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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으로 주도권 잡으려는 北”…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의의는? [이슈픽]

    “핵으로 주도권 잡으려는 北”…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의의는? [이슈픽]

    한국과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됐다. 차관급으로 격상돼 서울에서 열린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했고 양국 국방 및 외교 당국자들이 함께했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참석 전 회의장을 들러 한미 대표단을 격려했다. 첫 회의인 만큼 오늘 자리에서는 NCG 운영·체계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태용 안보실장은 전날 YTN에 출연해 “이번 NCG 회의에서는 (대북 확장억제) 부분과 관련해 공동 기획, 공동 실행, 공동 연습, 그리고 급변 사태·위기 시에 정상 간을 포함해 한미 간 확장억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드는 문제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차관 “北, 핵으로 주도권 확보하려 해…한미 NCG로 억제”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하순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의 실질적인 이행에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하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기간 채택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창설에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8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통화에서 최근 북한의 행보를 거론하며 NCG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최근 북한의 행보를 보면 핵 개발을 해서 핵 능력을 확실히 가지고 한국을 압박하면서 한반도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은 북한의 핵 능력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결국 미국과의 확장 억제 협력을 통해서 북한 핵 위협을 억제하는 힘을 갖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선언적인 측면에서, 말로써 핵 억제를 해왔다면 이제 군사적인 측면까지 확장해나가고 있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NCG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핵 운용 관련 양국의 논의를 확장하고 정보 공유, 공동 기획, 공동 연습과 같이 핵 억제를 어떻게 실효적으로 할지 군사적 측면을 깊게 파고드는 것”이라고 신 차관은 소개했다. 美국방부 “한미 NCG 첫 회의…워싱턴선언 이행” 미국 국방부 역시 워싱턴선언 이행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의 목적은 워싱턴선언 이행에 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워싱턴 선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미 도중 한미 정상이 발표한 획기적 협정”이라며 “이는 우리의 확장억제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전문가는 한미 양국이 구체적인 확장억제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하며, 여기에는 비상시 잠재적 핵 사용 결정에 한국의 참여가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기존 양자 그룹을 NCG로 지정하고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겠지만, 한국 입장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준하는 새로운 핵계획그룹을 만드는 것 이하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 전문가 “한미, 핵사용 포함 구체적 확장억제 체제 구축해야”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17일 ‘북한의 증대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 한미 대응 방안’ 제하의 글에서 “한국은 점차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이는 미국이 샌프란시스코를 버리고 서울을 택할지 아니면 동맹을 버릴지에 대한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전현직 관료들은 사적으로 차기 미국 대선에서 고립주의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한미동맹 약화 가능성에도 우려를 표한다”며 “주한미군 축소 혹은 철수 가능성 및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미국 전략자산 순환 배치 종료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언급했던 자체 핵무장론을 거론하며 “이후 정부가 이를 철회했지만, 이는 정책 변화에 대한 언론의 광범위한 추측을 잠재우지는 못했다”면서 “한국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독자 핵무장에 대한 지지는 70%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클링너는 “대규모 연합훈련 재개 등 미국의 노력에도 한국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미국은 실용적인 핵 정책, 동맹과 핵 공조 강화, 적과 동맹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 전달 등 포괄적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그는 “한미는 확장억제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양자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며 “여기에는 핵 계획과 옵션, 비상 계획, 연합 훈련, 미국의 전략 자산 배치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잠재적 핵무기 사용과 관련한 위기 시 의사 결정 과정에 한국을 포함하는 절차가 명시돼야 한다”고 클링너는 강조했다. 클링너는 “기존 양자 그룹을 NCG로 지정하고 권한을 부여할 수 있겠지만, 한국 입장에서 나토에 준하는 새로운 핵계획그룹을 만드는 것 이하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확장억제에 대한 한미의 이견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완전히 일치했던 양국의 공조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핵 문제는 양측 모두의 능숙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은 한국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신뢰 구축 노력에 전력을 다해야 하고, 한국은 이에 대응해 국민의 기대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윤 대통령은 더 큰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그러면서 “양측에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할 경우, 핵 문제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이 시점에 동맹 간 긴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클링너는 경고했다.
  • 4대 핵심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대전환… ‘그린’ 중심 새 성장엔진 단다

