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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우종 정다은 결혼, 5년 열애 결실...축가는 케이윌

    조우종 정다은 결혼, 5년 열애 결실...축가는 케이윌

    방송인 조우종과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16일 결혼식을 올린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5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결혼식은 별도의 포토타임이나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축가에는 가수 케이윌이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우종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케줄 상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다음달로 계획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5년의 교제 사실과 결혼 소식을 함께 알렸다.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정다은은 지난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자연에 스며야 좋은 건축” 20세기 걸작 남긴 라이트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자연에 스며야 좋은 건축” 20세기 걸작 남긴 라이트

    “건축은 자연을 지배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스며들어야 하는 것이다.”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유기적 건축’(organic architecture)의 실현을 평생의 작업으로 삼았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좋은 건축이란 ‘풍경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짓기 전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가 1936년 설계해 폭포 위에 지은 ‘낙수장’은 유기적 건축의 정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미국 뉴욕 맨해튼에 1959년 완성된 구겐하임 미술관은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미스 반데어로에, 르코르뷔지에와 함께 세계 3대 근대 건축가로 꼽히는 라이트는 1867년 6월 8일 위스콘신주의 작은 도시 리치랜드센터에서 태어나 91세였던 1959년 4월 9일 사망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70여년간 건축가로 활동하면서 1000여건의 디자인과 600개의 작품을 남겼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서 정식 건축수업을 받지 못했던 그는 20세이던 1888년 시카고파의 핵심인물인 루이스 설리번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건축 실무를 익혔다. 설리번 밑에 있으면서 몰래 자기 이름으로 6채의 주택을 설계한 것이 발각돼 해고되자 1893년 시카고에 사무실을 차리고 독립했다. 라이트는 열심히 일하면서 점차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냈다. 현대 건축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천재 건축가 라이트는 기행으로도 유명하다. 괴팍한 성격과 무절제한 낭비벽, 속도광, 여성 편력으로 스캔들을 일으키곤 했다. 조강지처를 두고 건축주의 아내(매이마 체니)와 바람이 나고, 아내가 이혼을 해 주지 않자 유럽으로 떠났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1911년부터 시카고에서 300㎞ 떨어진 스프링 그린의 언덕에 집을 짓고 고대 웨일스의 음유시인 이름을 따서 ‘텔리에신’이라고 이름 지었다. 끔찍한 방화 사건으로 연인 매이마가 사망하는 불행한 일도 있었고 개인 파산, 이혼과 위자료 소송 등을 겪으며 극심한 고통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텔리에신은 48년 동안 라이트의 작업과 인생의 구심점이 됐고 재기의 발판이 됐다. 1932년부터는 실습생들을 모아 건축 실무를 가르치고 유기적 건축의 실현을 위한 실험도 함께 했다. 라이트는 “위대한 건축은 대지와 굳건히 결합해 주변 환경과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른 곳에 옮겨 지을 수 없다”고 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잡은 텔리에신은 그가 평생 추구한 유기적 건축의 완벽한 구현인 셈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조각 같은 외면…걸작 품은 내면

