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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보고 온다며 사라진 n번방 창시자 ‘갓갓’을 잡아라

    수능보고 온다며 사라진 n번방 창시자 ‘갓갓’을 잡아라

    “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송강호가 카메라를 향해 묻는다. 대한민국 대표 미제 사건으로 꼽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에게 던진 말이었다. 지난해 자칫 완전범죄로 묻힐 뻔한 화성 사건의 진범이 모습을 드러냈다. 놈을 잊지 않고 추적하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33년 만에 이춘재의 가면을 벗길 수 있었다. 흔히 ‘완전범죄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흉악범이 죗값을 치르는 건 아니다.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본모습을 숨긴 채 사는 범인이 당신 곁에 있다. 그놈이 가장 바라는 건 영원히 잊히는 일이다. 그러므로 또렷이 기억해야 한다. 그놈을 잡기 위해.“n번방은 단지 재미있는 노예게임이다.”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아동과 여성들의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주범 ‘갓갓’(이하 대화명)은 자신의 범죄를 이렇게 표현했다. 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n번방 대화록에 따르면 갓갓은 여성의 약점을 잡아 성착취 영상을 만들고 유포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트레스 해소나 일탈 행위쯤으로 정의하며 정당화했다. 지난해 2월 텔레그램에 1번부터 8번까지 번호가 붙은 채팅방 8개가 생겼다. 채팅방에는 남성 공중화장실에서 나체로 널브러져 있는 여성의 영상, 여성이 개처럼 짖거나 칼과 바늘로 자신을 학대하는 모습 등 잔혹한 성착취 영상이 올라왔다. 1~8번 방의 이용자들은 영상 속 여성을 ‘노예’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각 방에는 300명에서 700명 사이의 이용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의 민낯을 드러낸 이 사건은 숫자가 붙어 있던 방의 이름을 따 ‘n번방 사건’이라 불린다. n번방은 ‘와치맨’이 만든 ‘고담방’, ‘박사’ 조주빈(25·구속)이 운영한 ‘박사방’ 등 수많은 파생방을 만들며 곰팡이처럼 퍼져 나갔다. 이들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많은 여성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파생방의 운영자들과 공범은 경찰에 잇따라 검거되고 있지만, 아직 이 사건의 출발점이라 불리는 n번방 개설자, ‘갓갓’의 정체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수능 보고 온다”며 사라져…‘갓갓’은 누구인가 갓갓은 피해자 신상 정보를 알아낸 다음 이를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찍고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주요 범행 대상은 트위터에서 ‘일탈계’, ‘살색계’를 운영하는 여성들이었다. 일탈계와 살색계는 자신의 얼굴과 정보를 가린 채 신체 노출 사진 등을 올리는 계정이다. 갓갓은 피해자들에게 해킹 링크를 보내거나 경찰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신상 정보를 알아냈다. 갓갓은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손에 쥔 후 “일탈계를 운영했단 사실을 지인과 가족에게 알리겠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성착취 영상을 찍으라고 지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피해자의 이름과 학교 등 개인 정보와 함께 n번방에 공유됐다. 문화상품권 표면의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핀(PIN)번호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갓갓은 1만원어치 상품권의 핀번호를 보낸 사람에게 n번방 입장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수익도 올렸다. 갓갓은 ‘뀨릅’이란 대화명으로 n번방을 홍보하기도 했다.갓갓의 정체를 추정할 단서는 극히 제한적이다. 그가 텔레그램에 남긴 대화를 참고해 어렴풋이 추측만 할 뿐이다. 갓갓은 지난해 9월쯤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며 돌연 잠적했다. 한때 n번방에 참여했던 제보자 A씨는 “n번방이 지난해 8월까지 입장 가능했다가 9월쯤부터 전부 폐쇄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갓갓이 범행 당시 고등학교 3학년, 또는 재수생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하지만 일부러 수능을 언급해 정체를 숨기고 수사에 혼란을 주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 박사 조씨도 수사망을 피하려 중년 남성인 척하거나 ‘김윤기’라는 거짓 이름을 사용한 바 있다. n번방 공범자들 사이에선 갓갓의 거주지가 경기 안성이라는 추측이 돈다. n번방에 성착취물 등 9000여건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구속된 와치맨 전모(38)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갓갓의 트위터 계정을 추적한 결과를 올리면서 “트위터에 남아 있는 정보를 조합해 보면 갓갓은 경기 안성에 산다”고 주장했다. 갓갓의 뒤는 현재 경북지방경찰청이 쫓고 있다. 사이버 범죄의 범행장소가 온라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피의자의 주거지는 전담 수사기관 배정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니다. 