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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대 모델연기전공, ‘인재 발굴 목적’ 학점은행제 개설

    서경대 모델연기전공, ‘인재 발굴 목적’ 학점은행제 개설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 학과가 더 많은 배움의 기회 제공과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를 개설했다. 모델연기전공 학과는 ‘우수한 신체조건과 창의적인 신체표현(performing)을 통한 멀티 퍼포밍아티스트(Contents) 양성’이라는 목표로 4년제 정규대학에서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설립됐다. 정규 모델연기전공과 연계한 체계적인 모델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 현직 톱모델 및 엔터테이너로 구성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 각종 모델선발대회 출전, 국내외 패션쇼 출연 및 견학 등의 적극적 지원과 수준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신인 인재를 양성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교육 과정으로는 모델학개론, 모델미학, 모델과 마케팅, 모델과 다이어트, 기초댄스, 대중문화예술사, 문화콘텐츠세미나, 워킹기초, 워킹테크닉, 이벤트 기획론, 표정 연출테크닉 등 전문화된 이론과 풍부한 실기 교육을 위주로 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패션모델, CF모델, 연기자(탤런트, 영화배우), 아나운서, 방송인(MC, VJ, 리포터) 등에서 활동하는 실연자뿐만 아니라 공연기획자, 패션쇼디렉터, 연예기획사, 이벤트 연출자, 광고기획사, 광고에이전시, CF프로덕션, 모델교육지도사, 연기교육강사, 연예인 메이크업 및 코디네이터 등 관련 산업 전반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배출을 목표로 한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을 누적, 일정 기준이 충족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이 반영되지 않아 학생 개개인의 능력·역량만을 가지고 입학할 수 있으며, 조기 학위취득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내 대표적인 남초(男超) 부처다. 과장 이상 보직을 맡고 있는 간부 중 여성은 한 명뿐이다. 그마저도 내부 출신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최근 들어 확 꺾였다. “10년 뒤엔 과장의 절반 이상이 여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3년간 신입 사무관 22명 가운데 13명(59.1%)이 여성일 정도로 여풍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선두에 김은미 심판관리관(국장)이 있다. 판사 출신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법조계에서 김 국장을 영입해 온 이후 판례로 삼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결서가 많이 생겼다는 게 내부 진단이다. 이는 승소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공정위 승소율은 2011년 86.6%에서 지난해 95.3%로 올라갔다. 공정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신속한 의결로 시장에 신호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심의과정에서 일반 법원처럼 기업들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 국장은 되도록 사무처의 조사착수 보고서 제출부터 심의까지의 기간을 2~3주로 하되, 1~2주 연장 요청은 가능한 한 받아주도록 원칙을 정했다. 피심인이나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다. 지난해 4월에는 ‘동의의결 제도 운영 규칙’을 마련,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 빠르고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의견서를 작성할 때는 “숙제하듯이 하지 마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도식적인 법 적용을 지양하라는 의미다. 과징금 제도도 개선했다. 애매한 감경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조사 협조 인센티브를 최대 30%까지 늘렸다. 이순미 서기관(과장급)은 이름 앞에 늘 ‘여성 최초’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사무관·서기관·과장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3년 기한으로 파견됐다. 2011년 9월 약관심사과장 때 애플코리아의 약관을 고치게 한 일은 유명하다. 애플이 자체 약관을 고친 것은 해외 진출국 가운데 처음이었다. 새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이른바 ‘리퍼폰’으로만 바꿔 주는 정책을 우리나라 소비자 보상규정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같은 해 6월에는 연예기획사들이 청소년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행위를 요구할 수 없도록 표준 계약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대 연예인들의 학습권 등 기본권도 보장하도록 했다. 민혜영 서기관은 위원회 전체 총괄 격인 경쟁정책과 총괄을 맡고 있다. 공약이행계획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서도 민 서기관의 손끝에서 나왔다. 2007년에는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을 담당했다. 제약사들과 약국·병원 간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첫 제재였다. 정희은 서기관은 소비자정책국 총괄이다. 소관 법만 8개다. 위원회 전체 법(13개)의 61%에 이른다. 2006년 5월에는 ‘이달의 공정인’에 뽑히기도 했다. OECD 자료망도 구축했다. 1995년 이후의 OECD 주요 의제를 정리, 내부 정보망에 올림으로써 누구나 관련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권혜정 소비자안전정보과 서기관은 한국형 컨슈머 리포트인 ‘비교공감’의 기획자다. 미국은 물론 호주·영국·프랑스·독일 등에 연락을 취해 일일이 정보를 수집하고, 각국 소비자 정보잡지를 분석해 벤치마킹했다. 배현정 행정관리담당관실 서기관은 2010년 국제카르텔 조사팀 소속일 때 16개국 21개 항공사 간의 화물운송 운임 담합 행위를 4년여의 끈질긴 추적 끝에 밝혀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비·김태희 열애설 후끈 고영욱 성추행 혐의 싸늘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비·김태희 열애설 후끈 고영욱 성추행 혐의 싸늘

