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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진 연인에 폭행·협박 일삼은 남성에…법원 “손해배상 책임”

    헤어진 연인에 폭행·협박 일삼은 남성에…법원 “손해배상 책임”

    헤어진 여자친구를 때려 다치게 하고 부모에게 음란한 내용의 파일을 보내겠다고 협박한 남성에게 법원이 헤어진 여자친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 이영훈 부장판사는 A씨가 전 남자친구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와 B씨는 2016년 7월 한 채팅 앱에서 만나 6개월간 교제한 사이로, B씨는 2017년 3월 A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다른 남자의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해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발로 밟아 망가뜨리기도 해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그해 8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B씨는 A씨에게 계속 만나자고 연락을 했고 A씨가 응하지 않자 A씨 부모에게 음란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보내겠다는 이메일을 보내거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부모에게 녹음파일을 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7년 벌금 150만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혐의로도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B씨는 A씨를 절도, 모욕, 명예훼손, 폭행,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도 했지만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는 원고에게 상해를 가하거나 협박, 비방을 일삼고 고소까지 해 괴롭히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으므로 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에게 A씨가 폭행으로 인해 부담하게 된 치료비와 입원 치료 기간 동안의 일실수입 등에 위자료 3000만원을 더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연예인이었다” 박유천, 법정서 반성문 읽으며 눈물

    “연예인이었다” 박유천, 법정서 반성문 읽으며 눈물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돼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첫 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인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수차례에 걸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황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18일 방송에서 첫 공판 당시 박유천의 모습을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판사가 직업이 뭐냐고 묻자 3초간 망설이다 “연예인이었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유천은 “팬과 가족, 지인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제가 평생 큰 죄를 지었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는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를 잃지 않도록 잘 살겠다”라는 반성문을 읽으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변호사는 “자백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법원의 선처만 바라고 있다”라며 “정상적인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박씨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의 선고 공판은 7월 2일 진행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 달간 집 비워 집주인이 신고하기도… 인재 뽑는 사명감으로 일하죠”

    “한 달간 집 비워 집주인이 신고하기도… 인재 뽑는 사명감으로 일하죠”

    “1년 365일 가운데 절반 가까운 시간을 국가고시센터에서 보냅니다. 가족보다 출제위원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요. 국가의 동량을 뽑는 중요한 일을 하기에 사명감을 느낍니다. 다만 장기간 합숙이 반복되면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어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서유진 인사혁신처 시험출제과 사무관의 웃음이 어딘지 모르게 씁쓸했다. 공무원시험 출제위원들은 길어야 2주 정도 합숙을 버티면 된다. 하지만 출제위원들을 지원하는 인사처 시험출제과 직원들은 이런 합숙 생활이 일상이다. 시험출제과에서 3년간 일했다는 서 사무관에게 공시 출제 관련 에피소드를 전해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합숙은 얼마나 하나. “저희 과장님은 지난해 1년 중 180일을 센터에서 지냈다. 가족보다 출제위원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더 많다. 많이 들어갈 때는 연간 140일 정도를 센터에서 보낸다. 저희도 다른 출제위원들처럼 휴대전화를 쓰지 못한다. 자꾸 들락날락하니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는 것 같다.” -직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가족과 연락을 못하는 것이다. 센터에 들어가면 바깥 상황은 전혀 알 수 없다. 가족이 아파도 아무런 대처를 할 수 없다. 합숙 중 부모님이 돌아가시기도 한다. 아이가 아파도 함께 있어주지 못한다.” -인사처 내에서 시험출제과는 인기가 없을 것 같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다. 젊은 직원들은 공사다망한 만큼 이곳 생활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얼른 퇴근하고 바깥에서 할 일이 많지 않은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일을 맡았다가 연인과 이별하는 직원도 많다. 그래도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재검토위원으로 온 다른 공무원과 2주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다가 사랑이 싹트기도 한단다. 실제로 이렇게 결혼한 직원도 꽤 있다고 한다.” -독특한 에피소드를 소개해달라. “월세만 내고 한 달 내내 집에 들어가 보지 못할 때가 다반사다. 한 직원은 하숙집에서 생활하는데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으니 집주인이 수상하게 여겨서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앞으로 인사처가 준비하는 제도 개선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 “내년부터는 서울시 지방직 시험도 인사처가 위탁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는 국가직 7급 필기시험도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바뀐다. 여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인사처가 쌓은 노하우를 잘 살려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합숙 17일… 공시 문제 낼 땐 배우자가 출산해도 못 나가요

