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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허참(67)은 얼마 전 경기 남양주에 있는 자기 농장을 일반에 오픈했다. 음식을 먹고 노래를 듣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참스팜스’라는 간판을 세웠다. 2층은 일종의 기록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예능 40여년 역사가 담긴 사진, 포스터, 앨범들을 여기에 모았다. 자기 그림 작품들도 여러 점 걸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 여의도 KBS 녹화홀에서 25년 동안 실제로 썼던 ‘가족오락관’ 네온사인이다. “창고에 처박아 두면 그냥 썩는다고,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더군요. 그걸 여기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납디다. 그 오랜 시간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내가 널 지켜봐 줄게, 이렇게 다짐했어요.” ●1973년 여동생 결혼 밑천인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기차가 덜컹거리며 부산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속으로 웃음이 났다. 아무 대책 없는 ‘무작정 상경’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군에서 막 제대한 1973년 어느 날이었다. 지갑 속엔 3만원이 들어 있었다. “오빠가 나중에 돈 벌면 몇 배로 갚아줄게.” 결혼 밑천 삼는다고 고이 모아 온 여동생의 돈이었다. -서울살이는 예상보다도 힘들었다. 집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 군대나 고향 친구들 집을 번갈아가며 하루하루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정동 MBC 근처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 자전거로 채소나 생선 같은 것들을 배달해 주며 공짜 숙식의 대가를 치렀다. 그러고 있다 보면 코미디언이 됐든, MC가 됐든, DJ가 됐든 뭐라도 하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왔다. 그해 겨울 군대 친구와 함께 종로에 나갔다가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지나치게 됐다. 문앞에 탄산음료 ‘오란씨’ 시음 행사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 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안에 들어갔다. (입구에 유난히 코가 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쉘부르의 주인이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PD 겸 DJ로 활동하던 이종환 선생이었다) 무대에서는 이태원, 전언수씨로 구성된 통기타 듀오 ‘쉐그린’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마친 뒤 객석 손님들에게 경품을 주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했다. 내가 딱 걸렸다. “무대로 잠깐 올라오세요.”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내 몇 마디에 공연장은 폭소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정신없이 웃던 이태원씨가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그게…기억이 안 나네요.” “허 참, 자기 이름도 몰라요?” “앗,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허참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종환 선생이 나를 불렀다. “여기에서 일해볼 생각 없나?” -월급은 없었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그걸로 족했다.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손님들 신청곡 받아 노래를 틀어주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러다 잠깐씩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MC를 볼 일이 생겼는데, 차츰 “쉘부르에 명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입소문이 났다. 날 보러 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면서 몇 달 후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김정호, 김세화, 권태수 같은 포크 스타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정식 MC로 승격이 됐다. 스탠딩 코미디와 노래를 섞은 ‘허참쇼’라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MBC의 라디오 PD 겸 DJ였던 박원웅 선생이 어느 날 나를 불렀다. “우리 회사에서 ‘청춘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DJ 해볼 생각 없나.” 현기증이 났다. ‘얼마 전까지 자전거에 동태 궤짝이나 채소 꾸러미를 싣고 지날 때마다 그토록 높게 보였던 MBC 사옥. 그곳에 내가 입성한다.’ 나는 그때까지도 쉘부르의 객석에서 소파 몇 개 붙여놓고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는 신세였다. 노래 ‘편지’의 성공으로 형편이 나아진 어니언스 임창제가 물려준 슬리핑백이었다. 방송 DJ를 시작하면서 동대문 근처에 방을 얻은 나는 임창제의 슬리핑백을 의기양양하게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고 쉘부르 시대를 마감했다. ●남다른 입담…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운명의 MC 제안 -우리 집안의 뿌리는 황해도다. 나도 거기에서 태어났는데, 이듬해 6·25 전쟁이 났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데리고 월남을 했다. 어쩌다가 땅끝인 부산까지 와서 부민동에 터를 잡고, 법원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그 덕에 적당히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소고기 반찬을 싸 주면 나보다 못사는 아이가 배급받아온 옥수수빵과 바꿔 먹기도 했다. -나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956년 부민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 팔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미술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었다면 남다른 끼와 말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소풍 가서 사회자는 늘 내 차지였다. 그래선지 말이나 행동에 남다른 스타 의식이 강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교문에서부터 영화배우처럼 겉멋을 부리며 걸었다. 저 멀리 3층 교실 창문에서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여자애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웅변대회에도 단골로 나갔다. 주위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만들었던 것은 나의 성우 흉내였다. ‘삼국지’, ‘수호지’,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외워 목소리 흉내를 내면 식구들, 친구들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국어 시간에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모씨는~’으로 시작하는 고전 ‘조침문’을 ‘전설 따라 삼천리’의 성우 유기현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교실은 난리가 났다. -공부는 못했다.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영남상고에 들어갔는데, 막상 졸업을 할 때가 되니 아버지는 “네가 장남인데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재수를 시작했는데, 길게 하지는 못했다. 공부 의욕도 떨어졌지만 집안 형편이 크게 기울어졌다. 안 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공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1972년 군 복무 중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정부는 전군에 ‘문화선전대 경연 행사’를 열어 유신의 필요성을 병사들에게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단 웅변대회 선수로 뽑힌 나를 대대장이 불렀다. “이상용, 너는 오늘부터 웅변 대신에 문선대 경연 준비를 해라.” 유신헌법이 뭔지를 내가 알 리 없었다.