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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서울 SK)에 맞선 이원석이 개인 최다 25점을 몰아치며 서울 삼성의 3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SK는 자랑했던 앞선 수비가 흔들리면서 9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SK전 1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9위(6승11패)를 유지했고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공동 1위(13승5패) 자리를 내줬다. 이원석은 코피 코번의 부상 여파로 워니를 상대하고도 25점 7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포스트업을 위주로 17점 6도움, 최성모가 13점을 기록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SK전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원석이가 잘했지만 아직은 1대1 공격 욕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크린을 걸거나 리바운드 참여하는 등 기본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는 수비의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전반에만 51실점 했다. 워니가 후반에 23점을 몰아치며 두 팀 통틀어 최다 30점 17리바운드, 오세근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안영준(7점)이 초반부터 많은 반칙을 범한 부분이 아쉬웠다. 오재현(7점), 최원혁(3점)도 이정현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패하는 동안 실점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자세가 문제인지, 전술의 문제인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상대 팀에 파악당하고 있어 수비에 혼선이 있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전엔 이원석이 높이를 살린 점프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최성모도 데릭슨의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을 올렸다. SK는 장기인 속공에서 오재현, 안영준에 이어 워니가 공을 받아 득점한 뒤 안영준이 직접 마무리했다. 워니와 이원석이 3점을 주고받은 뒤 벤치에서 나온 오세근과 아이재아 힉스가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최승욱, 구탕이 힘을 낸 삼성이 1쿼터를 2점 앞섰다. 2쿼터는 베테랑 맞대결이 펼쳐졌다. SK는 오세근의 슛이 불을 뿜었다. 3점슛 2개 등으로 연속 10점을 올린 오세근은 이후에도 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2대2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데릭슨은 외곽 지원했고 이원석은 골밑에서 워니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은 지역, 대인 방어를 혼용했고 협력 수비로 워니를 막아 전반 5점 차 우위를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현이 이정현 수비에 성공했는데 다시 속공에서 공을 빼앗겨 자유투를 내줬다. SK는 전반 7점에 그친 워니가 내외곽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했다. 김선형이 속공에서 골밑슛을 넣었지만 오재현은 다시 실책을 범한 뒤 벤치로 빠져나갔다. 이후 속도를 살린 SK는 안영준에 돌파와 패스, 워니의 마무리로 추격했다. 워니는 3쿼터 SK의 18점 중 14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데릭슨과 이정현의 부재에 64-64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SK는 수비를 위해 오재현과 최원혁을 내보냈으나 최성모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하지만 워니가 플로터로 점수를 올렸고 최원혁이 역전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이정현이 왼쪽 돌파에 이은 레이업, 구탕이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한 점 차로 따라붙은 SK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성모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김선형의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 흥국, 구단 최다 ‘14연승’… 김연경 최소 경기 ‘5000득점’

    흥국, 구단 최다 ‘14연승’… 김연경 최소 경기 ‘5000득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가볍게 제압하며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인 14연승을 달성했다. 팀의 연승을 견인하고 있는 주포 김연경은 여자부 역대 여섯 번째이자 최소경기 5000득점 대기록을 작성했다. 흥국생명은 1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김연경과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크)의 화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10 25-23 25-19)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고 14연승을 이어 가며 지난 2007-2008시즌의 13연승을 넘어 구단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흥국생명은 오는 1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흥국생명은 1세트 시작부터 기업은행 측 코트를 두들겼다. 3-3 동점 상황에서 투트쿠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공격을 퍼부은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을 3점에 묶어두고 연속 12점을 쓸어 담았다. 한 차례 폭풍을 몰아친 뒤 1세트 후반 18-9 상황에서는 김연경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연속 6득점 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양측의 팽팽한 시소게임 양상으로 진행됐다. 기업은행의 거센 추격 속에 세트 후반 23-23 동점 상황이 됐지만,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타점 높은 강타에 이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수비 성공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김연경이 4-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직선 강타로 득점하며 통산 5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역대 V-리그 여자부에서 500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황연주·양효진·정대영·한송이·박정아 등 5명이었으나, 김연경은 최소 경기인 221경기 만에 5000득점을 넘어섰다. 앞선 기록은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337경기다.
  • 안세영, 4강 상대 왕즈이냐 한웨냐…3년 만의 월드 파이널 정상까지 2승