    [함혜리 선임기자의 예술산책] 조각 같은 외면…걸작 품은 내면

    미국 뉴욕 맨해튼의 5번 애비뉴와 88번가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은 최고 수준의 20세기 현대미술 소장품과 아름답고 독특한 건축물로 예술 애호가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미술의 든든한 후원자인 솔로몬 R 구겐하임(1861~1949)이 만든 구겐하임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은 미국 근대건축의 최고봉으로 추앙받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1867~1959)가 설계했다. 미술사 및 건축 관련 책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하고 있고, 사진으로 숱하게 본 까닭에 이미 머릿속에서 익숙해진 미술관을 실제로 방문했을 때의 감동은 상상했던 것 이상이었다. 넓은 판을 나선형으로 꼬아 올린 듯 거대한 달팽이 모양의 흰색 콘크리트 건물은 그 자체가 기하학적 조각품처럼 아름다웠다. 겨울 뉴욕의 새파란 하늘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미술관 건물은 순간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잊게 만들 정도였다.#달팽이 닮은 조각품… 시공간 잊게 만드는 외관 건축적 감동은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더욱 커졌다. 입구홀로 들어서자 천창에서 부드럽게 쏟아지는 빛으로 가득한 거대한 중앙 공간이 숨을 멎게 만들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그리고 벽을 따라 완만하게 경사진 언덕처럼 이어지는 그 유명한 나선형 전시 회랑이 풍경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내부 벽을 따라 한번은 안으로, 한번은 바깥으로 ‘S’자를 그리며 공간에 리듬을 주고 있었다. 긴장감을 주면서도 어디 한 곳 걸리는 것이 없었다. 관람객은 많았지만 방해되지 않았고, 마치 예술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꼭대기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360도로 열린 공간은 산 정상에서 등고선을 바라보는 듯 더욱 장관이었다. 20세기 건축 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찬사는 괜한 것이 아니었다. 구겐하임 가문은 유대인인 마이어 구겐하임이 1847년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민하면서 시작됐다. 광산업으로 큰돈을 번 마이어는 일곱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넷째인 솔로몬이 특별히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미국 철강계의 거물이자 자선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솔로몬 구겐하임은 1890년대부터 예술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주로 프랑스의 바르비종파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수집했던 그는 1927년 독일에서 건너온 힐러 리베이 폰 에렌비젠(1890~1967) 남작부인을 만나면서 비구상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화가였던 힐러 리베이는 솔로몬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그에게 비구상 예술을 알리고 로베르 들로네, 바실리 칸딘스키, 알베르 글레즈 등 새로운 회화를 실험하던 예술가들을 소개했다. 솔로몬은 이들의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구겐하임의 소장품 리스트는 점점 길어졌다. 그의 응접실에는 칸딘스키 외에 마르크 샤갈, 파울 클레, 라슬로 모호이너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페르낭 레제 등의 작품이 가득했다. 힐러 리베이의 연인이었던 루돌프 바우어의 작품도 있었다.#철강 거물 구겐하임, 전설적 건축가와 손 잡다 자신이 수집한 예술작품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솔로몬은 1937년 구겐하임재단을 설립하고 힐러 리베이를 관장으로 ‘비구상 회화 미술관’을 열었다. 힐러 리베이는 1943년 당대 최고의 건축가로 이름을 날리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뉴욕으로 초대해 미술관의 설계를 의뢰했다. 구겐하임과 힐러 리베이의 주문은 예술을 위한 ‘신전 미술관’(Museum Temple)이었고 이는 라이트의 생각과 일치했다. 미술관이 단지 예술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일반 대중이 자유롭게 예술을 즐기며 예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었다. 라이트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계단식 피라미드)를 거꾸로 뒤집어 놓은 외형에 자연의 빛을 그대로 품고, 방들로 나눠진 기존 미술관과 달리 움직임의 단절이 없이 예술에 둘러싸일 수 있는 그런 미술관을 구상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받은 구겐하임은 말했다. “당신이 해 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훌륭하게 해 낼 줄은 몰랐소.” 달팽이 모양의 외관에 430m의 나선형 회랑이 벽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고 가운데를 거대한 공간으로 남긴 미술관은 당시 뉴요커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주변 고급 주택가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망치며 소방법에도 위배된다는 등의 논쟁이 일었다. 아무리 전설적인 건축가의 작품이라지만 뉴욕 시 당국도 이 건축물을 쉽게 용납할 수 없었다. 1943년 설계를 시작한 미술관은 전쟁으로 인한 물자 부족과 솔로몬의 죽음, 뉴욕시와의 실랑이 등으로 16년을 보냈다. 1959년 센트럴파크 맞은편에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이 개관했다. 엄청난 비판과 반대에 시달리면서도 꿋꿋하게 버텼던 라이트는 안타깝게도 개관 6개월 전 세상을 떠났다. 주인공은 개관을 보지 못했지만 미술관은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개관과 동시에 뉴욕의 명소가 됐다.#나선형 로비 끝에서 올라가며 감상하는 게 안정적 비난을 한 사람들은 주로 미술관 큐레이터들이었다. 대개의 미술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작품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감상하도록 작품을 설치하지만 라이트는 작품과 감상자의 거리를 좁히고, 예술작품으로 둘러싸이는 새로운 공간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구상했다. 큐레이터들은 빙빙 돌며 올라가는 경사진 회랑이 감상자의 균형감각을 잃게 하고 작품과의 거리가 좁아서 오히려 감상을 망친다고 비판했다. 큰 작품은 걸 수도 없었다. 하지만 건축가들은, 물론 전부는 아니었지만, 건축 그 자체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찬반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지만 논쟁 속에서도 수많은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안기고 있다. 사실 나선형 원을 돌 때의 불안정함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공간은 아닐 수 있다. 현관으로 들어가 좌측 모퉁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위까지 올라가서 나선형 슬로프를 따라 내려오며 감상하는 것이 편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로비의 오른쪽 끝에서 시작하는 나선형 긴 회랑을 따라 올라가며 감상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소장품은 현대미술 장려와 진흥을 표방한 창립자의 의도대로 20세기 비구상, 추상 표현주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특히 초기에 확보한 150여점의 칸딘스키 컬렉션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파면 11일 만에 ‘檢 포토라인’ 서는 박 前대통령… 발언 촉각

