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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 탄 아줌마의 쿡방·먹방… 대체 이 화끈한 맛은 뭐지?

    ‘할리’ 탄 아줌마의 쿡방·먹방… 대체 이 화끈한 맛은 뭐지?

    “최불암, 김영철, 허영만씨는 다 걸어 다니시잖아요. 오토바이 타는 아줌마, 확실히 뭔가 다르죠?” 가죽 재킷을 입고 ‘할리데이비슨’을 탄 언니가 전국을 누빈다. 바람 사이를 한참 달리다 꽃밭이 보이면 꽃 노래를, 감상에 젖을 땐 즉석에서 한시를 읊는다. 제철 식재료를 만나 화려하게 웍을 돌릴 때는 쿡방, 지역 특산물을 입 안 가득 넣을 땐 먹방이다. 시민들과 친근한 ‘티키타카’도 빠질 수 없다. 여행과 미식을 결합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독보적 개성을 뽐내는 EBS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계숙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를 최근 서울 후암동 요리연구실에서 만났다. 신 교수는 “처음엔 그냥 ‘오토바이 타는 아줌마’라고 봤는데 이제 20대부터 중년까지 제 이름을 기억하고 환영해 주는 게 달라진 점”이라며 활짝 웃었다. 신 교수는 경력 30년이 넘은 중식전문가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한 뒤 당시 교수의 권유로 중식당 ‘향원’에 취직해 8년간 일했고, 강사 등을 거쳐 서른일곱 살에 대학에 임용됐다. 청나라 시기 ‘수원식단’ 등 옛 조리서를 번역하고 가르치는 일도 한다. 23년간 강의와 연구에 집중하던 그의 인생 경로를 바꾼 건 지난해 4월 방송된 EBS ‘세계테마기행’이었다. 중국과 대만에서 촬영한 5부작이 그해 이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창한 중국어와 ‘인싸력’으로 즉석에서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론, 거침없이 요리 실력을 뽐내는 그에게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급스타’가 된 그를 방송국이 놔둘 리 없다. 자신의 이름을 달고 중국 기행 프로그램을 만들자기에 섭외에 응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국내로 행선지가 바뀌며 걱정이 앞섰다. “중국에서는 100%를 보여 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연예인도 한식 전문가도 아니라 주저했다”는 신 교수는 차별점으로 오토바이를 택했다. ‘맛터사이클’은 한번 길을 나서면 3박 4일을 꼬박 촬영한다. 카메라가 꺼져도 신 교수가 직접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태풍 오는 날 꺾인 우산을 깔고 김밥 먹는 장면도 마다 않고, 현장에서 요리를 할 땐 연출자가 원하는 불 높이를 맞춰 주며 열의를 보였다. “촬영 팀이 다시 찍자며 죄송하다 하는데, 미안해하지 말라고 해요. 내가 주연인데 힘들고 피곤한 게 당연하죠.” 열이 오르는 갱년기 증상 때문에 버스를 못 타게 되면서 쉰 넘어 스쿠터를 탔다는 그는 오토바이를 삶에 힘을 주는 보조배터리에 비유했다. 엔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맛터사이클’ 시즌2를 하면서 좋은 풍경, 좋은 사람, 좋은 음식을 접하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누비는 모습은 힐링이자 대리만족이었다. 13부작의 시즌1은 tvN스토리에까지 팔리는 ‘효자’가 됐고, 지난달 ‘유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방송 섭외도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오토바이에 이어 색소폰, 드론까지 도전 중인 신 교수의 또 다른 꿈에 귀가 더 솔깃해진다. “‘꽃보다 누나’를 오토바이 버전으로 만들자 했어요. 시집살이 세게 한 사람, 나처럼 못 간 사람, 돌싱까지 다 모여 여자 이야기 하게 해달라고요. 시베리아도 미국도 횡단하며 한 좀 풀어 보자고요. 완전 재밌겠죠?”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루이비통+BTS, 티파니+블핑… 백인 넘어 다양성 입는 명품들

    티파니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된 블랙핑크 로제, 루이비통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된 방탄소년단(BTS)까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아시아 유명인사를 잇따라 홍보대사로 선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팝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배경으로 명품시장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아시아인을 겨냥한 것으로 백인 할리우드 스타를 선호하던 그간의 관행이 깨지는 상황이다.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줄리아 로버츠(디올), 케이트 블란쳇(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서양의 유명 연예인만 선호하던 명품 브랜드들이 아시아 연예인, 특히 한류스타 기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블랙핑크 멤버 4명이 각각 해외 유명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4년간 구찌 모델로 활동하는 엑소의 카이 등의 사례를 보도했다. 이 브랜드들이 케이팝 스타들을 선호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매출 증대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중단되면서 명품업계도 매출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 젊은 아시아 스타를 홍보대사로 선정해 인지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구매 연령대를 낮추는 전략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멜로디 커뮤니케이션스의 브랜드 전문가 로키 치는 이 신문에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감하면서 명품 브랜드들은 그들의 가장 큰 고객이 아시아에서 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분석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찰리 구도 “아시아, 특히 중화권 지역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명품 브랜드의 수익률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아시아 증오 범죄 급증도 아시아 모델 기용에 눈을 돌리게 한 이유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백인 중심에서 벗어나 인종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디자이너 안나수이, 필립 림 등과 유명 패션블로거 수지 버블 등이 다양성 강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류호정 “딥페이크 소지 처벌법 발의”…국민의힘 하태경도 참여

