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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휩쓸었다.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대만을 통과해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푸젠성 당국은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거쳐 이날 밤 푸젠성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 15만8천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대만은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로 인해 사망 4명, 실종 1명, 부상 27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시속 20km로 서북진하고 있다. 한편 제14호 태풍 몰라베는 8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며 소형 크기의 약한 태풍이다. 몰라베는 오는 11일 오전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티즌들은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무섭네”, “초강력 태풍 영향인가. 서울 날씨 하루종일 종잡을 수 없네”, “초강력 태풍 우리나라에는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기상청(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초강력 태풍, 대만 초토화 ‘사망 4명’

    초강력 태풍, 대만 초토화 ‘사망 4명’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대만을 통과해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푸젠성 당국은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거쳐 이날 밤 푸젠성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 15만8천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제14호 태풍 몰라베는 8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며 소형 크기의 약한 태풍이다. 몰라베는 오는 11일 오전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대만을 덮쳐 사망 4명, 실종 1명, 부상 27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가져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대만 초토화 한 뒤 중국 이동..서울 날씨도 영향? 기습 소나기 ‘초강력 태풍’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휩쓸었다.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대만을 통과해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푸젠성 당국은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거쳐 이날 밤 푸젠성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 15만8천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대만은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로 인해 사망 4명, 실종 1명, 부상 27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었다.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는 현재 시속 20km로 서북진하고 있다. 한편 제14호 태풍 몰라베는 8일 오전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며 소형 크기의 약한 태풍이다. 몰라베는 오는 11일 오전 일본 도쿄 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티즌들은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무섭네”, “초강력 태풍 영향인가. 서울 날씨 하루종일 종잡을 수 없네”, “초강력 태풍 우리나라에는 피해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기상청(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푸틴 대변인’ 페스코프 7억대 결혼시계 뇌물 논란

    ‘푸틴 대변인’ 페스코프 7억대 결혼시계 뇌물 논란

    지난 주말 세 번째로 결혼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보비서(공보수석)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결혼 선물로 받은 초고가 스위스 시계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페스코프가 결혼식에서 찬 시계가 그의 연간 소득의 4배나 되는 초고가 명품 시계라고 현지 야권 인사가 폭로하고 나서면서 누가 무슨 돈으로 이렇게 비싼 선물을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47)는 지난 1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의 최고급 호텔에서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타티야나 나프카(40)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수십 명의 현지 정치인과 관료, 스포츠·연예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푸틴 대통령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의 입'으로 통하는 공보비서의 세 번째 결혼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지만 더 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은 건 그의 결혼 시계였다. '부패와의 전쟁 재단'을 이끌고 있는 변호사 출신의 대표적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는 2일 자신의 블로그에 페스코프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차고 있는 시계가 스위스 명품 시계 '리차드 밀 RM 52-01'이라고 소개했다. 30개 한정 생산된 이 시계 가격은 개당 62만 달러(3천700만 루블·약 7억2천만원)이며 페스코프가 신고한 지난해 연간 개인 소득은 91만8천 루블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나발니는 "대통령 공보비서가 무슨 돈으로 자기 연 소득의 4배나 되는 시계를 산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누군가가 뇌물로 페스코프에게 초고가의 선물을 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의 결혼식을 "불법 축재의 전형이자 범죄"라고 꼬집었다. 나발니의 폭로로 파문이 일자 페스코프는 현지 언론에 아내가 한 결혼 선물이라고 설명하면서 "부부가 서로 주고받은 선물이 반부패 활동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시계는 실제로 아주 비싼 것이지만 일부 친구들이 얘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프카도 자신이 남편에게 한 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나는 올림픽 챔피언으로 일을 많이 한다. 스스로의 노동으로 번 돈으로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페스코프 부부의 이같은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운동 선수인 나프카도 그만한 선물을 할 재력이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연합뉴스
  • 멸종 위기 Ⅱ급 붉은발말똥게, 다도해 소안도 서식지 첫 발견

    멸종 위기 Ⅱ급 붉은발말똥게, 다도해 소안도 서식지 첫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연안습지 생태조사 중 소안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붉은발말똥게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 길이 28㎜, 너비 33㎜로 갑각 앞쪽과 집게다리의 집게가 붉고 발가락 마디 주위에 검은빛을 띠는 갈색 센털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 서부와 서해 중부 이남의 연안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닷가·하구와 가까운 습지 등 서식 조건이 까다로운데 이들 지역이 개발로 사라지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다도해에선 처음 확인된 소안도 서식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마을에서 내려오는 인근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의 갈대숲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말똥게의 정확한 개체군 확인 및 생태적 특성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잃어버린 역사의 반쪽, 초원에서 찾다