경북청은 갓갓이 사용한 컴퓨터의 IP 주소를 특정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갓갓이 입장료로 받은 문화상품권은 결제 내역 등 추적이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경찰은 “수사기법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사 조씨를 따르는 ‘부따’, ‘사마귀’, ‘이기야’ 등 공범이 있었던 것처럼 갓갓에게도 ‘코태’와 ‘반지’라는 대화명을 쓰는 공범이 둘 있었다. 코태는 갓갓과 함께 피해자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하거나 피해자를 직접 만나 성폭행하는 등 행동대장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반지는 n번방 범죄의 흔적이 경찰에 걸리지 않도록 사이버 관리자 구실을 했다. 코태는 평소에 “갓갓은 내 친구”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텔레그램 이용자들은 코태와 갓갓이 동일인물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두 사람이 범행을 같이하면서도 현장에 동시에 등장한 적이 없었다는 이유다. 갓갓이 수사망을 피하려고 여러 대화명을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나는 절대 안 잡혀”…완전범죄 자신한 그놈 와치맨 전씨가 블로그에 남긴 갓갓과의 텔레그램 대화 기록에 따르면 갓갓은 경찰을 조롱하고 완전범죄를 자신했다. 전씨가 지난해 7월쯤 n번방의 운영 방식과 갓갓 등 n번방 운영자들의 잔혹한 성착취 영상 제작·유포 방식을 그대로 묘사해 올리자 갓갓이 먼저 전씨에게 접근했다. 갓갓과 대화를 나눈 전씨는 그 내용을 블로그에 인터뷰 형식으로 남겼다. 대화를 살펴보면 갓갓은 “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카카오톡, 텔레그램 모두 한국 경찰에서 수사 불가능하다”며 자신은 체포될 리 없다고 확신했다. 갓갓은 자신이 이미 경찰에 검거됐다는 소문이 돌자 “경찰도 (n번방 사건) 해결 못 하는 것 인지하고 모방범죄 안 일어나게 잡혔다고 소문만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갓갓은 경찰의 수사를 비웃었다. 갓갓은 n번방 이용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찰 조사를 받고도 풀려난 사실을 언급하며 “경찰이 (그 사람의) 휴대전화 검사도 안 하고 ‘몰랐다’고 하니까 2번 정도 출석해 조사받았는데 (검찰에) 기소도 안 됐다”며 수사당국을 조롱했다. 갓갓은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해도 n번방 이용자가 “합의하에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고 말하니 신고가 반려됐다는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n번방 사건이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하자 잠적했던 갓갓은 다시 나타났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갓갓은 지난 1월 돌연 조씨가 운영하는 박사방에 등장해 16살이라 적힌 성착취 사진을 올리고 “언론 보도를 보고 왔다”고 말했다. 갓갓은 박사 조씨를 두고 ‘제자’라 부르며 “네 수법은 다 알려져 의미가 없다”고 도발했다. 이 자리에서 갓갓은 자신의 목적은 “노예게임과 재미”라 말하고 조씨는 “여자는 돈벌이”라 맞받아치면서 서로 자신의 범죄가 더 우월하다고 설전을 벌였다.n번방의 후예는 어떻게 됐나 갓갓의 n번방이 인기를 끌자 텔레그램에는 수많은 파생방이 생겼다. 파생방은 성착취 영상뿐 아니라 지인, 연예인과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불법촬영 영상 등이 피해자의 신상 정보와 함께 공유되는 성범죄의 온상이 됐다. 5일 기준 경찰이 붙잡은 성착취 영상 제작·유포한 피의자는 모두 140명이다. 이 중 23명이 구속됐다. 140명 중 29명은 대화방 운영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최소 103명이다. 성착취 영상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해 가상화폐 등으로 수익을 올린 박사 조씨는 지난달 17일 경찰에 검거돼 같은 달 25일 검찰로 송치됐다. 갓갓의 n번방을 물려받은 것으로 드러난 ‘켈리’ 신모(32)씨는 춘천지법에서, n번방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고담방을 운영한 와치맨 전씨는 수원지법에서 각각 2심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켈리의 항소를 포기하고 와치맨에게 3년6개월형을 구형한 검찰은 n번방 사건 공론화 이후 비난을 의식한 듯 두 사건 모두 변론재개를 신청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더 엄한 벌을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성착취 영상 공유방을 운영한 미성년자 ‘로리대장태범’ 배모(18)군, ‘태평양’ 이모(16)군도 재판에 넘겨졌다. 갓갓과 일부 운영자를 검거한다고 n번방 사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박사방 이용자 닉네임을 1만 5000개(중복 제외)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보자 A씨는 텔레그램 내 불법 성착취 영상 이용자가 약 3만명 정도라고 추정했다. 여성단체들은 중복 계정을 포함해서 26만명으로 보고 있다. 지금도 갓갓과 갓갓이 만든 영상을 죄의식 없이 즐겼던 일부 이용자들은 누군가의 절망을 ‘재미있는 게임’이라 부르며 사이버 세상을 전전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수배범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신 분에게 신고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전화번호 112 또는 모바일앱 ‘스마트 국민제보’, 서울신문 이메일 police@seoul.co.kr로 제보할 수 있습니다.
  • ‘불법 촬영·뇌물공여’ 최종훈, 2심 간다...양측 항소

