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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수첩 관계자 내주 소환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다음주중 MBC 관계자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를 위해 PD수첩이 ‘다우너 소’(주저앉는 소)를 광우병에 감염된 소로 오인하도록 의도적으로 방송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임수빈)가 주축인 PD수첩 사건 전담수사팀은 국내외 광우병 관련 보고서와 논문, 최근 인터넷에서 PD수첩 쪽의 ‘의도적 오역’ 등을 주장한 번역 감수자 정지민(26·여)씨의 글,PD수첩 방송분 등을 확보했다. 다우너 소와 광우병과의 연관성,PD수첩의 의도적인 오역 가능성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앞서 농림수산식품부는 PD수첩이 지난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23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공기업 비리 수사에서 PD수첩 수사까지 검찰의 최근 수사를 보면 정치적 독립이 생명인 검찰이 정부의 움직임에 동조하거나 오히려 앞장서 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방송사 PD들이 포함된 연예·방송 비리 첩보를 수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 검찰의 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배임 혐의 수사와 맞물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정치성 수사로 방송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최근 일부 방송사 PD들이 연예기획사 등으로부터 주식 로비를 받았다는 첩보 등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연예계 비리나 PD 관련 수사들이 강력부나 형사부 위주로 진행된 것에 비해 대형 비리나 부패사범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부가 투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검찰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연예 비리와 관련된 첩보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조사해야 할 사건들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가 수사했던 연예기획사 P사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기획사 대주주 등이 방송국 PD 등에게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주식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다시 조사하기 위해 관련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방송사 관련 비리 첩보들을 살펴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본격 수사에 착수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에이벡스 주주총회에 고토 마키 등 콘서트 화제

    에이벡스 주주총회에 고토 마키 등 콘서트 화제

    ”주주총회야 콘서트장이야?”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エイベックス)가 지난 22일 창립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주주총회 라이브콘서트가 화제다. 이번 에이벡스 주주총회에는 자사소속 가수인 고토 마키(後藤真希), 코다 쿠미(倖田來未) 등 12그룹이 출연해 열광적인 라이브를 펼쳤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은 가수는 지난 6월 1일 에이벡스로 둥지를 옮겨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고토 마키(後藤真希).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자신이 존경하는 미국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Saving all my love for you’를 멋지게 소화해내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35살이 지나면 양수가 썩는다.”는 발언으로 일시 활동을 중단했던 코다 쿠미는 신곡인 ‘기적’ 등 2곡을 열창한 뒤 주주들의 뜨거운 박수에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의 열띤 공연 덕분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에이벡스의 주주총회에는 사상최대인 8910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10회째를 맞이한 주주총회 라이브에도 1만 5000명의 관객이 입장해 이들의 공연을 즐겼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통신그룹 제휴 시너지효과

    SK텔레콤은 2006년 연예기획사 ‘iHQ’, 영화제작사 ‘청어람’,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 음반제작사 ‘YBM서울음반’ 등을 줄줄이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터넷 포털 3위 ‘엠파스’도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라이벌 KT가 이에 질세라 ‘올리브나인’,‘파란고양이’,‘뮤직시티미디어’,‘도레미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을 줄줄이 인수했다. 국내 양대 통신 공룡이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해 2년여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해 온 수직계열화 전략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텔레콤은 iHQ와 공동으로 인터넷TV(IPTV)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하나TV’에 들어가는 콘텐츠의 제작과 마케팅에 iHQ 및 iHQ의 자회사 싸이더스HQ의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하나로텔레콤은 “톱스타급 연예인과 다양한 드라마, 영화 콘텐츠를 보유한 iHQ와 협력을 통해 하나TV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영화와 음악에 이어 온라인 게임 분야까지 진출한 상태다. 이미 2005년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를 만든 게임개발업체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했다. 해외 유명게임의 유통에 직접 뛰어들기 위해 기존 업체들과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였다. KT그룹은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IPTV를 담당하는 KT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의 KTF, 인터넷 비즈니스 및 콘텐츠의 KTH로 수직계열 라인업을 짰다.KT 역시 방송·통신 융합에 대비한 시너지 효과를 노려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2005년 싸이더스FNH의 지분을 인수하며 뛰어든 영화배급업이다. KTH는 시청자의 의견을 바로바로 전달할 수 있는 IPTV의 특성을 살려 시청자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IPTV용 양방향 시트콤을 직접 제작, 판권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통신회사들의 수직계열화의 종착역은 ‘종합 미디어그룹’이다.IPTV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3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등의 성공을 수직계열화로 마련한 콘텐츠를 통해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과거 통신망이라는 하드웨어의 보유 여부가 성공의 보증수표였다면 이제는 통신망 위에 얹어질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가 이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최근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돈은 유·무선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미디어기업으로의 변신이나 수익구조 다변화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태국 연예기획자들 “한국이 우리의 롤모델”