    파면 11일 만에 ‘檢 포토라인’ 서는 박 前대통령… 발언 촉각

    중앙지검 일반조사실 영상녹화… 작년 10월 최순실이 받았던 곳 헌정 네 번째 전직 대통령 조사… 호칭 ‘대통령’으로 부를 가능성 최씨와 대질조사 여부는 불투명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15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경호 문제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넉넉하게 엿새 전 소환조사 일정을 박 전 대통령 측에 알리면서 검찰 내부적으로도 소환 조사 절차 등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특수본은 앞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3명의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최근인 2009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례를 참고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 당일 특수본이 자리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소환조사를 거부하다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제외한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은 모두 중앙수사부가 있던 대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선 바 있다.박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은 TV로 생중계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이 내려진 이후 아직까지 자신의 입으로 직접 의견을 표명한 바 없는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소환조사 당일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선 일대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청사 안 출입이 허용되는 취재진과 별개로 국내외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반대 단체가 뒤섞여 장사진을 이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조사 당시 대검 청사 앞에는 친노 및 보수단체 회원 900여명이 집결했고, 1200여명의 경찰이 대검 청사를 완전히 둘러쌌다. 소환 조사 장소는 서울중앙지검 청사 705호 영상녹화실이 유력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구비된 대검 1120호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중수부가 없어지면서 박 전 대통령은 일반 조사실을 사용하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지난해 10~11월 조사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대면조사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녹음·녹화를 일체 거부한 바 있지만 ‘자연인’ 신분인 지금은 이러한 요구가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호칭은 ‘대통령’이라고 부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검찰 실무매뉴얼은 ‘피의자’ 호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과거 전직 대통령 수사에서는 대통령이란 호칭이 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1995년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대부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쓰였다. 박 전 대통령과 공범 최씨의 대질조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씨나 박 전 대통령이 거절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조사 시간은 박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가 길어지자 청사 주변에서 배달된 1만 3000원짜리 특 곰탕이 저녁으로 제공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무대 오르면 고통의 산 넘는 심정…이해 어려웠던 ‘나’를 알게 됐어요”

    “무대 오르면 고통의 산 넘는 심정…이해 어려웠던 ‘나’를 알게 됐어요”

    국내 최장 공연인 7시간짜리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나진환 연출이 이끄는 극단 피악이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를 주제로 ‘악령’, ‘죄와 벌’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서 최다 금액(1억 4000만원)을 지원받은 이 작품은 방대한 원작을 1, 2부로 나눠 각각 3시간 30분씩 공연한다. ●3m 높이 구조물서 25분 독백 장면 압권 이번 작품에서 특히 주목할 배우는 총 공연시간 7시간 중 5시간 이상 무대에서 격정적 연기를 토해내는 정동환(68)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욕망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간 군상의 다양한 민낯을 연기한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만난 그는 2부 공연을 마친 직후라 다소 지쳐 보였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만큼은 뜨거웠다.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50년 가까이 연기를 해 온 베테랑에게도 이번 작품은 큰 도전이었을 터. 그의 마음을 붙든 건 고전 작품이 지닌 특유의 힘이었다. “나 연출이 제게 이 작품을 처음 제안했을 때 10시간이든 20시간이든 상관없이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처럼 물질문명에 젖어서 인간을 가볍게 여기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풍요 속 빈곤’이라고 배불리 먹고 사는 것만 생각하면 동물과 다를 게 없죠. 연극이든 다른 매체든 보는 이들을 일깨우고 생각하게끔 해야 합니다. 특히 고전 작품에서 그런 자기 반성과 성찰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봐요.” 1인 4역을 맡은 그는 작품 속 화자인 도스토옙스키, 성직자 조시마 장로, 예수를 심문하는 대심문관, 악마를 상징하는 식객까지 성격이 서로 다른 인물을 자유자재로 연기한다. 나 연출은 선과 악, 지성과 무지 등 인간 내면의 다층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러 배우 한 명에게 4개 배역을 맡겼다. 특히 1부에서 대심문관이 3m짜리 구조물 위에 올라선 채 25분 동안 홀로 독백을 이어가는 장면은 단연 압권으로 꼽힌다. “그 위에 올라서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당이 안 돼요. 어떨 땐 대사 첫 자부터 생각이 안 나요. 앞으로 수만 자를 말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람마다 심약한 면이 있겠지만 저에겐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관객이 앞에 있다는 정신적 위압감 속에서 20분 이상을 그 위에서 견뎌내는 게 쉽지는 않죠. 그저 하루하루 기도하고 올라서서 다시 기도하고 내려옵니다. 그 자리에서 극복하지 못하면 도망가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어요? 매번 고통의 산을 넘는 심정이죠.”●“인간성 상실의 시대, 성찰 기회 됐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 그는 다른 어떤 배우보다 이 작품의 주제인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한발 더 가까이 가닿아 있을 듯했다. “도스토옙스키가 이 작품에서 강조한 ‘만민은 만민에 대한 죄인’이라는 주제로부터 깨달은 바가 많아요. 날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내 안의 또 다른 나, 내가 옳다고 자신할 수 없는 나, 천사와 악마의 싸움터로서의 나처럼 ‘나’라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덩어리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저에겐 참 고마운 작품이죠.” 다음에도 이번 작품처럼 ‘도전작’을 선택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했다. “당연히 하죠. 그건 시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대심문관만 보더라도 사실 혼자서 20분 넘게 대사를 하는 장면은 연극에서도 흔하지 않잖아요. 관객들이 그런 특별한 현장에서 연극의 역사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어떤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휴가까지 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앞으로도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1부는 18일, 2부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만~6만원. (02)765-1776.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바른정당 “자연인 朴, 여론전 멈추고 사법절차 성실히 임해야”

