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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의 월드why] 당신은 ‘옥자’를 먹을 수 있나요?

    [송혜민의 월드why] 당신은 ‘옥자’를 먹을 수 있나요?

    영화 ‘옥자’에 등장하는 돼지 ‘옥자’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태어난 슈퍼돼지다. 옥자가 영화에서 가지는 함축적 의미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옥자가 실험실에서 갖은 실험에 이용된 동물이라는 것, 또 하나는 (미래의)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것이다. 동물 실험과 유전자변형식품은 현대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인 동시에 오랜 시간 지속된 논란의 대상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는 옥자가 단순히 영화에 등장하는 귀엽고 거대한 상상 속 돼지가 아닐 수 있으며, 동시에 지금 이 순간에도 실험대에 오르며 인간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준비를 하는 실제 돼지들의 대명사임을 의미한다. ◆인간을 위해, 인간에 의해 실험대 오르는 돼지들 현대 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동물실험은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신약을 투여하거나 의료기기를 시험하는 위험한 임상실험을 대체해 줄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그 중 가장 각광받는 실험동물은 다름 아닌 돼지다. 성장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인간과 유사한 장기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옥자와 마찬가지로 유전자 변형 기술을 통해 탄생한 무균 돼지나 면역력을 낮춰 암이나 당뇨에 걸리게 한 뒤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쓰이는 질환모델 돼지 등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재료’로 사용된다. 장기이식 분야에도 돼지의 역할은 독보적이다. 과거에는 전자기기 방식의 인공 장기를 주로 이용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 장기는 점차 생체화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돼지의 자궁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췌장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돼지 배아에서 췌장을 만드는 유전자 부위를 잘라낸 뒤, 여기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하고 돼지의 자궁에 착상시켜 인간의 췌장을 ‘키우는’ 것이다. 특히 과학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것은 미니돼지다. 멧돼지나 식용 돼지 중 크기가 작은 돼지 종자를 개량한 것으로, 형질이 고정돼 있어 실험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에 실험용으로 많이 쓰이던 쥐 등 설치류와 달리 수명이 더 긴데다 일반 돼지보다 몸집이 작아 실험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돼지에서 만들고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러한 이종(異種)간 장기 이식은 사람 사이의 이식보다 더욱 극심한 면역 거부반응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돼지의 유전자를 조작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안전하게 만들어진’ 돼지를 인공 장기 ‘제작’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무병장수를 위해 실험용으로 태어나 실험용으로 죽는, 혹은 실험실 밖에서 태어났으나 실험실 안에서 여러 차례 유전자 변형 과정을 겪어야 하는 돼지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유전자변형 돼지로 만든 소시지, 인체에 무해할까 영화 ‘옥자’에서 유전자 변형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의 대표인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분)는 옥자를 “예쁜데 맛도 끝내주는” 돼지라고 소개한다. 소비자에게 옥자가 유전자를 변형시킨 ‘슈퍼돼지’라는 것을 숨긴 것과 관련해서는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망상이 너무 커서”라고 해명하기도 한다. 옥자와 같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로 불린다. GMO 동물 1호는 연어다.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성장속도가 2배 빠른 GMO 연어의 식용을 허가했다. 돼지고기 사랑으로 유명한 한국과 중국에서는 이미 옥자와 닮은 ‘근육 슈퍼돼지’를 만들어냈다. 국내 연구진과 중국 연변대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이 돼지는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변형되면서 근육량이 20% 많아지고 지방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돼지보다 빨리 성장하고 영양분도 더 풍부하다. 현재 시판되는 유전자 변형 돼지는 아직 없다. GMO 연어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판 허가가 났지만,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의 반발이 거세고 이를 의식한 유통업체가 판매를 주저하거나 거절하면서 대중화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전 세계 소비자들은 이미 다양한 경로로 콩을 포함한 50여 종의 유전자 변형식물을 먹고 있지만, 유전자 변형 돼지를 포함한 동물 고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부감이 심하다. 설사 영화에서처럼 맛이 매우 좋다고 해도 ‘피해 망상’을 떨치고 고기를 입에 넣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변형 돼지가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 107명은 유전자 변형 식품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소비가 인간이나 동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는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전자 변형 작물 등의 장기간 섭취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팽팽하게 맞섰다. ‘옥자’를 먹는다는 것은 곧 동물실험에 이용된 유전자 변형 돼지를 먹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닭에게서도, 소에게서도 분명 또 다른 옥자가, 더 많은 옥자가 만들어질 수 있다. 아무리 맛이 '끝내준다' 할지라도,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 옥자를 먹는 것은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일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항공사 웃게 한 수입식품

    일반화물보다 운임 비싸 수익 ‘짭짤’ 체리, 망고, 랍스터, 연어 등 그동안 비교적 생소했던 외국산 신선식품의 국내 소비가 급증하면서 항공사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 2000t을 국내에 운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체리 소비가 늘면서 운송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5372t을 올해 가볍게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른 채소, 생선류 등 신선식품의 운송량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특수화물 운송실적(신선식품 운송 포함)은 2015년 3만 314t보다 20.1% 늘어난 3만 6403t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도 랍스터와 연어, 망고, 블루베리 등의 운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 일반화물 운송량은 2015년보다 0.6% 증가했지만 특수화물 운송량은 3.4% 늘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제품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틈새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신선식품 운송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다른 화물에 비해 운임이 비싸기 때문이다. 신선화물은 일반화물보다 단가가 20~100% 높아 수익성이 좋다. 두 번째는 글로벌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는 점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산 과일과 식품의 해외 수출도 늘고 있어 신선식품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네이버 ‘미래기술 두뇌’ 제록스硏 품다

