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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유, 한 달 만에 8kg 감량한 비법은? 당시 찍은 비키니 화보 봤더니...

    소유, 한 달 만에 8kg 감량한 비법은? 당시 찍은 비키니 화보 봤더니...

    가수 소유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비키니 화보가 재조명되고 있다.4일 JTBC 예능 ‘소유X하니의 뷰티쇼’에서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27·강지현)가 출연해 다이어트 비법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그룹 EXID 멤버 하니(27·안희연)와 첫 만남을 갖고, 야식을 먹기 위해 닭발집을 찾았다. 이날 하니는 닭발을 잘 먹는 소유에게 “어떻게 살이 안 찌냐”고 물었고, 이에 소유는 “연예인 치고 마른 몸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이에 하니는 “비키니 화보를 봤다”며 소유의 군살 없는 몸매에 부러움을 표했다. 소유는 “그때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했다”면서 “거의 안 먹었다. 메추리알 흰자 4알, 우유 반 컵 정도가 내 밥이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한편 소유는 지난해 패션잡지 엘르,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와 함께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엘르 7월호에 소유 화보가 공개되자, 볼륨감 있는 그의 몸매에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소유의 몸매에 많은 여성들이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소유가 속해있던 그룹 씨스타는 지난해 5월, 데뷔 7년 만에 해체했다. 같은 해 12월 소유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로 재도약을 본격화했다. 사진=엘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배지현 결혼식 주례 김인식·사회 유재석…유명인 총출동

    류현진·배지현 결혼식 주례 김인식·사회 유재석…유명인 총출동

    메이저리거 류현진(31)과 배지현(31) 아나운서의 결혼식은 하객 명단부터 화려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5일 서울시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야구인은 물론 유명 방송인들로 가득했다.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 씨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아 “가장이 되는 만큼 더 책임감 있게 훈련하고 좋은 성적 올리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유재석은 “꼭 행복하십시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의 은사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주례를 맡았다. 김 전 감독은 “19살 류현진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부쩍 자라서 메이저리거가 되고 가정을 꾸리는 자리에 주례를 맡아 영광이다”라고 했다.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이순철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 등 야구 지도자와 류현진의 동갑내기 친구 김현수, 황재균, 선배 윤석민 등이 식장을 찾아 부부의 연을 맺은 둘을 축하했다. 농구 스타 우지원 해설위원, 프로골퍼 김하늘 등 류현진, 배지현 아나운서와 친분이 있는 타 종목 스타들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방송인 김종민, 김준호, 이휘재, 지석진, 이광수, 홍수아 등 연예인들도 결혼식을 찾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효민 열애설, 상대는 국내 미디어그룹 대표? 전 소속사 측 “개인 사생활”

    효민 열애설, 상대는 국내 미디어그룹 대표? 전 소속사 측 “개인 사생활”

    효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효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한 미디어그룹 대표를 맡고 있는 A씨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가 부모님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효민과 A씨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 회사 소속 연예인도 아니고, 개인 사생활이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민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TIAMO’, ‘넘버나인’ 등 히트곡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효민은 지난해 12월 31일 소속사였던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생술집’ 김이나, 19금 토크 강자 등극 “중심 서 있는 남자 좋아..”

    ‘인생술집’ 김이나, 19금 토크 강자 등극 “중심 서 있는 남자 좋아..”

    ‘인생술집’ 김이나와 엄정화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작사가 김이나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김이나는 엄정화와 처음 만났을 때 일화를 꺼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엄정화와 술집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연예인 입장에선 술자리에서 사람들과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인사를 하지 않나. 그래서 나를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기억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이나는 엄정화의 술버릇에 대해 “정화 언니는 술에 취하면 일단 몸이 휜다”면서 “걸음걸이나 몸짓이 더 섹시해지고, 애교도 많아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앉을 때도 몸을 꺾어 몸매를 드러낸다”면서 “스킨십도 많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질세라 엄정화 역시 김이나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엄정화는 ”이나는 술도 못 마시는데 야한 소리를 되게 잘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김희철이 “김이나는 표현의 음담패설, 신동엽은 짐승적인 음담패설”이라며 정리를 하자, 김이나는 “신동엽 농담은 기분이 안 나쁘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과 수위 높은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신동엽이 “여자를 볼 때 어딜 먼저 보냐고 질문하면 ‘가슴’을 본다고 답한다. 따뜻한 가슴”이라고 말하자, 김이나는 “나도 중심이 서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유 “한 달 만에 8kg 감량” 충격적인 식단 보니...

    소유 “한 달 만에 8kg 감량” 충격적인 식단 보니...

