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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성폭행·불법촬영… 최종훈 “나도 트라우마 있다”

    집단성폭행·불법촬영… 최종훈 “나도 트라우마 있다”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31)이 만기 출소 후 교회에서 기습 인터뷰가 이뤄지자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난감해했다. 최종훈은 2015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가수 정준영(32)씨, 버닝썬 전 MD 김모씨,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확정 받고, 지난해 11월 8일 만기출소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 나이가 많지 않지만 호기심으로 장난을 쳤다고 하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판결했지만 항소심을 통해 최종훈의 형량은 2년 6개월로 줄어들었다. 2심은 최종훈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정준영 역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더팩트는 12일 최종훈이 다니는 교회에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다. 최종훈은 지난 9일 모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출소한 지 두 달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지내시냐”고 묻자 “왜 그러시죠?”라고 되물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예계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고 오셨나. 어떤 사람 통해서 (알게 됐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 나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며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뭐하시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최종훈은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어머니는 “믿음 안에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하나님한테 혼난다”라며 “억울한 부분이 있다. 나중에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질문에 더는 답하지 않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 ‘마약 투약’ 비아이, 中 연예계 살생부 올랐다 “웨이보 계정 차단”

    ‘마약 투약’ 비아이, 中 연예계 살생부 올랐다 “웨이보 계정 차단”

    중국 당국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연예계 기강을 잡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의 자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차단했다. 10일 중국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비아이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더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이 모두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로 변경됐다. 비아이는 지난 1일 자신의 웨이보에 더우인 계정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새해에는 더 자주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외국 연예인의 자국 SNS 활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위법 또는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을 출연시키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는 등의 대대적인 연예계 정풍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비아이의 자국 SNS 활동은 이 흐름과 어긋나기 때문이다.현재 그의 웨이보 첫 화면에는 “해당 사용자는 규칙을 위반해 잠시 정지 상태”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비아이의 중국 계정차단 배경에는 이 정풍운동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비아이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이 확정됐다. 한편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상대로 기강을 잡고 있다. 시작은 중국의 유명 여배우 판빙빙으로, 그는 지난 2018년 탈세혐의로 1400억원대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유명배우 정솽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은폐했다는 혐의로 벌금 2억 9900만 위안(약 539억원)을 부과받았고,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적벽대전’ 등에 출연한 여배우 자오웨이도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
  • ‘최진실 딸’ 최준희, 44kg 감량… “코수술 계획”

    ‘최진실 딸’ 최준희, 44kg 감량… “코수술 계획”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앞으로의 계획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준희는 지난 5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몸무게를 비롯해 성형수술 계획, 진로 등에 대해 밝혔다.과거 자가면역질환인 루프스를 앓았다고 고백한 그는 “병으로 몸무게가 엄청 늘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때문에 96㎏까지 늘었는데 지금은 52kg까지 뺸 상태다. 완치라기 보다는 정상 수치에 가까워졌다”라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몰라보게 예뻐져 엄마와 빼닮은 외모로 성형 의혹이 일었던 것에 대해선 “저도 코 수술 예정이다. 축구하다가 코가 부러져 성형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말했다. 연예계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할 생각은 없고, 유튜버를 할 생각은 있다.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거세지는 ‘정풍 운동’ ....이번엔 금융 상품 판매 시 ‘스타 마케팅’ 금지

    거세지는 ‘정풍 운동’ ....이번엔 금융 상품 판매 시 ‘스타 마케팅’ 금지

    중국 당국이 대중 영향력이 큰 연예계를 대상으로 고강도 정풍 운동을 벌이면서 스타 연예인을 이용한 금융상품 판매에 제동을 걸었다. 이번 조치로 금융 분야 전문가가 아닐 시 일체의 금융 상품 광고 전면에 등장하기 어렵게 된 셈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일명 ‘금융상품 온라인영업관리방법’ 통지문을 통해 불법 금융상품 마케팅과 허위 광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로지 스타 파워에 의존한 채 방영됐던 금융 상품 광고 행위 일체를 금지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사실상 웨이보 등 중국의 대표적인 SNS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계정을 통해 무분별하게 판매됐던 금융 상품과 마케팅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민은행과 공업정보화부, 증권감독위원회, 외환국, 지식재산국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 조치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전격 도입됐다. 이는 지금껏 무분별하게 방영됐던 금융 상품 광고 중 상당수가 소비자의 재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법을 위반해 금융 상품 판매를 유도, 소비자 재산 안전을 침해했다는 반성에서 도입된 조치라는 설명이다.특히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 시행에 대해 최근 들어와 활발하게 거래되는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의 금융 상품 판매 행위로 인해 대중들의 무분별한 투자와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최근까지 1인 미디어와 온라인 생방송, 인터넷 단체 채팅방 등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금융 상품 판매 행위가 이어졌다.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된 금융 상품에는 예금, 대출, 자산관리상품 외에도 보험, 귀금속 투자 등 리스크 등급이 높은 금융 상품도 무분별하게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새로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금융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마케팅 시 반드시 금융 기관 종사자가 참여하도록 강제했다. 스타 마케팅에 의존한 기존의 영업 방식을 금지하겠다는 것. 또, 금융 상품 판매 시 사전 심사를 강화해 인터넷 생방송 및 1인 미디어 계정을 통한 마케팅 시 반드시 정부로부터 그 자격을 허가받은 금융 전문가가 참여토록 강제했다. 이때 사전 심사 대상의 광고 형태에는 동영상 및 음원, 이미지 등 모든 마케팅 행위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학술기관이나 협회, 전문가의 명의나 이미지를 무단으로 남용해 특정 금융 상품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 역시 금지됐다. 또, 올해부터는 소비자 맞춤 마케팅 시 반드시 금융 소비자의 재산과 소비습관을 고려한 1대1 전문 마케팅을 실시해야 한다. 또, 스마트폰을 통한 마케팅 시 팝업 페이지의 종료 버튼을 적정 크기 이상으로 유지, 사용자의 단순한 실수로 인해 종료 버튼을 누르지 못한 채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등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한 운영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이외에도 금융 상품 가입 시 추가로 자동 가입되는 옵션 상품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오판하지 않도로 금융 전문가가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금융 상품 판매를 시도할 경우 반드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금융 전문가와 업체로부터 허가 받은 상품 상세 내용을 표기토록 한 것. 또, 이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발견됐을 시 즉시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의무도 부여했다. 한편, 이번 조치가 공고되자 현지 언론들은 자본주의의 무질서한 확장을 멈춰야 한다는 절실한 필요성에 의해 도입된 조치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중국 메이징왕(每经网) 등 다수의 매체들은 이번 조치와 관련,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일부 인터넷 플랫폼 업체가 고객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을 악용해 허위 과장 광고 및 소비자 권익 침해, 공정한 경쟁 배제 등 법규 위반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금융 시장의 공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 금융 상품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체계적이고 통일된 규제 방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베티 화이트 99세로 타계 이틀 전 피플 커버스토리 “100세 생일 축하!”

