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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르다, LPGA 4개 대회 연속 우승…최다 연승기록 경신할까

    코르다, LPGA 4개 대회 연속 우승…최다 연승기록 경신할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1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98년 7월 생인 코르다는 이런 추세를 이어가면 당분간 LPGA 투어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르다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끝난 T모바일 매치플레이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게 3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LPGA 12연승을 거둔 코르다는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챙겼다. 이로써 코르다는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3월에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 방식을 혼합해 열린 T-모바일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완성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코르다는 3주 연속 우승컵을 껴안았다. 코르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이후 박세리 챔피언십 전까지의 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다. LPGA 투어 사상 4연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코르다를 비롯해 오초아, 미키 라이트(미국), 낸시 로페스(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까지 5명이 됐다. 로페스는 1978년, 소렌스탐은 2004∼2005년에 걸쳐 5연승을 기록했다. 코르다가 LPGA 투어 최다 연승인 5연승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이날 코르다는 전날 준결승전에서 안나린(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전반에만 3홀 차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았다. 4강전에서 김세영을 꺾고 결승에 오른 매과이어는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코르다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코르다는 2016년 프로로 전향, 수폴스 그레이트 라이트 챌린지에서 처음 프로로서 우승을 거뒀다. 2018년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이 우승으로 코르다는 언니 제시카와 함께 LGPA 투어에서 자매가 우승한 3번째 가족으로 기록됐다. 앞서 소렌스탐 자매, 에리야 쭈타누칸(태국) 자매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코르다의 가족은 스포츠인이다. 체코계인 코르다의 부친은 1998년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남동생 세바스찬도 2018년 호주 오픈 소년부에서 우승했다.
  • 영웅들 7연승 ‘돌격’… 독수리 3연패 ‘충격’

    영웅들 7연승 ‘돌격’… 독수리 3연패 ‘충격’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25)의 끝내기 홈런포로 한화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터진 김혜성의 솔로 홈런과 수비진의 호수비 등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패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키움(7승4패)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개막 후 10경기까지 구단 사상 최고 승률(8승 2패)을 찍은 후 3연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키움은 1회초 한화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선발 투수 김선기가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3번 김혜성이 1회말 한화 선발 김민우의 시속 112㎞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은 6회초 김선기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김연주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연속 2점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갔지만 7회말 송선문의 동점 우월 2점포로 경기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키움은 8회와 9회 무사 2루,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넘겼다. 특히 연장 10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채은성의 우중간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 이주형이 외야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연장 11회말 김혜성이 한화 구원 주현상의 137㎞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짓는 순간이었다. 마침 이날 MLB 신시내티 레즈의 스카우터 앞에서 무력시위를 한 것이라 더욱 빛났다. 키움과 한화의 경기는 한화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1만 6000석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고척돔에서의 3경기 연속 매진은 키움이 고척돔으로 홈으로 사용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키움이 목동구장을 홈으로 사용할 때는 3번 3연전 매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김혜성은 3안타(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혜성은 “장타를 신경쓰지 않았는데 맞는 순간 넘어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김성욱과 박민우 등의 홈런포를 앞세운 NC가 10-1로 대승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역대 10번째로 800승 고지를 밟았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삼성이 7-3으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 이후 8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KIA와 치른 주말 3연전 가운데 2경기를 잡고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경기 승리)를 수확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송진우(1만 2708명)에 이어 두 번째로 타자 1만명과 상대한 진기록을 세웠다.
  • 감독 사퇴도 안 통한 전북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사령탑 공백에 주장까지 빠진 최악의 위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90분 내내 무색무취 전술로 일관하면서 강원FC에 압도당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6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3무3패)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 3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2승3무1패)은 연승을 달리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부진한 성적으로 사퇴한 전북은 박원재 코치가 경기를 지휘했다. 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당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왼쪽 수비 김진수의 자리는 정우재가 채웠다. 여기에 이동준마저 전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겹쳤다. 페트레스쿠 전 감독 특유의 긴 패스는 줄었으나 특색 없는 전술로 슈팅(8-11), 공 점유율(45.5-54.5) 모두 밀렸다. 강원은 윤석영-이기혁-강투지를 최후방에 놓은 스리백 전술로 공을 소유한 다음 이상헌과 야고 카리엘로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상헌이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이동경(5골·울산 HD)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7골)로 올라섰다. 지난해 ‘강투지’로 등록명을 바꾼 중앙 수비수 마르코 투치는 깜짝 중거리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웰링턴이 야고의 헤더 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공을 찔렀다. 야고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왔는데 황문기가 쇄도하다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41분 키커 이상헌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었다. 전북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가 윤석영 왼팔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확정됐고 김태환이 직접 성공시켰다. 이후 강원이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24분 중앙 수비수 강투지가 슬금슬금 드리블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다음 오른발 슛을 때려 상대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4분 뒤에는 유인수가 몸싸움 끝에 공을 따낸 뒤 야고에게 공을 내줬다. 야고는 수비수가 1명만 있는 상황에서 왼쪽으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이상헌이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김태환의 크로스, 송민규의 헤더에 이어 문선민이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추격할 시간이 부족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2승3무1패)은 6위로 떨어졌고, 대구(1승2무3패)는 11위를 유지했다.
  • ‘감독·주장·전술 3無’ 전북, 더 깊은 꼴찌 수렁…강원 이상헌은 득점 단독 1위

