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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준영 1심서 징역 6년…최종훈 징역 5년

    [속보] 정준영 1심서 징역 6년…최종훈 징역 5년

    직접 찍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고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30)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가수 최종훈(30)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는 2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보호 관찰은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광장] ‘공안통’ 황 대표가 놓치고 있는 것들/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안통’ 황 대표가 놓치고 있는 것들/박홍환 논설위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검사 시절 별명이 ‘미스터 국보법’이다.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직접 쓸 정도로 국보법에 정통한 것은 물론 뼛속 깊숙이 공안검사 기질이 배어 있었다. 사법시험 21회의 박만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22회의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23회의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황 대표 본인도 최근 유튜버로 데뷔하면서 직접 “공안부 근무는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라고 밝혔다. 검찰에서 특수부 검사의 자질로는 촉(觸)과 감(感), 저돌성 등이 강조된다. 반면 공안부 검사는 분석력이 으뜸 덕목으로 꼽힌다. 공안사건 공소장은 수십 페이지가 기본이고, 때로 수백 쪽에 이르기도 한다. 2006년 일심회 사건 피고인들의 공소장은 A4 용지 800쪽이 넘었다. 노트에 적혀 있는 한 줄짜리 구호만 갖고도 피의자 머리와 심장 속에 들어 있는 사상과 생각, 감정을 모두 끄집어내 앞뒤 오차 없이 담아내야 하니 분석력이 떨어지면 배겨 낼 재간이 없다. 역대 검찰총장들은 본인 성향에 따라 특수통과 공안통을 각각 중용하곤 했는데 분석력이 뛰어난 공안검사들을 곁에 두고 정무적 판단 업무 등을 맡긴 사례가 훨씬 많다. 이른바 ‘구(舊)공안’ 검사들의 암흑기(?)였던 김대중(DJ) 정부 후반기 황 대표는 잠깐 공안검사를 접고 ‘외도’한 적이 있다. 당시 대검 공안1과장에서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장으로 발령났는데 의외의 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간첩 잡던 검사가 해커 등을 잡는 컴퓨터수사부장이 됐으니, 일단은 일처리를 제대로 할지부터가 관심사였다. 기자들도 뻔질나게 그의 방을 드나들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황 대표는 후배복이 참 많았던 검찰간부였던 것 같다. 젊고 능력 있는 후배 검사들이 그의 뒤를 받쳐 줬다. 주민등록번호 생성 소프트웨어 개발·유포 사범들을 최초로 적발했는가 하면 고객 개인정보를 돈을 받고 판매한 대형 유통사들을 형사처벌했고, 인터넷상에서 정치인과 연예인들을 비방한 네티즌들을 처음으로 법정에 세우기도 했다. 그는 검찰 내에서 사이버범죄 대응수사의 기틀을 잡은 인물로도 꼽힌다. 분석력과 순발력 모두 뛰어나다는 것인데, 하지만 요즘 그의 행보를 보면 과거의 그 냉철했던 분석력은 오간 데 없어 안타깝다. 보수 제1야당의 당대표가 된 지 9개월,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의아하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철회,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철회 등 3가지 사안을 내걸고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죽기를 각오했다”던 황 대표는 결국 단식 8일째인 지난 27일 밤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의식이 깨어난 뒤에도 그는 단식농성 강행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현재 지소미아는 한일 간 합의로 조건부 유지 결정이 났고, 패스트트랙 2대 법안 중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은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자동부의된 상태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가 아니면 협상은 없다며 릴레이 단식 예고 등 배수진을 쳐 놓고 있다. 하지만 황 대표와 한국당이 요구하는 사안들은 모두 민생과는 무관하다는 점에서 과연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극단의 정치’를 고집할 필요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 지소미아는 진영 싸움, 패스트트랙 법안은 밥그릇 다툼과 다름없다. 그제 부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자영업자가 투잡의 일환으로 한밤중 야채 배달을 하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하루하루 천정부지로 치솟아 집 없는 서민의 박탈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청년들은 또 어떤가. 정규직은커녕 알바조차 구하기 힘들다. 상점마다 임대차 매물로 나온 건물이 적잖다. 위기의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멘붕이다. 지금 이 시점 황 대표가 집중해야 할 이슈가 여기에 있다. 지소미아니, 선거법이니, 공수처법이니 하며 투쟁하면 지지자들에게 박수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고단한 삶에 지쳐가는 대부분의 국민에게는 ‘딴나라’ 얘기일 뿐이다. “민심을 얻고 백성을 부유하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느냐”는 할아버지 영조의 질문에 정조는 ‘후계자’ 수업을 받던 시절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 농사 때를 빼앗지 않으면 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즉위한 후에도 정조는 종종 밀행하며 여론을 살폈다. 황 대표와 한국당은 왜 지지층이 답보 내지 줄어드는지 곱씹어 볼 때이다. stinger@seoul.co.kr
  • 에반 결혼, ♥ 예비신부 누구? “7살 연하+캐나다서 공부” [공식]