    ‘불법 촬영·뇌물공여’ 최종훈, 2심 간다...양측 항소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출신 가수 최종훈(30)의 불법촬영 및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재판이 2심으로 이어진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최종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성폭력 처벌법 위반, 음란물 배포 혐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또한 지난 3월 31일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결국 2심 재판으로 넘겨지게 됐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지난 3월 27일 최종훈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상대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단체 채팅방에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16년 음주운전 단속 적발 직후 해당 경찰관에게 뇌물 2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최종훈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구형했다. 최종훈은 자신의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할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일시적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을 뿐, 진지하게 돈을 주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종훈을 향한 선고에서 “자신의 이익 위해 적극적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상당 금액 뇌물을 제공하려 의사를 표시해 공무집행 공정성 청렴성 훼손하려 했던 점, 카메라 이용 피해자 나체 촬영해 제3자에게 제공해 음란물을 유포한 점, 건전한 성 의식 왜곡할 수 있는 영상을 정보통신망 통해 빠르게 전파한 점, 과거 음주 처벌 전력 있어서 불리한 양형요소”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훈이 범죄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동종 범죄로 확정 판결을 아직 받은 적 없다는 점, 뇌물공여 의사표시가 우발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80시간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5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은 면제했다. 한편, 이외에도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정준영, 클럽 버닝썬 전 MD 김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들을 집단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최종훈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최종훈은 해당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우성 부친상…첫 감독 데뷔작 ‘보호자’ 촬영 끝내

    정우성 부친상…첫 감독 데뷔작 ‘보호자’ 촬영 끝내

    배우 정우성의 부친이 5일 오전 별세했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의 부친은 고령에 노환으로 사망했으며, 정우성과 유가족들은 슬픔 속에서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 정우성은 직접 연출을 맡은 영화 촬영을 마친 후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지난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다.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첫 장편 연출작 ‘보호자’를 준비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SBA,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운영기업 모집

    SBA,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운영기업 모집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중소기업 근로자 문화체험 기회와 예술인 일거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의 문화예술을 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며, 모집분야는 찾아가는 공연예술 및 체험·예술 접목 마케팅 등 2가지 분야다. 공연예술 및 체험 20개 내외, 예술접목 마케팅 6개 내외 총 26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참여 신청은 SBA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접수를 통해 오는 4월 27일(월)까지 가능하다. 신청기업은 소정의 심사 절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문화예술 기업은 1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마케팅 등의 프로젝트를 계획·운영하게 된다.문화예술 기업에게는 약 7개월의 프로젝트 운영 기간 동안 지정된 목표(중소기업 10개사 이상 지원, 예술인 10~20인 이상 참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며, 각 프로젝트에는 법인, 협·단체의 경우에는 3000만 원 이내, 개인의 경우에는 1000만 원 이내의 사업 지원금이 지원된다. 이광열 SBA 교육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19로 공연 등 활동 무대가 사라지는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도움이 되고 얼어붙은 중소기업 일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술로 행복한 중소기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근로자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좋은 일터를 만들고 예술인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본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SBA 고용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신성 윤학 측 “코로나19 양성 판정”…국내 첫 연예인 확진

