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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뒤 목표달성 안되면 ‘위험시설 집합금지’ 등 강력조치 검토”

    “2주뒤 목표달성 안되면 ‘위험시설 집합금지’ 등 강력조치 검토”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하면서 만약 이런 조치에도 유행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중대본은 “이번 4단계 조치를 통해 유행 증가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수도권 일평균 환자 수를 3단계 기준(500∼1000 미만) 이내로 안정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만약 2주 뒤에도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경우 (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와 운영시간 제한 강화 등 강력한 거리두기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단계 연장에도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 일반 다중이용시설 중 감염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강화 조처를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4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1630명...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1630명...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1630명...지역발생 1574명·해외유입 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늘어 누적 18만57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842명)보다 212명 줄어든 수치다. 전날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들어오면서 일시적으로 확진자수가 불어났던 만큼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어렵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일주일(7.17∼23)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52명→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을 나타냈다. 일주일 하루 평균 152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4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574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1009명(64.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15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각 22명, 경북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8명 등 565명(35.9%)이다. 비수도권 확진자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550명→546명→565명) 500명대를 이어갔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이후 엿새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이날 비수도권 비중(35.9%)는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사망자 3명 늘어...위중증 환자 22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309명)보다 253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2명), 인천(7명), 서울·충남(각 4명), 대구(3명), 부산·강원·충북·전남·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0명, 경기 415명, 인천 97명 등 총 10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6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1%다. 위중증 환자는 총 227명으로, 전날(218명)보다 9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4387건으로, 직전일 4만5245건보다 858건 적다. 하루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7%(4만4387명 중 1630명)로, 직전일 4.07%(4만5245명 중 184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63%(1138만8305명 중 18만5733명)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한편,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수도권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돼 오는 8월 8일까지 시행된다. 오후 6시 이후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진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지난 3차 대유행 때보다 거센 확산세가 이어진다고 보고 이를 꺾기 위해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4단계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이에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현행 4단계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4차 대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내달 8일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7∼22)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61.7%에서 39.8%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 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사적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의 감염확산도 크게 우려되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휴가를 분산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를 꼭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야간 외출’ 제한·유흥시설 영업중단 계속 4단계 하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 백혈병 꺾은 日 수영 스타 “올림픽은 내 운명”

    백혈병을 이겨 내고 다시 물살을 가르는 일본 수영 스타 이케에 리카코(21)가 “도쿄올림픽 출전은 내 운명”이라는 감회를 전했다. 이케에는 21일 교도통신 등과 가진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을 언급한 뒤 “1년 전에는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어쩌면 내게 주어진 사명이고 필연적이었는지 모른다.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이케에는 일본 수영의 기대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 여자 선수로는 단일 대회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백혈병 진단을 받아 약 10개월의 입원 생활을 거쳐 같은 해 12월에 퇴원했다. 이케에는 애초 도쿄올림픽을 포기하고 2024년 파리올림픽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코로나19로 연기되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 기간 이케에는 연습을 재개했다. 지난 8월엔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투병 후 복귀한 지 1년도 안 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셈이다. 이케에는 ‘위기 극복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해 7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등불을 들고 나와 “1년 후 오늘 이곳에서 희망의 불꽃이 빛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케에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 두 종목에만 출전한다. 그는 “상당히 좋은 느낌이다. 완전히 조정 단계에 들어가 있고 시간도 굉장히 안정적이다”라고 했다.
  • 쏟아지는 확진 1507명, 51명↑…23일 1700명 안팎, 수도권 4단계 연장 유력(종합)

    쏟아지는 확진 1507명, 51명↑…23일 1700명 안팎, 수도권 4단계 연장 유력(종합)