    가수 소유가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4일 첫 방송된 JTBC2 ‘소유X하니의 뷰티뷰’(이하 ‘뷰티뷰)에서는 가수 소유와 하니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와 하니는 야식을 먹기 위해 닭발 집을 찾았다. 하니는 닭발을 좋아하는 소유에게 “어떻게 살이 안 찌냐”고 물었다. 이에 소유는 “연예인 치고 마른 몸은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하니가 “비키니 화보를 봤다”며 소유의 몸매를 칭찬하자, 소유는 “그 때 한 달 만에 8kg을 뺐다. 거의 안 먹었다. 메추리알 흰자 4알, 우유 반 컵 정도가 내 밥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JTBC2 ‘뷰티뷰’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리, 씨앤코이엔에스와 전속계약 체결...최희서와 한솥밥

    김규리, 씨앤코이엔에스와 전속계약 체결...최희서와 한솥밥

    김규리가 씨앤코이엔에스(씨앤코ENS)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4일 씨앤코이엔에스 측은 “연예계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해왔던 배우 김규리와 새로이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희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씨앤코이엔에스 측은 “김규리가 광우병 파동 당시 아무런 정치적 의미 없이 순수한 감성적인 글을 올린 것으로 인해 약 10년 동안 수많은 악플러들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왔으며, 블랙리스트에도 이름이 올라 그동안 연예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지나간 일들은 모두 떨쳐버리고 본업인 연예활동에만 전념해 그동안 발휘 못했던 연예인으로서의 능력을 펼쳐보이겠다는 다짐”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8년 데뷔한 김규리는 영화 ‘여고괴담’, ‘하류인생’, ‘가면’, ‘미인도’, ‘화장’ 등과 드라마 ‘학교’, ‘현정아 사랑해’, ‘선녀와 사기꾼’, ‘한강수타령’, ‘무신’ 등 많은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2016년 드라마 ’우리‘갑순이’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던 김규리는 현재 국내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중국의 대하드라마 제작사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김규리가 연예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럭키 “친구 비크람, 한국서 연예인 할 생각 하고 있다”

    ‘어서와 한국은’ 럭키 “친구 비크람, 한국서 연예인 할 생각 하고 있다”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코너 별밤 초대석에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와 핀란드 출신 방송인 페트리가 출연했다.지난 3일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초대석 ‘어서와 라디오는 처음이지’에 출연한 두 사람은 남다른 한국어 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럭키는 별밤지기 강타에게 “강타 씨 보러 나왔다. 한국에 온 지 22년 차 되는데, H.O.T.가 데뷔하던 해에 와서 강타를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생활 3년 차인 페트리는 “아주 멋있는 남자인 거 같다”고 강타를 만난 인상을 전했다. 이어 페트리는 한국 생활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교환 학생을 하다가 한국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럭키는 “한국의 어떤 여성이 좋아져서 온 건 아니냐”고 물었고, DJ 강타는 “한국 여자 연예인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페트리는 전지현을, 럭키는 이영애를 꼽았다. 럭키는 “이영애 씨를 ‘대장금’ 때 좋아했다. 몇 년을 봐도 변함없으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럭키는 “TV 출연 후로 인기를 실감하냐”는 강타 DJ의 질문에, “인도에 갔을 때도 인도에 있는 한국 분들이 다 알아보셨다. 기분 정말 좋았다”라고 답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친구들의 근황을 묻자 럭키는 “비크람은 한국에서 연예인을 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트리 역시 “빌레가 핀란드에 가서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마시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차태현X이윤지 정주리 김지우 정시아 “꿀잼 수다폭발”

    ‘라디오스타’ 차태현X이윤지 정주리 김지우 정시아 “꿀잼 수다폭발”

