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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석규 YTN 사장 재선임

    YTN은 9일 배석규 현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YTN은 이날 서울 남산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했다. 배 사장은 동아방송, KBS를 거쳐 YTN에서 취재 기자로 일했으며 2009년 8월부터 YTN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간이다. 그러나 YTN 노조는 배 사장의 연임에 반대, 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남산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조만간 2차 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9대서 언론학살 국조 미디어렙법 즉시 개정”

    민주통합당이 파업 중인 방송사 노조와의 연대투쟁을 선언하며 방송 3사의 파업 사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민주당은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 3사 파업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의 언론 학살 만행에 언론인들이 맞서 공정보도와 언론보도 쟁취를 위한 초유의 연쇄 파업을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시도를 사과하고 즉각 언론통제 기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MBC 노조는 공정방송 쟁취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38일째 파업 중이고, KBS 노조도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어제 총파업에 돌입했다. YTN 노조는 사장 연임 반대로 내일 파업에 들어간다.”면서 “19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돼 언론학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은 미디어렙법 등 법안은 19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개정 작업을 착수하기로 했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이 언론을 1980년대로 돌려놨다.”며 “후배를 막무가내로 해고하는 MBC 김재철 사장의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법관 근무평정 개선 법원장들 머리 맞댄다

    전국 각급 법원장들이 서기호 전 판사의 재임용 심사 탈락 등으로 촉발된 일선 법관들의 근무평정제도 개선 건의를 놓고 수용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법원은 8~9일 경북 문경리조트에서 차한성(대법관) 법원행정처장 주재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사법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근무평정제도 개선 문제가 어느 정도 선까지 논의될지가 최대 관건이다. 사법부 발전 계획, 1심 충실화 방안 등도 다룰 계획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해 13개 법원 단독판사들은 지난달 판사회의를 열어 법관 근무평정과 연임심사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해 소속 법원장에게 제출했다. 판사들이 결의문 등을 통해 평가에 대한 반론권과 불복 절차 보장, 객관적인 평가 자료 수집, 공정한 평가 방법 개발 등을 요구하자 대법원은 사법부 인사제도 전반을 손질하기 위해 가동 중인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전열 정비 은행들 “고객 속으로”

    경영진 선임 등 전열을 정비한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고객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획기적’이라고 소문 나 안팎의 관심이 지대한 부동산 원스톱 서비스와 노후연금 상품을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어윤대 지주 회장이 직접 챙기는 야심작이다. 부동산 매매 물건, 관련 대출 정보, 주변 역세권, 입체화면(3D) 평면도 등 종합 정보는 물론, 전국의 중개업소를 연결해 소비자와 직접 이어줄 작정이다. 이 분야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인터넷 포털)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이상원 신성장사업 담당 부행장은 “네이버와 달리 우리는 네트워크를 무상 구축할 방침”이라면서 “1억~3억원의 자산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동산 대체투자 상품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후연금 신상품은 지금의 관련 상품 수익률이 연 2~3%로 매우 낮은 점에 착안,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노후설계도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은 취약 고리로 지적 받는 수도권 공략에 들어갔다. 지주 회장을 겸하고 있는 신충식 행장은 취임 후 첫 방문 점포로 서울 여의도지점을 지목, 이날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행장은 “지금의 관리형 조직을 추진형 조직으로 바꾸겠다.”며 마케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고금리 특판 예금과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새 행장을 확정지은 하나·외환은행도 통합을 기념해 특판 예금을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등 경품을 내건 정기적금 판매도 검토 중이다. 앞서 3조원 한도의 특별 대출 상품을 내놓은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론스타의 지배를 받는 동안) 조직이 많이 망가졌다.”며 조속한 영업력 복원 의지를 다졌다. 연임에 성공한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따뜻한 금융’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행명을 바꾼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은 히트 상품인 ‘두드림’을 앞세워 5월 말까지 고객 이벤트를 벌인다. ‘낙수 효과’를 노리는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하나·외환 은행의 통합과 농협 새출발 과정에서 떨어져 나오는 중복 고객과 대출자산을 서로 끌어오려는 움직임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씨줄날줄] 21세기판 차르의 귀환/구본영 논설위원