    잃어버린 역사의 반쪽, 초원에서 찾다

    유라시아 역사기행/강인욱 지음/민음사/332쪽/1만 8000원 한국 고대사 관련 유적 중에는 그 계통을 알 수 없는 것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신라의 적석목곽분(돌무지 덧널무덤)은 발굴 이후 100여년간 한국 고대사학계의 미스터리였다. 경주 지역 외에 한반도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던 적석목곽분을 쏙 빼닮은 형태의 무덤은 놀랍게도 수천㎞ 떨어진 남부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파지리크 고분군에서 발견된다. 그런가 하면 경주 계림로 14호분에서 발견된 황금 보검은 카자흐스탄 보로보예에서 발견된 것과 거의 같고, 화려한 세공기법을 자랑하는 신라 금관은 아프가니스탄 틸리아 테페에서 출토된 금관과 계통이 같다. 유라시아 맨 구석의 작은 나라 신라에서 이토록 많은 초원계 유물이 발견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유라시아 역사기행’의 저자인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는 우리 고대사의 잃어버린 부분을 북방 초원 지역에서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러시아에서 북방 고고학을 전공한 저자는 유라시아 초원 각지에서 발굴되는 새로운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사의 한 축을 이룬 유목사회의 참모습을 살펴보고, 그동안 단편적으로 제시됐던 초원 문명과 한반도의 교류사를 보다 선명하게 그려 낸다. 유라시아 초원은 헝가리, 남부 러시아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를 거쳐 동쪽으로는 몽골에 이르는 거대한 초원 지역이다. 초원 문명은 기원전 3500년경 시작돼 스키타이를 거쳐 흉노 제국을 세웠고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으로 위세가 극에 달했다. 50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초원문명은 4대 문명의 북쪽에서 새로운 문물과 기술이 오가는 고속도로 역할을 하며 각 문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초원 민족에 대한 정착민들의 공포와 몰이해는 ‘야만’과 ‘미개’의 이미지로 탈바꿈했고 찬란했던 초원의 역사는 정착 문명의 의도된 침묵으로 지워졌다. 저자는 서문에서 “초원 지역 사람들은 독자적인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고 오랫동안 정착민과 대립했기 때문에 오랑캐나 야만의 대명사로 치부됐다. 그런 탓에 그들이 일군 세계사적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었다”며 “초원문명이 기존의 주요 문명과 다른 패러다임에서 발생하고 또 발달했다는 점에서 4대 문명과는 다른 ‘제5의 문명’이라고 하고 싶다”고 밝힌다. 저자는 북방 초원의 역사와 문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초원문명의 교류를 시공간의 흐름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 낸다. 말이 세 가지 마구(재갈, 안장, 등자)의 발명으로 인간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시점에서 출발하는 책은 유라시아 초원 문화의 역사를 개괄하고 동아시아 역사의 한 축을 차지했던 중국 북방 초원 민족의 역사를 다룬다. 이어 우리 역사에 남은 초원의 흔적을 추적한다. 신라는 화려한 황금 문명과 묘제를 받아들였지만 초원 국가들과 국경을 접하고 교류와 대결을 반복한 고구려는 무기나 마구, 전술 등을 들여왔다. 무용총 수렵도에 표현된 고구려 전사가 말 위에서 뒤를 돌아 활을 쏘는 사법은 스키타이 시대 초원에서 유행하던 것이다. 한반도 동남쪽 끝에 위치한 가야에서 출토된 철제무기와 마구는 흉노에 연원을 둔 모용 선비의 것이고, 구리솥은 흑해 연안과 알타이, 바이칼 등 초원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것이다. 고려부터 조선까지 700여년간 우리 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철릭은 초원 기마인의 옷에서 유래했다. 수천 년간 이어진 한반도와 초원의 교류가 끊어지고 왜곡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였다. 저자는 “식민 지배를 정당화할 논리를 찾던 일본의 식민 사학자들이 우리 역사에 남은 초원의 흔적을 한민족 북방 기원설로 둔갑시켰다“면서 “시베리아 철도 개통과 통일을 앞두고 유라시아 루트가 다시 주목받는 지금 초원과 한반도를 역사적으로 다시 잇는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디카프리오, 환경보호상 수상 후 요트여행 논란