    합숙 17일… 공시 문제 낼 땐 배우자가 출산해도 못 나가요

    경기 과천시 중앙동의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고시센터. 44만 공시생의 최대 관심사인 공무원시험 문제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365일 철통 보안이 지켜지는 이곳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바로 출제위원이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든 통신장비를 제출하는 순간 비로소 본격적인 시험문제 출제가 시작된다. 9급 공채 기준 합숙은 준비 기간까지 총 17일. 2주 안팎 동안 출제위원뿐만 아니라 안에서 만들어진 쓰레기 하나도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답답해도 어쩔 수 없다. 시험문제는 보안과 공정성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 문제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 인사처 시험출제과 직원의 입을 통해 국가고시센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들여다봤다.●전문가가 출제하고 합격자가 재검토 18일 인사처에 따르면 공시 문제는 우선 선정위원이 출제한 뒤 재검토요원이 난도와 오류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선정위원은 대학교수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맡는다. 재검토요원은 전년도 시험 합격자가 주로 위촉된다. 인사처는 문제은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리 문제를 비축해 뒀다가 시험을 앞두고 가져다 쓴다. 센터에 입소한 선정위원들은 문제은행을 샅샅이 살펴 이번 시험에 낼 만한 문제를 고른다. 센터 서고에 비치된 자료들을 활용해 문제에 이상은 없는지 검증도 한다.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지와 문제 자체의 오류, 적절성 등을 살핀다. 이렇게 검증을 마친 문제는 재검토요원이 다시 한 번 풀어본다. 전문가가 아닌 수험생의 관점에서 확인해 보려는 취지다. 교과 과정에서 벗어났거나 지나치게 지엽적이어서 정상적으로 공부한 수험생이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가 이 단계에서 걸러진다. 이렇게 문제가 선별되면 시험지에 인쇄해 모의 테스트를 한다. 재검토요원들은 실제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수험생의 마음으로 문제를 받아든다. 문제를 잘못 이해할 소지가 있는지, 편집은 제대로 됐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재검토요원과 인사처 시험출제과 직원들이 다같이 시험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 읽는 ‘읽기 교정’도 한다. 앞선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오탈자를 바로잡는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책형 변환’을 한다. 실제 수험생이 풀게 될 문제지 형태로 바꾸는 것이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시험지를 A·B형으로 나눈다. 책형 변환 뒤 읽기 교정을 한 번 더 하고 나면 모든 검토가 끝난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시험지는 철저한 보안 속에 외부에 있는 인쇄소로 옮겨진다. 식사 시간을 뺀 나머지 시간 동안 모든 위원들은 출제와 검증, 검토 작업에 매달린다. 한창 바쁠 땐 새벽 2~3시까지도 업무가 이어진다. ●CCTV 24시간 감시·1시간마다 센터 순찰 시험문제는 보안이 생명이다. 선정위원과 재검토요원 등 시험문제 출제위원들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어떠한 통신 장비도 사용할 수 없다. 이들은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생활하며 밖으로 전화도 할 수 없다. 출제 기간에는 배우자가 출산을 해도 외출할 수 없다. 부모상(喪)을 당했을 때나 인사처 직원, 보안 요원과 함께 장례식장에 갈 수 있을 뿐이다. 센터 안에서 만들어진 작은 메모지나 쓰레기도 출제 기간에는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센터 내부는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감시한다. 보안 요원이 1시간에 한 번씩 센터 전체를 순찰한다. 처음 경험하는 낯선 환경에 출제위원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출제위원 A씨는 “스마트폰이 없으니 너무 불안하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외부와 단절돼 폐소공포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단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는 출제위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런 환경을 되레 즐기는 이도 있다. 출제위원 B씨는 “잠시나마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해서 좋다”고 전했다. 평소 집안일에 시달렸다는 출제위원 C씨는 “잠시나마 남이 해주는 밥을 먹으니 무척 좋다”고 말했다. 나이 어린 요원들이 이곳에서 동고동락하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의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주방팀·청소팀이 함께 합숙한다”면서 “주방팀은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자 식단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엽적 문제 지양” 가이드라인만 줄 뿐 인사처에 따르면 9급 공채 기준 선정위원은 과목별로 2~8명씩 총 100명 정도다. 재검토요원은 50명 규모다. 인사처는 문제 출제와 선정을 위해 공시 전 과목에서 약 1만 4000명의 전문가풀을 확보하고 있다. 시험 때마다 이 안에서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위원을 고른다.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하지 않는다. 선정위원은 매번 바뀌는 게 원칙이다. 간혹 여러 번 참여하는 이들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사처는 선정위원에게 ‘지엽적인 문제가 나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식의 가이드라인을 준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일 뿐 어떤 문제를 낼 것인지는 전적으로 선정위원의 몫이다. 그렇다면 흔히 학원가에서 분석하는 것처럼 인사처 출제 시험문제에는 트렌드가 존재할까. 인사처 관계자는 “올해 어떤 시험문제가 나와야 하는지를 미리 정한 뒤 선정위원에게 이를 강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시험에 뭔가 출제 경향이 있다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다. 기출문제들을 분석해 끼워 맞추기 식으로 말을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양다리 논란 남태현 ‘비디오스타’ 출연.. 제작진 “최대한 편집” [공식]

    양다리 논란 남태현 ‘비디오스타’ 출연.. 제작진 “최대한 편집” [공식]

    남태현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가운데, 제작진이 남태현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아이돌 데빌즈’ 특집에는 남우현, 켄, 남태현, 린지가 출연한다. 이들은 뮤지컬 ‘메피스토’ 팀으로 구성된 멤버들이다. 이날 ‘비디오스타’ 측이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남태현이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 앞서 남태현은 전 연인 장재인의 폭로로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다. 대중의 질타를 받은 남태현은 결국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남태현은 “상처 받은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 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 나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결국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남태현 출연 분량에 대해 “통편집은 어려우나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람은 새 사랑 찾을 때 옛 연인과 비슷한 상대 골라” (연구)

    “사람은 새 사랑 찾을 때 옛 연인과 비슷한 상대 골라” (연구)

