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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선사업가 록펠러 아칸소주 부지사 백혈병 사망

    미국의 `큰손´ 기부 1세대에 속하는 스탠더드 오일 창업자 존 D 록펠러의 증손자인 윈 록펠러 아칸소주 부지사가 두차례 골수이식 수술에도 불구하고 백혈병의 일종인 골수증식 이상으로 16일(현지시간) 사망했다.57세. 그의 증조부는 철강왕 카네기, 자동차왕 포드 등과 함께 미국 초기 자본주의의 대명사로 통했으며 자선사업에 눈을 돌린 1세대 기업인이었다. 아버지 윈스럽 역시 1966년과 68년 아칸소주 지사로 연임하면서 자선사업과 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그 역시 증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부지사 연봉 3만 3673달러를 자선단체에 쾌척하고 문맹퇴치 운동을 지원하는 등 자선사업가로 이름을 더 날렸다.또 자녀 8명 가운데 2명이 다운증후군을 앓아 학습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학교를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그는 12억달러(약 1조 2000억원) 재산으로 경제 격주간 포브스에 의해 세계 최고 갑부 283위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부지사를 두차례나 지내 연임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나 위중한 병세가 확인돼 뜻을 접었다.1937년 타계한 증조부처럼 그 역시 혈액 관련 질환으로 숨진 사실이 특기할 만하다. 넬슨 록펠러 전 부통령이 그의 삼촌이고, 제이 록펠러(웨스트버지니아주·민주) 상원의원이 사촌이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자치구 ‘쇄신 인사’ 바람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민선 4기를 맞는 서울 자치구에 인사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분위기 쇄신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7일 관련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이날 과장과 동장급 간부 3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전체 과·동장급 간부 48명의 79%에 달하는 것으로 개청 이래 최대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구가 이처럼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한 것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변화와 인사쇄신이 불가피하다는 맹 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지연·학연·성별 타파’라는 원칙에 따라 동장은 2년, 과장급은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모두 자리를 옮겼다. 조만간 팀장급(6급)에 대한 인사도 이 같은 원칙에 따라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도 지난 5일 과·동장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3명), 팀장(21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40명이 자리를 바꿨다. 자치구 인사의 특징은 연임에 성공한 구청보다는 강남구나 관악구처럼 새 구청장을 맞이한 곳의 인사폭이 크다는 점이다.실제로 5일 국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도 오는 10일쯤 과장급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박 구청장이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인사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노근 구청장이 취임한 노원구도 이달 말쯤 서울시의 승진인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전임 고재득 구청장이 3선으로 물러나고 이호조 구청장이 취임한 성동구도 대대적인 자리바꿈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이날 계장급 7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과·동장급도 대폭 물갈이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자치구 한 관계자는 “한 구청장이 8∼11년씩 구청을 이끌어온 경우가 적지 않아 새 구청장이 자신의 비전을 실천하고, 조직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인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새 구청장뿐 아니라 연임 구청장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큰 폭의 자치구 인사가 지연과 학연을 중심으로 이뤄지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적재적소 인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김성곤 정은주기자 sunggone@seoul.co.kr
  • 산자부 출신들 ‘자리욕심’ 심하네

    산자부 출신들 ‘자리욕심’ 심하네

    산업자원부 간부 출신들이 산하기관은 물론 각 경제 단체와 업종별 협회마저 ‘싹쓸이’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공업협회는 지난달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에 산업자원부 무역조사실장을 역임한 한장섭씨를 선임했다. 조선협회는 전임 부회장도 산자부 출신인 이병호씨였는데 올해 초 3년 연임이 확정되자마자 지난 3월 산자부 산하인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조선협회 관계자는 “산자부측에 부회장 후보 추천을 부탁해 한 부회장을 추천받았으며 별도의 공모는 거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부회장과 한국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손종채 부회장,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양우 부회장,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이감열 부회장도 산자부 출신이다. 이들 협회는 민간단체지만 산자부 출신이 부회장을 맡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 한국무역협회 유창무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김상열 부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장지종 부회장 등 경제5단체 가운데 3단체도 산자부 출신이 ‘관리’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회장도 산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씨다. 역시 전직 산자부 관료였던 한영수 전 무협 전무는 최근 산자부 산하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에 취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국인, 다음 영웅을 기다려라’ 펴낸 러플린

