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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손예진?’ 혜린, G컵 미스맥심 후보

    [포토] ‘손예진?’ 혜린, G컵 미스맥심 후보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가 TOP 20이 공개됐다. 평범한 회사원 혜린 씨는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독자 온라인 투표를 통해 7위로 20위권 안에 무난히 진입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회사원 혜린 씨는 “사람들이 맥심 잡지를 펼쳤을 때 나만 보고 딱 덮어도 될 정도”로 섹시한 자신만의 매력을 당당히 어필하겠다면서, “다른 참가자들도 다 예쁘지만 나도 열심히 뛰어가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인터뷰 도중 닮은꼴 연예인을 묻자 혜린 씨는 “손예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맥심의 손예진으로 불러주세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이 매년 개최하는 모델 선발대회인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키, 직업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중 일부 참가자는 맥심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모델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각종 방송, 뮤직비디오, 광고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게 된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엄상미, 김소희, 이아윤, 그리고 화제의 우승자 김나정 등이 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100% 맥심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발되며, 올해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 모델로 발탁된다. 스포츠서울
  • 윤석민 “팬 서비스 죄송… KIA 에이스여서 행복했다”

    윤석민 “팬 서비스 죄송… KIA 에이스여서 행복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시절 논란이 됐던 팬 서비스에 대해 사과했다. 윤석민은 은퇴하기 전 공을 던지지 못했던 어깨 상태와 ‘소년가장’ 시절 등에 대한 회상도 함께 전했다. 윤석민은 “선수 시절 젊었을 대는 댓글을 보면 좋은 말들밖에 없었는데 나이 먹고 기량이 떨어지다보니 안 좋은 말들도 많고, FA로 왔는데 수술하니까 ‘놀고 있다, 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미안했다”면서 “놀고 있지 않고 공을 던지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논다고 생각할까”라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2017년 팀이 우승할 때 함께하지 못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잘할 땐 팀 성적이 안 좋았어서 2017년에 시합을 뛰고 싶어서 팀에서 천천히 하라는데도 말 안듣고 서둘렀다”면서 “빨리 더그아웃 앉아 있고 싶은데 어깨는 낫지 않고, 운동을 많이 하고 다음날 체크해보면 안 좋았다. 기억에 남는 힘든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선수시절 논란이 됐던 팬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윤석민은 “어릴 땐 팬 서비스를 해야되는 이유를 몰랐었다. 연예인이 아니고 운동선수니까 운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말하면 혼이 빠지니까 시합 있으면 말을 잘 안했다. ‘야구만 잘하자 야구만 잘하면 팬들이 좋아할거야’라고 생각하면서 시합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하고 나니 그런 것들이 정말 미안했다. 팬들을 위해 작은 행사도 열어 식사도 대접하고 했는데 지금도 죄송한 마음이 너무 크고 팬들의 응원을 추억으로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은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던 시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전했다. 윤석민은 “한국에 돌아와서 첫해 던지고 팔이 너무 아팠다”면서 “주사를 맞는 효과가 점점 짧아졌다. 1방을 맞으면 1년 가고 했는데, 나중엔 효과가 없어져서 하루도 안 가더라”고 했다. 이어 “수술을 안하면 안될 것 같았는데 한국에선 수술을 권유하지 않았고, 미국과 일본에 물어보니 일본에서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더라”면서 “윤규진, 안영명 선수와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부위도 다르고 생생한 인대 연골을 뚫고 들어가서 뼈를 깎는 수술이어서 ‘이거 안 낫겠구나’ 확신했다”고 했다. 윤석민은 “통증이 한 번 오면 다음에는 다시 던지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무서웠다. 잠도 못 자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범호의 은퇴식에 관해 윤석민은 “은퇴하는 걸 꼭 보고 싶었는데 야구장 가기가 조금 그랬다”면서 “더그아웃까지 못 나가겠더라. 조용히 보고 있는데 범호형이 언급을 해줬다”고 했다. 당시 이범호는 “윤석민 선수가 와있는데 못 나오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당부했고 윤석민은 눈물이 핑 돌았다고 회상했다. 윤석민은 팀이 어려울 때 ‘소년가장’ 역할을 할 때 행복했다는 소감도 전했다. 윤석민은 “안 좋을 때 에이스 하면서 ‘많이 힘들었겠구나’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 가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에이스로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 MVP도 타봤고 소중한 기억이니 ‘암흑기에 어린 투수가 이렇게 했었다’는 것 정도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1군에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고, 팬들이 에이스라고 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면서 “선발이든 중간이든 마무리든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나가고 싶었다. 그게 행복이었다”고 고백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연희, 6월 2일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이연희, 6월 2일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배우 이연희(32)가 새달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연희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연희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며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시국을 염두에 둔 듯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연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과 ‘순정만화’(2008), 드라마 ‘에덴의 동쪽’(2008), ‘유령’(2012), ‘화정’(2015)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옥택연과 함꼐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 출연, 강력반 형사 준영 역으로 분한 바 있다. 다음은 이연희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연희입니다.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습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연희 올림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감염병으로 취소한 여행·예식 환불 기준 만든다