    4대 핵심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대전환… ‘그린’ 중심 새 성장엔진 단다

    SK그룹은 역동적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며 글로벌 전략 재점검에 나섰다. 기존 정보통신, 에너지·화학 중심에서 반도체·소재, 바이오, 그린에너지, 디지털 등 4개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 기조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과거 경영 방법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전환기에 살고 있다”며 “미중 경쟁과 이코노믹 다운턴, 블랙스완으로 부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축구 선수들이 여러 상황에 맞는 세트플레이를 평소 반복해 연습하면 실전에서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골로 연결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SK그룹 역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탄소’ 중심에서 ‘그린’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담은 ‘카본투그린’ 전략을 발표하고 석유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으로 전폭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꾸준히 투자했던 배터리 사업은 올해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돼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D램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획을 설계하고 있다. 도시바 낸드 사업에 이어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고, 미국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생태계 구축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3년 전부터 주력 사업이었던 아파트, 플랜트 사업 대신 자원 재활용, 폐기물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뛰어들며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C 등도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반도체·2차 전지 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SK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그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 에너지, 소형원자로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탄소 포집, 자원 재활용 등과 관련된 다양한 그린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또한 발효 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고기 등을 만드는 대체식품 기업에 투자하고, 국내에 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체 단백질은 대규모 동물 사육 없이 혁신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해 농축산업 탄소배출 감축, 식품 안전성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개선 투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SK그룹은 글로벌 진출과 해외 거점 확대에 힘쓰며 지난해 수출액 83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 지진 아픔·40도 더위도 잊고… 케이팝,튀르키예를 보듬다

    지진 아픔·40도 더위도 잊고… 케이팝,튀르키예를 보듬다

    “세계 각국에서 뽑힌 케이팝 커버댄스 대표라고 해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온 저희 팀을 꺾을 순 없을 겁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우승팀 ‘디아로우’) 16일(현지시간) 푸른 지중해 해변에 자리잡은 튀르키예 안탈리아 야외극장에선 케이팝 노래가 흘러나왔다.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지중해 열기도 케이팝을 향한 관객들과 참가자의 열정을 이기진 못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 참여곡이 공개될 때마다 무대를 메운 관객 5000여명은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노래와 안무를 따라하는 관객들 얼굴에는 지친 기색 없이 설렘과 흥분이 가득 찼다. 고난도의 칼군무가 나올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오며 공연장을 뒤흔들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청된다.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과 튀르키예가 참전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튀르키예는 영원한 친구’를 주제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튀르키예는 서울신문과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축제 공연장 앞 곳곳에는 한국을 알리는 각종 입간판과 윷놀이 같은 체험 부스가 방문객들을 반겼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콘서트를 더 보고 싶다”는 등 각자의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기도 했다. 이 중에서도 인기를 끈 코너는 한복 입기였다. 튀르키예에선 찾기 어려운 김밥이나 치킨,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 앞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현지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올해는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이 앞으로 다가올 100주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음식 부스 앞에서 노래가 흘러나오자 삼삼오오 모여 군무를 추는 팬들도 있었다.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온 대학생 아이비케 사르차이(22)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는 “친구의 소개로 케이팝을 듣게 됐는데 비트가 튀르키예 음악과 비슷해 한순간에 빠져들었다”면서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하는데 재능이 단연 뛰어나다”고 말했다. 케이팝이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사르차이와 친구가 된 에잇제 커눈파스(20)는 “공연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며 “커버댄스에 도전할 수준은 아니지만 평소 안무를 따라 추곤 한다”며 몸을 흔들었다. 축제를 즐기러 이스탄불에서 온 세 자매도 있었다. 초록색 히잡을 쓰고 비투비 입간판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아르바 오나란(26)은 “7년 전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케이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면서 “아직 초보지만 애플리케이션으로 틈틈이 한국어도 배우고 있다”며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 줬다. 예선을 통해 뽑힌 10개 커버댄스 팀은 이날 그동안 갈고닦은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1위는 여성 5명으로 구성된 디아로우가 차지했다. 2017년 엘친(21)과 규니즈(23)가 먼저 모였고, 이들이 지난해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2등을 한 뒤 다른 멤버 3명이 합류하면서 올해 완전체가 됐다. 이렘(20)은 “대회 출전은 처음이지만 일곱 살 때부터 튀르키예 전통춤을 배웠고 열세 살 때 케이팝 커버댄스를 시작했다”면서 “트렌디하고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는 게 케이팝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피어리스’와 ‘안티프래자일’을 그대로 재현해 객석의 열띤 반응을 끌어 냈다. 에르지에스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엘친은 “연습실이 없어 졸업한 학교를 찾아 부탁하며 고생했던 게 떠오른다”며 “르세라핌이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같은 곡을 준비한 팀이 많아 내심 걱정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결과를 받아 감격스럽다”고 능숙한 한국어로 말했다. 디아로우는 무대 의상도 르세라핌의 실제 의상을 참고해 어머니들의 도움을 받아 손수 제작했다. 규니즈는 “지지해 준 가족들, 더운 날씨에도 무대를 준비하거나 즐겨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팀원들과 우승해 함께 서울에 가면 홍대에서 커버댄스 버스킹을 하자고 했는데 꿈을 이루게 됐다”며 울먹였다. 디아로우를 비롯해 세계 13개국의 본선 우승팀은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오는 9월 한국으로 향한다. 비투비, 저스트비, 에이디야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자 축제의 열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별히 튀르키예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보이 크루 ‘생동감’은 ‘튀르키예’를 주제로 비트박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은 튀르키예 전통 민요인 ‘유스크다라’를 불렀다.
  • “美 확장억제 강화…북미 대화 멀어져”

