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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 이민정도 손연재 결혼식 갔다

    ‘이병헌♥’ 이민정도 손연재 결혼식 갔다

    배우 이민정(40)이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7)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민정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위에서 조명이 떨어져서 그림자때문에 예쁜 신부얼굴이 다 안담겨아쉽네. 축하해”라고 적고 손연재의 계정을 태그한 채 사진을 게재했다. 손연재는 21일 9세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이민정이 공개한 사진은 신부대기실 인증샷이다. 우아한 웨딩드레스 차림의 손연재 옆에서 이민정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민정과 손연재는 평소 남다른 친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손연재가 인스타그램에 브라이덜 샤워 사진을 올리자 이민정이 “어머나. 브라이덜샤워?”라고 묻고, 손연재가 “네. 이제 진짜 곧”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거장 지휘자 파보 예르비, 9월 5일 경기아트센터 내한 공연

    거장 지휘자 파보 예르비, 9월 5일 경기아트센터 내한 공연

    경기아트센터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거장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첫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무대다. 예르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힌다. 현재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이번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파보 예르비’ 프로그램은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로 꾸려진 공연인 만큼 에스토니아 고유의 음악적 정서와 문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아르보 패르트, 에르키 스벤 튀르 등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된다. 협연으로는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오케스트라 일원이자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밖에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우수 작품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해외의 우수한 악단과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공연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파보 예르비’도 예정돼있다.
  • 남태현 손가락에 새겨진 ‘마약’ 타투

    남태현 손가락에 새겨진 ‘마약’ 타투

    가수 남태현이 자신의 필로폰 혐의 및 폭행을 주장한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의 폭로에 대해 해명했다. 남태현은 21일 자신의 SNS에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 드린다.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남태현이 사과한 상황은 서민재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거졌다. 그는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라고 증거가 있음을 언급하는가 하면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남태현의 폭행까지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고 전날 남태현 관련 폭로글을 올릴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서민재는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라며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며 자신이 올린 글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남태현은 2014년 YG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2년 만에 탈퇴,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남태현 손가락에 새겨진 ‘타투’에도 이목이 쏠렸다. 남태현은 자기 손가락에 “I DON’T DO DRUGS. I AM DRUGS”(나는 마약 안 해. 내가 마약)라는 타투를 새겼다. 해당 타투는 ’위너‘ 멤버였던 그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후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최적지는 고창…전북도의회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최적지는 고창…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고창군에 건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의원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는 유네스코 5관왕 고창군이 최적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의원들은 “고창군은 2013년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고인돌은 세계문화유산, 갯벌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며 “여기에 농악과 판소리까지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군이야말로 유·무형, 자연의 모든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라고 주장했다.특히, 의원들은 “공모를 성실하게 준비한 고창군은 정치로 꼼수를 부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정당한 방법으로 응할 것”이라며 “인류에게 공통으로 중요한 자연인 갯벌을 지키기 위한 보전본부 건립은 절대 정치가 개입해 결정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창군은 인구 5만여 명에 불과한 소멸 예정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이 절실한데도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과 싸워 소중한 환경과 갯벌의 가치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이번 공모는 320억원 규모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고창군과 전남 신안군, 충남 서천군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평가위원을 특정 지역과 무관한 인사들로 선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모에서 탈락한 지자체에도 방문자 센터를 짓는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우영우 남친’ 강태오 “‘섭섭한데요’,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는데요!”