    베티 화이트 99세로 타계 이틀 전 피플 커버스토리 “100세 생일 축하!”

    영원히 사람들을 웃길 것 같았던 미국 여배우 베티 화이트가 지난해 마지막날(이하 현지시간) 99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는데 잡지 피플이 커버스토리로 100세 생일을 축하한다고 대문짝만하게 실어 배포를 마친 사실이 알려져 재미있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작지 않은 오보(誤報)인데 피플 편집진이 그만큼 오는 17일 100세 생일을 앞둔 고인의 건강을 확신했다는 뜻이 된다. 인사이더 닷컴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가판대에 화이트가 눈을 감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깔렸고, 지난주부터 정기구독자의 우편함에 배달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일반인이나 다른 유명인이라면 이런 오보에 대해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올텐데 워낙 위트와 유머를 사랑했던 고인이었던 만큼 하늘에서 너그러이 웃어넘길 것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고 매체는 전했다. 더욱이 세상을 뜨기 몇 주 전 했던 인터뷰라 그녀의 말년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볼 흔치 않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댄 웨이크포드 편집장 대행은 “베티 화이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고인이 특별한 삶과 경력을 자축하기 위해 피플을 함께 할 상대로 고른 것을 영예롭게 느낀다”고 밝혔다.켈시 댈러스란 여성은 부음이 전해진 뒤 곧바로 트위터에 “몇몇 유명인의 사망 타이밍은 소름끼칠 정도다. (미국프로풋볼 레전드이며 해설위원인) 존 매든은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배급된 지 며칠 뒤(인 지난달 28일 아침에) 세상을 등졌다. 베티 화이트는 피플이 100세 생일을 축하하는 커버스토리를 발행한 이틀 뒤 99세에 숨을 거뒀다”고 적었다. 더글러스 추란 누리꾼은 “그녀도 (하늘에서) 알아채리고 많이 재미있어 할 것 같다”고 했다. 화이트는 잡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100세가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털어놓았고, 오래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을 공유했다. 자신은 “녹색은 어느 것도” 먹지 않으려 애쓴다고 말하고 웃기도 했다. 또 흥이 넘치고 긍정적인 천성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나이에 이렇게 건강하고 기분 좋게 지내니 내가 무척 운이 좋은 것이다. 대단하다.” 그녀는 라디오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엔터테이너로서 다재다능했고, 경계를 몰랐다. 아니 넘나들었다. 열여섯 살에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자신의 이름을 집어넣을 정도였다. 서른 살에 벌써 TV 코미디 프로그램 ‘라이프 위드 엘리자베스’ 제작자로 나섰다. 연예계에 몸 담은 시간은 70년이 훨씬 넘었고, 90세를 넘어서도 영원한 현역으로 활약했다. ‘매리 타일러 무어 쇼’와 ‘골든 걸스’, 그리고 조금 더 최근에는 ‘핫 인 클리블랜드’를 대표작으로 남겼다. 에미상만 8개를 수상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당신이 묻는다면(If You Ask Me)’를 녹음해 그래미 낭독상도 차지했다.
  • [나우뉴스] 중형 내려달라” 국민MC, 아들 대마초 사건에 엄중 처벌 촉