    서울 518명, 경기 391명…수도권 1002명부산 111명, 경남 74명…비수도권 505명비수도권서도 확진자 속출…집단감염 계속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4단계 연장 유력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 기준 1507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나왔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56명보다 51명 많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인 23일 0시에는 17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점차 번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23일 발표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4단계를 한 차례 더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66.5%, 비수도권 33.5%하루 확진자 17일째 1000명대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중간집계 통계에는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를 포함한 숫자(1726명)를 기준으로 하면 219명이 줄어든 게 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02명(66.5%), 비수도권이 505명(33.5%)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18명, 경기 391명, 부산 111명, 인천 93명, 경남 74명, 강원 61명, 대구 58명, 대전 42명, 충북 31명, 제주 29명, 충남 26명, 울산 21명, 경북 16명, 전남 15명, 전북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많으면 1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16명 늘어난 데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을 더해 최종 1842명으로 마감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3일로 17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16∼22)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을 기록해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서울 관악 사우나 추가 확진 총 143명대구 태권도장 27명 추가, 총 107명 김해 유흥주점 누적 202명울산 지인·어린이집 84명 주요 사례를 보면 사우나, 운동시설, 지인모임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직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연일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지금까지 총 1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노원구의 한 운동시설과 관련해 18명, 중랑구의 지인모임과 관련해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서구 콜센터(신규 13명·누적 35명), 서구 태권도장(신규 27명·누적 107명)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확산세가 거센 경남권에서도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누적 202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84명) 등을 중심으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전국 확산세 감안 수도권 2주간거리두기 4단계 연장 의견 우세일각선 3주 연장 필요성 제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23일 회의에서 26일 이후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기준 984명으로, 일단 3단계 기준인 1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날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수도권의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3주 연장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더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대책은 논의되지 않는다. 중대본은 “내일(23일) 회의 논의 안건으로 비수도권 방역조치 조정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일괄 3단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돼 왔다.
  • [속보] 오후 6시 신규 확진 1342명, 55명↑…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4단계 연장 유력

    [속보] 오후 6시 신규 확진 1342명, 55명↑…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4단계 연장 유력

    수도권 67.5%, 비수도권 32.5%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방역당국이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1342명으로 전날보다 55명 더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청해부대 확진자를 뺀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에는 23일 0시에는 1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코로나19대응을 위해 다음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23일 발표하는 가운데 연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비수도권에 대한 대책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중간집계 통계에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다. 이를 포함한 숫자(1557명)를 기준으로 하면 215명이 줄어든 게 된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06명(67.5%), 비수도권이 436명(32.5%)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4명, 경기 372명, 부산 111명, 인천 90명, 경남 74명, 대구 55명, 강원 49명, 충북 31명, 대전 30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울산 13명, 경북·전남 각 12명, 전북 7명, 광주 6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600명대,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23일 회의에서 26일 이후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전국적 확산세 등을 감안해 이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이날 기준 984명으로, 일단 3단계 기준인 1000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4단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날 열린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도 수도권의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3주 연장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더 수도권에서는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또 4단계에서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대책도 논의될 수 있다. 정부가 회의 주제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관련이라고 공지했지만,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워낙 거세 같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으로는 일괄 3단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돼 왔다.
  • 부산서 코로나 신규 확진 116명…학교·목욕탕 감염

    부산서 코로나 신규 확진 116명…학교·목욕탕 감염

    부산에서는 이틀연속 코로나 19 확진자가 세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학교 ,목욕탕,실내운동시설 등에서 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확진자 116명 중 해외입국자 2명, 접촉자 92명, 감염원 조사중 22명이다. 확진자 접촉자 92명은 가족간 접촉자 30명, 지인 15명,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수는 음식점 7명, PC방 2명, 사무실 7명, 유흥시설 3명, 목욕장 12명, 학교 2명, 학원 1명, 실내체육시설 13명이다. 집단감염자가 나온 동래구 목욕장 관련 11명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이용자 15명, 직원 1명, 관련접촉자 1명 등이다. 수영구의 실내운동시설은 이용자 10명, 관련접촉자 9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용자 19명, 직원 2명, 관련접촉자 9명 등 30명이 확진됐다. 시방역당국은 “이곳 운동시설은 강습 등으로 이용자간의 신체적 접촉이 일어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이 높은 공간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사하구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과 접촉자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총 확진자는 학생 13명, 관련접촉자 20명(경남1포함)이다. 시립예술단은 이날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단원 4명, 접촉자 18명(경남7명 포함)으로 늘었다. 노래연습장은 관련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2명이 재분류돼 이용자 21명, 종사자 5명, 접촉자 30명 등 35명으로 늘었다. 유흥시설에서도 이날 종사자 2명, 이용자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감염사례가 불분명한 3명이 재분류돼 확진자는 방문자78명, 종사자39명, 관련접촉자92명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5%가 1차 접종을, 13.3%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의 1차 접종률은 55.5%이다.
  • “선수촌 열악, 중세시대 일본인가”…일본 선수들은 별도 숙소