    ‘감독·주장·전술 3無’ 전북, 더 깊은 꼴찌 수렁…강원 이상헌은 득점 단독 1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사령탑 공백에 주장까지 빠진 최악의 위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90분 내내 무색무취 전술로 일관하면서 강원FC에 압도당했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6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리그 최하위(3무3패)에 머물렀다. 반면 3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2승3무1패)은 연승을 달리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부진한 성적으로 사퇴한 전북은 박원재 코치가 경기를 지휘했다.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당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왼쪽 수비 김진수의 자리는 정우재가 채웠다. 여기에 이동준마저 전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겹쳤다. 페트레스쿠 전 감독 특유의 긴 패스는 줄었으나 특색 없는 전술로 슈팅(8-11), 공 점유율(45.5-54.5) 모두 밀렸다. 강원은 윤석영-이기혁-강투지를 최후방에 놓은 스리백 전술로 공을 소유한 다음 이상헌과 야고 카리엘로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상헌이 2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이동경(5골·울산 HD)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7골)로 올라섰다. 지난해 ‘강투지’로 등록명을 바꾼 중앙 수비수 마르코 투치는 깜짝 중거리 골을 터트렸다.전북은 전반 26분이 돼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동준이 윤석영의 패스를 가로챘고 송민규가 왼쪽으로 공을 내줬다. 전병관과 비니시우스가 연속으로 슛했으나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3분 뒤에는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송민규와 공을 주고받은 뒤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가운데로 공을 꺾어줬는데 전병관이 기회를 놓쳤다. 이 과정에서 이동준이 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쳐 한교원과 교체됐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웰링턴이 야고의 헤더 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공을 찔렀다. 야고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튀어나왔는데 황문기가 쇄도하다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반칙이 선언됐다. 전반 41분 키커 이상헌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넣었다. 전북도 동점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김태환의 크로스가 윤석영 왼팔에 맞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확정됐고 김태환이 직접 성공시켰다.이후 강원이 공격을 주도했다. 강원은 후반 19분 프리킥을 상대 진영으로 밀어 넣어 혼전을 만든 뒤 조진혁과 야고가 연속 슈팅했으나 빗나갔다. 5분 뒤 마침내 득점이 터졌다. 중앙 수비수 강투지가 후반 슬금슬금 드리블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다음 오른발로 슛을 때려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후반 28분에는 유인수가 몸싸움 끝에 공을 따낸 후 야고에게 공을 내줬다. 야고는 수비수가 1명만 있는 상황에서 왼쪽으로 패스했고 이상헌이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김태환의 크로스, 송민규의 헤더에 이어 문선민이 발리슛으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추격할 시간이 부족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2승3무1패)은 6위로 내려앉았고, 대구(1승2무3패)는 11위를 유지했다.
  • 악! 류현진, 5회에만 8피안타 9실점 뭇매…또 승리 못 해…한화 2위 추락

    악! 류현진, 5회에만 8피안타 9실점 뭇매…또 승리 못 해…한화 2위 추락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호투하다가 5회 뭇매를 맞으며 9실점, 국내 복귀 첫 승리가 또 무산됐다. 류현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복귀 뒤 3경기에 출장해 승리를 따내지 못한 것. 시즌 평균자책점은 3.72에서 8.36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9실점 한 건 프로 데뷔 뒤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12년 7월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잃은 8점이 최고였다. 류현진은 한 이닝 최다 피안타(8개)와 한 이닝 최다 실점(9점)의 불명예도 안았다. 류현진은 이날 8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 최저 140㎞를 찍었다. 4회까지는 무실점 역투했다. 타선도 일찌감치 4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5회가 문제였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무려 7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KBO리그 복귀 첫 승리와 통산 99번째 승리를 한꺼번에 날린 것은 물론이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 타자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로니 도슨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혜성과 최주환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 초엔 1사 상황에서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송성문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했다. 한화는 3회 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올렸다. 류현진은 3회 말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한화 타선은 4회 초 3득점 하며 4-0으로 달아나 류현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 말 선두 타자 도슨을 다시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김혜성과 최주환을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4회까지 59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제구가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5회 말 선두 타자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이형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무사 1,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후 7연속 피안타의 악몽이 시작됐다. 류현진의 공이 대부분 가운데로 몰렸다. 키움 타자들은 모두 1~2구 안의 빠른 승부로 안타 행진을 펼쳤다. 김재현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박수종 좌전 적시타, 이주형 중전 적시타, 도슨 우전 적시타, 김혜성 좌전 적시타, 최주환 우전 적시타, 김휘집 중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4-0으로 앞서던 상황은 순식간에 4-7로 뒤집어졌다. 한화는 뒤늦게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김서현은 안타 1개, 몸에 맞는 공 1개, 볼넷 1개로 류현진이 남긴 주자 두 명에게 모두 홈 베이스를 허용했다. 류현진의 실점 및 자책점은 9점으로 늘어났다. 김서현은 이후 1루수 실책으로 1점을 더 잃었다. 한화는 5회에 16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려 10실점 했다. 키움은 류현진과 김서현을 상대하며 8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 역대 최다 연속 타자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7회 초 3점을 만회했으나 결국 7-11로 패했다. 8승3패가 된 한화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꺾고 3연승한 KIA 타이거즈(8승2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4연패 뒤 5연승을 달리며 5위로 뛰어올랐다.
  • ‘곰 사냥’ SSG, 5연승 질주…‘공룡 사냥’ LG, 3연패 탈출