    [나우뉴스] 중형 내려달라” 국민MC, 아들 대마초 사건에 엄중 처벌 촉

    대만 국민MC 우종시엔의 아들이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언론은 중국판 예능 ‘1박2일’ 간판 MC로 대만 국민MC에 등극한 우종시엔의 아들 루시파이(22)가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우종시엔은 중화권 국민 가수로 알려진 주걸륜을 대중적인 가수로 올려놓는데 공헌을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우 씨는 1997년 중화권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초급신인왕’의 MC로 활약, 당시 주걸륜이 작곡 작사한 악보를 발견해 그를 ‘알파뮤직컴퍼니’ 등 내로라하는 대형 기획사에 추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 씨의 아들이 개입된 마약 사건으로 연말연시 대만 연예계는 때아닌 마약 논란으로 큰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자정 무렵 타이베이시 중심가인 신이구 소재의 유명 클럽 ‘RAFF’를 찾은 루시파이의 몸에서 심각한 대마초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그를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시작됐다. 사건 당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었던 클럽에는 루시파이를 포함해 그의 지인들이 대마초를 흡연하는 등 문란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수사에 따르면, 경찰의 마약 흡연 혐의 조사 중 그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루시파이를 심문한 결과, 그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일부를 소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루시파이 본인은 자신이 복용한 담배가 일반 담배인 줄 알았으며, 문제가 되는 마약성 대마초인 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흡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문제의 대마초 구입처를 심문하는 경찰에게 “낯선 사람이 준 것을 무심코 받아서 피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의 부인에도 불구, 현장에서 발견된 대마초와 그가 소지하고 있던 것들을 증거로 현장에서 체포 조치했다. 하지만 사건 이튿날이었던 26일 오전 보석금을 지불한 직후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마약 흡연 혐의가 인정된 루시파이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수재이자 현지에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한 음악가로 활동 중이라는 점에서 그를 둘러싼 마약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우종시엔은 아들의 비행을 겨냥해 “아들이 바르지 않은 것은 모두 아비의 잘못이다”라면서 “도덕적이고 법적인 모든 부분에서 부모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질 것이다. 사법 기관은 아들의 잘못을 무겁게 처벌해달라”고 간청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 측은 루시파이의 혐의에 대해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소 유예 1년과 약 2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에 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홍콩 언론 탄압에 ‘반중(反中)’ 유명 가수 체포 … 연예인 첫 사례

    홍콩 언론 탄압에 ‘반중(反中)’ 유명 가수 체포 … 연예인 첫 사례

    홍콩 연예계의 대표적인 반중(反中) 인사인 가수 데니스 호(何韻詩·호완시)가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당국이 민주진영 언론사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후 반중 활동을 한 연예인이 체포된 첫 사례다.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29일 홍콩의 민주진영 온라인 매체 입장신문(立場新聞)의 전현직 간부 6명을 체포했다. 홍콩 경찰은 입장신문에 선동적인 출판물 출간을 모의한 혐의를 적용했다. 입장신문은 홍콩 우산혁명이 발발한 2014년 12월 창간한 온라인 언론사로 2019년 반정부 시위에서 발생한 ‘7·21 백색 테러’ 등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입장신문에 대해 “빈과일보가 폐간된 뒤 홍콩에서 가장 두드러진 민주진영 언론”이라고 전했다. 체포된 전현직 간부 중에는 최근 입장신문 이사회에서 사임한 데니스 호 전 이사가 포함됐다. 데니스 호는 2014년 홍콩 우산혁명에 참여한 뒤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2019년에는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했으며 유엔 인권이사회와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탄압을 고발하는 등 반중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공연장이 대관 취소를 해 콘서트가 무산되기도 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성소수자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데니스 호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 심정은 OK다.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하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홍콩의 팬들과 대만의 정치인 등 4000여명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홍콩 연예계에서는 홍콩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 지지하는 연예인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연예인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명이 억압을 받고 있다.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소수 연예인들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실정이다. 영화 ‘무간도’의 ‘황국장’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아버지 역할로 유명한 앤서니 웡(黃秋生·황추생)은 2014년 우산혁명 지지 선언을 한 이후 중국에서 영화 출연이 사실상 끊겼다.
  • [여기는 대만] “중형 내려달라” 국민MC, 아들 대마초 사건에 엄중 처벌 촉구

    [여기는 대만] “중형 내려달라” 국민MC, 아들 대마초 사건에 엄중 처벌 촉구

    대만 국민MC 우종시엔의 아들이 클럽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언론은 중국판 예능 '1박2일' 간판 MC로 대만 국민MC에 등극한 우종시엔의 아들 루시파이(22)가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우종시엔은 중화권 국민 가수로 알려진 주걸륜을 대중적인 가수로 올려놓는데 공헌을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우 씨는 1997년 중화권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초급신인왕’의 MC로 활약, 당시 주걸륜이 작곡 작사한 악보를 발견해 그를 ‘알파뮤직컴퍼니’ 등 내로라하는 대형 기획사에 추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우 씨의 아들이 개입된 마약 사건으로 연말연시 대만 연예계는 때아닌 마약 논란으로 큰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자정 무렵 타이베이시 중심가인 신이구 소재의 유명 클럽 ‘RAFF’를 찾은 루시파이의 몸에서 심각한 대마초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그를 현장에서 체포하면서 시작됐다. 사건 당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이었던 클럽에는 루시파이를 포함해 그의 지인들이 대마초를 흡연하는 등 문란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수사에 따르면, 경찰의 마약 흡연 혐의 조사 중 그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루시파이를 심문한 결과, 그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일부를 소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루시파이 본인은 자신이 복용한 담배가 일반 담배인 줄 알았으며, 문제가 되는 마약성 대마초인 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흡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문제의 대마초 구입처를 심문하는 경찰에게 “낯선 사람이 준 것을 무심코 받아서 피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의 부인에도 불구, 현장에서 발견된 대마초와 그가 소지하고 있던 것들을 증거로 현장에서 체포 조치했다. 하지만 사건 이튿날이었던 26일 오전 보석금을 지불한 직후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마약 흡연 혐의가 인정된 루시파이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수재이자 현지에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한 음악가로 활동 중이라는 점에서 그를 둘러싼 마약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우종시엔은 아들의 비행을 겨냥해 “아들이 바르지 않은 것은 모두 아비의 잘못이다”라면서 “도덕적이고 법적인 모든 부분에서 부모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을 책임질 것이다. 사법 기관은 아들의 잘못을 무겁게 처벌해달라”고 간청했다. 한편, 관할 경찰서 측은 루시파이의 혐의에 대해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소 유예 1년과 약 2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에 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중국 ‘검은머리 외국인’ 색출…유역비‧이연걸‧공리 퇴출될까