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우리 몸에는 우리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신헌법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옷이다’를 주제로 코미디를 구성해 연기했고, 사단에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MC 겸 코미디 담당으로 예하부대를 돌며 유신 홍보 공연을 다녔다. MC와 코미디언으로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얼마 후에는 사단 내 방송 DJ도 맡게 됐는데, ‘쌀’을 ‘살’로 발음하고 ‘의사’를 ‘어사’라고 말하는 억센 부산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 문선대 공연에서야 사투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아무래도 방송에선 아니었다. 교정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매일 책과 신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이 또한 나중에 사회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 ●‘수그려라’가 제 좌우명… 저를 방송인으로 남게 한 건 8할이 ‘노력’ -박원웅 선생의 스카우트로 MBC 라디오 데뷔를 한 이후 몇몇 프로그램이 나를 더 따라왔다. 사람들은 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리듬감 있는 말투를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위기가 찾아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가요계를 평정할 때였으니 1976년쯤인 듯한데, MBC 라디오의 간부 한 분이 나를 호출했다. “라디오 진행자를 전부 아나운서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 미안하다.” 교통정보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에서 하차하라는 말이었다. 방 한 칸 신혼살림에 아내는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 세간이라곤 쌀통 하나뿐이고, 찬장도 없어 사과상자로 대신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저, 좀 더 잘하겠습니다. 이거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소용없었다. 다시 실업자가 됐다. 폭음을 하고 들어가 아내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방송하는 사람은 방송국에서 안 불러 주면 끝이다. ‘푸른 신호등’에서 졸지에 잘린 뒤 나는 장사를 하기로 했다. MBC 근처에 신발가게를 차렸다. 동대문 시장에서 패션구두 같은 것을 떼어다 아내와 같이 팔았다. 조용필이나 이은하 같은 스타들이 찾아와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망했다. 장사는 말주변만 갖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었다. 묘하게도 신발가게를 폐업하자 방송 요청이 연달아 들어왔다. 잠깐 동안의 실업자 생활과 신발가게 실패를 통해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 간단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라디오로 주가가 오르면서 TBC ‘7대 가수쇼’ MC로 TV 데뷔를 했다. 운현궁 공개홀에서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 당대의 스타들과 인사를 했다. ‘내가 여기까지 왔나.’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시 고려진씨와 짝을 이뤘는데 최초의 남녀 공동 MC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150명 정도의 여성 MC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얼마 후에는 MBC ‘토요일 밤에’와 함께 주말 저녁을 양분하고 있던 TBC ‘쇼쇼쇼’의 MC로 위키리(이한필)의 뒤를 이어 발탁됐다. 쇼쇼쇼에서 나와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정소녀씨를 만났다. ‘허참’ 하면 ‘정소녀’, ‘정소녀’ 하면 ‘허참’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MC를 보던 정혜경씨는 내 이름에 이어 자기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돌연 ‘정소녀’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보기 드문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창 때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수십년을 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서 오는 긴장과 피로, 고독감을 술로 달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한밤중 방송이 끝나면 심신이 허기져서 무교동 낙지골목 등을 훑고 다녔다. 그렇게 일에 술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갔다가 새벽에 나오는 생활이 이어졌는데, 방송국에서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간 적도 있었다. -나를 대표하는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 3일 벚꽃이 한창일 때 처음 전파를 탔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공교롭게 마지막 1237회 녹화일이 2009년 4월 2일이었다. 하루도 어긋나지 않는 만 25년. 나의 청춘과 중장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사반세기와 좀 더 따뜻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은 참 아쉽다. 새로운 포맷의 참신한 가족오락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갑자기 관두게 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KBS는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정오락관’이란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몇 번 내보내고는 시청자 반응이 안 좋다며 폐지해 버렸다. 지금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수그려라’가 나의 좌우명이다. 남을 존중하고 경청하려고 애쓴다. 남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려 한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무대에 오른다. 후배들한테 말한다. 분위기 뜨고 흥겹다고 해서 객석에 마이크 들이대며 반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방송인으로서 나의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끼’는 타고났을지 몰라도 나머지를 채운 것은 나의 부단한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젊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위해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유머집을 구입해 외우고 또 외웠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 암기했다. 교수, 의사, 성악가, 요리사, 언론인 등 자기 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그들과의 얘기는 모두가 살아 있는 공부였고, 나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될 수 있었다. 김태균 경제정책부장 windsea@seoul.co.kr ■허참은 누구 본명은 이상용.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MC’ 중 한 명이다. TBC 동양방송,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수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26년 동안 진행한 KBS ‘가족오락관’은 그의 이름과 동일시된다.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남상고, 동아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TV 프로그램 TBC ‘7대 가수쇼’ ‘쇼쇼쇼’ ‘전국 TOP10 가요쇼’, KBS ‘가족오락관’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건오락관’ ‘지구촌 노래자랑’, MBC ‘젊음은 가득히’ ‘지붕뚫고 하이킥’,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MBN ‘엄지의 제왕’ ▲라디오 프로그램 MBC ‘싱글벙글쇼’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SBS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 ▲음반 ‘왜 몰라주나’(1976년) ‘추억의 여자·소낙비’(2007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2002년)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2005년) KBS 연예대상(2006년)
  • 박나래, 연말 솔로탈출 필살기 공개 “100번 대시하면 30번은 성공”

