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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비’ 곽도원 “공개 연애 또? 죽어도 안 해”

    ‘강철비’ 곽도원 “공개 연애 또? 죽어도 안 해”

    배우 곽도원이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곽도원은 영화 ‘강철비’(양우석 감독)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또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쳤냐. 죽어도 안 한다. 원래 하고 싶어서 공개한 것도 아니다. 빨리 장가나 가야지”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배우 장소연과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2년 만인 지난 5월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았다. ‘강철비’는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하고, 부상당한 북한의 1호가 남한으로 피신한다는 가상의 설정 속에 1호를 데리고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와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가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개봉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코믹 연기 포텐 터졌다 ‘유승호 멘붕’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코믹 연기 포텐 터졌다 ‘유승호 멘붕’

    13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제작 메이퀸픽쳐스)의 5회와 6회에서 채수빈이 유승호의 저택에 입성한 지 하루 만에 못 말리는 비글미 포텐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로 분해 전 남자친구이자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의 제안으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김민규’(유승호)와 한 집 살이에 돌입했다. 평소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탓에 혼자 조용한 나날을 보내던 민규는 지아의 등장과 동시에 벌어진 스펙타클한 일들에 혀를 내두르게 됐다고. 먼저 지아의 못 말리는 비글미는 유통기한이 지난 카레를 먹게 되면서 서막을 알렸다. 상한 카레를 두 봉지나 먹은 지아는 남몰래 아픈 배를 부여잡는가 하면 심지어 민규 앞에서 방귀를 뀌는 등 보는 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화장실에 퍼진 냄새를 막기 위해 값비싼 향수로 청소를 하며 민규를 경악케 만들었다. 특히 민규에게 잔소리 폭탄을 받게 된 지아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향수로 청소하는 게 최신 유행이랍니다”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지아의 비글미 넘치는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민규가 15년 간 정성스레 쌓은 카드성을 무너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로봇 청소기 선배를 도와 청소하라는 민규의 말에 심통이 난 지아는 분노의 청소를 하다 청소기로 카드성을 건드린 것. 뿐만 아니라 지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으로 민규와 백균에게 ‘예측불허 비글 망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채수빈은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오직 채수빈이기에 가능했던 깨발랄한 코믹 연기로 비글미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채수빈이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에 7회와 8회가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달달 요리수업 포착 ‘인간 알러지 극복?’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달달 요리수업 포착 ‘인간 알러지 극복?’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 메이퀸픽쳐스, 기획 박성은)가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유승호와 채수빈은 각각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와 열혈 청년 사업가이자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조지아’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주 방송된 3회와 4회에서 두 사람은 아지3의 딥러닝 과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주인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만나게 됐다. 특히 전 남자친구이자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의 부탁으로 로봇을 연기하게 된 지아는 민규의 집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숨길 수 없는 비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다정하게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요리 앞에 놓인 요리 기구와 재료들을 가만히 보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모습은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를 연상시키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앞치마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유승호는 사랑스러운 멍뭉미와 지적인 매력이 돋보였던 뇌섹미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에 이어 요섹남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요리 스틸을 공개해 오늘 밤 방송될 5회와 6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의 딥러닝 과정을 통해 서로에게 어떤 감정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5회와 6회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한집살이 시작..오붓한 술자리 모습 포착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한집살이 시작..오붓한 술자리 모습 포착

    ‘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이 한 집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13일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측은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는 김래원, 신세경의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호(김래원 분)가 해라(신세경 분)네 낡은 한옥집을 사들이면서, 두 사람이 수호의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수호가 해라에게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고 물으며 슬쩍 웃는 장면으로 방송이 마무리 돼,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이는 동시에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을 함께 마시고 있는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김래원은 자주색 니트를 입고 캐주얼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신세경은 루즈 핏 셔츠를 입은 채 단발머리를 반묶음 스타일로 정리해 술자리의 편안하고 나른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또한,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수호와 마주하곤 놀랐던 해라가 어느새 조금 경계를 푼 모습이어서, 한집살이를 시작한 이들의 로맨스에 진전이 있을지 기대감을 키운다. 뿐만 아니라 눈빛부터 표정까지 이미 멜로 분위기가 완성된 김래원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의 신세경은 더할 나위 없는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흑기사’ 제작진은 “수호와 해라가 한 집에서 살게 된 후 단 둘이 술자리를 갖게 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질 예정”이라며 “점점 깊어지는 수호 해라 커플의 멜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n.CH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정대세, ‘우효광이 울면, 대세도 운다’ 불변의 법칙...또 눈물