    2013년 첫째주 검색어 순위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 연예계’로 압축할 만하다. 비와 김태희의 열애 소식에 이은 비의 특혜논란, 싸이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특별공연, 고영욱의 성추행 혐의 등 희비가 엇갈리는 소식이 줄줄이 등장했다. 6일 새벽 전해진 조성민의 자살, 앞서 들려온 연예기획사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조현길 대표의 사망 소식까지 더해지니 올해 연예계의 시작은 한파보다 더 싸늘해 보인다. 새해와 함께 날아온 소식은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의 열애였다. 한 매체가 둘의 관계를 밝히자 김태희 소속사는 “김태희와 비가 만난 것은 사실이고 현재는 호감을 느끼며 상대를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단숨에 검색어 순위 1위를 꿰찼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비가 김태희를 만나러 가는 모습에서 복무복장 규정을 위반하고, 일반 병사보다 훨씬 많은 외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혜논란이 일었다. 국방부는 비의 휴가는 “공연을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비의 과실을 어느 정도 인정해, ‘비의 처분 논의’가 검색어 6위로 올라섰다. 연예계 관련 소식으로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고영욱이 또 불구속 입건된 것이 9위, 가수 싸이가 2012년 마지막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된 ABC방송 특설 무대에 오른 것이 10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유재석과 노홍철이 이날 무대에 함께 올라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국회는 새해에도 논란만 부르는 양상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 촉진법 개정안’(택시법)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검색어는 2위에 올랐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 유가보조금 지원·영업손실보전 등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국회는 버스업계가 반발하자 유류세 100% 면제·요금인상 등을 동시에 약속하면서, ‘퍼주기식 포퓰리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회가 새해 예산안에 국회의원연금의 재정이 되는 헌정회 지원액 128억 26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뉴스는 5위에 올랐다. “대선 전에는 특권을 내려놓겠다더니 대선이 끝나자 특권을 챙긴다”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위는 4일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발표한 인수위원 23명 명단, 4위는 1월 초 기온으로는 2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서울 영하 16도’가 차지했다.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표모씨에게 내려진 첫 화학적 거세 판결이 7위, 1970~80년대 국내 주먹계를 평정했던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가 5일 사망한 소식이 8위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비 특혜논란으로 본 연예인과 군 복무

    비 특혜논란으로 본 연예인과 군 복무

    가수 비의 연예병사(국방부 홍보지원대원) 특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과 군 복무의 상관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 스타들에게 군 입대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 연예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창 활동 중에 입대를 하게 되면 향후 활동이 보장되지 않아 소속사와 스타들은 입대 시기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다. 하지만 과거처럼 연예인들이 군 복무를 의도적으로 기피할 경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 활동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군 입대를 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현빈(왼쪽)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는 유승호, 이제훈 등 청춘 스타들도 인기 절정기에 군 입대를 택하고 있다. 그러나 가수와 배우의 입장이 다르고 군 생활 적응 정도도 개인에 따라 편차가 크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은 전방에 지원했다가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시선 때문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연예병사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비의 경우도 국방홍보원 측의 요청도 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연예병사으로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요즘은 연예병사의 기강도 세고 위문 공연, 연극, 뮤지컬뿐만 아니라 대내외 각종 행사에 동원돼 힘겨워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새 군대는 ‘군엔터테인먼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수많은 연예인들이 군의 대내외 행사에 출연하고 있다. 국방홍보원 측도 행사 수에 비해 연예병사의 숫자에 한계가 있어 연예인이 일반 병사으로 입대하더라도 군악대에 지원을 추천한 뒤 결국 연예병사로 이들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병사로 제대한 스타들과 친분이 있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는 “최근 연예인들의 입대가 줄을 이으면서 몇년새 홍보원의 행사가 상당히 늘어났고 연예인들도 하루 수십건의 행사를 다녀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한다”면서 “이번 비의 복무 규정 위반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가수의 경우 행사 전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준비 과정과 행사 이후 포상 휴가가 때때로 주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돌이나 댄스 가수들의 경우 군 입대를 기점으로 활동이 기로에 서는 경우가 많다. 아이돌 스타들은 군 제대를 한 뒤에도 팀이 존속되지 않는 한 거의 활동이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연기 등을 겸업하고 대학원 입학 등으로 군 입대를 최대한 연기하는 이유다. A씨는 “연기자는 생활 배우로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가수들은 군 제대 이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배우들은 군 제대와 동시에 안방극장에 서둘러 컴백해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는 추세다. 실제로 이동욱(오른쪽)이 군 제대와 동시에 촬영에 들어간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고 김래원도 군 제대후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으로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래원은 “군 제대 복귀작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큰 공백 없이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현빈, 강동원 등 최근 제대한 톱스타들에게도 영화와 드라마의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한 아이돌그룹 소속사 대표는 “요즘은 만 30세까지 현역으로 입대해야 하고 연예인들은 특별 관리 대상이기 때문에 군대를 기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칠 경우 이미지가 좋아지는 등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는데 비의 경우는 안타까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10개월간 외출·휴가 71일… 일반 병사의 3.4배