    감염병으로 취소한 여행·예식 환불 기준 만든다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전염병이 발생해 여행이나 예식 등이 취소될 경우 위약금과 환불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방문판매원이나 방문교사 등에도 산재보험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공정경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중소기업·근로자·소비자 등 경제 약자가 사각지대에서 큰 타격을 입은 게 확인된만큼, 법과 제도를 정비해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여행과 예식 등이 불가능해지면서 취소가 속출했지만 위약금과 환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분쟁이 많다. 현행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천재지변과 자연재해 등에 대해서만 위약금 면제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코로나19가 천재지변이 아닌 사회재난이라며 위약금을 부과하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여행·예식 등 5개 서비스 분야 위약금 관련 상담은 1만 49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8배에 달한다. 이에 공정위는 내년 1분기까지 여행·예식 등 분쟁이 잦은 업종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정도에 따라 계약 해제 시 위약금 및 환불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 이미 계약된 사안은 소급적용할 수 없어 코로나19로 인한 취소는 사실상 해당되지 않는다. 특수고용직(특고)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은 2008년부터 꾸준히 확대돼 현재 택배기사와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9개 직종이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오는 7월부터 방문판매원과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방문교사, 가전제품 설치기사, 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을 추가한다. 내년에는 돌봄서비스 종사자와 정보통신(IT) 업종 프리랜서 등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퀵기사·대리기사·소프트웨어 개발자 직종에 표준계약서를 도입하고, 올해 하반기 특고 종사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공공 발주 공사에 참여하는 근로자에 대한 ‘임금 직접 지급제’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시행령과 규칙 개정을 통해 적용 기준 공사계약 규모를 ‘50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낮추고, 원·하청 근로자뿐 아니라 현장에 속한 자재·장비 근로자도 체불 걱정 없이 직접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 등 금융상품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한다.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원금손실 위험 등 핵심정보를 정리한 설명서를 소비자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토록 한다. 금융사가 대출을 해주면서 사실상 강제로 예·적금 가입을 권유하는 ‘꺾기’나 부당한 담보 요구,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서도 징벌적 과징금 부과 대상으로 삼는다. 연예인 등 인플루언서(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대가를 받고 상품후기 형식으로 광고할 때는 이를 명확하게 밝히도록 관련 지침을 9월까지 개정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음식점 밀집지역’도 전통시장법상 지원 대상인 ‘골목형 상점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특성화 시장 육성이나 시설개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불공정 문제 해소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 대응하는 의미도 있다”며 “언택트(비대면) 경제 확산에 따라 배달 앱 상생이 중요해진 만큼 플랫폼 운영사와 자영업자 간 사회적 타협 문제도 앞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신화’ 전진, 결혼 발표…예비신부는 비연예인

    ‘신화’ 전진, 결혼 발표…예비신부는 비연예인

    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전진(본명 박충재·40)이 유부남 대열에 들어선다. 전진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제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돼 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랑하는 신화창조(신화 팬)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CI ENT는 이날 “결혼식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진은 신화 멤버 중 두 번째로 기혼자가 된다. 앞서 에릭(본명 문정혁·41)은 배우 나혜미(29)와 2017년 결혼했다. 전진은 1998년 신화 1집 ‘해결사’로 데뷔, 팀에서 리드 댄서를 맡았다. 그는 뛰어난 춤 실력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쾌활함과 재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13장의 정규앨범을 낸 신화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진 역시 솔로 앨범을 내고 예능 프로그램 ‘신화방송’, ‘무한도전’, ‘호구의 차트’ 등과 드라마 ‘구미호 외전’, ‘해변으로 가요’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로야구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야구를… SBO 리그 18일 개막