    “선수촌 열악, 중세시대 일본인가”…일본 선수들은 별도 숙소

    도쿄올림픽 선수촌 시설에 대해 세계 각국 선수들의 불평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선수들은 선수촌이 아닌 별도의 숙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져 특혜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선수촌에만 머물러야 하는데 TV·냉장고도 없다”21일 일본 언론들은 일가르 마메도프 러시아 펜싱연맹 부회장이 선수촌 시설을 혹평하며 “선수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호소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펜싱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마메도프 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선수와 지도자로 9번째 올림픽에 참가하는 베테랑이다. 그는 방이 좁아 “창문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이고 욕실은 “여객기 좌석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좁은 욕실조차 4~5명이 함께 서야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부터 지금까지 9번째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심한) 선수촌 서비스를 받아 본 적이 없다”며 “이 상태는 21세기 일본이 아니다. 선수촌은 중세시대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관없지만 선수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핸드볼 대표팀 선수도 소셜미디어에 “(2016년 올림픽) 리우와 비교해도 모든 것이 부족하다. TV도, 냉장고도, 간이 주방도 없다”고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역대 가장 더운 하계올림픽도 예고된 도쿄의 폭염을 고려하면 경기장 외에는 선수촌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선수들에게 TV는커녕 냉장고도 없는 방은 감옥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선수촌 TV·냉장고는 유료”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하시모토 세이코 위원장과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언론으로부터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 들었다”면서 “선수촌은 모든 선수에게 편안한 장소여야 하니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직위원회는 러시아 측에서 ‘유료’로 설치할 수 있는 TV와 냉장고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즉, 선수촌의 TV와 냉장고를 쓰려면 돈을 내라는 것이다. 이미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이른바 ‘골판지 침대’를 비롯해 체격이 큰 선수들은 드나들기 어려울 정도로 높이가 낮은 화장실 천장 높이 등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친환경을 내세워 골판지로 제작한 선수촌 침대는 그저 걸터앉기만 했는데도 찌그러지는 등 선수들로부터 가장 큰 불만의 대상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들 간 성관계 방지용이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은 건물 21개 동, 방 3600개로 조성됐다. 대회 기간 최대 1만 8000명이 이곳에 투숙한다. 일본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의 호텔 숙소이러한 가운데 정작 일본 선수들은 문제의 선수촌이 아닌 숙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홈그라운드’ 이점 이상의 특혜를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 ‘셔틀콕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은 경기장 인근 호텔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는 선수촌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일본 선수들은 경기할 때나 훈련할 때 편하게 이동하는 이점을 누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골판지 침대’ 등 온갖 불만이 터져나오는 선수촌 시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반면 김충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경기장을 오가며 훈련하고 있다. 셔틀버스 배차 간격도 선수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들은 21일 오전 9시 훈련을 위해 오전 7시 5분 셔틀버스를 탔다. 아침 식사까지 해결하고 버스를 타려고 새벽에 일어났는데, 정작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1시간 정도 대기했다.교도통신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탁구, 유도, 레슬링 등 메달 획득이 유력한 일본 선수단은 선수촌이 아닌 아지노모토 내셔널트레이닝센터(NTC)나 외부 숙박 시설에 체류하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존에 훈련 거점인 NTC를 계속 이용하면서 풍부한 훈련 시설을 이용해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선수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익숙한 연습 시설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개최국이 기존 훈련시설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숙소를 통해 지리적 이점을 누리는 것은 어느 정도 용인되는 수준의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외국 선수들의 선수촌 시설이 선수들이 온갖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기존 대회의 통상적 수준에 못 미치는 상태로 평가받는 상황에선 과연 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느냐는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불가피하게 됐다.
  • [문화마당] 열 손가락, 그 고유의 색깔로/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열 손가락, 그 고유의 색깔로/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계란을 움켜쥔 듯이 동글게 구부려서 열 손가락 모두 고르게. 피아노 학원들의 오랜 전통이자 불문율이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마치 학교 가서 튀는 행동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라는 오랜 교육 관습과 비슷하다. 피아니스트들은 넷째 손가락의 독립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넷째 손가락은 그 양옆에 있는 셋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의존적으로 신경이 연결돼 있어 독립이 불가능하다. 결혼반지를 넷째 손가락에 끼는 의미도 혼자서가 아닌 서로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는다. 오른손보다 상대적으로 더 약하고 의존적인 왼손 넷째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고 연신 건반 위에서 넷째 손가락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의사가 넷째 손가락의 독립은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하니 미련한 짓 하지 말라고 했지만, 절대 반지를 갑옷 삼아 무거워진 손가락으로 더 강한 독립 의지를 표출한다. 하지만 여전히 옆에 붙은 작은 손가락에 기대어 얹혀 가는 편이 더 평화와 조화를 이룬다. 손 모양을 유지하고 손가락을 고르게 단련했던 체르니 학파와 달리 쇼팽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열 손가락의 크기와 생김새가 달라 제각각 생긴 대로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어찌 감사하고 행복하지 않을 수 있나라는 의견이다. 엄지다운, 새끼손가락다운 소리를 내면 된다. 새끼손가락으로 엄지처럼, 엄지로 검지처럼 소리 내려고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일부러 훈련을 통해 지울 필요가 없다. 마치 열 개의 각기 다른 붓을 화가에게 쥐여 준다면 그 화가는 날개를 단 듯이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낼 것이다. 반대로 같은 붓 열 개를 쥐여 주는 순간 노동으로 받아들여짐은 순식간이다. 왼손 중지 인대가 손상돼 2년 정도 그 손가락을 제외한 아홉 손가락으로 연주한 적이 있다. 다쳐야만 했을 운명이라면 다른 어떤 손가락이 아닌 그 손가락을 다친 것을 감사하고 있다. 생활에 있어서나 연주에 있어서나 짧고 투박하거나, 휘어져 버린 다른 손가락들이 훨씬 중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금과 같은 형태의 손가락들을 갖게 된 것도 필요하고 우월한 유전자를 자연이 선택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니었다면 길고 쭉쭉 뻗은 가운뎃손가락으로만 열 개 선택해서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왜 우리 모두는 가운뎃손가락이 되고 싶어 할까? 가운뎃손가락이 되기 위한 교육과 경쟁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마트에서 보이는 애호박을 꽉 조인 플라스틱 비닐이 포장이 아닌,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기 위한 틀이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달걀형 피아노학원과 마트의 애호박, 그리고 현대시대 우리의 삶이 문득 교차했다. 직접 텃밭에서 토마토나 호박 하나라도 재배를 해 본 사람들은 그들의 색깔이나 생김새를 평가하지 않고 잘 살아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사랑스러워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부모의 자식 사랑은 본능이니 못난이 감자도 이뻐 보일 터다. 한데 마트에 납품하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내 자식이 못난이처럼 보일까 봐 걱정일 테고, 마트를 찾은 소비자로서는 못난이보다는 이쁜이에게 손이 갈 테니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성형틀에 가둔다. 드뷔시는 그의 연습곡에 손가락 번호를 기입하지 않고 각자 본인에게 맞는 운지법를 찾아 보라고 적어 놓았다. 연습곡이란 본래 테크닉을 훈련하기 위한 곡이니 손가락 사용과 손 모양의 패턴이 그 목적에 맞게 정해진 채로 유도되는데, 드뷔시는 이를 거부하고 각자 손의 생김새와 고유의 테크닉을 인정하고 자유롭게 직접 만들어 내도록 권유했다. 손에 움켜쥔 달걀을 깨 버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탐험하고, 타인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를 가지기를 원한다.
  •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평창 통가맨·12세 탁구신동… 도쿄 새 역사 만들 마이너들

