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안구조정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홍콩 배우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업 부진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첨단 부품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참여형 전시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
  •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우도 해상서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우도 해상서 좌초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쯤 서귀포시 우도 하고수동 인근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A호(53톤, 구룡포 선적)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모든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하고, 소방 등 유관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승선원 8명을 헬기로 모두 구조했다. 당초 시스템상 승선원은 7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장 확인 결과 A호에는 총 8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인천대교에 차 세워두고 사라진 20대 공무원…해상 수색 중

    인천대교에 차 세워두고 사라진 20대 공무원…해상 수색 중

    인천지역 20대 공무원이 인천대교 위에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10.6㎞ 지점에서 “갓길에 차량이 서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인천대교 상황실 직원은 “갓길에 차량이 세워져 있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말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20대 A씨가 해상으로 추락해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7척을 투입해 인천대교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다. A씨는 인천지역 한 지차체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으로, 최근 휴직계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며 “인천대교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해 7명 구조…“3명 수색 총력”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해 7명 구조…“3명 수색 총력”

    23일 오후 3시5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약 1.1㎞(0.6해리) 바다에서 대형선망 A호(339톤)가 침수돼 해경이 탑승원을 구조하고 있다. A호의 탑승자 10명은 내국인 9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1명이다. A호 선장이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VTS)로 신고하면서 통영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 11척을 현장으로 급파, 오후 4시16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 7명이 구조돼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내국인 3명은 여전히 수색 중에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해당 침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원 명부를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리고 현장 방문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해경과 부산시, 영도구, 경상남도, 거제시 등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조해 남은 3명에 대한 인명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남해 동부 앞바다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4시 기준으로 거제 앞바다의 최대 파고는 5.5m로 매우 높게 일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3명, 신고 3시간 만에 전원 구조 (종합)

    제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됐던 관광객 등 3명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시간 만에 모두 구조됐다. 22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경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 씨(47·서귀포)와 B 씨(28·서귀포), C 씨(37·서울) 등 3명을 사고 현장에서 약 7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이날 정오 무렵 낚시어선을 타고 범섬 북쪽 약 300m 해역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하지만 돌아올 시간이 지나도록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선장이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스킨스쿠버 경력자로 알려졌으며, 구조 당시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총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펼쳤다. 한편, 제주는 제주특별법상 낚시어선의 이용 등에 관한 특례조항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안전시설을 갖춘 낚시어선도 스쿠버다이버의 운송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서귀포 앞 바다서 스쿠버 3명 실종 해경 수색중

    제주 서귀포 앞 바다서 스쿠버 3명 실종 해경 수색중

    제주 서귀포 앞 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버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귀포 범섬 인근 해상에서 A씨(47.서귀포) B씨(37.여.서울시),C씨(28.서귀포)등 스쿠버다이버 3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낚시어선 선장 A씨는 “스쿠버다이버 3명을 태우고 낮 12시쯤 서귀포 범섬 북방 300m 해상에서 스쿠버활동을 시작했으나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오후 1시 14분쯤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수중 및 해상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천대교서 50대 남성 투신...해경 이틀째 수색 중

    인천대교서 50대 남성 투신...해경 이틀째 수색 중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해 해경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6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인천방향) 도로에서 승용차가 정차한 후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천대교 위에 정차된 그랜저 차량에서 A씨(51)의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장에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1척, 해군 1척 등 총 6척을 동원해 A씨를 찾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및 휴대전화 감식 의뢰을 의뢰했다”며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통영해경, 거제 해금강 십자동굴안 고립된 23명 구조

    통영해경, 거제 해금강 십자동굴안 고립된 23명 구조

    9일 경남 거제 주변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수영동호회 회원들이 해금강 십자동굴안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1시간여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통영해경은 이날 오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십자동굴안에 고립돼 있던 수영동호회 회원 2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해금강 인근 해상에서 동호회 해상 활동을 하다가 동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이들로부터 이날 오전 8시 2분쯤 고립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 접수 1시간 12분만인 이날 오전 9시 14분쯤 23명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동호회원 가운데 2명은 눈 부위가 찢어지거나 해파리에 쏘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대체로 건강하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통영해경은 태풍이 북상하는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구조가 조금만 늦었다면 기상 악화로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 등 기상이 나쁠때는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해상에서 단체로 레저활동을 할 때는 인명 구조정 등이 인근에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2명 구한 60대 부부 감사장 수여

