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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 아일랜드 최민환♥율희 결혼 발표...새해 첫 아이돌 부부 탄생

    FT 아일랜드 최민환♥율희 결혼 발표...새해 첫 아이돌 부부 탄생

    새해 첫 아이돌 부부가 탄생했다.4일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27)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2·김율희)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과 김율희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 일정은 추후 알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민환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그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최민환은 지난 2007년 그룹 FT아일랜드로 데뷔, 2009년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율희는 2014년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으나, 지난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지 않겠단 뜻을 밝히며, 탈퇴를 선언했다. 다음은 FT아일랜드 최민환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소식을 이야기하였을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여배우 집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소속사 대표” 연예부 기자의 폭로

    “여배우 집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소속사 대표” 연예부 기자의 폭로

    ‘풍문쇼’ 패널들이 말하는 연예계 부당대우가 이목을 끌었다.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패널들이 연예계 성상납을 폭로했던 故 장자연 사건에 이어 연예계 부당대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포츠월드 연예부 최정아 기자는 “제가 들은 것 중 가장 황당했던 경우는 소속사 대표가 여배우의 개인 공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했던 것”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최 기자는 “과거 한 소속사 대표가 여배우의 개인 공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여배우도 이 사실을 알았지만 대표가 자신에게 일을 주지 않을까 봐 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기자는 당시 사건에 대해 “결국 여배우는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와 이야기를 해 사건을 해결했고, 소속사 대표는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 기자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기사화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당시 여배우가 기사가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기사가 나가면 평생 ‘몰래카메라’라는 단어가 자신을 따라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여배우는 조용히 해결되길 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가 여배우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었다. 최 기자는 “남자 배우들을 술자리에 부른 사람들은 ‘너 예쁜 애들 많이 알잖아’, ‘네 친구 좀 불러’ 이렇게 말한다더라. 남자 배우들은 친구들을 팔아서 데뷔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겁이 난다고 하더라. 그런 자리에서 ‘너 왜 혼자 왔어?’ 이런 이야기들이 고통으로 다가온다더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풍문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려원, 수상소감서 한예슬 언급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기도 고마워”

    정려원, 수상소감서 한예슬 언급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기도 고마워”

    배우 정려원이 못다한 수상소감을 SNS에 올렸다.정려원은 지난 31일 열린 ‘2017 KBS 연기대상’에서 ‘마녀의 법정’ 마이듬 역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려원은 울음을 참으며 “‘마녀의 법정’이라는 드라마는 성범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감기처럼 이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 있지만 가해자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성범죄, 성폭력에 대한 법이 더 강화돼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고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더 높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후 1일 정려원은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마녀의 법정’ 대본을 모아놓은 사진과 함께 “2017 이듬이를 만나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정려원입니다. 무대에 올라가서 진짜 하나도 안 떨고 멋지게 수상소감 발표하고 싶었는데 너무 떨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감사드릴분도 다 감사드리지 못해 이곳에 다시 올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려원은 “마녀의 법정에서 다뤘던 성범죄성폭력이라는 주제는 우리사회에 감기처럼 만연하게 일상처럼 퍼져나가있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않습니다. 범죄 피해자중 유일하게 성범죄 피해자분들은 소리를 높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성적수치심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사회가 성범죄성폭력 범죄에 대한 법이 강화가 돼서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을수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피해자들도 용기내서 목소리를 높일수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녀의 법정’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상대배우 윤현민을 향해 “현민아 너가 다 했어. 진심이야. 매번 진심이어서 너무 행복했어. 넌 최고의 파트너야”라고 전했으며 특별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또 소속사 식구들과 지인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절친한 연예계 배우이자 ‘마녀와 법정’과 동시간대 드라마인 ‘20세기 소년소녀’에 출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한예슬을 향해서는 “예슬아 고생했어.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도해줘서 고맙다. 여행가자. 내가 쏠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려원은 “마지막으로 약한 데서 가장 강함을 끌어내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저는 이제 이듬이를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감사할 일들이 넘쳐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 도심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성남 도심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8일 성남 도심을 달린다. 경기 성남시는 광주에서 올림픽 성화를 이어받아 이날 오전 10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에서부터 성화 봉송 릴레이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림픽 성화는 시민들의 환호 속에 오후 6시 30분까지 시내 곳곳 37.5㎞를 이동한다. 성화 주자로 120명이 참여해 200m씩 들고 뛴다. 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 수정, 중원, 분당 지역별 주민대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김신영 등 연예계 스타들도 성화 봉송에동행한다. 주자들은 1구간(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하대원파출소→대원사거리 2.5㎞), 2구간(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 3.2㎞), 3구간(성남시청→이매사거리→샛별사거리→KT 본사 8.6㎞), 4구간(백현동 카페거리→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분당구청 사거리→중앙공원 9.2㎞)을 이어 달린다. 구간 중 10곳에서는 풍물패, 국악단 공연, 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관악공연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성화는 성남지역 마지막 코스인 분당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된다. 광개토 사물놀이단 공연, 초청 가수 소찬휘 공연,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공연이 펼쳐져 평창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성화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2017년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월 9일까지 101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2018㎞를 달리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조PD의 ‘순수지속’과 인간의 존재방식

