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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남주혁 12월 현역 입대 “영장은 아직”

    배우 남주혁(28)이 오는 12월 현역으로 입대한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17일 “남주혁이 오는 12월 군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영상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입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1994년생으로 올해 안으로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남주혁은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연기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은 그룹 악동뮤지션의 노래 ‘200%’와 ‘기브 러브’(Give Lov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안시성’을 통해서는 제39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주혁은 오는 26일 영화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멤버’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자신의 가족들을 앗아간 친일파에게 복수하는 내용은 담은 영화로, 남주혁은 필주(이성민 분)의 복수에 우연히 휘말리는 20대 절친 인규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현재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촬영 중이다. 남주혁은 ‘비질란테’에서 부모의 원수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경찰대에 입학한 다크히어로 김지영 역을 맡았다.
  • 전국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 창원에서 21~23일 개최

    전국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 창원에서 21~23일 개최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외국인 주민들이 주축이 돼 개최하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MAMF)2022’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MAMF2022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오는 21일부터 4일간 창원시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제17회 맘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 줄임말로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축제다. 2005년 서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처음 열린 뒤 2010년 창원으로 옮겨 해마다 열린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맘프 추진위는 대면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내외국인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올해에는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올해 맘프는 ‘다양성을 상상하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경연과 공연, 체험 등 모두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과 세계적인 국악인 민영치가 총감독과 예술감독을 맡아 주요 프로그램을 지휘해 축제의 전문성과 예술성도 높였다. 박칼린 총감독은 개막식과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글로벌이주민댄스오디션&EDM 페스티벌(festival)을 지휘한다. 또 민영치 예술감독은 주빈국 중국 특별문화공연인 한중문화 이음 콘서트 ‘화음’과 아시안뮤직콘서트를 지휘한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이주민 댄스 오디션&EDM festival’을 도입해 춤에 재능 있는 이주민들이 경연을 한다. 빠른 박자 전자음악에 맞춘 율동인 EDM 댄스는 이주민의 대중문화 재능 발휘와 함께 언어의 장벽을 넘어 MAMF에 역동성과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맘프 2022는 경연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다양성 퍼레이드, 국제학술회의(대중강연), 외교리셉션, 한중 전통음악 공연, 10개국 해외가수 초청공연, 프린지&버스킹, 마이그런츠 아리랑, 푸드트럭, 프리마켓, 사생대회, 체험놀이, 영화제, 웹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다양성을 넓혔다. 그동안 맘프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으로 구성된 각 나라 교민회가 주축이 돼 참여했으나 외국인 주민 유형의 다양화에 따라 올해 맘프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적극 참여한다. 축제 추진위는 맘프가 외국인 위주 축제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내국인 참여 확대에도 노력했다. 한국을 포함해 15개국이 참여해 펼치는 맘프 축제의 꽃으로 꼽히는 문화다양성퍼레이드에 코로나19 방역 공로가 있는 의료인, 유아와 가족, 반려견 가구 등이 참여한다.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청소년과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 등이 열린다. ‘다문화사회의 문화다양성과 이민자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와 연계해 세계적인 석학 개리 닐 교수의 대중강연회 등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외국인주민들이 주관하는 10개 부스의 지구마을 바자회와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맘까페 줌마렐라가 주관하는 프리마켓 등 내외국인 협업 공동행사도 열린다.축제 추진위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을 올해 맘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국제외교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중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각국 외교관과 정관계 인사 및 경제인 등과 외교 친선을 도모하는 맘프리셉션을 개최한다. 중국문화예술단을 초청해 중국 전통음악 공연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단과 협연도 할 예정이다. 이철승 집행위원장은 “3년만에 광장으로 돌아와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맘프 성공 개최를 위해 외국인 주민과 추진위 등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관람객은 2019년에 기록했던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별 통보한 여친 아킬레스건 절단한 40대男…6년간 폭행

    이별 통보한 여친 아킬레스건 절단한 40대男…6년간 폭행

    6년에 걸쳐 연인을 폭행하고 아킬레스건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나우상 판사는 상해,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 B씨를 6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7년 3월 서울 노원구 소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이별 통보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화를 내다 가슴을 밀치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2018년 1월 길에서 다투던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사라진 뒤 B씨의 집에 다시 나타나 흉기를 휘둘러 B씨의 아킬레스건이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칼을 들고 와 “같이 죽자. 자기를 찌르라”고 말하고 칼을 쥐게 한 다음, 손을 잡아당겨 아킬레스건을 베게 했다고 주장했다. 나 판사는 “죽겠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아킬레스건을 베게 했다고 하는데, 아킬레스건은 손상된다고 하더라도 생명에 지장을 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보면 해당 진술은 믿기 어렵다”며 A씨 주장을 기각했다. 지난 5월에는 B씨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자다 귀가한 B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B씨가 “왜 여기서 잠을 자냐”며 깨우자 화를 내고 B씨의 목에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앞서 2020년 11월 상해죄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다. 나 판사는 “범행 방법이 위험하고 그로 인한 상해의 정도가 매우 중한데다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했고 집행유예 기간 중 동종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남궁민, 진아름 울린 프러포즈 공개