    “아기 가방, 아기 띠 없이 클럽에서 놀고 싶어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넘치는 끼를 분출한 뒤 방송 소회를 묻자 흘러나온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얘기했다.‘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결혼, 출산, 육아를 겪으며 직접 경험하고 느낀 감정까지 마치 속풀이 하듯 다 쏟아내 시청자들의 무한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단지 ‘끼 많은 워킹맘’들인 이들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았고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한층 성숙해진 이들의 통제불가능 폭주기관차 같은 수다는 역대급 재미까지 안겼고, 시청률 역시 7.8%(닐슨 수도권, 2부)의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공감 가득한 얘기들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졌다. 방송 시작부터 “진짜 집에 안 가겠다”며 의지를 활활 불태우는 결혼 3년 차 이윤지를 비롯해 워킹맘들은 마치 반상회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통제 불가능한 그 자체로 큰 웃음을 안겼다. 연예인이지만 결혼, 출산, 육아를 겪으며 경험하는 일련의 과정들과 감정들은 다른 엄마들과 다르지 않았다.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너도나도 출산의 고통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육아 고충에 대해 털어놓기까지 했다. 그중에서도 정주리는 출산 100일 만에 복귀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히면서 9년간 사귄 현재의 남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 됐을 당시의 상황을 전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있을 당시 화장실에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는데 볼일을 다 보기도 전에 ‘빡’ 선명하게 떠오른 두 줄로 인해 볼일을 다 볼 때까지 한 템포 늦춰 놀라야 했다는 포복절도한 이야기를 꺼낸 것. 리얼한 얘기가 이어진 가운데 그녀의 생입담도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정주리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두 아이를 낳았음을 고백하면서 “생으로 낳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정주리는 ‘상위 1%’ 급 독특한 남편의 에피소드로 시선을 강탈, 독보적인 입담을 과시했다. 그녀는 남편이 갑자기 새벽에 삭발한 얘기를 하소연하듯 꺼내며 평소에 잘 씻지 않는다고 4MC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4일간 씻지 않고 4시간 반신욕을 한다는 정주리 남편의 얘기에 MC들은 “기인에 속한다”면서도 “반신욕 할 때가 제일 멋있어 보인다”는 그녀의 말에 “집 한가운데에 수족관을 놓으면 된다”고 재미있는 해법을 내놓기도. 여기에 주제가 주제인 만큼 자연스럽게 아이를 먹이고, 씻기는 일까지 상황들이 재연됐다. 세 남매의 아빠인 차태현까지 가세해 목욕에 관한 서로의 비법(?)을 알려주는 등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수더분한 아줌마, 아저씨 토크가 시청자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우는 주체할 수 없는 ‘화 토크’로 웃음을 안기며 공감을 자아냈다. 평소 화를 잘 내지 못한다는 그녀는 남편 레이먼킴과의 첫 만남에 화를 주체할 수 없었던 얘기를 꺼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지우는 한 음식프로그램의 평가자였던 남편이 자신의 음식을 혹평하자 너무 화가 났다면서도 이후 뒤풀이에서 반해 두 번이나 바람을 맞았는데도 먼저 만나자고 했음을 밝혔다. 또한 신혼 초 중간부터 치약을 짜 쓰는 레이먼킴에게 치약을 던졌던 일화와 한밤중 꿀밤을 시전한 얘기까지 꺼내며 폭풍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아이를 낳고 양육하며 상대적으로 좀비, 혹은 골룸 같았던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밝히는 한편, 맘카페에 올라온 자신의 목격담을 보고 충격을 받아 독기 서린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이윤지는 출산 후 신혼이 사라졌음을 고백하면서 술 꿈나무를 꿈꾸고 아이돌에게 빠진 자신의 모습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0년 차 주부인 정시아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뒤 급한 마음에 옷을 주섬주섬 입고 빠르게 나오는 자신의 모습에 흠칫 놀라는 순간이 아줌마가 됐음을 느끼는 순간이라 밝혀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남편 백도빈과 시아버지 백윤식과 함께 육아와 살림을 나누며 도우미를 한 번도 쓰지 않고 아이들의 매니저처럼 살고 있음을 밝혀 엄지척을 들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이 네 사람의 워킹맘이 눈물을 유발하는 얘기가 아니라 일과 육아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의 애환과 고충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해 오히려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막바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가시나’ 무대로 발산한 정주리의 모습에 “너무 잘한다”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는 이윤지. 마지막으로 소원을 묻자 너도나도 잠을 좀 잤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쏟아진 가운데 이윤지는 “아이 울음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고, 이윤지가 울자 함께 울던 정주리는 “아기 가방, 아기 띠 없이 클럽에서 놀고 싶어요”라며 반전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시청자들 역시 끼 많은 이들 워킹맘들을 응원하며 폭풍 공감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그동안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했던 차태현이 고정 MC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됐음을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차태현의 고정 MC 소식과 함께 시청률 역시 7%대를 돌파하며 의미를 더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1%,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맨 심현섭, 자선 격투대회서 ‘파이터’로 데뷔한다

    개그맨 심현섭, 자선 격투대회서 ‘파이터’로 데뷔한다

    개그맨 심현섭이 세계 자선 격투대회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다.자선기부 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 박호준 대표는 4일 “심현섭이 ‘엔젤스파이팅07’를 통해 파이터로 데뷔한다. 상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엔젤스파이팅은 연예인과 스포츠인들이 격투대회에 참가해 희귀 난치병 환우와 그 가족에게 수술비와 생활 안정자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박 대표는 “(심현섭은) 나이가 적지 않은데 파이터로 데뷔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엔젤스파이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복싱을 중점으로 훈련했다. 승패를 떠나 환우들에 희망을 주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심현섭은 1970년생이다. 심현섭은 최근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으며,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새 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섭외 다 거절 당해, 힘들었다”

    ‘골목식당’ 백종원 “섭외 다 거절 당해, 힘들었다”

    ‘골목식당’ 백종원이3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앞 한 카페에서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종원은 “(식당 섭외 당시) 처음에는 다 거절당했다. 방송을 보면 (식당들이) 기회를 놓쳐서 시청자가 답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어 “코칭을 해준다고 하면 좋아했을 것 같기도 했는데, 많이들 거절하셔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첫 회에 참가하는 분들이 많지 않으니 급하게 연예인 응원단을 투입했다. 같이 하자는 의미에서. ‘푸드트럭’에서는 연예인들의 역할이 재미있게 하기 위한 역할이었지만 이번에는 응원단의 의미가 크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조PD의 ‘순수지속’과 인간의 존재방식