    초신성 윤학 측 “코로나19 양성 판정”…국내 첫 연예인 확진

    그룹 초신성 윤학(본명 정윤학·3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 측 관계자는 3일 “윤학이 일본 개인 활동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면서 ”인터넷에서 보던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지난달 31일 바로 병원에 갔고, 4월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학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면서 “증상은 경증이다.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들도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학은 지난 2007년 초신성 싱글 앨범 ‘1st Single’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보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드라마 ‘운명과 분노’,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셰익스피어 만난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국내 첫 배리어프리 무관객 생중계

    셰익스피어 만난 탈춤 ‘오셀로와 이아고’, 국내 첫 배리어프리 무관객 생중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국내 공연계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오셀로와 이아고’ 공연 실황을 3일 오후 8시 예술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 없이 진행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와 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등을 제공한다. 예술위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공연진행이 어려운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관객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위가 주최하는 ‘2019~2020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사업’ 중 하나로,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을 시작으로 2018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정동극장의 ‘전통ing’를 거쳐 제작됐다. 쇼케이스 당시 탈춤과 고전인 셰익스피어 ‘오델로’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천하제일탈공작소의 허창열 대표는 “오셀로와 이아고는 ‘명작으로 탈춤을 춰 보자, 탈춤으로 명작을 해 보자‘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작품”이라면서 “탈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기의 얼굴을 숨기는 것인데, 이번 공연에서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을 숨기는 탈을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짜릿짜릿한 랠리, 화끈한 세리머니…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

    짜릿짜릿한 랠리, 화끈한 세리머니… 여자배구 ‘시청률 대박’

    여자배구, 케이블TV 시청률 1% 돌파 국내 최고 스포츠인 프로야구 앞질러 신구 조화 통해 국제무대 경쟁력 갖춰 끝없이 이어지는 랠리에 팬들도 긴장 이재영·이다영·고예림 등 팬덤 형성도최근 몇 년 사이 급속히 팬을 모으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의 인기가 놀라운 수치로 확인됐다. 케이블TV의 ‘대박 시청률’로 평가되는 1%를 넘은 것은 물론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까지 넘어선 것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국내 양대 프로스포츠는 야구와 축구가 아니라 야구와 여자배구라는 말까지 나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발표한 2019~20시즌 V리그 시청률에 따르면 남자배구는 112경기에서 평균 시청률 0.83%를, 여자배구는 80경기에서 1.05%를 기록했다. 여자배구의 1% 돌파는 사상 처음으로 남자부는 지난 시즌보다 0.24% 하락한 반면 여자부는 0.15% 상승하며 인기가 역전됐다. 여자배구는 관중수에서도 평균 2315명으로 남자배구의 2083명을 앞질렀다. 정규시즌 시청률 1.05%는 지난해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 0.88%를 앞서는 수치다. 2017~18시즌 전까지만 해도 같은 연고지 남자 경기의 앞 또는 뒤에 따라붙는 보너스 경기였던 여자배구로서는 천지개벽 수준의 위상 전환이다. 독립적 일정을 편성한 첫 시즌에도 평일 중계 시간이 오후 5시로 ‘찬밥 신세’였지만 2018~19시즌부터 황금시간대인 평일 7시로 남자부와 동일하게 편성되면서부터 시청률이 본격 상승세를 탔다.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는 평가를 받는 여자배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은 실력이다. 여자배구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올림픽에서 선전하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자랑했다. 남자배구가 20년간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할 때 여자배구는 아시아 최강자는 물론 세계 최강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연경이라는 세계 최고 공격수가 우뚝한 가운데 다른 선수들도 국제 무대에서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내며 여자배구는 지난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 냈다. 유애자 KOVO 경기감독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덩달아 선수들의 실력도 올라갔다”며 “김연경은 여전하고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의 기량이 물이 올랐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세대교체가 원활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남자배구는 여전히 30대 중후반 선수들이 주축인 반면 여자배구는 30대 언니들이 건재한 가운데 20대 새 얼굴들이 속속 가세하며 참신함과 원숙함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신영석은 지난 1월 올림픽 예선 최종 탈락 후 “우리 팀의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 세대교체가 늦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 남자배구는 힘으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 점수가 금방 나는 데 반해 여자배구는 공이 양팀 코트를 여러 번 오가는 긴 랠리가 다반사인데 여기서 오는 긴장감이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녀배구 2개팀과 남녀농구 2개팀의 응원을 맡고 있는 홍창화 응원단장은 “배구는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응원의 긴장도가 쌓이는데 여자부는 랠리가 길다 보니 더 많은 긴장감이 쌓이면서 더 큰 짜릿함을 주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개성도 팬들을 끌어모으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재영, 이다영, 고예림, 강소휘, 황연주, 박정아, 양효진, 이주아, 박현주 등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장근석 모친, 역외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장근석 모친, 역외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자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오정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인 장근석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 10대 스타 코미야 리오, 코로나19 확진...일본 연예계 비상

