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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동 감독 ‘시’ 대종상 영화제 4관왕

    이창동 감독 ‘시’ 대종상 영화제 4관왕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이창동 감독의 ‘시’가 대종상 영화제 4관왕에 올랐다. ‘시’는 29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시나리오상, 남우조연상의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시나리오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은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세상의 단 한사람인 미자를 연기한 윤정희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김희라 선생님과 영화에 시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김용택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6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윤정희는 “45년 영화 인생을 통해 ‘분례기’, ‘만무방’에 이어 아름다운 작품 ‘시’로 이 자리에 서서 감개무량하다.”면서 “몇 년 뒤에도 좋은 작품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많은 용기와 사랑을 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시’에 나왔던 원로 배우 김희라는 남우조연상을 ‘방자전’의 송새벽과 함께 받았다. 윤태호 작가의 원작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스릴러 ‘이끼’는 강우석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음향기술상, 미술상, 촬영상까지 4개 부문을 석권해 ‘시’와 함께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예상을 깨고 ‘아저씨’의 원빈에게 돌아갔다. 남자인기상도 함께 받은 원빈은 “아직도 배우라는 단어는 많은 고민과 숙제를 던져준다.”면서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올해 622만명으로 최다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아저씨’는 영상기술상, 편집상까지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은 기획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 기대를 모았던 ‘하녀’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는 데 그쳤다. 신인감독상은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에게, 남녀 신인상은 ‘바람’의 정우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에게 돌아갔다. 이민정은 여자인기상도 받았다. 또 원로배우 신영균과 최은희는 각각 자랑스러운 영화인대상과 영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 다음은 수상작 목록. ▲최우수작품상 시 ▲감독상 강우석(이끼) ▲남우주연상 원빈(아저씨) ▲여우주연상 윤정희(시) ▲남우조연상 김희라(시)·송새벽(방자전) ▲여우조연상 윤여정(하녀) ▲신인감독상 장철수(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 정우(바람) ▲신인여우상 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 ▲영상기술상 아저씨 ▲음향기술상 이끼 ▲시나리오상 이창동(시) ▲편집상 아저씨 ▲조명상 악마를 보았다 ▲촬영상 이끼 ▲음악상 맨발의 꿈 ▲의상상 방자전 ▲미술상 이끼 ▲기획상 맨발의 꿈 ▲영화발전공로상 최은희 ▲자랑스러운 영화인대상 신영균 ▲해외영화특별상 압둘 하비드 쥬마 두바이국제영화제 회장 ▲남자인기상 원빈(아저씨) ▲여자인기상 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 ▲한류인기상 최승현(포화속으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내커플 349쌍 탄생

    사내커플 349쌍 탄생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모토로 삼고 있는 LG디스플레이에 300쌍이 넘는 사내커플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는 지난달까지 총 349쌍의 사내커플이 탄생, 권영수 사장이 추진 중인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내 연애나 결혼을 꺼리는 분위기인 다른 많은 회사와 달리 LG디스플레이는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사내 결혼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지난 6월부터는 사내 결혼에 성공하는 직원들에게 권 사장의 전용차를 웨딩카로 지원하는 ‘사내커플 웨딩카 지원 프로그램’까지 시행하고 있어 지금까지 모두 55쌍의 사내 커플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17일 결혼한 구미 공장의 최재원-엄유리 커플의 경우 대구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인천공항까지 전용기사가 딸린 웨딩카를 지원받았으며,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공항에서 대구 집까지 회사에서 제공한 웨딩카를 이용하는 혜택을 누렸다. LG디스플레이가 여느 회사와 달리 사내 결혼을 장려하는 이유는 ‘가정이 편안해야 업무가 잘된다.’는 권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내 결혼의 경우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주고 업무 효율성도 증가할 뿐 아니라 사회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서로 배려하는 결혼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장려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앞모습 40代 뒷모습 30代 저라는 프리 즘 궁금하시죠

