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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시작” 줄리엔강 ♥열애 고백, 제이제이 누구?

    “연애 시작” 줄리엔강 ♥열애 고백, 제이제이 누구?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가 방송인 줄리엔강과 열애 중이다. 제이제이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제이제이는 최근 연애를 하고 있으며 그 상대가 줄리엔강이라고 밝혔다. 제이제이는 1985년생으로 1982년생인 줄리엔강과는 세 살 차이가 난다. 제이제이는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굳이 밝힐 이유도 없고 그냥 연애야 조용히 하면 되는거고 그러다 뭐 헤어지면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고 계속 더 만나면 만나는 거다. 그냥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상대가 상대인지라 둘 다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공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제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낸지 3년이 됐고,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제이제이는 “엄청 담백한 사이였다. 한번에 벽이 허물어지지 않았다. 처음에 되게 어색했다”며 “남사친이 애인이 되면 그냥 남자친구로 만나는 거랑 느낌이 다르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줄리엔강과 잘 맞는 점들을 설명했다. 그는 “줄리엔강의 성격은 다이렉트로 표현하는 편이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인데 그게 도움이 됐다. 그러지 않았다면 둘이 친해지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 같다”고 “친구로 지냈을 때랑 많이 다르다. 내가 진짜 사람을 띄엄띄엄 봤구나. 나도 약간 외국 사람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이 있었나 보다. 외국 사람들은 쿨하고 개인적일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줄리엔강은 매일 아침마다 모닝콜을 할 정도로 연락을 자주하고 보수적인 성격이라고.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의) 보수적인 성향을 확인하고 마음이 열렸다. 나도 나가서 노는 거 친구 만나는 거 안 좋아하고 술도 안 마시는데, 남자친구가 그러고 싶어하면 그러라고 할 거 같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내가 별로 그 사람과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할 것 같지 않다”며 “만나는 동안 정말 의외로 집순이더라. 일 헬스장 집, 일 헬스장 집 이랬다. 되게 나랑 비슷한 동선을 갖고 살더라, 친구로 지낼 때 전혀 몰랐던 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은) 성격 자체가 남자다. 남성 호르몬을 인간으로 빚으면 줄리엔강이다. 진짜 남자답다”며 줄리엔강이 자신처럼 체력이 좋은 데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잘 맞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이제이는 줄리엔강에게도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이야기 하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고 성격이며 자상한 점도 많은 성격이라고 했다. 바로바로 얘기하는 솔직한 성격인 점이 자신과 달라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했다. 제이제이는 “계획은 없고 계속 잘 만나는 게 일차적인 목표다. 지금까지 별 문제없이 둘이 잘 만난다. 크게 걱정 안 한다”며 6월 초 줄리엔강과 함께 그의 고향이 캐나다에 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엄마가 그랬다. 시댁은 없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장군, 고교 동창과 부산서 결혼

    이장군, 고교 동창과 부산서 결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결혼한다. 이장군은 20일 고향인 부산의 한 결혼식장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예비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18일 이장군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이장군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장군과 예비신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한 뒤 다시 가까워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군은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코리안 킹’ ‘인도 BTS’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해 카바디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했다.
  • 동창에서 부부로…‘뭉찬’ 출연진 깜짝 결혼