    디카프리오, 환경보호상 수상 후 요트여행 논란

    환경보호단체에 170억 원을 기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할리우드 월드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근 환경보호운동과 관련한 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 직후 일주일 동안 초호화 요트 여행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주 프랑스 상 트로페즈에서 열린 제2회 연례 환경모금행사에서 모나코의 알버트 왕자로부터 환경보호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환경운동가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보호 자선행사에 참석한 뒤 불과 며칠 후 초호화 요트를 타고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을 여행했고, 환경 보호 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더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약 일주일간 호화 요트를 탄 여행을 즐겼으며 이 여행에는 25살 연하의 모델 출신 여자친구인 켈리 로바크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환경보호운동가이자 동시에 환경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UN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일각에서는 그가 한 해 동안 최소 20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며 전 세계를 순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그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수도 없이 오갔으며, 프랑스로 스키 여행을 떠나고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등지로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다니면서 수차례 비행기를 탑승했다. 비난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번 모금 행사는 큰 화젯거리가 됐다.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환경모금행사에는 엘튼 존과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톱가수들이 참여해 기부공연을 펼쳤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중심으로 한 이 모금행사는 총 4000만 달러(약 460억 원)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는 부대행사로 치러진 경매에서 자신이 끼고 있던 시계와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을 경매에 내놔 200만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디카프리오 재단을 운영하면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등을 알리는 환경보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고] 새만금의 ‘실크로드’를 꿈꾸며/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기고] 새만금의 ‘실크로드’를 꿈꾸며/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대한민국의 지도를 새롭게 바꿀 새 땅 새만금이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통합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도로는 국가의 영토를 확장하고 지역을 개발하는 데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간 물류수송 등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옛날 로마인들은 동쪽 어딘가에 황금 섬(중국)이 있다고 믿었고, 중국 또한 서역에 대해 궁금해했다. 긴 세월 궁금증으로만 꽁꽁 묶여 있던 동서양이 비단길이라고 일컫는 실크로드가 열리면서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역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를 이어 주는 계기가 됐다. 한마디로 동서양을 이어 준 기원전 고속도로가 ‘실크로드’인 것이다. 새만금은 국내적으로는 서울, 부산, 인천공항과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국제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거대 시장과 인접해 있고 중국 연안 경제특구와 최단 거리에 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새만금개발청을 설립해 국책사업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바다를 매립하는 개발방식으로 지역주민과의 이해관계 충돌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새만금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로 선정되는 등 동북아시아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정작 새만금을 다녀간 많은 사람들은 ‘물밖에 없는 이곳에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가진다. 물론 현재 산업단지와 농업용지 등 새만금 사업 지역 가장자리에 있는 일부 지역의 개발은 진행되고 있다. 중심에 있는 국제협력도시구역 등은 노출된 땅이 있지만 내부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로를 건설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새로운 땅 새만금도 도로망이 확충되지 않고는 개발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간선도로 계획을 보면 남북 방향으로 3개의 노선, 동서 방향으로 3개의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경계에 있는 동서 1축, 동서 3축 및 남북 1축은 구축돼 있지만 내부 중앙을 동서 방향,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동서 2축과 남북 2축 등은 아직 만들어져 있지 않다. 동서 2축과 남북 2축 도로는 용지 조성을 위해 우선 구축돼야 할 기반시설이다. 이 길을 통해 용지 조성 공사 시 자재 운반이 쉬워져 조성 비용도 절감되는 등 투자 환경이 개선된다. 지난해 9월 개발을 위한 8대 선도과제 중 하나로 동서 2축과 남북 2축 도로 등 조기 조성을 선정했다. 특히 동서통합도로는 새만금~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으로 동서 간의 화합과 교류 및 상생 발전의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내부 지역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항만을 통해 대중국 교류 등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향후 포항은 물론 구미 등도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과의 교류를 위한 서해의 관문을 갖게 된다. 더불어 무주, 성주 등 경제적으로 성장이 필요한 지역에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동서통합도로와 더불어 도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드넓은 새만금 호수 위에는 배가 아닌 자동차가 달릴 것이다. 고대 동서양을 이어 준 ‘실크로드’처럼 새만금에서 동서통합도로가 그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해 본다.
  • “태국 방콕이 가라앉는다”…20년내 물에 잠길 우려

    “태국 방콕이 가라앉는다”…20년내 물에 잠길 우려

    태국 수도 방콕이 해수면 상승, 지반 침하 등으로 자칫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가개혁위원회(NRC)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타이 만의 해수면이 상승하는데다 무분별한 지하수 남용과 고층 건물 난립 등으로 지반이 침하해 방콕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콕은 타이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짜오프라야 강 하구에서 약 30㎞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도시 안팎의 해발 고도가 0.5~2m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타이 만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와 홍수로 짜오프라야 강 수위가 상승하면 방콕 일부 지역에서 침수 현상이 빈발한다. 보고서는 방콕의 침하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하수의 재생성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지하수 남용, 고층 건물의 증가를 꼽았다. 방콕에는 8~20층 짜리 건물이 4천여 개에 이르며, 20층 이상의 건물도 700여 개에 달한다. NRC는 이른 시일 안에 예방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이르면 향후 20년 내에 방콕이 물에 잠길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총리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방콕의 침수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프라윳 찬-오차 총리의 취임 후 국가 각 분야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NRC는 보고서에서 방콕의 침수와 타이 만의 해안 침식을 막는 조치로 타이 만의 동부 연안인 촌부리에서 동남부 연안인 후아힌까지 해안에 둑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둑 건설에는 5천억 바트(약 16조8천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 독성 해파리 피해 대책 부실 전남 해수욕장 피서객 ‘주의’