    [유진모의 테마토크] 조PD의 ‘순수지속’과 인간의 존재방식

    힙합 프로듀서 겸 뮤지션 조PD가 최근 책 한 권을 냈다. 그는 1998년 국내 최초로 PC통신을 통해 음악을 유통하고, 가사 안에 최초로 노골적인 욕설과 함께 적나라하게 사회 비판을 담은 가수로 유명하다. 반항적, 개혁적, 진보적 성향인 게 당연하다. 이 책은 그런 선입견과 일부 오해에서 완전히 벗어난 반전이다. 의외로 깊고 넓은 철학적 인생관을 담고 있어 놀랍다. ‘직관’ ‘경험’ ‘창작’ ‘실행’ ‘자아 찾기’ ‘사랑’ ‘삶의 질’ 등의 주제를 통해 잘못된 관행이 횡행하는 연예계에 ‘독립군’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라 오늘에 이른 과정, 자신의 시시콜콜한 사생활, 그리고 연예인의 뒷얘기 등을 펼치는 얘기꾼의 면모를 보인다. 결혼한 자신의 집들이 때 만취한 싸이가 화단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잠든 에피소드에선 슬며시 웃음이 피어오르지만 그런 가벼운 연예 비화를 이용한 장삿속이라 치부하기엔 그의 음악 저작권료는 서적 인세와는 규모가 다르다. 새해 한국 나이로 43살이 된 아버지 겸 남편 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아주 공손한 태도로 존재의 방식을 설명한다. 그가 서두부터 프랑스의 관념론 철학자 베르그송을 거론한 이유는 명백하다. 베르그송은 생철학과 직관주의의 대표자다. 그는 사고를 초월한 최고의 유일한 인식능력을 직관이라고 봤다. 또 생철학을 통해 ‘생을 모든 사물에 우선되는 근본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길은 합리적인 지적 인식이 아니라 합리적인 직관이나 심정적 체험’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간이 창조적 존재 방식인 ‘순수지속’이다. 순수지속은 상호침투성과 이질성에 근거한다. 얼핏 보면 다른 이 두 성질은 물과 소금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달라야 서로 섞인다. 조PD는 지난해 해외에서 뉴스를 통해 국정 농단 사태를 접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아버지 중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고, 두 자식에게 무척 미안했다. 그래서 전국의 촛불집회를 찾아다니며 무대에 올랐다. 그의 목적은 선동이 아니었다. 책 속엔 자신과 같은 무책임한 ‘아재’가 되지 말고 후배와 후손에게 더욱더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제발 정치에 관심 좀 가지라는 분명한 의도를 적고 있다. 책 좀 읽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따르라는 게 아니라 보수, 진보 가르지 말고 화합하자고 주문하는 것이다. 그게 순수지속이라고. 젊은이에겐 창조적 존재 방식을, 후배들에겐 창조적 창작을 각각 강조한다. 뮤지션이 굳이 정치를 다룰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되레 외면할 이유도 없다고 외친다. 창조는 신의 영역이기에 작곡자가 다가설 수 없지만 창조적인 자세의 창작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존재 방식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5차원의 공간과 우주적 시간의 개념을 끌어들였다면 그는 ‘지나간 길을 되돌아보지도, 길의 끝을 생각하지도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자’고 3차원의 현실 개념을 주창한다. 더불어 ‘어제는 없다’는 서두와 ‘매순간 점을 찍고 오랜 세월 그걸 선으로 이으며 살자’는 마무리의 수미상응 솜씨도 발휘하는데 이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의 ‘존재 물음’에 대한 나름의 철학인 듯하다. 오늘이 부족하면 과거는 무의미하고 내일은 없다는 것. 스스로 ‘딴따라’라고 표현하며 스타덤에 올라서면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듯 착각하는 연예인은 절대 그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한다고 따끔하게 경고한다. 그래서 이승환이나 ‘전경과 학생으로 갈라서지 말자’는 싸이와 친한 존재 방식을 선택한 듯하다.
  • 멋지게 빛날‘개’

    멋지게 빛날‘개’

    황금개띠 해를 사로잡을 개띠 스타는 누가 있을까. 개띠생들은 솔직하고 명랑한 품성으로 대체로 호감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계 스타들이 즐비하다.케이블 예능 접수… 제2전성기 강호동 예능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단연 강호동이다. 1970년생 개띠다. 그는 지난해 JTBC ‘한끼줍쇼’, ‘아는형님’, tvN ‘신서유기’ 시즌3·4, ‘수상한 가수’, ‘강식당’, 올리브 ‘섬총사’,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등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차례로 접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호동은 세금 문제로 2011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복귀한 이후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해 지상파 대신 케이블과 종편 채널로 복귀한 강호동은 특유의 힘 있는 진행과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서유기’ 인기에 힘입어 외전으로 만든 ‘강식당’은 지난달 5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또 한번 강호동의 힘을 과시했다. 토크쇼 진행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올리브TV에서 첫방송하는 ‘토크몬’에서 연예계 ‘토크 고수’로 알려진 이수근, 정용화, 홍은희와 함께 토크 마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구라(김현동)와 박명수 역시 동갑내기 예능인들이다. 연극무대 서는 황정민, 카리스마 김혜수 배우 가운데에는 연극 ‘리처드 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황정민, 영화 ‘미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수, 최근 tvN 주말극 ‘화유기’를 통해 요괴로 돌아온 차승원이 있다. 이들도 모두 1970년생이다. 영화 ‘베테랑’(2015), ‘국제시장’(2014)으로 천만 관객을 이끌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잡은 황정민은 다음달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처드 3세’를 선보인다. 원래 연극배우 출신인 그가 연극 무대에 다시 서는 건 2007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는 못생긴 얼굴에 곱사등이지만 강한 권력욕과 지배욕으로 자신의 집권에 방해되는 이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르는 리처드 3세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어느덧 데뷔 30년이 넘은 김혜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지난해 영화 ‘미옥’에서 원톱 여주인공 현정을 맡아 묘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여성 누아르를 시도한 그는 올해 차기작 ‘국가부도의 날’을 준비 중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배경으로 국가 부도까지 남은 일주일간 국제통화기금(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뒷이야기와 가족, 회사를 지키려는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여기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을 맡은 김혜수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 세계 주름잡는 ‘94라인’ 10대를 넘어 요즘은 30~40대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아이돌 가수 중에는 1994년생 개띠들이 몰려 있다. 그중 지난해 미국 빌보드와 아이튠스 등 각종 차트를 휩쓸며 세계를 주름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이 눈에 띈다. 멤버들 가운데서도 특히 유창한 영어 실력과 조리 있는 말솜씨를 지닌 RM의 존재감은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이 났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 토크쇼 가운데 하나인 NBC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나와서는 영어 비결에 대해 “NBC 시트콤 ‘프렌즈’를 보며 익혔다. 내가 14~15살 때 한국 부모들이 자녀에게 프렌즈를 보여 주는 게 유행이었고, 내가 그 피해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10대 자녀를 둔 국내 학부모들까지 사로잡았다.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의 새 노래 ‘챔피언’ 리믹스 버전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이 곡은 2주 만인 27일 기준 빌보드 ‘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8위에 올랐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의 순위인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단독으로 47위를 기록하며 첫 진입했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이 눈에 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배수지)는 그룹 미쓰에이 해체와 더불어 연기 활동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수지는 201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어 지난해 9월 SBS 미니시리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주연을 맡아 시청률을 10%대로 이끌며 또 한번 ‘멜로 퀸’임을 입증했다. 걸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역시 tvN 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제혁(박해수)의 여자친구로 털털하면서도 애틋한 멜로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88’(tvN)의 주인공 덕선 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걸스데이 혜리(이혜리) 역시 ‘딴따라’(SBS), ‘투깝스’(MBC) 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으며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AOA 설현(김설현)도 1995년 1월 3일생으로 개띠에 속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대상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베스트커플상에 좌절 “한혜진 표정 풀어”