    앞모습 40代 뒷모습 30代 저라는 프리 즘 궁금하시죠

    1973년 발표돼 무려 14년 넘게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렀던 핑크 플로이드의 전설적 앨범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그 앨범 표지엔 프리즘이 그려져 있다. 한 줄기 빛에서 다채로운 색채 다발을 뽑아내는 프리즘. 연극 ‘33개의 변주곡’(김동현 연출, 신시컴퍼니 제작)이 그렇다. 순간에 담긴 모든 것을 말하려는 이 작품은 베토벤, 그리고 베토벤의 말년을 뒤쫓는 음악학자 캐서린, 그리고 캐서린을 연기하는 윤소정, 이렇게 3개의 프리즘이 또다시 3각 프리즘을 만들어내는 얘기다. # 베토벤 말년 뒤쫓는 음악학자예요 지난 21일 서울 대학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윤소정(66). 원래 다른 배우가 캐서린 역에 내정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고사한 탓에 급히 대타로 나섰다. ‘대타로 뛰기에는 너무 거물급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눈치챘는지 “악당들 때문에…”라는 말이 돌아온다. ‘33개’에 출연하는 길해연과 서은경 등 후배들의 읍소에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는 것. “아직도 이혼 못하는 바람에 함께 사는” 남편 오현경(연극배우)도 뒤처진 연습을 걱정하며 헌신적으로 도왔다. 유독 취약한 게 연도와 사람 이름 외우기인데 연극에는 유난히 연도와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혼자 관객석을 상대로 내뱉는 방백도 많아 줄곧 까다로운 대사 연습에 매달렸다. 그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 덜컥 대상포진에 걸렸다. 40년이 넘는 배우 생활. 산전수전 다 겪었음에도 “감개무량하다.”며 공연 첫날(지난 15일) 무대인사 때 울컥해 버린 이유다. # 꼭 이래야만 한다는 건 없답니다 등 떠밀려 맞게 됐다지만 역할이 딱 맞아떨어진다고 했더니 이내 정색하며 반박한다. “그렇지 않아요. 배우에 따라 다른 색깔이 나왔을 거라는 게 정확한 표현이죠. 박정자가 했다면, 손숙이 했다면, 윤석화가 했다면. 모두 다른 색깔을 냈을 겁니다. 어떤 역할이든 이거다, 이래야만 한다, 그런 건 없어요. 잘해서 적역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죽기 전 베토벤과 캐서린이 깨닫는 게 바로 그것 아닌가요.” 웃으며 이어지는 한마디. “겸손한 척했으니 이제 교만한 걸로 하나 할까요. 그런 점 때문에 대본 봤을 때 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대본 분석은 무척 빠르거든요.” # 다양한 제 색깔 발견해준 감독 고 맙죠 내년 1월쯤 새 영화도 개봉한다. 강풀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그대를 사랑합니다’. 우유배달하는 할아버지(이순재)와 무의탁 할머니(윤소정)의 사랑 얘기다. 아들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시어머니 역으로 나왔던 예전 영화 ‘올가미’ 얘기를 꺼냈다. ‘다 큰 아들 발가벗겨 궁둥이 씻겨주며’ 웃던 그 장면과 정반대 아니냐며. “안 그래도 왜 캐스팅했냐고 물었더니 올 초 제 연극 ‘에이미’를 봤다네요. 처음엔 힘들겠다 싶더래요. 앞모습은 40대, 뒷모습은 30대라는 거죠. 그런데 극 후반부에 60대 모습이 나오더래요. 그걸 보고 캐스팅했다더군요. 배우 속에 숨겨진 다양한 색깔을 발견할 줄 아는 그 감독의 눈이 놀랍고 또 고맙지요.” # 귀족 경멸한 베토벤 왈츠 왜 썼냐면… 연극 얘기로 다시 돌아가보자. ‘33개’는 9번 교향곡 ‘합창’ 완성을 앞둔 말년의 베토벤이 왈츠에 매달리고, 이런 베토벤의 기이한 행적을 뒤쫓는 캐서린의 여정을 담았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당시 캐서린 역을 맡았던 주인공은 할리우드 유명배우 제인 폰다(73). 그런데 베토벤이 왈츠를 주제로 한 변주곡을 썼다? 왈츠는 귀족 놀이에 쓰이던 곡 아니던가. 귀족을 경멸했던 베토벤이 도대체 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캐서린의 딸 클라라(서은경)와 간호사 클라크(이승준)의 사랑 이야기다. 처음엔 다소 생뚱맞은 느낌이지만 마지막에 이르면 이 연애담이 왜 작품에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클라라가 캐서린 연구에 결정적 힌트를 준다는 차원이 아니라, 클라라 자체가 이미 33개의 변주곡이었던 것이다. 대작에 집착했던 거장이 생애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왈츠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모든 순간의 기억들을 뽑아 올리듯, 늘 못마땅했던 딸아이의 삐거덕대는 삶 자체가 다채로운 삶이었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감동적이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대목이다. 베토벤이라는 소재를 빼면 가족 간 갈등과 화해라는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감동 스토리에서 멀리 떠나지 못해서다. 연극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11월 28일까지 열린다. 2만∼5만원. 1544-1555. 글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조승우 “앞으로 5개월간 ‘지킬 앤 하이드’로 살겠다”

    조승우 “앞으로 5개월간 ‘지킬 앤 하이드’로 살겠다”