    바른정당 “자연인 朴, 여론전 멈추고 사법절차 성실히 임해야”

    바른정당은 14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소환 날짜를 통보하기로 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사법절차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신분을 유지하며 검찰과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에게는 헌법이 보장한 불소추특권도 사라진 만큼 검찰의 사법절차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장막 뒤 여론전을 중지하고 검찰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을 향해서는 “검찰 역시 여론과 정치권의 동향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국민의 눈과 귀가 검찰을 향해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전 대통령, 또 소환 불응하면?…검찰, 체포영장 청구 가능

    박 전 대통령, 또 소환 불응하면?…검찰, 체포영장 청구 가능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이어받은 ’2기‘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는 15일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날짜를 통보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측은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과연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로 검찰에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돼 자연인 신분이다. 박 전 대통령이 또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 원론적으론 검찰이 강제수사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 형사소송법엔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검사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검사가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법조계에서는 통상 3차례 정도 반복해 불응하면 체포영장 발부 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기 특수본‘ 때 변호인 선임이나 변론 준비, 수사의 중립성 등을 이유로 대면조사를 거부했다. 특검 단계에서도 특검 측의 ’일정 유출‘ 의혹 등을 제기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당시엔 박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인만큼 조사를 강제할 방법이 없었다. 이젠 박 전 대통령에게 불소추 특권이라는 방패가 사라졌고, 이미 대면조사를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여 검찰의 강제수사를 앞당기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내일 소환날짜 통보”…이르면 이번주 포토라인에(종합)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내일 소환날짜 통보”…이르면 이번주 포토라인에(종합)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오는 15일쯤 소환날짜를 통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대선 일정에 상관없이 박 전 대통령 수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검찰 포토라인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게 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소환 날짜를 내일 정해서 통보하겠다”면서 “준비되는 상황을 봐서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 때 신분에 대해 이 관계자는 “피의자로 입건돼 있으니 신분은 피의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하는 것은 없다”면서 “저희가 통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에서 넘어온 기록을 검토하고 질문지를 정리하는 등 준비 작업을 이어온 검찰은 준비 상황에 따라 날짜를 결정해 박 전 대통령 측에 통보할 방침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허용한 점 등이 인정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다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수사에선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433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혐의 등이 드러났다. 이미 ‘1기 특별수사본부’와 특검팀 모두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소환조사를 시도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박 전 대통령 측이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제 자연인 신분으로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만큼 출석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검찰은 이런 상황에서 피의자 조사를 앞두고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측과 일정 등을 조율 중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조율은 없고 저희가 통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방법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도 “방법 같은 것도 저희가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소환에 불응하면 어떤 조처를 할지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원론적으론 박 전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전례 등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대선이 수사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대선과 상관없이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귓속말’ 권율 “시청률 30% 돌파 시 시청자 100명에게 식사 대접하겠다”

    ‘귓속말’ 권율 “시청률 30% 돌파 시 시청자 100명에게 식사 대접하겠다”

    ‘귓속말’에 출연하는 배우 권율이 주연 배우들과 함께한 네이버 V앱 라이브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측은 세트장에서 V앱 라이브를 진행했다. 배우 이보영, 이상윤, 박세영과 함께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권율은 평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라이브에서도 재미를 이끌었다. 촬영장의 활력소가 될 배우가 누구일지 묻는 질문에는 이상윤과 박세영이 각각 권율을 지목에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로 이상윤은 작품에 대한 그의 열정을 칭찬했으며 박세영은 V앱을 진행해보니, 재미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권율은 시청률 공약에서 30% 돌파 시 시청자 10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이보영의 공약에 자신이 서빙을 하겠다고 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권율은 극 중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 변호사 ‘강정일’ 역을 맡아 사건을 일으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V앱 라이브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천시, G2B 민·관 협력에 앞장