    박나래, 연말 솔로탈출 필살기 공개 “100번 대시하면 30번은 성공”

    ‘노력하는 연애의 신’ 박나래가 연말 솔로 탈출을 위한 필살기를 오픈했다. 30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의 코너 ‘토킹미러’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특별한 뷰티 팁과 연애 스킬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내가 이래봬도 관리하는 여자”라며 매일 스쿼트 100개와 플랭크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먼저 박나래는 다양한 얼굴 분장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피부 메이크업과 클렌징에 일가견이 있다고. “나한테 잘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긴 세월동안 공부했다”던 그녀는 특히 클렌징밀크, 물, 클렌징폼, 비누를 활용한 꼼꼼 4중 세안법을 실행하며 클렌징달인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그녀는 음악의 신 이상민에게 전수받았다는 수제 미스트 제조법을 공개, 필살 퀵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이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뷰티 팁까지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뷰티 팁은 물론 연애 팁도 공개해 솔로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100번 대시하면 30번은 성공한다”고 연애의 성공 비법은 노력이라 말하며 스스로를 ‘노력하는 연애의 신’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당신을 사랑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에요”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지고 여자 스스로가 목소리를 낼 줄 아는 것”이라고 당당한 마인드를 강조해 걸크러쉬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MBC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30일 열린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개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보검 설현 ‘가요대축제’ MC로 최종 선정...대세 남녀의 만남

    박보검 설현 ‘가요대축제’ MC로 최종 선정...대세 남녀의 만남

    배우 박보검과 가수 설현이 ‘가요대축제’ MC로 발탁됐다. KBS 측은 오는 12월 29일 오후에 진행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 MC로 박보검과 설현이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박보검은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1년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연기대상’ MC를 보며 ‘가요대축제’까지 섭렵하게 됐다. KBS의 연말을 책임질 박보검의 매끄러운 진행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현 또한 지난해 KBS 연예대상 MC로 낙점되며 신동엽,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박보검과는 어떤 케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스타’ 조우종 “KBS 사장 되겠다”더니 프리 선언? 배신의 전말