    전남도가 지역의 56개 해수욕장을 개장했지만 해파리 피해 대책이 없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12개 시·군의 주요 해수욕장에 매년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몰리지만 해파리 차단용 그물망을 설치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피서객의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그물망 설치는 수년 전부터 줄곧 제기돼 왔지만 도는 올해도 이 문제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잡은 해파리는 무려 1100t에 달한다. 올해는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독성 해파리떼 출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도 예년보다 많은 맹독성 해파리의 국내 남·서해안 출현을 예고한 바 있다. 현재 고흥·보성·장흥군 등에는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고흥군의 경우 지난달 3일간 잡은 해파리만 250t에 달했다. 진도군 소리도 연안은 지난 3~9일, 신안군 홍도 연안에는 지난 10~16일 맹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했다. 전남지역은 지난해 7월 무안군 톱머리해수욕장에서 진모(18)양 등 2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고,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박모(14)군이 쏘이는 등 공식적인 피해만 3건이다. 도는 매년 국비 5억원을 들여 성체와 유생을 제거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또 선박 120여척 등을 투입해 피해를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수심이 낮은 해수욕장의 경우 어선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서 피서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파리 유입 방지막은 경제성이 없어 설치하지 않고 있다”며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이동 경로 예찰 활동을 통해 피서객들에게 경보와 심할 경우 입수 금지 지침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 “남중국해 연안전투함 4척 이상 배치”… 영유권 갈등 고조되나

    미국이 중국과 필리핀 등이 영유권 갈등을 빚는 남중국해에 연안전투함 4척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콧 스위프트 미군 태평양함대사령관은 지난 17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방문해 “미군은 잘 무장돼 있으며 남중국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돌발사건에도 반응할 준비가 됐다”며 연안전투함 투입 계획을 밝혔다고 AP가 19일 보도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미 해군은 동맹국(필리핀)과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군사연습을 다국적 훈련으로 확대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며 “이 훈련에 일본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18일에는 최신예 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타고 7시간 동안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 대한 정찰비행에 직접 참여했다. 미 해군 초계기는 남중국해 상공에 대한 정기적 정찰비행으로 중국의 활동을 감시하며 관련 사진과 자료를 필리핀군에 제공하고 있다.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스위프트 사령관의 발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에 휩싸인 동맹국을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환영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AP를 인용, “남중국해에 연안전투함을 4척 이상 투입할 것”이라는 스위트프 사령관의 발언을 주요 소식으로 보도했다.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을 포함한 중국 당국은 이날 미국의 행보에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동해 연안 암반 62% 사막화… 생물 서식지 위협

    동해 연안 암반 62% 사막화… 생물 서식지 위협

    동해 연안의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암반면적의 62%에서 바다사막화가 진행돼 연안 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지난해 8~12월 첨단 항공영상기법을 활용해 동해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사막화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사막화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산호말 같은 석회조류가 번식해 암반을 하얗게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연안생태계를 파괴해 수산생물 서식지를 감소시킨다. 이미 사막화돼 버린 면적은 6079㏊(35.6%)로 진행 중인 면적 4438㏊(26%)를 합치면 절반을 훌쩍 넘긴다. 정상 면적 비율은 38%(6536㏊)에 불과하다. 포항시(64.1%), 울산시(46.5%), 영덕군(38.6%) 등의 연안은 심각한 사막화 상태를 보였다. 속초시·동해시·고성군도 사막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지역으로 꼽혔다. 천연해조장이 잘 보존되는 지역은 울릉군·강릉시·양양군이었다. 해수부는 해조장 복원이 시급한 강원 고성군과 경북 영덕군 등에 해조류를 옮겨 심는 바다 숲 조성사업비 8억원을 우선 투입해 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태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올해 남해 연안을 모니터링하고 해마다 350여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5만 4000㏊의 바다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페루 나스카 미스터리 지상화, 새 그림 24점 발견