    대상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베스트커플상에 좌절 “한혜진 표정 풀어”

    ‘2017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전현무가 한혜진과의 베스트커플상 불발에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29일 방송된 ‘2017 MBC 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커플상 수상을 두고 ‘나 혼자 산다’ 팀의 전현무 한혜진 커플과 기안84 박나래 커플이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전현무는 “이 정도 밀어줬으면 고백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MC의 질문에 “지금 대답해야 하는 것이냐”며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기안84, 박나래 커플이 너무 치고 올라와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1년 동안 괜찮았다. 썸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한혜진이 “한혜진 씨에게 전현무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저에게 전현무 씨란 연예인”이라고 답하자 전현무는 “그녀만의 연예인이예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어진 대상 후보 인터뷰에서도 전현무는 대상 공약을 묻는 질문에 “예능에서 재회한 커플이 많지 않다. 한혜진 씨랑 저랑은 약간 재회한 느낌이다. 한혜진 씨랑 더 재밌는 모습, 기안84과 박나래 커플 못지않은 아름다운 핑크빛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한혜진의 표정이 급속도로 어두워지자 전현무는 “표정 좀 풀어달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베스트커플상의 영예는 기안84와 박나래에게 돌아갔고 전현무는 몹시 좌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박나래는 “지금 너무 속상해하고 있을 전현무 회장님과 한혜진 회원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예능프로그램 ‘여행 말고, 미행’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방송인 공서영과 배우 이세나가 동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는 FRJ Jeans, 섀도우무브, 룩옵티컬,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서영과 이세나가 가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되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웨어러블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과 화보 촬영을 통해 안면을 텄다는 공서영과 이세나.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음에도 친근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특유의 호흡을 자랑,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 클레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공서영은 돌연 스포츠 아나운서로 대중 앞에 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화려한 외모와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 수려한 입담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그.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자신을 가두던 틀을 깨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연기 공부와 취미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반대로 오로지 연기에만 매진했던, 그래서 좀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세나. 그 또한 이번 동반 화보 촬영과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최근 교양 프로그램 ‘배낭 속에 인문학’에 출연하며 몽골과 일본, 캄보디아를 다녀오는가 하면 도자기 전시 참가, 도자기 공방 내 수강생을 가르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 대해 이세나는 어색하고 민망하면서도 즐거웠다며 친해질만하니 끝나 아쉬웠다고 전했다. 공서영 또한 잘 모르는 사람과 화보를 찍는다는 게 어려웠지만 이세나가 잘 맞춰줘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다 완벽한 화보 촬영을 위해 사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던 두 사람. 사전 미팅 이후 공서영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그의 일상을 염탐했다는 이세나의 말에 공서영은 팔로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친근함을 과시했다. 미팅 후 전화 통화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다이어트로 몸매를 가꾸는 시간을 보냈다며 몸매 관리 비법을 전한 두 사람. 이세나는 평소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한다며 먹은 만큼 꾸준히 운동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없을 때는 도자기를 빗고, ‘여행 말고, 미행’ 촬영 때에는 한 손에 셀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느라 잔근육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서영은 평소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정 반대로 심심함을 즐기는 자타공인 ‘집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순이’에 걸맞게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기보다는 건강에 유익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자세한 다이어트 노하우는 ‘여행 말고, 미행’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라며 베테랑 방송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 공서영. 이날 화보 속 발랄하고 캐주얼한 콘셉트를 두고 꾸러기를 낳아야 할 때인데 꾸러기 콘셉트를 소화해 민망하다는 ‘명언’까지 남긴 그는 인터뷰 내내 유쾌한 에너지로 장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꽤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동료에 대해 묻자 이세나는 연극 ‘낮잠’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박하선을 꼽았다. ‘낮잠’ 배우진 중 막내인 박하선이 가장 먼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아 감회가 남다르다던 그. 남편인 류수영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는 박하선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박하선처럼 자신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자상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반대로 공서영은 이미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하고 편안해져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편한 것까지 양보하고 맞추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지금의 생각 또한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세나는 휘둘리기 좋은 ‘갈대’가 떠오른다며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져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공서영 또한 방송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적이지만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특히 회식 자리나 인터넷 댓글에서의 성적인 농담과 성희롱 발언 등은 가볍게 보고 넘기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악성 댓글들이 기억에 오래 남지만 저야 할 짐이라 생각하며 털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단발적으로 출연한 것 외에 별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세나. 그동안 말 한마디로 이세나라는 사람이 단정 지어지는 게 무서워 예능프로그램을 겁냈다며 앞으로는 이전과는 달리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장르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찾아다닐 예정이라며 기획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끝으로 공서영과 이세나는 촬영을 계기로 동갑내기 개띠 친구가 생겨 좋다며, 다가오는 개의 해인 무술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는 외면을 넘어 내면까지 아름다워질 준비를 마친 듯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세계 최고 미남·미녀…뷔 1위, 쯔위 3위