    중국 ‘검은머리 외국인’ 색출…유역비‧이연걸‧공리 퇴출될까

    중국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배우와 스태프 중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 자막에 국적을 표기하는 방안을 의무화했다. 대중문화계 ‘정풍운동’(잘못된 풍조를 바로잡는 쇄신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한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을 잡아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중국 광전총국이 공개한 ‘드라마 제작 규범’에 따르면, 드라마 시작 또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등장인물 소개 자막에 외국 국적 출연자나 스태프의 국적을 표기해야 한다. 특히 대만·홍콩·마카오에 적을 둘 경우에도 해당 지역을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중국 방송사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출연자의 국적을 표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당국이 의무화 기준을 만든 것이다. 따라서 외국 국적이나 대만 출신 연예인의 경우 중국 내 활동이 제약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중국 대중문화계 ‘정풍 운동’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연예계 기강을 잡아왔다. 시작은 인기배우 판빙빙이었다. 그는 지난 2018년 탈세혐의로 1400억원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최근에는 유명배우 정솽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은폐했다는 혐의로 벌금 2억 9900만 위안(약 539억원)을 부과받았고,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적벽대전’ 등에 출연한 여배우 자오웨이도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모든 기록이 사라졌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몇몇 문제가 된 인플루언서들도 줄줄이 퇴출당했다. 이번 조치는 외국 국적 연예인을 정풍운동의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중국 내에선 외국 국적을 취득한 배우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고액 출연료를 받는 것과 관련한 비판 여론이 제기돼 왔다. 특히 미국 국적을 취득한 유역비,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공리·이연걸 등 인기 배우들의 활동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세 사람은 공교롭게도 영화 ‘뮬란’에 나란히 출연, 미국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것에 대한 괘씸죄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밖에 장톄린, 웨이웨이, 쑨옌쯔, 대만의 왕리훙, 판웨이보, 자오유팅 등이 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당국 정풍운동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 ‘버럭’ 박명수 “거짓말 너무 하잖아” 대선 후보 직격…“하차 당할라” [이슈픽]

    ‘버럭’ 박명수 “거짓말 너무 하잖아” 대선 후보 직격…“하차 당할라” [이슈픽]

    ‘대통령 후보는 ○○○을 남긴다’ 주제로 문자“대통령 후보는 거짓말을 남긴다”에 “좋았어”“대통령 후보는 포토존을 남긴다”에 “맞다!”네티즌 “박명수 소신발언하다 하차당할듯”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23일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거짓말 너무 하잖아”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거짓말을 많이 하는 후보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명수는 이날 KBS 라디오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사람은 죽어서 ○○○를 남긴다’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박명수는 또 “‘대통령 후보는 ○○○을 남긴다’라는 주제로도 보내 달라”고 청취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대통령 후보는 거짓말을 남긴다”라고 보내자 박명수는 “좋았다”라고 호응한 뒤 “거짓말을 너무 하잖아”라고 꼬집었다. 또다른 청취자가 “대통령 후보는 포토존을 남긴다”라고 보내자 박명수는 “맞다. ‘성실히 답변할 것을 말씀하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하셔라. 거기서 하나 여기서 하나 똑같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방송에서 이른바 ‘호통 개그’를 선보이며 ‘버럭 명수’라는 별칭이 붙은 박명수는 종종 정치인을 방송 소재로 다뤘다.  박명수는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출연한 미국 정치인(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맞히는 퀴즈를 낸 뒤 “우리도 정치 쪽으로 한 명이 나와야 한다. 연예계에서”라면서 “한 명 있는데 추천은 못 하겠다. 그분이 싫어할까 봐”라고 말했다.네티즌들 “박명수 무사하길 빈다” 온라인에서는 박명수가 지목한 대선 후보에 대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조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자신이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후보들을 주로 언급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주어가 없는데 왜 발끈하느냐”며 박명수를 비판하는 일부 글들에 반박해 박명수의 발언에 지지를 보내는가 하면 “소신 발언하다가 박명수 방송 하차하는 것 아니냐”, “무사하길 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들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개념 연예인, 더 좋아졌다”, “급호감 상승”, “박명수 멋지다” 등 그의 거침 없는 발언을 칭찬하는 댓글을 다는 한편 “간이 부었다”, “정치판 끼어들지 말고 그냥 코미디만 하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 시진핑 치적쌓나… 中방송서 사라지는 ‘탈세·불륜’ 연예인