    올림픽은 몸값이 하늘을 찌르는 ‘월드 스타’들의 각축장만은 아니다. 눈길 한 번 받지 못했던 ‘마이너’의 무대가 올림픽이다. 리우데자네이루와 평창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38)가 도쿄에서도 통가의 선수단을 이끈다. 그는 2016년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치마 모양의 전통 복장에 기름을 발라 번쩍거리는 상체 근육을 뽐내며 통가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태권도 선수로 리우 대회에 나섰던 타우파토푸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했다. 평창의 강추위는 아랑곳없는 듯 그는 리우 때와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다시 등장했다. 당초 카누 선수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었던 그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해 2월 태권도에서 티켓을 따냈다. 그는 21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올림픽 기적이 필요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1984년 LA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첫 출전한 통가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복싱 은메달이 유일한 입상 성적이다. 호주 승마 선수 메리 해나(67)는 도쿄 대회 최고령 선수다. AP통신은 “손자까지 있는 그는 이번이 6번째 올림픽 출전”이라고 소개했다. 2008년 베이징만 거르고 애틀랜타 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한 해나는 그러나 올림픽 메달은 한 개도 없다. 12세의 시리아 ‘탁구 신동’ 헨드 자자는 최연소 (여자)선수다. 그는 지역 예선에서 42세의 ‘베테랑’ 마리아나 사하키난(레바논)을 꺾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그는 국제탁구연맹(ITTF)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연습 때 자주 정전이 돼 힘들었다. 라켓과 공을 구하기도 어려웠다”고 자신의 처지를 밝히기도 했다. 역도에 출전하는 뉴질랜드의 로럴 허버드(43)는 성전환 선수로는 최초의 올림피언이다. 2013년 수술을 받고 여자로 성을 바꾼 그는 2017년 뉴질랜드 국가대표가 돼 그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인상·용상 합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부산 확진자 100명 돌파, 역대 최다 확진…목욕탕 집단감염