    태국 연예기획자들 “한국이 우리의 롤모델”

    “태국 대중음악산업, 한국 따라가야” 태국의 유명 연예기획자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태국10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사에서 동남아시아 대중음악 관련 정책이 한국을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태국 전문가들은 현지 일간지 ‘방콕포스트’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한류’를 형성했다.”며 태국도 이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태국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트루뮤직’의 디렉터 키티콘 펜로트(Kitikorn Penrote)는 “태국 연예인들의 재능 자체가 한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한국 정부의 지원속에서 오랜기간 발전해 온 한국의 연예산업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같은 지원은 한국 음악과 연예인들의 질적인 상승을 가져왔다.”며 “한국 연예인들의 실력은 재능 뿐 아니라 오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연예산업은 지역 시장 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를 겨냥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국가 이미지 상승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여러 산업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국 대형 연예기획사 ‘RS’의 한 고위 관계자는 태국 가수들이 한류 가수들을 이겨내야 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는 “한국 음악의 침투가 태국 대중음악의 종말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몇몇 가수들은 한국 가수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살릴 수 있는 지원이 따르지 못할 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경쟁이 아니라 한국 음악에 대항해 자국 음악 산업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속적인 지원이 없다면 태국 음악이 한국을 앞서기란 태국이 월드컵 결승에 올라가는 것만큼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방콕포스트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건모도 인정한 ‘K.SEE 오디션’ 우승자 정다희

    “뮤지컬배우가 되어 꼭 무대에 서고 싶어요.” 김창환사단의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 ‘K.SEE 오디션’에서 우승한 정다희(19). 오디션 우승 UCC가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대학축제의 초대가수로 주가를 올린데 이어, 요즘은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어 노래 연습에 한창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그녀는 “자신감을 찾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랑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밥 먹을 때 빼고는 항상 그 노래를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노래를 잘 부르는 비결”이라며 “평소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와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가장 좋아하며 즐겨 부른다.”고 밝게 웃었다.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건모씨의 “1등, 잘하네!”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 더욱 열심히 연습한다는 그녀는 “가수보다는 뮤지컬배우로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그녀의 싱글앨범은 9월에, 정기앨범은 내년 3월에 나올 예정이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돌 스타 출연 뮤지컬 박수받을까

    아이돌 스타 출연 뮤지컬 박수받을까

    초대형 연예기획사들이 뮤지컬 시장을 넘본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대표 이수만)은 지난 28일 뮤지컬 전문 계열사 SM아트컴퍼니(대표 정양환·표인봉)를 출범시켰다.9월 개막하는 뮤지컬 ‘제너두’에 이어 내년에는 기존 공연제작사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유 음원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SM파티’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도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와 제휴를 맺고 올 연말 공동제작한 뮤지컬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수 비가 소속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대표 조동원)는 2011년까지 3억원을 투자해 어린이 뮤지컬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을 공연기획사 코아프로덕션과 함께 만든다. ●엔터테인먼트-공연제작사,‘윈윈’할까 이밖에도 여러 연예기획사들이 현재 공연시장 진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무대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안정된 투자처로 판단하고 있는 것. 한 공연 관계자는 “부가판권을 가질 수 있는 뮤지컬 시장이 기획사들에 ‘보험’이 되고 있다. 결국 보험을 들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범위 확장이라는 측면도 있다. 공연제작사로서도 인력 수급과 스타마케팅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 홍보, 관객 확대에 도움이 된다.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우리가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 생각이 없는 만큼 YG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훈련기능을 담당해줄 수 있다.”며 “양사가 콘서트와 뮤지컬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공연시장에 콘서트 관객층의 수요도 끌어올 생각”이라고 밝혔다.SM아트컴퍼니의 표인봉 대표는 “기존 공연기획사에서 부족한 배우 인력을 확보한 만큼 공연시장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관객층을 노려 공연 마니아를 포기한 도박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연예기획사의 소속 가수와 연기자 등 10∼20대 아이돌 스타들의 뮤지컬 출연이 활발해지면서 작품이 특정 스타의 이미지에 휘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스타 이미지 따라가다 ‘갈라쇼’될 수도 실제로 SM아트컴퍼니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을 캐스팅 물망에 올리고 있다.SM아트컴퍼니가 9월 선보일 ‘제너두’에도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김희철이 출연한다. 빅뱅, 세븐, 거미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와 설앤컴퍼니의 합작도 소속 스타들의 특성에 맞는 작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뮤지컬평론가 조용신 씨는 “특정 스타의 이미지에 지나치게 의존해 작품을 만들면 ‘뮤지컬’이 아니라 ‘갈라쇼’나 ‘콘서트’로 전락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맞는 작품 개발도 절실하다. 실제로 10∼20대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할 수 있는 뮤지컬이 많지 않다는 것. 이 인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 연령대와 캐릭터에 맞는 라이선스 작품을 들여오거나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는 데도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장르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뒤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노래하는 고양이 밴드 日가요 방송 출연