    사람은 연애할 때 옛 연인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상대를 선택하는 성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부 연구진이 애인이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9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10일자에 발표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2008년부터 시작된 ‘독일 가족 패널 연구’의 참가자 332명과 이들의 과거 및 현재 연애 상대에게 직접 설문을 통해 응답한 답변을 분석해 개별 성격을 파악했다. 이때 참가자들과 각 상대에게는 “난 보통 겸손하며 내성적이다”, “난 많은 분야에 관심이 있다”, “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등의 질문 21가지를 하고 이들이 응답한 답변 유형을 분석해 각 사람이 성실성이나 개방성, 외향성, 친화성 또는 신경민감성이라는 대표적인 성격 특성 5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각 참가자의 과거와 현재 연애 상대가 지닌 성격에는 상당한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참가자는 자신과 성격이 같은 연애 상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현재의 연애 상대가 자신과 성격이 다르더라도 이들 상대는 과거의 상대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 주저자인 박유빈 박사과정 연구원은 “사람들은 대개 이별했을 때 상대방의 성격을 탓하며 다음에 연애할 때 기존과 다른 성격을 지닌 상대와 만나겠다고 다짐한다”면서도 “그런데도 이 연구에서는 사람은 계속해서 비슷한 성격을 지닌 상대와 사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제프리 맥도널드 지도교수도 “한 관계에서 다음 관계까지 연애 상대의 성격이 일관되게 같은 것은 사람들이 실제로 선호하는 성격 유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연애 상대들이 왜 비슷한 성격을 지녔는지 명확하게 밝히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자신과 같은 성격 외에도 계속해서 특정 성격을 지닌 연애 상대를 선호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연애 상대의 성격에 관해 참가자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 상대방이 스스로 보고한 답변을 분석해 기존 여러 연구에서 발견되는 선입견을 설명한다. 박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연애 상대의 성격을 파악할 때 한 사람에게만 의존하지 않았으므로 특히 엄격했다”면서 “우리는 연애 상대들로부터 직접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관계를 건강하게 하고 커플들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박 연구원은 “사람들은 모든 관계에서 연애 상대의 성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배운다”면서 “새로운 상대의 성격이 옛 상대의 성격과 닮았다면 배웠던 기술을 통해 좋은 기반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 연구원은 “이런 전략도 부정적일 수 있다. 새로운 상대와 과거 상대의 성격이 얼마나 비슷해야 플러스나 마이너스가 되는지를 판단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증장애 넘은 우리의 결혼…더 많은 장애인들 용기 냈으면”

    “중증장애 넘은 우리의 결혼…더 많은 장애인들 용기 냈으면”

    복지시설 나와 서로 도우며 감정의 ‘싹’ “4년간 아껴 전세자금 5000만원 모았죠 지역사회 일원이 됐다는 게 너무 좋아요”모두의 결혼은 특별하다. 하지만 여기 좀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이 있다. 장애인 시설을 함께 나와 벚꽃 흩날리던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은 이상우(38)·최영은(29·여) 부부다. 17일 두 사람을 서울 창동역 근처 신혼집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다.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 각각 20년 넘게 살다가 2015년 3월 시설을 나서며 비로소 연인이 됐다. 세상 밖으로 처음 발을 내디뎌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울 때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했다. 최씨의 고운 마음에 반한 이씨가 청혼을 했단다. “같은 날 함께 시설을 나와 자립생활주택 ‘평원재’에서 살았어요. 저는 1층, 오빠(상우)는 2층에서요. 처음에는 오빠가 너무 잘생겨서 여자가 많을 것 같아 연애를 포기하려고도 했죠.”(최영은) 두 사람은 언어 장애가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터뷰를 했다. 스마트폰에 글을 입력하고 ‘말하기’ 버튼을 누르자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무미건조한 기계음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결혼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다고 묻자 이씨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씨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전했다. 결혼을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었다. 두 사람은 4년간 모든 것을 아껴 5000만원을 모았다. 주변에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줬다. 여기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어렵사리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후원금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최씨는 “앞으로 후배 커플이 생기고 결혼도 할 생각이라면 적극적으로 우리의 경험담과 결혼 준비 과정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씨도 “시설에 머무는 많은 장애인들이 나와서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인권 활동가이기도 한 이들 부부는 매일 거리로 나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한다. 두 사람이 인터뷰에 응한 것도 더 많은 장애인이 용기를 내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가길 바라서다.최씨는 “흔히 시설에서 ‘너 여기서 나가면 어떻게 생활할 거냐.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아느냐’라고 겁을 주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잘 사는 것을 보고 힘을 받아 장애인들이 어디서든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시설을 나오면 너무 위험하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간다는 게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사내 비밀연애 “꽁냥달달”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사내 비밀연애 “꽁냥달달”