    ‘한국인, 다음 영웅을 기다려라’ 펴낸 러플린

    “한국은 개혁보다 평화를 택했다.” 로버트 러플린(5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최근 연임이 거부되고 난 뒤 이런 말을 남겼다. 혁신에 저항하는 이들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인가 리더십 부족을 감추려는 둔사(遁辭)인가. 국내 첫 노벨상 수상자 출신 외국인 총장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결국 개혁 엔진의 시동조차 걸어보지 못하고 4년 임기의 절반만 채운 채 쓸쓸히 한국을 떠나게 됐다. 5일 자신의 에세이집 ‘한국인, 다음 영웅을 기다려라.’(이현경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출간에 맞춰 기자들과 만난 그는 이른바 ‘카이스트 문제’는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문제임을 누누이 강조했다.“그동안 제대로 된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에 완전히 실패한 것이지요.” 카이스트가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 의사소통을 해왔다는 얘기다. 그는 몇 가지 ‘황당한’ 일화를 소개했다.“내가 총장으로 오기 전 학교측에서 비밀회의를 열고 총장이 4억원 이상 결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율을 만들었고 나는 4억원이 넘는 프로젝트에 사인해 본 적이 없어요. 또 학생들로부터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한 학기에 80만원씩 돈을 걷어, 일부가 교수 등의 수당으로 사용됐습니다. 카이스트는 특별법에 의해 수업료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이는 명백한 불법이지요.” 리더십 부재란 지적에 대해 그는 “나의 지도력에 대해 막연한 비난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비판한 사람은 없다.”며 “나한테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전부 페이크(fake, 거짓)”라고 반박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물러나는 그는 그동안 ‘객(客)’으로서 힘들게 지낸 생활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카이스트 총장 상담역 제의가 오면 새 총장과 협의해 함께 일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글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데스크시각] 지자체長 출신들의 3선회·3수칙/강동형 지방자치뉴스부 부장급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했다. 전국의 단체장들은 ‘주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봉사를 잘할 수 있을까.”라며 희망찬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떤 단체장은 ‘길’을 찾았고, 어떤 단체장은 아직 길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또 다른 단체장은 길을 찾았으나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수도 있다. ‘주민 봉사의 길’을 좇는 단체장들에게 ‘3선 연임제한’에 묶여 떠난 선배들의 자세를 새길 것을 권한다. ‘3선회’라는 친목모임이 최근 창립회원 30명으로 결성됐다. 다름아니라 풀뿌리 민주주의가 출범한 이래 11년동안(민선 1기 임기는 3년) 시·군·구를 지켜온 단체장들이다. 지난번 지방선거를 통해 3선의 영예를 안은 박장규 서울 용산구청장 등 13명도 회원자격을 얻었다. 창립회원들은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났지만 이들의 면면을 보면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이들의 행적을 음미하면 ‘봉민(奉民)의 길’을 찾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3선회 회원들은 단체장의 3대 덕목으로 약속을 지키는 일과 초심을 유지하는 것,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꼽았다. 전남 장성군 김흥식 전 군수는 단체장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장성주식회사’의 최고 브랜드인 ‘장성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생각과 장성군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1년 재임기간 장성아카데미를 무려 492회나 개최했다. 역대 정권의 장·차관은 물론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이 무대에 섰다. 3선회 한 창립멤버는 “장성에 가면 행정자치부 예산이 모두 장성군에 투자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서 “장성 주민들은 김 전 군수의 후임으로 지역특성에 연연하지 않고 무소속의 유두석 구청장을 선택하는 등 의식수준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3선회장을 맡은 고재득 전 서울 성동구청장도 좋은 이미지를 남긴 단체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해찬 전 총리가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내가 잘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곤 했다. 그는 구청장이 되기 전 행정경험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고 전 청장이 쓴 글에서 그의 성공이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전혀 뜻밖의 순간에 물질적인 유혹에 직면할 때가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러한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친구와의 무언의 약속이었다.”그가 구청장이 되었을 때 한 친구는 ‘자네가 구청장을 마쳤을 때 재산이 지금처럼 똑같았으면 좋겠네.’라고 했고, 한 친구는 목민심서 한권을 놓고 갔다고 한다. 친구들과 한 무언의 약속, 주민들의 자신에 대한 기대가 그러한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됐다는 것이다. 초심을 지키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 그러나 이를 지키려는 부단한 노력만이 결국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조남호 전 서울 서초구청장은 노력하는 단체장이다. 그는 임기 마지막까지 직원들을 닦달해 부정적으로 비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주민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그와 함께 외국여행을 했던 단체장에 따르면 그는 외국에 나가서도 카메라를 메고 다닌다. 동료 구청장들이 “구청직원도, 주민도 보지 않는데 조금 쉬라.”고 해도 그는 쉬지 않는단다. 외국에서 담아온 사진은 서초구정에 반영된다. 그는 한 2년만 더하면 자기의 목표를 다 이룰 수 있을 텐데 하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끝으로 3선회 멤버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칭송을 받은 이원종 전 충북지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단체장은)바깥 세상의 변화에 따라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가까운 자의 편에 서지 말고, 옳은 자의 편에 서야 합니다.” 보다 많은 단체장들이 3선 연임제에 걸려 ‘아름다운 퇴진’을 한 뒤 ‘3선회’에 가입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강동형 지방자치뉴스부 부장급 yunbin@seoul.co.kr
  • 지방공기업 새달부터 성과평가 CEO 연임·해임 결정