    네이버 ‘미래기술 두뇌’ 제록스硏 품다

    숙련된 전문 연구인력 80명 보유 인수가 미공개… 업계 2억弗 추정 확정 땐 네이버랩스 연구 새 전기 네이버가 미국 제록스로부터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분야 연구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다.미국의 실리콘밸리 격인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XRCE는 1993년 설립돼 AI, 러닝머신,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같은 미래기술을 연구해 왔다. 미국 팰로앨토의 PARC, 캐나다 XRCC 등과 함께 제록스의 대표적인 미래기술 연구소였던 XRCE는 최근 제록스의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네이버는 북미·유럽 등지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각축을 벌인 끝에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XRCE 모두 인수가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2억 달러 안팎으로 추측하고 있다. 2014년 구글이 직원 20여명인 딥마인드를 4억 달러에, 지난해 삼성전자가 AI 스타트업인 비브랩스를 2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딥러닝 협업 등 시너지 효과 기대” XRCE 인수로 네이버는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에 관한 네이버랩스 연구가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맞이했다고 소개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XRCE와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 방향성이 같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의 XRCE 연구 성과들이 네이버랩스가 주력하는 딥러닝, 3차원(3D) 매핑, 로보틱스 등 생활환경지능 기술 연구와 어우러져 글로벌 무대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CTO는 XRCE 인수전 초반 현지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역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네이버가 얻은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숙련된 AI 연구원 80명을 단번에 확보했다는 데 있다. 이들은 인수 작업이 끝난 뒤 네이버랩스 소속으로 연구를 이어 가게 된다. ●SKT·카카오도 ‘전문가 영입’ 총력전 지난해 이른바 ‘알파고 쇼크’를 겪은 뒤 국내 ICT 기업들은 앞다퉈 AI 연구·상용화 조직을 만들었지만 하나같이 구인난을 겪어 왔다. 지난해 10월 AI 전문 연구조직인 ‘T브레인’을 출범시킨 SK텔레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카카오도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며 AI 전문가 대규모 상시 채용을 올 초부터 실시 중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학과 김진호 주임교수는 네이버의 XRCE 인수를 “인재 확보를 위해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재능(talent) 인수”라고 규정한 뒤 “AI 분야 전공자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AI를 연구한 석·박사 인력이 부족해 글로벌 기업 간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中, 노벨평화상 류샤오보 간암으로 가석방

    中, 노벨평화상 류샤오보 간암으로 가석방

    201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61)가 간암으로 가석방됐다고 AP통신 등이 그의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류샤오보의 변호사 모샤오핑은 “류샤오보가 지난달 23일 간암 진단을 받고 며칠 후 석방됐다”며 “그는 현재 중국 선양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샤오핑은 “류샤오보가 (석방 후) 특별한 계획은 없으며 그의 병에 대한 의학적 치료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샤오보는 2008년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요구한 ‘08 헌장’ 서명 운동을 주도하다가 이듬해 ‘국가 전복’ 혐의로 11년형을 선고받고 랴오닝성 진저우 교도소에 갇혀 있었다. 중국은 2010년 노벨상위원회가 반체제 인사인 류샤오보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에 격분해 노르웨이와의 관계를 끊고 연어 수입을 중단했다가 올해 수입 재개를 논의 중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생선 주 2회 이상 먹으면 관절염 완화에 도움(연구)

    생선 주 2회 이상 먹으면 관절염 완화에 도움(연구)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으면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여성병원 연구진이 미국 볼티모어주(州)에 사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관절염 치료와 연구’(Arthritis Care and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주 2회 생선을 섭취한 사람들은 단 한 번도 생선을 먹지 않은 이들보다 관절 압통이나 관절 부종을 앓을 가능성이 작았고, 류머티즘이 생길 위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기름 기반 보충제를 복용하면 관절염과 관련한 관절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연구진은 생선을 통째로 먹었을 때도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하길 원했던 것이다. 연구를 이끈 사라 테데스키 박사는 “만일 이번 결과가 다른 연구들에서도 확인되면 생선 섭취는 류머티즘 활성과 관련한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생선 섭취는 건강에 많은 혜택이 있는데 이번 결과는 류머티즘 환자에게 생선 섭취를 늘릴 명확한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환자들이 지난 한해 생선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고 그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추산했다. 그리고 이때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만을 대상으로 했다. 거기에는 참다랑어와 연어, 정어리는 물론 생선회나 초밥과 같은 날생선이 있으며, 굽거나 찐 송어나 가자미, 넙치, 또는 농어 외에도 하와이식 생선회 포케도 포함됐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에는 튀긴 생선은 포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생선을 튀기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DAS28-CRP로 불리는 혈중 지표 검사로 측정한 염증 수치는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먹는 사람들이 전혀 먹지 않는 이들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그 영향은 생선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증가했다. 하지만 이 효과는 류머티즘 표준 약물치료제인 MTX(methoxetrate)를 복용해 발생하는 통증 감소 수준의 약 3분의1에 해당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주로 오랫동안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았고 백인이며 잘 교육받았고 결혼한 환자들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낚시 미끼 낚아채 달아나는 대머리 독수리

