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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중에 반나체 파티?… 러시아 유명인사들 여론 뭇매

    전쟁 중에 반나체 파티?… 러시아 유명인사들 여론 뭇매

    전쟁 와중에 ‘반나체 파티’를 즐긴 러시아 유명 인사들이 거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로거 겸 방송인 나스티야 이블리바는 지난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클럽에서 ‘플레이보이 파티’를 열었다. 드레스코드는 옷을 거의 벗는 ‘반나체’였다. 이 파티에 러시아의 인기 가수 필립 키르코로프와 디마 빌란, 래퍼 바시오 등 유명 연예인과 방송인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 파티였지만 소셜미디어(SNS)에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친 크렘린 블로거, 하원의원, 활동가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특별 군사 작전’에 목숨을 걸고 있는 동안 어떻게 이런 파티를 할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결국 바시오는 풍기문란 혐의로 15일 구금 조치와 함께 ‘비전통적인 성관계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20만 루블(한화 약 283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일부 시민은 파티를 주최한 이블리바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자 후원단체인 ‘조국의 수호자 재단’에 10억 루블(약 142억원)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까지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끔찍하다. 너 마약하고 있냐”, “경력이 끝났으면 좋겠다”, “수치스럽다”는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파티에 참석한 다른 유명 인사들도 예정된 콘서트가 취소되거나 광고 계약이 끊기는가 하면 오는 31일 방영될 예정이었던 새해 특집 프로그램의 사전 녹화분에서 출연 분량이 편집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일부 참가자는 공개적인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키르코로프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한다. 이런 행사에 참여해서 내가 예술가이자 시민으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러시아에서의 내 경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사과했다. 빌란은 “나는 터틀넥에 커다란 트렌치코트와 바지를 입고 신발을 신고 있었다”면서 “나는 다른 참가자들이 무엇을 입고 올지 사전에 몰랐다”고 해명했다. 파티 주최자인 나스티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만약 이에 대한 답이 ‘아니오’라면 나를 향한 대중의 처벌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부끄럽게 물러나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푸틴 정권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며 러시아 내에서 별문제 없이 활동해온 인사들이다. 그간 러시아 대중은 전쟁에 반대하고 떠난 이들을 비난했지만 이번 논란은 그런 흐름에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준다고 BBC는 분석했다. 러시아에서 망명한 야권 운동가인 막심 카츠는 SNS에 “과거에는 이번 파티 참석자들과 같은 사람들에 대해 ‘국가에 충성하는 한 원하는 건 뭐든 해도 된다’는 식의 사회적 합의가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러시아인의) 삶은 더 이상 파티가 아니다. 전쟁을 치르는 나라에서 경솔하게 파티를 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 예술지원 ‘선택과 집중’, 난립한 축제는 주요 축제 중심으로 ‘통합’

    예술지원 ‘선택과 집중’, 난립한 축제는 주요 축제 중심으로 ‘통합’

