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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령 “5억 상당의 주식 사기 당했다” 고백

    채령 “5억 상당의 주식 사기 당했다” 고백

    임권택 감독의 아내 채령이 힘든 시절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특집 다큐 ‘아직 끝나지 않은 영화, 임권택’에서는 60년간 한국영화사를 이끈 ‘거장’ 임권택 감독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임권택, 채령 부부는 선운사를 찾아 오랜만에 데이트를 즐겼다. 알고보니 51년 전 이곳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었다. 1971년 영화 ‘요검’에서 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7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고 밝혔다. 함께 지내온 시간도 어느덧 50년으로, 모든 순간을 함께 걸어온 임권택, 채령 부부는 선운사를 거닐며 추억을 회상했다. 평생을 함께 걸어온 인생의 반려자로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내온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맑은 날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채령은 “(당시) 주식을 처음 들었다. 오직 통장만 가지고 있었다. 지인에게 조금씩 투자를 했는데 그걸 감독님이 알았다. ‘세상에 그런 벌이는 없는 거다’라고 했는데 내가 ‘자기가 뭘 알아’라며 고집을 피웠다. 이미 들어간 돈이 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 했다. 채령은 당시 5억 원 거액의 돈을 잃었다. 이날 정확한 액수를 처음 들었던 임권택은 “나는 이 액수를 처음 듣는다.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라며 깜짝 놀랬다. 이어 그는 “평소에 그런 돈놀이에 끼어들고 이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다가 그런 일에 휘말려 들었는데 그것 때문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우리 사는데 지장을 주면 곤란하다는 생각이었다. 원래 돈을 별로 가져본 적이 없으니 그건 없어졌다가 있었다가 하는 거지”라며 핀잔보단 아내에게 위로를 전했다. 
  •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토론하고, 그림 그리고, 춤추고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삶 누리며아름다운 공간 소유 아닌 향유 아무 목적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수많은 숫자·계산서 잠시 해방집들이하는 친구네 집을 부러워하느라 내 집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 친구 K의 집은 그녀가 손수 인테리어를 담당한 것이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감식안을 가지고 있는 K는 그야말로 눈썰미가 뛰어난 친구다. 바닥 타일 하나하나, 조명이나 가구 및 침구는 물론 욕실 수전이나 방문 손잡이까지 모두 그녀가 고른 것들이었다. 자잘한 소품 하나까지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보통 어느 집이나 ‘여기만은 남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예쁘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K의 집은 현관부터 드레스룸에 이르기까지 예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눈’의 문제였다. ‘나는 이런 미적 감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갑자기 내 집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나는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재주가 없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부지런함도 없다. 장소를 아름답게 가꾸는 재능이야말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그렇게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내가 나를 공격하는 고통스러운 감정노동이었다. 그저 묵묵히 내 방을, 내 집을 소중히 가꾸면 되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살다 보면 아름다운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점유’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자꾸만 잊어버린다. 나는 나만의 작은 공간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그 공간을 제대로 점유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꾸만 밖으로 나돌고, 집은 그냥 잠자는 공간이 돼 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 집을 어떻게 가꿀지 생각하고, 집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없었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집에 있는 시간이 최고의 휴식 시간이 되는, 그런 향기로운 삶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공간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향유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문득 쓸쓸해졌다.●고층건물 벗어나 자연과 매 순간 소통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공원이 아닐까. 아무도 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는 국립공원이나 시립공원, 그런 곳에서는 어떤 입장료도 없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가 있다. 센트럴파크야말로 그런 공원의 이상향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유토피아다. 개인이 소유한 공간이 아니기에 그곳에 가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공간. 콘크리트 건물 속의 인간은 안전함 대신 어떤 모험도 할 수 없고 주변 환경과의 소통도 하지 못하지만, 숲이나 정원, 공원 속에서 걸어가는 인간은 자연과 매 순간 새롭게 소통할 수 있다.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체조하기, 명상하기, 요가하기, 춤추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벤치에 앉아서 독서하기, 심지어 바닥에 누워 하염없이 하늘 바라보기까지. 그 모든 다채로운 몸짓들이 공원 속에서는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아파트나 고층건물 속에서 자연과 어떤 소통도 하지 못하고 ‘거주하는 기계’가 돼 가는 현대인을 가리켜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호모카스트렌시스’라고 불렀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인간은 매일 날씨와 계절의 민감한 변화에 반응하며 자연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아파트나 건물에 ‘수용되는 인간’, 즉 호모카스트렌시스가 돼 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장소를 돈으로 계산하고 소비하며 장소의 진정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걷고, 달리고, 춤추고, 체조하고, 보트를 타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보며 비로소 살아 있는 기쁨을 느꼈다. 