    낚시 미끼 낚아채 달아나는 대머리 독수리

    보트 위 미끼를 훔쳐 달아나는 하늘의 포식자 독수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강에서 보트에서 낚시하던 남성의 연어 조각을 낚아채 날아가는 대머리 독수리 영상을 21일(현지시간) 스토리풀(Storyful)이 소개했다. 낚시를 위해 보트를 끌고 나간 강에 나간 애쉬튼 필립스(Ashton Philips). 영상에는 보트를 향해 수면 위를 낮게 비행해오는 대머리 독수리의 모습이 보인다.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던 독수리가 긴 발톱을 내세우며 보트 방향키 위에 놓인 연어 조각을 덮석 잡은채 달아난다. 사진·영상= Storyfu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마사키 아유미, “가사 도우미만 5명…” 7년 만에 방송 출연

    하마사키 아유미, “가사 도우미만 5명…” 7년 만에 방송 출연

    하마사키 아유미 사생활이 드러났다. 일본 언론들은 톱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19일(현지 시간)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니혼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샤베쿠리 007’에 출연 소식을 알렸다. 무려 7년 만에 방송 출연이며 이 자리에서 아유미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사생활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녹화에서 아유미는 스스로 아침밥을 해 먹는지 묻자 닭고기 찜과 연어와 효소 현미, 그리고 된장국을 먹는다고 답했다. 녹즙을 만들어 먹지만 직접이 아닌 가사도우미가 만들어준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현재 5명의 가사도우미가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고. 이 밖에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는 뜻밖의 사실도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지난 3월 방송된 TV 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을 당시 살찐 외모와 음 이탈 실수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최근 245억 원 상당의 저택을 매각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일본 현지에서는 인기가 하락했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상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 日에 300억 규모 공급

    대상 ‘아스타잔틴’ 상업 생산… 日에 300억 규모 공급

    대상은 전북 군산에 천연에서 추출한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아스타잔틴을 공급한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연어, 송어, 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에 착색제로 쓰이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도 사용된다. 전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00t이지만 화학 합성이 아닌 천연재료에서 발효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대상의 초기 계약금액은 약 300억원이지만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

    ‘손님은 왕’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좋은 상품이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는 ‘원테이블 레스토랑’은 방문하기가 대학 수강신청보다 어려운데도 나날이 경쟁률이 높아지고, 고객이 손수 꽃다발을 완성해야 하는 꽃집도 재료가 일찍 동나서 오후면 문을 닫을 정도다. 셰프의 레시피대로 손님이 직접 음식을 요리해 먹는 ‘셀프테이블’ 레스토랑에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수란을 만들 때는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 주세요. 식초의 산이 달걀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주거든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최주키친’에서 열린 1대1 요리수업에서 최주환(32) 셰프가 손수 끓는 물을 국자로 저으며 수란을 만드는 시범을 보였다. ‘프라이빗 키친·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최주키친은 고객이 셰프와 함께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통상 2시간 정도 소요되는 프로그램은 먼저 셰프의 요리 시범을 본 뒤 같은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서 식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예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매달 초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달 동안의 메뉴가 올라오면 원하는 메뉴와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을 받는다. 손님이 직접 메뉴를 고를 수도 없고 예약 경로도 제한적인 데다 가게 외관은 간판도 없어 외부에서 찾기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이날 메뉴는 연어·햄 에그 베네딕트와 트러플 오일 파스타였다. 손쉽게 두 가지 음식을 척척 해내는 최 셰프의 시범을 보고 있노라니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구쳤다. 하지만 사이드메뉴로 감자를 버터에 볶아내는 단순 작업조차 만만치 않았다. “버터는 발열점이 낮기 때문에 먼저 넣으면 타서 보기 싫게 거무스름해져요. 올리브유에 감자를 볶고 거의 다 익을 때쯤 버터를 넣어 향만 배도록 해 주세요.” 아뿔싸. 분명 방금 전 시범을 보면서 다 기억했다고 생각했는데, 주방 앞에 서니 머리가 하얘져 다짜고짜 버터부터 넣어버렸다. 거뭇거뭇해진 감자를 보며 후회가 밀려왔다.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마치고 젓가락으로 파스타 면발을 휘감아 그릇에 소담하게 담아 내는 마지막 작업까지 기자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었다. 모두 8번의 시도를 거친 후에야 그럭저럭 음식점에서 내오는 것처럼 파스타를 담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포크를 들어 맛을 보는 순간 제법 그럴듯한 외양과 맛을 뽐내는 스스로의 첫 요리에 뿌듯함이 밀려왔다. 최 셰프는 “요리도 음악이나 영화 같은 문화의 일종”이라며 “마치 예술작품처럼 자신이 직접 공들여 만든 음식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먹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요즘처럼 상품의 질이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된 상태에서는 제공하는 서비스의 차별성이 상품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수고를 들이더라도 독특한 경험을 하는 것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건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5대강서 ‘첨단양식·테마관광’ 월척 낚는다