    안세영, 4강 상대 왕즈이냐 한웨냐…3년 만의 월드 파이널 정상까지 2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총상금 250만 달러) 준결승에 올라 3년 만의 정상 복귀 꿈을 이어 갔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B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8위 한웨(중국)를 경기 시작 38분 만에 게임 점수 2-0(21-11 21-15)으로 일축했다. 안세영은 2승1패를 기록하며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한웨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게임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웨도 역시 게임 득실 우위로 조 2위를 확보했다. A조에서는 3연승을 달린 세계 9위 아야 오호리(일본)가 1위를 꿰찼다. 이날 세계 6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한 세계 2위 왕즈이(중국)가 뒤를 이었다. A조와 B조 1위가 14일 각각 마주하는 4강 상대는 추첨을 통해 정해진다. 안세영은 만약 왕즈이와 짝지어지면 두 달 만의 설욕전에 나서는 셈이다. 왕즈이는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상승세를 타며 안세영-천위페이(중국)-타이쯔잉(대만)-야마구치로 이어지는 여자 단식 ‘4대 천왕’ 구도를 무너뜨리고 있는 선수다.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8승3패로 앞서 있으나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무기력하게 0-2로 완패한 바 있다. 안세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 중이다. 2020년 처음 출전해 3위에 오른 안세영은 2021년 정상을 밟았고 2022년 조별 리그 탈락, 지난해 3위의 성적을 냈다. 안세영은 전날 숙적이던 야마구치에게 1-2로 무릎을 꿇어 우려를 자아냈으나 이날 1게임에선 초반부터 3, 4연속 득점을 거푸 이어 가며 15-4로 크게 앞서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발휘했다. 2게임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6-7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4점을 따내 우위에 섰고 13-12로 쫓겼으나 다시 간격을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한웨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 8승1패를 기록했다.
  •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SK 호크스 1라운드 패배 설욕 노린다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SK 호크스 1라운드 패배 설욕 노린다

    핸드볼 H리그 1라운드에서 두산에 패배한 SK 호크스가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하고 1라운드 패배 설욕을 노린다. SK는 14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핸드볼 H리그 남자부 두산과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SK가 두산에 20-24로 패배한 1라운드 경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7승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달리는 SK는 8연승을 기록중인 두산을 잡아야만 공동 선두에 나설 수 있다. SK는 지금까지 모두 226득점을 기록하며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205실점으로 공동 2위에 오를만큼 수비력도 안정돼있다. 1라운드에서 두산에 덜미를 잡힌 것도 20골에 그친 공격력이 패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두산으로서도 이날 경기를 승리하게되면 승점 4점차까지 벌리면서 여유있는 선두자리를 굳힐 수 있다. 이때문에 SK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현식과 장동현, 주앙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수 있다. 반면 두산은 224득점으로 SK에 못지 않은 공격력에 185실점만 하면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SK보다 무려 20실점이 적다. 여기에 김연빈과 정의경, 강전구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위력도 막강하다. 1라운드에서 윤경신 감독과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변칙 작전을 들고 왔는데 2라운드에서는 어떤 작전을 펼쳐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3승2무3패 승점 8점으로 3위에 오른 하남시청과 3승5패 승점 6점으로 4위에 있는 인천도시공사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1라운드에서 하남시청이 승리하긴했지만 이날 인천도시공사가 승리하게 되면 승점이 같아지면서 중위권싸움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하남시청이 승리한다면 두산과 SK, 하남시청의 상위권과 나머지 팀의 하위권으로 판도가 갈라진다.
  • 최준용 잠잠하니까 버튼 개인 최다 46점…KCC, SK 이어 가스공사 ‘도장 깨기’ 설욕전

    최준용 잠잠하니까 버튼 개인 최다 46점…KCC, SK 이어 가스공사 ‘도장 깨기’ 설욕전

    프로농구 부산 KCC가 디욘테 버튼으로 ‘리그 최강 방패’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무너트렸다. 지난 경기에서 42점을 기록한 최준용이 잠잠한 상황에서 버튼이 화려한 개인기와 강력한 덩크로 개인 최다 46점을 폭발시켰다. KC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0-78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리그 선두(13승3패) 서울 SK를 꺾은 5위 KCC(9승7패)는 연승하면서 4위 가스공사(10승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1라운드에서 가스공사를 상대로 22점 차, SK엔 36점 차로 완패했었다. 최준용 복귀 후 차례로 설욕하는 도장 깨기를 시작한 것이다. SK전에서 벤치를 달궜던 버튼은 울분을 터트리는 공격력으로 40분 동안 4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2점 5도움, 이승현이 16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최준용은 6점에 그쳤지만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에 KCC는 팀 리바운드를 44-32로 제압했다. 버튼은 경기를 마치고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경기 쉬었던 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최준용, 이승현, 허웅 등 매 경기 동료들과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키가 큰 외국인 선수들에 맞서 체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경기당 가장 많은 3점슛을 넣는 가스공사는 이날도 11개를 림 안에 꽂았으나 성공률에서 26.8%-36%로 밀렸다. 김낙현이 3점슛 4개 등 16점, 앤드류 니콜슨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신승민(2점), 양재혁(무득점) 등이 버튼을 막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 버튼이 레이업으로 첫 점수를 올렸고 허웅이 3점을 더했다. 신승민이 버튼을 막았으나 역부족이었다. 허웅이 최준용의 수비수에게 스크린을 걸면서 기회를 만들자 니콜슨이 미들슛으로 반격했다. 김낙현도 버튼을 앞에 두고 외곽슛을 넣었다. 하지만 버튼이 다시 양재혁을 제치고 왼손 덩크를 꽂았다. 벤치에서 나온 벨란겔이 최준용을 피해 득점했으나 KCC가 속도를 살리면서 1쿼터를 27-19로 앞섰다. 2쿼터에도 이승현이 허웅에게 공을 받아 득점했다. 허웅은 다시 하이 포스트로 움직인 뒤 곹밑으로 패스해 버튼을 도왔다. 가스공사는 벨린겔이 연속 5점으로 응수했으나 허웅에게 3점포와 속공 레이업을 얻어맞았다. 이후 KCC는 지역 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김낙현이 반칙과 함께 외곽슛을 꽂아 한 번에 4점을 올렸다. 이어 가스공사 박지훈, 니콜슨이 3점을 터트리면서 11점 차까지 좁혔다. 후반의 포문도 허웅의 패스를 받은 버튼이 열었다. 이어 최준용이 속공 레이업으로 상대 작전 시간을 끌어냈다. 가스공사는 정성우가 버튼의 3점을 받아쳤으나 외곽에서 허웅을 막지 못했다. 이어 버튼이 계속해서 슛을 넣었고 이승현까지 3점슛을 터트려 3쿼터 우위를 30점으로 벌렸다. 4쿼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채로 진행됐다. 유슈 은도예가 버튼에게 공을 빼앗아 득점하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버튼이 은도예를 제치고 골밑슛을 넣었고 이근휘도 3점을 꽂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KCC는 전준범이 슛 이후 발목이 꺾이면서 부축받고 코트를 빠져나가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 꼴찌 결정전, ‘9연패’ 소노의 빛 이정현 복귀…삼성은 ‘성장’ 이원석으로 반격