    부천시, G2B 민·관 협력에 앞장

    경기 부천시가 G2B 민·관 협력에 앞장서고 나섰다. 부천시는 지역내 민·관·학 36개 단체가 지난 10일 부천옹기박물관에서 민·관 협력 G2B 홍보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물관의 도시 부천의 특색을 살려 옹기박물관에서 열렸다. 부천에는 옹기박물관 외에 유럽자기박물관과 활박물관, 수석박물관 등이 있다. G2B는 정부와 기업 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비영리적인 상호작용을 말한다. 부천 내 기업과 대학·병원·공공기관 등 36개 회원사가 모여 홍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왔다.안치완 시 홍보실장은 “이렇게 민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게 소중한 자리”라며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SNS와 전광판, 복사골 소식지, 생생부천 등의 홍보매체를 G2B 회원사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옹기박물관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직접 옹기를 보고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겼다. 토의를 마친 뒤 첼로 연주와 옹기 제작체험, 옹기박물관 투어로 이어지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정희남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부천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어 박물관마다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가족이나 연인·친구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편의점을 털어라’ 민진웅 “노수산나와 애칭? 사장님과 부장님”

    ‘편의점을 털어라’ 민진웅 “노수산나와 애칭? 사장님과 부장님”

    ‘편의점을 털어라’ 민진웅이 연인 노수산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에서는 배우 민진웅과 가수 김도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현재 배우 노수산나와 공개 연애 중인 민진웅에게 “오늘 촬영 오기 전 통화를 했냐”고 물었다. 이에 민진웅은 “방금 하고 왔다”고 말하면서도 “사장님께서 (연애) 이야기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민진웅이 언급한 ‘사장님’에 대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소속사 사장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민진웅이 노수산나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그는 “저는 그 친구를 사장님이라 부르고, 그 친구는 저를 부장님이라 부른다”며 남다른 애칭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나이는 동갑인데, 제가 재수를 해서 대학교 선후배로 지내게 됐다. 연기에 있어 존경할 부분도 많아서 현장에 가면 연기 조언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평소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인지 묻자 민진웅은 “기념일을 잘 안 챙기는 편이다. 챙기는 게 남사스럽고 부끄럽기도 하다. 차라리 매일을 기념일처럼 살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tvN ‘편의점을 털어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영태, 누나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가 있다”

    “고영태, 누나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가 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과거 고영태와 친분이 있었다면서 “고영태는 누나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춘 연하남”이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국정 농단이 있기 전까지 알던 사이었다. 왜냐면 이 친구는 청담동에 있는 패션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친구가 굉장히 끼도 많고, 누나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소지가 다 있다. 얼굴도 멀쩡하지, 말도 잘하지, 체육학과 학생이지, 공부했던 사람들과는 다른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나들이 예뻐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후에 가방 론칭 할 때도 나한테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 연예인 협찬 좀 부탁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엮이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에 그랬으면 대통령 스타일리스트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있었을 거 아니냐. 확률이. 그냥 그러고 말다 이런 사건이 터진 거거든”이라고 설명했다. 김우리는 “내가 왜 최순실만 못 봤을까. 다 봤는데. 그게 보지 말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고 답하며 “어쨌든 그렇게 되서 가까워진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고영태와 최순실의 연인관계 가능하다고 보냐?”고 물었고, 김우리는 “분명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그 팩트에 대해서는 기삿거리로 나오는 것들이 기자들이 알고 못 얘기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나는 청담동에서 우리가 생활했을 때 나왔던 얘기들을 하는 거니까 그건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다시 찾아온 봄 푸른 5월 달린다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다시 찾아온 봄 푸른 5월 달린다