    ‘우영우 남친’ 강태오 “‘섭섭한데요’, 이렇게 인기 많을 줄 몰랐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시간이 빨리 지나간 8주였어요. 저도 매주 방송날인 수·목요일만 기다렸는데, 그만큼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죠.”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의 연인 이준호 역으로 연기한 배우 강태오는 인터뷰 내내 들뜬 표정이었다. 지난 18일 방송 종영을 기념하며 만난 그는 “방송은 끝나도 계속 여운을 간직해달라”며 씨익 웃었다. 극 중 이준호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송무팀 직원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영우를 처음부터 편견 없이 바라본 유일한 인물이다. 다들 지겨워하는 영우의 고래 이야기에 다정하게 귀 기울이는가 하면, 김밥을 좋아하는 영우의 식단에 맞춰 함께 밥을 먹는다. 준호가 영우의 손을 잡고 ‘쿵짝짝’ 하며 회전문을 통과하는 장면은 동화 같고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사랑받았다. 준호는 이처럼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영우를 성장시키는 중요 인물 중 하나다. 이에 대해 강태오는 “준호는 인물 자체가 강하지 않다. 말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성격이 센 것도 아니다”라며 “성격상 영우를 항상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 없는 듯 배려하는 느낌으로 나타내려 했다”고 설명했다.말투 역시 돋보이게 하는 것보단 최대한 담백하고 가볍게 설정했다. “섭섭한데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 전용 포옹 의자” 등 준호의 명대사도 화제가 됐다. 강태오는 “입맞춤 장면이나 영우에서 ‘버럭’ 화내는 장면 등은 시청자의 반응이 어떨 거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섭섭’ 장면은 정말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만 10번 넘게 촬영한 것 같다”며 “처음으로 영우가 자신의 감정을 말한 장면이다. 그걸 대하는 복잡한 장면을 제대로 표현하려 했다”고 했다. “자폐 떠나 매력 보면 누구나 사랑할 수 있죠”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애를 다룬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연애와)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준호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영우의 모습에 반했어요. 자폐 유무를 떠나 개개인의 매력을 보고 누구나 사랑에 빠질 수 있지 않나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그는 배우들로 구성된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로 활동했다. 서강준, 공명 등이 같은 그룹 멤버다. ‘조선로코: 녹두전’, ‘런 온’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데뷔 후 10년 만이다. 그는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먼저 잘 되는 사람을 보면 당연히 부러웠지만, 같은 마음으로 기뻤다”며 “한편으론 나 역시 한 우물만 파다 보면 관심을 받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그가 배우의 꿈을 꾼 건 초등학생 때부터. 5학년 무렵 학교에서 만들어진 연극부에 참여했는데, 무대에서 받는 스포트라이트가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중학생 땐 청소년 영상 제작반에서 배우를 했고, 예고를 보내달라며 가족과 싸우기도 했다. 강태오는 “부모님은 연예인이라는 꿈에 대해 처음엔 반대했다. ‘언젠가 바뀌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고집은 강했다. 고등학생 때 몰래 기획사 오디션을 봤는데, 그게 서프라이즈 데뷔로 이어졌다. 이번에 선물처럼 만난 드라마 ‘우영우’에 대해선 “1~4부 대본을 먼저 봤는데, 우선 법정물인데도 한번에 쉽게 읽혀서 좋았다. 한번에 복잡한 매듭을 풀어내는 부분에선 온몸에 전율이 왔다”며 “매 에피소드 마지막에 영우에게 아이디어를 주는 고래가 어떻게 컴퓨터그래픽(CG)으로 보일지도 궁금했다”고 했다. “‘포옹 의자’, 직접 찾아보고 연기 제안” 영우를 뒤에서 감싸듯 끌어안는 ‘포옹의자‘ 장면은 그가 연기를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추가한 장면이다. 강태오는 “자폐인과 관계를 맺는 준호처럼, 나도 이것저것 찾아봤다”며 “포옹의자를 검색해봤더니 말 그대로 감각과부하 상태일 때 몸에 압력을 가해 안정감을 준다고 하더라. 그걸 준비했다가 촬영 현장에서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총 16회 중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은행에 자동현금지급기(ATM)를 공급하는 회사가 실용신안권 침해를 두고 의뢰한 사건. 강태오는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늘 궁금했다. 직업적으로 변호해야 하지만 도덕적, 윤리적으로 불편한 사람도 있을 텐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나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ATM 에피소드에선 그런 딜레마가 영우를 통해 잘 표현되는 것 같아서 좋다”며 “영우가 그 사건을 기점으로 멋진 변호사보단 좋은 변호사를 꿈꾸는 것도 좋다”고 했다. ‘우영우’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태오는 오는 9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아쉽다고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이 아쉽다”면서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되게 든든한 한끼를 먹고 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무대 위에서 느꼈던 그 기분이 좋아서 배우 생활을 하게 된 거고, 지금처럼 쭉 작품이 끊이지 않고 일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힘들고 각박한 생활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통해 따스함과 힐링을 느끼는 것, 그게 제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 하트시그널 서민재, ‘♥남태현 마약 의혹’ 이어 또 폭로[전문]

    하트시그널 서민재, ‘♥남태현 마약 의혹’ 이어 또 폭로[전문]

    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던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가 입장을 바꿔 사실과 무관한 글을 올렸다며 진화에 나섰다. 서민재는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연인(남태현)과 서로 다툼이 있었다”며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실수로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인과는) 서로 화해했다”며 “치료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이어 같은 사진에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고 쓴 휴대전화 메모앱 캡처 사진을 올렸다. 서민재가 올린 게시물이 알려지며 해킹된 것이란 추측과 함께 남태현 마약 투약 주장의 진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 측 관계자는 “사실 확인 중”이라고만 말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해 2016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청순한 이미지에 대기업 엔지니어로 재직 중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다음은 서민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서민재입니다.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 “목덜미 입맞춤?” 광란 춤파티 36세 총리, 불륜 의혹 동영상도 유출…품격 논란 [포착]

    “목덜미 입맞춤?” 광란 춤파티 36세 총리, 불륜 의혹 동영상도 유출…품격 논란 [포착]

