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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年9.3% 성장 G2 도약 발판 마련” “톈안먼 진압·부정부패의 중심”

    30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은 1949년 신중국 성립 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뒤를 잇는 제3세대 지도자로, 중국이 세계 양대강국(G2)으로 부상하는 발판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1989년 톈안먼 사태에 관여하고 지나친 권력욕으로 중국 정·재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부정적 인식도 따라다닌다. 1926년 8월 장쑤성 양저우에서 태어나 1947년 상하이자오퉁대 전자기계과를 졸업했다. 1946년 공산당에 입당했고, 대학 졸업 뒤 상하이의 공장에서 일하다 1955년 소련 모스크바의 자동차공장으로 1년간 연수를 다녀와 지린성 창춘의 자동차 공장 엔지니어로 일했다. 문화대혁명(1966~1976)은 그에게 큰 시련이었다. 당과 공직에서 모두 쫓겨나 10년간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1985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상하이 시장에 오르며 정치적 도약을 하게 된다. 2년 뒤 공산당 정치국원(서열 1~25위)에 낙점돼 중앙 정치 무대에 발을 들였다. 결정적 전환점은 1989년 톈안먼 사태였다. 장쩌민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자는 주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덩샤오핑의 신임을 얻었다. 6월 4일 유혈 사태 직전 덩은 자오쯔양 당시 공산당 총서기를 경질하고 장쩌민에게 총서기와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한꺼번에 맡겼다. 그는 1993년 양상쿤이 맡고 있던 국가주석직까지 차지해 당·정·군 최고 직위를 모두 차지했다.그는 경제 감각이 탁월했다. 집권기간 연평균 9.3%의 고속 경제성장을 유지해 국민 생활을 ‘원바오’(먹고 입는 것 해결) 수준에서 ‘샤오캉’(다소 여유가 있음)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외국어도 잘해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성사시켰다. 그해 중국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도 유치했다. 장쩌민은 ‘공산당은 지식인과 자본가, 인민 등 3대 세력의 근본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3개 대표론’을 주창했다. 이를 통해 공산당은 노동계급의 선봉대라는 이전의 개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국민정당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상하이 출신 인사들을 정계에 대거 기용해 중국 공산당 3대 정치 계파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방’을 키웠다. 하지만 권력욕과 부정부패에 자유롭지 못했다. 2002년 후진타오에게 공산당 총서기직을, 2003년에는 국가주석직을 넘겼지만 최고 실권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은 2004년 9월에야 이양했다. 이후에도 후진타오의 뒤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인민복 대신 양복을 입은 주석’으로 불린 장쩌민은 자본가들을 공산당에 입당시켜 중국 사회주의를 변질시켰다는 비난도 받았다. 국유재산 민영화와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빈부 갈등이 커졌고 동남 연안과 서북부 내륙 간 격차도 벌어졌다. 특히 상하이방은 대표적인 정치·경제적 이익집단으로 변질됐다. 결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패와의 전쟁’을 벌여 장쩌민의 측근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저우융캉 상무위원과 쉬차이허우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부패죄로 잡혀갔고, 인민해방군 서열 1·2위이던 궈보슝과 쉬차이허우도 숙청됐다. 장쩌민의 두 아들 장헝과 장캉은 기술관료와 사업가로 성공했지만 이들 역시 부패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집권 시절 ‘파룬궁’ 탄압을 주도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 미, 중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개 보유할 듯…대만 상륙작전 감행 예측

    미, 중 2035년까지 핵탄두 1500개 보유할 듯…대만 상륙작전 감행 예측

    중국의 핵탄두 규모가 2년여 만에 두배 늘어난 400기를 넘어섰고 군 현대화 시한인 2035년 1500기에 달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예측했다. 또 대만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 전면적인 공중과 해상 봉쇄는 물론이고 대만 연안의 섬이나 대만 전체를 점령하기 위한 수륙양용 작전 등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의 핵전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보고서에서 중국군 핵탄두 보유량을 200기 초반으로 추정하고 향후 10년 내 두 배가 될 것이라던 예상이 2년 만에 깨진 것이다. 지난해 같은 보고서는 2030년 중국 핵탄두 보유고를 1000개로 예상했다. 올 1월 기준 러시아는 5977개, 미국은 5428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으로서는 러시아 뿐 아니라 부상하는 중국의 핵 위협도 견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앙정보국(CIA)에 이어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에도 이날 ‘중국 미션 센터’를 신설하는 등 대중국 대응 능력을 확장하고 나섰다. 중국은 지난해 135차례 탄도미사일 시험을 진행해 같은 시기 전 세계 시험 횟수를 능가했다. 또 둥펑(DF)-31과 DF-41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수 있는 격납고를 300개 이상 건설했고, 적의 미사일 공격을 감지하는 즉시 핵 반격이 가능한 ‘경보 즉시 발사’(LOW·Launch On Warning) 태세로 중국군이 전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국이 지난해 7월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4만㎞를 비행해 현존하는 중국 지상 공격 무기 중 가장 긴 비행 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지난해 국방비는 전년 대비 6.8%증가한 2090억 달러(약 275조원)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3%로 추산됐다. 주변국인 일본(550억 달러)의 3.8배, 한국(480억달러)의 4.4배, 대만(154억 달러)의 13.6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중국과 대만의 군사력 격차가 계속 벌어지면서 중국군이 대만 통일의 강력한 군사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정부수립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달성하기 위해 인민해방군을 세계적 수준의 군대로 강화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이 내부적으론 군의 현대화와 군사력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외교 수단을 동원해 미국의 역내 영향력 약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의 4개국 협의체 쿼드와 미국,영국, 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등을 분열시키기 위한 외교적 수단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 국방부는 한반도 비상사태에 대비해 중국 지도부가 북한 난민 유입 통제와 대량파괴무기(WMD) 확보를 위해 북·중 국경지대를 관할하는 북부전구사령부의 군사적 개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에 이수인 연출