    류호정 “딥페이크 소지 처벌법 발의”…국민의힘 하태경도 참여

    일반인까지 노리는 ‘딥페이크‘ 소지만해도 처벌 알페스 방지법 발의했던 국힘 하태경도 참여딥페이크 영상물 소지하면 ‘1년 징역’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딥페이크 소지 처벌법’을 발의한다. 법안에는 과거 ‘알페스처벌법’을 대표발의했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한다. 딥페이크 영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영화 CG처럼 합성한 영상합성물을 말한다. 류 의원이 발의하는 딥페이크 소지 처벌법의 내용은 간단하다. 류 의원은 해당 법안에 ‘제1항 또는 제2항의 편집물등 또는 복제물을 소지·구입·저장 또는 시청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의 조항을 삽입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딥페이크 영상물’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처벌받게 된다. 일반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딥페이크 피해’ 딥페이크 영상은 주로 여성 연예인인들이 타깃이 돼 사진과 영상에 얼굴을 합성해 성적 대상화로 삼는다. 이미 설현, 제니, 쯔위 등이 딥페이크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청원도 올라왔다. 지난 12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고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전 세계 딥페이크 영상은 1만여개이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딥페이크 영상 속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한국 여성 연예”이라며 강력한 처벌과 수사를 촉구했다. 연예인과 다양한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딥페이크 피해의 대상이되고 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얼굴 합성프로그램을 써서 대학 동기 13명의 얼굴과 타인의 신체사진을 합성하고 이를 SNS에 유포한 A씨를 구속했다. 딥페이크의 피해에 모든 사람이 노출돼 있는 셈이다.알페스 처벌법 한 배 탔던 ‘류호정·하태경’…이번엔? 올초 하 의원은 알페스 제작·유포처벌법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류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하 의원은 공동발의에 참여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름을 거명하며 “초당적 협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는 턴을 바꿔 류 의원이 대표발의한 딥페이크 처벌법에 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류 의원은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이유를 입장문에서 밝혔다. 류 의원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글과 그림 역시 성적 피해가 될 수 있이다.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이뤄지는 모든 ‘디지털성범죄’를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정치적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번 법안에는 하 의원이 류 의원의 대표발의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알페스 처벌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해 왔고, 딥 페이크 역시 처벌하는데 찬성한다. 이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공동발의에 이름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법안에는 하태경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발의에 동참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할리’타고 전국 누비는 ‘인싸 언니’…“‘꽃누나’ 바이크 버전이 꿈”

    ‘할리’타고 전국 누비는 ‘인싸 언니’…“‘꽃누나’ 바이크 버전이 꿈”

    “최불암, 김영철, 허영만씨. 이 분들은 다 걸어 다니시잖아요. 오토바이 타는 아줌마, 확실히 뭔가 다르죠?” 가죽 자켓을 입고 ‘할리 데이비슨’을 탄 중년 여성이 전국을 누빈다. 바람 사이를 한참 달리다 꽃밭이 보이면 꽃 노래를, 감상에 젖을 땐 즉석에서 한시를 읊는다. 제철 식재료를 만나 웍을 돌릴 때는 쿡방, 지역 특산물을 먹을 땐 먹방이다. 시민들과 ‘티키타카’도 빠질 수 없다. 여행과 미식을 결합한 방송들 중에도 독보적 개성으로 인기몰이 중인 EBS ‘맛터사이클 다이어리2’의 신계숙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교수를 최근 후암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신 교수는 “처음엔 그냥 ‘오도바이 타는 아줌마 아녀?’라고들 했는데 이젠 어딜 가든 교수님 아니냐며 환영하고 이름을 기억하는 게 완전히 달라진 점”이라며 활짝 웃었다. 중식외길 30여년…방송 후 20대부터 중년까지 ‘열광’신 교수는 30년 이상 요리와 연구를 해 온 중식 전문가다. 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했고 당시 교수님의 권유로 이향방 선생의 중식당 ‘향원’에 취직해 8년간 일했다. 요리 강사 등을 거친 뒤 서른 일곱에 대학에 임용돼 지금은 23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청나라때 쓰인 ‘수원식단’ 같은 고조리서를 번역, 연구하는 일도 한다. 강의와 연구에 열중하던 그의 인생 항로를 바꾼 건 지난해 4월 방송된 EBS ‘세계테마기행’ 이다. 중국 남부와 대만에서 촬영한 5부작이 그해 이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창한 중국어와 ‘인싸력’으로 즉석에서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서의 실력과 지식까지 보여 준 그에게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급스타’가 된 그를 방송국이 그냥 놔둘리 없었다. 아예 신 교수의 이름을 달고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제안이 왔다. “100번 이상 드나든 중국에서는 100%를 보여 줄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연예인도 한식 전문가도 아니라 주저했다”는 신 교수는 차별점으로 오토바이를 택했다. 방송 중 노래 100% 즉흥…“오토바이는 보조 배터리” 열이 갑자기 오르는 갱년기 증상 때문에 버스를 못타게 되면서 쉰 넘어 스쿠터를 탔다는 그는 오토바이를 삶에 힘을 주는 보조배터리에 비유했다. 엔진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특히 “‘맛터사이클’ 시즌2를 하면서 좋은 풍경, 좋은 사람, 좋은 음식을 접하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긍정적인 힘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던 대형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자유롭게 누비는 장면은 대리 만족이자 힐링이었다. 총 13부작의 시즌1은 재방, 삼방은 물론 tvN스토리까지 팔리는 ‘효자’가 됐다. 지난달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을 비롯해 방송 섭외도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맛터사이클’은 한 번 길을 나서면 3박 4일을 꼬박 촬영한다. 카메라가 꺼져도 신 교수가 직접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하지만 힘든 내색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방송을 위해선 전력을 다 하자는 게 철칙이기 때문이다. 태풍이 와도 꺾어진 우산을 깔고 김밥 먹는 장면을 스스로 ‘강행’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요리를 할때는 감독님이 원하는 불 높이까지 맞춰 내 줄 정도다. “촬영 팀이 다시 찍자고 하면 미안해하지 말라고 해요. 오히려 ‘나 NG 좋아한다’고 답해요. 내가 주연인데, 내가 힘들고 피곤한게 당연하죠.” 게스트로 가수가 나올 땐 그의 노래를 미리 연습하고 갈 정도로 철저하다. 친구같은 교수님에 제자들 댓글도…“시베리아 횡단 하고싶어”그가 출연한 영상에는 “교수님 최고”라는 학생들의 댓글도 빼곡하다. 음식을 태워도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덕분에 학생들은 신 교수를 ‘같이 놀아주는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쉽게 친해지고 소통하는 방송 속 노하우는 이미 수십년간 다져온 내공에서 나온 셈이다. 신 교수는 “학생들과 자장면이라도, 김밥 한 줄이라도 같이 먹고 재능으로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게 도우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오토바이 뿐 아니라 색소폰, 드론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시작하는 것 역시 “새로운 걸 하는 모습을 후배나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거침없이 도전하는 신 교수의 또 다른 꿈에 귀가 더 솔깃해진다. “‘꽃보다 누나’를 오토바이 버전으로 만들자고 했어요. 시집살이 세게 한 사람, 나처럼 못 간 사람, 돌싱까지 다 모여서 ‘여자 이야기’를 하게 해달라고요. 시베리아도 미국도 바이크 타고 횡단하면서 한 좀 풀어보자고요. 완전 재밌겠죠?”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언택트’ ‘스타트업’ ‘골목상권’ 육성… 코로나 넘어 새 성장동력 찾는 강남