    에반 결혼, ♥ 예비신부 누구? “7살 연하+캐나다서 공부” [공식]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이 12월 결혼한다. 28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에반이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내달 28일 결혼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라며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반과 에비신부는 서울 모처에서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에반은 소속사를 통해서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됐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되어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하다.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린다. 결혼 후에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반은 지난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2007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클릭비 전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에반(유호석)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사업본부 입니다. 에반 씨가 7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2월 28일(토) 결혼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예비신부는 캐나다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 교육과정에 있는 지식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1년 간 진지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12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며,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연예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모든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반씨는 소속사를 통해 “최근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분하게 좋은 배필을 맞이하게 되어 하루하루 감사하고 벅차게 행복합니다.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드립니다. 결혼 후에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에반씨와 예비신부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오랜 시간동안 에반씨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수근 못 보나요?” 전과 연예인 방송 출연금지 ‘개정안’ 발의

    “이수근 못 보나요?” 전과 연예인 방송 출연금지 ‘개정안’ 발의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51) 등이 지난 25일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이 마약 관련 범죄, 성범죄, 음주운전, 도박 등으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된 이는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회 통과 여부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죄를 일으킨 연예인의 경우 일정 기간 자숙 시간을 갖고 방송을 복귀하는 관행을 아예 원천 차단해,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당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불법 도박 혐의로 유죄를 판결받은 이수근을 비롯해 탁재훈, 김용만, 붐 등의 방송 생활이 힘들어진다. 현행 방송법은 “범죄 및 부도덕한 행위나 사행심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한다. 그런데도 관련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이 방송에 복귀하는 것을 막을 만한 법적 근거는 없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우울한 사회의 정신건강

    [홍석경의 문화읽기] 우울한 사회의 정신건강

    기분이 가라앉고 자신감이 없으며, 그러다 보니 자기비판이 심하고 우유부단해진다. 주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감소하거나 사라지고 모든 욕망이 낮아진다. 피곤하지만 잠이 오지 않고 급기야 몸도 아프고 건망증도 심해진다. 당연히 입맛도 잃는다. 가장 흔한 자각증세는 자고 일어나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 상태. 당신은 이 중 몇 가지에 해당하는가. 이것은 만성피로가 아니라 우울(depression)이고, 이 중 몇 가지를 지니고 있다면 우울증을 앓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한국은 성장이 빨랐던 만큼이나 사회의 갈등과 모순을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채 급하게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사람들도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이 선진국병의 세계로 들어왔을 것이다. 끝없는 경쟁, 빈부격차의 심화, 주택난, 출생률의 저하, 부모보다 악화한 사회환경 속에서 나에게 끝내 자리를 내어 줄 것 같지 않은, 나는 영원히 잉여일 것 같은 차갑고 경쟁적인 사회의 모습, 이 모두가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증발시키고 집단적인 우울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가장 연약한 고리인 아이돌들이 먼저 세상을 뜬다. 그중에서도 더욱 보호받지 못하고 들판에 나체로 혼자 서 있었던 여자 연예인들이 살아 보려고 몸부림치다 스러지고 있다. 이들의 죽음은 유명인이기에 가시적이고 상징적일 뿐, 이들도 수치로만 존재하는 한국의 높은 청년 자살률의 일부일 뿐이다.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대한민국은 새 생명이 태어나기도, 오래 살아가기도 힘들다. 한국의 20대 사망 원인의 50%가 자살이고 20대 자살 동기의 40%가 정신적 문제라고 한다. 다른 원인이 있다 할지라도 극단적 선택의 직접 원인은 정신적 문제인 경우가 많다. 여기엔 우울증뿐 아니라 다른 이름의 정신적 문제들이 포함될 수 있겠으나, 우리의 일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상태, 유전이나 가족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우울증은 당장에 국가적 대응을 해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울증의 원인인 사회문제 해결을 기다릴 수도 없고, 자살수단을 통제한다는 일차원적 처방도 부족하다. 그러나 자살의 중요한 원인인 우울증은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정신과에 가지 않고도 일반의가 처방할 수 있는 약도 있고, 보험 대상이며 의료정보도 보호된다. 그런데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의사를 찾는 비율은 선진국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국가는 우울증에 대한 국민의 태도 변화를 위해 당장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캠페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도 우울증을 겪었고 노래 가사에서 정신과에 다닌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래퍼의 열정을 이해받지 못하던 시절 빠져든 우울을 이겨 내기 위해 병원에 다녔던 과거에 대한 토로가 수많은 세계의 청년들의 공감을 얻어 냈다. 프랑스에서 사는 동안 필자 또한 우울증을 경험했다. 이대로 노력하며 살아도 상황이 나아지리란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회복되지 않는 피곤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증상이 계속되자 가정의는 바로 가벼운 우울증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 후 3년이나 약을 복용하면서 힘든 인생의 에피소드를 무사히 지나칠 수 있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우울증약 소비가 제일 높은 나라이다. 과도한 의료보험지출에 불만인 공무원들은 프랑스 의사들이 너무 쉽게 우울증약을 처방하기 때문이라고 투덜대지만, 이처럼 우울증약을 예방적으로 처방하기에 프랑스가 더 심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옳다. 우울증약을 복용하면서도 프랑스인들은 열심히 사랑하고, 유럽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노동생산성과 휴가를 즐긴다. 또한 프랑스인들은 인생의 어느 기간에 정신분석가나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장기간 만나면서 상담하는 일이 흔하다. 교육과 생활 수준이 높은 도시에 사는 중산층인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파리지앵들의 대화에서 “누구와 상담 중”이란 말을 듣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한 평생의 배려이다. 이것은 신체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먹고 조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울, 이제 감정적으로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대처할 때다.
  • 한류스타 최시원 홍콩 사태 관심 보였다가 본토 ‘뭇매’