    계절의 여왕 5월 아름다운 월드컵공원과 한강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6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한강 난지지구를 거쳐 창릉천을 돌아 다시 평화의 광장으로 골인하는 코스에서 열립니다. 동료, 가족이나 연인끼리 다양한 코스(하프, 10㎞, 5㎞)에 참가해 푸른 5월을 즐겨 보세요. 참가자에게는 스켈리도 마라톤 상하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마라톤에 최적화된 첨단 발수 원단을 사용해 마라토너들의 기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5월 20일(토) 오전 9시 출발 ■장소: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종목 및 참가비:하프코스·10㎞(4만원), 5㎞(3만원) ■인원:선착순 1만명 ■기념품:스켈리도 상하의 기능성 의류 ■지급품:기념품, 프로그램북, 완주 메달, 기록증 및 기록측정용 칩(하프, 10㎞) ■참가신청:홈페이지(marathon.seoul.co.kr) ■문의:서울신문사 문화사업부(02-2000-9752~7) ■주 최:서울신문사 ■후 원:인사혁신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김민희 “사랑하는 사이 맞다”(영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김민희 “사랑하는 사이 맞다”(영상)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13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시사회가 끝난 후 배우 김민희, 권해효, 서영화, 박예주와 함께 홍상수 감독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상수 감독은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을 친절하게 손으로 에스코트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희에게는 등을 쓰다듬으며 더욱 애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영화에 관한 질문에 앞서 두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불륜설이 불거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으나 그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국내에서의 첫 공식석상에 섰다. 앞서 지난달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들을 “가까운 사이”라고 표현했던 홍 감독은 이날 “저희는 사랑하는 사이다”라고 명확히 그들의 관계를 설명했다.김민희 또한 “우리의 만남을 귀하게 생각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불륜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일반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 어떤 사안에 대해 다른 의견과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부를 전체 모든 사람의 의견이라고 할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피해를 준다거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아니라면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당하게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홍 감독과 김민희의 네번째 손가락에는 같은 디자인의 반지가 끼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작품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얘기를 담았다. 오는 23일 개봉. 사진=연합뉴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인 계단에서 밀고 폭행까지…CCTV 영상 공개

    연인 계단에서 밀고 폭행까지…CCTV 영상 공개

    만취상태에서 여자친구를 계단에서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일삼은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12월 영국 버밍엄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바일 마크 파워(37)는 술에 취해 여자친구 마리안느 스탠드이븐(47)을 찾아가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영상에는 바일 마크 파워가 여자친구를 계단으로 끌어내 밀어 넘어뜨리는가 하면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매체에 따르면, 바일 마크 파워는 과거 마약 중독자로 비슷한 전력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 그는 최근 마약 대신 술에 손을 대면서 또다시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폭행을 당한 여자친구는 얼굴뼈와 골반뼈가 골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일 마크 파워는 징역 13년과 함께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사진·영상=BBC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피의자’ 박 前대통령 본격 수사…검찰, 금주 소환통보

    ‘피의자’ 박 前대통령 본격 수사…검찰, 금주 소환통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자연인 신분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었지만 직접 수사는 받지 않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수사 시기와 방식을 놓고 검찰 수뇌부와 법조 원로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3월 말∼4월 초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와 기소까지 마무리하는 방침을 세운다면 이르면 이번 주 소환 통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바통’을 이어받은 ‘2기’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수사의 핵심으로 본다. 기존 검찰 특수본이 파악한 8가지 혐의에 특검팀이 추가 확인한 혐의까지 합하면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가지에 이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검찰과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의 직접 조사를 추진해왔다. 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수사팀이 청와대 경내 등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대면조사를 추진했으나 청와대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됐다. 주말 동안 막바지 수사기록 검토에 매진한 검찰은 조만간 수사 계획을 세우고 소환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소환에 불응하며 ‘버티기’에 돌입할 경우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995년 검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혐의 등으로 소환을 통보했지만,전 전 대통령은 연희동 자택 앞에서 “어떠한 조치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골목 성명’을 발표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버렸다. 이에 검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 전 대통령을 구속한 뒤 그가 수감된 안양교도소에서 출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측의 상황이나 주변 분위기를 당시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이 적절한 접점을 찾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일진이 안 좋다, 산꼭대기다… 그러나 산불씨, 내 다리근육 무시마라

