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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계도 계엄 사태 규탄 동참…“봄은 반드시 온다”

    연예계도 계엄 사태 규탄 동참…“봄은 반드시 온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주말에는 집회 참석자들에게 힘을 보태고, 정부를 비판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박명수는 9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주말 내내 뉴스만 보시느라 힘드시지 않았냐”며 “상황이 빨리 수습돼서 국민이 우울하지 않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정세운은 전날 공식 팬카페에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하고 “모두 감기 걸리지 마. 행봉(정세운 응원봉) 들고 흔드는 손이 언제 어디서든 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응원했다. 배우 이동욱은 7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밴드 스콜피언스의 ‘윈드 오브 체인지’ 가사를 공유하며 “봄은 반드시 온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또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라는 말로 집회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배우 박보영도 버블에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해.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배우 고민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촛불 이모티콘을 공유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출연한 배우 오진석은 7일 엑스(옛 트위터)에 “따뜻한 음료라도 마시며 쉬어”라는 문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팬들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선물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할 것이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그러면서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사랑하자”고 말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도 같은 날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대국민담화에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 맞은 일개 시민 한명으로서 듣기엔 거북하기 그지없는 담화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이승환은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된 직후 인스타그램에 “탄핵을 원하는, 80% 가까운 민주시민들의 뜻을 단박에 저버릴 수 있는 자신들의 권능이 자랑스럽고 뿌듯하시죠”라는 말로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의 주인공 배우 고아성은 인스타그램에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와 함께 여의도로 향하는 사진을 공유했고, 이엘과 신소율도 집회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가수 안예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라며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연예인들의 계엄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팬들은 촛불 대신 응원봉을 들고 시위 현장을 찾아 새로운 시위 문화를 만들었다. 집회 참여자들이 그룹 에스파의 노래 ‘위플래시’에 맞춰 ‘윤석열 탄핵’이란 구호를 외치는 영상은 전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AFP 통신을 비롯한 많은 외신은 “K팝 속에서 참가자들이 즐겁게 뛰어다니고,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LED 촛불을 흔드는 등 일부 시위는 댄스파티를 연상시켰다”고 전하며 시위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 연세대 다녔던 졸리 장남 매덕스, 파일럿 됐다

    연세대 다녔던 졸리 장남 매덕스, 파일럿 됐다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첫째 아들 매덕스(23)의 근황을 전했다. 8일(현지 시각)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5일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10년 만에 토크쇼 무대에서 근황을 밝혔다. 졸리는 맨발로 무대에 등장해 토크쇼 진행자뿐 아니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신발을 잊었느냐는 질문에 “토크쇼에 나가면 매우 긴장해요. 매우 불편하고, 10년 동안 토크쇼를 한 적이 없어요”라고 답했다. 또 파일럿이 되려고 했다는 과거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히며 “아들 매덕스 역시 파일럿이 되기 위해 지금 훈련 중이다. 사실 그는 이미 파일럿”이라고 말했다. 한편 졸리는 과거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조종을 배우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매덕스는 비행기를 볼 때마다 놀라워한다”라며 “그 애가 4살이 될 때까지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다면 나는 아들에게 슈퍼맨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졸리는 2004년 12월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2005년 초에 단일 엔진 경비행기를 사들였다. 그는 비행기 꼬리 번호에 아들 매덕스 이름의 약자인 ‘MX’라는 글자를 새겼으며, 비행하는 동안에도 매덕스를 곁에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덕스는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 전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입양한 아들로, 2019년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졸리 역시 매덕스와 함께 학교를 방문하고 서울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 자상한 어머니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국 K-팝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입학한 해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갔고, 연세대 졸업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덕스는 연세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1년 영화 ‘툼 레이더’를 촬영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보육원에서 입양했다. 졸리는 매덕스를 처음 만난 순간에 대해 “천장에 매달린 상자에 누워있는 매덕스를 보고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싱글맘으로 매덕스를 입양했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정식으로 입양 절차를 밟았으며 이후 ‘킬링필드’로 불리는 캄보디아의 대량 학살 사태에 대한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다. ‘퍼스트 데이 킬드 마이 파더(먼저 그들은 아버지를 죽였다)’란 영화에 매덕스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2023년 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한국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초청한 백악관 국빈 만찬 행사에 매덕스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토크쇼에서 졸리는 아이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여섯 명의 자녀 가운데 카메라 앞에 서고 싶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졸리는 “제 아이들 중 누구도 지금은 카메라 앞에 서고 싶어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은 사생활 없이 자랐고, 성장하면서 사적인 생활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트와의 사이에 매덕스를 포함해 팩스(21), 자하라(19)를 입양했고 샤일로(18)와 쌍둥이 녹스, 비비안(16)을 낳아서 키우고 있다.
  •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러브레터’ 여주인공…사인 드러났다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러브레터’ 여주인공…사인 드러났다

    지난 6일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본 유명 방송인 나카야마 미호의 사망 원인은 목욕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 때문으로 판명됐다고 소속 연예기획사 빅애플이 8일 밝혔다. 빅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망과 관련해 “경찰의 검시 결과 사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불의의 사고’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나카야마는 지난 6일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실에서 쓰러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사망을 확인한 뒤 사인을 조사해왔다. 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과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나카야마가 눈으로 뒤덮인 홋카이도 설원에서 간절히 외치는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라는 대사는 한국에서 여러 번 패러디될 정도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나카야마는 정재은 감독의 ‘나비잠’과 이재한 감독의 ‘사요나라 이츠카’ 등 한국 감독 작품에도 출연하며 한국 관객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 [씨줄날줄] ‘스타’와 시국선언