    군 복무를 마친 조승우(30)가 돌아왔다. 복귀 첫 무대로 2004년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택했다. 조승우는 24일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복귀 기자간담회에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4~5월 첫 외박 때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다.”면서 “지난 14일 말년 휴가를 받아 비공개로 연습에 매진해온 만큼 앞으로 5개월 동안 ‘지킬 앤 하이드’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던 만큼 기회가 닿는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승우는 또 “간담회 전에 메이크업을 하다 배우 김태희를 우연히 봤다.”면서 “주저 없이 ‘공연한다. 보러 와달라’고 했더니 천사 같은 미소로 ‘알았다’고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군 생활에 대해서는 “제대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다시 군부대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면서도 “걱정과 달리 군대에 적응을 잘한 편이고, 류수영이라는 좋은 친구도 얻었다.”고 말했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걸그룹 ‘시크릿’이 활동을 접어서 더 이상 노래를 듣지 못했을 때”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 연기를 빼고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연애가 하고 싶다.”면서도 “잘 안 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킬 앤 하이드’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11월 30일 개막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하비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런던으로 향한다. 런던에 도착한 그는 자기 숙소만 외딴 호텔에 할당됐음을 알게 된다. 아무리 오래 전에 부모가 이혼했다지만, 그를 외톨박이로 취급하는 딸에게 섭섭함을 느낀다. 뉴욕에서 떠나기 전, 그는 회사 상사로부터 새 광고 음악을 후배에게 맡기겠다는 통보를 들었던 터다. 오랫동안 관리해온 광고주를 어린 후배가 채 갈까봐 그는 식이 끝나자마자 뉴욕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피로연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그에게, 딸은 새아빠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안팎의 사정으로 심기가 편하지 않은 그는 공항에서 케이트라는 여자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눈다. 그녀도 그만큼 삶이 울적한 참이었다. 1950년대 이전, 로맨스 드라마는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장르였다. 연애보다 결혼과 가족이 훨씬 중요한 주제인 시절이었고, 노련하고 원숙한 중년 배우들이 스크린을 장악하던 때였다. 하지만 젊은 층이 시장을 이끌기 시작하면서 로맨스는 청춘 장르로 인식됐으며, 배우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후 중년 로맨스는 뻔한 설정과 심심한 이야기, 식상한 주제로 인해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잉마르 베리만, 로버트 알트먼, 우디 앨런, 폴 마줄스키 등 일부 작가 외에 인상적인 중년 드라마를 창조하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었다. 로버트 드 니로와 메릴 스트립이 공연한 ‘폴링 인 러브’조차 평작에 머물렀으니, 지금은 ‘밀회’나 ‘유령과 뮤어 부인’ 같은 영화를 보기 힘든 시대다. 여기서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가 오랜만에 접하는 중년 로맨스의 걸작이라고 치켜세우진 않겠다. 다만 연출을 맡은 조엘 홉킨스에게는 믿음이 간다. “20대의 사랑이야기엔 관심이 없다.”고 당돌하게 말하는 신인 연출가가 언젠가는 수작 로맨스 한편쯤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의 저력은 하비와 케이트의 위치로 관객을 이끌고 가 그들에게 공감하도록 만드는 데서 드러난다.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는 거창한 사건을 배제하는 대신 두 인물이 처한 상황들을 꼼꼼하게 묘사하고, 그들의 마음을 읽는 데 정성을 다한다. 거추장스러운 육체관계 한번 보여주지 않고도, 영화는 두 사람이 이해와 사랑에 도달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그들에게 왜 사랑이 절실한지, 그들의 심상이 어떤지 영화는 잘 알고 있다. 아는 체하는 게 아니라, 알고 싶어 노력한 결과다. 미국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던 더스틴 호프먼(사진 왼쪽)과 에마 톰슨(오른쪽)의 연기가 훌륭함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마음 한쪽에 외로움의 통증을 감춰둔 인물을 두 배우가 우아하고 세련된 연기로 감싸지 않았다면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는 성공하지 못했다. 참 아이러니한 점은, 하비 역할을 맡은 배우가 호프먼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아메리칸 뉴시네마’의 주역으로, 할리우드 세대교체를 이룬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졸업’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해보라. 그는 기성세대에 저항한 청춘의 상징이 아니던가. 그런 그가 중년을 훌쩍 넘긴 남자의 사랑 이야기에서 주연으로 나선 거다. 희끗희끗한 머리와 주름투성이 얼굴을 시간과 지혜의 선물로 받아들인 그는 낙엽이 지는 런던의 가을처럼 아름다운 모습이다. 영화평론가
  • [주말 박스 오피스] ‘심야의 FM’ 2주 연속 정상에

    [주말 박스 오피스] ‘심야의 FM’ 2주 연속 정상에

    비수기인 탓에 극장가를 찾은 관객 수가 전체적으로 적었다. 수애의 첫 스릴러 도전작 ‘심야의 FM’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22~24일 27만 2745명을 동원해 할리우드 공포물 ‘파라노말 액티비티2’의 추격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는 3위에 머물렀다. 이 영화는 23년 만에 만들어진 ‘월스트리트’의 속편이다.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6주 연속 톱 5를 지키는 저력을 과시하며 누적 관객 300만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 영화는 김인권 생애 첫 주연의 코미디 ‘방가?방가!’까지 5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 배심제 이후 첫번째 사형 판결 나올까?

    일본에서 국민참여재판인 배심제를 실시한지 1년여만에 첫번째 사형 판결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8월 도교 미나토구 귀이개 서비스숍 여직원 에지리 미호(당시 21)와 그의 할머니 스즈키 요시에(78)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회사원 하야시 코우지(42)가 이날 도쿄 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 측으로 부터 사형을 구형 받았다.”고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지난해 8월 3일 오전 8시 50분께 미나토구 니시심바시 1가의 피해자의 자택에 침입해 1층에 있던 할머니와 2층에서 자고 있던 미호 씨의 목 등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고인은 첫 공판에서 기소 내용을 인정하고 사죄했지만 검찰은 과실치사가 아니라며 사형을 구형했다. 이번 재판은 26일부터 4일간 열리며 다음달 1일 판결이 선고된다고. 한편 피고인은 평소 자신이 방문하던 가게의 피해자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고 여러 번에 걸쳐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하 킬러’ 마돈나, 20세 연하 ‘새 남친’ 누구?