    해외 여행이 쉽지 않았던 1980년대 후반이었던가. 모스크바 출장을 다녀온 선배가 기념품을 선물로 줬다. 나무로 만든 인형으로, 러시아에서 흔한 여자 이름인 마트료나의 애칭이기도 한 ‘마트료시카’였다. 몸체를 벗기면 사이즈만 작은 똑같은 소녀가 계속 나와 퍽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어제 뚜껑이 열린 러시아 대선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마침내 그의 소망대로 3선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대통령 3연임을 금지하는 러시아 헌법을 우회하기 위해 기발한 꼼수까지 동원해야 했다. 자신이 대통령이었을 때 총리였던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옹립한 뒤 그 밑에서 총리로 ‘수렴청정’한 게 그것이다. 러시아 안팎에서 푸틴 3기시대의 개막을 ‘현대판 차르(황제)의 귀환’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장기 집권을 위한 레일이 깔렸다는 뜻이다. 하지만 마트료시카 인형놀이도 오래 하면 싫증 나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 러시아 민심은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푸틴은 ‘완전한 승리’를 선언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정작 유권자들의 지지 열기는 시들했다. 잘나갈 때 지지율이 80%대에 육박했지만, 이번 대선에선 60%대의 득표율에 그친 게 그 증거다. 더욱이 야권의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하는 유권자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 동참을 벼르는 상황이다. 이론상 푸틴은 1·2기 12년을 포함해 최장 24년 집권이 가능하다. 그는 러시아 국민이 원한다는 것을 전제로 4선 도전 가능성도 열어 뒀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제정 러시아의 니콜라이 2세 이후 ‘차르’가 부활하는 격일 게다. 하지만 그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푸틴의 비민주적 통치 스타일에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게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푸틴이 이를 돌파하기 위해 실리 추구 경제정책과 러시아 민족주의에 더욱 기댈 것으로 전망한다. 푸틴의 한반도 정책도 그런 기조를 띨 것으로 점쳐진다.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리외교를 적용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즉, 현상유지를 전제로 남북 분단이 제공하는 기회이익부터 챙기는 ‘이북제남’(以北制南) 노선이다. 과거 북한의 김일성이 중·러 갈등을 비집고 양국 간 줄타기 외교를 벌였던 사례에 비견된다. 이른바 남북 간 ‘신(新)등거리 외교’로, 우리에겐 달갑지 않은 시나리오다. 자칫 분단 고착화를 부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푸틴 3기 러시아 정정의 불확실성이 우리 외교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또 선택된 ‘강철男’ 개운치 않은 눈물

    [러 푸틴 대통령 당선] 또 선택된 ‘강철男’ 개운치 않은 눈물

    ‘차르 3기 시대’를 눈물로 자축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5일(현지시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 당선 발표 직후 야당 후보들과 만났다. 당선자 자격으로 야당 후보들과의 면담을 첫 공식 행사로 잡은 것은 선거를 둘러싼 불공정 시비를 조기에 차단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이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푸틴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면담에서 야권 후보들에게 “국가적 과제 해결에 서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 후보는 “부정 선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일 밤 개표가 4분의1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푸틴 총리가 이례적으로 크렘린 옆 마네시 광장과 루뱐스카야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흩어진 민심을 다잡기라도 하듯 서둘러 승리를 선언했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결국 이겼다. 러시아에 영광을 돌린다. 우리는 공정하고 공개된 싸움에서 완벽하게 이겼다.”고 사자후를 토하던 그의 오른 뺨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조명에 반짝였다. 수시간 전부터 크렘린 붉은 벽 아래에서 그를 기다리던 지지자 11만명(경찰 추산)은 러시아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야권이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이어 반정부 시위까지 예고한 상황이었지만 이 순간 만큼 푸틴은 ‘강한 러시아의 수호자’ 그 자체였다고 AP 등이 전했다. 외신들은 강인함의 표상인 그가 눈물을 보인 것은 최대의 미스터리였다며 ‘거짓 눈물’ 혹은 ‘3연임에 감정이 북받친 것’이라는 갖가지 추측을 내놨다. 푸틴은 선거본부에서 만난 한 지지자로부터 눈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은 진짜였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나온 것”이라는 맥빠진 대답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대세력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이라고 풀이했다. 반정부 시위 주도자이자 인기 블로거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은 세심하게 조직된 축하 행렬을 보고 침울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승리를 선언하는 순간 그의 곁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서 있었다. 전·현직 대통령의 4년 만의 자리바꿈을 확인시켜 주는 장면이었다. 푸틴 총리는 ‘완전한 승리’라고 자신했지만, 크렘린에서의 ‘완전한 안착’은 수월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총선과 마찬가지로 수천건의 부정사례가 속출하자 야권은 5일 대규모 시위를 시작으로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날 수만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모스크바 푸시킨 광장에서 ‘푸틴 없는 러시아’라는 구호 아래 집결했다. 이들은 텐트촌을 세워 점거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러시아 당국이 점거 시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유혈진압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푸틴 선거운동본부장 스타니슬라프 고보루힌은 “러시아 역사상 가장 깨끗한 투표”라며 부정투표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국제 선거감시단체는 러시아 대선이 절차상의 부정 행위로 푸틴에게 유리하도록 돼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산하 ‘민주제도 및 인권사무소 선거감시단’은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부정 의혹들을 모두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야권 대표주자인 나발니는 투표일 오후까지 6000건 이상의 부정행위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선거가 아니다. 투표 집계조차 정직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민간 선거감시단체 골로스는 3100건 이상의 부정선거 사례가 접수됐다며 푸틴의 실제 득표율은 5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총선 때 논란이 된 ‘회전목마 투표’도 모스크바 등 주요 대도시 곳곳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회전목마 투표는 주소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부재자 확인서를 사서 단체로 버스에 탑승, 중복 투표를 하는 행위다. 모스크바강 승선장에는 지방 버스 200여대가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야당 측은 이를 “회전목마 투표의 증거”로 지목했다. 푸틴이 야당 후보들과 회동한 것과 별개로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야권과의 화해 제스처로 수감 중인 반정부 성향의 러시아 석유재벌 미하일 호도르콥스키에 대한 유죄 결정을 재검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KBS·연합뉴스 노조 파업