    [유진모의 테마토크] 조PD의 ‘순수지속’과 인간의 존재방식

    힙합 프로듀서 겸 뮤지션 조PD가 최근 책 한 권을 냈다. 그는 1998년 국내 최초로 PC통신을 통해 음악을 유통하고, 가사 안에 최초로 노골적인 욕설과 함께 적나라하게 사회 비판을 담은 가수로 유명하다. 반항적, 개혁적, 진보적 성향인 게 당연하다. 이 책은 그런 선입견과 일부 오해에서 완전히 벗어난 반전이다. 의외로 깊고 넓은 철학적 인생관을 담고 있어 놀랍다. ‘직관’ ‘경험’ ‘창작’ ‘실행’ ‘자아 찾기’ ‘사랑’ ‘삶의 질’ 등의 주제를 통해 잘못된 관행이 횡행하는 연예계에 ‘독립군’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라 오늘에 이른 과정, 자신의 시시콜콜한 사생활, 그리고 연예인의 뒷얘기 등을 펼치는 얘기꾼의 면모를 보인다. 결혼한 자신의 집들이 때 만취한 싸이가 화단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 놓고 잠든 에피소드에선 슬며시 웃음이 피어오르지만 그런 가벼운 연예 비화를 이용한 장삿속이라 치부하기엔 그의 음악 저작권료는 서적 인세와는 규모가 다르다. 새해 한국 나이로 43살이 된 아버지 겸 남편 겸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아주 공손한 태도로 존재의 방식을 설명한다. 그가 서두부터 프랑스의 관념론 철학자 베르그송을 거론한 이유는 명백하다. 베르그송은 생철학과 직관주의의 대표자다. 그는 사고를 초월한 최고의 유일한 인식능력을 직관이라고 봤다. 또 생철학을 통해 ‘생을 모든 사물에 우선되는 근본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길은 합리적인 지적 인식이 아니라 합리적인 직관이나 심정적 체험’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간이 창조적 존재 방식인 ‘순수지속’이다. 순수지속은 상호침투성과 이질성에 근거한다. 얼핏 보면 다른 이 두 성질은 물과 소금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달라야 서로 섞인다. 조PD는 지난해 해외에서 뉴스를 통해 국정 농단 사태를 접했다. 그는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했던 아버지 중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웠고, 두 자식에게 무척 미안했다. 그래서 전국의 촛불집회를 찾아다니며 무대에 올랐다. 그의 목적은 선동이 아니었다. 책 속엔 자신과 같은 무책임한 ‘아재’가 되지 말고 후배와 후손에게 더욱더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제발 정치에 관심 좀 가지라는 분명한 의도를 적고 있다. 책 좀 읽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따르라는 게 아니라 보수, 진보 가르지 말고 화합하자고 주문하는 것이다. 그게 순수지속이라고. 젊은이에겐 창조적 존재 방식을, 후배들에겐 창조적 창작을 각각 강조한다. 뮤지션이 굳이 정치를 다룰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되레 외면할 이유도 없다고 외친다. 창조는 신의 영역이기에 작곡자가 다가설 수 없지만 창조적인 자세의 창작이 건강한 사회를 위한 존재 방식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5차원의 공간과 우주적 시간의 개념을 끌어들였다면 그는 ‘지나간 길을 되돌아보지도, 길의 끝을 생각하지도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살자’고 3차원의 현실 개념을 주창한다. 더불어 ‘어제는 없다’는 서두와 ‘매순간 점을 찍고 오랜 세월 그걸 선으로 이으며 살자’는 마무리의 수미상응 솜씨도 발휘하는데 이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의 ‘존재 물음’에 대한 나름의 철학인 듯하다. 오늘이 부족하면 과거는 무의미하고 내일은 없다는 것. 스스로 ‘딴따라’라고 표현하며 스타덤에 올라서면 마치 자신이 신이라도 된 듯 착각하는 연예인은 절대 그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한다고 따끔하게 경고한다. 그래서 이승환이나 ‘전경과 학생으로 갈라서지 말자’는 싸이와 친한 존재 방식을 선택한 듯하다.
  • 멋지게 빛날‘개’

    멋지게 빛날‘개’