    ‘동상이몽2’ 정대세, ‘우효광이 울면, 대세도 운다’ 불변의 법칙...또 눈물

    정대세가 또 눈물을 보였다.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태명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정대세는 또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은 곧 태어날 첫 아이의 태명으로 ‘대박’을 추천했다. ‘대박’은 평소 우효광이 자주 쓰는 말이다. 하지만 추자현은 “축구선수 이동국 아들 태명이 ‘대박’이었다”며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에게 ‘바다’라는 태명을 지어줬다. 한편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과 연애부터 결혼까지 과정을 회상하며, “작년 이맘때 우리가 공개 연애를 했었다”면서 “올해 1월 우리가 결혼을 하지 않았냐”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음식이 매워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며 눈물을 훔쳤다.이날 출연진들은 우효광의 눈물에 일제히 정대세를 바라봤다. 앞서 정대세는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자주 눈물을 보여 ‘울보’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추자현 남편 우효광이 눈물을 보이면 어김없이 따라 우는 모습을 보여 “효광이 울면 대세가 운다”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이날 역시 정대세는 우효광의 눈물에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대세 참 따듯한 사람인 것 같다”, “우효광 특집 해주세요. 정대세 진짜 종일 울 듯”, “‘동상이몽2’ 정대세 때문에 본다”, “이쯤 되면 ‘프로 눈물러’”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대세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출연하는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공시 정보] “국어는 NNN 쌤” “연애는 불합격 지름길”… 부스마다 공시 꿀팁

    [공시 정보] “국어는 NNN 쌤” “연애는 불합격 지름길”… 부스마다 공시 꿀팁

    7년 연속 직업선호도 1위. 현재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가장 되고 싶은, 인기 있는 직업은 공무원이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7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 인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6~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날만 2만여명이 찾아 공직에 대한 꿈을 키우고 돌아갔다.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사람 대부분은 고등학생이었다. 교복 위 검은색 롱패딩으로 무장한 이들은 삼삼오오 손을 잡고 부스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갓 공무원이 된 선배들에게 공시 ‘꿀팁’을 전수받는가 하면 실전처럼 필기·면접을 치르며 공무원시험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서울신문은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공직박람회 현장을 다니며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안전 지키고파” 소방청 부스 여학생들 몰려 “국어는 ○○○ 선생이 제일 좋아. 교재를 꼼꼼하게 잘 만들거든. 영어는 기출문제 보면서 시험 앞두고는 오답 정리하고.” 박람회장 입구에 마련된 교육부 부스에서 한 공무원은 익살스러운 말투로 학생들에게 공무원시험 실전 팁을 알려 줬다.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선배 공무원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감사공무원은 출장이 잦습니다. 감사가 있을 때마다 전국에 있는 부처를 다 가니까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도 출장을 갈 때가 있어요.”, “9시 출근, 6시 퇴근요?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아 공무원을 꿈꿨던 수험생 김창인(26)씨는 감사원 공무원의 설명을 듣자 한숨을 푹 내쉬었다. “공무원은 막연히 편한 직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와서 듣고 보니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며 “공무원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하는지 잘 배웠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남성 채용 비중이 높은 소방청 부스에 ‘여풍’이 불었다. 여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재 작업에 활용되는 드론을 보고 현직자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소방관이 꿈이라는 이지원(17)양은 “안전을 지킨다는 점에서 끌렸다”며 “부모님은 힘든 일이라며 걱정하셨지만 제 마음이 굳건해 지금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다”고 자랑했다. 이양은 “응급구조학과처럼 소방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학과에 진학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직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시·도별 부스도 있었다. 지난해 경기도 지방직 7급에 합격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은 상담해 달라는 수험생과 30분 넘게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공시생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는 온갖 조언을 쏟아 냈다. “노량진에 들어가는 것도 좋죠. 그런데 거긴 놀거리가 너무 많아요. 현혹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가세요.”, “수험 생활에 돌입했으면 연애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그렇게 했다가 1년 더 공부했거든요. 대신 원래 사귀고 있었다면 절대 헤어지면 안 됩니다. 이별하면 자기 관리가 어려워지잖아요.”# “면접관들, 압박 아닌 역량 끌어내는 데 중점” 박람회장 한쪽에선 모의면접이 진행됐다. 공무원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어떤 건지 수험생이 직접 느껴 보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박설희(17)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실전은 아니지만 실전처럼 긴장된다”고 했다. 개별면접, 개인발표 두 가지 과제가 주어졌다. 개별면접에선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 경험’과 ‘내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상사가 급하게 새로운 일을 지시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 두 가지 질문이 던져졌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기자는 첫 번째 질문에는 “대학 시절 조모임을 했을 때 조장을 맡은 적이 있는데, 조원들 참여가 저조했었다”며 “내가 발표와 파워포인트 작성을 할 테니 조원들에게는 자료조사만 조금 해 달라고 독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두 번째 질문에는 “내일까지 해야 되는 일을 먼저 처리한다”고 답하며 “갑자기 일을 시킨 상사에겐 ‘최대한 하겠지만 못할 수도 있다’고 솔직히 답하겠다”고 했다. 면접관은 추가로 몇 가지 묻더니 “책임감 등 본인의 장점을 잘 설명했다”면서도 “몇몇 질문에서 생각을 오래 했음에도 좋은 피드백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험생들에게 이런 면접 조언을 했다. “면접 때 말을 못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세요. 면접관은 응시생의 긴장을 풀어 주려고 노력할 겁니다. 그래야 수험생 역량이 잘 드러나니까요. 학생들끼리 ‘모욕면접’ 같은 스터디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차분하게 본인을 잘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1대1 멘토링·채용 설명회 등 알찬 공직 가이드 공직적격성평가(PSAT) 모의평가에선 30~40명의 참가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시험지를 받아들었다. 실제 시험처럼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에서 각각 4문제씩 나왔다. 시험시간은 25분. 한 문제당 2분 내외로 풀어야 한다. 모의평가에 참여한 기자는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 3문제는 지문도 못 읽었고 1문제는 결국 찍었다. 겨우 푼 문제도 반밖에 못 맞혔다. 지난해 국가직 5급에 합격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는 서혜린(25·여) 사무관이 이렇게 조언했다. “시중에 있는 모의기출보다는 정제된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게 실전에 유리해요. 한 영역당 평균 400개 기출이 있으니 수가 적지도 않죠.” “혼자 푸는 것보다는 스터디를 꾸리는 게 좋아요. 사람마다 특정 영역에 강점이 있어 서로 쉽게 푸는 노하우를 공유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인사처 주최로 올해 7회째 열린 공직박람회에는 43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3개 헌법기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 국회사무처) 등 주요 공공기관 67곳이 참여했다. 5·7·9급 공무원 준비를 위한 1:1 멘토링 서비스, 9급 공채 모의고사, 일반직·군인·외교관·소방 등 채용설명회도 있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이번 박람회로 공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공직자상이 논의되고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권태기 커플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SNS 화제