    ‘언택트’ ‘스타트업’ ‘골목상권’ 육성… 코로나 넘어 새 성장동력 찾는 강남

    소상공인 판로 개척 라이브커머스 추진스타트업 밸리 구축 추경 329억원 편성올해도 가구 거리 ‘아트프라이즈’ 개최정 구청장 “경제 위기 극복 지원 확대”한국 경제의 중심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이기기 위해 ‘골목’, ‘언택트(비대면)’, ‘스타트업’ 등 3가지 무기를 꺼내 들고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특히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를 버틸 수 있도록 단순히 돕는 수준을 넘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온라인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소상공인 70명을 모집하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존에 가게에서 대면방식으로 물건을 파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서 “지역 상인들에게 단순히 매출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방식의 판로를 경험하게 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이달 온라인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해 연말까지 7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현재 스튜디오와 촬영장비, 소품 등 라이브쇼핑에 필요한 일체의 기재를 지원하고, 상품판매 컨설팅과 쇼호스트 섭외까지 지원한다”면서 “여기에 유명 인플루언서와 연예인 등과 합동 방송도 준비하고 있으니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상공인들에게 판로를 만들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스타트업 육성에도 열심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함께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IF 2020 강남’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 또 올해는 강남스타트업밸리 구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329억 2400만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기존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논현동 가구거리(논현동~학동역)에서 진행했던 초대형 미술경연대회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올해도 개최해 거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뒤이어 인테리어디자인 위크를 진행해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100만원씩 지급하는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금’과 함께 폐업한 경우에도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재기를 돕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역 경제가 현재의 위기는 넘기는 것은 물론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나래는 성희롱을 했다”vs“가벼운 농담을 했다”[이슈픽]

    “박나래는 성희롱을 했다”vs“가벼운 농담을 했다”[이슈픽]

    뉴욕타임즈 “성희롱 아닌 가벼운 농담”NYT, 인터뷰 통해 해당 논란 다뤄···“표현 자유” 오픈넷, 워마드·일베 옹호네티즌 “여긴 미국 아닌 한국” “그는 유머를 위해 남성 인형을 사용했다. 이후 성희롱으로 고발당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방송인 박나래 ‘성희롱 논란’을 다뤘다. 인터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성별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구 기준으로 봤을 때 웃어넘길 수준의 ‘꽁트’가 한국에선 몇 주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1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박씨 관련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그는 유머를 위해 남성 인형을 사용했다. 이후 성희롱으로 고발당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NYT는 “박나래의 행동을 서구권 코미디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 누구도 화나게 하지 않고 웃으며 넘어갔을 일”이라며 “그녀의 나라에선 스캔들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그녀가 성희롱했다고 추정되는 장면들이 빠르게 인터넷에 퍼지면서 젊은 남성들이 박나래를 성범죄자로 내몰았다”고 한 매체는 “불만을 품은 젊은이들이 그를 성희롱으로 고발했다.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YT는 일부 한국 남성들의 이중적 성 잣대를 지적하면서도 공공장소에서 성을 언급하는 여성들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논란이 남녀 갈등으로까지 비화된 현 상황을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의 행동을 바라보는 다양하고 상반된 의견을 전한 매체는 남성 연예인과 여성 연예인의 성 관련 논란에 대처하는 이중잣대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이원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박나래를 향한 비난 여론이 여성혐오적이고 극우적인 웹사이트에서 파생된 게 아니라 주류 사회의 일반적인 남자들에게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NYT 인터뷰에서 “이 남성들은 여성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자가 되면서 결혼시장에선 보다 큰 주도권을 갖게 됐다고 본다”며 “‘왜 여자들만 지원해주는 거냐. 나는 군대도 다녀왔는데 날 위해 하는 건 뭐냐’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박나래는 무죄다”...오픈넷, 박나래 옹호 한 시민단체는 박나래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인터넷 시민단체 ‘오픈넷’은 논평을 통해 “방송인 박나래가 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없으며 사회적 해악 역시 명백하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오히려 성적 담론을 확장하고 소외됐던 여성의 성적 주체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과감한 시도들은 긍정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픈넷은 자유, 개방, 공유의 가치가 인터넷에서 실현되도록 활동하는 단체로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 망중립성, 정보공유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워마드 폐쇄법’ 철회를 주장했고,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일베 회원에 대한 수사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픈넷은 “법으로 판단했을 때 박나래의 행위는 성희롱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박나래의 경우처럼 구체적인 개인으로 특정할 수 없는 시청자 혹은 그 영상을 보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잠재적인 시청자는 성희롱 피해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분명한 이유로 박나래의 이번 연기 행위를 이와 같은 맥락에서 분리해 형사 처벌의 가능성으로 위협하고 규제하려는 것은 의미 있는 시도 자체를 위축시킨다”며 “오픈넷은 하루빨리 사법당국이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나래는 지난 3월 23일 스튜디오 와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헤이나래 EP.2’ 영상에서,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성희롱으로 의심되는 발언과 행동을 해 논란을 샀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공식 사과했고, 박나래 역시 사과를 전하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뉴욕타임즈 보도에 대해 “여긴 한국이다”, “남자연예인이 했다면 사회에서 매장당했을 것”, “여자가 봐도 불편합니다”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최고가 2000만원 낙찰… 이 그림의 화가는 ‘OOO’