    5대강서 ‘첨단양식·테마관광’ 월척 낚는다

    국토면적의 6% 강·호수 활용…2021년까지 고부가 산업 육성강이나 호수에서 이뤄지는 내수면 어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갠지스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 58곳을 대상으로 한 어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2020년까지 내수면 수산물 생산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은 양쯔강 유역에 대규모 환경 친화적 양식업을 벌이는 내용의 ‘삼감일증’(三減一增) 정책을 지난해 발표했다. 글로벌 수산물 가공기업인 노르웨이의 아크바, 덴마크의 빌룬 등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어를, 미국의 브라는 틸라피아를 대량으로 양식해 대박을 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내수면 어업 발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면은 하천, 댐, 호수, 늪, 저수지 등 자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담수의 수면으로 우리 국토 면적의 6%를 차지한다. 정부는 2021년까지 한강, 금강,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등 5대강 주변 공간을 활용해 내수면 수산자원의 생산과 유통, 가공, 체험, 숙박, 관광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미국과 스위스의 강·호수 연계 ‘내수면 관광루트’ 등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서해안의 ‘뱀장어길’, 동해안의 ‘황어·연어길’, 남해안의 ‘은어길’ 등 체계적인 어류 관리를 위한 한국형 맞춤 어도(魚道)도 만들어진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2017~2021년)을 지난달 1일 발표한 바 있다. 향후 5년간 국비 1166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어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3만 5000t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량(325만 7000t)의 1% 수준에 그쳤지만, 생산액은 4175억원으로 전체 수산물 생산액(7조 4257억원)의 5.6%에 달했다. 그만큼 다른 어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얘기다. 해수부는 내수면 양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 첨단화와 규모화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어촌 체험·휴양 마을의 유휴 토지를 활용해 뱀장어 등 토속 어종을 양식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강원은 송어, 경기·인천은 붕어·참게, 충남은 새우·가물치, 충북은 쏘가리·다슬기, 광주·전남은 민물장어, 전북은 메기·미꾸라지, 경남은 재첩, 경북은 다슬기를 대표 품목으로 육성한다. 또 곳곳의 댐과 호수, 저수지 등에 인공 산란장 200곳을 조성하고 유휴 저수지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뱀장어, 송어, 쏘가리, 동자개, 새우 등 고부가가치 품종에 대해서는 ‘바이오플락’(미생물 활용 자연정화 양식), 순환여과시스템 등을 통해 대규모 양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렇게 양식된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거점단지와 수도권 인근에 내수면 수산물 전문유통센터도 건립한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1일 “이런 투자를 통해 2021년까지 내수면 수산물 생산량을 4만 6000t으로 2015년 대비 39%, 생산액은 7000억원으로 72% 증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公슐랭 가이드] ‘맛강 힐링’…고생한 나를 위한 주말 ‘테이스티 로드’

    [公슐랭 가이드] ‘맛강 힐링’…고생한 나를 위한 주말 ‘테이스티 로드’

    사람들은 하루에 얼마나 값어치 있는 식사를 할까? 값어치 있는 식사는 단순히 비싼 음식이 아니라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맛과 양, 그리고 영양이 함께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바쁜 일상에 치여 단순히 끼니만을 때우는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에 일주일 중 하루는 나를 위한 식사, 만족스러운 식사를 권한다. 먹고 또 먹고 싶어서 일상에 녹아든 삼시세끼, 주말 내가 찾는 맛집 일정을 소개한다.# 오전 10시 30분 대전 둔산동 ‘모루’ 늦은 아침 브런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는 느낌이다. 브런치 첫 경험지로,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사람을 굉장히 너그럽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 반드시 시키는 메뉴는 ‘훈제연어 에그베네딕트’다. 맨 아래 빵이 있고, 위에 훈제연어, 베이컨 그리고 톡 터지는 노른자가 매력인 수란에 옅은 노란색의 소스로 마무리된다. 조심스러운 칼질로 한입 물면 부드러움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다른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시켰다 강렬한 연어의 비린 맛 때문에 포크가 당황한 적이 있다. 입이 즐거워져 매우 만족스러운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오후 2시 공주 금흥동 ‘고향손칼국수’ 바람도 쐴 겸 대전 근교로 나갔다. 대전 근교인 충남 공주에는 아주 진한 들깨 국물에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수제비집’이 있다. 점심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없고 기다려야 하기에 늦은 점심을 선택했다. 칼국수와 수육, 만두 등 메뉴가 다양하지만 들깨수제비가 최고 인기메뉴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항아리에 담긴 겉절이를 정성스레 잘라주는데 입에 침이 고인다. 들깨수제비를 먹을 땐 간장에 절인 고추 양념장을 곁들이는 것이 비법이다. 앞 접시에 덜어 놓은 수제비에 고추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섞으면 중간에 씹히는 고추의 아삭함과 짭조름한 맛이 입안에 퍼져 한입, 한입이 즐거워진다. 수제비와 찰떡궁합인 겉절이를 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 대전 둔산동 ‘제주똥돼지오겹살’ 테이블이 10개 정도인 자그마한 식당. 이 집에서 고기를 맛보기 전까지는 고기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 초벌구이를 한 고기가 나오면서 친절한 설명이 뒤따른다. 고기와 맛에 대한 자부심이다. 초벌 구이 때문인지 고기가 쫄깃하고 육즙이 가득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밑반찬도 매우 정갈하고 고기와 잘 어울린다. 깻잎절임·명이나물·백김치 등 취향에 따라 쌈을 싸 먹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언제나 양이 부족해 손님들이 바닥까지 긁어 먹는다는 청국장도 일품이다. 특유의 불쾌한 냄새도 없고 계속 숟가락을 끌어당기는 맛에 결국 뚝배기 바닥이 드러났다. 고기를 먹고 느끼하다면 후식은 청국장이다.오혜령 명예기자(관세청 대변인실 웹디자이너)
  • 알파고, 이젠 의료·과학분야로 ‘무한도전’