    한류스타 최시원 홍콩 사태 관심 보였다가 본토 ‘뭇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홍콩 시위 관련 게시글에 공감을 표시했다가 중국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하며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고 밝히는 등 진화에 나섰다. 최시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제가 트위터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의 감정을 상하게 해 사과드린다”면서 “연예인으로서 여러분이 제게 준 기대와 신뢰를 저버렸다. 깊이 자책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나는 홍콩이 중국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라는 생각과 입장을 부인한 적이 없다”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최시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실탄을 맞아 중태에 빠진 패트릭 차우(21)가 수술 뒤 CNN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을 리트윗했다. 차우는 이달 11일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열린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았다. 병원에서 오른쪽 신장과 간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CNN에 “총알로 사람을 죽일 수는 있어도 믿음을 죽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곧바로 불쾌감을 표시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최시원의 리트윗을 홍콩 시위 지지 표현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올려 “트위터에서 발생한 일을 확인했다. 나는 단지 (홍콩의) 혼란과 폭력 사태가 조속히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최시원 팬클럽은 25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폐쇄했다. 팬클럽은 웨이보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어떤 사람도 우리의 입장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는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6년에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가 중국 팬들의 비난을 샀다. ‘하나의 중국’에 반하는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시 쯔위도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며 중국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골목식당’ 올해도 수익금 1천만 원 기부, 의미 있는 매출

    ‘골목식당’ 올해도 수익금 1천만 원 기부, 의미 있는 매출

    ‘골목식당’이 수익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일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 제작진은 목동 SBS 본사에서 최영인 SBS 예능본부장 대행 등과 함께 굿네이버스 측과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활약했던 연예인 식당(배테랑수제버거+치열한 보라식당+사와디밥)들의 수익금을 모은 것으로 지난해 5월에도 연예인 식당 수익금 일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해 1월 첫 방송 이후 ‘인천 눈꽃마을’ 편까지 골목 붐업 조성을 위한 연예인 식당을 운영했고,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해당 골목을 방문하면서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PD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인·친구도 유족으로 봐야… 전문가 사전상담 필요

    SNS 통해 보낸 위험신호 미리 감지해야 기업 법정의무교육에 ‘자살예방’ 포함을 가수 구하라씨가 지난 24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보낸 위험신호를 감지하고 전문가들이 사전에 개입했더라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구씨는 지난달 절친한 친구인 가수 설리가 사망한 뒤 큰 충격을 받은 듯 SNS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 사람의 자살은 적어도 6~8명, 많게는 28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미 구씨가 SNS를 통해 사회를 향해 위험신호를 보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은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은 25일 “이번 구하라씨 사건의 경우 절친이었던 설리의 죽음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그렇다면 유족의 개념을 지인, 동료, 친구로 확대해야 하고 이들에 대해서도 상담이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리의 친구인 구씨도 자살자의 유족으로 보고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졌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주위 사람들이 위험신호를 알아차리는 교육을 받았다면 구씨의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도 있었다. 신 부센터장은 “연예인은 소속사에서 알아서 하는 측면이 있고 언론에 보도되는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나 자살예방센터의 개입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기업의 법정의무교육에 자살예방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심리부검센터의 ‘2015 심리부검 결과 보고서’를 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 10명 가운데 9명은 사망 전 자살할 의도가 있음을 드러냈지만 유가족의 81.0%는 이를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 생전 88.4%는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고 이 가운데 74.8%가 우울 장애를 앓고 있었으나 사망 직전까지 꾸준히 우울증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0%에 불과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률이 우리의 3분의1인 미국 뉴욕주에서는 한 명의 시민을 잃으면 유족의 동의를 거쳐 검시관, 경찰, 소방관, 관련 부처 공무원, 정신건강전문가, 주민대표, 의원 등 수십 명이 모여 온종일 자살을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주 정책에 반영한다”며 “민관이 적극 나서 빈틈을 메우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지영 “구하라 협박 영상 확인하고 무죄? 몸이 떨린다”

    공지영 “구하라 협박 영상 확인하고 무죄? 몸이 떨린다”