    올해 세계 최고 미남·미녀…뷔 1위, 쯔위 3위

    ‘방탄소년단’ 뷔가 올해 가장 잘생긴 얼굴 1위로 선정됐다. ‘트와이스’ 쯔위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에 올랐다.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2017년 가장 아름다운 얼굴(여성)과 잘생긴 얼굴(남성)을 100인씩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역시 세계 여러 나라의 스타들과 경쟁 속에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두각을 보였다. 특히 가장 잘생긴 얼굴 순위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해 1위의 영광을 안은 뷔는 지난해 60위에서 급상승했고 같은 그룹 정국과 지민도 각각 13위와 64위에 올랐다. 참고로 2, 3위는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아미 해머가 차지했다. ‘엑소’의 저력 역시 여전했다. 세훈은 9위, 카이는 38위를 차지했으며, 엑소를 나간 중국인 루한과 크리스도 각각 45위와 60위에 올랐다. ‘갓세븐’의 잭슨과 마크는 각각 35위와 70위, ‘세븐틴’의 민규와 원우는 각각 49위와 72위를 차지했다. ‘카드’ 비엠(47위)과 ‘NCT’ 태용(99위)도 순위에 들었다. 반면 ‘빅뱅’ 태양은 지난해 3위에서 좀 더 떨어져 19위에 안착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40위를 차지했다. 또한 배우들 역시 순위에 들었다. 남주혁은 23위, 이민호는 84위를 차지했다. 특히 TC캔들러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도 순위에 올렸다. 고인을 기리기 위해 검은 화면에 순위를 뜻하는 27이라는 숫자만 보여준 뒤 종현의 흑백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그리고 밑에는 ‘평화로이 잠드소서’(Rest in peace)라는 문구를 넣기도 했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도 국내 연예인들이 다수 눈에 띄였다. 올해 1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한 필리핀 배우 라이사 소베라노, 2위는 지난해 5위였던 프랑스 모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가 올랐지만, 3위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차지했다. 특히 쯔위는 대만 출신으로, 올해는 특히 국외파들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그룹의 일본인 멤버 사나는 21위에 올랐고,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는 15위, 뉴질랜드 출신 한국인 제니는 18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아이’로 얼굴을 알린 ‘프리스틴’의 중국인 멤버 결경은 99위로 순위에 들었다. 그리고 2014, 2015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 나나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5위로 약간 내려앉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40위에 올랐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55위를 차지했다. ‘미쓰에이’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는 51위, ‘소녀시대’ 출신으로 가수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 정은 69위에 올랐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선경은 32위,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는 각각 62위와 88위를 차지했다. 한편 TC캔들러는 영화 평론가 겸 프로 포커 선수로,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2월 영화 비평 전문인들로 구성된 ‘인디펜던트 크리틱스’(Independent Critics)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 2013년부터는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도 선정하고 있지만, 순위가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해마다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TC캔들러/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이 “성형 전이 더 예쁜 연예인 수식어 속상해” 과거사진 보니...

    주이 “성형 전이 더 예쁜 연예인 수식어 속상해” 과거사진 보니...

    주이의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모모랜드 주이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이는 자신의 코 성형 사실을 화끈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차태현은 “성형 전 사진들이 뜨냐”고 물었고, 주이는 “사람들이 (코 성형을 하기) 이전이 더 예쁘다고 한다”고 말했다. 주이는 “코 성형을 했을 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데뷔 전이 더 예쁜 연예인’이라고 떠서 속상하다”고 말해 과거사진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MC 윤종신이 주이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정말 예뻤다”, “이 정도면 SM엔터테인먼트가 좋아할 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주이 “외모 때문에 금수저 오해..성형도 소용 없어”

    ‘라디오스타’ 주이 “외모 때문에 금수저 오해..성형도 소용 없어”

    그룹 모모랜드 주이가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27일 밤 MBC ‘라디오스타’는 ‘2018~ 가즈아~!’ 특집으로 개그맨 김수용, 걸그룹 모모랜드 주이, 모델 한현민, 보이그룹 JBJ 권현빈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이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라는 MC 질문에 “사실 코 성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티가 나지 않는다”고 놀라워 했다. 그러자 주이는 “티가 나지 않아서 슬프다. 귀까지 뺐는데 못 알아보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수술을 했는데, 데뷔 전이 더 예쁜 연예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주이는 ‘금수저 집안’ 소문에 대해서는 “제 얼굴을 보고 ‘쟤가 데뷔한 건 부모님이 부자여서 일 거다’라는 글이 많다”며 “집이 시골이다”고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졸혼·츤데레’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들