    [씨줄날줄] ‘스타’와 시국선언

    정권마다 심각한 정치적 위기 사태가 빚어질 때면 문화예술인들은 어김없이 앞장서 목소리를 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소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맞선 촛불문화제 때도,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 때도 문화예술인들은 빠지지 않았다. 이들 정부는 문화예술인들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압력을 행사했다. 두 정부 합쳐 블랙리스트로 낙인찍혀 피해를 본 문화예술인은 9000명에 육박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개념돌’ 논란이 있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자우림의 김윤아는 “개념 없는 연예인”이라는 정치권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작가 한강이 지난 10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그가 포함됐던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국 최초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도 블랙리스트 인사였다. 이들 작품은 ‘좌성향’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에서 배제됐다. 문화예술인들의 ‘시국 발언’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노벨문학상 시상을 하루 앞둔 한강은 지난 6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2024년에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무력이나 강압으로 언로를 막는 방식으로 통제하는 과거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 세계를 향해 작심하고 소신 발언을 했다. 대표작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유해 도서라는 낙인을 찍고 도서관에서 폐기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는 심경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2500여명은 그제 긴급 성명을 내고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들 스스로 세계시민이 되어 세계를 향해 목소리를 낸 것이다.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는 일침이 따가울 뿐이다. 문화는 1류, 정치는 4류. 세계무대에 뚜렷이 찍힌 대한민국의 좌표다. 김미경 논설위원
  • 뉴진스 계약 해지 논란… “K팝 시장 교란” vs “기획사도 책임”

    뉴진스 계약 해지 논란… “K팝 시장 교란” vs “기획사도 책임”

    ‘무소송 계약 해지’ 뉴진스의 초강수“이미 투자금 초과하는 이익 냈다”어도어 “일방 주장으로 해지 안 돼”가요계 “불확실성 커져 투자 위축”“상도의 어긋나지만 특수성 간과문제 키운 기획사 일정 책임 있어”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법정 다툼으로 번지면서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가요계는 “뉴진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가 K팝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뉴진스 사태’는 향후 K팝 산업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전례 없는 ‘무소송 계약 해지’ 카드를 들고나왔다. 통상 가수가 소속사와 결별할 때는 가수가 먼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의 판단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 법원이 결론을 내릴 때까지 활동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법무법인 정향의 유진영 변호사는 “어도어가 먼저 소송을 내면 법적 공방이 진행되더라도 뉴진스가 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가처분 심리는 통상 2~3달이 걸리며 본격적인 계약 해지 소송이 시작되면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며 전속계약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불확실성을 감내하며 투자한 회사의 노력은 어디에서도 보전받을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진스는 지난 6일 “우리는 더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며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면서 맞섰다. 가요계는 뉴진스 사태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무명의 연습생을 발굴해 교육하고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키는 데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초기 투자금이 드는데 일방의 주장으로 계약이 해지된다면 K팝 시장이 교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형기획사 임원은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을 채우지 못하는 전속계약 파기가 빈번해지면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며 “계약 만료 전 아티스트를 유인하는 템퍼링이 극심해져 결국 K팝 시장이 교란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도 최근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 사태와 관련해 소속사 내부 인력이 제3자와 결탁해 계약 해지를 유도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고도로 발전된 신종 템퍼링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행위”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획사들은 아티스트가 팬덤을 등에 업고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신인 걸그룹을 담당하는 한 중소기획사 대표는 “가수가 활동하다 보면 크고 작은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고 이를 공론화하면 중소기획사는 당할 방법이 없다”면서 “현재는 악의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는 경우 최종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K팝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덤을 아우르고 있는 만큼 양측이 대중의 피로도를 높이는 자극적인 여론전을 자제하고 하루빨리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가수의 일방적 계약 해지 선언도 상도의에 어긋나지만 엔터 업계의 특수성을 간과하고 아티스트와 신뢰 관계를 제대로 쌓지 못한 채 문제를 키운 기획사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그동안 K팝이 쌓아 올린 명성과 대외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양측이 직접 만나 사태의 빠른 종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알아서 할게” K팝 스타들, 욕먹어도 ‘촛불’ 들었다…“연예인이라 목소리 내는 것”