    황금개띠 해를 사로잡을 개띠 스타는 누가 있을까. 개띠생들은 솔직하고 명랑한 품성으로 대체로 호감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계 스타들이 즐비하다.케이블 예능 접수… 제2전성기 강호동 예능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단연 강호동이다. 1970년생 개띠다. 그는 지난해 JTBC ‘한끼줍쇼’, ‘아는형님’, tvN ‘신서유기’ 시즌3·4, ‘수상한 가수’, ‘강식당’, 올리브 ‘섬총사’,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등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차례로 접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호동은 세금 문제로 2011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복귀한 이후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해 지상파 대신 케이블과 종편 채널로 복귀한 강호동은 특유의 힘 있는 진행과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서유기’ 인기에 힘입어 외전으로 만든 ‘강식당’은 지난달 5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또 한번 강호동의 힘을 과시했다. 토크쇼 진행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올리브TV에서 첫방송하는 ‘토크몬’에서 연예계 ‘토크 고수’로 알려진 이수근, 정용화, 홍은희와 함께 토크 마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구라(김현동)와 박명수 역시 동갑내기 예능인들이다. 연극무대 서는 황정민, 카리스마 김혜수 배우 가운데에는 연극 ‘리처드 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황정민, 영화 ‘미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수, 최근 tvN 주말극 ‘화유기’를 통해 요괴로 돌아온 차승원이 있다. 이들도 모두 1970년생이다. 영화 ‘베테랑’(2015), ‘국제시장’(2014)으로 천만 관객을 이끌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잡은 황정민은 다음달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처드 3세’를 선보인다. 원래 연극배우 출신인 그가 연극 무대에 다시 서는 건 2007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는 못생긴 얼굴에 곱사등이지만 강한 권력욕과 지배욕으로 자신의 집권에 방해되는 이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르는 리처드 3세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어느덧 데뷔 30년이 넘은 김혜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지난해 영화 ‘미옥’에서 원톱 여주인공 현정을 맡아 묘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여성 누아르를 시도한 그는 올해 차기작 ‘국가부도의 날’을 준비 중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배경으로 국가 부도까지 남은 일주일간 국제통화기금(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뒷이야기와 가족, 회사를 지키려는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여기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을 맡은 김혜수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 세계 주름잡는 ‘94라인’ 10대를 넘어 요즘은 30~40대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아이돌 가수 중에는 1994년생 개띠들이 몰려 있다. 그중 지난해 미국 빌보드와 아이튠스 등 각종 차트를 휩쓸며 세계를 주름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이 눈에 띈다. 멤버들 가운데서도 특히 유창한 영어 실력과 조리 있는 말솜씨를 지닌 RM의 존재감은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이 났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 토크쇼 가운데 하나인 NBC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나와서는 영어 비결에 대해 “NBC 시트콤 ‘프렌즈’를 보며 익혔다. 내가 14~15살 때 한국 부모들이 자녀에게 프렌즈를 보여 주는 게 유행이었고, 내가 그 피해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10대 자녀를 둔 국내 학부모들까지 사로잡았다.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의 새 노래 ‘챔피언’ 리믹스 버전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이 곡은 2주 만인 27일 기준 빌보드 ‘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8위에 올랐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의 순위인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단독으로 47위를 기록하며 첫 진입했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이 눈에 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배수지)는 그룹 미쓰에이 해체와 더불어 연기 활동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수지는 201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어 지난해 9월 SBS 미니시리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주연을 맡아 시청률을 10%대로 이끌며 또 한번 ‘멜로 퀸’임을 입증했다. 걸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역시 tvN 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제혁(박해수)의 여자친구로 털털하면서도 애틋한 멜로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88’(tvN)의 주인공 덕선 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걸스데이 혜리(이혜리) 역시 ‘딴따라’(SBS), ‘투깝스’(MBC) 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으며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AOA 설현(김설현)도 1995년 1월 3일생으로 개띠에 속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017 MBC 연예대상’ 헨리의 뭉클한 수상 소감 “Love Yourself”

    ‘2017 MBC 연예대상’ 헨리의 뭉클한 수상 소감 “Love Yourself”

    슈퍼주니어-M 헨리가 “자신을 사랑하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2017 MBC 방송 연예대상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나 혼자 산다’ ‘세모방’의 헨리가 ‘무한도전’의 양세형과 함께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날 헨리는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맞는 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헨리는 “이 상보다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걸로 너무 감사하다. 사실 방송을 하기 전에는 자신감이 많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서 헨리 자신을 찾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는 것 같다”며 스태프들과 출연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주변에 우울한 사람들이 많은데 인생은 짧고, 우울해하는 시간이 아깝다. Love yourself”이라고 말한 뒤 다음 말을 찾지 못했다. 이는 최근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샤이니 멤버 종현과, 그와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는 연예계 동료들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헨리는 “이수만 선생님 저를 찾아내줘서 감사하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영예의 대상은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그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으로 타사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쓰게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예능프로그램 ‘여행 말고, 미행’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방송인 공서영과 배우 이세나가 동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는 FRJ Jeans, 섀도우무브, 룩옵티컬,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서영과 이세나가 가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되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웨어러블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과 화보 촬영을 통해 안면을 텄다는 공서영과 이세나.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음에도 친근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특유의 호흡을 자랑,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 클레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공서영은 돌연 스포츠 아나운서로 대중 앞에 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화려한 외모와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 수려한 입담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그.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자신을 가두던 틀을 깨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연기 공부와 취미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반대로 오로지 연기에만 매진했던, 그래서 좀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세나. 그 또한 이번 동반 화보 촬영과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최근 교양 프로그램 ‘배낭 속에 인문학’에 출연하며 몽골과 일본, 캄보디아를 다녀오는가 하면 도자기 전시 참가, 도자기 공방 내 수강생을 가르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 대해 이세나는 어색하고 민망하면서도 즐거웠다며 친해질만하니 끝나 아쉬웠다고 전했다. 공서영 또한 잘 모르는 사람과 화보를 찍는다는 게 어려웠지만 이세나가 잘 맞춰줘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다 완벽한 화보 촬영을 위해 사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던 두 사람. 사전 미팅 이후 공서영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그의 일상을 염탐했다는 이세나의 말에 공서영은 팔로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친근함을 과시했다. 미팅 후 전화 통화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다이어트로 몸매를 가꾸는 시간을 보냈다며 몸매 관리 비법을 전한 두 사람. 이세나는 평소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한다며 먹은 만큼 꾸준히 운동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없을 때는 도자기를 빗고, ‘여행 말고, 미행’ 촬영 때에는 한 손에 셀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느라 잔근육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서영은 평소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정 반대로 심심함을 즐기는 자타공인 ‘집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순이’에 걸맞게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기보다는 건강에 유익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자세한 다이어트 노하우는 ‘여행 말고, 미행’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라며 베테랑 방송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 공서영. 이날 화보 속 발랄하고 캐주얼한 콘셉트를 두고 꾸러기를 낳아야 할 때인데 꾸러기 콘셉트를 소화해 민망하다는 ‘명언’까지 남긴 그는 인터뷰 내내 유쾌한 에너지로 장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꽤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동료에 대해 묻자 이세나는 연극 ‘낮잠’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박하선을 꼽았다. ‘낮잠’ 배우진 중 막내인 박하선이 가장 먼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아 감회가 남다르다던 그. 남편인 류수영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는 박하선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박하선처럼 자신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자상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반대로 공서영은 이미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하고 편안해져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편한 것까지 양보하고 맞추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지금의 생각 또한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세나는 휘둘리기 좋은 ‘갈대’가 떠오른다며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져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공서영 또한 방송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적이지만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특히 회식 자리나 인터넷 댓글에서의 성적인 농담과 성희롱 발언 등은 가볍게 보고 넘기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악성 댓글들이 기억에 오래 남지만 저야 할 짐이라 생각하며 털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단발적으로 출연한 것 외에 별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세나. 그동안 말 한마디로 이세나라는 사람이 단정 지어지는 게 무서워 예능프로그램을 겁냈다며 앞으로는 이전과는 달리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장르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찾아다닐 예정이라며 기획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끝으로 공서영과 이세나는 촬영을 계기로 동갑내기 개띠 친구가 생겨 좋다며, 다가오는 개의 해인 무술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는 외면을 넘어 내면까지 아름다워질 준비를 마친 듯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민석 이주빈 열애설, 5개월째 핑크빛 만남? “일본 여행간 건 맞다”