    “美 확장억제 강화…북미 대화 멀어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앞두고 한미가 확장억제를 강화할수록 대화의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17일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는 ‘시작’일 뿐이라며 군사 공세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문에서 “미국은 확장억제체제를 더욱 강화할수록, 위협적인 실체인 군사동맹체제를 과도하게 확장할수록 우리를 저들이 바라는 회담탁으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미국의 공중정찰, 한미 NCG 소집, 미 전략핵잠수함의 전개 계획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우리는 현실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의 잠정 중단이나 전략자산의 중지, 가역적인 제재 완화 따위로 우리의 전진을 멈추고 나아가 불가역적인 무장 해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비핵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가상적으로 조미(북미) 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현 미 행정부가 협상탁 위에 올려놓을 보따리라는 것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 따위에 불과할 것은 뻔한 일”이라면서 “지금에 와서 비핵화라는 말은 실로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봐야 한다”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며칠 전 미국이 우려스럽게 목격한 것은 이미 개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사적 공세의 시작일 따름”이라며 화성18형 발사에 이은 추가 공세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을 지칭할 때 지난 10일 담화처럼 ‘대한민국’과 ‘남조선’ 표현을 병기했다.
  • 12살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 “다음 꿈은 올림픽 출전” [월드피플+]

    12살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 “다음 꿈은 올림픽 출전” [월드피플+]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주인공은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연구 중인 이안 에마누엘 곤살레스 산토스. 현지 언론이 대학 연구실에서 만난 이안은 가운을 입은 어엿한 연구원의 모습이었지만 얼굴엔 아직 어린 티가 났다.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연구원 이안은 올해 만 12살이다. 남들은 이제 초등학교를 마칠 나이에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안은 곧 논문을 1편 내고 박사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안은 “멕시코뿐 아니라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서도 장학금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어느 대학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안은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다. 18개월 때는 성인 같은 어휘력을 구사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3살 때는 스스로 글을 깨우쳤다. 6살 때 IQ검사를 받은 이안에겐 “천재의 지능지수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천재 소년의 학교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부모는 이안을 일반학교에 보냈지만 독학으로 이미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 이안은 학교공부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화학, 미생물학 등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안을 또래의 친구들은 외계인 대하듯 했다. 그런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결국 부모는 이안을 자퇴시키고 이사까지 결정했다. 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큰 결심을 한 것이다. 이안은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9살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이안은 바로 대학에 들어가 3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땄다. 석사 취득 멕시코 사상 최단 기록이다. 과달라하라대학은 천재성을 보이는 이안을 연구원으로 채용했다. 가운을 걸치면 이안은 제법 의젓한 연구원이지만 퇴근 후 이안은 영락없는 12살 어린이다. 게임을 즐기고 혼자 방에서 일렉트로닉 뮤직에 빠지기도 한다. 이안은 한때 파쿠르에도 심취해 상당한 실력을 갖게 됐다. 파쿠르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민첩하게 이동하는 도시 스포츠다. 그러나 이안은 요즘 육상에 푹 빠져 부상 위험이 큰 파쿠르는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이안은 주(州)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가 동메달을 따는 등 육상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기대주다. 이안은 “학문적으로는 조기 세포 노화와 질병 예방에 관심이 많아 이에 대해 박사공부를 할 예정이지만 육상의 꿈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면서 “요즘은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안고 매일 3~4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세계 최연소 분자생물학자의 도전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천재의 도전정신은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우리 골볼팀 최고… 항저우 金 쏠게요”

    “우리 골볼팀 최고… 항저우 金 쏠게요”