    권태기 커플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 SNS 화제

    편해진 걸까, 소홀해진 걸까. 권태기 커플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뮤직비디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화제에 올랐다. 지난 2일 카메라 어플 ‘스노우’가 새롭게 제작한 멜로망스 ‘짙어져’의 뮤직비디오가 바로 그것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별을 맞은 남자 주인공이 사진첩 어플을 넘겨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첩에 저장된 가장 최근 동영상엔 여자친구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사진첩을 하나씩 넘겨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자 서로에게 뜨거웠던, 행복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저장돼 있었다. 영상은 서로가 조금은 어색했던 연애 초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과 영상을 하나씩 지워가던 남자 주인공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3000건이 공유되고 2만 6000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SN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모두의 연애’ 첫 방...배우 이시아, 사회 초년생 울린 현실 연기 봤더니

    ‘모두의 연애’ 첫 방...배우 이시아, 사회 초년생 울린 현실 연기 봤더니

    ‘모두의 연애’ 배우 이시아가 첫 회부터 2030세대의 공감과 향수를 자극,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8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모두의 연애’에서 배우 이시아(28)가 대기업에 취업한 사회초년생 이시아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갓 사회에 발을 내딛은 햇병아리 시아(이시아 분)가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며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시아와 그의 연인이었던 변우석의 현실 연애도 눈에 띄었다. 첫 월급을 탄 시아는 우석에게 고기를 사주며 행복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해외 파견을 선택하면서 결국 이별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파견 근무에서 돌아온 시아가 과거 남자친구 우석에게 갑작스럽게 연락해 재회하게 된 엔딩 장면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이번 드라마에서 이시아는 미모와 능력을 갖춘 완벽한 인물로 보이지만, 정작 사랑에는 서툰 캐릭터로 그려진다. ‘모두의 연애’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동완의 주말의 운세] 2017년 12월 9일