    “알아서 할게” K팝 스타들, 욕먹어도 ‘촛불’ 들었다…“연예인이라 목소리 내는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가운데 K팝 가수 등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잇달아 소신 발언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가수 이채연은 이날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다음 주에 나도 함께해”라고 말하면서 촛불 이모티콘을 보냈다. 이채연은 이어 “아이돌로서 이런 말 하는 거 채리쉬(이채연 팬덤명)가 걱정하는 거 너무나 알고 있다. 그치만 나도 국민”이라고 말했다. 일부 팬이 “정치 얘기할 위치는 아니지 않냐”며 지적하자, 이채연은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하겠다. 언급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연 외에도 걸그룹 스테이씨 등 K팝 아이돌들이 팬 소통 플랫폼 등을 통해 촛불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응원했다. ‘퇴진 집회’ 참석한 연예인들 SNS 인증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서울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연예인들은 이를 SNS를 통해 인증했다. 배우 신소율은 시위 현장 사진과 함께 “투표해 주세요. 어떻게 이래요”라며 표결 참석을 호소하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고아성은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한국이 싫어서 ×. 한국을 구해야 해서○”라는 문구를 남겼다. 배우 고민시도 SNS에 “3시”라고 적고 촛불 이모티콘을 붙인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촛불 집회를 지지하며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배우 이주영, 남윤수, 래퍼 지구인이 SNS에 집회 참석 사진을 올리며 소신을 밝혔다. 집회 참석한 팬들 응원하기도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응원하는 연예인들도 있었다. 배우 김윤석은 같은 날 진행된 영화 ‘대가족’ 무대인사 도중 “(여의도는) 교통이 굉장히 안 좋다네요. 날도 이렇게 추운데. 마음 같아서는 가고 싶은데 저희도 무대인사를 하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라며 “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주말이 되도록 하시죠”라고 발언했다. 배우 이동욱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표결 불참으로 자동 폐기되자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독일 록 밴드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 가사 한 구절을 올렸다. 1991년 발매된 이 곡은 ‘변혁의 바람’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냉전 시대의 종언과 독일 통일을 상징한다. 이동욱은 가사의 원문과 번역본을 올린 후 “힘냅시다. 추운데 따뜻하게 나가고. 봄은 반드시 온다”라고 팬들에게 전했다. 배우 박보영도 “오늘도 무탈한 하루 보내라. 추우니까 꽁꽁 싸고 나가야 한다”라며 “차 조심, 사람 조심. 조심히 다녀와”라고 집회에 참석하는 팬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오늘따라 더 추운 것 같다. 따뜻한 봄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봄이 올 때까지 서로 안아주고 응원하면서 잘 버텨보자”라며 “버티다 보면 봄이 올 거다. 혼자가 아니니까. 같이 응원해주고 같이 걸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포기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저녁 9시 기준 여의도서 열린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7300명이 집결했다. 한때 최대 15만 9000명이 모였지만 밤이 되면서 일부 해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주최 측 추산은 100만명이다.
  • “우리나라 정상영업합니다”…‘천하제일 깃발대회’ 열렸다

    “우리나라 정상영업합니다”…‘천하제일 깃발대회’ 열렸다

    “나라가 평안해야 냥이(고양이)도 행복하다.” (범야옹연대) “복학 전에 탄핵하라.” (전국 휴학생 연합회) “제발 그냥 누워있게 해달라.” (전국 집에 누워있기 연합) ‘얼죽아 협회 서울지부’, ‘걷는 버섯 동호회’, ‘걸을때 휴대폰 안 보기 운동본부’…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 집회에 정체불명의 단체들이 쏟아졌다. “눈사람을 안아주세요”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 등 집회와의 연관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 깃발들이 거리를 뒤덮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등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 전국 주요 지역에는 그야말로 ‘천하제일 깃발대회’, ‘아무말 깃발 대잔치’가 열렸다. 시민들은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 좋아하는 반려동물 등을 새긴 기상천외한 깃발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깃발을 만들지 못한 시민들은 ‘전국 깃발 준비 못한 사람 동호회’를 만들어 소심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특정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 등의 전유물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민적인 집회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시민들은 “전국 집에 누워있기 연합”, “제발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등을 결성해 거리로 나섰다. 내향적인 성격의 한 시민은 자신이 내향인임을 괄호 안에 적으며 소심한 성격을 드러냈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엄중한 시국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왜 나를 거리로 나서게 만드냐”고 탄식하는 듯한 메시지다. 혼란스러운 시국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선택장애’에 비유한 깃발도 눈에 띄었다. 한 시민은 ‘OTT 뭐 볼지 못 고르는 사람들 연합회’를 결성하고 “아무거나 규탄한다, 뭐가 됐던 반대한다, 이것저것 보장하라”고 외쳤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전국 뒤로 미루기 연합”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등장했다.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다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과 함께 “그러나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미루지 말 것을 촉구했다. 혼란스러운 시국과 거리를 두고 싶은 동물 애호가들도 거리로 나섰다.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은 ‘강아지 발냄새 연구회’ ‘똥강아지 산책연합’, 고양이 집사들은 ‘과체중 고양이 연합’ ‘전국고양이집사노동조합(참야옹)’ 등을 결성해 집회에 참석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로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푸바오의 팬들은 푸바오의 사진을 담은 ‘푸바오의 행복을 바라는 모임’ 깃발을 들었다. ‘전국쿼카보호협회’도 둥글둥글한 쿼카의 얼굴을 그려넣은 깃발을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얼죽아’, ‘삼각김밥 미식가’, ‘민초단’, ‘오이 사절’ 등 시위를 틈타 자신들의 미식 취향을 드러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여의도 집회에는 ‘계란은 완숙’이라는 깃발이 등장했는데, 이 깃발을 향해 한 시민이 “계란은 반숙이지”라고 외쳐서 웃음보가 터졌다는 이야기도 엑스(X)에서 전해진다. 엄중한 시국에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등장했다. ‘전국 거북목 협회’, ‘전국 혈당 스파이크 방지 협회’, ‘전국 수족냉증 연합’ 등이 집회에 참석했으며 한 시민은 ‘제로 칼로리’ 열풍을 틈타 ‘제로칼로리 스팸’ 출시를 요구하는 ‘제로칼로리 스팸 추진협회’를 결성했다.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엑스(X)에 “‘테니스 엘보(팔꿈치 관절 주위 통증) 환자 연합’ 깃발도 있었다”면서 “이 깃발을 든 시민은 테니스 엘보 환자 치고는 힘차게 깃발을 흔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특히 K팝 아이돌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특정 문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덕후(오타쿠를 변형한 신조어)’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티켓 예매 플랫폼에서 콘서트 등 티켓 예매를 하다 실패했을 때 뜨는 문구) 메시지에 실망한 K팝 아이돌 팬들은 물론, 버추얼 싱어와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좋아하는 팬들도 자신의 취향을 깃발에 한껏 드러냈다.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팬임을 자처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불꽃남자 정대만”, “서태웅 친위대 전국 연합”, “농놀(농구놀이) 연합회 산왕(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상의 고교) 지부” 등의 깃발도 거리에서 포착됐다. 엑스(X)에서는 ‘전국 응원봉 연대’가 결성돼 공식 계정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3D(K팝 아이돌 등 현실 속 연예인)은 물론 2D(애니메이션 등), 버추얼(가상) 등 모든 응원도구를 환영한다”면서 “덕후에게 덕질만 걱정할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 이같은 ‘아무 깃발 대잔치’는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처음 시작됐다. 민주노총 등 각종 단체와 무관한 시민들이 대거 거리로 나서면서 시민단체나 노동조합 이름을 패러디한 깃발을 만들어 들어올린 게 발단이 됐다.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패러디한 ‘전견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패러디한 ‘전국화분안죽이기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을 흉내낸 ‘민주묘(猫)총’, ‘만두노총 새우만두노조’ 등이 화제를 모으며 거리에는 재치있고 개성 넘치는 깃발들이 나부꼈다. 8년 만에 ‘천하제일 깃발대회’가 열리자 2016년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도 당시 만들었던 깃발을 꺼내들어 거리로 나섰다. 2016년 결성된 전국화분안죽이기실천시민연합(화실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깃발 만들기에 적합한 원단과 깃대, 이를 활용해 손쉽게 깃발을 만드는 법과 집회 현장에서 안전하게 깃발을 흔드는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 집에서 뮤지컬이나 만들어볼까? 명랑 소녀들의 유쾌한 청춘 ‘방구석 뮤지컬’