    지방공기업 사장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연임이나 중도해임을 결정할 수 있는 경영성과계약 및 평가제도가 7월 중 전면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성과에 따른 책임을 대폭 강화한 ‘2006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새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 사장들은 자치단체장과 경영목표와 연봉제, 이행실적에 따른 성과상여 차등지급기준, 연임보장 또는 임기 중 해임 등 인사조치 사항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 경영성과계약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사장평가 제도도 도입된다. 사장평가는 경영평가와 사장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의 근거로 사용되며 사장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무임승차하거나 부당하게 저평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관과 개인의 성과를 분리한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에는 40개 지방공사와 60개 공단 등 모두 100개의 공기업이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영실적 부진 기관 11곳 경고

    한국소방검정공사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기관장 경고를 받는다. 반면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년 연속 유형별 최상위 기관으로 꼽혀 기관장 표창을 받게 됐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가 87개 산하기관의 2005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이 69.85점으로 2004년의 68.07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유형별 우수기관은 검사·검증기관에서 전기안전공사, 금융·수익 부문에서는 지역난방공사, 문화·국민생활 부문은 정보문화진흥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산업·진흥 부문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연수·교육훈련 부문은 청소년수련원, 건설·시설관리는 철도시설공단, 연구개발지원은 과학재단, 연·기금 운용은 수출보험공사가 각각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부진기관은 검사·검증 부문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소방검정공사가, 금융·수익 부문은 88관광개발, 문화·국민생활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업·진흥 부문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각각 꼽혔다. 연수·교육훈련은 노동교육원, 건설·시설관리는 산재의료관리원, 연·기금운용부문에서는 사학진흥재단과 문화예술위원회가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관은 기관경고와 함께 경영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받고 2년 연속 유형별 최하위를 기록한 소방검정공사 등 2개 기관은 기관장 경고도 받아 앞으로 임원 연임이나 해임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 직원들은 성과급을 기준월봉의 최고 188%에서 최저 100%까지, 기관장은 점수별로 기준연봉의 20∼90%를 각각 차등 지급받는다.김균미기자kmkim@seoul.co.kr
  • 김봉건 문화재연구소장 연임

    문화재청은 개방형 직위인 국립문화재연구소장에 현 소장인 김봉건(51)씨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 소장의 임기는 다음달 5일부터 2년이다.
  • 이강평 서울기독교대 총장 연임

    이강평 서울기독교대 총장은 22일 열린 학교법인 환원학원 이사회를 통해 임기 4년의 제5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동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 단독출마,3선 연임에 성공한 정현옥(64)동구청장은 15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선거때 내건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청사 건립, 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복지형 행정을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사와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대 부산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숙원사업인 신청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11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새청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결이 잘돼 착공에 들어가게 돼 무척 기쁘다. 수정동 현 청사 3000여평의 터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의회건물, 그리고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 건립에는 총 395억원(시비 11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그동안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북항 개발 등 도심지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동구의 정책이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천과 연계한 한양아파트 및 안창마을 재개발 등을 현안사업으로 책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사랑과 아픔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을 끼고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노숙자가 많은 점을 감안, 쉼터와 무료진료소·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2.3%가 노인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의 일환으로 범일6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최근 개원했으며, 연내 2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 구청장은 “장기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면 20년 뒤에는 인구가 현재의 배인 22만명으로 늘게 된다.”며 “‘살기좋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 연임