    한국연출가협회 ‘올해의 연출가상’에 이수인 연출

    한국연출가협회가 ‘2022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이수인 연출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 창단한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대표이기도 한 이 연출은 ‘해피투게더’, ‘왕과 나’, ‘광장, 너머’, ‘문정왕후 윤씨’, ‘유리 가가린’ 등을 올렸다. 그는 ‘해피투게더’로 2015년 제52회 동아연극상 신인 연출가상을 받기도 했다. 협회는 “이 연출은 묵직한 주제 의식을 가볍게 풀어내 관객과 소통하는 연출가로 최근까지도 여러 장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0세 미만의 차세대 연출가에게 주는 ‘젊은 연출가상’은 김연민 연출에게 돌아갔다. 김 연출은 연극 ‘능길삼촌’, ‘도시잠망경-안산’, ‘종로 갈매기’ 등을 통해 주변으로 밀려난 이들을 정밀한 연출로 조명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 서울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열린다.
  • 태평양·독도까지 자율운항… K조선 ‘게임체인저’로 등극

    태평양·독도까지 자율운항… K조선 ‘게임체인저’로 등극

    한국 조선업체의 상선 건조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나 초대형 유조선 건조 기술은 필적할 나라가 없다. 여기에 해상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최적의 항로를 찾아가는 자율운항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자율운항 시스템은 해상 운송의 ‘게임 체인저’이자 세계 시장을 석권할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무기’로 주목받는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각각의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 선박 운항이 빈번한 연근해에서 실증과 시험 운항에 잇따라 성공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은 건조에 들어간 대형 상선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탑재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 현재 건조 중인 선박 23척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이나스를 장착한 초대형 LNG 운반선이 지난 6월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태평양 횡단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국내 처음으로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 지난 15일부터 4일간 목포해양대의 9200t급 실습선 세계로호가 전남 목포에서 출발,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독도에 이르는 950㎞를 실증했다.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를 탑재한 세계로호는 운항 도중 다른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게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해상 조업이 많은 이어도 부근을 통과할 때 세계로호 앞쪽과 오른쪽으로 동시 접근하는 여러 척 어선들과의 복합 충돌 상황에서도 SAS가 실시간으로 인지해 정확하고 안전한 회피 경로를 제시했다고 삼성중공업은 밝혔다.대우조선해양 역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해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자율운항 선박의 해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자율운항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인 검증을 마치고 한국선급과의 협업을 통해 인증 작업에 들어갔다. 국내의 자율운항은 국제해사기구(IMO)가 구분하는 4단계 가운데 2단계 상태다.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제어하는 수준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숙련된 선원이 감소하는 데다 선원들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최소 인원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자율운항 솔루션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율운항 시스템은 운송 비용 20% 이상, 해양 사고 75%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잇따라 발견되는 고려청자, 어떻게 현대로 왔을까? [클로저]