    프로야구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야구를… SBO 리그 18일 개막

    코로나19로 그동안 개막이 연기됐던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 리그가 오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31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회장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가 주최하고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관한다. 고양시와 고양시 체육회가 후원하고, STN Sports TV에서 주관 방송사로 전경기 생중계를 담당한다. SBO리그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터미션과 공놀이야, 조미조마, 개그콘서트, 라바, 크루세이더스, BMB, 스타즈, 천하무적, 폴라베어스, 팀그랜드슬램 등 11개 구단이 참가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은 예선 상위 5개 팀의 순위 결정전을 거쳐 12월 14일에 펼쳐진다. 개막전은 연예인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오만석의 인터미션과 변기수가 주축이 된 라바가 서전을 장식한다. 제2경기는 홍서범 단장이 이끄는 공놀이야와 곧 새신랑이 될 박성광이 속해있는 개그콘서트가 맞붙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겨울 SBS에서 최고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선수역을 맡았던 하도권 외에도 송영규, 김기무, 서호철, 유인혁 등 주요 연기자들이 연예인 팀 선수로 참가하여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SBO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직접 관람을 못하지만 SBO리그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STN에서 라이브중계를 해 모든 경기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IPTV(KT올레, LG유플러스, 딜라이브)와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로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와 9시 30분에 볼 수 있다. 또 KTX에서도 약 3분간 전경기 하이라이트를 중계한다. 직관을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치킨, 커피, 선수들의 사인볼 등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년 만에…KBS 개그콘서트 결국 중단

    21년 만에…KBS 개그콘서트 결국 중단

    지상파 방송 마지막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장기 휴식을 선언했다. KBS는 14일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개그콘서트가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은 KBS 코미디 유튜브 채널인 ‘뻔타스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그동안 유행어로, 연기로 대한민국의 주말 웃음을 책임져온 재능 많은 개그맨들과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99년 7월 18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2003년 시청률 30%에 육박하며 ‘국민 예능’으로 불렸다. ‘터줏대감’ 김준호와 김대희, 이수근, 박준형, 정종철, 김병만, 유세윤, 신봉선, 안영미 등 인기 코미디언을 배출했다. 2003년과 2011년~2013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차지했고, 백상예술대상과 한국방송대상도 휩쓸었다. 그러나 공개 코미디 유행이 지나고 야외 버라이어티와 관찰 예능으로 주류가 넘어가면서 개그콘서트는 점차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1000회를 기념해 선배 개그맨들이 복귀하고 2주간 결방하며 대폭 개편을 시도했으나 시청률은 최근 3%대(닐슨코리아)까지 떨어졌다. 개그콘서트가 사실상 종영하면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은 지상파에서 사라지게 됐다. 후속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다. 비슷한 포맷의 tvN 코미디빅리그는 1%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토끼공’부터 ‘기린의 수호자’까지…800대1 경쟁률 뚫은 동물사진들

