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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회남부터 이상까지… 소설가 박태원 ‘결혼식 방명록’ 책으로 나왔다

    안회남부터 이상까지… 소설가 박태원 ‘결혼식 방명록’ 책으로 나왔다

    “연애는 결혼의 전제가 아니요, 결혼은 연애의 결과가 아니다. 결혼하기 위하야 연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그이를 일생 두고 연애하기 위하야 결혼하는 것이다. 저는 이러케 생각합니다. 신랑께서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쓴 근대작가 박태원의 결혼식에서 소설가 안회남이 방명록에 적은 축하 메시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안 작가를 비롯해 이상, 정지용, 이태준 등 30명의 글과 그림이 담긴 소장유물집 ‘구보 결혼-구보 박태원 결혼식 방명록’을 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박태원은 1934년 10월 24일 경성에서 한약국을 경영하던 경주 김씨 김하중과 이연사의 무남독녀 김정애와 결혼했다. 식은 3일 뒤인 10월 27일 열렸는데 ‘구인회’ 동인이었던 이상, 김기림, 이태준, 정지용, 윤희순, 이승만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소설가가 대거 참석했다. 방명록은 겉표지에 ‘스케치북’이라고 쓰인 양장본 형태로 안에는 글은 물론 그림까지 그려져 있다. 시인 이상은 방명록에 ‘면회 거절 반대’라고 적었다. 박태원이 결혼 이후 외출을 줄여 만나기 어려워질까 봐 저어한 메시지다. 구보 전문가인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방명록은 우리 문단사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동시에 희귀한 풍속사 자료”라고 평가했다. 책에는 권 교수 논고 ‘구보 박태원의 소설 세계’, ‘구보 박태원의 생애와 연보’가 함께 실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심장 이어진 운명공동체 ‘충격 반전’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심장 이어진 운명공동체 ‘충격 반전’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 지키기에 돌입한 이민호가 전지현과 자신이 심장으로 이어진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이 알게 되며 심장 찌릿한 극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전지현을 살리려고 했던 이민호는 자신이 죽으면 심장이 뛰지 않아 살 수 없다는 인어 전지현의 속마음을 듣게 돼 이를 물었고, 전지현 역시 이민호가 자신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의 비밀이 서로에게 공개된 것. 무엇보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둘을 위협했던 살인마 성동일이 전생에서 힌트를 얻어 가던 가운데 전지현 이민호의 죽음의 원인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충격적 반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14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가 심청(전지현 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가운데, 준재가 없으면 심장이 멈추는 인어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4회는 상승세 속에서 수도권 기준 18.7%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4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준재는 최면을 통해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고, 청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준재를 뒤쫓던 마대영(성동일 분)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의사는 “둘 중 어느 쪽이 악연일까”라며 의미심장한 얘기를 꺼냈고, “네가 여기서 멈추고, 그 여자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면 비참한 끝은 멈출 수 있지 않을까”라 조언했다. 이에 준재는 “이 모든 것이 반복된 건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다짐하며 청을 곧바로 찾아 나섰다. 문어 인형을 뽑고 있던 청은 준재의 갑작스런 포옹에 “무서운 꿈꿨어?”라 물으며 걱정했고, 준재는 “하고 싶은 거 다 하자”라며 청이 원하는 데이트를 시작했다. 강남 노숙자에게 배운 연애 단계 중 ‘허례허식’부터 하자는 청의 말에 준재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길거리 음식을 먹고, 오락실 데이트, 영화를 보는 등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슬픈 영화를 본 청은 극장에 자신의 진주 눈물을 흘리고 나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두 사람은 커피숍을 찾았고, 준재는 영화 속 장면에 대해 얘기를 꺼내며 청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남자가 먼저 죽으면 따라 죽겠다’는 청의 대답에, “만약에 무슨 일이 생겨도 넌 잘 산다고 약속해”라고 다짐을 받으려 했으나, 청이 “약속 안 해”라고 답해 준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조언해준 남두의 말에, 화가 나 준재의 진심을 알리 없는 청은 마음속으로 ‘쫌생이’, ‘왕자병’ 이라고 말했고, 청의 마음이 들리는 준재는 “그만 좀 하라”며 화를 내 폭소케 했다. 그 사이 대영은 준재의 정신과 의사를 찾았고, 대영 또한 자신의 꿈에 관해 의심을 품던 중 준재가 한 최면을 해 달라고 했다. 최면에서 깨어난 대영은 “내가 아니었네”라고 말해 과거의 담령과 인어를 죽였던 이가 대영이 아니었음이 밝혀져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연이어 허치현(이지훈 분)이 새아버지 대신 임원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소름 돋게 했다. 준재의 친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은 상태가 더욱 악화돼 병실에 누워있었고, 치현에게 준재에 대해 묻지만 치현은 어딘가 서늘한 표정을 지어 슬픈 미래를 예감케 했다. 