    군 복무 중인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와 유명 여배우 김태희(33)의 연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역 육군 병사인 정지훈 상병의 근무 태도와 잦은 외출·외박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정 상병의 열애 장면을 포착한 사진 속에서 그가 군복을 입은 상태에서 모자를 벗고 다니는 등 군기 문란 논란도 겹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011년 10월 입대한 정 상병은 지난해 3월부터 국방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근무하고 있다. 연예병사는 군 홍보와 군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공연활동을 한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상병은 연예병사 활동 중 다섯 차례의 포상휴가로 17일, 개인 성과제 외박 10일, 공무상 출장(외박) 명목으로 44일 등 총 71일을 영외에서 보냈다. 정기 휴가는 쓰지 않고 남겨 뒀다. 출장 44일은 스튜디오 녹음과 안무연습을 위해 25일, 국군방송 위문열차 출연을 위해 19일을 사용했다. 이는 일반 병사가 복무기간 21개월 동안 받는 평균 휴가 일수 43일(10개월 기준으로 21일)보다 많아 특혜 논란을 촉발했다. 현재 일반 병사에게는 4박 5일의 신병 위로휴가 1회, 복무기간 중 정기 휴가 3회(9박 10일 1회, 8박 9일 2회), 외출은 한 달에 1회, 외박은 1년에 4회를 준다. 정 상병은 지난해 3월 연예병사로 편입되기 이전에 일반 병사로 근무할 때 병가(봉와직염) 7일, 위로·포상휴가 9일, 특급전사 포상휴가 7일 등 23일을 받아 연예병사와 일반 병사 근무 때의 휴가와 외박 일수를 합하면 94일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국방홍보원 연습장이 변변치 않아 영외의 연예기획사 연습장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공연 준비를 위해 외부의 백댄서와도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출을 나가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사적 용무를 봤는지와 군모를 착용하지 않고 부대를 나갔는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실을 확인한 뒤 규정에 의거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병 측은 “휴가 일수와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면서도 “복장 위반에 대해선 국방부의 조치에 따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현재 군 복무 중인 나머지 15명의 연예병사에 대해서도 휴가와 외출·외박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연예병사의 과도한 특혜 논란은 국회 국정감사 때마다 제기됐다. 지난해 9월 전역한 가수 박효신의 경우도 특혜 시비가 있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멜론 음원이용료 2배 오른다

    새해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최대 2배까지 오른다. 국내 음원시장의 56%(방문자수 기준)를 점유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멜론) 관계자는 25일 “월정액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서비스 이용료 인상 방침을 그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알려 왔다.”면서 “1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료를 월 3000원에서 최대 6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란 일정 비용만 내면 무한정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유료 이용자 중 90% 이상이 월정액 상품을 쓰고 있다. 업계 1위 로엔이 음원 이용료를 올리면 다른 음원 유통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엔의 멜론을 포함해 엠넷닷컴, 벅스 등 국내 업체들을 사용하는 음원 유료 이용자는 400만명이 넘는다. 지난 6월 문화부가 발표한 ‘온라인 음악 전송에 대한 사용료 징수 규정안’에 따라 음원 권리자 몫도 늘어난다. 문화부 안은 곡당 음원 단가를 스트리밍(실시간 전송) 12원, 다운로드 600원으로 높이고 음원 권리자의 몫을 음원 수익의 60%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월정액제 음원 상품의 다운로드 곡당 평균 사용료는 63.9원에 불과하다. 음원 가격 인상폭이 뒤늦게 정해진 건 국내 최대 음원제작사 KMP홀딩스와 온라인 음악유통 업체들이 수익 배분을 놓고 충돌했기 때문이다. KMP홀딩스는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가 만든 음원 제작사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서울시 “술광고 아이돌 출연 자제… 계속 땐 세무조사”