뉴욕의 엄청난 물가에 놀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조차도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지?’라고 계산하며 어리둥절해하던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비로소 평온을 찾았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어떤 돈도 필요하지 않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자본주의, 뉴욕의 물가, 달러 환율이라는 마음의 무거운 부담으로부터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셰익스피어 작품 속 주인공들 만나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나무와 꽃들만이 아니라 인공적 조형물도 흥미롭다. 공원 안에 있는 수많은 위인들의 동상과 호수 위의 보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동상으로 만들어져 여행자들을 반기는 곳, 들라코트극장이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많은 연극 팬들이 이곳에 모여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든다. 연극이 상연되지 않는 평소에도 이곳은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이곳을 더 아름다운 장소로 만든다. 장소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장소를 빛내 주는 것은 역시 ‘사람의 몸짓’이다. 공원의 나무와 꽃을 가꾸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공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 유유히 흘러가는 호수에서 연인과 보트를 타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 돗자리를 깔아 놓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 심지어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설레는 미소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사람까지. 센트럴파크에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온갖 천태만상이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건물 안에 앉아 있을 때 우리는 대체로 ‘업무’ 모드일 때가 많다. 일하고, 또 일하느라 우리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에는 미소가 절로 우러나온다. ‘우리 동네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자유를 매일 누리는 것이야말로 센트럴파크나 하이드파크 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것이다. 두 발로 걷는 일은 두뇌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걸을 때야말로 최고의 창조성이 우러나오는 것임을 예찬한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니체,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리베카 솔닛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들은 걷기야말로 인간의 창조성을 가장 쉽게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노동하지 않으면서도 움직이는 것, 움직이되 너무 많은 주의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바로 걸으면서 사색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나이면서도 동시에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무료로 즐기는 곳, 나라의 행복 결정 건물 안에 ‘수용되는 인간’일 때 우리는 저마다의 머릿속에서 온갖 계산과 비교분석으로 복잡한 심사에 사로잡힌다. 부동산 걱정, 대출이자 걱정, 아이들 교육 걱정, 치솟는 물가 걱정으로 365일 골머리를 앓는 우리 현대인의 삶. 그러나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어떤가. 어렵지도 않고,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결심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걷기에는 아름다운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걷기 시작하면 계속 걷고 또 걷고 싶어진다. 목적지를 향해 시간을 정해 놓고 걷는 것이 아닌,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운동량이나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도 없이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좋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구속하는 수많은 숫자들로부터 해방된다. 소비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오직 향유하는 행위. 걷는 동안 우리는 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땅의 기운을 느끼면서 땅에 닿는 내 발의 감촉도 함께 느낀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에서 산책이야말로 ‘상상력의 풀밭’을 가꾸는 창조적인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음으로써 우리는 자칫 무미건조해지고 척박해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이반 일리치는 ‘따로 돈을 내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나라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했다. 공용장소, 즉 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유지되는 국립공원이나 광장, 도서관 같은 곳이 많을수록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숲속을 산책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이 어느새 나무들보다 더 커져서 나오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숲속에 들어갈 땐 분명 나무들보다 작은 키였는데, 숲속을 다 산책하고 나면 나무들보다 훨씬 더 커진 듯한 자신을 느낀다는 것이다. 매일 네 시간 이상 숲속을 산책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맛’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다운 아름다운 성찰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나무야말로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詩)’라고 말했다. 온갖 나무와 꽃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듣고 있으면 나의 부족함도 어느새 용서가 되고, 우리의 그 수많은 상처도 언젠가는 치유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학평론가·작가
  • 기안84, 페루 여행중 “이런 방엔 여친과 왔어야”