    김민석 이주빈 열애설, 5개월째 핑크빛 만남? “일본 여행간 건 맞다”

    배우 김민석이 모델 겸 배우 이주빈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28일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관계자 말을 빌려 “김민석과 이주빈이 지난 7월부터 연예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달 초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촬영을 모두 마친 김민석이 이주빈과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대해 김민석 측 관계자는 “본인 확인 결과 이주빈과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한다. 평소 친한 사이로 일본에서 일정이 겹쳐 만나 밥을 먹고 친구들과 어울려 논 것”이라며 “현재 김민석은 친구들과 일본 여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석은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데뷔한 뒤 KBS ‘태양의 후예’, SBS ‘피고인’ 등 히트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출중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미옥’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를 한 김민석은 20대 라이징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모델 이주빈은 점차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DSP연습생으로 걸그룹 레인보우 원년멤버였던 이주빈은 블락비 뮤직비디오 ‘예스터데이’에 출연해 170cm의 큰 키에 인형 같은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방영된 JTBC ‘전체관람가’에서 양익준 감독에게 발탁돼 단편영화 ‘라라라’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내년 방송되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선샤인’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올해의 말말말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올해의 말말말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장미 대선’ 등으로 숨가빴던 2017년이었습니다. 올해도 사람들의 속을 후벼파는 말들,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말들이 난무했습니다. 2017년 한해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말들을 모아봤습니다. 내년에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말들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완전히 엮은 것입니다.” (1월 1일, 청와대 기자간담회)“오래 전부터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월 25일, 정규재TV 인터뷰)-박근혜 당시 대통령탄핵안이 통과된 뒤 직무가 정지돼 관저에서 칩거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해 첫날 갑자기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기 변명을 쏟아냈다.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인터넷 방송 ‘정규재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박 전 대통령은 각종 의혹에 대해 “여성 비하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자로서의 여성’을 부각했고, 음모론을 펼쳤다. 심지어 친박집회를 독려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이는 지지자들을 향해 여론전을 펼쳐 상황을 뒤집어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검찰 수사를 받겠다는 대국민 약속은 온데간데 없었다.“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1월 25일)-청소노동자 임애순씨그러나 민심은 박 전 대통령의 바람과 달랐다. 정규재TV와 인터뷰를 한 날 공교롭게도(어쩌면 미리 기획한 듯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는 특검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들을 향해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며 고성을 질렀다. 하지만 최씨의 노림수는 “염병하네!”라는 누군가의 일갈에 곧바로 묻혀버렸다. 국정농단 세력들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외치고 싶었던 말이 방송 카메라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사이다 발언’의 주인공은 특검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 임애순씨였다. 임씨는 “아주 악을 써서 저게 최순실이 맞나 싶었다. 민주주의니 뭐니 하더니 자식이 어쩌고 손자가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들리기에 성질이 확 튀어나와 버렸다”고 밝혔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3월 10일)-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전 국민이 숨죽이며 한 사람의 입만 바라봤다. 기나긴 판결문을 읽어내려가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이 문장을 마치자 전국은 크게 들썩였다. 탄핵 심판 변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 측은 여러 차례 궁색함을 드러냈다. 뜬금없이 색깔론을 펼치는가 하면 변호인이 태극기를 두르고 입정하다가 제지받기도 했다. 반면 주심 강일원 재판관의 날카로운 질문은 빛났다. “미르·K스포츠재단이 좋은 취지였다면, 왜 청와대 수석은 증거를 인멸하고 위증을 해서 구속이 됐습니까?” (2월 9일)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폭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 기간에도 전처럼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유권자들을 가장 뜨악하게 한 발언은 ‘설거지 발언’이었다. 홍 후보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나는 집사람한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4월 18일)-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한때 상승세를 타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자 구도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4월 23일 TV 토론에서의 결정적인 한 마디로 큰 타격을 입었다. “제가 갑철수입니까?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이 발언으로 안 후보는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본인에 대한 네거티브를 끌어온 셈이 됐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5월 10일)-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은 탄핵으로 갑자기 치러진 대선으로 거창한 취임식이나 인수위 과정도 없이 곧바로 직무에 돌입했다. 국정농단으로 무너진 사회 시스템 재건이 시급했기에 문재인 정부는 ‘공정’과 ‘정의’를 강조했다. 한편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소탈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5월 13일 청와대 관저로 이사하는 날, 한 민원인이 사저 앞에 와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배고프다면서요? 나도 밥 먹을라 그랬는데 들어가서 라면 하나 끓여 드세요”라면서 손을 덥석 잡고 사저로 들어가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국민들을 속상하게 한 말·말·말 혼란의 탄핵 정국도 마무리되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말들은 여전했다.