    집에서 뮤지컬이나 만들어볼까? 명랑 소녀들의 유쾌한 청춘 ‘방구석 뮤지컬’

    뮤지컬 만드는 걸 뮤지컬화 해보면 어떨까. 단순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방구석 뮤지컬’의 내용이자 정체성인데 어떻게 보면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어려울 것 같은 이 문제를 참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 창작의 고통을 아는 이가 만들어냈을 것이기에 더 흥미롭게 다가온다. ‘방구석 뮤지컬’은 제목 그대로 자취방에 모여 뮤지컬을 만드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지금이, 최지현, 한솔 세 사람은 각자의 힘든 사연을 털어놓으며 누가 더 불행한지를 겨룬다. 청춘의 한때가 막막하기는 누구나 마찬가지라서 세 여자 역시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지 좀처럼 예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주눅들 수는 없는 법. 이 불행한 현실에서도 세 사람은 유쾌함을 잃지 않는다. 맥락 없는 대화가 웃음을 빵빵 터뜨리고 서로 싸우다가도 다시 잘 지낸다. 딱 그 나이대의 친구들이 보여줄 수 있는 우정이 제대로 반영됐다. 각자의 분야에서 의욕을 열심히 발휘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던 어느 날. 셋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로 하고 의기투합한다. 목표는 창작의 산실에 선정되는 것. 뮤지컬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것이 실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에서 따왔다는 것을 바로 눈치챌 수 있다. 희망 가득한 꿈을 품고 뮤지컬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여자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는 표현을 빌리자면 “여자 셋이 모이면 이렇게나 재밌는 뮤지컬이 된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예상을 비트는 전개가 계속 이어지면서 뜬금없이 웃기는 대목이 많다. 뮤지컬을 소재로 한 뮤지컬인만큼 지금이가 자기 이름에서 연상되는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하고 ‘레베카’, ‘썸씽로튼’, ‘데스노트’ 등의 작품들이 짤막한 패러디로 등장하는 점이 깨알 재미다. 아예 대놓고 패러디하는 장면은 뮤지컬 덕후들의 아는 재미를 제대로 공략한다.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수식어처럼 유쾌한 코미디지만 서로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뭉클한 감동도 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우리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의 복잡한 감정 버튼을 콕콕 찌르는 작품이다. 고단한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도록 용기를 건네는 따뜻한 이야기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무대 연출은 다른 작품과 차별되는 ‘방구석 뮤지컬’만의 묘미다. 작품 전개에 따라 집, 피아노, 변기 등의 모양을 한 네온사인에 불이 켜지는 등 공간을 영리하게 구성함으로써 여러 모로 시선을 끈다. 편한 옷을 입고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집에서 뮤지컬을 만든다는 설정을 확 와닿게 한다.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2인조 밴드의 연주, 배우들의 명품 연기는 작품의 분위기를 더 띄우는 요소다. 남녀 간의 로맨스가 등장하는 것도, 대단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지만 소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오히려 더 매력이 넘친다. 뮤지컬을 뮤지컬화 하는, 자칫하면 공감을 얻지 못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소재를 재치 있게 풀어냄으로써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7~8일이 마지막 공연. 러닝타임은 95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드림4관에서 만날 수 있다.
  •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 Imagine… 싸움을 멈추고 전쟁을 멈추고 폭거가 멈추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기를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시도해 본다면 쉬울 거예요/우리 밑엔 지옥이 없고/우리 위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요/나라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요. (Imagine there’s no heaven/It’s easy if you try/No hell below us/Above us only sky/Imagine all the people/Living for today/Imagine there‘s no countries/...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12월 3일 그날 밤 이후, 이 노래를 다시 들었습니다. 싸움을 멈추게 하는 ‘평화의 노래’를 듣습니다. 존 레논(1940.10.9~ 1980.12.8)의 ‘Imagine’을…. (그러고 보니 오는 8일은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4년이 되는 날이네요) 얼마전 파리올림픽 비치발리볼 결승전 브라질과 캐나다 경기에서 선수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자 장내에서 갑자기 흘러나와 선수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웃게 만든 그 노래를 듣습니다. 노래가 울려 퍼지자 관중들도 떼창을 했습니다. 올림픽정신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습니다.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최고의 입법기관인 국회의 유리창이 깨지고 군병력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법 진입할 때, 국민들이 공포에 떨었을 그 순간에 이 노래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전쟁도 탐욕도 없는 오직 평화로운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 당신의 눈 속에서 편백나무숲을 바라봅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속에 있습니다당신의 눈이 초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눈속에서 삼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 속에 걸린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도 보았습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 속에 있습니다. 억새가 막 피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그곳에 우리가 서 있었습니다. 비밀의 숲으로 가기 전, 우리가 들어선 곳엔 빛바랜 나무 울타리 위로 담쟁이가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송당마을에는 모두 1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색다른 모습으로 오름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오름 중에는 일본군 부대가 주둔할 때 전방 감시초소로 사용했던 동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체오름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서 요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군 군사접경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셈이오름, 안돌오름, 밧돌(밭돌)오름, 체오름에는 아직도 진지동굴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오름에 앉아 있으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영락없이 진지동굴입니다. 가끔 소가 없어져서 찾다보면 진지동굴에서 소울음소리가 들리거나 소가 빠져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곳 오름들은 마을공동목장으로 사용합니다.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삼나무로 경계가 되어 있는 곳은 원래 잣담이 있던 곳입니다. 아직도 잣담 흔적을 볼 수 있는데, 무거운 돌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조상들이 산담을 쌓으면서 잣담의 돌을 가져가서 사용하고, 무거운 것들만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 나이 들면서 변화가 불편합니다… 블랭킷 증후군은 나이 들때 더 생겨나는 증상 같습니다안돌오름 입구에 소개하는 안내문에 나온 것처럼 제주시 구좌읍 건영목장입구 주변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세 오름이 나란히 있습니다.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입니다. 남서쪽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 북동쪽 그 바깥쪽에 나앉아 있어 밧돌(밭돌)오름이라 부른답니다. 표고 368m의 안돌오름(內石岳)은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핫플로 떠오른 비밀의 숲으로 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분화구가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구좌읍 송당리 일대와 한라산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오름과 평원들이 펼쳐집니다. 늦가을이 시작될 무렵에 갔을 때는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말끔히 풀이 베어져 있어 쉽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정상쯤에서 풀을 베는 탐방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작업이 끝나지 않아 그 너머 등산로는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등산로가 없는 산, 진드기가 극성을 부릴 때여서 더 전진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냥 멈췄습니다. 