    기안84, 페루 여행중 “이런 방엔 여친과 왔어야”

    기안84가 남미 여행 첫날 혼자 여행온 것을 후회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의 페루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기안84는 아마존의 관문인 아키토스에 도착해 숙소부터 잡았다. 이후 마트에서 생필품과 저녁 식사거리를 사온 기안84는 숙소에서 숟가락도 없이 맨손으로 인도식 식사를 했다. 식사 후 마음이 공허해진 기안84는 “이런 방에 여자친구와 왔어야 됐는데 혼자서 뭐하는 거야”라며 무심결에 욕설까지 내뱉었다. 기안84는 “외롭다”고 혼잣말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본 쌈디는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안84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혼자보단 연인이 없으면 친구랑 둘이라도 와라. 혼자니까 카메라에다가 쓸데없는 소리 한다. 말도 안 통하니 너무 외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 “엄마” 찾아 뽀뽀하는 모로코, 佛 끄고 ‘식민 설욕극’ 완성할까

    “엄마” 찾아 뽀뽀하는 모로코, 佛 끄고 ‘식민 설욕극’ 완성할까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윙백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을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어머니와 입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4강에 드는 새 역사를 쓴 동력으로 모로코 선수들의 끈끈한 가족애가 조명되고 있다. 또 모로코 대표팀이 식민 지배의 아픔과 이민 설움을 안겼던 스페인에 이어 15일 준결승에서 프랑스에까지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하키미는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모로코 2-0 승), 스페인과 16강전(모로코 승부차기 승) 뒤에도 관중석의 어머니를 찾았다. 모자는 마치 연인들처럼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하키미도 여느 축구선수처럼 히바 아부크란 스페인 배우 출신 아내가 있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엄마’만 찾는다. 모로코의 다른 선수들도 ‘가족애’를 유별나게 과시한다. 윙어 수프얀 부팔(앙제)은 그라운드로 내려온 어머니의 이마에 키스하고, 흥겨운 춤을 함께 췄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로코 선수들 전부 온 가족을 대동하고 도하의 선수단 숙소에 묵고 있다. 이 매체는 “숙소인 윈덤 호텔은 월드컵 숙소가 아니라 부모가 운영하는 여름 캠프처럼 느껴진다”면서 “미드필더 압둘하미드 사비리(삼프도리아)의 아버지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하킴 지야시(첼시), 야신 부누(세비야)와 스스럼없이 어울려 기념사진을 찍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온 가족을 초청한 것은 왈리드 라크라키 모로코 감독의 아이디어다. 대표팀 선수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이 이민 가정 출신이다. 본선에 출전한 32개 팀 중 자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선수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 바로 모로코다. 하키미는 스페인에서, 지야시는 네덜란드에서, 부누는 캐나다에서 나고 자랐다. 라크라키 감독은 유럽의 주요 리그에서 뛰고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민 가정 출신 선수들에게 ‘가족애’가 큰 동기가 된다고 믿고 있다. 그 자신부터 프랑스 이민 가정 출신이다. 모로코는 과거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1, 2차 세계대전 뒤 프랑스는 국토 재건 등에 이민자를 대거 받아들였는데 상당수가 모로코인이었다. 프랑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프랑스에 거주하는 모로코인은 75만명으로 전체 이민자의 20%를 차지한다. 지브롤터 해협을 끼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스페인으로 건너간 모로코인도 많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2017~2022년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2500명이 모로코인이었다. 저마다 사연을 갖고 타향살이를 한 모로코인들은 차별과 냉대를 견뎌야 했다. 모로코 선수들은 어렵게 자신을 낳고 길러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부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크다. 하키미는 스페인을 꺾은 뒤 “어머니는 청소부였고 아버지는 노점상이었다”면서 “부모는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나의 성공을 위해 형제와 자매가 많은 것을 희생했다. 난 그들을 위해 뛴다”고 말했다. 라크라키 감독은 “우리의 성공은 부모들의 행복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를 이은 이주 생활의 고단함은 조국을 향한 애정을 더 깊게 만들었다. 알자지라는 “선수 부모들은 자녀가 모로코 대표팀을 선택한 결정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이민자들이 모로코 국민보다 대표팀을 향한 애정이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다른 나라에서 나고 자란 선수끼리 불협화음 없이 끈끈한 조직력으로 유럽 강호들을 잇따라 질식시켜 4강까지 오른 비결로 강력한 ‘팀워크’와 확실한 목표가 손꼽힌다. 스트라이커 자카리아 아부할랄(툴루즈)의 아버지는 “아들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지만 우리에겐 모로코인의 피가 흐른다”고 강조했다.모로코의 준결승 상대는 식민 지배의 아픔과 이민의 설움을 안긴,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다. 간단히 역사를 살펴보면 스페인이 지브롤터 해협 맞은 편 모로코에 전쟁을 선포, 1860년 불평등 조약을 맺어 최혜국 대우를 강요하고 점령지를 확보했다. 20세기 들어 프랑스마저 눈독을 들였고, 두 국가의 제국주의 야심에 모로코는 주권이 인정되지 않는 보호령으로 전락했다. 두 나라는 1902년, 1904년, 1912년 등 여러 차례 조약을 통해 각자 점령 지역 범위를 조정하면서 광산, 대농장 등을 통한 수탈을 이어갔다. 토착 세력이 1921년부터 몇년 동안 ‘리프 전쟁’을 일으켰지만, 스페인과 프랑스의 협공에 패퇴해 식민지 신세로 전락했다. 이때 쌓은 군사 공적을 발판으로 독재자가 된 프란시스코 프랑코는 집권 뒤 모로코 독립운동을 잔인하게 짓밟았다. 하지만 해방을 염원하는 모로코인들의 끈질긴 저항에 프랑스는 1956년 프랑스령 모로코의 독립을 인정했고, 스페인도 곧 자국령 모로코에 대한 집착을 단념했다. 역대 전적 1무2패로 한 번도 스페인을 꺾어본 적이 없는 모로코가 지난 7일 12년 만의 우승을 꿈꾸던 ‘무적함대’를 격침시키며 역사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었는데 이베리아 반도의 포르투갈까지 8강에서 잡아낸 뒤 이제 프랑스를 만나 월드컵 설욕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역설적이게도 모로코가 이처럼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에는 식민 본국의 제도에 녹아든 영향이 없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착실하게 성장한 하키미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라크라키 감독은 “꿈꾸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우리도 우승을 꿈꿀 수 있다”며 “우리와 맞붙은 팀은 이기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껏 자신감을 내비쳤다.
  • ‘나는솔로’ 10기 현숙♥영철, 청담동 예물숍 “오빠와 첫 커플링”