    남궁민, 진아름 울린 프러포즈 공개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의 결혼식 총비용이 1억원 중반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두 사람의 웨딩 규모를 분석해 공개했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7년 열애 끝에 지난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생화로 꾸며진 식장은 지난 8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도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다. 전문가는 “꽃 장식에 따라 약 2000만~3000만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하며, 코스 요리에 웨딩 국수까지 추가해 1인당 18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아름은 몸매 라인이 잘 드러나는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에 전문가는 “신상 드레스고 처음 피팅을 하신 거라 약 700만~800만원의 대여료가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결혼식 총비용은 “약 1억원대 중반대”로 추정했다. 결혼식에서는 프러포즈 영상도 깜짝 공개됐는데, 눈물을 터트리는 진아름의 모습에서 벅찬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남궁민이 연출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남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길섶에서] 결혼기념일/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결혼기념일/박현갑 논설위원

    얼마 전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 검은색 양복 차림의 남자와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마주 보는 눈매가 곱다. 보기만 해도 즐겁다는 표정이다. 예비 부부는 신랑 부모가 결혼한 곳에서 결혼한단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결혼이라니…. 30년 넘게 애지중지하며 키운 자녀를 격려할 혼주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결혼은 연인에서 부부를 거쳐 부모라는 또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관문이다. 살아온 삶의 행보가 다르기에 배려하고 양보하는 자세가 좋다. 얼마 전 결혼기념일이었다. 애정 표현과는 담쌓은 터라 축하 행사는 다른 세상의 일이었다. 그럴 때면 투덜대던 아내에게 올해엔 외식을 제안했다. 설거지하던 아내는 손사래를 친다. ‘백년손님’의 첫 생일을 챙겨야 하니 건너뛰잔다. 행주를 쥐어짜는 두툼해진 중년 여성의 손에서 신혼 초의 가녀린 손가락은 보이질 않는다.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챙겨 온 삶의 흔적이다. 다가올 결혼 30주년 땐 안 하던 짓을 해 보련다.
  • ‘재혼’ 김성경 “또 ‘김성령 동생’으로 화제, 속상”

    ‘재혼’ 김성경 “또 ‘김성령 동생’으로 화제, 속상”

    한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 사실이 알려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50)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성경은 13일 스포츠동아에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늦은 나이에 하게 된 재혼이니 쑥스러웠다”며 “떠들썩하게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쏟아지는 축하에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020년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했다. 7월에는 하와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다만 김성경은 자기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에 대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김성경은 “내 결혼 관련 기사 타이틀에도 ‘김성령 동생’이 붙었더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12일 김성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의 축하 감사합니다. 제가 결혼한 사람은요,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요. (같이 살아보니 정말 텔레비전을 안보더군요. 제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 이슈 때문에 작년 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무엇보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
  • 전현희, 국힘 ‘질척거린다’ 발언에 “성적수치심 느껴”