오름을 오를 때마다 다 둘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이날은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요즘 증후군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블랭킷 증후군(Blanket syndrome)’이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나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현상을 ‘블랭킷 증후군’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담요와 같이 애착의 대상이 된 물건이 가까이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이랍니다.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Peanuts)에는 나오는 라이너스라는 캐릭터가 항상 하늘색 담요를 들고 다니며, 담요가 없을 때는 매우 초조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블랭킷 증후군은 ‘라이너스 증후군’으로도 불린답니다. 아이들이 담요를 감싸며 안락함을 느끼듯 성인들도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기를 꺼리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나이 들어가는 선배들과 차 한잔 하다가 “변화가 불편하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과도한 안정성 추구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등산로가 없는 반대편이 두려움의 대상인 것입니다. 두려움이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데 그 도전을 멈춘 것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날만큼은 하산길에도 반대편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되돌아오는 길에, 입구에서 만났던 안내문 앞 풀밭에 이르러서 더욱 그런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그 풀밭 위에는 나무 상자 모양의 직사각형의 등없는 나무벤치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헐벗고 썩어 들어가는 나무벤치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지치시죠? 쉬었다 가세요’라는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무장해제됐습니다. #잠깐 여기서, 쉬었다 갈래… 안돌오름 옆 비밀의 숲 진정한 쉼이자 행복의 시작은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돌오름 근처에서 만난 비밀의 숲은 그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평화의 섬 제주, 섬엔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368개의 오름에는 368개의 쉼이 있고 368개의 내면의 숲이 있기도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 2173에 위치한 비밀의 숲으로 가고 싶으면 송당마을쪽으로 해서 가야 포장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은 덜컹 거리고 엉금엉금 기어갈 만큼 돌부리들이 많은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질척거려 고생길입니다. 비밀의 숲에는 민트색 커피트럭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입장료는 4000원. 65세 이상 3000원. 3세이하는 무료. 커피한잔 시키고 숲을 거닙니다. 커피차에는 지창욱, 신혜선, 변우석 등 유명연예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 ‘웰컴 투 삼달리’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으로 핫스폿이 됐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숲 속에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산책이 즐겁습니다. 덩그마니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동화가 됩니다. 낡은 돌창고가 숲속을 더 비밀스럽고 신비롭게 만듭니다. 지도가 시키는대로 오른쪽으로 한바퀴 산책을 합니다. 마굿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당근을 사서 말들과 염소들에게 먹이는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넓은 들판에는 메밀꽃밭이 되기도 하고 코스모스 꽃밭이 되기도 하지만 이날은 텅빈 여백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그게 더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비어있어 충만한 그런 느낌입니다. 동백꽃이 필 무렵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비밀의 숲 곳곳에서 노란 전등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킵니다. 맑은 날보다 안개 낀 날 가면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숲 속에서 아늑함을 느꼈던 건 편백나무숲이 담요처럼 감싸줬기 때문일까요. ‘블랭킷 증후군’에서 벗어납니다. 불안이 기다리는 숲밖, 세상입니다.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갑니다. 어쩌면 파랑새 증후군을 앓고 있는 듯 여행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안에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파랑새를 찾아 길을 나선 동화속 남매처럼…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낍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느낍니다. 집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아마도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행이 행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 항상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여행을 하는 건지 모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를 여행을 하고 있나요?
  •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일본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54세.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예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나카야마는 발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였던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1인 2역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라는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1970년생으로 1985년 배우와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나카야마는 일본에서 아이돌 4대 천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뮤지션이자 ‘냉정과 열정 사이’를 쓴 소설가 쓰지 히토나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2014년 12년 만에 이혼했다.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영화 ‘러브레터’(1995)와 ‘새 구두를 사야해’(2013)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일본 배우이자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6일에는 오사카 빌보드 라이브에서 ‘나카야마 미호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가 예정돼 있던 터라 그를 기다린 팬들에게 충격파가 더욱 컸다. 일본 언론은 이날 경시청 브리핑을 토대로 ‘콘서트를 앞둔 나카야마가 소속사로 출근하지 않자 관계자들이 시부야구 에비스에 있는 집을 찾아가 그가 욕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10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간 경찰과 구급대는 그가 이미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도쿄도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겨 사망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1982년 하라주쿠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된 그는 1985년 TV 드라마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로 얼굴을 알렸고, 그해 가수로도 데뷔해 ‘미포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여름체험 이야기’, ‘세일러복 반란군 연합’, ‘엄마는 아이돌’ 등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수로서도 연이어 히트곡을 내다가 1992년 그룹 완즈(WANDS)의 보컬 우에스기 쇼우와 낸 듀엣곡 ‘세상 누구보다 분명’(Surely More Than Anyone in the World)가 180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대히트를 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콘서트를 하며 팬들을 만나왔다.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감독)에서 온통 흰 눈밭을 걷다 “잘 지내시나요?(お元気ですか)”라고 외치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나 마찬가지였다. 절절한 그리움을 잔잔하게 담아낸 연기로 그는 그해 일본의 모든 영화상을 휩쓸었다. 영화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개봉 30주년을 맞는 내년 1월에는 한국 재개봉이 예정돼 있다. 1997년에는 타케나카 나오토 감독의 영화 ‘도쿄 맑음’에서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의 아내를 연기하며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망 소식에 팬들은 나카야마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콘서트에서 볼 수 있길 바랐는데, 믿고 싶지 않다”, “내 학창시절, 연기와 노래로 동행해줘서 고마웠어”, “안녕, 미포링”이라며 슬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 “오겡끼데스까” ‘러브레터’ 배우 나카야마 미호, 콘서트 앞두고 사망