    시진핑 치적쌓나… 中방송서 사라지는 ‘탈세·불륜’ 연예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연임을 앞두고 사회 통제의 고삐를 강하게 죄는 가운데 이번에는 방송 연예계 전반에 대한 ‘정풍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경제적 양극화가 극에 달하자 여론 파급 효과가 큰 방송인들을 본보기로 ‘홍색 규제’를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22일 시나망 등에 따르면 ‘웨이야’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출신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황웨이(黃薇·36)가 지난 2019년부터 소득을 허위 신고해 6억 4300만 위안(약 1190억원)의 세금을 탈루했다. 저장성 항저우 세무국은 탈세액의 2배 가까운 13억 4100만 위안의 벌금과 추징금을 부과했다. 황웨이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800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슈퍼 왕훙’이다. 그러나 이번 탈세 적발로 업계에서 완전히 축출됐다. 베이징에는 ‘황웨이 사태를 본 고소득 왕훙들이 너도나도 세무서를 찾아가 소득정정신고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영화 ‘색계’에 등장한 가수 겸 배우 왕리훙(王力宏·45)도 연예계에서 쫓겨났다.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왕리훙의 전 부인 리징레이는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남편이 (전 세계) 여러 도시에 불륜 상대를 뒀으며 성매매 여성을 부르기도 했다. 결혼 생활 내내 모욕 및 정서적 폭력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왕리훙이 잠시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연예계가 사회와 도덕의 ‘블랙홀’로 변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 공산당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은 팬클럽끼리 상대 연예인을 비난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을 금지하는 등 통제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내년 시 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혼탁한 사회 문화를 정화했다’는 치적을 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 스타 아닌 ‘반려인’ 김희철 화보…‘강아지와 편안한 미소’

    스타 아닌 ‘반려인’ 김희철 화보…‘강아지와 편안한 미소’

    연예계 소문난 반려인인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강아지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펫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 2022년 1월 창간호 표지를 장식한 김희철은 강아지와 다정한 화보를 선보였다. 화보 속 김희철은 강아지를 목마를 태우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다. 김희철의 어깨에 매달린 강아지 역시 웃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화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김희철은 연예계의 소문난 반려인이다. ‘헤이마리’에는 스타가 아닌 한 사람의 반려인으로서의 김희철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며 화제가 된 배우 노수산나와 반려견 콤마에 대한 인터뷰 내용도 담겼다. 또 창간을 기념해 트와이스, 오마이걸, 마동석, 정우성, 강다니엘 등 동물을 사랑하는 연예인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매거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6조 원 대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반려가정을 이루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모두 행복해야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동물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펫 전문 매거진을 론칭한 ‘빅프렌즈’는 빅오션이엔엠이 지난 3월 반려견 방송 채널 ‘도그티비(DOG TV)’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반려동물을 가족구성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sation) 트렌드 확산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콘텐츠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견과류 달고나에 수능 의미까지… 손안의 ‘한류 전도사’

    견과류 달고나에 수능 의미까지… 손안의 ‘한류 전도사’