특히 대영을 뒤쫓던 준재는 홍형사를 찾았고, 대영의 행적을 쫓다 결국 정신과 교수에게서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됐다. 의사는 대영 또한 전생의 자신의 끝을 봤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그런가 하면 다른 반전도 있었다. 준재가 집을 나갔다는 사실을 엄마 모유란(나영희 분)이 알게 된 것. 유란은 강서희(황신혜 분)를 찾아가 “내 아들 원래 제자리로 돌려 놓을 거야, 너도 원래 네 자리로 돌려보내 줄게”라고 선전포고했다. 점점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청은 가슴이 아파옴을 느끼며 속으로 ‘물에 너무 오래 들어가지 않았나’ 라며 걱정했고, 이를 들은 준재는 남두와 태오를 집에서 내보내며 청이 인어로 자유롭게 있을 수 있게 해줬다. 그런데 남두가 이를 목격하게 된 것.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던 청은 남두에게 가운을 달라고 했고, 물 밖으로 나서자 다리가 생긴 청의 모습을 본 남두는 너무 놀라 횡설수설했다. 이어 청은 자신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 남두에게 악수를 청하며 그의 기억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준재의 반응을 알고 싶은 청은 남두에게 똑같은 일을 반복해 질문을 던졌고, 남두는 “걔는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라고 답해 청은 “절대 들키면 안되겠네”라며 결론을 내렸다. 기억이 지워진 남두는 준재와 밥을 먹던 중 발을 다쳤는데 기억이 안나 찝찝해 하며 “로또 꿈을 꿨는데 번호가 기억나지 않는 심정”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은 마음속으로 자신이 기억을 지운 사실에 대해 걱정했고 그 또한 준재가 듣게 됐다. 청과 말을 하지 않던 준재는 다시 한번 자신이 떠나도 혼자 잘 살아야 한다며 청을 다그쳤고, 청은 싫다며 속으로 “네가 없으면 내 심장은 멈춰”라는 사실을 고백해 준재가 드디어 인어의 존재 이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청 역시 인어의 마음의 목소리를 준재가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엔딩을 맞아 모두를 심장 쫄깃하게 만들었다. 사랑을 받지 못하면 심장이 굳어 버리는 인어의 슬픈 운명을 알게 된 준재.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청을 지키고자 했던 그가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둘을 위협하는 위협들로부터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주며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긴장감이 높아진 한 회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다. 오늘(5일) 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성준, ‘완벽한 아내’ 고소영 괴롭히는 연하남 낙점

    배우 성준이 ‘완벽한 아내’의 남자주인공 강봉구 역 출연을 확정지으며 국민 연하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성준은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매력적인 연하남 강봉구 역에 캐스팅되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극중 성준은 전 재산이라고는 오로지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 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뼛속까지 가난한 모태 흙수저인 탓에 자산규모 최대 50억인 금수저 여자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야심 찬 상류층 진출 계획과 전혀 관계 없는 앙숙 심재복(고소영 분)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마담 앙트완’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성준은 이번 ‘완벽한 아내’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심사냥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공부의 신’, ‘브레인’, ‘메디컬 탑팀’, ‘부탁해요 엄마’ 등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오는 2월 ‘화랑’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화살과 노래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화살과 노래

    화살과 노래(The Arrow And The Song)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화살을 허공에 쏘아 보냈지. 땅에 떨어졌겠지만, 어딘지 알지 못했어; 너무 빨리 날아가는 화살을, 내 눈이 좇아갈 수 없었지. 노래를 허공에 띄워 불렀지. 땅에 떨어졌겠지만, 어딘지 알지 못했어; 누가 날아가는 노래를 따라갈 만큼 예리하고 강한 눈을 갖고 있겠어? 오래, 오래 뒤에, 어느 참나무에서 아직도 부러지지 않고 박혀 있는 화살을 보았지; 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의 가슴속에 그대로 남아 있었어. I shot an arrow into the air, It fell to earth, I knew not where; For, so swiftly it flew, the sight Could not follow it in its flight. I breathed a song into the air, It fell to earth, I knew not where; For who has sight so keen and strong, That it can follow the flight of song? Long, long afterward, in an oak I found the arrow, still unbroke; And the song, from beginning to end, I found again in the heart of a friend. * 꽤 알려진 작품이지만 오랜만에 다시 읽어 보니 좀 심심하다. 시의 메시지가 도식적이고 표현도 단순하다. 세계의 명시라고 하기엔 부족하나, 영어가 쉽고 전달력이 뛰어나 대중에겐 호소력이 있을 터. 인간관계의 폭이 넓지 않은 내게도 이맘때면 송년회와 신년 하례식을 알리는 문자가 서너 개 오는데, 내가 참석한 모임은 단 하나였다. 얼마 전에 고려대 언론대학원 제46기 언론AMP과정 종강파티에 갔다. 