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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 사장 권호경씨 유임

    기독교방송(CBS) 재단 이사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권호경 현 사장을 임기 4년의 CBS사장에 연임시켰다.
  • 콜 독 총리,후계자에 샤오이블레 첫 거명

    【본 AFP 연합】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15일 자신의 후계자로 최측근인 볼프강 샤오이블레(55)를 처음 거명했다. 지난 15년동안 집권해 온 콜 총리는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거행됐던 기민당(CDU)전당대회 폐막식에서 Sat­1 TV방송을 통해 “볼프강 샤오이블레가 언젠가 총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Sat­1 방송은 그러나 샤오이블레가 언제 총리직을 인계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콜 총리가 구체적으로 언급치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선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던 콜 총리는 그러나 만약 내년 총리에 당선된다 하드라도 4년 임기를 채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를 남겨놓았었다.
  • 콜 독 총리 5연임 도전/기민당 후보로 선출

    【베를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13일 집권 기민당(CDU)의 총리후보로 선출됐다. 콜 총리는 이날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CDU 전당대회에서 표결없이 대의원 1천1명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총리후보에 선출돼 내년 총선에서 총리 5차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 문헌상 수출입은행장 연임

    정부는 28일 문헌상 수출입은행장을 연임시켰다.문행장은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재무부(현 재정경제원) 관세국장과 세무대학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94년 10월 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됐었다.
  • 비 대법,개헌청원 기각/라모스 연임 제동

    【마닐라 AP AFP 연합】 필리핀 대법원은 23일 대통령 중임을 위한 개헌 서명운동을 허용해달라는 시민단체의 청원을 전원합의로 기각했다. 13명의 대법관들은 5백80만명으로부터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 요구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개혁과 근대화 행동을 위한 시민제안그룹’에 대해 이는 적법하지 않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는 하자가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또 국민이 직접 개헌을 발의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시한 2차례의 기존 판결에 대한 재심 요구와 관련,8대5로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필리핀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오는 98년 5월로 예정된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라모스 대통령 지지세력의 개헌 서명운동에 사실상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보인다.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몰락후 1년만인 지난 87년 개정된 헌법은 독재를 막기 위해 대통령의 임기를 6년 단임으로 제한했으나 올들어 중임을 허용하자는 개헌요구가 대두되면서 큰 사회적 혼란이 야기돼왔다.
  • 비 “연임불가” 대규모 시위/라모스 개헌기도 항의 60만명 참가

    【마닐라 AP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이 임기연장을 위한 개헌이나 재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사실상 항복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임개헌 저지집회장인 마닐라의 루네타 공원에는 21일 하오 60만명의 군중이 집결,11년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피플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주최측은 라모스 대통령의 선언 이후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키로 결정했으며 신부와 수녀,기업인,일반 국민 등 집회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닐라 시내를 행진해 집회장으로 모여 들었다. 마닐라 이외에 세부와 바콜로르 등 지방도시에서도 집회가 예정대로 강행됐다.
  • 신변정리냐… 기아 살리기냐/김선홍 회장,표준협회장직 사의 표명

    ◎후임 송광구씨 내정 신변정리인가,기아 살리기인가?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이 한국표준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통상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김회장은 지난 7월부터 이동규 표준협회 상근부회장 등에게 사의를 전해왔다”면서 “기아 사태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게 이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김회장의 사의표명이 기아 살리기에 전념하기 위한 것인지,아니면 기아그룹 회장직 사퇴를 위한 신변 정리인 지 확실치 않다”면서 “다른 직책에 대한 사의는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91년 임기 3년의 제14대 표준협회장에 선임된 뒤 15대 회장직을 연임하고 지난해 16대 회장에 재선임됐다.김회장은 기계공업진흥회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생산기술연구원 이사장 등의 직책도 맡고 있다.표준협회측는 김회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안광 전 통산부 장관(청주대 석좌교수)을 새 회장에 내정하고 곧 통산부의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 강 체제 안정 염두 둔 친정구축/중 정치국 인사 배경