    부산 확진자 100명 돌파, 역대 최다 확진…목욕탕 집단감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21일 신규확진자 10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97명을 뛰어 넘은 역대 최다이다. 누계 확진자는 7368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영구 소재 체육시설과 동래구 소재 목욕탕 등에서 신규 집단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수영구 체육시설의 이용자 3명이 확진돼 접촉자 조사 한 결과,이용자 6명과 직원 2명 등 6명이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직원 2명이며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19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동래구 소재 목욕탕이 포함됨에따라 접촉자 조사에서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 확진에 이어 가족 접촉자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지금까지 확진자 누계 6명(이용자 4명,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다 역시 집단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학생 1명과 지인 3명과 n차 접촉자 2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26명(학생 12명, 접촉자 14명)으로 집계됐다. 유흥주점과 미용업소,노래연습장 등 관련 확진자도 계속 생기고 있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접촉자 8명등 9명 이다. 현재 관련 확진자는 203명(방문자 77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92명)이다. 남구 미용업소 관련, n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 누계는 21명(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16명)이다. 노래연습장 관련해서는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52명(방문자 21명, 종사자 4명, 접촉자 27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유흥업소 관련해 격리중인 5명이 감염됐다.확진자는 업소 방문자 8명, 접촉자 9명 등 모두 17명이다. 이밖에 시립예술단 관련해 단원 1명도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원 4명, 접촉자 9명 등 20명(부산 13명, 경남 7명)이 확진됐다. 시는 부산제3생활치료센터의 병상 56개를 추가 개설했다. 이번주 총 확진자는 463명으로 1일 평균 확진자 66.1명인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7.7~7.13) 총 확진자 387명, 1일 평균 확진자 55.3명보다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39세가 197명, 전체의 42.5%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조사중인 불명 사례는 112명으로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1%이다. -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된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알파형 변이 20명과 델타형 변이 37명이다. 알파형 변이는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델타형 변이는 해외입국자 21명, 지역감염 사례 16명이다.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모두 224명이다. 알파형 변이 113명, 베타형 변이 6명, 델타형 변이 105명 등이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4.8가 1차 접종을 하였으며, 13.2%가 접종을 마쳤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4시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지자체,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양조사원,경찰,민간단체,자원봉사자 등과 해수욕장 방역 강화 합동 캠페인을 가진다.
  • ㈜제일건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 분양 중

    ㈜제일건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 분양 중

    전국 각지에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상복합은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지역 위에 들어서 각 지역 내 교통·편의 인프라가 뛰어난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으며, 단지 내 상가가 공존해 생활편의성도 뛰어나다. 또한 주거용지보다 상향된 용적률이 적용돼 고층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각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도 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상복합의 경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변으로 뛰어난 생활인프라를 품은 지역 내 핵심입지에 조성되며, 상가와 다수의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되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에 최고층 주상복합단지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에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은 지하 2층 ~ 지상 22층, 1개동, 총 120가구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황등남초·황등중·성일고·진경여고도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어린이집 역시 가까이 있다. 더불어 황등도서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자녀교육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갖췄으며, 원광대병원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는 황등 중심생활권에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선보일 예정인만큼 고급화된 외관이 적용될 예정이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줄 시니어센터 등 황등면 내 최초로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안에 조성될 예정이다. 가구 내부 설계도 뛰어나다. 채광과 통풍에 특장점이 있는 혁신 평면인 판상형 4BAY 평면이 적용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프리미엄 히든 주방이다. 히든 주방이란 요리 공간과 가족 공간을 분리한 설계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가 생활 공간으로 들어오지 않아 주부들의 워너비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과 무관하게 기승을 부림에 따라 가정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가정 내 청정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및 최첨단 환기 시스템도 설치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세대 내 다양한 활동에 따라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시스템을 설치하여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황등 오투그란데 디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다.
  • 등산객 ‘묻지마 살인’ 후 “재미없어”…20대 무기징역 확정