    문화체육관광부가 유사 중복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합한다. 물리적인 통합이 불가피해 향후 구조조정 등 잡음도 예상된다. 유인촌 장관이 취임 직후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며 내놨던 ‘책임심의관제’는 전면 도입에 앞서 시범 운영으로 속도를 늦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발표했다. 3대 혁신 전략은 ▲예술인 지원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문화예술 정책구조 혁신으로, 각 부문별 모두 10개 세부 과제가 추진한다. 문체부가 예술인 지원 방식에 방점을 찍은 부분은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개인 단위 소액다건·일회성·직접지원 방식을 대규모 프로젝트·다년간·간접지원 방식으로 바꾼다. 세계적 수준의 대표작품을 창출하고 예술계의 장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기준 문화예술진흥기금 1건당 평균 3000만원 규모 지원 수준을 2027년까지 1건당 1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프로젝트 단위 대규모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예술인들이 다년에 걸친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기금 내 다년간 지원사업 비율도 내년 15%에서 시작해 2027년 25%까지 확대한다. 문화향유 환경 혁신을 위해 전국 19세 청년 16만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내년 처음 시행한다. 1인당 최대 15만원(국비 10만원+지방비 최대 5만원)을 지급하며, 공연, 전시, 전통문화 등 분야에만 쓸 수 있다. 청년의 직접적 문화소비가 늘면서 순수예술시장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내년 신규로 시행하는 문화예술 전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등 문화 취역지역에 1000만~6000만원의 소규모, 중소도시에는 2억~5억원의 중형 규모의 공연·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또, 광역도시 거점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의 10억원 규모 공연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에서도 발레·오페라·교향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문화예술 기반이 열악한 기초·광역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내외를 선정해 1개당 연 20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한다.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합하는 등 큰 변화도 예고했다. 소액 다건의 중첩되는 지원사업을 ‘유통’과 ‘향유’, ‘국제교류’ 등으로 통합해 장르별 대표 브랜드로 만든다. 예컨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국가 간 문화교류’, 예술경영지원센터 ‘시각예술의 국제화’, ‘한국미술 해외 쇼케이스’, ‘공연전통예술 해외아트마켓 참가’ 등을 가칭 ‘K-아트 해외진출’로 통합하는 식이다. 소규모 축제·행사는 주요 축제를 중심으로 정리해 장르별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연극·공연은 ‘웰컴 대학로(10월)’를 중심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와 서울아트마켓(10월) 등을 연계하고, 클래식은 ‘교향악축제(4월)’를 중심으로 국립예술단체 교육단원 활용 실내악 공연을 통합 개최하는 등 일원화, 집중 육성한다. 향후 신설하는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 서계동 국립공연예술센터 등 국립시설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법인을 설립한다. 지원사업과 축제, 운영 법인 등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통합에 따른 잡음도 예상된다.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관광 분야는 관광공사, 콘텐츠는 콘텐츠진흥원 등 핵심적인 기관을 통해 지원하지만 문화예술 분야는 다양하게 산재해 정책 역량에 한계가 있다. 기능적, 유기적으로 잘 연계해 역할 분담을 재구성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고용승계 보장 등의 방식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이 취임 직후 내놓은 ‘책임심의관제’는 시행을 한 발 늦추기로 했다. 유 장관은 앞서 “정부 지원사업을 심의·평가할 때 기관 내부 직원들로 심의·평가단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부전담직원1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나왔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짧은 시간 안에 바꾸기 어렵고, 직원 훈련 과정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 우선 시범운영하고 2025년부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규·김구라가 예측한 ‘연예대상’ 후보…“MBC는 기안84, SBS는 탁재훈”

    이경규·김구라가 예측한 ‘연예대상’ 후보…“MBC는 기안84, SBS는 탁재훈”

    기안84와 탁재훈, 방송인 김구라가 꼽은 유력 ‘연예대상’ 후보들이다. 지난 27일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구라가 초청자로 출연했다. 시상식 시즌을 맞아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시상식이 화두가 된 가운데 이경규는 “MBC에는 시상하러 가는데 SBS에는 영상으로 나간다. KBS는 ‘도시어부’ 촬영이랑 겹쳐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형님 입장에선 쭉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운 거 아닌가?”라는 김구라의 말엔 “시상식 중에 연락을 받은 적도 있다. 웃으라고”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 후보들을 살펴본 김구라는 “시상식이라는 게 사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타가 나와야 하는 건데 다 오래된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들이다. 받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하고 정해져 있다 보니 우리 입장에선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MBC ‘연예대상’의 유력 대상 수상자로 기안84를 꼽은 김구라는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라는 프로그램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진정성도 있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경규는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나.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거들었다. SBS ‘연예대상’ 유력 수상자로는 김구라도 이경규도 입을 모아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경규는 “지난해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 망신주기식 마약 수사에 괴로웠나… 비극으로 끝난 ‘나의 아저씨’

    망신주기식 마약 수사에 괴로웠나… 비극으로 끝난 ‘나의 아저씨’

    전날 유서 메모 남기고 자택 나서생전 과도한 수사에 억울함 호소언론·유튜브도 사생활 자극적 보도경찰, 진술에만 의존… 정보 유출부검 않고 ‘공소권 없음’ 종결 전망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오던 영화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 수사와 관련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으며 유서 성격의 메모를 남긴 뒤 집을 나선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뚜렷한 물증 없이 유흥업계 종사자의 진술에만 의존한 채 정보 유출도 막지 못해 ‘망신 주기’식 수사로 비극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이씨 소속사 관계자는 ‘전날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이씨가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귀가하지 않았다. 차량도 없어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씨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을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의식이 없이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치료를 위한)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차에 대한 감식 등을 진행하되 부검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 중이던 이씨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 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약 1년간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0월 23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같은 달 28일 경찰에 출석한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일주일 뒤 다시 경찰에 출석해서도 3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그사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씨를 세 번째로 불렀고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 갔다. 이씨는 세 번째 소환 조사 이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혀 왔다. 경찰과 일부 언론이 섣부른 수사와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비극에 일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씨 사건을 비롯해 경찰이 대대적으로 벌인 ‘연예인 마약 수사’ 역시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씨에 이어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된 인물은 유흥업소 실장 A(29)씨와 종업원(26),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씨 등 3명이 전부다. 또 수사 상황 일부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언론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이씨 사건을 둘러싼 자극적인 보도나 근거 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시민들 사이에서 비난 여론이 퍼졌다. 마약 사건과 무관한 이씨의 사생활이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기도 했다. 혐의 입증과는 관련 없는 이씨와 유흥업소 실장 사이 통화 녹취록 등을 공개한 유튜브 콘텐츠와 언론 보도가 대표적이다. 수사 과정이 연일 노출되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재생산되는 상황 속에서 이씨가 심리적 압박이나 정신 피해를 견디지 못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씨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씨는 MBC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tvN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성장했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에 출연하기도 했다.
  • 마지막 길 함께… 늦게까지 추모 발길 이어진 이선균 빈소