    꼴찌 결정전, ‘9연패’ 소노의 빛 이정현 복귀…삼성은 ‘성장’ 이원석으로 반격

    프로농구 1980년대생 사령탑들이 ‘꼴찌 결정전’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김태술(40) 감독의 고양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로 창단 최다 9연패 탈출을 노리고, 김효범(41) 감독의 서울 삼성은 이정현의 드래프트 동기인 이원석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맞불을 놓는다. 9위(5승11패) 고양 소노와 10위 서울 삼성(4승11패)은 13일 오후 7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반 경기 차라 패배한 팀이 꼴찌로 떨어지는 운명의 결전인 셈이다. 변수는 소노 이정현이다. 소노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정현이 오후 전술 훈련 결과 무릎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할 예정이다. 본인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사이 김태술 감독은 프로농구 역사상 신임 사령탑 처음 부임 직후 6연패에 빠졌다. “정확한 농구를 구사하겠다”는 포부로 팀 3점슛 성공률을 1라운드 27.5%에서 2라운드에서 33%까지 끌어올렸으나 전체 9위(3.2개)인 속공이 발목을 잡았다. 빠른 공격을 활용하지 않으면 공격 성공률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첫 번째 문제는 드리블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를 81-92로 패한 뒤 “팀에 이재도 외 공을 잡고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김진유가 뒤를 받치고 있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상대가 재도를 집중 수비하면 해법을 찾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복귀하는 이정현이 이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두 번째는 외국인의 기동력이다. 1옵션 외국인 앨런 윌리엄스는 매 경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난 6일 수원 kt전에선 16분 11초 동안 9점에 그쳤고, 8일 서울 SK전에선 30분 넘게 뛰며 26점을 몰아쳤다. 이에 김 감독도 “무릎 상태가 시한폭탄”이라고 했는데 일단 삼성을 상대로 출격 준비 중이다. 반면 삼성은 11일 안양 정관장 원정에서 80-73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2000년생 빅맨 이원석이 베테랑 이정현(20점 7도움)과 2대2 호흡 맞추며 23점 12리바운드 맹활약했다. 그가 코피 코번의 부상 공백을 메웠고, 새 외국인 빈센트 에드워즈도 첫선을 보이며 적응을 시작했다. 다만 삼성은 18개나 범한 실책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삼성이 연승을 달리기 위해선 2021 신인 드래프트 동기 맞대결에서 1순위 이원석이 3순위 이정현을 제압해야 한다. 이원석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하며 데뷔 후 최다인 평균 13.4점 6.9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김효범 감독은 정관장전을 마치고 “원석이의 활동량이 위력을 발휘했다. 조금 더 주도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좋아지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누르고 3연승…선두 두산 추격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누르고 3연승…선두 두산 추격

    SK 호크스가 혼자 7골을 몰아 넣은 장동현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1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6-24로 이겼다. 3연승을 올리며 시즌 7승째(1패)를 따낸 SK는 선두 두산을 추격하며 1위 경쟁을 이어갔다. 첫 2연승을 노렸던 인천도시공사는 3승 5패로 4위를 기록했다. 양팀이 체력 안배를 위해 젊은 선수를 대거 선발로 출전시켰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연이은 실책을 장동현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14-12로 SK가 달아났다. 전반을 15-14로 앞선 SK는 후반들어서도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이현식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4-2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인천도시공사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6-24로 마무리됐다. SK는 7골, 박순근이 5골, 이현식과 김태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루노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5골, 차성현과 진유성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이창우 골키퍼가 14세이브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진유성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 ‘원맨쇼’ 길저스알렉산더, 돈치치에 판정승…OKC, 댈러스에 118-104로 제압