    공지영 작가가 전날 세상을 등진 가수 구하라의 죽음을 애도하며 생전 구하라가 겪은 법적 공방을 언급했다. 공 작가는 구하라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최종범 씨를 비롯해 최 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판사를 비판했다. 공지영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하라 님의 비통한 죽음을 애도하며’라는 제목의 녹색당 논평을 공유했다. 공지영은 “가해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판사들 직접 동영상 관람한 것 사실이라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연예인 생명 끝나게 해주겠다’며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려 한 가해자 최종범은 죄의 무게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는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그에게 ‘반성하고 우발적이었다’ 집행유예를 선고한 오덕식 부장판사는 고 장자연 씨 성추행 혐의의 조희천 전 조선일보 기자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것은 재판이 아니라 만행이다”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2차 가해라며 동영상 공개를 거부하는 구하라 측과 달리 ‘영상의 내용이 중요하다고 파악된다’며 굳이 영상을 재판장 단독으로 확인한 오덕식 판사, 그리고 내린 결론이 집행유예와 카메라 이용촬영 무죄”라며 “어젯밤부터 이 관련기사(를) 보면서 몸이 떨린다”고 분노했다.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던 중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8월 재물손괴, 상해, 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리벤지 포르노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영상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단독으로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하라의 변호인은 “비공개라 하더라도 이 자리에서 재생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2차 가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구하라가 협박을 당한 것이 인정됐지만, 구하라는 재판과정에서 끊임없이 2차 피해를 봤다. 구하라 변호인은 최 씨 결심공판에서 “피해자는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있다고 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이를 볼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구하라는 법적 분쟁 중이던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우울증을 앓았던 구하라는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故구하라 추모 동참한 연예계… 일정 취소·SNS 애도 물결

    故구하라 추모 동참한 연예계… 일정 취소·SNS 애도 물결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28)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애도 분위기로 물들었다. SNS를 통한 추모글이 이어지는가 하면 동료 가수들은 쇼케이스 등 행사 취소로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26일 예정돼 있던 AOA의 6번째 미니앨범 ‘뉴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FNC는 이어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밤 엑소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돼 있던 엑소 정규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소는 오는 27일 정규 6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NCT 127도 24일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던 ‘NCT 127 24hr 릴레이 캠’ 콘텐츠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마마무는 같은 날 밤 예정돼 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KBS는 25일 예정됐던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 취소를 알리면서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료 연예인들은 SNS에 추모글을 올리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딘딘은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구하라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구하라 사진과 함께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하리수는 지난달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악플러 비판과 함께 인터넷 댓글 실명제 시행을 피력한 바 있다. 2011년 드라마 ‘씨티헌터’(SBS)에 함께 출연한 박민영은 인스타그램에 구하라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마지막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 조심히 가”라는 글을 올렸다. 구하라가 2015년 발표한 솔로곡 ‘초코칩쿠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한 기리보이는 인스타그램에 “친구지만 선배처럼 연락해서 무언갈 물어보면 자꾸 뭘 도와주려고 하고 뭘 자꾸 해주려고 했던 따뜻한 사람. 얼마 전까지 아무렇지 않게 통화했는데 갑자기 이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신영은 2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는 정말, 오늘도 안녕하지 못한 날인 것 같다. 생방송이라는 게 참 속상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신영은 구하라와 과거 ‘청춘불패’(KBS2)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밖에 엄정화, 임창정, 채리나, 가희, 돈스파이크 등 가요계 선후배들과 배우 한예슬, 한지혜, 정일우, 한정수, 김옥빈, 권혁수, 방송인 허지웅, 오정연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하라 비극]이어지는 디지털성범죄, 국회는 ‘거북이 걸음’

    [구하라 비극]이어지는 디지털성범죄, 국회는 ‘거북이 걸음’