    KBS 기자협회(회장 황동진)는 2일 0시부터 새 노동조합 간부 징계 철회와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 및 뉴스 공정성 회복을 요구하며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KBS 기자 150여명은 이날 서울 KBS 앞에서 첫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공병설)도 이날 오후 박정찬 사장 연임반대 총회를 개최, 난상토론 끝에 총파업하기로 결의했다. 4일까지 정상근무를 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EU의장 재선임 ‘헤르만 반롬푀이’

    ‘미스터 노바디’에서 ‘미스터 해결사’로 거듭난 헤르만 반롬푀이(65)가 다시 유럽연합(EU)의 ‘대통령’을 맡는다. EU 27개국 정상들은 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반롬푀이를 임기 2년 6개월의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와 별도로 유로존 17개국 정상들은 그에게 첫 공식 유로존 정상회의 의장직까지 맡겼다. 그의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연임은 2010년 1월 첫 취임 때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반전’이다. 취임 1년이 지난 뒤에도 그는 카리스마도,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해 ‘보이지 않는 대통령’, ‘미스터 노바디’라는 혹평을 받았다. 2009년 영국의 한 정치인이 유럽의회 본회의 도중 “저급한 은행원 외모에 축축한 걸레 같은 카리스마를 지닌 당신은 대체 누구냐.”고 막말을 했을 정도다. 국제사회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던 그의 지명에 일부에서는 EU 내 강대국들이 실권이 없는 ‘월급쟁이 사장’을 내세운 것이라고 빈정댔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라는 초유의 비상 사태에 반롬푀이 의장은 협상가, 중재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스스로를 낮추는 스타일인 그는 강대국의 욕심과 중소국의 우려 등 회원국 간 이해관계를 무리 없이 조율하고 프랑스어권, 네덜란드어권 등 언어권 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그는 일본의 하이쿠(17자로 된 짧은 시) 애호가로 하이쿠 작품을 엮은 시집을 내기도 했다. 벨기에 총리 출신인 그는 루뱅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응용경제학 석사를 받은 뒤 벨기에 중앙은행에서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뗐다. 1973년 정계에 입문, 1993년 6년간 예산장관으로 일하며 재정적자를 대폭 줄였다. 반롬푀이 의장은 “유럽이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평화와 번영이 함께하는 희망의 상징이었다. 위기에 흔들린 유럽을 다시 희망의 상징으로 만드는 게 나와 우리의 의무”라며 두 번째 임기를 벅차게 맞아들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막 오르는 ‘차르 푸틴’ 3막] 페도로프스키 IMEMO 아·태센터장

    [막 오르는 ‘차르 푸틴’ 3막] 페도로프스키 IMEMO 아·태센터장

    “북한이 돌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러시아 내 한반도 전문가인 알렉산데르 페도로프스키 박사는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연구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북한이 미국과 합의한 대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과학원 소속 최고 연구기관인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IMEMO)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장으로 한반도 문제 및 한·러 경협 연구를 이끌고 있다. →4일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 푸틴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인가. -푸틴은 12년간 대통령(연임)과 총리를 지내며 3명의 한국 대통령(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과 10여 차례 회담했다. 러시아 외교에서 이처럼 적극적으로 정상회담을 했다는 건 상대국에 호의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정권이 바뀌어도 부침 없이 열린 자세로 한국을 대했다. 한반도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러시아는 동북아 지역의 안정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안정적 통일을 바라며 특정 세력(국가)의 영향 아래 놓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푸틴이 당선된다면 남·북·러 3국이 진행 중인 가스관 사업은 어떻게 될까. -러시아와 한국은 가스관 사업을 거의 20년간 논의해 왔다. 정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3국 간 신뢰와 사업성 분석, 법률 검토 등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러시아의 새 대통령이 집권한다면 북한 정권의 사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다릴 것이다. 김정은 북한 지도부가 개성공단 등 한국과의 경협 사업을 어떻게 풀어 가는지 확인한 뒤 움직일 것으로 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가스관 사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부위원장이 사업을 원한다고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북한 쪽에서 가스관 통과 대가로) 어떤 조건을 내거는지 봐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돈이 워낙 많이 들어가(약 4조원 추산) 남북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미국과 한국도 올해 대선이 있는데. -미국 대선이 중요하다. (푸틴이 현재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지만) 러시아 경제 현대화를 위해 서방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충돌을 원치 않을 것이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미국과 한국의 대선 결과가 나오는 연말까지나 내년까지 한국과의 경협 논의 등에 속도를 내지 않을 것이다. →북·미 회담에서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유예, IAEA 사찰단의 핵시설 사찰 허용 등 성과가 나왔는데. -언론에 공개한 내용 외에 북·미가 어떤 약속을 했는지 알아야 6자회담 재개가 어느 정도 가시화됐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일단 북한이 IAEA 방문 사찰을 약속대로 허용하고 돌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북한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은데. -맞다. 하지만 북한은 새 경제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모스크바(러시아 당국)에 “새 협력 관계를 맺자.”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 러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 갈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양국이 경협에서 서로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 하며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채무를 청산해야 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미래 준비를 위한 조급함은 어떨까/모철민 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미래 준비를 위한 조급함은 어떨까/모철민 전 문화관광부 차관