    전현희, 국힘 ‘질척거린다’ 발언에 “성적수치심 느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향해 “왜 이렇게 질척거리느냐”고 말해 전 위원장이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고 반발하자, 윤 의원이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익위에 규제완화 관련 자료를 요구하며 제출 가능 여부를 물었다. 전 위원장이 이에 대해 설명을 하려 하자 말을 끊으면서 “왜 이렇게 질척거리십니까! 좀 깔끔하게 하십시다”라면서 “제가 오죽하면 이런 얘기를 하겠나. 깔끔하게 좀 ‘네’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신상발언을 요청해 “저에게 ‘질척거린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도 “이 표현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달라붙는 말을 표현한 것이고 이미 헤어진 연인 관계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리는 모습 등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며 “전 위원장의 답변 태도에 대해 동료 의원께서 쓸 수 있는 표현인지, 대단히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도 “질척거린다는 표현은 제가 봐도 문제가 있는 표현으로 보인다”며 “공식적으로 윤 의원이 사과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윤 의원은 “우선 ‘yes or no(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라고 한 것은 저만 그런 게 아니고 다른 위원님들도 많이 그런 경우를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얘기를 드렸다”며 “성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면에 대해선 더 이상 할말이 없다. 그런 의미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아까 말한대로 깔끔하다의 반대말로 썼다”며 “그런 부분을 자꾸 끌어들여서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의미를 부여하고 질책하면 더 이상 할말이 없다. 전혀 성적인 의미가 아니었지만 문제를 삼는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던 부분에 대해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거듭 유감을 표명하며 “그런 뜻으로 한 게 전혀 아니었다”며 “전혀 (해당 발언이 왜곡돼) 확장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즉각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성인지 감수성은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성에 의해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윤 의원은 “의도가 아니었다는, 제 뜻이 그게 아니었다는 얘기도 못 하느냐”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확장돼 뜻이 전달된 부분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거듭 밝혔고, 전 위원장은 “질척거린다는 표현을 쓴 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으로 생각하지만, 윤 의원이 유감의 뜻을 표현하셨기 때문에 사과를 하신 것으로 알고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로써 ‘질척거린다’는 표현으로 인한 언쟁은 약 15분 만에 일단락 됐다.
  •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 제주도 스토킹 범죄 전국 3위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 제주도 스토킹 범죄 전국 3위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제주지역 올해 스토킹 범죄는 인구 10만명당 발생 건수가 전국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평균 1.3건의 스토킹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에서는 총 363건의 스토킹 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212건(58.4%)을 검거했으며 긴급응급조치 72건(19.8%), 잠정조치 164건(77.4%), 유치장 유치 35건(16.5%)을 처리했다. 인구 10만명당 제주는 54건이 신고됐지만, 전국은 1만 8784건 중 실제 신고 건수는 불과 36건 밖에 안 돼 제주지역 스토킹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오는 21일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을 맞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제주청은 제주도,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시민단체 및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및 단체들과 협력해 범죄예방 홍보,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교화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스토킹이란 타인의 의사에 반해 다양한 방법으로 타인에게 공포와 불안을 반복적으로 안겨주는 행위를 말한다. 2021년 3월 국회에서 제정된 ‘스토킹 처벌법’에 따르면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영상 등을 도달하게 해 상대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처벌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8만원의 범칙금에 그쳤으나 시행 이후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연인 뿐 아니라 채무관계, 직장내 괴롭힘도 이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실제 지난 3월 40대 가해남성은 이별통보를 받고 피해여성(40대)에게 15회 전화 시도하고 초인종을 누르고 주거에 침입하는 등 스토킹을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행범 체포 후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이 가해남성은 5월 피해여성의 주거지에 찾아가 지켜보다 돌아가는 등 잠정조치를 위반해 결국 유치장 신세를 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전 직장 동료인 40대 가해 남성이 50대 피해 남성에게 고소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3회에 걸쳐 피해 남성의 차량과 주거 등에 목줄과 장난감 수갑 등을 갖다 놓는 행위를 해 전국 최초 잠정조치 4호 결정으로 유치장에 갇히기도 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재산상속 문제로 50대 누나가 40대 남동생의 주거지에 허락없이 침입하고 지속적으로 찾아가 차량으로 집앞 입구를 막는 등 행위로 스토킹처벌법과 주거침입죄로 입건된 바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스토킹은 아동학대 범죄처럼 경찰 단계에서부터 가해자 교화프로그램에 개입하는 것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도 이런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달 11일부터 유치장에 유치된 재범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가해자 대상 ‘찾아가는 가해자 교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경찰청의 스토킹 신고 대비 사건 처리율은 전국 1위, 피해자 안전을 위한 접근 금지 등 긴급응급조치 결정률은 전국 2위, 고위험 피의자 유치장 유치율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 김성경, 재혼 고백 “2년 전 혼인신고”…웨딩화보 공개

    김성경, 재혼 고백 “2년 전 혼인신고”…웨딩화보 공개

    방송인 김성경이 재혼 소식을 전했다. 김성경은 10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성경은 “결혼했습니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결혼기사가 여러 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며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되어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며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결혼한 사람은 내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은 배우 김성령의 친동생이다. 2002년 프리랜서 전향 후 시사교양,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연기에도 도전했다. 1997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0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 성유리 측 “남편, 박민영 前남친 차 대여·친분? 아는 바 없다”

    성유리 측 “남편, 박민영 前남친 차 대여·친분? 아는 바 없다”