    ‘연하 킬러’ 마돈나, 20세 연하 ‘새 남친’ 누구?

    ‘연하 킬러’로 알려진 팝스타 마돈나가 20세 연하의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애 전문매체인 ‘오케이매거진’ 및 다수 언론은 “마돈나가 ‘새로운 장난감’을 마련했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마돈나의 열애설은 지난 해 29세 연하의 브라질 출신 모델인 헤수스 루즈와 결별 이후 처음이다. 새 ‘남친’으로 알려진 주인공은 브라힘 라시키라는 댄서이며 올해 나이는 32살이다. 마돈나의 전 남자친구들과 비교하면 다소 많은 나이다. 그는 댄서와 안무가를 겸임하는 흑인으로, 모델 버금가는 탄탄한 몸매와 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뉴욕의 레스토랑을 함께 찾은 두 사람은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거나, 오랫동안 키스를 나누는 등 주위를 의식하지 않아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만난 지는 몇 달 정도 됐다.”면서 “차에서 주로 데이트를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돈나는 영화감독인 10세 연하 가이 리치(42)와 결별한 후 17세 연하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5)와 뜨거운 데이트를 즐겼고, 이후 29세 연하의 모델인 헤수스와 전 세계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등 연하남에 유독 치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영화]

    ●달콤한 거짓말(KBS1 토요일 밤 12시 45분) 술만 마시면 첫사랑 얘기로 주정을 부리는 조기종영 전문 방송작가 지호(박진희).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방송국에서도 잘린 채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10년 전 첫사랑 민우. 일생에 다시 없을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지호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시작하고, 얼떨결에 그녀의 보호자가 된 민우. 그녀를 의심 어린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기억이 되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지호는 민우의 집에 머물며 그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한다. 요리 잘하는 척부터 다소곳한 척, 여성스러운 척, 온갖 ‘척’ 연기를 하며 민우의 마음을 얻으려 한다. 그러나 행방불명된 지호를 찾고 있던 소꿉친구 동식이 우연히 지호를 발견하고, 그녀가 기억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제멋대로 지호의 기억을 재구성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민우를 잡기 위해선 ‘없는 척’ 연기를 멈출 수 없는 지호. 연애하고 싶은 그녀의 쇼는 계속되고, 한순간의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는데…. ●살인의 추억(OBS 일요일 밤 12시 20분)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살해당해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에는 구희봉 반장을 필두로 지역 토박이 형사 박두만과 조용구,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길다(EBS 일요일 오후 2시 40분) 아르헨티나의 도박장에서 많은 돈을 따고 거리에 나선 조니는 강도의 습격을 받는다. 하지만 카지노 소유주인 발린 먼슨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그 사람의 심복이 된다. 조니는 먼슨의 집에서 그의 부인 길다를 소개받는데, 길다는 다름 아닌 조니의 옛 애인이다. 길다와 조니는 서로에게 이끌리고 이것을 눈치챈 먼슨은 두 사람에 대한 증오심으로 조니에게 길다의 보디가드 노릇을 해줄 것을 명한다. 길다와 조니가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보고 화가 나서 집을 나간 먼슨은 비행기 사고로 죽게 되고, 이후 조니와 길다는 결혼하지만 조니 또한 길다의 남성 편력에 대해 의심하며 애증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먼슨이 조니와 길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오고, 격투를 벌이던 끝에 먼슨이 죽고 만다.
  •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청춘의 미로, 고민… “나를 움직이는 힘” “권태로 이끄는 덫”