    그리스로부터 촉발된 유럽의 재정위기가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002년 유로화 도입과 함께 시작된 유럽의 경제통합이 이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유로존 국가들의 통화정책을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행사하면서 단일통화체제로 출범한 거대 경제공동체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경제통합 이전인 1990년대 초반, 유럽공동체 주창자들은 궁극적 통합을 위해서는 회원국가 간의 언어와 관습 등 사회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의 국민성을 역설적으로 그린 한쪽짜리 카툰을 배포했는데 그 표현이 재미있다. 내용인즉, “완벽한 유럽인은 이탈리아인처럼 절제력이 있어야 하고, 그리스인처럼 조직적인 사고를 가져야 하고, 스페인인처럼 겸손해야 하고, 독일인처럼 유머가 있어야 하고, 영국인처럼 요리를 잘해야 하고, 프랑스인처럼 운전을 잘해야 하고….” 필자는 오랫동안 파리에서 근무하면서 프랑스인들의 운전 솜씨에 감탄한 바 있다. 그들의 국민성처럼 예술적인 운전이라고 해야 할까. 좁은 도로를 거침없이 달리는가 하면, 차도 앞뒤로 촘촘히 일렬 주차를 하는 주차의 달인이기도 하다. 신호가 바뀌었을 때 조금이라도 주춤하면 영락없이 뒤차의 경적 세례를 받는다. 앞서 카툰에서 프랑스인의 운전을 언급한 것도 급하고 곡예에 가까운 그들의 운전기술을 빗댄 것이리라. 그러나 일상 업무로 만나는 프랑스인들은 운전에서 보여주는 조급한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국립오페라극장의 극장장은 통상적으로 임기 종료 2년여 전에 결정된다. 임기는 6년이고 3년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니콜라 조엘 극장장은 2006년 말에 내정되어 2009년 가을 정식 취임 때까지 본인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내정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한 기획부터 캐스팅, 예산까지 전적인 지원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이로써 새로운 극장장이 부임하더라도 국립오페라극장은 중단 없이 세계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사전 준비 시스템은 프랑스 내 국립극장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통상 극장장들의 임기는 5년이고, 많은 경우 연임을 한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장으로 일하는 동안 그곳 문화예술기관과 공동 작업을 하면서 놀란 점도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그들의 안목과 계획성이었다. 한국영화 회고전을 개최하려면 최소 2, 3년 전부터 기본적인 합의하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충분한 기간 동안 철저한 기획과 마무리를 거쳐 관객들이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좋아도 단기간에 실행에 옮길 방법은 프랑스 내에서는 없다. 우리 문화예술기관들도 사전 준비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노력하나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극장장(예술감독)들의 임기가 3년으로 상대적으로 짧고 연임도 쉽지 않다. 국공립의 경우 정치적인 영향력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프랑스처럼 사전에 충분한 기간을 두고 임명한다는 것은 현재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다 보니 현직 예술감독들은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작품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 장기적 기획이 필요한 작품들을 누가 책임 있게 밀고 나갈 수 있겠는가. 이 같은 문제는 해외 공연에서도 발생한다. 단기간에 공연을 준비하려니 무엇보다 유수한 공연장 확보가 어렵다. 해외 공연장은 2, 3년 전에 기획이 모두 끝난 탓이다. 아울러 개런티, 공연 일정 등 공연 조건에서도 불리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우리 사회의 조급한 성정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경계해야 한다. 그 이면에는 결과에 대한 조급함과 즉흥적이고 자기편의적 태도가 도사리고 있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히 문화예술은 단기간에 물을 준다고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시간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를 미래를 준비하는 미리미리의 조급성으로 치환하면 어떨까. 한 사회가 진정으로 위대한 예술가를 갖기 위해서는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내를 갖고 지켜보는 사회적 성숙함이 요구된다.
  • 서남표 KAIST 총장 “특허도용 문제 명명백백 밝혀야… 수사 의뢰 검토”

