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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성남시,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100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되면 성남시 정책 현안과 관련한 원탁회의, 토론회, 포럼, 세미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시책이나 갈등 요인 등에 관한 여론 조사 활동, 시정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정책 공론화 시민참여단 신청은 성남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성남지역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이들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로 하거나 시청 정책기획과 담당자 이메일(mooinom@korea.kr)로 신청서(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보내면 된다. 담당 부서로 우편·방문 접수, 팩스(031-729-2239) 전송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거주지역, 성별, 나이,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시민참여단 운영 슬로건은 ‘시민에게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면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정을 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새 금통위원 조윤제 등 4명… 고승범은 첫 연임

    새 금통위원 조윤제 등 4명… 고승범은 첫 연임

    고 연임, 양적완화 연속성 확보 차원인 듯조윤제(68) 전 주미대사와 서영경(57)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 주상영(56)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 고승범(58) 현 금통위원도 다시 후보 명단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4명의 후보자들을 그대로 임명하면 고 위원은 1950년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출범 이후 사상 첫 연임 금통위원이 된다. 한은은 16일 조 전 대사와 서 원장, 주 교수, 고 위원이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금통위원 4명의 후임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금통위원은 총 7명이다.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한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한은 총재, 대한상의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전 대사는 기재부, 서 원장은 대한상의, 주 교수는 금융위, 고 위원은 한은이 각각 추천했다. 한은이 첫 연임 금통위원이 될 고 위원을 추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은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형 양적완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연속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금통위원 과반수가 한꺼번에 바뀌면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훼손할 우려가 커서다. 한은은 “고 위원의 연임은 금통위의 안정과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은 행정고시 28회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거쳐 2016년부터 한은 금통위원을 맡은 금융정책통이다. 조 전 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보좌관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 대통령의 경제공약 마련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번 정부 들어 초대 주미대사를 지냈고 한은 총재 물망에도 올랐었다. 서 원장은 1988년 한은에 들어와 부총재보까지 오른 한은 최초의 여성 임원이었다. 주 교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금통위원 임기는 원래 4년인데 이번에 한해 금융위와 한은이 추천한 위원은 3년이다. 위원들의 무더기 교체를 막기 위해 한은법이 개정돼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통위원 4명 총선 직후 인선 유력

    금통위원 4명 총선 직후 인선 유력

    기재부 추천 몫에 조윤제·박종규 물망 금융위에서는 손병두·유광열 하마평 대한상의 추천 인사는 서영경 SGI 원장 한은 쪽에선 장민 선임연구위원 거론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인선이 총선 직후 이뤄질 전망이다. 3월 말쯤 후보자가 발표됐던 2016년과 비교해 인선이 다소 늦어지면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동철, 신인석, 고승범, 이일형 금통위원의 임기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한은 금통위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금통위원은 기획재정부·한은·금융위원회·대한상공회의소·은행연합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은행연합회가 추천권을 행사한 임지원 금통위원은 임기가 2022년 5월까지다. 차관급인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공개시장운영, 자금준비제도 등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임기 4년을 보장받고 3억원이 넘는 연봉에 차량과 비서 등이 제공되는 데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도 아니다. 학계와 금융권, 경제관료가 바라는 자리인 이유다. 이번처럼 금통위원 4명이 한꺼번에 바뀌는 것을 막고자 개정된 한은법에 따라 한은과 금융위 추천 금통위원은 이번만 임기가 3년으로 줄어든다. 대한상의와 기재부 추천 금통위원은 그대로 임기 4년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기재부 추천 인사로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와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거론된다. 이번 정부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조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다. 다만 2018년 이 총재 연임 당시 경쟁자로 거론된 만큼 금통위원으로 오기는 체급이 맞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 재정기획관을 지낸 박 연구위원은 소득주도성장을 주도했다. 금융위 추천 인사로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과 유광열 금융감독원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대한상의 추천 인사로는 서영경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이, 한은 추천 인사로는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하마평에 오른다. 서 원장과 장 연구위원은 모두 한은 출신이다. 학계에서는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홍범 경상대 경제학과 교수,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주상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한은 추천 위원인 이일형 금통위원이 연임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위해 기존 위원 중 한 명 정도는 자리를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주 갑선거구 제주의 대표적인 친문인사 송재호 당선