    ‘곰 사냥’ SSG, 5연승 질주…‘공룡 사냥’ LG, 3연패 탈출

    프로야구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가 비로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상위권 순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SSG 랜더스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SSG(7승3패)는 전날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두산이 홈런 두 방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두산은 1회 초 1사 후 허경민이 볼넷을 골랐고 2사 후 김재환이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려 2-0으로 앞섰다. 2회 초에는 선두타자 강승호가 좌월 1점 홈런을 보탰다. SSG는 5회 말 고명준의 안타와 상대 우익수 실책, 이지영의 땅볼에 이어 안상현이 두산 선발 김동주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며 빚어진 1사 1, 3루에서 김동주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고 최지훈의 볼넷에 이어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한 박성한의 좌전 적시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 땅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말에는 SSG는 선두타자 이지영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고, 최지훈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8회 말 한유섬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호 대포를 가동한 한유섬은 팀 동료 최정과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3연패에 빠진 두산(4승6패)은 7위다. 지난 시즌부터 SSG전 5연패. KIA 타이거즈는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를 5-1로 제압하며 6승2패를 기록, 전날 3위에서 2위가 됐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적생 서건창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1회 말 천성호와 강백호의 징검다리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가 도루를 시도했고, KIA 2루수 김선빈이 포수 김태군의 송구를 놓치는 바람에 3루 주자 천성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네일의 실점은 이것뿐이었고, KIA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초 1사 후 이우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선빈과 서건창이 연속 안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4회 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서건창이 우월 2점 홈런을 때려내 역전에 성공한 KIA는 6회 초 1사 후 김선빈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든 뒤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LG 트윈스는 잠실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5-0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5승4패1무로 5위에 자리했다. LG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NC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3연승에서 멈춘 NC(6승3패)는 전날 2위에서 4위까지 밀렸다. 2위 KIA, 3위 SSG와는 반 경기 차에 불과하다. LG는 1회 말 1사 후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홍창기가 김현수가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난 뒤 오스틴 딘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상대 포수 박세혁의 악송구로 3루까지 내달렸고, 오스틴의 내야 안타가 이어지며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2회 말에는 선두 타자 오지환이 1루수 맷 데이비슨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동원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0, 이후 문성주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신민재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이 중전 안타로 대주자 최승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갈랐다.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손주영의 뒤를 이어 5회와 6회를 틀어막은 이지강이 승리 투수가 됐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한화(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린가드 2경기 연속 빼고 5골 터뜨린 김기동 감독…일류첸코 2골2도움 부활 서곡

    ‘거물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진 FC서울이 2골 2도움으로 부활한 일류첸코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개막전 패배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8점을 쌓아 4위로 뛰어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김천은 3승2패로 9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날 수원FC와 1-1로 비기며 1위로 올라선 포항 스틸러스(3승1무1패)와는 1점 차다. 이날 측면 공략이 원활하게 이뤄진 서울은 전반에 골 폭풍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특히 일류첸코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분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일류첸코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찔러준 공을 문전에서 수비를 등진 채 받고는 뒤에서 달려오던 조영욱에게 짧게 내줬다. 조영욱은 오른발로 깔아 차 골대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한 뒤 옛 전우들을 상대로 예비역 첫 골을 터뜨린 조영욱은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전반 33분에는 김천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탈취한 팔로세비치가 임상협에게 공을 연결했고, 임상협이 문전으로 깔아 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왼발을 뻗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5분 뒤 일류첸코가 다시 번뜩였다.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킥이 라인을 끌어올린 김천 수비 뒤로 빠지자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며 문전으로 달려오는 일류첸코를 겨냥해 공을 뿌렸고, 김천 수비 2명을 스치며 살짝 꺾인 공을 일류첸코가 오른발을 갖다 대 골문 안으로 보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공간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반대쪽 골문을 갈랐다. 임상협의 슈팅은 패스를 내주고 곧바로 문전으로 달려간 일류첸코의 발에 스친 것으로 보여 2024시즌 1호 해트트릭이 나온 것으로 알았으나 임상협의 득점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천은 후반 7분 김민준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후반 31분 일류첸코 대신 투입된 박동진은 3분 만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완성했다. 팔로세비치가 김천 패스를 끊어내 역습하며 박동진에게 공을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김기동 서울 감독이 포항의 정식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201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중반 입단해 18경기에서 9골(2도움)을 넣었던 일류첸코는 이듬해 19골(6도움)을 터뜨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등극했다.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도 15골(4도움)로 활약을 이어갔으나 2022년 17경기에서 2골의 부진을 겪으며 시즌 중반 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는 16경기 7골 1도움으로 살아났던 일류첸코는 그러나, 지난해 5골에 그치며 이전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기동 감독과 재회한 올해 5경기 만에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린가드에 대해 김 감독은 “이틀 전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진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며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 외에) 더 악화한 건 없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A매치 휴식기 직후 치른 4라운드 강원FC전에서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결장했다. 당시 김 감독은 “본인은 별 게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뛰었던 린가드는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해 큰 기대를 받았다.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으나 3경기를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뽑아내지 못했다.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 뒤에는 김 감독으로부터 “설렁설렁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전북 현대는 제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개막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으로 꼴찌에서 허덕였다.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합쳐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이다. 전반 28분 여홍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전북 주장 김진수가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진성욱의 쐐기골이 터지며 6위(2승1무2패)로 뛰어올랐다. 광주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제르소의 ‘극장골’을 앞세워 광주FC를 3-2로 물리치고 2연승 했다. 인천은 2승2무1패로 3위 울산 HD, 4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각각 다득점과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자리했다. 먼저 2골을 내줬다가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인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제르소의 역습을 막으려던 골키퍼 김경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며 기세가 끊겼다. 이미 교체 카드를 소진한 광주는 필드플레이어 하승운을 골키퍼로 세웠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7분 문전으로 투입된 공을 제르소가 쇄도하며 달려 나오던 하승운에 한발 앞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하승운에 한 번 막힌 공이 제르소의 얼굴에 맞고 다시 골문으로 들어가 승리를 챙겼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강원FC가 이상헌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구FC를 3-0으로 완파했다. 개막 이후 4경기 무승(3무1패)에 허덕이던 강원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며 8위가 됐다. 시즌 3패(1승1무)를 안은 대구는 11위로 추락했다.
  • ‘2전 3기’ 류현진, 12년 전 빚 있는 키움 상대 복귀 첫 승+통산 99승 재도전