    [생각나눔 NEWS] 서울시 “술광고 아이돌 출연 자제… 계속 땐 세무조사”

    아이돌 모델들을 술 광고에 등장시키지 않으면 음주율이 줄어들까. 서울시가 음주의 폐해를 막기 위해 주류 제조사, 연예기획사 등에 아이돌 광고 출연 자제를 요청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요청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주류 업체 측에서는 ‘사회 분위기는 이해하지만 효과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17일 청소년 건강을 위해 10대들의 우상인 아이돌만은 주류 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주류 제조사, 연예기획사, 광고 제작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보건협회, 닐슨미디어리서치의 광고현황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지상파TV, 신문, 라디오 등에 주류 광고는 하루 평균 574건, 총 18만 9566건이 게재됐다. 특히 주류 광고에 자주 노출된 연예인 22명 중 72%에 달하는 17명이 아이돌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0대 청소년들의 우상인 아이돌이 주류 광고에 자주 출연할 경우 청소년들이 음주의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음주를 미화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최근 한 업체의 댄스 배틀 광고 동영상이 19세 미만 금지 동영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증절차 없이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고 시는 지적했다. 시는 각 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이후 꾸준한 모니터링을 벌여 효과가 없을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요청할 계획이다. 또 주류 광고 규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 관련법 개정도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시내버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술 광고를 금지하고, 대형 마트 주류 접근성을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의 해당 정책이 효과가 불분명한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주류업체 측에서도 광고 모델과의 계약 관계 등이 있어 즉각 시정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한 주류업체 관계자는 “법적 문제가 없고 모델과의 계약 문제도 있어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주류 업체들은 최근 과도한 음주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섣불리 반발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서울시 정책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분명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구체적으로 정책이 실현되는 상황을 봐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구강청정제 섞어 마약 제조 주한미군 탈영병 4명 적발

    마약가루를 커피로 위장, 밀반입한 뒤 신종마약(스파이스)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주한의군 탈영병과 이를 구입해 사용한 혐의로 미군 병사와 내외국인 등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내국인 중에는 학원강사와 연예기획사 직원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경찰청 제2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대량의 마약을 제조 판매한 K(23)씨 등 주한미군 탈영병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K씨와 동거하며 함께 마약을 제조한 필리핀 출신 여성 D(27)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주한미군은 1차 조사 후 미군부대로 넘기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어 불구속 입건했고, D씨는 불법체류자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흡입한 B(25) 일병 등 미군 병사 13명과 김모(34)씨 등 내외국인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미군 탈영병들은 지난 3월 부대를 이탈해 의정부·동두천 지역에서 생활하며 합성대마(JWH-변종)를 커피가루인 것처럼 속여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뒤 구강 청정제 등을 적당히 배합하는 방법으로 스파이스를 만들어 1g당 30~50달러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K씨는 마약을 밀반입하지 못하게 되자 미국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것처럼 처방전을 위조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 판매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로부터 스파이스를 구매한 내국인 중에는 명문대생, 학원 강사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들 모두 어렸을 때 국외 거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마약을 판 수익금으로 동거녀와 생활비로 쓰고 고급 승용차까지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씨 등의 주거지에서 1000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합성대마 가루 등 원료를 압수하고 미군 탈영병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 제조에 뛰어든 경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연습생 성폭행’ 기획사 대표, “진정한 사업가”라며…

    ‘연습생 성폭행’ 기획사 대표, “진정한 사업가”라며…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의 연습생을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O엔터테인먼트 장모(51)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요청했다.  13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에서 열린 장씨의 첫 항소심 공판에서 장씨의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다.”면서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합의를 한 뒤 성관계를 맺은 것 뿐 강제로 하지는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던 장씨측은 이날 처음으로 태도를 바꿨다.  하지만 장씨측은 “장씨가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선도해온 진정한 사업가”라면서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변호인은 장씨의 실적을 증명하기 위해 소속사 이사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장씨는 1심에서 소속사 여자 연습생 4명을 10여 차례 이상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징역 6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 장씨는 1심 판결 뒤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항소했다.  장씨의 다음 항소심 공판은 12월 11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예인 ‘노예계약’ 금지된다