    연예인 비극 터질 때마다 반짝 관심국회는 제 역할 못하고 법안만 쌓여유승희안 지난해 2월 이후 심사 안돼김수민·윤소하·김광수안도 깜깜무소식전문가 “현 법률 최대 형량만 적용해도 ‘솜방망이’ 논란은 나오지 않았을 것”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을 하루 앞두고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씨가 24일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고 있다. 구씨가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에 시달려왔고 또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악성 댓글로 정신적인 큰 고통을 받으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되자 디지털 성범죄 대책 및 처벌 강화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심은 그때뿐, 정작 이와 관련된 대책 법안을 만들어야 할 국회는 ‘거북이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국회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승희, 김수민, 윤소하, 김광수 의원 등 각 당마다 관련법 발의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2017년 9월 대표 발의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은 해당 법에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를 규정하는 데 방점이 맞춰져 있다. 몰카 피해자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신고하면 즉시 불법 동영상을 삭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하도록 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법안이지만 지난해 2월 법제사법위원회에 겨우 상정된 이후 심사가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2018년 2월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법은 불법 몰카 등의 삭제롤 요청받은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가 삭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 법은 그해 9월에야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된 이후 깜깜 무소식이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지난 3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이 법안 역시 지난 7월 겨우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 법안소위에 회부된 뒤 논의조차 진행된 적이 없다. 이 법안은 촬영 대상자를 괴롭히거나 협박할 목적으로 통신매체를 이용해 음란 행위를 하거나 카메라 등을 이용해 촬영 또는 촬영물을 유포하면 각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하도록 했다. 또 촬영물 유포 등으로 얻은 경제적 이익에 대해 몰수·추징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지난 9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 법안은 디지털 성범죄 처벌 외곽 지대에 있는 노래방 및 체육시설 등에 몰카 설치를 못하게 하고 적발되면 사업자 등록 취소 등 제재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18일에야 각 소관 상임위 법안소위에 회부된 상태다.▲각종 법안이 방치되는 가장 큰 원인은 ‘무관심’ 지적 디지털 성범죄 예방 법안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방지법, 스토킹 처벌법,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보안법안 등 수많은 여성 범죄 예방 법안들이 발의되지만 이처럼 방치되고 있는 데 대해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가족위원회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로 지적될 때 반짝 관심이 집중되지만 끝까지 관심이 이어지지 못하고 다른 현안에 묻혀버리곤 한다”며 “기껏 소관 상임위를 통과해 체계·자구 심사를 위한 법사위까지 올라가도 법사위가 워낙 정쟁이 심한 상임위이다 보니 여기서도 후순위로 밀리는 게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다음달 10일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할 시간은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결국 국회의 무관심 속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만 끊임없이 고통 받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몰카 촬영자에 대한 처벌 강화 중심으로 법안이 만들어지고 이에 대한 적극적 법안 심사를 강조했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부대표는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평생 갉아먹는 범죄인데도 국회 관련 상임위인 과방위에서는 심각성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웹하드 등 플랫폼 사업을 더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일부 의원이 불법촬영 근절 법안을 발의해도 법안 통과는 더디다”고 지적했다. 서 대표는 “현행법상 성폭력 처벌 대상에는 동의 없는 촬영과 유포만 포함되고, 영상을 이용한 협박은 형사법으로 처벌된다. 이 때문에 협박 피해자는 다른 성폭력 피해자가 받는 제도적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서 “촬영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영상으로 상대를 협박하는 것까지 성폭력으로 보고 처벌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혜진 변호사는 “재판부에서 관련 범죄를 처벌할 때 현재 있는 법률의 최대 형량만 적용해도 ‘솜방망이’ 논란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초범이거나 다른 범죄 전력이 없으면 정상 참작 해서 벌금이나 집행유예 판결 내리는 일이 반복되면 가해자들은 ‘별 거 아니구나’ 하는 학습효과를 얻게 된다”고 봤다. 서 변호사는 “특히 불법촬영 영상은 국내에서 너무 일상적으로 퍼져 있어 범죄라는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형사 처벌이 능사는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세게 처벌해 불법촬영 영상 유포와 시청 모두 잘못이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김동완, 故설리 비보에 안타까움 “지인 통해 연락도 해봤다”

    김동완, 故설리 비보에 안타까움 “지인 통해 연락도 해봤다”

    김동완이 故(고) 설리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거리의 만찬’에서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은 설리의 비보 소식에 SNS 글을 업로드한 이유를 밝혔다. 양희은은 “이번에 슬픈 일이 있고 나서 김동완이 올렸던 글이 아주 화제가 됐다. 누구나 이 글을 읽으면 생각을 많이 하게 될 텐데 내가 소개해보겠다”고 입을 뗐다. 양희은은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고 김동완의 SNS 글을 읽기 시작했다. 양희은은 “섹시하되 사랑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하고 있죠.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혼자 가만히 있다가 그 뉴스를 보고 너무 황망하더라. 분명히 이 친구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고 많은 질타를 받고 있었잖냐.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돼서 지인 통해 연락도 해봤다. 혹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달라고 했다. 최근에 이 친구를 보면서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뉴스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동완은 “그 친구가 마지막에 했던 프로그램도 불만족스러웠다. 악플 관련 프로그램이 할리우드 스타들이 했던 영상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연예인이 TV나 라디오 앞에서 누군가 욕을 하고 험한 표현을 하는 게 허용되지 않은 국가잖냐. 그 사람의 괴로웠던 순간을 끄집어내서 반응을 본다는 게 너무 잔인했다. 인간 동물원처럼 보였다”고 털어놨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故 설리 절친’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잘 자” 마지막 메시지