    제주 갑선거구 제주의 대표적인 친문인사 송재호 당선

    제주 갑 선거구에서 제주의 대표적인 친노 친문 인사인 송재호 후보(59.더불어민주당)가 당선됐다. 4선의 강창일 현역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중앙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선출직에 처음으로 도전,당선됐다.노무현 정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차관급)을 지내는 등 관광분야 전문가다.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후보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정책기획관리 분과위원장을 맡았고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책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8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임명된후 2019년 8월 연임됐으나 지난 2월 사직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현실 정치 참여로 전형적인 폴리페서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으나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교수직도 내던졌다. 송당선자는 지난 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앞 거리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72주년 제주 4·3희생자추념식 참석과 관련,문재인 대통령에게 “‘저를 위해 해줄 게 하나 있다. 4월3일 제주에 와서 4·3유족 배·보상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국민에게 약속해달라’라고 요청했다.문대통령이 4·3추념식에 오셔서 약속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관권 선거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는 인척관계로 평소 정치적인 조언 등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주변에서는 이번 당선을 발판으로 언젠가는 민선 제주지사에 도전할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송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개혁완수에 힘을 보태고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맘상한 해리스 정말 떠날까 ‘외교가 갑론을박’

    맘상한 해리스 정말 떠날까 ‘외교가 갑론을박’

    외교가 “해리스 스스로 중도포기 안 할것”“4성장군 출신, 직설적이지만 의지 강해”해리스, 주변에 11월 사임 부정했다 알려져 오바마 때 리퍼트 전 대사는 트럼프에 사표트럼프 임명 해리스는 재선시 연임도 가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사임 계획을 논의 중이라는 지난 9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국내 외교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리스 대사가 정말 11월 전에 스스로 떠날까’라는 질문에 대체적인 의견은 ‘아니오’였다. 해리스 대사가 북미 비핵화 협상이나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한미 간 갈등을 감당해야 했고, 일본계라는 점과 콧수염까지 논란이 될 정도로 모욕을 당하면서 11월전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주변에 했다는 게 전날 보도의 요지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도 연임보다 11월까지만 남고 싶어 했다”며 “2018년 7월 임기를 시작한 그가 (한국에서 촉발된) 긴장에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고 소식통의 언급을 전했다. 콜로라도에 집을 지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올초 한미 갈등이 부담 받을 정도로 컸나? 여기에는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대답이 많았다. 지난해 8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이후 미국 측이 공개적인 실망감을 표출했고, 한국 정부는 해리스 대사를 불러 면담을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50억 달러의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면서 갈등은 더욱 커졌다. 한 외교전문가는 “북미 관계 교착으로 올해 초 우리 정부가 북한 개별 관광으로 남북 관계의 긴장을 풀려 했고, 해리스 대사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다루자며 제동을 건 게 컸다”며 “다른 대사들과 달리 해리스 대사가 직설적인 화법으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갈등이 커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여당 의원들은 내정간섭이라는 취지로 공격했고, 해리스 대사가 콧수염을 기른 일본계 미국인이란 점에 빗대 “조선 총독이냐”고 비난했다. 진보단체들은 코털 뽑기 퍼포먼스가 곁들여 시위도 열었다.●해리스 대사는 인신공격에 그만두고 싶었을까? 외교가에서는 해리스 대사가 해당 보도를 보고 주변에 ‘11월 사임 의사’를 말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전날 주한 미 대사관 대변인도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대사로서 최고의 근무지이자 미국에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동맹”이라며 한미 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쉽게 말하면 임명과 해임 권한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으니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중도 포기할 마음은 없다는 것으로 읽힌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4성 장군을 했던 경력 때문인지 워낙 직설적으로 말한다. 관두고 싶었다면 벌써 확실히 말했을 것”이라며 “주변에 일이 고되다는 식으로 푸념을 했을 수는 있지만 마음에 둘 성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인신공격 때문에 그만둘 정도로 의지가 부족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했다.●어차피 11월에 대선이 지나면 사표를 내야 하지 않나? 이번 국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 대사다. 2014년 10월 취임했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사표를 냈다. 근무 기간은 2017년 1월까지 2년 3개월 정도다. 만일 2018년 7월 취임한 해리스 대사가 오는 11월까지 근무한다면 그의 근무기간도 2년 6개월에 못미친다. 통상 주한 미 대사의 근무기간이 3년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짧다. 다만, 리퍼트 대사는 민주당 오바마 정권이 공화당 트럼프 정권으로 바뀌면서 사표를 낸 것이다. 반면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한다면 굳이 사의를 표할 이유가 없다. 한 외교 인사는 “미 대사들은 정권이 바뀌면 전원 사표를 내지만 아니라면 연임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물론 해리스 대사가 개인적으로 다른 길을 준비하려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대사 부임 직전까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맡았던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그에게 외교관 업무가 체질에 맞지 않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기 때문이다. 한 외교전문가는 “만일 그렇다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그가 임명한 군 출신 대사가 벌써 사임 계획을 발설한다는 게 쉽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스 대사는 10일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코로나19 건강하게 버티자)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연임 확정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연임 확정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농협금융그룹 출범 이후 두 번째 연임한 사례다.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한다. 연임 임기는 1년이다. 임추위는 지난달 17일부터 농협금융그룹 회장 후보군에 대한 논의와 심사를 진행해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차기 회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인터뷰 이후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당초 이달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선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농협 안팎에선 김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김 회장의 연임은 2018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는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을 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 관계자는 “실적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적인 평가”라면서 “앞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건전성 개선, 디지털 전환 등 산적한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다. 2018년 4월부터 농협금융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해리스 ‘11월 사임설’… 로이터 “한미 갈등 부담”