    최고가 2000만원 낙찰… 이 그림의 화가는 ‘OOO’

    국내 미술시장에서 연예인 화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14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작품은 벌써 절반 정도가 팔렸다. 최고가는 약 2000만원 수준으로 중견작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하정우는 개성 강한 유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아트부산’에 출품된 작품 네 점은 800~1200만원에 모두 완판됐다. 소의 해를 맞아 황소 머리를 로봇 마징가제트처럼 독창적으로 해석한 ‘COW’(100×80.3㎝), 화분 속 녹색 식물을 강건하게 그린 ‘Work’(100×80.3㎝)를 비롯해 미국 천재 낙서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 영향을 받아 푸른색 인체 속 해부도를 만화처럼 드러낸 붉은 머리 남자 초상화 ‘Portrait R’(116.8×91㎝), 노란 바탕에 얼굴을 꽉 채운 큰 이목구비를 강조한 초상화 ‘Portrait M’(116.8×91㎝) 등이다.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국내외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하정우는 독학으로 그림을 그린 바스키아 영화를 만나면서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하정우는 그림 작업을 통해 연기 활동의 힘을 얻는다며 “이젤 앞에 앉는게 쉬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표갤러리 관계자는 “하정우 씨 그림은 개념적이고 철학적인데다가 관람객 입장에서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고 밝혔다. ‘홍대 이작가’ 이규원 작가는 하정우의 그림에 대해 “예술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미술 작가로서 평가하는 건 조금 그렇다. 평가할 정도는 솔직히 아닌 것 같다. 그 스스로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했다.500만원대에 팔린 하지원의 그림 5년 전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려온 배우 하지원은 단체전 ‘우행(牛行)’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다채로운 색과 선으로 소의 특징을 표현한 추상화 ‘슈퍼 카우(Super Cow)’ 연작 3점을 출품했다. 작품 3점 중 1점은 이미 판매됐고, 구체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5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섬세화로 유명한 구혜선은 최근 “취미 미술 수준이다. 배우나 하셨으면 좋겠다”는 혹평에 대해 “제 예술의 당당함은 마음을 나누는 것에 있다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다. 세상 만물과 더불어 모든이의 인생이 예술로 표현될수 있으며 마음먹은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작업한 판매 수익 2억 4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예술은 객관적일 수 없다.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니고 지금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며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예술이라 행위 하면 예술이 되는 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가 있다. 꿈꾸는 여러분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 말길”이라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상대적 박탈감” vs “작가 따로 있나” 이규원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 졸업 후 영국 골드미스 대학 석사과정을 밟고 홍대 회화과 박사를 수료했다. 영남대 회화과 객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술 비평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유튜브와 방송에서 활동 중이다. 이 작가는 조영남을 제외하고 연예인 출신 미술 작가들은 재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화제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 유명한 작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 작품당 10억원 넘게 팔렸을 때보다 연예인 출신 작가가 한 작품을 1000만원에 팔았다고 하는 기사가 더 많이 나온다. 그런 언론플레이가 일반 작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며 씁쓸해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작가의 주장을 반박했다. 진 전 교수는 “누가 그리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된 거다. 좋아하는 그림은 돈 주고 살 수도 있는 문제.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팔리는 작품이 꼭 훌륭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연예인들 작품 활동이 작가들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들 거기서 박탈감을 느낀다고 하는 건지. 그림 산 이들이 그저 연예인이 그린 거라 해서 산 것이라면, 어차피 그 사람들, 작가들 작품은 안 살 거다. 대한민국이 신분제 사회도 아니고, 꼭 홍대 나와야 작가 자격이 생기나”라고 반문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산다라박, YG와 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산다라박, YG와 계약 종료…투애니원 모두 떠나

    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 박이 17년 동안 함께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YG는 “산다라 박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산다라 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YG를 떠나게 됐다. 2016년 팀 해체 후 박봄, 공민지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고 씨엘도 2019년 YG를 나와 홀로서기를 했다. 투애니원은 최근 박봄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들과 녹음을 마쳤다고 말해 재결합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년 시절 필리핀에 살던 산다라 박은 2004년 현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YG와 계약을 맺고 5년 뒤인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에는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수홍 친형 “노한 아버지, 망치들고 수홍이 찾아가”

    박수홍 친형 “노한 아버지, 망치들고 수홍이 찾아가”