    日 10대 스타 코미야 리오, 코로나19 확진...일본 연예계 비상

    일본 가수 겸 배우 코미야 리오(17)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TV아사히 방송 ‘마진전대 키라메이쟈’ 주인공 코미야 리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TV아사히 측 관계자는 “코미야 리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지난 주말부터 촬영이 중단된 상태”라며 “코미야 리오는 발열이 없고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유명 코미디언 사무라 켄이 지난달 17일 권태감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이어 미성년자인 코미야 리오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본 연예계에는 코로나19 공포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태다. 한편, 코미야 리오는 그룹 ‘Zero PLANET’ 멤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심재찬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장

    심재찬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장에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출신 심재찬 연출가를 호선하고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체부는 앞서 연극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연출, 연기, 무대기술, 극작, 공연기획 등 다양한 분야 인사 19명으로 집행위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난 20·26일 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어려운 만큼 단순 행사나 축제 방식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2020 연극의 해 시작을 알리는 선포행사도 온라인으로 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와 함께 릴레이 해시태그 달기 또는 짧은 온라인 연극·독백 게시하기 등도 진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셧다운’ 공연계, 관객들 손안으로… 모바일로 공연 즐긴다

    네이버TV·V라이브에서 무료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대안 선택 코로나19로 ‘셧다운’에 들어간 공연계가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을 대안으로 택하면서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이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을 무료로 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서울예술단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잃은 관객들을 위해 예술단의 인기 창작가무극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를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5일(오후 7시 30분 공개)까지 네이버TV와 V라이브 뮤지컬 채널에서 진행하는 ‘채널 SPAC’ 프로그램은 그동안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중 재공연을 하지 않아 극장에서 다시 관람할 수 없었던 작품 9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4개 작품을 엄선했다. 설문에 참여한 관객들은 ‘푸른 눈 박연’(2013), ‘이른 봄 늦은 겨울’(2015), ‘칠서’(2017), ‘금란방’(2018)을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았다.배삼식 작가와 임도완 연출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무대에 올렸던 ‘이른 봄 늦은 겨울’(4월 6일)은 매화를 소재로 다양한 삶의 순간을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 작품이다. 극 중 갤러리에 전시한 매화 그림을 통해 중국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박해림 작가와 변정주 연출의 ‘금란방’(4월 8일)은 강력한 금주령이 시행된 조선 영조 시대의 밀주방을 배경으로 신분과 성별, 연령을 뛰어넘는 유쾌한 소동극이다. 민가의 제사는 물론 종묘제례에도 술을 쓰지 않았을 정도로 엄격했던 영조 시대 금주령과 조선 후기 인기를 끈 전기수(소설을 낭독해 주는 사람)를 두 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홍길동전’ 저자로 알려진 허균의 삶을 그린 사극 ‘칠서’(4월 13일)는 홍길동전 탄생 비화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서울예술단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로 호흡을 맞췄던 장성희 작가와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마지막으로 공개하는 ‘푸른 눈 박연’(4월 15일)은 조선 첫 귀화 서양인으로 기록된 얀 얀스 벨테브레의 삶과 당시 조선 풍경을 담았다. 벨테브레가 조선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얻고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우정, 꿈과 인생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붐, 임대료 할인 운동 동참 “두 달 동안 50% 인하”

    붐, 임대료 할인 운동 동참 “두 달 동안 50% 인하”

    방송인 붐이 임대료 할인 운동에 동참했다. 31일 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붐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후암동 소재의 한 건물 임대료를 두 달간 50%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의 임차인은 한 매체를 통해 “3월 초 코로나19로 많이 어려우실테니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면서 임대료 인하를 말하더라”며 붐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김태희·비 부부, 원빈·이나영 부부, 서장훈, 이효리, 전지현, 장혁, 박은혜 등 수 많은 연예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한편, 붐은 SBS 파워FM ‘붐붐파워’의 진행을 맡고 있다. 또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MBC ‘구해줘! 홈즈’,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 SBS ‘트롯신이 떴다’ 등에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영웅, 힘들었던 과거 고백 “돈 없어 병원도 못 갔다”