    연기자 겸 가수 성유리의 남편인 골프 코치 안성현과 박민영의 ‘전 연인’ 사업가 강모씨의 친분설이 제기된 가운데, 성유리 측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성유리 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뉴스1에 강씨에 대한 질문에 “안성현씨 차량 대여 및 친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강씨가 타고 다니는 고급 외제 SUV 차량이 안성현 명의라고 보도했다. 강씨는 이에 대해 해당 매체에 “성현이와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성현이 형임에도 편하게 호칭하는 것에 대해서는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고 하고 다녀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라고 해명하기도 했다고. 강씨는 국내 한 대형 가상자산거래소의 실제 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씨는 지난달 28일 배우 박민영과의 열애설이 난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민영 측은 열애설 보도 하루 뒤인 지난달 29일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이 제기된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그리고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16살차 장원영과 열애설 솔솔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16살차 장원영과 열애설 솔솔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수 지드래곤(34)과 아이브 장원영(18)의 열애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과 장원영이 사귀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를 종합하면 두 사람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시밀러룩을 입고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원영은 지난 8일 앰배서더를 맡은 미우미우 2023 S/S 컬렉션에 위아래로 포켓이 4개 달린 크롭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지드래곤이 앞서 3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카디건과 유사한 스타일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재킷이 6개 시즌이나 지난 2020 S/S 컬렉션 제품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브랜드 엠배서더가 철 지난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 지드래곤과 장원영의 관계에 대한 의심도 불거졌다. 지드래곤이 최근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 역시 열애설을 부추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SNS에 미우미우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과 함께 “사랑스러운 선물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지드래곤은 ‘사랑스러운’이라는 문구 아래 장원영의 스티커를 붙였다. 이는 곧장 열애의 증거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장원영이 착용한 제품은 미우미우 홀리데이23 컬렉션 미공개 제품”이라며 “11월 캠페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영 스티커에 대해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우미우’로 검색할 때 나오는 일반적 스티커라고 스타뉴스는 전했다. 지드래곤은 장원영에 앞서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둘은 2020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주로 서울 한남동에 있는 지드래곤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매체는 또 제니가 타는 차량이 지드래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2년 뒤 지드래곤과 제니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제니가 지드래곤의 SNS를 언팔로우하면서다. 비슷한 시기 제니는 그룹 BTS의 뷔와 집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 이다은, 성형 고백 “2세 얘기 얼마나 찔렸는지…”

    이다은, 성형 고백 “2세 얘기 얼마나 찔렸는지…”

    ‘돌싱글즈2’ 출연자 이다은이 쌍꺼풀 수술을 직접 고백했다. 이다은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통해 “남다 임신 준비 대토론 현장(ft. 남다 2세 가상얼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다은은 윤남기와 함께 식사를 하며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쌍꺼풀 수술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요즘 엄마가 2세 얘기를 많이 한다”라고 운을 떼고 “하지만 나는 건강이 좋을 때 낳고 싶다. 그래서 요즘 운동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남기, 이다은은 자신의 사진으로 얼굴을 조합하는 어플로 2세의 가상 모습이 공개됐고, 이다은은 “외모는 상관없으니 건강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이 의미가 없다. 내가 쌍꺼풀이 원래 없었다. 지금 이 사진은 아기들이 다 쌍꺼풀이 있는데 실제로는 쌍꺼풀 없는 눈이 나올 수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다은은 “우리가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 둘째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 그때 오빠가 ‘우리는 아기 낳으면 무조건 쌍꺼풀 있겠다’라고 말했을 때 얼마나 찔렸는데”라며 “내가 나름 ‘친척 닮을 수도 있지’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남기는 “맞다. 엄마 아빠가 모두 쌍꺼풀이 있는데 어떻게 없을 수 있냐고”라고 말했고 이다은도 “모든 걸 실토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사람은 역시 솔직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남기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렸다.
  • 이병률 시인 “사진은 글쓰기 감성을 살리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이병률 시인 “사진은 글쓰기 감성을 살리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기적이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일’이라면 이병률 시인은 그 기적의 절반은 이룬 느낌이다. 왜냐하면 그를 사랑하는 고정 독자들이 따로 홍보한 것도 아니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 전부인데, 제주에까지 먼 걸음을 해서 그의 첫 사진전을 축하해줬기 때문이다. 이 시인은 최근 새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를 펴냈다. 그가 제주에 온 까닭은 구좌읍 월정리 카페로쥬에서 8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첫 사진전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산문집에 실린 사진들 중 12점을 추려 전시하고 있다. 산문집은 여행지의 ‘뻔한 이야기’는 없다.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손’ 같은 이야기, 그런 이미지들을 포착하고 있을 뿐이다. 여행지에서의 낯설고 쓸쓸한 풍경, ‘아무 날도 아닌 날에’ 처럼 단편극 같은 일상, 그리고 훈증된 기억들이 사진 속에 녹아 있다. 이번 전시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 움직인다. 이 시인은 “필름 카메라의 질감, 색감에 매료돼 25년 전부터 필름 카메라에 여행 속 풍경, 일상들을 담아내고 있다”면서 “그때 찍은 기억들이 확인 안 돼 답답하기도 하지만, 아주 느리게, 천천히 결과물이 나오는 게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봄 50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 혼자 체류하면서 인근 국가들을 여행하다가 찍은 사진들에서는 ‘누군가, 혹은 당신’이 슬쩍 스며들어 있다. 네덜란드 기차 여행에서 찍힌 연인 사진은 흡사 오래된 영화 ‘중경상림’ 같은 빛바랜 어떤 한 장면과 비슷하게 오버랩되기도 한다. 제주의 낡은 창고와 키 낮은 지붕, 제주의 삶도 배어나와 반갑다. 그는 산문집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에서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것들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 듯, 사진 안으로 들어와 있다. 그가 “8년전 부터 성산읍 오조리에 연세를 얻어 한달에 두어번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중에 찍은” 그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풍경과 조우해볼 만 하다. 이번 사진전 첫날, ‘제주의 푸른 밤’을 열댓명 남짓 열성 팬들과 뒤풀이 소통을 하며 보냈다. 10년 골수 팬부터 수제 쑥케이크를 만들어 온 팬, 한 때 꽃집을 했을 정도로 식물에 관심 많은 시인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팬들이 반갑고 고마워서다. 순천에서 북토크쇼를 하고 여수에서 곧장 날아와 체력이 방전됐을 법도 한데 날밤(?) 새는 열정을 보였다. 산문집 ‘끌림’으로 100만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시인이란 사실을 잠시 잊는 순간이기도 했다. 그런 시인에게 “사진이란 어떤 의미냐”고 묻자 그는 솔직하게 답했다.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나만의 기록 방식입니다. 때론 감성이 굳어질까봐 하는 그런 작업의 시간입니다.”
  • “어제의 한화 경계하고 새로워지자”..100년 기업 향한 김승연의 당부