    ‘2전 3기’ 류현진, 12년 전 빚 있는 키움 상대 복귀 첫 승+통산 99승 재도전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국내 복귀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9승에 세 번째 도전한다. 류현진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류현진은 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3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하루 밀렸다. 2006년 한화를 통해 프로 데뷔해 7년 동안 KBO리그 통산 98승을 기록한 류현진은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1시즌을 뛴 뒤 올해 국내 복귀했다. 지난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복귀전인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에서는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3과3분의2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를 찍었던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KBO리그에서 이런 경험은 2007년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한화는 2-8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개막전에서는 직구 제구력은 살아났으나 구위와 변화구 제구가 문제가 됐다. 6이닝 동안 탈삼진을 9개나 잡고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지만 안타를 8개나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2-2 동점이던 7회 초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한화는 9회 말 끝내기로 3-2로 이겨 연승을 이었다. 마음먹은 곳에 공을 꽂는 제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류현진은 제구력 회복이 첫 승리를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9일 kt전을 마친 뒤 “첫 번째도 제구, 두 번째도 제구”라며 “무조건 제구력이 먼저”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키움에 아쉬운 기억이 있다. MLB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98승을 거둔 류현진은 넥센전에서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99번째 승리를 거두고 100번째 승리는 국내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거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류현진은 당시 6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9개 삼진을 잡으며 역투했고 7회 1사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동갑내기 친구 강정호에게 1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연장 10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29개의 공을 던졌으나 끝내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11회 박정진에게 바통을 넘겼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10이닝 1실점(1자책) 4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12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도 실패했다. 이제 류현진은 넥센에서 간판을 바꾼 키움을 상대로 12년 만에 통산 99번째 승리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 경기는 류현진의 첫 고척스카이돔 등판이라 의미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2015년 개장했다.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되면 2012년 9월 2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209일 만에 KBO리그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 9위 롯데가 1점으로 1위 한화 8연승 막았다…이적생 손호영 결승타

    9위 롯데가 1점으로 1위 한화 8연승 막았다…이적생 손호영 결승타

    ‘봄데’라는 별명이 무색하던 9위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를 달리는 한화 이글스의 8연승을 가로막았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어렵게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번째 승리를 신고한 롯데는 2승6패로 9위를 유지했다. 10위 수원 kt(2승7패)와는 0.5경기 차다. 9회 말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한 한화는 개막전 패배 뒤 7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다. 7승2패로 선두는 유지했다. 2위 NC 다이노스(6승2패)와는 0.5경기 차. 롯데 나균안이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한화 리카르도 산체스가 5와3분의2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치며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열은 8회 초에 일어났다. 1사 후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황성빈이 나와 도루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대타 노진혁 타석 때 한화의 구원 투수 박상원의 포크볼이 포수 옆으로 튀자 황성빈은 바로 3루로 뛰었다. 한화 포수 이재원이 곧바로 잡아 던진 공이 3루수 파울 선상으로 쏠렸고, 황성빈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2사 1, 3루에서 이적생 손호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9회 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하주석이 볼넷을 얻고,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끝내기 기회를 얻어 8연승의 불씨를 살렸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이재원을 고의 볼넷으로 걸러 만루 작전을 택했는데 적중했다. 문현빈이 2루수 땅볼을 때렸고, 롯데 2루수 최항이 곧바로 홈에 송구해 하주석 대신 대주자로 나섰던 3루 주자 이도윤을 잡아내고, 포수 정보근이 1루로 공을 뿌려 문현빈을 아웃시키는 등 병살타를 빚어냈다. 한화의 기회는 계속됐다. 롯데는 요나탄 패라자 마저 볼넷으로 걸러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채은성이 김원중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연승 행진을 멈췄다. 7회 말에 등판해 1사 1, 2루 위기에서 페라자를 삼진,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롯데 신인 전미르가 데뷔승을 따냈다. 8회 점수를 내준 한화 한승혁이 패전 투수.
  • DB산성 넘어라