    ◎정원 30% 신진 기술각료 중용… 개혁에 무게/계파안배 차원 교석계 위건행 상무위 진입 중국 제3세대 지도자인 강택민 공산당 총서기는 이번 중국공산당 정치국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와 기술관료들의 중용을 단행하며 자신의 권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21세기 준비를 위한 체제정비를 완결했다고 할 수 있다. 강은 정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7명의 정치국원과 2명의 후보위원을 실무와 행정경험이 풍부한 새롭고 젊은 인물로 교체했다.정치국의 핵인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강택민,이붕,주용기,이서환,호금도 등 5명은 14대에 이어 연임됐고 위건항 기율검사위와 이람청 부총리는 새로 정치국에 진입했다. 중국의 경제개혁을 주도해온 주용기 부총리가 당서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그는 이붕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내년3월 퇴임하는 이붕 총리는 교석의 전인대 상무위원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이람청 부총리는 대외무역담당 부총리에서 국유기업개혁 등 경제전반을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 교석 계열의 좌장격인 위건행의 정치국 진입은 교석 실각의 파문을 줄이기위한 계파간 안배로 해석된다.확고한 일인자 지위를 확립한 강택민의 당내 단합과 안정을 염두에 둔 무리없는 인사 안배가 이번 정치국 인사의 특징이다.위건항은 당대회 직전 북경시 서기에선 밀려났지만 사정·감찰업무를 지휘하는 당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직이란 칼자루는 빼앗기지 않았다. 강택민의 군부내 대리인인 장만연 전 총참모장을 중앙위원에서 바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격상시키지 않고 낮은 단계인 정치국원자리에 머무르게 한 것이나 군부내 중도파인 지호전 국방부장을 장과 함께 정치국에 진입시킨 것도 마찰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붕의 직계인 라간국무원 비서장(부총리급)과 조자양 총서기시절 차세대 선두주자였던 온가보의 정치국원 선출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국 상무위의 군부 몫이 없어진 것은 의외지만 이는 군부장악에 대한 강택민의 자신감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선거에서 군부의 인사·명령권을 장악한 주석직엔 강택민이 재선돼,군 최고 통수권자임을과시했다.부주석직은 15대 대회를 통해 퇴임한 류화청과 장진 등 두 노장군의 자리를 메우지 않아 군부내 라이벌인 장만연과 지호전만이 남게 됐다.군사위원직엔 총참모장 부전유,총정치부 주임 우영파,총후근부 주임 왕극과 왕서림상장 등 강택민의 직계 또는 친강계열로 채워졌다.산동성 출신의 왕서림 상장은 등소평 생존당시 ‘등소평 판공실’ 주임으로 등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면서 군부내에 강택민의 입지를 심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해왔다.
  • 강택민 중 총서기 유임/1중전회

    ◎정치국상무위원 위건행·이람청 선출 중국 공산당은 19일 15기 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강택민 총서기 겸 군사위 주석을 유임시켜,강택민이 당·정·군의 최고 실권자임이 재확인됐다.〈관련기사 9면〉 공산당은 또 후보위원 2명을 포함한 정원 24명의 정치국원과 정치국원 가운데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했다.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위건행 기율검사위 서기와 이람청 부총리 등 2명이 새로 선출됐다.정치국원은 20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다. 강택민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붕 총리,주용기 부총리,이서환 정치협상회의 주석,호금도 당 서기처 서기 등 5명은 14대에 이어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연임됐다. 이로써 중국은 강택민 총서기의 집권2기를 맞게 됐으며 당과 정부의 후속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상무위원 선출에서 주용기와 이서환의 서열이 14대때 각각 5위·4위에서 주용기 3위,이서환 4위로 바뀌어 내년 3월 주용기의 총리 기용이 사실상 확정됐다.
  • 중 당서열 3위 교석 실각/15전대 폐막