    “어제의 한화 경계하고 새로워지자”..100년 기업 향한 김승연의 당부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과거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을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 9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사내 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자”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지난 70년간 한화의 여정에 대해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100년 한화’를 일궈갈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실제 최근 한화그룹은 사업 전 영역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 적극 뛰어들며 지난 6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역할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이 있었기에 그룹의 성장이 가능했고 이런 한화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킨 임직원들의 헌신이 지금의 한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평가와 보상, 과감한 채용과 발탁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기업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서울세계불꽃축제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12월에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한화클래식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과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통해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국가보안법의 운명, 차분히 지켜보자/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가보안법의 운명, 차분히 지켜보자/박록삼 논설위원

    그렇지 않은 시절이 별로 없었겠지만 2004년 한국 사회는 그야말로 ‘다이내믹 코리아’였다. 3월 12일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이튿날부터 국회 규탄 집회가 연일 펼쳐졌다. 곧바로 열린 4월 15일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이 거세게 불며 여당인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대통령 탄핵안은 5월 14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에서 개혁의 고삐를 거세게 틀어쥐었다. 이른바 4대 개혁입법 중 특히 국가보안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다. 유엔과 국제앰네스티 등에서도 국가보안법 폐지를 권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9월 “국가보안법이라는 낡은 칼을 칼집에 넣어 박물관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해 12월 절정을 이뤘다. 칼바람 부는 여의도 국회 앞 아스팔트 위에서 1000여명이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이는 진풍경을 선보였다.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위해 청년 활동가 송현석씨가 당시 사상 최장이었던 60일 단식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집단으로 한 달 가까운 단식 농성을 펼쳤다. 연인원 수천 명의 시민들 또한 여의도공원에 모여 “국가보안법 없는 2005년 새해를 맞이하자”면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 여론조사마다 국가보안법 전면 폐지 및 개정 의견이 85% 안팎을 차지했다. 국가보안법은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던 치안유지법을 그 뿌리로 삼아 1948년 제정됐다. 당시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형법으로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고 반대했고, 조선일보 역시 “광범위하게 정치범, 사상범을 만들어 낼 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모든 조건이 완벽했다. 해방 이후 한국 정치사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행정부와 입법부의 주도권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2004년이 처음이었다. 분단과 냉전을 자양분 삼아 수십 년을 버텨 오던 국가보안법의 퇴장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수 진영의 야당과 언론, 학계는 급격한 변화를 우려했다.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국가보안법 제7조 개정 찬성안’으로 폐지를 막으려 했다. 7조는 반국가단체 찬양 및 이적 표현물 소지 등을 규정하는 국가보안법의 대표적 독소 조항이고 가장 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던 조항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진전이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당시 개혁 세력은 독소 조항 개정도, 대체입법도 모두 거부하고 국가보안법 철폐에 매진했다. 결국 회의장을 봉쇄한 김기춘 법사위원장과 한나라당에 막혀 일자일획도 고치지 못한 채 18년의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국가보안법은 7번의 합헌 판결 이후 여덟 번째 위헌심판대에 올라가 있다. 헌재는 지난달 15일 역대 위헌심판에 없던 공개변론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2조 1항, 7조 1항·3항·5항의 위헌 여부에 대해 연내 결론이 날 것이다. 물론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사상과 양심, 표현의 자유를 옥죄는 국가보안법 자체가 21세기 자유민주주의에 걸맞지 않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국제사회의 인권 기준과 헌법 합치성도 없다. 위헌 판정이 나더라도 18년 전과 똑같이 이참에 전면 폐지하자는 의견과 대표적 독소 조항만 핀셋으로 들어내자는 여론이 부딪칠지 모르겠다. 또 한 번 이념 대립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흑인이 더이상 노예가 아닌 사회, 여성이 투표권을 갖는 사회, 하루에 8시간만 일하는 사회 등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연한 꿈같은 일들이었다. 지금 당연시되는 국가보안법 없는 사회 역시 어느 날 문득 ‘언젠가 그런 법이 있던 시절이 있었지’ 하며 돌이켜 보는 날이 올지 모른다. 18년 전처럼 목숨 걸고 처절히 싸우지 않아도 된다. 헌재 판결과 이후 국회 입법 과정을 차분하게 기다릴 때다.
  • 김용건, ‘♥39세 연인’ 출산한 아들 언급