    '광란의 파티' 후 약물 복용 의심을 받은 산나 마린(36) 핀란드 총리가 이번엔 불륜 의혹에 휘말렸다. 18일 파티 동영상에 이어 19일 클럽 동영상이 추가로 유출되면서 의혹은 확산했다. 6일 새벽 4시쯤 헬싱키 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올라비 우시비르타(39)와 몸을 밀착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부녀인 마린 총리와 이혼남인 우시비르타는 서로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춤을 췄다. 정확히 찍히진 않았으나, 동영상에는 우시비르타가 마치 마린 총리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듯한 장면도 있어 불륜설이 제기됐다.논란이 확산하자 우시비르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짤막한 글에서 우시비르타는 "대중 사이에서 나와 산나 마린 총리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친구이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마린 총리도 기자회견을 통해 "귀에 대고 얘기를 한 것"이라며 세간의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마린 총리는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입을 맞췄다면 아마도 볼에 했을 것"이라며 "누군가 내 볼에 키스를 했다 하더라도 그건 전혀 부적절한 일이 아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거나 남편한테 말하지 못할 성격의 사안 또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8일과 19일 잇따라 유출된 동영상은 모두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린 총리는 지난 6일 모처에서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 및 여당 의원 20여 명과 함께 파티를 즐긴 뒤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새벽 4시까지 유흥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적인 모임이었지만, 18일 유출된 동영상에서 핀란드말로 코카인을 뜻하는 단어가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마린 총리는 "마약 복용을 하지 않았고 관련해서 본 것도 없다"며 "떠들썩하게 춤을 추고 노래했는데 이는 완벽히 합법적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마린 총리는 "내 또래들이 그러하듯 친구들과 여가 시간을 즐긴 것뿐"이라며 "총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못 박았다. 이어 파티 중 영상을 찍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사적인 영상이 공개된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압박이 계속되자 마린 총리는 마약 검사를 받았다. 19일 마린 총리는 "오늘 마약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신은 불법적인 일을 한 적이 없으며, 이번 검사는 마약 투약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핀란드에선 이번 일로 고위 정치인의 사생활 범위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누구의 사생활이든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의견과, 유출된 동영상 속 마린 총리의 모습은 세계적 지도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핀란드 여성 사이에선 '산나와의 연대' 운동도 시작됐다. 핀란드 여성들은 마린 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본인이 헬싱키 클럽에서 춤을 추며 노는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연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 이듬해엔 오랜 연인과 결혼했으며 4살 난 딸을 두고 있다.
  • 현아, 던 질문에 “걔 나오면 물어봐” 귀여운 투정

    현아, 던 질문에 “걔 나오면 물어봐” 귀여운 투정

    가수 현아가 방송에서 연인이자 동료 던을 묻는 질문에 “불러서 물어보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19일 공개된 웹 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게스트로 현아가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영지가 MC를 맡고 있다.  현아는 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야기를 많이 해 힘들다며 농담 섞인 투정을 부렸다.  이어 그는 ‘마시고 놀자’는 MC 이영지의 말에 “언제 또 내가 여자 동생이랑 술을 마실 수 있을까 싶어서 나왔다”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이유를 묻는 말에 “반은 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동명의 유튜브 채널서 공개된다.
  • ‘광란의 파티’ 즐긴 핀란드 최연소 총리, 결국 마약검사 받았다

    ‘광란의 파티’ 즐긴 핀란드 최연소 총리, 결국 마약검사 받았다

    광란의 파티를 즐기는 영상이 유출돼 논란을 빚은 핀란드의 산나 마린(36) 총리가 마약 복용 의혹을 부인하며 관련 검사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각) 핀란드 공영방송 YLE 등에 따르면, 마린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마약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1주 내 나올 것”이라며 “평생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린 총리는 “나는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덜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 약물 의혹 불거진 광란의 춤사위 논란은 전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진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마린 총리가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과 여당 의원 등 약 20명과 함께 한 가정집에서 격정적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핀란드말로 ‘코카인’ ‘암페타민’을 뜻하는 음성이 영상에 담긴 것이 문제가 됐다. 야당 정치인들은 마린 총리의 마약 복용 의혹을 제기했고, 일각에선 약물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여기에 마린 총리가 해당 파티를 즐긴 뒤 헬싱키 한 나이트클럽으로 향해 새벽 4시까지 머물렀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오며 파장이 커졌다.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 날은 토요일인 지난 6일인데, 당일은 총리 업무 대행이 지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마린 총리는 전날 기자들에게 “술 이외에는 어떤 것도 마시거나 복용하지 않았다”며 “나는 춤추고 노래하고 파티를 즐겼다. 이 모든 일은 완벽히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또래 많은 이들처럼 나는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있고 친구와 보내는 자유 시간도 있다”며 “(총리라고 해서)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 마린 총리는 34세이던 2019년 12월 핀란드 집권 여당인 사회민주당 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됐다. 이듬해 오랜 연인과 결혼했으며 4살 난 딸을 두고 있다.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을 한 뒤 업무용 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서 놀았다가 사과한 바 있다.
  • 김민희 홍상수 불륜 근황…‘꿀 뚝뚝’ 애정행각 포착