    마지막 길 함께… 늦게까지 추모 발길 이어진 이선균 빈소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한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길이 27일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이날 오후 3시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아내 전혜진이 상주로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유족과 소속사 직원 등이 조문객을 맞았다. 사진 속에서 환히 웃는 고인의 주변으로 하얀 국화꽃이 빼곡히 놓여 있었다.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과 조정석이 빈소를 방문했다. 조정석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도 연신 눈물을 쏟았다.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이선균과 친분을 쌓은 조진웅은 지인에게 부축받으며 빈소로 입장했다. 조진웅은 이선균이 마약 의혹이 불거진 후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대체 배우로 투입되기도 했다. ‘노 웨이 아웃’을 촬영 중인 대만 배우 쉬광한, 이선균과 드라마 ‘골든타임’을 이끈 이성민 등도 빈소를 찾았다. 영화 ‘PMC: 더 벙커’에서 호흡한 하정우도 유족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성철, 장성규, 배성우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오후 10시가 넘도록 장례식장은 조문객으로 붐볐다.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방송가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이선균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 영화 ‘킬링 로맨스’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은 오후 5시쯤부터 빈소를 방문했다. 영화 ‘화차’에서 함께한 변영주 감독, ‘킹메이커’의 변성현 감독 등과 이창동 감독,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조문했다.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배우 류승수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 부디 그곳에선 편히 쉬어라”라는 문구가 담긴 국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어제 ‘잠’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아까운 배우다!’라고 아내에게 여러 번 말했는데 오늘 기사를 보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라고 적었다. 배우 김옥빈도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방송인 김원희는 “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나의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호산은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과 함께 촬영하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게시하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 ‘파스타’로 인연을 맺은 요리사 샘 킴은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12년 전, 선균이 형과 나, 마음이 아프다”라고 글을 남겼다. 방송인 현영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갑작스러운 소식에 마음이 너무 먹먹하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소설 ‘파친코’(2017)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는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수많은 작품 중 특히 ‘기생충’에서 괄목할 연기를 보였고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연기도 특출났다. 훌륭한 연기와 창의적인 재능으로 기억되길”이라고 남겼다. 코미디언 윤택은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기파 배우가 세상을 등지고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 그룹 god 박준형도 이선균과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참 안쓰럽고 슬프다. (전)혜진씨와 함께 항상 친가족처럼 우리 누나랑 조카를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적었다. 홍혜걸 의학 박사도 “배우 이선균 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나의 아저씨’ 때부터 팬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입장문을 내 “치열하고 다정했던 이선균을 기억하고 그가 연기했던 이 시대를 돌아보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호흡하고 연기했던 이 시대에 대해 또 한 번 의구심과 경계를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삶을 연기할 줄 아는 세계적인 배우, 그가 획득한 이 화려한 칭호에도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그의 위로가 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에 휩싸인 연예계는 예정됐던 영화 무대 인사와 드라마 제작발표회, 인터뷰 등을 취소하거나 날짜를 연기했다. tvN은 이날 오후 2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앞두고 다음 달 1일 녹화 중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과 준사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성규는 각각 이날 오후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했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울의 봄’은 이달 28일 무대인사 행사를 계획했으나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3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한 그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과 함께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에 있는 선영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과 6범 유흥업소 실장 진술에 의존한 연예인 마약 수사