    개인 영상서 한류 접하는 외국인 증가 영화·아이돌에 버금가는 ‘민간 외교관’ ‘망치’ 美서 15년째 한식 요리법 소개 ‘지니채널’ 한국 시사·연예 이슈 포괄 ‘DKDKTV’ 케이팝에 드라마 리뷰도 ‘레이철 김’ 한국 온 외국인에게 꿀팁 한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 같은 대답이 가장 많이 돌아올 것이다. 그런데 쌍방향 소통을 핵심으로 하는 뉴미디어 시대인 지금, 한류를 전파하는 주체는 비단 큰 기업이 제작한 콘텐츠에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1인 크리에이터(창작자)들이 좀더 친숙한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며 그들의 생활 속에 한국 문화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8500명을 대상으로 설문(복수응답)한 ‘2021 해외한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 문화를 ‘유튜브 등 개인이 직접 만든 영상’을 통해 접촉한다는 응답은 음식(47.1%), 뷰티(46.0%), 패션(44.1%) 등 분야에서 특히 높았다.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 가는 요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내고 있는 대표 유튜버들을 모아 봤다.유튜브 채널 개설 3일 만에 100만 구독자를 모은 한국 요식업의 대부 백종원보다 50여만명 많은 구독자(578만명)를 보유한 한식 전문 채널이 있다면 믿어지는가. 망치(Maangchi)라는 이름으로 15년째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한식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에밀리 김(63·한국명 김광숙)이 그 주인공이다. 이민 1세대로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이혼 후 자녀들마저 장성해 독립하자 한동안 온라인게임에 빠져 살았다. 아들의 권유로 시작한 요리 유튜브에서 그는 전라도 출신다운 손맛으로 정통 한식을 만들어 보였고 점차 입소문을 탔다. 한국인들의 귀에도 쏙쏙 들어오는 구수한 영어, 그리고 그날의 요리 콘셉트에 맞춰 위트 있게 준비하는 화장·의상은 그만의 트레이드마크다. 고사리나물, 청국장찌개, 감자옹심이, 김치전 등 가장 한국스러운 음식들이 그의 레시피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엔 영화 ‘기생충’ 속 ‘짜파구리’를 재현했고, 최근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달고나에 견과류를 푸짐하게 더해 완성하기도 했다. 450개에 이르는 영상 중 통배추김치와 닭강정 요리법은 각각 누적 조회수 2000만뷰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 스타가 된 그가 2015년 처음 출간한 요리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영어권에 ‘망치 아줌마’가 있다면 스페인어권에는 한류팬을 주 구독자층으로 하는 ‘지니채널’(JiniChannel)의 황진이(44)씨가 한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아르헨티나 지상파 방송 메인뉴스 앵커로 7년간 활동한 후 미국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약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한국인 이민 2세 정체성은 한국 문화를 알려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커졌다. 때마침 남미 전역에서도 한류가 불고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튜브 성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게 됐고, 2016년 본격적으로 채널을 열었다. 한국어 강의와 K뷰티를 중심으로 꾸려지던 채널은 한식, 케이팝 등으로 범위를 넓혔고 한국의 사회 제도, 최신 시사·연예 이슈까지 포괄하면서 한국을 알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 한 단계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전해 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능 시즌을 맞아 수능이 한국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시험인지 설명하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논란이 된 서울우유 광고와 관련 한국 사람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1992년생 신문방송학부 대학 동기 김동겸·김경수씨가 운영하는 DKDKTV는 개설 5년 만에 구독자 73만명을 모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케이팝 전문 채널 중 하나로 성장했다. 블랙핑크가 막 데뷔하고 방탄소년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가기 시작하던 무렵 두 사람은 케이팝 팬들이 2차 창작물인 리액션 영상을 통해 케이팝을 더욱 풍부하게 소비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만들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두 명이 케이팝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고 이해를 도와주는 것에 점점 더 많은 해외 팬들이 관심을 보였다. 시작은 수많은 리액션 채널 중 하나였지만 다년간의 활동으로 전문성이 쌓였고 지금은 K드라마 리뷰, DK 뉴스 등의 코너를 통해 한국 연예계 소식 전반을 다루는 종합 채널로 영역을 넓혔다.앞서 소개한 유튜버들에 비하면 아직 한창 성장 중이지만 한국 문화 소개에 있어 교과서적인 채널이 있다. 6년 전 시작해 구독자 20만명을 일군 ‘레이철 김’(Rachel Kim)이다. 처음엔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등 팝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한 영상을 올리거나 개인적인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지만 차츰 외국인들에게 유용할 한국에 대한 정보들로 채널을 채워 갔다. 한국인 특유의 습관, 말투 등의 의미를 알려 주거나 외국인이 한국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 대처하는 팁을 주기도 한다. “한국 문화에 대해 헷갈렸던 것들을 정리해 줘서 고맙다” 등 영어권 독자들의 댓글이 달리는 이유다. 서로 다른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빚을 수 있는 오해를 풀면서 서로가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드는 게 이 채널의 목표다. 최근에는 서울로 7017, 안산 자락길, 청계천 빛초롱축제 등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등 서울 알리기에 열심이다.
  • “돌파감염 계속 나와”…‘노마스크’ 방송 언제까지 [이슈픽]

    “돌파감염 계속 나와”…‘노마스크’ 방송 언제까지 [이슈픽]

    유희열·최시원, 코로나19 확진연예계 돌파 감염 잇따라 ‘비상’연말 시상식 앞두고 방송가 긴장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돌파 감염’이 잇따라 비상이 걸렸다. 안테나는 11일 “유희열은 지난 8월 말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검사 결과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전날 스케줄을 위해 사전 진행된 자가진단검사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즉시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최시원은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시원은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했다. 이날 시상자로 출연 예정이었던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도 불참하게 됐다. 앞서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등 배우들과 가수 김성규 등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됐다. 지난 1일 김수로 소속사 SM C&C는 “김수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김수로는 백신 접종 완료자로 이번주 부스터샷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예계에 돌파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말 각종 시상식 등을 앞둔 상황에서 방송가는 바짝 긴장 중이다. ‘노 마스크’ 방송 제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진다. 토크쇼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최근 다수가 출연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도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위드 코로나’ 이후 방송가가 더욱 방역 의식이 느슨해졌다는 비판도 잇따른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방송 사업자를 통해 송출되는 방송에 한해 얼굴을 보여야 하는 공연 및 방송 출연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에 시청자들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모여 있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 바이러스가 언제든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왔다.
  • 인기로 돈 번단 말, 실력으로 싹 덮은 우린 ‘아트테이너’

    인기로 돈 번단 말, 실력으로 싹 덮은 우린 ‘아트테이너’

