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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의 고리’ 엘살바도르서 규모 7.2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불의 고리’ 엘살바도르서 규모 7.2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중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24일 낮 2시 43분(현지시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AP,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엘살바도르 엘 트리운포 시 항구에서 남남서쪽 149㎞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발표된 규모는 7.2였으나 7.0으로 하향 조정됐다. 진원의 깊이는 매우 얕은 편인 10.3㎞라고 소개했다. 엘살바도르는 위치상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는 나라다. AFP 통신은 엘살바도르와 인접한 국가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도 지진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고 보도했다. 미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가 진원 300㎞ 이내 지점에서의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예보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당국은 물론 니카라과도 해안 주변에 쓰나미 경보를 발동했다. 리나 폴 엘살바도르 환경부 장관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안가로 약 3m 높이의 파도가 밀어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소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엘살바도르 재난청도 트위터에서 지금껏 들어온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2급 규모의 허리케인 ‘오토’가 니카라과와 코스타리카 연안에 상륙한 직후 곧바로 발생했다. 니카라과는 허리케인과 쓰나미 경보를 동시에 발령하고 해안 지대 주민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떠오르는 5년 전 악몽

    [포토] 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떠오르는 5년 전 악몽

    22일 오전 5시 59분쯤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이와테·지바현 등에서는 높이 1m의 쓰나미(지진해일)이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3월 11일 촬영된 사진으로, 후쿠시마현에 있는 원자력발전(원전) 시설들을 보여주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봤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1만 587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 2744명, 부상자 6114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를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후쿠시마 7.4 지진, 쓰나미 경보…원전 냉각펌프 일시정지(종합2보)

    일본 후쿠시마 7.4 지진, 쓰나미 경보…원전 냉각펌프 일시정지(종합2보)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 현 앞바다에서 22일 오전 5시 59분쯤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宮城)·이와테(岩手)·지바(千葉) 현 등지에는 높이 1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NHK는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 바로 가능한 한 높은 곳, 해안에서 먼 곳으로 달아나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난 권고를 하면서 달아나 달라”고 반복해서 방송했다. 후쿠시마 현 등지에선 진도 5약(弱)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도쿄에서도 수 초간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찬장에 넣어둔 식기류, 책장의 책이 떨어지거나 간혹 창문이 깨져 떨어지며 전봇대가 흔들리는 걸 알 수 있는 정도의 강한 지진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당초 7.3에서 7.4로 상향했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초기 7.3에서 6.9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진원지는 후쿠시마 앞바다(북위 37.3도, 동경 141.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25㎞다. 이날 오전 6시 49분 후쿠시마 현 해안에 높이 60㎝의 쓰나미가 도달한 데 이어 8시 3분에는 미야기 현 센다이(仙台) 항에서 1m 4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2원전 3호기의 사용후 연료 풀의 냉각용 펌프가 일시 정지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오전 7시 59분쯤 펌프가 재가동돼 연료 냉각이 재개됐다. 3호기의 사용 후 연료 풀에는 2544개의 핵연료가 저장돼 있다. 후쿠시마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봤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1만 587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 2744명, 부상자 6114명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를 봤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東北) 신칸센 등 철도 운항이 일부 중단됐으며 센다이에서 65세 여성이 자택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부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후쿠시마 7.3 지진…쓰나미 경보·주민대피령, 원전 이상 없어(종합)

    일본 후쿠시마 7.3 지진…쓰나미 경보·주민대피령, 원전 이상 없어(종합)

    22일 오전 5시 59분쯤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宮城)·이와테(岩手)·지바(千葉)현 등지에는 1m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재난방송으로 전환했다. NHK는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NHK는 “지금 바로 가능한 한 높은 곳, 해안에서 먼 곳으로 달아나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난 권고를 하면서 달아나 달라”고 반복해서 방송했다. 후쿠시마현 등지에선 진도 5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도쿄에서도 수초간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NHK와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7.3으로 보도했으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초기 7.3에서 6.9로 하향조정했다. 진원은 USGS는 초기에 10km에서 11.3km로 변경했다. 당초 3m의 쓰나미가 우려됐으나 실제로 이날 오전 6시 49분쯤 후쿠시마현 해안에서는 높이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도쿄전력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봤던 후쿠시마 원전 등 인근지역 원전 가동을 중단했으나 오전 7시 현재 강진으로 인한 특별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후쿠시마 지진, 규모 7.3…최대 3m 쓰나미 경보·긴급대피령