    ‘故 설리 절친’ 가수 구하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잘 자” 마지막 메시지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씨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42일 만에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28)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구씨는 숨지기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잘 자”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쯤 구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씨가 극단적 선택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하라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연예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면서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며 구씨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구씨 측은 “유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이 크다. 조문과 루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구씨는 하루 전인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자”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 구씨는 엷은 미소를 띄고 있다. 구씨는 최근 한국 소속사 없이 일본 에이전시와만 협업하며 일본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SNS로도 팬들과 매일 소통해왔다. 특히 절친인 설리가 사망하자 “그곳에서 너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삶의 의지를 다지는 글을 남기기도 해 이번 구씨의 사망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구씨는 2008년 그룹 카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미스터’, ‘맘마미아’, ‘루팡’, ‘판도라’ 등을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키며 톱가수로 성장했다. 카라는 2010년 8월 일본에 데뷔해 한류 그룹으로 초고속 성장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K팝 걸그룹으로 선 카라는 2011년 일본에서 활동한 한국 가수 중 CD·DVD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카라가 해제된 이후에는 빼어난 미모와 실력으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구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28)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의 폭로전 논란 속에 경찰 수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 이후 지난 4월 안검하수 수술로 성형 논란에 휩싸여 극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구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극심한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씨는 올해 5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구씨는 악성 댓글에 대해 “직접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면서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구씨는 최근에 아픔을 딛고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올해 6월 일본의 한 프로덕션과 전속계약을 하고 이달엔 일본에서 새 싱글 ‘미드나잇 퀸’(Midnight Queen)도 발매했다. 한편 지난 8월 29일 법원은 구씨를 폭행하고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오 부장판사는 “같이 폭력을 휘두른 상해가 인정되지만 최씨가 술을 마신 채 먼저 피해자의 주거지를 찾아와 피해자를 깨워 싸움을 벌였다”면서 “특히 얼굴에 상처를 입자 연예매체에 제보해 연예인 생명을 끊어놓겠다고 협박하고 불러서 무릎 꿇게 한 경위에 비춰 비난가능성이 높고 여성연예인 피해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나체 사진을 불법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로부터 명시적 동의는 받지 않았지만 피해자 의사에 반한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구씨 폭행 이후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지난해 8월 구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언론과 인터뷰했지만 쌍방 폭행이었다는 것이 드러났고, 구씨 측이 최씨가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최씨는 구씨에게 관련 영상을 보낸 뒤 연예매체에 제보하겠다고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최씨에 대해 “연예인이고 여성이었던 구씨에게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입게 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최씨는 진술기회를 얻어 “남녀 사이, 연인 사이의 일인데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하고 이 자리에 오게 돼서 많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참시’ 배종옥 앞에서 작아지는 이영자 “저도 어려운 사람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와 배종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졌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79회 2부는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이 8.1%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2.2%p 상승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는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는 모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특히 2049 시청률은 토요 예능 1위에 해당한다. 이날 이영자는 친한 언니 배종옥과 오랜만에 만났다. 최근 드라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한 배종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대중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 배종옥이 믿고 보는 연기력만큼 환상적인 이영자와의 케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서로 쉬지 않고 받아치는 티키타카가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이영자의 장난기 가득한 농담에도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답변하는 배종옥이 웃음을 선사한 것.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매니저들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안절부절 못했고, 출연진들은 입을 모아 “토크에 난항이 예상된다”며 흥미진진하게 이를 중계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이영자와 배종옥의 상반된 모습이 돋보였다.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 다른 것은 물론, 먹는 양이 확연히 달랐던 것. 특히 이영자가 공깃밥을 다 먹고 “새로 시작하자”며 공깃밥을 추가하는 ‘리셋 먹방’에 대한 배종옥의 반응이 시청자를 빵 터지게 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당황하다가 이내 경이롭다는 표정으로 바뀐 배종옥의 변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종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영자의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배종옥은 “살 너무 쪘다”며 돌직구를 날리거나, 지금까지 이영자만의 영역이었던 주문 주도권을 잡는 등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에 쩔쩔 매는 이영자가 신기하다는 반응에 이영자는 “저도 어려운 사람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인생 이야기가 관심을 모았다. 이영자는 “‘전참시’를 하기 전까지 연예인이 자신의 길이 아닌 것처럼 느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배종옥이 “누구에게나 안되는 날이 있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찾아온 적이 있다. 무서웠던 그 시간이 다 지나간 것이 믿겨지지 않다”며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시청자 마음을 울렸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하루 안에 라디오, 예능, 팬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2019 최고 대세임을 입증했다. 장성규는 안영미를 찾아가 맞춤 개인기를 전수받거나, 자신만의 하트를 개발하는 등 팬들과 마주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는 장성규가 이토록 정성을 기울인 팬미팅은 어떨지, 팬들은 1200석이라는 팬미팅 공간을 가득 채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다사’ 박연수X토니정 소개팅 화제..제작진 “억지로 시키지 않아”

    ‘우다사’ 박연수X토니정 소개팅 화제..제작진 “억지로 시키지 않아”

    다섯 돌싱 언니들의 인생 이야기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가 방송 2회 만에 온라인을 휩쓸며 ‘대세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다사’ 출연자 및 관련 이슈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싹쓸이하는 것은 기본, 프로그램 영상 클립과 뉴스들이 인터넷을 도배하다시피 해 ‘인기 후폭풍’을 실감케 한다. 실제로 ‘우다사’ 방송 첫 날인 13일에는 무려 500여건의 기사가 생성됐다. 또 출연자인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그리고 연출자인 윤상진 PD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 재방송 날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됐다. 매주 수요일 본방송 외에, 토요일과 일요일에 재방송이 편성됐는데 ‘우다사’ 관련 검색어와 뉴스가 주말마다 인터넷을 점령하고 있는 것. ‘우다사’ 1회 클립의 경우, 1주일 만에 약 150만회 이상 재생됐다. 윤상진 PD는 “이혼의 아픔을 겪은 다섯 명의 여성 연예인들을 섭외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돌싱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진짜 이야기를 해보자는 마음에서 ‘우다사’를 기획했다. 다섯 출연자들이 마음을 열어 줘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담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요일뿐 아니라 주말까지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어서 제작진은 물론 출연자들도 놀라워하고 있다. ‘돌싱’ 여성들의 현실과 인생 이야기에 이렇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공감해주실지 몰랐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PD는 “다섯 여성 중 박연수가 처음으로 소개팅에 나섰지만, 소개팅을 강권하거나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들이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고,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섯 출연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긍정적 반응에 용기를 내고 있는데, 조만간 또 한명의 여성이 소개팅에 나설 것”이라고 귀띔했다. 과연 ‘우다사’를 통해 다섯 출연자들이 새로운 일과 사랑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방송에서 박연수는 토니정 셰프와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서 화제를 모았으며, 박은혜는 “가치관의 차이가 있었다”며 이혼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현실적인 삶과 새로운 사랑 찾기를 담아낸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일주일에 1박 2일씩 ‘우다사 하우스’에 모여 살며 일과 사랑을 공유한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는 27일 수요일 밤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상미 결혼, 신랑은 수영장서 만난 4살 연하남 “같이 잘해보자”