    ‘토끼공’부터 ‘기린의 수호자’까지…800대1 경쟁률 뚫은 동물사진들

    세계 최대의 자연사박물관인 미국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빅픽처 세계 자연사진 공모전’ 올해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은 영국 잉글랜드 출신 사진작가 앤디 파킨슨의 ‘토끼공’(Hare Ball)에게 돌아갔다. 작가는 북극의 바람이 휘몰아치는 스코틀랜드 토마틴에서 3년간 매서운 눈보라를 견디며 산토끼를 집중 탐구하는 공을 들였다. '토끼공'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세상에 필요한 사진토마틴 지역에 서식하는 '유럽산토끼'는 강풍이 휘몰아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산비탈에 핀 야생화를 갉아 먹는 등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파킨슨이 포착한 산토끼는 공처럼 스스로 몸을 말아 노출을 최소화하고 열을 보존해 추위를 견뎌냈다. 심사위원장은 “공처럼 웅크린 산토끼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조각 같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세상에 필요한 사진”이라고 평했다. 현지언론은 '산토끼판 자택대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상 외 각 7개 부문 당선작으로 뽑힌 작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사진 이야기: 공존 부문 1위에 오른 ‘기린의 수호자들’이다. 미국 출신 작가 아미 비탈레가 출품한 ‘기린의 수호자들’은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공존, 필연적 선택사람과 기린 사이의 교감을 보여준 작품 '보호감시인'은 삼부루 지역 사람들이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택하게 된 필연적 사연이 담겨 있다. 삼부루 사람들은 가축을 방목해 생계를 꾸린다. 그러나 작은 나무를 먹어 치워 소를 방목할 너른 풀밭을 제공하던 기린과 코끼리가 밀렵에 스러지면서 위기가 닥쳤다. 삼부루 사람들은 공존을 택했다. 사진 속 그물무늬기린 등 멸종위기종 보존 프로젝트와 함께 밀렵으로 어미를 잃고 고아가 된 코끼리의 재활을 돕는 코끼리 탁아소를 세웠다. 이런 노력은 야생동물에 대한 지역 주민의 태도를 변화시켰고 결과적으로 삼부루 땅에서 밀렵을 억제했다. 작가는 “아프리카 토착민 사회가 멸종위기종 구제에 열쇠를 쥐고 있다”면서 유대와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먹이를 내놓아라 '스낵 어택'사진작가 겸 생물학자인 귄터 드 브루인이 출품한 '스낵 어택'은 당선에는 실패했지만 결선에 진출해 멸종위기 코끼리의 현실을 보여줬다. 아프리카 말라위 카승구국립공원에는 1977년 10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서식했다. 그러나 밀렵 탓에 2015년 개체 수는 50마리까지 급감했다. 보존 노력으로 현재는 80마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됐지만, 과거의 규모로 되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텅 빈 주방에 코를 밀어 넣고 먹을 것을 찾아 더듬거리는 코끼리의 모습은 멸종위기에 내몰린 아프리카코끼리의 비참함을 짐작케 한다. 작가는 “밀렵이 심한 지역에서 온 코끼리가 더 공격적 성향을 띤다”고 안타까워했다. 가뭄에 허덕이는 '하마 허들'육상 야생동물 부문 결선 진출작 ‘히포 허들’은 지구온난화에 고통받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담아냈다. 어마어마한 물줄기가 삼각주를 가로질러 퍼지는 보츠와나 오카방고강은 수많은 야생동물의 터전이다. 매년 겨울 진흙 목욕을 즐기려는 하마떼가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보츠와나를 덮친 극심한 가뭄으로 강바닥은 쩍쩍 갈라졌다. 말라붙은 습지에 갇힌 200여 마리의 하마를 담은 탈리브 알 마리 작가의 사진은 지구온난화라는 비극의 단면을 보여준다. 가뭄에 고통받는 건 하마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숙주로 꼽히며 혐오 이미지가 강화된 박쥐도 마찬가지다. 박쥐의 '한모금'날개동물 부문 당선작 ‘한 모금’은 가뭄으로 위협받는 박쥐의 이야기다. 모잠비크 고롱고사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박쥐는 비행 중 날렵하게 물 한 모금을 들이마셨다. 건기에 접어들면 모잠비크긴가락박쥐에게 물 한 모금은 긴 여정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가뭄이 잦아지면서 박쥐가 찾는 오아시스의 물도 말라가고 있다. 작가는 “이미 전 세계를 휩쓴 파괴적 질병의 숙주로 꼽힌 박쥐는 물이 충분치 않으면 급격히 약해진다”면서 “목마른 박쥐는 결국 물을 찾아 사람의 식수원으로 갈 것이며 이는 인간에게 잠재적 위험”이라고 우려했다. 이 밖에도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사냥하는 치타’나 미국 야생동물병원에서 찍힌 ‘고양이가 잡았어요’ 등 다양한 작품이 전 세계 야생동물을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7년째를 맞은 빅픽처 공모전은 자연예술 부문과 수중생물 부문, 육상·수상풍경 및 식물 부문, 날개동물 부문, 육상 야생동물 부문, 인간/자연 부문, 사진 이야기: 공존 부문까지 총 7개의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6500여 명이 참가해 8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임신 겁 안나냐” 오디션 보러 온 10대 성희롱한 기획사 대표 결국