    페루 나스카 미스터리 지상화, 새 그림 24점 발견

    태평양 연안과 안덱스 산맥 사이 황량한 사막 위에 펼쳐진 인류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페루 나스카 지상화. 이 땅에는 기하학적인 도형과 길게 이어진 선, 원숭이와 거미, 식물과 동물 등 다양하고 거대한 그림들이 수놓아져 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관광지이자 여전히 과학자들 사이에서 수수께끼로 통하는 나스카 평원에서 새 그림이 추가로 발견됐다. 일본 야마가타대학교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총 24점의 거대한 그림들을 새로 발견했으며, 이 그림들은 기존에 알려진 나스카 지상화보다 200년 앞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형상은 대부분 기하학적인데, 이중에는 불꽃 형태와 페루의 야생동물인 라마를 닮은 형태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라마 형상의 경우 최대 길이가 20m에 달한다. 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지상화들과 달리, 새로 발견된 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나스카 평원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3차원(입체) 스캐너를 이용해 이를 분석해가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미 지난 해 17점의 그림을 추가로 발견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발견한 것을 포함한 총 41점의 새로운 나스카 지상화는 모두 기원전 400~기원전 2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야마가타대학의 마사토 사카이 박사는 “이미 그림의 상당부분이 토지에 분해돼 형체를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면서 “새로 발견한 그림은 기존에 알려진 유명한 나스카 지상화인 원숭이, 콘도르, 거미 등의 그림보다 더 작고 덜 뚜렷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루 정부 측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구를 거쳐 새로운 지상화를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를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산물값 폭등… 애그플레이션 덮치나

    농산물값 폭등… 애그플레이션 덮치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잔뜩 움츠러든 경기에 ‘애그플레이션’(농산물값이 비싸져 물가가 오르는 현상)까지 덮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가뭄에 이어 앞으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닥치면 농산물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가뭄 대비에 미흡했고 생산량 예측에 실패하면서 농산물값 급등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가뭄 여파로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농산물값이 크게 뛰었고 앞으로 더 오를 전망이다. 지난 9일 기준 품목별 도매가격을 보면 배추는 한 포기당 2476원으로 평년(1718원)보다 44.1%나 비싸졌다. 무는 한 개당 2260원으로 평년보다 83.8%나 값이 뛰었다. 대파도 1kg당 1986원까지 오르면서 평년 대비 가격 상승폭이 82.9%나 됐다. 이 외에도 1kg당 양파는 1161원, 마늘은 4900원, 감자는 1060원으로 평년 대비 각각 47.7%, 29.4%, 26.7% 올랐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추의 경우 계속된 강원 지역 가뭄으로 고랭지배추 생산량이 평년보다 8% 줄어들 전망이다. 무도 가뭄 때문에 씨를 못 뿌린 지역이 많아 이달 출하량이 평년 대비 17%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파도 가뭄으로 작황이 좋지 못해 생산량이 평년보다 14% 감소한다. 양파는 이미 가격 급등으로 지난 7일부터 수급조절 위기 단계(안정→주의→경계→심각)가 ‘심각 경보’로 올랐다. 국제 곡물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2010년 이후 5년 만에 나타난 ‘엘니뇨’(남아메리카 페루 연안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 때문이다. 가뭄, 폭우 등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고 있다. 햇곡식이 나오는 오는 10월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도 지난 9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과 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제 곡물가격 급등을 위험요소로 꼽았다.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는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정부의 농업 대책은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뭄, 고온 등으로 고랭지 채소값이 오른다면 북한이나 연해주에 농사를 짓는 등 해외 농업개발 사업을 확대해 농산물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농산물값을 올리는 경매 방식에서 벗어나 도매시장 거래 방법을 개선하고 농협 등 산지 조직을 키워서 농산물 수집상을 견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마약왕’ 두번째 탈옥… 감옥 샤워실서 증발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 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거래 루트 대부분을 장악한 갱단 ‘시날로아’의 두목이어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내 구스만이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쯤 교도소 샤워실로 들어간 뒤 잠시 후 교도소 감시카메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의 탈옥은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붙잡힌 구스만은 멕시코로 이송돼 살인과 마약 거래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푸엔테 그란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1월 미국으로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자 세탁물 카트에 숨어 탈옥했다. 멕시코와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1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구스만은 지난해 2월 시날로아 주의 태평양 연안 휴양지인 마사틀란에서 멕시코 해병대의 급습으로 다시 붙잡혔다. 스페인어로 키가 작은 사람을 뜻하는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구스만은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마약을 공급하며 1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아 2013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시날로아는 2006년 이후 8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미 시카고시는 알 카포네 이후 처음으로 구스만을 ‘공공의 적 1호’로 선언한 상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무리 포착

    고래 사체 뜯어먹는 백상아리 무리 포착

    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백상아리 무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기사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콥스하버 연안에서 죽은 향유고래를 뜯어먹는 백상아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촬영한 브레트 베르코이에 따르면, 몸길이 약 4.2에서 4.5미터에 이르는 백상아리 다섯 마리는 물 위로 떠오른 거대한 몸집의 향유고래를 3시간 동안 천천히 먹어치우는 여유를 보여줬다. 베르코이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다”며 당시 목격담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141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ett Verco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멕시코 구스만 탈옥, 별명 ‘엘 차포’ 무슨 뜻?