    분당서울대병원은 9일 제2대 원장인 강흥식 교수가 제3대 원장으로 연임됐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개원준비 부단장과 초대 부원장을 역임했고,2004년부터 병원장으로 재직해왔다.
  • 공공기관 운영법 국무회의 통과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경영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현행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을 통합, 공공기관의 범위와 유형, 외부평가, 감독시스템 등을 규정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법안을 6월초 국회에 제출하면 금년 중 입법이 완료돼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출연기관은 특별한 법률에 따라 직접 설립되고 정부가 출연한 기관, 보조·위탁기관은 정부지원액(보조+출연+위탁·독점수입)이 총수입액의 50% 이상인 기관으로 규정됐다. 출자기관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지분을 50% 이상 보유하거나,30% 이상 보유하고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한 기관, 자회사·재출연기관은 공공기관이 3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한 기관, 공공기관이 설립하고 정부와 설립기관이 출연한 기관 등으로 명시돼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우리나라의 공공기관은 모두 314개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시장성을 기준으로 자체수입액이 총수입액의 2분의1 이상인 공기업과 그 이하인 준정부기관이 지정된다. 내년 초 법 시행과 함께 1차로 지정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94개이다. 법안은 외부감독의 핵심기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공시를 의무화했다. 공공기관 운영시스템을 개편, 선임비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비상임이사의 감사요청권과 이사회의 기관장 해임건의권을 신설, 기관장을 견제토록 했다. 임원 임기는 기관장 3년, 기타 임원 2년을 원칙으로 하되,1년 단위로 연임하도록 바꿨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친미’ 우파 우리베 재선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미국의 마지막 보루?’ 중남미에 거세게 불고 있는 반미 좌파 물결속에 강경 보수성향의 우파 후보가 콜롬비아 대선에서 승리했다. AP통신 등은 29일 알바로 우리베 현 대통령이 6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중남미 국가들의 연이은 좌파 정권수립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우리베는 치안확립과 경제안정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강경 노선으로 범죄율과 폭력을 줄이고 미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더 많은 원조를 얻어내면서 경제적 안정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우리베는 ‘민주주의와 공존하는 치안’을 강조하면서 좌익 반군과 마약조직, 일반 범죄들을 소탕해 왔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40억달러를 ‘플랜 콜롬비아’ 지원용으로 얻어내 국방 및 치안을 강화한 것이다. 그의 연임 성공으로 미국은 중남미에서 간신히 교두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년 동안 우파체제를 유지해 온 멕시코가 오는 7월2일 대선에서 좌파 정권 수립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칠레, 볼리비아 등 역내 국가들에 연이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앞마당’ 중남미에서 미국의 운신 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재임 기간중 우리베는 중남미의 반미 분위기를 주도해온 베네수엘라와 줄곧 마찰을 빚어 왔다. 베네수엘라에 비밀정보요원을 투입, 차베스 정권의 전복에 간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양국간 무력마찰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우리베는 앞으로도 친미 강경 보수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역대 지도자 중 최대의 지지를 받고 있고 미국의 강력한 지원까지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베는 좌익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의해 부친을 잃고 자신도 테러의 표적이 돼 온 초강경파다. 재선되면 좌익반군에 대한 강경노선을 강화할 것을 공약해 왔다.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주의 부유한 농장주 아들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노동부 관리와 국가항공국장, 상원의원, 주지사 등을 엮임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교육1등구로” “수변도시로” 정책대결 vs

    성동구에서는 자칭 ‘교육 전문가’와 ‘도시 경영전문가’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고재득 현 구청장이 3선연임 제한규정 때문에 발이 묶인 성동구에는 열린우리당에서 오성욱 후보와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 민주당 정병채 후보, 민주노동당 김성기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일찍부터 출마 준비를 한 탓인지 공약들이 비교적 잘 다듬어져 있다. 정책대결 구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성동 르네상스’를 외치며 출마한 오성욱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사법시험에 합격, 법조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성동구를 교육1등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인문계 고교 유치와 공립형 혁신학교를 건립 등이다. 서울숲∼응봉산 구간의 케이블카 설치, 청계천∼서울숲 구간의 모노레일 설치, 중랑하수처리장의 친환경공원화 등도 오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들이다. 정책을 통해 유권자에게 접근한다는 전략이다. 막판 지지자들의 결집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호조 후보는 관선 성동구청장과 서울시 간부, 공기업 최고경영자 등 30여년간의 경험을 쌓았다며 스스로를 도시경영전문가라고 강조한다.공약으로는 수변도시인 성동구의 웰빙도시화, 강북 속의 강남으로 변신, 구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성수동과 송정동에 중소기업과 아파트형 공장 적극 유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고와 특목고의 유치 등을 내걸었다. 민주당 정병채 후보는 동부그룹과 대신그룹에서 21년간 금융분야 일을 맡았던 점을 살려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운다.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금강산행 열차의 왕십리 출발,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 등을 통한 성동구의 교육 메카변신 등을 약속했다. 현재 좋은학교 만들기 모임 공동대표인 민노당 김성기 후보는 젊음과 참신성을 무기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7명 후보 ‘최다’… 경력도 공약도 쟁쟁

