을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업무개선,제안 및 우수표창을 업적으로 평가합니다.올해 안으로 하위직원이 부장급 직원의 업무능력 및 리더십을 평가하는 상사평가제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아래서 위로,위에서 아래로 입체적 평가가 가능해지는 것이지요.청년이사회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전 부서의 과부장급 위주로 구성돼 회사의 경영,인사제도,채용방법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층에 건의합니다. 장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경제학박사 출신이다.동력자원부에서 자원정책실장과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지낸뒤 93년 4월 유개공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공사 사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2기연임에 성공,경영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비축시설 건설 능력은…/지하기지 첨단굴착 공법 해외수출/여천U­1기지 국내 15일 소비물량 저장/원유입출시 오염·사고가능성 완벽차단 석유비축 기지의 규모와 굴착기술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이다.전남 여천시 낙포동에 있는 U-1기지는 우리나라 석유비축 시설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동양 최대의 지하비축 기지인 U-1기지는 2천9백72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다.하루 국내 소비량을 2백만 배럴로 계산할 때 15일분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해 10월 총연장 9.3㎞에 달하는 동굴공사를 끝내고 현재 기전설비와 입출하 부두공사를 진행중이다.총 공사비는 3천7백74억원.현재 공사진척도는 84.5%로 98년 6월 완공된다.원유 저장은 99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연면적 74만평 규모인 이 동굴기지는 LG건설과 현대건설이 1.2공구를 맡아 91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하 30∼60m지점에 너비 18m,높이 30m,길이 450∼1천100m의 터널 12개를 뚫었다.깨어져 나온 암반조각만 약 1천만㎥. 비축원유는 동굴 저장시설바닥위 35∼50㎝의 수면위에 저장되고 유면이 천장부근에 다다르면 그위에 또다시 물을 주입,일종의 수봉이 설치돼 외부와 완전 차단된다.물과 기름이 뒤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U-1기지에는 서울 장충체육관 내부용적의 60배에 달하는 원유가 들어간다.입출은 2천500마력의 펌퍼 10대에 의해 40인치 송유관을 통해 이뤄진다.선박이 정박하는 원유부두에서 지하비축기지까지는 첨단 제어장치 등이 설치돼 다단계 감시가 이뤄진다. 유개공 관계자는 『U-1기지는 거제도 U-2기지 증설(1천2백만 배럴),평택의 LPG 저장탱크( 20만t 규모) 등과 함께 우리나라 지하 토목굴착공사 기술을 진일보시켜 중국 등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 대한상의회장 4연임 김상하 회장 취임회견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 주력”/첨단사업 인력 양성… 경쟁력 확보/규제완화·물류비 절감 노력 강화 3년 임기의 대한상의 회장에 4번째 연임된 김상하 회장은 7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가 체질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개하고 회원 업체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김회장은 『이를 위해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직업훈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전반의 구조조정을 위해 상의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위해 민간 주도의 경제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상의는 경쟁과 창의력,시장경제에 부합하는 기업의 경영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간의 이해를 적극 조정하겠다.각종 법령과 제도를 선진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연구하겠다.기업이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다할수 있도록 경영여건도 쇄신하겠다. ­상의가 줄곧 주창해온 규제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은그동안의 노력에 비해 성과가 신통치 않은데. ▲규제완화의 성과가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기업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규제개혁 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정부와 기업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국내총생산(GDP)대비 15%에 이르는 높은 물류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함께 업계의 물류표준화·공동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 ­상의가 전경련 등 다른 경제 단체에 비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색깔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기업 규모의 크기나 업종을 떠나 경제종합단체로서 15만개에 이르는 회원 기업을 포용하고 균형감각을 가지려는데서 그런 비판도 나오는 것 같다.상의의 위상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 대한상의 김상하 회장 연임

    대한상의는 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하 서울상의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8,861명 발표

    ◎수석 백용석씨·서연임양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은 지난달 5일 실시한 올들어 첫번째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8천861명의 명단을 6일 발표했다. 고입 검정고시에는 8천378명 가운데 35.6%인 2천979명,대학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고졸 검정고시에는 1만9천184명 가운데 30.7%인 5천882명이 각각 합격했다. 고졸 수석합격은 서연임양(17·광주시 북구 풍향2동),고입 수석합격은 재소자인 백용석씨(25·원주교도소 수감중)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은 고졸에서 이수련씨(63·여·경기도 고양시 일산2동),고입에서 이양순씨(66·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게 돌아갔다.
  • 김우중 회장 국내행보 “눈길”

