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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월급날 남친의 끔찍한 폭행… 26살 예진씨의 죽음

    첫 월급날 남친의 끔찍한 폭행… 26살 예진씨의 죽음

    지난달 25일 새벽. 이제 겨우 26살, 좋은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해 독립한 딸 예진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 깨어날 확률도 희박하고 깨어나더라도 식물인간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 첫 월급을 타면 외할머니 선물을 사러 가자고 약속했던 딸은 그 날 새벽 이후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딸이 살던 오피스텔 CCTV에는 끔찍한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뭔가로 다투기 시작한 남자친구는 돌연 예진씨의 머리를 벽에 여러차례 부딪히게 했다. 예진씨는 머리를 다친 듯 쓰러졌지만 남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예진씨를 응급조치 할 생각도 없이 질질 끌고 다녔다. 그렇게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예진씨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엄마는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 때문에 남자는 내 딸에게 그토록 심한 폭행을 가한건지, 그리고 왜 의식을 잃은 예진 씨를 끌고 다니며 살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날려버린건지 그 답을 찾고 싶다고 했다. 법원은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남자친구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자친구는 불구속 상태로 풀려나 일상생활 중이고, 자신도 힘들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왜 딸을 폭행한건지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예진씨의 얼굴과 이름 공개한 엄마 어머니는 숨진 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건물 안에서 추가 폭행이 일어나 피해자의 입술이 붓고 위장출혈,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 신고까지 미루고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연애하다가 싸워서 폭행당해 사망했다? 백 번, 천 번을 생각해도 저희는 이건 살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지난 24일 올린 국민청원은 28일 오전 기준 3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어머니는 “부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고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하며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 신설을 촉구했다. 경찰은 예진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고, 영장 신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의붓여동생과 11년 비밀연애 끝 결혼…포르투갈 남성 “곧 아빠 된다”

    의붓여동생과 11년 비밀연애 끝 결혼…포르투갈 남성 “곧 아빠 된다”

    포르투갈 스포츠 스타가 의붓여동생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포르투갈 모터사이클 레이서 미겔 올리베이라(26)는 12일 아내가 된 의붓여동생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달 의붓여동생 안드레이아 피멘타(25)와 결혼했다. 10년 넘는 비밀연애 끝에 맺은 결실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 13살, 12살 때 처음 만났다. 올리베이라의 아버지가 피멘타의 어머니와 재혼하면서 의붓남매가 됐다. 남매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둘 사이에는 곧 남녀 간의 사랑이 싹텄다. 물론 부모님께 쉽게 자신들의 관계를 털어놓지는 못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숨어서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은 최근에야 11년 비밀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비로소 관계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현지 방송에 출연한 올리베이라는 “내가 의붓여동생에게 반했다”며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이어 “우리는 함께 자랐고, 사랑이 있기 전에는 위대한 우정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우정이 아니라 매우 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의붓여동생과의 약혼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 부모님 반응은 어땠을까. 놀랍게도 올리베이라의 아버지는 흔쾌히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지난해 스페인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어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정식 부부가 됐다. 올리베이라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주 우리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내 인생의 반쪽인 아내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행운이라고 느낀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12일에는 첫 아이 임신 소식도 전했다. 올리베이라는 “특별한 친구와 인생을 함께 꾸려나가게 됐다”면서 어서 아이와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남부 알마다 출신인 올리베이라는 전직 모터사이클 레이서였던 아버지 뒤를 따라 선수가 됐다. 9살 때 처음으로 전국 대회에 출전했고, 2005년 포르투갈 미니GP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2015년에는 이탈리아 모토GP 월드챔피언십에서 포르투갈 선수 최초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스타 레이서로 발돋움했다.
  • 파스텔톤 필터 없는 결혼생활 다큐…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파스텔톤 필터 없는 결혼생활 다큐…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평소 나는 결혼의 허례허식에 비판적이었다. 한데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내 문제가 되고 보니 뭐가 허례이고 허식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연애라는 사적 결합에서 혼인이라는 법적 결합으로 전환하는 이유나 목적 등을 새삼 다시 고민하게 됐다. 그러던 차 다큐멘터리 영화 ‘박강아름 결혼하다’를 접했다.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2015)에서 외모와 얽힌 사랑의 착종을 날카롭게 포착했던 만큼 이번에는 생활과 얽힌 결혼의 복잡다단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줄 듯싶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자전적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감독답게 박강아름은 정성만과 결혼 이후의 삶을 낱낱이 기록해 두었다. 그럼 요즘 유행하는 브이로그와 비슷하지 않나? 아니, 그렇지 않다. 두 가지가 다르다. 하나는 이 영화의 분위기가 파스텔톤이 아니라는 것, 다른 하나는 이 영화가 수년간의 시간을 집적해 놓은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박강아름에게 아기(보리)와 만났다는 기쁨은 대단하다. 그렇지만 입덧(구토)변비(치질) 등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여성의 몸이 얼마나 커다란 고통을 겪는가를 박강아름 스스로 증명하는 장면에서 브이로그의 파스텔톤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박강아름은 화사한 필터를 제거한 현실의 맨 얼굴을 적시한다. 이는 ‘박강아름 결혼하다’가 수년간의 시간을 집적한 결과물이라는 사실과도 연관된다. 프랑스로 건너간 부부는 박강아름이 돈벌이를 하고, 정성만이 가사와 육아를 맡아 다툼과 화해를 이어 간다. 그 와중에 남편은 주부 우울증으로 괴로워한다. 아내는 본인 언행에 묻어나는 가부장의 폭력성을 인지하고 놀란다. 하루 이틀 찍어서는 드러나지 않는 생활과 얽힌 결혼의 실재다. 결혼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는 사랑이다. 그러나 사랑은 결혼을 유지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제력 등의 권력관계에 끊임없이 위협당한다. 결혼에서 사랑이 사라지지 않도록 어떡해야 좋을까. 이 영화는 답 대신 실감 나는 질문을 던진다. 박강아름이 추구하는 자전적 다큐멘터리의 매력이다.흔히 다큐멘터리 영화 하면 우리가 떠올리는 작품의 폭은 실상 넓지 않다. 역사적정치적사회적 주목도와 중요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특정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 주로 화제가 되는 까닭이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가 그렇다. ‘화씨 9/11’(2004)이나 ‘식코’(2007) 등의 작품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좋은 다큐멘터리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단 행정부의 실책을 고발하고 의료보험 운영의 맹점을 꼬집는, 이른바 ‘큰 이야기’만 다큐멘터리의 본령이라는 편견을 가지면 곤란하다. 잘 만든 자전적 다큐멘터리는 ‘나’의 세계를 중심에 두지만 결코 ‘작은 이야기’가 아니다. 여기에 편차는 없다. 전부 다 인생이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나우뉴스] 47살 미국 남자, 19살 벨기에 여자…코로나 비대면이 이어준 사랑