    동창에서 부부로…‘뭉찬’ 출연진 깜짝 결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평생을 약속한 이장군과 예비 신부에게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이장군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다 대학 진학 후 10년가량 서로 연락이 끊겼으나, 재작년 한 친구의 결혼식에서 재회한 후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결혼을 결정했다. 이장군은 소속사를 통해 “아직은 결혼이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한데 식장에 들어가 봐야 실감이 날 듯하다”며 “귀한 인연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되어 기쁘고 언제나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장군은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로 종주국인 인도에서는 ‘코리안 킹’ ‘인도 BTS’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던 카바디를 알렸다.
  •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고딩엄마’ 김민정이 학교폭력 피해와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를 고백,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남편의 든든한 지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 김민정과 그녀의 남편 신원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정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김민정은 “학폭 가해자의 전 남자친구가 이후 나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 집단이 더욱 더 저를 괴롭혔다”며 “신체적 폭력은 물론 악의적인 소문에까지 시달려 결국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됐지만 새로운 학교에서도 공황장애를 겪는 등 심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 그러나 연애를 시작한 김민정은 청결에 강박을 보이고,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남친과 이별을 하게 됐다. 서로를 잊지 못한 둘은 1년 만에 다시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그러던 중 2세가 찾아왔다. 작은 동네에 동거와 임신 소문이 퍼지자, 김민정의 불안증은 더욱 심해졌지만 남자친구의 보살핌으로 차츰 안정을 찾았다. 그러다 김민정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민정과 남편 신원준이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방송 출연 전까지 남편에게 학폭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며 남편이 없는 사이에 겪고 있는 자신의 일상과 문제점을 공개했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김민정은 9개월 아들을 살뜰히 돌보면서도, 자신이 정한 계획에 맞춰 집안 살림을 하고, 자기 계발까지 꼼꼼히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카센터에서 일하는 남편이 긴급출동 사건을 맡느라 연락이 닿지 않자, 김민정은 급격하게 예민해졌다. 급기야 점심식사를 하러 집에 온 남편과 언쟁을 벌였고, 기분이 상한 남편은 점심도 먹지 않은 채 다시 일터로 나섰다. 화가 난 김민정은 슬리퍼를 신경질적으로 닦다가 “괜찮아”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가 하면 “기분이 안 좋아, 아니야 기분 좋아”라며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드러냈다. 저녁에도 남편의 퇴근 시간이 늦어지자 계획에 없던 지후의 목욕을 시키며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학교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남모를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후를 재운 김민정은 집으로 돌아온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남들보다 불안감이 심하다”고 인정한 뒤 “사실 아직도 따돌림당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전학을 간 후 주점에서 일한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출처는 학폭 주동자와 친구들이었고 아직까지도 소문을 믿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산후조리 기간에 가해자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이 왔다”며 “일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강요하는 사과의 메시지를 본 뒤 용서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본인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 전체의 문제”라며 심리 상담을 권유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함께 상담 센터를 찾았다. 전문가는 자신의 감정을 자꾸만 부인하고 회피하는 김민정의 속마음을 살핀 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자신에게서 분리한 것 같다는 설명에 김민정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신원준은 “남편으로서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날 만큼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이때 김민정은 “흠이 있는 아내와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신원준은 “후회 안 한다”며 아내에게 믿음을 안겼다. 이어 신원준은 “시간이 날 때 상담을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고, 김민정은 “준비가 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원준은 “기다리겠다”며 “과거의 상처 극복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또한 “강박을 내려놓는 연습을 추천한다”는 조영은 심리상담전문가의 따뜻한 조언도 부부에게 힘이 돼줬다. 이후 피팅(입어보기) 모델 알바를 열정적으로 하며 일상을 되찾는 김민정의 밝은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 9년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발리 데이트

    9년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발리 데이트

    9년째 공개 연애 중이 배우 신민아(39)와 김우빈(34)이 발리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해외의 한 공항에서 이동 중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우빈은 캡모자를 눌러쓴 채 공항 카터를 직접 끌고 있다. 그가 현지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사이 그 앞으로 모자를 쓴 신민아가 성큼성큼 걸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를 다녀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의 모습을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이달 17일 SNS에 발리의 한 식당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신민아도 지난달 30일 “꽉 채운 4월”이라는 글과 함께 발리의 한 식료품 매장에서 음료수를 집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 현재까지 햇수로 9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에 출연했으며, 신민아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양홍원, 발기부전 고백… “5년 사귀고 잠수” 루머에 당당한 대응

    양홍원, 발기부전 고백… “5년 사귀고 잠수” 루머에 당당한 대응

    래퍼 양홍원(24)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자신과 관련된 악성 루머에 대해 당당하게 반박했다. 17일 양홍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팬들아, 인터넷 세상 안에 음성도 없는 글들은 글이 아니라 지구에서 제일 구린 그림이야. 너희도 내 편이라면 반응해 주지마”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양홍원이 올린 사진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제보한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루머 글에는 양홍원과 5년을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익명의 글 작성자는 양홍원이 연애 도중 잠수를 탔다며 “양홍원 발기 안돼”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이런 내용을 DM으로 알린 팬에게 양홍원은 “요즘 발기 안 되는 건 맞는데 5년 사귄 여자친구 없음”이라며 반박했다. 양홍원의 이 같은 반박에 팬들은 “5년 사귄 여자친구 있다는 거 보자마자 거짓말인지 알았으니 걱정마라”, “담배랑 술 좀 줄이고 앨범 내라”, “마음이 아파서 좋아요를 박을 수가 없네” 등 댓글을 달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양홍원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9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8’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솔로지옥2’ 최종커플 최종우♥신슬기 근황