    인간은 누구나 고민을 안고 산다. 눈앞에 닥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해 밤낮 끙끙 앓고 애를 태운다. 고민이 심해지면 스트레스로 삶의 활력을 잃게 되거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선을 달리해 보면 고민이 때로는 삶의 방향타가 되기도 한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희망을 얻을 수도 있다. 만약 고민이 없다면 삶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츰 권태의 나락에 빠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싱글들은 고민을 안고 살지만 그들의 고민이 때로는 생산성을 담보하기도 한다. 연애부터 재테크, 직장생활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그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정현용·백민경·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공부·연애 갈림길 선 커플 전전긍긍 싱글들의 고민 1순위는 누가 뭐래도 ‘연애’와 ‘결혼’이다. 술자리에서 누군가의 연애 고민에 귀 기울이다 보면 그가 얼핏 비련의 주인공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루 종일 친구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주느라 달콤한 휴일을 몽땅 다 날리기도 한다. 서울에 사는 대학생 김지섭(25)씨도 여자 친구와의 관계가 큰 고민이다. 휴일도 없이 종일 공부만 하는 취업준비생이기에 생각만큼 여자 친구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해 매번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김씨보다 네살이나 어린 여자 친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졸라대지만 김씨가 시간을 내지 못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 일쑤다. 추석 연휴에도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다른 곳에 잠시도 눈 돌릴 틈이 없었다는 그다. 김씨는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연애하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면서 “워낙 취업문이 좁아 하루 종일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만 쏟아도 막막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 3월 일본으로 유학을 가는 대학원생 이다영(24·여)씨는 남자 친구가 마음에 걸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햇수로 2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학을 가게 되면 관계가 소원해질까 봐 걱정이다. 이씨가 생각하는 유학기간은 최소 5년. 부모도 이씨가 결혼 적령기를 넘길까 봐 유학 전에 결혼을 하고 떠나라고 은근히 재촉한다. 이씨는 “남자 친구가 ‘개미같이 돈을 잘 벌고 있을 테니 걱정 말고 공부하고 오라’고 말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부모님의 말씀도 이해가 되지만 급히 결혼하는 것보다 학위를 딸 욕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반대로 인천에 사는 대학생 김정민(25)씨는 여자 친구와 한번쯤 후회 없이 연애를 해봤으면 하는 고민에 빠져 있다. 최근 2년간 그 흔한 소개팅조차 해보지 못했다. 평소엔 바쁜 일상 때문에 딱히 여자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이면 마음속으로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하며 스스로 되돌아보게 된다. 최근에는 생일에도 교수가 내 준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부담 없이 만날 땐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애인에게 얽매인 친구들이 부럽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주변 친구들이 여자 친구 사귀어 봤느냐고 물었을 때 “고등동물이나 하는 활동을 내가 할 수 있나.”고 스스로를 깎아 내리면서 부끄럽다는 생각도 든다. 그는 “다른 친구들이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면 내가 ‘잉여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매번 현실을 자각하면 너무 불행해서 버틸 수 없을 텐데 다행히 그 영역까지 들어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영선(28·여)씨는 최근 2년 넘게 사귄 남자 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인생 최대의 고민에 빠지게 됐다. 남자 친구의 아버지가 대뜸 “사돈네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라고 질문한 것. 불편한 마음으로 저녁을 먹고 밖을 나오는 순간 온 동네 사람들이 주변에서 축하하는 것이 아닌가. 남자 친구의 어머니는 “이 아이가 며느리가 될 아이야.”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김씨는 속으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의 남자 친구를 사랑하지만 쉽게 결혼을 결정하지 못해 고민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씨는 결혼 후에도 일을 하면서 생활하고 싶지만 대가족인 남자 친구의 집에서 반대할 것이 뻔해 이래저래 속을 태우는 것이다. 특히 시부모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그는 “남자 친구에게 입장을 전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기로 했지만 정말 인생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호소했다. ■불투명한 미래… 자기계발로 돌파 싱글들에게는 ‘재테크’도 무시하지 못할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올 2월 유통업체에 입사한 박승종(32)씨의 고민은 ‘목돈 마련’이다. 지난 8월 대학원 후배가 결혼하면서 툭 던졌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후배의 집안은 그리 넉넉하지 못해 결혼자금 총 6000만원 중 4000만원을 처가에서 받았다. 결혼을 하든, 집을 사든 목돈 마련이 중요하다는 게 후배의 조언이었다. 최근 결혼한 고시생 친구도 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하느라 부모에게 손을 벌려야 했다. 그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취업까지 한 상황에서 부모에게 손을 벌릴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래저래 고민만 늘어간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회 초년생은 정말 돈 쓸 곳이 많다. 입고 다닐 옷이며 구두, 가방을 모두 새로 사야 하고 밥 먹고 술 마시다 보면 남는 돈이 없다.”고 말하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에는 어려운 형편에 매달 100여만원씩을 보험과 정기예금에 넣는 강수까지 뒀다. 그는 “돈이 있어야 어떤 고비든 술술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미래를 보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권진희(27·여)씨는 업무가 끝나면 영어회화 학원과 중국어 학원에 다닌다. 아침에는 건강관리를 위해 요가도 한다. 새벽잠과 친구들과의 수다까지 뿌리쳐야 하는 빡빡한 일상이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생각하면 요즘에도 잠이 오질 않는다. 권씨가 과거에 다녔던 직장에선 남녀차별이 유난히 심했다. 언젠가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 한 선배가 “업무를 제대로 시키려고 여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 그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회생활이 그렇게 녹록지 않음을 느꼈다. 그는 “나이를 먹으면 점점 경쟁하기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면서 “하루라도 젊을 때 열심히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김주아(27·여)씨는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다. 직업이 교사라고 하면 주변에서는 “직장 잘 얻었다.”느니 “공부 잘했나 보다.”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는 오히려 생활의 단조로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씨는 “직장 생활을 하기 전부터 대학원에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면서 “지금도 대학원에 가는 문제를 두고 얼른 판단이 서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준비생 장재훈(29)씨의 고민은 좀 별나다. 그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장으로 갈 것인지, 개인사업을 시작할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이다. 인생을 좌우할 문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느라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주변에서는 ‘사업을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하지만 개인사업을 하려고 해도 밑천이 없어 이래저래 고민이다. 그는 “지금 직장에 들어가 돈을 모은 뒤 중년이 됐을 때 사업을 할지 지금 바로 사업을 시작할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고민은 그만… 꿈을 위해 전진 하지만 모든 싱글들이 고민에만 얽매여 살지는 않는다. 고민을 통해 인생 진로를 선회, 대반전을 노리는 싱글들도 많다. 배우로 활동하는 이승조(31)씨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뒤늦게 꿈을 이루기 위해 최근 진로를 연극무대로 옮겼다. 머릿속이 복잡해지면 낚시터를 찾아 마음을 가다듬는다. 그는 요즘 뮤지컬 오디션에 지원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탄탄한 몸을 만드는 데 할애하고 있다. 생활비가 필요할 때면 TV광고의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 고민을 승화시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씨는 “비록 지금은 팬클럽이 없지만 미래에 무대 위에 서 있는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민(32)씨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영어를 더 배우기 위해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다 최근 사표를 냈다. 가족은 물론 주변 친구들까지 모두 만류했지만 결심을 굳힌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나왔다. 대학 시절부터 영국에서 현지 영어를 공부해 영화나 책을 번역하는 일을 해보는 게 꿈이었지만 입사 5년 동안 직장생활에 치여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요즘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영국에서 어떻게 유학생활을 할 지 알아보는 데 골몰하고 있다. 김씨는 “공부는 다 때가 있는 법이라는 옛말도 있지 않느냐.”면서 “영국에 가면 음식이나 문화 차이로 힘들겠지만 열정이 크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영호(30)씨는 얼마 전까지 탈모 때문에 고민하다 최근 탈모 예방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호회를 만들어 맹활약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빠지는 머리 때문에 ‘중년이 되기도 전에 대머리가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탈모 관리 전문가를 추천해주는 ‘준전문가’가 됐다. 과거 수많은 탈모 예방 치료를 받아보고, 탈모 예방 제품을 사용해본 덕에 그의 조언을 듣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술집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들과 단합을 하기도 했다. 그는 “고민이 있다면 무조건 세상 탓만 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주말 박스 오피스] ‘심야의 FM’ 1위… 한국영화 11주 정상