    앞으로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에게 일방적으로 활동중단을 강요하거나 계약기간이 끝나고도 채무를 승계하도록 하는 ‘노예계약’이 금지된다. 영화·드라마에 무상으로 출연시키는 등의 ‘관행’도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연예 산업의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연예매니지먼트사·연예인(지망생)·제작사 간 모범거래기준’을 제정했다. 기준 자체는 권고 수준이지만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고 위반이 심할 땐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준은 연예기획사의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사는 이름·주소·경력 등 회사와 대표에 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시설·인력·재무상태 등 각종 관련 정보를 인터넷 등에 공개해야 한다. 또 연예인과 계약할 때 쓰는 전속계약서는 가수·연기자 등 유형별로 구분해 표준안을 따르도록 했다. 청소년과 여성 연예인에게는 별도 인권보호방침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 특히 소속 연예인의 요구가 있으면 기획사는 7일 이내에 회계장부와 입출금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연예인의 수입은 수령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정산해 주도록 했다. 연예인들의 저작권이나 미발표곡에 대한 권리를 무조건 기획사 소유로 돌려서도 안 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구글 검색만으로 개인정보 884만건 빼내

    이른바 ‘구글링’(Googling)을 통해 연예인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884만건을 알아낸 뒤 유출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글링이란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특정인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알아내는 행위를 말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구글 검색을 이용해 산부인과와 연예기획사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풀빵닷컴 등에서 회원정보 수백만 건을 꺼낸 김모(3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구글에서 ‘회원정보’라는 검색어를 입력해 특정 사이트의 회원정보 페이지를 찾아냈다. 김씨는 이렇게 찾아낸 회원정보 페이지 인터넷주소(URL)를 활용해 100여개 사이트에서 884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냈다. 그 안에는 여성 성형전문 산부인과의 고객정보, 연예인 33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민감한 내용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해킹 프로그램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이트 관리자들은 경찰 조사 이전까지도 피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경찰은 “서울 소재 대학 물리학과를 중퇴하고 10여년 동안 집과 PC방을 전전한 은둔형 외톨이였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공정거래위원회(하)주요 과장

    [공직열전 2012] 공정거래위원회(하)주요 과장

    기업에 대한 조사, 그중에서도 먼저 문제점을 찾아내 조사하는 직권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최대 무기다. 일감 몰아주기 근절, 동반성장, 소비자 권익보호 등의 정책과제도 기업을 조사해서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해야 술술 풀린다. 그런 사건 현장을 누비는 것이 ‘야전사령관’ 과장들이다. 현장 조사를 진두지휘해 근거를 수집하고 수천~수만 페이지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특히 공정위에는 과장만 10년 가까이 한 ‘만년 과장’들이 많다. 고위공무원 가급(옛 1급)에 해당하는 상임위원이 임기 3년을 보장받아 다른 부처보다 진급이 조금 늦기 때문이다. 현재 공정위 과장들은 행정고시 32~43회로 다른 부처보다 높다. 이런 조직구조 덕분에 ‘조사 베테랑’이 배출된다. 김윤수(행시 36회) 경쟁정책과장은 위원회 전체 주무과장이다. 각국 업무를 조정하고, 그 성과를 정책으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경쟁정책과장은 조직에서 위아래로부터 가장 신망받는 인물이 된다. 2008년 서비스업경쟁과장으로 있을 때 10대 연예기획사를 조사, 연예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노예계약서’를 바로잡기도 했다. SK그룹의 SK C&C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나 SK텔레콤 등 통신 3사 휴대전화 가격 부풀리기 사건 등은 올해 공정위가 조사한 대표 사건들이다. 대기업을 상대로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난이도 ‘가급’ 사건이다. 그 현장에 노상섭(행시 35회) 시장감시총괄과장이 있다. 시장의 왜곡을 가져오는 대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를 주로 담당, 물러섬이 없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키위 공급업체 ‘제스프리’가 국내 대형마트에 칠레산 키위를 못 팔게 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것을 적발, 4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자유무역협정(FTA)의 ‘단물’을 가로챈 다국적 기업을 처음으로 단죄한 사건이다. 과징금이 큰 사건은 주로 카르텔조사국의 몫이다. 주무과장인 김재신(행시 34회) 카르텔총괄과장은 올 5월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네트워크치과인 유디치과그룹의 진료비 할인을 방해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금도 치과협회 측은 반발하고 있지만, 적법하고 원칙에 맡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근 검찰 고발 포기로 ‘봐주기’ 의혹이 인 4대강 공사 담합 사건의 담당과장으로 공정위 전속고발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정진욱(행시 36회) 기업거래정책과장은 지난해 가맹유통과장 당시 대규모 유통업법 제정을 맡았다. 윤수현(행시 36회) 기획재정담당관은 올 5월 국제카르텔과장으로서 대한항공과 미아트 몽골항공의 신규 경쟁사 진입 방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주도했다. 양국 정부가 관련돼 외교문제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안을 잘 처리했다는 평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파견된 이순미(42·행시 40회) 과장은 첫 여성 과장이다. 드물게도 생물교육학을 전공했다. 김정기(행시 37회) 소비자안전과장은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인 ‘비교공감’을 개발해 공정위의 소비자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다. 2006년 록밴드 동아리 라이징스타를 결성해 기타 연주를 맡고 있다. 김성환(행시 32회) 시장구조개선과장은 ‘최고참’ 과장이다. 지난달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전통주 판매를 허용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내 주류·담배 판매의 독점체제를 깨는 등 틈새 규제까지 찾아내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데뷔하려면 성형수술비 내라” 가수지망생에 1억 뜯은 기획사