    ‘솔로지옥2’ 최종커플 최종우♥신슬기 근황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이 된 최종우와 신슬기가 ‘현실 커플’로 발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우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종우 Gallery’에 ‘솔로지옥2 비하인드 썰 풀어볼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최종우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 “참호격투 버틸 때가 힘들었다”면서 “그 격투를 실제로 40분 정도 해 거의 탈진 상태가 됐다”고 답했다. 또 ‘솔로지옥2’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단톡방에서 누가 만나자고 주선하면 최대한 모여서 만나자고 한다”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들 늦게라도 나와준다”며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솔로지옥2’에서 최종 커플로 서로를 선택한 신슬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해서 다 연인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종우는 인스타그램에 신슬기와의 사진을 올린 것은 “친구끼리 찍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마음고생 많았기 때문에 ‘행운을 빈다.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린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슬기는 제90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진’ 출신 서울대생으로 최근 연예기획사 빅스마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했다.
  • ‘로맨스스캠’으로 200만 달러 갈취…가나 인플루언서 미국에서 기소

    ‘로맨스스캠’으로 200만 달러 갈취…가나 인플루언서 미국에서 기소

    42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가나 여성이 ‘로맨스스캠’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200만 달러(약 26억원) 이상을 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번주 가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몬트리지(30)를 체포해 미국으로 송환했다. FBI 관계자는 “몬트리지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서아프리카에 기반을 둔 범죄기업의 일원이었고, 미국의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로맨스스캠을 비롯한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몬트리지가 운영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가의 자동차 앞에서 매력적인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의 사진이 게시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SNS로 호감을 산 뒤 결혼 등을 빌미로 26억원 갈취  로맨스 스캠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산 뒤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다.  이번주 공개된 몬트리지에 대한 기소장에는 최대 징역 20년의 실형이 선고될 수 있는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법정에 출석한 몬트리지는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몬트리지의 변호사는 뉴욕포스트에 몬트리지는 GPS 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를 부착한 후 뉴저지에 위치한 자책에 구금되는 형태로 석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로움에 취약한 고령층 공략한 사기범죄 몬트리지의 사기 범죄 피해자들은 주로 나이가 많고 연애 상대를 찾는 이들이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몬트리지가 속한 범죄기업 엔터프라이즈의 사기에 당한 로맨스스캠 피해자의 상당수는 혼자 사는 나이 든 사람들이었다. 엔터프라이즈는 사기 피해자들이 연애하는 감정을 느끼도록 가짜 계정으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메신저 등을 보내 피해자들을 속였다. FBI는 “엔터프라이즈 구성원들이 피해자들이 실제로 연애 중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유도한 후 피해자들을 설득해서 엔터프라이즈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게 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드리스콜 담당 부국장은 15일 “몬트리지가 주로 노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로맨스스캠에 가담했다”며 “특히 나이 든 피해자를 겨냥한 사기가 주된 범죄”라고 털어놨다. 맨하탄에서 일하는 데미안 윌리엄스 변호사는 “이러한 유형의 사기는 취약한 피해자들에게 재정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파괴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나솔’ 그대좌 “직장 내 따돌림 경험 있다” 고백

    ‘나솔’ 그대좌 “직장 내 따돌림 경험 있다” 고백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0기에서 영식으로 출연했던 ‘그대좌’ 김장년이 직장 내 따돌림 경험을 털어놨다. 채널S&MBN ‘오피스 빌런’ 15일 방송에서는 ‘일진 빌런’과 ‘사내 연애 빌런’들의 충격적인 만행 사례가 공개됐다. ‘일진 빌런’인 상사는 유학파 팀원들만 챙겼고, 스카우트로 이직할 정도로 능력자이지만 유학을 간 적 없는 팀원은 대놓고 차별했다. 회식 소식은 물론 업무 관련한 지시사항도 유학파끼리만 공유했고,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퍼트려서 ‘왕따 팀원’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장년은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상사가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켰다. 왕따가 시스템이 되어서 ‘아, 내 차례구나’라며 받아들이게 됐다”면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어 민폐 갑 ‘사내 연애 빌런들’이 등장했다. 제보자의 동기와 상사는 사내 연애 중임을 선언했고, 이후 과한 애정표현으로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상사는 힘든 일을 죄다 다른 직원에게 몰아주며 자신의 연인을 챙겼다. 심지어 상사는 인사고과 평가에서 자신의 연인에게 최고점을 몰아주기도 했다. ‘오피스 빌런’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채널S와 MBN에서 방송된다.
  • “이 결혼 맞나”…이다해♥세븐 벌써 신혼 갈등