    [주말 박스 오피스] ‘심야의 FM’ 1위… 한국영화 11주 정상

    한국 영화가 10월 셋째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수애 주연의 스릴러 ‘심야의 FM’이 15~17일 사흘 동안 27만 7088명을 끌어모아 개봉 첫 주말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 영화의 11주 연속 정상이다. 2위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15만 4602명을 동원했다. 김인권 생애 첫 주연의 코미디 ‘방가? 방가!’까지 3위로 선전하는 등 한국 영화가 톱5에서 1~3위를 휩쓸었다. 정우성과 우위썬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무협물 ‘검우강호’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인 4위에 머물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밀당’ 못해 싱글이라는 당신, 사랑은 기술이 아니에요

    서늘한 가을바람이 외로운 솔로의 어깨를 더욱 움츠리게 하는 계절이다.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없고,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는 걸까?” 사랑을 갈구하지만 제 짝을 못 만난 모든 싱글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59가지’(토마스 맥나이트·로버트 필립 지음, 정윤미 옮김, 프롬북스 펴냄)는 솔로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를 자처한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CNN방송 등이 싱글 필독서로 추천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그렇다고 너무 과한 기대는 하지 말 것. 미국의 저명한 연애 카운슬러,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들이 알려주는 ‘연애의 기술’은 눈이 번쩍 뜨일 만큼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사랑을 받으려면 자신부터 사랑하라’, ‘도전할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라’ ‘상대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등 수많은 연애 지침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얘기들이다. ‘호감이 있으면 2%만 드러내라’, ‘뺏고 빼앗기는 질투의 심리를 이용하라’같은 ‘밀고 당기기’식 연애 기법들도 익숙한 것들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연애의 기술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마음가짐이다. 저자들은 진정한 사랑은 90%의 우정과 9%의 존중심, 1%의 열정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사랑은 한여름 소나기처럼 갑자기 찾아오지 않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들이 제시하는 연애 비법의 핵심은 사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 세가지 요소 중 어떤 면을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아내고 실천하는 것이다. 가령 상대방이 당신을 아직 어렵게 여긴다면 우정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의 열정은 우정과 존중심의 탄탄한 바탕 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다고 저자들은 조언한다. 1만 2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깔깔깔]

    ●세대별로 본 좋아하는 와이프 유형 ▲20대:예쁘고 늘씬하다면 다른 결격사유는 내가 고쳐주마! ▲30대:알뜰하게 살림 잘하는 조강지처가 최고! ▲40대:바가지만 긁지 않으면 버는 돈이 아깝지 않다. ▲50대:요리 잘하는 마누라가 세상에서 최고~. ▲60대:이혼하자고 협박하지 않는 착한 우리 할망구. ●골프와 연애의 닮은 점 ① 부킹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② 엄청난 정성을 들여야 제대로 된다. ●명품과 짝퉁 가방 구분법 우산 없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질 때 머리에 백을 올리고 천천히 걸어가면 짝퉁, 품에 안고 달리면 진품.
  • 29일 대종상 영화제 3대 관전포인트