    임영웅, 힘들었던 과거 고백 “돈 없어 병원도 못 갔다”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한다. 그는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갔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당시 도움을 줬던 고마운 인연을 언급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하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바램’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흔들리지 않는 실력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결국 그는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영예의 1위 진(眞)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전한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전화가 와 핸드폰을 열기 두려울 정도라고. 게다가 연락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두 ‘신발’을 찾았다고 전해 웃음을 터트린다. 임영웅은 인기에 힘입어 고향 포천시의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팬들은 임영웅의 발자취를 따라 포천 성지순례를 돌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중에는 모두가 아는 유명 연예인까지 포함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이 “약 살 돈도 없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고로 다쳤지만 돈이 없어 병원도 못 갔다고. 이런 그를 정성스레 치료해준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마지막으로 임영웅이 ‘노잼 탈출’을 선언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라디오스타’를 위해 준비한 특급 개인기를 대방출한 것. 김구라도 “재주가 많네~”라며 인정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반대’ 장미인애, 돌연 은퇴 선언 “질린다”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반대’ 장미인애, 돌연 은퇴 선언 “질린다”

    배우 장미인애가 돌연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지난 30일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 물론 언행은 저도 실수이지만”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심경글을 공개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상관없이 악의적인 공격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인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함이 이렇게 변질되고 공격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정말 질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며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날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인 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누가 받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라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반대했다. 이어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등 발언을 이어갔다. 거침없는 그의 언행에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일부 네티즌들과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데뷔했다. 지난 2013년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이분법적 본능을 넘어서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이분법적 본능을 넘어서

    인간이 가진 오류 중에는 연속적인 대상을 불연속적으로 인식하거나 표현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기인하는 것들이 있다. 점심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연예인들 가운데는 누가 더 좋은지 등 여러 대상을 비교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다수 선택지에 대한 미세한 선호의 차이를 판단하는 일에 능숙하지 않다. 반면 선택지가 단 두 가지만 있을 때는 둘 중 하나를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다수의 선택지를 토너먼트 방식으로 비교해 최종적으로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이상형 월드컵’은 이런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선택지를 둘씩 짝지어 연속해서 비교할 때 우리는 두 대상에 대한 자신의 순간적인 반응을 보다 쉽게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선호하는 대상을 찾을 수 있다. 이처럼 모든 문제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로 치환하는 것을 ‘이분법’이라 한다.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이분법 중에는 외부의 자극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불리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발달시킨 공통적인 습성이기 때문에 우리는 각종 외부 자극에 대해 본능적으로 유불리를 따져 반응하게 된다. 이분법적 본능에는 장점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타인을 친구와 적으로 나누어 인식하려는 습성이 대표적이다. 과거 인류의 조상들이 생존하는 데 크게 영향을 미친 내(內)집단 충성이란 진화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종교나 신념을 기준으로 친구와 적을 가르는 방식이 매우 간단했다는 점 역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 문명사회에서 여전히 생각의 차이를 두고 타인을 친구와 적으로 나누는 습관은 많은 경우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이분법이 가진 또 다른 문제는 이분법의 기준을 어떤 의도를 가진 사람이 제시할 때 쉽게 발생한다. 경제학자 해럴드 호텔링이 제시한 ‘해변가의 아이스크림 트럭’ 이야기를 보자. 해변에 두 대의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고 관광객이 둘 중 더 가까운 아이스크림 트럭을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때 관광객에게 가장 유리한 두 트럭의 위치는 양쪽 절반의 가운데일 것이다. 그러나 트럭 한 대가 해변의 중앙으로 조금 움직인다면 그 트럭은 그만큼 상대 트럭으로 향하는 관광객을 빼앗게 되며, 결국 두 트럭은 최종적으로 모두 해변의 중앙으로 이동하게 된다.이 이야기가 흥미로운 점은 두 트럭이 이렇게 이동을 하더라도 처음 위치에 비해 더 큰 이익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반면 관광객은 더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된다. 곧 전체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호텔링 현상은 선택지가 단 둘 뿐일 때 이들이 기준을 자의적으로 바꿀 수 있게 할 경우 전체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호텔링 현상은 경쟁하는 두 정치세력이 왜 서로 비슷한 색깔을 띠게 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쓰이며, 위의 분석 또한 그대로 성립한다. 선택의 기준을 정치세력들에게 그대로 맡길 경우 전체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세력들이 이분법적 본능을 이용해 특정 문제의 찬반만으로 다수를 점하려는 시도에 비할 수 있다. 문제는 그 특정 문제를 누가 제시하느냐일 것이며, 안타까운 점은 이때 다시 친구와 적이라는 이분법적 본능이 자극된다는 것이다.
  • ‘日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로 사망