    연예계에서 배우나 가수로 대중과 호흡하다 예술가의 길을 걷는 ‘아트테이너’(아트+엔터테이너)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과거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연예인 인기로 돈 번다”는 비난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관심과 인정으로 바뀌며 외연을 넓히는 분위기다.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는 이는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이다. 수년째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그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받았다. 전 세계 100여명의 현대 미술가가 참가한 이 시상식은 나이나 국적 등에 상관없이 예술 인재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권지안은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으로 큰 호응을 받으며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 준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도 개최하고 있다. 캔버스 위에 초를 녹이고 촛농 위에 오브제를 덧바른 작품을 선보이는데, 내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초대전도 가진다. 안현정 평론가는 “여러 아트테이너가 미술에 도전하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권 작가만큼 자격 시비와 논란에 시달린 사람은 드물다”며 “하지만 수많은 이슈를 외려 작품으로 승화시켰고 이를 통해 미술이 ‘전공자들만의 고상한 취미’라는 편견을 깨뜨렸다”고 평했다.아이돌 ‘걸스데이’ 출신 유라는 9일부터 12일까지 울산국제아트페어 연예인 특별전에서 작품 4점을 전시한다. 5개국 79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자리다. 울산예고 출신에 ‘아이돌 3대 화백’으로 불리며 그림 실력을 선보인 그는 걸스데이 활동 종료 후 본격적으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배우 하연수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과 회화 신작 등 100여점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그는 앞서 사진, 유화, 민화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의 작품은 미술 시장에서도 큰 인기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NFT 부산 2021’ 옥션 경매에서 배우 윤송아의 그림이 1억원에 낙찰돼 국내 아트테이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윤섭 아이프 미술경영연구소 대표는 “과거 미술계에선 내부 전문가 평가가 매우 중요했지만 모두가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게 된 현재는 다르다. 미술 전공 여부보다 작품의 독창성, 지속성과 진정성이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한국은 한 전공에 대한 깊이나 전문성을 중시하는 반면 해외에서는 장르의 융합이나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를 당연하게 여긴다”며 “전문가의 시각이 작품에 대한 일차적인 검증 역할을 하겠지만, 작가의 비전 전체를 판단한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아트테이너로서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자신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펑솨이, 中미투에 용기 줬다…검열에도 네티즌들 지지 표해”[이슈픽]

    고위 관리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테니스 스타 펑솨이(35) 사건 이후 중국에서 ‘미투’ 운동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한때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됐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들의 개최를 모두 보류하는 등 파문이 일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펑솨이의 갑작스럽고 폭발적인 폭로는 곧바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라졌고, 중국 온라인에서 관련 언급은 여전히 엄격히 검열되고 있지만 여러 우회로를 통해 사건이 계속 공유되면서 중국 미투 운동에 용기를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미투 운동가 화화는 “이것이 미투의 아름다움”이라며 “피해자 중에서 누가, 언제 용감하게 폭로에 나설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미투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열 속에 하마터면 흐지부지 묻힐 뻔했던 펑솨이 사건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와 테니스 스타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펑솨이의 주장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았다.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WTA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개최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펑솨이가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밝히는 것에 압력을 받는 곳에 우리 선수들이 가서 경기하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로 2014년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테니스 스타다. 펑솨이는 지난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장가오리(75) 중국 전 국무원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으나 돌연 이 계정이 사라지고 이후 펑솨이의 행방도 묘연해져 큰 논란이 됐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펑솨이가 WTA 투어에 보낸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메일과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지만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의혹은 계속됐다. 지난달 말 펑솨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영상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실종설’이 잦아드는 듯 했지만 바흐 위원장이 중국의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가까운 사이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여전한 상태다. IOC와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악재’로 떠오른 펑솨이 논란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성을 공감하는 관계라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네티즌들, 창조적 방법으로 펑솨이 언급 앞서 중국의 미투 운동은 2017년 프리랜서 언론인 황쉐친이 일터에서의 성적 학대 경험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미투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서특필됐고 자선단체, 종교계, 연예계, 언론계에서 유명인들을 상대로 한 미투가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다. 뉴욕에 사는 여성운동가 루핀은 펑솨이 사건이 중국의 미투 운동을 새로운 정점으로 이끌었다면서 “중국 최고위 관리들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는 여성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권력에 맞서 공개적으로 발언한 이후 사라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WTA의 강경한 성명이 없었다면 펑솨이의 얼굴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중국 네티즌들이 검열을 피해 각종 창조적인 방법으로 펑솨이의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가십을 즐긴다’는 뜻으로 중국 네티즌들이 쓰는 ‘츠과’(수박을 먹는다)나, ‘그 사람’이라는 표현을 통해 펑솨이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 또 펑솨이의 이름이 중국어로 ‘잘생겼다’는 의미의 ‘솨이’와 발음이 같다는 것에 착안해 ‘에디 펑은 너무 잘생겼다’ 같은 댓글도 등장했다. 에디 펑은 대만 배우의 이름이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WTA의 2021 토너먼트 우승자 명단을 알리는 웨이보 게시물에 ‘나는 WTA를 지지한다’, ‘모든 여성을 존중해달라’ 등의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펑솨이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 [대만은 지금] 성폭행 혐의 ‘포청천’ 출연 유명 배우, ‘엄마찬스’로 입소 미뤄