가을에 문학 강의를 맡은 인연으로 초대받은 자리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다음주에 있을 수료식에서 시 낭송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흔쾌히 좋다고 대답했지만, 돌아서서 생각하니 딱히 떠오르는 시가 없었다. 뛰어난 연애시는 수두룩한데, 우정을 노래한 괜찮은 시는 드물다. 롱펠로(1807~1882)의 ‘화살과 노래’는 그리 심오한 작품은 아니나, 여럿이 만나고 헤어지는 자리에서 낭송하면 어울릴 것 같다. 심오하지 않다고 내가 폄하한 이유는 이 시에서 말하는 ‘변치 않는 무엇’을 내가 믿지 않아서만은 아니다. 그 변함없는 무엇을 확인하는 화살과 노래가 낡았기 때문이다. 부러지지 않은 화살이 박힌 참나무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롱펠로 시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19세기 초엽의 미국 포틀랜드에서는 참나무가 흔했겠지만, 지금 참나무를 보려면 차를 타고 한참 달려야 한다. 화살보다 빠른 속도로 문자를 주고받는 21세기에, 친구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내 노래를 발견할 시간이 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옛날 노래를 들을 여유가 있을까. 소통 과잉의 SNS 시대에 친구는 많아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외롭지 않나. 전화도 번거로워 문자와 카톡으로 새해 인사를 날려 보내는 요즘, 소꿉친구와 낙엽을 줍던 시절이 그립다. 내 놀던 동산에 올라가 나도 유년의 화살을 찾고 싶다. 화살을 찾으면 옛 동무의 이름도 기억날지 모른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는 12월 31일 오후, 카톡 채팅방에서 친구들과 송박영신(送朴迎新)을 비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책상에 앉아 이 글을 쓰고 있다. 경복궁 근처 찻집에서 팥빙수를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을 친구들이 부럽다. 어서 나오라고 꼬드기는 벗들에게 “어머니 병원에 가서 저녁 먹여드려야 돼요. 내일까지 쓸 글도 있고…제 몫까지 재미있게 노세요.” 이런 한심한 문자를 날리고, 롱펠로의 인생을 들여다보았다. 1807년 미국 동부의 포틀랜드에서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난 롱펠로는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몽상가였다. 포틀랜드 항구를 떠도는 외국선원들로부터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를 주워듣고 ‘아라비안 나이트’나 ‘로빈슨 크루소’ 같은 이국의 모험담을 즐겨 읽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삼년간 유럽에 나가 외국어를 공부하고 돌아온 롱펠로는 모교인 보드윈대학의 선생이 되었다. 1831년 동창생인 메리와 결혼하고 그가 출간한 첫 책은 시집이 아니라 기행문이었는데 불어로 ‘Outre Mer’(Overseas)라 붙여진 제목만 봐도 그의 유럽 취향을 짐작할 수 있다. 1835년 두 번째 유럽여행 중에 임신한 그의 아내가 유산 끝에 죽었다. 비교적 평탄했던 롱펠로의 인생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쳤다. 아내가 죽은 이듬해 펴낸 첫 시집 ‘밤의 목소리’ 그리고 두 번째 시집 ‘Ballads and Other Poems’(1841년)에도 역경과 싸우는 인간이라는 주제가 반복해 나타난다. 그의 시가 보여 주는 긍정과 낙천성은 시련을 극복하려는 시인의 안간힘이 아닌지. 젊은 대륙의 독자들에게, 고군분투하며 나라의 기초를 세우려는 미국인들에게 롱펠로의 교훈적인 시는 상당히 유용했고, 그는 미국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남북전쟁이 시작된 1861년에 롱펠로의 두 번째 부인 프란시스가 드레스에 불이 붙어 죽는 어이없는 사고를 당한 뒤 그는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 이후에는 의미 있는 작품을 생산하지 못했지만, 런던에서만 24개의 출판사들이 그의 저작물을 출판했다니 시인의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롱펠로는 새로운 시적 실험보다는 관습에 충실했던 안전한 시인이었다. 지적으로 세련된 독자들에게 도덕 교과서 같은 그의 시는 매력이 없을지도 모르나 ‘인생찬가’처럼 쉬운 시에도 보석처럼 빛나는 경구가 숨어 있다.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자들이 죽은 자들을 매장하게 하라! Trust no Future, howev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 ‘수요미식회’ 신봉선, “모태솔로 아냐, 끝도 없이 연애 중”

    ‘수요미식회’ 신봉선, “모태솔로 아냐, 끝도 없이 연애 중”

    ‘수요미식회’ 신봉선이 모태솔로가 아니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 굴 편에 배우 진재영, 신봉선과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신봉선은 석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굴을 먹으면 혀가 두 개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고 MC 신동엽은 “보통 모태솔로들이 저런 말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아니다. 끝도 없이 연애한다”라고 답했지만 이내 “정말 끝도 없이 연애하는 분들은 이런 얘기 안 한다”는 말을 듣고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사랑 표현 방식, 박혜수 ‘당황’ 무슨 일?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사랑 표현 방식, 박혜수 ‘당황’ 무슨 일?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박혜수의 티저가 공개됐다. 최근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측은 “내성적인 남자의 연애법 – 안전벨트를 매줄 때”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극 중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 역을 맡은 연우진, 신입사원 ‘채로운’ 역을 맡은 박혜수가 차에 나란히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은환기는 운전에 앞서 “출발할 테니까 안전벨트 멜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안전벨트를 매주는 듯 다가와서는 채로운이 앉은 의자를 뒤로 젖혔다. 