    가수 지망생을 모집해 1억원 이상을 뜯어낸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모(34)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최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정씨는 2010년 10월 최씨 명의로 경기 고양에 P엔터테인먼트를 세운 뒤 오디션 공고를 보고 찾아온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려면 성형수술을 해야 한다.”며 1인당 1000만원의 예치금을 요구, 8명으로부터 649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일부러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안무연습을 시키고 이를 견디지 못한 지망생들이 기획사를 나가겠다며 예치금 반환을 요구하면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협박해 예치금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정씨가 이들을 데뷔시키거나 성형수술을 시켜 준 사례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송파구의 ‘슈퍼스타 K’

    송파구의 ‘슈퍼스타 K’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행정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청이 이번에는 연예기획사로 변신(?)했다. 연기자가 되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교육까지 시켜 꿈을 이뤄 주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까지 한다는 취지다. 송파구는 지난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연극·뮤지컬 연기자 양성과정’ 교육생 선발을 위한 ‘오디션 S(송파)’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서류 전형을 거친 배우 지망생 70여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각자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 노래, 춤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의 기량은 다들 수준급이었지만 오디션을 통해 합격의 기쁨을 누린 건 단 25명뿐이었다. 특히 송파구는 이번 오디션의 응시 자격을 만 18세 이상 미취업자 중 대안학교나 실업계 고등학교 재학생·졸업생으로 제한했다. 오디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교육을 충실히 이수하도록 해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배우의 꿈을 위해 구청 문을 두드린 한 참가자는 “많이 떨렸지만 연습한 대로 해서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여기서 연기자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수강생들은 새달부터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전문 연기 교육을 받게 된다. 영화감독 정흠문, 배우 김흥수· 신성록 등이 재능 기부 형태로 강의를 맡았다. 수업은 연기·발성 실습, 연출 및 관련 이론, 감독 특강, 졸업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를 위해 송파구는 잠실3사거리 신천지하보도 내에 212㎡ 규모의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양성 교육이 끝나면 수료생들을 모아 극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료생들이 배우로서 차근차근 이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또 내년 연말쯤에는 극단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가난한 예술가들의 생계를 뒷받침하는 역할까지 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용기 일자리지원담당관은 “문화, 예술은 이제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콘텐츠”라며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생계 걱정 없이 문화, 예술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엄마 뱃속서 이미 ‘배우’ 계약한 생후 11개월 아기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국내에서 아역 스타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영국에서는 태어나기 전부터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생후 6개월 만에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아이가 있어 화제다. 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트맨체스터주(州) 올드햄 그래스크로프트에 사는 생후 11개월 된 남아 엘비스 오코너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했다. 엘비스의 부모인 앤디(34)와 셸리는 “스크림 메니지먼트 에이전시라는 기획사에 엘비스가 태어나기 전, 초음파 사진을 기획사에 보냈었다.”고 밝혔다. 부친 앤디에 따르면 엘비스의 친누나인 알라나(5)가 이미 그 기획사에 소속돼 있었다. 알라나는 이미 여러 배역을 통해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알라나를 닮은 아이가 태어날 것을 염두에 두고 엘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엘비스는 생후 6개월째 접어들면서 첫 번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소속사 관계자인 제스 벨은 “엘비스와 알라나 모두 매우 재능이 넘친다.”고 극찬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與,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전면 확대 추진