    일본 후쿠시마 지진, 규모 7.3…최대 3m 쓰나미 경보·긴급대피령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22일 오전 5시 59분쯤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도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쿄(東京) 북동부에 있는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宮城)·이와테(岩手)·지바(千葉)현 등지에는 1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 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재난방송으로 전환했다. NHK는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NHK는 “지금 바로 가능한 한 높은 곳, 해안에서 먼 곳으로 달아나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난 권고를 하면서 달아나 달라”고 반복해서 방송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연락실을 설치하고 이번 지진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東北)신칸센 등 철도 운항이 일부 중단됐고, 원전도 가동을 중단한 채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등지에서는 진도 5의 진동이 관측됐으며 도쿄에서도 수초간 흔들림이 관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1년 365일 안전점검 체제’가 가동된다. 재난엔 예고가 없다는 자연의 뼈아픈 경고를 되새겨서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해 11월 출범한 안전처는 두 돌을 맞아 변화상과 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관련 교부세가 지난해 8078억원, 올해 9563억원에서 내년 1조 38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소방안전교부세는 4588억원, 재난안전교부세는 5797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 국가적인 재난 때 겪은 것처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역량과 책임성이 더욱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취지로 이달 말에는 지자체별 안전지수도 공개한다. 현장 재난대응 인프라도 강화한다.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2014년 각각 22.8%와 21.0%에서 지난해 20.7%, 17.0%로 낮췄다. 전문 구급장비 보유율도 2년 전 22.5%에서 현재 79.6%로 높였다. 내년엔 해상 인명구조 인프라도 대폭 늘린다. 심해 잠수가 가능한 잠수지원정 1척을 내년에 도입하고, 최신 연안구조정을 2020년까지 64척으로 늘리는 등 특수구조용 장비를 보강한다. 현재 1대뿐인 대형 헬기도 우선 내년에 1대 확충하고, 현재 10대를 보유한 중형 헬기도 2019년 안에 2대 확충하기로 했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난에 대비하는 각종 안전훈련을 강화한다. 안전처는 어느 나이에 어떤 교육을 실시해야 할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을 제정했다. 특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엔 전체 중앙부처와 행정기관, 지자체를 총망라하는 ‘육·해·공 훈련’이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게 중요해 ‘어린이 안전훈련 캠프’를 지정 초등학교에 5주간, 주 1회 2시간 과정으로 마련한다. 지진·화재, 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위주로 프로그램을 짠다. 아울러 다양한 역할극을 부여하는 등 참여자가 훈련을 주도하도록 해 체질화를 돕는다. 숙제도 적잖다. 우선 안전지대로만 여겨졌던 지진 문제다.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 때 안전처는 물론 중앙정부 전체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 2년 전 세월호 참사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주무 부처로서 안전처는 다음달까지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내놓을 생각이다. 나아가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재검토해 171만여명으로 총인구의 3.5%를 차지하는 등록 외국인과 250만명에 육박하는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상재난 때 신속한 인명 구조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장비 확충도 빼놓을 수 없다. 신형 연안구조정을 내년 20척,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12척씩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단골 지적 사항이던 노후 소방복 교체도 우선순위에 밀려 늦어진 선례 탓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올해 말 15.9%와 12.0%로, 내년엔 10.2%와 0%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소방차 길 터주기 등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알 밴 도루묵·쫀득한 복어… 겨울 별미에 ‘관동팔경도 식후경’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알 밴 도루묵·쫀득한 복어… 겨울 별미에 ‘관동팔경도 식후경’