    노래하는 고양이 밴드 日가요 방송 출연

    출연료는 생선! 지난해 12월 캐롤음반을 내 주목을 받았던 ‘노래하는 고양이’들이 일본의 유명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화제다. ‘징글벨’등 캐롤송를 불러 인기를 끈 5마리의 고양이 그룹 무사시즈(MUSASHI’S)가 오는 24일 인기그룹 SMAP의 나카히 마사히로(中居正広)가 진행하는 ‘우따방’(うたばん)에 나오기로 한 것. 특히 이날 일본의 유명가수 야마다 유우(山田 優)와 모닝구 무스메도 출연자로 나와 이들 못지 않은 뛰어난 쇼맨십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고양이들이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일본방송사상 최초의 일로 무사시즈는 노래 ‘반딧불의 빛’(ほたるの光)과 지난 7일 입학시즌에 맞춰 발표한 곡 ‘1학년이 되면’(一年生になったら)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고양이들이 라이브나 립싱크 중 어떤 형식으로 노래를 부를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출연료는 품질좋은 다랑어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 3월 나카타니 미키 등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일본 연예기획사 스타더즈 프로덕션과의 전속계약을 맺어 향후 반응이 좋을 경우 다랑어 한 마리로 시작된 몸값도 치솟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유튜브에 올라왔던 무사시즈의 징글벨 동영상은 일본은 물론 독일·인도 등지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조회수 120만 건 이상을 기록해 유튜브가 선정한 2007년 베스트 비디오상에 뽑히기도 했다. 무사시즈의 쇼는 오는 24일 저녁 8시에 TBS(도쿄방송)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오리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엔터테인먼트산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최근 사망한 가수 임성훈씨가 지난해 전 소속사와 법적분쟁을 하면서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하는 등 연예인과 소속사간의 분쟁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정통한 법률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고질적인 고비용 저수익 구조가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매니지먼트사가 소속 연예인의 연예활동에 필요한 숙박비, 교육비, 의상비는 물론 유학비용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모든 비용을 대부분 부담하는데 이같은 투자에 비해 수익은 신통치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매니지먼트사는 소속 연예인과 영화나 음반 제작사에 과도한 수익분배를 요구하고 스타 연예인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에 집착한다. 겹치기 출연을 통한 매출 올리기도 성행한다. 이같은 불합리한 구조가 생긴 데에는 유명 연예인에게 거액의 전속금을 지급하는 전속금 관행도 한몫했다는 게 두우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전속금 관행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들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출하면서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겨났다. 매니지먼트사는 톱스타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방송사나 영화사에 신인배우 끼워넣기도 가능하지만 톱스타 자체로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낼 수 없다. 수익은 신인에게 생긴다. 하지만 키우는 신인마다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신인 육성하고 톱스타 지원하는 데 들인 비용을 신인스타 한두 명에게서 뽑아내야 한다. 성공한 신인스타 한두 명이 버는 수익의 60∼70%를 소속사가 가져가야 수익이 맞는 구조라는 얘기다.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최근 매니지먼트사가 소속 연예인을 출연시켜 직접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출연을 조건으로 영화 지분을 요구하거나 공동제작사를 요구하기도 한다. 김종학 프로덕션, 싸이더스 HQ,SM엔터테인먼트 등 매니지먼트와 제작을 겸하는 연예기획사들이 방송사 드라마의 80%가량을 제작한다. 반면 미국은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하는 에이전시(연예기획사)는 제작에 참여할 수 없게 법으로 규정해 거대 권력을 지닌 공룡 에이전시가 야기할 수 있는 병폐를 사전에 예방한다. 매니지먼트사가 권한을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고 연예인을 보호하는 법률적 규제가 미흡한 것도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이런 현실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는 매니지먼트사의 시스템 개혁에 초점을 맞춘 법률적 대안을 제시한다.▲소속 연예인의 숙박비, 교육비, 의상비 등의 지원 금지 ▲매니지먼트사 등록제 ▲매니지먼트사 자체제작 금지 ▲매니저 자격 강화 ▲전속금 자율규제 등을 담은 매니지먼트사업법안을 곧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법학회는 2006년 3월 최정환 두우 대표변호사 등의 주도로 엔터테인먼트산업 발전을 위한 법률적 검토와 대안마련을 위해 창립됐다.13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그 중 절반가량이 변호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통신 공룡 대전’