    “이 결혼 맞나”…이다해♥세븐 벌써 신혼 갈등

    8년 연애를 끝내고 부부가 된 이다해, 세븐이 벌써부터 갈등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다해, 세븐의 결혼식 최초공개가 예고되었다. 예고편에서는 이다해, 세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었고, 세븐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힐리스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봄날의 새 신부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볼 뽀뽀와 키스를 하며 8년 연애를 끝내고 신혼부부가 된 행복을 만끽했다. 그것도 잠시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벌써부터 갈등이 있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다해는 “항상 우리는 그것 때문에 부딪힌다. 결혼 준비하면서도 위기가 있었다. 워낙 서로가 다르다 보니 부딪힐 때는 세게 부딪힌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세븐은 “다 맞는 사람이 있나. 다른 건 평생 있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이다해는 “한 가지만 고치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은 변하지 않나봐”라고 말했고 세븐은 “쉽지 않아”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결국 이다해는 “이 결혼 맞나 이 생각까지도 들었다”라고 폭탄발언을 해 궁금증을 낳았다.
  • 뒤집힌 크루즈, 뒤집힌 계층… 파격 결말은 덤[영화 리뷰]

    뒤집힌 크루즈, 뒤집힌 계층… 파격 결말은 덤[영화 리뷰]

    호화 크루즈가 난파하고 8명이 무인도에 표류된다. 금방 올 줄 알았던 구조선은 오질 않고, 슬슬 배가 고파진다. 물고기를 잡아 요리할 줄 아는 사람은 한 명뿐. 그는 음식을 나눠주며 말한다. “여기선 내가 ‘캡틴’입니다. 자, 내가 누구라고요?” 17일 개봉하는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호화 크루즈 전복을 통해 사회 속 계급을 통렬하게 부순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슬픔의 삼각형’은 미간을 한껏 찡그린 표정을 가리킨다. 프롤로그에는 여성 모델에 비해 3분의1 정도의 돈밖에 받지 못하는 남성 모델이 등장한다. 동성 연애자들의 성희롱에 시달리는 이들에겐 슬픔의 삼각형이 서려 있다. 이어지는 첫 번째 장 ‘칼과 야야’는 유명 여성 모델 야야(샬비 딘)와 남자친구 칼(해리스 디킨슨)의 이야기다. 야야보다 수입이 훨씬 적은 칼이 데이트 비용을 주로 내면서 생기는 갈등을 그린다. 두 번째 장 ‘요트’는 이들 커플이 협찬으로 호화 유람선에 승선하면서 만난 부자들의 속물근성을 들춘다. 이들은 승무원들을 편하게 해 준다며 되레 곤란하게 만들고, 잘난 척하지만 사실 별것 없는 이들이다. “돈만 된다면 수류탄이 어디에서 터지든 상관없다”고 말하는 등 도덕의식도 결여됐다. 하이라이트인 세 번째 장 ‘섬’은 배가 전복한 이후 섬에 난파된 이들을 보여 준다.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과정, 특히 생존을 위해 자존심을 버린 주인공 칼을 통해 인간의 밑바닥을 드러낸다. 젠더, 인종, 계층 등을 사정없이 비꼬는 블랙코미디에는 칸영화제가 좋아할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이번 영화로 최고상을 2회 수상한 감독에 아홉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탁월한 연출, 맛깔스러운 대사 덕에 짧지 않은 상영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여기에 관객의 뒤통수를 후려칠 파격적인 결말까지 준비했다. 배급사 측은 이 영화가 ‘올해 가장 웃긴 영화’라고 홍보했지만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떠나지 않는 건 씁쓸한 웃음이다. 147분. 15세 이상 관람가.
  • 서울대 미팅 최다 남학생 정체 “유명 배우 아들”

    서울대 미팅 최다 남학생 정체 “유명 배우 아들”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대학 생활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엄마 저 가왕 되면 돈가스 사주세요 돈가스’의 정체가 정지웅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웅은 ‘엄마 저 가왕 되면 돈가스 사주세요 돈가스’로 무대에 올랐고,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해 정체를 공개했다. 정지웅은 “반갑다. 정지웅이라고 한다”라며 인사했다. 김성주는 “지웅이 많이 컸다”라며 감탄했고, 김구라는 “‘붕어빵’ 끝나면 항상 은표 형이 지웅이가 돈가스 좋아해서 돈가스 먹으러 간다고 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정지웅은 “(돈가스) 너무 사랑한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성주는 “아빠한테는 이야기를 하고 나왔냐”라며 궁금해했고, 정지웅은 “아버지한테 제 섭외가 들어와서 지금도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라며 귀띔했다. 김성주는 “‘지웅아 너 ’복면가왕‘에 나왔으면 하는데?’ 그렇게 섭외가 된 거냐”라며 거들었고, 정지웅은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고 ‘너 가서 망신 안 당하겠냐?’라고 하셨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라며 못박았다. 김성주는 “꿈이 래퍼인 적도 있지 않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정지웅은 “그래서 ‘고등래퍼’도 나갔었다. 입시 공부하고 지금은 대학 생활을 즐기면서 잠깐 내려놓고 있는데 최종적인 꿈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음약을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김성주는 “창작 랩도 만드냐”라며 물었고, 정지웅은 돈가스를 주제로 쓴 창작 랩을 선보였다. 이윤석은 “돈가스를 귀로 다 먹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봉선은 “그 어떤 사랑 노래보다 가슴에 와닿았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김성주는 “지금 대학교 2학년이다. 한창 대학교 생활을 즐기느라 바쁘겠다”라며 말했고, 정지웅은 “놀러 정말 많이 다니고 저희 또 서울대학교 유일무이 보컬 힙합 동아리 트리플에이치를 하면서 굉장히 바쁘다. 작년에는 미팅을 열심히 나가면서”라며 자랑했다. 정지웅은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려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지웅은 “22학번 중에는 제가 미팅을 제일 많이 나가지 않았나. 스케줄 잡듯이 미팅을 하고 다녔다”라며 덧붙였다. 정지웅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내년에 군대 갈 계획을 세워놔서 올해가 제 마지막 불꽃이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 열심히 놀고 또 연애도 좀 해보고 하면서 재미있게 즐기고 군대로 떠날 예정이다”라며 전했다. 김성주는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모두를 아빠 미소 짓게 만든 정지웅 군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린다”라며 응원했다.
  • [영화리뷰]극한 상황에서 뒤집히는 계급의 피라미드...‘슬픔의 삼각형’