    DB산성 넘어라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신경전 중심엔 역시 최준용이 있었다. KCC 허웅은 “SK에서 이적한 최준용이 좋은 의미로 미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고, SK 오재현은 “(최)준용이 형이 SK를 상대로 열심히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대등하게 붙으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응수했다. 정규시즌에서 쓴맛을 본 SK와 KCC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맞붙는다. 2년 전 SK 소속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최준용이 지난해 KCC로 이적한 후 친정팀을 향해 ‘노인즈’라고 도발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SK는 1994년생 최준용보다 1살 어린 안영준을 대응 카드로 꺼내 들었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 KBL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까다로운 상대는 SK와 KCC다.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위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라며 “자밀 워니(SK)와 라건아(KCC)에 대한 수비를 2~3개씩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4강에 선착한 DB는 오는 15일부터 4위 SK-5위 KCC 경기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현역 사령탑 중 플레이오프 최다 44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창진 KCC 감독은 수비 약점을 공격력으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부상자는 모두 돌아왔다. 선수들이 한 점이라도 막으려는 근성과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76.2%)의 전희철 SK 감독은 “정예 12명이 다 같이 경기에 나서는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화로운 공수 균형으로 평균 득점을 끌어올려 3연승을 거두겠다”고 설명했다. 쌍둥이 사령탑을 향한 도전도 이어졌다.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에서 만나는데 결과에 따라 2위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간 형제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기다려 조상현”이라는 6자 출사표를 던진 뒤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장신 라인업이 우리 무기”라고 소개했다. 이에 LG 양홍석은 “올라와 조동현”이라며 “아셈 마레이가 골밑 제왕의 위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답했다. kt와 현대모비스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kt 허훈은 “상대 팀에 경계할 선수가 없다”는 장난스러운 도발과 함께 “(문)성곤이 형이 (안양 정관장 시절) 유일하게 우승해 본 선수라 의지하고 있다. 문정현과 패리스 배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석은 허훈에게 “자신 있다고 했는데 저도 마찬가지다. 허훈은 제가 막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플레이오프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 KCC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결전에 돌입한다.
  •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3년 만에 1부 복귀 골 넣고 슬릭백’ 이중민이 누구야…김천 선두 이끌고 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에서 3년 만에 득점, 그것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김천 상무를 리그 선두로 이끈 이중민(25)이 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려 김천의 4-1 대승에 앞장선 이중민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민의 활약으로 3승1패를 기록한 김천은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3승1패)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또 전북 현대와 1-1로 비긴 울산 HD(2승2무)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며 선두에 자리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상대 골키퍼 선방 이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발리로 마무리해 첫 골을 기록한 이중민은 9분 뒤 김진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이중민은 첫 골을 넣은 뒤 슬릭백 세리머니를 선보여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188㎝의 장신 공격수 이중민은 2020년 성남FC 유니폼을 입었으나 2군에 머무르다 이듬해 K리그1에 데뷔하며 2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데뷔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던 그는 이듬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 임대되어 35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고, 상무에 입대한 지난해에는 9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중민은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꾼 FA컵에서는 2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대구의 경기로 선정됐다. 대구가 2004년생 문민서에게 페널티킥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요시노, 후반 31분 에드가가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승했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이 선정되며 2주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항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교체 투입된 정재희, 백성동이 모두 90분 이후 짜릿한 극적 골을 터뜨리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고 개막전 패배 뒤 3연승을 달렸다.
  • ‘노인즈 도발’ KCC 최준용 vs ‘1살 연하’ SK 안영준…쌍둥이 사령탑 맞대결 성사될까

    ‘노인즈 도발’ KCC 최준용 vs ‘1살 연하’ SK 안영준…쌍둥이 사령탑 맞대결 성사될까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프로농구 서울 SK와 부산 KCC의 신경전 중심엔 역시 최준용이 있었다. KCC 허웅은 “SK에서 이적한 최준용이 좋은 의미로 미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고, SK 오재현은 “(최)준용이 형이 다른 팀보다 SK를 상대로 더 열심히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대등하게 붙으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응수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줄부상, 이적생의 적응 실패로 정규시즌에서 쓴맛을 본 SK와 KCC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맞붙는다. 2년 전 SK 소속으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최준용이 지난해 KCC로 이적한 뒤 친정팀을 향해 ‘노인즈’라고 도발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SK는 1994년생 최준용보다 1살 어린 안영준을 대응 카드로 꺼내 들었다. 김주성 원주 DB 감독은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 KBL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까다로운 상대는 SK와 KCC다.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위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상대들”이라면서 “자밀 워니(SK)와 라건아(KCC)에 대한 수비를 2~3개씩 준비할 생각이다. 대학팀과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홈 이점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4강(5전3승제)에 선착한 DB는 15일부터 4위 SK-5위 KCC 승자와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현역 플레이오프 최다 44승을 기록하고 있는 전창진 KCC 감독은 수비 약점을 막강한 공격력으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KCC의 정규시즌 팀 평균 실점은 전체 9위(87.5점)였지만 평균 득점은 DB(89.9점)에 이어 2위(88.6점)였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한 점이라도 막으려는 근성과 이번 시즌 못했던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며 “부상 선수는 다 돌아왔다. 라건아가 워니를 막아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76.2%)의 전희철 SK 감독은 “정예 선수 12명이 다 같이 경기에 나서는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수 균형이 조화로운 전력으로 평균 득점을 끌어올려 3연승을 거두겠다”며 “워니와 김선형의 공격력에 오재현, 최원혁, 오세근까지 터지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설명했다.쌍둥이 사령탑을 향한 도전도 이어졌다.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는데 결과에 따라 2위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간 형제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은 “기다려 조상현”이라는 6자 출사표를 던진 뒤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과 장신 라인업이 우리 비장의 무기”라고 소개했다. 이에 LG 양홍석은 “올라와 조동현”이라며 “아셈 마레이가 골밑의 제왕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kt와 현대모비스의 기 싸움도 팽팽했다. kt 허훈은 “현대모비스에 경계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장난스러운 도발과 함께 “(문)성곤이 형이 (안양 정관장 시절) 유일하게 우승해 본 선수라 의지하고 있다. 문정현과 패리스 배스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석도 허훈을 향해 “우리를 상대로 자신 있다고 했는데 저도 마찬가지다. 허훈은 제가 막겠다”고 선전포고했다. KBL 플레이오프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KCC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의 결전에 돌입한다.
  • 무서운 독수리 질주 계속 이어질 가능성 크다…우승 청부사 영입한 롯데 벌써 긴장