    [나우뉴스] 47살 미국 남자, 19살 벨기에 여자…코로나 비대면이 이어준 사랑

    비대면이 새로운 표준,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게 오히려 행운이었다는 사람들이 있다. 9일 데일리메일은 나이도 국경도 뛰어넘은 사랑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남녀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버몬트의 초등학교 교사 제레미 프라티코(47)는 코로나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말한다. 봉쇄 조치로 집에 있으면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았기 때문이다. 프라티코는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사는 찰린 찰틴(19)과 열애 중이다. 28살 나이 차이도, 5600㎞ 거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지난해 봄, 온라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국의 한 음악밴드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동안 ‘온라인 연애’를 이어갔다. 프라티코는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던 여자친구도 곧 마음을 열었다.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6월부터는 화상으로나마 공식 데이트를 했다고도 말했다.프라티코는 “평소에는 그렇게 어리고 멀리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할 수 없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다. 오히려 격리되어 있으면서 평소보다 온라인을 더 활발히 이용했던 게 운명적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달랐다. 일주일 만에 그 차이를 느꼈다. 대화가 즐거웠다”고 말을 이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고 직접 만날 수는 없어도, 마음만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가깝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프라티코는 “아마 내가 정신적으로 어려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가 피터팬 증후군이 있다. 나이에 비해 미성숙하다. 반면 여자친구는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하다.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벨기에가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국경을 열자, 프라티코는 단숨에 브뤼셀로 날아갔다. 온라인 연애 1년 만인 지난 6월 30일 벨기에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8일 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 모두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프라티코의 여자친구 찰틴은 “이런 사람을 만났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만난 사람 중 최고”라며 입이 마르도록 남자친구 칭찬을 했다. 두 사람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되도록 함께 보낼 생각이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프라티코가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함께 살기로 약속도 했다. 물론 서른 살 가까운 나이 차이 때문에 부모 반대가 심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두 사람의 사랑을 말릴 수 없다. 프라티코는 “진정한 내 영혼의 동반자를 만났다.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다”며 여자친구와의 미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찰틴 역시 “대학 입학을 몇 년 미루더라도 그와 함께 있고 싶다. 내게는 대학보다 프라티코와의 관계가 최우선”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47살 미국 남자, 19살 벨기에 여자…코로나 비대면이 이어준 사랑