    “항저우에서 금메달 따면 국가대표로 뽑혔을 때보다 더 감격스럽지 않을까요.” 골볼 한국 대표팀 최고참 홍성욱(34)은 현재 팀 전력이 ‘역대 최고’라고 했다. 선수 6명이 1988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신구 조화를 이뤘고 모두 정상급 기량을 지녔다는 것이다. 2010년 광저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표팀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지난 14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에서 만난 홍성욱은 특유의 유쾌하고 호탕한 목소리로 “100일밖에 안 남았나요”라고 되묻더니 “알고 있지만 부담감을 덜려고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10월 22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100일 전이었다. 골볼은 속에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상대 골대로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양 팀 각 3명씩 눈가리개를 쓴 채 9m의 긴 골대 앞 왼쪽과 가운데, 오른쪽에 자리잡고 마주한다. 공격수가 공을 던지면 수비수는 오로지 공에서 나는 소리만 듣고 축구 골키퍼처럼 몸을 날려 방어한다. 홍성욱에게 중학교 1학년부터 21년간 함께한 골볼은 “친동생 같은 존재”다. 그는 후천적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전학한 맹학교에서 골볼을 처음 만났다. “갑자기 떨어진 시력 탓에 학업에도, 운동에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일상이 무너져 힘들었을 때 은사님이 골볼을 권했다”는 그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후 직업이 되고 태극 마크까지 달게 됐다”고 했다.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동메달을 땄던 홍성욱의 이번 대회 목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이다. 그는 “가진 역량의 120%를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이미 항저우 경기장에서 연습 훈련을 시작한 중국의 홈 텃세를 이겨 내겠다고 다짐했다.
  • 금메달 정조준한 ‘골볼 슈퍼맨’…“항저우에서 중국 꺾겠다”

    금메달 정조준한 ‘골볼 슈퍼맨’…“항저우에서 중국 꺾겠다”

    “항저우에서 금메달 따면 국가대표로 뽑혔을 때보다 더 감격스럽지 않을까요.” 골볼 한국 대표팀 최고참 홍성욱(34)은 현재 팀 전력이 ‘역대 최고’라고 했다. 선수 6명이 1988년생부터 2001년생까지 신구 조화를 이뤘고 모두 정상급 기량을 지녔다는 것이다. 2010년 광저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은메달,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표팀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지난 14일 경기 이천 대한장애인체육회 선수촌에서 만난 홍성욱은 특유의 유쾌하고 호탕한 목소리로 “100일밖에 안 남았나요?”라고 되묻더니 “알고 있지만 부담감을 덜려고 마인드컨트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10월 22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100일 전이다. ●“골볼은 친동생 같은 존재” 골볼은 속에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상대 골대로 던져 득점하는 구기종목이다. 양 팀 각 3명씩 눈가리개를 쓰고 9m의 긴 골대 앞 왼쪽과 가운데, 오른쪽에 자리 잡고 마주한다. 공격수가 공을 던지면 수비수는 오로지 공에서 나는 소리만 듣고 축구 골키퍼처럼 몸을 날려 방어한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욱은 센터로 출전한다. 책임지는 수비 범위가 넓어 체력 소모가 크고 공격적인 라이트·레프트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기 때문에 베테랑들이 피하는 자리지만, 감독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김진 골볼 대표팀 감독은 “보통 센터는 수비에 집중하는데, 공수 모두 뛰어난 홍성욱이 그 자리에서 뛰면 우리만의 강점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자리에서 최고 수준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팀을 위해 희생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홍성욱에게 중학교 1학년부터 21년간 함께한 골볼은 “친동생 같은 존재”다. 그는 후천적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고 전학한 맹학교에서 골볼을 처음 만났다. “갑자기 떨어진 시력에 학업도 운동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일상이 무너져 힘들었을 때 은사님이 골볼을 권했다”는 그는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후 직업이 되고 태극 마크까지 달게 됐다”고 했다. 홍성욱은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2006년을 인생의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고등학생 선수로 국가대표 팀을 이기고 동료들과 부둥켜안고 울었다”면서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목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 이번 항저우 대회는 대표팀 선수들이 실업팀 소속으로 치르는 첫 대회다. 2019년 1월 창단된 충남 골볼 실업팀에서 남자팀 주장을 맡고 있는 홍성욱은 “눈을 가리고 하는 골볼은 선수 간 호흡이 중요하다”면서 “저번 아시안 게임은 100일 정도만 준비했었다면, 이번은 실업팀이 창단된 2019년부터 함께 훈련하고 있어서 팀워크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동메달을 땄던 홍성욱의 이번 대회 목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이다. 그는 “가진 역량의 120%를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이미 항저우 경기장에서 연습 훈련을 시작한 중국의 홈 텃세를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떤 위치에서도 1명 이상의 역할을 하는 ‘골볼 슈퍼맨’이 되고 싶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노하우도 알려주고 파이팅도 불어넣어 꼭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한미일, 동해에서 북한 ICBM 대응 미사일방어훈련