    광진구청장후보에는 정영섭 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불출마했다. 무주공산이 된 이번 선거에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노원구와 함께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나왔다. 후보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게 아니다. 후보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전 광진구 부구청장만 2명이다. 또 변호사와 기업CEO, 시민운동가 등이 표밭을 누벼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태윤 후보는 변호사 출신. 하지만 5대 서울시의원과 시 자문위원으로 활동, 오래전부터 행정에 관심을 보였다.2002년 지방선거에선 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전문성을 살려 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 등 공약에 도시개발계획을 넣었다. 한나라당 정송학 후보는 현 후지제록스호남㈜대표이사다. 그동안 한국후지제록스㈜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무원 조직에 성과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진구에 1000개 기업을 유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 김기동 후보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진출, 서울시 도시계획국과 건설관리국, 주택국 사무관과 시정개발담당관, 광진구부구청장, 중구부구청장을 역임한 준비된 후보이다. 한국외대 상경대 학생회장 출신인 민주노동당 이중원 후보는 미군장갑차 여중생 성동광진대책위 공동대표와 반전평화성동광진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성동·광진구에서 시민운동을 해왔다. 무소속 권혁모 후보는 지난 민선 광진구부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도 서울시와 동작, 성북, 강서구청 국장, 용산구청 부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이들외에도 시민운동가 출신의 국민중심당의 김광해 후보와 군과 공사에서 일했던 무소속 정국환 후보가 주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서초구-뉴타운개발·실무경험·실업해소 ‘공약전쟁’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서초구-뉴타운개발·실무경험·실업해소 ‘공약전쟁’

    서초구 구청장 선거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서초구는 한나라당 우세 지역으로 조남호 현 구청장이 3선 연임 제한규정에 묶여 불출마, 한나라당 박성중 후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열린우리당은 서병찬 후보를, 민주당에서는 정내현 후보를 내세워 표심을 좇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후보는 각각 “김덕룡 의원의 공천 비리 의혹 등 한나라당 장기집권의 부정부패를 끊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병찬 후보는 지역구에서 여당의 낮은 지지율을 의식,‘1가구 1주택 보유세 재검토 당정 건의’를 다짐하고 있다.1가구 2주택 이상 소유자와 달리 1가구 1주택 소유자에 대한 보유세 과다부과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 후보는 또 방배경찰서 앞 ‘사당천 복원’과 서울고등학교 앞 2호선 ‘서울고역’설치,‘방배역∼삼호아파트 뉴타운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박성중 후보는 26년 동안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한 정통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다. 서초구부구청장과 시정계획관 등을 두루 거쳤다. 라민영 선거사무소 기획팀장은 “박 후보는 오랫동안 시 공무원으로 재직,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지역 사정에 정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 추진할 힘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방배동과 서초동을 관통하는 ‘정보사터널 개통’과 ‘방배동 재개발’,‘고속터미널 인근 지역 재개발’,‘예술의 전당∼서초역 야간 걷고 싶은 거리 조성’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정내현 후보는 “오랜 집권은 부정부패를 부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서초구는 한나라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학 박사출신인 정 후보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서초구 재개발과 재건축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면서 “투자를 통해 청년과 노인, 장애인 실업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강남구-기업가·공무원 출신 ‘한나라 텃밭’ 도전장

    [5·3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후보들 熱戰속으로…] 강남구-기업가·공무원 출신 ‘한나라 텃밭’ 도전장