    무서운 독수리 질주 계속 이어질 가능성 크다…우승 청부사 영입한 롯데 벌써 긴장

    ‘이렇게 잘 할 줄 몰랐다’ 올 시즌 프로야구 초반의 화두는 한화 이글스의 놀라운 비상이다. 개막전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이후 1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개막 8경기에서 7승 1패는 1992년 이후 32년의 팀 최고 성적이다. 사실 한화는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한화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8년 단 한 번뿐이다. 그 사이 꼴찌는 무려 8번이었다. 최근 5년 성적은 ‘9-10-10-10-9위’에 그치며 더욱 처참했다. 그랬던 한화가 올 시즌 확실하게 달라진 점으로는 투타의 안정을 꼽을 수 있다. 한화는 팀 타율(0.291)과 팀 평균자책점(3.17)에서 각각 2위에 오를 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인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875로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선두타자 문현빈을 비롯해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5)가 알토란 같은 찬스 메이커 역할을 하고 여기에 지난해 최우수 선수 노시환도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채은성까지 가세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있다.선발진 역시 무서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1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만 승수를 쌓지 못한 채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등 외국인 투수와 국가대표 에이스로 성장 중인 문동주, 김민우에 신인 황준서까지 모두 승리를 챙겼다. 6선발 체제가 가능할 정도로 선발진이 풍성해지고 안정감도 생겼다. 선발진에 이어 불펜진도 주현상과 한승혁이 확실한 필승조로 자리잡았으며 김범수, 박상원 등으로 연결되는 마무리도 손색없다. 한화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8연승을 기록한다. 한화는 지난해 6월 21일 KIA전부터 7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까지 8연승을 거둔 바 있다. 만일 2차전까지 승리한다면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14일 KIA전까지 9연승을 거둔 이후 19년 만에 9연승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게 되면 한화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1999년 이후 25년 만에 10연승을 거두게 된다. 한화는 1999년 9월 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4일 롯데와의 경기는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 이래저래 볼거리가 풍성할 전망이다. 반면 롯데는 비상이다. 소속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우승청부사로 불리던 김태형 감독을 3년 24억원에 모셔왔지만 초반 성적은 1승6패로 9위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개막 3연패에 투타가 벌써부터 불규형을 보이며 당분간 반등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결국 지난달 30일 LG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와 롯데는 각각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우강훈을 교환하기로 했다. 내야자원이 부족한 롯데는 안치홍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한화로 이적했고 한동희가 오는 6월 10일 상무로 입대하면서 내야에 빈자리가 생겼다. 그 공백을 손호영으로 메우려고 한다. 한화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조규성, 유럽무대 첫 시즌 득점왕 노린다

    조규성, 유럽무대 첫 시즌 득점왕 노린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6·미트윌란)이 4개월 만에 필드 골맛을 보며 리그 득점왕을 조준했다. 조규성은 2일 홈구장인 MCH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노르셀란과의 23라운드에서 골을 뽑아냈다.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골문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왼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하면서 5연승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리그 11호골을 달성해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그룹인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 알렌산데르 린드(샬케보르)와는 한 골 차이다. 조규성은 팀에서 페널티킥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어 필드골까지 터진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면 유럽 진출 첫 시즌 득점왕도 노릴 수 있다. 조규성은 지난해 7월 전북 현대에서 미트월란으로 이적했다. 조규성은 득점한 11골 가운데 5골을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최근엔 브뢴비, 코펜하겐와 경기에서 잇따라 페널티킥을 실축해 성공률도 다소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필드골은 지난해 12월 17일 비보르전 이후 약 4달에 필드골을 신고한 것으로 조규성에겐 의미가 깊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조규성은 7.4점으로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33번의 볼 터치로 최전방 공격수치고 전개에 많은 관여를 했다. 패스 성공률은 59%였으며 키패스도 1개 기록했다. 제공권 싸움도 7차례 펼쳐 3번 볼을 따냈다. 조규성은 유럽 무대 활동 첫 시즌 리그 우승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다. 브뢴비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트윌란은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미트윌란은 승점 48점(15승3무5패)로, 선두 브뢴비(승점 50)를 승점 2차로 추격하고 있다.
  • 아~ 11번 홀

    아~ 11번 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선두 경쟁을 하던 김효주(29)가 1일 미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퍼팅을 4번 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1, 3번 홀에서 잡은 버디를 다 까먹은 김효주는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가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친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톱20’ 선수들 가운데 11번 홀에서 보기 이상을 범한 선수는 김효주가 유일하다. 그러는 동안 이미향(31)이 타수를 차근차근 줄였다. 이미향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이미향은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5번 홀(파4) 보기로 동력을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 트로피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26)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는 등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LPGA 투어 11승을 수확한 코르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내리 3연승을 했다. 코르다는 “3번 연달아 우승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실현됐다”며 기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8년 만이다. 이에 앞서 2013년 박인비,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LPGA 투어 최다 연승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세운 5연승이다. 안나린(28)과 김세영(31)이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 열린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 “안세영 선수 같은 끈기로 무장, 매일 성장하고파”