    한미일, 동해에서 북한 ICBM 대응 미사일방어훈련

    한미일 3국이 16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훈련에는 한국 해군 율곡이이함, 미국 해군 존핀함, 일본 해상자위대 마야함 등 세 나라의 이지스구축함이 참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과 4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석 달 만에 미사일 방어훈련을 진행한 것은 북한이 지난 5월 31일 우주발사체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고체연료를 사용한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은 북한이 화성18형을 첫 시험발사한 다음날인 4월 14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수함전 훈련을 정례화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율곡이이함장 김기영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방부를 방문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접견하고 “고도화하는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연합 연습·훈련을 강화하는 등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는 9월에 4년 임기를 마치는 밀리 의장에게 “전구(戰區)급 연합 연습 및 야외 기동훈련을 활성화하는 등 동맹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 논란에 “자꾸 다쳐 힘 덜 써”…두아 리파 급공감

    블랙핑크 제니, ‘춤 대충 춘다’ 논란에 “자꾸 다쳐 힘 덜 써”…두아 리파 급공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 팬들이 실망하게 한 것 같다. 내 몸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하고 싶다.” 블랙핑크 제니가 공연 중에 자꾸 다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고 하이힐을 신지 않는 이유도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가 팟캐스트 ‘BBC 사운즈’를 위해 진행하는 ‘앳 유어 서비스’에 출연해 “공연 중에 계속 다쳤다.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 시작’ 하고선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식이었다”면서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몸을 돌보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팟캐스트 출연은 처음이라고 밝힌 그는 “솔직하고 싶었다. 아니, 나 자신에 관해 배워가는 단계임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BBC는 제니가 춤을 대충 춘다는 비판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힘을 덜 들여(low energy)” 안무를 소화하곤 했다고 털어놓았다.두아 리파 역시 비슷한 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2019년 공연 도중 성의없이 엉덩이를 흔들며아랫입술을 삐죽 내민 일이 있었는데 일부 팬들이 짤을 만들어 밈(meme)을 했다. 해서 그가 건넨 위로의 말은 훨씬 공감할 만했다. “대중의 눈 앞에서 활동하며 스스로를 잘 이해하는 일은 약간 두려운 일일 수 있다.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가 잘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런 순간들을 잘 공유하는 일이 멋진 일인 것 같다”고 제니를 다독였다. BBC의 마크 새비지 음악전문기자는 기준이 높고 통제가 강한 케이팝 세계에서 이렇게 제니처럼 솔직하게 인정하는 일이 드물다고 썼다. 아울러 제니에게 프로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는데, 실은 대다수 서구 아티스트들보다 높은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제니는 인터뷰에서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힐을 신고도 잘하는데 내 발은 맞지 않는다”며 “이동을 하느라 발이 부었을 때 힐을 신고 춤을 추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새비지 기자는 제니가 최근에는 발목 지지대가 있는 부츠나 굽이 낮은 구두 등 조금 더 편한 신발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제니는 더 알리고 싶은 한국 문화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음악산업에 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업무 윤리”라며 “우리 직업과 관련된 모든 것, 그리고 6년 연습생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습생 시절에 정체성을 어떻게 지켜냈느냐는 질문에는 힘든 환경이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두아 리파는 ‘적자생존’ 같다거나, 다른 배우나 음악가들이 오디션 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제니는 연습생 때 영어 때문에 랩을 하라고 시켜서 하게 됐으며, 데뷔 후 번아웃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니는 10살 때 인사말만 안 채로 뉴질랜드로 건너가 한국과 다른 학교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지냈고, 한국인 홈스테이에서 지내면서 두 나라 문화의 좋은 점을 배우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선 이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아낸 일도 털어놨다. 블랙핑크가 아닌 자신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걸 좋아하는 ‘너드’라면서 “일이 없을 땐 무작정 도예 수업에 가거나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말했다. 두아 리파는 제니를 친구라고 소개하며, 블랙핑크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두아 리파는 2018년 블랙핑크와 ‘키스 앤드 메이크 업’ 협업으로 인연을 맺었다. 팟캐스트는 이날 낮 12시 공개됐는데 30분 분량이다.
  • 한양,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공급

    한양,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공급

    한양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에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세대(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다.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전주 에코시티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CGV 등 중심상업지구와 복합문화시설이 가깝고 화정초, 화정중 등과 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특히 세병호(세병공원)와 백석저수지 등이 가까워 쾌적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익산~장수)와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전주역(KTX)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부대로 및 과학로를 통해 전주 시내·외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는 모든 타입을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설계로 적용했으며, 주방은 ㄴ·ㄷ자형으로 설계하고 다용도실을 인접 배치하여 효율적인 주방 동선을 계획했다. 이외에도 단지 내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가든, 커뮤니티시설과 연계한 그라스가든, 잔디마당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가든,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캠핑가든 등 다양한 야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시설, 작은도서관이 계획된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 이종섭 국방, 北 발사체 인양 장병 만나 “완벽한 작전”