    멕시코 구스만 탈옥, 별명 ‘엘 차포’ 무슨 뜻?

    ‘멕시코 구스만 탈옥’ 세계 최대 ‘마약왕’으로 불리는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이 붙잡힌 지 1년 만에 다시 탈옥했다. 구스만은 멕시코와 미국 사이의 마약 밀거래 루트 대부분을 장악한 갱단 ‘시날로아’의 두목이어서 멕시코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의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멕시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성명을 내 구스만이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 서쪽으로 90㎞ 떨어진 알티플라노 감옥에서 탈출했다고 밝혔다. 구스만은 이날 오후 9시쯤 교도소 샤워실로 들어간 뒤 잠시 후 교도소 감시카메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의 탈옥은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1993년 과테말라에서 처음 붙잡힌 구스만은 멕시코로 이송돼 살인과 마약 거래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푸엔테 그란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2001년 1월 미국으로 신병 인도 명령이 떨어지자 세탁물 카트에 숨어 탈옥했다. 멕시코와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13년 동안 도피 생활을 하던 구스만은 지난해 2월 시날로아 주의 태평양 연안 휴양지인 마사틀란에서 멕시코 해병대의 급습으로 다시 붙잡혔다. 스페인어로 키가 작은 사람을 뜻하는 ‘엘 차포’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구스만은 북미는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마약을 공급하며 10억 달러가 넘는 재산을 모아 2013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시날로아는 2006년 이후 8만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미 시카고시는 알 카포네 이후 처음으로 구스만을 ‘공공의 적 1호’로 선언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태풍 찬홈으로 이재민 191만명 발생, 1조원 손실…무슨 상황?

    中 태풍 찬홈으로 이재민 191만명 발생, 1조원 손실…무슨 상황?

    ‘이재민 191만명 1조원 손실’ 중국 동부연안을 스치며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찬홈이 저장(浙江)성 일대에서만 191만명의 이재민을 내는 큰 피해를 남겼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현재 저장성 원저우(溫州), 저우산(舟山), 타이저우(台州) 등지에서 저지대 침수로 191만 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장성에서는 강풍과 함께 최대 321㎜의 폭우가 쏟아지며 농작물 피해 면적이 174.8㏊에 이르렀고 이중 83.9㏊는 농작물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를 봤다고 당국은 전했다. 가축도 5000여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상륙을 전후해 저장성 당국은 주민 111만 5000명을 대피시키고 3만 척에 달하는 조업 어선에 귀항 명령을 내렸다. 강풍과 호우로 무너지거나 파손된 가옥도 1천여 채에 달했다. 저장성에서만 농어업 분야에서 36억 2000만 위안(6600억원)의 손실이 나는 등 모두 58억 6000만 위안(1조 원)의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인접한 상하이에서도 태풍 찬홈이 몰고 온 강력한 비바람으로 주거시설이 좋지 않은 농민공 등을 중심으로 16만 3000 명이 긴급 대피했다. 아울러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 1200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12일 오후 현재 상하이에서는 비바람은 멈춘 상태다. 상하이 기상대는 오전 10시30분을 기해 태풍과 호우 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태풍 찬홈은 전날 오후 4시40분(현지시간) 저장성 저우산 방면으로 상륙해 북동쪽 한반도 서해안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위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당초 찬홈을 ‘초강력 태풍’으로 예상했으나 전날 ‘강력 태풍’으로 한 단계 낮춘 데 이어 다시 ‘태풍’급으로 하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古都의 물소리 역사의 숨소리