    [영화리뷰]극한 상황에서 뒤집히는 계급의 피라미드...‘슬픔의 삼각형’

    호화 크루즈가 난파하고 8명이 무인도에 표류된다. 금방 올 줄 알았던 구조선은 오질 않고, 슬슬 배가 고파진다. 돈이 많아 봤자 여기선 쓸모가 없다. 물고기를 잡아 요리할 줄 아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 그는 요리를 나눠주며 자신만만하게 묻는다. “여기선 내가 ‘캡틴’입니다. 자, 내가 누구라고요?” 17일 개봉하는 ‘슬픔의 삼각형’은 호화 크루즈의 전복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사회 속 계급을 통렬하게 뒤집는 영화다. 지난해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여성 모델에 비해 3분의 1밖에 돈을 받지 못하는 남성 모델의 처량함을 보여준다. 동성 연애자들의 성희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는 영화 제목처럼 ‘슬픔의 삼각형’이 서려 있다. 미간을 한껏 찡그린, 슬퍼 보이는 표정을 가리키는 업계의 용어다. 이어지는 첫 번째 장 ‘칼과 야야’에서는 유명 여성 모델 야야(샬비 딘)와 ‘슬픔의 삼각형’을 지닌 남자친구 칼(해리스 디킨슨)의 이야기다. 야야보다 수입이 훨씬 적은 칼이 데이트 비용을 주로 내면서 생기는 갈등을 그린다. 돈을 언급하는 남성은 여성에게 섹시하지 않다는 사회적 인식을 비꼰다. 두 번째 장 ‘요트’는 이들 커플이 협찬으로 호화 유람선에 승선하면서 만난 부자들의 속물근성을 들춘다. 이들은 승무원들을 편하게 해준다며 되려 곤란하게 만들고, 잘난 척하지만 사실 별것 없는 이들이다. “돈만 된다면 수류탄이 어디에 터지든 상관없다”고 말하는 등 도덕의식도 빵점이다. 배가 출렁이면서 이들의 허례허식이 마치 구토가 나오듯 분출된다. 영화 하이라이트인 세 번째 장 ‘섬’은 배가 전복한 이후 섬에 난파된 이들을 보여준다.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슬픔의 삼각형’에서 잠시 벗어나 부자들과 어울리던 칼은 생존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아예 인간의 밑바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젠더, 인종, 계층 등을 사정없이 비꼬는 블랙코미디에는 칸국제영화제가 좋아할 요소가 모두 들어있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이번 영화로 최고상을 2회 수상한 9번째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탁월한 연출, 맛깔스러운 대사 덕에 짧지 않은 상영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여기에 관객의 뒤통수를 후려칠 파격적인 결말까지 준비했다. 배급사 측은 이 영화가 ‘올해 가장 웃긴 영화’라고 홍보했지만,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씁쓸한 웃음은 떠나지 않는다. 야야 역으로 단숨에 주목 받는 연기자로 떠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샬비 딘은 지난해 8월 세균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사망해 이 영화가 그의 유작이 됐다. 147분. 15세 이상 관람가.
  • 정호연, 9년 사귄 이동휘와 ‘이렇게’ 지내고 있다