    이종섭 국방, 北 발사체 인양 장병 만나 “완벽한 작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4일 북한 우주발사체 탐색·인양작전에 참가한 장병들과 식사하면서 “완벽한 작전”이었다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탐지에서 인양까지 완벽한 작전으로 우리 군의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을 국민과 전 세계에 알린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여러분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했다. 군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호’를 발사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서해에 낙하한 우주발사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다. 최초로 현장에 도착해 부유물을 발견한 ‘경기함’ 승조원 손권희 중사는 “처음 봤을 때 물 밖에 2m 정도 나와있는 모습을 보고 쉽게 인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수면 아래 구조물이 커서 바로 인양하기는 어렵겠다고 판단했다”며 “현장 기상, 조류 등 어려운 여건과 언제라도 가라앉을 수 있다는 부담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했다.수중 인양 작업을 한 심해 잠수사 신경준 상사는 “해저 작업을 할 때 바닥의 진흙이 무릎까지 차고 흙탕물이 눈을 가려 동체를 더듬어가면서 이동해야 했다”며 “잠수 전 육상에서 눈을 감고 여러 차례 연습했고, 평소 단련한 체력이 뒷받침돼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인양 작업시 수중 폭파를 담당한 특수전전단(UDT) 박기덕 중사는 “실제 인양체와 유사하게 제작한 모형으로 육상과 수중에서 여러 차례 예행 연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전과 같은 연습이 성공적인 작전의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군은 지난 5일까지 해군 함정,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36일간 탐색·인양작업을 진행한 결과 만리경 1호의 잔해를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확보한 잔해물의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공동 조사를 통해 만리경 1호는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포토] 고려대 찾은 외국인 학생들의 플래시몹

    [포토] 고려대 찾은 외국인 학생들의 플래시몹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제하계대학 참가 외국인 학생들이 걸그룹 아이브의 ‘키치’(Kitsch)에 맞춰 플래시몹을 연습하고 있다.
  • 중구, 직원소통 ‘꿀팁’ 나눠요

    중구, 직원소통 ‘꿀팁’ 나눠요

    서울 중구는 직원 대상 ‘스피치 역량강화 교육’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꿀팁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실시된 이번 교육은 대화법 인기 강사로 10년 넘게 활약하고 있는 정흥수씨가 진행했다. 정씨는 유튜브와 틱톡에서‘흥버튼’채널을 운영하며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줘 주목받고 있다. 강의 첫날 직원들은 신뢰를 주는 목소리 분석과 말하기, 복식 호흡 발성, 설득력 있는 의사 전달을 위한 대화 전개법 등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상대방의 욕구와 입장을 존중하는 대화법, 긍정적이면서 미래 지향적인 대화법을 공부했다. 청중 앞에서 한 사람에게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대화체로 말하고, 문장을 짧게 끊어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앞쪽에 배치하는 연습도 진행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무원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야 주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주민의 욕구를 읽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소통 능력에 도움이 되는 직무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하성·오타니가 눈앞에… 내년 고척돔 ‘MLB 직관’

    김하성·오타니가 눈앞에… 내년 고척돔 ‘MLB 직관’

    내년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2024시즌 MLB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며 내년 정규리그 개막전이다.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내걸고 MLB 선수노조와 합의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월드 투어를 추진해 왔다. MLB 개막전을 미국 밖에서 치르는 건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2004·2008·2012·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이 아홉 번째다.MLB 사무국은 3월 하순 서울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개최지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MLB 사무국이 오래전부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정규리그를 벌이는 방안을 우리와 협의해 왔다”면서 “MLB 사무국 관계자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현지 환경 등을 실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를 두른 김하성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제가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 구단 또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4명의 한국 출신 선수가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었다”며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 ~2019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갈 수 있는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이 경우 최근 1번 타자로 보직을 변경한 김하성과 오타니의 고척스카이돔 내 투타 맞대결로 MLB 2024시즌의 문을 열게 될 가능성도 있다. 또 개막전에 앞서 방한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KBO 리그 팀들과 각각 연습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서울시리즈와 함께 멕시코, 영국, 도미니카공화국 등 4차례 월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구구단 못 해도 행복… 아이의 눈으로 동심이 소복소복[어린이 책]

    구구단 못 해도 행복… 아이의 눈으로 동심이 소복소복[어린이 책]