    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2명 구한 60대 부부 감사장 수여

    여수해양경찰서가 30일 바다에 빠진 승선원 2명의 생명을 구한 구조유공자 선기선(60·전남 고흥군)씨에게 감사장과 선박 부착용 인명구조 명패를 수여했다. 지난 25일 오후 4시쯤 고흥군 외나로도 남서방 4.5해리 해상에서 연안자망어선 A호(1.04t)가 투망한 어구를 걷어 올리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로 선박이 기울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협조요청을 보냈다. 이중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해진호(1.33t)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해진호 선장 선씨 부부는 전복된 A호에 매달려 다량의 바닷물을 마시고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고 있던 A호 승선원 2명을 긴급히 구조했다. 수여식에서 선씨는 “배가 뒤집어 지는 것을 보고 바로 달려갔다. 생계보다 사람 목숨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민웅 여수해경 서장은 “선장님의 망설임 없는 용기가 두 사람을 살렸다”며 “큰일 하셨고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넓은 바다에서는 경비함정이 사고 장소와 먼 거리에 위치한 경우가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선박의 도움이 인명사고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뻥 뚫린 해안, 전국 휘젓는 밀입국자… 국민은 밤잠 설친다

    해경, 보트 발견 때 “양식장 도둑 것” 무시 軍은 레이더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육지 잠입 뒤엔 탐문수사·수색 인력 고초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들이 전국으로 흩어져 은신해 경찰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경이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원천 차단 못하고 육지 잠입을 번번이 허용하면서 경찰력 낭비와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두 달 전부터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3차례 1.5t 소형 보트를 타고 태안 해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18명 가운데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입국자들은 이미 태안을 빠져 나가 전국으로 도망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두 번째로 뚫리고서야 밀입국 사실을 처음 인지한 군경은 이들이 밀입국해 달아난 목포에서 초기에 6명을 검거했으나 이날 추가 발표한 검거자 6명은 전국 곳곳에서 붙잡혔다. 4월 20일 발견된 보트 밀입국(5명) 미검거 3명 중 2명은 경북 문경에서, 5월 23일 밀입국(8명) 미검거 4명 중 1명은 경남 통영에서, 6월 4일 밀입국자 5명 중 3명은 충북 음성에서 각각 검거됐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밀입국자는 불법 체류 상태에서 모두 농가에 취업해 양파·마늘·배추밭 등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산둥성에서 태안 해변까지 360㎞를 17시간 횡단하는 동안 군경은 손 한 번 못 썼다. 바다로 20여㎞밖에 못 나가는 1.5t짜리 레저보트가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내내 검문 한 번 없었다. 해경은 4월 23일 발견된 보트를 양식장 수산물 도둑 것이라며 무시했고, 군은 지난달 21일 보트를 해상에서 레이더 등으로 13차례 포착하고도 놓쳐 해안 도착 이틀 후 주민의 신고로 밀입국 사실을 겨우 인지했다. 군경이 최근 몇 년간 해상에서 밀입국자를 검거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해경 경비정만 대·중·소형 5척과 특수정 2척, 연안구조정 4척, 그리고 해군 군함이 바다를 누비고 해안 곳곳에 육군 초소가 설치돼 있지만 무용지물이다. 이 때문에 숨을 곳이 많은 육지 잠입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탐문수사와 주먹구구식 수색을 자초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해경은 사건 발생 후 경비정 1척을 추가 배치해 특정 지점 중심의 경비를 전방위 유동경비로 바꾸는 등 해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불법 체류 전력이 있어 국내 사정을 잘 아는 밀입국자들의 과감한 조직적 밀입국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23일 밀입국 보트를 발견해 신고한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어촌계장 이충경(49)씨는 “태안 해안은 최전방이다. 예전에 간첩이 귀도 베고 눈도 베갔다는 얘기가 있었고, 해안에 철조망도 처져 있었다”면서 “주민들은 밀입국자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 범죄자와 마약범이 섞였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중국인 밀입국 루트 된 태안 바다…350㎞ 휘젓고 다녀도 손 한번 못 썼다