    김용건, ‘♥39세 연인’ 출산한 아들 언급

    배우 고두심과 김혜자가 김용건의 셋째 아들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이 초대 손님에게 전화를 돌렸다. 김혜자는 김용건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잘 있엇냐. 눈물이 나려고 한다. 너무 반갑다”라며 울먹거렸다. 김용건은 “우리가 ‘전원일기’ 한 번 모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약간 다리가 아프다”라고 거절하는 내색을 보이자, 김용건은 “앉아만 계셔서 말만 하면 된다. 미용비도 내가 계좌로 하겠다. 청담동에 잘 하는 곳 있다”라고 설득했다. 김혜자는 갑작스럽게 “아기 잘 자라냐. 그게 너무 신기하다. 어머나”라고 하자, 김수미는 “금 한 돈 준비해라. 애기가 지 아빠를 똑 닮았다”라고 얘기했다. 또 고두심은 김용건의 목소리를 듣고 반가워하면서도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을 거절했다. 김용건은 “반나절만 내면 된다. 프로그램 4개 하고 있고 베트남도 가야한다”라고 강조하자, 고두심은 “더 큰일 저지르지 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용건은 77세의 나이로, 지난해 39세 연하 A씨와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A씨는 지난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김용건은 유전자 검사를 진행, 친자임을 확인하고 자신의 호적에 입적하는 절차를 밟았다.
  • LG 고우석, 바람의 ‘손자사위’ 된다

    LG 고우석, 바람의 ‘손자사위’ 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이 이종범 LG 2군 감독의 사위이자 절친 동갑내기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의 매제가 된다. 고우석의 소속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0일 “고우석은 내년 1월 6일 서울에서 이종범 감독의 딸과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이정후의 친동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의 결실을 보았다”고 소개했다. 고우석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며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생 동갑내기로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온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고우석은 3승2패 42세이브의 성적으로 세이브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도쿄 로즈’로 몰려 희생된 도구리 다키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도쿄 로즈’로 몰려 희생된 도구리 다키노