    ‘통신 공룡 대전’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통신시장의 재편이 불가피해졌다.‘KT그룹’과 ‘SK그룹’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 SK그룹은 종합통신그룹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이동통신 가입자 2095만명(전체 가입자의 50.5%)의 SKT, 초고속인터넷 367만명(25.3%)의 하나로텔레콤 등 유·무선을 보유하게 된다. 초고속인터넷 652만명(44.7%)의 KT, 이동통신 가입자 1270만명(31.1%)을 갖고 있는 KT그룹과 붙어볼 만하게 되는 것이다.SKT라는 브랜드 파워가 유선으로까지 옮겨져 확실한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SKT는 지난 9월부터 케이블TV(SO)와 연계해 결합상품을 내놨지만 큰 재미를 못 봤다. 내부에서 “더이상 실기(失機)하면 앞날을 장담 못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하나로텔레콤을 품을 경우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무선전화와 하나로텔레콤의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하나TV(IPTV)를 묶는 막강한 결합상품이 가능하다. 그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인 콘텐츠분야도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SKT는 현재 서울음반과 연예기획사 iHQ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이들 콘텐츠 자회사들이 하나TV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경우 폭발력은 커진다. ‘통신공룡인’ KT로서는 강적을 만난 셈이다.KT 관계자는 15일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며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긴장감을 감추지 않았다. KT의 대응으로 우선 예상할 수 있는 것이 KTF와의 합병이다.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예약이 단초가 될 수 있다. 마카오 ‘아시아 모바일 회의 2007’에 참석한 조영주 KTF사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합병설이 나왔지만 정부의 규제 때문에 공론화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SKT가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 KTㆍKTF 합병론도 새로운 규제 및 정책 차원에서 재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무선 융합(컨버전스) 등 합병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은 이른 질문”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KT는 SKT가 하나TV를 들고 인터넷TV(IPTV) 시장에 뛰어들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SKT가 하나로텔레콤 인수 및 합병(M&A)으로 뉴미디어시장에 무임승차하려는 게 아니냐.”며 비판도 곁들였다.KT는 그동안 IPTV 법제화 등에 공을 들여왔다. LG그룹의 통신시장 입지는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시장이 양강(KT·SK)구도로 가면 소외될 수밖에 없다.KT·SK의 결합상품 공세에 각 사별로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 또 정보통신부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유무선통합으로 유도하는 것도 LG에는 유리할 게 없다.3년 뒤면 요금인가제도 없어진다. 당장은 LG데이콤,LG파워콤,LG텔레콤 등 통신 3사로 대응하지만 장기적으론 합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류스타도 소비세 내라”