    “오도독 터지는 도루묵알, 쫀득한 복어회…, 펄펄 뛰는 바닷고기 맛보러 동해안으로 오시우….” 초겨울, 강원도 동해안이 도루묵과 복어 등 물고기 축제로 들썩인다. 찬바람이 불면서 시작된 겨울 별미 양미리, 도루묵이 어판장에 가득 쌓이기 시작했고 이달 말쯤에는 복어가 지천으로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겨울철 별미 진객을 맞는 어민들도 신바람이 났다. 먼바다에서 중국어선들이 싹쓸이하면서 동해안까지 오는 오징어 등 어족 자원이 없어 애태우던 어민들에게 연안에서 잡히는 도루묵과 양미리, 복어는 한겨울 시름을 잊게 하는 효자 어족이다. 동해안에서 연간 도루묵은 1718t, 복어는 578t, 양미리는 530t씩 잡힌다. 어항마다 넘쳐나는 양미리는 이미 이달 초 축제를 끝냈고, 도루묵과 복어를 테마로 한 바닷고기 별미축제가 동해안 자치단체별로 줄줄이 열린다. 도루묵은 속초와 양양에서, 복어는 강릉 주문진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춘 별미축제로 인기를 끌며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속초 도루묵 축제 19~26일 도루묵 축제는 이달 초 양미리 축제에 이어 강원도의 겨울철 두 번째 별미축제다. 올 도루묵 축제는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수산물거점유통센터(FPC) 일대에서 펼쳐진다. 속초시수협과 청호복합자망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겨울철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도루묵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담백하고 고소한 살코기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도루묵의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어민들의 손길도 바빠졌다. 도루묵은 비린내도 없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생선이다.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고 어른들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더구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별미기행 도루묵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체험행사가 줄줄이 열린다. 우선 살아 있는 ‘도루묵 맨손잡기와 회뜨기 쇼’가 열린다. 축제 기간 하루 3차례씩 선착순 10명씩 선정해 맨손잡기 대회를 열고 잡은 도루묵은 즉석에서 회를 떠 맛을 볼 수 있게 했다. 준비된 워터풀에 도루묵을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장화와 우의를 입고 들어가 맨손으로 잡아내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 ‘도루묵 정량 달기 경매 이벤트’를 연다. 도루묵을 전자저울에 달아 정량을 맞춘 뒤 경매형식으로 파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속초지역 색소폰밴드 설악드림팝스 등이 참여해 국악과 7080 포크가요, 라이브밴드 등 공연을 펼지는 ‘속초 풍어가’도 축제 동안 흥을 돋운다. 체험행사장 주변에는 동서고속철도를 이용한 도루묵 관광열차 조형물을 설치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도루묵 관광열차 포토존’이 마련되고, 각종 경품이 걸린 ‘도루묵 노래자랑’도 펼쳐져 관광객과 어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 밖에 축제 첫날인 19일 개그맨이 출연해 도루묵잡이 승선체험 먹거리이벤트 참여 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아바이마을 남방파제 입구에서는 굿모닝 바다사랑 속초전국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도루묵축제장 일대에서는 20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문화관광해설사 15명이 참여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플래시몹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동안 ‘2016 속초의 맛! 도루묵축제’를 주제로 먹거리장터와 야시장도 문을 연다. 강원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망을 이용해 도루묵 판매에도 나선다. 강원지역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 등 소규모기업 우수제품을 강원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판매 지원하는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에서 도루묵을 판매한다. 시중 가격에 비해 3000원이 싼 2만 5000원(40마리)씩에 판매한다. 청정 동해안에서 갓 수확해 주문과 동시에 당일 포장해 신선한 도루묵을 배송한다. 축제가 시작되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한다.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 새달 2~4일 “펄떡이는 은빛 도루묵의 고소한 맛을 즐겨보세요.” 양양군 강현면 물치항에서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도루묵축제가 열린다. 전통방식 도루묵 잡기 체험(각망), 도루묵 뜯기 체험(그물), 자망당기기 체험, 도루묵조림·도루묵찜·도루묵칼국수·도루묵회·도루묵 판매 및 화로구이 등 도루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식 즐기기행사가 펼쳐진다. 올 축제에는 도루묵의 새로운 응용 음식이 많아져 축제 음식메뉴에 반건조 도루묵과 도루묵찜 등도 추가됐다.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어종이다. 알을 밴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수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경현 강현면 물치어촌계장은 “이렇듯 활용가치가 높은 도루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출 명소인 물치항과 활어회센터, 진전사지, 낙산사, 낙산떡마을 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9년부터 도루묵 축제를 해마다 개최해왔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점·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기도 했다.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에서는 화로구이를 비롯해 조림과 찜, 회, 매운탕, 칼국수 등 도루묵을 주재료로 하는 다양한 요리를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물치활어회센터 31개 입주 상인들이 영업을 잠시 멈추고, 어촌계·부녀회 등과 함께 축제 행사장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며 도루묵 요리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가족, 연인 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물치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1인당 1만원의 체험비로 어선 그물코에 잡힌 도루묵 뜯기와 화로구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강릉 주문진 복어축제 새달 9~11일 “쫀득하고 달큼한 복어회 맛이 일품이잖소….” 강릉 주문진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복어축제가 열린다. 주문진항을 끼고 길게 늘어선 주문진 수산시장 일대와 주문진 해안주차타워에서 펼쳐진다. 주문진수산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릉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겨울만 되면 주문진을 대표해 풍성하게 그물에 올라오는 복어를 소비하기 위해 올해 11번째 연다. 주문진 전통시장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함께 싱싱한 제철 복어를 맛보며, 복요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문진수산시장의 대표적인 복어요리인 복어회, 복맑은탕(지리), 복어튀김 등 다양한 복어요리체험과 시식 외에도 도루묵, 양미리구이도 즐길 수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문진항 일대에서는 사물놀이, 각설이공연, 마술공연, 시민노래자랑, 경품 지급행사 등이 마련됐다. 복어는 중국 송나라의 문호 소동파가 목숨과 맞바꿔도 좋을 진미라고 극찬한 생선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미식가들만 즐기는 별미로 인식된 복어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강릉의 별미’로 자리잡고 있다. 맛 기행에 이어 인근 주문진등대, 아들바위 등 볼거리 관광을 즐길 기회를 가져도 좋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찬바람이 불면서 찾아온 동해안 먹거리축제가 겨울철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끼리 동해안을 찾아 즐기는 추억여행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속초·양양·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처참하고 끔찍했던 그날의 상처 새기다