    주민들 “내 집처럼 들락날락…코로나 시국에 불안” 충남 태안 앞바다가 중국인 밀입국 루트가 됐다. 이들이 350㎞ 넘는 바다 위를 횡단하는 데도 우리 군·경은 손 한번 못 쓰고 번번이 뚫렸다. 황준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은 5일 태안해양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3일과 지난 4일 말고 지난 4월 20일에도 중국에서 많이 쓰는 엔진을 단 보트가 태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50일도 안돼 밀입국 보트가 3척이나 발견된 것이다. 밀입국 13명 중 7명 못 잡아 …뻥뻥 뚫린 해상 경계 현재까지 중국 밀입국자와의 해상 경비 방어에서 ‘3대 0’으로 참패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4일 급기야 세번째 보트가 발견되자 “모든 감시체계를 동원, 해상·해안 경계를 강화하라”며 “사전에 밀입국을 막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4월 밀입국 보트는 태안 의항리 해변에서 발견됐다. 같은달 18일 오후 5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를 떠나 19일 오전 10시쯤 태안에 도착한 고무보트다. 황 과장은 “같은달 31일 저녁 탐문수사 중 밀입국자로 의심되는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해상은 물론 해안 도착까지 보트 식별에 실패해 밀입국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육지에서 마구잡이식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해야 어려움을 자초한 형국이다. 이 때문에 검거에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 이 보트를 타고온 밀입국자는 5명이지만 3명은 검거되지 않았고, 지난달 23일 태안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레저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8명 중 4명도 여전히 미검 상태다. 의항리와 직선거리로 15㎞쯤 떨어진 근흥면 마도방파제 인근 해안에서 지난 4일 발견된 고무보트와 관련해서는 이전 밀입국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 지금도 뚜렷이 밝혀진 것이 별로 없는 상태다. 소형보트 17시간 항해… 태안 경비정 등 11척 깜깜 산동성 웨이하이에서 가장 가까운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근흥면 신진항 주변까지는 360㎞ 정도 떨어져 있다. 붙잡힌 밀입국자들은 “중국에서 태안까지 보트만 타고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이 40~60마력짜리 소형 보트를 타고 이 바다를 건너는데 평균 17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해(公海)를 거쳐 우리 영해 12해리(22~24㎞)를 침범하는 동안 한번도 제지가 없던 셈이다. 태안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이 경계를 하고, 해안에는 육군 초소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해경 관계자는 “공해에도 보트가 들어갈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보트는 거의 없다. 가려면 또 신고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공해나 먼 바다에 있는 작은 보트는 경비정 레이더망에서 눈에 띌 수밖에 없고 당연히 수상히 여기고 검문을 해야했지만 무시했다. 태안에 해경 경비정만 대형 1척, 중형 1척, 소형 3척이 있고 특수정 2척과 연안구조정 4척(4개 파출소마다 1척씩)을 운용하고 있다. 조천식 태안군 어업지도팀장은 “충남 최서단 무인도가 태안 신진항에서 54㎞쯤 떨어진 격렬비열도(태안군 땅)인데 1.5t짜리 소형 보트는 그 절반도 바다로 나가지 않는다”면서 “봄에는 파도가 보통 0.5m로 잔잔해 보트 밀입국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 간 밀입국자가 태안 육지에 도착하기 전 검거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안의 해상 경계가 완전히 뚫리면서 결국 육지에서 허겁지겁 밀입국자를 검거하느라 훨씬 더 많은 경찰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검거된 밀입국자 모두 한국 불법체류 전력 최근 중국인 밀입국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코로나19 등으로 하늘길이 막혀 위험을 무릎쓰고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입국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황 과장은 “검거된 밀입국자는 모두 예전 한국에 불법 체류하다가 강제 추방을 당한 전력이 있다”며 “정상 입국이 어려운 상태에서 생활고가 커지자 전남 양파 농가 등에 취업하려고 밀입국하고 있다”고 했다. 밀입국은 중국에서 모집책이 채팅앱인 ‘위챗’을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 뒤 1인당 1만위안(한화 172만원)에서 1만 5000위안(한화 260만원)을 받아 보트와 기름 등을 구입하고 한국에서 이들을 도와줄 조력자들과 연락해 팀별로 나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태안의 한 주민은 “중국인이 맘만 먹으면 언제든 서해를 내집 드나들 듯 한다는 얘기인데 불법 체류자여서 코로나19 감염을 알 수 없고, 중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섞여 밀입국할 수 있는 상황이라 밀입국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날 하만식 태안해양경찰서 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오윤용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경고조치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혼자 뛰어드는데 방관… “잠수사 사망 해경 책임”