    잇따라 발견되는 고려청자, 어떻게 현대로 왔을까? [클로저]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인 수라 갯벌에서는 지난 6월, 시민단체에 의해 다수의 고려청자가 발굴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가 맞다고 판단했죠. 이 같은 발굴 과정을 담은 영화 ‘수라’가 다음달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고려청자 발굴은 한 가지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상기에 서술한 사례처럼, 무더기로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24일 클로저 코너에서는 최근 발굴됐던 고려청자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의 손에 들어오게 됐는지 알아봅니다. [편집자주]고려청자 하면 떠오르는 옥색의 도자기, 이 같은 형태의 디자인이 자리잡은 것은 지난 10세기 후반부터로 추정됩니다. 이보다 앞서 중국에서 수입한 청자를 사용하긴 했지만, 도공들이 우리만의 노력으로 질그릇이 아닌 청자를 만든 시기는 이 때로 보고 있죠.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 시절, 청자에 관련 무늬를 그려 넣어 만들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여겼기에 인기도 높았습니다. 이후 13세기 후반까지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우리 손에 들어온 청자들도 이 때의 것으로, 최근 수라 갯벌에서 발견했던 청자는 12~14세기의 것입니다. 수라 갯벌 지역은 1991년 착수 후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에도 조간대 지역이라 물이 빠지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맨손 어업이 성행했던 곳입니다. ● 무더기 발견 아닌 소량 발견조간대, 이 위치의 난파선 유물로 보기 부적절 학계는 청자가 발견되는 위치에 따라 묻혔던 원인을 추정하고는 하는데요. 이날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청자들은 새만금 간척 사업으로 인해 퇴적되었다가 지금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난파선으로 인해 묻혔던 것으로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위치이므로, 대규모의 공사를 하면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조간대에 있고, 육지로부터 2~3㎞ 걸어가면 수라 갯벌이 나오므로, 오랜 시간 그 장소에 있었다고 보는 것보다 추후 현대로 들어와 공사를 하면서 밀려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조간대 해역은 물이 빠져야 육지가 노출되는 곳이죠. 주민들이 계속해서 맨손어업을 할 정도로 오갔던 지역인데 과거에는 청자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새만금 방조제 건설 과정에서바다에서 안으로 밀려들어갔을 가능성 그러나 새만금 방조제 밖에서 모래를 안으로 넣은 후 청자가 발견된 시점으로 미뤄볼 때, 바닷가에서 밀려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옛 사람들도 난파선에서 쓸 만한 물건들을 수집하곤 했으니, 고려청자가 난파선 안에 그대로 있다가 이제서야 나왔을 가능성은 적다는 시선이죠. 조간대에 있던 선박에서는 유물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또한, 한 시대의 유물이 아닌 여러 시기의 유물이 나온 점도 이 같은 주장에 신빙성을 더합니다. ● 거친 바다, 난파선 그대로태안 고려청자 보물, 내일부터 전시 그런가 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거친 바다에 묻혔던 탓에 침몰선에 그대로 있다 발굴된 사례도 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일반에 다시 전시하는 12~13세기의 고려청자입니다. 이들은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한 유물 중 보물로 지정한 것입니다. 대개 유물을 발굴하면 탈염 처리 후 조사, 보관 처리를 거쳐 전시를 합니다. 이번 전시에 나오는 보물은 네 건으로, 목포·태안에 분산해 관리하던 것을 모은 기획전입니다. 태안은 고려청자의 본거지인 강진을 거쳐 개경으로 가는 고창, 정읍을 따라 가는 길목에 있는 거친 바다가 있는 곳으로, 과거의 난파선들이 바닷 속에 많습니다. 이 때문에 발굴량이 늘어나자 태안에 전시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새로 꾸리기도 했습니다. ● 고군산도 해역도 난파선 유물태안처럼 무더기 발견…화물로 봐야 이보다 한참 멀리 떨어져 북쪽에 있는 고군산군도 해역에서도 지난해 12월 난파선에서 수중 유적을 확인했습니다. 고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고려청자 125점, 분청사기 9점, 백자 49점, 닻돌 3점 등 200점 가량의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81점의 청자발과 접시가 다발로 포개진 선적 화물형태로 발굴됐습니다. 이 같이 최근에 발견된 고려청자들은 대규모 형태로 나오곤 합니다. 이날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의 또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화물 형태로 무역을 위해 옮겨지던 청자들이 물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 발견 근원지 무관하게 현재 발견한 곳 중요유물 묻혀있을 가능성, 현장 지켜야 그런가 하면 발견 근원지에 대한 추측을 떠나 청자가 발굴된 지역은 지켜야 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앞서 수라 갯벌에서 청자를 발견한 단체입니다. 이들은 “새만금 신공항 개발로 인해 사라질지 모를 새만금 수라 갯벌의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연안생태계의 공익적 가치를 보호하고자 만들어진 연대 조직이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새만금 지역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면에서 중요한 곳으로 해저 유물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다. 단순히 매립과 준설로 사라져서는 안 될 곳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수주…특수선 경쟁력 재입증

    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수주…특수선 경쟁력 재입증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해군과 고속정 ‘검독수리-B Batch-Ⅱ’ 1~4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2120억원이다. HJ중공업은 이달 초 방위사업청 입찰에서 적격심사 1순위로 선정된 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수주에 도달했다. 앞서 HJ중공업은 ‘검독수리-B Batch-Ⅰ’ 16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이번 수주로 후속사업인 Batch-Ⅱ 함정 건조도 주도하게 됐다. 신형 고속정 도입 사업은 1999년과 2002년 제 1, 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참수리 고속정을 새로운 함정으로 대체하기 위해 시작됐다. 신형 검독수리 고속정은 200t급으로 고성능 유도로켓과 원격 사격 통제체계, 전자전장비와 스텔스 건조공법 등을 적용된다. 참수리 고속정보다 화력과 기동성, 탐지·방어능력, 임무 수행력까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은 1972년 국내 최초의 고속정인 ‘학생호’를 건조했으며, 이후에도 참수리 고속정 100척, 유도탄 고속함 8척, 차기 고속정 20척 등을 건조하면서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쌓았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신형 고속정이 NLL 사수와 연안방어 등에 즉각 대응 전력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건조에 완벽을 기하겠다. 고속정과 중소형 전투함, 상륙함 등을 건조하며 쌓은 기술력을 모두 활용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亞 최초 북극점 탐사 앞으로