    처참하고 끔찍했던 그날의 상처 새기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규모 9.0에 달하는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쳐 쑥대밭을 만들었다. 2만여명의 사상자를 남겼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당사자인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 후 5년, 올겨울 국내 스크린으로 여진이 이어진다. ●박정우 감독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다음달 중순 개봉 예정인 ‘판도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 사고를 소재로 삼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할리우드 고전 ‘신체강탈자의 침입’을 연상케 하는 재난물 ‘연가시’(2012)를 준비하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도한 박정우 감독은 원전 재난 영화에 불씨를 지폈다. 기획부터 개봉까지 4년, 15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한반도에서는 이례적인 수준인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나며 온 나라가 지진 공포를 체험한 상황이라 영화는 더욱 현실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노후화된 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한반도는 대혼란에 휩싸이지만 컨트롤타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2차 폭발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박 감독은 최근 제작 보고회에서 “다른 재난과 달리 원전은 수습과 복구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고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객들도 관심을 갖는다면 더 안전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해결책이나 희망을 줄 만한 탈출구가 없었다면 그냥 겁주기 위한 상업영화였을 것”이라며 “영화의 마지막을 절망으로 끝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 ‘스톱’… 내면의 두려움 그려 김기덕 감독의 스물두 번째 연출작 ‘스톱’ 또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를 이야기한다. 영화는 후쿠시마에서 도쿄로 이사한 부부를 따라가고, 아이를 갖게 된 부부가 아이가 정상적으로 태어날지 두려움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한국 감독이 일본 현지에서 일본 배우를 캐스팅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각본에 연출, 촬영, 조명, 사운드, 편집까지 감독 혼자 해결한 1인 프로덕션의 결과물이다. 김 감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뉴스로 접한 뒤 방사성물질 피해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느꼈다”며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제목이 김 감독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웅변한다.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日 애니 ‘너의 이름은.’ 12주 연속 1위 흥행 올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또한 동일본 대지진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8월 말 개봉해 1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관객 1500만명, 흥행수익 2100억원을 넘보고 있는 이 작품은 시공을 뛰어넘는 10대들의 판타지 멜로 형식을 띠고 있다. 도쿄에 사는 남고생 다키와 시골에 사는 여고생 미쓰하가 이따금 꿈을 꾸듯 영혼이 바뀌어 서로의 일상을 살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해프닝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그러다가 1200년 만에 지구를 스쳐가는 혜성이 재앙을 불러오며 이야기가 확장된다. 일본에서의 흥행 돌풍은 2011년의 기억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 꼽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많은 모습을 변화시켰다”면서 “희생자들이 살아 있었으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무능한 정부 꼬집는 日 괴수물 ‘신고질라’ 뒤를 이어 ‘신고질라’도 상륙한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괴수물의 대명사다. 핵폭탄 실험의 여파로 깨어난 고질라는 원자폭탄 투하 10년째 되는 해인 1954년 처음 스크린에 등장했다. ‘신고질라’까지 29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졌다. 할리우드에서도 1998년, 2014년 두 차례 만들어졌으며 후속편이 준비되고 있다. ‘신고질라’는 재난물에 가깝다. 거대 괴수가 대도시를 파괴하는 스펙터클보다는 재난 상황에 허둥지둥 대처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을 그리며 관료주의를 비판한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작품을 공동연출한 히구치 신지 감독은 “(원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고질라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부, 친환경 LNG선박 띄운다