    정호연, 9년 사귄 이동휘와 ‘이렇게’ 지내고 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9년째 열애 중’인 배우 이동휘 반려묘와 추억을 기록, 이들의 변함없는 연애 전선을 자랑했다. 정호연은 지난 14일 여러 개의 하트 이모지와 함께 이동휘 반려묘 갈로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호연은 갈로를 품에 꼭 안은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동그란 눈과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이 닮은 정호연과 갈로의 친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호연은 갈로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여러 장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애틋한 마음을 엿보였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다만 올해 초 이동휘가 영화 ‘우린 어쩌면 헤어졌는지 모른다’ 인터뷰에서 연인 정호연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영화 이야기만 집중하고 싶다”라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일각의 우려에도 두 사람은 최근 영화 ‘리바운드’ VIP 시사회에 동반 참석, 각자만의 방식으로 참석을 알리며 극장 데이트를 즐겼다. 이동휘는 티빙 새 예능 ‘브로마블’(가제) 출연 예정이며, 정호연은 최근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 김민정, ‘경찰대 출신’ 남편 “서울대보다 높았다”

    김민정, ‘경찰대 출신’ 남편 “서울대보다 높았다”

    국어 일타강사 김민정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83회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수학, 국어, 영어 일타강사 정승제, 김민정, 주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정은 “국어를 잘하면 연애를 잘한다”고 자부했다. 김민정은 그러면 지금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4, 5, 6학년 때 짝꿍이 있었다. 공부를 못했다. 대학교 때 연락이 왔는데 경찰대를 갔다는 거다. 우리 때 경찰대가 서울대보다 높았다. ‘뻥치지 마라. 네가 어떻게 가냐’고 했다. 정말 공부를 못했으니까. 나 만날 때 제복 입고 오라고 했더니 딱 입고 나온 거다”라고 회상했다. 김민정은 그 친구가 경찰대 축제를 한다고 초대를 해 그곳에 갔다고 말했고, 형님들은 그 친구가 지금의 남편이냐며 신기해했다. 멤버들은 예전부터 남편이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정은 “거기 있던 룸메이트가 내 신랑”이라고 해 큰 반전을 안겼다. 김희철은 “국어 선생님이 말을 맛있게 한다”고 감탄했고, 강호동도 “영화 ‘식스센스’ 이후 처음”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 “10년 됐다”…현역 래퍼 실제 여친♥과 동거 예능

    “10년 됐다”…현역 래퍼 실제 여친♥과 동거 예능

    래퍼 서출구가 ‘결혼 말고 동거’에 등장했다. 10년 연애한 여자친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 16화 말미 예고편에 담겼다. 홀로 등장한 서출구는 “안녕하세요 저는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서출구라고 한다. 이제 만난 지 10년 정도 되어가는… 커플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출구가 차 안에서 여자친구와 손깍지를 끼는 장면이 나왔다. 조수석에 앉아있는 여자친구는 얼굴이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동거 생활을 위해 이삿짐을 옮겼다. 여자친구는 “근데 저 짐을 어떡해 하지? 다 넣을 수 있을까 진짜로? 쇼파를 이곳에 두자”라며 난감해 했다. 간단한 가구 배치를 두고도 어설픈 두 사람의 행동이 담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의미심장한 발언도 담겼다.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은 서출구는 휴대폰을 골똘히 보더니 “결혼 준비 중에 가장 궁금한 거…”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서출구(서명원)는 1992년생으로 2015년 싱글 앨범 [SRS 2015]로 데뷔했다. 뛰어난 두뇌와 출중한 프리스타일 랩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심형탁, ♥18세 연하 日아내 사칭한 누리꾼에 ‘분노’

    심형탁, ♥18세 연하 日아내 사칭한 누리꾼에 ‘분노’

    배우 심형탁이 예비신부인 일본인 히라이 사야의 사칭 계정에 분노했다. 심형탁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사야를 사칭하지 말아달라. 이 아이디 사기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사칭범이 만든 계정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칭범은 사야의 사진까지 사용해 얼핏 봐서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따라했다. 심형탁은 “이 사람 때문에 사야가 인스타를 시작했다. 유튜브까지 만들고, 일단 신고했다”며 해당 계정 주인에게 경고했다. 히라이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 사람은 저를 사칭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제 이름을 사용해 계정을 운영하고 댓글 답신이나 제 지인에게도 댓글을 달았다. 주의하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형탁은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4년간 교제한 18세 연하의 히라이와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결혼한다.
  • “들키지 마렴”…남편 외도 숨겨준 시아버지,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