    박보영♥안효섭의 ‘꽁냥달달 케미’가 집을 넘어 사무실까지 이어지며 이들의 로맨스가 광대 승천을 불러올 예정이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17일 사내 비밀 연애 작전에 돌입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의 알콩달콩한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어비스’ 12화에서는 ‘최후의 빌런’ 권수현(서지욱 역)의 무자비한 악행이 절정으로 치닫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특히 친부 이성재(오영철 역)까지 살해하는 권수현의 폭주와 함께 이성재의 죽음으로 인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가 ‘본 주인’ 안효섭(차민 역)에게 돌아오는 엔딩을 맞아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박보영-안효섭이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 두 사람의 로맨스 꽃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뽀로통한 표정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박보영과 이에 안절부절 못하는 안효섭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구슬 커플’ 박보영-안효섭의 의도치 않은 사내 비밀 연애의 쫄깃한 밀당인 것. 특히 박보영은 선물 공세를 받고 있는 안효섭에게 오싹 달달한 무언의 경고를 날리며 남자친구 단속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안효섭은 ‘질투의 여신’으로 분한 박보영의 눈치를 살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있어 보는 이들의 광대를 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이처럼 사무실에서도 단짠 내음을 풍기며 사랑과 질투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는 박보영-안효섭의 꽁냥스러운 모습이 ‘어비스’ 13화에 대한 관심을 절로 치솟게 한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안효섭의 달달한 부활 로맨스와 함께 ‘최후의 빌런’ 권수현에게서 서로를 지키기 위한 필사의 고군분투가 ‘어비스’ 남은 4화를 가득 채울 예정“이라며 “구슬 커플의 로맨스가 완벽한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13화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짜릿한 엘리베이터♥ “분당 최고 시청률”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짜릿한 엘리베이터♥ “분당 최고 시청률”

    ‘보좌관’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유료가구 기준) 이정재와 신민아의 엘리베이터 비밀 연애 장면이었다. 국회 의원회관 엘리베이터에는 CCTV가 없어 비밀이 가능했지만,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그 연애를 함께 했다. 6월 1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가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첫방송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튿날 방송된 2회는 시청률 4.5%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1회에서 수석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이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을 받아낸 뒤, 엘리베이터에서 초선 의원 강선영(신민아)과 짜릿한 비밀 연애를 드러낸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인 6.4%를 기록했다. 조갑영의 정치자금 법 위반에 해당되는 쪼개기 단체 후원 사실을 알아냈고, 조갑영에게 따귀를 맞아가면서까지 불출마 선언을 이끌어낸 장태준. 퇴근시간 엘리베이터에서 연인 강선영과 마주쳤고, 그녀는 사람들 몰래 태준의 손을 잡았다. 몰래해서 더 짜릿한 순간이었다. 또한, 사람들이 모두 내리자, 강선영은 “회관 엘리베이터가 왜 좋은 줄 알아? CCTV가 없거든”이라고 말하며 장태준의 얼굴을 당겨 볼에 입맞춤을 했다. 조갑영 때문에 입술은 터졌지만, 연인의 갑작스런 입맞춤은 당황스러우면서도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만병통치약이었다. 그리고 이 기분 좋은 긴장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처럼 방송 첫 주부터 높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 몰이에 성공한 ‘보좌관’. 더불어 시청자들은 “연기, 대본, 연출 3박자가 모두 환상의 호흡을 이룬다”며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10년 만의 귀환 효과를 톡톡히 입증한 명불허전 이정재, 새로운 연기를 선보인 신민아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 그리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캐릭터 싱크로율과 믿고 보는 연기, 여기에 밀도 높은 대본과 긴장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덧입힌 연출이 제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는 평가다. 지난 방송 말미,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간판이 추락해 행인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뒤, 송희섭(김갑수) 의원 지역구 보좌관 오원식(정웅인)이 여의도에 등장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바. 송희섭의 라이벌인 조갑영을 물러나게 했고, 국정감사의 파행까지 언론을 이용해 막아낸 능력자 장태준이 자신을 견제하는 오원식의 등장과 이성민 사건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좌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폭행하고 협박한 30대 구속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폭행하고 협박한 30대 구속

    이른바 ‘안전 이별’(폭력과 협박, 스토킹 없이 연인이 안전하게 헤어지는 것)에 실패해 연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여자친구를 다시 찾아가 협박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등)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3개월간 사귄 A씨가 헤어지자고 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다음날 오전에도 A씨 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또다시 현관문을 발로 차며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보복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A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은정♥’ 소지섭 공식입장 “한남더힐 매입 사실, 결혼은..”

    ‘조은정♥’ 소지섭 공식입장 “한남더힐 매입 사실, 결혼은..”

    배우 소지섭(42)의 한남동 고급빌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며 연인 조은정(25)과의 결혼설이 불거지자 소지섭 측이 “시기상조”라며 결혼설을 부인했다. 16일 한 매체는 소지섭이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한남더힐’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지섭은 최근 기존 소유하고 있던 건물을 매각한 뒤 60억원대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한남더힐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빌라 중 하나며, 정·재계 인사는 물론 다수의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은 “소지섭이 오래 전 한남동 빌라를 매입했으며, 이사를 앞두고 있다”고 한남동 빌라 매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결혼은 시기상조다. 조은정 아나운서와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혼집 용도로 빌라를 매입한 것은 아니다. 조은정과 함께 집을 보러 다녔다는 이야기도 와전된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달 18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정숙 여사 “한국남자들도 용감하게 육아휴직 했으면...”

    김정숙 여사 “한국남자들도 용감하게 육아휴직 했으면...”