내성적인 탓에 직접적으로 안전벨트를 매주지 못하는 대신 의자를 젖혀준 것. 당황한 채로운은 식은 땀을 흘리며 의자가 뒤로 젖힌 채로 차를 타고 갔다. 이 장면에 이어 “그녀는 내성적이지 않다”는 은환기의 내레이션이 나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두 사람의 이색 로맨스를 보여 줄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길거리 데이트 포착 “심쿵 애정행각”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길거리 데이트 포착 “심쿵 애정행각”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가 알콩달콩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측이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의 길거리 데이트 3종 세트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14화에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청과 준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분식집에 간 청과 준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준재의 입가를 꼼꼼히 닦아주는 청과, 청의 손길을 가만히 받아들이고 있는 준재의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느껴지는데, 여느 닭살 커플들처럼 다정한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어 분식집을 나선 청과 준재가 향한 곳은 오락실. 둘 사이의 조그마한 틈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손을 꼭 마주 잡고 게임에 열중하는 청과 준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청과 준재는 분식집, 인형 뽑기, 오락실 등 다른 커플들처럼 평범한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있지만, 온전히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달달하고 특별한 연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14회에 방송되는 준청커플의 데이트는 달달함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한 사랑으로 훈훈하게 보내고 있는 청과 준재의 달콤한 데이트 현장을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늘(4일) 밤 10시 방송.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수영, 정경호와 연애전선 이상 無 “행복하다”

    ‘한끼줍쇼’ 수영, 정경호와 연애전선 이상 無 “행복하다”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여전히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되는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소녀시대의 수영이 출연한다. 두 사람과 함께 새해 첫 한 끼를 얻어먹을 동네는 답십리. 답십리는 이경규가 대학시절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청춘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강호동은 게스트가 출연하자 끊임없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소통의 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호동은 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출연한 만큼 다양한 질문을 하다 자연스럽게 연애와 관련된 질문을 해 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수영의 “행복하다”는 답변을 듣는데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2014년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수영은 “‘한끼줍쇼’ 청담동 편에서 우리집 벨을 눌렀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는 “그런데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냐”고 따져 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수영이 규동 형제와의 한 끼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한끼줍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잘 먹겠습니다’ 박수홍 “박소현과 연애 해보고 싶다” 적극 대시

    ‘잘 먹겠습니다’ 박수홍 “박소현과 연애 해보고 싶다” 적극 대시

    방송인 박수홍이 박소현과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 녹화 현장에는 박수홍과 박소현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새로운 인생 2막을 맞이한 행복한 스타들과 함께 인생 메뉴와 이에 얽힌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게스트로 나온 박수홍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박소현의 목소리에 ‘이 여자랑 한 번 연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소현이 선보인 발레 동작에 눈을 떼지 못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MC 및 타 출연자들도 두 사람을 응원하며 스튜디오 분위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박소현 역시 “결혼을 해도 클럽 가는 남자 괜찮냐”라는 MC 문희준의 질문에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박수홍의 대시가 싫지 않다는 인상을 남겼다. 