    “임신 겁 안나냐” 오디션 보러 온 10대 성희롱한 기획사 대표 결국

    10대 연예인 지망생을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예기획사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2부(김지철 부장판사)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해강요·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2018년 10월 오디션을 보러 온 피해자 A(17)양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남자랑 연애한 적 있냐”고 묻거나 “(가슴을) 만지는 것은 손녀딸 같으니까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임신하는 것은 겁 안 나냐”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윤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법원에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이후 범행 사실을 인정하는 것 외에 양형에 있어 특별히 달라진 사정이 없다”며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오히려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정상이 불량하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前 매니저…‘묻어버린다’ 폭언”(종합)

    다빈 “경비원 폭행 가해자 前 매니저…‘묻어버린다’ 폭언”(종합)

    가수 다빈(31)이 ‘아파트 경비원 갑질 폭행’ 논란을 일으킨 가해 입주민 A씨가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었다고 밝히며 당시에도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다빈은 13일 공개된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A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며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간 방송이나 수익 공연을 한 번도 안 했다. 계약금도 못 받았고 일도 없었다”며 “생계를 위해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다. 계약이 종료될 때쯤 한 번은 갑자기 미팅한다고 불렀는데 아르바이트 일이 겹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그랬더니 전화로 폭언을 퍼붓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A 씨가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었다”며 “경비원분께는 ‘상처가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던데 내겐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했다”고 했다. 다빈은 “이번 경비원 선생님 사건을 봤을 때 너무 안타까웠다”며 “내게 했던 말과 행동을 그분께 똑같이 한 것 같은데, 피해자가 얼마나 두려웠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빈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다빈에게 “남자새끼가 공황이 뭐냐” “개천 똥물에 밀어줄까? 넌 똥물로 밀 가치도 없는 그냥 공황장애 환자야”, “살살 때려줄게”, “꼴통짓이네” 등 폭언을 했다. A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연예기획사에 대해서는 “사업체 등록이 되어 있지만, 사무실이나 홈페이지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모 유명 가수 매니저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어 옮기려다 차주인 A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남성은 주차 시비 이후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방적 폭행이 아닌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삼일로창고극장 기획 프로그램 재개

    코로나19로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을 임시 중단했던 서울문화재단이 1인 창작자를 위한 프로젝트 등으로 다시 문을 연다. 13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삼일로창고극장은 기획 프로그램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Performance for price): 클린룸’과 ‘새-시대 비평 클럽’을 오는 15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는 1인 창작자가 늘어나는 공연예술 창작 환경의 변화를 이른바 ‘가성비’와 연결해보는 프로젝트다.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남산예술센터 유튜브와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배우 비평 모임인 ‘새-시대 비평 클럽’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비평의 세계에서 배제됐던 배우들이 ‘배우의 언어가 비평의 언어로 유효한가’, ‘배우의 언어는 어떤 유형의 방식으로 기록될 수 있는가’, ‘배우와 관객은 어떻게 더 만날 수 있는가’ 등을 묻는다. 모임 3주 전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일로창고극장은 내년 1월까지 ‘겉돌며 맴도는 회전으로서’, ‘당곰이야기’ 등 총 13편의 대관 공연도 진행한다.
  • 조형기, 유튜버로 변신한 근황... “구독수 상관 없이 열심히”

    조형기, 유튜버로 변신한 근황... “구독수 상관 없이 열심히”

    배우 조형기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조형기는 최근 소통전문가 김대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동네형TV’를 운영하고 있다. 13일 기준 구독자는 88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채널 정보에는 ‘우리들이 잊고 살아온 지난 추억 속에 살아있는 이야기들 소환하여 5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동네형TV! 조형기 씨의 예리한 기억력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들어보자’라고 적혀 있다. 조형기가 ‘동네형TV’ 채널을 통해 공개한 콘텐츠는 40개로, 추억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예전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채널 운영 초기 조형기는 “구독수에 상관없이 열심히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형기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많은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했지만 현재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일로창고극장, 1인 창작자 프로젝트로 재개관