    47살 미국 남자, 19살 벨기에 여자…코로나 비대면이 이어준 사랑

    비대면이 새로운 표준,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게 오히려 행운이었다는 사람들이 있다. 9일 데일리메일은 나이도 국경도 뛰어넘은 사랑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남녀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버몬트의 초등학교 교사 제레미 프라티코(47)는 코로나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말한다. 봉쇄 조치로 집에 있으면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았기 때문이다. 프라티코는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사는 찰린 찰틴(19)과 열애 중이다. 28살 나이 차이도, 5600㎞ 거리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한 지난해 봄, 온라인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국의 한 음악밴드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동안 ‘온라인 연애’를 이어갔다. 프라티코는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던 여자친구도 곧 마음을 열었다.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6월부터는 화상으로나마 공식 데이트를 했다고도 말했다. 프라티코는 “평소에는 그렇게 어리고 멀리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할 수 없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싶다. 오히려 격리되어 있으면서 평소보다 온라인을 더 활발히 이용했던 게 운명적 만남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달랐다. 일주일 만에 그 차이를 느꼈다. 대화가 즐거웠다”고 말을 이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고 직접 만날 수는 없어도, 마음만은 그 어떤 사람보다 가깝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프라티코는 “아마 내가 정신적으로 어려서 잘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가 피터팬 증후군이 있다. 나이에 비해 미성숙하다. 반면 여자친구는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하다.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벨기에가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국경을 열자, 프라티코는 단숨에 브뤼셀로 날아갔다. 온라인 연애 1년 만인 지난 6월 30일 벨기에에서 직접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8일 동안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 모두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프라티코의 여자친구 찰틴은 “이런 사람을 만났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내가 만난 사람 중 최고”라며 입이 마르도록 남자친구 칭찬을 했다. 두 사람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도 되도록 함께 보낼 생각이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프라티코가 있는 미국 버몬트에서 함께 살기로 약속도 했다. 물론 서른 살 가까운 나이 차이 때문에 부모 반대가 심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두 사람의 사랑을 말릴 수 없다. 프라티코는 “진정한 내 영혼의 동반자를 만났다.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다”며 여자친구와의 미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찰틴 역시 “대학 입학을 몇 년 미루더라도 그와 함께 있고 싶다. 내게는 대학보다 프라티코와의 관계가 최우선”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포토] ‘돌싱글즈’ 이아영, 청순+섹시 비키니 화보

    [포토] ‘돌싱글즈’ 이아영, 청순+섹시 비키니 화보

    인기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의 출연자인 남성지 맥심(MAXIM) 모델 이아영의 수영복 화보가 공개됐다. 해당 화보 촬영 현장은 화제의 돌싱 짝짓기 예능 MBN ‘돌싱글즈’에서 살짝 공개된 바로 그 화보이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아영은 인기 남성잡지 맥심으로 데뷔한 맥심의 간판 모델 ‘미스맥심’으로, 결혼 후 잠시 모델 활동을 멈췄다가 이혼 후 모델 일에 복귀했다. 최근 이아영은 돌싱 남녀의 리얼 연애 관찰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 출연하면서 솔직한 매력과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고 있다. 직업이 공개된 후, 이아영에게 관심을 보이던 남성 출연자 추성연은 더 신중한 태도로 변했고, 정윤식은 변함없는 돌직구 진심을 전했다. 1일 방영한 ‘돌싱글즈’에서 이아영은 추성연과의 1:1 데이트 도중 말하기 힘든 속내를 털어놨다. 이아영은 추성연에게 “이혼이라는 상황과 남성 잡지 모델이라는 직업이 남자를 만나기가 쉬우면서도 어려워요. 나를 쉽게 볼 수도 있는 거잖아요”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줬다. 또한 “이혼한 전력 때문에 일할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오는 12일은 국제 청소년의 날이다. 서울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더하기는 이날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섹스를 알려주는 기획강좌 ‘세상이 감춘 성교육 청소년&성’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섹스와 신체에 관한 과학적 성지식을 제공하고,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 피임, 성병검사 등 안전한 섹스를 위한 논의,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성적욕망을 구체화하는 섹슈얼리티 지도그리기 활동을 담았다. 12~14일 매일 오후 3시부터 동작FM 유튜브 채널로 진행되며, 미리 신청을 통해 강좌 접속 링크를 보내준다. 장애여성공감에서는 최근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인권교육 콘텐츠 ‘내가 궁금한 성교육’을 제작했다. 발달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월경과 자위, 연애를 설명한다. 콘텐츠는 내 생식기의 구조에서부터 대변과 소변, 월경시 뒤처리 하는 법, 나는 언제 성적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관한 자유로운 경험 말하기에 이어 자위의 방법, 연애 시 평등한 관계를 위한 ‘동의’, ‘거절’, ‘허락’, ‘존중’의 방법에 대해 다뤘다. ‘다양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성애만이 아닌 다양한 정체성에 기반한 사랑도 있다는 것, ‘산책계단키스’라는 발달장애인의 연애에 대한 불필요한 참견에 감정, 의견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린다. 지난달 22일부터 포괄적성교육권리보장을위한네트워크 등 211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입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유네스코에서 제시하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서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존중에 기반한 사회적·성적 관계 형성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위에 참가한 나영정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기획운영위원은 포괄적 성교육에 성역할 고정관념에 관한 인식,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 피임·임신중지에 관한 정보 등을 빠짐없이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에 의해 일부 초등학교에 보급된 ‘나다움 어린이책’ 중 7종은 전량 회수됐다. 조기 성애화와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일각의 비판 때문이었다. 포괄적 성교육에 대한 비판 역시 같은 맥락아며, 실제 올해 들어 전국 최초로 포괄적 성교육을 시행한 울산시교육청이 직면하는 비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포괄적 성교육은 성차별과 여성·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사회를 타파하는 가장 기초적인 스텝이다. 성적 대상화를 막고 서로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존중하는 데서 젠더 폭력이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청소년의 날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포괄적 성교육이 반가운 한편으로, 아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만 감춘 성교육이 포괄적 성교육 입법으로 모든 아동·청소년들에게 보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뺏긴 일상 채운 공감… 여덟 가지 ‘힐링 백신’