    잠수사 유족 “현장 있던 해경, 제지 안해” 해경 “인명구조 아니어서 국가보상 안돼” 해경의 구조 요청으로 작업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야가 흐리고 물살이 센 시간에 2인 1조 규정을 어기고 혼자 입수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이어서 안전규정을 무시한 인재란 지적이다. 23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완도읍 대구두 마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던 40대 민간 잠수사 양모(48)씨가 사망했다. 양씨는 이날 오전 0시 9분쯤 대구두 남서쪽 3㎞ 해상에서 부산 선적 D호(222t)가 이동 중 인근 양식장의 어망에 스크루가 걸렸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다른 민간 잠수사 3명과 함께 출동했다. 새벽이어서 시야가 흐렸고 한 달 중 물살이 가장 센 시간이어서 동료 잠수사들은 물에 들어갈 엄두를 못 냈지만 양모씨는 혼자 바다에 들어갔다. 현장에는 완도 파출소 직원 4명이 연안구조정에 타고 있었지만 양씨의 입수를 막지 않았다. 양씨가 입수한 것은 오전 3시 18분쯤.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잠수사 이모(40)씨가 뛰어들었다. 이씨는 물결이 너무 강해 왼손에 줄을 감고 들어갔다가 숨져 있는 양씨를 발견했다. 당시 양씨는 산소호흡기가 입에서 떨어져 있었고, 산소통이 그물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 강한 조류로 물살에 밀리면서 그물에 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유족들은 “일출 전은 잠수사들의 수중 투입이 금지되고, 2인 1조로 입수해야 하는 안전규정이 있는데도 당시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입수했다가 변을 당했다”면서 “해경은 구조단이 있는데도 위험하다고 오지 않았고, 함께 출동했던 파출소 직원들은 당시 쳐다보고만 있었다”고 반발했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구조가 아닌 구난 작업은 선사와 잠수사 간 계약 작업이어서 엄격한 통제가 힘들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을 구하는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국가가 보상해 줄 수 없다. 선장을 상대로 손괴죄와 안전관리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경의 구난 협조로 일하던 민간잠수사 작업중 숨져 안전성 논란

    세월호 참사때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민간 잠수사가 해경의 구조 협조로 작업을 하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잠수사가 물에 들어갈 때는 시야가 안보는 새벽인데다 가장 물살이 쎈 시간이어서 안전규정을 무시한 인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완도읍 대구두 마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의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던 40대 민간잠수사가 사망했다. 이날 오전 0시 9분쯤 대구두 남서쪽 3㎞ 해상에서 부산 선적 D호(222t)가 이동 중 어망이 걸려 해경은 민간잠수사 4명을 섭외했다. 이중 양모(48)씨가 오전 3시 18분쯤 어망 제거를 위해 물속으로 들어갔다.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고, 20~30차례 음파 전달 신호를 보내도 반응이 없자 잠수사 이모(40)씨가 급히 뛰어들었다. 이씨는 물결이 너무 강해 왼손에 줄을 감고 입수, 숨져 있는 양씨를 발견했다. 양씨는 산소호흡기가 입에 떨어져 있고, 산소통이 그물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 강한 조류로 양씨가 뒤로 밀려나면서 그물에 걸려 변을 당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한 양씨는 24년 잠수 경력의 베테랑으로 세월호 참사때 구조 활동을 위해 동료들과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했던 잠수사다. 그는 완도해양구조대 소속으로 평상시에도 인명 사고와 시신 수습시 해경과 함께 구조활동을 활발히 해왔었다. 양씨가 이날 어망 절단을 위해 바다에 들어갈 때는 한달중 가장 물살이 빨라 동료 잠수사들도 물에 들어갈 엄두를 못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D호 선장도 물결이 세다고 우려를 했지만 양씨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혼자 바다에 들어가다 참변을 당했다. 현장에는 완도파출소 직원 4명이 연안구조정을 타고 있었다. 이씨는 “해경 연락을 받고 갔지만 사고 현장은 물살이 너무 센 악사리여서 난 들어갈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세월호 사고때 현장에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위급 상황을 알면 어느 현장이나 제일 먼저 들어가 구조활동을 했던 분인데 너무 안타깝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족들은 “일몰후 일출전은 잠수사들의 다이버 수중 투입이 금지되고, 2인 1조 원칙의 내부 규정이 있는데도 해경은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며 “해경은 자체 구조단이 있으면서도 위험하다고 오지도 않고, 파출소 직원들은 쳐다보기만 하고 있었다”고 반발했다. 이에대해 해경 관계자는 “양씨가 세월호 현장에서도 열심히 활동했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런 일을 당해 당황스럽다”며 “구조가 아닌 구난 작업은 선사와 잠수사간의 계약 작업이어서 엄격한 통제를 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람을 구하는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국가가 보상해주는 경우는 없다”면서 “선장을 상대로 손괴죄와 안전관리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해경 수사