    ‘나는솔로’ 10기 현숙♥영철, 청담동 예물숍 “오빠와 첫 커플링”

    ENA PLAY·SBS Plus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현숙(가명)과 영철이 커플링을 맞췄다. 10일 현숙은 “오빠와 첫 커플링”이라며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얼리 숍을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현숙은 영철과 팔짱을 낀 채 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영철은 살짝 경직됐지만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짝이 된 뒤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이 첫 커플링에 설렌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 현숙과 영철은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으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엉엉 운 호날두…약혼녀 또 발끈해 감독 저격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눈물을 흘리자 약혼녀가 또다시 포르투갈 코치진을 향해 불만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코로에 0-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벽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한 포르투갈은 역습을 허용해 선제골을 빼앗겼다. 호날두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다 후반 6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날로 자신의 196번째 대표팀 경기에 나선 호날두는 바데르 알무타와(쿠웨이트)와 함께 남자 축구선수 A매치 통산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후반 추가 시간에 호날두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에 막혔고, 호날두는 크게 아쉬워했다.결국 종료 휘슬이 울리고 포르투갈은 모로코의 촘촘한 두 줄 수비에 막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팀의 패배가 확정되자 호날두는 따로 모로코 선수들과 교류하거나 팀 동료들을 다독이지 않고 홀로 먼저 라커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오열했다. 호날두는 이날 팬들로부터 유독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전반전 동안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한 관객이 뿌린 물에 맞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는 관중을 자극할 만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객은 곧 보안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호날두의 수난은 계속됐다. 모로코에 0-1로 패배해 4강행이 좌절되자 크게 낙담한 호날두를 향해 한 남성이 난입한 것이다. 이 남성은 호날두 바로 앞에서 안전요원에 의해 제지됐다. 호날두는 적잖이 당황한 표정이었다.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응원한 약혼녀 조지나 로드리게스(28)는 경기가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은 페르난두 산투스(68) 감독을 겨냥해 “오늘 당신(호날두)의 동료와 감독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호날두가 투입됐을 때 모든 것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았지만 너무 늦었다”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팀의) 강력한 무기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삶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 우리는 오늘 지지 않았다. 단지 배웠을 뿐이다. 우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당신을 존경한다”면서 자신의 연인을 격려했다. 호날두는 지난 16강 스위스전에서도 교체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조지나는 16강전 직후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모습을 즐기지 못한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팬들은 계속해서 호날두의 이름을 외치며 그를 찾았다”면서 감독의 선수 운용을 비판했다. 그러나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뺀 결정을 후회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스위스를 상대로 아주 잘 싸운 팀”이라며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필요할 때 투입됐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앞두고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갈등을 벌이며 결별해 무소속이 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절실한 호날두였지만 빈손으로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
  • ‘나는솔로’ 돌싱 영식, 새 여친과 입맞춤

    ‘나는솔로’ 돌싱 영식, 새 여친과 입맞춤

    ‘나는 솔로’ 돌싱남녀 특집인 10기에서 “그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그대좌’라는 별명을 얻게 된 영식이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대들 덕분에 내면, 외면이 아름다운 여인과 연애하고 있다네”라며 “그대들에게 오픈하고 책임감 있고 이쁘게 만나고자 게시하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식은 “인스타 개설 초기에 DM을 통해 알게 됐다”며 “만난 지는 한 달 정도, (나의)적극적인 구애 끝에 만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아기니까 험담이나 비판적인 질문은 내게 남겨달라”고 덧붙이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는가 하면 입맞춤하는 영상까지 공개했다.
  •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현아와 결별… 던, 확 달라진 근황