    뺏긴 일상 채운 공감… 여덟 가지 ‘힐링 백신’

    꿈에서 멀어진 청년·여행 갈증…코로나 시대 일상 다양한 상실감8명의 작가 다채로운 서사로 풀어독자들 공감할 따뜻한 위로 전해1년 6개월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안전과 자유에 대한 갈망은 커지고 불확실성과 상실의 무게감이 삶을 짓누른다.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 우리 문단의 중심에 있는 작가 여덟 명이 각각의 서사로써 따뜻한 인사와 위로를 건네는 테마 소설집을 펴냈다. 조해진, 권여선, 강영숙, 하명희, 임솔아, 이승은, 오수연, 박서련 작가가 참여했다. 조해진 작가 ‘혜영의 안부 인사’에는 자신이 원했던 꿈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는 삶을 사는 문예창작학과 출신 청년들이 등장한다. 소설가를 꿈꾸는 혜영은 코로나19와 맞물린 실업대란 속에서 허울뿐인 방송 작가를 거쳐 콜센터 상담원으로 취업했으나 자괴감에 그만둔다. 휴대전화 매장에서 대학 동기 주원을 점원으로 만나고 문학과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옛 동기들의 근황을 들어 보니 답답하기만 하다. 혜영은 등단한 선배의 시집 낭독회 도중 주원에게 안부 편지를 전한다. “어떤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그 시간이 문장으로 남을 수만 있다면 사는 건 시시하지만은 않겠지”(68쪽)라는 말 속엔 옛 꿈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갈증도 대변한다. ‘피서 본능’(이승은 작가)의 주인공 경호는 매출 급감으로 회사에서 퇴직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여행을 강행한다. 폭우가 내리는 귀경길 산악 도로에서 자동차가 사고로 멈춰 섰지만,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은 삶이 힘들어도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는 점을 알려 주는 듯하다.단조로운 코로나 시대는 현실이 아닌 기억 속에서 더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도 다가온다. 권여선 작가 ‘기억의 왈츠’ 속 ‘나’는 좀처럼 외식을 하지 않다가 어느 날 동생 부부를 따라나서다 가게 된 허름한 시골 식당에서 까맣게 잊고 있던 30여년 전 대학원 남자 동기 경서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경서가 건네줬던 일기장과 뜯어 보지 않은 경서의 편지까지. 경서에 대한 연애 감정이 없었던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자 한 그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뒤늦은 회한으로 남는다. 권 작가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내 안에 공존하게 되는 동시성이 종종 나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고백했다. 팬데믹 세상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은 각자 사연이 담긴 시간을 묵묵히 버텨 내며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린다. 임솔아 작가가 “친구들은 한 번도 못 봤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같았다”(99쪽)고 말한 것처럼 팬데믹이 준 상실감이 크더라도 우리가 통과해야 하는 어떤 과정을 같이 견뎌 내자는 작가들의 심정이 담겨 있다. 어딘가에서 본 듯한 일상을 술술 읽히는 문체로 풀어놓은 소설 8편은 누군가와 함께하기 쉽지 않은 코로나19 시대에 어울리는 ‘힐링송’ 같다. 단편 특유의 여운과 서사적 재미를 모두 갖춘 책장을 넘길수록 무더위 속 막막한 시간을 보내는 모두에게 청량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 [서울 인싸] 주거복지 사다리 될 서울 청년월세지원/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서울 인싸] 주거복지 사다리 될 서울 청년월세지원/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바늘구멍과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사투, 학자금 상환과 부족한 생활비를 메꾸기 위한 알바 뛰기…. 오늘을 사는 대다수 청년들의 모습이다. 여기에 재난에 가까운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청년들의 고통이 배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졸업과 취업이라는 자연스런 이행이 지연되고 단절됨에 따라 연애, 결혼, 출산, 주택구입 등 과거 평범한 삶의 단계들이 이제는 너무나 먼 이야기가 돼 버렸다. 그중에서도 주거는 생활의 안정성과 직결되지만, 취업난과 부동산 가격 급등 등으로 청년들이 자신만의 힘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녹록지 않으며 기존의 주택정책이 다인 가족, 저소득층 중심으로 마련되다 보니 정책의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나 있다. 그마저도 전세자금 대출, 주택구입 자금 지원 등 전세나 자가 거주 지원 정책은 있었지만 월세로 거주하는 대다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은 거의 없었다. 특히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소득의 18%(2019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지출 항목 중 가장 높다. 올 상반기 5000명을 모집한 서울시 ‘청년월세지원’에 3만 6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린 점만 봐도 많은 청년들이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지원’은 독립과 동시에 주거문제에 직면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경감해 주는 사업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복지 사다리를 위한 공약 중 하나로 ‘청년월세지원’ 사업의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서울시는 추경으로 확보한 179억원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인원을 4배 이상 늘려 2만 2000명을 추가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지원 대상 인원을 5만명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소득기준도 기존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완화해 소득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했던 단기근로자, 중소기업 사회초년생 등 ‘일하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괴테는 ‘청년은 가르침을 받기보다는 감동이나 자극을 받기 원한다’고 했다. 올해 ‘청년월세지원’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가 내 곁에 있다’, ‘나를 응원해 주는구나’ 등 고립감에서 다소나마 벗어나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호승 시인은 ‘고래를 위하여’에서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라고 노래했지만, 현실은 고래 한 마리는커녕 청년들의 마음속 바다마저 말라 가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청년월세지원 확대와 함께 역세권청년주택과 청년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들의 주거복지 사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청년들의 패기를 믿고 푸른 바닷물을 한 바가지씩 채우다 보면 언젠가 잃어버린 고래를 그들의 마음속에 다시 키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 [책꽂이]