박수홍 또한 “일단 제가 전화번호를 따겠다”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핑크빛 기류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인생메뉴-잘 먹겠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질투의 화신’ 변신에 전지현 ‘어리둥절’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질투의 화신’ 변신에 전지현 ‘어리둥절’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질투심에 불타올라 입을 삐죽 내밀고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민호가 왜 토라진 것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해하는 전지현의 귀여운 모습도 함께 포착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은 4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막 연애를 시작한 심청(전지현 분)과 허준재(이민호 분)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준재가 말없이 청을 뒤로한 채 집으로 들어서고 있다. 평소 청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낯선 준재의 모습에 청은 어리둥절해 하며 동그랗게 눈을 뜨고 뒤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알고 보니 이는 준재가 청에게 삐쳤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사진 속 청은 이민호의 호적상 형인 허치현(이지훈 분)과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와 달리 삐죽이는 입과 질투심이 가득한 눈빛까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온 청에게 단단히 토라진 준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의도치 않게 준재의 질투를 유발한 청도 어리둥절한 상황. 마음속으로는 질투심이 마구 불타오르지만 속 시원하게 청에 털어놓지 못하는 준재와, 이런 준재의 속마음을 알지 못해 눈빛에 물음표가 가득 담긴 청의 순수한 표정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 꼬리를 수직 상승하게 만든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준청커플에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연애 초보 준청커플의 순수하고 귀여운 연애가 그려질 오늘 14회 방송을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라며 마지막 방송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4일 밤 10시 14회가 방송된다.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7. 내 연애, 누구에게까지 공개할 것인가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7. 내 연애, 누구에게까지 공개할 것인가

    연애랄 수도 없게 짧게 만났던 이는 사귄지 하루 만에 내게 말했다. “친구들한텐 (연애한다고) 말했어? 회사에는? 부모님한테는 언제 말해?” 그리고 자신은 페이스북에 떡 하니 띄웠다. ‘연애중’을. “태그하고 싶었는데, 자기가 싫어할 것 같아서…” 약 40여개의 ‘좋아요’ 속에는 그와 똑 닮은 중년 남성도 있었다. 연애 사흘째였나, 그는 말했다. “밥상머리에서 아버지가 자기에 대해 물어보시더라구.” “아, 그래…” 항상 애매한 내 입꼬리는 그 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애매했다. # 내 연애의 공개 범위, 어디까지? ‘사회인’이 되어 연애 여부는 ‘있어도 없는 척, 없어도 있는 척’이 미덕이 되었다. 비슷한 것으로는 “묻기 전까지 대답하지 않는다” 정도가 있다. 연애를 하거나 거둘 시 알려야 할 사람의 층위가 너무도 복잡한 까닭이다. 지인들에게 ‘연애를 하게 되면 친구·회사·가족 등 카테고리에서 어느 선까지 알릴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의 범주보다 더 좁게 ‘친한 친구에게까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식도사랑도망했어요(31·남)는 보다 구체적이다. “축의금 30만원 이상 할 정도의 친밀도까지만”이라는 것. “나는 그냥 나만 알고 싶은데… 뭐랄까, 남들이 다 아는 괜찮은 여자보단 나만 아는 괜찮은 여자가 더 좋아서, 그걸 굳이 주변에 자랑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컵라면은이제그만(30·여)은 ‘한 달 법칙’을 주창했다. “이 마음이 평탄하게 깊어질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건지 나도 잘 모르잖아? 나는 한 달은 만나야 일정 궤도에 오르더라구. 한 달은 지나야 주위에 알릴 수 있는 요건이 완성된거야.” 그러나 직장 생활 3년차인 컵그만도 이제는 바뀌었다. “요새는 두 달로 늘려야 하나 고민 중이야. 한 달 반에서 헤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일 때문에 주말 밖에 못 보니까 한 달 가지고는 너무 아니더라고~”라고 했다. 회사 사람들에게는 역시 ‘철통방어’다. 수지좌파(31·남)는 “회사 사람들에겐 사생활을 많이 공유하고 싶지는 않고... 괜히 일 실수하거나 정신 나가면 연애하느라 그러냐며 엮이는 것도 별로”라고 했다. 또추워여(30·여)는 뇌까렸다. “뭘 그리 지네들이 인생 선배라고 조언을 하시는지.” 회사 사람들은 여지없이 이러쿵 저러쿵 내 연애에 훈수를 두거나, 쓸데없이 기억력이 좋을 때가 많다. 제일 어려운 건 역시나 부모님이다. 슬기슬기사람(31·남)은 “부모님께야말로 연애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라고 말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이라는 것. 슬사람은 “부모님도 알고 부모님이 내가 연애하는 걸 안다는 걸 나도 알지만 공식적으로 인정 안 한다”고 말했다. 부모님이 상대에 대한 호구조사를 한다거나, 나의 귀가시간을 챙긴다거나, 그래서 결혼할 만한 사람인지 묻는 게 부담스럽다는 것. 슬사람은 중얼거렸다. “내가 무슨 핵 보유국도 아니고…” 그러나 ‘비공개 연애’에 데여 본 사람은 또 생각이 다르다. 나주혁신도시홍보왕(32·여)은 “대체 뭐가 안 떳떳하길래, 나는 일단 보험이고 더 조건 좋은 여자 소개 맘 놓고 받겠다는 심보 아냐 그거”라고 일갈했다. 홍보왕은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에 안 걸어 놓는 것도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진짜 지고지순한 애들은 다 걸어놔. 뭐가 안 떳떳해서!” 결국 나와의 연애를 공개하지 않는 상대에게 오는 서운함은 솔로 행세 = 다른 사람과의 연결 가능성을 열어놨다, 에서 시작해 ‘나랑 결혼까지는 생각 안 하는 건가???’로 발전해 계속 울컥울컥 모가지에 걸리다가 결국엔 ‘내가 엔조이인가?????’