    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 전장에서 싸운 미군 병사들이 ‘도쿄 로즈’라고 얘기하는 여성이 있었다. 전장에서 매일 밤 그녀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소리는 고혹적이었으며 영어 발음은 유창했다. 그녀는 미군 함정들이 모두 격침될 것이며 부대들은 일본군에 말끔히 청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말하는 틈틈이 미국에서 유행하는 노래들이 흘러나왔다.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1949년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은 반역 혐의로 기소된 이바 도구리 다키노(일본명 이구코 도구리)에게 유죄를 선언하고 징역 10년형에 벌금 1만 달러를 부과했다. 하지만 적어도 미국 언론이 묘사한 것과 같은 ‘도쿄 로즈’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일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지난 8일 보도했다. 도구리는 1916년 7월 4일 로스앤젤레스의 일본인 교포 가정에서 태어났다. 1940년 UCLA를 졸업했는데 동물학 학사학위를 땄다고 연방수사국(FBI) 기록에 나와 있다. 이듬해 아픈 이모를 간호하고 약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했다. 아버지의 강요에 의해서였다.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던 날에 진주만 공격이 발발했다. 일본 당국은 오도가도 못하는 도구리에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라고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적국 시민으로 간주돼 이모 집안은 식량 배급에서 제외됐다. 미국 정부는 일본계 미국인들을 포로수용소로 보냈는데 도구리의 부모도 마찬가지였다. 부모와 연락이 끊기고 생활비도 지원받을 수 없게 되자 그녀는 라디오 도쿄의 타피스트로 취업했다. 도구리는 나중에 미군 병사들을 겨냥한 선전 쇼 ‘제로 아워’(Zero Hour)에 고정 출연하게 됐다. 자신을 “고아 앤”이라거나 “고아 애니”라고 소개하며 선전문을 읽거나 매일 밤 20분정도 음악을 틀어줬다. 이 일을 하고 한달에 받은 돈은 150엔정도였다. 도구리는 1945년에 포르투갈계 필리페 다키노와 결혼했다. 사실 그녀는 미군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이크를 잡아 미군 병사들에게 ‘도쿄 로즈’란 별명이 붙은 14명의 여성 가운데 한 명이었을 뿐이다. FBI 문서에 따르면 종전 후 두 미국 기자가 악명 높은 도쿄 로즈를 추적해 결국 도구리가 그 여성이란 점을 밝혀냈다. 두 기자는 2000달러를 줄테니 인터뷰를 통해 “하나뿐인” 도쿄 로즈였음을 자백하라고 권했지만 나중에 결국 돈을 건네지 않았다고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보도했다. 이 인터뷰는 미국인들에게 악명 높은 일본군 선전 앞잡이로 도구리를 각인시켰다. 다른 여성들의 신원은 종전 뒤에도 철저히 감춰졌는데 도구리만 기자들의 거짓말에 속아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는 바람에 미국민들의 미움을 사게 됐다. 하지만 FBI와 육군첩보전사단이 일본에서 수사한 결과 도구리가 선전전 확대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실제로 도구리는 선전전의 목적과는 거리가 먼 일들을 했다. 연합군 포로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주거나 의미없는 말장난을 하는 등 잡담에 치중했다. 그녀의 방송 멘트는 이랬다. “여러분이 타신 배는 전부 가라앉아 버렸어요. 집에 어떻게 돌아가실 건가요?” “커다란 배를 타고 있으면 쾌적하겠죠. 그렇지만 곧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거라고 생각하면 안타깝네요.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얼마나 많은 수병들이 목숨을 잃었을까요?” “지금쯤 당신들의 아내와 연인은 다른 남자와 잘 지내고 있을 거예요.” “당신이 여우 구멍(개인호)같은 곳에서 싸우고 있는 동안, 당신 아내나 연인은 분명 외로워할 거예요. 그런 여성에게는 분명 유혹자가 나타나죠. 첫 데이트에서 키스까지 했을까요?” 그녀는 또 함께 방송하던 연합군 포로들의 식량과 약품을 구해준 일도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미군 병사들도 그녀의 방송에 넘어간 것이 아니라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내용에 코웃음 치며 그저 영어 좀 하는 여성의 나긋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일 뿐이었다. 적어도 미국 언론이 묘사한 것 같은 ‘도쿄 로즈’는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1946년 수사 때 도구리에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증거와 녹음이 파괴돼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게 있었더라면 한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가 나중에 다시 기소돼 유죄 판결 받는 일은 없을지 모른다.미국 국적을 말소한 적이 없기 때문에 도구리는 귀국하기 위해 여권을 신청했고, 그 바람에 ‘도쿄 로즈’의 저주가 시작됐다. 공산당 색출에 앞장섰던 라디오 진행자 월터 윈첼과 다른 사람들이 고발해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고, 이번에는 자신을 인터뷰했던 기자 한 명이 수사에 협조했는데 그에게 위증을 종용했다는 혐의가 더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대배심은 적국을 도운 반역 혐의에 유죄를 평결했다. WP에 따르면, 재판에서 ‘제로 아워’의 옛 동료가 그녀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가 나중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본인이 법정에 설 것이라고 위협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도구리는 미국에서 반역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곱 번째 인물이 됐다. 10년형 가운데 6년만 복역했다. 그녀는 나중에 WP 인터뷰를 통해 “난 그들이 다른 누구를 발견해 그 일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믿었는데 그들 모두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그것은 어느 것을 고를까, 어느것을 고를까 알아맞혀 보세요 하는 식이었는데 그게 나였다(It was eeny, meeny, miney and I was ‘moe’).” 그의 남편은 재판에 변호하러 왔다가 다시는 미국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서명하도록 강요받았다. 나중에 부부는 이혼했다. 그녀는 복역 뒤에 시카고에서 조용히 살다 197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 미국 국적도 회복했다. 2006년 9월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구리와 비슷하게 나치 독일의 선전전에는 ‘호호 경’(Lord Haw-Haw)이라 불린 외국인이 있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윌리엄 조이스인데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로 돌아왔다가 1932년 영국 파시스트동맹에 가입했다가 나중에 축출돼 자신의 파시스트 정당을 창당한 뒤 전쟁 직전 독일로 옮겨왔다. 나치 당의 영어 선전방송에 출연해 완벽한 영국식 억양을 구사하며 “독일이 부른다, 독일이 부른다”라고 외치며 방송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했다. 영국군 병사들에게 탈영하라고 권하고 유대인들 때문에 전쟁이 벌어진 것이라고 탓하는 방송을 했다. 전쟁 막바지에 조이스는 마지막 방송을 통해 “하일 히틀러, 그리고 안녕”이라고 고별사를 늘어놓았다. 영국 첩보요원은 독일의 한 마을에 숨어있던 그를 체포해 반역 혐의로 1946년 1월 3일 교수형에 처형했다. 도구리처럼 역사의 장난에 희생된 힘없는 개인의 사례로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 이라크 공보장관 무함마드 사이드 알사하프를 들 수 있다. 그는 ‘바그다드 밥’으로 불렸는데 멍청하게만 보이는 선전 노력 때문이었다. 미군 탱크들이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는데도 사하프는 매일 텔레비전 브리핑에 나와 미군이 이라크에서 달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어틀랜틱이 보도했다. 오죽했으면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그는 대단한 인물”이라고 이죽거린 뒤 “누군가는 우리가 그를 기용해 거기 내세웠다고 비난한다. 그는 클래식이었다”고 비아냥댔다. 그는 티셔츠, 머그 컵, 팝송, 움직이는 피규어 인형에 조롱거리로 등장했다. 그리고 지금도 가끔 밈으로 나타난다. 사하프는 끝내 자신의 직위를 물러난 뒤 종전 뒤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도쿄 로즈’의 뒤를 이어 수많은 ‘후배’들이 전쟁마다 배출됐다. 한국전쟁 때 북한군에 붙잡혀 억지로 마이크를 잡은 미국 여성 ‘평양 샐리’와 ‘서울 수(Sue)’, 베트남전쟁 당시 북베트남의 선전방송을 맡은 ‘하노이 한나’와 ‘하노이 제인’, ‘하노이 폰다’, 걸프전 때 사담 후세인 정권의 마이크를 잡은 ‘바그다드 베티’ 등이다.
  • 모태범♥임사랑, 수영장서 포착…“허벅지를 저렇게 쓰네”