    亞 최초 북극점 탐사 앞으로

    정부가 2026년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아시아 최초로 북극점 국제 공동연구 탐사를 주도한다. 또 2030년 세계 여섯 번째로 남극 내륙기지를 건설해 남극 연구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남·북극을 포괄하고 과학연구, 경제활동, 국제협력, 인력양성 등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1.5m 두께의 얼음을 3노트 속도로 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능력을 갖춘 1만 5000t급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 한국의 유일한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두 배 넘는 규모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통해 아라온호로 진입하기 어려웠던 북극점 등 북위 80도 이상의 고위도 북극해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2027년 남국 내륙기지 후보지를 선정해 2030년 기지를 건설한다. 남극 내륙 탐사에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내륙기지를 보유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과 공동기지를 운영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만 내륙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의 기존 기지인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는 연안에 설립됐다. 남극 빙하 2000m 아래에 있는 호수인 빙저호, 100만년 전 공기가 담긴 3000m 깊이의 심부빙하를 각각 2025년, 2027년에 시추해 미지의 생명체 존재와 과거 지구의 기후변화 정보도 탐색한다. 정부는 극지 환경 변화를 관측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예측에도 나선다. 2025년 북극 해빙 변화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대기·해양·해빙 통합 모델에 기반한 북극발 한반도 재해 기상을 예측한다.
  • 亞 최초 북극점 탐사·세계 6번째 남극 내륙기지 건설 추진

    亞 최초 북극점 탐사·세계 6번째 남극 내륙기지 건설 추진

    정부가 2026년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북극점 국제 공동연구 탐사를 주도한다. 또 2030년 세계 6번째로 남극 내륙기지를 건설해 남극 연구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해양수산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남북극을 포괄하고 과학연구, 경제활동, 국제협력, 인력양성 등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1.5m 두께의 얼음을 3노트 속도로 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능력을 보유한 1만 5000t급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한다. 이를 통해 기존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로 진입하기 어려웠던 북극점 등 북위 80도 이상의 고위도 북극해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2027년 남국 내륙기지 후보지로 선정해 2030년 기지를 건설한다. 남극 내륙 탐사에 고난도 기술이 필요해 내륙기지를 보유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과 공동기지를 운영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만 내륙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의 기존 기지인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는 연안에 설립됐다. 남극 빙하 2000m 아래에 있는 호수인 빙저호, 100만년 전 공기가 담긴 3000m 깊이의 심부빙하를 각각 2025년, 2027년에 시추해 미지의 생명체 존재와 과거 지구의 기후변화 정보도 탐색한다. 정부는 극지 환경 변화를 관측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예측에도 나선다. 2025년 북극 해빙 변화를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대기·해양·해빙 통합 모델에 기반한 북극발 한반도 재해 기상을 예측한다. 아울러 연구 범위를 현재 서남극의 스웨이트 빙하에서 전 남극 빙하로 확장해, 2030·2050·2100년의 해수면 상승 예측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정부는 극지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6년 북극에서 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한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의 건조 기술을 확보한다. 극지 생물자원을 활용해 항생제와 치매치료제, 향균·면역조절물질 등 신규 의약물질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북극권 8개 국가와 맞춤형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북극 과학장관 회의, 남극조약 협의당사국 회의 등 국제회의의 국내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열쇠를 찾아 나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극지활동의 세계적 선도국가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버지가 내 몸에 사는 듯” 대통령 부친의 꿈 대신 이룬 티머시 웨아