    [쥐띠] 36년생 길운이 다가온다. 48년생 동쪽에 도움 줄 사람이 기다린다. 60년생 하늘이 도우니 기쁜 일이 생긴다. 72년생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84년생 구설수 있으니 조심하라. [소띠] 37년생 일의 마무리를 잘하라. 49년생 재물이 풍요롭다. 61년생 언행을 무겁게 하라. 73년생 충돌이 발생하니 주의하라. 85년생 가까운 친구 사이라도 예의를 지켜라. [범띠] 38년생 노고가 심한 만큼 성과가 크다. 50년생 먼 여행은 삼가라. 62년생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74년생 연애운은 순조롭지 않다. 86년생 잔꾀를 부리면 불리하다. [토끼띠] 39년생 심란한 하루를 보낸다. 51년생 가족과 상의하면 해결된다 63년생 큰 성과가 있다. 75년생 내일을 위한 충전이 필요하다. 87년생 사람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라. [용띠] 40년생 허영심을 버리면 횡재운이 있다. 52년생 이성관계가 생각대로 된다. 64년생 인간관계가 길운을 부른다. 76년생 여유를 가져라. 88년생 비밀을 확실하게 지켜라. [뱀띠] 41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53년생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65년생 초조해하면 될 일도 안 된다. 77년생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 89년생 일을 빨리 처리하라. [말띠] 42년생 이동해도 별탈은 없구나. 54년생 도와줄 사람이 많으니 걱정 없다. 66년생 귀인을 만나니 만사가 형통하다. 78년생 인내심을 가져라. 90년생 유혹에 빠지지 말라. [양띠] 43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55년생 좀더 가정에 신경 써라. 67년생 윗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겠다. 79년생 느긋한 마음은 실패하기 쉽다. 91년생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원숭이띠] 44년생 새로운 실마리를 찾겠다. 56년생 한탄하지 말고 대책 마련에 힘써라. 68년생 이동운이 있구나. 80년생 기대 이상으로 믿지 말라. 92년생 인간관계에 더욱 신경 써라. [닭띠] 45년생 사기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57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69년생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라. 81년생 뜻밖의 행운이 따르겠구나. 93년생 큰 행운이 따른다. [개띠] 46년생 남의 말에 속기 쉽다. 58년생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70년생 경솔한 행동은 망신만 부른다. 82년생 중요하지 않으면 내일로 미뤄라. 94년생 가정의 화목에 힘써라. [돼지띠] 47년생 자신의 부족함을 느낀다. 59년생 윗사람의 인정을 받겠다. 71년생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83년생 친구와 어울려 지내지 말라. 95년생 도움 줄 일이 생긴다.
  • [그 책속 이미지] ‘삶의 동반자’에게 바치는 헌사

    [그 책속 이미지] ‘삶의 동반자’에게 바치는 헌사

    나의 아름다운 연인들/나희덕 외 70인 지음/달출판사/220쪽/1만 5300원1984년 4월의 어느 맑은 날 부부가 된 신랑 김응준, 신부 이은순은 전남 여수 부림호텔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랑은 호텔 인근에서 복숭아 통조림과 함께 사들고 온 마주앙을 따르며 다짐한다. 당신만을 평생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신랑은 소년처럼 순수하고, 신부는 수줍은 소녀의 미소를 짓는다. 32년이 지난 2016년 11월 어느 저녁. 딸이 문득 아빠에게 묻는다. “엄마랑 언제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어?” 그 말에 사랑으로 물든 아빠의 촉촉한 눈빛. 딸은 느꼈다. 아직도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낡은 사진첩 속 엄마·아빠의 연애 시절 사진 한 장. 이 책은 평범한 부부들의 찬란했던 청춘의, 연애의, 동행의 시간들을 켜켜이 엮어 그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각각의 사연마다 우리가 태어나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당신이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진심이 전해진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현빈과 결별’ 강소라, 최근 SNS에 올린 사진...함께 남긴 말은?

    ‘현빈과 결별’ 강소라, 최근 SNS에 올린 사진...함께 남긴 말은?

    배우 강소라가 현빈과 결별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배우 강소라(28)와 현빈(36·김태평)이 1년여 열애 끝에 결국 결별한 사실이 전해졌다. 두 사람 소속사 측은 이날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며 “바쁜 스케줄 탓”이라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강소라는 지난 3일 종영한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으로 최근까지 시청자를 만나왔다. 이날 갑자기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소라의 근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소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변혁의 사랑’ 종방연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 “wrap up(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다)”이라고 썼다. 사진 속 강소라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컷팅진, 그레이색 캐시미어 코트를 매치해 입은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라언니 너무 예뻐요”,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녀요. 곧 봄은 올 겁니다”, “슬퍼하지 마세요. 강소라 짱!”이라는 등 그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강소라와 현빈은 지난해 10월 첫 만남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해 12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1년여 동안 공개 연애를 해 온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한 것으로 전해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진=강소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년손님’ 쇼미더머니4 출신 래퍼 베이식, 미모의 아내 공개