    ‘졸혼·츤데레’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들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과 ‘츤데레’였다.28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11월 국어사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단어를 집계해 해당 결과를 최근 사전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이었고 ‘츤데레’와 ‘셀럽’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말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 생활을 꾸려간다는 뜻이다. 이 말은 배우 백일섭 등 일부 연예인이 졸혼 상태라고 밝히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종전 부부의 개념을 넘어 제2의 삶을 찾는 계기’란 평가와 ‘별거·파경을 합리화하는 말’이란 비판이 엇갈렸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특히 결혼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큰 20∼40대들이 이 단어를 찾아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츤데레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과 달라붙는 모습을 뜻하는 ‘데레데레’(でれでれ)가 합쳐진 말이다.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실제 속정이 깊은 사람을 뜻한다. 원래 일본 만화 팬들이 애용한 어휘지만, 지금은 대학·고교에서 무심해 보여도 정이 많은 스승을 기리는 ‘츤데레상(賞)’이 나올 정도로 흔히 쓰인다. 셀럽은 영어단어 ‘유명인’(Celebrity)의 준말로, 애초 패션 잡지에서 언급되다 국내 TV 예능 등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됐다. 올해 인기 신조어 4∼6위에는 ‘하드캐리’ ‘간선상차’ ‘내로남불’이 뽑혔다. 하드캐리는 ‘승리를 주도하다’란 뜻의 게임계 용어다. 간선상차는 ‘배송 물품을 트럭에 싣는다’는 물류 용어로, 온라인 쇼핑의 택배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때 흔히 접하는 말이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로 정치권 등에서 많이 쓰여 유행됐다. 7∼10위 신조어에는 ‘오지다’(대단하다), ‘비혼’(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 ‘먼치킨’(압도적으로 강한 캐릭터), ‘미러리스카메라’(소형 고성능 카메라의 일종)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표제어(신조어 포함)로는 ‘마이동풍’(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이 1위로 뽑혔고, ‘페미니스트’ ‘만우절’ ‘할로윈데이’ ‘추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G 측 “싸이 1인 기획사 설립? 결정된 것 없어” [공식입장]

    YG 측 “싸이 1인 기획사 설립? 결정된 것 없어” [공식입장]