    서남표 KAIST 총장 “특허도용 문제 명명백백 밝혀야… 수사 의뢰 검토”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29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학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특허도용’과 관련, “누가 잘못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작심한 듯 심경을 토로했다. ●“나부터 뭘 잘못했는지 조사받을 생각” 또 “학내 연구진실성위원회나 객관성을 가진 조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총장부터 무엇을 했는지 뭘 잘못했는지 먼저 조사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한국 대학이나 KAIST 발전을 위해 명명백백하게 다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말했다. KAIST 교수협의회는 최근 서 총장이 특허권을 갖고 있는 모바일 하버 사업이 실제로는 박모 교수의 권리를 무단으로 빼앗은 것이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냈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사실관계가 명확하며 증거를 갖고 있다.”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수협과의 갈등으로 인한 자진 사퇴설, 해임설과 관련해 “아직까지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다.”면서 “처음 한국에 들어올 때 떠날 때는 분명히 한국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남기고 가겠다고 결심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2006년 부임해 2010년 연임한 서 총장의 임기는 2014년 7월까지다. ●“아직 한국에 도움 되려는 목표 다 이루지 못해” “언제쯤 그 목표가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 정도면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아마 그때는 내가 없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떠날 비행기 티켓은 끊어놓은 상태”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서 총장은 지난 5년간의 성과 가운데 ▲우수 교수진 확충 ▲선도적 KAIST 인사제도 ▲재정 건전성 확보 ▲국제적 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으로 꼽았다. 또 “2006년 이후 채용된 신진 교수는 279명으로 50세 미만의 교직원이 전체의 50.3%에 이른다.”면서 “연구비 역시 2006년보다 2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공학이나 정보기술(IT) 분야의 경우 논문의 질적 우수성이 미국 톱 5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고 자연과학 분야의 특급 논문도 2006년 대비 2배 늘었다.”고 했다. ●“5~7년후면 KAIST에서 노벨상 수상자 나올 것” 서 총장은 “젊은 교수들을 살펴보면 깜짝 놀랄 만한 사람들이 있고 그중에서 5명 정도는 분명 노벨상을 수상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5년에서 7년 후면 분명 KAIST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다.”고 확언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적수없는 푸틴 50%대 지지율 회복… ‘차르의 귀환’ 확실시

    적수없는 푸틴 50%대 지지율 회복… ‘차르의 귀환’ 확실시

    글로벌 선거의 해인 2012년의 첫 ‘빅매치’ 러시아 대선(3월 4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시선이 동토(凍土)에 쏠리고 있다. 민심의 추이를 보면 ‘현대판 차르(황제)’인 블라디미르 푸틴(60) 현 총리의 크렘린(대통령궁) 귀환이 확실시된다. 다만, 완승을 거둬 주단을 밟으며 우아하게 귀환할지 혹은 다른 후보와의 진흙탕 싸움 끝에 먼지만 뒤집어 쓴 채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대선 결과와 분열된 국론의 향후 수습 과정에 따라 러시아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푸틴은 지난해 연말 불붙은 총선 부정 의혹과 반(反)정부 시위로 40%대로 떨어졌던 지지율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브치옴(VTSIOM)이 지난 20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푸틴은 58%의 득표율로 1차 투표 승리가 예상됐다. 2위인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68) 후보는 14.8%를 득표할 것으로 관측돼 큰 격차를 나타냈다. 2000년과 2004년 1차투표에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던 푸틴이 이번에 결선 투표까지 간다면 권위의 추락이 불가피한데 50%대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대선 행보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다. 푸틴의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적수가 없다. 대선 구도가 ‘올드보이’ 대 ‘올드보이’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푸틴에 도전장을 낸 후보 중 제1 야당인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는 이번이 네번째 대선 출사이고,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66)는 다섯번째 도전이다. 주가노프는 옛소련 때의 향수를 자극하며 “유권자는 푸틴을 찍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국가 붕괴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현정권을 비판하지만, 반푸틴 성향 유권자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 유일한 무소속이자 최연소 후보인 미하일 프로호로프(47)도 표심잡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러시아의 3대 재벌인 그는 애초 지식인과 중산층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푸틴을 위협할 듯 보였지만, 한자릿수 지지율에서 답보 중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프로호르프에 대해 “중산층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푸틴이 내세운 꼭두각시 후보”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강하게 반박한다. 상대 후보들의 지리멸렬한 대선 행보 덕에 완연한 상승세를 탄 푸틴이지만 방심하지 않고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내며 탄력을 붙이고 있다. 그는 지금껏 언론을 통해 6차례 공약을 발표하면서 ▲교사·의사 등 전문직 소득을 2019년까지 평균 임금의 200% 수준까지 인상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매달 700루블(약 26만원) 추가 지원 ▲사치세 도입 ▲경찰 급여 대폭 인상 등을 약속했다. 또, 퇴역군인과 청년단체, 노조 등 친푸틴 세력이 반푸틴 시위에 대항해 벌인 맞불시위도 푸틴에게는 큰 힘이 됐다. 인구 70%가 믿는 러시아정교회의 키릴 대주교도 “푸틴이 (대통령과 총리로) 러시아를 이끈 12년은 ‘신의 기적’과 같았다.”며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푸틴이 당선을 확정지어도 과제가 산적해 있다. 매달 1000달러 이상을 버는 자유주의 성향의 중산층은 푸틴의 ‘독재적 리더십’과 공공분야의 부패, 석유의존적 경제체제 등에 대한 불만이 높다. 대안의 부재 등으로 푸틴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겠지만 여전히 ‘푸틴 없는 러시아’를 꿈꾼다는 얘기다. 푸틴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면 6년 임기를 마친 뒤 2017년 한번 더 출마해 최대 12년 집권할 수 있으나 6년 뒤 연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연임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73)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1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 신한금융 ‘한동우 체제’ 안착