    ‘백년손님’ 쇼미더머니4 출신 래퍼 베이식, 미모의 아내 공개

    ‘백년손님’에 래퍼 베이식이 출연,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7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5년 차 사위 래퍼 베이식(32·이철주)이 출연했다. 베이식은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 최종 우승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베이식은 미모의 아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아내는 큰 키에 완벽한 비율을 자랑, 출연진들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냐”, “서구적이다”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베이식은 “배우 한은정과 닮았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아내는 발레를 전공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베이식은 “(아내와) 연애까지 합치면 거의 10년을 만났다”면서 “깨달은 건 저항은 그다지 좋은 게 아니라는 거다. 모든 싸움의 끝은 나의 잘못으로 끝난다”고 전했다. 또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방송에 나가서 따뜻한 남편인 척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방극장 ‘사이보그’여도 괜찮아

    안방극장 ‘사이보그’여도 괜찮아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필요하다. 날 지키기 위한 거리가 필요하다….’사람과 접촉할 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피해 집으로 돌아온 김민규(유승호)가 혼자 되뇐다. 국내 최대 금융사의 대주주인 김민규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살아간다. 당연히 연애조차 해본 적 없다. 그러면서도 혼자서 잘 살 수 있다고 자부하는 그에게 사람과 똑같이 생긴 인공지능(AI) 로봇 아지3(채수빈)가 나타난다.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안방극장에도 불기 시작했다. 지난 6일 첫방송된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를 겪는 남자 주인공에게 여자 AI 로봇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채수빈이 진짜 사람 조지아와 AI 로봇 1인 2역을 맡았다. 김민규가 겪고 있는 인간 알레르기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사람과의 접촉을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특이한 질환은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상처를 의미하고, 상처받지 않으려고 하는 심리적 방어막이기도 하다. 드라마는 어쩌면 사람에게서 얻지 못한 정서적 만족감을 AI에게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암시하지만, 결국엔 진짜 로봇이 고장 난 사이 ‘대타’로 로봇을 연기하는 조지아를 통해 김민규는 이 알레르기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MBC는 지난 1일 종영한 예능 드라마 ‘보그맘’에 이어 로봇이 주인공인 드라마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보그맘은 로봇공학자인 최고봉(양동근)이 7년 전 아들을 낳다 숨진 아내 이미소(박한별)를 사이보그(인간의 뇌를 가진 로봇) 아내로 부활시킨다는 설정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상류층 (로봇) 여성들이 완벽한 현모양처로서의 역할을 해낸다는 점에서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 ‘스텝포드 와이프’(2004)와도 유사하다. ‘A.I.’(2001), ‘Her’(2013) 등 할리우드 영화로 친숙한 AI가 이제 한국 TV 드라마까지 접수하는 모양새다. 과거 로봇이라고 하면 으레 기계적인 모습을 떠올렸으나 AI 기술이 대중에게 가까워지면서 사람의 모습을 한 AI에 대한 거부감도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영국에서는 2015년과 지난해 드라마 ‘휴먼스’ 시즌 1·2에서 엄마 역할을 하는 가정용 로봇이 나중에는 스스로를 자각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내용을 다뤘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감정이 과연 선천적인지, 경험에 의해 체득되는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담았다. 국내 케이블 채널에서도 올 상반기에 실험적으로 복제인간 등을 주인공으로 한 장르드라마 ‘써클’(tvN), ‘듀얼’(OCN) 등을 내보내기도 했다.KBS에서도 본격 AI 휴먼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를 준비하고 있다. 제작비 100억여원을 들인 블록버스터로 지난달 말 촬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를 대신하기 위해 투입된 AI 로봇이 인간과 얽히며 빚어내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은 “머지않아 우리와 함께 생활할 AI 로봇을 통해 인간성과 유대감,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AI 로봇이란 소재는 외모는 사람과 똑같으면서 지능 면에서는 사람을 능가하고, 정서나 감정은 없다는 점에서 트렌드를 넘어 인간 사회의 모습을 객관화하고, 사랑이나 가족 등 사회적 관습이나 가치관의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로봇의 상용화가 가져올 미래상을 국내 드라마가 얼마나 잘 구현해 낼지는 좀더 지켜봐야겠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로봇과 사람의 차이나, 그로 인한 갈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거나 미래 모습을 구현하기보다는 아직은 에피소드 확장과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AI 로봇을 활용하는 데 그치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엄기준, 채수빈 두고 신경전 “삼각로맨스 전초전”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엄기준, 채수빈 두고 신경전 “삼각로맨스 전초전”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유승호,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의 삼각 로맨스를 예고해 화제다.지난 6일 방송에서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갖게 됐다. 유승호와 채수빈은 구매대행 알바를 통해 살벌한 첫 만남을 갖게 되며 범상치 않은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과거 연인 사이였던 채수빈과 엄기준은 다소 코믹한 재회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극 중 세 사람은 세 사람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AI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엄기준)을 중심으로 만나게 된다.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채수빈)은 자신의 얼굴을 본 떠 로봇 아지3를 만들어낸 백균과 헤어진 연인 사이기 때문. 또한 ‘김민규’(유승호)는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존폐 권한을 손에 쥐고 있는 KM금융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기에 백균은 그에게 직접 시연을 보이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지3를 세상에 탄생시킨 장본인인 백균과 새로운 주인이 될 민규 사이에 흐르는 묘한 신경전이 포착됐다. 여기에 반듯한 자세와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아지3의 표정까지 더해져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오늘 방송될 3회와 4회는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민규와 백균은 지아(아지3)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처럼 궁금증을 자극하는 세 사람의 스틸 공개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3, 4회가 방송 된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스케’ 박보람♥서인국 연애...애교 철철 박보람 “쪼꼬렛 주까?”