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 좋아하면 마음이 열리고~ 그를 자랑도 하고 싶어지지만… 사실 나는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었다. 지난한 경험치로 봐서 썩 내키진 않았지만. 공개를 하는 게 그의 사랑이라면 그 방식에 따르고 싶었기 때문. 그가 그것 때문에 불안해 하는 게 싫었다. 감히 페이스북에 ‘연애중’은 못 띄웠지만 살포시 부모님께는 말씀드렸고, 여지없이 부모님은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좋아하면 마음이 열리고~ 지갑이 열리고~ 주변 사람들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고 싶고~ 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나와는 다른 그를 이해해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저것도 ‘괜찮아, 사랑이야’다. 결국 공개를 바라는 나(또는 그)와 공개를 바라지 않는 그(또는 나) 사이에 서로 접점을 맞추는 것, 배려를 하는 게 중요한거다. 물론 나와 다른 그를 끝내 참을 수 없으면, 헤어지는 것도 답이다. 결론은, 사랑한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안되면, 말구요. 덧붙임: 아무도 모르셨겠지만, 지난주 한 주는 본의 아니게 휴재를 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무욕한 상태가 와서요. (먼지웅님은 아닙니다만.) 정유년에는 새 마음 새 뜻으로 더욱 부지런해지겠습니다, 아멘.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서현진, 촬영현장서 감지된 ‘연인 포스’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서현진, 촬영현장서 감지된 ‘연인 포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연석 서현진의 남다른 ‘케미’가 화제다. 유연석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리 크리스마스 #낭만닥터김사부 #유연석 #서현진 #진경 #임원희”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 중인 유연석, 서현진, 진경, 임원희가 촬영 현장에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손가락 하트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유연석 서현진은 실제 연인같은 케미를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연석 서현진은 극중 티나는 비밀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의 리얼한 케미는 실제 연인이 아닐까 의심을 살 정도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유연석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방송인 이휘재의 ‘진행 논란’이 사과에도 식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휘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휘재의 과거 발언까지 회자되며 비난이 계속되는 상황. 이휘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SBS 또한 “반성한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일 SBS 관계자는 “2016년 연기대상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논란이 된 부분은 반성하겠다. 2017년 연기대상은 더욱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에도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휘재가 계속되는 비난 여론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작년 12월31일 진행된 ‘2016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거듭된 무례한 발언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출연자석에 앉아 있던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가수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는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비난에 이휘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휘재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출연 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공시생, 저녁 있는 삶에 청춘을 걸었다

    공시생, 저녁 있는 삶에 청춘을 걸었다

    # 이종윤(27)씨는 서울시립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2014년 장교(ROTC)로 전역하기 전까지만 해도 물리학 박사를 꿈꿨다. 9급 공무원의 길을 택한 건 이듬해 8월 대학원 진학에 실패하면서였다. 이씨는 “석사 학위 없이 취업전선에 뛰어들면 스펙이 좋은 인문계 전공자와 겨뤄야 하기 때문에 앞이 캄캄했다”며 “전기직 공무원은 막다른 길에 선 나에게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매일 오전 7시 잠에서 덜 깬 몸을 버스에 실은 채 노량진으로 향한다. 귀가 시간은 오후 11시다. 이렇게 생활한 지 1년 6개월째다. 학원비로 매달 80만원 정도를 쓰다 보니 장교 생활을 하며 모아둔 1000만원도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이씨는 끼니를 때우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금전 지출, 대인관계 등 모든 걸 최소화했는데도 불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그의 머릿속엔 잠을 줄여서라도 더이상 시간을 허비해선 안 된다는 중압감뿐이다. # 김연주(27·여·가명)씨는 3년째 9급 공무원을 꿈꾸고 있다. 서울 4년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한때 교사를 꿈꿨다. 녹록지 않은 경제 형편 탓에 졸업 후 단기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다. 초반엔 대학원 진학도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로지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열중하고 있다. 