    ‘원맨쇼’ 길저스알렉산더, 돈치치에 판정승…OKC, 댈러스에 118-104로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9점 원맨쇼’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7연승 돌풍을 잠재웠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톱 3’에 들었던 길저스 알렉산더가 댈러스의 ‘간판’ 루카 돈치치에 판정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댈러스와의 정규리그에서 118-104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승리로 NB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NBA컵은 지난해 처음 열린 컵대회 ‘인 시즌 토너먼트’의 새로운 명칭이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을 이어가며 서부 콘퍼런스 1위(19승5패)로 지켰다. 반면 댈러스는 7연승 행진이 끝나면서 4위(16승9패)에 머물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에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원맨쇼로 주도했다.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39점(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MVP 후보임을 입증했다. 또 제일런 윌리엄스가 18점(7리바운드), 루겐츠 돌트가 11점(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댈러스에서는 돈치치가 15개를 던져 5개를 성공하면서 16점(11리바운드)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돈치치는 지난 시즌 MVP 후보로는 길저스 알렉산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클레이 톰슨 19점(4리바운드), 카이리 어빙 17점(5어시스트)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57-54로 맞은 3쿼터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의 득점이 폭발했다. 전반에 18점을 올린 길저스 알렉산터가 3쿼터에만 8개를 던져 7개가 바스켓에 들어가는 등 16점을 추가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3쿼터 종료 1분 12초전 길저스 알렉산더의 3점슛 성공에 댈러스는 돈치치의 3점슛을 맞섰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시티는 아이재아 조의 3점슛 두방으로 90-73으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한편 밀워키 벅스는 이날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14-109로 제압하고 NBA컵 4강에 합류했다.
  • 42점 폭발… KCC 최준용 ‘원맨쇼’

    42점 폭발… KCC 최준용 ‘원맨쇼’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연승을 9경기로 막은 건 부산 KCC의 ‘야생마’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개인 커리어 최다 42점을 몰아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지난달 9일 1라운드에서 SK에 36점 차로 완패한 KCC는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을 앞세워 설욕과 함께 5위(8승7패)를 지켰다. 1위 SK(13승3패)는 10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위와 2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에만 17점을 올린 최준용은 42점 13리바운드 4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한 쿼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모두 경신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는 리그에서 가장 빠른 SK를 상대로 속공 득점(21-22)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허웅은 오재현에게 꽁꽁 묶이면서 3점(6도움)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애정이 큰 친정팀이라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친한 동료들이 많아 재밌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이렇게 뛰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거칠게 몸싸움을 걸어와도 견뎌내야 한다. 저한테 반칙이 집중되는 만큼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3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맞붙은 안영준이 12점, 김선형이 8점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을 범해 지난달 6일부터 이어왔던 9연승이 끊겼다. 전반 초반부터 윌리엄스가 연속 7점을 올렸고, 최준용이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다. 최준용은 2쿼터에도 안영준의 슛을 막은 다음 혼자 속공에 성공했다. 그러자 안영준이 3점슛으로 응수했고 김선형이 왼손으로 레이업을 올렸다. 워니는 전반 종료와 함께 3점을 꽂았다. 후반엔 전희철 SK 감독이 가드 3명을 투입하면서 공간을 넓게 활용했다. 하지만 4쿼터에 나타난 최준용이 3점슛을 넣었고 종료 2분을 남기고 한쪽 신발이 벗겨진 상태로 미들슛을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지는 게 뭐야?… ‘13연승’ 역사 또 쓴 김연경

    지는 게 뭐야?… ‘13연승’ 역사 또 쓴 김연경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이 구단 단일시즌 연승 타이기록인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007-2008시즌 이후 12시즌만의 기록으로, 두 번의 13연승 중심에는 모두 김연경(36)이 있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18 25-18)으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시즌 1라운드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2라운드 전승에 이어 3라운드 첫 경기까지 이긴 흥국생명(승점 37점)은 10승 3패를 기록 중인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까지 페퍼저축은행에서 뛰다 이적한 세터 이고은(29)의 안정적인 완급 조절 속에 주포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막강 화력을 뽐냈다. 김연경과 투트쿠는 각각 17점과 18점을 뽑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꺾었다. 흥국생명이 첫 13연승 기록을 썼던 당시 프로 3년차로 팀 득점을 담당했던 김연경은 20년차를 맞은 이번 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공격종합 1위(48.95%), 리시브 효율 2위(42.86%) 등 공격과 수비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매 경기에서 펼치는 중이다. 흥국생명은 오는 1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 친정 SK의 10연승 좌절시킨 KCC ‘야생마’ 최준용…개인 최다 42점 폭발