    새누리당이 26일 성범죄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인 ‘화학적 거세’를 전면 확대하고 모든 성범죄에 대한 친고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의 아동·여성범죄근절특위는 26일 긴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범죄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성범죄에 대한 실효적 처벌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 ‘16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만 국한된 화학적 거세를 모든 성폭력 범죄로 확대하기로 했다.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도 없애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일 관련법이 개정돼 만 13세 미만 여아 또는 여성 장애인에 대한 강간(준강간)범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소시효가 폐지된 상태다. 신상공개가 이뤄지는 성범죄자의 대상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성범죄자 취업 제한 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기존 ‘아동·청소년 대상 시설’에서 ‘아동·청소년의 이용이 제한되지 않은 시설’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연예기획사와 PC방 등이 추가될 수 있다. 취업 제한 시설로 지정되면 새로 채용하는 인력은 물론 기존 직원에 대해서도 성범죄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전자발찌 소급 적용 대상도 전자발찌 제도가 도입된 2008년을 기준으로 최대 3년 전인 2005년 성범죄자까지 소급 적용키로 했던 것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2000년까지로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술적 거세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올 만큼 강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7일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며 당은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구체안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림픽 끝나면 뭘 보지?

    올림픽 끝나면 뭘 보지?

    “올림픽 이후는 우리가 책임진다!” 때가 때이다 보니 TV는 런던올림픽에 점령당했다. 연일 태극 전사들이 흘렸던 땀의 결실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뜨거운 올림픽 열기 속에서 방송가는 신작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올림픽 이후를 준비 중이다. 특히 올림픽 시작 전에 종영한 작품이 많아 신작 드라마가 대거 쏟아지면서 안방극장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판타지 사극이나 타임슬립(시간이동) 드라마, 학원물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추적자’ 떠난 월화극, 누가 메울까 월화극은 시청률 20%를 넘기며 화제 속에 종영한 ‘추적자’의 빈자리를 메우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눈길을 끄는 작품은 ‘태왕사신기’, ‘모래시계’ 등을 만들었던 김종학 감독-송지나 작가 콤비의 새 드라마 ‘신의’. 오는 13일 SBS에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이 부상을 입은 노국공주를 치료하기 위해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를 700년 전 고려 시대로 데려간다는 내용이다. 올초부터 유행처럼 번진 시간이동이라는 소재가 다소 식상해 보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김-송 콤비의 호흡과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희선의 연기 등이 관전포인트다. 6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부산 해운대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엘리트 검사와 당찬 부산 아가씨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렸다. 올해 초 영화 ‘돈의 맛’과 ‘후궁:제왕의 첩’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김강우와 조여정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아 드라마 흥행에 도전한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현재 방영중인 MBC 의학드라마 ‘골든 타임’과 뜨거운 시청률 경쟁이 예상된다. MBC는 올림픽 기간에도 ‘골든 타임’을 정상 방송하는 등 고정 시청층 선점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각시탈’ 주도 수목극도 지각변동 예상 KBS ’각시탈‘이 선전하는 수목 안방극장에도 신작 드라마 2편이 15일 동시에 출격한다. 벌써 화제를 모으는 작품은 군을 제대한 이준기의 첫 복귀작인 MBC ‘아랑사또전’.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 진실을 알고자 하는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이준기)가 펼치는 유쾌한 판타지 사극이다. 로맨틱 코미디극 ‘환상의 커플’의 김상호 감독과 사극 ‘별순검’ 시리즈의 정윤정 작가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SBS의 ‘아름다운 그대에게’도 밝은 느낌의 학원 드라마.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 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남녀 주인공을 비롯해 이현우, 서준영, 광희 등 출연진 면면이 ‘꽃미남 군단’으로 불릴 만하다.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제작 및 기획에 뛰어든 드라마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현재 방영중인 ‘각시탈’이 시청률 탄력을 받은 상황이라 후발 주자들의 진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품’ 12일 종영… 새 주말극 2편 경쟁 시청률과 화제성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BS ‘신사의 품격’이 오는 12일 막을 내림에 따라 주말극도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신품’ 후속작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그룹 후계자 자리를 둘러싼 암투와 복수를 그린 작품.