    “아버지가 내 몸에 사는 듯” 대통령 부친의 꿈 대신 이룬 티머시 웨아

    “우리 아버지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했지만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내 몸을 통해 사는 느낌이다. 이건 복받은 일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가족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티머시 웨아(22)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 발언이다. 그의 아버지는 웬만한 축구팬들은 이름을 들어본 레전드 조지 웨아(56)다.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불운의 스타로 늘 거론되는 인물이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13시즌을 뛰며 478경기 193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였다. 1995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선수로도 뽑혔는데 유럽이나 남미 출신이 아닌 선수가 한 해에 둘을 모두 차지한 것은 지금까지도 그가 유일하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라이베리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월드컵에 배가 고팠던 그는 라이베리아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FIFA에 진 빚 5000 파운드를 대신 갚아주고 대표팀도 후원하고 청소년팀도 지원했다. 하지만 끝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03년 은퇴했다. 2018년 라이베리아 13대 대통령에 취임한 그에겐 축구를 잘하는 두 아들이 있다. 맏이 조지 웨아 주니어(37)도 축구선수였다. 둘째 티머시는 21일(현지시간)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전반 36분 헤딩 선제골을 넣어 월드컵 첫 득점의 쾌거를 이뤘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와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 클라르의 한을 대신 풀어줬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티머시는 프랑스 등 4개 국적을 갖고 있었다. 프랑스축구협회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응하지 않고 미국 대표팀을 고수했다. 미국은 웨일스의 슈퍼스타 개러스 베일에게 후반 3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웨아 부자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었을 것이다. 티머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 난 늘 프로 팀에는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월드컵에 나가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미친 일 같았다. 내 말은 꿈은 이뤄진다는 것이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내 이름이 대단하다.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예전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배가 고프다”고도 했다. 젊은 나이인데도 티머시는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벌써 세 차례 경험했다. 두 번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PSG에서, 한 차례는 릴에서였는데 대부분 벤치에서 맛본 것이었다. 아버지가 2018년 라이베리아 대표팀의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한 적이 있는데 티머시도 A매치에 나선 적이 있다. 한 해에 국가대표 경기에 부자가 뛴 이색 기록이다. 한편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 연안의 라이베리아는 지독히 가난한 나라다. 일인당 국민총소득(GDP)이 2019년 세계은행 추계로 622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밀림 밖에 없다. 한반도 절반의 면적에 500만명남짓이 모여 산다. 2005년 11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엘렌 존슨서리프를 배출한 나라로도 우리에게 낯익다.
  • 해수부, 피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국제협력회의 개최

    해수부, 피지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국제협력회의 개최

    해양수산부가 피지에서 23~24일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를 열고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 국제협력 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연안국과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안국이 필요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하려는 목적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치 활동을 위해 태평양 도서국 고위급과 올해만 세 번째 만나게 된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유치 활동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하고 10월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초청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 대표단은 피지에 대사관 공관을 둔 투발루, 키리바시, 바누아투, 솔로몬제도, 사모아, 나우루, 마셜제도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7개국 공관장을 초청해, 부산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부산이 개최에 최적의 도시임을 홍보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또 해수 온도차 발전기 보급과 담수화·수경 재배 기술 이전 등 태평양 도서국 대상 ODA 신규 사업을 소개한다. 조 장관은 “올해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하는 만큼, 태평양 도서국의 주요 관심 사항과 부산세계박람회 간의 접점을 최대한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책연구기관들과 함께 현지 수요와 여건에 맞는 ODA 사업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선박에 시달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시급”

    관광선박에 시달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시급”

    국제보호종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하루종일 관광선박에 시달리고 있어 돌고래 선박관광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선박 한 척이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면 곧이어 다른 배가 나타나 무리를 가끼이 붙어서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는 선박 운항 모습이 포착됐다. 제주에서는 육상에서도 돌고래들을 충분히 볼 수 있는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보호종 돌고래들을 따라다니는 행위를 하며 돌고래들의 먹이활동 시간과 휴식 시간을 단축시키고, 무리를 떼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모여 있던 5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들은 선박이 다가오기 전 큰 무리를 이뤄 활발히 먹이활동을 하고, 천천히 이동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관광선박이 다가오자 작은 무리로 흩어져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해양수산부의 남방큰돌고래 선박 관찰가이드에 따르면 낚싯배와 요트 등 소형선박은 돌고래와 750∼1.5㎞까지의 거리에선 속력을 10노트까지 줄여야 하고, 300∼750m 이내에서는 속력을 5노트 이하로 줄여야 하며,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의 스크루를 정지해야 하며, 절대 50m 이내로 접근해선 안된다. 대형 선박의 경우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다. 돌고래에 접근하는 경우 앞쪽과 뒤쪽을 피하고 옆쪽에서 천천히 다가가야 하며, 동시에 3척 이상의 선박이 돌고래로부터 300m에 접근할 수 없다. 최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이러한 관찰 가이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법 시행일은 내년 4월 19일부터다. 현재 제주도 내에는 남방큰돌고래 관광을 광고하는 선박관광업체가 6곳이 있으며, 관광 목적의 유선과 도선 등도 아무런 제약 없이 돌고래 관광 사업을 할 수 있다. 체험낚시 선박 등도 사실상 돌고래 관찰관광 영업을 하고 있지만, 돌고래 보호를 위한 업체 대상 교육 대상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핫핑크돌핀스 측은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만으로 업체들을 규제하기 어려워 좀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연안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을 금지하고, 돌고래 서식처 일대를 하루빨리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서 연중 관찰되는 해양포유류로 현재 약 11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해양수산부는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과 해병대 대함미사일로 자리잡은 NSM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미군은 동맹국이 생산한 뛰어난 장비나 무기라면 비록 생산은 미국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거리낌 없이 도입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경향은 과거 권총, 기관총 같은 화기류에서 이제는 미사일 같은 첨단 무기로 확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해군과 해병대가 도입한 NSM(Naval Strike Missile)은 그동안 미 해군이 사용하던 보잉의 하푼을 밀어내고 함대함과 지대함 미사일로 자리 잡았다. NSM은 노르웨이 콩스버그 디펜스가 개발한 아음속 대함미사일이다. 길이 3.96m, 중량 407kg, 사거리 185km 이상이며, 열영상 유도방식을 사용하고, 스텔스 형상으로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을 줄였다. 미 해군은 2018년 초반, 연안전투함(LCS)과 당시 계획 중이던 호위함(현 컨스털레이션급)에 장착할 초수평선(OTH) 대함미사일로 콩스버그와 레이시언이 생산할 NSM을 선정했다. 보잉은 사거리 연장형 하푼으로 경쟁했지만, 미 해군의 사업 진행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참가를 포기했다.  미 해병대는 중국과 경쟁할 태평양 지역에서 현재 상륙함의 부족한 공격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해군 상륙함에도 NSM을 탑재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포스 디자인 2030 전략을 통해 지상전을 포기하고 섬 건너뛰기 작전을 염두에 두면서 소형 전술차량에 NSM 미사일을 탑재하기로 했다. 미 해병대는 처음에는 유인 JLTV에 탑재할 계획이었지만, 무인화된 JLTV 로그 파이어(Rogue Fires) 차량에 NSM 두 발을 탑재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해군 해병 원정 함정 차단 시스템 네메시스(NMESIS, Navy/Marine Expeditionary Ship Interdiction System)으로 불린다. 네메시스는 2021년 4월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실시된 실사격 시험에서 지상에서 발사되어 해상 표적을 타격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NSM은 미 해군과 해병대 외에도 노르웨이, 폴란드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호주,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콩스버그는 NSM을 개량하여 스텔스 공대함 미사일 JSM도 개발했다. JSM은 F/A-18E.F 전투기의 주익에 장착이 가능하며, F-35 전투기의 경우 내부 무장창에 탑재되는 첫 대함 미사일이다. 일본도 JSM을 도입하여 F-35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 ‘큰손’ 빈 살만 100조 보따리 푼다