    전과 6범 유흥업소 실장 진술에 의존한 연예인 마약 수사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무혐의 처분에 이어 이선균(48)씨가 숨지면서 인천경찰이 요란하게 시작한 ‘연예인 마약사건’은 사실상 빈손으로 마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내사 단계부터 대상자 정보가 유출되고 뚜렷한 물증 없이 유흥업계 종사자의 진술에만 의존하면서 ‘톱스타’의 극단적 선택을 초래했다는 비판 마저 제기되고 있다. 2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인천 한 지역 매체가 보도하면서 떠들썩하게 시작됐다.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는 톱배우 관련 사안이었지만, 경찰의 수사는 단순 첩보를 토대로 한 기초 조사(내사)에 불과했으나 외부에 유출됐다. 이를두고 인천경찰이 수사에 대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일부러 특정 언론에 사건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떠들썩했던 조사 과정과는 대조적으로, 이날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된 인물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 유흥업소 종업원(26·여),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씨 등 3명이 전부다. 지드래곤 권씨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고, 배우 이씨도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사건도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은 마약 제공·투약 혐의로 구속한 성형외과 의사(42·남) 등 2명을 수사 중이고, 나머지 3명은 여전히 내사 대상으로 아직 입건 조차 못했다. 이 때문에 경찰이 내사 단계 때부터 정보 유출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지역 한 경찰관은 “내사 사실이 너무 일찍 외부에 알려지면서 수사 대상자들이 대비할 시간을 갖게 됐고 결국 수사도 답보를 거듭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뚜렷한 물증을 확보 못한 경찰은 마약 전과 6범인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에 의존했고, 숨진 이씨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신청할 만큼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마약범죄 수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뿐만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한다”며 무리한 수사는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려고 했고 외부에는 수사 정보를 유출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 이선균 비보에 추모 물결… “치열하고 다정했던 모습 기억”

    이선균 비보에 추모 물결… “치열하고 다정했던 모습 기억”

    배우 이선균이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쯤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 중앙에는 생전 환히 웃는 고인의 사진이 영정으로 세워져 있었다. 사진 주위로는 하얀 국화꽃이 빼곡했고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도 가득했다. 고인의 두 형이 장례식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장례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주로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두 형과 누나의 이름이 차례로 나왔다. 유족과 소속사 직원 등은 침통한 표정으로 분주히 조문객들을 맞았다. 장례식장 관계자들은 유족과 조문객 등을 제외한 모든 이들의 빈소 출입을 통제했다. 영화 ‘킬링 로맨스’로 고인과 호흡을 맞춘 이원석 감독이 오후 5시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이선균의 유작 두 편 중 하나인 추창민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재명이 뒤이어 방문했다. ‘범죄도시’ 시리즈 등을 제작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조문했다. 동료 배우인 송영규, 김성철도 급하게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에 휩싸인 연예계는 예정된 영화 무대 인사와 드라마 제작발표회, 인터뷰 등을 취소하거나 날짜를 연기했다. tvN은 이날 오후 2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앞두고 다음 달 1일 녹화 중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과 준사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성규는 각각 이날 오후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했다. 최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울의 봄’은 28일 무대인사 행사를 계획했으나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다.추모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치열하고 다정했던 이선균을 기억하고 그가 연기했던 이 시대를 돌아보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소설 ‘파친코’(2017)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수많은 작품 중 특히 ‘기생충’에서 괄목할 연기를 보였고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연기도 특출났다. 훌륭한 연기와 창의적인 재능으로 기억되길”이라고 남겼다. 코미디언 윤택은 SNS에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기파 배우가 세상을 등지고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화차’(2012)의 변영주 감독은 SNS에 검은 이미지를 게재해 고인을 애도하는 뜻을 드러냈다. 홍혜걸 의학 박사는 SNS에 “배우 이선균 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나의 아저씨’ 때부터 팬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방송인 장성규, 정가은, 배우 이지훈, 그룹 쿨의 유리, 배우 수현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선균은 소변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달받은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A씨에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바 있다. 발인은 오는 29일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의 선영이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약 혐의’ 두 달 만에 끝난 비극…이선균, “너무 억울” 호소 다음날 숨져

    ‘마약 혐의’ 두 달 만에 끝난 비극…이선균, “너무 억울” 호소 다음날 숨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오던 영화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마약 수사와 관련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 왔으며 유서 성격의 메모를 남긴 뒤 집을 나선 점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뚜렷한 물증 없이 유흥업계 종사자 진술에만 의존하고 정보 유출도 막지 못해 ‘망신주기’식 수사로 비극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이씨 소속사 관계자는 ‘전날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이씨가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귀가하지 않았다. 차량도 없어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씨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을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소방 관계자는 “사망한 것으로 판정돼 (치료를 위한)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차에 대한 감식 등을 진행하되 부검은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 중이던 이씨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 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약 1년간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0월 23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같은 달 28일 경찰에 출석한 이씨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했다. 일주일 뒤 다시 경찰에 출석해서도 3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그사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씨를 세 번째로 불렀고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 갔다. 이씨는 세 번째 소환 조사 이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뿐이고 마약인 줄 몰랐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혀 왔다.경찰과 일부 언론이 섣부른 수사와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비극에 일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씨 사건을 비롯해 경찰이 대대적으로 벌인 ‘연예인 마약 수사’ 역시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씨에 이어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에 송치된 인물은 유흥업소 실장 A(29)씨와 종업원(26),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씨 등 3명이 전부다. 또 수사 상황 일부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언론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이씨 사건을 둘러싼 자극적인 보도나 근거 없는 추측이 이어지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비난 여론이 퍼지기도 했다. 이씨 마약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이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기도 했다. 혐의 입증과는 관련 없는 이씨와 유흥업소 실장 사이 통화 녹취록 등을 공개한 유튜브 한 영상이 대표적이다. 수사 과정이 연일 노출되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재생산되는 상황 속에서 이씨가 심리적 압박이나 정신 피해를 견디지 못했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씨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씨는 MBC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tvN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정상급 배우로 성장했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에 출연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이선균 숨졌다”…외신도 비보에 충격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이선균 숨졌다”…외신도 비보에 충격