    김민희 홍상수 불륜 근황…‘꿀 뚝뚝’ 애정행각 포착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상수 김민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머리에 머플러를 씌우는 장난을 치며 애정 행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아이처럼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탑’(Walk up)은 다음 달 1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산세바스티안영화제에 초청됐다. 이에 영화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연인 김민희와 함께 공식참석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로 ‘탑’은 홍상수 감독이 12번째로 초청받은 작품이다. 영화 ‘탑’은 배우 권해효를 비롯해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신석호 등이 참여했다. ‘탑’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6년 6월 열애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사실상 혼인관계가 파탄났지만, 이혼 소송은 기각된 상태다.
  • [기고] 돌아온 일상, 변화된 삶, 진화하는 탐방/남태한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기고] 돌아온 일상, 변화된 삶, 진화하는 탐방/남태한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한 시간 전쯤 맑았던 하늘이 금세 어두워져 빗줄기를 내린다 싶더니 그새 다시 맑아 햇살을 비춘다. 요즘의 변화무쌍(變化無雙)한 날씨는 기상예보를 따돌리듯 천변만화(千變萬化)로 그 모습을 바꿔나간다. 변덕꾸러기 날씨에 대비해 당연하다는 듯 차량 한 켠에 우산과 여분의 양말을 준비하다보면, 어느새 날씨에 맞춰 삶이 변화했음을 체감케 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것이 비단 요란스런 날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로나19 팬데믹(COVID-19) 또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알파부터 오미크론까지 다양한 변이를 거치며 익숙해질 것 같지 않았던 마스크 착용도 이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된 지금, 잃어버렸던 일상의 회복을 준비하는 국립공원의 탐방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국민들이 선호하는 탐방문화 또한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정상정복, 종주산행 등이 주가 되었던 이전과 다르게 ‘2021년 국립공원 탐방관리 전략’ 조사결과, 부담 없이 즐기는‘저지대 트레킹’과 심리적 만족감을 채워 주는‘한적한 산행’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다인(多人), 다박(多泊)의 형태에서 이제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당일 탐방으로 트렌트가 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맞춤형 생태관광 운영, 탐방로 예약제 구간 확대, 자연치유 소리영상(ASMR), 비대면 탐방 영상과 체험키트를 활용한 셀프 탐방프로그램등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변화하는 탐방 트렌드에 발맞춰 가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하여 건강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ChatBot)을 활용한 셀프탐방프로그램 ‘출동! 달콩수호대’는 무등산의 명소를 안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단체탐방에서 자연환경해설사의 역할이었던 현장해설을 휴대폰 앱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소규모의 탐방객 그룹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등산의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더불어 문자로 진행되는 챗봇의 특성을 활용하여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자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미용과학과와 협력한 웰니스(wellness) 탐방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으로, 국립공원이 가지는 건강과 치유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자연환경을 담은 색으로 본인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주는 ‘퍼스널컬러(personal color)’, 자연친화적 치유와 면역향상을 돕는 천연향을 시향 하는 ‘광주향(香)’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무등산과 뷰티(beauty)를 결합함으로써 지친 국민들의 심신안정 및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로 국립공원은 큰 영향을 받았고, 그 변화의 바람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도 국립공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민들의 삶에 발맞춰 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발굴하고 알맞은 탐방 환경을 조성하여 변화에 대비할 것이다. 내년 3월 4일은 광주의 명산 무등산이 국립공원이라는 옷을 입고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는 표현이 있듯이, 10년이라는 시간은 많은 것들을 변화시킨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국립공원은 언제나 국민들의 옆에 자리하며 자연의 혜택을 되돌려드릴 것이라는 점이다.
  • “김준수,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 8살차 연인” 소속사 입장 밝혔다

    “김준수,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 8살차 연인” 소속사 입장 밝혔다

    가수 김준수와 러블리즈 출신 케이 측이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준수와 케이가 한 소속사에 몸 담고 있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19일 김준수, 케이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이날 보도된 김준수와 케이의 열애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다”라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의 관계이자 같은 업계의 선후배 동료”라며 “열애설은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히니 부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케이는 러블리즈 출신으로, 지난 1월 김준수가 설립한 팜트리 아일랜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김준수와 함께 뮤지컬 ‘엑스칼리버’ ‘데스노트’ 무대에 올랐다.
  • ‘디즈니’ 부른 그 가수 “저도 블링크예요”