    #1. 치료 적기를 놓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질병이 안과 질환이다.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해 6월부터 안과 질환 조기 진단 업무에 투입됐다. 영국 안과병원인 무어필즈와 손잡고, 이 병원 환자들의 안구 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시력 손상 가능성에 관한 진단을 내리는 게 딥마인드의 임무다. #2. 딥마인드는 영국 로열 프리병원과도 협력한다.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패혈증 징후가 포착되면, 딥마인드의 AI ‘스트림스’가 의료진에 경고를 보낸다. 딥마인드 측은 “스트림스 덕에 병원 간호사 업무가 매일 2시간 이상 줄었다”고 전했다. #3. 구글도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딥마인드의 AI 기술이 가미되며, 구글 측은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기 위한 냉방 전력을 40%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바둑의 세계를 정복한 뒤 은퇴한 알파고에 쓰인 AI 기술은 이처럼 이미 현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딥마인드가 28일 밝혔다. 인간이 장기간의 학습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전문가의 영역, 그중에서도 고도의 연산 능력이 직관적으로 발휘돼야 할 분야에서 AI 활용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헬스케어, 기후변화 예측, 단백질 형태 분석과 같은 의료·과학 분야가 AI의 첫 활용처로 꼽힌다. 알파고에 쓰인 기술은 ‘딥러닝’으로 알려진 기계학습법이다. 기존의 AI는 ‘규칙 기반 전문가 시스템’을 활용한다. 사전에 순차적, 반복적 절차가 규정된 알고리즘에 따라 논리적 연산과 추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딥러닝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이나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진화한다. 알파고는 이미지 처리에 강한 콘벌루션 신경망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연산을 AI가 직접 관찰하게 하고, 판단도 AI 스스로 하게끔 하는 방법이다. 특히 일종의 다층신경망 기술인 딥러닝은 자연어 처리, 음성과 영상 인식에 도움이 되고 다양한 인공지능기술과 자유자재로 결합할 수 있다. 딥러닝 기술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만나 개별 기업이나 개인에게 맞춤형 AI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전문가 시스템과 딥러닝을 접목시키면 IBM의 ‘왓슨’과 같은 의료용 AI가 탄생한다. IoT와 결합될 경우 폐쇄회로(CC)TV영상이나 교통량 정보, 대기오염정보, 기상정보, 주차공간 정보 등을 입력받아 도시 전체 에너지와 안전관리도 가능해진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생선·견과류 먹으면 치매 예방(연구)

    생선·견과류 먹으면 치매 예방(연구)

    생선은 물론 견과류와 건강한 기름 등을 먹으면 나이 들어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연구진은 65~75세 노년층의 혈액 표본을 채취해 그 속에 있는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수치를 분석했다. 이런 지방산은 기본적으로 오메가3와 오메가6로 분류된다. 연어와 같은 생선이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 그리고 올리브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며, 야자유와 콩기름, 그리고 해바라기씨유와 같은 식품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다. 또한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러 인지 능력 검사를 진행하고 뇌 스캔 검사를 통해 뇌 구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중 다가불포화지방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가불포화지방산 수치가 높은 참가자들은 문제 해결과 관련한 뇌 영역인 좌측 전두두정 피질이 더 크게 보존된 경향이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마르타 잼로지비츠 연구원은 “우리는 유동성 지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건강하게 늙어도 조기에 약해지는 뇌의 주요 신경망인 전두두정 네트워크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유동성 지능은 기존에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을 뜻한다. 또 이 연구원은 “별도의 연구에서 우리는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중심의 신경섬유 군집인 뇌궁의 백색질 구조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뇌궁은 기존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증상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로 밝혀져 기억력을 비롯해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두 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은 뇌궁의 크기가 혈중 다가불포화지방산의 수치가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이런 지방산은 뇌궁을 유지하는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뇌궁이 더 큰 참가자일수록 기억력 검사를 더 잘 수행하는 것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잼로지비츠 연구원은 “많은 연구는 사람들이 생선을 먹어 이런 특정 지방의 신경 보호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번 연구는 우리가 견과류와 씨앗, 그리고 좋은 기름에서 얻는 지방도 뇌를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끼줍쇼 송윤아, 한번에 성공..소녀시대 윤아는 문전박대 ‘굴욕’