    등산객 ‘묻지마 살인’ 후 “재미없어”…20대 무기징역 확정

    일면식도 없는 50대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 등산로 입구에서 한모(56)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등산하고자 이곳을 찾았으나 산에 올라가지 않고 등산로 입구에 세워둔 승용차에 남았다가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연쇄살인’을 꾀했다가 폐쇄회로(CC)TV 등으로 인해 들키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단기간에 여러 명을 살해하는 ‘연속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내면에 온통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했던 이씨는 “한 번의 거만함이나 무례함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야 한다”며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으로 불린 ‘장대호 사건’을 획기적인 표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살인계획과 방법을 일기장에 상세히 기록하고, 살인 도구로 쓸 총기를 사고자 수렵면허 시험공부를 하고, 샌드백을 대상으로 공격 연습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1심을 맡았던 춘천지법은 지난해 11월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이씨가 일기장에 쓴 ‘나는 다른 사람들을 심판하고 다 죽여버릴 권리가 있다’, ‘닥치는 대로 죽이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100명 내지 200명은 죽여야 한다’ 등 내용을 언급하며 이씨의 극단적인 인명 경시 태도를 지적했다. 2심 재판부도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 부위만 49회 찌르고, 피해자가 범행 이유를 물으며 저항했음에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무자비한 수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참혹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살인했는데 흥분이나 재미, 죄책감이 안 느껴져’, ‘내가 왜 이딴 걸 위해 지금까지 시간을 낭비했는지 원’이라는 등 내용을 일기장에 적으며 죄책감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한 점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씨는 2심에서 뒤늦게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시했으나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불복한 이씨는 범행 당시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고 원심의 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상고했고,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도 형이 가볍다며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심신장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 골판지 침대는 ‘性진국’의 야릇한 음모?

    골판지 침대는 ‘性진국’의 야릇한 음모?

    ‘환경보호를 위한 골판지 침대일까 아니면 성관계 방지용일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 설치한 ‘골판지 침대’가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놓고 불평불만을 터뜨려서다.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 불만을 토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누가 소변이라도 보면 골판지가 젖어서 침대가 내려앉을 것”이라며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쿄에서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골판지 침대에 대해 ‘성관계 방지용’이라고 비꼬았다. 신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서 성관계를 갖게 되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질 수 있어 홀로 밤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억측이라는 지적도 많다. 골판지 침대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9월 공개됐다. 침대 프레임은 폭 90㎝, 길이 210㎝, 높이 40㎝로 약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가 내세우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자 대회 종료 후 종이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SNS로 소통 강화 ‘취저’ 총수들

    MZ세대와 눈높이 맞추고 이미지 제고 崔회장, 인스타에 일상 여과 없이 공개4대그룹 총수 중 SNS 직접 운영 처음 정용진 부회장 팔로어 67만 ‘인플루언서’김동선·함연지씨 등 재벌 3·4세도 가세“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어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최태원·정용진...댓글에 본인등판하는 ‘인플루언서’ 총수들

    “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출장 중 만찬 사진을 올린 글에 한 네티즌이 이런 질문을 올렸다. 최 회장이 이에 “네 그렇습니다”라는 답글을 올리자 대기업 총수의 ‘본인등판’에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부터 팬입니다”와 같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 총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과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SNS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장기적으로는 기업 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소개한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처음 개설한 후 집무실 야근 모습이나 편안한 복장으로 소파에 기대앉아 ‘갤러그 게임’을 하는 사진 등 자신의 일상을 여과없이 대중에 공개하고 있다. 4대그룹 총수 가운데 개인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으로, 이날 현재 팔로워 수는 1만 5000명이 넘은 상태다. 최 회장에 앞서 SNS를 즐기기로 유명한 기업 총수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이 꼽힌다. 특히 정 부회장은 SNS상의 일거수일투족이 늘 뉴스에 나올 정도로 웬만한 일반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경쟁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쇼핑을 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게시물로 인기를 끌며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미 67만명을 넘어섰다.이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오너 리스크’로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최근 우럭과 가재 요리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이 연상되는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함께 적었다가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과감없이 공개하는 재벌가 3·4세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의 일상도 철저히 가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대중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는 자신의 연습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대중과 소통한다. 이밖에 오뚜기 3세 함연지씨, DL그룹(구 대림그룹) 4세 이주영씨 등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 환경보호냐 성관계 방지용이냐…올림픽 골판지침대 논란