    ‘바꿔보자.’‘이변은 없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인식돼온 강남구에서는 공학박사로 벤처기업가 출신인 열린우리당 이판국 후보가 한나라당의 아성을 깨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비해 한나라당은 경제기획원 등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인 맹정주 후보를 내세워 수성에 나섰다. 여기에 강남구청 공무원 출신인 신윤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3선연임 제한 규정에 걸린 전임 권문용 구청장이 지난 2월 사퇴하고 서울시장 출마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새 얼굴들끼리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판국 후보는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테헤란로의 국제업무단지 육성, 강남의 외국어교육특구 지정, 용적률 완화 등을 통한 합리적인 재건축, 강남구청 이전 등을 통한 원스톱 행정타운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강남이 한나라당 강세지역이라는 점을 의식, 당원과 동료들에게 “패배주의를 버리자.”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맹정주 후보는 강남구를 ‘한국의 대표도시에서 존경받는 대표도시’로 바꾸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화, 종일제 보육 시스템 도입, 평생학습센터 설립, 전자정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전자정부(T-Government)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자.’는 슬로건을 내건 신윤철 후보는 한나라당의 장기집권이 강남을 정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소속을 뽑아 강남에 새 바람, 새 물결을 일으키자며 유권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길섶에서] 산나물 향내/임병선 국제부차장

    요즘 산자락을 오르내리다 비닐 봉지 옆에 끼고 풀섶을 열심히 뒤지는 이들과 마주치는 일이 잦습니다. 지난주 경기도 안성 서운산에서도 그랬습니다. 남편은 돗자리 깔고 앉아 책을 들여다보는데 아내는 열심히 산나물 뜯고 있더군요. 얼마 전 나물에 관한 책이 한권 눈에 들어왔는데 눈길도 주지 않은 터였습니다. 부부가 자꾸 눈에 밟혀 출퇴근길에 펼쳐 보고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편해문이 짓고 소나무가 펴낸 ‘산나물아 어딨노?’입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황학산 자락의 할머니들과 함께 산에 올라 뜯으며 배운 산나물 얘기의 향이 그득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나물이 우리네 부모의 굶주린 뱃속을 채웠음을, 며느리나 딸들은 절대 ‘얘기해도 몰래, 안 겪어봐서 몰래’ 하는 게 나물 뜯는 사연임을 알고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또 안동 사투리의 절묘한 억양과 구어체 문장의 튼실한 힘에 새삼 탄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살아있음의 힘은 이렇게 강합니다. 해서 이 책 제목은 제게 이렇게 읽힙니다.‘옛사람아 어딨노?’ 임병선 국제부차장 bsnim@seoul.co.kr
  • 공기업 비상임이사 보수 올린다

    내년부터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 비상임이사의 임금 수준이 대폭 강화되는 권한에 걸맞게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현재 월 150만∼200만원 정도인 비상임이사의 보수를 민간 기업의 사외이사 수준을 고려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민간기업의 사외이사 보수는 월 300만∼400만원 수준이다. 기획처는 우선 공기업별로 천차만별인 비상임이사의 역할을 분석, 분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감사와 비상임이사의 평가방안에 대해 외부에 연구용역을 줬다.기획처는 공공기관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임이사들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상임이사들에게 공공기관의 감사요청권을, 이사회에는 기관장 해임건의권을 새로 부여하는 내용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기본법 정부안에 포함시켰다. 대신 기획예산처 장관이 위원장이 되고 과반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비상임이사들의 활동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 연임이나 해임과 연계하도록 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상향 수준은 민간기업 등의 사례와 공기업별 비상임이사의 역할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농협 “LG카드 인수전 악재 우려”

    정대근 농협중앙회 회장의 갑작스러운 체포 사실이 전해진 10일 농협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인 채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하루종일 사태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긴급 간부회의 등을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농협은 특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안 제출,LG카드 인수 등 산적한 현안을 진행하는 데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지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평소 정 회장이 막강한 힘을 통해 이들 사업에 대한 전권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협은 회장직이 지난해 7월 이후 비상임직으로 바뀐 뒤 농업, 축산, 신용 등 3개 사업별 대표이사들에 의한 책임경영체계가 확립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운영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농협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길어질 경우 김동해 전무이사 대행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면서 “정 회장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개인적인 비리일 뿐, 농협 조직과는 무관할 것”이라고 애써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옥 매각 당시 수차례 유찰되면서 가격이 낮아졌고 겨우 계약이 이뤄졌는데, 돈을 받을 만한 상황이 결코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대근 회장은 정 회장은 농협 안팎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지역 단위조합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장까지 올랐다. 부산공고를 졸업한 뒤 31세 때인 지난 75년 고향인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삼랑진단위농협 조합장을 맡아 8차례나 연임했다. 지난 2000년 통합 농협 출범과 함께 초대회장으로 선출돼 7년째 중앙회장을 맡고 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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