    영화 ‘기생충’으로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균(48)씨의 사망 소식을 외신들도 주요 뉴스로 긴급하게 다뤘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작 ‘기생충’의 배우 이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조사받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는 홈페이지 톱 화면에 자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씨가 대마초 등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며 한국의 엄격한 마약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의 출연 배우라고 덧붙였다. AP도 이씨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부유한 가장 역을 맡아 대중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국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2007), ‘하얀 거탑’(2007), ‘파스타’(2010), ‘나의 아저씨’(2018)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이씨가 ‘카리스마 넘치는 셰프’에서 ‘공감 능력 없는 천재 신경과학자’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 호평받았다고 했다. 이어 “한때 건전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가 (마약) 스캔들 이후 TV 및 상업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 조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고, 그 과정에서 이씨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선균은 1999년 데뷔 이후 수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기생충’에서의 역할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며 “한국 연예계는 K팝 가수와 영화배우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마약 남용 스캔들로 뒤흔들렸다”고 했다. 외신들은 한국 사법당국이 마약 범죄에 대해 엄격하다는 점도 조명했다. BBC는 대마초 흡연을 포함한 마약 투약 범죄는 한국에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며 대마초 흡연 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역시 한국에서 마약 관련 법을 위반할 경우 징역 6개월에서 최대 14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했다. AFP는 대마초와 같은 마약을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취득했더라도 이를 국내로 반입할 경우 귀국 시 기소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배우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어린이 관객 마음 키워줄 좋은 공연 찾아요”...종로구 작품 공모

    “어린이 관객 마음 키워줄 좋은 공연 찾아요”...종로구 작품 공모

    서울 종로구가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12일까지 ‘종로아이들극장×ACC 어린이극장 2024년도 가족공연 공간지원’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처음으로 협력에 나선 이번 공모는 어린이 관객의 문화감수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우수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무용, 창작 뮤지컬 등 장르의 제한 없이 무대와 객석 규모에 적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주요 관객으로 하는 공연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2024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 <렛츠 플레이>(이하 통합공모), 2024년 종로아이들극장 공간지원 공모로 각각 구분해 분야별 접수를 받고 있다.신청은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연소개서, 단체소개자료, 대본 등과 함께 12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예술성, 심미적 수준, 전문성을 고루 심사한 뒤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최종 선정 작품은 공연장 시설, 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종로아이들극장과 ACC 어린이극장 두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연예술부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은 수준급 공연 예술과 어린이 창의력, 감수성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가족이 즐겨 찾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양 기관의 유사 공모 사업을 통합 추진해 신청·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어린이 관객의 문화감수성을 높여주는 우수 작품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이 사회가 이선균 죽음으로 몰고 가”…연예인들 애도 물결

    “이 사회가 이선균 죽음으로 몰고 가”…연예인들 애도 물결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예정된 인터뷰와 행사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는가 하면 일부는 소셜미디어(SNS)에 이선균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듀오 가수 ‘클론’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을 추모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송은 27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한 뒤 “군중 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누구나 다 환경에 장사 없고 ‘나는 절대 안 그래!’라며 장담할 인생 못 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며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가수 겸 VJ 프라임은 이선균과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강수연은 ‘언제부터 형사, 검사가 내 아랫도리를 관리한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며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차원적인 잘잘못의 편 가르기에 감정은 전혀 없다”면서도 “이 비보가 과연 누구의 발판이 되어 도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약일지는 알 것 같아 씁쓸하다. 모든 뉴스가 책임감 없고 성찰 없는 단순 흥밋거리가 아닌 우리 삶의 비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눈물이 납니다”라며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기파 배우가 세상을 등지고 이제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서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애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전현무, 결국 ‘비혼식’ 예고했다…동료 연예인 반응은?

    전현무, 결국 ‘비혼식’ 예고했다…동료 연예인 반응은?