    |도쿄 박홍기특파원|‘한류 스타들도 소득에 따른 소비세를 내고 가세요.’ 일본 세무당국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류 스타나 해외 프로선수들이 출연료 등에 대한 소비세를 내지 않고 출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판단, 단속 강화에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세무당국에 의해 과세 처분을 받은 해외 스타들이 수십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세무당국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소비세를 면제받는 사업자의 매출 기준을 3000만엔에서 1000만엔으로 인하, 납세의무 외국인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표적은 한국 배우·탤런트·가수 등 한류 스타,K-1 격투기 선수와 프로 골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스타들의 상금이나 출연료 등 수입에 대한 소득세는 초청한 주최측에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세금 납부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소비세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세법에는 연기나 경기 등을 제공, 수입을 올리는 ‘사업자’로 간주돼 상금 등에는 소비세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해외 스타들도 세무서에 과세사업자로 신고해야 한다는 게 세무당국의 논리다. 소비세는 상품이나 서비스 공급 가격에 5%가 부과된다. 그러나 한류 스타들과 계약을 맺은 도쿄의 한 연예기획사는 “소비세 신고는 세무사가 대행하는 만큼 출연료는 소비세분을 제외하고 지급하고 있다.”며 일본 세무당국의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일본 국세청 측은 “해외 스타들이 소비세의 신고제도를 제대로 몰라 일어나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탈루 여부 조사와 함께 해외 스타 초청 단체에도 소비세 제도를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향토미인대회 입상자 활용도 낮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최하는 향토미인 선발대회가 너무 흔하고, 뽑은 미인들의 활용도도 매우 낮다는 비난 여론이 높다. 뽑힌 미인들도 상당수 외지인들로 지역 특산물 홍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당수의 미인선발대회는 전국을 휩쓸고 다니는 수도권 연예기획사나 이벤트사 소속 인물의 몸값 올리기와 경력 쌓기 행사로 전락한 실정이다. 지자체들은 지역축제를 개최할 때 대체로 미녀선발대회를 함께 갖는다. 전국에서 어림잡아 해마다 70여개의 미인선발대회가 열린다. 전북지역에서는 춘향선발대회, 사선녀선발대회, 벚꽃아가씨 등 7차례의 미인선발대회를 갖는다. 미인대회에는 적게 15∼20명, 많게는 300∼400명의 지원자가 몰린다. ●흔해 빠진 미인대회… 전국 70개 안팎 경북지역도 김천 포도아가씨, 안동 한우아가씨, 영양 고추아가씨 등 지역특산품 이름을 붙여 7차례의 미인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이 때문에 미인대회에 나오는 인물들의 특성과 수준이 보통 수준에 머물러 특산물 홍보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인대회가 서울 등의 연예기획사, 이벤트사에 소속된 미인들의 몸값 올리는 행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전북 임실군 소충사선문화제에서 선발된 8명의 사선녀는 모두 임실 출신이 아니다. 향토 미인상마저 타지역 출신이 받았다. ●기획사 소속 적잖아 출연료도 높아 향토축제의 특산물 미인은 그 지역과 축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인물을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러나 선발 기준에 특색이 없고 축제에 부합하지도 않아 겉모습만 화려한 미인을 선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전국 미인선발대회들의 기준이 거의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실군의 한 주민은 “아름다움과 지·덕을 고루 갖춘 미인 보다는 외모만 치중해 ‘우량가축 품평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지적했다. 지자체가 선발한 미인의 활용도도 매우 낮은 편이다. 이들은 특산품 판매전이나 관광홍보행사에 간혹 출연하지만 상당한 출연료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자자체들이 초청을 꺼리고 있다. 따라서 선발대회때 관광객 앞에서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사실상 이들의 역할은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실의 사선녀들은 지역사회 홍보에 거의 기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고, 전북 장수의 ‘주논개 선발대회’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남 장흥군은 매년 억새미인과 철쭉미인 3∼4명씩을 선발하지만 이들은 선발된 뒤 특별한 활동이 없다. 전남 보성군은 차 아가씨를 선발하지만 녹차 제품을 홍보할 때만 활동한다. ●폐지된 미인대회도 수두룩 전북 완주군은 대둔산 아가씨를 선발해 오다 7∼8년 전 폐지했다. 선출된 미인들이 지역 홍보대사로 나서지도 않고 이들을 활용할 특별한 방안도 없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군도 매년 가을 열리는 모양성제에서 공주를 선발해오다 3∼4년 전 중단했다. 지역에 있는 조그만 성인 모양성에 공주가 살았을 가능성이 희박한데 공주를 선발하는 것은 축제 본래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전남 무안군은 10년 전에 양파아가씨 선발을 중단했다. 양파 값이 너무 싸서 홍보를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전남 장흥군은 천관산 억새제와 철쭉제에서 억새미인, 철쭉미인들을 해마다 3∼5명씩 선발하지만 가파른 산을 잘 타야만 입상 가능성이 있다. 경북 영덕군 복사꽃 아가씨 선발대회도 호적 또는 주민등록이 영덕인 여성들만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무안 남기창기자 shlim@seoul.co.kr
  • SM엔터테인먼트 연예인 ‘불공정계약’