    ‘외삼촌은/ 서른일곱 살인데/ 농부다/ 서울에서 대학도 나왔다/ 공부 못했지?/ 내가 물으면/ 웃는다’(58쪽) 시를 읽으면 당돌한 조카와 허수아비처럼 허허 웃는 외삼촌의 모습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사평역에서’, ‘곽재구의 포구기행’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 간의 정을 따뜻하게 그려 낸 곽재구 시인이 등단 이후 처음으로 동시집을 냈다. 어른인 시인의 눈이 아닌,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 구절들이 소복소복 쌓였다. 가족, 나, 친구,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4개의 주제로 61편의 시를 담았다. 여기에 그림 작가 펀그린이 알록달록 예쁜 그림을 44점 붙여 줬다.다시 태어나도 엄마와 결혼하겠다는 아빠, 나를 끔찍이 아끼는 초승달 같은 할머니, 쌍둥이를 낳은 베트남 새댁, 동화책을 세 권이나 썼다는 중국집 철가방 아저씨 등 정겨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맘을 포근하게 한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아이는 좋아하는 게 참 많지만 공부는 싫다. ‘3단 구구단을/ 열흘 동안 외우는 것보다// 그림 그리는 것이 좋다/ 바흐 인벤션 연습도 좋다’(64쪽)고 한다. 길고양이에게는 ‘고양아/ 저녁에/ 우리 집에 놀러 와// 내가/ 발 씻어주고/ 구운/ 생선 줄게’(98쪽)라고 말하는 예쁜 마음씨도 지녔다. 눈사람과 개미, 들판에 피는 풀꽃과 민들레, 참새, 호수, 은하수, 햇볕과 비 등 좋아하는 게 정말이지 많단다.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열렬히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계속 더 잘해 나간다면 공부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다가온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지만 어른이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한 번에 다 읽기 아까워 매일 하나씩 아이와 읽고 싶어질 것이다.
  • 결국 유엔인권이사회까지 간 日 쟈니스 동성 연습생 성추문

    결국 유엔인권이사회까지 간 日 쟈니스 동성 연습생 성추문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를 둘러싼 남성 아이돌 연습생 성추문 의혹이 결국 유엔인권이사회의 조사 착수까지 가게 됐다. 13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최근 폭로된 동성 아이돌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쟈니스 창업자의 지속적인 성범죄 의혹이 유엔인권이사회 산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의 조사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전담한 유엔인권 실무그룹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논란이 있는 일본을 직접 방문해 피해 호소자들을 대상으로 청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무그룹은 쟈니스 내부에서 불거진 문제를 포함해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자 피고용자 인권 문제에 대해 면담하는 등 포괄적인 내용의 일본에 대한 권고 보고서를 내년 6월 경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가 시작된 계기가 된 쟈니스 성추문 논란은 과거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였던 니혼기 아키마사(39)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폭로하면서 본격화됐다. 야키마사는 자신이 과거 연습생으로 있을 당시였던 26년 전 쟈니스의 창업자 고(故) 쟈니 기타가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피해 경험에 대해 “일본의 은폐 분위기 속에서도 유야무야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외에까지 알리고 싶다”고 호소한 바 있다.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쟈니 기타가와 쟈니스 창업자가 이미 지난 2019년 사망해 그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는 불가한 상황이다. 이와 유사한 의혹은 지난 1999년 일본 한 주간지를 통해서 일찌감치 폭로된 바 있지만, 당시에는 공론화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올해 3월 영국 BBC가 ‘일본 J팝의 포식자’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대적으로 의혹을 보도하면서 큰 이슈가 된 상황이다. 또, BBC 보도 직후였던 지난 4월 이 기획사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가 기자회견을 열고 또 한 차례 자신이 경험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한 것도 이번 이슈를 키우는 데 역할을 했다. 오카모토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습생 신분이라 할 수 있는 ‘자니스 주니어’로 활동했다. 그는 키타가와의 자택에 총 15~20회 방문했으며 갈 때마다 성폭력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니 씨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고, 내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15살에 불과한 나를 상대로 성행위를 한 것은 나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자니 씨의 자택을 방문한 거의 모든 연습생들이 피해를 겪었을 것이라고 한다. 피해자는 수백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척돔에서 오타니 vs 김하성…MLB 2024시즌 개막 알리는 투타 맞대결 가능성