    삼일로창고극장, 1인 창작자 프로젝트로 재개관

    코로나19로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을 임시 중단했던 서울문화재단이 1인 창작자를 위한 프로젝트 등으로 다시 문을 연다. 13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삼일로창고극장은 기획 프로그램 ‘퍼포먼스 포 프라이스(Performance for price): 클린룸’과 ‘새-시대 비평 클럽’을 오는 15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퍼포먼스 포 프라이스’는 1인 창작자가 늘어나는 공연예술 창작 환경의 변화를 이른바 ‘가성비’와 연결해보는 프로젝트다.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남산예술센터 유튜브와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배우 비평 모임인 ‘새-시대 비평 클럽’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비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비평의 세계에서 배제됐던 배우들이 ‘배우의 언어가 비평의 언어로 유효한가, 배우의 언어는 어떤 유형의 방식으로 기록될 수 있는가, 배우와 관객은 어떻게 더 만날 수 있는가’ 등을 묻는다. 모임 3주 전 삼일로창고극장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일로창고극장은 내년 1월까지 ‘겉돌며 맴도는 회전으로서’(5월 15∼17일), ‘당곰이야기’(6월 12∼21일) 등 총 13편의 대관 공연을 진행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핵이빨 사건’ 두 남자, 쉰 넘어 리턴매치하나

    ‘핵이빨 사건’ 두 남자, 쉰 넘어 리턴매치하나

    54세 타이슨, 복싱 훈련 동영상 올려 “내가 돌아왔다”… 링 복귀 의사 밝혀나이 무색할 만큼 스피드·파워 과시 귀 물어뜯겼던 58세 홀리필드 큰소리 “내가 네 살 많지만 충분히 해 볼만해” 240억원 제시… ‘파이트머니’ 치솟아 두 사람 모두 파산상태… 거액 ‘군침’1996년 11월 첫 대결은 11라운드 TKO, 7개월 뒤인 1997년 6월 두 번째 대결에선 3라운드 실격 승부. 나이 50을 훌쩍 넘긴 두 ‘복싱 전설’의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한때 복싱계를 풍미했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과 ‘링 위의 신사’ 에반더 홀리필드(58)의 얘기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두 남자의 재대결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 복싱팬들이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타이슨이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복싱 훈련 동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25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타이슨은 5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년의 스피드와 파워를 과시한 뒤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외쳤다. 타이슨이 지난 2일 첫 번째 동영상을 올리면서 “자선경기 ‘유나이트 포 아워 파이트’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설마’하던 복싱계는 그의 스피드를 목도하자 ‘장난이 아니다’는 기색이다. 홀리필드도 7일 트위터에 “준비됐나? 나는 링으로 돌아갈 것이다”는 글을 올렸고 10일엔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슨보다) 내 나이가 4살 더 많긴 하지만 관리를 잘했으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두 남자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프로복싱 역대 최초, 최고의 빅매치다. 이미 은퇴해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든 전설적 복서들이 리턴매치를 펼치는 그림은 실현 불가능한 복싱팬들의 몽상으로 치부됐었기 때문이다. 꿈같은 ‘세기의 대결’ 가능성에 ‘파이트 머니’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8일 “미국 격투기 단체 ‘맨손격투 챔피언십(BKFC)’이 타이슨에게 2000만달러(약 240억원)의 대전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판’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홀리필드도 군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다. 타이슨과 홀리필드는 은퇴 이후 비슷한 몰락의 길을 걸었다. 현역 시절 미인대회 참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을 감옥에서 보낸 타이슨은 2005년 11월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기권패를 당한 뒤 이듬해 은퇴했다. 하지만 앞서 아내를 폭행해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물어주는 등의 이유로 이미 파산을 선고받은 뒤였고, 이후에도 수 차례나 음주 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에 휘말렸다. 현재는 의료용 대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년 간 프로복서 생활을 하면서 2억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진 홀리필드도 현재는 파산상태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CNBC쇼에 출연해 “방 두칸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3번의 이혼으로 11명의 자녀를 둔 홀리필드에게도 궁핍한 삶을 털기 위해선 ‘통 큰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타이슨과 홀리필드의 지난 두 차례 경기는 ‘선과 악’의 대결로 팬들의 머리 속에 남아 있다. 특히 두 번째 대결이었던 1997년 WBA 헤비급 타이틀 매치 3라운드에서 타이슨은 홀리필드의 귀를 두 차례나 물어뜯어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발단은 홀리필드의 지능적인 ‘헤드버팅(이마받기)’이었지만 타이슨은 이 경기에서 실격패 한 이후 ‘핵주먹’ 대신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으며 은퇴나 다름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둘은 12년이 흐른 2009년 미국 CBS의 ‘오프라 윈프리쇼’에 함께 출연해 묵은 악연을 풀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54세 타이슨 vs 58세 홀리필드, 현실이 될까