    ‘큰손’ 빈 살만 100조 보따리 푼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큰손’이자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17일 방한하는 가운데 한국 주요 기업들과 사우디 투자부가 8조 5000억원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운영 프로젝트를 비롯해 철도차량·정밀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21건, 100조원에 달하는 투자·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공기업이 6건, 민간기업이 15건을 참여하는 건당 사업비가 수조원에 달하는 협약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파이샬 알 이브라힘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 만나 중장기적으로 인프라·에너지·서비스 등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일 서울 모처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할 것으로 알려져 기업들은 물론 정관계에서도 빈 살만 왕세자가 내놓을 선물 보따리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한국남부발전·한국석유공사·포스코·삼성물산 등 5개사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약 700조원(5000억 달러)을 들여 건설 중인 친환경 스마트 도시 ‘네옴시티’의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MOU를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체결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 친환경 수소다. 프로젝트는 사우디 홍해 연안 얀부시에 39만 6694㎡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짓고 20년간 운영하는 것이다. 한전 등 5개사는 이달 PIF로부터 사업 정보를 공유받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내년 1분기 사업 참여 조건을 PIF 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철도·차량을 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철도청과 철도차량 제조 공장을 세우는 MOU를 맺는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로템은 사우디 철도청에서 추진하는 2조 5000억원 규모의 고속철 구매사업 협력과 차세대 수소기관차 개발에도 나선다. 롯데정밀화학은 유럽 시장 공략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제품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해 사우디 투자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 반가워요

    반가워요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1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유영하고 있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연안에 120여 개체가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수족관에는 8마리가 있었으나 지난 10월 ‘비봉이’를 마지막으로 모두 자연으로 돌아갔다. 서귀포 연합뉴스
  • 여신,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향해 날다