    해리스 ‘11월 사임설’… 로이터 “한미 갈등 부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사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5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나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한미 간 갈등을 감당해야 했고, 콧수염까지 논란이 될 정도로 모욕을 당한 것을 배경으로 꼽았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도 연임보다 11월까지만 남고 싶어 했다”며 “2018년 7월 임기를 시작한 그가 (한국에서 촉발된) 긴장에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통의 언급을 전했다. 콜로라도에 집을 지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로이터는 그가 한국인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면서 힘들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0억 달러의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면서 이에 반발한 한국 대학생 진보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주한 미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했고, 해리스 대사의 얼굴 사진을 훼손하는 시위도 열렸다. 지난해 8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미국 측이 공개적인 실망감을 표출하자 한국 외교부가 해리스 대사를 불러 면담한 사례도 언급됐다.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없을 경우 한국의 대북 관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주장도 마찰을 빚었다. 북미 관계가 장기간 교착되자 올해 초 한국 정부는 북한 개별 관광으로 남북 관계의 긴장을 풀려 했고, 해리스 대사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다루자며 제동을 걸었다. 해리스 대사 특유의 직설적 화법에 여당 의원들은 내정간섭이라는 취지로 공격했고, 해리스 대사가 콧수염을 기른 일본계 미국인이란 점에 빗대 “조선 총독이냐”고 비난했다. 진보단체들이 그의 코털을 뽑는 퍼포먼스를 곁들인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리스 대사가 업무상 한미 간 마찰보다는 인신공격에 더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해리스 대사가 개인적으로 다른 길을 준비하려는 포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사 부임 직전까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맡았던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그에게 외교관 업무가 체질에 맞지 않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반면 최근 한국 내에서는 그의 11월 사임 기류가 나타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해리스 대사도 해당 보도 이후 주변에 ‘11월 사임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한 미 대사관 대변인은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대사로서 최고의 근무지이자 미국에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동맹”이라며 한미 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소방청, 청렴시민감사관 5명 위촉

    소방청이 청렴시민감사관 5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3월 24일까지 2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위촉자는 김경아 전북대 행정학과 교수와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성백춘 대구보건대 세무회계과 교수, 이한나 변호사, 한용택 대구한의대 소방방재안전학부 교수다. 이들은 소방 현장의 갑질과 청탁, 성차별, 직장 내 괴롭힘 등 반부패 행위를 감시한다. 소방산업 전반에 부패 유발 요인인 불합리한 법·제도가 없는지 검토해 제도 개선을 제안·권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 감사심의회에 참여해 기관종합감사 처분 결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감사심의회는 소방청이 지자체에 감사를 나가 적발된 사안에 대해 처분을 하기 위해 개최하는 회의로 적정성 여부를 의결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조양호 회장 1주기 추모식… 조현아는 불참