    “안세영 선수 같은 끈기로 무장, 매일 성장하고파”

    2월 농심배 기적 같은 6연승 우승평소에 평정심 유지하려고 노력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바둑 힘써올해 세계대회서 우승하고 싶어 지난달 18일 24번째 생일에 바둑 프로통산 1000국 대국이라는 대기록을 이끌어 낸 신진서(24) 9단이 최근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운동선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2)이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이 마치 자신을 보는 듯해서다. 신 9단은 1일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제가 스포츠를 즐기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인터뷰 내용이나 경기를 대하는 방식, 마인드를 배우려고 하는데 최근에는 안세영 선수의 스포츠 정신을 본받을 만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나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같은 선수들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가 본받을 만하다는 것이 신 9단의 생각이다. 안세영의 끈질김을 본받아서인지 신 9단도 끈질김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 냈다. 지난 2월 한국 바둑계에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신 9단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농심신라면배에서 셰얼하오, 자오천위, 커제, 딩하오, 구쯔하오 등 중국 최강 기사들을 모조리 꺾으며 우승했던 것. 당시를 회고한 신 9단은 한국이 벼랑 끝으로 몰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셰얼하오 9단과의 대국을 가장 긴장했던 대국으로 꼽았다. 신 9단은 “사실 셰얼하오 9단과의 경기가 가장 긴장된 대국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중요한 승부에서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바둑이 정적인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소에도 마음이 들뜨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동적인 운동을 하기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나 유튜브 등을 자주 본다고 한다. 그래도 장시간 두뇌 싸움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중요한데 요즘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주로 한다. 신 9단은 “2022년까지 체력엔 무리가 없었다”며 “그런데 지난해부터 대면대국이 이뤄지면서 중국을 자주 왔다갔다하니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요즘에는 가벼운 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바둑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생의 목표는 바둑의 목표를 달성한 뒤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신 9단에게 아직 이뤄야 할 목표는 더 많아 보였다. 지난달 21일 중국 푸젠성 우이산시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전 본선 16강전 중국 양카이원 9단과의 대국에서 충격적인 불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기에 탈락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신 9단은 “발전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일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 김승연 한화 회장 “누리호 4차 발사 성공해 국민 기대 부응하자”

    김승연 한화 회장 “누리호 4차 발사 성공해 국민 기대 부응하자”

    차세대 발사체 단독 협상자 선정연구원들에게 축하·격려 메시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연승을 달린 날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은 5년여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이 그룹사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엔진 부품 공장 방문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이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로 이날 김동관 부회장도 동행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2025년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됩시다”라고 적었다. 엄새빈 선임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때마다 회장님께서 주신 격려 편지를 간직하고 있다”며 1차 발사 당시 받았던 격려 편지를 가져와 김 회장의 친필 서명을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원들은 김 회장과 셀카 촬영도 했다. 김 회장은 R&D 캠퍼스 방문 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류현진 선발 등판 홈 개막전을 직관했다. 김 회장은 한화가 kt wiz를 상대로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현장에서 끝까지 지켜봤다. 한화는 지난달 31일까지 7연승을 달렸다.
  • 한화 7연승 질주의 원동력은 톱타자 문현빈의 활약도 있기 때문

    한화 7연승 질주의 원동력은 톱타자 문현빈의 활약도 있기 때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2년 만에 개막 7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발 투수진의 활약도 있지만 선두 타자로 나서 기회를 만드는 2년차 문현빈(19)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한 문현빈 등의 활약에 힘입어 14-3으로 이겼다.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2회말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였다. 1-0으로 근소한 리드를 하던 한화는 문현빈이 2사 2,3루에서 웨스 벤자민의 시속 128㎞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3-0으로 달아난 한화는 2회만 7득점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문현빈의 적시타가 아니었다면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있었다. 문현빈은 3회말에도 벤자민의 133㎞짜리 커터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7회말에도 상대 좌완 불펜 성재헌의 118㎞짜리 커브를 우중간 담장을 그대로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컨택과 무난한 주루, 강한 어깨 등을 자랑하는 우투좌타 유틸리티 자원이다. 중견수와 2루수를 오가며 137경기에서 타율 0.266(428타수 114안타) 5홈런 49타점을 올렸다. KBO리그 역사상 역대 7번째로 고졸 신인 100안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올겨울 골든글러브 출신의 안치홍과 정은원을 제치고 주전 2루수로 낙점됐다. 지난달 23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팀이 패배하는 빌미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며 선발승을 노리던 류현진이 문현빈을 생각해 “‘고개들고 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문현빈은 “최근에 좋지 않았는데 코치님들이랑 좋은 생각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1번 타자가 아닌 ‘첫 번째로 치는 타자’라 생각하고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부터 도입된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에 대해 “ABS가 도입되면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성 있다 보니 혼란스럽지 않고 저 스스로도 자신 있게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며 “존이 똑같이 정해져 있어서 역이용하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ABS 도입된 것이 저에게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 믿었던 ‘선발’ 도끼에 발등 찍힌 롯데·kt, 추락하는 초반 성적…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