    부산·울산항에 기반시설 확충 2025년까지 신산업으로 육성 정부가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도입뿐 아니라 관련 신산업을 육성한다. 조선사는 LNG 선박 건조 역량을 높이고, 해운사는 이런 선박을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또 LNG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부산항과 울산항 등에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 육성 방안’을 보고했다.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청정 연료인 LNG선박 도입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국내 발주선박 중 LNG 추진선의 비율을 10%(20여척)로, 세계 건조 시장의 수주율을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건조비 상승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초기 민간업계의 LNG 추진선 발주가 어렵다고 보고 공공기관의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으로 건조하고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LNG 추진선의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국내 건조 선박의 등록·보유와 관련한 세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2조 8000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과 1조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 등 기존 제도도 활용한다. 조선업의 경우 LNG 추진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기자재를 국산화하도록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항만 분야는 단기적으로 기존 LNG 공급체계를 보완해 활용하되 중·장기적으로는 벙커링 설비가 미비한 부산항과 울산항 등 주요 국내 항만 5곳에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희정 “연안·하구 생태복원해야”

    안희정 “연안·하구 생태복원해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국회에서 연 역간척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연안·하구 생태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도는 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역간척을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 순천시, 유럽최고의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순천시, 유럽최고의 환경상 ‘그린애플어워즈 수상’

    전남 순천시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 의사당에서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 상을 받았다. 그린애플 어워즈는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대회로 1994년부터 매년 500개 이상 단체가 참가하는 대회다.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이 주관, 매년 세계 친환경 우수 사례의 성과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지속성을 향상시킨 기업과 정부 및 지자체 등에 상을 준다. 순천시는 15일 ‘순천만의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이라는 프로젝트로 응모해 지난 11일 친환경실천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습지를 보전하고, 도심이 순천만으로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원박람회장을 조성했다.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성과 등을 올렸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지켜내 온 순천만의 과거에서부터 현재,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생태에 투자하는 게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생태 보전 결과 지난해에는 흑두루미 1432마리가 찾아와 국내 최대 흑두루미 도래지가 됐으며 54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 역할을 했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굴뚝 산업이 아닌 자연과 생태가 시대정신이라고 보고 연안, 갯벌 등 방치된 생태계를 창조적인 역발상으로 생태 보전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애플어워즈 수상과 함께 조충훈 순천시장은 세계 그린대사로 임명됐다. 그린대사는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 시장은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이 자연과 생태의 모델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생태와 자연, 21세기 시민의 행복에 대한 해답은 순천에 와서 보시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달 30일 중국 은천시에서 개최된 ‘2016 아시아 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 생태와 문화로 아름다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창조성과 시민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물 위를 떠다니는 핵 발전소 건설에 박차 가하는 중국