    ‘라디오스타’ 조우종 “KBS 사장 되겠다”더니 프리 선언? 배신의 전말

    ‘라디오스타’ 조우종이 KBS 사장이 되겠다던 연예대상 수상 소감의 진짜 속마음을 고백한다. 23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으로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조우종은 2014년 연예대상에서 KBS 사장이 되겠다는 당찬 수상소감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윤종신이 던진 “그 때 (KBS를) 안 나갈 생각이었어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조우종은 당시의 속마음부터 지금의 생각까지 모두 털어놨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우종은 방송 3사별 프리를 선언할 것 같은 아나운서 3인을 담은 ‘조우종 예언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나름의 분석결과와 함께 아나운서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리스트를 공개했다는 후문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조우종의 수상소감 속 숨겨진 진짜 속마음과 ‘조우종 예언 리스트’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그콘서트’ 유민상, ‘1대100’ 상금+‘연예대상’ 우수상 의혹 “최순실 연예인?”

    ‘개그콘서트’ 유민상, ‘1대100’ 상금+‘연예대상’ 우수상 의혹 “최순실 연예인?”

    ‘개그콘서트’가 현 정치 상황를 통렬하게 꼬집었다. 2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민상토론2’에서 송준근은 유민상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나한테 이제 미국 대통령에 대해 묻냐. 차라리 이게 낫다”고 하니 송준근은 “아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낫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대성은 “쉴새없이 이야기 하네”라고 했고 유민상은 “아 트럼프에게 실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김대성에게 “통신 광고 찍었지? CF 감독 차은택과 관계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관계가 깊으면 네가 통신 광고를 찍냐”고 말했다. 이에 김대성은 유민상에 “‘1대100’에서 상금 타지 않았냐. 문고리 3인방에게 문제지를 유출받지 않았으면 어떻게 네가 상금을 타나. 2013년에 ‘연예대상’ 우수상도 타지 않았냐. 최순실 연예인이지? 올해 대상에 단일 후보로 올랐다는 말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각 나라의 상징 동물을 맞추는 문제를 냈다. 3번째 문제에 ‘이대=정유라 승마’ 사진이 나왔다. 유민상은 난감해 했고 송준근은 “이대의 상징이 말이 맞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아니다”고 부인했고 송준근은 “아, 그럼 정유라다?”라고 했다. 유민상은 그 판넬을 던졌고 뒤에 있던 최순실로 분장한 이수지가 그 판넬을 안고 눈물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김대성은 또 “최근에 유민상 씨가 길라임으로 개명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고 유민상은 입술에 거품을 묻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을 재연했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생중계서 직접 밝힌 ‘열애+결혼설’

    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생중계서 직접 밝힌 ‘열애+결혼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열애설을 직접 인정했다.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녹화 현장이 생중계 됐다. ‘불타는 청춘’ 생중계에서는 이날 오전 불거진 김국진 강수지의 열애설이 단연 화두였다. 최성국은 “김국진 강수지. 오늘 하루 종일 대한민국 포털사이트를 장악한 그 실체는 무엇이냐. 이 두 사람이 여러분께 직접 설명해드릴 거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국진은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다”라고 쑥스러워했고 “원래 이건 예정에 없던 건데 갑자기 생긴 거다. 그래도 여러분께 한두 마디 해드리는 건 애청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마련한 거다. 예정에 없던 거다”고 밝혔다. 이어 김국진은 “‘살면서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구나. 이런 느낌을 내가 경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김국진은 “‘불타는 청춘’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여자와 남자가 커플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계속 촬영하면서 강수지를 옆에서 지켜보니 ‘저 친구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수지를 향한 마음을 키운 계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완선은 김국진에게 “그럼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느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당연히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국진은 “당연하지 않느냐. 어떻게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이야기를 하게 하냐”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만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해부터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애정 라인을 형성해왔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 ‘불타는 청춘’ 생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 약속” 방송 아닌 ‘실제 교제’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결혼 약속” 방송 아닌 ‘실제 교제’