    ‘소식좌’로 알려진 가수 던이 확 달라진 근황을 알렸다. 던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음식이구나”라는 문구와 함께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카레와 함께 튀김과 각종 밑반찬, 된장국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평소 ‘소식좌’로 알려진 그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과거 당근과 브로콜리만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먹고 죽자”라고 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근황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던은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해 2018년 계약 만료로 그룹을 탈퇴했다. 2021년 소속사 피네이션에서 연인이었던 현아와 그룹 현아&던으로 활동하다 지난 8월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최근에는 현아와 결별했다.
  • 한혜진♥기안84, 손 잡고 데이트 포착

    한혜진♥기안84, 손 잡고 데이트 포착

    모델 한혜진과 웹툰 작가 기안84가 크리스마스 노래로 협업했다. 9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혜진♥기안84 로맨스 뮤직비디오 최초공개(겨울고백, 크리스마스, 커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기안84와 함께 부른 ‘겨울고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영상과 함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혜진입니다. 기안이랑 만든 ‘겨울고백’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봤는데요 설레는 감성을 많이 담아봤어요^^ 보시고 여러분도 설레는 감정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한혜진은 실전 녹음에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각자 녹음한 연습용 데모곡을 들어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혜진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불렀어”라며 기안84의 노래를 평가했다. 기안84는 “누나가 이렇게 노래 가사를 내가 보니까 MZ스타일로 썼다. 요즘 발라드는 ‘커피 한 잔 할래요?’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다. 그니까 조금 변했는데 그렇게 썼다”라며 “우리가 20대 때 노래는 일단 응급실에 실려가야 됐다. 살아 있어도 집착하고”라면서 서로 가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혜진은 녹음하는 과정을 공개한 후 뒤이어 ‘겨울고백’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백송 테마인 가사에 맞게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설레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한편 캐럴송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영상에서 제작진은 “음원이 탑100 안에 들면 1박 2일 동안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고 하루만 ‘여보, 자기’ 하는 거다. 그래야 사람들이 스트리밍 돌려준다”고 제안한 바 있어 음원의 성적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 한혜진♥기안84, 손잡고 연인처럼 걸었다

    한혜진♥기안84, 손잡고 연인처럼 걸었다

    모델 한혜진과 웹툰작가 기안84가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노래 ‘겨울고백’이 공개됐다. 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기안84와 함께 부른 ‘겨울고백’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기안이랑 만든 ‘겨울고백’이 드디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봤는데요 설레는 감성을 많이 담아봤어요. 보시고 여러분도 설레는 감정 많이 느꼈으면 좋겠네요”라고 밝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짝사랑하던 남사친과 여사친이 연인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고백송 테마인 가사에 맞게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은 설레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안84의 ‘겨울고백’은 이날 저녁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 6억 ‘먹튀’…‘경태 아부지’ 지인, 도주 한 달 만에 검거

    6억 ‘먹튀’…‘경태 아부지’ 지인, 도주 한 달 만에 검거

    ‘택배견 경태’를 이용해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경태 아부지’ 김모씨의 연인 A(33)씨가 구속집행정지 중 도주했다가 한 달 만에 검찰에 다시 붙잡혔다. 8일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오후 A씨를 경북 대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28일 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2020년 12월 몰티즈 견종인 경태를 조수석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은 택배 기사다. 그는 2013년 한 화단에서 뼈가 부러져 누워 있던 유기견 경태를 발견해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의 여자친구로 전해졌다.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A씨는 앞서 지난달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형사소송법 101조에 따르면 법원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피고인을 친족이나 보호단체 등에 부탁하거나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구속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허가된 장소였던 병원을 지난달 11일 나와 잠적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전날 오후 경북 대구에서 붙잡힌 것이다. A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도 추적을 피해 도주했다가 6개월 만이던 지난 10월 4일 김씨와 대구에서 검거됐다. 김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이며, A씨의 이번 도주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들은 앞서 경태와 다른 반려견 태희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며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호소했다. 이어 후원금을 모금하며 팔로워들에게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고발됐고, 지난 10월 검거됐다. 앞선 경찰 조사를 통해 22만 팔로워를 보유한 김씨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이 같은 방식으로 1만 2808명에게 모두 6억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도주를 도운 공범이 있는지, A씨가 도주를 부탁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첫 재판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오는 16일 열린다.
  • 현아, 박재범 품으로? 모어비전 측 “결정된 바 없다”