    “오겡끼데스까” ‘러브레터’ 배우 나카야마 미호, 콘서트 앞두고 사망

    영화 ‘러브레터’(1995)와 ‘새 구두를 사야해’(2013)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일본 배우이자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6일에는 오사카 빌보드 라이브에서 ‘나카야마 미호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4’가 예정돼 있던 터라 그를 기다린 팬들에게 충격파가 더욱 컸다. 일본 언론은 이날 경시청 브리핑을 토대로 ‘콘서트를 앞둔 나카야마가 소속사로 출근하지 않자 관계자들이 시부야구 에비스에 있는 집을 찾아가 그가 욕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10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간 경찰과 구급대는 그가 이미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도쿄도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겨 사망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1982년 하라주쿠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된 그는 1985년 TV 드라마 ‘매번 떠들썩하게 합니다’로 얼굴을 알렸고, 그해 가수로도 데뷔해 ‘미포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여름체험 이야기’, ‘세일러복 반란군 연합’, ‘엄마는 아이돌’ 등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수로서도 연이어 히트곡을 내다가 1992년 그룹 완즈(WANDS)의 보컬 우에스기 쇼우와 낸 듀엣곡 ‘세상 누구보다 분명’(Surely More Than Anyone in the World)가 180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대히트를 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콘서트를 하며 팬들을 만나왔다.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감독)에서 온통 흰 눈밭을 걷다 “잘 지내시나요?(お元気ですか)”라고 외치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나 마찬가지였다. 절절한 그리움을 잔잔하게 담아낸 연기로 그는 그해 일본의 모든 영화상을 휩쓸었다. 영화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개봉 30주년을 맞는 내년 1월에는 한국 재개봉이 예정돼 있다. 1997년에는 타케나카 나오토 감독의 영화 ‘도쿄 맑음’에서 사진작가 아라키 노부요시의 아내를 연기하며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망 소식에 팬들은 나카야마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콘서트에서 볼 수 있길 바랐는데, 믿고 싶지 않다”, “내 학창시절, 연기와 노래로 동행해줘서 고마웠어”, “안녕, 미포링”이라며 슬픔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 뉴진스 “음해·역바이럴에 신뢰 파탄…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냐”