    ◎전경련 활동 적극적 변신… 차기 겨냥설/“국내외 사업 궤도올라 여유” 그룹측 부인 요즘 김우중 회장의 국내행보가 예전같지 않다. 「사업밖에 모르던」 그가 전경련 활동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회장은 지난해까지만해도 전경련에 거의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그러던 것이 올들어서는 외유기간을 빼고는 매번 얼굴을 비친다.최종현 전경련회장의 연임(2월 19일)이후 두드러진 현상이기도 하다. 3월에 이어 10일 열린 4월 월례회장단회의에 모습을 보였고 지난 7일에 있었던 이회창 신한국장대표의 전경련방문때는 긴급소집에도 응했다.이대표 방문때 김회장의 표정이 하도 밝아 경기고 선·후배사이 (이대표 49회,김회장 52회)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말까지 있었다.그러나 대우측은 성공적인 신차 시리즈 발표로 김회장의 얼굴이 여느때보다 밝을 뿐이라고 말한다. 김회장의 회장단회의 출석이 대수로운 일은 아니다.회장단 멤버로서,재계 원로로서 당연한 일이다.그럼에도 그의 행보가 관심이 끄는 것은 그가 그동안 전경련활동에 소극적이었고 국내에 있더라도 사업상 이유로 잘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회장단 회의에 본인 대신 윤영석 총괄회장을 내세웠다가 반발을 샀던 것은 잘 알려진 일. 대우그룹 관계자는 『김회장이 회장단회의에 잘 참석하지 않았던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최근의 회장단회의 참석에 색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면서 국내외 사업이 궤도에 올라 여유가 생긴 탓일 것이라고 말한다.단지,김회장이 최근들어 국내 기업인들의 기업의욕이 많이 꺾여있는 점을 답답해하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총수들이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전했다.김회장은 국내에 있을 때는 가급적 전경련회의에 참석하겠으며 도움이 된다면 적극 불러달라고 전경련 측에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기 전경련회장 등을 겨냥한 행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비자금 사건으로 김회장은 자신이 대중앞에 나설 처지가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룹측은 부인한다.어쨋든 김회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재계시선이 예사롭지 않다.한때의 정치참여 구설로 김회장은 문민정부들어 개인과 그룹경영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바 있다. 지난달 27일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와 신차 레간자 지방순회발표회를 마치고 전경련 활동에도 의욕을 보인 김회장은 11일 다시 남미 4개국으로 떠난다.
  • 콜 총리 “5연임 도전”/내년 재출마 의사 밝혀

    【바트 호프가슈타인(오스트리아) DPA AP 연합】 전후 독일의 최장수 총리인 헬무트 콜 총리(67)는 3일 내년 총선때 5차연임에 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2년부터 15년간 집권중인 콜 총리는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가진 ARD­TV와의 회견에서 『현상황으로 볼때 총선에 재출마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여긴다』고 연임도전의 변을 밝혔다.그는 그러나 「당과 정치동료들이 나를 원할때」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 인니 대통령 맏딸 부통령 후보 유력

    ◎집권당 내년 대선대비/부친 러닝메이트 추진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맏딸 시티 하르디얀티(48)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아버지와 함께 정·부통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점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집권 골카르당은 2일 조만간 회의를 소집,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르디얀티는 골카르당 부총재로서 정치수업을 받아왔으며 인도네시아 최대그룹 「시트라 람트로」를 소유하고 있을 만큼 정·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수하르토 일가는 이밖에 5월29일 실시되는 총선에 대통령의 자녀 4명과 며느리 1명 등 수십명의 친인척을 출마시켜 놓았다.또한 철권통치로 일관해온 수하르토 대통령은 내년에 재선될 경우 7번 연임하게 된다.
  • 8개 국립대 총장 임명

    ◎충남대 윤형원/금오공대 김재훈/목포해양대 정명선/부산교대 옥치율/인천교대 최희선/충주산업대 이선복/밀양산업대 이성환/안성산업대 한기영 정부는 31일 충남대 총장에 윤형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충남대교수)을 임명했다. 또 금오공대총장에 김재훈 금오공대교수,목포해양대총장에 정명선 목포해양대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부산교대 총장에는 옥치율 부산교대 교수가,인천교대 총장에는 최희선 인천교대 교수가 선임됐다. 개방대인 충주산업대 총장에는 이선복 충주산업대 교수,밀양산업대 총장에는 이성환 밀양산업대 교수가 임명됐다. 한기영 안성산업대 총장은 연임됐다.
  • 23대 고려대 교우회장 선거/정세영·이철승씨 등 4파전(조약돌)

    ○…29일 실시되는 제23대 고려대 교우회장 선거에 전례 없이 현 교우회장 등 4명의 후보가 출마,치열한 각축전을 전개. 대의원 1천750명의 투표로 임기 2년의 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3번째 연임을 노리는 정세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철승 자유민주총연맹 총재,장철희 한국관광협회장(서울르네상스호텔 대표),조식원 고려대경제인회 회장(두비산업 회장)이 입후보.
  • 「엔젤 펀드」제 도입방안 추진/금개위