    [명예기자가 간다] 일진이 안 좋다, 산꼭대기다… 그러나 산불씨, 내 다리근육 무시마라

    “또 너야?” 이제 그만 만나고 싶다. 주말 오후 휴대전화 진동소리에 가슴이 철렁한다. 설마 산불인가? 아니나 다를까. 전 직원 산불 현장 출동 문자다. “이번엔 또 어떤 놈이야” 욕이 절로 튀어나온다. 한껏 차려입은 원피스와 구두를 벗어던지고 산불 진화복으로 갈아입는다. 진화도구와 소중한 비상식량이 든 가방을 들쳐메고 차량에 올라탄다. 출동하는 차 안에서 세상 모든 신들께 기도한다. 소나기라도 내려주기를, 오인신고였기를, 정상에서 난 불만 아니기를….건조한 날씨에 주말마다 산불 현장으로 출근도장을 찍다 보니 도로 근처에서 난 산불은 고마워서 넙죽 절이라도 할 판이지만, 오늘은 틀렸다. 산꼭대기란다.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현장이 가까워질수록 매캐한 연기가 코를 찌른다. 빨갛게 불타고 있는 나무, 까맣게 그을린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수십년 자란 나무들이 눈앞에서 힘없이 쓰러진다.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이렇게 물거품이 되나 싶어 안타깝다. 이제 긴장을 해야 한다. 언제 어디서 돌이 굴러올지, 나무가 쓰러질지 바람에 날린 불씨가 내 옷을 구멍낼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는 산림 헬기가 부지런히 오가며 물을 뿌린다. 신입 시절에는 괜히 조마조마했던 적도 있었다. 아까운 물을 애먼 곳에 뿌리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 기우란 걸 금세 알게 됐지만 공중에서 정확히 뿌려주는 실력이 감탄스럽다. 땅에서도 분주하다. 흙을 뒤엎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고목에 붙어 있는 불길을 잡는다. 체력 하나는 자신 있지만 능선과 계곡 사이를 부지런히 오르내리다 보면 다리는 후들거리고 연기로 인해 속이 답답하다. 그래도 내 손끝에서 사그라드는 불씨를 보면 뿌듯하고 발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불씨를 정확하게 조준해 꺼뜨릴 때는 왠지 모를 쾌감도 느껴진다.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어두워진다. 헤드랜턴에 의지해 깜깜한 산을 내려온다. 치열한 전투를 치뤄내며 전우애(?)가 쌓여 간다.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각자 현장에서 있었던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고단함을 웃음으로 넘겨본다. 그리고 고생했다며 서로를 위로한다. 다음 주말은 제발 큰 산불 없이 조용히 지나가기를 기원한다. 불은 소방서에서 끄는 거지 왜 네가 끄냐고, 헬기가 끄는 거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산불은 산림청 소관이다. 큰불은 헬기가 잡아주지만 잔불 정리는 사람이 직접 한다. 산불진화대가 있지만 규모가 커지면 예외없이 현장에 투입된다. 유난히 건조했던 작년 봄,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업무를 중지하고 뛰쳐나가는 일이 다반사였다. 주말의 마무리는 산불 현장이었던 것 같다.질리도록 먹었던 김밥과 주먹밥, 김밥과 생수 10인분을 메고 낑낑대며 정상까지 배달하던 일, 나날이 튼튼해지던 하체 근육, 산불현장에서 부모를 잃고 떨고 있던 아기다람쥐 장평이를 만난 기억, 날리는 불씨에 머리카락이 그슬리고 나무에 부딪히며 생겼던 수많은 멍들, 화마로 까맣게 타버린 나무들,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으로 동분서주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실수로 낸 산불에 소중한 자산인 숲이 사라지고, 동물들은 집을 잃는다. 누군가는 그 불을 끄기 위해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 연인과의 오붓한 데이트를 포기해야 한다.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온다. 자나 깨나 산불을 조심하자. 김경화 명예기자(산림청 대변인실 주무관)
  • [새 영화] 美 우주개발 다룬 ‘히든 피겨스’

    [새 영화] 美 우주개발 다룬 ‘히든 피겨스’