    가수 보아와 동방신기가 소속된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연예인에게 부당한 전속계약 조건을 강요하는 등 횡포를 부려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13일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탤런트 김지훈씨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부당한 계약기간과 손해배상 조항을 설정하는 등 거래상 지위남용행위를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SM엔터테인먼트는 2001년 10월 김씨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기간을 ‘드라마나 영화 중 조연급 이상 배역으로 출연한 첫번째 작품 이후 5년째 되는 날’로 설정했다. 특히 이를 어길 경우 ‘홍보비 등 총 투자액의 5배, 남은 계약기간 동안 예상되는 이익금이 3배, 별도 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다.’는 불공정 조항을 끼워 넣었다. 공정위는 “SM엔터테인먼트가 계약 조건에 ‘조연급 이상’이라는 불명확한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자의적으로 계약기간을 해석할 수 있어 연예인의 활동 기회를 잃게 만드는 횡포를 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은막의 여왕’ 장미희 편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은막의 여왕’ 장미희 편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 표지모델편]10대땐 초등학교 선생님을 꿈꾸던 여고생, 20대땐 최고의 여배우, 30대땐 대학교수. 여고시절 언니의 손에 이끌려 연예계에 입문한 장미희. 최고의 여배우로 이름을 날리던 정점에서, 유학을 떠남으로써 배움의 길을 선택하고 먼 길을 돌아 이제 ‘교수님’으로 교단에 서있다. 그녀가 ‘선데이서울 500호 특대호’의 표지 모델로 나온 1978년 6월은 배우가 된 지 고작 3년 만에 시가 1억짜리 저택을 마련했다고 말 많은 사람들이 입방아를 찧어대던 때다. 선데이서울은 그녀가 새로 이사한 마포구 서교동의 2층 양옥으로 찾아가 집을 마련한 내막을 자세히 소개했다. 장미희가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 작품은 76년 박태원 감독의 영화 <성춘향전>. 미술을 전공하던 언니가 <성춘향전> 주연배우 선발 오디션에 동생의 지원서류를 몰래 접수시켜 응시했던 게 계기가 됐다. 그녀의 끼는 오디션 심사위원이던 일간지 연예담당기자들의 눈에 띄어 몰표를 받으며 주인공으로 뽑혔다. 그녀는 자신을 여주인공으로 뽑아준 기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데뷔 다음해인 77년 김호선 감독의 <겨울여자>에 ‘이화’ 역으로 출연, 단성사 단일관에서만 5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신기록을 세워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것이다. 이 기록은 90년에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장군의 아들>이 나오기까지 깨지지 않았다. 영화를 보기위해 관객들이 종로3가 단성사 앞에서 비원 앞 물만두 집까지 장장 2000m의 장사진을 쳤다고 하니 가히 그 인기가 어땠는지 상상이 간다. ‘여대생의 성적 방황’이라는 소재를 다룬 <겨울여자>의 주인공 ‘이화’는 <별들의 고향>의 ‘경아’나 <영자의 전성시대>의 ‘영자’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성처녀상이며, 자유연애에 대한 논쟁이 있을 때면 지금도 입에 오르내리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풋내기 장미희는 이 영화를 통해 하루아침에 스타로 떠올랐고 70년대 후반 정윤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新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청순 가련 비운의 여인 장미희, 발랄한 여대생 유지인, 부잣집 외동딸 정윤희, 이들이 맡았던 단골 캐릭터 때문에 세 배우는 사람들의 머리에 이렇게 남아있다. 장미희가 톱스타로 떠오르기까지 어머니 최숙희씨가 매니저 역할을 하며 뒷바라지를 했다. 요즘은 소속사 매니저들이 배우의 모든 스케줄을 관리하지만 당시엔 연예기획사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가족이 매니저로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여자연예인들의 경우 어머니가 직접 매니저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 ‘엄마 매니저’라는 신조어가 생겼는데, 장미희의 어머니가 바로 ‘엄마 매니저’의 시초인 셈이다. 장미희가 세살 때 홀몸이 돼 여자 혼자 몸으로 3남매를 키우느라 안 해본 장사가 없었다는 억척 엄마다. 영화배우로 최고의 몸값을 받으며 전성기를 달리던 1983년, 장미희는 돌연 파리로 유학을 떠나 구구한 억측을 낳기도 했다. 사실 그녀는 81년에도 4~5개월 동안 미국에 체류하며 유학을 시작했으나 끈질긴 영화촬영 요구에 중도포기하고 귀국한 적이 있었다. 파리에서 1년 반을 보내고 미국에서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와 UCLA대학에서 영화 공부를 마치고 호손 대학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귀국후 1989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연극영화과 시간강사로 대학 강단에 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정교수로, 또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한국영화의 힘’을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적도의 꽃>(1983),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사의찬미>(1991). <애니깽>(1996) 등 8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느미>로 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적도의 꽃>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 <불의 나라>로 백상예술대상, <사의 찬미>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표지=통권 500호 (1978년 6월 18일) 박희석 전문위원 dr39306@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명 연예인 수억 탈세 포착