    ◎군실세 류화청도… 강택민 권력 강화/전인대 상무위장 이붕·총리 주용기 확실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당권력서열 3위인 교석이 18일 인민대회당에서 폐막된 제15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에서 15기 당중앙위원에 선출되지 못함으로써 정치국 위원·정치국 상무위원 등 당의 요직을 모두 자동상실,사실상 실각했다. 류화청 중앙군사위 부위원장(81)도 새 당중앙위원에 포함되지 못해 당과 군 최고지도부에서 은퇴했다. 이로써 강택민 총서기의 권력이 더욱 강화되게 됐으며 강택민 총서기겸 주석을 정점으로 이붕·이서환·주용기 등의 집단지도체제가 5년간 더 유지되게 됐다.또 내년 3월 당직 총리연임제한에 묶인 이붕 총리가 국회의장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사실상 결정됐다.이와함께 주용기 현 부총리의 총리취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공산당은 193명의 중앙위원과 151명의 후보위원,115명의 중앙 기율검사위원회 위원 등을 선출했다.중국 공산당은 19일 중앙위원회 15기 1차 전체회의를 열고중앙위원 가운데서 정치국원,정치국 상무위원,총서기를 선출하게 된다.19일 회의에서 총서기는 강택민,새로운 정치국원으로는 장만연 군사위 부주석 등이 결정돼 앞으로 5년간 본격적인 강택민시대를 열게 된다. 18일 전당대회에서 중국공산당은 회의 첫날인 지난 12일의 강택민 보고 내용을 그대로 채택했다.
  • 필리핀 대통령 연임 반대/시민 수천명 도심서 시위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 시위대 수천명은 12일 마닐라 시내에서 피델 라모스 대통령의 연임기도를 저지하기 위한 가두 시위를 벌였다. 직장인들이 일부 가담한 이들 시위대는 80년대 독재자 고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저항운동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 차림으로,도심 금융가인 마카티 지구의 거리에서 북을 두드리며 연임기도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 동남아통화 또 폭락/비 정국불안 우려 투매/폐소화 사상최저 경신

    【싱가포르 AFP 연합】 동남아국가들의 통화와 주가가 11일 일제히 폭락세를 보였다.특히 필리핀의 페소화는 피델 라모스 대통령의 연임 의도 표명으로 향후 정국불안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 미 달러화에 대해 전날 대비 1.3% 하락한 32.375 페소로 장을 마감,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해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전날의 2.9305에서 2.940으로 ▲태국의 바트는 34.15에서 34.50으로 ▲ 인도네시아의 루피아는 2천9백34에서 2천9백40으로 각각 하락했다.
  • 라모스 연임기도 비 정국 긴장/아키노 담판 결렬

    ◎재야 반정부 시위 계획 【마닐라 AFP 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의 연임 기도 저지를 위한 필리핀 재야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계획에 라모스가 “국가를 침몰시키지 말라”고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필리핀의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라모스 대통령은 11일 3일간의 러시아 공식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짧은 연설을 통해 연임저지 운동이 “국가라는 배를 침몰시킬 수 있다”면서 “대통령을 좋아하고 안하고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한 배에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같은 경고는 연임저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코라손 아키노 전대통령과 하이메 신 추기경 등 종교계 인사들을 겨냥한 것이다. 아키노 여사와 하이메 신 추기경은 10일 3시간여에 걸쳐 라모스 대통령과 비공개로 담판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오는 21일 예정대로 반정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방영된 TV 녹화연설에서 반정부 시위계획과 관련해 계엄령이 선포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데 대해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김시담 금융연수원장 연임

    김시담 금융연수원장이 5일 연임됐다.금융연수원에 출자한 35개 은행의 행장들은 이날 사원총회를 열고 김원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김원장은 한국은행 이사를 거쳤다.
  • 중 15전대회 앞두고 권력투쟁