    뉴진스 “음해·역바이럴에 신뢰 파탄…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냐”

    어도어 측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뉴진스, 입장문 내고 기존 입장 재확인“이미 투자금 초과 이익…유예기간 줘”“저희가 계약해지할 수 있는 조항 있어”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어도어가 낸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에 대해 “우리는 2024년 11월 29일부터 더 이상 어도어 소속이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뉴진스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어도어가 저희 5명을 상대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전속계약 위반이 없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의 지원과 투자가 있었으니 이를 회수할 때까지 전속계약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날(5일) 밝혔다.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뉴진스)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 당사자들에게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해 현재 체결된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 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뉴진스는 입장문에서 “저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저희의 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음해하고 역바이럴 하는 등 각종 방해를 시도했으며, 어도어는 경영진이 바뀐 뒤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어도어에 14일의 유예 기간을 주고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전혀 시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지했고,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신뢰 관계의 파탄을 고려할 때 저희는 앞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며 수차례 계약 사항을 위반한 어도어와 하이브에 대한 신뢰는 이미 무너졌다.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어도어와 하이브와 함께 일해야 할 이유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여러 난관에도 멤버들끼리 한 마음으로 끈끈하게 뭉쳐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되지만, 우리는 건강한 음악 활동을 통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다. 반드시 그 꿈을 이뤄내고 싶다”고 밝혔다.
  • ‘금연 QR’ 안내 도입, ‘No 담배 도시’ 서초

    ‘금연 QR’ 안내 도입, ‘No 담배 도시’ 서초

    서울 서초구는 2024년 서울 금연도시 성과대회의 금연환경 조성 분야에서 최우수상(1위)을, 청소년흡연예방 분야에서 장려상(3위)을 받아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성과대회에서 서초구는 ‘금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초만의 No담(No담배)’이라는 주제로 자체 금연캠페인 사업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특히 전국 최초로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알려 주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을 도입해 금연구역 내 흡연을 감소시키고, 단속인력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은 스마트폰으로 안내판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의 위치 반경 200m 이내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웹 지도로 알려 준다. 더불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72개 어린이공원 경계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아이의 간접흡연 예방 등 금연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구는 민관 협력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건강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상의탈의 키스’ 나나♥채종석, ‘실제 연인’이었다

    ‘상의탈의 키스’ 나나♥채종석, ‘실제 연인’이었다

    최근 백지영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농도 짙은 커플 연기를 펼친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와 모델 채종석이 실제 연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의 영역”이라며 말을 아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나나와 채종석은 이미 오래전부터 만남을 시작해 현재까지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연상연하 커플로 1991년 9월생인 나나가 1997년 1월생인 채종석보다 6살 연상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해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나나와 채종석은 발리에서 ‘럽스타그램’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채종석을 비롯해 그의 비연예인 친구들도 나나를 ‘팔로우’하며 돈독한 열애를 드러냈다. 나나 또한 이들을 ‘맞팔’했으나 현재는 팔로우들을 정리했다. 최근에는 백지영 신곡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하며 ‘실제 커플’ 연기를 펼쳤다. 나나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채종석과 모닥불 앞에서 키스하는 등 높은 수위가 담긴 뮤직비디오 현장 속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나는 ‘그래 맞아’ 메이킹 필름에 출연해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나나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한 브랜드 행사에 채종석과 함께 나란히 참석해 포토월에 섰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나나와 채종석의 열애가 브랜드 동반 참석과 뮤직비디오 출연까지 이어진 것이 아니냐”고 했다. 양측 소속사 써브라임·에스팀은 “배우의 사생활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 공유 “비상계엄 선포 답답하고 분노”…‘박정희 멋진남자’ 발언 재조명