    김국진 강수지의 결혼 보도가 나왔다. 4일 더팩트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커플로 활약한 김국진(51)과 강수지(49)가 약 1년간 실제 교제해왔으며 최근 결혼을 약속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이들이 1년 전부터 은밀한 데이트를 즐겨오다 최근 결혼을 약속했다. 지난달 양가 부모님을 찾아 정식 인사를 하고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매우 조심스런 얘기라서 어떻게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로에 대한 감정은 TV에서 비쳐진 그대로라고 보시면 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둘다 한 번 결혼했고 가정을 꾸려봤던 입장이라서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정말 난감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국진 강수지는 지난해부터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했으며 ‘치와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김국진 강수지는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오의 희망곡’ 서신애, 롤모델은 신세경 “아직은 많이 덜 된 몸매다”

    ‘정오의 희망곡’ 서신애, 롤모델은 신세경 “아직은 많이 덜 된 몸매다”

    서신애는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정오의 희망곡’에서 서신애는 이상형으로 강하늘을 꼽으며 “생각하는 마인드나 하시는 행동이 좋다. 연기도 잘 한다”고 밝혔다. 서신애가 이상형을 공개하며 과거 롤모델 발언도 재관심 받고 있다. 서신애는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상형 체형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덜 된 몸매다. 하지만 나중에는 신세경 언니처럼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2009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소희, 서언 서준 버선발로 달려가..김준현 ‘씁쓸’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소희, 서언 서준 버선발로 달려가..김준현 ‘씁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쌍둥이 서언 서준 형제를 만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를 대신해 개그맨 김준현이 서언과 서준을 돌봐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현과 서언, 서준이 놀고 있던 중 송소희가 등장했고 서언은 버선발로 뛰어가 송소희를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지난 2015 KBS ‘연예대상’ 때 서언이 서준이가 송소희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폭 안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송소희 양의 힘을 빌리기 위해 SOS를 청했다”고 송소희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송소희는 오랜만에 마주한 서준이에게 “잘 지냈냐”며 “나 기억하냐”고 물었고 서준이는 부끄러운 듯 말을 돌리면서도 “통통이 누나”라고 정확히 기억해냈다. ‘송소희’를 ‘통통이’로 발음한 것. 또한 서언이는 부끄러운 듯 몸을 베베꼬면서도 송소희 옆에 달라붙어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준현은 “서운하다. 너네 마음은 알겠다만 그래도 너무하다”고 토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왜 떴을까] 국민 남동생 ‘해맑은 미소’ 그 안에, 거친 사내의 기억