    환경보호냐 성관계 방지용이냐…올림픽 골판지침대 논란

    ‘환경보호를 위한 골판지 침대일까 아니면 성관계 방지용일까’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 설치한 ‘골판지 침대’가 도쿄올림픽 개막에 앞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놓고 불평불만을 터뜨려서다.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 불만을 토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침대의 프레임은 나무나 철재로 만드는데 선수들이 쓰게 된 침대는 골판지로 만든 게 특징이다.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장거리 육상선수 폴 첼리모는 지난 17일 트위터에 “누가 소변이라도 보면 골판지가 젖어서 침대가 내려앉을 것”이라며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도쿄에서 스트레스가 쌓여간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골판지 침대에 대해 ‘성관계 방지용’이라고 비꼬았다. 신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에서 성관계를 갖게 되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질 수 있어 홀로 밤을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친 억측이라는 지적도 많다. 골판지 침대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9월 공개됐다. 침대 프레임은 폭 90㎝, 길이 210㎝, 높이 40㎝로 약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가 내세우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고자 대회 종료 후 종이로 재활용하기로 했다. 아일랜드 체조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은 골판지 침대 위에서 점프하는 영상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보기에는 약해서 움직임이 크면 무너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공식 트위터에 이 영상을 공유하며 “거짓을 밝혀줘서 고맙다”고 했다.  
  • 부산서 97명 하루 최다 확진…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부산서 97명 하루 최다 확진…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부산시가 지난해 2월 코로나바이러스 19 발병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2명 포함, 97명의 코로나 19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누계 확진자는 7261명이다.이같은 확진자수는 지난해 12월 12일 일일 최다 기록인 82명을 넘어선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등 방역조치를 대거 강화했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의 24시간 영업금지 명령을 발효하고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한 지 하루 만이다. 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 지인 9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 확진자수는 모두 21명(학생 11명, 접촉자 10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립예술단에서는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9명이다.지난 18일 경남 확진자중 7명이 예술단 관련 n차 접촉자로 재분류돼 관련 확진자 누계는 19명(부산 12명, 경남 7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 등 5명이 감염돼 현재 관련 확진자는 194명(방문자 76명, 종사자 34명, 접촉자 84명)이다. 남구 미용업소에서는 n차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8명(종사자 4명, 방문자 1명, 접촉자 13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집단 감염 시설외에도 이날 확진자들의 동선에 목욕장, 식당, 피씨방, 실내체육시설, 동전노래연습장, 병원, 대형쇼핑몰 등이 포함돼 있어 해당 시설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전체 인구의 34.3%가 1차 접종을, 13%가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접종을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의 1차 접종률은 18.4%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이날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미 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홀덤펍·홀덤게임장,노래연습장의 24시간 영업 금지와 사적모임 4인 이하 허용 조치를 시행 중이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면 이외에 50인 이상 행사·집회를 열 수 없고 결혼식장·장례식장 등도 50인 이하로 출입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는 실외 수용인원의 30%(실내는 20% 이하)로 입장이 제한되고 종교시설도 좌석 수 20% 미만으로 출입이 허용된다. 학교는 등교를 허용하되 학생 밀집도가 3분의 1에서 3분의 2 사이가 돼야 한다. 운동시설 내 샤워장 운영이 금지되고 GX류 운동시설 내 음악 속도는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한다. 박 시장은 “이미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처를 하고 있지만,행사·집회 규모와 일부 사업장 영업시간이 추가로 제한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겠다”며 “이번 주말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최고 수준인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로 갇혀 지내지만 어떻게든 훈련은 해야 묘안 백출