    신한금융 ‘한동우 체제’ 안착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관심사였던 임기는 3년으로 확정됐다. 허창기 제주은행장, 김형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도 연임이 결정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 체제’가 안정화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황영섭 신한캐피탈 부사장,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문종복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1991년 신한캐피탈 설립 이후 내부 인사가 사장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조만간 열리는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신한금융 측은 “자회사 CEO로는 신한 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선임돼야 한다는 (한동우) 회장의 의지에 따라 내부 인사가 주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취임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도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출신이다. 친정 체제 구축과 조직 화합을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석은 엇갈리지만 어찌 됐든 한 회장은 내분 사태로 물러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측근들을 현업에 복귀시키는 등 화합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서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격적인 목표보다는 위험 관리와 적정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왔으며 신한은행 영업추진본부장,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의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모두 1년 연임으로 재추천됐다. 지난해 6월 중도 퇴임한 황선태 감사위원의 후임에는 이상경 법무법인 원전 대표가 추천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서기호 근무했던 북부지법 판사회의서 “근무평정 개선”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한 서기호 전 판사가 근무했던 서울 북부지법에서 법관 재임용 심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단독판사회의가 21일 오후 소집됐다. 북부지법 중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열린 판사회의에는 단독판사 25명 가운데 19명이 참석했다. 판사들은 “법관에 대한 근무평정 및 연임심사제도는 헌법적 가치로서의 재판의 독립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돼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지만 다른 법원과 같이 서 판사의 구명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지법과 춘천지법, 부산지법 등에서도 이날 판사회의가 열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문병권 중랑구청장 “뉴타운 재정비 서두르고 자녀교육탓 이사 없게…”

    문병권 중랑구청장 “뉴타운 재정비 서두르고 자녀교육탓 이사 없게…”

    10년 전만 해도 상습침수의 대명사였던 중랑구가 환골탈태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3연임 단체장인 문병권 구청장은 임기 동안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수해예방 사업에서 재미(?)를 본 것과 서울시 청렴평가 결과 7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된 것이라고 21일 인터뷰에서 꼽았다. →수해 방지 노력이 최근 열매를 얻는 것 같다. -2002년 구청장에 당선된 뒤 가장 자존심 상하고 안타까웠던 게 바로 ‘상습침수구역’이라는 불명예였다. 구 이미지를 깎아먹는 데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줘 안타까웠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게 빗물펌프장 증설이다. 용마산과 망우산 등 동쪽 지역 산들이 주택지대로 일시에 무너져 내리니까 빨리 물을 뿜어 내지 않으면 물난리 나기 십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묘지공원 주차장에 3만t 규모의 저류조를 만들었다. 망우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일시 저장해서 분산시켰다. 세 번째, 망우산과 용마산, 신내동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망우 사거리에 집중돼 조금만 비가 와도 넘쳤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망우산과 용마산에서 내려오는 빗물 하수관을 봉우재길로 우회시켰다. 면목빗물펌프장 쪽으로 직관을 뚫어 분산시켰다. 관을 대형으로 바꾸고 상시 준설도 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큰 비에도 거의 피해가 없었다. 2005년, 2006년만 해도 피해가 없다고 보고를 하면 서울시에서 거짓말로 알았다. 주민들이 뿌듯해하니 보람 있다. →청렴 평가 최우수구에 7년 잇달아 올랐다. -취임 이후 청렴에 역점을 뒀다. 성공적인 구 행정엔 주민들의 참여가 필수다. 그러려면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깨끗한 행정이 신뢰를 높인다.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덕에 ‘청렴 자치구’라는 영예를 안았다. 구청장들끼리 만나면 다들 중랑구를 부러워하더라. 주민 신뢰도 높아졌다. 공무원들도 자랑스러워한다. 아무리 제도를 만들고 억제대책을 내놓아도 공무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실천이 어려운데 직원들 덕분에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다. 고마울 따름이다. →내리 3선 해 보니 느낌이 어떤가. -행정 노하우란 몇 년 만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나는 30년 넘게 공직에 몸담으면서도 어딜 가나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키고 목표를 잡으면 힘차게 추진하려고 애쓴다. 반대 입장은 직접 만나서 접목시키려고 한다. 행정엔 경륜이라는 게 참 중요하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겐 일하기 좋고, 뒤처지는 사람에겐 버거운 구청장이 되려고 한다. →올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남은 임기를 가닥이 잡힌 뉴타운 도시재정비 촉진 등 지역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데 힘쓰겠다. 교육발전에도 역점을 두겠다. 교육에 열심히 투자한 결과 2~3년 전부터 교육 탓에 다른 구로 이사 간다는 말을 듣지 않는다. 이 같은 명예를 지킬 것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 고충처리인