    54세 타이슨 vs 58세 홀리필드, 현실이 될까

    1996년 11월 첫 대결은 11라운드 TKO, 7개월 뒤인 1997년 6월 두 번째 대결에선 3라운드 실격 승부. 나이 50을 훌쩍 넘긴 두 ‘복싱 전설’의 역대 세 번째 맞대결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마이크 타이슨(54)과 에반더 홀리필드(58) 얘기다. 로이터 통신은 12일 타이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복싱 훈련 동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25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타이슨은 5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년의 스피드와 파워를 과시한 뒤 마지막에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외쳤다. 타이슨은 지난 2일 첫 번째 동영상을 올리면서 “자선경기 ‘유나이트 포 아워 파이트’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링 복귀 의사를 밝혔다. 당시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타이슨이 전성기 못지 않은 폭발력과 스피드를 과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럭비대표팀 출신 헤비급 챔피언 소니 빌 윌리엄스(34) 등이 타이슨의 복귀전 상대로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홀리필드에 진뜩 무게를 싣고 있다.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프로복싱 역대 최초, 최고의 빅매치다. 홀리필드는 지난 10일 미국 연예매체 TMZ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가 더 많긴 하지만 관리를 잘했으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한때 전설적인 복서들이었지만 타이슨과 홀리필드는 은퇴 이후 모양만 달랐을 뿐 비슷한 몰락의 길을 걸었다. 현역 시절 미인대회 참가자를 강간한 혐의로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3년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던 타이슨은 2005년 11월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기권패를 당한 뒤 이듬해 공식 은퇴했다. 하지만 앞서 아내를 폭행해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물어주는 등의 이유로 이미 파산을 선고받은 뒤였고, 이후에도 수 차례나 음주 운전과 마약 소지 혐의에 휘말렸다. 현재는 의료용 대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년 프로복서 생활을 하면서 총 2억달러를 번 것으로 알려진 홀리필드도 현재는 파산상태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CNBC쇼에 출연해 “방 두칸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8년 전만 해도 애틀랜타 인근에 2000만달러짜리 대저택에서 살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3번의 이혼으로 11명의 자녀를 둔 홀리필드에게도 궁핍한 삶을 털기 위해선 ‘통 큰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2년 전부터 모락모락 연기를 피워오던 타이슨의 링 복귀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파이트 머니’도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지난 8일 “미국 격투기 단체 ‘맨손격투 챔피언십(BKFC)’이 타이슨에게 2000만달러(약 240억원)의 대전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판’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홀리필드도 군침을 삼키지 않을 수 없다.타이슨과 홀리필드가 펼쳤던 지난 두 차례의 대결은 ‘선과 악’의 대결로 복싱팬들의 머리 속에 남아 있다. 두 번째 대결이었던 1997년 6월 2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A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 3000만달러 지급을 약속받고 링에 오른 타이슨은 12라운드 경기 가운데 3라운드에서 홀리필드의 귀를 두 차례나 물어뜯어 실격패했다. 발단은 홀리필드의 지능적인 ‘헤드버팅(이마받기)’ 때문이었지만 타이슨은 이 경기 이후 ‘핵주먹’ 대신 ‘핵이빨’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한 개 더 얻으며 은퇴나 다름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둘은 12년이 흐른 2009년 10월 미국 CBS의 토크 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란히 출연해 묵은 악연을 풀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징역 5년·2년6개월

    ‘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심서 감형…징역 5년·2년6개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1)과 최종훈(30)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5년,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9일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준영·최종훈 등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진아 “경비원 갑질 의혹 A씨와 관련 無...가짜뉴스” [공식입장]