    통영 해상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4분쯤 해상에 사람이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통영 국도 남동 12.03㎞ 지점에서 A(47)씨를 발견하고 인양했다. 시신에는 육안상 상처가 없었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A씨가 발견 전날(18일)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실종신고가 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유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시행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해서 조업 어선 침몰…승선원 7명 모두 구조

    동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침몰했으나 승선원 7명은 침몰 전에 모두 구조됐다. 27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92㎞ 해상에서 조업하던 포항 구룡포선적 9.77t급 어선 A호가 침몰 중이라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출동하는 한편 주변 바다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근에서 항해하던 어선 다온호(9.77t급)가 오전 9시 12분쯤 A호 갑판에서 대기하던 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7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경 연안구조정을 타고 구룡포항으로 들어왔다. A호는 전복된 상태다. 포항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청소선박 전복…2명 실종·1명 구조

    27일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22t·슬러지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혀 2명이 실종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승선원 3명 중 1명은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고,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연안구조정,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의식 없어

    구룡포 앞바다서 어선 전복…선원 2명 의식 없어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선원 3명이 탄 어선이 전복해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쯤 구룡포 동방 11.6㎞ 해상에서 A호(4.73t 자망어선)가 뒤집혔다. 선원 가운데 이모(72) 씨는 전복한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선장 오모(66)씨는 물 위에 떠 있다가 인근 어선에 발견돼 해경이 구조했고 나머지 선원 이모(80)씨는 해경이 수색작업을 하던 도중 발견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해경 측은 “의식이 있는 선원이 이날 오전 7시쯤 구룡포항을 출발해 사고 해역에서 그물을 인양하다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는 파고 1∼2m에 북동풍이 초속 6∼8m로 불었고 수온은 16.8도를 보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해군함정 2척,민간구조선 10척,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 11㎞ 해상에서 2명이 탄 어선 T호(4.98t)에서 불이 났다. 울진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원 2명을 구조했다. 포항·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모녀 머물던 숙소서 번개탄 흔적…경찰, 행적 추적

    제주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 여전히 실종 상태인 아이 엄마가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모녀의 제주 내 행적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3·경기)양과 A양의 엄마 B(33·경기)씨가 제주에 온 뒤 머물던 숙소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이들 모녀는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에서 오후 8시36분쯤 출발해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했다. 공항 CCTV에는 이들이 오후 9시 37분쯤 제주공항에 도착, 공항 청사를 나서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이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 삼도동의 한 숙소로 이동했다. 경찰은 B씨가 숙소에서 2박을 하는 도중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일 오후 B씨가 숙소 근처 마트에서 번개탄과 우유, 컵라면, 부탄가스, 라이터 등을 산 것을 확인했다. 욕실 바닥에는 번개탄이 타면서 그을린 흔적도 남아 있었다. 이어 지난 2일 오전 2시 31분쯤에는 B씨가 딸을 데리고 숙소를 나와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모텔 주변 CCTV에는 이들 모녀가 택시를 타는 모습이 찍혔다. 10분이 지나지 않은 오전 2시 38분쯤 이들 모녀는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내렸다. 이들이 내린 곳은 해안변 어영소공원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이곳이 경찰에서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확인한 모녀의 행적이다.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와는 직선거리로 15㎞가량 떨어져 있다. A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씨의 딸로, 같은 날 파주경찰서는 모녀가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경로를 파악하고 제주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A양은 엄마·조부모와 함께 경기도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숨진 A양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과 해경은 여아 시신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해상에 연안구조정 등 선박 2척과 50여명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 또 제주해양경찰서 특공대는 시신 발견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노후장비 개선 등 재난대응 인프라 강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1년 365일 안전점검 체제’가 가동된다. 재난엔 예고가 없다는 자연의 뼈아픈 경고를 되새겨서다. 2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해 11월 출범한 안전처는 두 돌을 맞아 변화상과 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관련 교부세가 지난해 8078억원, 올해 9563억원에서 내년 1조 38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소방안전교부세는 4588억원, 재난안전교부세는 5797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 국가적인 재난 때 겪은 것처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 역량과 책임성이 더욱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마찬가지 취지로 이달 말에는 지자체별 안전지수도 공개한다. 현장 재난대응 인프라도 강화한다.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2014년 각각 22.8%와 21.0%에서 지난해 20.7%, 17.0%로 낮췄다. 전문 구급장비 보유율도 2년 전 22.5%에서 현재 79.6%로 높였다. 내년엔 해상 인명구조 인프라도 대폭 늘린다. 심해 잠수가 가능한 잠수지원정 1척을 내년에 도입하고, 최신 연안구조정을 2020년까지 64척으로 늘리는 등 특수구조용 장비를 보강한다. 현재 1대뿐인 대형 헬기도 우선 내년에 1대 확충하고, 현재 10대를 보유한 중형 헬기도 2019년 안에 2대 확충하기로 했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난에 대비하는 각종 안전훈련을 강화한다. 안전처는 어느 나이에 어떤 교육을 실시해야 할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개발한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을 제정했다. 특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엔 전체 중앙부처와 행정기관, 지자체를 총망라하는 ‘육·해·공 훈련’이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는 게 중요해 ‘어린이 안전훈련 캠프’를 지정 초등학교에 5주간, 주 1회 2시간 과정으로 마련한다. 지진·화재, 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위주로 프로그램을 짠다. 아울러 다양한 역할극을 부여하는 등 참여자가 훈련을 주도하도록 해 체질화를 돕는다. 숙제도 적잖다. 우선 안전지대로만 여겨졌던 지진 문제다.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 때 안전처는 물론 중앙정부 전체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 2년 전 세월호 참사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주무 부처로서 안전처는 다음달까지 지진방재종합계획을 내놓을 생각이다. 나아가 재난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재검토해 171만여명으로 총인구의 3.5%를 차지하는 등록 외국인과 250만명에 육박하는 장애인을 위한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상재난 때 신속한 인명 구조 및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장비 확충도 빼놓을 수 없다. 신형 연안구조정을 내년 20척,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12척씩 도입한다는 계획이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단골 지적 사항이던 노후 소방복 교체도 우선순위에 밀려 늦어진 선례 탓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노후율을 올해 말 15.9%와 12.0%로, 내년엔 10.2%와 0%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소방차 길 터주기 등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내년 안전예산 2조 2000억 증액… 어디에 쓰이나