    ◎강택민,눈엣가시 교석 완전축출 나서/자파심어 전인대 장악노려… 교석 반발 중국 공산당의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9월20일 개막예정)를 앞두고 북경 권력핵심부의 권력투쟁설이 증폭되고 있다.강택민주석과 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의 힘겨루기로 요약되는 현 지도부의 권력투쟁설은 중국의 정치구조가 기존의 집단지도체제,특히 강택민­이붕­교석의 3두체제를 만족시키기 어렵게 된데서 출발한다. 권력투쟁은 강택민이 당총서기,국가주석,당 중앙군사위 주석 등 3개직을 겸직하고 있는 복잡성과 함께 연임규정에 묶여 내년 3월에는 총리직에서 퇴임해야 하는 이붕의 다음 직책이 마땅치 않고 강택민의 최대 라이벌 교석을 전인대 상무위원장직을 그만두게 할 경우 그에게 줄 자리가 없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강택민의 경우 중국정치의 실권을 갖고 있는 공산당 총서기직은 마지막까지 양보할 수 없는 직책이다.또 국가주석직의 양도설이 나돌고 있으나 현실성없는 이야기다.국가원수격인 국가주석직을 갖지 않으면 대외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중앙군사위 주석직 역시 군을 통할하고 장성들의 인사권을 직접 행사한다는 점에서 놓기 어려운 자리다. 강택민 등 집권파는 고무도장으로 불리던 전인대(의회)의 위상이 강화되며 교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전인대는 최근 법률정비및 민주화 추세속에 교석과 전기운의 지휘에따라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고 정부에 대한 감독기능을 높이면서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교석은 상무위원장에서 물러나더라도 민주적인 전기운 부위원장을 내부 승진시키려 하고 있으나 집권파의 생각은 다르다.강택민은 또 교석이 오랫동안 장악해온 경찰과 검찰,당 기율검사위원회 등 정법분야에 상해파의 선두주자인 황국등을 앉히려 하고 있다. 7인으로 구성된 중국의 최고 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자리에 자파를 앉히려는 줄다리기도 치열하다.누가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는냐에 따라 힘의 균형이 변하기 때문이다.강택민이 상해에서 같이 근무한 오방국(현 부총리)과 황국(현 상해시 당서기)을 각각 92년과 94년 정치국원으로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중국의 권력투쟁은 5년만에 한번씩 열리는 공산당 전대회에서의 인사조정이 사실상 그대로 확정되기 때문에 전대회를 앞두고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중국의 권력투쟁은 등소평 사후 북경의 새로운 권력 구도가 어떻게 정착될 것인가를 결정할 중요한 정치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이재웅 금통위원 연임

    정부는 31일 이재웅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55)을 연임시켰다.
  • 경선탈락자 향배 관심 집중/이한동·이수성 고문 거취변화 가능성

    ◎김덕룡 입지 축소·최병렬 이미지 구축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2차투표끝에 이회창 후보가 최종 대선주자로 결정되자 2위 이하 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이 향후 당선자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느냐,어떤 거취를 택하느냐는 신한국당의 경선후유증,나아가 정치권 전반의 구도변화를 점치게 하는 척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낙선자들의 거취와 관련,우선 주목할 인사는 이수성 이한동 두 고문이다.특히 이수성 고문은 경선과정에서 괴문서사건 등으로 1위를 한 이회창 후보자와 메우기 힘든 감정의 골이 팬 상태다.때문에 주위에선 그의 탈당을 점치기도 한다.이고문도 최근 대선전 정계개편 가능성을 전제로 “뜻이 맞는 동지들과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겨 놓았다.벌써 ‘영남필승론’을 앞세워 현역의원 20여명이 그를 따를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이한동 고문의 거취도 관심이다.그는 지난 3월 이회창 당선자의 당대표 취임이후 줄곧 반이전선의 중심에 서 왔다.반이연대를 성사시킨 주역도 그다.특히 이당선자를 막후 지원한 김윤환 고문과는 라이벌 관계여서 거취변화가 점쳐지기도 한다.하지만 새 대선후보로 결정된 이회창 후보가 빠른 시간안에 당내 기반을 확고히 하고,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구체적인 틀을 갖춘다면 두 이고문이 당선자 중심체제에 동화될 여지도 충분하다.이한동 후보는 전당대회가 끝난뒤 “성원해준 당원과 대의원들에 감사드리고 심기일전해 그분들의 뜻을 받들여 국정안정과 정치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혀 탈당 등의 독자행보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덕룡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적잖은 지지세를 과시했으나 자파 인사들중 일부가 이탈하는 상처를 입었다.민주계 핵심인사들과 반목을 빚은데다 향후 민정계 인사들의 부상이 예상돼 당내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결선투표에서 비록 이회창 후보에게 졌지만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 전국적 인물로 급부상하는 짭짤한 과외소득을 얻었다.내년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는 목표로 당분간 경기도정에 전념,당과는 일정거리를 둘전망이다.최병렬 의원은 이번 경선을 통해 정책과 소신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이회창,이인제 후보와의 당선자와의 우호적인 관계에 있어 앞으로 당내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유고연방 새 대통령 밀로세비치(뉴스의 인물)