졸업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학자금 대출 20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신세다. 그럼에도 김씨는 이달 초부터 강남의 한 공무원 시험 학원에 등록했다. 김씨는 “내년에도 안 되면 정말 그만두고 민간 기업 영업직이라도 들어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인문계 전공자는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데다 취업이 되더라도 멀쩡하던 몸이 망가질 정도로 착취를 당하는 주위 친구들을 보고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었다”며 “시험 준비를 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립되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공시족이 과연 공무원이 된다 한들 진정성 있게 국민·국가를 생각하며 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른바 ‘공꿈사’(공무원을 꿈꾸는 사람)가 25만여명에 이르지만 실제로 국민의 공복(公僕)이 되기 위해 공직에 입문하고자 하는 공시생은 10명 중 2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지난 연말 한 달 동안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헌신하기 위해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한 응답자(복수 응답 허용)는 75명으로, 총응답 수 341건 가운데 22.0%로 나타났다. 반면 절반 이상이 공무원연금, 정년보장 등 노후 안정성과 ‘저녁 있는 삶’(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위해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노후 안정성을 꼽은 응답자가 38.7%(132명)로 가장 많았다. ‘저녁 있는 삶을 원해서’라는 응답은 20.8%(71명), ‘자기개발 기회 보장’이 17.3%(59명)로 집계됐다. 해마다 치솟는 공무원 시험 응시 인원은 사실상 민간에서는 그만큼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연차 휴가(수당)나 초과근무 수당, 법정 휴게시간 등을 지키지 않는 민간 기업의 관행도 공시생 열풍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움츠러든 경제 현실은 청년층의 불안을 더 키운다. 실제로 ‘공시생 열풍’ 현상의 원인으로 설문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225명 가운데 57.8%(130명, 단수 응답)는 ‘취업난 장기화’를 꼽았다. 사회 전반에 질 높은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해마다 쏟아지는 취업준비생이 공무원 시험으로 몰린다고 응답한 비율이 23.1%(52명)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삶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택한 응답자는 10.7%(24명), 민간부문의 경쟁 심화는 4.4%(10명)로 조사됐다. 공시생 사이에서도 이런 현상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인식이 높았다. 설문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 정도(88.9%)는 공시생 열풍으로 국가경쟁력이 낭비되고 생산성이 저하돼 사회적 비용이 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설문 응답자의 34.7%(78명)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다른 진로를 생각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3명 이상은 공무원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시험 준비를 한다는 의미다. 공시생들은 또 원만한 대인관계(37.3%)는 물론 연애와 결혼(18.7%), 동아리 활동(18.7%), 사회참여(8.9%) 등을 포기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5.1%)은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생활비를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부모 입장에서는 20대 중반을 넘긴 자녀의 ‘제2의 수능’을 위해 뒷바라지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6.9%가 인터넷·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학원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오프라인 강의는 과목당 15만~20만원 정도 든다. 시험을 치르는 모든 과목을 학원에서 대비한다고 가정하면 생활비와 별도로 학원비만 100만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공시생 열풍’ 현상이 계속 고착화되는 현상을 우려했다.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제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혁신은 사기업에서 일어나게 마련인데, 안정성이 높은 공직에만 우수한 인재가 몰리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라며 “공시생 개인적인 입장에서 볼 때도 평생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위원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이 있는 민간 기업 취업자의 경우 퇴직 연령까지의 소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윤 연구위원은 “공시생들은 시험 준비로 인한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험에 떨어질 경우를 대비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며 “현재 정부는 공무원 채용을 늘려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럴 게 아니라 정부가 보조금을 더 지원해서라도 민간 고용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시생 열풍은 경제 상황 탓에 사회 전반에 취업 기회가 