    “밤에 애가 깨서 울면 밤에도 아빠 책임인가요?(김정숙 여사) ”네, 제가 휴직할 때는 제가 애를 봐야 하니까 (애가 밤에 깨도)제 부인은 잡니다. (웃음) 괜찮아요, 제가 해야죠(리카드 엥스트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스톡홀름 훔레고든 공원에서 남성 육아휴직자인 ‘라떼파파(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뜻하는 말)’들과 ‘피카타임(스웨덴어로 커피를 함께 마시는 모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 일정을 위해 출국 전인 지난 4일에도 국내 육아 아빠들, 그리고 한국 거주 북유럽 3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출신 육아휴직 경험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고충을 듣는 한편,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 여사는 “육아를 흔히 전쟁이라고 하지만, 오늘 함께 한 ‘라떼파파’들은 그 전쟁이 얼마나 큰 보람인지 잘 아는 것 같다”며 “아빠는 육아에서 엑스트라가 아닌 공동 주연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엄마와 아빠, 국가가 함께 키워야 한다”며 “아빠도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아야 하며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성장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여기 오기 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가족과 오찬을 했는데, 필립 왕자도 육아휴직을 썼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 여사는 스웨덴 육아휴직 제도 운영실태에 대해 참석자 의견을 듣던 중 “한국은 아직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출세를 포기한 남자’라고 할 만큼 직장에서 (육아휴직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육아휴직은 정말 필요한 일이고, (직상)상사들이 (직원들에게) 육아휴직을 꼭 써야 한다고 말한다는 얘기를 한국에 꼭 들려주고 싶고, 한국 남자들도 용감하게 휴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아직 관습적으로 육아는 여자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 같은 60대 할머니들은 (더 그렇다)”라며 “하지만 내 아들이 손자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쓰는 게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바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 직후 육아휴직 남성들이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김 여사와 함께 산책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스웨덴에서 10년간 살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한 ‘스웨덴 라테파파’의 저자 김건씨가 사회를 보고, 스웨덴에 이주한 이정하씨,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라쉬 룬드크비스트, 삼성전자 현지법인에 근무 중인 밀라드 탈레비안, 육아휴직 11개월을 신청한 크리스토페르 블리드베리, 공무원 육아휴직자인 리카드 엥스트뤔, 아내보다 더 긴 육아휴직을 사용한 필립 스반벨트 등이 함께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실비아 왕비와 함께 스톡홀름 근교에 있는 ‘실비아홈 왕립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치매 국가책임제가 실비아홈과 많은 공통점이 있어 마련한 행사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실비아 왕비에게 “한국은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 검진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 의료와 교육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까지 가족과 사회가 함께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치매 지원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령사회를 맞아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데, 가족과 사회가 소통하며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어 이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여사는 앞서 벨기에(드 윈거드 치매노인요양시설)와 싱가포르(퀑 아이 시우 요양병원) 등 해외 순방 당시 현지 치매요양시설을 찾은 바 있다.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달 7일에도 서울 금천구의 치매안심센터를 문 대통령과 함께 찾기도 했다. 스톡홀름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좌관’ 이정재, 계속 되는 통쾌한 반격 ‘사이다 드라마’ [종합]

    ‘보좌관’ 이정재, 계속 되는 통쾌한 반격 ‘사이다 드라마’ [종합]

    ‘보좌관’ 이정재가 국회에 입성했다. 14일 첫 방송 된 JTBC ‘보좌관’에서는 장태준(이정재)가 국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김갑수)의 수석보좌관으로 태준이 첫 등장했다. 태준은 보여 지는 것과 달리 갖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희섭을 보좌했다. 태준의 노력으로 희섭은 결국 원내대표에 당선될 수 있었으나 좋지 않은 행실로 모두에게 무시당하곤 했다. 선영은 조갑영(김홍파)의 명령으로 희섭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TV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준은 희섭의 눈치를 보면서도 함께 청와대에 가자는 말에 상황을 해결하려 움직였다. 태준이 가장 먼저 찾은 건 선영이었다. 라이벌 갑영의 라인이자 태준의 연인이기도 했던 것. 선영은 갑자기 잡힌 기자회견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사건으로 태준은 뇌물수수 의혹으로 자택 수사까지 받게 되었다. 하지만 과거 인맥을 통해 벗어날 구멍을 찾았고, 직접 검사를 찾아 당당하게 딜하는 배짱을 보였다. 태준이 당당할 수 있었던 건 직접 미끼를 던졌기 때문이었다. 태준의 반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선영을 통해 갑영과 관련한 자료를 얻어냈고, 갑영을 찾아가 “제 독이 지금 바짝 올랐습니다”라 경고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태준이 가진 자료로는 한 방이 어려워 윤혜원(이엘리야) 등 모두가 머리를 모아 흠을 찾아내기 위해 애썼다. 이때 인턴 면접을 보러 온 한도경(김동준)이 실마리를 건졌다. 덕분에 쪼개기 후원의 정황을 잡을 수 있었고 태준은 당장 갑영의 사무실을 찾았다. 서로 기회를 주는 거라 기싸움을 하던 중 태준은 “마지막 기회입이다. 잡으시죠”라며 쥐고 있는 자료를 보였다. 결국 갑영은 당 대표 출마 철회를 선언했고, 또다시 태준은 희섭을 멋지게 보좌할 수 있었다. 방송 말미, 희섭은 도경을 인턴으로 채용했고 태준을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올 때가 됐다며 초대했다. 태준은 “안녕하세요. 장태준입니다”라고 야망의 찬 눈빛으로 인사했다. 한편 드라마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측 “충격적 대반전 드러난다” 궁금증 UP