    이상미 결혼, 신랑은 수영장서 만난 4살 연하남 “같이 잘해보자”

    그룹 익스(EX) 출신 이상미가 오늘(23일) 4살 연하 비연예인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상미는 23일 고향인 대구 모처에서 예비신랑과 3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상미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상미의 예비신랑은 30대 중반의 회사를 다니는 비연예인이다. 이상미는 지난 8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랑과의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이상미는 “수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같은 반이었다”면서 “알고 보니 같은 학교 동문 선후배 사이더라. 4살 어리다”고 만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예비 신랑을 향해 “나한테 얼마나 많은 걸 주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내가 웃을 수 있고, 다시 일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건 전부 당신이 만들어 준거다”면서 “너무 고맙고 같이 잘해보자”고 고백한 바 있다. 결혼을 앞둔 11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과 힘을 보태 서로를 의지하고 도와가며 함께 나아가려 한다. 작은 제게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만큼 여러분께도 축복이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저를 변함없이 아껴주고 믿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결혼식 잘 치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익스 보컬로 지원해 ‘잘 부탁 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았고, 이후 KBS2 ‘생생 정보통’, TV조선 ‘영화 보기 좋은 날’, tbs ‘뉴스공장 외전-더 룸’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현재 요가 강사로 전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공효진, 끝까지 사랑스러운 ‘동백꽃 필 무렵’ 종방영 패션 화제

    배우 공효진, 끝까지 사랑스러운 ‘동백꽃 필 무렵’ 종방영 패션 화제

    배우 공효진이 스태프들과 함께 ‘동백꽃 필 무렵’ 눈물의 종방연을 마무리했다. 21일 공효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 속에서 공효진은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공효진은 포근해 보이는 숏패딩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의 아노락을 이너로 착용하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방영 회차마다 러블리한 스타일링으로 ‘동백이 패션’이 화제가 된 만큼, 마지막 ‘동백이 패션’은 과연 무엇일지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공효진이 선택한 제품은 모두 골스튜디오(GOALSTUDIO)의 ‘리버서블 다운파카’와 ‘컬러 블록 아노락’으로 알려졌다. 골스튜디오(GOALSTUDIO)는 강민경, 정려원, 이민기, 전진 등 패셔니스타 연예인들이 착용하며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리버서블 다운파카’는 짧은 기장에 벌키한 핏감, 전면에 빅레터링 로고로 프린팅된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특히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제품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 겉면은 ‘GOAL’ 레터링과 축구 골대를 연상시키는 로고가 야간에도 돋보이는 리플렉티브 그래픽으로 프린팅되었으며, 안면은 솔리드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블랙/그레이’, ‘오렌지/그레이’ 두 가지 컬러가 있으며 공효진이 착용한 제품은 ‘오렌지/그레이’ 컬러이며 그레이 색상을 겉으로 입어 심플한 느낌을 냈다. 이너로 입은 ‘컬러 블록 아노락’은 풀오버 타입의 아노락 자켓으로 다크네이비와 카키색이 배색된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뒷면의 ‘RESPECT’ 프린팅이 돋보인다. 한편 골스튜디오(GOALSTUDIO) 리버시블 다운파카의 경우 다비치 강민경이 겨울 한강산책룩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JTBC2 ‘호구의 차트’에서 전진이 ‘2019 겨울 유행템’으로 소개, 직접 착용하기도 했으며, OCN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민기 역시 해당 제품 착용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골스튜디오(GOALSTUDIO)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골스튜디오닷컴을 비롯해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더블유 콘셉트, 플레이어, 카시나, 29㎝, 오프라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광교 앨리웨이 스트롤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TS, 결국 군대 간다 병역특례제 ‘반쪽 개선’

    BTS, 결국 군대 간다 병역특례제 ‘반쪽 개선’