    친정 SK의 10연승 좌절시킨 KCC ‘야생마’ 최준용…개인 최다 42점 폭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연승을 9경기로 막은 건 부산 KCC의 ‘야생마’ 최준용이었다. 최준용은 개인 커리어 최다 42점을 몰아치면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지난달 9일 1라운드에서 SK에 36점 차로 완패한 KCC는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최준용을 앞세워 설욕과 함께 5위(8승7패)를 지켰다. 1위 SK(13승3패)는 10연승에 실패하며 2위와 2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에만 17점을 올린 최준용은 42점 13리바운드 4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한 쿼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모두 경신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디욘테 버튼은 코트를 밟지 않았다. KCC는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SK를 상대로도 속공 득점(22-22)에서 밀리지 않았다. 다만 허웅은 오재현의 수비에 꽁꽁 묶이면서 3점(6도움)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애정이 큰 친정팀이라 본능적으로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친한 동료들이 많아서 더 재밌었다. 모든 팀을 상대로 이렇게 뛰어야 한다”면서 “상대가 거칠게 몸싸움을 걸어와도 견뎌내야 한다. 저한테 반칙이 집중되는 만큼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40분 동안 33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맞붙은 안영준이 12점, 켈빈 에피스톨라에게 막힌 김선형이 8점에 그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책을 범하면서 지난달 6일부터 이어오던 9연승이 아쉽게 끊겼다. 전반 초반 선발 출전한 윌리엄스가 연속 7점을 올렸다. 최준용이 연속 외곽포로 차이를 벌렸고 안영준이 맞불을 놨다. 여기에 정창영도 슛을 터트리면서 상대 작전 시간을 끌어냈다. SK는 기동력을 위해 최부경을 빼고 김형빈을 투입했다. 이어 오재현이 워니와의 2대2 공격으로 반격한 뒤 김선형의 속공 레이업을 도왔다. 하지만 최준용이 몸을 뒤로 기울이며 던지는 슛에 이어 3점까지 넣으면서 KCC가 1쿼터 27-16으로 앞섰다. 2쿼터에 최준용은 안영준의 슛을 막은 다음 혼자 속공했다. 그러자 안영준이 다시 침착하게 3점을 성공했고 김선형이 최준용을 앞에 두고 왼손으로 레이업을 올렸다. 윌리엄스가 정창영과의 픽 앤 롤로 득점하자 워니는 플로터와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후에도 윌리엄스의 미들슛이 불을 뿜었다. 상대 공격을 4번 연속 막아낸 SK는 워니가 전반 종료와 함께 3점을 꽂아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워니는 후반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KCC는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워니에게 속공 덩크를 허용했다. 이후 다시 최준용이 나타났다. 그는 공격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3점을 넣었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속공 득점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가드 3명을 투입하면서 공간을 넓게 활용했으나 최준용과 윌리엄스는 2대2 공격에 애를 먹었다. 3쿼터 역시 4점 차였다. 4쿼터엔 최준용이 45도에서 3점슛을 꽂았다. 이어 정창영이 안영준에게 공을 뺏었고 최준용이 레이업을 올렸다. SK도 작전 시간 후 최원혁이 코너에서 외곽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최준용이 몸으로 안영준을 밀친 다음 3점슛을 넣었고 허웅도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종료 2분을 남기고 한쪽 신발이 벗겨진 최준용이 미들슛까지 꽂아 승기를 가져왔다.
  • 변준형·이정현 거르고 1순위…마침내 날아오르는 kt 박준영·삼성 이원석

    변준형·이정현 거르고 1순위…마침내 날아오르는 kt 박준영·삼성 이원석

    프로농구 최고의 가드 변준형(28·안양 정관장)과 이정현(25·고양 소노)에 가려졌던 비운의 1순위들이 만개하고 있다. 수원 kt 박준영(28)은 ‘헐크’ 하윤기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활약으로 연승의 주역이 됐고, 서울 삼성 이원석(24)은 “늦게 피는 꽃도 아름답다”는 사령탑의 말처럼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거듭났다. kt의 국내 선수 중 10일 기준 2024~25 정규시즌 최다 누적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15경기에서 총 99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한희원(59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평균치도 준수하다. 박준영은 팀 내 경기당 평균 득점 4위(10.6점), 리바운드 3위(6.6개)에 올랐다. 지난 8일엔 종료와 함께 결승 버저비터를 꽂으면서 거함 부산 KCC를 60-58로 무너트리기도 했다. 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박준영은 2순위 변준형과 비교당하며 ‘변거박’(변준형 거르고 박준영 뽑은 kt를 조롱하는 표현)이라는 수모를 당해왔다. 국가대표 가드 변준형이 팀을 이끌고 2022~23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박준영은 식스맨으로도 자리를 확실히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올해 반전의 순간이 찾아왔다. 파워포워드로 애매한 신장(195㎝)이라 평가받았던 박준영이 팀 내 최고의 성공률(41.2%)로 3점슛을 터트리며 내외곽 모두에서 강점을 드러낸 것이다. 그가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kt도 하윤기(무릎), 허훈(손가락)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공동 3위(10승6패)를 지키고 있다. 이에 송영진 kt 감독은 “하윤기가 (복귀해도) 긴장해야 할 수준”이라며 박준영을 치켜세웠다. 2021 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은 4년 차 시즌에 데뷔 후 최다인 평균 12.6점 6.46리바운드로 맹활약 중이다. 최근 삼성을 보면 그가 18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선 외국인 코피 코번의 발목 부상 공백에도 15점 차 완승했고, 이원석이 햄스트링을 다쳐 휴식한 7일 부산 KCC전에선 17점 차로 대패했다. 그는 리그를 대표하는 센터 하윤기(2순위)와 가드 이정현(3순위)에 대해 “두 동기가 잘해서 부담이 컸고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이겨낼 방법은 실력을 증명하는 것뿐”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관건은 새 외국인 파트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원석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코번의 대체 외국인 선수도 계약을 완료하고 연맹 등록 작업 중이다. 2m 정도의 포워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 10연패 도전 두산, 거침없는 8연승 도전…인천도시공사 연승 도전