    방송인 전현무가 비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비혼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가수 츄는 “최근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결혼을) 안 할 수도 있겠다’는 말을 엄마랑 했다”고 말했다. 댄서 미나명은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 생각이 바뀌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얘랑은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자친구가 있음을 깜짝 공개했다. 이어 문세윤이 “연예계 누구 비혼식 한 사람 있나요?”라고 묻자 전현무는 “왜 날 보고 얘기하죠?”라고 답했다. 이에 문세윤이 “유력후보 아니겠느냐”라고 하자 “화제만 될 수 있다면 (비혼식 하겠다). 인스타그램에 올려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람 잡는 가짜뉴스,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22세 브라질 여성 끝내…

    사람 잡는 가짜뉴스,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22세 브라질 여성 끝내…

    수천만명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와 사귄다는 가짜뉴스와 악성 댓글에 시달린 22세 브라질 여성이 극단을 선택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26일(현지시간) G1과 오포부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에서 제시카 카네두란 여성이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사실이 친구와 유족을 통해 확인됐다. 카네두는 이달 중순쯤 브라질 인플루언서이자 복싱 선수로 활동하는 인데르송 누니스(28)의 여자친구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갑자기 주목받았다. 누니스는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튜브 구독자 4400만명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5979만명에 이를 정도로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유명하다. 진지한 복싱 선수라기 보다 미국 인플루언서 제이크 폴처럼 장난을 많이 치는 코미디언에 가깝다. 영화와 대중음악, 텔레비전, 유튜브에서 활약한다. 카네두와 누니스는 모두 열애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현지 매체들도 두 사람 사이가 특별하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연예인 소식과 가십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일부 SNS 계정이었다. 이 계정들을 통해 헛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특히 ‘쇼케’(충격이라는 뜻)라는 이름의 SNS는 조작된 메신저 대화 캡처 화면과 카네두 지문 사진 등을 함께 게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G1은 전했다. 카네두는 자신의 SNS에 “허위 사실로 인해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며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으나, 일주일 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낙담한 그는 해서는 안될 선택을 했다. 카네두의 모친은 “내 딸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며 경찰에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오포부는 전했다. 특히 우울증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극단을 선택한 적이 있는 취약한 딸에게 악성 댓글 공격은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하소연했다. 누니스 역시 “소셜미디어의 부정적 면모로 인한 새로운 ‘공공 학살’이 촉발됐다”면서 “가짜뉴스를 규제할 수 있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관련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쇼케’ 측은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위 사실 유포와 가짜뉴스 처벌 등에 대한 여론이 비등해진 가운데 시다 곤사우베스 여성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시카 카네두를 향한 거짓말이 그 젊은 여성에 대한 명예훼손 공격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시우비우 아우메이다 인권부 장관도 “소셜미디어를 지배하는 기업의 무책임도 한 가정의 파괴에 영향을 미쳤다”며 “소셜미디어 규제가 없다면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논의도 있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일찌감치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구글과 메타 등 소셜미디어 업체 책임까지 묻는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새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중요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최근 몇 년 급속히 발달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에서 선거가 열려 20억명 이상이 투표소로 향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치러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짜 이미지 등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AI 도구가 더 정교해지면서 선거를 앞두고 허위 정보가 그 어느 때보다 판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온라인 상의 안전장치는 전보다 약해진 탓에 가짜 뉴스의 급속한 확산이 선거판을 뒤흔들 위험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감 후] 관심주권/신진호 뉴스24 부장