    [책꽂이]

    5리터의 피(로즈 조지 지음, 김정아 옮김, 한빛 비즈 펴냄) 고대 사혈 관습에 얽힌 그릇된 신화와 믿음의 역사, 대량 헌혈 체계를 마련한 선구자들, 가난한 나라 여성들이 겪는 성 차별적 처우와 피를 거래 상품으로 취급하는 미국의 혈장 산업까지. 성인 몸속에 자리한 5ℓ의 피를 의학, 역사, 사회, 경제 등 여러 관점에서 파헤쳤다. 492쪽, 2만 5000원.헌법 위의 악법(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지음, 삼인 펴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인 1948년 12월, 임시법으로 제정된 국가보안법은 여러 논란 속에서도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효력을 유지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사회 각 분야에서 남용된 국가보안법 적용 실태 및 사례와 법리적 근거로 폐지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한다. 388쪽, 2만원.식물과 나(이소영 지음, 글항아리 펴냄) 식물세밀화가로 유명한 저자가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장에서 50여개 식물 이야기를 펼친다. 식물이 인간의 삶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그들이 처하게 되는 환경, 식물을 이용하거나 식물과 함께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빛난다. 296쪽, 1만 8000원.사랑에 밑줄 친 한국사(이영숙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 조선시대를 친숙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연애사로 살핀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버금갔던 유희춘과 송덕봉, 인도 며느리와 페르시아 사위 허황옥과 아비틴에 얽힌 이야기, 고려 여인들의 삶을 조명한 규방의 반란 등 28건의 연애사건을 들여다보면 조선을 좀더 이해할 수 있다. 424쪽, 1만 8000원.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정진영 지음, 무블출판사 펴냄) 13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를 인공지능(AI)으로 다시 만난다면? 꿈 많은 소녀, 사랑이 절실한 여인이었던 어머니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고 제대로 이별하고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묻는다. 백호임제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304쪽, 1만 4000원.이준석이 나갑니다: 이준석 전후사의 인식(우석훈·최광웅·홍희경 등 지음, 오픈하우스 펴냄) 야당이 위기에 몰렸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당을 구한 삼십대 중반의 이준석. 공영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나타난 그가 한국의 보수를 구할 수 있을까. 우석훈 교수를 비롯해 12명의 쟁쟁한 논객이 ‘이준석 현상’으로 한국 정치의 오늘을 진단한다. 348쪽, 1만 7800원.
  • 남편 몰래 성매매… 미스USA, 한국계 의사와 ‘이혼’

    남편 몰래 성매매… 미스USA, 한국계 의사와 ‘이혼’

    “상당한 돈을 가져다 주고 매우 관대하게 대했는데도 결혼생활 동안 매춘을 했다는 사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1년에 36억원을 버는 한국계 외과 의사와 결혼한 미스 USA 여성이 이혼에 합의했다. 미국 뉴욕에서 척추외과 의사로 일하는 김모(41)씨는 미스 USA 출신 아내 레지나 터너(32)가 고급 콜걸로 돈을 벌고 있다며 혼인 무효를 제기했다. 28일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김씨는 법원 심리를 앞두고 터너와 이혼에 합의했다. 김씨는 아내 터너가 2015년부터 자신 몰래 성매매를 하며 남성들로부터 67만5030달러(약 7억800만원)의 돈을 대가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명하는 294쪽짜리 서류도 제출했다. 서류에 따르면 김씨는 다른 남자로부터 온 부적절한 문자를 발견한 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터너의 것으로 추정되는 재무기록에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67만5030달러의 현금이 들어왔고, 상당 금액의 출처는 뉴너지주 부동산업체 임원과 영국에 위치한 회사의 디자이너로 드러났다. 터너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업무상 중국 출장을 가야 한다” 등의 핑계를 대고 성매매를 해왔고, 지난 4월부터 별거에 들어갔다. 김씨는 터너가 연애하던 때부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터너는 김씨에게 자신이 부유한 투자자에게 지원을 받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고, 증조할머니에게 50만달러(약 5억7700만원)를 상속받았다고 속였다. 미스 USA 출전 당시 학력을 위조했다는 정황도 나왔다. 터너는 대회 출전 당시 “3년 동안 코네티컷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다”고 말했지만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터너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야권 주자들까지 ‘1등 이재명만 때린다’