    古都의 물소리 역사의 숨소리

    중국 장쑤성(江蘇省) 여행은 시골 할머니 밥상 같은 맛이다. 투박하고 반찬도 몇 개 없는 수수하기 이를 데 없어 별 기대도 안 하지만 막상 한 입, 두 입 먹고 나면 그 깊은 맛에 고개 숙이게 되는…. 양쯔(揚子)강 동부 하류 연안에 위치한 장쑤성은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수천년 고도(古都)의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아름다운 운하로 이뤄진 도시는 진한 향수(鄕愁)를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다. 역사의 중심지 난징(南京), 문화의 보고(寶庫) 쑤저우(蘇州), 아름다운 물의 도시 쿤산(昆山)을 다녀왔다. 역사의 도시 ‘난징’ 장쑤성의 성도 난징의 첫인상은 솔직히 그저 그랬다. 우기에 접어든 습한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스모그에 회색빛 만연한 도시의 모습은 특별할 것 없어 보였다. 처음 도착한 곳은 공자(孔子)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사당 부자묘(夫子廟)다. 공자의 극존칭인 공부자(孔夫子)에서 유래했다. 중국 전역의 공자 사당 가운데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대성전 제단에 걸려 있는 공자 초상화는 높이 6.5m로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한다. 부자묘 바로 옆에는 남송(南宋) 때 세워진 과거시험장 강남공원(江南貢院)이 있다. 당시 과거시험장 중 최대 규모였으며, 명·청대에는 오승은(吳承恩), 옹동화(翁同和) 등 명인들을 배출했다. 과거시험을 준비하던 유생들은 강남공원 앞을 유유히 흐르는 친화이허(秦淮河)에서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달랬을 터. 화려한 등불 아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는 친화이허를 배를 타고 돌아보니 고즈넉한 옛 정취에 과거로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난징 동쪽에 위치한 해발 448m의 쯔진산(紫山)에는 두 개의 능이 있다. 명나라 태조 주원장(朱元璋)이 묻힌 명효릉(明孝陵)과 중국 혁명의 선도자이자 국부로 불리는 쑨원(孫文)이 묻힌 중산릉(中山陵)이다. 평일 한낮에 도착한 중산릉은 어마어마한 크기로 시야를 압도한다. ‘박애’(博愛)라고 쓰인 패방(牌坊)을 지나 ‘천하위공’(天下爲公)이라고 새겨진 능문(陵門)을 통과하자 ‘중국 국민당 총리 쑨 선생이 여기 묻히다’라고 적힌 비석이 서 있다. 여기서 다시 심호흡을 해야 한다. 제당(祭堂)까지 392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조성 당시 중국 인구 3억 9200만명을 상징한다는 계단을 딛고 올라서야 비로소 제당에 도착할 수 있다. 제당 중앙에는 쑨원의 좌상이 놓여 있고 그의 시신은 지하 묘실에 안치돼 있다. 황제의 무덤에만 칭하는 ‘능’이 붙을 만큼 절대적인 존재로 칭송받는 쑨원의 위상이 느껴진다. 중산릉에서 20분쯤 거리에 명효릉이 있다. 주원장 생전에 짓기 시작해 32년 만에 완공된 능은 많은 전란 속에 대부분이 소실되고 현재는 능의 일부만 남았다고 한다. 황후 마씨와 합장된 황제의 능은 위용 있지만 화려하지 않았다. 중산릉에 비교하니 소박한(?) 느낌마저 든다. 생전 반봉건을 주장하며 민족·민권·민생을 제창하던 쑨원은 죽어서 황제보다 더 받들어지게 될 줄 알았을까. 정원의 도시 ‘쑤저우’ 쑤저우를 일컫는 말들만 보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하늘 아래 천국’(上有天堂 下有蘇杭·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이며 ‘아침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고 비 오는 날에도 좋은 곳’이라니. 그만큼 기후 좋고 살기 좋았다는 뜻일 것이다. 풍부한 자원과 경제적 번영 위에 도시가 발달하고 최상의 정원 문화가 꽃필 수 있었다. 송대부터 이어진 쑤저우의 정원은 중국 남방 고전원림 건축의 정수로 일컬어진다. 중국 4대 정원 중 두 곳인 졸정원(拙政園)과 유원(留園)을 비롯해 사자림(獅子林), 망사원(網師園), 우원(?園) 등 9개의 ‘정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을 정도다. 그중 으뜸으로 치는 졸정원은 명나라 관리 왕헌신이 낙향해 16년에 걸쳐 만들었지만 자신은 정작 3년밖에 살지 못했다. 5만 1950㎡(약 1만 6000평)에 달하는 정원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연못으로 이뤄져 있다. 졸정원의 연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해 7~8월 연꽃이 필 때면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중원·동원·서원 세 부분으로 나뉘며 중원에 볼거리가 가장 많다. 졸정원과 함께 명대를 대표하는 정원인 유원은 비교적 아담한 크기다. 중부·동부·서부·북부 4개 경구로 구분하며 각 경구는 700m에 이르는 긴 회랑으로 이어져 있다. 회랑을 걷다 보면 곳곳에 나 있는 화창(花窓)을 통해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쑤저우의 정원은 한눈에 경치를 보여 주지 않는다. 문이나 담장, 바위가 시선을 막고 창문을 통해 풍경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막힘과 트임, 빛과 그림자, 인공과 자연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정원은 아니지만 춘추시대 오나라의 왕 합려가 묻힌 곳인 후추(虎丘)도 경치가 아름답다. 20만㎡(약 6만 500평)의 녹지 언덕에 합려의 묘가 수장된 검지(劍池)와 3.5도가 기울어졌다 해서 중국판 ‘피사의 사탑’이라 불리는 후추탑이 있다. 후추탑은 아쉽게도 보수 중이어서 직접 볼 수는 없었다. 물의 도시 ‘쿤산’ 쑤저우 동쪽 끝에 위치한 쿤산은 강남 6대 수향고진(水鄕古鎭) 중 하나인 저우좡(周莊)으로 유명하다. ‘강남 풍경은 천하제일이고 저우좡 풍경은 강남 제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다. 평범한 촌락이었던 저우좡은 명나라 때 강남의 대부호 심만삼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진시(鎭市)로 번창했다고 한다. 