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를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 극중 피아니스트를 꿈꾸다가 굴지의 재벌그룹의 부인이자 두 아들의 어머니가 되는 채영랑 역은 채시라가 맡았다.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아들 역으로 주지훈, 지창욱이 출연한다. MBC도 ‘닥터진’(5일 종영)의 후속으로 ‘메이퀸’을 내놓는다. 울산을 배경으로 조선업에 투신한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담았다. 김재원이 자기중심적이며 자유분방한 해풍그룹의 후계자 강산, 한지혜는 강산의 연인이자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해주, 재희는 강산과 연적 관계를 형성하는 창희 역을 맡았다. 김유정, 박지빈 등 아역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림픽으로 생긴 2주간의 공백 덕에 드라마 제작 현장에는 숨통이 틔었지만, 수두룩한 신작에 긴장감은 늦추지 못하고 있다. 김영섭 SBS 드라마국장은 “상반기 시청자들은 사회·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추적자’처럼 장르성이 강하고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를 선호했다.”면서 “하반기에 방송사별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쏟아지는 만큼 배우들의 얼굴 보다 좋은 기획, 이야기의 힘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늘의 눈] 위계에 의한 성추행에 눈물만 흘리는 여성들/김진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위계에 의한 성추행에 눈물만 흘리는 여성들/김진아 사회부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 연구실 실험장인 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 10차례나 성추행을 당한 A(23)씨는 “현장에서 바로 항의할 수 없었다.”고 했다. “불쾌감을 표시하고 싶어도 그 사람이 ‘갑’이어서 잘릴까 봐 무서웠다.”는 것이다. 경찰에 고소할 때<서울신문 7월 20일자 10면>도 앞으로 닥칠 자신의 처지를 먼저 떠올렸다. 이유인즉 대학원생은 자신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A씨는 “나의 장래나 대학원 진학 등 모든 것을 관할하는 사람인 탓에”라며 힘겹게 털어놓았다. 이른바 위계(位階)에 의한 성폭력이다. 한마디로 지위와 위력을 이용한 범죄다. 사회 곳곳에는 위계를 악용한 성범죄가 적잖다. 최근 미성년자에게 연예인이 되도록 도와주겠다며 꾀어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도, 소속사 연습생들을 성폭행해 구속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도, 모두 자신의 ‘힘’으로 여성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 준 사례들이다. 올해 초 한국여성노동자회가 발간한 ‘2011년 평등의 전화’ 보고서를 보면 상사에 의한 성희롱은 49.7%, 사장은 40.5%, 동료는 4.6%로 조사됐다. 높은 지위에 있는 ‘윗분’들이 저지르는 파렴치한 성희롱의 건수가 절대적이다. 사장 및 상사에 의한 성희롱은 2009년 77.7%, 2010년 85.4%, 2011년 90.2%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회적 변화와는 달리 지위를 내세운 부도덕한 마초들의 인식은 변할 줄 모르는 것이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여성들 스스로 쉽게 나서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성추행한 상대방에게 항의하거나 저항했을 때 돌아올 불이익 탓이다. 2차 피해의 가능성에 침묵하는 것이다. 말 못하고 속 끓이는 여성들이 피해 사실을 과감하게 신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의 조성과 체제가 필요한 이유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얼마나 악질적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가해자에 대한 엄벌도 필수다. 당연히 ‘위계’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한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뒤따라야 한다. jin@seoul.co.kr
  • 연예기획사 전·현직 대표 사기·횡령 혐의로 맞고소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유명 아이돌 그룹 등이 소속된 S연예기획사 대표 신모(48)씨를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기획사 전 경영진 김모(40)씨는 최근 신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2009년 1월 기획사 경영이 어려워 평소 알고 지내던 신씨에게 33억원을 받고 경영권을 넘기는 대신 당시 대표였던 신씨가 계속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3년 임기를 명시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자 신씨는 올 2월 임의로 주주총회를 열어 김씨를 포함한 경영진을 전격 해임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이어 “신씨가 2009년 5월 기획사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하기 위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대출받은 인수자금 13억원 중 7억원을 개인 용도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씨는 “경영권과 관련,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내가 대표인데 김씨가 사문서를 위조, 자신이 대표인 양 서류를 꾸민 사실을 알고 지난 2월 경찰에 김씨를 고소했더니 이제 와서 나를 맞고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연예인 지망생 4명 성추행 기획사대표 징역 9년 구형

    소속사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예기획사 오픈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모(51)씨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유상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행하거나 강압적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큰 잘못을 저질러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선처를 구했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소속사 연습생 4명을 10여 차례 성폭행 및 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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