입시 비리로 국정농단 사태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던 정유라씨는 5월 3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저는 제 전공이 뭔지도 잘 모릅니다”라는 말로 국민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던 가운데 7월 10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급식 노동자들에 대해 “그냥 동네 아줌마거든요, 그냥”이라며 “조리사라는 게 아무것도 아니거든. 그냥 어디 간호조무사보다도 더 못한, 그냥 요양사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미친 놈들이야, 완전히”라고 말한 것이 보도되면서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사적 대화를 보도했다며 억울해하던 이 의원은 결국 사과에 나서긴 했지만 이마저도 “어머니같이 친근하다는 의미였다”고 말해 뭘 잘못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7월 중순 충청도에 폭우가 쏟아져 수해가 난 와중에도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났던 충북 도의원 중 김학철 의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세간의 비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 이후에도 “레밍이란 말에 분노했고 상처받았다면 레밍이 되지 마십시오”라는 사과 같지 않은 사과문을 올렸고, 계속해서 막말 논란을 이어갔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8월 전두환씨 측은 “당시 5·18 상황은 폭동인 게 분명했다”는 망언을 남겼다. 김재철 전 MBC 사장은 9월 5일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에 출석해 조사받으러 가는 길에 해고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후배 기자들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고통도 은총이라는 말이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였던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는 9월 11일 인사청문회에서 “지구의 나이는 신앙적인 나이와 과학적인 나이가 다르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창조설 지지 및 역사관 논란 끝에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채택됐고, 그는 결국 자진 사퇴했다. 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는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심심찮게 논란 발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류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던 때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 주는 준엄한 경고”라는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다스는 누구 겁니까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질문은 곧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2007년 특검 수사로도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주가 조작 의혹은 10년 뒤 다시 불거졌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으로 이어진 의혹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높아만 갔다. 결국 검찰은 ‘다스 수사팀’을 별도로 꾸려 12월 26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MeToo (나도 당했다)10월 5일 뉴욕타임스가 할리우드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오랜 성범죄 행각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피해자들이 잇따라 피해 경험을 고백했고, 그 중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해시태그(#)에 미투(MeToo) 캠페인을 제안했다. 여성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일상적이고 광범위한지 알리기 위해 각자의 피해 경험을 고백하자는 것이었다. 미투 캠페인은 연예계를 넘어 정계, 경제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확산됐다. “그동안 어머니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는데 어머니의 모습을 갑자기 보고 눈물이 쏟아졌다.” (10월 3일)-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선수이승엽은 누가 뭐래도 국민타자였다. 22년간 한국 프로야구 부흥에 힘을 보탰고, 큰 경기 결정적 순간 한방을 보여줬다. 은퇴 투어 내내 밝은 모습을 보이던 그가 은퇴식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은퇴 영상에 담긴 2007년 돌아가신 어머니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는 “제 뒷바라지를 하느라 본인 몸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실 정도로 고생하셨다”면서 “정말 죄송하고 함께 하지 못 한 게 한이 맺힌다”고 말했다. “총을 쏜 병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일 텐데…”-6사단 총기사고 사망 병사 아버지교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대 내 총기 난사도 아니었다. 그저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사격장은 어이없게도 병사들이 걸어다니는 길을 향해 있었다. 사전 경고도 없었다. 처음에 군은 바위 등에 부딪혀 튕겨나간 도비탄에 의한 사망으로 잠정 발표했다. 그러나 총탄은 사격장에서 곧바로 날아온 유탄이었다.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월 26일, 부모는 허망하게 아들을 잃었다. 육군 6사단 소속 이모 상병의 아버지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다시는 황당한 사고로 다른 장병들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사격 훈련에 참가했던 그 어떤 장병에게도 책임을 묻지 말 것을 요청했다. 누구보다 가슴 아플 아버지는 그렇게 다른 장병들을 감쌌다. “아흔 여섯이신 친정 어머니, 어머니의 하나님께, 그리고 나문희의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11월 25일)-배우 나문희나문희 선생님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생애 첫 주연상을 연달아 받았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세 번째 수상이었다. 수줍은 목소리로 밝힌 수상 소감에 관객석에서는 웃음과 함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어머니의 하나님, 나문희의 부처님’이라는 수상 소감은 특별했다. 올해 만 75세인 대배우도 아흔여섯 되신 어머니의 딸이라는 평범한 사실, 두 사람이 함께 한 세월, 서로 다른 믿음, 그 다름을 감싸안고 배려하는 마음 등등. 짧은 수상 소감 한 마디에 여러 가지가 전해져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았다. “KBS의 정상화요.” (12월 20일)-배우 정우성요즘 KBS에 바라는 점이 있냐고 묻는다면 누군가는 이렇게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렇게 답하기는 쉽지 않다. 심지어 KBS에 대해 질문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난민 문제나 소방관 처우 이슈 외에 또 다른 관심사가 있는지 물었을 뿐이었다. KBS 뉴스에 출연한 정우성은 자신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파업 중인 KBS 노조에 응원 영상까지 보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 마디 보탰다는 이유로 수많은 예술인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정권이 교체됐다한들 사회 구석구석까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안다. 하물며 방송국에 대해 연예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덕분에 사람들은 KBS 파업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됐고, 정우성의 소신에 박수를 보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017 월드리뷰] 지독한 美우선주의, 세계를 뒤흔들다