    “들키지 마렴”…남편 외도 숨겨준 시아버지, 위자료 청구 가능할까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남편의 외도를 알고 숨겨주고 있었다면, 시아버지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까. 지난 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신혼생활 중 우연히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블랙박스 영상을 찾아보던 중 남편과 시아버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듣게 됐다. 그런데 두 사람의 대화 속에 낯선 여자가 언급됐다. 알고보니 남편이 결혼 전 오랫동안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였다. A씨는 “저와 연애했을 때까지만 해도 헤어진 상태였지만 결혼 이후부터 다시 만나게 된 것 같았다”며 “오래 사귀어서 그런지 시부모님과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고 했다. 남편은 시아버지와 통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전 여자친구의 근황을 얘기했고, 시아버지는 그 여성을 ‘첫째 아기’로, A씨를 ‘둘째 아기’로 불렀다고 한다. A씨는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둘째 아기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며 “‘서울은 보는 눈이 많으니까 되도록 외곽에서 만나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남편의 외도도 충격이었지만 시아버지가 이를 나무라기는커녕 들키지 말라고 조언한 그 모습이 너무나도 충격이었다”면서 “남편과 이혼하고 싶고, 시아버지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 블랙박스 ‘녹취록’ 증거 활용될까 이명인 변호사는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남편과 시아버지의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통신비밀보호법 제4조는 불법 감청에 의해 취득된 내용은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이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한 녹취파일은 재판에서 사용할 수도 없고, 오히려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증거수집을 위해 녹음이나 청취를 한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 등 일반적인 증거수집을 목적으로 설치된 블랙박스 기기에 우연히 녹음된 파일이기 때문에 통신비밀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이 변호사의 설명이다. 또 정황상 외도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는지에 대해선 “민법 제80조 1항에서 규정하는 이혼 청구 요건에는 ‘배우자로서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못한 일체의 행위’가 포함된다”면서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사회통념상 해서는 안된다고 여겨지는 일탈 행위를 한 것’으로 그 인정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한 사진이나 ‘자기’ ‘당신’ 등 애칭으로 부르는 메시지, 애정행각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 등도 모두 부정한 행위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남편의 외도를 숨긴 시아버지에 대한 위자료 청구에 대해선 “원칙적으로는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한다”면서도 “예외적으로 시부모님이나 장인, 장부님 등 제3자가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다면 그 제3자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시어머니가 아들이 다른 여성과 동거하는 것을 방치하거나 그 여성을 며느리로 대우한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인용한 판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청년 40% “연봉 4000만원 넘어야 결혼 결심”

    청년 10명 중 8명은 경제적 독립을 이룬 다음에야 결혼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롭게 결혼 결심을 할 수 있는 연봉 수준으로는 가장 많은 41.1%가 ‘4000만~7000만원 미만’을 꼽았다. 2021년 기준 30인 미만 중소기업 초임 평균연봉이 2722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결혼할 수 있는 연봉 조건’과 현실의 간극이 큰 셈이다. 여성의 70.4%는 ‘결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44.1%만 같은 답변을 하는 등 결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달 14~25일 전국 대학생 2431명을 대상으로 법·정치·결혼 의식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9% 포인트)를 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 평균연령은 23.52세였으며. 대면 설문지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서 결혼 의향이 있다고 밝힌 청년은 절반 이하였다. 10명 중 4명(40.7%)만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했고, 59.3%는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결혼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여성 응답자의 비중(70.4%)이 남성(44.1%)의 2배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남성 응답자는 그래도 절반 이상(55.9%)이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가 29.6%에 그쳤다. 자녀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도 남녀 차가 두드러졌다. 여성 응답자 중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17.7%에 불과했고, ‘안 낳아도 된다’는 응답이 82.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남성은 ‘자녀를 낳아야 한다’는 답변이 43.3%, ‘안 낳아도 된다’는 응답이 56.8%로 여성만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남녀 전체 응답을 보면 71.4%가 자녀를 낳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28.6%만 자녀를 낳아야 한다고 답했다. 결혼·출산에 대한 남녀 간의 인식차는 이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맥락이 닿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최근 발간한 ‘가족 형성과 사회 불평등 연구’ 보고서에서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으로 젊은 시절이 종결되고, 더는 자유로운 여가를 즐길 수도,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찾기 어렵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는 여성들의 이야기에는 결혼이 곧 ‘제약’으로 간주되도록 만드는 사회적·제도적·문화적 맥락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보사연이 시행한 미혼 남녀 40명 대상 심층면접에 참여한 A(39세)씨는 “20대 후반에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고민한 적이 있는데, 이 상태로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일을 그만두게 될 수도 있으니 지금은 결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헤어졌다”고 말했다. B(30세)씨 역시 “직장을 다니는데 아이가 생기면 엄마인 내가 일을 쉴 수밖에 없을 것 같아 당장 결혼하기보다는 미루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고 했다. ‘정부가 예산만 많이 지원하면 결혼과 출산이 늘 것이다’는 응답도 32.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67.4%는 예산 지원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62.3%)보다 많은 70.8%가 예산, 즉 현금성 지원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혼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보호체계 구축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출산 저조는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6.6%로 절반에도 못 미쳤다. 63.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결혼을 위해선 경제적 독립이 필수’라는 데는 82.0%가 동의했다. 남녀 답변 비율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결혼 결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남성의 67.8%, 여성의 72.0%가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꼽았고 뒤를 이어 남성의 22.0%, 여성의 19.2%가 ‘부모의 지원 등 자산’을 들었다. 대인관계 능력, 학력·자격증 등 스펙, 출신 지역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정부가 결혼 대책을 마련하려면 먼저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결혼 결심을 위해 필요한 연봉 수준’으로는 41.1%(남성 42.6%, 여성 40.3%)가 4000만~7000만원 미만을 꼽았다. 이어 7000만~1억원 미만 19.6%(남성 17.4%, 여성 21.4%), 1억원 이상 14.9%(남녀 각각 15.0%), 4000만원 미만 12.7%(남성 12.5%, 여성 13.0%)였다. 연봉이 무슨 상관이냐는 응답은 11.3%였는데, 남성(12.5%) 응답자 비중이 여성(10.3%)보다 조금 컸다. 보사연 심층 면접에서도 미혼 남녀들은 결혼 가능성을 낙관하지 않는 결정적 이유로 결혼 비용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29세 참여자는 “36세까지 지금 번 돈과 주식으로 1억원을 모은다면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결혼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만약 그게 안 된다면 이대로 쭉 살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30세 참여자도 “경제력이라는 조건을 맞추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 남성 청년들은 결혼 계획을 자산 형성 계획으로 표현할 정도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매우 큰 중요성을 부여했다.
  • 신입에게 삼촌뻘 직원과 “사귀라” 성희롱일까…1·2심 모두 “성희롱 맞다”