    ◎세계 민족감정 자극… 내전 배후조종/발칸반도 영향력 강화·철권통치 예상 유고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56)는 90년 세르비아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대세르비아’ 기치를 내걸고 발칸반도 내전을 배후에서 조종해온 인물.그는 세르비아인의 민족감정을 자극,이들을 기반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구축함으로써 옛 유고 붕괴 이후 발칸반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41년 세르비아 동부 포자레바치에서 태어난 밀로세비치는 17세 때 공산당원이 됐으며 베오그라드 법대 재학중 정치활동을 시작한 뒤 87년 공산당 당수직에 올랐다.이때 그가 표방한 것이 강력한 민족주의 노선이었다. 민족주의를 등에 업은 강권통치를 바탕으로 그는 지난 15일 의회에서 실시된 연방 대통령선거에 단독 출마,예상대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선거결과는 하원 88대10 상원 29대2의 절대적 승리로 나타났다. 5년 임기의 세르비아 대통령직을 연임해온 그가 이번에 연방 대통령에 출마할 것은 일찍이 예상됐던 바다.세르비아 헌법상 대통령 3기 연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그가 연방 대통령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은 앞으로도 발칸반도에서 그의 영향력과 철권통치가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분석가들은 세르비아와 함께 유고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몬테네그로가 그의 정치적 행보에 유일한 장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밀로세비치는 올초 의회내 반대파들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연방 대통령 직선제 실현을 위해 개헌을 추진했으나 몬테네그로의 반발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연방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대통령 권한 강화와 중앙집권화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주둔 나토군이 내전기간중 인종청소를 자행한 세르비아계에 대해 체포작전을 본격화함에 따라 나토주둔군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 인종청소 작업에 중심역을 맡았던 그가 세르비아계 종주국 대통령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 최종현 회장 폐암수술 주변 표정

    ◎선경·전경련 충격속 “평소 건강… 별일 없을것”/재계 “경영 챙기기 어려울것” 후계구도 관심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폐암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선경그룹의 임직원들과 전경련 직원들은 놀라움과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선경그룹은 『그러나 페암초기이고 수술경과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그룹 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회장은 평소 단전호흡과 기훈련으로 몸을 다져 건강했던 편이다.그러다 이달초 감기증세가 심해 서울대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며 의료진이 『폐암증세가 있다.정밀진단을 받아보는게 좋겠다』고 권고해 급히 미국으로 떠났다.그룹 관계자들은 최회장이 담배를 안피워 폐암사실이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18일 미국에서 부인 박계희 여사가 최회장의 병간호를 하다 과로로 별세한 사실이 전해져 한층 애통해하는 분위기다. 선경그룹은 그룹 경영에 미칠 파장을 우려,최회장의 폐암진단 사실을 극비에 부쳐왔다.지난 5일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최회장은 지난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때 「감기」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었다.마침 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 보고서파문때문에 입장이 곤란해 들어오지 않는게 아니냐는 추측들이 돌았었다. 한편 재계에서는 선경그룹이 최회장의 그룹 경영에 이상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나이가 나이인데다 폐암수술의 후유증을 들어 예전처럼 그룹경영을 챙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후계구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장남인 최태원 그룹경영기획실 상무를 중심으로 한 후계구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또 올초 연임된 전경련 회장직도 건강상의 이유로 내놓을 경우 후임 회장의 선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금융개혁 최종조정안 내용