    [마감 후] 관심주권/신진호 뉴스24 부장

    “예전엔 큰 사건이 터지면 며칠 동안 그 여운이 갔는데 요즘은 금세 잊히는 것 같아.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 걸까.” 최근 한 친구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럴 법도 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외부 자극에 무뎌지는 것도 사실이니까. 그러나 그보다는 처리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신문의 경쟁 매체가 방송, 책, 잡지, 영화, 음반 정도였다. 즐길 거리로 확장해도 공연, 스포츠, 여행 정도였으리라. 지금은 어떠한가. 유튜브, OTT, 소셜미디어(SNS)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과거엔 하루치 방송 편성표를 싣는 데 신문 한 면이면 충분하고도 남았다. 반면 채널이 사실상 무한히 생성되는 유튜브에선 편성표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올해 초 스스로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하루에 읽는 텍스트의 양이 부족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업무 내내 기사를 읽었고, 출퇴근 시간엔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었다.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읽으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 중 상당 부분이 독서로 채워졌다. 동시에 SNS 활동은 급감했다. SNS 친구들은 내가 소위 ‘잠수를 탔다’고 여겼다. 그러다 다시 ‘SNS 도파민’에 이끌릴 때면 독서량이 줄곤 했다. 이렇듯 한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엔 한계가 있다. 종종 연예인 관련 이슈가 터지면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불리한 이슈를 덮으려고 터뜨렸다’는 음모론을 제기한다. 매사를 음모론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태도에 거리를 두지만, 이슈를 이슈로 덮는 방식의 효과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빅브러더가 정보를 통제하는 ‘1984’보다 쾌락과 정보의 홍수로 대중의 생각을 묶어 놓는 ‘멋진 신세계’가 요즘 시대를 더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볼 수 있다. 쏟아지는 정보에 우리의 감각은 마비되고 자극에 길든다. 너무 많은 정보에 지친 나머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그러면서도 하나라도 놓치면 뒤처질 것만 같은 불안함이 이어진다. 그러기에 앞선 정보를 망각 속으로 던져 버리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바쁘다. 책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의 저자 제니 오델은 SNS 등으로 대표되는 ‘관심경제’를 비판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자원 삼아 광고 등 이윤 창출에 활용하는 경제를 뜻한다.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이용자가 자사 플랫폼에 더 몰입하도록 분열과 불안을 유발하는 콘텐츠를 더 자주, 더 상위에 노출하는 알고리즘 전략을 택하고 있다. 오델은 우리의 ‘관심주권’을 되찾아 다른 곳에 옮겨 심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 일상의 장소, 내가 살아가는 지역 등에 눈을 돌리라는 것이다. SNS를 탈퇴하고 앱을 지우라는 식이 아니다. ‘추천 음악 목록’처럼 알고리즘에 맡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 관심사를 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 명의 독자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실시간으로 기사를 생산하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이율배반적인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마침 연말이다. 저마다 지난해를 정리하고 새해는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한다. 쥐고 있던 무언가를 내려놓기 좋은 때다. 며칠만이라도 스크린에서 빠져나와 보는 건 어떨까.
  • 박나래, 특별 세무조사서 수천만원 추징…“탈세 의도 없었다”

    박나래, 특별 세무조사서 수천만원 추징…“탈세 의도 없었다”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38)가 최근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으로 수천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악의적인 탈세가 아니다”라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26일 박나래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박나래는 그동안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겼으며, 세무 당국과 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며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내온 박나래는 세금과 관련된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의견 차이로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부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박나래가 지난해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시행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서 수천만원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비정기 세무조사는 법인이나 개인이 보고해야 할 소득을 빠뜨렸거나, 부적절한 비용 청구가 확인되는 등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에 한해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다. 당시 국세청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등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였다. 올해 초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이민호, 권상우 등도 비정상적 거래내용이 확인돼 적게는 수억원부터 많게는 1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박씨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을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N ‘불타는 장미단’,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55억원짜리 이태원 단독주택을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해당 주택은 경리단길 근처로 토지 면적은 551㎡(166.68평), 건물 면적은 319.34㎡(96.6평)으로 2층 건물에 방 5개, 화장실 3개를 갖추고 있다.
  • 광주시, 국제적 수준 ‘전문예술극장’ 건립 나선다

    광주시, 국제적 수준 ‘전문예술극장’ 건립 나선다

    광주시가 국제적 수준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문예술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이다.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아우를 수 있도록 대규모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전문예술극장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문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전문수행기관은 2024년 1월부터 1년 동안 사업 부지 선정, 총사업비, 사업규모 등 건립사업과 관련한 연구결과를 광주시에 제공한다. 조사과정에서 전문가와 광주시민이 참여하는 전담팀(태스크포스)을 구성해 사업 구상 단계부터 지역여론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특히 전문예술극장건립 사업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대규모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전문수행기관의 연구결과를 사업의 실현 가능성, 예비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전문예술극장이 국제적 수준의 공연예술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물론 평상시에는 시민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립 후보지와 관련, 광주지역 내 3곳 이상을 선정해 각 후보지의 입지적 특성과 장단점, 인근 시설과 연계 가능성, 시설 배치 대안 검토 등을 통해 최적의 건립 후보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기존 지역공연장의 경우 대부분 다목적·소규모 공연장이어서 장르별 전문공연을 충족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 지난 2022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 연차별 실시계획’에 전문공연장 건립 계획을 반영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역시 중 광주시만 전문공연장이 없어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때 광주가 투어일정에 빠지는 등 시민들이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당해왔다”며 “앞으로 전문예술극장이 건립되면 타 지역을 가지 않더라도 광주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또 ‘살림남의 저주’?…최민환·율희 이어 강성연·김가온 잇달아 파경