    ‘슈스케’ 박보람♥서인국 연애...애교 철철 박보람 “쪼꼬렛 주까?”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과 서인국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이들 일상 모습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6일 오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가수 박보람(24)과 서인국(31)이 1년 6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보람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람과 서인국의 교제 사실이 맞다”라며 “구체적인 사항 등은 사생활이라 자세히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서인국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역시 “서인국이 박보람과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서로 힘든 시기에 의지가 많이 돼 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박보람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박보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쪼꼬렛 주까?”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보람은 초콜릿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멍한 표정과 초콜릿을 내미는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인국이 찍어준 사진인가?”, “박보람 애교 보소”, “축하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박보람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커버스토리] 기러기 가족·조직 세대차이에 앓는데… ‘마음 구멍’이 안 보이나요

    [커버스토리] 기러기 가족·조직 세대차이에 앓는데… ‘마음 구멍’이 안 보이나요

    “흔히 공무원 이미지와 결부시켜 공직 스트레스가 따로 있다고 보잖아요. 자신의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는 걸 모른다든지, 내색하지 않고 감춘다든지 하는 것을 얘기하지요. 사실 그렇지 않아요. 민간기업 직원도 책임감이 강하고 보수적이고, 성취지향적이면 똑같아요. 굳이 공직 스트레스를 구분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죠.”정부서울청사 상담센터인 ‘마음나래’ 이현주 센터장이 지난달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업무 스트레스 유형이 공무원과 비공무원에 따라 구분되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 내 상하관계라든지, 직급과 업무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세종·과천·대전청사 내 상담센터 상담사들이 얘기하는 각 부처 공무원의 고민은 달랐다. 업무 특성과 지리적 상황에 따라 스트레스 근원은 차이가 있었다.# 세종 관내 작년 52명… 4년 새 2배 늘어 가장 두드러지는 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었다. 다른 청사와는 달리 주변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세종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다. 가족과의 이별에서 오는 외로움이나 고립된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그것이다. 실제로 세종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은 2013년 14.7명에서 2014년 15.2명, 2015년 19.7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시 관내 자살자 수는 2013년 23명에서, 2014년 25명, 2015년 49명, 2016년 52명으로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늘었다.<서울신문 2017년 3월 29일자 1면> 정부세종청사 상담센터인 ‘마음톡톡’ 박명희 센터장은 “세종시 공무원들은 많은 이들이 가족과 분리돼 있기에 여기서 오는 외로움이 있다”며 “도시 인프라 구축이 잘 안 돼 있어 업무 외에 누릴 수 있는 여가가 없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주변에 친구 등 만날 사람이 없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해소되지 않는다”며 “세종은 돌보미 인력도 열악해 어린 아동을 양육하는 측면에서 여성들의 스트레스도 극도로 높다”고 말했다. 다만 자살률이 높은 점에 대해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반드시 공무원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전청사 역시 세종청사와 비슷한 면이 있었다. 서울에 주거지를 둔 공무원도 있는 만큼 주말부부가 문제였다. 대전청사 상담센터인 ‘휴(休)마음샘터’ 김혜연 상담사는 “아이들은 서울에 있는데 부모 한 명만 혼자 생활해야 하는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며 “또 맞벌이 가족이 많아 가정생활이나 자녀 양육에 시간을 보낼 여력이 없어 가족 상담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시 출신이 나이가 어린데도 직급이 높아 조직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청사는 다른 청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조직이 많은 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서울·과천청사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주변 환경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과천청사 상담센터인 ‘온(溫)마음샘터’ 노현숙 센터장은 “과천청사는 녹지 비율이 높고 지리적으로도 부담은 크지 않아 주말부부가 발생하진 않는다”며 “다만 과천청사 옆 중앙선관위원회 직원들도 찾아오는데, 선거 등 일이 많아지면 업무 스트레스로 찾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 4개 센터 개인상담 30·40대가 가장 많아 연령·직급별 특징도 있었다. 50대는 노후 문제나 아내와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30~40대는 조직원 관리와 사춘기를 둔 자녀와의 관계가 어렵다고 했다. 20대는 직장 내 적응 문제나 연애, 결혼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4개 상담센터의 지난해 개인상담 통계를 보면, 40대(1564명, 25.1%)가 가장 많았고, 30대(1506명, 24.2%), 20대(753명, 12.1%), 50대(699명, 11.2%)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6급(806명, 12.9%), 5급(736명, 11.8%), 7급(674명, 10.8%) 순이었다. 대전청사 김 상담사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조직원 관리나 퇴직 후 생활과 관련된 상담이 많다”며 “조직원을 관리할 때 자신이 일할 때와 지금 세대가 너무 달라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공무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인식이 해소의 첫걸음 상담사들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선 우선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마음 상태를 잘 아는 게 기본이라는 것이다. 과천청사 노 센터장은 “공무원들은 업무를 중시하다 보니 자신의 현 상태에 대해선 파악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스트레스 검진을 하면 높게 나오는 분들이 많다”며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는 게 중요하며, 피곤함이 가중되진 않았는지, 몸의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서적 충전감이 중요한데, 가족은 정서적 충전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센터 차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청사 박 센터장은 “개인의 행복 가치에 대해 본질적으로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한데, 사실 환경이 열악하면 소용없는 일이다”라며 “부처에서도 다각적으로 공무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해줘야 한다. 좋은 강의나 음악, 공연 등을 통해서 노고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드피플+] 1만㎞ 장거리 연애…세계 곳곳 흩뿌린 ‘사랑의 키스’