    현아, 박재범 품으로? 모어비전 측 “결정된 바 없다”

    가수 현아가 모어비전과 미팅을 했으나, 계약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모어비전 측은 뉴스1에 “현아와 최근 미팅을 가진 것은 맞지만, (전속계약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모어비전은 박재범이 새롭게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앞서 현아는 지난 8월 피네이션과 3년 동행을 마쳤다. 이후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최근에는 6년간 교제했던 가수 던과 연인 관계를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 첼리스트 “청담동 술자리서 尹·韓 본 적 없어…상상 못한 일” 주장

    첼리스트 “청담동 술자리서 尹·韓 본 적 없어…상상 못한 일” 주장

    ‘청담동 술자리 의혹’ 진원지인 첼리스트 A씨가 “그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 8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A씨가 남자친구에게 둘러댈 거리를 찾다가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보도했다.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자신이 첼로를 연주한 청담동 바(Bar)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총재 등 6명 정도가 참석한 술자리가 있었던 건 맞다고 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지 않았고 그래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자정쯤 끝난 술자리에서 나와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았는데, 남자친구에게 둘러댈 말이 없어 사실을 부풀렸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법무부 장관이 있어서 내가 어쩔 수 없는 분위기였다. 중요한 분위기였다’ 이런 걸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내가 남친한테 거짓말을 한 건데 그 통화가 녹음되는지 전혀 몰랐다. 이런 식으로 세상에 다 알려질 만큼 나올 줄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첼리스트 A씨의 전 연인 B씨의 제보로 ‘첼로 반주에 맞춰 윤 대통령이 동백 아가씨를 부르고 한 장관은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는 내용의 A씨와 B씨의 통화 녹취 파일도 공개했다. 그러나 한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술자리 목격자로 지목된 첼리스트 A씨도 지난달 23일 경찰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근 경찰에 소환돼 2차 조사를 받은 A씨는 TV조선에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다 피해를 본 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동백아가씨를 불렀다’는 상황 묘사에 대해선 “동백아가씨는 (친분이 있던) 이 전 권한대행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같이 계셨던 분 중 인수위 일을 하셨던 분이었던 것 같다. ‘태극기 배지를 대통령이 달아줬다’ 고 했는데, 이걸 내가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2일 김 의원과, A-B간 음성 파일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의 관계자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 장관은 또 서울중앙지법에 같은 이들을 상대로 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 [포토] ‘3년전 실종 여중생 발견’ 군견 달관이, 10년 군생활 끝 전역

    [포토] ‘3년전 실종 여중생 발견’ 군견 달관이, 10년 군생활 끝 전역

    한때 문제견으로 방황하다 국민적 칭송을 누린 군 정찰견 ‘달관’이가 파란만장했던 1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삶을 시작한다. 육군은 32보병사단 산하 기동대대에서 군견 달관이의 은퇴를 기념하는 행사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관이는 2012년생 수컷 셰퍼드로 2013년 육군군견훈련소에서 2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그해 11월 32사단 기동대대에 배치됐다. 하지만 초년병 시절 달관이는 군 생활에 달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014년 2월 28일 훈련을 위해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달아나 ‘탈영’한 것이다. 군은 물론 경찰과 한국도로공사까지 투입돼 대대적 수색에 나선 끝에 달관이는 충북 증평 IC 인근 음식점 뒤편 야산에 있다가 주민 신고로 하루 만에 생포됐다. 이후 마음을 다잡은 달관이는 2016년 2작전사령부 군견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군견훈련소 보수교육에서도 매년 종합성적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군 생활에 매진했다. 달관이는 갈고닦은 실력을 2019년 선보이며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해 7월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등산에 나섰던 조은누리(당시 14세) 양이 실종됐다. 경찰, 소방, 군 등 연인원 5700여 명이 수색에 투입됐고 달관이도 조 양을 찾는 대열에 합류했다. 실종 열흘째이던 8월 2일, 박상진 원사와 함께 야산을 헤집고 다니던 달관이는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취하는 ‘보고 동작’을 했고, 그 위치에서 3m가량 떨어진 바위 구석에서 조 양이 발견됐다. 산속에서 홀로 열흘을 버틴 실종자를 가장 먼저 찾아낸 것이다. 큰 공을 세운 달관이에게 당시 경찰이 15만 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하는 등 각계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간 조 양 수색 작전 등 실제 작전에 12회 투입돼 활약한 달관이는 어느덧 올해 나이 10세로 ‘베테랑’ 반열에 올라섰다. 군은 사람으로 치면 약 70대 고령이 된 달관이가 체력적인 문제로 더는 임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은퇴를 결정했다. 국가와 군을 위해 작전과 훈련에 매진해온 달관이는 은퇴 후 사단에서 정든 전우들과 제2의 견생을 살게 될 예정이라고 육군은 밝혔다.
  • “1원씩 120차례 입금”…전 여친 계좌에 메시지 남긴 30대 스토킹범