    코로나로 갇혀 지내지만 어떻게든 훈련은 해야 묘안 백출

    23일 막을 올리는 2020 도쿄올림픽은 이른바 ‘올림픽 버블’ 속에서 치러진다. 입국할 때부터 엄청 까다로운 검사를 받고, 선수촌에서도 매일 아침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다. 사실상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것 말고는 허용되는 일이 별로 없다. 다른 방에 놀러가는 일도 할 수 없다. 선수촌의 방역 수칙을 총괄하는 플레이북에 따르면 술 판매도 안된다. 사실상 선수촌에 감금되는 셈이다. 그렇다고 도쿄나 일본까지 왔는데 훈련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참가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지만 그렇게 힘들게 왔는데 이왕이면 좋은 성적, 하다못해 개인 기록이라도 끌어올리고 지난 대회나 과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훈련장이나 경기장을 오가며 훈련하려면 까다로운 검사와 방역을 통과해야 한다. 훈련에 쏟는 시간보다 오가는 데 더욱 많은 신경과 시간을 써야 할지 모른다. 그러니 그냥 선수촌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영국 BBC가 19일(현지시간) 선수촌 안에서 담금질에 비지땀을 쏟는 선수들의 묘안들을 살짝 엿봤다. 먼저 미국 육상 남자 5000m에 출전하는 폴 첼리모다. 트레드밀 대신 욕조 바닥에 세제 같은 것을 뿌리고 수건 등을 걸어놓는 봉을 붙잡은 채 걸어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고 있다. 골판지 침대가 부실하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틈틈이 이렇게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스위스 배구 대표팀의 아눅 베르게듀프레는 선수촌이 아니라 도쿄의 한 주택에 격리된 모양이다. 자신은 발코니에 있고 마당에 언니를 내려보내 토스 연습을 하고 있다. 필리핀 역도 대표팀의 히딜린 디아스는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대신 부엌 공간에서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훈련 모습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하며 기부금을 모아 여러 가정에 먹거리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복싱 대표 기니 푹스는 다른 종목 선수들과 어울려 망치를 들어 마당의 바위를 깨부수며 근력을 단련하고 있다. 쿠바 레슬링 대표 다니엘 그레고리치는 지붕 위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거나 코치를 어깨에 얹은 상태로 스쿼트를 한다. 인도 사격 대표로 여자 10m에 출전하는 디브얀시 싱 판와르는 자신의 집에서는 사거리가 나오지 않아 코치 집에서 방아쇠를 당긴다. 레바논의 사격 대표 레이 바실은 주차장을 찾는다. 원래는 공기소총을 써야 하는데 샷건을 대신 쓴다. 야후! 스포츠는 미국의 여러 선수들이 어떻게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지 지난 17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육상 단거리 스타 앨리슨 펠릭스는 로스앤젤레스 동네를 뛰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아티스틱(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아니타 알바레스는 모든 수영장이 문을 닫아 집 뒷마당에 애들의 물놀이 풀에 들어가 줌 화상회의를 연결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하는 브룩 라부투는 열살 때 아버지가 기술을 익히라고 만들어준 지하실의 인공암장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지땀을 쏟고 있다. 계단이나 부엌 조리대 등 손으로 붙잡을 수 있는 조그만 여지만 있어도 훈련 공간으로 변신한다.
  • ‘별’ 떠오른 박세은 “개인 탈의실·어시스트 생겼어요”

    ‘별’ 떠오른 박세은 “개인 탈의실·어시스트 생겼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축하 메시지를 받은 건 처음이에요. 일주일 넘도록 일일이 답을 드렸는데도 놓친 게 있더라고요.” 세계 최정상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수석무용수를 뜻하는 ‘에투알’(별)에 오른 발레리나 박세은(32)이 19일 서울 강남구 마리아칼라스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웃음을 지었다. “공연 때는 떨지 않는데, 이 자리는 많이 떨린다”며 긴장하다가도 무대 이야기를 할 때는 눈이 반짝였다. 한국 발레리나로는 처음으로 파리오페라발레에 준단원으로 입성한 그는 꼭 10년 만에 최고의 별이 됐다. 동양인으로는 1669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박세은은 승급 이후의 변화를 묻자 “개인 탈의실과 전담 어시스트가 생겼다. 프로필 사진도 새로 찍고 왔다”며 소박하게 답했다. “오렐리 뒤퐁 예술감독이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은지 물으며 캐스팅에 제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크게 바뀐 부분”이라고 했다. 에투알은 그가 그토록 오르고 싶어 모든 땀과 노력을 쏟아부은 자리였다. 파리는 언어부터 춤 스타일까지 벽이 높은 무대였다. 러시아 바가노바식 춤에 익숙했던 그가 ‘바닥부터 처음 시작하듯’ 프랑스 춤의 정교함을 익혀야 했고, 그 과정에서 ‘이게 맞는 걸까’ 하며 고민과 방황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엄청난 연습과 춤으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으로 자신을 믿고 차근차근 별의 자리로 내디뎠다. 박세은은 “저에게 에투알은 그동안의 간절함과 인내심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10년간 조금씩 바뀌고 성장한 저의 춤을 관객들이 사랑해 주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갈 수 있는 곳까지 갔지만 이제부터가 다시 시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직 보여 줘야 할 춤이 아주 많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고, “춤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는 더 큰 에투알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세은은 파리오페라발레가 새 시즌을 여는 갈라 공연을 갖는 9월 24일(현지시간) 데필레(행렬)에서 왕관을 쓰고 관객들과 마주한다. “올해는 스케줄상 국내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쉽다”면서 “내년부턴 갈라 형식 등으로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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