    10연패 도전 두산, 거침없는 8연승 도전…인천도시공사 연승 도전

    10연패를 노리고 있는 핸드볼 H리그 두산이 불사조 상무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연패행진에서 탈출에 성공한 인천도시공사도 SK 호크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1일 강원 태백시 소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7연승으로 승점 14점을 얻고 있는 두산은 2위 SK호크스에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어 이번 경기를 통해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최근 두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어 변수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끌려가다 막판 역전에 성공했으며 충남도청과의 경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승리했을 만큼 각팀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김연빈(36골), 강전구(35골), 정의경(35골) 삼각 편대의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어 이들이 정상적인 기량만 선보여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5위에 머물러 있는 상무(1승 1무 5패, 승점 3점)는 비록 승점 3점에 불과하지만 3위 하남시청과 승점이 3점밖에 차이나지 않아 중위권 진출은 언제든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상무 역시 새롭게 군에 입대한 신인이 합류한 뒤 아직까지 제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신재섭이 살아나면 두산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산과의 경기 외에 3연패에서 탈출한 인천도시공사(3승 4패, 승점 6점)와 2연승으로 선두 두산을 바짝 쫓는 SK(6승 1패, 승점 12점)의 경기도 관심거리다. 1라운드에서 SK가 인천도시공사를 34-28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에도 선두 두산을 추격하기 위해서 SK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로서도 SK를 꺾고 연승을 거둬야 상승세를 탈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선두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역전패를 당했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간담을 서늘케 한 바 있다.
  • LPBA 김가영 ‘세 역사’… 30연승·5개 대회 연속 우승·통산 12승

    LPBA 김가영 ‘세 역사’… 30연승·5개 대회 연속 우승·통산 12승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역사를 또 새로 썼다. 김가영은 8일 밤 강원 정선의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당구(LPBA) 챔피언십 7차 투어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11-0 11-6 11-4 3-11 9-11 11-1)로 누르고 개인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30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3차 투어부터 이번 7차 투어까지 5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0연승, 5개 대회 연속 우승, 통산 12번째 우승 모두 남녀 프로당구를 통틀어 누구도 달성한 적 없는 신기록이다. 김가영은 프로당구 여자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했고, 누적 상금도 1위(5억 4180만원)를 달렸다. 김가영은 이날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내주며 3-2로 쫓겼다. 절체절명의 6세트에서 김가영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하이런 6점을 뽑아내며 9-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옆돌리기와 대회전을 차례로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뒤 김가영은 “실력이 좋아도 연속으로 우승할 비결은 없다. 여러 조건이 잘 맞았다”면서 “위기도 무척 많았다. 중간에 위기를 넘긴 게 노력도 있겠지만,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여자당구에선 적수가 없다 보니 남자부 PBA에 도전해도 되겠다는 말까지 나오는 김가영은 “(그럴 계획은) 전혀 없다. PBA 선수와 경쟁할 수준이 안된다. 내가 뛰면 물을 흐리는 셈”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가영은 여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애버리지 1.0을 넘어 1.2~1.3에 도달했지만 PBA에서 경쟁하려면 애버리지 1.5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갈 길이 멀다는 게 스스로 내린 진단이다.
  • 빛바랜 손흥민 5호골… 토트넘, 첼시에 역전패로 리그 11위