    야권 주자들까지 ‘1등 이재명만 때린다’

    여권 대선 경선후보들이 기본소득 공약과 지역주의 조장 발언 등을 이유로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협공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 주자들까지 여기에 가세했다. 여권 내부에서 논란이 터져 나온 만큼 이 기회에 여권 유력 후보에게 최대한 ‘데미지’를 입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일 이 지사를 향해 “동문서답이 진짜 구태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전 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지사가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정치”라고 받아치자 재반박에 나선 것이다. 전날에는 이 지사가 재원 마련 방안으로 거론한 ‘국토보유세’ 신설에 대해 “로빈 후드처럼 국민의 재산을 마구 훔쳐다가 의적 흉내를 내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어야 한다는 이 지사의 주장에 대해 “무분별한 재정의 타락”이라면서 “(지급 상한인) 연소득 1억 2436만원의 4인 가구에게 국가가 왜 재난지원을 해야 하는지”라고 물었다. 전날에는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고집하는 것은 결국 표 때문”이라면서 “나쁜 포퓰리즘과 전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형수 쌍욕에 무상 연애에 이젠 지역갈등까지 부추겨 후보가 돼 보자는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면서,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저렇게 인생을 막살아도 국민들이 찍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문득 들었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그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우리는 참 좋다.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김영환 전 의원도 “영남 후보를 제외한 어떤 후보도 당선될 수 없다는 논리”라면서 “고맙다. 천박한 역사 인식을 드러내 주어서”라고 비꼬았다. 앞서 이 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고 발언해 호남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 홍콩 최고 갑부의 50대 아들, 29살 연하 여배우와 염문

    홍콩 최고 갑부의 50대 아들, 29살 연하 여배우와 염문

    홍콩의 거부 리카싱의 아들인 리차드 리(55)가 26살 연하의 카르멘 궉과 결별하고 29살 연하의 말레이시아 여배우와 사귄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여배우 세레나 림과 사귀는 것으로 알려진 리의 연애사는 항상 관심거리다. 그의 전 여자친구 이사벨라 롱은 홍콩의 전직 가수로 리와의 사이에서 세 아들을 낳았으나 법적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롱은 2011년 3월 우호적으로 리와의 관계를 끝내고 자녀들을 공동으로 양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리는 궉과 데이트를 시작했는데, 궉은 201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서 2위를 한 미녀다. 2021년 4월 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 사진을 올리면서 결혼식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2021년 1월 리가 세운 에이전시 회사인 ‘노블 캐슬 아시아’와 궉이 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끝났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세레나 림은 2017년 미스 중국 인터내셔널에서 2위로 입상했으며, 노블 캐슬 아시아와 계약을 맺었다. 2018년 홍콩 민영방송 TVB와 계약을 맺은 림은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2020년 병적 과식욕 증상을 호소하며 연기를 중단했다. 림은 자신의 과식증이 홍콩에서 일하는 스트레스에서 비롯됐다고 고백했다.회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머물던 중에 림은 지난해 3월 리가 세운 에이전시와 처음 계약을 맺은 여배우가 됐다. 노블 캐슬 아시아는 리가 림을 위해 특별히 세운 에이전시란 시각도 있다. 중국 여배우 탕웨이의 전직 매니저가 림의 매니저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림의 매니저는 리와의 연애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림은 일때문에 너무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궉은 리와의 결별설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수께끼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궉은 “부정적인 뉴스를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도 인생의 일부”라며 “현명한 사람은 루머를 잠재울 것이므로 우리는 당분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 일면식도 없으면서 “먹여 살릴 수 있다”…여고생 희롱한 60대

    일면식도 없으면서 “먹여 살릴 수 있다”…여고생 희롱한 60대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에게 길거리에서 “연애하자”고 희롱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4일 대전 대덕구의 한 병원 앞 길거리에서 여고생 B양에게 다가가 “젊은 여자 하나는 먹여 살릴 수 있다. 나랑 연애하자”는 등 성적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를 피해 도망치려는 B양을 붙잡으려고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곧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 판사는 “고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를 성희롱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다만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16살 연하남은 스토킹 당하다 살해됐다” 국민청원