    29일 대종상 영화제 3대 관전포인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종상 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이 발표됐다. 올해에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제도를 뜯어고쳤다. 일반인 50명이 예비심사를 거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 10편(표 참조)을 뽑았다. 최종결과는 오는 29일 나온다. 올해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① 공정성 논란 속 작품상은 본선 진출작 가운데 11명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품상과 남·여우 주연상 등 2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다. 꽃은 단연 작품상. 올해 흥행 톱10 가운데 7편이 본심에 올라가 있다. 소규모 영화인 ‘김복남’, ‘맨발의 꿈’, ‘시’가 포진해 눈길을 끈다. 화제작이었던 ‘포화속으로’, ‘시라노 연애조작단’, ‘해결사’는 본심에 오르지 못했다. 그간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통렬한 반성’ 차원에서 작품성이 있는 소규모 영화에 작품상이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2~3년 주기로 소규모 영화가 작품상을 받았다는 분석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과 2004년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2007년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이 대표적이다. ② 가장 치열한 접전은 여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은 가히 ‘춘추전국시대’다. 일단 ‘하녀’ 전도연과 ‘시’ 윤정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유난히 여성 단독주연 영화가 적었던 올해인지라 이들의 무게감을 무시할 수 없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경쟁을 벌였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 ‘하모니’의 김윤진,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방자전’의 조여정도 강력한 후보다. 이미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복남’의 서영희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③ 인생에 한번뿐인 신인상 신인상은 본선 진출작이 아니라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의 장철수,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바람’의 이성한, ‘하모니’의 강대규,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올랐다. 신인남우상을 두고는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경합 중이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반가운 살인자’의 심은경, ‘시라노’의 이민정,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올랐다. ‘제2 송강호’로 불리는 송새벽은 최근 제19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아 2관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장근석 히피패션+문근영 인형포스, ‘매리’ 스타일 각광

    장근석 히피패션+문근영 인형포스, ‘매리’ 스타일 각광

    배우 장근석과 문근영이 히피패션과 인형포스를 드러내며 신작 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근석과 문근영은 11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남녀 주인공 무결과 매리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최근 공개된 드라마 스틸이미지 속의 장근석은 젊음과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패션 스타일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장근석은 체크 프린트 셔츠과 롱 카디건을 매치한 레이어드룩을 연출했다. 또 슬림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블랙 스키니진에 워커를 선택한 장근석은 목걸이와 팔찌 등의 다채로운 액세서리로도 포인트를 살렸다. 또한 문근영은 플라워 프린트의 원피스에 니트 카디건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보헤미안 스타일을 부각시켰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귀여운 미소를 더한 문근영은 예쁜 인형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문근영은 ‘바람의 화원’ 속 남장여자, ‘신데렐라 언니’의 차갑고 냉정한 여성, 연극 ‘클로져’의 스트립 댄서 등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하지만 ‘매리는 외박중’을 통해 기존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의 문근영으로 돌아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매리는 외박중’은 인기 만화 ‘풀 하우스’의 원작자인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드라마 ‘궁’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려낸 인은아 작가가 ‘매리는 외박중’에 투입돼 기대를 모은다. 젊은이들의 결혼관과 사랑, 꿈 그리고 이상을 ‘가상결혼’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새롭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매리는 외박중’은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작으로, 오는 11월 8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인vs박신혜, ‘시크or 내추럴’ 같은 옷 다른 느낌

    가인vs박신혜, ‘시크or 내추럴’ 같은 옷 다른 느낌

    관객 수 15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성주의자 박신혜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히어로이자 아이돌계의 패셔니스타 가인이 같은 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얼마 전 TV프로에서 타임스퀘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프린트 티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각각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옷을 연출해 더욱 돋보였다. 티셔츠는 브랜드 커밍스텝(COMING STEP) 제품으로 티셔츠와 원피스 스타일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 하의로는 스키니나 레깅스를 매치해 연출하면 제격이다.♦시크한 분위기의 가인세련된 보브컷의 레드 헤어 컬러와 진한 스모키 화장은 이미 개성파 아이돌 가인의 트레이드 마크. 이미 가인은 가요계에서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을 만큼 평소 스타일리쉬한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본인의 패션 센스를 맘껏 발휘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가인은 티셔츠에 스포티한 운동화와 숏 팬츠를 매치. 하의를 입은 듯 만 듯 섹시하면서 시크한 이미지의 스타일링으로 개성있게 마무리했다.♦내추럴한 분위기의 박신혜가인이 락시크 느낌의 파워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면, 박신혜는 티셔츠 한 벌로 본인의 청순한 이미지를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얼마 전 박신혜는 MBC ‘놀러와’에서는 상큼한 단발머리에 가벼운 웨이브를 넣어 귀여운 느낌을 더하고, 메이크업도 눈과 피부만을 강조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 별도의 악세서리 없이 내추럴하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업 시킨 스타일로 마무리 한 모습을 선보였다.사진 = mbc 우리결혼했어요2, mbc 놀러와 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제47회 대종상, 29일 시상식…탑·이민정 신인상 후보