    방송인 박수홍씨와 갈등을 벌이고 있는 친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의 횡령 의혹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박수홍 개인통장 아버지가 관리” 박진홍 대표는 12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하지만 횡령 부분에서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30년간 수홍이 매니저를 했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같이 이루어온 것”이라며 “수홍이도 절 도와주고 저도 수홍이를 도와주고 그랬는데, 수홍이는 자기가 해준 것만 생각한다”고 최근 갈등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수홍이가 ‘30년 전 일 없는 형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켰다’고 하는데, 아니다. 저는 수홍이만의 매니저가 아니었다”면서 28살 때부터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다수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고 해명했다. 박진홍 대표에 따르면 형제 간 갈등은 지난해 설날 때 본격 시작됐다. 그는 “수홍이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온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가족들과 만나지 못했다”며 “그 만남이 불발된 후 2020년 4월 수홍이가 보험을 갖고 제게 문제 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수홍이) ‘나 죽으면 탈 수 있는 종신 보험을 들어놨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전 그거 다 네가 사인한 거라고 했다. 종신보험은 1개이고 나머지 7개는 연금보험이라고 설명을 하는데도 ‘난 이거 들고 싶지 않았다’고 얘기하며 제게 뭐라 했다”고 했다. 그는 “보험설계사가 다시 수홍이에게 설명해주고 나서야 이해를 하더라. 종신보험은 1개인데 수홍이가 고등학교 동창의 권유로 본인이 들었다. 이건 납입도 끝났다”고 덧붙였다.박수홍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황당했다”고 반응했다. 박진홍 대표는 “본인 명의의 아파트가 3채 있었고, 마곡동에도 상가가 있었다”며 “상가 8개는 수홍이와 제가 반반씩 투자해 설립한 법인 ‘라엘’ 명의이고, 나오는 임대료는 대부분 수홍이의 카드값으로 나가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1년에 2억원밖에 받지 못했다’는 박수홍씨 측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세무사가 박수홍의 1년 소득을 대략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잡으라고 했다. 소득세 절감과 세무 조사를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며 “카드값처럼 우회적인 지급도 있었다”고 했다. 또 “수홍이 개인 통장은 제가 관리한 게 아니라 아버지가 관리했다”며 “형인 제가 횡령을 했다는데, 수홍이 본인이 모든 법인 통장과 잉여금 목돈 통장 다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진홍 대표는 본인 명의의 새 법인에 관해선 “제 개인 돈을 투자한 상가를 법인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17억원의 자금 출처도 자신이 다른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번 돈과 대출로 충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국진씨 등 ‘감자골’ 4인방과 개그맨 윤정수씨 매니지먼트를 해서 번 돈과 수익을 저축해 모은 돈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부모님도 (박수홍과의 갈등을) 다 알고 계셨다”며 “이번 일에 대해 아버지는 망치까지 들고 수홍이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들기고 하셨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씨가 ‘착한임대인운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등기부 등본에 없는 것을 통해 재산 문제를 알게 됐다는 보도에 대해 박진홍 대표는 “(박수홍이) 이미 다 알고 있었다”면서 “본인은 (착한임대인운동 동참을) 안 해주겠다는 걸 내가 ‘넌 연예인이고, 지금 너무 어려우니 도와주자’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동참 결정 다음날 방송 녹화 중 박수홍씨가 “형 말대로 한 거 잘한 것 같아요”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그는 전했다. 박수홍씨에 대해선 “좋게 얘기하면 순수하고 안 좋게 얘기하면 사기 당하기 쉬운 성격”이라며 “21살 때부터 연예 활동을 시작해서 사회생활을 잘 모른다”고 했다. 박수홍 측 “언론플레이…법정서 가리겠다”박수홍씨 형의 이같은 인터뷰에 대해 박수홍씨 측은 즉각 반발했다. 박수홍씨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12일 “박수홍씨 친형의 인터뷰 관련해 문의가 이어져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수홍씨 측은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박수홍씨 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씨는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것은 법적 판단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라며 “박수홍 역시 향후 언론을 통한 어떤 인격적 공격없이 법정에서만 진실을 가리겠다. 그것이 부모님과 모든 가족을 위한 길이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수홍씨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11일 보도된 박수홍씨 친형의 인터뷰 관련해 문의가 이어져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1. 박수홍은 지난 4월5일 고소장 접수 직후 보낸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어떤 언론 접촉 없이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일 박진홍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하게 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에 따른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2. 해당 매체는 ‘검찰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고, 마포경찰서도 방문, 문의했지만 관련 내용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저희는 앞서 서울서부지방검찰정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마포경찰서에 방문해서 그 내용을 확인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고, 검찰에서는 내부 조사 중으로 피고소인 소환 시기 결정은 검찰 내부 일정에 따릅니다. 고소장 열람은 서부지방검찰청에 가서 ‘열람신청’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3. 인터뷰 내용은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홍측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이는 진흙탕 싸움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런 언론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박수홍은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 합니다. 박진홍 씨가 인터뷰 말미에 “수홍이는 착해요. 그리고 순수합니다. 저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횡령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지 못합니다. 동생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말을 이행해주시길 바랍니다. 4. 인터뷰 내용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사태에 있어서 박수홍은 피해자입니다. 박수홍이 어떤 성품을 가진 사람인지는 박진홍씨 역시 인터뷰를 통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법적 판단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는 것입니다. 박수홍 역시 향후 언론을 통한 어떤 인격적 공격없이 법정에서만 진실을 가리겠습니다. 그것이 부모님과 모든 가족을 위한 길입니다. 2021.5.12. 법무법인 에스 담당변호사 노종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돈 빌리려면 알몸 사진이라도 보내”…‘대리 입금’ 쓴 10대 등치는 사기 기승