    예술·체육 요원 ‘특례’ 폐지하려다 유지… 이익집단 눈치보기 급급정부가 21일 그동안 폐지 논란이 일었던 예술·체육 요원 대체복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변화된 시대 상황과 형평성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방안’을 심의·확정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해 12월 관계 부처가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1개월간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과제들은 관계 부처들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병역 혜택 논란을 촉발한 체육 요원에 대해서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혜택을 주는 기존 방안을 그대로 유지한 것을 넘어 오히려 혜택 폭을 더 넓혔다. 앞서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야구대표팀이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대표팀에 포함시켜 병역 혜택을 위한 선수 선발이란 비판을 받았음에도 그 제도를 손보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날 “이들이 해당 분야에서의 다양한 활동으로 국민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 품격을 제고할 뿐 아니라 국민의 예술·체육 활동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고려할 때 제도의 지속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제도 유지 사유를 밝혔다. 오히려 혜택을 늘린 점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단체종목이라도 경기를 실제로 참여해 메달을 따야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단체종목에 명단만 올리고 실제로는 경기를 뛰지 않아도 병역 혜택이 가능하게 했다. 정부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헌신해 메달을 함께 받는 스포츠 정신의 취지”라고 했다.예술 요원의 경우 기존 음악·무용 분야의 48개 대회 중 7개 대회를 제외했다. 하지만 여기엔 정부의 ‘꼼수’가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국방위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7개 대회 중 6개 대회는 최근 4년간 병역 특례 해당자가 1명도 없었던 대회”라며 “특례 대상 대회 수가 축소된다고 해서 예술 요원이 감축되지 않는다. 국민 눈을 속인 꼼수 축소”라고 비판했다. 예술·체육 요원의 병역 특례는 유지하면서도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 연예인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차별하는 기류가 깔려 있다는 비판이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정부가 그동안 크게 불합리를 개선할 것처럼 해왔지만 막상 발표안을 보면 과거와 달라진 게 크게 없다”며 “여전히 과거 군사정부 시절 국위 선양을 앞세우기 위해 만들어진 병역 혜택을 유지하는 것은 아직까지 군에 다녀온 젊은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한 처사다. 폐지로 가는 게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각계 이익집단의 압력 내지 ‘로비’에 굴복해 뒷걸음질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등을 2022년부터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현행 배정 인원 1500명인 석사 전문연구요원은 1200명으로 300명을 감축한다. 전체 인원은 줄어들지만 시급성이 요구되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배정되는 인원은 확대한다. 또 산업기능요원은 현재 4000명에서 3200명으로 800명이 줄어든다. 다만 신체검사 1~3급의 현역 대상자 중에서 인원을 줄이고 신체검사 4급의 보충역 대상자 중에서 배정하는 연간 7000명 수준의 산업기능요원은 계속 배정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요원 감축으로 발생할 구인난 등 산업계의 의견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다. 전시 국가전략 물자 수송 등의 역할을 위해 배정하는 승선 예비역은 현행 1000명에서 800명으로 200명 줄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라이관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큐브 “법원 결정 환영”

    라이관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큐브 “법원 결정 환영”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18)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큐브 측은 21일 “오늘 서울중앙지법은 당사 소속 연예인 라이관린이 지난 7월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런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라이관린과의 전속계약상 어떠한 해지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법원의 결정에 따라 라이관린과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한다”며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관린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지난 1월 워너원 해체 후엔 펜타곤 우석과 유닛 앨범을 내고, 중국 드라마 ‘초연나건소사’(初戀那件小事) 촬영을 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라이관린은 지난 7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큐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라이관린 측은 큐브가 자신에 대한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인 타조엔터테인먼트에 양도했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등 신뢰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큐브 측은 “모든 일정과 계약 진행 시 당사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며 “라이관린과 직접 계약을 맺어 성공에 따른 과실을 독차지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고백…밴드 이층버스, ‘내 마음 들리니’ 공개

    밴드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내 마음 들리니’가 21일 발매됐다. 앨범에는 이층버스가 그간 싱글로 발표했던 ‘동화처럼’, ‘나 안 취했다고’, ‘안녕, 너의 날’, ‘Neverland’(네버랜드), ‘칠(Chill)할래’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Can you hear my hear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마음 들리니’는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순수한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로 세상을 따뜻하게 치유하고픈 밴드 이층버스의 바람을 담은 곡이기도 하다. 서정성 짙은 감성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선율, 보컬 윤립의 맑고 청아한 음성이 돋보인다. 전누리가 가사를 썼고, 이층버스의 리더 김형규가 작곡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끄는데 청각장애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샌드 아트로 표현했다. 한편 이층버스는 미니앨범 발매 이틀 뒤인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금천구 가산에 있는 인피니티 스튜디오에서 자선 공연 ‘우리, 같이’를 열고 ‘내 마음 들리니’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번 공연에는 신예 4인조 남성 보컬그룹 ‘오브어스’(Of US)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층버스는 작곡가 김형규를 주축으로 여러 음악가들이 모인 프로젝트 밴드로 2017년 11월부터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 모금을 위한 자선 공연을 열고 있다. 쿨의 이재훈, 양파, 비투비 서은광, 마마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층버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과 자선 공연을 총괄 기획한 권석홍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진행하는 만큼 기존에 해왔던 공연과는 다르게 관객들과 밀접하게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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