    정부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내년 안전 예산을 올해보다 2조 2000억원 늘어난 14조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전문의가 탑승해 5분 내 출동이 가능한 ‘닥터헬기’, 악천후에도 구조가 가능한 연안구조정 도입 등에 쓰인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내년 안전예산을 올해(12조 4000억원) 보다 17.9% 늘렸다고 밝혔다. 올해 대비 안전예산 증가율은 내년 예산 전체 총지출 증가율 5.7%보다 3배 높은 수준이며, 분야별 증가율 중에서도 가장 높다. 늘어난 예산은 먼저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쓰인다. 경찰과 소방, 군 등 재난관련기관을 통합 지휘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축하는 데 4년간 7000억원을 쓰고, 특수소방차와 소방헬기 등 소방장비도 보강한다. 응급질환 발생 시 전문의가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닥터헬기 1대와 악천후에도 구조가 가능한 연안구조정 4척, 선박사고 대비를 위한 위치발신기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한다. 실험실 안전장비 구축과 디도스 공격 대응체계 고도화,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장비 확충 등에도 예산을 쓰기로 했다.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하고 기관 재해대책비도 늘린다. 올해 시설물 정밀점검을 시행한 뒤 노후하거나 위험한 도로와 철도, 교량, 저수지, 터널, 항만 등을 정비하고 관련 방재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항만과 댐 등 재해 예방시설 구축·관리 예산도 6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안전 교육·훈련도 실전형으로 확대한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제정되는 4월 16일 ‘국민 안전의 날’에는 전 국민 대상 실전 중심 종합 재난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기관과 장학금 확대 등을 통해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인천 앞바다서 1t 청상아리 포획

    인천 앞바다서 1t 청상아리 포획

    8일 오후 10시12분쯤 인천 용유해변 서쪽 3㎞ 해상에서 피서객 이모(35)씨가 길이 5.45m, 무게 1t 크기의 청상아리 1마리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조개를 줍기 위해 바닷가를 거닐던 중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상어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상어는 이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관과 주민 10여명에게 9일 오전 1시쯤 포획된 뒤 연안구조정에 실려 덕교리 선착장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크레인으로 상어를 육지로 인양한 뒤 옹진수협에서 공매처분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 앞바다에서 상어가 발견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면서 “청상아리는 주로 먼 바다에 살며 사람에게 큰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의 위험은 남아 있는 만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