    또 ‘살림남의 저주’?…최민환·율희 이어 강성연·김가온 잇달아 파경

    가족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 출연한 연예인 부부들의 잇달은 파경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방송의 이면에 가려진 부부의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피아니스트 김가온(47)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아내 강성연)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결혼을 닮아 있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내용이 화제가 되자 21일 강성연(47)의 소속사 디어이엔티 관계자는 “배우 강성연이 김가온과 이혼한 게 맞다. 이유는 성격 차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만난지 5개월 만인 2012년 결혼한 뒤 2015년과 2016년 연년생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은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를 시작으로 2019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2020년에는 KBS 2TV ‘살림남’에 합류하며 부부 생활을 공개했다.‘살림남’에 출연했다가 이혼한 부부는 이들 만이 아니다.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26)는 최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각각 이혼사실을 밝혔다. 최민환은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율희도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났지만 아이들의 엄마·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며 최민환이 아이들을 양육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 앞서 최민환은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의 일상은 세간의 화제가 됐다. 이들은 같은 해 12월 ‘살림남’에 출연했고, 2021년 ‘살림남2’에도 참여했다.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부부이기에 이들의 파경 소식은 파장이 컸다.앞서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32)와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43)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4년 혼인신고를 했고 2017년 결혼식도 올렸다. 두 사람 역시 ‘살림남’에 출연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혼 6년만인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일라이와 지연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다. 당시 지연수는 부부의 이혼 사유로 시댁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앞서 SBS 부부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했던 연예인 부부들이 대거 이혼 소식을 전해 이른바 ‘자기야의 저주’로 회자된 바 있다. ‘살림남’ 출연 부부도 두 쌍이 이혼하면서 ‘가족예능 프로그램이 부부 갈등 완화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신동엽이 ‘학폭’ 터질까 불안했던 연예인

    신동엽이 ‘학폭’ 터질까 불안했던 연예인

    배우 주현영이 ‘SNL’ 자유연기 일화를 공유했다. 25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주현영 EP.21 MZ 후배에게 32년 차 AZ 선배가 고개 숙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신동엽,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영은 ‘SNL’에서 자유 연기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원래 준비했던 연기가 있었다. 배우 오디션에 가면 하는 자유연기 있지 않냐. 그런데 들어가기 직전에 하면 안 될 거 같았고, 내가 제일 자신 있는 연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주현영은 ‘SNL’ 자유연기에서 주특기인 ‘일본 가수 모창’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현영은 “일진 친구들이 담배 빌리는 연기를 했는데, 집 가는 길에 같이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신동엽은 “너무 잘해서 반가우면서도 동시에 ‘저게 일진 연기가 아니라 쟤가 일진 아닐까’ 싶었다. 얼마나 불안한 줄 아냐. 학교폭력 터질까봐”라며 당시 주현영의 일진 연기를 봤던 소감을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尹대통령부터 이재용까지”…황당 ‘가짜뉴스’ 뿌린 유튜버, 채널 삭제

    “尹대통령부터 이재용까지”…황당 ‘가짜뉴스’ 뿌린 유튜버, 채널 삭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등 터무니 없는 내용의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린 유튜버가 당국의 강경대응 예고에 영상을 삭제하고 유튜브 채널 이름까지 바꿨다. 문제가 된 유튜브 채널은 ‘FuRi Creator’로 구독자 5만 68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 채널을 검색하면 이름이 ‘이슈파인드’로 변경됐으며 관련 동영상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해당 채널은 짧은 영상(쇼츠)을 위주로 올려왔는데, 주요 내용이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 도중 막걸릿병에 맞아 분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가수 홍진영이 결혼한다”, “정치인 이준석의 결혼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축의금 1억 5000만원을 냈다” 등 황당무계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정치권과 재계, 연예계를 비롯해 무차별적으로 가짜뉴스를 배포하면서 당사자 명예훼손 등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 유명인이 이혼했다거나 위독하다는 등 사실이 아닌 콘텐츠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조만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채널에 대한 공식 심의를 열고 해당 채널을 삭제·차단 등 강경 조처를 할 예정이었으나,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채널 측이 내용물을 자진 삭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관람했다가 일 끊긴 여배우 근황

    블랙핑크 리사 ‘19금 쇼’ 관람했다가 일 끊긴 여배우 근황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19금 공연’을 관람한 사실이 알려졌다가 연예계 퇴출 위기를 맞은 중국 배우 안젤라베이비(34)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 푸싱 공익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젤라베이비가 간쑤성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재단은 “안젤라베이비가 방한복, 텐트, 발전기 및 기타 비상용품을 긴급 기부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안젤라베이비는 리사가 출연한 프랑스의 3대 카바레 쇼 ‘크레이지 호스 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중국 연예계에서 제명당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 연예계를 총괄하는 당국에서는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을 홍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젤라베이비는 출연 또는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한동안 웨이보(중국판 X) 계정도 접속이 차단됐다. 리사 역시 웨이보 계정이 삭제됐다. 안젤라베이비는 중국의 모델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07년 모델로 데뷔해 이후 2009년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고방부자상’, ‘진연: 속세의 인연’ 등에 출연해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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