    [월드피플+] 1만㎞ 장거리 연애…세계 곳곳 흩뿌린 ‘사랑의 키스’

    유명 관광지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는 한 커플. 미국 남자 롭과 필리핀 여자 졸리다. 두 사람은 3년 전 필리핀에서 여행자들을 위한 만남 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롭은 곧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고 그때부터 두 사람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으며 1만 ㎞가 넘는 초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모두 여행을 좋아해 미국과 필리핀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만나 여행하며 만남을 즐겼다. 다른 연인들처럼 자주 만날 수도 없고 만나서도 며칠밖에 함께 있을 수 없어 두 사람은 소중한 만남을 추억하고자 유럽, 중동, 미국 등의 여행지에서 열정적인 키스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며 사랑을 키웠다. 롭은 장거리 연애 3년 만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졸리에게 프러포즈했다. 졸리 역시 롭의 진실한 사랑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난 6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타운 힐에서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초장거리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실 두 사람이 남긴 키스 사진은 최근까지 이들의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만 공유했다. 하지만 세상의 연인들,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들에게 용기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 공개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사연은 보어드판다와 버즈피드 등 여러 미디어에도 소개돼 크게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타는 청춘’ 금잔디, ‘고속도로 여왕’이 13년째 솔로인 이유는?

    ‘불타는 청춘’ 금잔디, ‘고속도로 여왕’이 13년째 솔로인 이유는?

    ‘불타는 청춘’ 금잔디가 13년째 남자친구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전날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트로트가수 금잔디(39·박수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금잔디의 출연에 최성국은 “방송을 본 적이 있냐”고 물었고, 금잔디는 이에 “많이 봤다. 다시보기 하는 게 힐링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30대 막내로 합류하라”는 제안에 대해서 “내년에 불혹이다. 이제 두 달밖에 안 남았다”고 답했다. 최성국은 또 금잔디에게 “지금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금잔디는 “남자친구는 없다. 한 13년째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에 최성국과 김광규는 “반갑다”라며 환호해 웃음을 줬다. 앞서 금잔디는 지난해 정규 3집 앨범 ‘설렘’ 쇼케이스 행사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금잔디는 “나는 남자친구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안 된다. 남자친구를 만나면 죄인 같고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더 좋은 삶을 못사는 것 같다”라며 연애를 못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금잔디는 지난 2000년 1집 ‘영종도 갈매기’로 데뷔, 가수의 길을 걸었다. ‘고속도로 여왕’으로 불리는 금잔디의 트로트 앨범은 3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비디오스타’ 고은아 “연예인 전 남친...집착 심하고 바람폈다” 누구?