    ‘디즈니’ 부른 그 가수 “저도 블링크예요”

    “저 역시 ‘블링크’(블랙핑크 팬)입니다. 로제와는 얼마 전에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서 대화할 기회도 얻었죠.” Z세대 미국 팝가수 세일럼 일리스(Salem Ilese)는 최근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 인터뷰에서 “문화 간의 경계가 많이 흐려졌고, 이것은 창작자에게 아주 훌륭한(Cool) 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일리스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2020년 ‘매드 앳 디즈니’(Mad at Disney)로 정식 데뷔한 그는 이 노래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건 넘게 스트리밍돼 주목받았다. 1999년생 일리스는 28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틱톡 스타이기도 하다.  그는 “유튜브, 틱톡, 넷플릭스 등의 플랫폼으로 여러 콘텐츠를 접하며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얻어 음악에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일리스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해 게임과 연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귀엽게 묘사한 노래 ‘PS5’를 발표한 인연도 있다. 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는 지금까지 두 곡을 함께 작업했는데, 정말 다정한 친구들이었다”며 “이들이 사는 한국에 대해 전해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또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내 버킷리스트 제일 꼭대기에 있던 일이었다”며 “한국에 와서 한국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일리스는 대표곡인 ‘매드 앳 디즈니’(디즈니 만화)와 ‘PS5’(플레이스테이션)를 비롯해 ‘벤 앤드 제리’(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헤이 시리’(아이폰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 등으로 우리 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음악으로 다뤘다. 일리스는 “나는 주변 사물, 나의 삶, 개인적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곡을 쓴다”며 “흥미로운 단어나 브랜드 이름을 들으면 눈여겨봤다가 적어둔다”고 곡 작업 과정을 전했다. ‘매드 앳 디즈니’에서는‘공주식 사랑 이야기’에 반기를 들었다.  “‘매드 앳 디즈니’에 대한 팬 반응이 다양하고 감동적이어서 좋았어요. 디즈니식 공주에 나만 화난 게 아니라 같이 분개하는 또래 젊은 여성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여성을 제대로 표현해내고, 여성에게 권한과 힘을 부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 주는 곡이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곡도 쓰고 싶다”며 “중요한 메시지이겠지만 더 많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곡을 쓰기 쉽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어렵게 만들어낸다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효진, ‘10살 연하’ 케빈오와 美 뉴욕서 비공개 결혼

    공효진, ‘10살 연하’ 케빈오와 美 뉴욕서 비공개 결혼

    배우 공효진(42)이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32)와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17일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며 결혼식에 대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10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공효진은 올해 3월 진행된 동료 배우인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후, 4월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케빈오는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시했다. 손편지에는 “모두 잘 지내시죠? 요즘 제 첫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살고 있었다”라며 “좀만 있으면 들려 드릴 수 있을 텐데, 그 전에 제 인생의 또 다른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맞다, 2년 전에 만난 그 사람과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케빈오는 “올 가을, 제가 태어난 곳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라며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가장 보통의 연애’ 등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케빈오는 2015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7’ 우승자 출신으로 싱글 ‘연인’, ‘하우 두 아이’ 등을 발매했다. 2019년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다.
  • 전남도, 오는 26일부터 ‘2022 전남캠핑관광 박람회’ 개최

    전남도, 오는 26일부터 ‘2022 전남캠핑관광 박람회’ 개최

    전국 캠핑객들의 축제인 ‘2022 전남캠핑관광 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를 해남 오시아노 오토캠핑장에서 열린다. 안전한 캠핑문화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270여 팀 2천여 명의 캠핑객이 참여해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돌가수 공연과 마술, 난타, 캠핑 장비 전시와 캠핑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캠핑 장비 전시는 현대자동차 카라반과 지프, 오프로드카를 비롯해 캠핑 관련 용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체험프로그램으로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와 캠핑용품 만들기, 캠핑 요리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캠핑문화를 위한 안전 캠핑 아카데미와 플로킹 보물찾기 활동, 다문화가정 초청 캠핑행사 등의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캠핑관광 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해남군, 오시아노캠핑장 운영사인 ㈜파라와 협의회를 구성, 관광객 안전담당관제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캠핑 박람회는 참여자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을 찾는 국내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선도하도록 캠핑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혜리♥류준열, 이동휘♥정호연 더블데이트

    혜리♥류준열, 이동휘♥정호연 더블데이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가 미모를 자랑했다. 이혜리는 1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분위기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혜리는 전날 연인 류준열과 이동휘, 정호연 커플과 빌리 아일리시 내한 공연에서 더블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이혜리는 MBC 새 드라마 ‘일당백 집사’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일당백 집사’는 일 한 건 당 백 원으로 시작하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남자와 죽은 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가 생활 심부름업체 ‘일당백’을 운영하며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 [포착] “다자간 연애” 동성 커플과 ‘한침대’ 쓴 반려견, 원숭이두창 전염