    한끼줍쇼 송윤아, 한번에 성공..소녀시대 윤아는 문전박대 ‘굴욕’

    ‘한끼줍쇼’ 송윤아가 첫 도전에서 한끼 얻어먹기에 성공한 반면 윤아는 연이어 거절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새 시대 새 한끼 편’으로 꾸며져 배우 송윤아, 소녀시대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의 미션지는 마장동. 이경규는 “새 시대, 새로운 분이 오셨으니까 이제 나도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것이다”라며 “오늘 미션성공하면 소 한마리 잡자”고 의욕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오늘 특별한 홍보를 하려 나온 것은 아니다”면서 “남편 설경구가 이번에 영화 ‘불한당’을 개봉한다. 칸에도 간다.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깨알홍보를 펼쳤다. 송윤아는 “남편이 1일 1식을 한다. 계속 몸관리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윤아는 “선배님이 요리실력이 최고다. 정말 맛있다”고 거들었다. 송윤아와 윤아는 본격적으로 미션에 도전했다. 윤아는 호기롭게 첫번째 집의 초인종을 눌렀지만 거절 당했다. 반면 송윤아는 첫번째 집의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성공했다. 한 단란한 가족의 식사접대를 받게된 것. 송윤아는 대상을 받은 듯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직접 식사준비를 거드는 것은 물론 다정히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계속해서 거절을 당했다. 두번째 집에선 “뭐야”라는 문전박대까지 당했다. 하지만 윤아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시도한 끝에 한 신혼부부의 집에서 성공했다. 그는 “내가 좀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져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부부의 집에 들어오게 된 윤아와 강호동은 신혼집을 구경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새댁은 이날 연어 미역국에 도전했다. 새댁은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며 윤아와 함께 요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윤아와 강호동은 신혼부부의 연애 스토리를 들으며 즐거워했다. 사진=JTBC ‘한끼줍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이상민 연어 머리 ‘짠내’ 속에서도 ‘럭셔리 라이프?’

    ‘미우새’ 이상민 연어 머리 ‘짠내’ 속에서도 ‘럭셔리 라이프?’

    ‘미우새’ 이상민이 궁상과 럭셔리가 만난 라이프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연어머리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2만원 짜리 연어머리를 1만 3000원에 구입, 7000원을 아끼며 ‘흥정왕’에 등극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연어머리 요리에 도전했다. 이어 아끼는 도마를 꺼내 먼지를 닦고 허세를 뽐냈다. 고추냉이·젓가락도 허투루 놓지 않았다. 오븐에서 연어머리를 꺼낸 뒤 햇반과 함께 데코레이션을 꾸몄다. 한껏 허세를 부린 뒤 알찬 저녁 식사를 했다. 최저가로 즐기는 럭셔리 음식이었다. 음식을 차리는 중간 이상민에게 전화 한 통화가 왔다. 바로 채권자. 이상민 어머니를 비롯해 모든 어머니는 그를 걱정했다. 하지만 채권자의 요구는 사인 CD. 모두들 한시름을 놓은 뒤 신동엽은 “이상민 영상을 보면 그렇게 조마조마할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우새’는 전국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평균 21.3% (닐슨코리아/전국기준, 수도권 기준 24.7%)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은 순간 최고 29.3%까지 치솟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공지능 전자정부’ 구현 박차

    행자부 ‘정책 토론회’ 개최 지난해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승리한 ‘알파고’가 보여주듯 인공지능(AI)은 이미 몇몇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추월했다. IBM의 AI ‘왓슨’도 법률 및 의료 분야에서 인간 변호사·의사만큼 정확한 판단을 내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국산 AI로 어떤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행정자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5일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국산 인공지능과 챗봇(대화형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 ‘제2회 전자정부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현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엑소브레인 연구현황 및 지능형 정부 도입방안’을 주제로 토종 AI ‘엑소브레인’의 기술 수준을 설명했다. 엑소브레인은 ETRI에서 개발한 국산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자연어 이해가 가능하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생산하며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다. 2023년까지 1070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끝낼 예정이다. 김 박사는 “엑소브레인을 공공 분야 전반에 도입하면 국민에 대한 정부 서비스 품질이 크게 높아지는 동시에 시행착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예산도 절감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개발업체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챗봇 기술과 전자정부’를 주제로 챗봇 기술을 활용한 국내·외 민간과 공공분야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우리 정부가 민원 업무 등에 챗봇을 활용하면 국민들에게 24시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명철 행자부 사무관은 ‘세빗(CeBIT·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기술 전시회) 2017을 통해 본 지능형 정부 추진방향’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AI를 다루기 힘들어하는 (노인 등) 일반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해결 방법도 찾아야 한다”면서 “민원에서부터 인허가 처리까지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고 처리 기간도 줄여 정부 신뢰를 높여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보람 행자부 전자정부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을 공공 분야에 적극 도입해 국민을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와이즈넛, 인공지능 분야 업계 최초 매출 200억 돌파