    “16살 연하남은 스토킹 당하다 살해됐다” 국민청원

    지난 6월 전북 전주시에서 발생한 ‘원룸 16세 연하남 잔혹 살해 사건’은 연상녀가 스토킹을 하다 이를 피하는 남성을 살해한 사건으로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엄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잇따라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주원룸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친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국민청원을 올린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청원인은 “살아생전 제동생은 열심히 일하면서 사람들의 눈에도 착실한 아이로 살아왔지만, 이번사건으로 인해서 처참히 살해당했다”며 “최근까지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하는데 그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연애하는 한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동생은 행복했다기보다는 힘들어 했다”고 적었다. 그는 “언론에는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가해자와 제 동생이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2020년 8월부터 한 달 반 정도만 연인관계였다”고 해명했다. 특히 “여자의 집착이 심했고 연락이 안되면 수시로 집을 찾아왔다고 하는데 살아생전 제동생이 지인들에게 집에 가기싫다, 가해자가 말도없이 찾아온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다, 너무힘들다 라고 이야기를 자주했다고 한다”면서 “집착과 스토킹에 지친 동생은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진 후에도 7개월간 집착과 스토킹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말도안되는 이유로 술에 취해 잠든 제동생을 흉기로 30회 이상 이상 찔러 죽일수 있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제발 이 가해자가 제대로 엄중히 처벌받을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이 꼭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청원 게시판에는 “전주 원룸 살인 사건 (연하남 살인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의 청원인은 “성추행을 해도 신상공개가 이루어지는데, 그렇다면 살인을 했으면 신상공개가 필요하지 않을까한다”면서 “남성이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연락처가 지워졌다는 이유로 잠에 들어 있는 여성의 동의없이 34번 **과 목을 만진다면 신상공개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사법부의 권한이지만, 신상공개 여부 결정은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 여론과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결정은 그 타당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부가 인간의 생명과 양성평등의 가치를 존중하는올바른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가치가 있는 자료가 되기를 바라다”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안전을 보장받고 싶어 청원을 올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6살 연상의 A모(38) 씨는 현충일이었던 지난달 6일 오전 11시 4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있는 남자친구 B모(22) 씨의 원룸 현관문을 직접 열고 들어간 뒤 잠자고 있던 B 씨의 가슴 등 여러 부위를 34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본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B씨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의 이름이 뜨지 않았고 전화번호만 표시되자 번호를 지운 것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 [자치광장] 청년에게 ‘공정출발’의 디딤돌을/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청년에게 ‘공정출발’의 디딤돌을/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부족하고 불안정한 일자리, 학자금 대출, 천정부지로 오르는 집값에 취업, 연애, 결혼 등 꿈과 희망을 포기한 ‘N포 청년’이 늘고 있다. 이 어려움이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다. 또 이 팍팍한 삶의 이유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 사회는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데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지형의 급변, 부의 대물림을 통한 계층 간 이동 사다리의 소멸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 ‘금수저와 흙수저’ 등 그들의 언어는 유난히 ‘공정’에 대해 민감하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진, 치열한 경쟁이 일상화된 세대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최저출산율, 국가 존립 위기 등 국가의 미래를 논하기에 앞서 우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사회가 ‘비빌 언덕’이 돼야 한다. 정부도 청년이 행복한 삶의 권리를 보장받고, 건전한 민주시민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2020년 2월 ‘청년기본법’을 제정했다. 정책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비전과 희망을 일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양천구도 이들의 출발선을 조금이나마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청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중 ‘양천 디지털 상상캠퍼스’는 청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정보의 플랫폼이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멘토링·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여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너지도 나타나고 있고, 청년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에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2030 청년들과 5060 소상공인이 서로 입장을 이해하는 세대 공감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청년은 우리에게 “꼰대가 아닌 어른이 돼 달라”고 말한다. 그들의 삶을 쉽게 정의한 적은 없는지 곱씹어 본다. 공정한 출발선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관심과 제도, 한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는 믿음을 주는 일이 더 중요한 이유다. 청년 세대에 미래를 열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에 동의한다면 이제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 청년의 의견에 공감하기 위한 시도가 급선무다. 소통이 모여 만드는 혁신의 힘을 믿는다.
  • 남편 용서한 추자현 “크게 질책”…우효광 “아내 아프게 해 후회”

    남편 용서한 추자현 “크게 질책”…우효광 “아내 아프게 해 후회”