    빛바랜 손흥민 5호골… 토트넘, 첼시에 역전패로 리그 11위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5호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가 맞붙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2024~25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런던 더비에서 풀타임을 뛰며 후반 추가시간 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먼저 두 골을 넣고도 3-4로 역전패해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 거푸 패하며 11위(승점 20점)에 그쳤다. 첼시는 4연승으로 2위(31점)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만에 도미닉 솔란케가 선제골을 넣은데다 6분 뒤에는 데얀 클루셉스키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대승을 거둘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넘어지며 첫 골은 헌납한 뒤 또다시 미끄러지며 두 번째 골을 내준 첼시 왼쪽 풀백 마르크 쿠쿠레야가 벤치로 달려가 축구화를 갈아신은 뒤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토트넘의 악몽이 시작됐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쿠쿠레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에게 추격 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 14분 콜 팔머에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후반 28분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역전골까지 두들겨 맞더니 후반 39분에 팔머에 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2-4로 끌려갔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여러 차례 득점과 도움 기회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4분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34분과 35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과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3분 직접 때린 오른발 슈팅 역시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EPL 역사에서 두 골 이상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한 건 이번이 11번째였다. 손흥민은 경기 뒤 팀의 주장으로서 역전패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동료들을 감쌌다. 그는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한 발 더 뛰며 득점해야만 한다. 내가 팀을 실망시킨 것 같다. 팀에 미안하다”면서 “하루 종일 오늘의 실수를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대신 나를 비난해줬으면 좋겠다. 비난은 내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소노 김태술호, 속공 부진에 ‘정확 농구’ 발목…“슈터만 많아” 드리블러·외인 기동력 부족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태술 감독이 강조하는 ‘정확한 농구‘가 외국인 선수들의 기동력 저하, 드리블러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에이스 이정현의 이탈로 팀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확률 높은 속공을 살리지 못하면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기준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팀 속공 최하위는 경기당 평균 3.1개의 창원 LG, 9위는 3.2개의 소노다. 리그 8위 창원 LG(5승10패), 9위 소노(5승11패), 10위 서울 삼성(3승11패) 등 속공에 가장 적게 성공하는 세 팀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리그 최다 9.5개의 속공으로 9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1위(13승2패) 서울 SK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특히 소노는 사령탑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창단 최다 9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무리하게 슛을 던지기보단 안정적인 공격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도자 전향 후에도 평균 4.5도움을 올리면서 실책을 1.8개만 범했던 선수 시절의 성향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소노는 3점슛 시도 개수를 31개 내외로 유지하는 가운데 성공률을 1라운드 27.5%에서 2라운드에서 33%까지 끌어올렸다. 문제는 공격 옵션이 단조롭다는 것이다. 최근 소노를 보면 먼저 이재도와 외국인과 2대2 공격을 펼친 다음 막히면 앨런 윌리엄스, 디제이 번즈가 포스트업을 시도한다. 상대 수비가 몰릴 땐 공을 밖으로 빼서 외곽포를 노린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전날 소노 원정을 앞두고 “아직 상대 팀이 정돈된 느낌은 아니다. 유기성이 떨어진다. 이재도의 킥 아웃 패스 후 슈팅, 외국인의 1대1 공격을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92-81로 승리했다. 김 감독도 “반복된 포스트업 공격을 의도한 건 아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재도가 막히면 2대2 공격해줄 선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외국인에게 공을 투입하는 것”이라면서 “슈팅에 특화된 자원만 많다. 김진유가 이재도를 받치고 있는데 나머지는 드리블이 불안하다. 그래서 상대가 이재도만 막는다. 다칠까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분위기를 휘어잡을 속공이 필요하지만 역시 드리블러의 부재가 문제다. 또 윌리엄스는 양쪽 무릎 모두 뛰기 어려운 상태이고 번즈는 기동력이 떨어진다. 빠른 공격을 위해선 SK 워니처럼 외국인 선수가 달려줘야 하는데 소노는 실현하기 어렵다. 윌리엄스가 SK전에서 30분 27초 동안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사령탑의 말마따나 “언제 부상이 악화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소노는 내외곽을 망라해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김 감독은 SK를 상대로 “속공을 막아야 한다. 반칙으로 끊기 쉬워 보이지만 속공은 순간적인 패스 한 두 개로 완성되기 때문에 방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소노는 이날 속공을 단 1개만 이뤄냈다. 지난 6일 수원 kt전(64-72 패)도 마찬가지로 1개였다. 그의 말처럼 “파도가 몰아치는 경기를 원한다”면 역동적이고 빠른 공격이 필수적이다.
  • 이재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시즌 3호 도움

    이재성,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시즌 3호 도움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4-3으로 패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19에 머물며 9위에 머물렀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마인츠가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랬다. 이재성은 전반 11분 중원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파울 네벨에게 패스했고, 네벨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DFB 포칼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2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2호 도움을 작성했고, 이날 볼프스부르크를 맞아 올 시즌 3번째 도움을 맛봤다. 10라운드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마인츠는 전반 19분 동점골을 내준 뒤 전반 39분 추가골로 전반을 2-1로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1분 다시 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다시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헌납하며 4-3으로 무너졌다.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뛰는 홍현석은 후반 39분 교체로 출전했다.
  • ‘56점 분패’ 요키치, 애틀랜타 상대로 분풀이 ‘원맨쇼’

    ‘56점 분패’ 요키치, 애틀랜타 상대로 분풀이 ‘원맨쇼’

    미국프로농구(NBA) 니콜라 요키치(29·덴버 너기츠)가 48점의 화끈한 ‘원맨쇼’로 팀의 2연패를 끊었다. 요키치는 전날 56점을 올리고도 패한 울분을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풀었다. 덴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끝난 2024~25 원정 경기에서 요키치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141-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덴버는 전날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에 113-122로 패한 아픔을 하루 만에 씻으며 서부 콘퍼런스 7위(12승10패)로 올랐다. 요키치는 전날 워싱턴전에서 커리어 하이인 56점(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고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에 요키치는 전날 16연패 중인 워싱턴전에서 패한 직후 “패배가 쌓이면 연봉을 삭감하는 방식으로라도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야 한다”라고 울분을 토로하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미네소트 전에서 요키치는 29개를 던져 17개(58.5%)를 림에 꽂아 넣었고, 수비 리바운드를 11개를 포함해 14개, 어시스트 8개를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3개(50%)를 성공시켰다. 또 포워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6점(7리바운드)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덴버는 이날 러셀 웨스트브륵의 11어시스트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연승으로 기세가 매섭던 애틀랜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15점 10어시스트)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키치를 봉쇄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애틀랜타는 동부 7위(13승12패)에 위치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요키치는 올 시즌도 초반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득점 3위(31.3점), 어시스트 2위(13개)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농구 전설’ 르브론 제임스(39)가 왼쪽 발 부상으로 시즌 첫 결장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이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107-98로 이기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 슈퍼보이에 ‘코리안 좀비’를 더했다...정찬성 “두호는 챔피언 될 몸, 내 꿈 이뤄줘”