    [2017 월드리뷰] 지독한 美우선주의, 세계를 뒤흔들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사회가 급변했다. 다민족·다인종 국가로서 그동안 이어졌던 미국의 정치·사회 시스템은 이후 큰 변화를 시작했다.‘미국 우선주의’를 최고 가치로 삼은 트럼프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파리기후협정을 탈퇴했으며, 기존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의 일방적인 재협상을 요구했다. 오랜 친구 유럽연합(EU)과도 갈등을 마다하지 않았다.미국의 올해 최대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이다. 미 역사상 유례없이 취임사에서 ‘살육‘(Carnage)이란 단어를 쓸 정도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은 미국 변화의 예고편이었다.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등 중동·아프리카 7개국 국적자와 난민의 입국을 90일 동안 금지하는 반(反)이민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민 보호가 명분이었다. 중동 국가뿐 아니라 거의 모든 나라들이 반이민행정명령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미 법원이 반이민행정명령의 효력집행 정지처분을 내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첫 고배를 마셨지만 한 차례 행정명령 수정과 헌법 소원 등을 거쳐, 12월 4일 연방대법원에서 효력을 인정받았다. 4월 6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대선 기간부터 대중 무역 적자를 거론하며 중국과 무역 전쟁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핵 해결에 의기투합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을 유예했다. 5월 1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운을 가를 로버트 뮬러 특검이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의 러시아 공모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의 파장이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장(FBI) 전격 해임과 연결되면서, 법무부가 뮬러 전 FBI 국장을 특검으로 임명했다. 뮬러 특검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최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폴 매너포트 트럼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이 기소했다. 특검의 칼끝이 점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 6월 19일 북한 억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이 더해지면서 대북 강경 기류도 한층 강해졌다. 또 8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라는 초강경 대북 경고 발언에 북한이 ‘미국령인 괌 포격’ 위협으로 맞받으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미국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 의지를 꺾지 않고 9월 3일 6차 핵실험에 이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나섰다. 특히 ‘화성15형’의 유효 사거리가 1만 3000㎞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북·미 협상의 ‘게임체인저’로 작용할 전망이다. 8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협상으로 지목한 한·미 FTA 재협상이 시작됐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비디오콘퍼런스로 한·미 고위급 회의(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했다. 산업부는 12월 18일 국회 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쳤고 조만간 본격적인 재개정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월 1일에는 미국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이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무차별 난사를 해, 모두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쳤다. 대형 참사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총기 규제에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10월 5일 뉴욕타임스(NYT)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혐의 보도로 시작된 ‘미투 캠페인’(나도 당했어·성폭력 고발 운동)이 미국의 연예계뿐 아니라 언론계와 정치권까지 확대되면서 ‘낙마’가 잇따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미 의회의 공식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13일 이란 핵협정 인증 거부와 12월6일 예루살렘 선언에 나서면서,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공식 인정하면서 팔레스타인 등 중동 국가에 유혈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2월 18일에는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다.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을 둔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전략은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의 이익과 가치에 반하는 방향으로 세계를 움직이려는 ‘경쟁자’로 명시했다. 특히 북한을 17번이나 거론하면서 이란과 함께 ‘불량 정권’으로 낙인찍었다. 12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를 35%에서 21%로, 14%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제개편안(감세안)에 서명했다. 1986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1조 5000억 달러(약 1623조원) 규모의 감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이 주요국 중 가장 법인세가 낮은 ‘기업 하기 좋은 국가’로 변신하면서 민간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감세의 혜택이 대기업과 상위 1% 고소득자에게 집중되면서 ‘부자 감세’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가시화...배우 故 장자연이 남긴 편지 내용은?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가시화...배우 故 장자연이 남긴 편지 내용은?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가 가시화된 가운데, 배우 故 장자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배우 故 장자연 사건이 8년 만에 재수사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2006년 뮤직비디오, 광고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2009년 큰 인기를 얻은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다. 장자연은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그해 3월 경기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당시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은 유력인사들에게 성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친필 편지를 남겼다. 이 편지에는 성상납을 강요한 일명 ‘장자연 리스트’ 유력인사 10명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장자연은 편지를 통해 “나 말고 피해 연예인이 더 있다. 선·후배들도 원치 않는 자리에 나갈 것을 강요당했다”며 “그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31명에게 100여 번의 술 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며 “내가 죽더라도, 죽어서라도 저승에서 꼭 복수하겠다”고 분노했다. 장자연은 또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시켰다”며 “잠자리를 강요받았을 뿐 아니라 방안에 가둬놓고 때리고, 온갖 욕설을 들었다. 그렇게 지내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경찰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지고, 유서에 언급된 10명은 혐의 없음 처분을 받으면서 많은 의혹을 낳았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희옥 후배 가수 父 “문희옥-소속사 대표 사실혼 관계...혼외자 있다”