    와이즈넛, 인공지능 분야 업계 최초 매출 200억 돌파

    인공지능 챗봇 및 빅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00억, 영업이익은 48% 오른 31억을 달성하며 업계 최초 2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동종 업계의 다이퀘스트(99억/▲11%)가 소폭 상승했고, 솔트룩스(99억/ -0.24%)와 코난테크놀로지(74억/ -20%)가 하락한 것으로 알려진 반면, 와이즈넛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과 함께 텍스트마이닝 사업, 인공지능 챗봇 사업, 인공지능 검색 사업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기술집약적인 인공지능 시장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며, 미래의 성장은 현재의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부진한 영업성과는 투자를 위축하게 되고, 그 결과 부족한 기술역량과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컨소시엄 형태의 변형적 사업이 진행하게 된다”며 “이는 사업 과정뿐만 아니라, 종료된 후 사업 관리적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와이즈넛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와이즈넛 31.3억(▲48%), 솔트룩스 1.7억, 코난테크놀로지 -28.2억, 다이퀘스트 10.2억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이즈넛이 질적성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이다. 특히 금융, 유통 및 공공기관이 인공지능 챗봇시장에서 주목한 와이즈넛의 인공지능 챗봇인 ‘지능형 자동응대솔루션 WISE BOT(와이즈봇)’이 국내 선도 증권사, 카드사, 은행 및 기관의 콜센터, 고객만족센터 등에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와이즈넛이 제시한 인공지능 챗봇은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의미분석, 텍스트마이닝, 검색, 온톨로지 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성장형 모델이다. 현재 가장 효과적인 기술방법론으로 인정받으며, 금융(은행, 증권), 유통(쇼핑, 물류), 공공기관 고객만족센터, 의료, 제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용성 대표는 “인공지능 관련 초기 시장이 지나친 기대감, 학술적이며 이론적인 고민수준에 머물렀던 것에 반해, 현재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실용적으로 접근해 사람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챗봇)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 200억 돌파를 기록한 와이즈넛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봇의 성장을 발판 삼아 새로운 목표와 비전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태화강 연어 유전자 정보 구축

    울산 연어 전문 연구기관인 태화강생태관이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모든 연어의 유전자 정보를 구축한다. 울산 태화강이 고향인 연어를 구별하려는 것이다. 태화강생태관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내수면생명자원센터와 함께 매년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DNA 정보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태화강생태관은 지난해 말 태화강으로 회귀한 모든 연어의 DNA 정보를 처음 구축했다. 지난해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는 모두 123마리다. DNA는 연어의 등지느러미 뒤쪽에 있는 작은 기름 지느러미 세포에서 얻는다. 태화강생태관은 또 지난해 회귀 연어의 알을 인공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모두 2만 7000여 마리의 어린 연어로 키워 올해 3월 태화강에 다시 방류했다. 2000년 태화강에 연어를 방류하기 시작한 이후 울산에서 인공부화에 성공해 어린 연어로 키워 방류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었다. 태화강생태관은 인공부화시켜 방류한 어린 연어 2만 7000여 마리 가운데 2~4년 뒤 몇 마리가 태화강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지를 확보한 어미 연어 DNA 정보로 알 수 있게 된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 관계자는 “어미 연어의 DNA 정보가 있으면 회귀한 연어가 울산에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태화강 연어 회귀는 2003년부터 시작됐고 2014년에는 1827마리가 돌아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행을 떠나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색다른 데 없을까