    [대만은 지금] 성폭행 혐의 ‘포청천’ 출연 유명 배우, ‘엄마찬스’로 입소 미뤄

    중화권 연예계에서 배우, 감독 등으로 널리 알려진 뉴청쩌(유승택, 55)가 30일 성폭행 혐의로 교도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대만 현지 언론들을 통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뉴청쩌는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대만 드라마 ‘판관 포청천’에서 출연해 이름이 알려졌다. 그의 대표작품으로는 영화 ‘군중낙원’, ‘러브’, ‘맹갑’ 등이 있다.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뉴청쩌는 30일 오전 9시 57분 대만 동부 화롄 지검서에 도착해 교도소 입소 절차를 밟았다. 뉴청쩌는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향해 마스크를 내리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하며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줄곧 카메라를 의식한 듯 담담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입소 신청을 마친 뉴청처는 화롄지검에서 준비한 검찰 차량을 타고 화롄 교도소로 향했다. 화롄지검에 따르면, 원래 류청쩌의 징역형은 이달 2일 집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타이베이에 호적을 둔 그는 지난 10월 동부 화롄으로 호적을 옮겼다. 그는 이어 모친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모친의 진단서를 검찰에 제출해 교도소 입소 연기를 요청했다. 모친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검찰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11월 30일 입소를 명했다. 대만 언론들은 이러한 그를 두고 ‘엄마찬스’를 썼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뉴청쩌는 지난 2018년 11월 23일 그의 작품 ‘파오마’ 촬영 기간 중 여성 스태프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 형을 받았다. 그는 첫 검찰 조사에서 감독은 커플 관계로 진행 중이라며 여자를 쫓아다니는 것은 남녀의 인식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 여성은 업무적인 관계일 뿐 사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드라마 촬영은 돌연 중단됐고, 촬영팀은 모두 해산됐다.  조사에 따르면, 뉴청쩌는 회식 자리에서 혼자 남겨진 피해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를 줄곧 완강히 거부하던 여성은 겨우 현장을 빠져나온 뒤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그가 수차례 사과한 메시지 등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뉴청쩌는 2019년 9월 보상금으로 200만 대만달러(8000만 원)를 피해 여성에게 건네며 형을 감소하고자 했다. 당시 적지 않은 대만인들은 보상금으로 그의 죄가 용서될 수 없다며 당국에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그는 이듬해 4월 1심에서 4년형을 선고 받았고, 이에 불복한 그는 항소, 상고를 거듭했지만 대법원마저 그를 외면했다.
  • 정우성마저…연예계 코로나 비상

    정우성마저…연예계 코로나 비상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확진이 잇따르며 연예계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차 접종까지 마치고 2주가 지났으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를 하며 보건당국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현재 영화나 드라마 등 촬영 일정은 없기는 하나,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절친’ 이정재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정우성은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시상 때를 제외하고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1회 고섬 어워즈에 참석한 이정재는 출국 전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청룡영화상 측에도 정우성의 확진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방역 당국 역학 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배우 고경표도 돌파 감염됐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고경표의 양성 반응 소식을 전했다. 고경표는 앞서 8월과 10월에 백신 1·2차 접종을 마쳤다고 한다. 고경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촬영 중이라 촬영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연 중인 원로 배우 박정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 일정이 일단 중단됐다.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박정자는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차기 공연과 관련한 모임에 동석한 사람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다. 11월 30일, 12월 1일 공연을 취소한 신시컴퍼니는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공연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했지만 사회 전반은 물론 연예계에서는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수 임창정이 컴백 8일 만에 확진돼 활동을 중단했고, 블랙핑크 리사, 슈퍼주니어 신동, 펜타곤 키노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은 주연 배우 김요한이 확진돼 첫 방송이 연기됐다. ‘극한데뷔 야생돌’, ‘국가대표 와이프’, ‘신사와 아가씨’ 등 드라마와 예능 출연진 및 제작진의 확진 판정도 계속됐다.
  • 마카오 ‘도박왕’ 체포에 경제 휘청…“마카오 세금수입 80%가 카지노산업”

    마카오 ‘도박왕’ 체포에 경제 휘청…“마카오 세금수입 80%가 카지노산업”

    마카오 ‘도박왕’으로 불리는 앨빈 차우(중국명 저우차오화) 선시티 창업자가 ‘원정도박’ 알선 등의 혐의로 체포된 후 마카오 카지노산업이 휘청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차우의 체포 소식이 전해진 후 주식시장에서는 카지노주 매도세가 커졌고, 마카오 카지노매장 VIP룸은 텅 비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분석가 안젤라는 “마카오 카지노에 VIP 게임이 없어지면 수익이 34%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중국 규제 당국의 카지노 감독 강화법안 개정보다 차우의 체포가 마카오에 더 큰 타격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차우는 마카오 조폭사회 대부인 인궈줘의 후계자로, 2007년 인터넷도박사업을 시작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마카오에 20여개의 카지노를 소유하고 연예계, 영화 제작까지 뛰어들었다. 앞서 그는 지난 27일 ‘원정도박’ 알선 등 혐의로 마카오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내에서는 도박이 금지되어 있지만, 특별행정구인 마카오는 중국 영토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곳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차우는 헬기 수송, 호텔 스위트룸 제공 등 호화 마케팅으로 VIP도박룸의 고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 중국에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해 도박자금에서부터 돈세탁까지 제공했으며, 주주는 8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우의 체포는 마카오 카지노산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와 연계된 관광산업은 마카오 세금 수입의 8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를 통해 “차우의 체포로 마카오의 연간 VIP 도박 수익 30억달러 가운데 약 4분의 3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선시티는 마카오 VIP게임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마카오 카지노 수익의 약 15%를 점하고 있다.
  •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백신 접종 마쳤는데...” 정우성·고경표 코로나19 확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3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돌파감염 사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과 고경표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티 측은 “정우성이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향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돌파감염이 추정되는 가운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도 고경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경표는 8월과 10월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소속사는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현재 고경표는 넷플리긋 영화 ‘서울대작전’(감독 문현성)을 촬영 중이다. 고경표가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만큼 촬영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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