    1974년부터 코미디 밴드·배우 등 활약 스페인 공주도 사망… 왕실 인사 최초 이달 중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아오던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지난 29일 발병 10여일 만에 사망했다. 70세. 일본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유명인사가 숨진 것은 처음이다. 최근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도 도쿄의 ‘도시봉쇄’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판국에 ‘국민 코미디언’으로 불려 온 원로 연예인까지 희생되자 일본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시무라는 지난 17일 갑자기 극심한 무기력증을 호소했으며 19일부터는 발열과 호흡장애가 나타났다.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중증폐렴 진단을 받았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에크모(인공심폐장치) 부착 등 집중치료를 받아 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는 1974년부터 인기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스’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TV, 영화,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미디언, 배우, 쇼프로 사회자 등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 2011년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던 때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팀을 방송에 초청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심혈을 기울여 온 그가 김병만 등 달인 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었다. 다음달부터 방영되는 NHK 아침드라마 ‘옐’에 음악가 배역으로 캐스팅된 데 이어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기네마의 가미사마’에서는 생애 첫 주연 역할을 따내기도 했다. 원래 올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에서는 성화 주자로도 선정돼 있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매우 유감이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시무라의 사망을 애도했다. 또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지난 26일 코로나19로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 86세. 유럽에서 영국 찰스 왕세자와 모나코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사망자가 나온 건 전 세계 왕실 인사 가운데 처음이다.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한때 스페인 왕위 계승에 도전했던 프랑수아 자비에르 드 브루봉 파르마 공작의 딸로 현 국왕인 펠리페 6세와는 먼 사촌지간이다. 그는 1933년 파리에서 태어나 이곳 소르본대를 졸업했고, 소르본대와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스 대학에서 모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공주는 이슬람·아랍문화 및 여권 신장에 관심이 컸고, 콤플루텐스 대학에서 헌법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자신을 기독교 좌파이자 자율적 사회주의자로 규정하고 사회문제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자주 해 스페인 왕가에서 ‘붉은 공주’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불법촬영·음주운전 무마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1심서 모두 유죄

    불법촬영·음주운전 무마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1심서 모두 유죄

    가수 정준영 등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던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31)씨가 불법촬영과 경찰에게 돈을 건네려 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27일 불법촬영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최씨는 경찰관에게 2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지만 이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하고자 순간적으로 한 것이지 실제 뇌물을 공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뇌물공여와 뇌물공여 의사표시는 다르다”면서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음주운전 사실이 연예계 생활에 타격이 될 것 같아 이를 무마하려한 의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불법 촬영 관련 혐의 또한 인정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피해자의 나체 사진을 촬영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빠르고 손쉽게 전파했다”면서 “건전한 성 의식을 왜곡할 수 있는 음란 동영상을 전파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폐해가 크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6월 집단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6년 피해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한 뒤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여러차례 올린 혐의와 같은 해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겠다며 이를 무마하려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집단 성폭행 사건의 경우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복역중이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32억’ 조주빈 비트코인 계좌는 가짜…유료회원 수사망 조이는 경찰