    모태범♥임사랑, 수영장서 포착…“허벅지를 저렇게 쓰네”

    모태범 임사랑의 스킨십이 폭발했다.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이 연인 임사랑에게 신혼 여행지를 물어보며 로맨스 강도를 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모태범 임사랑 커플은 여행 중 수영장 데이트를 즐겼다. 모태범은 물속에서 자신의 무릎에 임사랑을 앉히는 스킨십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지상렬은 “허벅지를 저렇게 쓰네”라며 부러워했다. 욕조에 함께 들어간 커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저 정도면 부부 아니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모태범은 임사랑에게 “신혼여행지로 가고 싶은 곳 있어?”라고 프러포즈급 질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커플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함께 침실에 들어가 와인을 마시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 모태범은 먼저 일어나 임사랑을 위한 밥상을 차리고, 임사랑은 “되게 근사하다. 모달달, 모스윗이야”라고 극찬했다.
  • [길섶에서] 엉뚱한 노벨상 단상/안미현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엉뚱한 노벨상 단상/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스웨덴의 생화학자 수네 베리스트룀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때가 1982년이다. 40년을 건너뛰어 그 아들이 똑같은 상을 받았다. 그런데 아들 이름은 스반테 페보다. 성(姓)이 다르다. 사연인즉 올해 수상자인 페보 박사가 어머니 성을 따랐다고 한다. 혹자는 페보 박사가 혼외자인 사실과 연관 지어 해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동생(베아타 에른만)과 성이 다르다. 친자매인데도 말이다. 그레타는 아버지, 동생은 어머니 성을 따른 경우다. 우리나라였다면 혼란스럽다고 난리가 났을 터다. 어머니 성을 따르는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야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그마저도 부부가 혼인신고를 할 때 미리 신청을 해야만 수월하다. 언제쯤이면 부자(父子)간, 자매간 성이 다르다는 게 낯설지 않게 느껴질까. 노벨상 시즌에 노벨과 전혀 무관한 상념에 젖어드는 것은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운 탓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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