    “1원씩 120차례 입금”…전 여친 계좌에 메시지 남긴 30대 스토킹범

    전 여자친구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반복적으로 1원씩 입금하며 메시지를 남긴 3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8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권형관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월 전 연인 B씨의 온라인 은행 계좌에 1원씩 120차례 입금하면서 ‘입금내역란’에 메시지를 남겨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이별을 통보한 B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더는 연락할 수 없게 되자 ‘전화 싫으면 카카오톡 해줘’ 등의 메시지를 은행 계좌에 남겼다. 또한 A씨는 서울에 있는 B씨 집에 찾아가 4차례 편지를 두고 오거나 초인종을 누르기도 했다. 권 판사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공포심과 불안감은 매우 심한데다 다른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처벌 필요성이 상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은 초범이고, 범행을 하게 된 경위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스위스전 20분 뛴 호날두, 다음날 베스트 11 조와 훈련해 눈총

    스위스전 20분 뛴 호날두, 다음날 베스트 11 조와 훈련해 눈총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위스와 16강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한 다음날, 벤치 멤버들과 섞이지 않고 싶다는 듯 베스트 11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16강전 승리 다음날 훈련을 16강에 선발로 나왔던 선수 조와 벤치 멤버 조로 나눠 진행했는데 교체 선수로 나왔던 호날두가 선발 선수들 조에 끼어 훈련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전날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에 6-1 대승을 거뒀는데 호날두는 5-1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그가 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유로) 등 메이저 대회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일 정도로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대체로 경기 다음날 훈련은 선발로 출전해 많은 시간을 뛴 선수들과, 교체 선수 또는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을 따로 나눠 진행한다. 호날두는 스위스전에 20분 남짓 뛰었기 때문에 벤치 멤버 조에서 훈련해야 하지만 이날 주전 선수들과 함께 실내 훈련을 소화한 것이 그렇잖아도 그에게 좋지 않은 눈길을 보내던 팬들의 신경을 또 건드린 것이다.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명의 (선발) 선수들이 국가를 부르는 동안 모든 관심은 당신(호날두)에게 쏠렸다”며 호날두의 벤치 출격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의 누이가 남동생이 벤치 멤버로 나중에야 투입된 것에 격분, “당장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호날두는 스위스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나누는 동료 선수들보다 먼저 라커룸으로 혼자 걸어들어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하지만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결과를 얻은 포르투갈의 놀라운 날”이라며 “꿈은 살아 있다, 끝까지 힘내, 포르투갈!”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올리긴 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0시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키고 사상 처음 8강에 오른 모로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돈 안쓴다’는 이유로 차여…데이트비용 공개합니다”

    “‘돈 안쓴다’는 이유로 차여…데이트비용 공개합니다”

    33살 남성이 공개한 ‘데이트비용’“이게 헤어질 일인가요?”온라인 커뮤니티에 질문 던져 ‘돈 안 쓴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돈 안 쓴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는 한 남성의 사연과 함께, 데이트비용에 관한 질문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33세)에 따르면, 그는 3년 사귄 여자친구 B씨(28세)에게 “네가 너무 돈을 쓸 줄 몰라 헤어진다”며 이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여자친구의 생일날 10만원짜리 생일선물과 10만원어치 외식비를 냈다고 했다. 이에 네티즌은 “저 정도면 일반적이지 않나”, “여자친구가 명품을 바라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추가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생일에 여자친구에게 몽블랑 지갑과 에어팟을 선물 받았다. 또 막상 여자친구가 A씨에게 똑같이 선물 10만원어치와 외식비 10만원을 쓰니, A씨는 여자친구에게 계산적이라고 따지기도 했다는 점도 알려졌다. 이렇듯 최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연인 사이에 ‘데이트 비용, 선물 비용’ 문제 등으로 다투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데이트 1회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 ‘약 7만 9600원’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MZ세대(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이트 비용’ 조사 결과 적절한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을 묻는 말에 남녀 모두 ‘남5:여5(38.8%)’를 가장 많이 뽑았다. 남성은 ‘남5:여5(43.6%)’, ‘남6:여4(35.2%)’, ‘남7:여3(15.8%)’, ‘남8:여2(3.8%)’, ‘남9:여1(1.2%)’, ‘남4:여6(0.2%)’ ‘남1:여9(0.2%)’ 순을 기록했다. 여성은 ‘남5:여5(34%)’, ‘남6:여4(32.4%)’, ’남7:여3(19.4%)’, ‘남9:여1(7.8%)’, ‘남8:여2(6.2%)’, ‘남3:여7(0.2%)’ 순의 응답을 보였다. 성별 간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남녀 모두 5:5로 공평하게 데이트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띄었다.데이트 비용 관련 조사에서는 데이트 1회당 지출하는 평균 비용은 약 7만 9600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2만원 정도 올랐다. 여성(6.84만원)보다는 남성(9.08만원)의 지출이 좀 더 많았고, 20대(7.74만원)보다는 30대(8.18만원)의 평균 지출 비용이 좀 더 높았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년 전보다 호텔 숙박료는 5.4%, 외식 물가는 6.6%, 영화 관람료는 7.7% 오르는 등 물가 상승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4%나 오르며 1998년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렇듯 물가가 오르면서 데이트 비용 역시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 “세계 최고의 선수를…” 호날두 여친, 경기 직후 올린 글