    [포착] “다자간 연애” 동성 커플과 ‘한침대’ 쓴 반려견, 원숭이두창 전염

    프랑스에서 주인과 한 침대를 쓴 반려견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반려동물이 보고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따르면 파리에 사는 44세, 27세 프랑스인 동성 연인은 지난 6월 광범위한 궤양과 발진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항레트로바이러스(ARV·에이즈 치료제) 처방으로 활동이 억제, 바이러스가 탐지되지 않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앓고 있는 44세 라틴계 남성에게선 얼굴과 귀, 다리 부분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항문성 궤양이 잇따라 나타났다. HIV 음성인 27세 백인 남성의 경우엔 등과 허벅지에 비슷한 발진이 생겼다. 두 사람 모두 피로감과 두통, 발열이 있은지 4일 만에 증상이 발생했다.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한 사람은 피부와 인두 검체에서, 다른 한 사람은 인두 및 항문 검체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그리고 2주 뒤, 연인의 반려견에게서도 복부 농포와 항문 궤양 등 비슷한 병변이 확인됐다. 원숭이두창이었다. 파리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 의료팀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기법으로 반려견과 44세 라틴계 남성의 DNA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양쪽 검체 모두 hMPXV-1 계열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올해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으며, 2022년 8월 4일 현재까지 프랑스에서만 1700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또 반려견과 주인 한 명을 감염시킨 이중가닥 DNA 바이러스는 19.6kb(킬로베이스페어·1kb=DNA 염기 1000개)에서 100% 염기서열 상동성을 보였다. 주인의 바이러스가 개에게 옮겨 갔다는 의미였다.한 집에 살며 '폴리아모리' 즉 비독점적 다자간 연애를 추구한 동성 연인은 서로 다른 상대와 성관계를 가지고 6일 후부터 원숭이두창 증상을 보였다. 4년령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종인 반려견은 그 전부터 한 침대에서 데리고 잤다. 주인 커플의 피부 병변이 닿거나 스치면서 반려견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주인 커플은 자신들이 원숭이두창 증상을 보인 이후 반려견이 다른 사람 혹은 반려동물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원숭이두차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었다.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 의료팀은 랜싯 보고서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양성 개체와 반려동물을 격리시킬 필요성에 대한 논쟁이 촉발될 것"이라며 "우리는 반려동물을 통한 2차 감염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 당대 세계미술 흐름 앞선 ‘실천가’… 지난 10년 가장 핫한 여성작가[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당대 세계미술 흐름 앞선 ‘실천가’… 지난 10년 가장 핫한 여성작가[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현재 살아 있는 동시대(컨템퍼러리) 작가 중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동시대의 아이콘인 여성 작가는 구사마 야요이다. 아마 이름은 몰라도, ‘루이비통 작가’ 또는 ‘호박 작가’ 정도는 많은 사람이 알 듯하다. 하지만 그녀의 유명세와 달리 그녀의 ‘화려한’ 작품에 대한 설명과 내용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대단해 보이는 성공이 사실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다. 93세로 지난 10년간 세계 미술시장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은 구사마 야요이의 삶은 어떠했을까. 아직도, 정신병원에서 그림을 그린다. ‘고통, 불안, 공포와 매일같이 싸우고 있는 내게, 예술을 계속하는 것만이 그 병으로부터 나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수단이었다.’(작가노트, 테이트모던, 전시카탈로그 2012) 구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생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녀의 가족사와 정신병력은 작품의 시작 지점으로, 작품 세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1929년 100년 넘게 종묘업을 가업으로 삼아 온 일본 마쓰모토시의 유서 있는 가문에서 막내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방탕한 생활을 이어 가던 아버지와 강압적이고 히스테릭한 어머니 아래에서, 그녀는 다소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0살 전부터 심각한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 어린 구사마는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환청과 환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게 보이고 들리는 것을 정신없이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놀라고 두려운 마음이 조금씩 진정되는 것을 경험했다. 구사마에게 그림이란 현실과 환영 사이 공포의 체험 속에서, 이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됐다. 이런 이유로 구사마는 교토의 시립미술공예학교(현 교토예대) 일본화과 입학을 결심했다. 그러나 곧 전통적 방식, 세밀 묘사를 강요하는 등의 정형화된 화법의 교육과 보수적인 화단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느끼고는 학교를 그만두었다. 그리고는 자유와 더 넓은 세계를 찾아 1957년 미국으로 떠났으며, 그곳에서 그녀만의 독자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93세 여전히 정신병원에서 그림 그려 뉴욕 도착 당시 그녀는 처음에는 추상표현주의 영향을 받아 평면회화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점차 도널드 저드, 자신의 연인이였던 조지프 코넬의 영향을 받아 조각, 설치미술까지 영역을 넓혀 가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뉴욕에 정착한 지 18개월 만에, 그녀는 브라타 갤러리에서 ‘무한 그물’ 시리즈로 첫 개인전을 가졌다. 5점의 그물(Net) 시리즈는 거미줄 모양으로 뒤덮인 거대한 흰색의 캔버스로, 그물망은 정교하게 조직되어 퍼져 나가는 것처럼 끝없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무한 그물’은 구사마가 미국에 정착한 후 잭슨 폴록의 ‘뿌리는(dripping) 회화’뿐만 아니라 단색(모노크롬) 회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 준다. 