    [이은주 기자의 왜 떴을까] 국민 남동생 ‘해맑은 미소’ 그 안에, 거친 사내의 기억

    “나 덕선이 좋아해. 친구말고, 여자로.” 사슴 같은 눈망울을 한 ‘택’의 순수하면서도 진심 어린 고백에 연령 불문, 세대 불문 많은 여성의 마음은 ‘심쿵’했다. 그 순간 박보검(23)은 이미 차세대 스타 자리를 예약했는지도 모른다. 박보검은 지난 9일 시청률이 17.2%까지 치솟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택은 한국을 대표하는 천재 바둑기사지만 쌍문동 친구들에게는 한없이 챙겨 줘야 할 것 같은 해맑은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다. 그는 이제 대중이 지켜 주고 싶은 ‘국민 남동생’이 됐다. 그의 공식 팬카페인 ‘보검복지부’의 회원 수는 데뷔 때의 10배인 4만여명으로 늘었고 매주 금요일 그가 진행하는 KBS ‘뮤직뱅크’ 공개홀 앞에는 100여명의 팬이 진을 친다. 인터넷에는 ‘(덕)선-택’ 커플의 지지자가 넘쳐 난다. KBS는 지난 연말 연기대상 남자 조연상과 인기상,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안기며 일찌감치 ‘대세’ 챙기기에 나섰다. 가수를 꿈꾸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 ‘연기 잘하는 신인’으로 통했다. 대본 리딩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이서진의 아역과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토란을 건네는 소년 등 아역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연기자로 두각을 나타내다 서너 번의 오디션 끝에 ‘응팔’에 캐스팅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응팔’ 작가들은 박보검과 수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본래 더 밝았던 택의 캐릭터를 순수하고 진지한 박보검의 성격에 맞춰 일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극중 택과 성격이 거의 흡사하다.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도 학교 수업에도 소홀하지 않고 늘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며 “연예계에서 1993년생 배우들의 경쟁이 유독 치열한데 감성의 깊이가 다른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2년 ‘드라마 스페셜-스틸사진’에 그를 캐스팅한 권계홍 KBS PD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촬영장에서 스태프가 인사를 받을 때까지 한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연기 스타일과 배우려는 자세가 뛰어나고 촬영시간까지 잘 지키는 ‘순둥이’”라고 기억했다. 팬들 사이에선 강아지를 닮았다는 뜻에서 ‘멍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이번 드라마로 기존의 10대 팬에 30~40대 누나팬, 이모팬까지 더해져 이승기, 유승호, 송중기, 여진구 등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국민 남동생’ 자리를 꿰찼다. 특히 상대방을 무장 해제시키는 순수한 미소가 인기의 일등 공신이다. 대중문화 평론가 황진미씨는 “박보검은 얼굴이 단정하고 강아지 같은 눈매가 웃을 때마다 선하고 겸손해 보인다. 자기 세계가 분명하고 내적 강함도 있는데 가끔씩 허점을 드러냄으로써 이를 보완해 주고 싶은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킨다”면서 “기존의 ‘응답하라’ 시리즈가 마초의 순정 코드를 지지했지만, 이번에 택의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속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의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씨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이탈해 천재 바둑기사로서 성공하기까지 인간적인 고뇌 등 아픔을 이겨 낸 미소가 힐링을 준다”며 “사회가 각박하고 치열해질수록 빈틈이 있는 순정남 캐릭터가 인기를 얻는다”고 밝혔다. 광고계에서도 ‘밀크남’ 같은 따뜻한 이미지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박보검이 출연 중인 광고는 7~8개로 ‘응팔’ 종영 뒤엔 10개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극중 이미지를 차용한 경우가 많다. 광고계 관계자는 “경제 불황으로 극단으로 치닫는 광고가 많은데 편안함을 주는 이미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단단한 연기력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지난해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사이코패스 변호사 정선호 역할을 맡은 그가 애증의 감정이 뒤섞인 형 이현(서인국)과 대면해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너를 기억해’를 제작한 CJ E&M의 배종병 제작 총괄 PD는 “작은 역할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차근히 올라왔기 때문에 갑자기 뜬 청춘스타들과 달리 기본기가 탄탄하며 정확하게 자기 에너지를 잡고 표현하는 내적 파워도 있다”면서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제2의 김수현’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공희정 평론가는 “악역을 할 때는 눈매가 싸늘하고 섬뜩한 두 얼굴이 있다. 날카로운 감성 표현으로 여러 얼굴을 잘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연기자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KBS-NHK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3일(KBS 2 일요일 밤 10시 40분) 중국의 세계 최대 규모 중식당과 미국 뉴욕의 동전 빨래방에 가다. 후난성 창사시에는 궁궐처럼 거대하고 화려한 레스토랑이 있다. 날마다 호화로운 결혼식과 연회가 열리고, 반짝이는 불빛과 흥겨운 음악 소리로 가득한 중국 레스토랑 시후러우.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450여명 직원의 땀과 노곤한 생계가 눅눅히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 뉴욕. 이곳에선 대부분 집에서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뉴욕의 한 골목 24시간 동전 빨래방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 진솔한 72시간을 따라가 본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10년 만에 방송인 이경규가 전격 출연해 무도 멤버들에게 가르침을 준다. 2015년 MBC 연예대상에 빛나는 김구라와 그 외 예능 대세들을 한자리에 모아 예능총회를 연다. 무도 멤버들은 그간의 업적을 자랑하는가 하면, 버럭 이경규와 호통 박명수는 10년 만에 리턴 매치를 선보이는데…. ■주먹쥐고 소림사(SBS 토요일 오후 6시 10분) 여자 멤버들이 마지막 권법으로 백학권 수련에 나선다. 백학권은 소림사의 오대권법 중 하나로 백학의 우아한 동작과 강력한 공격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에이스다운 실력을 뽐내며 모든 대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던 ‘나 홀로 4연승’의 주인공 구하라가 어느 팀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 [동정] 유병진총장, 자틴 패텔박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이재은 배우