    물 위를 떠다니는 핵 발전소 건설에 박차 가하는 중국

     지난 4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시 국영 핵발전소 건설업체인 중국광핵(廣核)그룹은 동방전기와 핵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원자력압력용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해상에 소형 원자로인 ACPR50S 건설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ACPR50S’는 광핵그룹이 개발하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핵발전소로 해상 보링용 플랫폼이나 섬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루이민(芮旻) 광핵그룹 소형 원자로 총설계사을 말을 인용해 중국신문망이 지난 5일 보도했다. 해상 부동(浮動) 핵발전소는 세계 각국이 연구·개발(R&D) 중인 원자력 발전의 한 형태로 필요에 따라 특정 지역으로 이동한 뒤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중국이 선박 형태의 해상 부동 핵발전소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은 모두 20기의 해상 부동식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세워놓고 이미 설계에 착수했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CSIS는 오는 2018년까지 시험 모델 개발을 마무리짓고 2019년부터 실제 운용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CSIS의 제719연구소가 해상 부동 핵발전소와 잠수식 부동 핵발전소 등 두 종류의 핵발전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 719연구소 관계자는 해상 부동 핵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데 30억 위안(약 5055억원)이 필요하지만, 설비 수명이 40년인 만큼 모두 226억 위안의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핵그룹은 앞서 다목적 부동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2020년에 완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상 부동 핵발전소는 2018년 착공될 계획이다. 리제(李杰) 해군 군사학술연구소 연구원은 “남중국해 도서들이 중국 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화석연료 운송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해상 부동 핵발전소 건설은 남중국해 도서의 등대, 담수화 시설, 구조설비, 방어적 무기, 공항, 항만 등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CPR50S’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이미 설계 승인을 받았다. 중국이 해상 부동 핵발전소를 개발하는 목적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자원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해상 부동 핵발전소는 전력·난방 공급, 해수의 담수화 용도로 개발된 것이다. 섬이나 해안 지역의 부유식 해상 핵발전소는 연안 석유ㆍ천연가스 탐사를 지원하고 많은 전력이 필요한 대규모 특수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며 자연재해 발생 때 비상 전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필요할 경우 특정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공장이나 조선소에서 원전을 건설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고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1회용 특수 시설에서 폐로(廢爐) 작업도 가능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바닷물을 냉각수나 방사선 차폐막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지 선정은 간단하고 비상 소개계획도 그리 번거롭지도 않다. 다만 인력 및 장비의 접근성 등 연안 환경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중국의 해상 부동 핵발전소는 세계 처음이 아니다. 미국 해군은 이미 100척이 넘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60년 간 군사용 부유식 원전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왔다. 미 해군의 무사고 원자로 가동 연수(RY·원자로 수×원자로 가동 기간)는 5400년이 넘는다. 핵발전으로 2억 800만㎞를 운항했다는 뜻이다. 지구를 3200번 돌고도 남는 거리다. 러시아는 ‘아카데미크 로모노소프’라는 해상 부동 원전이 건설되고 있다. 35MW급 군사용 원자로 두 기를 정박 중인 바지선에 적용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 발전회사 로세네르고아톰은 내년 극동 시베리아의 자치구 추코트카에서 해상 부동 원전을 가동할 계획이다.  원자로는 핵연료 한 번 장전하면 몇 년이고 가동할 수 있다. 미 해군은 세계 전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특히 군사용 원자로는 천연가스 발전소처럼 가동 몇 분만에 100%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중국의 부유식 해상 원자로는 군사용 원자로보다 길지 않지만 대다수 경수로보다는 핵연료 재장전 기간이 길다. 중국이 해상 부동 핵발전소 개발에 성공하면 현재 건조 중인 항모와 잠수함에도 탑재 가능하다. 국가원자력기구 주임을 지낸 쉬다저(許達哲) 후난(湖南)성 대리성장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야말로 중국의 중요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확보라는 전제 아래 핵에너지 개발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상 부동 핵발전소는 전력이 부족한 작은 항구도시들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공급할 수 있고, 쓰나미 등 자연재해 대피에 유리하다는 등 장점이 있지만 방사능 유출에 따른 오염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해상 부동 핵발전소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됐을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 방사능을 살포하는 ‘떠다니는 방사능 오염원(源)’으로 엄청난 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 “고래 100마리 더 잡겠다” 포경안 제출 논란

    일본 정부가 내년에 북서 태평양에서 포획할 고래를 314마리로 늘리겠다는 내용이 담긴 조사포경 계획안을 9일 국제포경위원회(IWC)에 제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포획량인 217마리보다 100마리가량을 더 늘린 것으로, 최근 IWC 총회에서 일본의 고래잡이 과정을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취지로 통과시킨 결의안에 오히려 역행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호주 등 고래잡이를 반대하는 국가들과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북서 태평양을 비롯한 남극해에서 ‘조사포경’이라는 명목으로 고래잡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028년까지 12년간 연구 목적으로 매년 314마리, 총 3768마리의 밍크고래를 잡을 예정이다. 또한 일본은 상업적인 포경의 재개를 목표로, 밍크고래와 보리고래에 대해 영구적인 포경을 허용하는 포획량을 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홋카이도 연안을 포함한 북서 태평양에서 포획과 맨눈 조사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리시타 조지(森下丈二) 일본 국제포경위원회(IWC)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조사에 필요한 인원수를 과학적으로 산출한 결과, 고래 포획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지난 2014년 3월, 일본이 남극해에서 행하고 있는 고래잡이가 연구 목적이 아니며 이에 따라 포경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전까지 포경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그해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남극해에서 고래잡이를 잠정 중단했으나 그해 3월부터 다시 고래잡이를 시작해 무려 333마리나 포획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올해 포획량은 217마리까지 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내일이 내게 올까