    배우 추자현의 남편 중국 배우 우효광(위샤오강)이 외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우효광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중국어로 “영상을 보고 많이 반성하고 후회했다. 마음속의 가책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영상으로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속에서 차량에 탑승한 우효광은 한 여성을 자신의 다리 위에 앉혔고, 꽤 친밀한 사이처럼 보일 만큼 가까운 스킨십 상태를 유지한 채 그대로 차를 타고 떠났다. 한 중국 연예매체는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고 전했다. 우효광은 추자현과 2012년 중국 드라마를 함께 찍은 인연으로 알게 돼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함께 SBS TV의 부부 관찰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남다른 부부 사이를 드러냈다. 특히 우효광은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우블리’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호감을 얻었기에 이번 외도 의혹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문제의 영상이 불거졌을 때 우효광 측은 “지난 5월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일축하며 “다만 앞으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명에도 외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날 좀 더 적극적으로 사과에 나선 모양새다. 우효광은 “아무리 좋은 친구, 좋은 관계라 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고, 이러한 행동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며 “무엇보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고 감싸주는 자현이를 아프게 하고 우리를 배려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해 다시는 이런 일로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득남해 키우고 있다. 추자현 또한 이날 SNS를 통해 “(남편의) 경솔한 행동에 저 또한 크게 질책했고, 그도 많이 반성하고 깊이 자각하고 있다”면서 “애정과 관심으로 너그러이 지켜봐 주신다면 앞으로 저희 부부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오히려 함께 공감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더 든든하고 많은 감동을 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 채널S, 론칭 3개월만에 상승세...주 타깃 2049 시청률 ‘주목‘

    채널S, 론칭 3개월만에 상승세...주 타깃 2049 시청률 ‘주목‘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채널S(채널에스)가 론칭 3개월 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채널S 관계자는 “본사의 탄탄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카카오TV의 인기 콘텐츠를 빠르게 선점한 효과”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이며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채널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미디어S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전체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오리지널 제작 콘텐츠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한 방송 독점 프로그램으로 편성 중이다. 채널S는 SM C&C와 강호동의 ‘잡동산’, 신동엽의 ‘신과 함께’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최근 SBS PLUS와 공동제작한 ‘연애도사’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오리지널 IP를 확보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체인지 데이즈’,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맛집의 옆집’ 등 카카오TV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되는 카카오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TV에서 독점 방영하고 있다. 아울러 채널S는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23위에 오르는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미친X’, ‘며느라기’,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즌1’, ‘맛집의 옆집’ 등의 프로그램들이 유료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3위를 차지하는 등 채널 경쟁력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보여줬다는 것이 채널S 측의 설명이다. 채널S 관계자는 “16일 오리지널 콘텐츠의 첫 시즌 예능프로그램인 ‘신과 함께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시청층을 고려하고 시청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사랑 없는 결혼보단 결혼 없는 사랑을”

    “사랑 없는 결혼보단 결혼 없는 사랑을”

    지난해 한 일본인 방송인이 정자 기증으로 아이를 출산한 일을 계기로 ‘비혼 출산’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아이를 원했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그의 말은 결혼과 사랑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했다. 소설 ‘슬롯’으로 세계문학상을 받은 신경진 작가가 6년 만에 낸 장편소설 ‘결혼하지 않는 도시’는 각각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세 커플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 주며 결혼 제도의 맹점을 파고든다. 성장과 개발을 외치던 1960년대에서부터 개인의 행복이 최우선인 2020년대까지 결혼의 풍속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영임과 하욱은 1970년대 강남 땅을 대거 사들여 부자가 됐지만, 사랑보다는 세속적 욕망에 민감한 ‘쇼윈도 부부’다. 남들처럼 자식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에 하욱의 쌍둥이 형 상욱의 딸 태윤을 입양해 키우지만, 가족애는 기대하기 어렵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태윤은 친구 은희와 정우를 놓고 경쟁한다. 정우와 은희 사이에서 태어난 미술관 큐레이터 한나는 그와 마찬가지로 자유연애주의자인 작가 태영과 동거하며 아들을 낳는다. 불안한 청춘을 보낸 은희·정우·태윤의 모습은 전통과 자유가 혼재된 1990년대 시대상을 반영한다. 작가는 이들의 비극적 사랑을 뒤로한 채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한나를 통해 미래지향적 사랑의 결정체를 보여 준다. 비혼 출산자들이 편견에 시달려도 ‘사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선 행복을 찾는 지점은 같다는 것을. “결혼은 근대 낭만주의의 욕망이 만들어 낸 사생아일지도 모르겠다”(263쪽)는 태영의 말은 사랑 없는 결혼보다 결혼 없는 사랑이 우선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작가는 “결혼 제도를 둘러싼 고정관념은 새로운 사색과 결단을 통해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태를 관통하는 섬세한 묘사와 간결한 문장력이 일품인 이 소설은 마치 ‘지금 당신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라고 독자에게 되묻는 듯하다.
  • “추자현 남편 우효광 다른 여성과 차 안에서…”

    “추자현 남편 우효광 다른 여성과 차 안에서…”

    중국 현지 매체가 배우 추자현의 남편이자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보도했다. 15일 중국 매체 소후연예는 우효광이 최근 술자리를 가진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우효광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한 여성의 차량 탑승을 도왔고 곧바로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혔다. 여성은 우효광의 무릎 위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2017년 법적으로 부부가 됐고 국내에서는 SBS ‘동상이몽’에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불륜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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