    문희옥 후배 가수 父 “문희옥-소속사 대표 사실혼 관계...혼외자 있다”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한 매체는 가수 문희옥(49)과 소속사 대표 A 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주장은 두 사람을 사기 혐의, 성추행 등으로 고소한 소속사 가수 B 씨의 아버지로부터 나온 것으로, B 씨 아버지는 “문희옥과 A 대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전했다. B 씨 아버지 주장에 따르면 문희옥과 A 대표 사이에는 십수 년 전 태어난 혼외자녀가 있다. B 씨 아버지는 이를 증명할 자료로 문희옥과 A 대표 전화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가 드러나는 발언과 혼외자녀로 추정되는 아이 이름이 거론된 것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B 씨 아버지는 이 같은 폭로를 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의 개인사가 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문희옥과 같은 소속사인 신인가수 B 씨는 소속사 대표 A 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계 활동비 등 명목으로 1억 6000만원을 갈취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B 씨는 또 이 사실을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이를 묵인한 채 오히려 협박했다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세경·강호동·강다니엘...故 종현 빈소 찾은 연예계 동료들

    신세경·강호동·강다니엘...故 종현 빈소 찾은 연예계 동료들

    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를 찾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故 샤이니 종현의 빈소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의 조문 행렬은 20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물론 소속 가수인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NCT, 에프엑스 멤버들은 종현의 빈소를 찾아 위로했다. 이들 외에도 신세경, 워너원 강다니엘 하성운 윤지성, 강호동, 유희열, 김신영, FT아일랜드도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9일과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는 일반인 및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에 예정돼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류의 별이 졌다… 국내외 팬 수백명 조문 행렬

    한류의 별이 졌다… 국내외 팬 수백명 조문 행렬

    연예계 선후배들 발길도 줄이어 CNN 등 외신도 비중 있게 보도 “교육 등 사회 이슈에도 목소리”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과 연예계 선후배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19일 서울삼성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종현의 빈소에는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가족은 장례식장 2층에 가족·동료를 위한 공간을, 지하 1층에 팬들을 위한 공간을 각각 마련했다. 팬들의 조문 행렬은 지하 1층에서 시작해 로비를 채우고 건물 밖으로까지 이어졌다. 10대 학생부터 장년층, 외국 팬까지 수백명의 인파는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차례를 기다렸다. 이날 빈소를 찾은 이모(여·22)씨는 “좋은 음악을 선물하던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떠나 안타깝다”며 애도했다.연예계 동료들도 허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방문객들은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사진 속 얼굴을 차마 마주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흘렸다. 이수만 SM 대표는 빈소가 차려지기도 전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방탄소년단, 지코 등 연예계 선후배들도 충혈된 눈으로 빈소를 찾았다.상주로는 가족과 샤이니 멤버인 이진기(온유), 김기범(키), 최민호(민호), 이태민(태민)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 CNN, BBC 등 주요 외신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은 종현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BBC는 ‘케이팝 보이밴드 슈퍼스타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종현은 노래와 춤뿐 아니라 작곡과 프로듀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15년에는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면서 “연예활동 외에도 정부의 교육정책이나 성소수자 문제에 목소리를 내곤 했다”고 평가했다. 케이팝 전문가로 빌보드지에 5년간 칼럼을 써 온 제프 벤저민은 WP와의 인터뷰에서 “샤이니는 정말 혁신적인 보이밴드였다”면서 “종현은 10대 때 데뷔했는데, 많은 팬이 그와 함께 성장한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유명인들이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에서 가수들은 소속사의 엄격한 관리를 받는다”면서 “또 종종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의 행동 규범을 요구받으며 SNS 댓글을 통해 신랄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화려한 무대뒤 무한경쟁…쇼비즈니스의 ‘그림자’

    화려한 무대뒤 무한경쟁…쇼비즈니스의 ‘그림자’