명·청 시대 건축물의 60%가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강남수향의 원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수로를 사이에 두고 겹겹이 조성된 고가옥과 그 사이를 잇는 다리와 골목길이 정갈하면서 고풍스럽다. 수로를 잇는 다리 중 하나인 쌍교는 화가 천이페이(陳逸飛)의 ‘고향의 추억’(故鄉的回憶)이란 그림에 등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두 개의 다리가 직각으로 만나는 쌍교 앞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이 외에도 쿤산에는 민간 박물관의 고장 진시(锦溪), 석판 거리가 인상적인 첸덩(千燈), 대갑게로 유명한 바성(巴城) 등 특색 있는 수향이 곳곳에 있다. 강남 목각관, 게 문화관, 장성미술관 등 마을들에 있는 작은 박물관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글 사진 난징·쑤저우·쿤산(중국) 박수정 기자 psj@seoul.co.kr [여행수첩]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동방항공이 매일한차례씩 인천~난징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2시간정도 소요된다. 난징과쑤저우, 쿤산은 고속철로 연결돼 있어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난징에서 쑤저우까지는 1시간10분, 쑤저우에서쿤산까지는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쑤저우 정원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졸정원은 개장시간(오전7시 30분)보다 1시간 먼저 입장해 아침식사와 곤극(昆剧)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388위안(약 7만 2000원)으로 다소 비싼 게 흠이다. 망사원은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야간 개장(오후 7시 30분~10시)을 한다. 호젓하게 정원을 거닐며 6개의 다양한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야간 입장료 100위안. →쿤산에 가면 아오짜오몐(奥灶面)을 먹어보길권한다. 진한 육수의 훙유바오위몐(紅油爆魚面)과 맑은 육수의 바이탕루야(白湯卤鴨) 두 종류가 있다. 얇게 뽑은 생면에 튀긴 생선이나 오리고기를 곁들여 먹는 것이 특징이다.
  • [투자활성화 대책] 山地 보존 → 관광자원 활용 U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관광산업 규모가 대폭 감소되는 추세다. 6월에만 13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한 계획을 취소했다. 여행 성수기인 다음달까지 신규 예약도 부진하다. 정부가 3330억원에 이르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관광산업 육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배경이다. 정부가 9일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내놓은 ‘관광산업 육성 대책’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와 더불어 타깃그룹별 맞춤형 관광 콘텐츠 제공 및 관광업 체질 강화를 위한 관광 경쟁력 기반 구축 방안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전국 산지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해 관광휴양시설을 허용함으로써 전 국토를 적극적으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관광 활성화 대책의 근간 중 하나는 중장기적으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한류문화를 선호하는 20~50대 중국, 일본 여성 관광객을 위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2017년까지 K팝 전용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충남 천안에 화장품 전용 ‘K뷰티 테마산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주, 유럽의 20~40대 여성 관광객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을 위해선 산악과 연안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 산지의 70%를 ‘산악관광진흥구역’으로 지정해 관광휴양시설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사업 희망자가 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가 환경·안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만㎡(약 9075평) 이상의 구역을 지정하고 이곳에 숙박·레저시설, 골프장 등을 짓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보전산지, 요존국유림(대부·매각 등이 금지된 국유림)은 물론 표고 50%, 평균경사도 25도 이상의 지역에는 숙박시설, 식당 등의 상업시설, 스포츠위락시설, 문화휴양시설 등의 설립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생태계 파괴 및 난개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녹색연합은 이날 “관광산업 육성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 육성의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논평을 냈다. 한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 스타 이민호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를 제작하는 한편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2015코리아그랜드세일’을 8월로 앞당겨 실시하면서 백화점, 할인점, 전통시장까지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인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인들의 비자 수수료도 9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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