또한 이 시리즈는 이후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에도 소개되며 그녀의 서구권 진입을 성공적으로 알리는 작품이 되었다. 그녀가 아시아 작가로서 서구 현대미술계에서 인정받은 첫 작가라는 점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 이후, 구사마는 작품의 주요 주제인 ‘무한’을 설치작업으로 제시해 회화 공간을 어떠한 신체적 경험으로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1965년 처음 공개되어 6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잡은 ‘무한 거울 방’ 시리즈이다.‘무한 거울 방’은 방 안에 설치된 거울들이 서로를 비추며 방 안에 있는 조명, 사물, 사람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을 반사시켜 무한히 뻗어 나가는 환경을 만들어 낸다. 방 안으로 초대된 관람객들은, 자신의 반사된 이미지들에 둘러싸이는데, 이 생소한 경험이 작가에게는 여전히 진행 중인 자기 소멸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당시 매우 도전적이고, 21세기에나 나올 법한 설치미술 영역을 이미 1965년에 혁신적인 미술로 제안했다. 더 나아가, 그녀는 회화나 설치 등 특정 장르에 구속되지 않고, 미술과 사회 규범에 갇히지 않은 채 ‘예술적 실천’을 행했다. 대표적 예로, 1960년대 이후 그녀는 전위 예술 퍼포먼스인 일종의 ‘구사마 해프닝’을 시도한다.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와 해프닝은 뉴욕의 공공장소인 월스트리트, 센트럴파크, 자유의 여신상 등에서 행해졌다. 남녀의 몸 위에 물방울 무늬를 그려 넣는다든지,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며 성조기를 태우는 등 사회적·정치적 운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사마는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동안에 회화에서 시작해 조각, 설치, 해프닝에 이르는 등 장르의 영역을 확장하고, 장르 간 경계를 허물어 갔다는 점에서 당대 세계미술 흐름과 함께하기도, 때로는 그 흐름을 앞서가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 화단에서 구사마의 화려한 성공은 길게 유지되지 못했다. 이렇게 실험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것에 비해, 196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그녀의 작품은 점점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었고 197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화단에서 그녀의 입지는 거의 사라졌다. 약 10여년간의 뉴욕 생활을 마친 그때쯤 구사마는 아버지와 연인의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1972년 일본으로 돌아간다. 일본으로 돌아온 구사마는 귀국 직전 뉴욕에서 보인 전위적인 퍼포먼스 ‘해프닝’ 활동으로 인해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했으며,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정신 요양 시설에 들어감으로써 미술 활동은 이전만큼이나 활발하게 지속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귀국한 구사마는 초기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미술계보다 덜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던 문학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사마는 미술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으며, 현재 그녀를 대표하는 작품인 ‘호박’ 시리즈는 이 시기에 제작됐다. 구사마에게 유명한 이 ‘호박’은 어린 시절 교감하던 자연을 상징하며 순수함을 의미한다. 이는 종묘상을 운영하는 부모가 외출하면 주로 비닐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꽃이나 호박을 관찰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과도 연관된다.●장르의 영역 확장… 경계도 허물어 구사마가 1972년 일본으로 귀국한 후, 첫 회고전을 갖게 된 것은 1987년이다. 도쿄도 아닌, 지방 미술관인 기타큐슈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 전시는 냉담했던 일본 내에서 구사마에 대한 ‘예술적’ 평가를 새롭게 다지게 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국제 미술계에서 점차 잊혀져 가던 구사마는 1989년 뉴욕의 국제현대미술센터에서 주최된 ‘구사마 야요이 회고전’을 통해 주목을 받게 된다. 이 전시를 통해 ‘무한 그물’이 전후 미술사 공백을 메우는 귀중한 작품이자, 미국의 팝아트, 페미니즘, 히피 문화 등에도 영감을 주었던 것이 실증적으로 주목받았으며 국제적으로 재평가받게 됐다. 이를 계기로 작가는 19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일본 대표작가로 선택됐다. 당시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한국관을 백남준이 나간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멋진 1993년이다. 그 이후, 일본인 첫 여성작가로서 로스앤젤레스, 뉴욕, 도쿄 등 여러 나라를 순회하면서 국제 미술계의 최전선으로 복귀했다. 어찌 보면, 사실상 2006년 런던의 빅토리아 미로 갤러리가 구사마를 소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대세는 달라졌다. 런던에서의 2008년 대규모 회고전 이후, 같은 해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작품이 500만 달러 이상으로 팔리며 살아 있는 여성 예술가의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일본인 작가 중 거래량, 거래 총액 1위였다. 이로써 구사마는 더이상 동양의 여성 예술가가 아닌 보편적인 현대미술사적 계보에서 논의되게 된 것이다. 구사마의 회고전들을 살펴보면 언제나 기록적인 수식어가 뒤따르는 작가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여러 번의 좌절의 순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일관된 실천을 통해 인고의 시간을 견뎌 온 순간들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다. 숨 프로젝트 대표
  • ‘전신화상 교통사고’ 일주일만에 세상 떠난 美배우