    Ⅰ.중앙은행제도 관련 1.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중앙은행제도의 정책결정기구로,특수법인인 한국은행을 그 집행기구로 함. 2.금통위 및 한국은행의 설치근거로 중앙은행법 제정. ­금통위는 정부기구는 아니나 법률에 의해 일정분야의 행정권을 보유하는 기관으로 성격 규정.단,금통위의장과 상근위원은 공무원으로 봄. ­따라서 금융통화정책에 관한 한 정부조직법과 중앙은행법은 일반법과 특별법의 관계로 봄. 3.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시장 참여자로서 수행함을 원칙으로 함. ­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주기능으로 하고 정부의 환율,외화여 수신,외환포지션 정책에 대한 협의기능 수행.▲통안증권발행이나 RP조작에 있어 개별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창구지도 방식 지양.▲재할인제도의 정책금융적 성격 지양. 4.중앙은행이 수행하는 정책금융중 재정기능에 속하는 것은 최단기간내에 이를 재정으로 이관하고 나머지는 축소정비.(신규대출중단 및 현존 대출잔액은 상환도래후 연장하지 아니함)5.금통위의장은 정부와 협의하여 매년 물가안정목표를 주내용으로 하는 정책목표를 정하고 이를발표하며 이에 대하여 책임을 짐. ­이 목표를 특별한 이유없이 지키지 못할경우 금통위의장과 상근위원은 임기전이라도 해임사유가 됨. 6.중앙은행은 통화신용정책 수행을 위한 자료제출요구권,필요한 경우 감독기구에 대해 특정분야 검사 및 그 결과 송부 요청권,필요시 공동검사와 이에 따른 시정조치 요구권 보유. 7.한은 부총재는 총재가 임명하는 순수한 집행기구로 함. 8.한국은행 정관의 제.개정은 금통위가 승인. 9.금통위의 국회보고는 연 1회이상. 10.금통위의장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 11.금통위의장은 임기는 5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함.단 위원은 연임가능. 12.금통위원은 재경원장관.금통위의장.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국회(공익대표).대한상공회의소(경제계대표).은행연합회(금융계대표) 추천 각 1인을 대통령이 임명. 13.한은감사는 재경원장관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통합금융감독기구관련 14.은행,증권,보험 감독을 통합하는 금융감독기구를 설치. ­통합금융감독기구는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와 금융감독원을 구성하되전자는 총리하 정부기구로,후자는 특수법인으로 함. 15.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설치법을 제정하고 기타 관련 감독법을 폐지함.단,200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금융감독원도 정부기구화한다는 전제하에 본법을99년말까지 한시법으로 함.법 존치기간내에 정부기구화 및 직원의 공무원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16.금융감독기구는 감독관련 규정 제.개정,금융기관 경영관련 인허가,금융기관의 검사.제재,증권.선물시장 감시기능 보유(단,관련 법령 제.개정 및 설립 인가권은 재경원이 보유) 17.금융감독위원회의 위원장이 통합 금융감독원장을 겸임 18.금감위위원장의 임기는 5년,상근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함.단,위원은 연임 가능 19.금감위는 위원장,재경원차관,한은부총재,통합예금 보험기관장(이상 당연직),재경원장관이 추천하는 회계전문가 1인,법무부장관이 추천하는 법률전문가 1인,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하는 경제계 대표 1인의7인으로 구성하되 상근위원은 대통령이 임명. Ⅲ.재정경제원 20.재경원은 거시경제정책 운영차원의 금융정책,금융관련법의 제·개정,금융기관 설립 인.허가,외환.환율정책,국제금융기능 수행. 21.통합예금보험기구는 재경원 산하에 설치. Ⅳ.3개 관련기관간의 연계성 제고 22.금통위의장은 필요시 국무회의에 출석,발언할 수 있고 정부는 금통위의장의 국무회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음. 23.금통위에 재경원 차관이 열석 발언할 수 있음. 24.재경원장관에게 금통위에 대한 의안제안 및 재의요구권 부여. 25.재경원 차관 및 한국은행 부총재의 금감위위원 참여. 26.재경원장관,금통위의장,금감위위원장의 정례협의회 명문화.(월 1회이상) 27.금감위가 통화신용정책과 직접 관련되는 조치를 할 경우 금통위가 이의가 있을 때에는 금감위에 재의 요구 가능. 28.통합예금보험기구가 금융기관에 대한 감사 등이 필요할경우 이를 금융감독기구에 요청할 수 있고 필요시 공동검사 요청도 가능. 29.재경원,금통위,금감위간에는 필요한 자료 등을 상호 요청할수 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서로 이에 응할 의무가 있음.Ⅴ.행정사항 30.금통위의기능을 뒷받침하도록 사무국 설치.(기존 관련기구개편) 31.한국은행에 1개부 수준의 지도검사기구 설치. 32.재경원 금융정책실을 2개의 금융국(국내,국제)으로 개편. 33.금감위에 사무국 설치. Ⅵ.기타사항 34.상기 합의안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합의안의 방향에 따르고 기타 논의되지 아니한 사항은 원칙적으로 금개위안에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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