    조양호 회장 1주기 추모식… 조현아는 불참

    한진그룹은 8일 조양호 전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열었다. 조 전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원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에서 추모제를 지냈고 오후에는 경기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에서 90여명의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조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아들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막내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행사에 참석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 중인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전·오후 행사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에 부응하고자 회사 차원의 추모 행사는 별도로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말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 연임에 실패하면서 폐섬유화증이 급격히 악화돼 4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조 전 회장은 아들 조 회장을 통해 “가족들과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유훈을 남겼지만, 조 전 부사장이 반기를 들면서 한진그룹은 현재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상태다.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조 전 회장은 국내 항공업계의 선구자로 꼽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공을 세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조양호 회장 1주기에 모습 드러내지 않은 장녀 조현아

    조양호 회장 1주기에 모습 드러내지 않은 장녀 조현아

    부인 이명희와 자녀 조원태·조현민 등 참석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된 가운데 추모 행사에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불참했다. 한진그룹은 8일 고 조양호 회장의 1주기를 맞아 경기 용인시 하갈동에 위치한 신갈 선영에서 가족과 친지, 그룹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을 비롯해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가족,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이 참석했다. 불교 신자인 조양호 회장의 가족과 친지 10여명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다만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않았다. 한진그룹은 최근 경영권 분쟁에 이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악화로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휘청거리는 만큼 1주기도 차분하게 지나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활동에 부응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추모 행사는 별도로 열지 않았다. 1949년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나 국내 항공 산업의 반세기 역사와 함께 한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4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가 섬유화돼 호흡 곤란에 이르는 폐섬유화증으로 별세했다. 2019년 12월 LA 한 병원에서 폐 질환 관련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하던 중이었지만 지난해 3월 말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 연임에 실패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조 회장 유훈과 달리 ‘남매의 난’ 휘말려 별세 당시 조원태 회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고인의 유훈을 전했지만, 이와 달리 한진그룹은 지난해 말 ‘남매의 난’을 시작으로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원태 대표이사가 공동 경영의 유훈과 달리 한진그룹을 운영해 왔다”며 반기를 들었다. 이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반 조원태 연합’을 구축했다. 지난달 27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이 사내이사에 연임하며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3자 연합이 임시주총 등에 대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 동안 직원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체 직원 2만명의 70%에 해당하는 인원이 휴업하게 된다. 또 이달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하기로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검사에 판사까지 다 해먹는다” 금감원 ‘무소불위 권력’ 도마위