    제47회 대종상, 29일 시상식…탑·이민정 신인상 후보

    올해로 47회를 맞는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오는 10월 2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제47회 대종상 영화제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2차 공식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 정인엽 집행위원장, 차승재 총괄이사 및 일반인 심사위원 대표 2인이 참석했다. 하지만 참석이 예정돼 있던 대종상 홍보대사 배우 오지호와 조여정은 불참했다. 대종상 영화제 측은 “두 배우가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의 명성이 다소 퇴색된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하며 “이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제46회 때에서 수상 후보에 대한 공정성 시비로 몸살을 앓았던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부터 전문 영화인이 아닌 만18세 이상 일반인으로 구성된 예심 심사위원을 구성해 투명성을 더하고자 했다. 9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일간 진행된 예선심사 결과, 총 47편의 출품작 중 본선 진출작 10편을 소개했다. 수상의 경합을 벌일 ‘10대 영화’는 ‘의형제’,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이끼’, 하모니‘, 하녀’, ‘맨발의 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이 올랐다. 또한 수상작이 가려지는 특별부문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 ‘내 깡패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 ‘바람’의 이성한 감독,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빅뱅 탑(본명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노미네이트 됐다. 신인여우상에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 ‘반가운 살인자’의 신은경,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언론계·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11인의 본심 심사위원이 영예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47회 대종상 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는 서울대종상영화축제를 진행했다. 본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에 진행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DB
  • 오지호·조여정, 제47회 대종상 2차 기자회견 불참

    오지호·조여정, 제47회 대종상 2차 기자회견 불참

    제47회 대종상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오지호와 조여정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2차 공식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대종상 영화제 측은 오는 29일 본 시상식을 앞두고 2차 공식기자회견을 알리며 오지호와 조여정의 참석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 당일 “두 배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정인엽 집행위원장, 차승재 총괄이사 및 일반인 심사위원 대표 2인만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의 ‘10대 영화’로 선정된 ‘의형제’,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이끼’, 하모니‘, 하녀’, ‘맨발의 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소개했다. 또한 수상작이 가려지는 특별부문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장철수 감독, ‘내 깡패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 ‘바람’의 이성한 감독,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빅뱅 탑(본명 최승현),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노미네이트 됐다. 신인여우상에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 ‘반가운 살인자’의 신은경,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언론계·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11인의 본심 심사위원이 영예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성형부작용 상징男, 애인과 ‘위험한 외출’ 포착

    성형부작용 상징男, 애인과 ‘위험한 외출’ 포착

    성형 중독으로 더욱 유명해진 팝스타인 피트 번즈가 또 한 번 ‘과감한’ 외출에 나서 파파라치의 표적이 됐다. 동성연애자 이자 성형수술 수 십 차례로 얼굴이 망가져 ‘부작용의 대표’로 알려져 있는 그는 주위의 따가운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와 런던 나들이에 나섰다. 눈썹 라인과 입술 아래, 눈 주위를 온통 피어싱으로 장식한 ‘기괴한’ 이미지를 연출한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다소 ‘얌전해진’ 모습으로 거리에 나섰다. 하지만 부작용이 다시 시작된 듯 그의 광대뼈 주위와 입술은 지난달보다 더욱 부은 상태였다. 흰색 트레이닝 상의와 청바지·모자로 평범해 보이려 노력했지만 눈에 띄는 얼굴을 감출 수 없어 결국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고 말았다. 최근 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 얼굴은 원상태로 돌려줄 의사를 찾아 전 세계를 헤맸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면서 “결국 입술과 턱을 절단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그는 몇 해 전 자신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손해배상금 9억원 가량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탁구누나’ 최자혜, 훈남 회사원과 11월 6일 결혼

    ‘탁구누나’ 최자혜, 훈남 회사원과 11월 6일 결혼

    KBS 2TV ‘제빵왕 김탁구’서 탁구(윤시윤) 누나 ‘구자경’ 역으로 출연한 연기자 최자혜가 11월의 신부가 된다. 최자혜의 관계자는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훤칠한 훈남형 스타일이다. 교제기간이 길었음에도 일반인이라 최자혜가 연애 사실을 공개할 수 없었다”고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교제해온 사이임을 알렸다. 이어 “최자혜는 결혼후에도 연기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자혜의 결혼식은 11월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최자혜는 2001년 MBC 3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대장금’, ‘굳세어라 금순아’, ‘봄의 왈츠’, ‘로비스트’ 등으로 얼굴을 알렸고, 최근 종영한 ‘제빵왕 김탁구’서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 인지도를 높였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궈징징, 알몸투시 영상 재유출…재벌3세 약혼자 ‘뿔났다’▶ 오지호 ‘남자김치’ 홍진경김치 제치고 1위 비결▶ ‘청순미 대명사’ 하수빈, 16년 만에 가수컴백 ▶ 이세창, 전 여친의 배신…결혼 실패한 사연▶ 가인, ‘돌이킬 수 없는’ 사막 댄스버전 뮤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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