    여신, 반세기 만에 다시 달 향해 날다

    미국 달 착륙 프로그램의 무인 우주선 ‘아르테미스Ⅰ’ 로켓이 16일(현지시간) 달을 향해 쏘아 올려졌다. 미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아폴로 프로그램이 1972년 종료된 후 달에 복귀하는 첫걸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이날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불리는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Ⅰ은 39B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8분 만에 로켓의 모든 연료를 소진하고 1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다.당초 이날 오후 3시 4분 발사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Ⅰ은 막바지 준비 작업 도중 SLS의 연료 탱크 부위에서 액체수소 연료가 누출되면서 1시간가량 발사가 지연됐다. NASA는 기술팀인 ‘레드 크루’를 긴급 투입해 “여러 볼트들을 조여 액체수소 누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의 책임자 찰리 블랙웰 톰슨은 발사를 마친 뒤 “오늘은 여러분들의 순간이다. 힘들게 오를수록 보이는 전망은 더욱 아름답다”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아르테미스Ⅰ에는 인간 비행사가 탑승하지 않았다. 대신 무니킨 캄포스·조하르·헬가라는 이름의 마네킹 3개와 ‘어린 양 숀’, ‘스누피’ 인형 2개가 탑재됐다.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제작된 마네킹에는 방사능 측정 센서가 달린 특수 슈트가 입혀졌다. 오리온은 달 너머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의 비행을 마친 뒤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을 끝으로 총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발사는 올 들어 앞선 네 차례 시도에서 모두 불발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27일에도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발사 일정도 액체수소 연료 누출과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 문제 등이 겹치면서 석 달이나 밀렸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이번 비행에서는 SLS의 성능 점검과 오리온 캡슐의 심우주 비행 및 지구 대기권 진입 등 실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2024년 2단계 유인 비행에 이어 2025년에는 3단계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시도가 차례로 이뤄진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임무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 및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최소 370억 달러(약 48조 9470억원)가 투입됐다. 인류의 우주 대장정 비용은 2025년까지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세기만의 달 복귀…4전 5기 아르테미스Ⅰ 로켓, 오늘 발사

    반세기만의 달 복귀…4전 5기 아르테미스Ⅰ 로켓, 오늘 발사

    미국 달 착륙 프로그램의 무인 우주선 ‘아르테미스(Artemis)Ⅰ’ 로켓이 16일(현지시간) 달을 향해 쏘아올려졌다. 1972년 미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아폴로 종료 후 반세기 만의 달에 복귀하는 첫 걸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이날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우주군기지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불리는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된 아르테미스Ⅰ은 39B 발사대에서 발사된 뒤 8분 만에 로켓의 모든 연료를 소진하고 1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당초 이날 오후 3시 4분 발사 예정이었던 아르테미스Ⅰ은 막바지 준비 작업 도중 SLS의 연료 탱크 부위에서 액체수소 연료가 누출되면서 약 1시간 가량 발사가 지연됐다. 나사는 기술팀인 ‘레드 크루’를 긴급 투입해 “여러 볼트들을 조여 액체수소 누수 문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Ⅰ의 책임자 블랙웰-톰슨은 발사를 마친 뒤 “오늘은 여러분들의 순간이다. 힘들게 오를수록 보이는 전망은 더욱 아름답다”고 연구원들의 노고를 기렸다. 아르테미스Ⅰ에는 인간 비행사가 탑승하지 않았다. 대신 무니킨 캄포스·조하르·헬가라는 이름의 마네킹 3개와 ‘어린 양 숀’, ‘스누피’ 인형 2개가 탑재됐다. 인체와 유사한 물질로 제작된 특수 마네킹에는 방사선 측정 센서가 달린 특수 슈트가 입혀졌다. 오리온은 달 너머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의 비행을 마친 뒤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을 끝으로 총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발사는 올 들어 앞선 네 차례 시도에서 모두 불발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과 9월 3일, 27일에도 발사를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발사 일정도 액체수소 연료 누출과 허리케인 이언(Ian)의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 문제 등이 겹치면서 석 달이나 밀렸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인 이번 비행에서는 SLS의 성능 점검과 오리온 캡슐의 심우주 비행 및 지구 대기권 진입 등 실전 테스트가 진행된다. 발사가 성공하면 2024년에는 2단계로 유인 비행을, 2025년에는 3단계로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 시도가 차례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임무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와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최소 370억 달러(48조 9470억원)이 투입됐다. 인류의 우주 대장정 비용은 2025년까지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르테미스I 로켓 발사…반세기 만에 달 복귀 향한 첫걸음