    “검사에 판사까지 다 해먹는다” 금감원 ‘무소불위 권력’ 도마위

    “수사는 검사가, 판결은 판사가 하는데 금융권만 금융감독원이 검사역에 판사 역할까지 다 해먹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5일 “금감원이 금융사의 지배구조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금감원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의 불법 행위를 검사하면서 이들을 제재하는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도 열어 벌까지 주는 건 공정성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특히 금감원이 제재심을 통해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없어도 은행·보험 최고경영자(CEO)를 날릴 수 있는 막강한 권한까지 갖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행정 제재와 형사 처벌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며 제재심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한다.이번 논란은 지난달 20일 서울행정법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측이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30일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가 발생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제재심을 열었다. 금감원은 손 회장이 은행 내부 통제를 소홀히 해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내렸다.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3년간 금융권에 취업할 수 없어 손 회장은 연임에 급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행정법원이 중징계의 효력을 중지시키면서 손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우리금융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손 회장 측이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낸 ‘징계 효력 취소 청구’ 본안 소송의 최종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이번 행정법원의 판단으로는 금감원이 다소 무리한 징계를 내린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며 “금융당국이 제재심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융업계의 이런 주장을 일축한다. 먼저 금감원이 검사와 판사의 권한을 모두 갖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징역이나 벌금 등 형사처벌은 헌법상 3권 분립 원칙에 따라 수사기관(검찰)과 심판기관(법원)이 엄격히 분리돼 있지만 감봉을 비롯한 징계와 과태료, 과징금 등 행정제재는 실효성과 일관성 있는 행정을 위해 검사와 조사기관이 제재까지 직접 하고 있다는 논리로 반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도 조사를 직접 하면서 행정 제재까지 결정한다”며 “금감원은 검사와 제재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법률에도 명확하게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감원이 금융사 검사뿐 아니라 관련 제재 업무도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지만(전 한국금융학회장)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도 “금융감독이라고 하면 금융사에 대한 검사 업무만 생각하기 쉽지만 넓은 의미에서 제재는 물론 금융업 인허가 권한까지 포함한다”며 “금융기관에 대한 최종 제재 결정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있지만 금융위가 일일이 자질구레한 것까지 결정할 수 없으니 금감원에 위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사들은 제재심 운영 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사 제재를 결정하는 제재심 위원 절반가량이 금감원과 금융위 관계자들이어서 회의 운영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주장이다. 중징계 건을 심의하는 금감원 ‘제재심 대회의’는 위원이 9명이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제재심 담당 부원장보, 법률자문관에 금융위 국장까지 4명이다. 나머지 5명은 법조계와 학계 등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금융사 관계자는 “금융당국 관계자가 제재심 위원의 절반가량인 데다 제재심 위원장은 금감원 수석부원장이고 금감원이 외부 위원들을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구성할 수 있다”며 “이러다 보니 제재심이 금감원 검사국의 징계 원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가 제재심에서 중징계 제재를 받아도 이의신청이나 법원 소송으로 갈 수는 있지만 사실상 소송전으로 가기가 쉽지 않다”며 “금융당국이 각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데다 ‘괘씸죄’에 걸리면 다른 사안으로 또 검사를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제재심을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제재심 대회의 당연직 위원이 규정상 4명인 건 맞지만 금감원 제재심 담당 부원장보는 수석부원장 부재 때에만 직무대행자로 참석한다. 금융당국 참석자는 9명 중 4명이 아니라 실제로는 3명이라는 얘기다. 특히 금감원은 5명의 외부위원 선정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번 제재심 위원을 선정할 때 금감원장이 관여하지 않고 수석부원장이 인력풀 안에서 안건에 따른 전문 분야와 실무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제재심에서 금융사를 비롯한 제재 대상자의 방어권도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제재심이 열리기 3일 전부터 제재 대상 금융사가 조치 안건 전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 중 규정을 개정해 5영업일 전부터 열람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제재심을 일반 재판처럼 전면 ‘대심제’로 운영하는 점도 강조했다. 금감원 검사국은 물론 제재 대상자인 금융사 관계자들이 제재심에 함께 출석해 각각 의견을 발표한 뒤 상대방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제재심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는 조치 안건 열람을 통해 구체적인 제재 내용과 검사국의 의견까지 확인한 뒤 회의에 참석해 제재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충분히 반박하고 의견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금감원 제재심과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지적들에 대해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운영상의 문제는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제재심은 금감원장의 자문기구로 제재심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게 아닌데 현실적으로 제재심 결정을 묵살하기 힘들고 금감원이 제재심을 입맛대로 운영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서다. 신성환(한국금융학회장)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금감원 제재심 객관성과 독립성이 과거 설립 당시보다 약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금감원은 사건별로 제재심 위원을 인력풀 안에서 객관적으로 선정한다고 하지만 금감원이 위원 선정에 얼마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해외 선진국과 비교하면 어떨까.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감독심의위원회, 영국 영업행위감독기구(FCA)는 규제결정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우리 금감원의 제재심과 비슷한 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위원회 모두 내부 임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 우리 금감원의 제재심과 다르지 않다. 미국 OCC의 감독심의위원회는 위원들까지 모두 내부 임원이다. 반면 영국 FCA 규제결정위원회의 경우 위원들이 모두 외부 인사로 채워진다. 우리 금감원 제재심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을 수 있다. 제재심 운영 방식을 보면 영국 FCA 규제결정위원회를 빼고는 우리 금감원의 제재심과 같은 대심제를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과 일본 금융청은 내부적으로 검사와 제재 업무 간 칸막이를 두지 않고 검사국에서 검사 이후 제재 여부까지 직접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 제재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더 높이고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국 FCA 규제결정위원회와 같이 제재심 위원 전원을 외부 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제재심 위원을 인력풀 안에서 사건별로 선정하지 말고 상임위원 제도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풀 제도로 운영하는 목적이 제재심 위원들에게 제재 대상자인 금융사들이 줄을 대는 로비 행위를 막기 위해서인데 상임위원제로 운영하면 임명 과정에서부터 위원들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검증할 수 있고 사후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제재심 위원 9명에서 금융당국 내부 인원을 다 빼버리고 대통령이나 국회, 금융당국, 금융업계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모두 외부위원으로 채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제재심에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 미비점이 있는 경우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김창룡(왼쪽·63)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오른쪽·57)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연임된 김창룡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 건국대 낙농학과 출신으로 AP통신 서울특파원과 국민일보 기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김 상임위원은 지난해 11월 고삼석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발탁돼 잔여 임기를 채웠고 이번에 연임되면서 3년 상임위원 임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안형환 상임위원은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KBS에서 기자로 17년간 재직했다.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야당 몫으로 추천됐다.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안 상임위원에 대한 추천안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동빈 181억원… 그룹 총수 ‘연봉킹’