    ◎벤처금융 활성화… 유망중기 창업촉진 창업투자회사 등의 벤처금융 활성화를 통한 유망 중소기업의 창업촉진을 위해 개인투자조합인 「엔젤 펀드」(Angel fund)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개혁위원회(금개위)는 28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개혁 단기과제에 대해 토의,벤처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엔젤펀드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개위는 앞으로 두 차례 전체회의를 더 열어 그동안의 토의결과를 토대로 단기 금융개혁 건의안을 확정,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금개위는 이날 회의에서 엔젤펀드제의 도입 활성화를 위해 창업투자회사가 관리주체일 경우에는 펀드에의 출자금에 대해 세액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부여키로 했다.또 개별 창업투자회사들이 모여 결성하는 창업투자조합에 출자하는 사람에게도 역시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54개의 개별 창업투자회사와 70개의 창업투자조합이 있다.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이내인 중소기업에 중소기업 창업 투자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엔젤 펀드 또는 엔젤 캐피털(capital)은 지금도 개인 차원에서 활동할 수는 있다』며 『이를 활성화·제도화 하기 위해 출자금에 대해 세액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개위의 이같은 입장은 통상산업부가 엔젤 캐피털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뒤이어 나온 것이어서 향후 정부 차원에서 이를 제도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금개위는 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이사대우제도,회장제도,임원보수,은행장 연임횟수 등에 대해 정부가 묵시적으로 간섭하는 행위를 배제키로 했다.금융기관에 대한 창구지도도 근절시키기로 했다.
  • 한보재수사에 금융권“꽃샘추위”/은감원 특검받은 5개은 다시 긴장

    ◎타당성 검토없이 대출… 배경 규명 임박/징계받고 살아남은 임원들 “파편 튈라” 검찰이 한보사태에 대한 강도 높은 재수사 의지를 표명하자 한보에 관련된 제일·산업·조흥·외환·서울은행이 바짝 긴장하는 등 은행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은행권은 한보철강 사태에 따른 1∼2월의 겨울추위를 겪었지만 만만치 않은 3월의 「꽃샘추위」로 다시 얼어붙고 있다. 은행감독원이 1월29일부터 2월22일까지 5개반 35명의 검사요원을 투입해 특별검사한 결과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은 타당성 검토없이 대출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서울은행은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이에 따라 제일은행 등 4개은행의 임원들은 은감원으로부터 문책경고와 주의적경고를 받는 등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지난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물러난 한보사태와 관련돼 물러난 임원은 신중현·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 정도다.승진하거나 연임까지 한 임원도 한둘이 아니다.주총은 문책받은 임원의 승진잔치였다는 말도 이래서 나왔다. 대충 이렇게 해서 한보문제에 따른 은행임원의 책임문제는 덮어지는 듯 싶었지만 검찰의 강한 재수사 의지로 살아남은 임원들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이 22일 『일부은행장들이 여신(대출)관리규정이나 절차를 무시했고 한보철강의 재무구조나 상환가능성 검토도 소홀히 했다는 의심이 간다』고 말한게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검찰은 20∼21일 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의 특검에 나섰던 은감원의 선임검사역에게 특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듣는 등 수순을 밟고 있다. 전·현직 은행장을 포함한 은행 임원들의 수난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제일은행은 한보철강이 작성한 총사업규모와 한국신용정보의 평가내용과는 차이가 심했지만 원인을 따지지도 않고 대출해줬다.95년 하반기 이후 한보철강의 재무구조가 급속히 나빠져 자금조달 능력이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여신위험 방지를 위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여신관리대책을 마련하지도 않았다.산업은행은 한보철강에 대해 처음 여신을 취급할 때 사업계획 및 수행능력,필요한 자금 조달계획 등의 타당성 검토없이 92년 12월31일 외화대출 1천9백만달러를 승인해줬다. 조흥은행은 한보철강이 96년3월부터 12월까지 융자를 취급한 제 2단계 열연공장의 투자규모가 당초계획인 6천11억원에서 8천7백3억원으로 많아지고 자체자금 조달계획을 줄고 금융기관의 차입금이 대폭 늘었지만 구체적인 검토없이 여신을 취급했다.외환은행은 94년9월과 95년7월에 융자를 취급할 때 한국기업평가가 작성한 보고서만을 참고해 여신을 취급하는 등 사업성 검토가 철저하지 못했다.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은 이처럼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정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당시 현직으로는 신광식 제일·우찬목 조흥은행장만 구속됐었다.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와 장명선 외환은행장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에서 빠지고 은감원의 문책경고만 받았다. 행장이 구속되지 않은 산업·외환은행이 더 불안하지 않느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 이통 「SK텔레콤」 개명

    한국이동통신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회사 이름을 「SK텔레콤」으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손길승·목정래·표문수 상임이사 및 이인표감사가 연임됐으며 조민래·정태수·송효섭씨는 신임 상임이사로,한국통신의 김기천 네트워크본부장은 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한국이동통신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조6천760억원으로 95년에 비해 102.3%의 성장율을 보였고 당기순익은 1천955억원을 기록했다.또 총 주식수는 583만5천500주로 선경그룹이 127만5천주(21.85%),한국통신 118만주(18.99%),서울은행 66만4천500주(11.39%),시티은행 42만4천500주(7.27%),기타 소액주주가 236만3천500주(40.5%)를 소유하고 있다.
  • 상의 차기회장 김상하씨 연임

    대한상의는 차기회장에 김상하 현 회장을 유임시키기로 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회장은 이와 관련,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기 상의회장직을 고사했으나 주변에서 계속 맡아달라는 권유가 있어 한 번만 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직을 4번 연임하게 되며 오는 5월초 16대 상의회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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