    아르테미스I 로켓 발사…반세기 만에 달 복귀 향한 첫걸음

    미국이 반세기 만에 달 복귀를 향한 첫걸음에 나섰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Artemis)Ⅰ’ 임무의 첫 로켓이 16일(현지시간) 오전 1시 48분(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한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우주센터 39B 발사장에서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올라 밤하늘에 불꽃 궤적을 그리며 달을 향해 날아갔다. 아폴로 임무를 수행한 ‘새턴V’ 이후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개발된 SLS는 발사 2분 만에 양옆의 고체 로켓 부스터를 시작으로 우주선을 감싼 페어링과 비상탈출시스템, 1단 로켓 본체인 ‘코어 스테이지’ 등을 차례대로 분리하며 지구 저궤도로 상승했다. SLS는 발사 약 90분 뒤 상단 로켓(ICPS)이 지구 중력 밖 ‘달전이궤도’에 진입해 오리온 캡슐을 달로 가는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게 된다. 유인우주선으로 제작된 오리온은 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 대신 마네킹이 탑승했다. 각종 센서로 심우주 비행 과정과 지구 대기권 진입, 입수 등의 상황과 우주 방사능 영향 등을 기록한다. 이 자료들은 2024년 실제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진행될 아르테미스Ⅱ 비행에 활용된다.달전이궤도에 오른 오리온은 자동항법장치를 이용해 발사 엿새째인 21일 달에 약 100㎞까지 접근한 뒤 중력을 이용해 달의 뒷면에서 6만 4000㎞까지 더 나아가는 ‘원거리역행궤도’(DRO)를 비행한다. 이후 다음달 11일 샌디에이고 연안의 태평양에 입수하는 것으로 25일 11시간 36분에 걸친 무인 비행을 마친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은 아폴로13호가 세운 기록을 깨고 지구에서 약 45만㎞ 떨어진 곳까지 비행하는 유인우주선 심우주 원거리 비행 기록을 세우게 된다. SLS와 오리온은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달에 우주비행사를 착륙시키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주력 로켓과 우주선으로 개발됐으며, 이번이 첫 비행이다. 이번 SLS 발사는 총 다섯 번째 시도 만에 이뤄졌다. 지난 8월 29일 1차 발사 시도 때는 RS-25 로켓 엔진의 온도센서 결함으로, 9월 3일 이어진 2차 발사 시도 때는 수소연료 누출 등의 문제로 초읽기가 중단되며 발사가 취소됐다. 이후 허리케인 영향으로 두 차례 더 발사 일정이 잡혔다가 취소되거나 조정됐다.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로마신화에서는 아폴로)의 쌍둥이 남매이자 달의 여신 이름을 따 지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이르면 2025년에 아르테미스Ⅲ 미션을 통해 인류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NASA는 이를 통해 이벤트성 우주 탐사에 그치지 않고 달 상주 기지와 달 궤도 우주정거장 건설 등을 통해 달 자원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심우주탐사 기술을 발전시켜 화성 유인 탐사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런 구상이 현실화하면 지구 저궤도의 우주정거장을 넘어 달과 화성 등으로 인류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진정한 의미의 우주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르테미스Ⅰ 미션에는 SLS와 오리온 설계와 제작, 지상시설 비용 등을 모두 합해 적어도 370억 달러(48조 9470억원)가 투입됐으며, 2025년까지 비용이 930억 달러(1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있다.
  • 울릉도 저동항 인근서 통발어선 좌초…선원7명 모두 구조

    14일 오후 8시 21분쯤 경북 울릉군 저동항 앞 해상에서 29t 통발 어선 A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는 선장과 선원 등 7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 베트남 선원 1명은 스스로 뭍으로 빠져나왔다. 나머지 6명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선내에서 대기하다 사고 2시간 여만에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울릉도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과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보내고 육상순찰팀, 민간해양구조대, 119구조대원, 해군 요원 등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해상을 통해서 구조하기가 어렵자 육상으로 시도했다. 당시 울릉도 주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강하고 파고도 높게 일었다. 해경 관계자는 “A호는 우현 30도 기울어져 있고 추가 침수는 없었다”며 “배가 좌초한 곳이 행남등대 소라 계단 주변 갯바위여서 해상보다는 육상으로 구조 작업을 펼쳤다”고 말했다.
  • 고창군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서 받아

    고창군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서 받아

    전북 고창군이 스위스 총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 고창군은 10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고창군 노형수 부군수와 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이 참석해 람사르습지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5월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59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지역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고창군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고창군은 내륙 습지인 운곡습지와 연안 습지인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습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자체 조례 제정,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 고창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등의 복원, 습지 가치 인식 증진 등의 활동을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내륙 습지인 ‘고창 운곡습지’는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고,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종 포함 830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2014년에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며 지속가능한 세계 100대 관광지,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생태관광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연안 습지인 ‘고창 갯벌’은 2010년 12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고,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25종, 염생식물 26종이 서식하는 해양생물 다양성으로 최고 수준이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로 우리나라 2번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보유한 두 개의 람사르습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보존 및 현명한 이용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람사르습지도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맑은 물 확보하라”… 소규모 식수댐 개발

    울산시가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소규모 식수댐 개발에 나선다. 식수원이 확보되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춰 반구대 암각화 보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내년 1월 소규모 댐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댐 후보지는 2008년 ‘낙동강 하류 연안지역 청정수원 조사 용역’에서 발굴된 소호댐·복안댐·삼광댐·대운댐 4곳과 최근 울산시에서 찾아낸 신명댐·작천댐(이상 가칭) 2곳 등 6곳이다. 소호댐 등 4곳의 개발 가능 총량은 7만 1000t으로 운문댐 공급 용수량과 비슷하다. 하지만 경북 경주·청도 등과 협의가 필요하고 용역 이후 전원주택지, 공업단지, 수목원 등으로 개발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시는 소규모 댐을 건설해 하루 총 12만t 규모의 식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줄어들 하루 7만t에 5만t의 여유분까지 고려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구미시의 갈등으로 물 협정이 파기되면서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의 추진이 어려워져 울산 자체적으로 맑은 물 확보에 나서게 됐다”면서 “정부는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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