    신동빈 181억원… 그룹 총수 ‘연봉킹’

    이재용 부회장 3년째 ‘무보수 경영’ 정의선 51억·구광모 53억 큰폭 상승 권오현 회장 46억 삼성전자 연봉왕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금융권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181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보수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30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7개 계열사에서 총 181억 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에서 가장 많은 41억 1300만원를 수령했다. 신 회장은 2018년 구속 수감으로 7개월치를 자진 반납해 78억 17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연봉이 크게 늘었다. 2017년 연봉은 152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 부회장은 총 51억 8900만원을 받아 전년(29억 5100만원)보다 연봉이 75.8% 늘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총 70억 4000만원을 수령해서 전년의 95억 8300만원보다 26.5% 줄었다. 두 부자의 지난해 연봉 합계는 122억 2900만원으로 전년(125억 3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8년 6월 회장에 취임한 뒤 두 번째 보수를 받은 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53억 9600만원이었다. 구 회장은 2018년에는 6개월치 급여와 상여금으로 12억 72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 부회장은 2017년 3월부터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아 이번 사업보고서에도 연봉이 표시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았던 권오현 고문은 상여금이 줄은 탓에 전년보다 24억원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임원들 중 가장 많은 46억 3700만원을 받았다. 2018년까지 4년 연속 ‘샐러리맨 연봉왕’이었던 권 고문은 46억 6000만원을 받은 조대식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이 김택진 대표(94억 5000원)보다도 많은 162억원을 받았지만 여기에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약 143억원 포함돼 있다. 또한 SK그룹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년과 동일한 60억원을,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124억 61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이 45억 3100만원을, 최근 연임에 성공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9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금융권에서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210억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 총액을 받았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지주로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정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둔 194억 4500만원이 포함돼 총보수가 높게 나왔다. 4대 금융지주 CEO 중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24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진 조원태 회장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위기…뼈를 깎는 자구노력 병행”

    한진 조원태 회장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위기…뼈를 깎는 자구노력 병행”