    대형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유명 연예인 일부가 미등록 연예인 브로커(알선업자)를 통해 유흥업소에 출연하면서 출연료 등을 은닉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유명 여가수 A씨 등 일부 연예인이 방송 프로그램이나 유흥업소에 출연한 뒤 연예기획사나 연예 브로커 등을 통해 출연료를 지급받아 이를 은닉하는 수법으로 소득세를 포탈했다는 첩보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연예인에 대해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수사 대상 가운데는 세금포탈 액수가 수억∼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탈세 혐의가 확인되는 연예인은 소환 조사를 거쳐 사법 처리할 계획이며, 탈세액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날까지 연예기획사 대표 4명과 미등록 연예 브로커 10명, 유흥업소 업주 20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했으며, 기획사 2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획사나 연예 브로커가 방송이나 유흥업소에 연예인의 출연을 알선하려면 관련 당국에 등록해야 하지만 연예계 관행상 대부분 기획사 등이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유명업체를 포함한 기획사 4곳이 사업자 등록은 했지만 노동부에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지 않았고, 방송사와 유흥업소에 연예인 출연을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출연료의 20%를 챙기는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획사가 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전속계약을 하기 때문에 연예인은 이른바 ‘노예 계약’ 등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해도 하소연할 길이 없다.”면서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는 지적이 많아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일본 연예계 “나는 재일교포” 속속 커밍아웃

    일본 연예계 “나는 재일교포” 속속 커밍아웃

    “왜 자신이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숨기는가?”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는 자신이 ‘재일교포’ 라는 것을 고백하는 연예인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뉴스 ‘iza’는 “과거에는 재일교포 임을 숨기는 추세였지만 최근에는 재일교포 연예인들이 당당히 ‘커밍아웃’을 하고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이같은 일본 연예인들의 ‘재일교포 커밍아웃’은 지난 19일 이즈츠 카즈유키(井筒和幸)감독의 영화 ‘박치기! LOVE&PEACE’가 개봉되면서 주목 받게 되었다.  영화에서 여주인공 나카무라 유리(中村ゆり)가 “일본 연예계에서는 왜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숨기는데?”라는 대사를 말하며 실제로도 자신이 재일교포 임을 밝힌 것.  그녀는 지난 20일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부친이 재일교포 3세이며 모친도 한국 태생이다.” 며 “출신을 숨길 생각은 없었지만 일부러 드러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와 같은 커밍아웃 현상에 대해 일본 연예기획사 ‘휴머니티’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본사람들의 차별 의식이 있어 어려웠지만 이제는 ‘재일교포’임을 밝혀도 괜찮은 분위기인 것 같다.”며 “재일교포 연예인에 대한 생각은 기획사마다 달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40여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와다 아키코(和田アキコ)씨가 재일교포임을 밝혔으며 유명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布袋寅泰)씨도 자신의 저서에 재일교포임을 고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화 ‘박치기’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 [사회플러스] 기획사 팬텀 최대주주 구속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팬텀 최대주주 이모씨가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범죄사실이 어느 정도 입증됐고, 높은 법정형이 예상돼 증거인멸과 도주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 영장심사 맡은 이광만 판사