    “돈 빌리려면 알몸 사진이라도 보내”…‘대리 입금’ 쓴 10대 등치는 사기 기승

    고등학생 김모(17)양은 연예인 굿즈(기념품)를 사기 위해 지난해 12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대리입금’ 계정에 돈을 빌려달라고 문의했다. 계정 운영자는 김양에게 월 30%의 이자율을 제안하며 부모와 친구의 연락처, 학교 등 개인정보와 알몸 사진을 요구했다.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2330%로 법정최고이자율(24%)의 97배에 달한다. 이 정도는 용돈으로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한 김양은 제안에 응하고 7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6개월 뒤 갚아야 할 이자만 200만원으로 불어나자 김양은 돈을 갚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계정 운영자는 부모에게 김양의 알몸 사진을 보내고 인터넷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김양은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고 남은 돈을 갚을 수밖에 없었다. 청소년을 노리는 고금리 사금융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는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리입금은 연예인 굿즈나 게임 아이템을 살 때 현금을 빌려주거나 대신 결제해 준다며 아동·청소년을 유혹한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 대리입금, ‘댈입’ 등으로 검색하면 2만 7000개가 넘는 게시물이 검색된다. 대리입금 계정 운영자들은 이자를 수고비라고 칭하면서 입금이 늦을 때마다 지각비(연체이자)까지 뜯는 방식으로 빚을 독촉한다. 5만원을 빌리면 매주 5만원의 이자를 떼어가는 ‘주당 100%의 이자율’을 요구하며 청소년을 협박하는 사례도 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이 주로 대리입금의 표적이 되고 있어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한 대리입금 계정 운영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돈을 쉽게 돌려받으려고 알몸으로 신분증을 입에 물고 찍은 사진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대리입금으로 용돈 벌이를 하다가 되레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고등학생 권모(17)양은 지난 3월 30대 남성의 제안에 총 네 차례에 걸쳐 52만원을 빌려줬으나 결국 돌려받지 못했다. 돈을 되돌려 달라는 권양의 요구에 이 남성은 심한 욕설과 협박을 했다.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의 계약은 취소가 가능하지만 상대방이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협박하면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기 쉽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리입금이 주로 음성적으로 이뤄져 사전 대응이 쉽지 않다”면서 “청소년 교육을 통한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근황 “진주서 카페 운영 중” [EN스타]

    ‘박성광 전 매니저’ 임송 근황 “진주서 카페 운영 중” [EN스타]

    방송인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 씨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유튜버 이진호는 임 씨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임 씨는 과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박성광 매니저로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 출연 이후 임 씨는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매니저를 그만두고 회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다시 매니저로 복귀했던 임 씨는 현재 모든 일을 접고 경남 진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임 씨는 “지난달 카페를 가오픈하고 지난 1일 정식 오픈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매출이 150만 원 정도이며 친구 포함 3명이서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진주로 내려간 이유에 대해 “고향은 창원이지만 원래 진주에서 오래 살았다”며 “친구가 이 지역에 많아서 아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만남의 장소’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돈이 많아 카페를 오픈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요양차 벌인 일이다. 할 수 있는 대출을 다 끌어서 시작했다. 매니저 생활하면서 번 돈은 전혀 없다. 회사가 많이 어려웠다. 6개월간 월급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재 몸이 안좋아져서 수술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카페를 병행하고 있다. 돈은 안 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편하게 생활하려고 한다. 현재는 악플들도 관심의 수단이라고 좋게 해석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 씨는 박성광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그는 “현재 오빠와 연락하며 지낸다. 가게를 오픈한 뒤 직접 가게에 내려와 카페 홍보도 해주셨고, 사인까지 걸어주셨다. 정말 큰 감동이었다. 연예인과 매니저 관계는 끝난 지 오래됐는데 아직도 이렇게 예쁜 여동생처럼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울 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일이 힘들긴 했어도 일 그 자체가 좋았다. 성광 오빠와 했을때 그를 보살피고 챙기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그런 일을 다른 분들께도 하고 싶다. 내가 사람들을 챙기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며 매니저 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도시철도 보안요원, 女승객 소지품 사진 SNS에 올렸다 해고

    中 도시철도 보안요원, 女승객 소지품 사진 SNS에 올렸다 해고

    중국 광둥성의 한 도시철도역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이 여성 승객의 가방 속을 촬영한 X-레이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가 해고됐다. 홍콩 SCMP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광둥성 광저우와 포산을 잇는 도시철도 광포선의 한 역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여성 승객의 가방 X-레이에서 수상한 금속물체를 확인했다. 보안요원은 여성 승객에게 가방 안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가방 안에서는 각종 성인용품과 속옷 등이 쏟아져나왔다. 가방 주인인 여성은 철도 보안 규정을 어기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은 뒤 가방을 들고 현장을 떠났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X-레이 사진을 확인하고 검문을 실시했던 보안요원은 당시 사진과 함께 “광저우에는 예쁜 여성이 많지만 진중해 보이지는 않는다.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연예인처럼 보였는데, 가방 안에는 이런 것들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단체 채팅방에 있던 누군가가 이를 캡쳐해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공개한 사람은 “이렇게 예의가 없고 나쁜 사람에게 보안요원의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있나요?”라고 물으며 “누가 이 사람에게 탑승자의 개인 소지품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부적절한 글을 남길 권리를 줬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SCMP에 따르면 광저우 도시철도 보안 검색대는 비효율적이며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2019년에는 광저우 지하철을 이용하려던 한 여성이 유령 같은 분위기의 짙은 화장을 했다는 이유로, 보안요원으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같은 해 말에는 또 다른 보안요원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 발각돼 해고됐다. 이번에 논란이 된 보안요원 역시 곧바로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경찰이 유사한 피해 사례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저우 도시철도 측은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승객의 사생활을 유출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현재 보안 검사 부서의 직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 및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DJ DOC 김창열, 2개월 만에 싸이더스HQ 대표 사임