    슈퍼보이에 ‘코리안 좀비’를 더했다...정찬성 “두호는 챔피언 될 몸, 내 꿈 이뤄줘”

    스턴건, 코리안 좀비, 그리고 슈퍼보이. 국내 격투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한국인 UFC 선수들의 링네임이다. 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꼽히는 UFC에서 한국인 챔피언 탄생이라는 꿈을 꾸게 했던 이들 3인방 가운데 현역은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유일하다. 한국인 첫 UFC 진출(2008년 5월)과 웰터급 랭킹 6위, UFC 한국인 최다승(13승) 기록을 남긴 스턴건 김동현(43)은 은퇴 후 예능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지만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최두호는 여전히 UFC 챔프라는 꿈을 꾸고 있다. 다만 정찬성은 더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 챔피언 만들기에 나섰다. 최두호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0’ 페더급 1경기에서 러시아 M-1 글로벌 챔피언 출신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를 3라운드 3분 21초에 때려 눕히며 세계 격투팬에게 ‘슈퍼보이의 부활’을 알렸다. 2016년 7월 티아고 타바레스(40·브라질)와의 경기 이후 꺼졌던 연승의 엔진을 8년 만에 다시 켰다. 앞서 3연패 슬럼프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입대 등으로 백기를 가진 최두호는 2023년 2월 3년 2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무승부에 그쳤지만, 지난 7월 빌 알지오(35·미국)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옥타곤 감각을 다시 깨웠다. 전날 8각 케이지에서 보여준 최두호의 기량은 전성기의 스피드와 펀치력에 그래플링 기술과 체력까지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다. 최두호는 전체 타격 114-32, 테이크다운 4-0, 유효 타격 78-25로 모든 수치에서 랜드웨어를 압도했다. UFC 데뷔 초 2라운드 중반 이후 급격히 저하됐던 체력 문제는 말끔히 지워냈다. 여기에는 UFC 페더급 랭킹 3위까지 오르며 ‘불멸의 챔프’ 조제 알도(38·브라질)와 타이틀 매치까지 치렀던 선배 정찬성의 지옥훈련이 주효했다. 지난해 8월 U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맥스 할로웨이(33·미국)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 정찬성은 이제 최두호와 동고동락하고 있다. 아무리 강력한 펀치를 맞아도 죽지 않는 ‘좀비’ 특유의 체력과 상대를 질식시키는 그래플링 기술을 최두호에 전수하고 있다. 전날 최두호가 2연승을 거둔 직후 감사함을 전한 사람 역시 전찬성이었다. 최두호는 링 인터뷰에서 “여기 안 계시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양승원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코치로 함께 한) 찬성이 형에게 감사드린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이날 현장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누구도 이보다 계획대로 완벽하게 성공시킬 순 없다”라고 쓴 뒤 최두호를 지칭하며 “챔피언이 될 몸이시다. 내 꿈을 이뤄줘! 고생했어, 믿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최두호는 다음 경기 상대로 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을 지목했다. UFC 챔피언이라는 좀비와 슈퍼보이의 꿈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소노, 창단 뒤 최다 9연패 ‘늪’…SK, 뭘 해도 OK 9연승 질주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의 3점슛과 안영준의 돌파, 자밀 워니의 골밑 장악을 묶어 9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창단 이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고, 지난달 24일 팀을 맡은 김태술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첫 6경기를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SK는 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92-81로 승리했다. 13승(2패)째를 수확한 SK는 속공뿐 아니라 48.1%의 3점슛 성공률(27개 중 13개)까지 뽐내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9위 소노(5승11패)는 최하위 서울 삼성(3승11패)에 한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SK는 수비 집중력 저하로 전반을 3점 차로 밀렸으나 김선형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그는 이날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워니도 3점슛 5개 등 27점 11리바운드, 안영준은 높이가 낮은 상대 약점을 노려 돌파 위주로 18점을 올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9연승 비결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등 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김선형, 오세근 등 베테랑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그 부분이 해소됐다”며 “워니의 수비 활동 범위가 넓어져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이 활발해졌다. 승수를 쌓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고 분석했다.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을 안고도 30분 넘게 뛰며 26점 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휘했다. 이재도도 19점 10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이근준도 11점을 올렸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부임하고 오늘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으려는 열정이 보였다. 다음 경기엔 김선형 같은 스타 선수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은 소노의 흐름이었다. 윌리엄스가 플로터, 이재도가 외곽포로 점수를 쌓았다. SK는 안영준과 김선형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득점했으나 윌리엄스를 막지 못했다. 2쿼터에는 SK 아이재아 힉스와 안영준이 빠른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소노는 이근준이 외곽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져 점수를 올렸다. 후반엔 양 팀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정희재와 이재도가 먼저 외곽 득점하자 안영준과 워니가 맞불을 놨다. SK는 워니의 풋백 덩크로 역전한 뒤 김선형이 베이스라인을 타고 뒤로 레이업을 올리는 ‘서커스 샷’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워니가 또 외곽슛을 넣으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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