    서울신문 독자권익 제도는 독자가 본지의 보도로 인해 초상권 침해나 명예훼손 등 인권침해 혹은 재산상의 피해를 보았을 경우 이를 접수해 정정 및 반론 보도는 물론 독자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박 재 영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前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 독자권익위원 (이하 가나다순)  김 광 태  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김 영 찬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선 승 혜  아시아인스티튜트 문화연구수석 前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이 상 제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前 금융위 상임위원   전 범 수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 현 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前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 ● 연락처 · 주소 :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독자권익위원회 앞 · 전화 : 02-2000-9317 · 팩스 : 02-2000-9318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운영 예규> 제1조 목적이 예규는 신문법 시행에 따라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한 독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독자권익위원회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독자권익위원회 임무1) 독자권익위원회는 신문법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제9조, 제10조, 제11조에 의거하여 독자의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등의 인권 침해와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2)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내용으로 인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정정과 반론 보도 접수 등을 통해서 회사 차원의 신속한 구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3) 독자권익위원회는 본지의 보도 내용으로 독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언론중재 신청이나 소송 제기 등에 앞서 회사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피해 사안의 해결을 모색하여 독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제3조 독자권익위원회 구성1) 독자권익위원회 구성은 사내인사(부국장급 이상) 1명과 사외인사 9명 등 10명 안팎으로 한다.2) 사외인사는 본지를 구독하고 있는 인사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언론관련 학자,연구원,전문가 등과 사업가,회사원,주부,학생 등 3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위촉한다.3) 위원장은 사외인사중에서 호선으로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내인사는 위원장을 돕는 간사를 맡는다.4) 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하여 각 회의의 의장을 맡으며, 간사는 위원회 내용을 지면에 공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제4조 독자권익위원회 임기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간사,위원 등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제5조 독자권익위원회 운영독자권익위원회는 월1회의 정기적인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위원장은 비정기적인 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 독자권익위원회 활동사항의 공표독자권익위원회의 활동사항은 반드시 본지 지면을 통해 공표하도록 한다.   ※ 신문법 참조 제2장 독자의 권익보호 제8조 (독자의 권익보호) 정기간행물사업자 및 인터넷신문사업자는 독자가 정기간행물 및 인터넷신문의 편집 또는 제작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편집 또는 제작의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9조 (독자권익위원회) 일간신문(일반일간신문·특수일간신문 및 외국어일간신문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경영하는 정기간행물사업자는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독자권익위원회를 둘 수 있다. 제10조 (독자의 권리보호)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그 편집 또는 제작에 있어서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회의를 매달 1회 이상 열어 이를 지면에 반영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사업자는 구독자의 의사에 반하여 구독계약을 체결·연장·해지하거나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 무가지 및 무상의 경품을 제공하여서는 아니된다. ③제2항의 규정에 따른 불공정거래행위의 여부 및 그 처리 등에 관하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 제11조 (광고) ①정기간행물사업자는 광고로 인하여 독자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광고의 내용이 사회윤리, 타인의 명예나 기본권을 명백히 침해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게재를 거부할 수 있다. ②정기간행물의 편집인은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 ------------------------------------------------------------------ 또한 서울신문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를 제정하고 다음과 같이 고충처리인을 임명하였습니다. 서울신문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경우, 고충처리 신청을 하면 신속하게 처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서울신문 고충처리인 송종길 ● 약 력 - 1998년 서울신문 입사- 2009년 편집부장- 2014년 편집국 부국장- 2015년 경영기획실장- 2017년 편집국 수석부국장 ● 연락처 · 주소: 〔100-745〕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4 서울신문사 고충처리인 앞· 전화 : 02-2000-9124· E-mail : goodroad@seoul.co.kr ☞ 고충처리인 활동사항 [다운로드]   < 고충처리인 운영 예규 > 제1조(목적)이 예규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사내의 언론피해 자율적 예방 및 구제를 위해 고충처리인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고충처리인의 권한과 직무)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신뢰도제고와 정확한 취재보도, 신속한 언론피해구제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직무를 수행한다.① 언론의 침해행위에 대한 조사② 사실이 아니거나 타인의 명예 그 밖의 법익을 침해하는 언론보도에 대한 시정권고③ 구제를 요하는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정정보도, 반론보도 또는 손해배상의 권고④ 그 밖에 독자의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자문 제3조(고충처리인의 지위 및 신분)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이 보도한 내용으로 인한 권익침해여부의 조사, 시정건의 및 피해자의 고충에 대한 조치를 권고할 수 있는 지위를 갖는다.②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충처리인의 건의 및 권고를 수용하도록 노력한다. 제4조(고충처리인의 임기 및 보수)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 사규에 따른 경비를 지급한다.②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③ 고충처리인이 임기 전 사퇴하였을 경우 후임 고충처리인의 임기는 새로 시작한다. 제5조(고충처리인의 활동)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의 취재보도사항에 대해 시정권고 사항이 발생할 경우, 피해구제를 위한 제보나 신청이 있을 경우 관련부서장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으며, 관련부서장은 이에 응해야한다.② 고충처리인은 제2조규정에 대한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련부서장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제6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① 고충처리인은 서울신문 취재보도와 관련해 시정권고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하였거나, 피해구제신청사건과 관련해 피해보상이 필요한 경우 그 사유와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정도에 관한 의견서를 대표이사에게 제출한다. 제7조(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재심)① 회사는 고충처리인이 제출한 시정권고 및 피해보상 의견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주일이내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② 고충처리인은 1주일이내에 재심 사안에 대해 심사한 뒤 대표이사에게 통보하며, 대표이사는 재심 사안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해야한다. 제8조(고충처리인 운영규약 및 활동사항의 공표)① 회사는 고충처리인 운영예규를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운영예규 내용을 변경할 때도 같다.② 고충처리인은 매월 1회 활동사항을 사장에게 제출하며, 회사는 고충처리인의 활동사항을 매년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한다. - 서울신문사 -
  • 최홍준 한국평협 회장 연임