    [동정] 유병진총장, 자틴 패텔박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이재은 배우

    ●유병진(사진) 명지대 총장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유 총장은 올해 열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바 있다. ●자틴 패텔 호주 퀸슬랜드대학 의학연구원 박사가 볼티모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71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을 세 번째로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패텔 박사는 ‘태반유래 혈관내피 전구세포와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의 치료 및 조직재생’이라는 연구과제로 주목을 받은 젊은 의과학자다. 혈관내피 전구세포란 혈관형성을 촉진하는 세포로 주로 혈관 형성에 관여한다. 허혈성 질환이나 암, 망막병증 등 여러가지 질환의 혈관형성에 관여하며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는 죽어버린 간세포, 혈관내피세포, 심장세포, 뼈세포, 신경세포 등을 재생시킬 수 있어 장기이식의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다. ●권태성 일진부장과 강성우 대림산업부장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부장은 차량의 연비 및 조향(핸들로 차의 진행 방향을 조정하는 것)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섬유강화 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자동차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권 부장은 테슬라, 크라이슬러, 포드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경량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했고, 테슬라가 이를 전기자동차 양산에 적용해 연간 약 520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강 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우 이재은이 우석대 홍보대사가 됐다. 이씨는 올해 초 우석대 태권도학과의 태권극 연기를 지도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태권도학과 객원교수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이씨는 각종 포스터와 책자, 온라인 등의 모델로 나서 우석대를 널리 알리게 된다. KBS 드라마 ’토지‘의 어린 서희 역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씨는 드라마 ’하늘아 하늘아‘와 ’용의 눈물‘, 영화 ’노랑머리‘와 ’DMZ비무장지대'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탤런트 부문 여자우수상을 받았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송종국 이혼, 9년 만에 파경..박잎선 “송종국 양육권-친권 모두 포기”

    송종국 이혼, 9년 만에 파경..박잎선 “송종국 양육권-친권 모두 포기”

    송종국 박잎선 부부 이혼, 결혼 9년 만에 파경..지아 지욱 남매는? ‘송종국 박잎선 이혼’ 전 축구선수 송종국(36)과 배우 박잎선(36)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이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2006년 12월 결혼 후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은 몇 달 전부터 갈등을 빚다 결국 이혼에 이르렀으며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갈등을 빚어 온 두 사람은 꽤 오랜 시간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송종국의 소속사 지센은 한 매체를 통해 “송종국 박잎선이 지난 추석 이후 이혼하기로 원만히 합의하고 법원에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잎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자신이 데리고 있고 송종국은 양육권 및 친권을 모두 포기했다고 밝혔다. 송종국은 축구선수 은퇴 이후 스포츠해설가를 비롯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딸 지아와 MBC ‘일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스타상을 받기도 했다. 박잎선은 2001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6년 송종국과 결혼 후 활동을 쉬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방송 캡처(송종국 박잎선 이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역시..차승원 장동건도 반한 남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역시..차승원 장동건도 반한 남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차승원 장동건도 반한 남자 명단공개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이 ‘명단공개’에서 시청자 5천 명이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55.1%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명단공개’에서 공개한 과거 인터뷰에서 배우 차승원은 “유재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유재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으며 배우 장동건은 “유재석과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1위 유재석에 이어 배우 전지현, 김수현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tvN ‘명단공개’ 캡처(명단공개 유재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국민MC ‘압도적 1위 무엇?’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국민MC ‘압도적 1위 무엇?’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거부할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거부할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전지현-김수현 제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전지현-김수현 제쳐..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압도적 1위’ 연예대상 11번 위엄..2위는? ‘명단공개 유재석’ ‘국민 MC’ 유재석이 ‘명단공개’에서 시청자 5천 명이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명단공개’에서 배우 차승원과 장동건은 “유재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꼭 출연하고 싶었다. 유재석과 촬영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였다”고 말해 유재석이 톱스타들 사이에서도 스타임을 증명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네티즌들은 “명단공개 유재석, 당연한 결과”, “명단공개 유재석, 압도적이네”, “명단공개 유재석, 유재석은 안티도 없는 듯”, “명단공개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명단공개’ 캡처(명단공개 유재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당연한 결과’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당연한 결과’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역시..’

    명단공개 유재석,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1위 ‘역시..’

    지난 31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시청자 5천 명이 직접 뽑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톱스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전 연령대, 전 직업군, 전 지역별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55.1%의 선택을 얻었다. 유재석은 리더십은 물론이고 데뷔 24년차에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공중파에서 연예대상 11번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명단공개’ 대한민국이 사랑한 톱스타 2위는 배우 전지현이, 3위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키며 한류 톱스타로 발돋움한 김수현이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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