    ‘아스달 연대기’ 측 “충격적 대반전 드러난다” 궁금증 UP

    ‘아스달 연대기’의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이 본격적인 서사가 펼쳐질 5, 6회에서 풀어나갈 ‘핵심사건 #4’가 공개됐다. 오는 15일, 16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5, 6화에서는 아스달에 총집결한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 등 네 사람의 운명적 격전이 예고되고 있는 터. 이와 관련 5, 6화를 휘감게 될, ‘인물별 핵심사건’ 4가지를 키워드를 통해 정리해본다. ◆#계략/ 타곤(장동건) - “신의 영능이 임했습니다” (신성재판 모독) 지난 ‘아스달 연대기’ 4화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아사씨의 제관만이 한다는 올림사니(죽기 전 혹은 죽은 후에 신께로 인도하는 의식)를 전쟁 중에 해왔다는 사실이 누군가의 발고로 밝혀져 신성재판에 회부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신성재판 회부는 타곤이 태알하(김옥빈)를 통해 산웅(김의성)에게 폭로하라고 계획했던 일. 이후 타곤은 신성재판 하루 전날, 대제관인 아사론(이도경)을 은밀하게 만났고, 타곤과 아사론, 두 사람이 모두 사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리고 타곤은 대칸부대와 와한족 포로들을 끌고 아스달로 금의환향을 함과 동시에 흰산족 제관들을 따라 신성재판으로 향했다. 신성재판에서 타곤과 합의를 마친 아사론은 타곤에게 신의 영능이 임했다며, 타곤의 올림사니는 정당하고 마땅하다고 발표한 후 오히려 타곤을 발고한 산웅을 위기로 몰고 갔다. 아버지 산웅을 해하기 위해 아사론과 모략을 벌여 신성재판까지 이용하는 천재적인 지략을 발휘한 타곤이 아스달 최고 권력인 제의까지 넘보며, 강력한 권력욕을 드러내는 것. 5, 6화에서는 은섬과 산웅 있는 곳으로 홀로 돌진한 타곤이 자신 때문에 위기에 처한 산웅의 목숨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가 꽁꽁 숨겨둔 아이의 정체와 그 아이를 숨길 수밖에 없던 사정이 공개되며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납치/ 은섬(송중기) - “나는 와한의 전사 은섬이다” (연맹장 납치 성공기) 은섬(송중기)은 폐허가 된 와한족 마을에서 만난 와한족 아이 도티(고나희)와 함께 탄야(김지원)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향했다. 가는 도중 은섬은 자신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이며, 이그트는 사람과 뇌안탈의 잡종이고, 뇌안탈은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고, 혼란에 빠진 은섬은 연이어 만난 채은(고보결)에게 이그트는 괴물은 아니지만 이곳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라는 말을 듣게 됐다. 결국 아스달에 입성한 은섬은 아스달의 거대한 문명과 전쟁포로로 끌려온 아이들의 노동 착취 현장을 본 후 충격을 받고, 연맹장 산웅을 납치해 와한족과 교환할 계획을 세웠다. 은섬은 와한전사의 복장으로 환복한 채, 대신전에서 쫓겨나온 산웅을 납치하는 데 성공했고, 아스달 장터의 건물에 서서 “나는 와한의 전사, 은섬이다!”라며 와한족 사람들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이에 자신이 올라가겠다며 무장을 벗고 나선 타곤은 은섬과 산웅이 있는 문을 열었고, 순간 타곤과 은섬은 서로를 향해 돌격했다. 돌진하는 두 사람의 강렬한 엔딩과 맞물려 오직 탄야와 와한족 밖에 모르는 ‘아스달의 이방인’ 은섬과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 그리고 산웅이 처음으로 3자 대면을 펼치면서, 5, 6화에서 본격적인 은섬과 타곤의 대립이 가시화될 예정. 천재적인 지략가인 타곤을 대적하기 위해 은섬이 꺼낸 비장의 카드는 어떤 것이 될지, 은섬이 처하게 될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주/ 탄야(김지원) -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 (저주 폭주) ‘아스달 연대기’ 3, 4화에서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탄야(김지원)의 각성이 확연히 시선을 사로잡았다.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는 대칸부대의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아스달에 끌려오면서 와한족과 함께 모진 고난을 겪었던 상태. 아픈 와한족 아이를 처참하게 죽여 버린 무광(황희)의 횡포는 탄야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만들었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초설어머니(김호정)까지 무광이 처치하려고 하자 탄야는 결국 분노의 저주를 퍼부으며 폭주했다. 눈 주변에 피를 바른 탄야는 마치 지옥의 길로 인도하듯 “나 와한의 탄야, 너희들을 저주한다. 나를 처음 손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라는 서슬 퍼런 저주를 쏟아냈고, 대칸부대원들은 얼어붙었다. 결국 초설어머니 임종을 지키게 된 탄야는 죽기 전 초설로부터 “흰늑대할머니의 별다야(별자리를 간략히 그린 신물)를 찾아라”라는 사명을 받았다. 더욱이 흰늑대할머니가 왔다는 아스달에 입성하게 된 탄야가 연맹장 산웅의 납치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납치범이 은섬임을 알게 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 은섬과 타곤의 대립이 탄야와 와한족의 운명을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와한족을 위해 저주의 예언자로 변신한 탄야는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에게도 저주의 말을 퍼부어 그를 얼어붙게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첩자/ 태알하(김옥빈) - “여마리(첩자)인걸 알았어?” (이중행각) 전쟁 중인 타곤을 찾아가 밀회를 나눴던 태알하(김옥빈)는 타곤의 아버지이자 아스달 연맹장인 산웅과 은밀하게 만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태알하가 아버지인 미홀(조성하)의 명령에 따라 타곤과 산웅의 사이를 줄타기하며 오가는 여마리(첩자)였던 것. 미홀은 태알하를 통해 산웅과 혼인하도록 이끌고, 타곤의 동태를 시시각각 보고하게끔 만들었지만 태알하의 완벽할 줄 알았던 여마리 작전은 타곤을 마음에 품으면서 흔들렸다. 타곤의 지시대로 태알하가 타곤의 올림사니를 산웅에게 폭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홀은 분노하며 타곤을 독살하라고 시켰지만 태알하는 타곤을 죽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미 태알하가 여마리인 것을 눈치챘던 타곤은 태알하가 자신이 데려온 이그트를 미홀에게 밝히지 않은 사실을 들며 진짜 자신을 품었냐 물었고, 태알하는 눈물을 글썽이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태알하는 타곤의 독이든 술잔을 쳐내면서 “뭔지 모르겠지만 그 계획 성공해. 실패하면 나도 이제 죽어“라며 타곤의 목숨을 살렸다. 또 한 번 아버지의 뜻을 어긴 태알하가 끝내 속내를 밝히지 않고 4화가 마무리된 상황. 더욱이 5, 6화에서 타곤과 태알하가 또다시 은밀한 만남을 갖는 장면이 담기면서, 태알하가 타곤을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내비쳐 연인으로 발전할 지, 야심 있는 그를 도와 권력을 위한 동지가 될지, 파란만장한 그녀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5, 6화에서는 타곤-은섬-탄야-태알하, 네 사람 전부 아스달에 모여 서로 대립하면서 격동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더욱이 5, 6화에서는 그동안 꽁꽁 숨겨져왔던 충격적인 대 반전이 드러나면서 ‘아스달’을 요동치게 만든다”며 “앞으로 아스달에서는 어떤 대전쟁이 일어나게 될지 네 사람의 운명과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 5화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유천 오열, 최후변론서 “지은 죄 모두 인정..스스로에게 부끄럽다”