    [포토]내일이 내게 올까

    3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NGO와 이탈리아 적십자가 구조한 한 어린 난민 소년이 난방용 포일 담요를 두르고 앉아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 [포토]리비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선 2척 전복…239명 사망
  • 제주해군기지 주변 바다 수질이 어떻길래... 강정마을회 “생물 서식 어려워”

    제주해군기지 주변 바다 수질이 어떻길래... 강정마을회 “생물 서식 어려워”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위치한 제주 해군기지의 주변 바다 수질이 생물 서식이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이후 주변 바다 해양생태 환경 변화를 조사한 결과 퇴적물 부패로 인한 수질악화가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강정마을회는 기지 방파제가 조류의 흐름에 영향을 미쳐 강정천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각종 부유물질이 멀리까지 흐르지 못해 연안에서 이런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회가 제주도와 협의해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조사한 결과 강정천과 인접한 연안의 평균 수심은 기지 건설 전 5∼6m에서 현재 2.5∼3m로 절반 이상 낮아졌고, 이로 인해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8.1㎎/ℓ로 떨어졌다. 이는 생물이 살기 어려운 4등급 수준이라고 마을회는 설명했다. 또 퇴적물에는 1급 발암물질이자 맹독성 물질인 비소(As)가 기준치(1.5㎎/ℓ)의 4배가 넘는 6.345㎎/ℓ가 검출됐다. 마을회는 “올해 들어 강정천 은어 개체 수가 급감한 것이 이런 해양생태 환경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면서 “기지 동방파제 일원과 남방파제 일부는 퇴적물과 함께 각종 중금속이 주의 기준치에 해당하거나 넘어서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마을회는 제주도에 감시 관리 체계의 강화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해 괴물’ 대왕오징어, 해변 나왔다 스마트폰에 찍혀

    ‘심해 괴물’ 대왕오징어, 해변 나왔다 스마트폰에 찍혀

    엄청난 덩치를 가진 대왕오징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왕오징어가 출현한 곳은 스페인 갈리시아의 바레스 해변. 수면 가까이 올라온 대왕오징어는 맑은 바닷물 속에서도 어딘가 불편한 듯 꿈틀거리며 헤엄을 치고 있었다. 마침 해변가를 거닐던 한 주민이 꿈틀대는 물체를 발견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살아 있는 대왕오징어의 모습이 생생하게 잡혔다. 대왕오징어는 심해에 사는 생물로 바다 연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아 있는 대왕오징어가 카메라에 포착된 건 2015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사진을 찍은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오징어를 촬영하자 갑자기 몸이 붉게 변하더라"며 "대왕오징어가 누군가 자신을 겨냥하는 걸 알아채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바레스에서 목격된 오징어는 이후 인근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대왕오징어의 상징인 눈은 한쪽이 빠진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스페인 해양동물보호연구소가 수습한 대왕오징어의 무게는 약 105kg. 해양동물보호연구소는 "주민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로 그 대왕오징어가 맞다"고 확인했다. 대왕오징어는 해변으로 접근하기 전 누군가와 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한쪽 눈이 빠지고 상처가 남아 있는 등 몸엔 싸움의 흔적이 많았다. 대왕오징어는 현존하는 생명체 중 가장 큰 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왕오징어의 눈은 약 40cm에 이른다. 해양동물보호연구소는 "온몸에 상처가 있고 큰 눈이 빠진 걸 보면 매우 격렬한 싸움을 한 것 같다"며 "좀처럼 수면 가까이 오르지 않는 대왕오징어가 부상 때문에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잦은 상어 공격, 결국 인간이 자초한 것…기후변화 등(연구)

    잦은 상어 공격, 결국 인간이 자초한 것…기후변화 등(연구)