    오는 23일 개봉하는 ‘히든 피겨스’는 미국의 우주 개발에 큰 공헌을 하고도 오랫동안 기억되지 못했던 흑인 여성 세 명의 이야기다. 백인, 남성 중심의 1960년대 미국사에서 숨겨진 인물(히든 피겨스)인 셈이다.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궤도 비행 머큐리 프로젝트(1958~1963)와 달 착륙 아폴로 프로젝트(1961~1972)에 참여하며 NASA의 역사를 바꿨던 흑인 여성 수학자 캐서린 존슨(99),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러시 본(1910~2008),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1921~2005)이 주인공이다. 소련과의 경쟁이 치열하던 당시 수학에 재능이 있는 흑인 여성들이 우주 프로젝트와 관련한 각종 수학 계산을 담당하기 위한 ‘인간 계산기’로 동원된다. 캐서린, 도러시, 메리도 이들 중 한 명이다. 수학에 특출한 능력이 있는 캐서린은 우주 임무 센터에 투입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하루에도 여러 차례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에 뛰어다녀야 하고, 커피포트도 따로 써야 하는 굴욕을 맛본다. 여자라는 이유로 주요 회의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도러시는 관리자로 승진하지 못하고, 메리는 엔지니어를 꿈꾸지만 필수적으로 들어야 할 수업이 백인만 다니는 학교에서 열리는 등 난관에 부딪힌다. 그런데 영화는 이러한 기울어진 운동장의 풍경들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또 당당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구의 도약이든, 그것은 우리 모두의 도약”이라는 도러시의 말처럼 인종 차별과 여성 차별이라는 두 장애물을 한꺼번에 넘어야 했던 흑인 여성끼리의 유대감이 단연 돋보인다. 각각 캐서린, 도러시, 메리를 연기한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저넬 모네이의 앙상블도 최고다.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던 미국이 우주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던 까닭을 차별에서 찾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 흑인 여성이 차별을 극복하고 능력을 발휘할 때야 비로소 미국은 첫 번째 유인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데 성공하며 소련을 따라잡는다. 또 소련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흑백, 남녀 등 모든 조건을 잊을 수 있었던 당시 미국의 시대상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영화가 단순히 과거 이야기로만 다가오지는 않는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성, 종교, 계급별, 국가별 혐오와 장벽이 치솟고 있다. 이를 극복할 때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캐서린이 IBM 컴퓨터가 구동되기 시작하며 잃었던 자리를 되찾는 장면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듯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호명되지는 않았다. 대신 올해 오스카 수상자를 만날 수 있다. ‘문라이트’로 남우조연상을 탄 메허샬레 엘리가 이 작품에도 나온다. 캐서린의 연인을 연기했다. 가수로 유명한 저넬 모네이도 ‘문라이트’에 메허샬레 엘리의 부인 역으로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다.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구혜선, 재희 죽음으로 어긋난 운명 “폭풍 전개”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구혜선, 재희 죽음으로 어긋난 운명 “폭풍 전개”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삼각 갈등의 중심에 선 재희의 죽음을 극적으로 그리며 엄정화, 구혜선 두 주인공이 완벽히 어긋나는 전개로 본격 스토리에 막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그리고 해당의 10년 연인 조성택(재희)이 새로운 만남과 헤어짐을 이어가던 중 죽음으로 이별하며 회복할 수 없는 갈등관계에 접어든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새롭게 시작된 관계의 기쁨과, 이와 동시에 나타난 오래된 관계를 청산하는 과정이 강한 대비를 이루면서도 공감 어리게 그려진 대목이었다. 아끼던 후배 해당에게 깊은 상처를 안기면서까지 성택을 선택했지만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지나의 심정이나, 10년 연인관계를 이어왔기에 이별이 쉽지 않은 해당과 성택의 끈끈함 등 불 같은 사랑의 결과물이 만든 후폭풍은 입체적이면서도 풍성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방송 말미 등장한 성택의 죽음과 이로 인해 지나와 해당이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접어든 전개는 강한 충격을 안기면서도 명쾌한 상황 정리로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여기에 10년 연인을 존경하는 롤모델에게 빼앗겼다가 죽음으로 완벽히 이별한 해당의 심정을 절절한 오열연기로 표현한 배우 구혜선의 열연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다음 행보를 주목케 했다.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로 만나 남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각자의 상처를 드러내며 교감했던 두 주인공은 이처럼 방송 3회 만에 우정어린 관계에서 완벽히 어긋난 관계로 돌아서며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는 인생사에 본격적으로 접어들 채비를 마치게 됐다. 빠른 전개로 강력한 갈등을 투척하며 흡입력 넘치는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다음 이야기가 주목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그린다. 엄정화, 구혜선,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엠마 왓슨 주연의 충격 실화…‘콜로니아’ 티저 예고편

    엠마 왓슨 주연의 충격 실화…‘콜로니아’ 티저 예고편

    칠레에 위치한 독일령 비밀 감옥인 ‘콜로니아’를 소재로 한 영화 ‘콜로니아’(수입/배급: 콘텐츠판다)가 엠마 왓슨의 새로운 매력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콜로니아’는 1973년 칠레 군부 쿠데타를 배경으로 비밀경찰에 붙잡혀간 연인 ‘다니엘(다니엘 브륄)’을 구하기 위해 ‘레나(엠마 왓슨)’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콜로니아’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콜로니아’는 겉으로는 농장 사업을 하는 종교 단체로 위장했지만 독일인 나치 전범 ‘폴 샤퍼’가 운영하는 군정부를 위한 비밀 감옥이다. 당시 군 쿠데타 정부를 일으켰던 독재자 피노체트 정권에 저항한 반체제 인사, 정치범, 시위 가담자들에게 끔찍한 고문과 살인 등이 자행된 곳이다. 예고편에는 ‘레나(엠마 왓슨)’가 사이비 종교 집단인 ‘콜로니아’에 들어온 뒤 ‘폴 샤퍼’와 대면한 장면이 담겨있다. 사랑하는 연인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거짓으로 답하는 ‘레나’의 단호함만큼이나 폴 샤퍼의 섬뜩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또 ‘다니엘’이 비밀경찰들에게 끌려가는 모습과 ‘콜로니아’로 찾아간 ‘레나’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결말을 궁금케 한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콜로니아 사건을 영화화한 ‘콜로니아’는 형제의 성장담을 그린 단편 영화 ‘내가 되고 싶은 것…(I Want to Be…)’으로 제7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단편영화 작품상을 수상한 플로리안 갈렌베르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11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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