    믿었던 ‘선발’ 도끼에 발등 찍힌 롯데·kt, 추락하는 초반 성적…야구는 역시 투수 놀음

    시즌 초 프로야구 구단들이선발진의 활약 여부에 희비가 엇갈렸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가 믿었던 ‘선발 투수’ 도끼에 발등이 찍혀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 후 첫 주중·주말 3연전을 치른 1일, 2024시즌 KBO리그 순위를 보면 롯데가 1승6패로 9위, kt는 1승7패로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기 팀 선발 평균자책점 1위(3.40) kt와 2위(3.71) 롯데가 나란히 선발진의 부진에 허덕이면서 시즌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kt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 웨스 벤자민이 3이닝 11피안타 11실점 2피홈런의 성적을 남기면서 3-14로 완패했다. 벤자민은 요나단 페라자(4타수 2안타 1홈런), 노시환(4타수 2안타 1홈런), 채은성(4타수 2안타) 등 우타자뿐 아니라 문현빈(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과 같은 좌타자에게도 난타당하며 팀의 시리즈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국내 선발도 마찬가지다. 엄상백은 30일 한화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시작 전 구단 최초 비(非) 자유계약선수(FA)로 기간 5년 총액 107억원에 기량을 인정받은 고영표도 2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이닝 13피안타 9실점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 4월·5월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진하면서 6월 초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악몽을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더 심각하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2경기 1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25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중심 타자 박병호가 26타수 4안타 타율 0.154, 장성우는 26타수 3안타 0.115로 침묵하고 있다. 불펜마저 불안하다. 새 마무리 박영현은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4.73, 지난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손동현도 3경기 11.57로 고전하고 있다. 롯데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의 연장 접전 끝에 7-8로 지면서 시즌 첫 승 뒤 다시 연패에 빠졌다. 찰리 반즈가 3과 3분의2이닝 동안 공 100개를 던지며 5피안타 6사사구 5실점,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30일 3과 3분의1이닝 9피안타 8실점(5자책)을 기록한 박세웅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투수가 4회를 채우지 못했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31일 NC전을 앞두고 박세웅에 대해 “볼이 많았다. 스트라이크존 전체를 넓게 봐야 하는데 너무 구석만 노렸다. 구위도 좋지 않았다”며 “연속 안타를 맞으면 구종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고 했는데 반즈도 똑같이 제구력 난조를 겪었다. 롯데는 내야수 보강을 위해 LG 트윈스에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을 내주고 손호영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감행했으나 선발진 반등 없이는 순위 상승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1위 한화(7승1패)는 담 증세를 호소한 김민우를 대신해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좌완 황준서가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7연승을 달렸다. 2위 KIA(5승1패)도 5선발 윤영철이 첫 등판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이 상승 곡선을 그린 비결은 역시 탄탄한 선발 마운드였다.
  •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광주, 20세 문민서 데뷔골에도 역전패…데뷔골 지연 서울 린가드는 결장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광주 원정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개막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FC서울은 춘천 원정에서 제시 린가드가 결장한 가운데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라운드까지 1무 2패로 최하 12위로 떨어졌던 대구는 승점 3점을 따내며 4점을 만들어 8위가 됐다. 또 광주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렸다.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넘보던 광주는 2연패에 빠지며 4위(6점)를 유지했다. 광주는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더라면 김천 상무(3승1패)를 제치고 선두로 나설 수도 있었다. 공수에서 두루 탄탄한 조직력을 뽐낸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건희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이희균이 상대 진영에서 자주 재간을 부렸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운 대구는 빠른 역습을 꾀했다. 광주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았다. 이희균이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하다가 대구의 요시노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광주 유스 ‘성골’로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04년생 신인 미드필더 문민서에게 키커를 맡기는 담대한 결정을 내렸고, 문민서는 침착한 슈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9분 벨톨라의 부상으로 바셀루스를 조기 투입한 대구는 전반 추가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김강산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몰고 들어간 공이 수비에 끊겨 흘러나온 것을 요시노가 따낸 뒤 오른발 안쪽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차 넣었다. 시즌 2호 골. 후반 들어 광주는 엄지성, 박태준, 베카, 허율 등을 차례차례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31분 대구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세징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앞에 있던 ‘헤더 장인’ 에드가가 다이빙하며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각각 시즌 첫 도움과 득점. 광주는 후반 35분 가브리엘의 오른발 슛, 후반 39분 베카의 오른발 슛 등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서울 린가드의 K리그 지각 데뷔골이 기대됐으나 린가드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이 밀렸다. 강원은 전반 공 점유율 61%-39%, 슈팅 수는 8-3으로 앞섰다. 서울은 전반 29분에야 강상우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강원의 2006년생 양민혁이 서울 미드필더 한승규의 패스 실수를 틈타 왼발 슛을 날렸으나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민혁의 패스를 받은 웰링턴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강원은 거듭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놓치자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 됐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후반 16분 풀백 이태석을 빼고 공격수 윌리안을 투입했고 윌리안은 10분 뒤 조영욱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호 골. 하지만 서울은 후반 41분 이상헌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상헌은 가브리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문전 쇄도를 통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42분 강원 수비수 이지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잠시 수적 우위에 섰으나 추가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의 수비수 술라카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1-1로 비긴 서울은 1승2무1패(5점)로 7위. 첫 승 신고에 또 실패한 강원은 3무 1패(3점)로 10위. 한편, 서울과 강원의 경기는 강원도 춘천에 주둔하는 육군 제2군단 소속인 방탄소년단(BTS) 뷔가 부대원들과 함께 찾아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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