    태진아 “경비원 갑질 의혹 A씨와 관련 無...가짜뉴스” [공식입장]

    가수 태진아가 경비원 갑질 의혹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A씨와 무관한 사이라고 언급했다. 12일 태진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언컨대 가해자는 저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이라며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경비원은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인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A씨가 연예계 종사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다음은 태진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가해자분은 저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연예인들 “아베, 나라 망치지 말라” 말했다가 비난·협박 시달려

    日연예인들 “아베, 나라 망치지 말라” 말했다가 비난·협박 시달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위기 와중에 자신의 측근을 검찰총장에 앉히려고 꼼수를 쓰고 있는 데 대해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이 인터넷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에 대한 우익인사들의 비방과 협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정권의 무리한 검찰청법 개정 추진에 반발하는 국민들의 저항운동이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검사장의 정년을 기존의 만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이번 법률 개정은 아베 총리가 자신과 가까운 올해 63세의 구로카와 히로무 도쿄고검 검사장을 검찰총장에 앉히려는 흑막에서 비롯된 것이다.이에 지난 9일부터 트위터에서는 ‘#검찰청법 개정안에 항의합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 동조 캠페인이 확산돼 그동안 5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특히 배우 이우라 아라타, 아사노 다다노부, 시로타 유, 아키모토 사야카를 비롯해 가수 미즈노 요시키, 연출가 미야모토 아몬, 개그맨 간다 신이치로, 만화가 우미노 지카 등 대중적 영향력이 큰 유명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우라는 ‘이제 더 이상 자기 보신을 위해 법률도 정치도 멋대로 왜곡하지 마세요. 이 나라를 망가뜨리지 마세요’라고 아베 총리를 맹비난했다. 시로타는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한 뒤에 순서에 따라 시간을 두고 결정하지 않으시렵니까.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와 같은 찬사가 잇따르는 반면 우익성향의 인사들로부터 격렬한 비방이나 협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우라에 대해서는 ‘나쁜 말 하지 마세요. 일거리 사라집니다’, 가수 겸 배우 고이즈미 교코에게는 ‘음울하네. 노래도 별로 못하면서 입 좀 다물고 있으면 좋겠는데’ 등 비방이 쏟아졌다. 만화가 오와라 스미토에 대해서는 ‘다음은 오와라를 박살내자’라는 댓글이 붙었다. 이에 오와라는 ‘지금 나를 지명해서 박살낸다고 했는데, 이거 협박인 거죠?’라고 받아쳤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시청자를 들러리로”…검찰, ‘프듀 조작’ 안준영 PD에 3년 구형

    “시청자를 들러리로”…검찰, ‘프듀 조작’ 안준영 PD에 3년 구형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프듀 X)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안 PD와 김용범 CP(총괄프로듀서)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같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연출 이모씨에게도 징역 2년이 구형됐다. 또 청탁급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0개월간 수사·재판이 이뤄졌음에도 고소인들의 분노가 그대로인 이유를 생각해봤다”며 “우선 피고인들은 개인 이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지만, (시청자들이) ‘국민 프로듀서’라면서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 데뷔 멤버를 조작하는 발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제작진의 조작 행위는) 기본적으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하는 데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상당 부분이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세상에 대한 공정의 이념에 대한 허탈감과 배신감이 컸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줘 데뷔 그룹 선정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유천 “연예계 은퇴 발언, 극단적 결정...많이 두려웠다” 눈물

    박유천 “연예계 은퇴 발언, 극단적 결정...많이 두려웠다” 눈물

    필로폰 투약 후 거짓말을 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박유천이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천은 “대중에게 꼭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긴 했다. 그런데 그것조차도 엄청나게 용기가 필요했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지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유천은 1년 전 필로폰을 투약하고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만약 내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극단적인 결정이었고, 당시에는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 그 전의 사건(2016년 네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인해 많은 비난이 있었고, 그 비난으로 인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인생을 자포자기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결론적으로는 저의 잘못이었고 인정한다. ‘그 당시 내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며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연예게 활동을 재개한 그는 “지금도 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비난 여론을 돌리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용서해달라는 건) 염치가 없는 거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열심히 진실하게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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