    박유천 오열, 최후변론서 “지은 죄 모두 인정..스스로에게 부끄럽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에게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원이 구형됐다. 14일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박유천에 대해 위와 같이 구형했다. 박유천 측 변호인은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며 “(마약을 투약한) 행위에 대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고 부끄러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유천은 공판이 끝나기 전 최후변론에서 자신이 쓴 글을 읽으며 오열했다. 박유천은 “제가 지은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 대신 저란 사람을 믿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큰 죄를 지었다는 생각이 들고 잘못을 인정한다. 제 자신에게 너무 부끄럽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민희 불륜’ 홍상수, 이혼소송 패소 “기각”

    ‘김민희 불륜’ 홍상수, 이혼소송 패소 “기각”

    배우 김민희와 부적절한 연인 관계인 홍상수(59) 감독이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판사 김성진)은 14일 오후 2시 홍상수 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홍상수)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소송 비용 또한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 선고는 홍상수 감독과 아내A씨 모두 불참한 가운데 이뤄졌다. 김민희와 불륜으로 논란이 된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은 ‘이혼에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소송’이라는 점에서 법조계의 주목도 함께 받아왔다. 우리 법원이 ‘파탄주의’ 대신 ‘유책주의’를 고수하고 있어 기각을 점치는 쪽이 우세했다. 법원이 홍상수 감독의 이혼 청구를 기각함으로서 기존의 ‘유책주의’를 재확인한 셈이 됐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22세 연하 배우 김민희와 불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6년 6월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고, 그해 11월 홍상수 감독이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며 조정을 신청했다. 홍상수 감독은 미국 유학 중 만난 A씨와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다. 아내 A씨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조정 신청에 응하지 않아 조정이 불발됐고, 홍상수 감독은 그해 12월 20일 정식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 때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2018년에야 변호사를 선임했고, 이후에도 2번의 조정이 불성립돼 소송이 재개됐으며, 지난 4월 19일에야 모든 변론이 종결됐다. 한편 2017년 3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동반 참석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후에도 꾸준히 김민희와 작품 활동을 함께하며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고 곳곳에서 함께 목격되는 등 만남을 이어왔으나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에 징역 1년6월 구형

    검찰 ‘마약 혐의’ 박유천에 징역 1년6월 구형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또 집행유예를 선고할 경우 보호관찰과 치료명령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박 씨 변호인은 박 씨가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숨김 없이 털어놨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남아있는 가족이 어머니와 동생뿐인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씨는 최후진술에서 “구속된 이후 가족과 지인이 면회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큰 죄를 지었다고 진심으로 느꼈다”라며 “죄를 모두 인정하면서 누구를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대신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는 “연예인이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답하기도 했다. 박 씨는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박 씨의 선고 공판은 내달 2일 열린다. 한편 박 씨와 별도로 기소된 황 씨의 경우 자신의 여러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하면서도, 박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 씨의 재판은 박 씨의 선고에 앞선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다니엘, 키스데이에 키스 받고 싶은 스타 1위 “섹시 매력”