    11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하는 이광만(45·사시26회) 부장판사는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 재판을 맡아 왔다. 이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할 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유명하다. 이목이 쏠리는 주요사건에서도 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이 판사는 최근 18억원의 탈세 혐의로 청구된 연예기획사 팬텀의 대주주 이모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사유는 영장실질심사 전날 세금을 모두 냈고, 도주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것.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연예프로 독점 이유 있었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가 방송사 PD에게 주식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연예계는 방송관계자 28명이 기소된 2002년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팬텀은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이혁재, 노홍철뿐 아니라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와 강수정 등 최고 인기를 누리는 MC들을 확보해 이른바 ‘팬텀제국’으로 불린다. MBC의 ‘황금어장’ ‘무한도전’,SBS의 ‘일요일이 좋다’ ‘헤이헤이헤이 시즌2’ 등 인기 프로그램 상당수도 팬텀이 제작하고 있다. “팬텀의 심기를 건드리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가 방송가에 나돌 정도다. 팬텀 소속 연예인들이 타 소속사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4일 방송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을 최대한 아끼고 있다. 자신들이 직접 수사대상이 됐기 때문인지 수사상황을 좀더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며 침울한 분위기를 감추지 않았다. 한 방송사 PD는 “수사 발표가 나면서 혹시 우리에게도 칼날이 겨누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방송국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이 사실”이라며 “MBC나 SBS의 경우 상당수 인기 프로그램을 팬텀 소속 연예인에게 의존하고 있어 이번 수사에 직접 영향을 받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팬텀과 특수관계에 있는 A사의 행적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방송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방송가에서는 ‘A사가 감자 및 유상증자를 발표, 일시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린 뒤 팬텀의 영향력을 활용한 호재성 공시를 통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우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며 “이 때문에 방송국 임원 등 고위 방송 관계자들이 대거 A사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A사는 3월 유상증자 당시 팬텀 소속 연예인 상당수가 증자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PD들에게 주식 싸게 팔아 로비”

    법원이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연예기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 대주주들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잇달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팬텀이 방송사 PD들을 상대로 주식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파헤치던 검찰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이광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및 횡령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명 연예기획사 팬텀 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모(45)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씨가 어제 저녁 세금 전액을 납부했고 횡령했다는 돈 중 일부를 반환한 데다 일부 남은 금액도 횡령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2005년 하반기 팬텀사 주식을 10여개의 차명계좌로 분산시켜 놓고 주가가 오른 틈에 팔아 108억원의 양도차익을 챙기고도 세금 18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와 회사 공금 6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로 시작한 수사과정에서 ‘팬텀이 2005년 4월 코스닥 우회상장 시점을 전후해 방송사 PD들에게 주식을 싼 값에 파는 수법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팬텀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를 확대하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법원의 이날 영장 기각에 따라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된 검찰은 조만간 이씨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유명 연예기획사, 방송국 PD에 주식 저가제공 의혹

    유명 연예기획사 F사가 우회상장을 하며 방송사 PD들에게 주식을 저가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가 3일 물증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2005년 4월 골프공 제조업체를 인수해 자신들의 연예매니지먼트 업체를 우회상장한 F사 관련자들이 PD들에게 차명으로 주식을 저가에 넘겼다는 첩보를 입수했다.2004년 12월 400원대이던 주가는 2005년 10월 2만원대로 뛰어 제값에 샀더라도 50배 정도 이득을 거둘 수 있었다.F사 관련자 가운데 일부가 검찰에서 주식 로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도 알려진다.PD 명단에는 공중파 방송 국장급이 포함됐다는 얘기도 있다.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검찰은 F사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도 주식 로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회사돈 60억여원을 횡령하고 14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만 청구된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F사는 “대주주 등 14명이 수사를 받고 있지만, 횡령 혐의 등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공시했다.F사 관계자는 “5년 전에도 대선을 앞두고 연예계 로비 의혹 수사가 있었다.”면서 “수사가 끝나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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