    ‘32억’ 조주빈 비트코인 계좌는 가짜…유료회원 수사망 조이는 경찰

    속속 드러나는 조주빈의 거짓말 텔레그램 집단 성폭력 사건의 주범인 ‘박사’ 조주빈(25·구속)이 수사에 혼선을 주려고 가짜 가상화폐 계좌를 대화방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조씨의 자금 거래 내역을 분석 중이다. 조씨에게 돈을 내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관람한 유료회원들을 찾는 동시에 조씨의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는 27일 “복수의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범죄 수익을 추적하고 있다”며 “다만 조씨가 유료방 입장료를 받기 위해 게시한 3개의 가상화폐 지갑주소 가운데 2개는 조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을 게시한 것으로, 조씨가 실제 사용한 계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1일 텔레그램에 ‘문의방’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3개 공지했다. 각각 비트코인, 모네로, 이더리움으로 입금할 수 있는 일종의 계좌다.수사에 혼선 주려고 가짜 지갑 올려 조씨는 “돈은 코인으로 제출한다”며 적힌 지갑 주소에 코인을 송금하고 송금내역과 함께 ‘OOO코인 송금했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텔레그램 개인 메시지를 보내면 (고액방 등에)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소 가운데 2개는 조씨의 것이 아니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인의 지갑이었다. 이 중 비트코인 계좌는 2013년 11월 첫 거래를 튼 것으로 총 거래금액이 360(BTC)비트코인, 우리돈 약 32억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유료방 입장 의사를 밝힌 회원과는 반드시 일대일 대화를 했고, 이때 진짜 지갑주소를 알려줬다”며 “단체방에 공지로 다른 사람의 지갑 주소를 올린 것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조씨가 털어놨다”고 전했다. 경찰, 유료회원 집중 추적3개의 지갑 주소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2개의 주소는 조씨와 관계가 없지만 그 중 1개는 실제 조씨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씨의 실계좌는 모네로 코인 지갑일 가능성이 있다. 조씨는 당시 문의방 공지를 통해 “가장 안전한 게 모네로 코인”이라며 “특별한 이유 없이 굳이 다른 코인이나 계좌로 보낸다는 건 수사기관이거나 기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읽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사용한 가상화폐 계좌는 여러 개로 추정된다”면서도 “실제 범행과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주소의 개수 또는 거래내역 횟수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조씨에게 돈을 보낸 유료회원들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9일에는 가상화폐 구매대행업체인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해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한 기간(지난해 9월~올해 3월) 이 업체가 중개한 2000여건의 거래기록을 확보했다. 또 다른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 수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도 확보한 상태다.연예인 휴대전화 해킹도 본인 소행이라고 속여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자료 가운데 조씨와 관련된 거래내역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2000여건의 거래가 모두 조씨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씨는 텔레그램에서 3단계의 유료 대화방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다음 성착취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가상화폐 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유료 회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씨가 숨겨둔 범죄수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조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면서 1억 3000만원의 현금을 압수했다. 조씨가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한 말의 상당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씨는 평소 자신이 연예계와 언론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해당 사건은 조씨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텔레그램 딥페이크 무법지대…경찰 “엄정 수사”

    텔레그램 딥페이크 무법지대…경찰 “엄정 수사”

    딥페이크 전용방 4곳 발견 텔레그램에는 미성년자 성착취물 등을 만들어 유포한 ‘박사방’, ‘n번방’ 외에도 유명인 등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이 대량 유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은 성착취물은 물론 딥페이크에 대해서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법 딥페이크가 게시되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나 운영업체가 자체적으로 삭제하고, 국내 메신저 운영업체들은 유해 활동이 확인되면 계정을 정지시키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에만 초점을 둔 텔레그램의 방침 때문에 각종 불법 영상이 활개치는 무법지대로 전락한 것이다. 회원 2000명 넘는 방에 딥페이크 500여건 공유되기도 27일 뉴스1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연예인을 소재로 한 딥페이크 전용방이 4개 발견됐다. 이 중 한 곳에서는 2000명이 넘는 가해자가 딥페이크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공유했고, 게시된 딥페이크물이 500여건에 달하는 곳도 있었다. 방에는 버전을 뜻하는 ‘Ver.4’ 등의 이름이 붙어 있어 수사망을 피해 방을 폭파했다가 여러 차례 다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링크로 초대하는 방식의 n번방, 박사방과 달리, 복잡한 가입 주소를 일일이 입력해야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출범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통해 텔레그램 딥페이크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엄정 수사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개그우먼 허안나 자매상...네티즌 위로 “힘내세요”

    개그우먼 허안나 자매상...네티즌 위로 “힘내세요”

    개그우먼 허안나가 자매상을 당했다. 지난 26일 TV리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허안나의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 친언니를 잃은 허안나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안나의 SNS 최근 게시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등 댓글을 달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장례식장 특실 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과 2014년엔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웹툰 ‘망원동 짐승녀’의 작가이기도 하다. 허안나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의 ‘야만다’ 코너에 출연 중이다. ‘코미디 빅리그’은 다음주 화요일 녹화를 재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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