    강다니엘, 키스데이에 키스 받고 싶은 스타 1위 “섹시 매력”

    가수 강다니엘이 ‘키스데이에 키스를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 초·중·고등 인터넷 수학교육업체 세븐에듀가 2,6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키스데이에 키스를 받고 싶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2,055명, 78.9%)이 선정됐다. 매월 14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를 담아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념일을 챙긴다. 그 중 6월 14일 키스데이는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뜻에서 키스를 나누는 날로 알려져 있다. 키스데이는 마땅한 유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케팅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강다니엘에 이어 박보검(225명, 8.6%)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공유(165명, 6.3%), 박서준(86명, 3.3%)이 3~4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 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특유의 멍뭉미와 치명적인 섹시미로 국민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끝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데뷔했다.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강다니엘은 비보이 경험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로 불렸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호감을 쌓아온 강다니엘은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며 상승가도를 달려왔다. 워너원 11명의 멤버 모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국민센터 강다니엘의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그렇기에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강다니엘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강다니엘은 워너원 센터로 대비해 다채로운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섹시한 매력이 어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난 후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던 강다니엘은 현재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으로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5월 10일 법원은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부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렸다. 이후 강다니엘은 지난 10일 솔로 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인 기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각종 구직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 공고를 게재했으며, 해당 공고는 올라오자마자 구직사이트 1위에 오르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선한 여름밤을 책임질 노래, 한올 ‘좋았을텐데’ [EN스타]

    선선한 여름밤을 책임질 노래, 한올 ‘좋았을텐데’ [EN스타]

    “이렇게 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는 날우리가 함께였다면 좋았을텐데” 서늘해진 여름 공기와 함께 한올이 두 번째 계절소품집을 들고 왔다. 지난 12일 한올은 계절소품집 두 번째 ‘여름’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좋았을텐데’와 수록곡 ‘너에게 닿았으면’이 담겼다. 타이틀곡 ‘좋았을텐데’는 지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잔잔하게 풀어 낸 어쿠스틱 곡이다. 13일 한올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곡에 대해 “선선한 여름밤을 책임질 수 있는 노래다. 맥주 한 잔과 함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지난 4월 어쿠스틱 장르의 곡 ‘다시’를 발매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어쿠스틱 노래로 돌아온 한올. 그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담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신곡 반응에 대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쿠스틱 곡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한올은 “앞으로도 어쿠스틱을 가미한 많은 장르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다음 계절소품집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기대감도 높였다. 한올은 향후 계획에 대해 “7월에 스튜디오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한올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넘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관광객 500만 넘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새우젓 창고로 쓰이던 경기 광명동굴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이 유료개장 이후 4년여 만에 유료누적 입장객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다음해 2월쯤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해마다 100만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2017·2019년 두 차례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크임을 입증했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개발돼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곳이다. 1972년 폐광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쓰이다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했다. 시는 동굴이라는 공간적 차별성과 희귀성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지속적으로 창조문화를 만들어 왔다. 2011년 8월 40년 만에 어둠을 걷어내고 시민들에게 개방해 10월 최초로 동굴음악회를 열었다. 2012년에는 뽀로로 영화와 동굴 최초로 3D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광명동굴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13년 6월 350석 규모 동굴예술의전당을 개관하면서부터다. 오페라뮤지컬과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고 동굴문명특별전을 개최해 의미있는 전시공간으로서 자리매김했다. 2015년에는 194m 긴 터널에 와인전시장과 와인체험장, 와인셀러, 와인레스토랑을 갖춘 와인동굴을 오픈했다. 현재 이곳에서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국산 와인만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는 17만 4000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2017년 프랑스 바비인형전에는 관람객 11만 4000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4만 4208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30만 6000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연장 운영한 적이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해외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전기통신기업 싱텔 직원 60명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광명동굴 개장 이래 최대 단체관광객으로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광명동굴은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료관광객 116만여명과 세외수입 112억원, 일자리 403개를 만들었다. 광명 브랜드 가치와 시민들의 자부심도 드높였다. 올해 목표는 유료관광객 120만명과 세외수입 120억원, 일자리 400개 이상 창출하는 것이다. 전국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58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한국와인 175종을 판매 중이다. 와인동굴이 오픈한 2015년 이후 한국와인 16만 5000병, 33만 7500만원어치가 팔렸다. 또 시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광명동굴에 청년창업 푸드트럭 10대를 운영하고 있다. 동굴 내외부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특히, 예술의 전당에는 ‘힐링감성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황금길’, ‘황금의 방’, ‘동굴지하세계’, ‘동굴아쿠아 월드’, ‘공포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외부공간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개장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체험의 산실인 ‘라스코전시관’에서는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은 빛의 세계로!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연인들에게는 사랑의 세계로! 빨려들어 갈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형 전시공간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광명동굴은 연간 12도에서 13도 내부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해마다 여름 피서지로 인기다. 외부 휴식공간과 숲길 조성공사에 들어가 7월 중순쯤 새단장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동굴 주변 가학동 10번지 일대에 17만평 규모로 관광과 쇼핑·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법인을 설립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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