    인기 압박·미래 불안 시달려 “심리상담 전문인력 제도화 지나친 우상·상품화 개선을” 지난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이돌그룹 샤이니 종현(27·본명 김종현)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이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는 선망의 대상인 ‘성공한 아이돌’이었다는 점에서 강도가 더하다.19일 록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종현의 유서에는 오랫동안 그가 겪은 심리적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 알려져서 힘들더라.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 게 용하지”라며 유명세로 인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에는 우울증 외에도 더 복잡한 이유가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은 화려한 무대 뒤로 드리워진 쇼비즈니스의 그림자를 엿보게 한다. 당장 종현과 같은 아이돌을 길러내는 한국의 폐쇄적인 육성 시스템에 비판이 떨어진다.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재목을 발굴하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10대 때부터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을 뽑아 춤, 노래, 외국어 등 아이돌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다. 연습생 시절부터 매 순간 경쟁 구도에 놓이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지만 이들의 정신 건강을 관리해 줄 시스템은 전무한 편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아정체감이 확립되기 전부터 연예계에 뛰어들어 대중이 원하는 모습대로 만들어진 이미지가 뒤늦게 자신의 실제 모습과 다르다고 느낄 때 심리적 갈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시장을 장악한 아이돌그룹은 2000년대 중후반 한류 열풍과 함께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 등록된 대중문화예술 기획사 수만 2025개에 이를 정도다. 극심한 경쟁을 뚫고 데뷔해 인기를 얻는다 하더라도 인기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불안에 시달린다. 이같은 압박감은 자살이나 약물 복용 등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 지난 6월 빅뱅의 탑 역시 약물 과다복용으로 문제가 됐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어린 시절부터 아이돌 데뷔를 목표로 훈련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교 교육이나 가족, 또래집단과의 교류를 통한 사회화 교육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처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나왔다. 아이돌의 일탈이 사회문제화 되면서 일부 국내 기획사 중 전문 심리상담가를 둔 곳도 있다. 아이돌을 지나치게 우상화하고 상품화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아이돌 육성 문제를 기획사의 책임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 독립적인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음원 수익 등이 공평하게 배분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아이돌에 편중된 대중문화 산업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홍석천, JYJ 김재중과 인연 재조명...“내 동생 올해는 멋진활동 기대”

    홍석천, JYJ 김재중과 인연 재조명...“내 동생 올해는 멋진활동 기대”

    방송인 홍석천이 연예계에 숨겨진 동생이 있다고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홍석천과 JYJ 김재중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18일 방송인 홍석천(47)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연예계에 동생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누구라고 밝히기는 그렇지만 밑에 식구 중에 데뷔한 동생이 있는데 상당히 알아서 잘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석천과 그룹 JYJ 멤버 김재중(32)의 인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재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예비역 병장 김재중. 전역신고 저녁 식사. 우헤헤 맛난 거 먹고 좋아하는 내 동생 올해는 재중이의 멋진 활동이 기대된다. 홧팅하자 축하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 홍석천이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이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홍석천이랑 김재중 친한 사이인가?”, “김재중이 혹시 그 동생 아니야?”, “내 동생? 다정해보이네”, “동생은 신인이라던데 김재중이랑은 그냥 친한사이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재중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지금은 JYJ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 일정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의웅 ‘라디오 로맨스’ 출연 확정 “연기 도전, 최선 다해 준비할 것”

    이의웅 ‘라디오 로맨스’ 출연 확정 “연기 도전, 최선 다해 준비할 것”

    이의웅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19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이의웅이 ‘라디오 로맨스’ 출연으로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극본 전유리)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로맨스다. 이의웅은 예상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출연해 윤두준, 김소현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극의 중심을 끌어나갈 예정이다. 이의웅은 연습생이 되기 전 KBS ‘안녕하세요’에 ‘고민남’으로 처음 출연했던 당시부터 현재까지 줄곧 배우가 되기 위해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고백했다. 가수는 물론 배우의 길도 함께 걷고 싶다고 공공연히 밝혀왔기에 그 첫 시작이 될 ‘라디오 로맨스’에 대한 이의웅의 애정은 남다르다. 이의웅은 “배우로서 연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이 모든 게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응원과 팬들의 기도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오는 2018년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석천 “연예계에 숨겨진 동생 있다” 깜짝 고백

    홍석천 “연예계에 숨겨진 동생 있다” 깜짝 고백

    방송인 홍석천이 연예계에 숨겨진 동생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연예계 내 가족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나도 연예계에 우리 집안 사람이 또 있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누구라고 밝히기는 아직 좀 그렇지만 밑에 식구 중에 데뷔한 동생이 있는데 상당히 알아서 잘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홍석천의 동생이라는 연예인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석천은 “내가 말을 안 하는 건 혹시나 나의 이미지 때문에 그 친구에게 안 좋을까봐”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어쨌든 집안 형님이 잘 보고 있으니까. 너 진짜 잘하더라. 파이팅해라”라며 숨겨진 동생에게 영상편지도 보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샤이니 종현 비보에 충격 빠진 연예계...동료 연예인 애도 물결

    샤이니 종현 비보에 충격 빠진 연예계...동료 연예인 애도 물결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 비보에 연예계가 충격과 비탄에 빠졌다.18일 샤이니 멤버 종현(28·김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동료 연예인들이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8·박지영)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현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가희는 “후.....뒤늦게 소식 접했네요. 그저 동료였던 한사람으로서 종현이가 편히 쉬길 기도합니다. 무거운 마음입니다”라고 썼다. 가수 겸 배우 하리수(43·이경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하나의 비보가...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네요”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종현 소식이 전해진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어 “이승에서 있던 아픈 기억 힘든 일 다 버리고 하늘에서는 좋은 기억만 가지고 웃으며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동료 가수 2PM 멤버 준호(28·이준호)는 자신의 트위터에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유키스 멤버 수현(29·신수현)과 기섭(27·이기섭)은 “믿기 싫다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샤이니 멤버 종현의 친누나 A 씨로부터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 전화를 받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로 출동했다. 오후 6시 10분,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종현을 발견하고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즉시 후송했다. 당시 종현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트위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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