    최홍준(70)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이 연임됐다. 한국평협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최홍준 현 회장을 제19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2년. 최 회장은 한국방송작가협회 감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 대법 인사위, 판사회의 건의내용 검토

    일선 지법 판사들이 단독판사회의를 통해 건의한 근무평정 및 법관 연임제도 개선 방안이 법관 인사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고현철)에서 정식으로 다뤄진다. 근무평정을 공개하고, 연임 부적격 판단을 받은 법관의 방어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판사들의 요구가 수용될지 주목된다. 대법원 관계자는 20일 “인사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이미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판사회의 건의문 내용도 함께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7월쯤 대략적인 개선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법관 인사제도개선위원회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법원 인사제도 전반을 개혁하기 위해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바 있다. 한편 판사회의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지법이 9곳으로 늘었다.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전 판사가 퇴임 직전 근무했던 서울북부지법이 21일 단독판사회의를 소집한다. 같은 날 수원지법과 광주지법, 부산지법에서 각각 판사회의가 열린다. 특히 북부지법의 경우 동료 법관들이 서 전 판사의 구명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북부지법은 박삼봉 전임 법원장이 최근 퇴임을 앞두고 일선 판사들을 불러 “판사회의를 늦춰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의정부지법과 대전지법은 20일 각각 판사회의를 소집해 법관 연임심사 문제 등을 논의했다. 판사들은 현행 근무평정 제도 개선과 판사의 방어권 보장 강화 등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건의문 형식 등으로 채택해 해당 법원장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기호판사 소속 서울 북부지법도 판사회의 열 듯

    서기호 전 판사의 재임용 탈락을 계기로 시작된 일선 법원의 판사회의가 17일 서울 소재 3곳의 지방법원에 이어 이번 주 각 지역 법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등과 마찬가지로 결의문 등을 채택해 법관 연임제도의 개선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과 대전지법이 각각 20일 오후 4시와 5시 판사회의를 소집하고, 다음 날인 21일에는 수원지법과 광주지법에서 잇따라 판사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대전지법은 배석판사까지 포함된 평판사회의로 열린다. 서 전 판사가 소속됐던 서울북부지법도 조만간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일에 판사회의가 집중된 것은 이미 단행된 법관 인사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지법 부장판사 이하 일선 판사들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오는 27일 자로 발표했었다. 근무지 이동을 앞두고 현안을 가능한 한 빨리 결론 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27일 전에 전국 법원의 판사회의 소집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도 “내부적으로 인사이동 때문에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들 지법의 판사회의 결과는 재경 지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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