    DJ DOC 김창열, 2개월 만에 싸이더스HQ 대표 사임

    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의 멤버 김창열이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IHQ 엔터 부문인 싸이더스HQ 대표직을 2개월 만에 내려놓는다. IHQ는 “김창열 싸이더스HQ 엔터 부문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김창열을 대표로 선임한 싸이더스HQ는 배우 장혁, 김하늘, 엄기준, 오연서와 그룹 지오디(god)의 박준형, 이엑스아이디(EXID) 혜린, 방송인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다. 앞서 김창열은 지난달 그룹 45RPM 소속 가수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사망한 뒤, 김창열과 금전 문제가 있었음을 이하늘이 폭로하면서 팀 내 갈등이 드러났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5월 감사의 달 맞아 최대 51% 할인 혜택 제공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5월 감사의 달 맞아 최대 51% 할인 혜택 제공

    전 세계 50여 개국에도 수출되는 대한민국 대표 덴탈 케어 전문 브랜드 ‘아쿠아픽’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입속 개운함을 선물할 수 있도록 ‘감사의 달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 공식몰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국내 유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추천품으로, 연예인부터 유튜버까지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생템으로 꼽히는 아쿠아픽 구강세정기를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분당 1,400회 맥동수류와 간편한 휴대성이 장점인 AQ-230은 46%, 세계 최초 AUTO START 방식을 채택한 AQ-350은 47% 할인한다. 아울러 구강세정기와 음파전동칫솔 AQ-120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51%의 할인이 적용되며, 신제품 뉴음파전동칫솔 AQ-102도 출시를 기념해 정가 대비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내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공식몰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5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명)을 선물한다.아쿠아픽 관계자는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는 입속 사각지대인 치주포켓까지 케어하는 구강세정기와 치아 구석구석 숨어있는 이물질을 세정하는 음파전동칫솔은 아이부터 성인까지 구강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단하게 쓸 수 있다”라며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시기에 감사의 달 선물로 아쿠아픽을 선택해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쿠아픽의 5월 감사의 달 프로모션에 관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수현 5월 결혼, ♥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비연예인 [EN스타]

    홍수현 5월 결혼, ♥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비연예인 [EN스타]

    배우 홍수현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6일 홍수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측은 “홍수현이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5월 결혼한다”며 “상대가 비연예인인만큼 자세한 내용은 비공개로 하겠다. 양해해달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홍수현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한 후 ‘상두야 학교가자’, ‘대조영’, ‘공주의 남자’, ‘바람피면 죽는다’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실내흡연’ 임영웅, 지자체 신고당해…미성년자 간접흡연 논란도

    ‘실내흡연’ 임영웅, 지자체 신고당해…미성년자 간접흡연 논란도

    가수 임영웅이 방송 녹화 휴식시간 중 실내에서 흡연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지자체에 민원신고까지 당했다. 지난 4일 오전 진행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임영웅은 녹화가 진행되던 건물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당시 촬영은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됐는데, 촬영이 잠시 멈췄을 때 실내 대기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를 처음 보도한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임영웅은 당시 다른 스태프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건물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위반 사항이다. 이번 흡연 논란이 불거지면서 과거에도 임영웅이 실내에서 흡연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더구나 당시 주변엔 미성년자인 정동원(15)이 있었던 터라 비난 가능성이 더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영웅의 과거 실내 흡연 정황은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에 나온다. 영상에서 정동원은 이찬원과 함께 야구선수 사인볼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뒤에 혼자 앉아 있던 임영웅이 흡연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이 찍힌 장소는 대기실 내부로 추정된다.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임영웅의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의 실내흡연 의혹이 알려지자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내흡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는 각 지자체(서울 마포구, 부산 해운대구)에 신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임영웅은 특히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기에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를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과태료 부과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은 그간 ‘바른생활’ 청년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터’,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제훈 “‘모범택시‘ 김도기와 실제 성격도 비슷해져”

    이제훈 “‘모범택시‘ 김도기와 실제 성격도 비슷해져”

    인기 드라마 ‘모범택시’로 안방극장에 다크히어로 열풍을 몰고 온 배우 이제훈이 “콤플렉스에 있어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목소리나 외모, 신체적인 부분 등이 저에게는 부족한 요소”라면서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사 댓글을 일일이 체크하고,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고 부족한 점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이제훈은 극중 억울한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해주는 특수기사 부대 출신 김도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샀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악당에 대한 시원한 복수를 통해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다크히어로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의 캐릭터로 살아가다 보니까 일상생활도 와일드하고, 묵직하고, 뭔가 있어 보이게 변화하는 것 같다”면서 “요즘 나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는 ‘모범택시‘의 김도기”라고 말했다. 올해 그의 출세작 영화 ‘파수꾼’의 10주년을 맞은 이제훈은 “가장 친한 연예인은 ‘파수꾼‘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정민”이라면서 “서로 힘이 되어주는 동지같은 감사한 친구”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이제훈의 이상형 등 더 자세한 ‘최애 인터뷰’가 공개됩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박홍규 기자, 김형우 기자, 임승범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중독 아냐, 예술일 뿐”…1000번 넘게 성형한 美성형남