축소되면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하지만 불필요한 시험 과목이나 절차를 없애는 등 공무원 채용 방법을 개선해 사회적인 낭비를 줄여 나가야 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사처 관계자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며 “공시생 열풍 현상은 단순히 공무원 채용 제도 개선을 넘어 우리 사회의 노동·고용 정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처 관계자는 “과거에는 공직의 임금이 민간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민간의 90% 수준”이라며 “임금 상승과 더불어 2008년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제한이 없어지면서 멀쩡한 기업에 다니면서도 이른 퇴직을 걱정하는 40~50대 수험생까지 공무원 시험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8년 이전까지만 해도 7급은 35세, 9급 32세까지로 응시 연령 제한 규정이 있었다. 인사처에 따르면 현재 국가직·지방직 7급 공무원의 초임 연봉은 각각 2532만 1000원, 9급은 2059만 2000원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라며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며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하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에서 ‘깐족’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는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난감하거나 불편한 질문을 쏟아냈다. 조정석에게 계속해서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눈치를 줬고 그는 억지로 거미에게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또 남궁민에게는 민아의 단점을 지적해달라는 등 배우들을 곤란케 하는 질문을 이어갔다. 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수차례 관계를 추궁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은 당사자들을 비롯, 보는 이들까지 불편케 했다. 사진=SBS 연기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19대 대통령(박시영·이상일·김지연 지음, 토크쇼 펴냄) 2017년 대선을 바라보는 민심, 화두, 그리고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집권 전략을 분석하고 대선 결과를 예측한다. 대선 주자들에 대한 평가와 인식도 담았다. 564쪽. 2만원. 결정의 리더십(오연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저자가 다양한 의사결정의 구체적인 사례와 혁신의 메커니즘을 분석해 최종 결정의 핵심 동력원을 탐구한다. 340쪽. 2만원. 대통령을 완성하는 사람(이강래 지음, 형설라이프 펴냄) 대통령 의전관을 지낸 저자가 우리 역대 대통령들과 세계 정상들의 의전 스타일을 서술하며 그에 얽힌 뒷얘기를 풀어냈다. 304쪽. 1만 4000원. 독일을 이야기하다 1·2(한독경제인회 지음, 새녘출판사 펴냄) 독일에서 살며 독일을 체험해 온 기업·금융·외교·언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쓴 독일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이야기. 각 권 330쪽 내외. 각 권 1만 8000원. 나를 도발한다(김장훈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올해 데뷔 25년차 가수인 김장훈의 첫 에세이집. 방황했던 성장기, 가수의 길에 들어선 사연, 음악관과 공연 철학 등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80쪽. 1만 5000원. 작업 인문학(김갑수 지음, 살림 펴냄)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저자가 ‘구라발’을 앞세워 이성을 꼬시는 작업의 도구로서 인문학을 이야기한다. 자칭 원조 ‘뇌섹남’의 연애에 써먹기 좋은 교양들이 설파돼 있다. 300쪽. 1만 5000원.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이게 진짜 ‘우결’” 사랑스러운 신혼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이게 진짜 ‘우결’” 사랑스러운 신혼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신혼일기’가 화제다. 30일 오후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3 감독판’이 끝난 후 ‘신혼일기’의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실제 부부답게 사랑스러운 신혼의 모습을 보여줬다. 함께 피아노를 치고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의 포옹을 거부한 후 귀엽게 입맞춤을 하는 등 부부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한편 tvN ‘신혼일기’는 나 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혼일기’는 내년 2월 3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부부, 일상 공개 ‘진짜 결혼했어요’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부부, 일상 공개 ‘진짜 결혼했어요’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측에 따르면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방송에 함께 출연한다. ‘신혼일기’는 나영석 피디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 구혜선·안재현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혼일기’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잠재된 연애세포를 일깨울 예정이다. 한편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보여줄 tvN ‘신혼일기’는 2017년 2월3일 오후 9시 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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