    가수 싸이가 1인 기획사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27일 YG 측은 싸이의 1인 기획사 설립 등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결정이 된 것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싸이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싸이가 현재 독자회사 설립을 구상 중이며, 대형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이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 데뷔곡 ‘새’로 데뷔한 싸이는 이후 ‘챔피언’, ‘연예인’, ‘낙원’, ‘젠틀맨’, ‘행오버’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 갔다. 지난 2010년에는 현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에는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가수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올해의 말말말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올해의 말말말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장미 대선’ 등으로 숨가빴던 2017년이었습니다. 올해도 사람들의 속을 후벼파는 말들,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말들이 난무했습니다. 2017년 한해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내년에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말들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1월 1일, 청와대 기자간담회)“오래 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월 25일, 정규재TV 인터뷰)-박근혜 당시 대통령탄핵안이 통과된 뒤 직무가 정지돼 관저에서 칩거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해 첫날 갑자기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기 변명을 쏟아냈다.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박 전 대통령은 각종 의혹에 대해 “여성 비하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자로서의 여성’을 부각했고, 음모론을 펼쳤다. 심지어 친박집회를 독려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이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론전을 펼쳐 상황을 뒤집어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대국민 약속은 온데간데 없었다.“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1월 25일)-청소노동자 임애순씨그러나 민심은 박 전 대통령의 바람과 달랐다.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한 날 공교롭게도(어쩌면 미리 기획한 듯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는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들을 향해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며 고성을 질렀다. 하지만 최씨의 노림수는 “염병하네!”라는 누군가의 일갈에 곧바로 묻혀버렸다. 국정농단 세력들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외치고 싶었던 말이 방송 카메라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사이다 발언’의 주인공은 특검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임애순씨였다. 임씨는 “아주 악을 써서 저게 최순실이 맞나 싶었다. 민주주의니 뭐니 하더니 자식이 어쩌고 손자가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들리기에 성질이 확 튀어나와 버렸다”고 밝혔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월 10일)-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전 국민이 숨죽이며 한 사람의 입만 바라봤다. 기나긴 판결문을 읽어내려가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이 문장을 마치자 전국은 크게 들썩였다. 탄핵 심판 변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여러 차례 궁색함을 드러냈다. 뜬금없이 색깔론을 펼치는가 하면 변호인이 태극기를 두르고 입정하다가 제지받기도 했다. 반면 주심 강일원 재판관의 날카로운 질문은 빛났다. “미르·K스포츠재단이 좋은 취지였다면, 왜 청와대 수석은 증거를 인멸하고 위증을 해서 구속이 됐습니까?” (2월 9일)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폭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 기간에도 전처럼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유권자들을 가장 뜨악하게 한 발언은 ‘설거지 발언’이었다. 홍 후보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나는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4월 18일)-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때 상승세를 타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자 구도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4월 23일 TV 토론에서의 결정적인 한 마디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제가 갑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이 발언으로 안 후보는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네거티브를 끌어온 셈이 됐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5월 10일)-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은 탄핵으로 갑자기 치러진 대선으로 거창한 취임식이나 인수위 과정도 없이 곧바로 직무에 돌입했다. 국정농단으로 무너진 사회 시스템 재건이 시급했기에 문재인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다. 한편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소탈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5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는 날, 한 민원인이 사저 앞에 와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배고프다면서요? 나도 밥 먹을라 그랬는데 들어가서 라면 하나 끓여 드세요”라면서 손을 덥석 잡고 사저로 들어가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국민들을 속상하게 한 말·말·말 혼란의 탄핵 정국도 마무리되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말들은 여전했다.입시 비리로 국정농단 사태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던 정유라씨는 5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저는 제 전공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라는 말로 국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던 가운데 7월 10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급식 노동자들에 대해 “그냥 동네 아줌마거든요, 그냥”이라며 “조리사라는 게 아무것도 아니거든. 그냥 어디 간호조무사보다도 더 못한, 그냥 요양사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미친 놈들이야, 완전히”라고 말한 것이 보도되면서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사적 대화를 보도했다며 억울해하던 이 의원은 결국 사과에 나서긴 했지만 이마저도 “어머니같이 친근하다는 의미였다”고 말해 뭘 잘못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7월 중순 충청도에 폭우가 쏟아져 수해가 난 와중에도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났던 충북 도의원 중 김학철 의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세간의 비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 이후에도 “레밍이란 말에 분노했고 상처받았다면 레밍이 되지 마십시오”라는 사과 같지 않은 사과문을 올렸고, 계속해서 막말 논란을 이어갔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8월 전두환씨 측은 “당시 5·18 상황은 폭동인 게 분명했다”는 망언을 남겼다. 김재철 전 MBC 사장은 9월 5일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에 출석해 조사받으러 가는 길에 해고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후배 기자들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고통도 은총이라는 말이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였던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는 9월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지구의 나이는 신앙적인 나이와 과학적인 나이가 다르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창조설 지지 및 역사관 논란 끝에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채택됐고, 그는 결국 자진 사퇴했다. 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는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심심찮게 논란 발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류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던 때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질문은 곧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2007년 특검 수사로도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의혹은 10년 뒤 다시 불거졌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으로 이어진 의혹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아만 갔다. 결국 검찰은 ‘다스 수사팀’을 별도로 꾸려 12월 26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MeToo (나도 당했다)10월 5일 뉴욕타임스가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오랜 성범죄 행각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피해자들이 잇따라 피해 경험을 고백했고, 그 중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해시태그(#)에 미투(MeToo) 캠페인을 제안했다. 여성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일상적이고 광범위한지 알리기 위해 각자의 피해 경험을 고백하자는 것이었다. 미투 캠페인은 연예계를 넘어 정계, 경제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확산됐다. “그동안 어머니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는데 어머니의 모습을 갑자기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 (10월 3일)-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선수이승엽은 누가 뭐래도 국민타자였다. 22년간 한국 프로야구 부흥에 힘을 보탰고, 큰 경기 결정적 순간 한방을 보여줬다. 은퇴 투어 내내 밝은 모습을 보이던 그가 은퇴식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은퇴 영상에 담긴 2007년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제 뒷바라지를 하느라 본인 몸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실 정도로 고생하셨다”면서 “정말 죄송하고 함께 하지 못 한 게 한이 맺힌다”고 말했다. “총을 쏜 병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일 텐데…”-6사단 총기사고 사망 병사 아버지교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대 내 총기 난사도 아니었다. 그저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격장은 어이없게도 병사들이 걸어다니는 길을 향해 있었다. 사전 경고도 없었다. 처음에 군은 바위 등에 부딪혀 튕겨나간 도비탄에 의한 사망으로 잠정 발표했다. 그러나 총탄은 사격장에서 곧바로 날아온 유탄이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월 26일, 부모는 허망하게 아들을 잃었다. 육군 6사단 소속 이모 상병의 아버지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다시는 황당한 사고로 다른 장병들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사격 훈련에 참가했던 그 어떤 장병에게도 책임을 묻지 말 것을 요청했다. 누구보다 가슴 아플 아버지는 그렇게 다른 장병들을 감쌌다. “아흔 여섯이신 친정 어머니, 어머니의 하나님께, 그리고 나문희의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11월 25일)-배우 나문희나문희 선생님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생애 첫 주연상을 연달아 받았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세 번째 수상이었다. 수줍은 목소리로 밝힌 수상 소감에 관객석에서는 웃음과 함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어머니의 하나님, 나문희의 부처님’이라는 수상 소감은 특별했다. 올해 만 75세인 대배우도 아흔여섯 되신 어머니의 딸이라는 평범한 사실, 두 사람이 함께 한 세월, 서로 다른 믿음, 그 다름을 감싸안고 배려하는 마음 등등. 짧은 수상 소감 한 마디에 여러 가지가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았다. “KBS의 정상화요.” (12월 20일)-배우 정우성요즘 KBS에 바라는 점이 있냐고 묻는다면 누군가는 이렇게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렇게 답하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KBS에 대해 질문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난민 문제나 소방관 처우 이슈 외에 또 다른 관심사가 있는지 물었을 뿐이었다. KBS 뉴스에 출연한 정우성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파업 중인 KBS 노조에 응원 영상까지 보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 마디 보탰다는 이유로 수많은 예술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정권이 교체됐다한들 사회 구석구석까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물며 방송국에 대해 연예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KBS 파업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됐고, 정우성의 소신에 박수를 보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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