    ‘비디오스타’ 고은아 “연예인 전 남친...집착 심하고 바람폈다” 누구?

    배우 고은아가 과거 연애사를 털어놔 화제다.29일 전날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배우 고은아(30)가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과거 만났던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워낙 소유욕과 집착이 심했던 친구였다”면서 “그 친구가 내 휴대폰에 있는 남자 이름을 몰래 다 적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이름부터 시작해서 오빠라고 저장된 사람들에게 다 전화해 ‘나 고은아 남자친구인데 왜 은아한테 연락하고 만나냐’고 따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고은아는 지인으로부터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고은아는 “일적으로 연관이 있었던 분이 연락해 ‘일로 만난 사람들한테 연락이 가면 너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를 사랑하니까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 다시 보듬어줬다”면서 “그 친구가 집착, 의처증을 상담하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이랑 눈이 맞아 결국 헤어졌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MC 김숙과 박나래는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 “배우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가수다”라고 답해 전 남자친구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사진=MBC 에브리원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찌질하지만 유쾌한 비틀기… 영애씨 결혼하다

    찌질하지만 유쾌한 비틀기… 영애씨 결혼하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막영애)가 올겨울 결혼한다.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지 11년 만이다. 다음달 4일 시즌 16으로 돌아오는 막영애는 대한민국 30세 싱글 여성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드라마’로 남성·학벌·대기업·외모 중심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 사회를 유쾌하게 비틀어 수많은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회당 제작비 3500만원의 저예산으로 시작한 이 ‘B급’ 드라마는 비속어가 자유롭게 난무하는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이야기로 ‘점잖은’ 지상파 드라마와 차별화를 이루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막영애의 인기는 온전히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고군분투 덕이다. 영화배우와 같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으나 외모는 딴판인 여주인공의 출현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됐다. 기존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 영애는 심지어 성격도 좋지 않다. 영애는 여성을 깔보고, 소시민을 차별하는 ‘막돼먹은’ 사회를 향해 늘 옆차기를 날려 왔다. 버스 안 성희롱 남성을 끌어내려 끝까지 응징하는가 하면, 성희롱인지 아닌지 분간도 못하고 수시로 외모를 비하하거나 잡일을 시키는 상사의 부당함에 통쾌한 복수를 감행해 왔다. 지극히 현실적인 여주인공의 등장으로 드라마에는 애당초 동화나 판타지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첫 방송부터 영애가 나온 장면은 파격이었다. 여기저기 군살이 삐져나온 속옷 차림의 영애의 모습은 이 드라마가 범상치 않음을 단박에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었다.이전에도 ‘내 이름은 김삼순’(2005년 MBC)처럼 외모가 달리는 30세 노처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히트 친 적이 더러 있었으나 결말은 늘 ‘백마탄 왕자님’과 맺어지는 할리우드식 해피엔딩이었다. 영애의 지질한 연애 상대들은 지독한 현실인식을 줬고, 그녀가 번번이 실패할 때마다 여성 시청자들은 내 얘기인 양 공감하며 TV 앞에 모여 앉았다. 거듭되는 연애 실패에 ‘이제 그만 좀 하라’는 아우성(?)이 있긴 했지만, 영애의 연애사는 드라마의 장수 비결 가운데 하나였다. 영애는 또한 우리 사회의 ‘을’을 대표하기도 한다. 그녀가 다니는 회사는 잘빠진 고층빌딩에 자리한 대기업이 아니라 상가건물에 사무실 한편을 임대해서 쓰는 직원 10명 안팎의 작은 기업. 회사는 늘 재정난에 시달리고, 일부 동료들은 무능하며, 사장이나 고객은 툭하면 ‘갑질’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늘 당하는 것 같지만 한 번씩 코믹하게 터지는 ‘을들의 반격’은 통쾌함을 주고도 남았다. 시작이 미미했던 막영애의 기록은 화려하다. 케이블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에서 지상파와 경쟁해 거둔 시청률 1%는 2007년 화제가 될 정도였다. 지난 시즌 최종화는 평균시청률 3.9%(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막영애는 동명의 뮤지컬로 제작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또한 tvN의 부흥은 물론 케이블 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이끈 공신이기도 하다. 시즌 15회까지 네 명의 남자를 만났으나 여전히 노처녀로 남았던 영애는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유부녀가 된다. 드라마 포스터에서 보듯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결혼 생활을 그린다. 막영애의 주시청층인 30~40대 ‘유부녀’의 애환을 얼마나 잘 담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시즌 16의 메가폰을 잡은 정현건 PD는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막영애의 특징”이라며 “영애의 결혼과 함께 그 어느 시즌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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