    “중독 아냐, 예술일 뿐”…1000번 넘게 성형한 美성형남

    20년간 1000번 성형한 40대男“난 성형 중독 아냐, 예술일 뿐” 1000번이 넘는 성형 수술을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해외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0여년간 1000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한 저스틴 제들리나(40)의 성형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그의 성형 관련 사연을 전하며, 총 100만 달러(약 11억 1000만원)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17세 때 처음으로 성형 수술을 받은 저스틴은 지난 20여년간 1000여번의 성형 수술을 감행했다. 그는 성형 수술이 예술이라면서도 “성형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권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저스틴은 “성형은 예술성과 창조성에 대한 탐구”라며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부터 코가 크다고 생각했고 14살때 쯤에는 코를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법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을 수 없던 저스틴은 성형수술이 가능한 나이 나이까지 기다렸고, 17세 때 처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다.그는 가수 마이클 잭슨, 배우 조안 리버스와 돌리 파튼 등 유명 연예인들을 우상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저스틴은 자신을 향한 ‘성형 중독’이라는 비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저스틴은 “일부 미용 시술은 선천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사고로 다친 이들이 재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성형 산업은 어떤 성장도 없을 것이다”며 “개척자가 될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이러한 신체의 변형을 사랑한다. 마치 예술같다”고 말했다. 저스틴은 최근 성형외과 컨설팅 사업도 운영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은 “고객들이 신체 장애를 겪는 경우가 있다”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시술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택배 뜯기 전에 입술 먼저 뜯어요!” 김원효♥심진화 시작부터 화끈한 등장

    “택배 뜯기 전에 입술 먼저 뜯어요!” 김원효♥심진화 시작부터 화끈한 등장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는 4회 특별 게스트로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는 게스트 쇼퍼의 의뢰에 맞춰 다양한 아이템을 추천하는 셀럽들의 본격 쇼핑 배틀 토크쇼로, 오는 4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몰래 찾아온 손님, 심진화♥김원효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해 신혼 같은 달달함을 자랑하며 부러움을 샀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심진화♥김원효는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해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심진화는 “아메리카 스타일~”이라고 외치며 김원효와의 달달 케미를 가감 없이 뽐냈다. 이뿐 아니라 녹화 내내 신혼 못지않은 달달한 애정행각을 선보이자 하하는 “어떻게 아직도 신혼 같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심진화♥김원효 부부는 각각 본인의 쇼핑리스트를 가져와 상반된 쇼핑 습관을 보여줬다. 먼저, 심진화의 쇼핑리스트를 확인한 출연진들은 “이게 다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원효는 “각자의 쇼핑리스트를 보는 건 처음이다”, “(심진화의 쇼핑리스트가) 넘칠 줄 알고, 방송에서 호되게 혼내야지 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 소비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준 김원효의 쇼핑리스트에서 ‘코골이 방지기구’ 본 심진화는 “필요 없는 아이템이 됐다”며 최근 달라진 근황을 폭로했다. 심진화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김원효보다 먼저 잠든 적이 다섯 번도 안 될 정도로 불면증이 심했다”, “근데 남편이 효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되고 내가 소속 연예인이 된 뒤로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을 일이 없다”며 “대표님께서 워낙 쉬는 날 없이 스케줄을 잡아주시다 보니 쉴 틈이 없다. 개처럼(?) 일해서 요즘은 머리만 대면 잠이 들기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불면증 있는 연예인 분들 효심엔터테인먼트로 오세요”라며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심진화♥김원효 부부의 상반된 쇼핑 라이프는 오는 4일 화요일 밤 12시 MBC EVERY 1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우의 언파만파] 윤여정 그리고 호칭어

    [이경우의 언파만파] 윤여정 그리고 호칭어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자들에게 주는 트로피 이름이 ‘오스카’여서 오스카라고도 불린다. 지난주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를 받았다. 오스카가 그를 빛내기도 했지만, 그도 만만치 않게 오스카를 빛냈다. 폼 잡는 이들, 폼 잡는 말을 건넨 이들 앞에서 그는 폼 잡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매력이었다. 그가 무대에서 보여 준 언어는 일상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스스럼도 거침도 없어 보였다. 큰 배우가 된 그는 후배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렸다. ‘선배’이지만 후배들은 그것을 훨씬 넘는 존칭을 붙였다. 그보다 나이가 많은 배우들은 그를 부르거나 가리킬 때 그의 이름에 ‘씨’를 붙이기도, 친분 관계에 따라 빼기도 했다. 언론 매체들은 대부분 그의 이름 뒤에 아무런 존칭을 붙이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불문율처럼 줄곧 그래 왔던 일이다.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받아들인 독자와 시청자도 있을 것이고, 눈치를 채지 못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왜 연예인들에게는 ‘씨’를 붙이지 않는지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도 있다. 언론 매체는 대부분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이름 뒤에도 인권이란 이름으로 존칭 ‘씨’를 붙인다.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오스카를 받은 그의 이름을 그대로 호칭하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일부 매체들은 간혹 ‘씨’를 붙이기도 했다. 딴따라.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다. ‘나팔 소리’를 뜻하는 영어 ‘탠타러’(tantara)에서 왔다. 이전엔 연예인을 얕잡아 ‘딴따라’라고 부르곤 했다. 연예인들의 성명 뒤에 ‘씨’를 붙이지 않는 건 이 시절 연예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표시였다. 시대도, 이들을 보는 시각도 바뀌었지만, 언론 매체가 이들을 부르는 방식은 아직 그대로다. 언론 매체는 연예인 말고도 운동선수와 외국인에게도 대부분 존칭을 붙이지 않는다. 직함이 있어야 존칭 같은 직함을 붙인다. 외국인에게는 한때 ‘씨’를 붙이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처럼 변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공공 영역에 속하는 언론의 언어가 사적 영역의 언어와 같을 수 없다. 언론 매체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다. 늘 염두에 두고 말을 옮기고 적어야 한다. 형평성 있고 공정한 잣대로 대해야 마땅하다. 관행이 돼 지나쳐 왔지만 호칭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항의할 수도 있는 일이다. 모두에게 존칭을 하지 않거나 모두에게 존칭을 하거나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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