    최근 호주와 미국 서부,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상어가 해안가까지 나타나면서 수영객 또는 서퍼 등의 사고 소식이 거듭되고 있다. 학계는 연구조사를 통해 이같은 연쇄 사고들은 모두 인간이 자초한 것이라고 확정지으며 발표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24일(현지시간) 최근 호주 퀸즈랜드의 본드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최근 상어의 잇딴 출몰은 인간이 해양생태계에 너무 깊숙이 개입한 탓이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것으로 지구온난화를 꼽으면서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관광 프로그램, 연안바다 개발, 해양오염 등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실제 최근 몇 년 사이에 상어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특히 빈번하게 벌어졌다. 지난해 상어에 의한 사고는 98건이 보고됐다. 이는 2000년 88건에 비해 11% 상승한 것이며, 1990년대에 비하면 무려 69% 높아진 수치다. 또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상어 사고의 84%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브라질, 레위니옹, 바하마 등 6개 국가에서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절반 가까이는 미국 바다에서 벌어진 사고다. 연구를 주도한 블레이크 챔프먼 박사와 다릴 맥피 박사는 "무분별한 연안 개발과 해양 오염, 관광상품 도입 등이 최근 상어 공격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면서도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상어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예컨대 브라질의 항만도시 헤시피(Recife)는 최근 새로운 항구를 건설했는데, 이는 상어의 기존 서식지 파괴로 이어지면서 상어들이 먹잇감을 찾아 연안 가까이로 몰려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헤시피는 최근 상어가 가장 빈번하게 출몰하고 사고도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라는 오명을 듣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바다 밑도 도시계획한다”…부산 기장군 국무총리상

    부산 기장군은 20일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바다 밑 도시계획 사업으로 ‘제10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바다도 육지처럼 해양공간적 도시계획 개념을 도입한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1개월간 용역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기장 연안을 남부·중부·북부 3개의 해역구간으로 설정하고 문화관광권역, 생태자연권역, 융합전원권역의 3개 개발권역으로 나눴다. 3개의 권역을 중심으로 어항구역 및 연안지선 일원을 ‘연안육역지구’, 수심 25m 이하의 해양 일원을 ‘연안해역지구’, 해저면(바닥) 일원을 ‘연안해저지구’의 3개 개발 용도지구로 구분했다. 또 권역별 3개 용도지구를 대상으로 해조산업 거버넌스 구축, 사계절 해수욕장 개발, 원자력 공원조성사업 등 연안육역지구 12개 사업, 해양레포츠 공원조성?해중공원조성(수중영화촬영소), 해상낚시 공원조성 등 연안해역지구 11개 사업, 권역별 연안 해저지구에 바다 숲길 조성·왕우럭특화단지 조성·해조류 군락단지 등 7개 사업을 도출했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 우선사업으로 ‘장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0억원이 투입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다. 현재 자원조성용 바다 숲, 생태자원조성장, 해조류 서식장 보호시설, 패류 방류, 해조류 이식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바다 밑 도시계획의 중심축이 될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오는 12월 입주한다.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 부지 9637㎡, 연면적 3940㎡,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1동으로 145억원이 투입됐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미역·다시마 전통종 보존, 기후 변화에 따른 우량 신품종 연구개발 보급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무분별하고 산발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양개발로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이 전국 해양관리보전의 신모델이 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희정 충남지사 정치 철학 설명하는 저서 잇따라 출간

    안희정 충남지사 정치 철학 설명하는 저서 잇따라 출간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책 비전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두 권을 잇따라 출간한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오는 22일쯤 6년 동안 충남 도정을 이끈 경험과 자신의 정책 제안 등으로 구성된 책을 발간한다. 이 책에는 아산 유성기업 사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주민들 간 찬반 대립 등 충남에서 벌어진 일 가운데 전국적인 의제로 확대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안 지사가 ‘충남의 제안’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농업직불금 개선, 연안 하구 생태복원 등 이른바 ‘안희정법’으로 불리는 9대 입법 과제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지사는 책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하자는 내용의 ‘시대교체’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에는 본인의 인생 이야기와 정치적 비전을 소개하는 또 다른 저서가 나온다. 이 책은 정치인 안희정이 고민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제안과 충남도민을 만나면서 느낀 점 등을 정리했다. 진보와 보수를 넘어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자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노중일 도 메시지팀장은 “두권 모두 책 제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안 지사가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할지를 설명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별도의 출판기념회나 북콘서트는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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