    신입에게 삼촌뻘 직원과 “사귀라” 성희롱일까…1·2심 모두 “성희롱 맞다”

    직장 상사가 신입사원에게 나이 많은 다른 직원과 사귀어 보라는 식으로 몰고 가면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20년 입사한 4개월 차 신입사원 A씨는 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옆 부서장인 B씨로부터 다른 사원과의 연애를 종용받았다. 이날 A씨는 B씨 등 다른 상사 3명과 점심을 함께 했다. 당시 B씨는 A씨와 초면이었다. 한 동석자가 A씨에게 “어디에 사느냐”라고 물었던 게 사건의 발단이 됐다. A씨가 자기 거주지를 말하자 B씨는 “C씨도 거기에 사는데. 둘이 잘 맞겠네”라고 말했다. C씨는 당시 자리에 없었던 다른 부서 직원으로, A씨보다 20세가량 많은 미혼 남성이었다. 다시 B씨가 “치킨 좋아하느냐”라고 묻자 A씨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B씨는 “C씨도 치킨 좋아하는데. 둘이 잘 맞겠네”라고 재차 말했다. 이에 A씨가 “저 이제 치킨 안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고 완곡하게 선을 그었지만 B씨는 멈추지 않고 “그 친구 돈 많아. 그래도 안 돼?”라고 반문했다. 이 사건이 해당 기업에서 공론화되자 회사 측은 인사 조처를 통해 두 사람을 분리했고, B씨에게 근신 3일 징계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휴직까지 하게 됐다며 손해배상소송을 냈다. 2심 재판부 “B씨 발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도 성희롱 판단 기준”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8-2부(부장 이원중·김양훈·윤웅기)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1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상사라는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해 성적 언동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한 것으로, 남녀고용평등법이 금지하는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봤다. 더불어 A씨가 거부 의사를 완곡히 표현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고 돈이 많은 남성은 나이·성격·환경·외모 등 관계없이 훨씬 젊은 여성과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도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대화가 완전히 대등한 관계에서 이뤄졌으리라 보기 어렵고 다른 사원들도 같이 있었던 자리라는 상황을 종합하면 남성인 피고의 발언은 성적인 언동”이라며 “여성인 원고가 성적 굴욕감을 느꼈겠다고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이 재직 중인 회사가 이 사례를 성희롱 예방 교육 자료로 사용했던 점, 사내 커뮤니티에서도 이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다수의 게시글이나 댓글이 올라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B씨가 “노총각인 남성 동료에 관한 농담일 뿐 음란한 농담과 같은 성적인 언동을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성희롱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행위자에게 반드시 성적 동기나 의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남녀고용평등법 시행규칙상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도 성희롱 판단 기준 예시로 규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B씨가 A씨에게 진지하고 충분한 사과를 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징계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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