    ‘전신화상 교통사고’ 일주일만에 세상 떠난 美배우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53)가 사고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헤이시 측은 그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헤이시는 현재 법적으로 사망 상태지만, 장기 기능을 위해 생명 유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이식 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밝은 빛, 친절하고 즐거운 영혼, 사랑하는 어머니, 의리 있는 친구를 잃었다”며 “항상 진실의 편에서 사랑과 수용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그녀의 용기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헤이시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차에 불이 났고, 헤이시는 전신화상을 입은 채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초기 혈액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병원에서 처치한 마취제 성분일 수도 있다며 2차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헤이시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11일 무산소성 뇌손상 진단과 함께 뇌사 판정을 받았다. 헤이시는 1987년 NBC 드라마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식스 데이 세븐 나잇’(Six Days Seven Nights), ‘S러버’(Spread)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특히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얼굴이 알려져 있다. 양성애자인 헤이시는 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앨런 드제너러스와 교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헤이시의 죽음을 접한 드제너러스는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은 슬픈 날이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의 모든 사랑을 보낸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헤이시는 2001년 결혼했다가 2007년에 이혼한 전 남편 콜리 라푼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가족으로 두고 있다.
  •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남녀가 함께 모텔에 들어가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 20대 남녀는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수강한 공공기간 종사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텔에 들어간 것은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20대 남성 47.7%가 그렇다고 답했고, 20대 여성은 17.7%에 그쳤다. ‘늦은 밤 남성을 집에 들어오게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란 질문에도 남성 27.4%가 동의했으나, 여성은 9.3%에 그쳤다. ‘키스와 애무를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질문에도 남성은 52.7%, 여성은 19.4% 동의를 보이며 20대 남녀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은 성범죄다’라고 질문한 결과, 여성 96.1%, 남성 94.1%가 그렇다고 답해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 ‘연인과 모텔에 가는 것은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도 남자는 10명 중 8명이, 여자는 5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78.0%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소 그렇다’라고 답한 남성은 43.6%였다. 여성은 과반수인 51.3%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가 35.1%, ‘전혀 그렇지 않다’가 16.2%였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여성은 48.7% 였고, ‘매우 그렇다’가 11.6%, ‘다소 그렇다’가 37.1%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업체는 “남성들의 경우 성관계 시 상대의 의사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모텔 갔지만 성관계는 거부20대 남성 강간 혐의 ‘유죄’ PC방에서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은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이 사건은 당시 성관계에 대해 “강제였다”는 여성과 “합의했다”는 남성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국민참여재판까지 갔고, 배심원단과 재판부가 피해여성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징역 4년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대 남성 A씨는 2019년 6월 20대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가 B씨로부터 고소됐다. B씨와 A씨는 PC방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으로 만나 1~2년 전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갑자기 만나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성관계를 맺은 당일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A씨와 B씨는 새벽 3시 인근까지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먹다 모텔에 들어갔다.  A씨는 모텔에 들어갈 때 B씨가 싫다고는 했지만, 끌었더니 따라오는 등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이를 동의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는데 B씨가 몸을 밀어내지 않았으며, 모텔에 들어가서도 B씨가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제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를 요구하자 B씨가 들어주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A씨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면서 친해졌고, 사건 당일 포장마차에서 나온 후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은 B씨이며 손을 잡고 모텔에 들어갔다고 했다. 반면 B씨는 모텔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술만 마실 것이라고 해서 들어간 것”, 구강성교를 해준 것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성관계를 할 때는 A씨가 자신의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다면서 강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간 B씨에게 사과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배심원 최종 판단 결과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갈렸다. 다수결에 의해 배심원은 최종적으로 A씨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으로 형을 결정했고, 검찰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판단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법정구속됐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다”며 B씨 주장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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