    “주주총회, 주주와 직원 얘기 듣는 계기…그룹 발전 밑거름 삼겠다”“부채 의식 갖고 사회에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되겠다”한진그룹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9일 담화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뼈를 깎는 자구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출석 주주 과반(56.67%)의 찬성으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국민과 주주 여러분이 이번 한진칼 주주총회를 통해 보내준 신뢰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준 기회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겠다”면서 “이번 주총이 주주와 직원의 다양한 얘기를 듣는 계기가 됐다. 이를 한진그룹 발전의 또 다른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의 공세를 이겨냈지만 항공업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조 회장은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특히 항공산업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고 대한항공의 경우 90% 이상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경영 상태가 정상화할 때까지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과 더불어 이사회와 협의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는 단일 기업이나 산업군만의 노력으로는 극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자구 노력을 넘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조 회장은 “경영환경이 정상화되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늘 부채 의식을 갖고 사회에 더욱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 성공…찬성 56.6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연임 성공…찬성 56.67%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5명 선임안도 가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분쟁 1라운드에서 경영권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기로 점화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된 것이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 안건을 일반결의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이날 주총 출석률(의결권 위임 포함)은 84.93%다. 조 회장에 맞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17.29%), 반도건설(5.00%)과 손을 잡고 28.78%의 지분을 공동 보유해 조 회장의 퇴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주총을 사흘 앞둔 24일 법원이 3자 연합 측이 낸 의결권 행사 관련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고, 전날 국민연금이 조 회장을 지지하면서 승부는 사실상 주총 전에 이미 정해졌다. 조원태 회장은 의장인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가 대독한 주총 인사말에서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지상 과제로 삼아 더욱 낮은 자세로 주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배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개선하고, 핵심사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주총은 중복 위임장이 많아 검사인 주관 하에 실제 위임 의사를 확인하는 등의 사전 확인 절차가 지연되며 당초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3시간가량 늦은 낮 12시 5분에 시작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임춘수 마이다스PE 대표,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동명 법무법인 처음 대표변호사 등 사외이사 5명 선임안도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반면 3자연합이 추천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 선임건은 모두 부결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2기 체제’ 막 올라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2기 체제’ 막 올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기 체제를 시작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조 회장은 이날 “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12월 조 회장에게 앞으로 3년간 그룹을 맡기기로 했다. 조 회장이 이끌었던 신한금융지주는 2017년 이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와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비(非)은행 부문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3조 4035억원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2기 조용병 체제 앞에 놓인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발 위기뿐 아니라 저금리 시대에 이자이익 감소,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통합, 라임 사태 수습 등이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에는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라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조 회장은 주총에서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손태승 회장, 3년 더 우리금융 이끈다

    손태승 회장, 3년 더 우리금융 이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라”는 법원 결정에 항고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손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같은 이유로 주주총회를 인터넷 생중계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손 회장에게 앞으로 3년 더 회장직을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받아 연임이 어려워졌다. 그러자 손 회장은 지난 8일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과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지난 20일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중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의 연임에서 법적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다. 금감원은 이르면 26일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고법이 1심 판단과 달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손 회장의 연임에 법률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양측의 공방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2기 체제 출범 후에도 우리금융과 금융당국은 불편한 관계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 이후에도 손 회장이 “징계 효력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본안 소송에서도 금융당국과 손 회장 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 확정…2022까지 임기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연임 확정…2022까지 임기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카카오는 25일 제주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두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공동대표의 새 임기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2014년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대표를 재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 공동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 없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미션”이라며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크루(직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을 새롭게 선임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집행정지…오는 25일 연임 강행하나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집행정지…오는 25일 연임 강행하나

    손태승(사진·61)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받은 중징계 효력이 일시 정지되면서 오는 25일 연임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20일 인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내린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은 본안 사건의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됐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한 배경에 경영진의 부실한 내부 통제가 있다며 손 회장에게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사 취업이 불가능하다. 손 회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오는 25일 우리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의 연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경제가 비상상황인만큼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집행정지 인용 결정은 손 회장의 문책 경고 취소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뤄질 때까지 제재 처분의 효력을 임시로 중단시키는 것”이라며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의 내용을 살펴본 후 즉시 항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고 이와 별도로 본안 소송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과 손 회장 측은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을 근거로 경영진 제재가 가능한 지를 두고 법적 논쟁을 벌이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과 시행령 등을 근거로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한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손 회장 측은 금융사 지배구조법을 금융사고에 대한 경영진 제재 근거로 삼을 수 없고, 최고경영자가 DLF 상품 판매에 관한 의사결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았으므로 징계가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법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

    법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집행정지’ 결정

    DLF 사태로 금감원 중징계1심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손 회장, 25일 연임 길 열려 법원이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려진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박형순)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20일 받아들였다. 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이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판매 한 배경에 경영진의 부실한 내부통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손 회장에 대해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손 회장은 중징계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일단 손 회장 손을 들어줬다. 중징계 효력으로 연임이 불가능해지면 손 회장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재판부가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금감원의 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우리금융 주주총회에서 연임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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