    고척돔에서 오타니 vs 김하성…MLB 2024시즌 개막 알리는 투타 맞대결 가능성

    내년 서울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3월 20~21일(한국시간) 서울에서 2024시즌 MLB 정규리그 경기를 벌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며 내년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내걸고 MLB 선수노조와 합의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월드 투어를 추진해왔다. MLB 개막전을 미국 밖에서 치르는 건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내년 서울이 9번째다. MLB 사무국은 3월 하순 서울의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개최지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사무국은 “MLB 사무국이 오래전부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정규리그를 벌이는 방안을 우리와 협의해 왔다”면서 “MLB 사무국 관계자가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현지 환경 등을 실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태극기를 두른 김하성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김하성은 “제가 입단했을 때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기뻐했다. 다저스 구단 또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역대 4명의 한국 출신 선수가 다저 블루 유니폼을 입었다”며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2019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만약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다저스로 옮길 경우, 최근 1번 타자로 보직을 변경한 김하성과 오타니의 고척스카이돔에서의 투타 맞대결로 MLB 2024시즌의 문을 열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또 개막전에 앞서 방한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KBO리그 팀들과 각각 연습 경기를 할 수도 있다. 한편 MLB 사무국은 내년 서울시리즈와 함께 멕시코, 런던, 도미니카공화국 등 4차례 월드 투어를 벌인다고 밝혔다.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가 과거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 13일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실무그룹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6년 전 당한 성폭력 피해를 최근 공개한 과거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출신 니혼기 아키마사(39)는 “일본의 은폐 체질로 유야무야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번 방일 조사에서는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다. ● BBC, 쟈니스 ‘성착취 파문’ 재점화 ‘쟈니스 사무소’는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 있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기타가와의 성범죄 의혹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해 재점화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7일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하며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조명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쟈니스 사명 변경 고민도 이후 쟈니스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를 비롯해 니혼기 아키마사 등이 폭로에 가세하면서 일본 언론은 이 문제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쟈니스에 소속돼 있을 당시인 2012~2016년에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쟈니스 현 경영진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공개 사과하며 경영 개혁 의사를 밝혔다. 또 쟈니스 측은 사명 변경도 고려 중이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본인이 진행을 맡은 아사히TV ‘선데이 라이브’에서 성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쟈니스’라는 이름을 이어가야 하는지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새롭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수 일본 매체도 “현재 쟈니스 사무소가 ‘쟈니’라는 단어를 회사 이름에서 빼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돌연사망’ 이지수, 최근 고열로 입원”…부검 진행했다

    3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이지수가 최근 고열로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진행했다. 12일 고(故) 이지수의 언니 이모씨는 “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고열 때문에 입원을 했고 지난 4일에 퇴원을 한 후, 5일 오후 여섯시 이후에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며 “9일 부모님이 경찰에 신고를 해 집을 찾아갔다가 동생이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씨는 “동생이 평소에 지병은 없었는데 고열 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라며 “이때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원을 했을 때도 동생이 컨디션은 별로 안 좋은데 병원에서 퇴원을 하라 해서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5일 이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서 경찰과 함께 집을 찾아간 거였다”고 설명했다.이씨는 “따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고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4일에서 5일 사이에 약을 먹고 자다가 일이 생긴 게 아닐까 싶다”라며 “일단 오늘 부검이 끝나기는 했는데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온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씨는 “동생이 최근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선배들과 코너도 짜야하고 9월부터 연습도 들어간다. OT도 간다’며 들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겨 못 가게 됐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고인의 어머니는 고인이 최근 고열로 병원을 찾았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박모씨는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세 딸 중 막내라 애교도 많고 말만이라도 잘 돼서 세계일주를 보내주겠다고 했었다. 부모로서 잘하려 했는데 부족했고 잔소리를 많이 해서 후회가 된다”라면서 “빈소에 찾아온 동료 개그맨들, PD, 작가 분들이 다들 지수 같은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하고 함께 울어주고 하니, 짧은 삶이었지만 우리 딸이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라며 흐느꼈다. 한편 1993년생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코미디빅리그’에서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특히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이지수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신화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4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조현아, 골프 연습장 있는 ‘대저택’ 공개

    조현아, 골프 연습장 있는 ‘대저택’ 공개

    가수 조현아가 골프 연습장이 있는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는 ‘지구 특공대 : 조현아(Jo Hyunah)’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현아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앞서 조현아는 집 안에 골프장이 있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조현아는 자신의 집 뒷마당 위주로 촬영해 공개했다. 조현아가 틈틈이 퍼팅 연습을 하기 위해 따로 만들어둔 미니 골프 연습장이 소개됐다. 골프 연습장 소개를 마친 조현아는 마당에 놓인 소파에 앉았다. 그는 “남양주에 이사 온 지 2년 됐고, 어제 재계약했다”면서 “제가 전세인데, 이 집이 팔리면 10월에 이사 가야 한다. 이사비용을 내주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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