    [여행을 떠나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 색다른 데 없을까

    새로운 경험 주는 ‘알래스카’ 온가족이 함께 가는 ‘인도’ 장소·일정 부담 없는 ‘국내 여행’‘알래스카’. 이름부터 신비로운 소리를 자아내는 알래스카는 미국 50개 주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위대한 땅’이란 뜻의 인디언 어원인 ‘Alyeshka’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알래스카를 더욱 신비롭게 만드는 것은 지형과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이다. 거대 빙하들이 떠다니는 해안, 세차게 흐르는 강물, 북미 최고봉이라 불리는 산들, 툰드라와 수많은 야생동물까지. 뼛속까지 파고드는 청정한 공기와 맑은 물, 그리고 두 눈을 정화해주는 수려한 경관을 지닌 천연의 땅에서 약간의 시간만 있으면 흥미와 스릴 넘치는 다양한 모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빙하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개썰매 체험, 거대한 알래스카 연어를 낚아채는 경험, 눈앞에서 마주하는 카트마이 국립공원의 곰들, 헬리콥터 아래로 보이는 빙하, 24시간이 환한 백야 현상, 밤하늘을 눈부시게 장식하는 오로라 등이다. 하나투어는 알래스카의 특별함을 더해줄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우선 마타누스카 빙하. 길이 약 39㎞에 폭은 평균 3.2㎞며 끝부분의 폭이 6.4㎞에 다다른다. 차편으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빙하로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빙하다. 다음 추천지는 매킨리 산으로 가는 등산기지인 탈키트나. 타나이나 원주민 언어로 ‘강물이 만나는 곳’이란 뜻을 지닌 이곳은 탈키트나 강, 수시트나 강, 출리트나 강의 3개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드날리 국립공원도 놓쳐선 안 될 여행지. 매킨리 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광대한 자연보호지대로 알래스카 고유의 회색곰, 무스, 순록 등 37종의 포유동물을 비롯해 100종이 넘는 알래스카의 주조(주를 대표하는 새)가 서식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빙하와 야생동물들을 코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유람선은 알래스카 빙하를 200% 즐길 수 있는 여행의 백미”라며 “설원을 가로지르는 개썰매도 알래스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알래스카가 새로움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여행지라면 인도는 가족 여행자들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최근 항공 노선 증대와 TV 광고 등으로 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북인도 일주 상품은 인도를 처음 접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 일정으로 추천된다.KRT의 인도 여행 상품은 대표적인 힌두교 성지이자 갠지스 강을 품은 바라나시를 시작으로 세밀한 조각 사원이 있는 카주라호, 인도의 대표적 건축물 타지마할이 자리한 아그라, 라자스탄의 역사가 깃든 자이푸르, 인도 중부의 비경 도시 괄리오르, 지하 7층의 거대한 계단 우물 아바네리 쿤다까지 둘러본다. KR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도 여행 상품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연을 공모해 1등을 뽑아 5월 6일 출발하는 ‘북인도 9일’ 여행 상품을 58% 할인해주고 ‘KRT 홈픽업 서비스’(집과 공항을 왕복하는 무료 서비스)와 꽃다발을 준다. 해당일에 출발할 수 없다면 6월 4일 일정으로 바꿀 수 있다. 2등에게는 29% 할인과 홈픽업 서비스, 꽃다발을 준다. 3·4·5등에게는 각각 이탈리아 고급 스카프(3명), KRT 포인트 1만점(5명), 인도 기념품을 준다. 모든 응모자에게 5월 6일 또는 6월 4일 출발 북인도 9일 상품을 5.8% 할인해준다.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한 인도·네팔팀 고혁수 팀장은 “오는 5월은 황금연휴가 포함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효도 여행이 제격”이라며 “이번 이벤트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해외여행이 부담된다면 국내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국내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야 하지만 국내 여행은 이런 부담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부담 없이 훌쩍 떠나면 될 줄 알았던 국내 여행도 맛집과 숙소를 알아보며 계획 짜느라, 직접 운전하며 이동하느라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참좋은여행이 선보인 ‘참좋은 리무진 투어’는 28인승 우등 리무진 버스에 전담 가이드 자리를 뺀 최대 27명만 태우고 여유롭게 이동하는 국내 여행 상품이다. 좌석 앞뒤 간격이 넓은 편이고 차내에 고급 슬리퍼를 개인별로 비치해 이동 시간에 편안하도록 했다. 여행객이 10명만 돼도 출발하기 때문에 동호회나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에 좋다. 1박 이상 숙박 상품은 깨끗하고 부대 시설이 잘 마련된 특급호텔·리조트급으로 꾸렸다. 참좋은여행은 5월 여행으로 2가지 상품을 추천한다. 우선 무박 1일 일정의 충청북도 여행 상품은 포도 재배지를 감상하며 와인을 시음하는 와이너리 투어로 꾸며졌다. 영동에 있는 와인 코리아를 방문해 4가지 와인을 동시에 맛본다. 40도 안팎의 대형 족욕 시설에서 휴식하는 이색 체험도 한다. 영동 국악 체험촌을 방문해 사물놀이를 관람한 후 대전 장태산 자연 휴양림을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2박 3일 일정의 전라도 여행은 우리나라 최고 소금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있는 증도에 방문한다. 여의도 2배 규모의 태평 염전이 장관을 뽐내는 이곳에서 70여개의 소금밭과 일렬로 늘어선 소금 창고, 염부들의 숙소와 목욕탕, 소금 박물관 등을 둘러본다. 비주얼미디어아트미술관, 김상림목공소, 책공방북아트센터 등이 들어선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도 방문한다. 2박 모두 특급 호텔급에 숙박한다.
  •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 좋아지게 하는 음식 5가지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 좋아지게 하는 음식 5가지

    기분이 울적하거나 불쾌할 때 초콜릿이나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간식은 잠시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동시에 살이 찔 위험이 높기 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 또한 다분하다. 호주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의 유명 영양학자인 조 빙리-풀린 박사의 조언을 인용해 ‘기분 좋아지게 해주는 음식’ 5가지를 소개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건강에도 유익하고 기분도 ‘업’ 시켜주는 슈퍼푸드 중 하나다.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엽산 함유량이 매우 높다.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데, 비타민B는 태아의 세포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신중 여성에게도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춰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낮을수록 뇌의 신경손상 위험 및 우울증 위험이 낮아진다. ◆연어 기름기가 많은 연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도파민 및 세로토닌 분비량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행복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세로토닌 및 도파민의 분비는 만족감과 쾌감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현미 세로토닌 분비량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또 다른 식품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현미다. 일반적으로 현미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생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토닌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탄수화물은 살을 찌우는 주범으로 지목돼 왔는데, 우리 몸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해서 탄수화물은 필수적이다. 현미가 함유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착한 탄수화물’로 불린다. 백미 등과 달리 가공을 적게 해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동시에 세로토닌 생성도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바나나 살이 찔까봐 초콜릿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고 부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트립토판은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많은 사람들은 시금치가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시금치는 기분을 전환시키는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금치에는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면으로 기분이 울적해지거나 짜증이 솟구치는 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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