    공유 “비상계엄 선포 답답하고 분노”…‘박정희 멋진남자’ 발언 재조명

    배우 공유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 국민으로서 모든 분들과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과거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던 것이 최근 재조명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공유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진행된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인터뷰에서 최근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답답하고 분노했다”고 말했다. 공유는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오전 스케줄이 있었는데, 새벽에 일이 터지고 아무것도 못 했다”며 “다시 일차적으로 해제될 때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웠고, 불안감에 휩싸인 채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당시 휴대전화가 정말 난리가 났다. 듣고도 어안이 벙벙해 TV를 켜고 생중계로 봤는데 영화로만 봤던,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현실이 된 상황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며 “보면서도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모든 국민분들과 마찬가지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무한한 공포감에 휩싸였고, 가슴을 졸였다. 조마조마했다. 사실 지금도 미래가 전혀 예측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멋있다’ 발언논란엔 “신중하지 못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공유의 20년 전 인터뷰 발언이 재차 주목되며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공유는 지난 200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남자 3명은?’이라는 질문에 “나의 아버지, 마이클 조던, 그리고 박정희”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유는 “정치적 상황 때마다 오히려 제가 정치적으로 이용 당한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제 의도와 의사를 말한 적이 없는데, 유튜브 같은 곳에서 확대해석 되고 여러 해석이 덧대어져서 마치 줄 세우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벌어진 사태 이후 또 한 번 자신의 발언이 회자되자 공유는 “정확한 팩트는 20년 전에 연예계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잘 모르고, 지금보다 생각이 짧고 신중하지 못했을 때 서면으로 한 패션지와 인터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어떤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워딩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잘못된 도덕적 의식으로 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엄령 소식도) 답답하고 화나는 마음으로 생중계를 지켜봤던 사람”이라며 “이 정도로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한테도 결과적으로 실수일 수 있지만 저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어도어는 “당사는 지난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어도어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체결돼있는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 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어도어는 이번 소송 제기와 관련 뉴진스와 적극적인 다툼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천억원의 소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 양측 모두 파국을 맞을 수 있고, 장기간 소송이 이어지면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가 취할 수 있는 이득도 별로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어도어의 이날 입장문에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무거운 마음”, “아티스트 분들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해” 등 자세를 한껏 낮춘 표현이 담겼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 애초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란 예상과 다른 행보였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 분들과의 충분하고 진솔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에서 큰 인기… ‘황제의 딸’ 작가 숨진 채 발견 ‘충격’

    한국에서 큰 인기… ‘황제의 딸’ 작가 숨진 채 발견 ‘충격’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대만 작가 충야오(84)가 4일 세상을 떠났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충야오는 이날 오후 1시 22분 대만 신베이시 단수이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충야오는 아들에게 유서를 남겼고, 이를 본 아들이 부인에게 상황을 확인하도록 지시한 뒤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야오는 사망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이고, 인생 최후의 ‘큰일’”이라며 “나는 그 일을 하늘에 맡긴 채로 서서히 시들어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지난달 말에는 세상을 떠난 남편을 추모하며 “돌아감만 못하다. 지나간 일들, 추억하기도 어렵다”는 내용의 시를 게시해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193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충야오는 1949년 국공내전 패배로 대만으로 이주한 뒤 19세에 대입 실패를 계기로 글쓰기에 전념했다. 24세에 첫 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생전 60권 이상의 작품을 남겼으며 ‘황제의 딸’ ‘안개비 연가’, ‘노방유희’ 등 다수의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황제의 딸’은 1998년 대만에서 드라마로 방영된 이후 중국 본토와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청나라 건륭제 시기를 배경으로 숨겨진 황제의 딸과 그녀의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 중국에서 65%에 달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1999년 iTV(경인방송)를 통해 방영되어 수도권 시청률 4%를 기록하며 중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속 무명이었던 배우 조미, 임심여, 판빙빙은 이 작품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중화권 연예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상계엄에 지드래곤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공감 ‘꾹’

    비상계엄에 지드래곤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 공감 ‘꾹’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연예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시인 하상욱이 올린 게시물에 가수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르며 간접적으로 계엄 선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시인 하상욱은 4일 자신의 SNS에 단편 시집 ‘불 안 끄고 침대 누움’의 한 페이지를 촬영해 게시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그냥 알아서 제발 꺼져라”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하상욱의 게시물은 3일 밤 윤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이 게시물에 가수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그의 행동이 비상계엄에 대한 간접적인 동의와 비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드래곤의 SNS 활동은 항상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만큼, 그의 ‘좋아요’ 하나에도 많은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지드래곤 외에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충격을 받은 다수의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며 분노와 당혹감을 드러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계엄 선포 직후 “이제 더는 못 참겠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셰프 레이먼 킴도 SNS에 “2시간 48분. 기네스북에 오를 일. 21세기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우습게 본 자”라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배우 김지우는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다니.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방송인 김나영 역시 “아이에게 할 말이 없다”는 글과 함께 고개 숙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는 4일 오전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되었지만, 그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연예계 역시 인터뷰와 포토콜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 “12월 독방 추울 텐데”…‘비상계엄’에 연예계에서도 쓴소리

    “12월 독방 추울 텐데”…‘비상계엄’에 연예계에서도 쓴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연예인들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배우 김지우는 4일 인스타그램에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의 모습이 담긴 뉴스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면서 “살다 살다 계엄령을 직접 겪어보다니”라며 “계엄군이 국회를 막아서는 모습을 보다니 이게 무슨”이라고 적었다. 이어 “계엄군을 탓하는 게 아니다. 현장에 투입된 군인들은 무슨 죄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다도 한참 어린 청년들일 텐데 그저 현장에 출동 명령으로 투입돼야만 하는 군인들도 저도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김기천은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긴급 담화 뉴스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역사에 기록된다. 부역질하지 마라”라는 글을 올렸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이제 더는 못 참겠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가수 김창열은 “#계엄 #개엄하네”라고 적었다. 개그맨 김수용은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 텐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비상계엄 선포로 공연을 취소했다 재개한다고 밝힌 가수 이승환도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 3일부터 콘서트 ‘흑백영화처럼’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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