    “세계 최고의 선수를…” 호날두 여친, 경기 직후 올린 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선발에서 밀려난 가운데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를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를 6-1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였다. 하무스는 호날두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이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6-1 완승을 이끌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호날두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월드컵 등 메이저대회에서 후보로 밀린 것은 지난 2008년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31경기 만에 처음이다. 호날두는 승부가 완벽하게 기운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격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후반 38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스위스전 ‘벤치 강등’으로 심기가 불편했던 탓일까. 경기 후 포르투갈 선수들이 8강 진출의 기쁨을 나눌 때 호날두가 혼자 자리를 떴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포르투갈 선수들은 경기 후 관중에게 인사하며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호날두는 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고 했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똑바로 걸어가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호날두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도 모습을 드러냈다. 연인 호날두를 응원하기 위해서였지만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호르투갈의 8강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90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뛰는 것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계속해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후반 10분 점수가 4-0까지 벌어지자 관중은 “호날두”의 이름을 외쳤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1이 되고서야 호날두를 교체 투입했다.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신(God)과 당신의 소중한 친구 페르난도(산투스 감독)가 계속해서 손을 맞잡고 우리에게 하룻밤 더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줄리아 로버츠, 알고보니 유부남 킬러…“불륜만 n번째”

    줄리아 로버츠, 알고보니 유부남 킬러…“불륜만 n번째”

    ‘로코퀸’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유부남 연애사가 공개된다. 오는 7일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제이쓴이 특별 MC로, 앨리스의 소희와 채정이 MZ 손님으로 출연해 ‘할리우드식 환승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환승연애’를 주제로 할리우드 스타들의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연애사가 쏟아진다. 그중 7위로는 ‘귀여운 여인의 남의 떡 약탈기’라는 주제로 줄리아 로버츠의 연애사가 조명된다. 영화 ‘귀여운 여인’(1990),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노팅힐’(1999)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줄리아 로버츠. 그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임자있는 남자만 골라 연애하는 특이점이 있었다. 그 첫 번째 상대는 바로 영화 ‘유혹의 선’에서 만난 키퍼 서덜랜드다. 제이쓴은 “당시 키퍼는 결혼한 지 2년밖에 안 된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꽤 충격적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줄리아 로버츠의 다음 상대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도 유부남이었다. 데이 루이스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아자니와 6년간 사실혼 관계였고, 이자벨은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데이 루이스는 줄리아 로버츠와의 연애를 위해 이자벨을 떠났다. 그러나 그 요란한 사랑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줄리아 로버츠의 다음 상대인 ‘멕시칸’ 촬영 중 만난 카메라 감독 다니엘 모더 역시 유부남이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당시 4년을 만나온 연인을 정리할 정도로 다니엘과의 새 출발을 간절히 바라 선 넘는 행동까지 했다고 해 궁금함을 자아낸다. ‘라떼9’은 오는 7일 오후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된다.
  • ‘모태범♥’임사랑, 드라마 출연했다

    ‘모태범♥’임사랑, 드라마 출연했다

    임사랑이 ‘커튼콜’을 통해 배우 활동에 복귀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9회에서 임사랑은 낙원호텔 직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임사랑은 하지원을 상대로 응대하는가 하면, 강하늘과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임사랑은 차분한 연기력으로 짧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임사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활동했다. 2017년 미스코리아 대회 미로 입상. 이후 KBS2 ‘단, 하나의 사랑’, tvN ‘나빌레라’ 등에 출연했다. 임사랑은 현재 방송 중인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모태범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KBS2 ‘커튼콜’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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